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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망시키지 않겠다”…돌아온 ‘2023 의정부고등학교 졸업사진’

    “실망시키지 않겠다”…돌아온 ‘2023 의정부고등학교 졸업사진’

    매년 재치 있는 분장으로 화제가 되는 경기 의정부고등학교의 졸업사진 촬영 시즌이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22일 온라인상에 따르면, 최근 제48대 의정부고등학교 학생자치회 공식 소셜미디어(SNS)에는 ‘2023 의정부고등학교 졸업사진’이 공개됐다. 의정부고등학교 졸업사진은 그해 어떤 일이 일어났으며 어떤 일이 화제를 모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는 졸업사진으로 감탄을 자아낸다.올해 의정부고등학교 졸업사진에는 2023년 화제가 된 다나카, 푸바오, 미니언즈 등으로 분장한 학생들이 각자의 개성을 뽐냈다. 지난해에는 학생들이 ‘코로나19 자가키트’로 변신하기도 하고, 급락하는 비트코인 그래프를 몸으로 표현하기도 했다.기발한 풍자와 재밌는 패러디…2009년부터 주목 받아 의정부고의 졸업사진은 2009년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당시 학생들은 교복을 입고 단정한 졸업사진 대신 그 해의 정치, 경제, 사회적 이슈가 된 인물들을 코스프레하며 사진을 찍어 매년 네티즌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기발한 풍자와 재밌는 패러디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이슈가 되면서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기도 했다. 사진이 인기를 끌면서 학생들이 분장을 하고 찍은 졸업사진이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그러나 화제성만큼 몇몇 졸업 사진들이 논란이 된 적도 있었다. 의정부고 졸업사진의 인기 요인은 정치·시사 패러디물도 한몫했는데, 과거 일부 단체가 정치 패러디물을 고발 해 교사와 학생들이 경찰 조사를 받는 등 홍역을 치렀기 때문이다. 이에 ‘여전히 재치 넘치는 졸업사진이지만 정치 풍자를 더는 볼 수 없어 아쉽다’는 의견도 나온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방송인 샘 오취리가 학생들이 패러디한 ‘관짝 소년단’ 사진을 비판하며 미성년자인 학생들 얼굴을 그대로 노출하고 ‘흑인 비하’라는 글을 게시해 논란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논란만 있었던 건 아니다. 학생들의 졸업사진을 두고 기업의 찬사도 있었다. 한 학생이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의 로고를 패러디하자 네이버측은 해당 학생에게 선물을 주고 싶다고 응답했다. 또 음료광고를 패러디했던 한 학생에게는 해당 음료회사가 제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의정부고등학교 학생자치회는 “학생들의 다양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모았으니 재밌게 봐달라”며 “3차에 걸쳐 학생들에게 허락을 받은 사진”이라고 밝혔다.
  • 그 많던 가상인간은 다 어디로 갔을까

    그 많던 가상인간은 다 어디로 갔을까

    ‘가상인간(버추얼휴먼)’의 시대다.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와 컴퓨터그래픽 발전으로 가상인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머전리서치는 2020년 약 13조원 수준이었던 세계 가상인간 시장 규모가 오는 2030년엔 약 680조원으로 5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가상인간의 수를 수천명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소셜미디어 팔로워와 팬덤을 보유한 검증된 가상인간만 간추려 소개하는 미국 사이트 ‘버추얼휴먼스’엔 현재 200명 이상이 등록돼 있다. 국내에 소개된 가상 인간만 150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그 중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는 숫자는 한 손에 꼽힐 정도다. 가상인간이 세상에 처음 선보였을 때엔 단순히 ‘신기함’만으로도 충분히 주목받는 환경이었다. 하지만 기술 발전에 따라 가상 인간의 수준은 나날이 높아졌고, 경험이 축적된 대중은 차별화된 경쟁력 없는 가상 인간들에게 더 이상 관심을 주지 않게 됐다. 지금까지 살아남은 가상 인간들에게는 뭔가 차별점이 있다는 얘기다. 국내 1호 가상 인간으로 인정받는 ‘로지(Lozy)’는 시장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2020년 8월 당시 싸이더스 스튜디오X(로커스엑스, 네이버웹툰 인수 후 사명 변경)가 만든 로지는 지난해 광고모델과 홍보대사 등 100건이 넘는 활동으로 20억원에 육박하는 수입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대사로 발탁됐으며,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15만명을 넘어섰다. 로지의 성공 비결로 제작진들의 끊임없는 기술적 개선 노력이 가장 먼저 꼽힌다. 초창기 로지는 3D툴을 이용해 얼굴을 만들고 대역 모델 몸에 이를 합성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는데, 제작자의 작업량이 너무 많아, 초창기 로지 영상이 많지 않은 이유가 됐다. 하지만 곧바로 AI가 대상 얼굴을 미리 학습하고 얼굴을 알아서 합성해주는 ‘딥페이크’ 방식이 도입됐고 적은 비용으로 더 빠르게 이미지와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현재는 거의 모든 가상인간이 딥페이크 방식을 활용한다. 이후에도 로지는 AI 보이스 제작 등 새로운 제작 기술을 계속 적용해 끊임없이 개선했다. 딥페이크 기술은 보통 합성하려는 인물의 얼굴이 잘 드러난 고화질 영상을 AI가 추출한 뒤 학습해서 대상이 되는 사람 얼굴에 프레임 단위로 합성시키는 방식이다. AI는 사람 얼굴의 눈, 코, 입 등 신체 부위의 모양, 움직임 등을 중점 학습해 어떤 얼굴도 쉽게 합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실존하는 배우 얼굴을 운동 선수 몸에 합성시킬 때는 학습할 자료인 배우의 얼굴 이미지나 영상이 충분하다. 하지만 가상 인간의 얼굴은 실존하는 이미지가 아니라서 딥러닝 AI의 학습을 위해서는 3D모델링, 렌더링을 통해 가상의 얼굴을 수백장, 많게는 수천, 수만장까지 만들어 내야 한다. 게다가 표정을 학습시키기 위해서는 가상의 뼈와 관절을 만들어 움직임을 제어, 표현하는 ‘리깅’ 기술로 얼굴 움직임을 추가로 학습시켜야 한다. 가상인간의 겉모습을 보다 정교하게 만들 수 있게 된 뒤엔 ‘재능’이 중요해졌다. 비주얼 테크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가 만든 롯데홈쇼핑의 ‘루시(Lucy)’는 화려한 언변으로 롯데홈쇼핑 온라인 채널에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는데 얼굴 합성이 까다로운 야외 콘텐츠도 큰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구현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루시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재능을 뽐낼 수 있게 된 것도 꽤 복잡한 기술적 발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보통 가상 인간을 활용한 콘텐츠는 상당히 많은 후보정 작업을 거치는데, 모델 촬영, 이미지 합성, 변환 후 방송 송출까지 실시간으로 구현해야 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하는 루시는 보정 작업 없이 초당 36프레임 이상의 완벽한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 ‘리얼타임 페이스스왑’이라고 불리는 이 기술 덕에 루시는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방송도 거침없이 할 수 있다. 로지, 루시 등 대부분 가상인간들은 모두 대역 모델이 있다. 목소리와 몸의 움직임을 대역 모델에게 맡기기 때문에 만일 모델이 바뀌면 목소리나 체형이 바뀔 수도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딥보이스’ 기술이 적용된 가상인간이 4인조 아이돌그룹 ‘메이브(Mave)’다. 넷마블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의 AI 버추얼 휴먼 제작 기술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프로듀싱의 합작으로 탄생했다.딥보이스는 다양한 목소리를 AI가 학습하고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합성한 뒤 가상 인간 고유의 목소리를 만드는 방식이다. 가상인간 아이돌 메이브는 누가 노래를 해도 이들 고유의 목소리로 변환이 가능하다. 지난 1월 데뷔곡 ‘판도라’를 선보인 뒤 가상인간 그룹 중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판도라의 공식 뮤직비디오는 247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메이브는 목소리 뿐 아니라 몸의 움직임도 100% 3D로 제작한다. 대역 모델이 존재하지만, 모델이 교체돼도 큰 문제가 없다. 콘텐츠를 만들 때마다 모델이 연기하지 않아도 되는 ‘바디스캐닝’ 방식을 이용한다. 과거처럼 센서를 착용한 모델의 움직임을 캡처하는 방식이 아니라 바디스캐너에 잠시 들어갔다 나오면 몇 분 내에 하이퍼리얼 3D 모델이 생성되고 이를 제어해 가상 인간의 움직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가상인간 제작자들의 최종 목표는 대역 모델 없이 얼굴과 몸의 움직임, 목소리까지 스스로 만들어 내는 100% 자동화된 가상인간이다. 여기에 더해 챗GPT 등을 기반으로 제작자 개입 없이 인간과 대화를 이어 나갈 수 있는 수준까지 고도화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이런 진정한 의미의 버추얼 휴먼이 언제 등장할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챗GPT 맞설 네이버의 생성형 AI 검색 ‘큐:’ 9월 베타

