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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파면 직후 카카오톡 트래픽 폭주… 8분만에 정상화

    尹 파면 직후 카카오톡 트래픽 폭주… 8분만에 정상화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 4일 탄핵심판 선고 직후 트래픽이 대량으로 몰리면서 카카오톡이 카카오톡 PC와 모바일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일시적인 지연은 8분 만에 정상화됐다. 카카오톡은 이날 오전 11시 24분부터 32분까지 일시적인 장애로 접속에 제한이 걸렸다. 약 8분 동안 카카오톡 메시지가 전송되지 않거나 자동으로 로그아웃됐다. 이날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오전 11시 22분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선고 주문을 읽었는데, 이 시기 이용자들의 몰리며 트래픽이 폭증해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카카오톡 측은 “순간적인 트래픽 폭증으로 일부 이용자에게 일시적으로 메시지 발송 지연 현상이 발생했으나, 긴급 대응을 통해 현재 조치 완료했다”고 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선고와 동시에 트래픽이 폭증한 것을 장애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통신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주변 통신 소통을 지원한 덕분에 카카오톡 외에 큰 통신 오류나 사이트 마비 등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과기정통부는 이동통신사와 협력해 광화문·안국역 주변 등에 이동기지국 15대와 간이기지국 38국소를 설치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에도 트래픽 폭증하면서 네이버 카페 등 일부 서비스가 접속 장애를 빚은 바 있다.
  • 청년 정주·상권 활성화…지자체, 미혼 남녀 만남 행사 주목

    청년 정주·상권 활성화…지자체, 미혼 남녀 만남 행사 주목

    지역의 청년 인구 유출이 심각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청년의 지역 정착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미혼 남녀의 교류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전시의 ‘연(連) In 대전’에 이어 세종시도 ‘세종 연결’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4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에서 연애부터 결혼까지를, 내세운 세종 연결 참가자를 모집한다. 세종 연결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인연을 만들 기회가 부족한 미혼 남녀를 위한 행사다.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25세 이상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상반기 80명과 하반기 80명 등 모두 160명을 모집한다. 상반기 행사는 5월 31일과 6월 21일 두 차례 진행되며 참가는 7~25일까지 홍보 포스터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하반기 참가자 모집은 7월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행사할 때 카페 등 유휴 공간과 문화시설을 활용키로 했다. 참가자들은 1대 1 대화, 그룹 대화, 미니 데이트, 커플 미션, 자유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된다. 행사 이후에도 안심 상담사를 위촉해 참가자들이 겪을 수 있는 고민이나 갈등 관리 및 결혼 준비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대전시는 청년들의 지역 정착 유인을 위해 3월부터 연말까지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연(連) In 대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결혼 및 출산율 저하 대응을 위한 청년 정책 중 하나다. 기관·단체 중심의 일회성 만남이나 강제 참여 방식을 탈피해 ‘취미’를 접목해 자연스러운 교류의 장을 제공으로 12월까지 총 23회에 걸쳐 700여명을 목표로 내세웠다. 첫 행사는 지난달 26일 오후 7시 남녀 각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세계 아쿠아리움에서 진행했다.
  • [속보] 윤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 ‘카카오톡 먹통’

    [속보] 윤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 ‘카카오톡 먹통’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한 직후 트래픽이 폭주하며 카카오톡이 오류가 발생했지만 짧은 시간 안에 정상화됐다. 4일 오전 11시 20분쯤 PC와 모바일 카톡에서 접속이 안되거나 메시지 전송이 안되는 장애가 발생했다. 헌재가 재판관 8명 전원일치로 윤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직후로 트래픽이 폭증하면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에도 트래픽이 몰리면서 네이버와 다음 등 플랫폼 서비스가 접속 장애를 발생했었다. 카카오 측은 “순간적인 트래픽 폭증으로 일부 이용자에게 일시적 메시지 발송 지연 현상 등 발생했다”며 “긴급 대응 통해 현재 조치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 尹탄핵심판 트래픽 폭증 대비… 과기정통부, 헌재 주변 통신 지원

    尹탄핵심판 트래픽 폭증 대비… 과기정통부, 헌재 주변 통신 지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이뤄지는 4일 대규모 인원이 밀집해 통신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이동통신사와 협력해 헌법재판소 주변 통신 소통을 지원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사와 합동으로 현장상황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화문·안국역 주변 등에 이동기지국 15대와 간이기지국 38국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필요시엔 즉시 현장에서 조치할 계획이다. 탄핵심판 선고가 이뤄지는 헌재와 주변 광화문 일대에는 10만명 이상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선고 전·후 통신 지연·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과기정통부는 통신·디지털서비스 장애 상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이동기지국 등 현장에 배치된 통신시설 보호에는 경찰청과 협력한다. 현장 인력 및 일반 시민 안전을 위해 기지국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거나 경찰 순찰을 강화한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민 이용률이 높은 주요 디지털 서비스 사업자는 카카오톡, 네이버 카페, 뉴스 검색 등 주요 서비스에 대해 트래픽 가용량을 평상시보다 3~10배 확보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했다. 해킹 및 분산서비스 거부 공격(DDoS) 등 사이버 침해 대비 집중 모니터링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상황반장)은 “대규모 인원이 밀집하더라도 국민이 통신·디지털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카페·편의점서 전자영수증 발급

