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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지섭♥조은정, 혼인신고 완료 “저희 부부 됐어요” [전문]

    소지섭♥조은정, 혼인신고 완료 “저희 부부 됐어요” [전문]

    배우 소지섭, 조은정이 오늘(7일)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가 됐다. 이날 소지섭 소속사 51k는 “소지섭과 관련해 기쁘고 축복할 소식이 있어 전해 드린다. 소지섭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라며 “2019년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4월 7일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을 조용히 간직하고 싶다는 소지섭과 조은정의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르고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천만 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하였다”라고 덧붙였다.소지섭의 소속사는 “소지섭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모쪼록 비 연예인인 배우자를 배려해 결혼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하기 어려운 점을 넓은 아량으로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을 축복해 주시기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소지섭은 1995년 모델로 데뷔한 후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MBC ‘맛있는 청혼’, SBS ‘유리구두’, ‘천년지애’, ‘발리에서 생긴 일’에 출연했다. 지난 2018년에는 MBC ‘내 뒤에 테리우스’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조은정은 1994년생으로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 한국무용과를 졸업한 후 이화여자대학교에서도 한국무용학과를 전공했다. 이후 지난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 이후 ‘롤여신’이라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2016년 연말부터 지난해 6월 말까지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리포터로 활동했다. 다음은 소지섭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51k 입니다. 금일 소속 배우 소지섭 씨와 관련해 기쁘고 축복할 소식이 있어 전해 드립니다. 소지섭 씨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지난 19년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금일 4월 7일,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되었습니다.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을 조용히 간직하고 싶다는 소지섭 씨와 조은정 씨의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르고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천만 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하였습니다. 소지섭 씨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모쪼록 비 연예인인 배우자를 배려해 결혼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하기 어려운 점을 넓은 아량으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을 축복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소지섭 씨는 앞으로 배우로서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의진의 교실 풍경] 온라인 개학,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이의진의 교실 풍경] 온라인 개학,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3차에 걸쳐 연기됐다. 사상 초유의 일이다. 한국전쟁 중 임시로 천막을 치고 수업을 했다는 말을 들은 바 있으나 한 번도 초중고의 개학을 연기한 적 없던 우리 세대로서는 지금이 준전시 상황인 셈이다. 결국 교육부는 3월 31일 온라인 개학을 공식화했다. 교육부가 정식으로 온라인 개학을 발표하기 전부터 이미 교육 현장은 온라인 수업이 화두였다. 어차피 온라인 개학은 피할 수 없는 대세라 여기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막상 ‘온라인 개학’을 하라고 툭 던져 놓기가 쉽지,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문제는 한두 개가 아니다. 우선 교사마다 가지고 있는 인터넷 리터러시가 다르다. 게다가 이제껏 학교는 여러 규제와 행정적인 문제로 교내 와이파이조차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다. 심지어 학교 PC에서는 다음, 네이버 등의 상용 메일과 카카오톡마저도 확인할 수 없게 막혀 있다. 교과서를 비롯한 교육 자료의 저작권 문제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도 우왕좌왕이다. 저작권 문제에 걸리는지 자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함부로 수업자료를 만들려면 쉽지 않아 결단이 필요하다. 온라인 개학 발표 이후 교육부가 안내한 각종 온라인 서버들이 동시접속으로 인해 다운되기도 했다. 과연 온라인 학습에 활용될 EBS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도구가 안정성을 갖추었는지도 의문이다. 또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단순히 온라인 기자재를 지원하는 것만으로 온라인 학습이 가능하다고 보이지 않는다. 맞벌이 가정, 조손 가정 등의 경우 어린 학생이 혼자 정보통신 기기를 다루어야 하는데 이들의 정보격차는 심각한 수준이다. 와이파이를 사용할 환경조차 안 되는 취약 가정도 많다. 학생들의 온라인 접근성 유무가 곧 학습기회의 불평등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세부적으로는 온라인 학급 조회, 종례 문제가 출결 처리 문제에 걸려 있다. 또 과제형 수행평가를 지양한다는 방침 아래 온라인 수업에서 수행평가가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고3의 경우 1학기 수행평가와 ‘과목별세부능력특기사항’ 입력은 입시와 직결되기 때문에 참 난감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은 이미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우리 학교의 경우 이미 2주 전에 학교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 교사 및 학생 가입을 완료했다. 지난주 전체 교사 연수를 실시하면서 격렬한 토론이 벌어졌고, 다양한 우려와 그에 대한 대안이 쏟아져 나왔다. 오늘 출근해서 보니 교사들은 그동안 여러 경로로 쌓은 지식을 토대로 수업을 구상하고 만들었다가 지우고 다시 만들고 있다. 시험 가동해 보고 서로 역할을 바꾸어 학생으로 들어가 다른 이의 수업을 확인해 보며 피드백까지 하고 있다. 개인 부담으로 몇 배 오른 기자재를 구입하는 교사까지 천태만상의 모습을 보이며 시끌시끌하다. 지금 학교 현장은 매우 역동적이며 능동적이다. 전국의 교사들이 교육부에서 내려 보낸 달랑 몇 페이지의 운영 지침을 실현하기 위해, 몸으로 부딪혀 가며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오로지 ‘맨땅에 헤딩’하는 정신으로. 코로나19로 개학이 한 차례 연기되기 시작했을 때 교육부는, 아니 온 국민은 이 사태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거란 걸 알고 있었다. 교육부가 처음부터 장기적인 시각으로 구체적 기준을 마련해, 발생할 수 있는 각각의 상황에 따른 개학 방식과 시기에 대해 지침을 마련해 주었더라면 현장의 혼란은 지금보다 많이 줄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코로나19는 언제 종식될지 모르고 수업시수는 채워야 하는데, 가정이나 학교의 온라인 학습 준비는 여전히 미비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온라인 개학’이라는 한마디의 지침에 딸려 나오는 5조 5억만 개의 디테일한 문제들이 이제부터는 현장 교사들의 어깨 위해 고스란히 얹혀 버렸다. 언제나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 코스피, 3.85% 급등해 1790선 돌파…“코로나 불확실성 완화”