    챗GPT 맞설 네이버의 생성형 AI 검색 ‘큐:’ 9월 베타

    네이버가 차세대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와 이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연내 대거 출시한다. ‘서치GPT’라는 가제로 기대를 모으던 검색 서비스는 ‘큐:(Cue:, 이하 큐)’라는 이름으로 오는 9월 베타 서비스가 공개된다. 네이버는 일반 사용자 대상 서비스부터 기업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 도구를 아우르는 응용 서비스 출시 계획을 자사 기술 채널인 ‘채널 테크’를 통해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8월엔 기존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이와 함께 대화형 에이전트 ‘클로바X(CLOVA X)’를 베타 서비스로 출시한다. 클로바X는 입력하는 질문에 답변을 생성해 제공하는 것을 넘어, 창작과 요약을 비롯한 뛰어난 글쓰기 능력을 활용해 개인의 생산성 도구로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서비스들을 플러그인 형태로 연동해 필요한 기능을 호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9월 베타 서비스 형태로 공개되는 큐는 하이퍼클로바X를 백본으로 개발된, 검색에 특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다. 네이버가 가진 양질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새로운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복합적 의도가 포함된 긴 질의를 이해하고 검색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것이 큐의 핵심 기능이며, 이후 답변 생성에 필요한 신뢰도 있는 최신 정보를 활용하여 입체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또 검색을 중심으로 네이버 서비스들과의 연계를 확대해 사용자는 쇼핑이나 장소 예약 등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용자 대상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연내 네이버 검색에도 일부 적용될 예정이다.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 중∙소상공인(SME) 등 파트너를 위한 도구에도 적용된다. 콘텐츠 제작 툴 ‘스마트에디터’에 하이퍼클로바X를 결합한 글쓰기 도구는 9월부터 일부 블로그 창작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오는 10월부터는 본격적인 기업간거래(B2B) 시장 확장에 나선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중인 하이퍼스케일 AI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에 하이퍼클로바X 모델이 탑재된 버전을 8월 일부 기업에 선공개하고, 10월 공식 출시한다. 기업 고객에 더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하이퍼클로바X를 위한 뉴로클라우드’도 10월 중 선보인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네이버는 초대규모 AI 기술력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해 실제 가치 창출이 가능한 서비스로 만들고,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 2년 동안 초대규모 AI 기술을 성공적으로 사업화한 경험을 기반으로 사용자, SME, 기업 고객 등 플랫폼 파트너들과 더 확장된 AI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번 라인업 공개가 생태계 참여자들을 위한 ‘사전 안내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쇼골프 김포공항점 9월 30일까지 새벽 2시까지

    쇼골프 김포공항점 9월 30일까지 새벽 2시까지

    쇼골프가 여름철을 맞아 김포공항점 운영시간을 자정에서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야간 연장은 이달 21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특히 야간시간대 김포공항점은 모바일로 예약하면 타 시간 대비 35% 이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야간시간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할인쿠폰을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에서 제공하고 있다. 쇼골프는 이번 야간 개장을 기념해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8월 31일까지 오후 11시부터 오전 2시까지 김포공항점 모바일 예약 후 프론트로 방문하면 예약 내역을 확인해 선착순 200명에게 골프장갑을 증정한다. 또 야간시간대 김포공항점을 이용한 뒤 타석권을 인증한 게시물을 해시태그(#쇼골프 #쇼골프김포공항점 #야간개장 #달빛연습)와 함께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무료 타석권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9월30일까지다.
  • 수지, 호우 피해 이웃에 ‘1억원’ 기부

    수지, 호우 피해 이웃에 ‘1억원’ 기부

    배우 수지가 19일 수해 이웃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수지는 “현재 집중 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수지는 희망브리지 고액기부클럽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이다. 2019년 강원산불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를 시작으로, 2020년 수해, 2022년 동해안 산불과 수해 등에 각 1억원씩 기부하며 재난 피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앞장서서 기부에 참여해준 수지 님에게 감사하다. 희망브리지는 지난 13일부터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해 신속히 구호활동을 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호우로 피해를 본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는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ARS, 문자로도 후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 6000억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000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 독특한 ‘아랍영화’ 만나볼까...27일부터 ‘아랍영화제’

    독특한 ‘아랍영화’ 만나볼까...27일부터 ‘아랍영화제’

    국내에서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아랍 영화들을 만날 수 있는 영화제가 열린다. 박스오피스 기록을 경신하고, 각종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작품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한국-아랍 소사이어티는 오는 27일부터 진행하는 제12회 아랍영화제 일정과 상영작 9편을 19일 공개했다. 올해는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알제리, 오만, 요르단, 이집트, 카타르, 팔레스타인 등 9개국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마르완 하미드 감독 영화 ‘키라와 알진’이다. 1919년 이집트 혁명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이집트 사상 최대 규모 제작비를 투입했다. 이집트 박스오피스에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이집트 영화사를 새로 쓴 작품으로 꼽힌다. 라라 사바 감독 ‘모든 길은 로마로’도 눈여겨볼 작품이다. 레바논의 유명 배우가 교황 배역 후보자로 오른 뒤 캐스팅 준비를 위해 떠나는 여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올해 프로그래머 추천작으로는 선정된 마하 하즈 감독 작품 ‘메디터레이니언 피버’는 만성 우울증을 겪으면서도 작가의 꿈을 놓지 못하는 남자가 삼류 사기꾼과 엮이면서 겪는 일을 잔잔하게 풀었다. 제75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각본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다른 추천작 모 알아따위 감독의 ‘위딘 샌드’는 지난해 홍해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상영작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임신한 아내와 재회하려는 한 사막 여행자가 도적 떼를 만나 소지품과 말을 빼앗긴 후, 늑대의 추격을 받는다는 내용이다. 27~30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다음 달 3~6일 서울 서대문구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온라인으로는 다음 달 7~13일 아랍영화제 네이버TV 채널에서 무료 상영한다. 29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모든 길은 로마로’ 상영 후 박재양 부산외대 아랍학과 교수와 박지연 영화평론가가 함께 아랍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이밖에 다음 달 5일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상영 후 라라 사바 감독과 베티 타우텔 배우가 함께하는 온라인 감독과의 대화 등 여러 행사가 이어진다. 자세한 정보는 아랍영화제 홈페이지(arabfestiva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삼성카드, 여행·쇼핑족 위한 실속 있는 적립·할인 혜택

    삼성카드, 여행·쇼핑족 위한 실속 있는 적립·할인 혜택

    여행과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기프트 서비스는 물론 일상 곳곳에서도 실속 있는 적립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 iD NOAMD 카드’가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카드가 지난 4월 출시한 ‘삼성 iD NOMAD 카드’는 일상 소비 할인 혜택, 여행 할인 기프트 제공, 국내외 가맹점 포인트 적립,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영화관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여행, 여가, 면세점 각 영역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영역별로 연 1회씩 2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여행, 여가, 면세점 할인 기프트 서비스는 각 영역 이용 시에 제공되며 통합적으로 연 3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국내외 가맹점에서 최대 2%의 포인트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해외 직구를 포함한 해외 가맹점 이용 건으로 2% 적립을 받을 수 있고 항공, 여행, 골프, 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 온라인쇼핑몰, 할인점, 면세점 업종 이용 시 1%, 그 외 가맹점 이용 시에는 0.5%의 적립 혜택이 있다. 일상 속에서 쓸 수 있는 할인 혜택도 있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티빙, 왓챠 등 OTT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결제와 영화관 1만 2000원 이상 결제 시 월 5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목할 만한 프리미엄 서비스로 ‘Dine with Mastercard’가 있다. 호텔, 레스토랑 등에서 6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을 할인받고 호텔 베이커리에서 4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 iD NOMAD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4만 7000원, 해외 겸용 마스터 카드 4만 9000원이며 일상, 프리미엄 서비스는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 소니·도요타 회장 제친 2년 연속 日 ‘연봉 1위’ 한국인

