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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연 배우 역대급 조합에 기대 한 몸…디즈니+가 야심차게 기획한 ‘신작 드라마’

    주연 배우 역대급 조합에 기대 한 몸…디즈니+가 야심차게 기획한 ‘신작 드라마’

    배우 수지·김선호 주연의 디즈니+ ‘현혹’이 예고편 일부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하반기 공개될 ‘현혹’은 1935년 경성을 배경으로 반세기가 넘도록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아 의혹과 소문이 가득한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수지 분)의 초상화를 의뢰받은 화가 윤이호(김선호 분)가 그녀의 비밀에 다가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지난 2019년 네이버에서 연재되며 큰 사랑을 받은 웹툰 ‘현혹’을 원작으로 한다. 22일 디즈니+ 코리아는 올해 공개 예정인 작품들의 짧은 예고편을 엮어 만든 ‘당신이 기다려 온 2026년 디즈니+ 라인업’ 영상을 통해 ‘현혹’의 일부 장면을 공개했다. 예고편은 윤이호가 어딘지 모를 어두컴컴한 호텔에서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것은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어”라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오며 윤이호의 긴장감 역력한 얼굴이 드러난다. 이후 비가 오는 야외에서 우산을 쓴 윤이호와 송정화의 모습이 교차되고, 누군가의 목이 물리는 장면이 연출되며 해괴함을 자아낸다. 이어 윤이호가 불안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응시하는 장면과 함께 “끝까지 그것을 믿지 마”라는 내레이션이 나와 극 중에서 믿으면 안 되는 대상이 무엇인지 궁금케 한다. 이어 송정화가 매혹적인 목소리로 “왜? 나한테 현혹될 것 같은가?”라고 말하는 장면은 작품이 담고 있는 설정과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이 더해진다. 일부 예고편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수지와 김선호 모두 원작 캐릭터를 잘 살린 것 같다”, “원작 웹툰을 재밌게 봐서 드라마도 궁금하다”, “예고편만 봐도 느낌이 좋다” 등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두 사람이 합을 맞춘 경험이 있는 것을 두고 “당시에도 둘의 조합이 좋았기에 걱정되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혹’은 출연 배우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기대를 모았다. 수지는 영화 ‘건축학개론’, ‘원더랜드’, 드라마 ‘구가의 서’,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스타트업’ 등 탄탄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 인생 캐릭터를 갱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였다. 아울러 김선호는 영화 ‘귀공자’,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스타트업’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로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선 만큼,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변신을 선보일지 이목이 쏠렸다. 특히 한재림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은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한 감독은 앞서 영화 ‘우아한 세계’, ‘관상’, ‘더 킹’, ‘비상선언’ 등에서 독창적인 스타일과 메시지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녹여내는 연출력을 선보여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첫 드라마 연출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로 국내외에서 호평받고, 시리즈물에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은 그가 ‘현혹’에서는 과연 어떤 연출과 극 전개를 보여줄 것인지 시선이 집중된다.
  • ‘물불’ 안 가리고 뛰어들었다…모두를 울린 에겐남♥테토녀의 사랑 [요즘 뭐봐?]

    ‘물불’ 안 가리고 뛰어들었다…모두를 울린 에겐남♥테토녀의 사랑 [요즘 뭐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은 한국계 미국인 피터 손 감독이 한국을 떠나 뉴욕에서 이민자로 살게 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불, 물, 공기, 흙 등 4개 원소를 의인화한 캐릭터들이 사는 도시인 엘리멘트 시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엘리멘탈’(Elemental)은 ‘기본적인’, ‘근본적인’이라는 뜻이며, 원소(element)의 형용사형이기도 합니다. 2023년 6월 14일 한국에서 개봉했으며 레아 루이스, 마무두 아티가 목소리 주연을 맡았습니다. 2026년 1월 19일 기준 네이버 평점 정보로 관람객 평점 8.90을 기록 중입니다. 엘리멘트 시티에 살고 있는 재치 있고 열정 넘치는 ‘앰버’는 아버지의 가게를 운영하던 도중 화를 참지 못하고 지하실에서 폭발하고 맙니다. 이 폭발은 수도관을 깨지게 만들었고, 지하실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이때 수도관에서 시청 조사관으로 일하는 ‘웨이드’가 물에서 튀어나와 가게의 불법공사 흔적을 발견하고 시청으로 가서 게일에게 위반 보고서를 보냅니다. 이를 알게 된 앰버는 아버지의 가게를 지키기 위해 웨이드와 얽히게 됩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우연히 선박의 파도 유출 때문에 댐의 일부가 부서진 것을 발견하게 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웨이드는 자신의 앞에 나타난 강렬한 ‘불빛’ 앰버에게 점점 빠져들게 됩니다. 닿을 수 없는 ‘물’과 ‘불’의 만남. 과연 두 사람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한국계 미국인 감독 ‘피터 손’ 그는 누구인가 ‘엘리멘탈’을 연출한 피터 손 감독은 사실은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40년, 픽사에서 24년을 일한 베테랑입니다. 놀랍게도 손 감독은 2009년 영화 ‘업’의 꼬마 모험가 러셀의 모델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영화 ‘몬스터 대학교’의 개방적이고 용감한 캐릭터 스콧 “스퀴시” 스퀴블스는 손 감독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을 뿐만 아니라 성격까지 모델 삼아 만들어졌습니다. 영화 ‘라따뚜이’에서는 주인공 레미의 형 에밀 역을 맡았는데, 음식 맛을 묘사할 때 실제 간식을 먹으면서 장면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합니다. 이에 손 감독은 장난으로 “픽사가 자꾸 나한테 통통한 캐릭터만 맡긴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뉴욕 브롱크스에서 태어난 손 감독은 어린 시절부터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았지만, 애니메이션을 전공하는 것을 반대했던 부모님과 많은 갈등을 겪었습니다. 손 감독은 학교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대신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민자 출신인 부모님은 자식이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를 바랐기 때문에 피터 감독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고 합니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하던가요. 손 감독은 오랜 시간이 걸린 끝에 결국 부모님을 설득하는 데 성공합니다. 오늘날 손 감독이 애니메이션에 대한 끈기와 투지를 갖게 된 것은 아버지의 성실함과 어머니의 스토리텔링 능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합니다. 손 감독에게 한국 문화와의 교감은 여전히 큰 기쁨을 주는 요소입니다. 손 감독의 부모님은 영화 ‘엘리멘탈’을 제작하던 중 갑작스럽게 돌아가셨고, 이 영화는 부모님을 생각하며 만들어졌기에 한국 관객들을 만나는 것은 피터 감독에게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손 감독의 유별난 ‘한국 사랑’…영화에도 있다? 피터 감독의 이 같은 ‘한국 사랑’ 덕분에 영화 속에서는 한국적인 요소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손 감독은 “부모의 사랑이라는 주제는 한국 영화와 드라마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손 감독에 따르면 영화 속 불의 마을 풍경에는 한국 음식의 모습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앰버가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선풍기 앞에서 입을 벌리는 장면 또한 한국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여름날의 풍경입니다. 또한 앰버가 마을을 떠날 때 아버지에게 한 절은 손 감독의 아버지가 한국을 떠날 때 했던 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손 감독은 “이 절은 아버지에게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면서 “영화 끝에 사랑과 존경, 그리고 치유의 의미로 이 절을 사용하는 것은 굉장히 한국적인 정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영화에는 죽어가는 ‘불’ 할머니가 자식들에게 “꼭 같은 원소와 결혼해”라고 유언을 남기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장면 또한 손 감독의 경험을 살린 것이라고 합니다. 손 감독은 “할머니께서 임종 전 ‘한국 여자와 결혼해’라고 말씀하셨다”며 “제 형들은 모두 한국인과 결혼했지만 나는 아니었다.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었는데 우리 가족에서는 절대 금기시되는 일이어서 한동안 이야기를 꺼내지도 못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러한 손 감독의 애정이 영화에 고스란히 묻어났기 때문일까요. 엘리멘탈은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개봉 직후 곧바로 뜨거운 반응을 얻지는 못했으나, 관객들의 잇따른 호평과 입소문에 힘입어 ‘겨울왕국2’(2019) 이후 600만 관객을 넘어선 최초의 애니메이션에 등극했습니다. 관람 포인트 1 화려한 작화가 돋보이는 엘리멘트 시티 풍경에 주목해보세요. 불, 물, 공기, 흙이 따로, 또 같이 살아가는 장소를 찾는 것도 재미입니다. 관람 포인트 2 불, 물, 공기, 흙이 어떻게 캐릭터로 표현됐는지, 그리고 각각의 원소마다 가진 특성이 어떻게 캐릭터의 성격에 녹아들었는지 주목해보세요. 관람 포인트 3 앞서 소개한 것처럼 ‘엘리멘탈’ 속에는 한국적인 요소가 많은데요. 이 요소들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것도 재밌겠습니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한국에서 K-장녀로 살아가며 남모를 고충이 있던 분들께 추천합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재미뿐만 아니라 감동까지 챙기고 싶은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 해외 영화제 작품상까지 받았는데…초호화 캐스팅에도 2위 그친 ‘한국 영화’

