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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나마 ‘줍줍’이 희망인데…2030, 새집 갈아타기 1주택자 ‘부글부글’

    그나마 ‘줍줍’이 희망인데…2030, 새집 갈아타기 1주택자 ‘부글부글’

    정부가 이르면 3월부터 일명 ‘줍줍’(아파트를 줍고 줍는다)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 요건을 강화하겠다고 밝히자 일부 2030세대와 새집으로 갈아타기를 희망하는 1주택자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이들은 가점제 중심의 일반청약에선 당첨 가능성이 거의 없어 추첨제인 무순위 청약을 노리는 경우가 많은데, 로또 같은 희망마저 사라졌다는 것이다. 23일 부동산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무순위 청약 신청 자격을 ‘해당 지역(특별·광역시, 시·군)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제한하겠다’는 지난 21일 국토교통부 입법예고(‘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대해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지역 요건을 너무 협소하게 제한했다”며 “수도권이라든지 좀 더 광범위한 개념으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토부 안대로라면 앞으론 서울에서 나오는 무순위 청약엔 경기나 인천 거주자는 신청할 수 없다. 또 경기 안양의 무순위 청약엔 바로 인근인 의왕에 살더라도 신청 자격이 안 된다. 지역 요건에 대한 불만은 2030 젊은 층에서 주로 제기된다. 다른 연령층에 비해 거주지 이동이 비교적 자유로운 이들은 현재 사는 곳에 크게 얽매이지 않고 무순위 청약 신청에 나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8월 3.3㎡당 분양가 1500만원 이상 전국 12곳 단지의 무순위 청약 지원자(7만 4440명) 중 48.1%(3만 5813명)가 30대였다. 20대 이하도 14.3%(1만 615명)에 달해 두 연령대를 합치면 60%를 넘었다. 이렇게 신청자가 많다 보니 당첨 확률도 2030이 높았다. 578명의 당첨자 중 46.4%(268명)가 30대였고, 20대 이하도 22.8%(132명)로 집계됐다. 40대(18.3%)나 50대(8.0%)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율이다. 경기 남양주시에 전세로 사는 전모(36·여)씨는 “서울에 내 집 마련이 목표라 무순위 청약이 나올 때마다 넣는데, 이젠 그것조차 못하게 됐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 지역 거주자가 아닌 경우는 실수요자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젊은 세대는 생애최초나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이 확대됐으니 그걸 잘 활용하는 게 방법”이라고 말했다. 새집으로 갈아타기 위해 청약시장을 두드리는 1주택자도 불만이 많다. 한 네티즌은 “낡은 집에서 벗어나 새집에서 한 번 살아보는 게 꿈인데, 1주택자라고 무순위 청약 기회 자체를 막는 건 지나치다”고 반발했다. 1주택자의 경우 기존 집 처분을 약정하면 일반청약에서 1순위 자격을 받을 수 있지만, 가점제 방식에선 당첨 가능성이 거의 없다. 일부 네티즌은 기존 집 처분을 약정하면 무순위 청약 신청을 허용할 것이란 전망을 냈지만, 국토부 관계자는 “그런 계획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번 개정안은 3월 3일까지 40일간의 입법예고 기간과 관계기관 협의,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3월말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화웨이 꼬마공주’ 가수 데뷔에 사회주의판 금수저 논란

    ‘화웨이 꼬마공주’ 가수 데뷔에 사회주의판 금수저 논란

    중국의 신인 가수 야오안나(23)를 두고 중화권 전체가 시끄럽다. 데뷔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동영상 조회수 1위를 차지하고 중국 유명 자동차 모델로 올라섰는데, 그가 바로 화웨이 창업주 런정페이(77) 회장의 막내딸이어서다. 모든 종류의 불평등을 타파하고자 세워진 신중국에서 계급주의 상징인 ‘공주’를 마케팅 포인트 삼아 데뷔한 가수를 재벌들이 ‘벼락스타’로 키워 내자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돈이 최고’(有錢好)였다”라는 탄식이 쏟아진다. 21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야오가 발표한 ‘백파이어’(역풍)는 중국 뮤직비디오 재생 순위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야오안나 데뷔’ 검색어는 지난 일주일간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10억회 넘게 조회됐다. 이 노래에 달린 ‘파격공주’라는 부제도 관심을 증폭시켰다. “사회주의 국가에서 공주가 무슨 소리냐”는 논란이 되레 인기를 키웠다. 런 회장에게는 두 명의 딸이 있다. 첫 번째 부인 멍쥔과의 사이에서 얻은 멍완저우(49)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두 번째 부인 야오링이 낳은 야오다. 중화권 매체들은 흔히 멍 CFO를 ‘화웨이 공주’, 야오를 ‘화웨이 꼬마공주’라고 부른다. 야오는 발레 특기생으로 미 하버드대에 입학해 컴퓨터공학 등을 전공했다. 유학 생활 중 파티나 쇼핑 등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귀국해서 딱히 하는 일 없이 ‘런정페이 둘째 딸’로 살던 그가 지난 10일 연예기획사와 계약을 맺었다. 14일 데뷔를 선언하고 나흘 만인 18일 신곡도 발표했다. 화제 몰이에 성공한 듯 동영상 조회수가 급등했고, 중국 굴지 자동차 회사 창청의 대표 모델로 발탁됐다. 이 모든 일이 불과 열흘 만에 이뤄졌다. 화웨이와 런 회장의 지원 덕분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한 음악 평론가는 대만매체 CT원트에 “야오 혼자 즐기려는 노래라면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도 들어 보라고 만들었다면 너무 웃기다”라고 혹평했다. 사회주의는 자본주의 근본 문제인 ‘불평등’으로 인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획됐다. 그런데 ‘사회주의 강국’을 자부하는 중국에서 며칠 만에 몇몇 유력자의 힘으로 ‘금수저 스타’가 탄생할 수 있다는 현실이 아이러니할 뿐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소셜미디어에 “부모의 도움으로 외국에서 잘 놀다 들어온 이들까지 연예인으로 만드는 자본가들에게 지쳤다”,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돈이 최고였다” 등 비난을 쏟아냈다고 대만 FTV가 전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포토] 곽민선 아나운서, 청순 미모 수영복 자태

    [포토] 곽민선 아나운서, 청순 미모 수영복 자태

    곽민선 아나운서가 수영복 자태를 뽐냈다. 지난 19일 곽민선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월의 강릉”, “겨울 맞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흰색 수영복을 입은 곽민선 아나운서는 수영장에 걸터앉은 채 포즈 취하고 있다. 특히 그의 청순한 미모에 반전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곽민선 아나운서는 네티즌 사이에서 축구 게임 여신으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다. 스포츠서울
  • “티팬티 입었나” bj감동란 성희롱·몰카…여성BJ 수난시대[이슈픽]