    소니·도요타 회장 제친 2년 연속 日 ‘연봉 1위’ 한국인

    일본 상장기업 가운데 연봉 1위는 신중호(51) 라인 공동대표 겸 Z홀딩스 그룹최고제품책임자(GCPO)로 조사됐다. 신중호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일본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연봉왕’이 됐다. Z홀딩스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자회사였던 라인과 야후재팬을 통합해 만든 회사로 신중호 대표는 스톡옵션 평가액을 포함해 48억 6000만엔(약 450억원)을 받았다.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도쿄상공리서치의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신 대표는 보수 총액 중 스톡옵션 평가액이 약 45억엔을 차지했고, 신문은 “신 대표는 라인의 경영에 오랫동안 참여해 온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라인은 일본 온라인 메신저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신중호 대표는 KAIST 전산학과 출신으로 일본 점유율 1위인 메신저 ‘라인’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2006년 네이버에 합류, 2008년 네이버가 일본 검색엔진 시장에 진출할 때 사업을 총괄하다가 2011년 라인 개발을 맡아 성장시키며 ‘라인의 아버지’로 불렸다. 신중호 대표를 이은 연봉 2위는 20억 8000만엔을 받은 소니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요시다 겐이치로 대표였고, 3위는 17억 2000만엔을 받은 다케다약품공업의 크리스토프 웨버 대표였다. 오너 경영인 가운데는 자동차 회사 도요타의 도요다 아키오 회장이 9억 9900만엔으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Z홀딩스에서는 이데자와 다케시 CEO가 7위, 마스다 준 엔터테인먼트 부문 CPO가 10위에 이름을 올려, 톱10에만 3명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일본의 경우 최고경영자에 대한 보수가 낮지만 해외 유명 경영자를 스카우트할 때는 해외 연봉에 맞춰주려다 보니 이 같은 결과가 나온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 서울시, 14일부터 성수동서 ‘서울 뷰티 아케이드’ 팝업 스토어 운영

    서울시, 14일부터 성수동서 ‘서울 뷰티 아케이드’ 팝업 스토어 운영

    서울시가 K뷰티를 이끌 차세대 유망기업들과 함께 서울 성수동에서 ‘서울 뷰티 아케이드’라는 콘셉트로 팝업 스토어 매장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뷰티 팝업스토어는 서울시 유망 뷰티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의 하나로,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판로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에 있는 유망 뷰티기업들을 스타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오는 14일부터 3일간 펼쳐지는 첫 번째 뷰티 팝업스토어는 팝업의 성지라고 불리는 성수에서 MZ세대의 관심도가 높은 K뷰티’를 ‘아케이드’라는 키워드와 함께 게임을 하듯 즐겁게 경험하는 ‘서울 뷰티 아케이드’ 콘셉트의 공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색적인 콘셉트가 돋보이는 뷰티와 아케이드가 접목된 포토존과 전시존, 팝업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코인을 통해 아케이드 게임과 농구·뽑기 게임 등을 즐길 수 있고, 시원한 아이스크림도 받아 갈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비브이엠티(런드리유), 알앤티컴퍼니(디에이브), 빌라에르바티움(빌라에르바티움) 등 K뷰티를 이끌 유망 뷰티기업 7개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의 뷰티 팝업스토어는 총 3곳에서 개최되며, 이달에는 멜로워 성수 더 플래그십, 8월에는 여의도 더현대서울, 9월에는 DDP서울뷰티위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유망 뷰티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의 목적으로 20개 참가사의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도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카카오 쇼핑라이브, 11번가, 올영라이브, SSG 라이브 등 5개 채널에서 방송이 예정돼 있으며, 이달부터 오이씨여(메르제), 디스이지(말콤), 퓨어메르(퓨어메르) 등 10개의 브랜드의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 큐텐, 티몬 이어 인터파크·위메프도 품어… 오픈마켓 ‘메기’ 될까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하는 이커머스 기업 큐텐(Qoo10)이 국내 경쟁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하며 오픈마켓(개방형 온라인쇼핑 중개 플랫폼)과 해외직구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큐텐이 인터파크커머스 주식 100%와 위메프 주식 86%를 취득한 것이 해외직구 시장의 경쟁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해당 인수합병(M&A) 건을 사후 승인했다. 공정위는 9일 “이번 기업결합으로 오픈마켓과 해외직구 시장의 중소 사업자가 통합되면서 큐텐이 네이버·쿠팡 등을 견제할 유효한 경쟁자로 성장해 경쟁이 촉진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오픈마켓 시장은 지난해 기준 네이버가 42.41%, 쿠팡이 15.91%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강 1중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큐텐은 앞서 인수한 티몬(4.60%)과 이번에 인수한 인터파크커머스(0.85%), 위메프(2.90%)의 점유율을 모두 합해도 아직 8.35%에 불과한 상태다. 국내 해외직구 시장 점유율도 큐텐 7.07%, 티몬 0.65%, 인터파크커머스 0.46%, 위메프 0.38%에 불과하다. 특히 해외직구 특성상 다수의 사업자가 다양한 경로로 참여하는 파편화된 시장이다 보니, 공정위도 경쟁제한 우려가 적고 담합이 늘어날 가능성도 낮다고 보고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큐텐은 G마켓 창업자인 구영배 큐텐 대표가 G마켓을 매각한 뒤 싱가포르에 설립한 회사로, 아시아 지역에서 오픈마켓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해외직구 대행사업도 하고 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인터파크에서 쇼핑·도서 사업 부문이 분리된 회사다. 2010년 직매입 소셜커머스 업체로 출발한 위메프는 현재 사업 모델을 오픈마켓으로 변경했다.
  • 티몬·위메프·인터파크 삼킨 큐텐… 오픈마켓·해외직구 시장 다크호스로

    티몬·위메프·인터파크 삼킨 큐텐… 오픈마켓·해외직구 시장 다크호스로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하는 이커머스 기업 큐텐(Qoo10)이 국내 경쟁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하며 오픈마켓(개방형 온라인쇼핑 중개 플랫폼)과 해외직구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큐텐이 인터파크커머스 주식 100%와 위메프 주식 86%를 취득한 것이 해외직구 시장의 경쟁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해당 인수합병(M&A) 건을 사후 승인했다. 공정위는 9일 “이번 기업결합으로 오픈마켓과 해외직구 시장의 중소 사업자가 통합되면서 큐텐이 네이버·쿠팡 등을 견제할 유력한 경쟁자로 성장해 경쟁이 촉진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오픈마켓 시장은 지난해 기준 네이버가 42.41%, 쿠팡이 15.91%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강 1중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큐텐은 앞서 인수한 티몬(4.60%)과 이번에 인수한 인터파크커머스(0.85%), 위메프(2.90%)의 점유율을 모두 합해도 아직 8.35%에 불과한 상태다. 국내 해외직구 시장 점유율도 큐텐 7.07%, 티몬 0.65%, 인터파크커머스 0.46%, 위메프 0.38%에 불과하다. 특히 해외직구 특성상 다수의 사업자가 다양한 경로로 참여하는 파편화된 시장이다 보니, 공정위도 경쟁제한 우려가 적고 담합이 늘어날 가능성도 낮다고 보고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큐텐은 G마켓 창업자인 구영배 큐텐 대표가 G마켓을 매각한 뒤 싱가포르에 설립한 회사로, 아시아 지역에서 오픈마켓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해외직구 대행사업도 하고 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인터파크에서 쇼핑·도서 사업 부문이 분리된 회사다. 2010년 직매입 소셜커머스 업체로 출발한 위메프는 현재 사업 모델을 오픈마켓으로 변경했다.
  • 네이버페이, 비상 대응훈련 실시...8일 새벽 서비스 일시 중단

    네이버페이, 비상 대응훈련 실시...8일 새벽 서비스 일시 중단

    네이버페이가 데이터센터 재해 등 비상 상황을 대비한 비상대응훈련을 오는 8일 새벽 2시부터 새벽 6시까지 실시하면서 주요 서비스가 일시 중단될 예정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대비하기 위해 훈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데이터센터의 재해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시스템 복구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네이버페이 서비스는 일시 중단된다. 이에 따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쇼핑라이브 등 네이버 쇼핑 및 외부 온라인 가맹점 내 네이버페이 결제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현장결제(QR, 삼성페이) ▲네이버 예약·주문결제 ▲송금 ▲내자산 조회·금융상품 비교 서비스 등 결제 금융 서비스 전반이 일시 중단된다. 스마트스토어센터 등 네이버페이로 결제된 판매정산내역 확인도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이번 훈련에 대해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서도 서비스를 빠르게 복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네이버페이 이용자 분들의 너른 양해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네이버페이는 유사시에도 불편함 없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AI 문학번역, 아직 초보이지만 변화 속도 빨라… ‘공진화’ 노력해야”[이순녀의 이사람]