    코스피, 3.85% 급등해 1790선 돌파…“코로나 불확실성 완화”

    코스피가 6일 기관 매수에 힘입어 3%대 급등세로 마감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44포인트(3.85%) 오른 1,791.88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3월 12일(1,834.33) 이후 약 4주 만에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19.81포인트(1.15%) 오른 1,745.25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조38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천449억원, 1천97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 3월 5일부터 23거래일째 유가증권시장에서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25일부터 8거래일간 순매수를 지속한 개인은 9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그동안 시장을 누르고 있었던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하면서 전체적으로 시장 투자 심리가 많이 개선된 모습”이라며 “유가 관련해서는 아직 감산 합의에 도달하지는 않았지만 이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3.62%), SK하이닉스(4.40%), 삼성바이오로직스(2.03%), 네이버(0.58%), 셀트리온(6.63%), LG화학(2.07%), LG생활건강(5.07%), 현대차(2.90%), 삼성물산(3.30%), 삼성SDI(3.67%) 등 10위권 내 전 종목이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11억8천234만주, 거래대금은 10조7천395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20포인트(4.22%) 오른 597.21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3월 10일(619.97) 이후 약 4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24포인트(1.09%) 오른 579.25로 개장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162억원, 59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57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3.05%), 에이치엘비(4.55%), 펄어비스(3.13%), 씨젠(1.83%), 셀트리온제약(0.29%), 케이엠더블유(2.82%), CJ ENM(4.26%), 스튜디오드래곤(0.37%), 코미팜(7.03%), 헬릭스미스(1.50%) 등 10위권 내 모든 종목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4억7천296만주, 거래대금은 9조6천644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6원 내린 1,229.3원에 마감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초중고 개학 연기…집콕이 지루한 아이들

    초중고 개학 연기…집콕이 지루한 아이들

    IT교육기업 과학상자가 아이들의 상상력 증진 및 놀이학습 장려를 위한 온라인 이벤트 ‘놀면 뭐하니? 집콕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집콕 콘테스트는 과학상자의 키트를 이용해 만든 작품을 뽐낼 수 있는 것은 물론, 다른 참가자들의 작품도 구경할 수 있는 이벤트다. 참가자들은 과학작품을 만드는 모습이나 작품사진을 찍어 과학상자 네이버 카페 <과학상자 따라하기>의 ‘집콕이벤트 신청’ 게시판에 올리면 응모할 수 있다. 과학상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자녀의 학습공백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초중고 개학은 코로나19 여파로 계속 연기되고 있다. 자연스레 아이들은 집에서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에 과학상자는 ‘집콕족’을 위한 이벤트를 계획했다. 이벤트는 24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 최대 120명에게 문화상품권 및 과학상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품사진이나 제작영상을 SNS에 업로드시 #과학상자, #집콕이벤트, #과학상자로집에서놀기 해시태그를 꼭 추가해야한다. 작품에도 제한이 없다. 취미용 작품에서 메카트로닉스까지 자녀가 원하는 작품을 제작하는 모습이면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카페 <과학상자 따라하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과학상자는 국내를 넘어 베트남 등 해외에 진출해 한국의 기초과학교육과 융합과학 노하우를 전파시키고 있으며 K-사이언스 열풍의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 공모전 붐… 글쓰기 도전해 봄