    “티팬티 입었나” bj감동란 성희롱·몰카…여성BJ 수난시대[이슈픽]

    부산 식당서 뒷담화 피해 사실 전해식당서 성희롱당한 여성 BJBJ 치마 속 불법 촬영 20대 구속여성BJ 상대 성희롱 심각 음식점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여성 유튜버가 직원들에게 ‘뒷담화 성희롱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PC방에서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진행 중이던 여성 BJ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이 구속되는 등 여성BJ를 상대로 한 성희롱이 심각하다. 21일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BJ감동란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감동란TV’에 ‘레전드 과학시간’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부산소재 단골 식당을 방문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구석에 자리 잡은 BJ감동란은 전북죽과 전복회, 전복미역국까지 전복 위주의 음식들을 한 상 시켜 맛있게 음식들을 먹기 시작했다. 이어 추가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기 위해 자리를 잠시 비웠다. 이때 BJ를 향한 직원들의 험한 말이 시작됐다. 그들은 “저런 옷을 어떻게 입느냐”, “속바지 안 입은 거 같다. 한참 봤다”, “티팬티 입은 거 아니냐” 등의 말을 내뱉으며 비아냥 거렸다. 심지어 “아이고 세상에 미친X”, “가슴도 만든 가슴이다”, “별로 예쁘지도 않다. 얼굴도”등의 욕설과 함께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이들의 뒷담화는 당시 방송을 지켜보던 900여명에게 고스란히 전달됐고, 시청자들은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직원들의 언행을 지적하며 감동란에게 상황을 알렸다. 이를 알게 된 감동란은 다시 보기를 통해 이들의 발언 내용을 확인 후 “자리에 내가 없다고 이렇게 하는 건 아니다. 10만원 넘는 돈을 내고 먹는데 왜 미친X 소리를 들어야 하느냐”며 “티팬티도 안 입었다. 일부러 다들 회사 가시고 아무도 안 올 시간에 와서 식사한 건데 내가 왜 욕을 먹어야 하냐”라며 분노했다. 그러자 식당 직원은 “죄송하다”고 말하면서도 “그렇게 들으셨다면 죄송한데 저희도 황당하고 저런 복장은 처음 봐서 그랬다”고 변명을 했다.“치마 밑으로 손이 쑥” 여성BJ 치마 속 불법 촬영 20대 구속 앞서 PC방에서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진행 중이던 여성 BJ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돼 구속되는 사건도 있었다. 지난해 7월 경기 시흥경찰서는 BJ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4일 낮 12시쯤 시흥시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모습을 생방송 하던 여성 BJ인 김옥분씨의 치마 아래로 휴대전화 카메라를 대고 몰래 찍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당시 시청자의 제보를 받고 PC방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아무것도 찍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하던 A씨는 경찰서에서는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명백한 성희롱”, “아무리 뒤에서 말해도 그렇지”, “심했다”, “아직도 저런 예의 없는 식당들이 있다니”, “여성 BJ들 의상도 조금만 신경 쓰면 안될까요?”, “성희롱은 어떤 경우라도 안된다”, “여성 BJ를 성희롱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고가 문제”라며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부분 성희롱 자체가 잘못됐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일부는 여성 BJ의 의상에 주의를 바라는 의견도 있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얘기하려니 구차해” 김어준 포착 사진…마포구 현장 조사(종합2보)

    “얘기하려니 구차해” 김어준 포착 사진…마포구 현장 조사(종합2보)

    마포구, 방역수칙 위반 의혹 조사김어준씨, 라디오 방송서 직접 해명“마침 그때 제가 음료를 한 잔하고 있었다” 서울 마포구는 TBS FM 시사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는 김어준 씨 등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수칙 위반 의혹과 관련해 20일 오후 상암동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김씨가 이곳에서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찍힌 사진이 전날 공개된 데 따른 것이다. 사진에 포착된 사람은 김씨를 포함해 5명이었다. 마포구는 이런 행위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효 중인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준수 명령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명령의 위반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TBS 측 “제작진 업무상 일, ‘사적 모임’ 아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힌 기준에 따르면 업무상 회의는 사적 모임에 해당하지 않지만, 그 후에 참석자들이 식사 등을 하는 것은 업무와 관련 없는 사적 모임에 해당해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된다. TBS 측은 이 모임은 제작진이 업무상 한 것이며 ‘사적 모임’이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TBS는 사건이 알려지자 입장문을 내고 “생방송 종료 직후 ‘뉴스공장’ 제작진이 방송 모니터링과 익일 방송 제작을 위해 업무상 모임을 했다. 사적 모임은 아니었지만, 방역 수칙을 어긴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김어준 “카페서 3명은 앉아 있고 2명은 서 있어” 앞서 김씨는 전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그를 포함해 5명이 모여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한 네티즌에 의해 포착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김씨는 20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생방송에서 “(공개된) 사진과 실제 상황은 조금 다르다”고 해명했다. 그는 5인 이상 집합 금지 위반 관련해 “5명이 같이 앉은 게 아니고 따로 앉았는데 내 말이 안 들려서 PD 한 명이 메모하는 장면, 그리고 나머지 한 사람은 늦게 와서 대화에 참여하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진 속에서 3명은 앉아 있고 2명은 서 있는 점을 지적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집앞에 누가 1F 써놔” 美여성 질문에 네티즌 신고 권유…뜻 뭐길래