    “AI 문학번역, 아직 초보이지만 변화 속도 빨라… ‘공진화’ 노력해야”[이순녀의 이사람]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유발한 AI 논쟁이 한창이던 지난 2월, 한국문학번역원은 예상치 못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연말 한국문학번역상 웹툰 부문 신인상을 받은 일본인 수상자가 AI 번역기를 활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서다. 한국문학번역원은 번역신인상 규정을 바꾸는 한편 지난 5월 심포지엄을 열어 AI 번역에 관한 공론의 장을 처음으로 마련했다. 1996년 한국문학번역금고로 출발해 2001년 현 조직으로 개편된 후 20년 넘게 ‘문학 한류’의 태동과 성장을 뒷받침해 온 한국문학번역원이 기술 발전과 시대 변화에 따른 도전과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문학을 넘어 웹툰, 영화 등 한국어 문화예술 콘텐츠 전반으로 지원 범위를 넓히고, 전문 번역가 양성을 위한 번역대학원대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다.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장을 지난달 29일 만나 AI 번역 논란, 한국문학의 세계화, 한국어 콘텐츠 해외 진출 활성화 등에 관해 물었다.-한국문학번역상 수상자의 AI 번역 논란은 충격이었다. “‘한글을 몰라도 한국 번역상을 수상할 수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퍼지면서 AI 번역이 인간 번역을 대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했다. 우리는 두 가지 측면에서 대응했다. 첫째는 부정행위 여부를 파악하고 제도적 허점을 개선하는 것이었다. 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원고를 검토한 결과 파파고를 사전 용도로 활용했을 뿐 번역가의 창의성이 반영됐다고 판단해 수상 유지를 결정했다. 수상자는 만화광으로 웹툰을 보기 위해 한글을 1년 정도 공부했다고 한다. 한국어 의사소통은 서툴지만 그림 위주인 웹툰 특성상 번역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었다. 제도적인 면에선 신진 번역가 등용문이라는 상의 취지에 맞게 ‘사람 또는 기계와의 공동 번역은 불가’라는 조항을 추가해 혼란이 없도록 했다. 두 번째는 생각보다 훨씬 일상에 깊이 파고든 AI 번역의 수용과 활용에 대한 공적 담론 필요성이었다. 지난 5월 26일 ‘AI 번역 현황과 문학 번역의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 배경이다.” -어떤 논의들이 오갔나. “영화 ‘기생충’, 소설 ‘채식주의자’, 웹툰 등 다양한 장르의 텍스트를 AI로 번역해 사례 분석을 했다. 결론은 현시점에서 AI가 일상어 번역은 유창하게 할 수 있으나 은유와 맥락 등을 파악하고 창의적인 언어를 구사해야 하는 예술 텍스트 번역에 있어선 인간과 비교할 수 없이 수준이 낮다는 것이다. 하지만 AI 진보 속도가 빠르고 초벌 번역에 AI를 활용하는 기성 번역가들이 늘어나는 만큼 지금부터 AI와 인간이 함께 진화해 가는 공진화(共進化) 노력을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일회성 행사에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공론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8월에 AI 번역 윤리, 저작권 등을 주제로 2차 심포지엄을 준비하고 있다.” -수상은 불발됐지만 한국문학이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에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한국문학이 주목받는 이유는. “일차적으로 영어권에서 한국문학 출판 종수가 증가한 것과 연관이 있다. 2000년대 초까지 한국문학의 해외진출은 유럽, 그중에서도 프랑스어권 중심이었다. 이청준, 이문열, 이승우, 황석영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다 2011년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미국 출간, 2016년 한강의 ‘채식주의자’ 부커상 수상으로 영어권에서 한국문학 입지가 강화됐다. 상업적으로 성공한 사례가 늘면서 현지 출판계가 한국문학에 주목하게 됐고 애호가 층이 확대되면서 해외문학상 후보 추천과 수상이 증가하는 선순환을 가져왔다. 올해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천명관의 ‘고래’도 20년 전 작품이지만 영어권 출판은 최근에 이뤄졌다.” -과거엔 명망 높은 중견, 원로 작가들의 해외 진출이 주를 이뤘다면 지금은 다양한 연령대와 장르의 작품들이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국문학번역원과 대산문화재단 지원 등으로 해외에서 출간되는 한국문학이 연간 200종에 달한다. 10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출간 종수가 늘어남에 따라 외연도 확대됐다. 문학번역원의 지원 사업이 공급자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바뀐 것도 영향을 미쳤다. 과거에는 우리가 알리고 싶은 작품을 골라 번역한 뒤 해외에서 출간할 출판사를 섭외하는 방식이었다. 이제는 자발적으로 한국문학 저작권 계약을 한 외국 출판사를 대상으로 지원하니까 언어권이나 국가별 특성에 따른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현지 수요를 반영한 언어권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문학만의 경쟁력이라면. “외국 독자들은 한국문학의 역동성과 다양성에 주목한다. 개인 서사에 머물지 않고 당대 역사와 사회상을 관통하며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한국문학의 강점이다. 프랑스 작가 르 클레지오는 지난해 강연에서 ‘한국 현대문학은 상상력은 결여되고, 모더니스트적 미사여구만 늘어나는 다른 여러 나라의 소설에 영감을 줄 수 있다’고 상찬했다. 올해 부커상 심사위원회가 ‘고래’에 대해 ‘한국이 전근대 사회에서 탈근대 사회로 급속하게 전화하는 과정에서 겪은 변화를 조명한 풍자적 소설’이라고 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얘기할 때 번역의 중요성을 빼놓을 수 없다. “문학은 한국 사회와 문화를 총체적으로 보여 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예술이다. 현재의 한류 붐이 2000년대 초 반짝 유행했다 사라진 과거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의 한 축으로 뿌리내려 외국인의 인식 깊숙이 한국을 각인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문학번역이 매우 중요하다. 문학번역의 진화는 3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1세대는 외국어에 능통한 한국인 번역자, 2세대는 외국인과 한국인 공동번역자, 3세대는 한국어와 외국어에 능통하고 양국 문화에도 친숙한 원어민 번역자들이다. 2010년대 들어 3세대 번역가의 등장이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고, 이것이 한국문학 주목도 상승으로 이어졌다. 한류 확장성을 고려하면 좋은 번역가 양성에 더 투자해야 한다.” -번역대학원대 설립을 추진 중인데. “번역아카데미를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자국 대학에서 한국학과를 졸업한 20~30대 외국인이 전체 수료생(45명)의 80%를 차지한다. 하지만 비학위 과정이라서 2년 공부를 마쳐도 전문 번역가로서 진로와 미래가 불투명하다. 번역아카데미를 정식 학위 과정인 번역대학원대로 전환해 석사 학위를 주게 되면 이들이 고국에 돌아가 한국학 교수, 번역가, 문화기관 종사자로 자리잡을 확률이 높아질 테고 한류를 확산하는 해외 민간 포스트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문학진흥법 개정 법안이 국회 상임위에 상정돼 있다. 관계 부처와도 적극적으로 협의 중이다.” -문학을 넘어 웹소설, 웹툰 등 한국어 문화예술콘텐츠 전반으로 지원 범위를 넓히는 이유는. “문학에 대한 사전적 정의는 ‘문자로 이루어진 예술’이다. 디지털 환경이 급변하면서 문자에 기반을 둔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이 부가가치가 높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공기관이 기존 잣대로 지원의 담을 쌓아선 안 되고 적극적으로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 네이버와 카카오에서의 협업 요청이 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도 번역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앞으로 그래픽노블, 영화와 드라마 대본집 등 한류 콘텐츠의 해외 진출 지원을 늘릴 예정이다.” -한국문학 통합 플랫폼 ‘KLWAVE’를 구축하고 디아스포라 한글 웹진 ‘너머’를 창간했다. “한국문학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이 절실했다. 1년 반 작업을 거쳐 지난해 11월 오픈했다. 작가와 작품 소개, 저작권 정보, 언어별 번역가 현황, 각종 지원사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문학 한류의 거점이자 한국문학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의 놀이터가 되길 희망한다. ‘너머’는 재외 동포 작가, 탈북자, 다문화 가정 외국인 등 한글로 글을 쓰는 작가들을 위한 교류의 장이다. 국내외 한글 창작 공동체를 활성화하려는 취지다.” 2021년 5월 한국문학번역원 수장을 맡기 전까지 곽 원장은 교보생명그룹 산하 문학전문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에서 근무했다. 1992년 재단 설립 멤버로 참여해 30년 가까이 한국문학 번역·출판 지원, 국제문학교류 등에 매진해 왔다. 등단 시인으로 ‘슬픔의 뼈대’ 등 다수의 시집을 내기도 한 곽 원장은 “이제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넘어 세계문학으로서 한국문학의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5대 은행 과점 깰 ‘메기’로… 대구銀, 전국구 간판 내걸고 등판