    새 공모전 붐… 글쓰기 도전해 봄

    ‘조아라’ ‘밀리의 서재’ 등 플랫폼 연재물·스릴러 작품 작가 공모 “일정 수준 작가 확보… 꾸준한 수입” 흥행한 ‘재혼 황후’ 총수익 40억 넘겨 드라마·영화서 각광받는 장르소설 “젊은 독자 짧은 호흡 읽을거리 선호 정통 문학 시장엔 큰 영향 없을 것”봄을 맞아 각종 소설 공모전이 이어진다. 지난해에 이어 억대 상금을 내건 웹소설 공모전이 이달부터 시작하고, 연재 작가를 선발해 지원하는 공모전이 새로 생겨났다. 드라마·영화화를 노린 장르소설 공모전도 활발하다. 공모전 붐을 탄 웹소설·장르소설이 정통 문학을 위협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웹소설 연재 플랫폼 조아라는 오는 17일까지 제1회 연재작품 공모전을 진행한다. 대상 1명에게 500만원, 최우수상 3명에게 각 200만원 등 모두 9명에게 상금을 준다. 다른 공모전에 비해 상금이 적은 대신 ‘작가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내세웠다. 당선된 작가들에게 작품별 키워드·독자 데이터 분석 서비스와 이벤트를 지원하고, 작가 월 수익이 100만원 미만이면 6개월 동안 부족분을 보전해 주기도 한다. 조아라 측은 “조회수가 많이 오르지 않거나 독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지 못하면 연재를 중단하는 작가들이 많아 이번 공모전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전자책 구독 서비스 밀리의 서재는 장르문학 출판사 고즈넉이엔티와 함께 진행한 제1회 케이스릴러 작가 공모전 당선작 7편을 지난달 발표했다. 이 공모전은 기획안으로 작가를 우선 선정했다. 전문가 멘토링을 거친 작품을 연재한 뒤 독자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는 “실력이 출중한 작가만 남고 나머지는 모두 탈락하는 정통 문학 공모전과 달리 일정 이상 수준의 작가가 많으면 많을수록 플랫폼사의 수익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런 공모전이 생겨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웹소설은 독자들이 소액으로 글을 읽다가 중단하고 다른 작품을 찾는 데 부담이 없다. 웹소설 플랫폼사로서는 소액 수입이 꾸준히 들어오는 셈이다. 장 대표는 “이렇게 ‘대박’이 나는 웹소설도 늘면서 작가 지망생도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웹소설 흥행 사례인 ‘재혼 황후’의 경우 지난달 31일까지 포털 사이트 네이버 플랫폼 시리즈에서 325회 연재했고, 누적 조회수가 7000만회에 이른다. 네이버 관계자는 “전체 수익이 40억원을 넘었다”면서 “일반 출판사보다 작가에게 돌아간 수익의 비율이 훨씬 크다”고 말했다.드라마, 영화 쪽에선 SF·무협·판타지·추리·호러 등 장르소설이 각광받는다. 롯데컬처웍스는 지난 2월 제1회 롯데 호러 공모전을 열고, 시놉시스와 이를 보완한 트리트먼트를 응모작으로 받았다. 이달에 발표하는 대상작에는 상금 3000만원에, ‘곤지암’(2017)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와 장편 영화로 제작하는 계약이 들어 있다. 카카오페이지가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한 제4회 추미스(추리·미스터리·스릴러) 소설 공모전도 영화·드라마화가 가능한 소설을 대상으로 했다. 지난달 16일부터 영화투자배급사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과 안전가옥이 처음 시작한 스토리 공모는 아예 “영상화 작업에 얼마나 적합한 이야기인지를 염두에 두고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은 “젊은 독자들은 짧은 호흡의 읽을거리를 선호하는 추세다. 장르소설의 인기가 커지고, 이를 토대로 영화나 드라마 등 원소스멀티유즈(OSMU)로 활용하는 경향도 점차 강해진다”고 진단했다. 다만 장대표는 “기존 문학 유형과 웹소설의 성격이 다르고 독자층이 달라서 당장 정통 문학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국립국악원, 네이버TV 손잡고 온라인 국악무대 넓힌다

    국립국악원, 네이버TV 손잡고 온라인 국악무대 넓힌다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이 온라인으로 공연을 접하는 영상 콘서트와 국악 공연 관람 문화 확산을 위해 네이버TV 협력한다.국립국악원은 네이버TV와 국악 콘텐츠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국악원 관계자는 “국립국악원이 온라인 국악 콘텐츠를 공급하면 네이버가 메인 화면에 이를 적극적으로 노출하는 방식으로 양사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사랑방 중계’를 포함해 ‘주간국악’, ‘금요공감’ 등 국악원의 다양한 기획 콘텐츠를 국악원 유튜브뿐 아니라 네이버TV를 통해서도 볼 수 있게 됐다. 국악원이 제작하는 온라인 공연 콘텐츠는 네이버TV ‘국립국악원’ 채널 검색을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셰익스피어 만난 탈춤 ‘오셀로와 이아고’, 국내 첫 배리어프리 무관객 생중계

    셰익스피어 만난 탈춤 ‘오셀로와 이아고’, 국내 첫 배리어프리 무관객 생중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공연이 국내 공연계 사상 처음으로 생중계된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천하제일탈공작소의 ‘오셀로와 이아고’ 공연 실황을 3일 오후 8시 예술위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등을 통해 생중계한다. 공연은 코로나19 여파로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 없이 진행하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자와 수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 등을 제공한다. 예술위는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인해 공연진행이 어려운 공연단체와 공연장을 찾을 수 없는 관객을 위해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예술위가 주최하는 ‘2019~2020 공연예술중장기창작지원사업’ 중 하나로, 2017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을 시작으로 2018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정동극장의 ‘전통ing’를 거쳐 제작됐다. 쇼케이스 당시 탈춤과 고전인 셰익스피어 ‘오델로’의 만남으로 주목받았다. 천하제일탈공작소의 허창열 대표는 “오셀로와 이아고는 ‘명작으로 탈춤을 춰 보자, 탈춤으로 명작을 해 보자‘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작품”이라면서 “탈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자기의 얼굴을 숨기는 것인데, 이번 공연에서는 얼굴뿐만 아니라 마음을 숨기는 탈을 주제로 이야기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네이버 총선기간 ‘실검’ 중단… 댓글도 실명 인증 필수