    “집앞에 누가 1F 써놔” 美여성 질문에 네티즌 신고 권유…뜻 뭐길래

    미국에서 한 여성이 SNS를 통해 자택 앞 쓰레기통 위에 누가 글자를 써 놨다며 무슨 뜻인지 알겠냐고 사람들에게 질문했다가 깜짝 놀란 사연이 전해졌다. ‘WBZ 뉴스라디오’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미국에 사는 제이드 줄스라는 이름의 한 여성은 자신의 틱톡을 통해 영상으로 집앞 이동식 쓰레기통 위에 쌓인 눈에 ‘1F’라는 글자가 써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여성은 집앞에 있는 쓰레기통으로 다가가면서 “매일 아침 집밖에 있는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리러 간다. 그런데 오늘 보니 쓰레기통 위에 이런 글자가 써 있었다”면서 “이것은 대체 무슨 뜻이냐?”고 사람들에게 물었다. 영상 속 눈 쌓인 쓰레기통 위에 써 있는 글자는 1F처럼 보인다. 1은 확실히 숫자처럼 보이지만, F는 세 번째 획이 왼쪽으로 다소 삐져 나와 있어 F라고 해야 알아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런 의문에 SNS를 통해 물어보려 했던 이 여성은 한 네티즌의 전혀 예상하지 못한 답변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네티즌은 “그것은 아마 ‘여성 1명’(1 Female)이라는 뜻일 것”이라면서 “아마 절도 행위 등 범죄를 실행할 범인에게 전하려고 공범은 당신이 혼자 사는 여성임을 표기하려고 한 것 같다”고 말한 것이었다. 그러자 다른 네티즌들도 같은 견해를 비치며 “지금 바로 경찰에 신고하라”, “믿을 수 있는 친구나 가족에게도 연락하라”, “남성 2명(2 M·2 Male)으로 고쳐 써 놓는 것이 좋겠다”, “빨리 무기를 준비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에 대해 여성은 “반응을 보니 지금 정말 무섭다. 어쨌든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후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을 확인했지만 “현재 시점에서 경찰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어쨌든 조심하라”면서 “당분간 친구나 친척 집에 가 있어라”고 여성에게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여성은 집에서 혼자 있기가 무서워 어머니 집으로 가서 며칠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나서 다른 게시물을 통해 “난 괜찮다”면서 “집으로 돌아갈 때 혼자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제이드 줄스/틱톡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휘재, 층간소음 논란 사과 “층간소음, 부주의했고 실수한 게 많다”

    이휘재, 층간소음 논란 사과 “층간소음, 부주의했고 실수한 게 많다”

    개그맨 이휘재가 층간소음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이휘재가 본격 방송 시작에 앞서 층간소음 논란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휘재는 “여러 가지로 우리가 부주의했다”며 “실수한 게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 사과드리고, 항상 연락하기로 했다”며 “잘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영란은 “살이 빠진거 같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명수는 “소통하는게 중요하다”며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분들이 집에 계시고, 아이들은 밖에서 뛰어놀아야 하는데 집에만 있다보니 서로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휘재 아내 문정원 인스타그램 댓글에는 자신을 아랫집 주민이라 밝힌 한 네티즌이 “1년 넘게 층간소음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문정원은 “사과하고 찾아갔는데, 더 주의시키겠다”는 댓글을 달았지만, 이후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채 SNS 댓글을 금지 상태로 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후 문정원의 유튜브 영상과 이휘재가 SNS에 올렸던 사진들 모두 비난의 대상이 됐다. 이휘재가 운동화를 신고 쌍둥이 아이들과 야구 등 운동을 함께 하고, 쌍둥이들이 뛰어다니는 모습이 담겼던 것. 논란이 커지면서 과거 문정원이 놀이공원에서 아이들의 장난감을 가져간 후 “지갑이 없다”며 “다시 오겠다”고 약속한 후 돌아오지 않아 돈을 물어냈다는 아르바이트생의 폭로글까지 나왔다. 결국 문정원은 SNS와 유튜브 채널을 모두 닫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치는 한국 음식” 유튜버 햄지 동영상, 中서 삭제됐다

    “김치는 한국 음식” 유튜버 햄지 동영상, 中서 삭제됐다

    김치 종주권을 둘러싸고 한중 두 나라 간 감정싸움이 갈수록 거칠어지는 모양새다. “김치는 한국 음식”이라고 한국의 유명 ‘먹방’ 유튜버 ‘햄지’의 동영상이 중국에서 돌연 삭제됐고, 광고 계약도 해지됐다. 19일 동영상 공유 플랫폼 비리비리에 있는 햄지의 계정을 확인한 결과, 햄지의 먹방 동영상은 1편도 남아있지 않았다. 햄지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 역시 마찬가지였다. 햄지는 유튜브에서 53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웨이보와 비리비리에 각각 287만 명과 133만 명의 팔로워가 있다.이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햄지는 최근 “중국인들이 쌈 문화가 자기들 것이라고 우기는 영상을 보고 화가 났다. 그런데 곧바로 햄지가 우렁쌈밥을 먹는 영상을 게재해 너무 기뻤다”는 댓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이에 중국 인터넷 이용자들은 햄지가 반(反) 중국 게시물에 지지를 표시해 중국을 모욕했다고 즉각 반발했다. 이에 햄지는 “제가 중국인을 비하하는 표현이 담긴 댓글에 동조해 화를 내는 것이라면 사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쌈이나 김치는 중국 음식’이라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 이를 강요한다면 더 중국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반발했다.그러자 햄지의 동영상이 돌연 삭제됐을 뿐 아니라 중국에서 햄지의 영상 계정을 운영하는 상하이 소재 광고업체 수시안은 계약을 해지했다. 수시안은 공지문을 통해 “우리는 중국을 모욕하는 어떤 행동에도 단호히 반대한다. 우리가 계약한 어느 외국 블로거도 중국을 비난하는 태도나 발언은 안 된다”고 밝혔다. 중국 네티즌은 햄지의 영상을 보지 않겠다며 “조국에 대한 충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햄지가 용서받으려면 “김치는 중국 음식”이라고 말해야 한다는 댓글도 나왔다. 반면 한국 네티즌은 햄지를 응원하며 지지에 나섰다. 한 구독자는 “햄지는 대표적인 한국의 먹방 유튜버다. 한국 음식에 대해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中, 한국 먹방 유튜버 계약해지… 더 매워진 김치전쟁

