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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만년전 인류最古 두개골 발견

    현생 인류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의 유골로는 가장 오래된 16만년 전의 두개골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됐다. 미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화이트 교수가 이끄는 미·에티오피아 공동연구팀은 12일자 영국 과학잡지 네이처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1997년 에티오피아 북동부 헤르토에서 발견된 어른 2명과 어린이 1명의 두개골이 탄소연대 측정 결과 15만 4000년에서 16만년 전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견은 현생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출발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고고학계가 흥분에 싸여 있다. ‘호모 사피엔스 이탈루(조상)’라 명명된 이 두개골의 주인들은 수렵·어로생활을 하며 종교의식도 가졌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구팀은 발표했다.지금까지 발견된 호모 사피엔스의 가장 초기 화석은 10만년 전 것이었다. 6년간의 분석작업 결과 확인된 이 두개골은 튀어나온 눈 윗부분과 단단한 목 근육 등 원시인의 특성과 튀어나온 이마,평평한 얼굴,좁은 눈썹 등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특징을 동시에 보이고 있다고 화이트 교수가 설명했다.또 발견된 장소에서 두개골 외에는 인체 다른 부분의 뼈가 발견되지 않았고 6∼7세로 간주되는 어린이 두개골의 경우 반복적으로 손을 댄 흔적이 발견되는 등 인류 초기 장례문화의 일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고고학계에서는 인류의 조상이 지리학적으로 20만년 전에 아프리카에서 기원,각지로 퍼졌다는 학설이 90년대 등장,힘을 얻어왔다.이번 발견은 인류의 아프리카 기원설의 유력한 증거로 간주되고 있다. 아프리카 기원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30만년 전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진 네안데르탈인이 멸망하고 이후 아프리카에서 기원한 호모 사피엔스가 번창했다고 주장해왔다.서울대 임효재(任孝宰)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는 “이번 발견은 현생 인류의 출발 시기가 10만년 전에서 6만년 앞당겨졌다는 것을 증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국제 플러스 / 신종 비타민 55년만에 발견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이화학연구소 연구팀이 ‘필로로키노린키논(PQQ)’으로 불리는 유기화합물이 신종 비타민인 사실을 밝혀냈다고 일본 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새 비타민의 발견은 1948년 이후 55년만으로,이날 발행된 영국의 과학지 ‘네이처’에 발표됐다.PQQ는 1979년 미 텍사스대학 연구팀이 세균에서 처음 발견했다.
  • 케이블 영화채널 ‘특집 시리즈’

    케이블 영화채널 Home CGV와 위성·케이블 영화채널 OCN이 21∼23일 나란히 특집을 준비한다. Home CGV의 특집은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다룬 ‘턴 백 타임’.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코미디 ‘페기 수 결혼하다’,메릴 스트립과 알버트 브룩스가 주연한 판타지 ‘메릴 스트립의 영혼의 사랑’,짝사랑을 하는 여인을 살리려고 하루를 반복해서 사는 남자의 이야기 ‘12시1분’이 차례로 방영된다. OCN은 결혼시즌에 맞춘 ‘웨딩영화 특집’이다.웨딩 플래너가 고객의 약혼자를 사랑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웨딩 플래너’를 시작으로 ‘베리 배드씽’,‘포스 오브 네이처’가 이어진다.
  • 양자컴퓨터 회로 일본에서 첫 개발

    |도쿄 연합|일본 NEC와 이화학연구소는 미래의 초고속 계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양자 컴퓨터의 기초 회로를 공동 개발했다고 니혼 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슈퍼 컴퓨터로 수십억년이 걸리는 계산을 수초만에 해치우는 양자 컴퓨터의 원리를 확인할 수 있는 회로 개발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자 역학의 원리를 활용한 양자 컴퓨터는 대량의 정보를 동시 병행해 일거에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특징으로,지금까지는 소자(素子) 1개를 사용하는 기초연구가 중심이었다.연구팀은 이번 성과를 20일자 영국 과학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양자 컴퓨터가 실현될 경우 신약의 효과나 신재료 기능을 실제로 만들기 전에 정확히 예측할 수 있게 된다.실현 시기는 수십년 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키스할때 특정버릇 뱃속부터 여든까지”獨 루르大 연구발표