    5대 은행 과점 깰 ‘메기’로… 대구銀, 전국구 간판 내걸고 등판

    금융당국이 5대 시중은행 중심의 과점 체제를 깨고자 은행권에 새로운 경쟁사 진입을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연내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지주회장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개선 방안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먼저 기존 금융회사의 은행 전환을 적극 허용하기로 했다. 지방은행은 시중은행으로, 저축은행은 지방은행으로 전환이 가능해진다. 금융회사가 전환을 신청하면 금융당국은 전환 요건 충족 여부를 심사해 전환 여부를 결정하는데 당국은 우선 시중은행 전환 의사를 밝힌 대구은행이 신청을 하는 대로 속도감 있게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며, 연내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1년 만에 새 시중은행이 등장하는 것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방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이 출현함으로써 기존 경쟁구도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금융당국이 이같이 은행권 경쟁 촉진에 나선 것은 5대 시중은행이 과점 체제하에서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대출을 기반으로 손쉽게 막대한 이자 수익을 벌어들인다는 지적 때문이다. 앞서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은 은행권의 ‘이자 장사’와 ‘성과급 잔치’를 비판하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금융당국은 이후 민간 전문가, 업계 관계자 등이 포함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은행권 경쟁 촉진 방안을 논의해 왔다. 당국은 시중은행·지방은행·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를 위한 문턱도 낮춘다. 기존에는 당국이 인가 방침을 발표하면 신규 인가 신청·심사가 진행됐지만 앞으로는 건전성·사업계획서를 갖춘 사업자가 요청하면 언제든지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4의 인터넷전문은행으로는 네이버파이낸셜과 키움증권이 후보로 거론된다. 저축은행 간 인수합병(M&A) 범위도 확대한다. 구조조정 목적이거나 비수도권 저축은행이라면 영업구역 제한 없이 4개사까지 인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의 공동 대출도 활성화한다. 신용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 대환대출 플랫폼은 연내 주택담보대출까지 다루도록 확대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은행지주 회장들에게 은행권 경쟁 촉진 방안과 관련한 협조를 요청하며, 금융지주 규제 완화 방안을 조만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이날 공개된 대책의 핵심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인데 자본금이 수조원 수준인 5대 시중은행과 체급 차이가 크기 때문에 경쟁 촉진자로 활약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실효성 논란이 나온다. 논의 초반 핵심 안건으로 주목받았던 특화전문은행 도입, 비은행권 지급결제 업무 허용 등이 유보되면서 시중은행과의 실효적 경쟁을 촉진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도 있다.
  • “아이들이 개장수냐” 펫숍 장난감에 일부 반려인들 ‘판매 중단’ 요구 [넷만세]

    “아이들이 개장수냐” 펫숍 장난감에 일부 반려인들 ‘판매 중단’ 요구 [넷만세]

    반려견주 모인 카페에 문제제기 글 올라와“애견 쇼핑 가벼이 다뤄” SNS 항의 독려“펫숍은 비윤리적 학대 공간” 비판 많지만“외국도 비슷한 장난감 많아” 반박 의견도펫숍 인식 조사도 ‘동물권 침해’ 찬반 분분51% “부적절” 43% “애완동물 가게일 뿐”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캐릭터 콩순이 장난감 시리즈 가운데 ‘미니 펫샵’과 관련해 일부 반려인들이 “생명 경시를 조장한다”고 지적하며 판매 중단 요구에 나섰다. 펫숍 자체가 아닌 장난감 회사를 상대로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하려는 건 과하다는 반론이 맞선다. 지난 4일 반려견주들이 모인 네이버 대형 카페 ‘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강사모)에는 펫숍 장난감이 어린이들에게 펫숍놀이를 유도한다는 내용의 비판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마트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해당 제품 사진을 올리면서 “3세 이상 어린이 장난감으로 판매 중인 콩순이 미니 펫샵이다. 유리 케이지에 견종과 출생일을 전시하며 애견 쇼핑에 대해 매우 가벼이 다루고 있는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콩순이 지식재산권(IP)를 보유한 영실업 홈페이지 링크를 올리면서 Q&A 문의 글을 작성하는 방법으로 항의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사모의 다른 회원은 댓글에 영실업 인스타그램 주소를 올려 댓글 항의를 독려했다. 이후 영실업 인스타그램에는 항의 댓글 십여개가 이어졌다. 이들은 “펫숍은 강제 임신, 출산을 반복하는 비윤리적 농장에서 데려온 강아지들을 사고 파는 학대 공간이다”, “아동에게 개장수놀이 시키고 싶지 않다. 판매 중단하라”, “생명을 함부로 소비하는 것을 아이들의 무의식 속에 심어주고 싶지 않다” 등 댓글을 남겼다. 펫숍 장난감이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은 여러 여초 커뮤니티 등으로 퍼지며 비판 여론이 조성됐다. ‘더쿠’에서는 관련 글에 달린 300개 넘는 댓글 중 다수가 비판적인 의견이었다. 더쿠 이용자들은 “가둬놓는 케이스까지 구현해 놓은 건 너무…”, “아이들이 저거 가지고 놀면서 동물은 펫숍에서 사오는 게 당연한 거라 인식할 텐데 당연히 지양해야 맞다”, “이게 대한민국 수준이다” 등 펫숍 장난감을 비난하는 반응을 보였다. 같은 제품이더라도 펫샵 대신 강아지호텔, 동물병원, 유기견보호센터 등으로 만들어 판매했으면 좋았을 것이란 의견도 많았다. 반면 일부 더쿠 이용자들은 “미국에도 저런 장난감 많은데 왜 우리나라 수준 얘기가 나오냐”고 반박하며 일본에서 판매 중인 펫숍 장난감이나 국내의 다른 펫숍 장난감 제품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또 “펫숍이 이미 실존하고 있는데 장난감 회사를 공격한다고 현실의 펫숍이 사라지냐. 펫숍 없애도록 하는 법 제정을 요구해라” 등 펫숍 장난감에 대한 비난이 과하다는 소수 의견도 있었다. ‘콩순이 미니 펫샵’은 현재 여러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1만원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제품 구매 후기에는 “어린이날 조카 선물로 구매했다. 반려동물과 친숙해질 수 있는 제품이다” 등 긍정적인 반응도 보인다. 한편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 5월 28일부터 지난달 1일까지 성인 남녀 439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펫숍에 대한 인식조사에서는 응답자 51.2%가 ‘번식장에서 태어난 동물을 파는 부적절한 판매 업장’이라고 답했다. 반면 ‘일반적인 애완동물 가게일 뿐이다’라는 응답은 42.9%, ‘한 번도 본 적 없다’는 응답은 5.9%였다. 반려동물 대량 생산 및 구매 체계와 관련해선 응답자 44.84%는 ‘명백한 동물권 침해’라고 답했으며, 38.65%는 ‘동물권 침해 여지가 있다’고 했다. 8.82%는 ‘의견 없음’, 7.69%는 ‘동물권 침해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쇼골프, 엑스골프 운영사 그린웍스 흡수합병