    네이버 총선기간 ‘실검’ 중단… 댓글도 실명 인증 필수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가 4·15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일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해당 서비스가 선거의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0시부터 중단됐으며 이번 총선 투표 종료 시간인 오는 15일 오후 6시에 원상 복구될 계획이다. 또 다른 대형 포털인 다음은 지난 2월 20일 ‘실시간 이슈검색어’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한 바 있다.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는 지난해 8월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논란에서 찬반 세력 간 대결의 장으로 변질되고 광고·마케팅 검색어가 넘쳐나는 등 애초 서비스 목적을 벗어났다는 비판을 꾸준히 받아 왔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는 검색어 순위를 개인 기호에 맞게 설정할 수 있게 하는 등 신뢰성 회복을 위한 조치를 시도했지만 이번 총선을 앞두고 만에 하나 나올 수 있는 공정성 시비를 우려해 결국 일시 중단을 결정했다. 네이버는 2014년 지방선거 때부터 선거 기간에는 후보자 이름과 관련한 자동완성·연관검색어 서비스도 중단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 기간에는 실명 확인을 거친 이용자에게만 네이버·다음 등에서의 댓글 작성 및 공감 활동이 허용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아동이 바라는 국회의원 1위 ‘시민과 소통하는 사람’

    아동이 바라는 국회의원 1위 ‘시민과 소통하는 사람’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실시한 ‘아동 참여 정책 제안 설문조사’ 결과에서 아동이 바라는 국회의원 1위는 ‘시민들과 소통하는 사람’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월 말부터 약 2주 동안 전국 초·중·고 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는 국회의원 후보자와 정당이 아동 정책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주요 정당들에게 전달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동들이 바라는 국회의원은 ‘시민들과 소통하는 사람(148명)’, ‘믿을 수 있는 사람(112명)’, ‘도덕적인 사람(71명)’ 순으로 나타났다. 아동이 바라는 국회의원 공약으로는 ‘아동학대와 성범죄로부터의 안전보장(209명)’, ‘재능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제도 마련(199명)’, ‘정신건강 문제 예방과 지원 강화(189명)’가 차례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아동이 겪는 일상에서의 차별과 아동이 바라는 미래의 대한민국 모습, 아동 관련 이슈에 대한 생각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정순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사업본부장은 “‘아동과 관련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을 정할 때, 아동의 참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변한 아동은 88.3%”라며, “아동 관련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들 편에서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굿네이버스는 네이버 해피빈 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일까지 ‘똑똑똑, 아이들의 정책을 부탁해!’ 아동 정책 제안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페이지에서는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학생들이 직접 아동권리 침해 상황을 조사한 사례들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필요한 정책 분야에 대한 투표도 진행된다. 추후 높은 득표수를 얻은 분야는 아동이 직접 정책을 만들어 제안하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네오랩컨버전스, 펜·노트 활용 원격수업도구 ‘스마트클래스키트’ 출시

    네오랩컨버전스, 펜·노트 활용 원격수업도구 ‘스마트클래스키트’ 출시

    스마트펜 업체 (주)네오랩컨버전스(대표 이상규)는 교사와 교수 등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강의 콘텐츠를 제작해 학생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콘텐츠 제작 패키지 ‘스마트클래스키트’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클래스키트는 교사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켜고 스마트펜으로 수업 내용을 종이 노트에 쓰면, 스마트폰에 판서 내용과 카메라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녹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스마트폰과 스마트펜을 활용해 모든 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것이다. 스마트펜은 펜으로 실제 종이에 쓰거나 그리면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저장해주는 디바이스이다. 특히 동영상 강의 촬영 전용 스튜디오나 교사가 칠판 앞에서 강의를 하고 이를 카메라로 촬영해 편집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IT 기술에 익숙하지 않아도 손쉽게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필기 과정과 내용을 그대로 본인의 스마트폰에 저장해주는 스마트펜(디모)과 스마트폰 전용 노트만 있으면 가능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촬영된 영상은 스마트폰으로 비디오 영상을 찍은 것과 같이 스마트폰의 동영상 저장 폴더에 자동으로 저장돼 이를 위두랑과 클래스팅 등 학습 커뮤니티 서비스와 YouTube, 네이버 카페 등에 바로 업로드할 수 있다.또한 기존의 화상 수업 도구인 ‘구루미’, ‘구글 행아웃’, ‘ZOOM’과 연결함으로써, 판서 기능이 추가된 실시간 양방향 수업도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네이버, 총선 투표 종료까지 급상승 검색어 중단한다

    네이버, 총선 투표 종료까지 급상승 검색어 중단한다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4·15 총선의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2일부터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네이버의 ‘급상승 검색어’는 이날 0시부터 중단됐다. 이번 총선의 투표 종료 시각인 15일 오후 6시에 다시 복구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둘러싸고 실시간 검색어가 찬반 세력 간 대결의 장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또 검색어를 이용해 상업 광고를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벌어지는 등 당초 검색어 서비스의 목적을 벗어났다는 비판이 끊임없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또다시 공정성 논란이 벌어질 것을 우려해 검색어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택했다. 아울러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부터는 선거 기간 중 후보자 이름과 관련된 자동완성·연관검색어 서비스도 중단했다. 한편, 포털사이트 다음은 올해 2월 20일부터 ‘실시간 이슈검색어’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네이버와 세종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입주계약