    中, 한국 먹방 유튜버 계약해지… 더 매워진 김치전쟁

    김치 종주권을 둘러싸고 한중 두 나라 간 감정싸움이 갈수록 거칠어지는 모양새다. 이번에는 한국 유명 유튜버가 “김치는 한국 음식”이라고 발언했다가 중국 광고업체에 계약 해지를 당했다.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인기 유튜버 ‘햄지’가 일부 중국 누리꾼들의 비난 세례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전 세계 530여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햄지는 지난 15일 자신의 채널에서 주꾸미 볶음밥과 김치 등을 먹는 ‘먹방’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이 영상에서 댓글 전쟁이 벌어졌다. 햄지가 며칠 전 한국인이 올린 댓글에 ‘좋아요’를 눌렀는데, 이것이 중국인을 모욕했다는 주장이 나와서다. 이 글은 “중국인들이 쌈 문화가 자기들 것이라고 우기는 영상을 보고 화가 났다. 그런데 곧바로 햄지가 우렁쌈밥을 먹는 영상을 게재해 너무 기뻤다”는 내용이다. 햄지는 “제가 중국인을 비하하는 표현이 담긴 댓글에 동조해 화를 내는 것이라면 사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쌈이나 김치는 중국 음식’이라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 이를 강요한다면 더이상 중국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그러자 중국에서 햄지의 영상 계정을 운영하는 상하이 소재 광고업체 수시안은 계약을 해지하고 중국 사이트에서 그의 영상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수시안은 공지문을 통해 “우리는 중국을 모욕하는 어떤 행동에도 단호히 반대한다. 우리가 계약한 어느 외국 블로거도 중국을 비난하는 태도나 발언은 안 된다”고 밝혔다. 이에 한 중국 네티즌은 햄지의 영상을 보지 않겠다며 “조국에 대한 충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햄지가 용서받으려면 “김치는 중국 음식”이라고 말해야 한다는 댓글도 나왔다. 반면 한국 네티즌은 햄지를 응원하며 지지에 나섰다. 한 구독자는 “햄지는 대표적인 한국의 먹방 유튜버다. 한국 음식에 대해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더 매워진 ‘김치전쟁’..中, “김치는 韓 음식” 발언 유튜버 계약 해지

    더 매워진 ‘김치전쟁’..中, “김치는 韓 음식” 발언 유튜버 계약 해지

    김치 종주권을 둘러싸고 한중 두 나라 간 감정싸움이 갈수록 거칠어지는 모양새다. 이번에는 한국 유명 유튜버가 “김치는 한국 음식”이라고 발언했다가 중국 광고업체에 계약 해지를 당했다. 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인기 유튜버 ‘햄지’가 일부 중국 누리꾼들의 비난 세례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전 세계 530여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햄지는 지난 15일 자신의 채널에서 주꾸미 볶음밥과 김치 등을 먹는 ‘먹방’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이 영상에서 댓글 전쟁이 벌어졌다. 햄지가 며칠 전 한국인이 올린 댓글에 ‘좋아요’를 눌렀는데, 이것이 중국인을 모욕했다는 주장이 나와서다. 이 글은 “중국인들이 쌈 문화가 자기들 것이라고 우기는 영상을 보고 화가 났다. 그런데 곧바로 햄지가 우렁쌈밥을 먹는 영상을 게재해 너무 기뻤다”는 내용이다. 햄지는 “제가 중국인을 비하하는 표현이 담긴 댓글에 동조해 화를 내는 것이라면 사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쌈이나 김치는 중국 음식’이라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 이를 강요한다면 더이상 중국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중국에서 햄지의 영상 계정을 운영하는 상하이 소재 광고업체 수시안은 계약을 해지하고 중국 사이트에서 그의 영상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수시안은 공지문을 통해 “우리는 중국을 모욕하는 어떤 행동에도 단호히 반대한다. 우리가 계약한 어느 외국 블로거도 중국을 비난하는 태도나 발언은 안 된다”고 밝혔다. 이에 한 중국 네티즌은 햄지의 영상을 보지 않겠다며 “조국에 대한 충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햄지가 용서받으려면 “김치는 중국 음식”이라고 말해야 한다는 댓글도 나왔다. 반면 한국에서는 햄지를 응원하며 지지에 나섰다. 한 구독자는 “햄지는 대표적인 한국의 먹방 유튜버다. 한국 음식에 대해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고된 배송도 웃게 하는 ‘명예 택배기사’ 경태 [김유민의 노견일기]

    고된 배송도 웃게 하는 ‘명예 택배기사’ 경태 [김유민의 노견일기]

    주인의 고된 택배배송에 함께하며 큰 힘이 되고 있다는 반려견 ‘경태’의 근황이 전해졌다. 아파트 화단에 쓰러져 생명이 위태로웠던 경태를 살리고 함께한 택배기사는 최근 본사로부터 선물을 받은 경태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경태는 아빠와 같은 옷차림을 하고 인형에 둘러싸여 활짝 웃고 있다. 강아지용 케이크에는 ‘명예 택배기사 경태’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택배기사는 18일 “혼자 보기에는 너무 귀엽고 재미있어서 경태 모습을 공유하고 싶었다. 우리 경태 표정에서 아부지가 왜저럴까 하는 듯 하였으나 간식을 열심히 흔들어 경태의 억지웃음이 완성됐다. 모든 부모님들 존경한다. 흔한 경태 아부지의 완벽한 주접이었다”라고 말했다. 경태는 늦은 밤 택배 물건들 사이에 홀로 남아 학대가 아니냐는 시선을 받았다. 처음 경태의 모습을 제보했던 네티즌은 “너무 위험해 보이고 춥고 누가 해코지할까 봐 걱정된다. 진짜 꼬질꼬질하게 벌벌 떨면서 있다. 점심 시간대에 항상 혼자 있고 저녁 퇴근길에도 늘 짐칸에 있다. 바쁜 건 이해하지만 택배 물건들이 넘어질 수도 강아지를 누가 데려갈 수도 있고 그렇지 않느냐”고 걱정했다.택배기사는 열 살 말티즈 경태와 가족이 된 사연을 밝혔다. 2013년 주차장 화단에 온몸이 골절된 채 쓰러져있던 경태. 심장사상충 말기로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았던 상태였지만 경태는 택배기사의 도움으로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반려동물에 관심이 없었던 택배기사는 이제 자신을 ‘경태 아부지’라고 소개한다. 경태는 아픈 과거 때문인지 조금도 떨어져있지 않으려한다. 택배 업무 특성상 늘 시간에 쫓기다 보니 경태를 돌볼 시간이 없어 배송할 때만 짐칸에 두기로 한 것이다. 택배기사는 “조수석이나 운전석 뒷공간에 편안한 자리를 만들어 줘도 경태에게는 무용지물이라 그냥 저와 경태가 만족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지내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경태 사연이 알려지자 이제는 짐칸에 홀로 있는 경태를 지켜봐주는 사람들도 생겼다. 택배기사는 “걱정하고 염려하는 부분 어떤 마음인지 충분히 이해한다. 조금만 지켜봐달라.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고치겠다”고 약속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한국에서는 해마다 약 8만 2000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동물의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 로 보내주세요. 진심으로 쓰겠습니다.
  • 서경덕 교수, NYT에 김치 광고…“中 김치공정 어이없어”

    서경덕 교수, NYT에 김치 광고…“中 김치공정 어이없어”