    해외 영화제 작품상까지 받았는데…초호화 캐스팅에도 2위 그친 ‘한국 영화’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던 영화 ‘프로젝트 Y’가 개봉 첫날 2만4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영화 ‘프로젝트 Y’는 하루 동안 2만4404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구교환·문가영 주연의 로맨스 영화 ‘만약에 우리’가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가운데 ‘프로젝트 Y’는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예매율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이고 있다. 22일 오후 4시 기준 ‘프로젝트 Y’는 ‘왕과 사는 남자’, ‘휴민트’, ‘만약에 우리’, ‘아바타: 불과 재’에 이어 예매율 5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젝트 Y’는 서울 강남을 배경으로 80억원 규모의 금괴를 가로채려는 두 친구의 욕망과 배신을 그린 누아르 작품이다. 한소희는 밤에는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낮에는 플로리스트로 살아가는 미선 역을 맡았다. 전세 사기로 전 재산을 잃은 뒤 냉철하고 치밀하게 금괴 탈취를 설계하는 인물로, 겉으로는 연약해 보이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강한 생존 본능을 지닌 캐릭터다. 전종서는 업소 종사자들을 태워 나르는 운전기사로 일하며 미선과 함께 밑바닥 생활을 견디는 절친 도경을 연기한다. 도경은 이성보다 본능이 앞서는 충동적인 인물로 전종서는 특유의 거침없는 에너지로 캐릭터의 폭발력을 살렸다. 여기에 배우 김성철이 두 주인공을 압박하는 권력가 토사장 역으로 합류해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영화 ‘박화영’, ‘어른들은 몰라요’ 등을 통해 가감 없는 연출력을 보여준 이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강남의 어두운 이면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프로젝트 Y’는 개봉 전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토론토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으며, 런던아시아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기도 했다. 다만 개봉 이후 관객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한소희와 전종서의 비주얼 합과 여성 서사를 중심에 둔 ‘워맨스’에 대해서는 “역대급 여성 누아르”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관객들 사이에서는 “화려한 영상미에 비해 서사가 다소 빈약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관람객 평점은 네이버 기준 8.02점(10점 만점), CGV 골든에그지수 81%(100%에 가까울수록 호평)를 기록 중이다. 해외 영화제 수상 이력과 초호화 캐스팅이라는 기대 속에 출발한 ‘프로젝트 Y’가 입소문을 통해 박스오피스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향후 흥행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 “선남선녀 조합 벌써 설렌다”…인기 소설 원작으로 넷플릭스가 공개하는 ‘한국 드라마’

    “선남선녀 조합 벌써 설렌다”…인기 소설 원작으로 넷플릭스가 공개하는 ‘한국 드라마’