    키스할 때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는 사람보다 오른쪽으로 돌리는 사람이 두 배나 많으며 이같은 습관은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갖고 나와 평생 변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독일의 한 심리학자가 보고했다. 독일 보훔시에 있는 보훔 루르 대학의 오누르 귄튀르퀸 교수는 미국·독일·터키 등 여러 나라를 다니며 공공장소에서 키스하는 13∼70세의 남녀를 관찰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밸런타인 데이를 하루 앞둔 13일 과학전문지 ‘네이처’에서 밝혔다. 귄튀르퀸 교수는 모두 124쌍의 남녀를 관찰한 결과,80쌍은 키스할 때 고개를 오른쪽으로,44쌍은 왼쪽으로 돌렸다면서 갓 태어난 아기들도 비슷한 비율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는 것으로 보아 이같은 습관은 태어나기 전에 형성돼 평생을 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
  • 투 윅스 노티스/女변호사와 백만장자가 만나면

    조목조목 따지기 좋아하는 인권변호사와 바람둥이 백만장자.현실에서라면 절대 마주칠 일도 없겠지만,로맨틱코미디의 주인공들로는 안성맞춤이다. 14일 밸런타인 데이에 맞춰 개봉하는 ‘투 윅스 노티스’(Two weeks notice)는 이 ‘골 때리는’커플의 줄다리기를 로맨틱코미디의 정석에 따라 풀어가는 영화.뻔한 줄거리를 싫어하는 관객이라면 ‘또야.’라며 하품을 하겠지만,모처럼 연인과 오붓하게 보기에는 딱 좋다. 뉴욕에서 가장 잘 나가는 부동산 재벌 조지 웨이드(휴 그랜트)는 예쁜 여자라면 사족을 못 쓴다.고문변호사도 능력에 상관없이 미모만 보고 채용한다.보다 못한 형이 유능한 변호사를 구하라고 다그치고,조지는 마침 구민회관을 허물려는 웨이드사에 따지러 온 인권변호사 루시(샌드라 불럭)에게 고문변호사를 제안한다. 무료 상담만 전문으로 하던 ‘투사형’여자와,돈만 믿고 아무 생각없이 사는 ‘능글형’남자의 만남.예상대로 늘 티격태격이다.하지만 시간이 흐르다 보니 둘은 어느새 악어와 악어새가 됐다. 조지는 벨트나 옷까지도 루시에게 물어야 직성이 풀리고,루시는 “당신 옷 골라주러 하버드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사표를 던지지만 어느 누구보다 그의 취향을 잘 알게 됐다.결말은 언제나 그렇듯이 해피엔딩. 사랑이 이루어지기까지의 좌충우돌이 유쾌하게 그려지지만 배꼽이 빠질 정도는 아니다.사회투쟁을 별 의식없이 코미디의 양념으로만 끌어온 것도 그리 반갑지는 않다. 하지만 “사람이 변해야 사회가 변한다.”는 루시 아버지의 말은 울림이 있다.사랑을 하면 가까운 사람을 변화시키고 스스로도 변화하는 것. 사회를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인간을 변화시키는 사랑만큼 고귀한 가치가 또 있을까. 꺼벙하면서도 매너 만점의 휴 그랜트는 역시 귀엽다.하지만 쉴 틈 없이 말을 쏟아내는 씩씩한 샌드라 불럭은 국내 남성들이 좋아할 만한 타입은 아닐 듯.‘포스 오브 네이처’‘미스 에이전트’의 시나리오 작가 마크 로렌스의 감독 데뷔작.‘투 윅스 노티스’는 사표를 내면서 2주 전에 통보한다는 의미. 김소연기자
  • 美 위스콘신大 연구진,인간배아 줄기세포 조작 성공