    쇼골프, 엑스골프 운영사 그린웍스 흡수합병

    ‘쇼골프’는 골프 부킹 플랫폼 ‘엑스골프’를 운영하는 ‘그린웍스’를 흡수합병했다고 밝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합병에 따라 쇼골프는 골프 토탈 플랫폼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엑스골프는 2003년에 출범해 올해 20년을 맞은 골프 예약 플랫폼이다. 누적 회원 수는 105만명 이상으로, ‘반바지 캠페인’,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 등 다양한 골프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합병 후 기존 엑스골프를 그린웍스는 소멸되며, 쇼골프가 엑스골프의 운영 갖게 된다. 쇼골프는 조성준 대표가 100% 출자한 회사로, 지난 4월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YG플러스와 네이버가 보유한 그린웍스 지분을 전량 매입한 바 있다. 쇼골프는 앞으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합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엑스골프 앱 내 연습장 예약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그린웍스에서 검토했던 일본 골프장 인수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골프연습장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골프연습장 직영점을 서울 중심인 강남과 부산 등에 확대하며, 자회사인 쇼골프 아카데미 또한 일산, 판교 등에 지점 확대를 검토 중이다. 또한 론치모니터인 ‘플라이트스코프’ 데이터를 플랫폼과 연동해 엑스골프 앱 내 데이터 구현을 준비하고, 하반기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전국 드라이빙 레인지 내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쇼골프 조성준 대표는 “이번 합병 후 쇼골프는 본격적으로 골프업계 내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 위치를 공고히 하고 2025년에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자동차 개소세 5% 환원… 타인 정보 SNS 유포 땐 스토킹 처벌 [하반기 이렇게 달라집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자동차 개별소비세율이 3.5%에서 기본세율 5.0%로 환원돼 구매 가격이 소폭 인상된다. 해외여행을 갔다가 돌아올 때 휴대품 세관 신고와 세금 납부는 모두 스마트폰으로 이뤄진다. 영화 관람료로 지출한 비용은 연말정산에서 3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제 타인의 개인정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유포한 ‘온라인 스토킹’ 행위자도 처벌받는다. 오는 9월 4일은 ‘제1회 고향 사랑의 날’로 지정됐다. 9월 25일부터 병원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의료분쟁을 보다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10월 19일부터는 택배·순찰 로봇이 거리를 활보하게 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분야별로 살펴본다. 보건·복지·고용환자·보호자 요청 땐 수술 장면 촬영외국인 계절근로자 8개월까지 체류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9월 25일부터 전신마취 등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 내부에 CCTV를 설치해야 하고, 환자나 보호자의 요청에 따라 수술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 ●세척제 유형 표시 변경 7월부터 세척제 유형이 ‘1종·2종·3종’에서 ‘용도’로 바뀐다. 1종은 과일·세척용, 2종은 식품용 기구·용기용, 3종은 식품제조·가공장치용이다. 젖병 세척제에는 ‘식품용 기구·용기용’이라고 표시된다. ●중장년·청년 일상돌봄 서비스 지원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과 질병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는 ‘가족돌봄청년’에게 일상돌봄 서비스가 하반기부터 새롭게 도입된다. 돌봄 서비스는 재가 돌봄, 가사를 비롯해 심리 지원, 간병 교육, 병원 동행, 교류 증진 가운데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직무능력은행제 도입 9월 1일부터 개인의 교육·훈련·경력·자격 등 다양한 직무능력에 대한 인정서를 발급하는 ‘직무능력 인정·관리체계’가 시행된다. 기업은 구직자의 직무능력정보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채용이나 인사에 활용할 수 있다. ●고용·산재보험료 고액·상습체납자 공개 기준 강화 올해 하반기부터 고용·산재보험료를 1년 이상, 5000만원 이상 체납한 사람의 인적사항이 공개된다. 이전까지는 2년 이상, 10억원 이상이었는데 공개 기준이 더 강화되는 것이다. ●기간제·파견근로자 잔여 유산·사산휴가 급여 지급 7월부터 유산·사산휴가 기간 중 근로계약 기간이 만료된 기간제·파견근로자에게도 남은 휴가 기간에 대한 유산·사산휴가 급여가 지급된다. 지금까지는 출산 전후 휴가 기간 중에 근로계약이 만료된 경우에만 남은 기간에 대한 출산 전후 휴가 급여 상당액을 지급받을 수 있었다.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 확대 8월 18일부터 휴게시설 미설치 또는 설치·관리 기준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대상이 되는 사업장의 범위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2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 기간 확대 농어촌의 계절적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현행 5개월인 외국인 계절근로자(E8)의 체류 기간이 3개월 범위에서 연장돼 최장 8개월간 취업이 가능해진다. 교육·보육·가족300개 학교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시범 도입 9월부터 300개 내외의 디지털 선도학교가 AI 기반 코스웨어(교육용 프로그램)를 활용해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의 학습활동을 분석하고 맞춤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AI 디지털 교과서는 2025년 3월부터 학교 현장에 도입된다. ●행정처분 학원의 ‘편법 폐원’ 금지 10월 19일부터 학원·교습소·개인과외교습자가 행정처분이 진행 중일 때 폐원·폐소 신고를 할 수 없게 된다. ●은둔형 청소년도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은둔형 청소년도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에 포함돼 기초생계비 월 6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동 양육비를 받는 한부모가족 자녀도 위기청소년이면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성매매 경고문구 게시 대상 확대 9월 1일부터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된 랜덤 채팅 애플리케이션에 ‘성매매 경고문구’를 게시해야 한다. 위반 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스토킹 방지법 시행·피해자 지원 강화 7월 18일부터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돼 스토킹 행위 발생 단계부터 주거·의료·법률지원 등 피해자 보호조치가 이뤄진다. 금융·재정·조세영화 관람 소득공제… 연금계좌 확대 해외여행자 모바일앱으로 세관 신고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내수 활성화를 위해 30% 인하된 3.5%가 적용됐던 자동차 개소세율이 기본세율인 5.0%로 환원된다. 7월 1일 이후 자동차 제조장에서 반출되는 국산차와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수입차부터 적용된다. ●개소세 과세표준 경감제도 도입 7월부터 자동차 제조사가 직접 소비자에게 물품을 판매할 때 개소세 과세표준은 판매가격이 아닌 유통·판매마진을 고려한 기준판매 비율만큼 경감된 가격으로 적용된다. 그동안 수입차보다 국산차에 더 많은 개소세가 매겨져 온 것을 평등하게 개선한 것이다. ●여행자 휴대품 모바일로 세관 신고 7월 17일부터 해외여행자는 모바일 앱 ‘여행자 세관신고’를 통해 과세 대상 물품을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앞서 지난 5월 1일부터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 의무가 폐지됐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에 영화 관람료 추가 7월 1일 이후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현금으로 결제한 영화 관람료도 연말정산 때 도서·공연 등 사용분과 함께 3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 확대 7월 4일부터 증빙 서류 없이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돈이 기존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늘어난다. 기업이 기획재정부나 한국은행에 사전 신고해야 하는 외화 차입 규모도 연 30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골프장 과세체계 개편 7월부터 그동안 개소세를 내지 않았던 일반 비회원제 골프장에도 개소세 1만 2000원이 부과된다. 교육세·농어촌특별세 7200원, 부가가치세 1920원을 더하면 총 2만 1120원이다. ●연금계좌 추가 납입 확대 7월부터 부부 중 1명이 60세 이상인 고령의 1주택자가 주택을 팔고 나서 가격이 낮은 주택을 사면 그 차액을 최대 1억원까지 연금계좌에 납입해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 소비자가 은행, 저축은행, 카드·캐피털사에서 받은 신용대출 정보를 온라인으로 조회하고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지난 5월 3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12월 14일부터 외국인 투자자는 금융감독원에 사전 등록을 하지 않고 여권번호를 활용해 국내 상장증권에 투자할 수 있다. 부동산·교통전세사기 피해자 임대·매입 신속 지원 ●전세사기 피해자 신속 지원 7월 2일 이후 전세사기 피해자는 임차주택을 낙찰받을 수 있고, 계속 거주를 희망하면 공공이 매입한 뒤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공인중개사 책임·역할 강화 10월 19일부터 공인중개사는 임대차 중개 시 임차인이 확인해야 할 주요 정보에 대한 열람 권한을 설명해야 한다. 중개 보조원은 중개 의뢰인을 만날 때 반드시 신분을 밝혀야 한다. ●상습 다주택 채무자 성명 공개 9월 29일부터 상습 다주택 채무자의 성명·나이·주소 등의 정보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공개 대상은 3년 이내 2건, 합산 2억원 이상 채무가 발생한 임대인이다.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기 콘센트 확대 7월부터 이동식 콘센트 설치 기준이 주차단위구획의 4% 이상에서 7% 이상으로 확대되고 2025년부터는 10% 이상으로 늘어난다. ●국내 공항 짐 배송 서비스 확대 승객의 짐을 대신 찾아 숙소까지 배송하는 서비스가 7월 말부터 기존 제주공항에서 김포·김해·대구·청주·광주공항으로 확대 운영된다.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 횟수 상향 7월부터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가 최대 60회까지 적립된다. 형사·법무보이스피싱 벌금 범죄 수익 5배까지 ●보이스피싱 처벌 수위 강화 11월 17일부터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1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범죄 수익의 3배 이상 5배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온라인 스토킹도 강력 처벌 7월부터 개인정보나 위치정보를 온라인에 유포하는 행위, 온라인 사칭 행위 등도 스토킹 행위로 처벌된다. ‘반의사불벌’ 조항 폐지로 스토킹 가해자는 피해자 의사와 상관없이 처벌받는다.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 수사·재판 지원 강화 10월부터 수사·재판 과정에서 진술 조력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나이 기준이 13세 미만에서 19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또한 미성년·장애 성폭력 피해자는 수사·재판 과정에서 국선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다. ●마약 재활 전담 교정시설 운영 9월부터 일부 교정시설을 마약 재활 전담 교정시설로 지정하고 보건의료 인력, 중독심리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마약중독 치료·재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외국인도 비대면 금융 서비스 이용 법무부가 외국인등록증 진위 확인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국내 체류 외국인은 7월 3일부터 영주증,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증을 포함한 외국인등록증으로 각종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전국 단위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출범 11월부터 전국 단위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이 출범한다. 판매자와 구매자는 전국 단위로 가격을 비교할 수 있고, 거래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예약 거래 방식이 도입된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지원 규모 확대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지원 규모가 수요 급증에 따라 69만명에서 234만명으로 3.4배 확대된다. ●유통 전 종자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검사 확대 7월부터 신품종 보호 출원이나 생산·수입 판매 신고 시 LMO 검사 대상 품목이 8개에서 13개로 늘어난다. 기존 검사 품목 8개에 토마토·멜론·피망·파프리카·파파야가 추가된다. ●음식점 내 수산물 원산지 표시 품목 확대 7월부터 음식점 내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에 가리비·우렁쉥이(멍게)·방어·전복·부세 등 5종이 추가된다. 기존 대상은 넙치·참돔·고등어 등 15종이었다.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기준 개선 10월 19일부터 닭·오리 사육업체에만 적용하던 소독설비·방역시설의 설치 기준이 메추리·칠면조·거위·타조·꿩·기러기 사육업에도 확대 적용된다. 산업·중기·에너지신축 건축물 광케이블 설치 의무화 ●신축 건축물 광케이블 설치 의무화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확산을 위해 6월 7일부터 신축 건축물 내 광케이블 설치가 의무화된다. ●인허가 타임아웃제 도입 7월부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인허가 타임아웃제’가 도입된다. 인허가 요청이 최대 60일 이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안전성 검사제 도입 전기차에 탑재됐던 사용 후 전지를 폐기하지 않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재활용할 수 있도록 10월 19일부터 재사용 전지 안전성 검사 제도가 시행된다.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10월 4일부터 주요 원재료가 있는 모든 위·수탁 거래 시 위탁기업에 ‘납품대금 연동 약정서’를 반드시 발급해 줘야 한다. ●송·변전 설비 주변 지역 주민에게 주거환경개선비 지원 7월 4일부터 345㎸ 이상 송·변전 설비 주변 지역 주택 소유자는 1200만~2400만원 범위에서 주거환경개선비를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유명 상표 선의의 선사용자 보호 9월 29일부터 국내에 널리 알려진 유명 상표와 같거나 유사한 상표를 부정한 목적 없이 먼저 사용했다면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질서어린이 보호구역엔 노란색 횡단보도 ●고향 사랑의 날 지정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자는 취지로 9월 4일 제1회 고향 사랑의 날이 시행된다. ‘9월 4일’은 ‘고향 사랑’과 발음이 비슷해 대국민 공모에서 많은 지지를 얻었다. ●실외 이동 로봇 보도 통행 허용 10월 19일부터 물류 배송·순찰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외 이동 로봇이 ‘자동차’가 아닌 ‘보행자’에 포함돼 보도 통행이 가능해진다. ●공중화장실 대변기 칸막이 설치 기준 마련 7월 21일부터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예방을 위해 대변기 칸막이 아랫부분은 바닥과 5㎜ 이내여야 하고, 윗부분은 천장에서 30㎝ 이상 공간을 둬야 한다. ●어린이 보호구역 노란색 횡단보도 도입 7월 4일부터 운전자가 어린이 보호구역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노란색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카카오·네이버에서도 SRT 승차권 예매 가능 7월부터 SRT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수목원 예약 등을 네이버·네이버지도·카카오T·KB스타뱅킹 앱에서 할 수 있다. ●해수욕장 알박기 텐트 규제 6월 28일부터 전국 280여개 해수욕장에서 텐트를 비롯한 야영용품을 알박기로 방치하면 관할 지자체가 즉시 제거할 수 있다. 반환받으려면 물건 처리에 든 비용을 내야 한다. 국방·병무임관 예정 모든 군 간부 마약류 검사 ●군 간부 마약류 검사 확대 8월 1일부터 임관 예정인 군 간부와 장기 복무를 지원한 모든 군 간부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에서 마약류 검사를 시행한다. ●장병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7~8월 사이 군 장병의 정신건강을 위해 ‘마음건강’ 모바일 앱이 신설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마음건강 회복 콘텐츠를 제공한다. ●육군 통신장비운용병 지원 자격 확대 8월부터 통신장비 분야 비전공자나 관련 면허·자격증이 없는 사람도 육군 통신장비운용병에 지원할 수 있다. ●병무 민원 상담 예약 서비스 도입 11월부터 휴일이나 야간에 병무청 AI 챗봇을 통해 상담받다가 추가로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면 원하는 시간에 전문 상담원과 다시 상담할 수 있다. ●병역의무자 학생건강기록부 확인 절차 간소화 6월부터 병역판정검사에 필요한 학생건강기록부를 학교에서 서류로 발급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 병적기록 정정 절차 간소화 9월부터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 등의 병적기록이 실제 이름이나 생년월일 등과 일치하지 않을 때 병무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병무청 직권으로 병적기록을 고칠 수 있다.
  • “우리 아들 예민한데” 군인 부모 걱정에… “유치원이냐” vs “사건사고 많아” [넷만세]