    배우 김영광·채수빈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 ‘나를 충전해줘’가 올해 공개를 앞두고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올해 4분기 공개되는 이 작품은 인공 심장 배터리가 방전된 백호랑(김영광 분)과 전기 능력을 가진 나보배(채수빈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소설을 원작으로 송유채 작가가 극본을 집필하고, ‘술꾼도시여자들2’, ‘산후조리원’ 등을 연출한 박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21일 넷플릭스가 올해 공개할 작품들을 담아 공개한 ‘2026 넷플릭스 한국 라인업’ 예고편에는 ‘나를 충전해줘’ 일부 영상이 담겼다. 예고편은 백호랑과 나보배가 우연히 입맞춤하게 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입술 부딪히셨을 때요. 느낌 없으셨어요? 찌릿? 짜릿?”이라는 나보배에게 “전혀”라며 단호하게 반응하는 백호랑의 모습이 연출돼 둘의 관계가 원만하게 시작된 것은 아님을 암시한다. 하지만 “내가 백호랑씨 살려줄게요”라며 그의 손을 잡고 있는 나보배의 모습이 이어지며 전환점을 맞은 둘의 관계가 예고된다. 앞서 ‘나를 충전해줘’는 주연 배우 조합에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김영광은 국내 최고 대기업 산하의 리조트를 이끄는 재벌 3세 백호랑 역을 맡았다. 겉모습은 완벽하지만 그에게는 인공 심장이라는 유일한 약점이 있다. 그는 치열한 경영권 다툼 중 방전 직전의 인공 심장 배터리를 충전시켜줄 수 있는 나보배를 만나며 계획에 없던 파격적인 계약을 제안한다. 매 작품 장르와 캐릭터 한계 없이 다채로운 변신을 보여준 김영광은 넷플릭스 ‘썸바디’, ‘트리거’에 이어 ‘나를 충전해줘’까지 출연을 확정 지어 관심을 모은다. 특히 영화 ‘너의 결혼식’,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 등 로맨스 작품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김영광이 이번엔 어떤 설렘을 선사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채수빈은 전기 능력을 가진 드라마 작가 나보배 역으로 분한다. 그는 어린 시절 벼락을 맞고 온몸에 전기가 흐르게 된 이후로 좋아하는 사람과 손을 제대로 잡아본 적이 없는 인물이다. 자신과 닿아도 감전되지 않는 백호랑을 만나며 로맨스를 충전할 기회가 생긴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패뷸러스’,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영화 ‘새콤달콤’, ‘하이재킹’, ‘전지적 독자 시점’ 등에서 열연해 큰 사랑을 받은 채수빈은 유쾌하고 당찬 캐릭터를 맡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모은다. 작품 공개를 앞두고 온라인상에서는 “선남선녀 조합에 벌써부터 설렌다”, “원작 소설도 재밌게 봤는데, 드라마는 어떨지 궁금하다”, “얼른 공개되면 좋겠다” 등 기대를 거는 반응들이 이어졌다. ‘나를 충전해줘’는 올해 4분기 공개 예정이며, 정확한 공개 일자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한은·네이버, 첫 소버린 AI ‘BOKI’ 공개

    한은·네이버, 첫 소버린 AI ‘BOKI’ 공개

    한국은행이 네이버와 민관협력을 통해 구축한 ‘금융·경제 특화 소버린 인공지능(AI)’인 BOKI(Bank Of Korea Intelligence)를 21일 공개했다. 소버린 AI는 국가나 조직이 자국 내에서 독립적으로 운용하고 통제할 수 있는 AI를 말한다. 네이버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대형 언어 모델(LLM)을 제공하고 한국은행은 금융·경제에 특화된 AI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글로벌 중앙은행 중 내부망에 소버린 AI를 구축한 첫 사례다. 한국은행은 BOKI 자체 구축을 공공부문 디지털 혁신 모범사례로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BOKI는 한국은행 주요 업무와 관련한 5개 기둥(pillar·필러)으로 구성됐다. ▲행내외 조사 연구 자료 ▲내부 규정·지침 자료 ▲사용자 업로드 문서 등을 토대로 사용자의 질문에 대답해주고, 한국은행 데이터와 AI를 연계해 데이터 분석도 해준다. 한국은행 자료를 다양한 언어로 번영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향후 업무 영역별로 세분화해 확대할 예정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환영사에서 “한국은행이 소버린 AI 구축과 망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최초 기관이자, 망분리 정책 변화를 시도하는 첫 번째 공공기관이 됐다”며 “업무 효율성이 제고될 뿐 아니라, 조직 문화 전반에도 상당한 변화가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은행의 일하는 문화를 한 단계 혁신하고, 나아가 국가 금융 인텔리전스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면 더없이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 한국은행·네이버 손잡고 금융 AI ‘보키’ 가동

    한국은행·네이버 손잡고 금융 AI ‘보키’ 가동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2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한국은행·네이버 공동 AX 컨퍼런스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한국은행과 네이버는 금융·경제 분야에 특화된 전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보키(BOKI,Bank Of Korea Intelligence)’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중앙은행 가운데 자체 AI 플랫폼을 구축한 첫 사례다.
  • “팬들까지 배우 출연 말렸는데”…원작서 체벌·폭행·차별 그려 논란 빚은 ‘한국 드라마’ 공개된다

    “팬들까지 배우 출연 말렸는데”…원작서 체벌·폭행·차별 그려 논란 빚은 ‘한국 드라마’ 공개된다

    학생 체벌, 교사 폭행 묘사를 비롯해 각종 성차별·인종차별 표현을 사용해 원작부터 논란에 휩싸였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이 올해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을 올해 2분기 공개할 예정이다. 주연 배우로는 김무열, 이성민, 진기주, 표지훈이 출연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의 홍종찬 감독이 연출을 맡고,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이남규 작가가 극본을 집필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참교육’은 체벌 금지법 도입 후 교권 붕괴로 교육부 산하에 교권보호국이 신설되고, 공무원인 감독관들이 문제 학교에 파견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원작 웹툰은 학생 체벌, 성차별 등의 내용을 담아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교사의 뺨을 때리는 장면을 ‘사이다’(사이다를 마신 것처럼 시원하고 통쾌한 때를 비유해 쓰는 표현)로 묘사해 비판받기도 했다. 특히 인종차별 표현 등의 문제로 네이버웹툰은 북미 플랫폼에서 ‘참교육’ 서비스를 중단하기까지 했다. 이에 드라마에 합류한 배우들의 팬들은 “출연을 고사해달라”며 성명서를 발표하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육 단체는 기자회견을 열어 드라마 제작 중단을 촉구하는 등 ‘참교육’ 드라마화는 각종 사회적 반발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런 논란을 의식한 듯 배종병 넷플릭스 시니어 디렉터는 21일 열린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에서 ‘참교육’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책임감을 갖고 만든 작품”이라며 “일부 에피소드에 대한 비판과 우려에 대해 잘 인지하고 준비하고 있다. 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정제된 시선으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공개되면 그러한 부분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개 전부터 각종 논란에 휩싸인 ‘참교육’이 우려 섞인 시선을 불식시키고, 하나의 작품으로 인정받으며 무리 없이 출발할 수 있을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중구민 위한 ‘내편중구버스 카드’ 발급 중