    미국 위스콘신 대학 연구진들은 9일 사상 처음으로 인간배아 줄기 세포에 대한 유전자 조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줄기세포 전문가인 제임스 톰슨과 독일 태생의 토머스 즈와카 박사팀은 이날자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인간배아 줄기세포에서 한 질병 유전자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즈와카 박사는 이런 유전자 조작이 배아줄기세포의 분화에 관한 정보 입력을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통해 줄기세포가 자라나게 될 특정 조직을 깨끗이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줄기세포 유전자 조작 연구를 통해 줄기세포의 발달 방향에 대한 통제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갖게 됐다면서 “우리가 원하는 인간 게놈 모든 부분을 조작할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그는 초기분열단계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는 자라면서 특정세포로 발달하기 위한 정보가 입력되며 이후 발달 방향을 쉽게 수정할 수 없었는데 줄기세포 유전자 조작을 통해 이런 정보입력과정을 도와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합
  • 지구온난화로 봄 빨리온다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약 100년 뒤에는 봄이 지금보다 1개월쯤 일찍 시작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는 지구 온난화가 계절 변화와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미 텍사스 주립대 생물학 교수인 커밀 파미잰 박사 연구팀은 2일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에서 식물을 비롯한 조류·곤충·어류·동물 플랑크톤 1700여종의 분포상태를 분석한 결과,이들의 분포 한계선이 평균 10년에 6.1㎞씩 북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봄을 나타내는 지표인 철새의 도래 및 산란 시기도 평균 10년에 2.3일씩 앞당겨지면서 약 100년 후에는 봄이 1개월쯤 일찍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다. 영국 요크대 생물학 교수 알래스테어 H 피터 박사도 같은 잡지에 비슷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피터 교수팀은 동식물의 분포지대와 행동양태를 조사,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수백종의 동식물들이 서식지를 북쪽으로 옮기고 있음을 밝혀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인간콩팥 쥐몸속서 만들어

    인간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실험실 쥐의 몸 속에서 정상 기능을 하는 인간의 신장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이식용 신장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가열렸다. 22일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스라엘 레호보트에 있는 와이즈만 과학연구소의 야이르 라이스너 박사는 의학 전문지 네이처 메디신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쥐의 몸 속 빈 공간에 인간의 신장 줄기세포를 주입,미니 인간 신장으로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신장은 비록 인간 신장보다 크기는 작지만 완전히 정상적인 기능을 했고 소변을 배출했다.면역 거부반응 없이 정상 활동을 하는 신장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줄기세포의 주입시기가 중요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연구결과 인간 줄기세포는 7∼8주된 조직이 이식에 최적기였고,돼지 줄기세포는 4주된 조직의 이식이 이상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보다 빨리 이식하면조직에는 뼈,연골,근육 등의 비(非) 신장 구조들이 포함되고,이식이 늦으면 면역 거부반응을 일으킬 우려가 큰 것으로 보고서는 결론지었다. 연합
  • 과학논문 인터넷 무료공개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노벨 의학상 수상자인 해럴드 바머스 등 유명 과학자들이 네이처·사이언스 등 저명 과학잡지에 반기를 들고 다음주 의학·생물학 분야의 온라인 저널을 창간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17일보도했다. 타임스는 과학자들이 네이처·사이언스 등 저명 과학 전문지들이 높은 구독료 등을 통해 온라인판 접속을 제한,막대한 이윤을 올리고 있다며 정보의 자유로운 유통을 위해 ‘과학 공공 박물관’이란 벤처기업을 통해 온라인 저널을 발간키로 했다고 밝혔다. 고든 앤드 베티 무어 재단으로부터 900만달러의 자금을 지원 받아 창간될이 온라인 저널은 최상의 과학 논문을 즉각 온라인에 게재,많은 사람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씨줄날줄]꼬리 없는 쥐