    서울시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및 기업들과 손을 잡고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전자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4일 오후 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인터넷진흥원과 이디야, 코리아세븐과 티머니모빌리티 등과 ‘탄소중립 이행 및 전자영수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현재 물건을 살 때 전자영수증을 받으려면 업체별로 별도 앱을 설치해야 한다. 이번에 시와 맞손을 잡은 업체에서는 인터넷진흥원의 공인전자문서 제도를 통한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활용해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앱으로 간편하게 전자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이디야와 코리아세븐은 이달부터 시내 카페 500여곳과 세븐일레븐 편의점 1900여곳에서 전자영수증 서비스 적용을 시작한다. 상반기 내 전국 매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티머니모빌리티는 시에서 운행하는 등록 택시 5만여대에 올 하반기부터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도입한다. 권민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전자영수증 1건당 환경부 탄소중립포인트(녹색생활실천) 100원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이디야·편의점에선 앱 없어도 ‘전자영수증’ 발급 가능…종이영수증 사라진다

    이디야·편의점에선 앱 없어도 ‘전자영수증’ 발급 가능…종이영수증 사라진다

    서울시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및 기업들과 손을 잡고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전자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4일 오후 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인터넷진흥원과 이디야, 코리아세븐과 티머니모빌리티 등과 ‘탄소중립 이행 및 전자영수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현재 물건을 살 때 전자영수증을 받으려면 업체별로 별도의 앱을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번에 시와 맞손을 잡은 업체에서는 인터넷진흥원의 공인전자문서 제도를 통한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활용해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앱으로 간편하게 전자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이디야와 코리아세븐은 이달부터 시내 카페 500여곳과 세븐일레븐 편의점 1900여곳에서 전자영수증 서비스 적용을 시작한다. 상반기 내 전국 매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티머니모빌리티는 시에서 운행하는 등록 택시 5만여대에 올 하반기부터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도입한다. 권민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전자영수증 1건당 환경부 탄소중립포인트(녹색생활실천) 100원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잭슨 폴록 작품으로 재탠생한 ‘골드 아트’…삼성금거래소 ‘뉴욕의 거장들’ 전시회 판매

    잭슨 폴록 작품으로 재탠생한 ‘골드 아트’…삼성금거래소 ‘뉴욕의 거장들’ 전시회 판매

    미국 추상표현주의 선구자 잭슨 폴록(1912~1956)의 대표작이 ‘골드 아트’와 만났다.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순금이 현대 미술과의 협업을 통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삼성금거래소는 서울 노원구 중계로 노원아트뮤지엄에서 서울신문사와 노원구, 뉴욕 유대인미술관, FEP재단 주최로 열리고 있는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시에서 골드 아트상품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골드 아트상품은 잭슨 폴록의 대표작 ‘수평적 구조’(1949년)를 순금 동전으로 형상화한 아트 컬렉션이다. 골드 아트 상품은 가로 309.6㎝, 세로 25.4㎝ 크기의 잭슨 폴록 작품을 엽서 3장 크기로 축소한 뒤에 0.1g과 0.2g의 순금 동전을 넣었다. 뒷면에는 삼성금거래소 보증서를 넣었다. 아트상품의 판매 가격은 0.1g 골드 코인 엽서 3만 9000원, 0.2g 골드 코인 엽서 6만 5000원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골드 아트상품은 ‘뉴욕의 거장들’ 전시 기간에만 판매되는 한정판 상품이다. 이에 따라 잭슨 폴록의 아트 상품을 소장하려는 미술 애호가는 물론 개인 수집용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의 거장들 전시회는 지난 1월 시작했으며 서울 노원문화재단 노원아트뮤지엄에서 오는 7월12일까지 열린다. 서울 전시가 끝난 뒤 7월 18일부터 9월28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전시를 이어간다. ‘수평적 구조’는 캔버스에 물감을 흩뿌리는 드리핑 기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감정가 2000억원이 넘는 잭슨 폴록의 대표작이다. 다양한 색채와 휘몰아치는 드리핑 선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만들어 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현대미술의 황금기를 이끈 추상표현주의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회다. 추상표현주의는 1940년대 후반 미국 뉴욕 미술계에서 시작돼 현대미술의 계보를 잇는 중요한 사조다. 고전적인 미술 규범을 탈피해 대중이 누구나 참여하고 느낄 수 있는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의 판도를 바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시회에는 미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잭슨 폴록을 비롯해 마크 로스코, 리 크래스너, 재스퍼 존스, 바넷 뉴먼, 로버트 마더웰, 솔 르윗 등 21명의 주요 작품 35점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 기획사 ㈜이엔에이파트너스와 노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전시회의 입장권은 네이버, 카카오,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성인 1만 5000원, 어린이·청소년 1만2000원이다. 삼성금거래소 관계자는 “국내외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순금 상품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아트 상품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봄에도 외롭지 않게”…중구에 울려 퍼지는 1인가구 전용 ‘싱글벨’