    중구민 위한 ‘내편중구버스 카드’ 발급 중

    새해부터 무료 공공셔틀 ‘내편중구버스’가 정식 운행을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가 어르신과 장애인 주민을 위한 실물 탑승권 ‘내편중구버스카드’를 발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내편중구버스는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무료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지만, 스마트폰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중구는 실물 NFC카드를 마련했다. 실물 카드는 어르신과 장애인 주민을 대상으로 우선 발급 중이다. 신분증만 지참해 주소지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지난 19일까지 825장이 발급된 상태다. 향후 일반 주민에도 발급을 검토 중이다. 카드 디자인에는 중구의 정체성이 담겼다. ‘소년 이순신’과 ‘장군 이순신’, ‘거북선’등 일러스트를 활용해 충무공 이순신 탄생지인 중구의 도시브랜드‘이순신1545중구’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중구는 버스 정식 운행을 기념하는 ‘내편중구버스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중구 곳곳을 달리는 내편중구버스를 촬영한 사진을 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달 말까지 지나가는 버스나 실제 탑승 인증사진, 이용 후기 등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준다. 내편중구버스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한다. 이달부턴 8개 노선과 8곳의 환승 거점을 연결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내편중구버스가 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는 든든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AI 시대에도 네이버 지식인”…MZ세대는 어디에 꽂혔을까

    “AI 시대에도 네이버 지식인”…MZ세대는 어디에 꽂혔을까

    생성형 인공지능(AI) 물결 속에 네이버의 지식공유 서비스인 ‘지식인(iN)’이 MZ세대(1980~2000년대생)를 중심으로 꾸준히 이용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젊은 이용자들이 AI가 주는 정답보다 타인의 경험담과 의견 속에서 지혜는 물론 공감과 위로를 받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네이버에 따르면 전체 지식인 질문자 가운데 10~30대의 이용 비율은 약 80%에 달한다. 답변자 중에서 10~30대 비율은 약 57%다. 네이버 지식인의 누적 질의·응답 건수는 10억건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식인은 국내 포털기업 네이버가 2002년 선보인 지식공유 플랫폼이다. “궁금하면 지식인에 물어봐”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국내 검색 시장을 주도하며 네이버의 대표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최근 챗GPT, 제미나이 등 대화형 AI의 확산으로 위기론이 제기됐지만, 네이버 내부에서는 오히려 젊은 층 이용자 유입에 주목한다. 타인의 생각과 경험에 대해 호기심이 많은 MZ세대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AI는 학습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통계적으로 분류해서 답변하기 때문에 전형적이고 틀에 박힌 답변을 준다”면서 “반면 지식인은 소비자의 생생한 키워드, 1대 1 맞춤형 답변을 하기 때문에 젊은 세대의 소비자가 그 경험을 높이 평가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식인 서비스 이용자들이 AI에게 던진 질문을 지식인에게 되묻는 사례도 적지 않다. 지식인 답변을 하는 이들 중에는 의사, 변호사 등 793개 직업 종사자로 인정된 전문가들도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식인은 사람만이 줄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을 제공한다”며 “의학 정보, 산업재해 등과 관련한 전문가의 조언이나 검증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생성형 AI의 확산은 지식인을 포함한 온라인 지식 공유 플랫폼 전반의 입지를 위협하는 최대 요인으로 꼽힌다. 네이버는 이를 위기로 인식하면서도 동시에 AI와의 공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2024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사용자의 질문에 AI 답변을 적용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최유환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리더는 “앞으로도 지식인은 AI와 공존하는 동시에 AI 답변의 부족한 부분을 전문가들이 확인하고 의견을 보충하는 호혜적 서비스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독자 AI’ 패자부활전… 모티프·트릴리온 참가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추가 선발전에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이 잇따라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정부는 앞서 1차 단계평가에서 3곳을 통과시키고 한 곳을 탈락시킨 가운데, 네이버클라우드를 ‘독자성 논란’으로 사실상 실격시키면서 이 공석을 채우는 별도 선발전을 연다고 밝힌 바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AI 스타트업인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가장 먼저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 7월 구성했던 컨소시엄 외에 추가 업체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상세한 사항은 정부 공고문이 올라오는 대로 확정해 알리겠다”고 전했다. 네이버 출신 개발진이 설립한 트릴리온랩스도 이번 추가 선발전에 참전한다. 트릴리온랩스는 외부 모델을 변형하지 않고 초기 설계부터 직접 개발하는 ‘프롬 스크래치’ 방식을 고수해왔으며, 지난해 700억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글로벌 커뮤니티에서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반면 대기업들은 소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1차에서 탈락한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는 물론 유력 후보였던 카카오도 재도전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KT 역시 재도전 여부에 대해 ‘아직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이다. 탈락 시 받게 되는 이른바 ‘낙인 효과’를 부담스러워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 학생증+체크카드+지역화폐 올인원=지역상권 살리는 ‘탐나는전 학생증’

    학생증+체크카드+지역화폐 올인원=지역상권 살리는 ‘탐나는전 학생증’