    세종시와 네이버는 지난 31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와 토지매매 계약을 했다. 데이터센터 건립 계약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다. 입주 장소는 금남면 집현리 도시첨단산업단지이다. 네이버는 6500억원을 들여 이곳 29만 3697㎡에 ‘하이퍼 스케일(최소 10만대 이상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센터)’을 건설한다. 올 하반기 건축 설계를 끝내고 2022년 센터를 완공한다. 네이버가 강원 춘천에 이어 두 번째로 짓는 데이터센터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 5세대(5G) 이동통신 등 인프라로 활용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해외 클라우드 사업자에 맞서 데이터 주권을 확보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셧다운’ 공연계, 관객들 손안으로… 모바일로 공연 즐긴다

    ‘셧다운’ 공연계, 관객들 손안으로… 모바일로 공연 즐긴다

    네이버TV·V라이브에서 무료로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 대안 선택 코로나19로 ‘셧다운’에 들어간 공연계가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을 대안으로 택하면서 관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공연이나 다시 보고 싶은 공연을 무료로 편하게 볼 수 있게 됐다.서울예술단은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동시에, 공연예술 관람 기회를 잃은 관객들을 위해 예술단의 인기 창작가무극을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하는 ‘채널 SPAC’를 마련했다. 오는 6일부터 15일(오후 7시 30분 공개)까지 네이버TV와 V라이브 뮤지컬 채널에서 진행하는 ‘채널 SPAC’ 프로그램은 그동안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중 재공연을 하지 않아 극장에서 다시 관람할 수 없었던 작품 9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해 4개 작품을 엄선했다. 설문에 참여한 관객들은 ‘푸른 눈 박연’(2013), ‘이른 봄 늦은 겨울’(2015), ‘칠서’(2017), ‘금란방’(2018)을 다시 보고 싶은 작품으로 꼽았다.배삼식 작가와 임도완 연출이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무대에 올렸던 ‘이른 봄 늦은 겨울’(4월 6일)은 매화를 소재로 다양한 삶의 순간을 담아낸 옴니버스 형식 작품이다. 극 중 갤러리에 전시한 매화 그림을 통해 중국 설화 ‘나부춘몽’, 고려설화 ‘매화와 휘파람새’ 등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펼친다.박해림 작가와 변정주 연출의 ‘금란방’(4월 8일)은 강력한 금주령이 시행된 조선 영조 시대의 밀주방을 배경으로 신분과 성별, 연령을 뛰어넘는 유쾌한 소동극이다. 민가의 제사는 물론 종묘제례에도 술을 쓰지 않았을 정도로 엄격했던 영조 시대 금주령과 조선 후기 인기를 끈 전기수(소설을 낭독해 주는 사람)를 두 축으로 이야기를 구성했다.‘홍길동전’ 저자로 알려진 허균의 삶을 그린 사극 ‘칠서’(4월 13일)는 홍길동전 탄생 비화를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한 작품이다. 서울예술단 대표작 ‘잃어버린 얼굴 1895’로 호흡을 맞췄던 장성희 작가와 민찬홍 작곡가가 의기투합해 관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마지막으로 공개하는 ‘푸른 눈 박연’(4월 15일)은 조선 첫 귀화 서양인으로 기록된 얀 얀스 벨테브레의 삶과 당시 조선 풍경을 담았다. 벨테브레가 조선에서 ‘박연’이라는 이름을 얻고 살아가는 과정을 통해 사랑과 우정, 꿈과 인생의 가치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집도 차도 손품 팔아 ‘집콕 쇼핑’

    집도 차도 손품 팔아 ‘집콕 쇼핑’