    “봄에도 외롭지 않게”…중구에 울려 퍼지는 1인가구 전용 ‘싱글벨’

    서울 중구는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힐링 클래스 ‘몸과 마음을 울리는 싱글벨’을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싱글벨은 1인 가구의 신체·정신적 건강을 챙기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은 몸챙김과 마음챙김 등 두 가지를 주제로 한다. 주제별로 주 1회씩 진행되며, 참가자는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두 프로그램 중 하나만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우선 몸챙김은 매주 화요일 저녁, 남산자락숲길과 대현산 배수지공원 등 구의 명소를 달리는 러닝크루 프로그램이다. 달리기를 통해 호흡과 리듬을 찾고 지역 명소를 재발견하며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마음챙김은 목요일 저녁에 운영된다. 전반기 4주간은 을지유니크팩토리에서 진행되는 ‘힐링미술’로 자신을 들여다보며, 후반기 4주간은 명동아트브리즈에서 열리는 ‘힐링 요가 및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다. 싱글벨은 참가자들이 매주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자연스러운 교류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참가자들은 “혼자서는 시도하지 못했던 활동을 함께 하며,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다”, “마음 터놓을 친구가 생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참가 대상은 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9세부터 64세까지의 1인 가구다. 프로그램별로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한다면 네이버 카페 ‘더싱글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혼자서도 외롭지 않고,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진정한 자립”이라며 “1인가구가 스스로를 돌보고 사회적 관계망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넓히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AI캠퍼스’구축 장소로 ‘창조혁신캠퍼스 성사’ 선정

    ‘경기도AI캠퍼스’구축 장소로 ‘창조혁신캠퍼스 성사’ 선정

    고양시는 덕양구 원당역 앞에 있는 ‘창조혁신캠퍼스 성사’가 ‘경기인공지능(AI)캠퍼스’ 구축 장소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풍부한 배후 수요와 우수한 접근성, 행정·재정적 지원 약속 등 협력 의지, 관내 대학과 고양 산업진흥원 등 기관·대학과의 연계 네트워크가 우수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장평가에서 직접 발표에 나선 이동환 시장은 “반도체가 지난 30년간 대한민국 성장의 원동력이었다면 다가오는 미래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것”이라며 “고양시를 AI 특례시로 키우기 위한 구체적인 구상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AI 캠퍼스는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AI 교육시설로 전문가들의 기술 공유와 협업 등 네트워크 구축, AI 기술 창업 기획·멘토링, 창업 지원 및 교육프로그램 제공,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경기도와 함께 고양 시민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AI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AWS, 구글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 엔비디아, MS 등 5개 글로벌 거대 정보통신 기업과의 취업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장성군, 4~5월 ‘장성 방문의 달’···관광 이벤트 다채

    장성군, 4~5월 ‘장성 방문의 달’···관광 이벤트 다채

    전남 장성군이 준비한 ‘장성 방문의 해’ 관광 프로젝트가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전남체전(4월 18일~21일), 성장장성 락페스티벌(4월 19일), 전남장애인체전(4월 30일~5월 2일), 길동무 꽃길축제(5월 10일~11일)가 이어지는 4~5월에는 ‘장성 방문의 달 이벤트’가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가장 많은 참여가 예상되는 콘텐츠는 ‘영수증 리뷰 이벤트’다. 먼저 ‘장성 방문의 달’ 기간인 4~5월 중에 장성지역 음식점, 커피숍, 숙박업소를 이용한 뒤 인증사진을 남기고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쓰고 장성역 ‘여행자 플랫폼’에 방문해 영수증과 ‘네이버 영수증 리뷰’ 화면을 보여주면 2~7만 원 상당의 장성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차 없이 장성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반값 관광택시’도 운영한다. 3시간, 5시간, 8시간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용 요금의 50%를 장성군이 부담한다. 축령산 편백숲 등산객들이 코스를 완주한 뒤 주차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무료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명품숲 투어 어게인’도 주목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4~5월에는 양대 체전과 락 페스티벌, 길동무 꽃길축제를 비롯해 진원면 산동리 유채꽃축제, 북하면 산나물축제, 황룡강 뱃나드리축제도 풍성하게 열릴 계획”이라며 “쏠쏠한 재미와 혜택이 가득한 장성군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 다이소,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위해 10억원 기부