    김치를 자신의 문화로 왜곡하는 중국의 ‘김치공정’에 대항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뉴욕타임스에 김치 광고를 냈다. 서 교수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뉴욕타임스(NYT) 전 세계판에 ‘김치 광고’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광고는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미주판 A섹션 5면과, 인터내셔널 뉴욕타임스(유럽 및 아시아판)의 5면에 동시에 게재됐다. 이번 광고에는 ‘한국의 김치, 세계인을 위한 것(Korea’s Kimchi, It‘s for Everyone)’이라는 제목 아래 “김장문화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역사적으로 수천년 동안 한국의 대표 음식 문화로 이어져 왔다”는 설명이 담겨있다. 이어 “현재는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발효식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한국의 김치는 전 세계인의 것이 됐다”고 적혀있다. 서 교수는 “이번 광고를 기획하면서 많은 광고 전문가 및 김치 전문가와 상의를 해 왔고, 최근 중국의 어이없는 ‘김치공정’에 일일이 대응하는 것 보단 김치에 관한 정확한 ‘팩트’를 간결하게 전 세계인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광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뉴욕타임스 광고는 글로벌 리더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것이고, 광고 파일을 가지고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등 각종 SNS를 통해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함께 홍보를 하는 중”이라면서 “현재 김치에 관한 문화와 역사를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다국어 시리즈 영상을 준비 중이며, 유튜브 등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꾸준히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게 장관까지 둘 일?” 日 코로나 백신담당상 고노 임명 논란

    “이게 장관까지 둘 일?” 日 코로나 백신담당상 고노 임명 논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총괄하는 장관직을 신설하고 여기에 고노 다로(전 외무상) 행정개혁상을 임명하기로 하면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보건의료를 담당하는 후생노동성이 하면 될 일인데 왜 별도의 장관직을 만드나”와 같은 비판 속에 대중적 인기가 높은 고노를 그 자리에 앉힘으로써 여론 지지율을 높여 보려는 꼼수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스가 총리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가능한 한 2월 하순까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전체를 총괄할 백신담당상(장관직)을 신설해 고노 행정개혁상이 겸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노를 발탁한 이유로는 “개혁담당상으로서 여러 부처에 걸쳐 있는 문제를 해결해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노는 최근 마이니치신문의 ‘차기 총리에 적합한 정치인’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올랐을 정도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다. 스가 총리의 발표에 대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은 백신 접종이 후생노동성 고유의 역할인데 왜 별도의 장관직을 만들어 이 일을 맡기느냐는 것이다. 언론들은 신속한 백신 접종의 성공에 스가 정권의 명운이 걸린 만큼 그 간판으로 대중적 인기가 높은 고노를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권 내에서는 백신 접종이 원활히 이뤄지느냐가 올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 개최 가능 여부를 좌우하는 최대 변수로 보고 있다. 현재 일본 정가에는 도쿄올림픽이 무산되면 스가 정권은 곧바로 붕괴할 것이라는 관측이 퍼져 있다. 일부에서는 다무라 노리히사 후생노동상이 지난해 9월 집권 자민당 총재(총리) 선거에서 자신과 겨뤘던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쪽 사람(이시바파)이라는 점에서 스가 총리가 정권의 성과가 될 수 있는 일로부터 배제시킨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트위터 등 SNS에는 “백신담당상을 신설할 정도라면 대체 후생노동성은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 것인가”, “공연히 정부내 혼선을 부추겨 백신 접종을 지연시키게 될 것”, “정권 지지율 회복과 중의원 선거를 의식한 정부의 보여주기식 퍼포먼스라고 밖에는 볼 수 없다” 등 의견이 개진됐다. 한 네티즌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납치, 오키나와, 북방영토, 부흥, 경제재생, 남녀공동참여 등 온갖 장관직 신설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것이 하나라도 있었나”라고 지적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뿌리’ 표절 수상자 38문학상 취소…유영석 가사도 훔쳤다

    ‘뿌리’ 표절 수상자 38문학상 취소…유영석 가사도 훔쳤다

    19일 경기 포천시는 지난해 ‘포천38문학상’ 대학부 최우수상을 탄 손모씨의 수상을 취소하고 상금과 상패를 회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손씨는 또 지난해 포천시 주관 전국 독후감 공모전에서도 우수상을 탔다. 시는 이 상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손씨는 소설가 김민정씨의 작품 ‘뿌리’ 전체를 베껴 2020 포천38문학상 공모전에 제출해 수상했다. 또 포천시 주관 2020 전국 독후감 공모전에도 과거 인터넷 블로그에 올려진 글을 베껴 제출해 우수상을 탔다. 더구나 손씨는 훔친 작품 ‘뿌리’를 여기저기 출품해 지난해 5개의 문학공모전에서 수상했다. ‘제16회 사계 김장생 문학상’ 신인상, ‘2020포천38문학상’ 대학부 최우수상, ‘제7회 경북일보 문학대전’ 가작, ‘제2회 글로리시니어 신춘문예’ 당선, 계간지 ‘소설 미학’ 2021년 신년호 신인상 등이다. 이 같은 사실은 제보를 받은 작가 김씨가 본인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면서 탄로났다. 김씨는 “구절이나 문단이 비슷한 표절의 수준을 넘어 소설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그대로 투고한 명백한 도용”이라며 “‘글로리시니어 신춘문예’에서는 제목을 ‘꿈’으로 바꿔 투고했고, 나머지는 제목과 내용 모두를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씨는 “같은 소설로 여러 개의 문학상을 수상했고, 그 소설은 본인의 작품이 아닌 나의 소설을 무단도용한 것”이라며 “도용된 소설에서 이 분이 상상력을 발휘한 것은 ‘경북일보 문학대전’과 ‘포천38문학상’에서 기존 내 문장의 ‘병원’을 ‘포천병원’으로 바꿔 칭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몇 줄 문장의 유사성만으로도 표절 의혹이 불거지는 것이 문학”이라며 “글을 쓴 작가에겐 문장 하나하나가 ‘몇 줄 문장’ 정도의 표현으로 끝낼 수 있는 말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나는 이번 일로 인해 문장도, 서사도 아닌 소설 전체를 빼앗기게 되었고, 내가 쌓아 올린 삶에서의 느낌과 사유를 모두 통째로 타인에게 빼앗겨 버렸다”고 분노를 표했다.한편 이날 손씨가 가수 유영석의 곡도 도용했던 사실도 알려졌다. 손씨는 지난해 ‘제6회 디카시 공모전’에 ‘하동 날다’라는 제목의 작품을 출품해 대상을 수상했다. 해당 작품에는 ‘꽃잎이 흩날리면 꽃잎 따라 산위에 흩날리고 싶었네 / 날지 못하는 피터팬 웬디 두 팔을 하늘 높이 / 마음엔 행복한 순간만이 가득 / 저 구름 위로 동화의 나라 닫힌 성문을 열면 / 간절한 소망의 힘 그 하나로 다 이룰 수 있어’라는 5행시가 담겨 있다. 이는 유영석이 194년 발표한 ‘화이트’의 가사 ‘날지 못하는 피터팬 웬디/ 두 팔을 하늘 높이/ 마음엔 행복한 순간만이 가득/ 저 구름 위로 동화의 나라/ 닫힌 성문을 열면/ 간절한 소망의 힘 그 하나로 다 이룰 수 있어’를 무단 발췌한 것. 네티즌들의 표절 의혹이 제기된 뒤에야 손씨의 당선은 취소됐다. 당선 취소 소식을 들은 손씨는 되레 “글은 5행 이내 시적 문장이면 될 뿐이지 본인이 창작한 글이어야 한다고 돼 있지 않다. 그래서 노래를 인용했다”고 반박하며 디카시연구소 사무국장과 주최 측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걸었다. 2월 초 통영에서 재판이 예정돼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치 당연히 한국 음식” 말했다가…中계약 해지된 유튜버[이슈픽]