    “탐나는전 학생증이 지역경제를 살리고, 제주를 청년이 머무는 섬으로 바꾸는 인구 유입 정책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합니다.” 오영훈 제주지사가 최근 선보인 지역화폐 ‘탐나는전’이 탑재된 학생증 체크카드 출시에 담긴 의미를 이렇게 전했다. 학생증과 체크카드, 지역화폐 기능을 하나로 묶은 이 카드가 청년층의 소비 습관을 바꾸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아이디어의 출발점은 행정이 아니라 학생이었다. 제주대 총학생회 박주영 전 회장이 처음 제안했고, 김지완 현 회장의 공약으로 구체화됐다. 제주도와 제주대, 제주은행이 이를 받아들여 협업에 나섰고, 지난해 12월 1일 마침내 공식 출시됐다. 제주도는 지역화폐 정책과 인센티브를 설계했고, 제주대는 학적 확인과 교내 홍보를 맡았다. 제주은행은 카드 개발과 시스템 운영을 담당했다. 공공과 대학, 금융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하나의 플랫폼을 완성한 셈이다. 탐나는전 학생증의 가장 큰 특징은 ‘올인원’이다. 학생증, 체크카드, 지역화폐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학생들은 카드 하나로 학교 시설을 이용하고 일반 가맹점에서 결제하며 탐나는전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카드 하나로 도서관을 출입하고 도서 대출까지 가능하다. 학생증을 꺼내고, 지갑을 열고, 다시 앱을 켤 필요가 없다. 탐나는전 학생증 출시는 특히 MZ세대의 지역화폐 사용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19~29세의 경우 탐나는전 지역화폐 이용률이 전체 이용자 수의 9.5%에 그칠 만큼 매우 저조하기 때문이다. 지역화폐가 중장년층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던 대목이다. 제주대 재학생 8555명이 탐나는전 학생증을 사용하면 젊은 세대의 지역화폐 참여가 크게 늘어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오 지사는 “탐나는전 학생증은 상대적으로 지역화폐 사용률이 낮았던 젊은 세대의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일상에서 탐나는전을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지역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고 강조했다. 탐나는전 학생증은 출시 한 달 만에 발급자가 1100명을 넘어섰다. 양정욱 제주은행 제휴&마케팅파트장은 “체크카드·교통카드·지역화폐 기능에 더해 네이버페이와 협업으로 도서관 출입, 학생식당 결제까지 가능해졌다”며 “학생식당에는 키오스크가 설치돼 QR결제와 얼굴 결제도 도입했다”고 전했다.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탐나는전 학생증이 제주 청년을 붙잡는 ‘작은 카드, 큰 정책’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 은행도 편의점도 ‘한파 쉼터’… “언제든지 쉬었다 가세요”

    은행도 편의점도 ‘한파 쉼터’… “언제든지 쉬었다 가세요”

    서울 면목역 광장 간이 천막 설치편의점 57곳·은행 192곳 등 지정쉼터 위치는 앱으로 찾을 수 있어누구나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가 지정·운영하는 ‘한파 쉼터’가 진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로당이나 주민센터에 마련됐던 쉼터 공간이 은행, 편의점, 지하철 역 등 발길이 닿기 쉬운 곳으로 확대되며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1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월 기준 전국에서 운영 중인 한파 쉼터는 총 5만 3030개소다. 아직까진 경로당이 4만 5316개소, 주민센터 등 3289개소, 복지시설 2518개소 등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최근 종교시설(49개소), 특수근로자쉼터(40개소), 스마트쉼터(161개소) 등 새로운 형태의 한파 쉼터가 생겨나고 있다. 한파 쉼터가 이용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공간’으로 하나둘씩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 중랑구 면목역 광장에는 매일 새벽 빨간색 간이 천막이 들어선다. 일거리를 기다리는 건설노동자를 위해 마련된 특별한 쉼터다. 노동자들은 이곳에서 매서운 칼바람을 피하고 따뜻한 음료로 목을 녹인다. 새벽 출근길에 나선 주민에게 온기를 나누는 사랑방 역할도 하고 있다. 민간과 협력해 시민 접근성을 높인 쉼터도 운영 중이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큰길타워빌딩 내 GS25 편의점은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한파 쉼터 역할도 하고 있다. 서울시는 기업 및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접근성이 좋은 민간 거점을 늘려가는 중이다. 편의점 57개소, 은행 192개소, 휴대전화 대리점 230개소 등이 한파 쉼터로 지정됐고 일부 교회 등 종교 시설도 힘을 보태고 있다.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은 역사 내 유휴 공간에 쉼터를 만들어 시민들이 언제든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책도 시행하고 있다. 인천시는 한파 특보 발효 시 쪽방, 고시원, 옥탑방 등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이 ‘민간 안심 숙소’ 17곳에서 머물 수 있도록 숙박비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찜질방과 목욕탕 등을 쪽방 주민을 위한 야간 추위 대피소로 운영한다. 한파 쉼터의 위치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늘리고 있다. 행안부 ‘안전 디딤돌’ 앱이나 지방정부 홈페이지는 물론, 네이버·카카오·티맵 등 민간 지도 서비스에서도 ‘한파 쉼터’를 검색하면 내 주변 쉼터를 안내받을 수 있다. 채여라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취약계층의 일상과 이동 경로를 고려한 맞춤형 쉼터는 한파로 인한 불편과 위험을 줄이고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 “런웨이 보면서 웨딩 드레스 고르세요”…호텔농심 ‘2026 웨딩 쇼케이스’

    “런웨이 보면서 웨딩 드레스 고르세요”…호텔농심 ‘2026 웨딩 쇼케이스’

    호텔농심은 오는 30일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 대청홀에서 ‘2026 웨딩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웨딩컨설팅 업체 관계자와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오후 5시부터 7시 40분까지 진행한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2026 봄·여름 최신 드레스 트렌드를 공개한다. 전문 모델들이 런웨이를 통해 다채롭게 구성된 드레스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대청홀 공간을 ‘비움 속 완성’이라는 컨셉트로 연출했다. 꽃과 패브릭 소재를 ‘공간 언어’로 재해석해 하객들이 오래 머무르고 싶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웰컴 리셉션과 재즈 공연을 시작으로 드레스 웨딩 쇼케이스, 웨딩 운영 안내, 대청홀 및 크리스탈홀 셋업 투어가 이어진다.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1부 런웨이가 끝난 뒤 양식 코스 식사, 럭키드로우 이벤트, 농심 라면 선물박스 등을 제공한다. 새달 28일까지 계약을 완료하는 예비부부를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호텔농심 관계자는 “런웨이를 감상하면서 최신 드레스와 턱시도를 직접 확인하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비교·선택할 수 있다”면서 “화이트와 그레이, 그린톤이 어우러진 무대를 연출함으로써 단순히 화려한 꽃 장식이 아닌 ‘공간’과 ‘순간’이 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한편 웨딩 쇼케이스 예약은 네이버 폼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호텔농심웨딩’ 카카오톡 채널 또는 호텔농심 연회예약실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팀
  • ‘37.3% 신드롬’ 여배우도 역부족…첫 방송 시청률 1%에 그친 ‘이 드라마’

    ‘37.3% 신드롬’ 여배우도 역부족…첫 방송 시청률 1%에 그친 ‘이 드라마’