    다이소,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위해 10억원 기부

    생활용품점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대한적십자사가 1일 밝혔다. 기부금은 경남 산청·경북 의성·울산 울주 등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사상 최악의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되어 모든 분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산불 피해 지역에 큰 기부를 해주신 아성다이소에 감사드린다”며 “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구호지원기관인 적십자사는 이재민 지원과 복구 활동 등 필요한 곳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적십자사는 대형 산불 이재민 구호를 위한 긴급 모금을 4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적십자사 홈페이지나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모금에 참여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1577-817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소방관에 무료 커피, 몇잔이라도 대접”…‘돈쭐’ 나고 있는 의성군 카페

    “소방관에 무료 커피, 몇잔이라도 대접”…‘돈쭐’ 나고 있는 의성군 카페

    화마가 휩쓸고 간 경북 의성군에서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들과 경찰관들에게 1주일째 ‘무료 커피’를 나눠주고 있는 한 카페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카페를 방문한 한 소방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말 감사하다”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됐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카페에 ‘돈쭐’(‘돈으로 혼쭐’·좋은 일을 하는 가게의 매출을 올려 주는 일)내러 가자”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자신을 지난 25일 의성군 산불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이라고 소개한 A씨는 지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의성화재 현장에서 감사한 카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의성군에 있는 한 카페의 사연을 전했다. A씨는 “25일 새벽같이 의성종합운동장으로 가는 중에 커피를 무료로 준다는 안내를 보고 ‘고마운 분들이 참 많구나’하고 생각하면서 지나쳤다”면서 “밥 한끼 먹을 시간도 없이 밤새 화재 진압과 급수 활동을 하고 다음날 교대하고 난 뒤 커피가 생각났다”고 입을 열었다. A씨는 “문득 전날 봤던 카페가 생각났고, 방금 막 뽑은 시원한 아메리카노가 간절했다”면서도 “무료로 뭔가를 받는다는 게 죄송스러워 그리로 갈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너무 힘들어서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끄럽지만 이왕 온 거 웃으면서 들어가니 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다”면서 “동료들과 마실 커피를 주문하니 사장님께서 오히려 더 좋아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돌이켰다. A씨는 “사장님이 어제도 혹시나 소방관과 경찰관들이 올까 싶어 늦게까지 가게를 열어두셨다는데 아무도 오지 않아서 서운하셨다고 했다”면서 “가게 앞에 나가서 지나가는 소방차와 경찰차를 보면서 손을 흔들기도 하셨다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커피를 받아들고 카페를 나서는 A씨에게 사장이 “동료분들께 많이 전달해달라. 몇잔이고 대접한다”고 말했다고 A씨는 덧붙였다. A씨는 “소방관에게 화재 진압은 당연한 업무이지만, 이렇게 좋게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힘이 많이 나는 건 사실”이라면서 “이렇게 감사한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부연했다. 이 카페의 따뜻한 나눔은 지난 25일 연합뉴스에서 소개된 바 있다. 카페 사장 윤세리(39)씨는 “진화대원들이 식사도 잘 못하신다고 들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윤씨는 이날 샌드위치 200개와 커피 200잔을 준비해 진화대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 등 지도 앱에는 “카페에 돈쭐내러 왔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 카페를 방문한 네티즌들은 “일주일째 무료나눔하시는 사장님 응원한다”, “소방관들과 관계자들이 많이 오신다. 정말 훈훈하다”는 후기를 올렸다. 한 네티즌은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된다”며 ‘돈쭐’을 내러 올 손님들에게 주차 방법을 안내하기도 했다.
  • 서예지, ‘김수현 양다리’ 루머에 직접 입 연 후 무거운 심경 밝혔다