    “김치 당연히 한국 음식” 말했다가…中계약 해지된 유튜버[이슈픽]

    “쌈·김치는 한국 것” 발언한 유튜버中네티즌에 공격당해…계약 해지까지 먹방 유튜버 ‘햄지’(본명 함지형)가 “김치와 쌈은 한국 음식”이라고 말한 댓글에 공감한 것을 두고 중국 네티즌의 비판이 이어진 가운데, 협업 중이던 중국 미디어 회사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해외에서도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햄지는 지난 15일, 햄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주꾸미 볶음밥과 백김치, 계란후라이 등을 먹는 일명 ‘먹방’ 영상을 공개했다. 그런데 이 영상에서 중국 네티즌과 한국 네티즌의 댓글 전쟁이 벌어졌다. 햄지가 과거에 올린 먹방 영상에서 한국인이 올린 중국인 비판 댓글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한국 네티즌이 올린 댓글은 “중국인들이 쌈 문화가 자신의 것이라고 우기는 영상을 보고 화가 났는데 햄지가 쌈을 싸 먹는 영상을 올려 줘 기쁘다”는 내용이었다. 중국 네티즌 햄지를 향해 “모욕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중국인들은 햄지의 김치 관련 최근 먹방 영상에 악플을 달기 시작했다. 햄지의 중국 소속사가 나서서 사과했지만 중국인들의 화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햄지는 추가 댓글로 “중국인들을 전부 욕한다고 알려져서 소속사에서 사과한 것 같은데 저는 김치나 쌈이 당연히 우리나라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그거 가지고 논쟁이 되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중국 회사 측, 햄지에 계약해지 통보 논란이 계속되고,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햄지의 중국 소속사는 햄지와의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소속사는 성명을 내고 “중국 대중에게 매우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 ‘햄지’의 모욕으로 본 회사는 오늘부터 햄지와의 모든 협력 관계를 공식적으로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중국 문화와 팬들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햄지와 우호적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햄지가 중국을 모욕한 댓글이 올라와도 가장 먼저 본인과 소통했으며 그가 중국 팬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거라고 믿었기에 여러 플랫폼을 통해 사과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생방송 후 저희 직원들은 햄지가 회사에 알리지 않고 중국 팬들에게 해를 끼치는 댓글에 임의로 응답한 것을 발견했다. 이것은 다시 한번 중국 팬들의 감정과 우리 회사의 신뢰에 큰 상처를 입혔다. 우리 회사는 중국에 대한 모욕을 단호하게 반대하며, 외국 블로거로부터 우리나라와 국민의 존엄성을 보호하며 어떠한 형태의 위반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또 소속사는 “이와 관련하여 상하이 수시안 광고 미디어 회사, 통·번역 직원 및 타오바오 관련 점포는 공식적으로 햄지와의 모든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으며 각 플랫폼 운영자의 감독 및 통제하에 지금까지의 비디오를 삭제하겠다”며 “타오바오에서 햄지와 관련된 모든 제품 판매를 중지하나, 환불 및 반품은 계속 가능하다”고 밝혔다.中 언론, 한국 겨냥 “‘김치의 왕’ 주장은 불필요” 주장 중국 언론이 지난해 11월 김치 기원 논쟁을 시작된 뒤 중국 대사가 한국 음식을 만들어 트위터에 올린 것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을 했다. 장 대사는 최근 트위터에 올린 사진에서 갓 담근 김치를 놓고 엄지를 들어보였다. 그는 “겨울 생활도 다채롭고 즐거울 수 있다. 한 가지 방법은 손수 만든 김치를 먹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글로벌타임스는 장 대사가 중국 동북부 랴오닝(遼寧)성 출신으로 이곳에서는 김치를 흔히 먹는다고 강조했다. 랴오닝성 일부 지역에는 조선족이 거주하고 있다. 이 신문은 또 한국과 중국의 ‘김치 충돌’은 두 나라가 문화와 음식에서 수천년간 관계를 맺어온 것을 반영한다면서 ‘김치의 왕’ 주장은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김치를 자국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하며 한국 문화를 훔치려 한다는 한국 측의 반발을 일축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환구시보는 지난해 11월 중국 쓰촨(四川) 지방의 염장 채소인 파오차이(泡菜)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표준인증을 받은 것을 한국 김치와 연결시키며 ‘중국이 국제 시장의 기준이 됐다’는 논조를 폈다. 하지만 ISO의 인증을 받은 것은 ‘파오차이’(Paocai)이지 ‘김치’(Kimchi)가 아니다. 파오차이와 김치는 만드는 방법이나 재료가 다르다. 김치(Kimchi)의 식품 규격은 2001년 유엔 국제식량농업기구(FAO) 산하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국제 표준으로 정한 바 있다.최근 유튜브 구독자 1400만명을 보유한 스타 블로거 리쯔치(李子柒)가 김장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리면서 ‘중국음식’(#ChineseFood)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한중 네티즌이 격렬한 ‘댓글 전쟁’을 벌이는 등 김치 논쟁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이번 김치 논쟁과 관련 한국을 비난하거나 조롱하는 반응이 대부분이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쥐불놀이 학대한 주인에게 돌아간 강아지…“끝까지 물건취급” [김유민의 노견일기]