    배우 오연서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은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가 1%대 시청률로 첫발을 뗐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아기가 생겼어요’ 1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어 방송된 2회는 0.9%포인트 상승한 1.9%를 기록하며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아기가 생겼어요’는 이번 생에 결혼은 없다던 비혼주의 남녀가 하룻밤 일탈로 임신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역주행 로맨틱 코미디’다. 2회 방송에서는 하룻밤 일탈로 운명처럼 얽힌 두준(최진혁 분)과 희원(오연서 분)이 회사 사장과 직원으로 재회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결혼과 양육비, 책임과 꿈이라는 선택의 갈림길에 선 두 사람의 고민이 드러난 가운데 두준이 희원에게 공식적으로 만남을 제안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두준이 “결심했습니다. 그쪽이랑 결혼하기로”라며 “아기는 낳을 겁니까? 나도 내 아기를 책임질 의무가 있습니다”라고 프러포즈했지만, 희원은 이를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후 희원은 “행여 아기를 낳는다 해도 당신이랑 결혼은 안 해. 사랑 없는 결혼은 더더욱”이라며 두준과의 결혼에 선을 그었다. 이에 두준은 “그런데 내가 알게 된 이상 이건 내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일주일에 적어도 3번은 만납시다. 사랑, 그거 제대로 한번 해보자고”라며 새로운 관계를 제안했다. 이 작품은 과거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를 통해 최고 시청률 37.3%를 기록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견인했던 ‘흥행 퀸’ 오연서가 주연을 맡았다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원작의 힘도 만만치 않다. 동명의 원작 웹툰은 네이버 시리즈 연재 당시 52주 연속 월요 웹툰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팬덤을 형성한 바 있다. 탄탄한 원작 서사에 검증된 배우들이 합류한 만큼, 초반 1%대 시청률은 다소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 다만 실시간 시청자 반응은 긍정적이다.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연서와 최진혁의 비주얼 합이 좋다”, “웹툰의 통통 튀는 느낌을 잘 살렸다”, “내용 재밌고 캐스팅도 찰떡”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된 ‘아기가 생겼어요’가 초반의 아쉬운 성적을 딛고 주말극의 다크호스로 거듭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기가 생겼어요’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 한국외대 서울RISE 사업단, 최종성과공유회 성료…글로벌 서포터즈 활약상과 지역 상생 성과 공유

    한국외대 서울RISE 사업단, 최종성과공유회 성료…글로벌 서포터즈 활약상과 지역 상생 성과 공유

    한국외대 서울RISE 사업단이 지난 1월 16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최종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에서 사업단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전통시장의 글로벌 리브랜딩과 지역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사업단은 전통시장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통시장 상인 디지털 역량 강화, SNS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성과를 창출했다. 한국외대 서울RISE 사업단은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2025년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상인들은 스마트 플레이스 개설, AI 활용 이미지 편집, 스마트스토어 운영, 라이브커머스 등을 실습했다.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실제 매출 발생 사례도 이어졌다. 2025년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서울한방협동조합과 청산제과 등 약 8개 업체가 약 209만 원 매출을 기록했다.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매출이 2024년 12월 대비 약 40% 증가한 사례도 나타났다. 포천메밀냉면은 스마트 플레이스 메인 사진을 변경하고 홍보 방식을 개선한 결과 2025년 12월 매출이 2024년 12월 매출 대비 약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식료품 업체인 이웃사촌은 6회차 교육 후 그립(Grip)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했고, 방송 이후 전화 문의가 이어져 100만 원 매출을 올렸다고 답했다. 이번 공유회에는 글로벌 서포터즈를 비롯해 사업단 관계자와 전통시장 상인 등이 참석해 글로벌 서포터즈가 제작한 홍보 콘텐츠를 관람했다. 글로벌 서포터즈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전통시장 홍보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조직됐다. 2025년 8월 1일부터 시작해 2026년 1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 활동을 이어갔다. 글로벌 서포터즈는 한국외대 한국인 학생 10명과 외국인 유학생 9명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글로벌 서포터즈는 ▲마트보다 뛰어난 가성비와 베트남 현지 직배송 서비스 등 전통시장의 편의성을 강조한 콘텐츠 ▲청량리전통시장 1번 출구부터 이어지는 ‘겨울 간식 지도’ 제작 ▲외국인 친구와 함께한 서울한방진흥센터 족욕과 박물관 체험 후기 등 서울시 동대문구 전통시장을 국내·외에 알리는 콘텐츠 제작과 홍보 활동을 수행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블로그, 틱톡, 유튜브 등에 콘텐츠 총 66건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청량리 일대 전통시장을 도시 콘텐츠로 재해석해 글로벌 리브랜딩을 꾀한 ‘청량리 프리마켓 투어’는 2025년 12월 6일부터 2026년 1월 15일까지 총 8회 진행됐다. 10개국 이상 100명 내외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관광객들은 러시아, 미국,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에서 모였다. 청량리 프리마켓 투어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돼 확산됐다. 특히 인스타그램의 경우 지난 한 달간(2025.12.08~2026.01.07) 총 32,800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대한민국(50.5%)을 포함해 인도네시아(10.2%), 미국(6.3%), 인도(3.6%) 등 다양한 국가에서 조회됐다. 비팔로워 도달률이 57%에 달해 새로운 잠재 관광객에게 효과적으로 도달했으며, 25~44세 연령대가 전체 시청자의 65.6%를 차지했다. 청량리&시장 역사, Fried Chicken ASMR, 청량리시장 순대국밥집 소개 등 유튜브 쇼츠도 국내외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청량리시장 순대국밥집 소개 쇼츠는 대한민국(28.4%), 우즈베키스탄(6.7%), 미국(5.7%), 인도네시아(5.1%), 인도(4.3%) 순으로, 인삼 스팟 소개 쇼츠는 미국(15.1%), 인도(14%), 대한민국(8.6%), 인도네시아(5.8%), 말레이시아(3.4%) 순으로 시청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외대 서울RISE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최종성과공유회는 사업단의 전체 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공유하는 자리였다”라며 “라이브 커머스 실제 매출 발생, 홍보 콘텐츠 해외 조회수 확산 등 정량적 지표를 통해 지역 상생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공유회에 참석한 한 외국인 글로벌 서포터즈는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실제로 방문하고 싶어질 만한 정보와 분위기를 전달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쇼츠를 통해 해외 반응을 체감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한국인 글로벌 서포터즈는 “외국인 학생들과 팀을 이뤄 다국어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면서 해외 반응까지 직접 체감하는 기회였다”라고 활동 소감을 말했다. 한국외대 서울 RISE 사업단은 글로벌 역량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도담뜰 겨울 눈밭 놀이터’ 개장…김동연, “겨울왕국 마음껏 즐기시길”