    서예지, ‘김수현 양다리’ 루머에 직접 입 연 후 무거운 심경 밝혔다

    서예지가 배우 활동 중 힘들었던 일을 떠올리며 큰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30일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서예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만화가 허영만과 강원 원주 나들이 나선다. 서예지는 김수현과 함께 주연을 맡았던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2020) 촬영지였던 원주를 다시 찾아 반가움과 기대감을 드러낸다. 2013년 데뷔 후 여러 작품에서 어둡고 상처받은 역할을 많이 연기해왔던 서예지는 이로 인해 극중 인물의 성격을 자신의 실제 성격으로 오해받는 일이 많았다고 털어놓는다. 서예지는 연기하면서 힘들었던 일이 있었는지 묻는 허영만에게 “공인으로서 대중들의 인식을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가만히 있는 사이에 불어난 오해로 큰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고 밝힌다. 서예지와 허영만은 이날 방송에서 한 감자 음식점을 방문해 감자옹심이 만들기에 도전한다. 막국숫집에서는 10년 묵은 집된장과 각종 약재를 넣어 삶은 수육과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물막국수를 경험한다. 앞서 서예지는 최근 배우 김수현과 관련된 루머에 직접 반박했다. 서예지는 지난 13일 네이버 팬카페 ‘예지예찬’에 인스타그램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한 네티즌이 ‘언니 김수현이 연애 상태 조절할 때 바람 피웠니? 우리를 실망 시키지 마세요. 방금 틱톡에서 뉴스 읽었어요’라고 쓴 댓글이었다. 이에 대해 서예지는 “사랑하는 예예(팬 애칭). 나도 사람인지라 정말 버겁고, 벅차고, 지겹고, 슬프고, 숨 막히고, 참고 또 참고. 나도 모르게 이 댓글에 답글을 달았다가 삭제했다”면서 “이제 좀 그만 좀 했으면. 나는 그(김수현)와 그의 형(이로베)이랑 아예 관계가 없다. 내가 이걸 왜 해명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오늘은 좀 많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 ‘적은 금액이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대형산불에 SNS선 마음 담은 기부 물결[취중생]

    ‘적은 금액이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대형산불에 SNS선 마음 담은 기부 물결[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생각보다 더 많은 사람이 동참하고 있다는 걸 보고 사실 좀 놀랐어요. 어수선하고 뒤숭숭하지만, 재난 앞에 슬퍼하고 도움을 주려는 마음은 같다는 걸 느꼈습니다.”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영남지역 산불 피해 관련 기부를 한 직장인 조상진(36)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산불이 좀처럼 꺼지지 않는 가운데 피해 주민들과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화마와 싸우는 소방관, 산불 대원, 공무원들에 대한 기부가 ‘카카오톡 같이가치’, ‘네이버 해피빈’, ‘희망브리지 긴급 모금 캠페인’ 등 온라인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개인들의 소액 기부입니다. 산불 관련 기부 모금에는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미 기부를 진행했습니다. 댓글 창에는 “적은 돈이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안전하게 진화해주세요”, “소액이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등 응원의 메시지도 가득합니다. 엑스(X)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는 기부 창구의 링크 목록 등을 정리해 공유하기도 합니다.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재단이나 단체의 요청이 있으면 심사를 거쳐서 이런 기부 플랫폼이 만들어집니다. 지난 21일부터 기부금을 모으기 시작한 사랑의 열매는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12억원,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억원 이상을 모았습니다. 27일 기준으로 사랑의 열매 한곳에만 기부금을 낸 이들이 34만명이나 됩니다. 다른 재단과 단체들까지 합산하면 이미 소액 기부에 참여한 이들이 족히 200만명은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원생 박지수(30)씨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죽고, 마을이 불탔다”며 “작은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지난 26일 엑스에서는 기부 플랫폼의 하나인 ‘카카오같이가치’가 검색량 순위가 오르기도 했습니다. ‘카카오같이가치’에는 지난 23일부터 캠페인 6개 정도가 열렸고, ‘#산불피해긴급모금’에는 28일 기준 70억원이 넘는 기부금이 모였습니다. 기부한 사람은 140만명이 넘습니다. 댓글 한 건당 1000원씩 모아 만들어진 이 금액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건당 100원의 기부를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도 있습니다. 초등학생 황서준(11)군은 “용돈이 많으면 더 많이 기부하고 싶은데 그러질 못했다”며 “그래도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대학생 황서영(22)씨도 “SNS를 하다가 소액으로도 기부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이런 재난 앞에 조그만 보탬이라도 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네이버 해피빈은 네이버 이용 중 적립된 100원 상당 ‘콩’이나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현재 10개 이상의 기부 캠페인이 열려 있는데, 한 번에 2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고,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고 합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는 ‘2025 경북·경남·울산 등 산불피해 긴급모금기부금’을 모금 중입니다. 한 사람에게는 적은 돈일지 몰라고 수백만명이 모은 그 마음은 산불을 끄고, 이후 피해를 복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직 꺼지지 않은 ‘괴물’ 같은 산불이 하루빨리 잦아들길, 그리고 불이 꺼진 이후 주민들의 일상이 온전히 회복되기까지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 네이버클라우드, 한국은행과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계약