    쥐불놀이 학대한 주인에게 돌아간 강아지…“끝까지 물건취급” [김유민의 노견일기]

    키우는 강아지의 목줄을 쥐고 쥐불놀이하듯 공중에 돌려 경찰조사를 받았던 여성이 다시 강아지를 키우겠다며 데려갔다. 포항시와 동물보호단체 ‘캣치독’은 18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견주 A씨가 피해 강아지를 데려갔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8일 포항시 북구 두호동에서 친구 B씨와 함께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던 중 줄을 잡고 공중에 3~4바퀴씩 ‘빙빙’ 돌리는 등 강아지를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상황이 담긴 22초짜리 영상에는 A씨가 어두운 주택가 오르막길을 걸어가다 갑자기 강아지를 번쩍 들어올려 공중에서 3바퀴 돌리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바닥에 떨어진 강아지는 고통에 낑낑댔고 이 소리는 영상에 담겼다. 영상은 강아지를 돌린 사람이 옆 사람에게 목줄을 건네주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제보자는 지난 28일 밤 11시 30분쯤 포항 북구 두홍동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처음엔 강아지 산책 영상인 줄 알았다. 강아지는 쥐불놀이하듯, 풍차돌리기하듯 돌려지고 있었다. 함께 있던 여자분은 그냥 방관할 뿐 말리지 않았다”고 말했다.피해 강아지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포항시에 격리 보호 조치를 받고 있었다. 포항시 측은 “견주에게 소유권 포기 의사를 여러 차례 물어봤지만 견주가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보호 비용을 납부했다. 견주에게 동물학대 재발방지 서약서를 쓰게한 뒤 강아지를 돌려보냈으며 지속적으로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학대당한 강아지를 격리 보호하더라도 견주가 반환을 요구하면 돌려보내야 한다. 동물은 사유재산으로 인정돼 강제로 소유권을 뺏을 수 없기 때문이다. 동물보호단체는 학대한 주인에게 돌아간 동물의 학대 여부를 모니터링하는데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외국처럼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의 동물 소유를 금지할 수 있도록 동물보호법이 강화돼야한다고 말했다. 강아지가 주인에게 돌아갔다는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학대 증거가 이렇게 명확히 있는데 다시 돌려보내는 게 말이 되냐. 동물보호가 아닌 학대보호법이다” “동물학대를 한 번이라도 하면 다시는 못 키우게 해야 한다. 끝까지 물건취급이냐”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8살 딸 살해 엄마 구속, ‘아이 아빠’ 최근 집 나갔다(종합2보)

    8살 딸 살해 엄마 구속, ‘아이 아빠’ 최근 집 나갔다(종합2보)

    출생 신고 안 한 8살 딸 살해비정한 40대 엄마 구속법원 “도주 우려” 영장 발부 8세 친딸을 살해 후 일주일간 방치했다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7일 살인 혐의로 A(44·여)씨를 구속했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 법정으로 들어가기 전 “혐의를 인정하느냐. 출생신고를 왜 하지 않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검은색 모자와 흰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 대부분을 가렸으며 휠체어를 타고 이동했다. A씨는 지난 8일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딸 B(8)양의 호흡을 막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1주일간 딸의 시신을 해당 주택에 방치했다가 지난 15일 “아이가 죽었다”며 119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출동 당시 집 안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자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A씨와 숨진 B양을 발견했다. A씨는 화장실 바닥에 이불과 옷가지를 모아놓고 불을 지르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기를 흡입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전날 퇴원과 동시에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B양은 출생 신고가 이뤄지지 않아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가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매달 생계비를 지원받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특정한 직업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A씨는 “법적 문제로 딸의 출생신고를 할 수 없었고 올해 3월 학교에 입학시키려 했다”며 “생활고를 겪게 되면서 처지를 비관해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진술했다.‘숨진 아이 아빠’ 사실혼 관계 남성, 최근 집 나가 조사 결과 A씨는 10여 년 전 한 지방에서 남편과 자녀를 두고 집을 나와 인천의 현 거주지에서 사실혼 관계의 남성과 생활하면서 2013년 B양을 출산했다. 그러나 전 남편과 이혼을 하지 않아 서류상 문제로 B양에 대한 출생 신고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B양은 지난해 학교에 입학해야 했으나, 출생 신고가 되지 않아 학교에도 입학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사실혼 관계의 남성과 B양을 양육하던 중, 남성이 6개월 전 집을 나가자 배신감 등 정신적 충격과 경제적 어려움이 겹치면서 B양을 숨지게 했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접한 네티즌은 “아빠는 어디 갔나?”, “아이가 무슨 죄인가요”, “어린이집 유치원도 안 다녔으면 그 아이 인생에 전부는 엄마 일텐데…너무 슬프네요”, “아이야. 좋은 곳으로 가렴”, “친부도 같이 벌해야 합니다”등 반응을 보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휘재 부인 문정원, ‘장난감 먹튀’ 논란 사과…“활동 접고 자숙”

    이휘재 부인 문정원, ‘장난감 먹튀’ 논란 사과…“활동 접고 자숙”

    방송인 이휘재씨의 아내 문정원씨가 ‘층간소음 갈등’으로 이웃에 사과한 데 이어 장난감 값 미지불 논란에 휘말렸다. 15일 한 네티즌은 소셜미디어에 댓글로 “2017년 에버랜드에서 문정원씨에게 당했다”며 경험담을 공유했다. 그는 “아이에게 장난감을 2개 판매해 3만 2000원이 나왔는데 (문정원씨가) 지금 지갑이 없다고 조금 있다 온다더니 밤까지 계속 기다려도 안 와서 제가 채웠다”며 “어려서 순진하게 믿은 제가 잘못이죠, 뭐”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문정원씨가 아들과 직접 찍어준 사진도 있는데 그게 유료였나봐요”라며 “자랑도 아니라 처음 말해본다”고 덧붙였다.이 글이 인터넷 상에 널리 퍼지면서 이른바 ‘장난감 먹튀(먹고 튀었다)’, ‘사실이라면 범죄’라는 등의 비판이 잇따랐다. 결국 문정원씨는 소속사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문정원씨는 “글을 쓰시기까지의 마음도 쉽지 않으셨을텐데 알려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제가 그날 일에 대해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점도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몇 년의 시간 동안 힘드셨을 그분께 용서를 구하고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는 일인 것 같다”며 “앞으로 이런 부주의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은 하지 않도록 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정원씨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피해 당사자와 연락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문정원씨가 피해 당사자와 연락이 닿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연이어진 논란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문정원씨는 이번 일들을 통해 크나큰 책임감을 느끼며, 말로만 하는 사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SNS와 유튜브 활동을 접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문정원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플로리스트이자 이휘재씨 아내로 유명한 문정원씨는 그 동안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유튜브 등에서 쌍둥이 아들 등 가족의 일상을 공개해왔다. 그러나 최근 아랫집 이웃이 “아이들 몇 시간씩 뛰게 하실 거면 제발 매트라도 깔고 뛰게 하세요”라며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해 지탄을 받았다. 이 같은 논란이 벌어지자 그 동안 문정원씨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일상 중 이휘재씨가 쌍둥이들과 집 안에서 뛰어다니며 야구를 하는 모습 등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더욱 커졌다. 문정원씨는 지난 12일 답글로 사과하면서도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 “죄송하다 말씀드려도 마음이 풀리시지 않는 것 같아 속상하다” 등 건물이나 피해 이웃 탓을 하는 듯한 내용으로 재차 사과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英서 1500원짜리 결혼반지 인기…“사랑에 가격 따위 상관없다”