    하느님이 천상의 문을 가리키며 가장 먼저 도착한 순서대로 동물의 서열을정하겠다고 말했다.부지런한 소가 가장 빨리 뛰었다.그러나 1등은 쥐가 차지했다.소의 등에 올라타 있다가 문앞에 다다르자 한발 앞서 뛰어내린 것이다.십이지(十二支)의 첫 자리를 쥐(子)가 차지하게된 내력이다.그만큼 쥐가 영악하다는 얘기다. 쥐는 간사할 뿐더러 엄청난 번식력과 식량도둑질로 탐욕스런 이미지를 갖고 있다.쥐는 1년에 5∼6회 임신을 해서 한 배에 6∼22마리의 새끼를 낳는다.한쌍의 쥐가 1년후 1만마리로,3년후엔 3억5000만마리로 불어날 수 있다는 계산이다.천적의 위협과 식량부족 등으로 95%가 폐사하지 않는다면 SF영화처럼 온 지구가 쥐떼로 덮여버릴지도 모를 일이다. 이런 쥐와 인간의 유전자가 99% 구조적으로 유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과 미국의 과학자들이 공동으로 쥐게놈 지도 초안을 작성,5일자 네이처지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쥐와 인간은 각각 약 3만개의 유전자를 가졌으며이중 불과 300개 만이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한 연구자는 “인간은 심지어 쥐처럼 꼬리를 만드는 유전자도 가지고 있다.”면서 인간은단지 꼬리 유전자가 발현되지 않은 ‘꼬리없는 쥐’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특히 인간과 쥐는 질병 관련 유전자를 90%나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인간의 질병원인및 치료법을 연구하는데 획기적 기여를 하게 됐다고 기대하는 모양이다.인간을 대신한 실험동물로서의 가치가 더욱 커졌기때문이다. 그러나 일반인으로서는 쥐와 인간의 차이에 더 호기심이 쏠린다.불과 300개의 유전자만이 다른 쥐와 인간이 무엇때문에 이렇게 다른 모습이 되었는가.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이번 연구자들은 쥐의 게놈은 인간게놈보다 14% 작으며 쥐의 경우 냄새 유전자와 다산능력 유전자를 더 많이갖고 있었다고 말한다.진화인류학자들은 인간은 뇌에서의 유전자 발현량이동물보다 크다고 동물과 인간의 차이를 설명해 왔다.철학자들은 사회적 진화론을 주창한다.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핵심 특징은 자연의 지배를 벗어나는‘자유의지’라는 것이다.결국 인간은 사고와 행동 여하에 따라 인간과 ‘꼬리없는 쥐’ 사이를 오락 가락하는 존재가 아닐까. 신연숙 논설위원 yshin@
  •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제정호교수

    한국과학재단은 6일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제정호(45)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2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 교수는 X선의 해상도와 선명도를 크게 높여 물질의 내부구조를 마이크로 수준까지 볼 수 있고 미세공정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투시 관찰할 수 있는마이크로 방사선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이 기술을 이용해 곧바로 산업체 적용이 가능한 전기도금 현상을 연구해 지난 5월 세계적인 권위의 과학잡지인 ‘네이처’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오전 11시 30분 과학기술부에서 열리며 제 교수에게는트로피와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전 박승기기자
  • “쥐유전자 80% 인간과 똑같다”암등 난치병 정복 중요자료,쥐 게놈 네이처誌 첫 공개