    네이버클라우드, 한국은행과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계약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은행과 한은 전용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 모델에 한국은행이 보유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금융 경제 특화 생성형 AI 모델을 구축해 오는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28일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은행에 자사의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뉴로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로클라우드’는 고객의 데이터센터 내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직접 설치해 폐쇄된 네트워크 안에서만 생성형 AI를 학습시켜 데이터 외부 유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보안을 위해 사내망(On-Premise) 환경에서 생성형 AI 도입을 고려했던 한국은행에게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금융·경제 특화 모델을 개발해 한국은행 임직원들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료 검색 및 요약, 번역, 질의응답 챗봇 등 기본적인 기능부터 다양한 경제 현안에 대한 조사, 분석 등을 위한 전문 툴을 구축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향후 AI가 직원 개개인의 ‘AI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하이퍼클로바X와 한국은행 자료의 검색·요약·추천 등을 연계해 대국민 서비스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제공하는 것도 검토한단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계약은 국내 금융 부문에서 뉴로클라우드를 도입한 첫 사례”라면서 “보안과 혁신이 동시에 요구되는 금융 분야에 소버린 AI를 구축한 성공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미역국에 김치·콩자반…6시간 사투 벌인 소방관의 저녁 식사

    미역국에 김치·콩자반…6시간 사투 벌인 소방관의 저녁 식사

    경북 북부 지역을 휩쓴 ‘괴물 산불’로 인해 소방관들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소방관들이 빈약한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휴식 조차 제대로 취하지 못하는 모습들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한 네티즌은 지난 25일 스레드에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불 끄고 온 소방관의 저녁식사”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은 음식이 담겨있는 일회용 용기 두 개와 일회용 수저가 바닥에 놓여있고, 그 옆에 방화복으로 추정되는 옷이 놓여있는 모습이었다. 한 일회용 용기에는 미역국에 밥이 말아져 있었으며, 다른 용기에는 김치와 콩자반으로 보이는 반찬이 있었다. 이 네티즌은 “진수성찬은 아니어도 백반 정도는 챙겨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 게시물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자 이 네티즌은 27일 “모두의 관심이 참으로 감사하다”면서 “소방관들 뿐 아니라 힘들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의 처우가 개선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소방관·진화대원 돕자” 5일만에 17억원 모여산불이 겉잡을 수 없이 번진 경북 북부 지역에는 물자 공급이 쉽지 않아, 소방관 등 진화 인력이 김밥과 컵라면 등으로 끼니를 때우는 것이 현실이다. 연합뉴스와 뉴스1은 전날 안동 하회마을과 산청 동당마을에서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관들이 김밥으로 허기를 달래며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보도하기도 했다. 1주일째 이어지는 산불에 소방관 등 진화 인력의 체력도 바닥나고 있다. 한 소방관은 지난 25일 엑스(X)에 “너무 힘들다. 어떻게 24시간을 버티지”라는 글과 함께 고된 진화 작업 도중 휴식을 취하고 있는 소방관들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소방관들은 야외 주차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방화복 상의를 돗자리 삼아 눕거나, 방화복을 입은 채 소방차 조수석 옆에 누워있는 모습이었다. 이처럼 소방관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소방관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의 모금 플랫폼 ‘해피빈’에서 진행 중인 ‘소방관과 산불진화대원의 보호장비 지원 등을 위한 모금 사업’에는 모금 닷새 째인 이날 오전 11시 기준 17억 7000만원이 모였다.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진행하는 이 모금은 모금액 20억원을 목표로 하며, 모금액은 소방관 및 산불진화대원들의 방화복 세탁 장비와 폭염 대비 및 방한 물품 지원, 심리 지원 등에 사용된다.
  • 네이버 해피빈·카카오 같이가치도 140억 모았다

    네이버 해피빈·카카오 같이가치도 140억 모았다

    경상권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 모금된 산불 피해 긴급 모금액이 14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26일 삼성·SK·현대차·LG 등 주요 대기업이 성금을 기탁한 데 이어 네이버·카카오를 비롯한 여러 기업이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해피빈’과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모인 산불 피해 긴급 모금액은 27일 오후 7시 기준 각각 70억원을 넘어섰다. 양사 합쳐 140억원 이상 모금한 것이다. 참가 시민만 175만명 이상이다. 네이버는 이날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했으며, 카카오 역시 카카오같이가치에 남긴 댓글 1개당 1000원씩 총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기업들의 기부 행렬도 이어졌다. GS그룹은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GS리테일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과 현장 복구 인력을 돕기 위해 1만 4000여개의 긴급 구호 물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3일 10억원에 이어 이날 1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부영그룹과 KT&G, 넷마블·코웨이도 산불 피해에 각 5억원의 성금을 기부했으며, 대우건설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휴온스그룹과 더불어 윤호중 hy·팔도 회장도 각 3억원씩 기탁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와 교보생명, 은행연합회도 각 2억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도 각 1억원을 기부했다.
  • 세븐틴, 10억원 기부…좌절 안긴 산불, 연예계의 위로