    “우리 아들 예민한데” 군인 부모 걱정에… “유치원이냐” vs “사건사고 많아” [넷만세]

    “한파 야외숙영” “라식 후 화생방” 등군인 부모 카페 아들 염려하는 글 많아화장실 사용·식단·생일 등 걱정하기도온라인선 “부모가 대신 가라” 비판과“군인과 가족들 조롱 말자” 옹호 맞서군 사망사고 7년만에 세자릿수로 증가103건 중 극단적 선택 83건 가장 많아 아들을 군대에 보낸 부모들이 모인 온라인 카페에 올라온 일부 걱정 글들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성인인 자식을 어린아이 보듯 걱정하는 것은 과하다는 비판과 군대에서 죽거나 다쳐도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는 경우 많아 염려가 당연하다는 반응이 맞선다. 과거보다 생활환경이 좋아진 군대라지만 2021년 군 사망사고 건수는 7년 만에 세자릿수로 올랐다. 다음의 대표적인 대형 여초 카페 ‘여성시대’에는 지난달 21일 ‘완전 충격적인… 군인 부모님 카페 글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군인들의 부모님이 가입하는 카페 글 보다가 너무 충격받았다. 성인 남성을 이렇게까지 걱정해주다니”라며 네이버의 관련 카페 글 일부를 퍼와 여성시대에 공유했다. 군인 아들 카페의 한 회원은 “아이가 다른 것들은 예민하지 않은데 화장실에 많이 예민하다”며 “논산훈련소 화장실에 휴지통이 비치돼 있다면 물티슈를 챙겨 보낼까 한다. 어릴 때부터 볼일 보고 뒤처리할 때 세정하거나 물티슈를 써서 군대 가서는 어떻게 할지 걱정이다”라고 적었다. 다른 회원은 “내일 화생방 하나 본데 아들이 라식수술을 했다. 화생방 하면 안 될 것 같은데 밴드에 소대장님 일대일 채팅으로 말해줘야 할지 방법을 모르겠다”며 걱정했다. 또 “오늘은 저의 첫사랑 큰 아들 생일”이라며 “내무반에서 생일 축하 노래라도 불러주면 좋겠는데 동기들은 알까요?”라는 글을 남긴 회원도 있었다. 이밖에도 “최강한파가 온다는데 야외숙영·야간행군이 너무 걱정된다”, “김치 입에 대본 적도 없는데 훈련소에서 반찬 남겨도 될까”, “훈련소에서 생일에 미역국 주나” 등 군대에 보낸 아들을 걱정하는 글들이 많았다. 여성시대에서는 이 같은 글들을 비난하는 반응이 800개 넘게 쏟아졌다. 여성시대 이용자들은 “유치원 보냈나”, “혹한기 빼달라고? 혹한기에는 전쟁 안 나나”, “부모가 대신 가주는 게 낫겠다”, “전쟁 나면 군인이 지켜주기는커녕 ‘우리 아이 지켜달라’고 하겠다” 등 군인 부모의 걱정이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였다. “군캉스 주제에”, “이게 캠프지 군대냐”, “저렇게 다녀오고도 스펙 되고 국가지원금 받고”, “아들만 낳으면 저렇게 된다” 등 군대와 아들 부모 전체를 폄하·조롱하는 댓글도 많았다. 이 글은 ‘디미토리’, ‘미시 USA’ 등 다른 여초 커뮤니티에도 공유되며 군인 부모에 대한 비난 여론을 키웠다. 비교적 연령대가 높고 주부 등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여초 커뮤니티 ‘82쿡’에서는 군인 부모 비판을 불쾌해하는 반응이 많았다. 82쿡 이용자들은 “분단국가에서 강제로 끌려간 아들들과 그 가족 비웃는 짓은 하지 말자”, “수많은 글 중에 엽기적인 것들만 모아 놓고 조롱하느라 신났다”, “군대 보낸 부모들끼리 정보도 나누고 걱정도 나누는 카페인데 왜 외부 사람이 퍼다가 비웃나” 등 댓글을 달며 군인 부모 조롱을 비판했다. 한 82쿡 이용자는 “지금 일병인 우리 아이. 훈련병 시절엔 5주 동안 연락 안 됐고, 선임들 눈치 보느라 1~2주에 한번 카톡하는 게 다다. 군대 내 사건사고 소식 들으면 미치겠다”며 “지난해인가 해외에서 쭉 살던 아이가 입대했다가 괴롭힘으로 자살한 사건 있었고, 양구에선 핼러윈에 안전장치 해제된 무기 옮기다가 크게 다친 병사 2명 있었고, 올초 혹한기 훈련엔 일병이 동사했고, 얼마 전엔 장총이 미끄러져 오발돼 머리 관통된 일병이 사망했다. 사회에 있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들”이라며 조롱 댓글에 분개했다. 반면 또 다른 82쿡 이용자들은 “솔직히 인정해야 된다. 요새 군대가 군대인가”, “병사 관리하는 직업군인들이 부모들과 소통 때문에 힘들어한다더라. 제발 다이렉트로 전화해서 이것저것 요구하지 말라” 등 반응을 보였다. 여성시대에 올라온 글은 이후 남초 커뮤니티에도 퍼졌다. 반응은 엇갈렸다. 지난달 29일 ‘개드립넷’에 공유된 글에는 “멀쩡한 아들 보내서 죽거나 다쳐도 보상 하나 제대로 못 받는 경우가 하루이틀이어야지”, “사촌동생 무릎 다쳐서 나오고 제대로 보상 못 받은 걸 보고 나니 마냥 극성이라고 못 하겠다”, “나만 짠하냐” 등 부모의 과도한 걱정도 이해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그러나 일부 개드립넷 이용자들은 “아무리 그래도 훈련을 막자는 게 상식적인 말은 아니다”, “헬리콥터맘들 군대까지 좇아가네. 아파치맘이라고 불러야 하나”, “결혼할 땐 얼마나 피곤하게 할까” 등 반대되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지난해 8월 발표된 국방부 사망사고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군 사망사고 건수 103건을 기록해 7년 만에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2014년 101건이었던 군 사망사고는 2015년 93건으로 떨어졌고 이후 2016년 81건, 2017년 76건, 2018년 86건, 2019년 86년, 2020년 55건으로 6년간 두 자릿수를 유지해왔다. 사망사고 건수가 2021년 급증한 데에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살이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이 컸다. 2021년 군 복무 중 극단적 선택을 한 경우는 83건으로, 전년(42건)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밖에 2021년엔 차량 안전사고 8건, 익사 6건, 추락충격 2건, 기타 안전사고 3건, 기타 군기사고 1건 등 군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타로 상담 및 교육 전문 기업 소울유니버스, 서울우먼업 페어에서 경력단절여성 적극 채용 계획