    ‘경기도담뜰 겨울 눈밭 놀이터’ 개장…김동연, “겨울왕국 마음껏 즐기시길”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도심에서 마음껏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경기도담뜰 겨울 눈밭 놀이터가 개장했다. 경기도는 17일 수원 광교 경기융합타운 내 경기도담뜰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꿈나무기자단,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담뜰 겨울 눈밭 놀이터’ 개장식을 열었다. 김 지사는 개장식 인사말을 통해 “도담뜰을 개장한 뒤 청년의 날에는 청년을 위해서, 도민의 날에는 도민을 위해 행사를 했는데 오늘은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해서 겨울왕국을 만들었다”며 “제일 먼저 신경 쓴 것은 안전이었다. 안심하고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 시간 되시면 경기도서관에서 몸도 녹이고 책도 둘러보시고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장식은 K-POP 댄스팀인 ‘라스트릿크루’의 공연을 시작으로 김 지사와 꿈나무기자단, 도민들이 함께 눈동산에 설치된 대형 박을 눈송이로 터뜨리며 개막을 알렸다. 개장식 후 김 지사는 참석자들과 함께 눈썰매, 얼음썰매, 미니 바이킹, 체험 부스 등 주요 시설을 점검하며 도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경기도담뜰 겨울 눈밭 놀이터’는 2월 28일까지 총 43일간 운영되고 도민 누구나 1000원으로 다양한 놀이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오전(10~13시)과 오후(14~17시) 두 차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설날 당일(2월 17일)은 휴장한다. 한편 경기도가 지난 13일 예매를 진행한 결과 17일 오전·오후 이용권 300매가 홍보 시작 2시간여 만에 동이 났다. 입장권은 경기도 누리집(gg.go.kr)에서 겨울눈밭놀이터 배너를 누르면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 삼성금융, 두나무 지분 인수 검토…삼성생명 52주 신고가

    삼성금융, 두나무 지분 인수 검토…삼성생명 52주 신고가

    삼성금융 계열사들이 두나무 3대 주주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앞두고 네이버·두나무 진영에 삼성금융까지 더해진 ‘메가 컨소시엄’이 구성될지 이목이 쏠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삼성증권 등 삼성금융 계열사들은 카카오인베와 두나무 구주 거래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인베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10.58% 중 8% 전후를 매입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두나무는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의 운영사다. 인수가는 네이버파이낸셜과 주식교환을 추진 중인 두나무의 주식매수청구가 단가(43만 9252원)와 비슷하거나 소폭 높은 수준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를 고려한 거래 규모는 1조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업계에서는 두나무가 카카오의 경쟁사 네이버와 손잡으며 카카오인베의 엑시트 시점에 관심이 쏠려 왔다. 삼성금융 역시 네이버·두나무 진영과 손을 잡는다면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신사업 확장을 꾀할 기회로 삼을 수 있다. 한편, 이러한 지분 인수 검토 소식에 삼성생명 주가는 장중 한때 전장보다 9.74% 급등한 17만 69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 네이버·카카오 이어 NC도 ‘패자부활전’ 불참… 추가 공모 동력 잃나

    네이버·카카오 이어 NC도 ‘패자부활전’ 불참… 추가 공모 동력 잃나

    국내 3대 IT 대기업 모두 재도전 의사 없어 정부, 동일 지원 조건 내걸며 신속 재공모 방침 KT·스타트업 등 예비 탈락팀 참여 여부가 변수 국내 인공지능(AI) 국가대표 선발전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의 ‘패자부활전’에 상징성 있는 대형 IT 기업들이 발을 빼는 모양새다. 독자성 논란으로 탈락한 네이버클라우드와 앞서 예비 단계에서 탈락했으나 재도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카카오에 이어, NC AI도 재도전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16일 IT 업계에 따르면 전날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1차 단계평가에서 고배를 마셨던 NC AI는 정부의 재공모에 응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NC AI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구축한 파운데이션 모델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당초 목표했던 산업 특화 AI 및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어제 늦은 시간 불참 의사를 내비쳤던 카카오 역시 이날 “독파모 패자부활전에 나갈 계획이 없다”며 재도전 포기를 공식화했다. 앞서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가 빠진 공석을 채우기 위한 ‘추가 선발’ 계획을 상세히 공개한 바 있다. 이번 1단계 평가 탈락 팀뿐만 아니라 작년 예비 심사에서 떨어졌던 컨소시엄 전체에 다시 문호를 개방하기로 한 것이다. 류 차관은 “추가 선발팀이 기존 팀보다 출발은 늦지만, 지원되는 GPU 자원과 데이터 규모 등 전체적인 지원 조건은 동일하게 보장할 것”이라며 “평가 및 종료 시점을 약 한 달 정도 유연하게 관리해 차별 없는 경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이 같은 전향적인 제안에도 불구하고 업계의 반응은 냉담한 분위기다. 네이버·카카오·NC 등 유력 대기업들이 줄줄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정부의 재공모 동력이 약화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심사 과정에서 불거진 가이드라인 급조 논란 등으로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신뢰가 낮아진 상태”라며 “치열한 과정을 거쳐 재진입하더라도 얻게 될 실익이 분명치 않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추가 선발의 향방은 이제 KT와 코난테크놀로지, 모티프테크놀로지 등 예비 단계 탈락 기업들의 결정에 달리게 됐다. 갑작스러운 재공모 소식에 이들은 내부적으로 참여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들이 대거 이탈한 틈을 타 공공 AI 인프라 지원이 절실한 중견 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이 문을 두드릴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과기정통부는 10일간의 이의 제기 기간을 거쳐 상반기 내로 4개 정예팀 체제를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국내 AI 산업의 중추인 대기업들이 빠진 자리를 ‘차선책’으로 채우는 방식의 추가 선발이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우려의 시각이 지배적이다.
  • 네이버, 국가대표 AI 충격 탈락… “독자성 부족”

    네이버, 국가대표 AI 충격 탈락… “독자성 부족”