    ‘언택트’(비대면). 코로나19 시대 현대인들의 새로운 생활방식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콕’이 늘어 거리는 한산해졌고 소비는 위축됐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될지 모르는 바이러스의 공포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고민한 결과다. 일시적인 현상일까 아니면 새 시대의 서막일까. 어찌 됐든 기업들에 놓칠 수 없는 기회임은 분명하다. 자동차업계의 변화가 인상적이다. 자동차를 사려면 매장에 방문하는 게 필수였다. 중고차를 살 땐 더욱 그렇다. 눈으로 직접 보지도 않은 차를 어떻게 타고 다닐 수 있을까. 이런 의구심에 사람들은 언제나 직접 자동차를 눈으로 보고 만지면서 꼼꼼히 살핀 뒤에야 안심하고 거래했다. 그랬던 공식이 차츰 깨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자들이 방문 구매를 부담스러워하면서다. 기업들도 새로운 판로를 고민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중고차 경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름은 ‘오토벨 스마트옥션’. 중고차 매매업체들이 자동차 경매장에 직접 찾아가지 않고도 모바일이나 컴퓨터로 경매에 참여한다. 현대글로비스에 등록된 1900여개의 중고차 매매업체가 시스템에 원격으로 접속해 입찰에 참여한다. 차량의 연식이나 배기량, 성능점검 등급, 부위별 사고 이력 등 차량의 정보는 3차원(3D) 증강현실(AR) 형태로 확인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언택트가 유행할 것을 예측하고 시스템을 개발한 것은 아니다”라며 “그간 준비했던 신기술이 공교롭게 요즘 추세와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신차를 발표할 때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7일 4세대 쏘렌토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온라인 토크쇼 형태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도 지난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7세대 아반떼 최초 공개 행사를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했다.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이었다. 르노삼성자동차 역시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XM3를 판매하면서 국내 완성차업계 최초로 온라인 청약채널을 구축해 운영하기도 했다. 사전계약 12일간 계약된 차량 중 20% 넘는 인원이 온라인으로 계약을 했다.“좋은 집을 구하려면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 부동산 시장에서 깨지지 않는 법칙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이런 법칙도 흔들고 있다. 마우스로 몇 번만 클릭하면 집 내부를 훤히 볼 수 있는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새삼 인기다. 유튜브 동영상이나 블로그를 통해 집을 구경하는 ‘랜선 집들이’도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은 지난달 부동산 전문가가 모델하우스를 둘러본 뒤 실시간으로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질의응답으로 궁금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시선으로 꼭 짚고 넘어갈 부분을 보기 때문에 일석이조다. 집을 보는 것뿐만이 아니다. 계약도 비대면으로 처리하고 있다. 공인중개소에 직접 가지 않고도 계약할 수 있는 부동산전자계약 건수가 지난 2월 1만 7057건으로 1월에 비해 3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기업일수록 언택트 마케팅은 더욱 절실해진다. 유통업계가 그렇다. 특히 투숙객이 급감하면서 대형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호텔업계는 언택트 서비스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호텔들은 룸서비스를 차별화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룸콕’만으로도 호텔의 각종 서비스를 맘껏 누릴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의 비스타 워커힐과 더글라스 하우스는 최근 ‘인 룸 다이닝 패키지’를 선보였다. 뷔페나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조식 서비스를 객실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체크인할 때 원하는 식사 시간만 알려 주면 된다. 서울신라호텔도 지난달만 운영하려던 룸서비스 패키지 판매 기한을 이달까지 연장했다. 오는 30일까지 조식이나 석식을 룸서비스로 제공하는 ‘모닝 딜라이츠’와 ‘인 룸 딜라이츠’를 이용할 수 있다.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은 스위트객실에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스위트 포 키즈 패키지’를 최근 내놨다. 호텔을 벗어나지 않고 어린이와 온종일 시간을 보낼 수 있다.새로운 시도도 눈에 띈다. 여가플랫폼회사 ‘야놀자’가 지난해 개발한 호텔객실관리시스템인 ‘와이플럭스’도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와이플럭스는 앱으로 호텔 예약은 물론 체크인, 룸에 장착된 시설까지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와이플럭스를 적용하면 사람과 마주치지 않고도 체크인이나 체크아웃 등 호텔을 이용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다. 객실 열쇠도 모바일에 QR코드 형태로 전송돼 감염의 우려가 없다. 객실에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가구들도 배치된다. 한국의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검진’ 시스템은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유통업체들도 이를 적극적으로 응용한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 울산, 광주점은 최근 ‘드라이브픽’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백화점 앱으로 물건을 산 뒤 상품 수령 시간을 설정하면 발레파킹 라운지에서 상품을 찾아갈 수 있다. 언택트가 코로나19 시대의 일시적인 사회현상을 넘어 ‘뉴노멀’(시대 변화에 따른 새 표준)로 자리잡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현대의 개인주의 문화와 맞물려 편리함을 무기로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재계 관계자는 “과거에도 전염병이 유행한 뒤 온라인 쇼핑몰의 규모가 커진 사례는 여러 번 있었다”며 “기업들의 언택트 마케팅은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더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이슈 점유율 압도한 민주당… ‘아파트 민원’ 선점한 통합당