    타로 상담 및 교육 전문 기업 소울유니버스, 서울우먼업 페어에서 경력단절여성 적극 채용 계획

    ‘소울이 있는 삶’을 모토로 설립된 타로 콘텐츠 전문 기업 소울유니버스가 다음달 3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23 서울우먼업 페어’에 참여한다. 주식회사 소울유니버스는 2021년에 설립돼 일대일 비대면 타로 상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인 ‘소울톡’, 운명학 전문 강의 플랫폼 ‘소울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소울톡은 4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1위 타로유튜버이자 타로마스터 정회도가 운영하는 한국소울타로협회의 철저한 교육과 검증을 거친 상담사들로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출시 이후 누적 평점이 5점 만점에 4.98점, 평균 상담 횟수 월 4.5회를 기록하며 타로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그 혁신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구글플레이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함께 운영하는 ‘2023 구글 창구 프로그램 5기’에 선정되기도 했다. 소울클래스는 운명학과 관련한 다양한 강의를 제공하는 온라인 강의 플랫폼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타로마스터 정회도의 ‘소울타로 마스터 클래스’는 단 11시간의 강의로 타로카드에 대해 학습한 후, 자격증 취득, 강사 참여 케이스 스터디로 이어지며 지속적인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에 따르면 소울타로 마스터 클래스 수료 후 시험에 합격하면 한국소울타로협회에서 인증한 소울타로 상담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소울타로 상담사 자격증은 네이버 엑스퍼트가 인정한 소수의 타로 자격증 중 하나로,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 소울톡의 전문 상담사로도 활동할 수 있다. ‘서울 우먼업 페어’는 임신, 출산, 육아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3040 경력보유여성의 재취업과 경력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개최하는 통합 일자리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는 대기업 최초 여성 CEO 윤여순 기업인이 취업특강 연사로 참여하고, 우먼업 인턴십 참여하는 100개 기업과 업무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취창업 컨설팅관, 기업 채용관 등을 마련하여 참여자들이 채용 기업을 탐색하고 현장 면접에 지원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소울유니버스는 현재 마케팅, 경영지원, MD, PD, 개발 직군에서 정규직을 모집하고 있으며 경력보유여성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경력보유여성에게 타로 상담사라는 직업과 소울톡 상담사로 활동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당사의 A-39번 부스를 방문하는 참여자들에게 소울클래스 강의 쿠폰 등의 선물을 증정하고, 7분간의 무료 타로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울유니버스 관계자는 “현재 소울톡 상담사의 상당수가 경력보유여성으로, 육아, 살림, 간병을 병행하면서 여유 시간에 소울톡 앱을 통해 타로 상담을 진행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많은 일자리가 위협받는 가운데,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달래는 타로 상담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 ‘공룡’ 유튜브 온다… 쇼핑·유통업 ‘들썩’

    ‘공룡’ 유튜브 온다… 쇼핑·유통업 ‘들썩’

    # 구독자 181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지난 27일 팝콘과 나초, 탄산음료 등 영화관에서 판매하는 스낵을 먹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제품의 맛을 자세히 소개하자 실시간으로 시청자 댓글이 달린다. 얼핏 보면 기존의 먹방 형식과 같지만 이 방송은 쓱닷컴과 유튜브쇼핑이 협업해 영화 예매권과 스낵 패키지를 판매한 실시간 온라인 방송 판매(라이브 커머스)다. 조회수는 약 14만 4000회, 영화 예매권은 추가 물량까지 확보해 총 2만 2000장이 팔렸는데 쓱닷컴은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의 강자인 유튜브의 공식 쇼핑 채널이 30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쇼핑 채널 공식 출범의 라이브 방송 첫 타자는 삼성전자 ‘갤럭시워치’다. 테스트 중인 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크리에이터 유재필과 리리코, 찌디가 추천하는 방송이 ‘6월 30일 오후 5시’에 시작된다고 예고돼 있다. 쓱닷컴, CJ온스타일, 11번가, 위메프 등 별도 협력 관계를 맺은 유통사들은 공식 쇼핑 채널 출시 전부터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면서 선점에 나서고 있다. 최근엔 CJ제일제당, 배스킨라빈스 등 식품회사들도 유튜브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며 간을 보고 있다. 협력업체 입장에서 유튜브 쇼핑은 초대형 플랫폼인 유튜브에서 유명 크리에이터를 통해 상품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구매는 유튜브 내 아웃링크를 통해 쓱닷컴 등 협력사 홈페이지에서 이뤄지는 방식이라 자사 채널로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효과도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라이브 방송은 저렴해야 소비자가 모이기 때문에 이익보다는 광고 홍보 효과를 얻는 데 방점이 찍힌 툴”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유튜브 쇼핑 공식 론칭 이후부터는 수수료나 비용, 수익 배분 조건을 따져 협력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곳도 있다. 실례로 인스타그램이 2018년 쇼핑 기능을 내놨지만 파괴력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지 못했다. 그럼에도 국내 상거래 플랫폼들은 일전을 치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플랫폼 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클라우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음원 등 국내 업체가 1위를 빼앗긴 분야가 수두룩하다”며 “국내 업체들은 시가총액만 수십 배가 되는 글로벌 공룡에 맞서 쇼핑 분야를 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튜브의 월간 활성 사용자는 지난 5월 기준 4095만명으로, 1위 카카오톡(4145만명)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유튜브는 한국에서 첫 공식 쇼핑 채널을 출시한 뒤 사업 지역을 글로벌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등 대형 OTT가 늘어나며 실시간 동영상 광고 시장이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새로운 사업이 절실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 환경이 세계 최고 수준인 데다 소비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다양하게 사용해 첫 공식 쇼핑 채널을 출시하기에 한국만 한 곳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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