    쥐의 게놈지도가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 12월 최신호에 처음으로공개됐다.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영국 웰컴 트러스트의 재정적 지원을 받은 공동연구팀은 쥐의 게놈지도 초안을 작성,최소 80%의 유전자가 인간과 똑같고 99%가 매우 유사하다고 밝혔다.또 이번 쥐 유전자 해독을 통해 1200개의 새로운 인간 유전자도 발견됐다. 전체 95% 정도가 해독된 이번 쥐 게놈지도 초안에 따르면 인간과 쥐는 3만여개의 DNA를 가지고 있으며 이 중 80%를 공유한다.단 300개의 유전자만이서로 다르며 쥐의 유전자가 인간유전자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제인 로저스 박사는 “인간에게 꼬리를 만들 수 있는유전자까지 있다.”면서 인간과 쥐의 유전자가 99%나 유사하다고 강조했다.따라서 이번에 공개된 쥐 유전 정보는 인간 게놈 연구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쥐가 인간 질병의 원인과 치료법을 연구하는 데 주로이용됐던 만큼 암과 같은 인간 질병을 이해하는 데 대단히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웰컴 트러스트 생거연구소 앨런 브래들리 교수는 “쥐 한 마리의 실험을 통해서도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결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생물의학연구 전체 관계자들은 쥐의 게놈 지도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된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배석철교수

    한국과학재단(이사장 金政德)은 19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1월 수상자로 충북대 의과대 의학과 배석철(裵錫哲·44) 교수를 선정했다. 배 교수는 위암의 주요 발병 원인인 ‘RUNX3 유전자’의 기능 상실 원인을 밝혀내 위암치료제 개발을 위한 분자생물학적 기초를 마련했다. 배 교수의 연구결과는 생물학 관련 국제 학술지인 셀지와 세계적인 과학잡지인 네이처지에 잇따라 소개되기도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생후 21개월 되면 기억력 생겨난다”美하버드大 연구결과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과연 2살 때의 일을 기억할 수 있을까.이론적으로 2살에 가까운 어린이들은 이미 기억능력을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팀은 31일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신생아들의 기억력은 1년이 지나면서 급속히 발달한다.”는 연구 결과를 실었다.코너 리스톤과 제롬 캐건 교수는 1∼2살 사이의 어린이들이 4개월 전의 행동을 기억하는지를 실험했다.9,17,24개월된 어린이들에게 3가지 행동을 말로 설명하면서 보여줬다. 돌을 장난감 트럭 위에 놓는 행위,공을 시험관에 집어넣는 행위,종이 타월로 테이블을 닦은 뒤 던지는 행위 등이다.테이블을 닦을 때는 ‘청소시간’이란 말을 들려줬다.45분간 4∼6차례 반복했다. 4개월 뒤 각각의 그룹에 똑같은 물건들을 주며 ‘청소시간’ 등의 말을 했다.13개월이 된 그룹은 물건을 처음 본 어린이처럼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21,28개월이 된 그룹은 이전에 본 행동을 최소한 한 차례 이상 따라했다. mip@
  • 다양하게 표현한 시각전달 디자인, 권재식씨 ‘비주얼‘ 展

    서울 종로구 관훈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권재식(38)씨의 ‘비주얼 커뮤니케이션-그래픽 디자인전’은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즉 시각전달 디자인이란 무엇이며 또 어떻게 발전해나가고 있는가를 생생한 작품으로 보여준다. 시각전달 디자인은 정보가 담긴 내용을 시각적으로 가장 효과적이고 아름답게 만들어 전달하고자 하는 디자인의 한 분야.디자인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권씨는 이번 전시에 ‘울림,대조화(大調和)’‘휴먼 네이처’‘서울 포토 트리에날레’등 다양한 그래픽 디자인 포스터 작품들을 내놓았다.탈활자화 또는 탈문자화해가는 현대 커뮤니케이션의 경향을 반영,정보를 일종의 영상으로 인식하게 하는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29일까지.(02)733-6469. 김종면기자 jmkim@
  • 뇌성마비 치료기술 개발, 연세대의대 박국인교수팀