    이슈 점유율 압도한 민주당… ‘아파트 민원’ 선점한 통합당

    선관위 공약 이슈 5대 정보 점유율 민주당 1만 1815건>통합당 6090건 국민신문고 최다 언급 아파트 민원통합당 675건>민주당 596건 점유여야 양당의 공약 이슈에 대한 빅데이터 점유율 분석 결과 전체 이슈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앞섰지만 유권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이슈인 아파트 부문에서는 미래통합당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조사 기간 이후 실제 각 정당이 발표한 종합 정책공약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신문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지난 2월 17일~3월 18일 12개 온라인 채널(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카카오스토리·네이버 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정한 공약 이슈 상위 5대 정보의 점유율은 더불어민주당이 1만 1815건으로 미래통합당 6090건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정보 점유율이란 12개 채널에 게시된 콘텐츠 중 정당명과 이슈가 함께 올라온 건수를 뜻한다. 정보 점유율이 높을수록 각 정당이 해당 이슈와 관련한 주목도가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앞서 중앙선관위는 2016년 6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국민신문고’에 제기된 민원 약 1500만건을 분석해 국민들의 관심 공약 이슈를 2월 19일 공개했다. 아파트(가격·층간소음 등 관련 이슈)가 305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교육, 교통, 학교, 버스 순이었다. 중앙선관위와 연계한 빅데이터상의 전체 공약 점유율은 민주당이 압도적이었지만 공약 이슈 관심 1순위로 꼽힌 아파트 부문은 통합당이 선점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아파트는 집값을 잡기 위해 규제를 펴는 여당보다 야당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측면이 있어 정책제안 등에 공격적으로 나선 것이 데이터상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반면 교육, 교통, 학교, 버스 등 나머지 이슈는 복지적 측면이 강해 정책을 입안하는 집권 여당이 정보 주도권을 잡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각 당이 내놓은 실제 총선 공약에서도 이어졌다. 통합당은 지난 2일 아파트 공급 확대, 층간 소음 대책 등이 포함된 ‘아파트 공약’을 별도로 발표했다.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고 공시가격 현실화 속도를 늦추는 등 현 정부 아파트 정책에 반대되는 공약이 핵심이었다. 통합당이 아파트 공약을 발표한 2일은 조사 기간 중 가장 많은 121건의 정보량을 보였다. 반면 민주당이 지난 23일 발표한 총선공약집의 10대 정책과제에 주거 복지 대책 등은 포함됐지만 별도 아파트 관련 공약은 없었다. 아파트(민주 596건, 통합 675건) 외에 교육(민주 4537건, 통합 2051건), 교통(민주 4187건, 통합 2187건), 학교(민주 2132건, 통합 1764건) , 버스(민주 363건, 통합 232건) 등 관심 이슈는 민주당이 점유했다. 민주당은 기초학력 등 책임교육 시스템 확립과 미래형 스마트학교 확대 등을 통해 교육·학교 공약을 내놨다. 통합당은 자율형사립고와 외고 폐지의 원상회복 등으로 맞섰지만 구체적이진 않았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콜센터 터지자 ‘총선 이슈 코로나’ 급부상

    콜센터 터지자 ‘총선 이슈 코로나’ 급부상

    첫 사망 발생 후 총선 연관 정보 2배 “코로나를 모두의 문제로 인식하게 돼”국민들이 코로나19를 4·15총선과 연관된 정치 이슈로 인식하기 시작한 ‘터닝포인트’는 국내 첫 사망자 발생과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확인 시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염병 문제로 국한됐던 코로나19가 첫 사망자 발생 후 정치적 사안으로 받아들여졌고 서울의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사태를 거치면서 제21대 총선과 ‘화학적 결합’을 했다는 분석이다. 31일 서울신문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1월 20일~3월 18일 12개 온라인 채널(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카카오스토리·네이버 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코로나19 국내 첫 사망자가 발표된 2월 20일(사망일 19일) 코로나 연관 정보량은 22만 2093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15총선과 연관된 정보량은 1005건으로 전날과 비교해 2.1배 상승했다. 해당 시점에는 ‘코로나 사태 커지면 총선 연기되나’, ‘대구처럼 서울에서 코로나 터졌으면 총선에서 보수가 다 먹었을 것’ 등 총선 전망 게시물이 급격히 늘었다. 국내 코로나 사태의 변곡점이 된 신천지 신도 ‘31번 환자’가 공개된 2월 18일만 해도 코로나와 4·15총선 연관 정보량은 511건에 불과했다. 31번 환자의 등장보다는 첫 사망자 발생이 4·15총선에 대한 관심도에 더 큰 영향을 준 것이다. 윤태곤 의제와전략그룹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첫 사망자 발생을 기점으로 코로나 사태가 특정집단이 아닌 국민 개개인에게 직접적 영향을 끼치는 문제로 인식되면서 전염병과 총선이 정치적 의제로 결합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가장 높은 등급인 ‘심각’ 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한 다음날인 지난 23일 코로나-4·15총선 연관 정보량은 2168건으로 조사 기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총선 연관 빅데이터가 폭발한 시점은 구로 콜센터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확인된 지난 10일로 일평균 1000여건이던 정보량이 1869건으로 증가했다. 이후 지난 16일 ‘성남 은혜의강 교회 집단감염’, ‘한국은행, 첫 0%대 금리 발표’ 등도 빅데이터 정보량을 크게 올린 이슈로 분석됐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문재인’ 관련 글 비판·비난이 48.7%… 3월부터 긍정적인 게시물 증가세