    해외 오픈소스 무임승차 논란정부, 4개 팀 중 2곳 선발 계획 우리나라 인공지능(AI)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국내 대표 AI 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와 NC가 탈락하고 LG AI연구원과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등 3개 팀이 2단계 무대에 올랐다. 무난한 통과가 예상됐던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술 주권’에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충격적인 탈락을 당했다. NC AI는 종합점수가 기준에 미달했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벤치마크(성능 평가 시험지) 평가를 통해 종합 평가한 결과 LG AI연구원·SK텔레콤·업스테이지가 2단계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벤치마크 평가, 전문가 평가, 사용자 평가에서 LG AI연구원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본래 4개 팀을 2단계에 올리려던 과기정통부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종합점수로는 상위 4개 팀에 속했음에도 탈락시켰다. 류 차관은 “네이버클라우드의 AI 모델은 독자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했고 전문가 평가위원들도 독자성 한계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10일간 이의 제기가 없으면, 과기정통부는 공석이 된 네 번째 자리를 메우기 위해 탈락 팀과 예비 컨소시엄 전체를 대상으로 ‘추가 선발’을 진행한다. 이어 정부는 이들 4개 팀 중에 국가대표 AI로 2개 팀을 최종 선발한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번 선발전에서 고배를 마신 결정적 사유는 ‘가중치’다. 가중치는 AI가 데이터를 학습하며 터득한 정보 간의 상관관계로, 인간으로 치면 학습을 통해 형성된 ‘뇌세포 사이의 연결 고리’와 같다. 네이버는 모델 개발 과정에서 해외 오픈소스 모델이 이미 완성해둔 이 ‘지능의 연결 고리’를 초기화하지 않고 그대로 활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를 프로젝트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기술적 무임승차’ 사례로 규정했다. 네이버 측은 이번 결정에 앞서 소명서를 통해 “외부 인코더 활용 비중이 낮고 핵심 엔진은 자체 기술”이라며 효율성을 강조했으나, 전문가들의 판단은 냉정했다. 밑바닥부터 데이터를 쌓아 올리는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독자 학습 과정을 거치지 않은 모델은 국방·외교 등 국가 안보 인프라에 활용될 ‘국가대표 AI’로서 부적합하다는 평가다. 합격점을 받은 3개 팀은 ‘기술 자립도’와 ‘실무 적용성’에서 강점을 보였다. 1위를 차지한 LG AI연구원은 모델 설계부터 학습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SK텔레콤은 풍부한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특화 모델의 실용성을 인정받았고, 업스테이지는 거대언어모델(LLM)의 효율적 튜닝과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들은 외산 모델 차용 없이도 글로벌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며 ‘기술 주권’ 확보라는 정부 정책에 가장 부합한다는 평가를 끌어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날 “과기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추가 선발에는 지원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 자립도라는) 세계적 추세와 동떨어진 잣대로 기술력을 부정당한 상황에서 굳이 정부 사업에 목맬 필요가 없다는 판단 아니겠느냐”며 “정부 예산 지원 없이도 민간 시장에서 독자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입증해 보이겠다는 자존심 섞인 결단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럼에도 이번 결과는 네이버 내부에 뼈아픈 자성론을 불러일으켰다. 막강한 리소스를 보유한 본체가 ‘독자성 부적합’ 판정으로 체면을 구긴 사이, 관문을 통과한 외부 팀의 주역들이 대거 ‘네이버 클로바’ 출신들로 채워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업스테이지의 김성훈 대표는 과거 네이버 클로바 AI 총괄을, SK텔레콤의 정석근 CIC장은 클로바 대표를 지내며 국내 AI 생태계의 기틀을 닦았던 인물들이다. 이날 장중 보합세를 유지하던 네이버 주가는 정부 발표 직후인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수직 낙하하며 전일 대비 1만 500원(-4.05%) 급락한 24만 9000원을 기록했다. 정부가 공석이 된 한 자리를 두고 추진하는 ‘추가 선발’ 계획은 사실상 정보기술(IT) 기업들을 위한 마지막 ‘패자부활전’이 될 전망이다. 다만 지난해 8월 예비 심사 단계에서 고배를 마셨던 카카오는 “재도전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고 밝혔다.
  • “극장서 큰절까지” 권상우 간절함 통했다…개봉 첫날 1위 오른 ‘이 영화’

    “극장서 큰절까지” 권상우 간절함 통했다…개봉 첫날 1위 오른 ‘이 영화’

    영화 ‘하트맨’이 개봉 첫날 2만6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전체 3위, 동 시기 개봉작 가운데 1위에 올라 ‘코미디 장인’ 권상우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코미디 영화 ‘하트맨’은 하루 동안 2만6000여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개봉한 신작 중 가장 높은 관객 수로, 예매율 역시 같은 시기 개봉작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하트맨’은 대학 시절 록밴드 보컬로 이름을 날렸지만 지금은 작은 악기점을 운영하는 승민(권상우 분)이 첫사랑 보나(문채원 분)와 재회한 뒤, 그녀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차마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다. 아르헨티나 영화 ‘노 키즈(No Kids)’를 원작으로 하며, 아이를 싫어하는 첫사랑을 위해 딸의 존재를 숨겨야만 하는 아빠의 눈물겨운 사투를 유쾌하게 그려냈다. 특히 이 작품은 영화 ‘히트맨’, ‘히트맨2’를 통해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총 500만 관객을 동원했던 배우 권상우와 최원섭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개봉 직후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하트맨’은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8.78점(10점 만점), CGV 골든 에그지수 90%(100% 만점)를 기록 중이다. 관객들은 “생각 없이 웃으러 갔다가 감동까지 챙겼다”, “권상우표 코미디는 역시 배신하지 않는다”, “가족과 함께 보기 딱 좋은 코미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연 배우 권상우의 파격적인 홍보 행보도 눈길을 끈다. 권상우는 최근 열린 시사회에서 관객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영화 흥행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인터뷰에서 권상우는 “저희 영화는 철저히 입소문을 타야 하는 작품”이라며 “400석을 꽉 채워주셔서 큰절을 올렸다. 그저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을 뿐이다. 쇼가 아니고 진심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보다 홍보가 중요한 시대”라며 “손가락만 까딱하면 영화를 편하게 보는 세상인데 관객이 극장을 찾아준다는 건 정말 큰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내 손태영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관객 수 200만명을 넘기면 구독자들에게 샤넬 백을 선물하겠다”라고 파격 공약을 내걸며 흥행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히트맨’ 시리즈에 이어 ‘하트맨’으로 돌아온 권상우의 진심이 관객들에게 통하며 장기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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