    세븐틴, 10억원 기부…좌절 안긴 산불, 연예계의 위로

    ‘괴물 산불’로 인한 피해가 경북 일대를 강타한 가운데, 연예계에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장근석과 김소연·이상우 부부는 2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성금 1억원과 5000만원을 기부했다. 배우 주현영도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준호는 자신이 홍보대사로 있는 월드비전에 1억원을 기부했다. 전액 경상 지역 피해 아동과 주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과 생계비 지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유이와 안재욱, 소유진도 대한적십자사에 각각 5000만원, 2000만원, 3000만원을 전달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탰다. 기부금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가요계 스타들도 모금 행렬에 동참했다. 그룹 세븐틴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쾌척했다. 세븐틴은 “산불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에게 위로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과 슈가도 각각 1억원을 산불 피해 지원 성금으로 기부했다. 제이홉은 희망브리지에, 슈가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을 전달했다. 두 사람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길어지고 있는 산불 상황이 하루빨리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진화 작업에 힘쓰고 계신 모든 분이 빠르게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래퍼 이영지는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원을 건넨 사실을 개인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밝히며 “비가 많이 내리면 좋겠다. 소방관분들도 지역 주민분들도 다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적었다.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과 레드벨벳 슬기, 안동 출신 가수 영탁은 각각 1억원을, 래퍼 로꼬는 2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각각 성금 1억원·2000만원을, 가수 린·김종국·김희재는 각각 5000만원을, 그룹 엔하이픈 정원은 3000만원을 희망브리지에 건넸다. 그룹 몬스타엑스는 굿네이버스에 1억원을, 레드벨벳 웬디와 트와이스 지효는 사랑의열매에 각각 5000만원을 전달했다. 가수 박서진도 희망브리지에 1억원을 전달했다.
  • 용산구,‘우리동네 공유주차장’참여자 모집

    용산구,‘우리동네 공유주차장’참여자 모집

    서울 용산구가 소규모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공유하는 ‘우리동네 공유주차장’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동네 공유주차장’ 사업은 단독주택·빌라·상가 소유주 또는 관리인 등이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미사용 시간대에 공유하는 사업이다. 주택가 밀집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 간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참여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주차 플랫폼 서비스 ‘모두의 주차장’ 운영 업체인 ‘쏘카’와 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한다. ‘모두의 주차장’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한 공유 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면 운전자들은 결제 후 바로 주차할 수 있다. 주차장 공유 날짜, 시간대 및 주차 요금은 공유자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공유로 발생한 수익금의 70%는 현금 정산 후 지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용산구청 주차관리과(02-2199-7804)로 문의하거나, 구 홈페이지 내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주차장이 특히 부족한 주택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해당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자투리땅 발굴 등 주차장 신설에도 힘써 구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높은 인구 밀도와 부족한 부지로 주차장 확보가 힘든 현실에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이기에 구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주차난 해소를 비롯한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연구·인프라·전력’ 다 갖춘 포항… 철강 넘어 AI 선도도시 꿈꾼다