    국내 연구진이 신경줄기세포와 합성 고분자 화합물을 이용해 뇌성마비와 뇌졸중 등의 중증 뇌손상을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 기술을 개발했다. 연세대 의대 박국인 교수팀은 심한 뇌손상을 입은 실험 쥐에 생분해성 고분자 화합물과 신경줄기세포를 함께 이식하는 방법으로 신경세포를 재생하는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하버드 의대 연구진이 공동으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부 세포응용연구사업단(단장 문신용 서울대 교수)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연구결과는 이 분야의 유명 저널인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러지’ 11월호에 표지 사진과 함께 실릴 예정이다. 고분자 화합물을 이용한 연골과 뼈 등의 재생 연구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신경세포를 재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특정온도서 나노구조 갖는 신물질 발견, 포항공대 김진곤교수

    특정 온도에서만 나노(10억분의1m)구조를 갖는 새로운 물질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공대 김진곤(44·화학공학과) 교수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독특한 성질의 고분자 조합체 물질을 발견,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최근호에 발표했다. 김 교수는 포항방사광 가속기 X-선 빔라인과 전자 현미경 등 첨단 기기를 이용,폴리스텐렌·폴리노르말펜틴메타아크릴레이트 고분자 조합체가 140∼200℃의 특정 온도에서만 나노구조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김 교수가 발견한 고분자 조합체는 온도가 낮아지면 서로 잘 혼합되지 않는 일반적 특성과 달리,온도가 높지도 낮지도 않은 중간 영역에서 20∼30 나노미터 크기의 구조를 형성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
  • 기억 지우는 ‘망각 효소’ 발견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길이 열렸다.스위스 연방기술연구소의 이사벨 먼수이 박사팀은 뇌 시스템에서 기억을 지우는 역할을 담당하는 포스파타제1(PP1)이라는 효소를 발견했다고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를 통해 발표했다. 먼수이 박사팀은 유전조작을 통해 PP1을 차단시킨 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한 결과 일반 쥐들보다 우수한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보였다고 밝혔다.PP1이 억제된 쥐들은 특정 물체를 더 잘 기억했고 탈출구를 기억해내는 테스트에서도 월등한 성적을 나타냈다.특히 나이 든 쥐들의 기억력이 크게 향상됐다. 이는 뇌의 분자 메커니즘이 노화로 인해 완전히 저하되지 않을 뿐 아니라 PP1효소만 억제해도 그 능력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먼수이 박사는 “PP1이 기억력,학습능력과 관계된 효소라는 것이 밝혀졌다.”면서 “이번 결과를 노인들의 기억력 감퇴를 치료하는 데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하지만 PP1이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질환에서 나타나는 기억력 저하에도관여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대학 뇌 연구소의 알치노 실바 박사는 “PP1은 불필요한 기억들을 지워 새로운 기억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는지도 모른다.”면서 “PP1의 기능을 억제할 경우 부정적인 결과가 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설탕으로 달리는 車

    (워싱턴 연합) 설탕을 연료로 하는 무공해 연료전지 자동차가 조만간 등장할 전망이라고 CNN이 28일 보도했다. 미국 위스콘신대학 연구진은 과학잡지 네이처 29일자 최신호에 게재된 연구보고서에서 설탕을 구성하는 단당류인 포도당 용액에서 무공해 연료전지 차의 연료원인 수소를 추출하는 비교적 용이한 방법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연구팀장인 짐 뒤메식 위스콘신대 교수는 “아직 실험단계에 있지만 곧 실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수소를 얻기 위해 옥수수같은 식물을 분해하는 박테리아를 이용하는 대체에너지 방식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고 신속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연구진에 따르면,포도당 용액을 200℃까지 가열한 뒤 백금 촉매제로 통과시키면 수소와 이산화탄소로 분해된다.여기서 얻은 수소를 자동차에 동력을 공급하는 깨끗한 대체에너지인 연료전지에 파이프를 통해 주입하면 된다.이산화탄소는 대기로 배출되며 식물이 이를 흡수해 산소로 전환시킨다. 뒤메식 교수는 “이같은 과정은 매우 단순하며 해로운 부산물도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설탕 분해로 무공해 연료를 얻는 과정은 아직은 초기단계에 불과하다.촉매제의 퇴화를 방지하고 전환과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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