    英서 1500원짜리 결혼반지 인기…“사랑에 가격 따위 상관없다”

    영국에서 1파운드(약 1500원)짜리 결혼반지가 시중에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한 네티즌이 지난 9일 한 원파운드숍에 진열된 1파운드짜리 반지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공유했다. 원파운드숍은 한때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끌었던 천냥백화점처럼 값싼 물건을 파는 곳이다. 수도 런던에 본점을 두고 전국에 매장을 보유한 ‘파운드랜드’(Poundland)라는 원파운드숍에서는 다양한 1파운드짜리 상품을 판매한다. 워낙 싼 값이라 품질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도 적지 않지만, 각종 생활용품은 물론 과자와 화장품 등을 폭넓게 취급한다.이 원파운드숍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프러포즈가 늘어나는 시기인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기간 한정으로 1파운드에 결혼 반지를 팔고 있다. 첫 해 불과 한 주 만에 결혼반지 2만 개가 팔리는 등 큰 호응이 있어 지난해에는 물량은 4만 개까지 늘려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물론 이들 반지는 값싼 가격에서 알 수 있듯이 실제 귀금속이 아니라 단지 금색이나 은색으로 도금한 것일뿐이다. 하지만 심플한 디자인부터 큐빅을 밖은 디자인까지 다양하게 있어 나올 때마다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올해에는 코로나19의 경기 불황으로 이런 반지를 찾는 사람이 더욱 늘어날지도 모른다는 예측이 나온다. 이미 가게 진열대에는 이들 반지가 올라왔고 그 모습을 본 일부 사람들이 페이스북 등 SNS에 소식을 전하고 있다.머니 세이버 온라인(Money Saver Online)이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그룹에 관련 사진이 공유된 게시물에는 “이것으로 충분하다. 사랑한다면 결혼반지 가격 따위 상관없다”, “나도 값싼 결혼반지를 27년째 끼고 있지만 전혀 문제될 것 없다” 등 긍정적인 댓글이 쏟아졌다. 실제로 이들 반지를 결혼반지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떤 네티즌은 “프러포즈할 때 잠시 사용하고 그후 함께 결혼반지를 고르러 가도 좋을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공유할 만큼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참고로 미국과 영국 등 몇몇 국가에서는 전통적으로 결혼반지의 가격을 월급 3개월치 정도라고 여겨왔지만, 이런 생각은 시대가 변하면서 함께 바뀌고 있다. 영국 결혼식 준비 정보 사이트 히치드(Hitched)에 따르면, 영국의 평균 급여는 한 달에 2535파운드(약 380만원)이다. 즉 결혼반지를 월급 3개월치로 맞추려면 평균 7605파운드(약 1140만원)를 써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2019년 같은 사이트가 2800쌍 이상의 커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약혼반지의 평균 비용은 2419파운드(약 363만원)로 월급 한 달치로 나타났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봉쇄령에도 200명 모여 눈싸움… 英대학생 “젊은 사람은 문제 없다”

    봉쇄령에도 200명 모여 눈싸움… 英대학생 “젊은 사람은 문제 없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 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는 영국에서 감염병예방법 위반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폭설이 오자 수백 명이 모여 눈싸움을 즐기다가 눈총을 받기도 했다. 영국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달 22일까지 전역에 봉쇄령을 내렸다. 봉쇄령에 따라 모든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고, 거주자들은 생활에 필수적인 활동이 아니라면 모두 집에 머물러야 한다. 하루 한 번 운동을 위한 외출을 허용되지만 식당은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골프 및 테니스 경기장, 야외 체육관 등도 문을 닫았다. 이 와중에 수백 명이 모여 대규모 눈싸움을 벌인 지역은 북부 잉글랜드 웨스트요크셔 주의 도시 리즈다. 일간지 미러 등 현지 언론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폭설이 내린 리즈의 한 공원에서는 약 200명이 모여 눈싸움을 시작했다. 공원에 모인 수백 명 가운데는 인근 대학에 다니는 대학생이 주를 이뤘다. 이들 중 일부는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현장은 눈싸움에 신이 난 사람 수백 명과 드문 광경을 구경하기 위해 발길을 멈춘 주민들로 북적였다. 문제는 현재 영국 전역에 봉쇄령이 내려진 기간이라는 것과 눈싸움이 벌어진 곳이 코로나19 환자 등을 치료하는 병원 인근이었다는 사실 등이었다.눈싸움을 즐긴 한 학생은 “통계를 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건강한 젊은이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대다수의 시민들은 진료소 인근에서 200명이 모인 사실이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잊은 행동이며, 특히 코로나19 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을 허탈하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을 쏟아냈다. 현지의 한 주민은 “하루 한 번 산책을 나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눈싸움을 즐긴) 이 사람들은 이러한 감사함을 남용한 것 같다”고 지적했고, 영상을 통해 접한 네티즌은 “이러한 행동은 애쓰고 있는 의료진을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더욱 힘들게 만들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봉쇄기간 동안 너무나 수치스러운 장면들을 보았다. 리즈에 내린 눈은 매우 아름다웠지만, 봉쇄령 기간 중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무리를 보자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꼬집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고 눈싸움을 즐기는 무리가 있다는 신고를 접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고, 이후 무리는 큰 충돌없이 흩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3일 기준 영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4만 7525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이달 들어 6만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들어 4만명대로 내려왔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이날 일일 신규 사망자는 1564명으로, 지난 8일(1325명)을 넘어서 팬데믹 이후 최다를 나타냈다. 영국의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약 321만 2000명, 8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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