    ‘연구·인프라·전력’ 다 갖춘 포항… 철강 넘어 AI 선도도시 꿈꾼다

    풍부한 연구 인프라와 인력 지곡연구단지·융합산업기술지구AI·로봇·바이오 연구 데이터 축적 포스텍·한동대 석박사 인력도 풍부 다양한 산업 기반과 전력 강점철강부터 첨단 이차전지 기업 다양산업용 AI 로봇 생태계 조성 속도 경주·울진 원자력발전 수급 용이‘AI 도시’ 경북 포항 비전 23년 AI센터 유치 전담조직 구성 구글·네이버 전문가 위원회 출범기업하기 좋은 AI 융자·펀드 조성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개발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이제 각종 산업을 비롯해 일상생활 전반에서 AI를 빼놓을 수 없게 됐다. 이에 정부는 미국 등과의 AI 기술 격차를 좁히고 국산 AI반도체를 확대하기 위해 최대 2조원 규모로 민관 합작 ‘국가 AI컴퓨팅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첨단 반도체가 집적된 고성능 AI컴퓨팅센터는 국가와 기업의 AI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돼 경북 포항시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유치에 나섰다. 특히 포항시는 올해 역점 추진 사업으로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를 목표로 세워 사활을 걸고 있다. 게다가 정부가 수도권 전력난과 지역 균형 발전 등을 고려해 센터를 비수도권에 구축하되 입지와 전력 확보 방안 등을 민간에 제안할 방침이라 포항시는 고무돼 있다. 인근에 원자력발전소가 밀집돼 있고 첨단 인프라 등을 갖춘 포항시가 최적의 입지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민관이 함께 구축하는 AI컴퓨팅센터는 AI 대전환 시대에 맞춰 핵심 인프라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민관 합작 투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공공 지분 51%, 민간 지분 49%로 구성한다. 정부 및 정책금융기관이 2000억원 내외로 출자하고 정책금융을 통한 저리 대출 등으로 2027년까지 총 2조 5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국 등 주요국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서는 이미 AI 경쟁 우위 확보와 시장 선점을 위해 AI반도체를 비롯한 AI컴퓨팅 인프라 경쟁에 돌입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AI 연구개발에 필요한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반도체가 부족하다. 정부는 첨단 GPU를 대규모로 확충해 산업·연구계에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국산 AI반도체 초기 수요를 창출해 국내 AI컴퓨팅 생태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센터를 짓는다. 센터에는 2030년까지 1엑사플롭스(EF·초당 110경 2000조번) 규모 이상의 AI컴퓨팅 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센터 개소 전 AI컴퓨팅 서비스를 조기 제공하기 위해 연내 GPU 1만개를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1만 8000개 확충을 목표로 한다. 향후 점진적으로 국산 AI반도체 비중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센터가 구축되면 국내 대학과 연구소,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AI컴퓨팅 자원 수요자를 대상으로 AI 연구개발 및 AI 서비스를 지원한다. ●국산 AI반도체 수요 창출용 센터 건립 포항시는 차별화된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그 토대 위에 정부의 AI 산업 육성 핵심 인프라인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대한민국의 글로벌 AI 강국 도약에 기여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지난달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정부에 제출한 포항시는 ‘풍부한 첨단 연구 인프라’, ‘철강 및 이차전지 등 연계 산업’, ‘안정적인 전력 공급’ 등 국가 AI컴퓨팅센터 입지에 유리한 여건을 두루 갖췄다. 우선 지곡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 및 반도체기술융합센터, 4세대 방사광 가속기,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나노융합기술원, 애플 제조업 연구개발(R&D) 지원센터 등 세계 수준의 첨단 연구 인프라가 집적돼 있다. 또한 포항융합산업기술지구에는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센터 등 바이오 연구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 시는 스마트 챌린지,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양식 등 다양한 스마트 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교통·안전·산업 등과 관련된 대규모 도시 데이터도 보유하고 있다. 센터와 연계한 AI 연구 활동 및 기술 개발이 쉽고 AI 기술 발전에 필수적 요소인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분석이 가능한 환경을 갖춘 셈이다.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산업 기반도 다양하다. 뿌리 산업인 철강부터 첨단 산업인 이차전지, 로봇 관련 기업들이 포항에 자리잡고 있다. 포스코는 산업 현장에 특화한 산업용 AI를 확대 적용해 AI 전환(AX)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미래 제조산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로봇과 관련해 시는 지난해 4월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함께 공동 연구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 등에 활용되는 AI 로봇 융합 자동화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인접한 경주시와 울진군에는 원자력발전소가 밀집해 센터 유치에 필수적인 전력 수급이 용이하다. 시는 지역 내 원활한 전력 공급과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 현재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도 추진 중이다. 선정될 경우 에너지 자급자족형 모델 구축을 통해 전력 수급이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또한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된 포스텍과 한동대를 중심으로 1000명 이상의 AI 분야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활한 AI 인재 수급이 가능하다. AI 생태계 구축의 또 다른 축이 될 ‘AI가속기센터’,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AI오픈이노베이션센터’ 구축도 추진 중이다. ●‘경북 포항 AI전략’ 4대 추진 계획 발표 포항시는 이번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전에 뛰어들기 전부터 차별화된 AI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육성 환경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 2023년 7월 전담 조직인 디지털융합산업과를 신설했고 지난해 11월엔 ‘AI 선도도시 경북포항 비전’을 선포하면서 포항형 AI 정책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 구심점인 ‘경북 포항 AI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회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위원장으로 구글, 아마존, 네이버, 포스코미래기술연구원, KT, 포스텍 등 AI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AI 육성 디지털 혁신으로 AI 강국 도약” 경제·산업·일상 등 모든 분야에서 AI 혁신을 통해 미래 도약 발판을 마련할 ‘경북 포항 AI 전략’도 발표했다. 4대 추진 전략에는 ▲대한민국 AI 혁신을 견인할 ‘글로벌 AI 인프라·생태계 구축’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한 ‘AI 융자 및 AI 펀드 조성’(각 1000억원 규모) ▲전 산업 AX 촉진 ▲기업 글로벌화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시는 민간 중심의 AI 협력 네트워크와 합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경북도 내 56개 디지털 기업이 참여하는 ‘경북 포항 AI 기업 얼라이언스’도 발족했다. 이 시장은 “포항이 철강 도시를 넘어 세계적인 신산업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AI 육성을 통한 디지털 혁신을 이뤄 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적의 여건을 갖춘 포항에 국가 AI컴퓨팅센터를 반드시 유치하고,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AI 산업 강국 도약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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