    ‘문재인’ 관련 글 비판·비난이 48.7%… 3월부터 긍정적인 게시물 증가세

    지난 두 달간 온라인상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연관된 키워드 중 정보량이 가장 폭증한 단어는 ‘사태’, ‘대응’, ‘탄핵’, ‘대책’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신문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지난 1월 20일~3월 18일 12개 온라인 채널(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카카오스토리·네이버 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을 대상으로 조사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한 2월 25일 전후로 ‘문재인’ 키워드의 정보량은 급증해 같은 달 27일 3만 9997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 23일(2만 8905건)과 비교해 38.3% 증가한 수치다. ‘문재인´ 키워드에 대한 호감도 분석에서도 2월 17~29일 사이에 부정률이 48.7%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긍정률은 12.7%에 그쳤다. 단순히 정보량만 많은 것이 아니라 비판 여론이 높았다는 의미다. 다만 최고치를 기록했던 부정률은 3월 들어 47.6%로 소폭 감소했고 긍정률도 15.0%로 늘어 정부 대응에 대한 긍정 여론이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조사 기간 중 ‘문재인’과 연관된 키워드 가운데 정보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단어는 두 배 이상 늘어난 ‘사태´(213.1%)가 차지했다. 이어 ‘대응´(162.8%), ‘공천´(145.5%), ‘탄핵´(127.5%), ‘대책´(116.7%), ‘위기´(103.2%) 순으로 코로나19 국면의 리더십 논란과 연관된 단어들이 주를 이뤘다. ‘문재인’ 키워드로 가장 많은 데이터를 생산한 연령대는 10~50대 중 49.9%로 절반을 차지한 50대였다. 20대는 19.6%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태권 기자 rights@seoul.co.kr
  • 온라인 채널 12곳 2개월여 분석해 보니

    온라인 채널 12곳 2개월여 분석해 보니

    코로나 정보량 1178만건… 총선은 고작 73만건 총선 관련서도 코로나 연관이 공약·민생의 ‘두 배’ 정부·여당에 부정적 의견, 긍정보다 4배나 많아 정부 방역 성과에 3월 들어 긍정·중립 의견 ‘반전’ 코로나 비판적 여론 당 호감도에 영향 적어 ‘흥미’코로나19가 빅데이터 분석에서 4·15총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약’, ‘정책’ 등 정치 이슈가 후순위로 밀리면서 최악의 의제 실종 선거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31일 서울신문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지난 1월 20일~3월 18일 12개 온라인 채널(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카카오스토리·네이버 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정보량은 1178만 6763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4·15총선 정보량은 73만 4511건으로 코로나 정보량의 16분의1 수준에 불과했다. 정보량이란 12개 온라인 채널에 게시된 관련 키워드 글의 양으로, 민심의 관심도를 알 수 있다. 특히 4·15총선 키워드 300개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바이러스’, ‘대구’, ‘마스크’ 등 코로나와의 연관 정보량이 34만 7033건인 데 반해 ‘공약’, ‘민생’, ‘법안’ 등 정책 관련 정보량은 절반 수준인 15만 5921건에 그쳤다. 4·15총선 키워드를 많이 언급된 순서대로 나열하면 상위권은 주로 ‘후보’, ‘출마’, ‘지역’ 등 공천 이슈가 차지했다. 장승진 국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공약 실종은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현상이지만 코로나와 비례정당 논란 등으로 이번 총선의 정책 이슈 자체가 사라졌다”면서 “각 당의 공약과 정책을 검증하는 시스템까지 부재한 건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코로나 관련 4·15총선 정보량 추이 분석에서는 정부·여당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긍정적 의견보다 4배 정도 많았다. 코로나와 연관된 총선의 총정보량 4만 5275건 중 부정 정보량은 2만 3697건으로 전체의 52.3%였다. 긍정 정보량은 6201건(13.7%), 중립 정보량은 7197건(34.0%)으로 집계됐다. 분석 기간 중 게시된 부정적 텍스트로는 ‘문재인이냐, 경제냐 둘 중 하나 선택하는 것이 4월 총선이다’, ‘위험한 시국에 우한코로나를 이용해 총선 이길 생각만 하는 문재인’, ‘코로나 사태 시작부터 끝까지 정치적이고 조작이다’ 등이다. 긍정 정보의 텍스트로는 ‘코로나19로 대한민국의 위상이 달라진 건 사실’, ‘코로나 대처 잘한 게 여론…민주당 압승이다’ 등이 꼽힌다. 중립 정보 텍스트에는 ‘코로나19 언제쯤 잠잠해질까요. 총선보다 코로나19가 빨리 잠잠해지길 기도합니다’ 등이 있다. 코로나 관련 4·15총선에 대한 긍정 또는 중립적 의견은 3월 들어 반전했다. 정부의 코로나 대응책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빅데이터 조사 기간 추이를 살펴보면 긍정률은 1월 20~31일 11.7%, 2월 12.6%, 3월 1~18일 15.1%로 증가세를 보인다. 중립률도 1월 20~31일 31.1%, 2월 33.5%, 3월 1~18일 34.9%로 늘어났다. 반면 부정률은 1월 20~31일 57.2%, 2월 53.9%, 3월 1~18일 50.0%로 줄어들었다. 코로나 사태 두 달여 동안 양당에 대한 호감도는 빅데이터상에서 비등했다. 2월 17일 미래통합당 창당을 기점으로 분석할 때 1월 20일부터 2월 16일까지 더불어민주당 긍정률은 19.0%, 2월 17일~3월 18일에는 19.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통합당(옛 자유한국당)의 긍정률은 1월 20일~2월 16일 18.9%, 2월 17일~3월 18일 17.0%로 두 당의 격차는 1~2% 포인트였다. 빅데이터상의 긍정률과 부정률은 여론조사의 지지도와는 차이가 있다. 임경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대표는 “1000~2000명의 응답자만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토대로 정당 지지율을 발표하는 현행 여론조사와 달리 빅데이터 분석은 전체 민심이나 기류 변화를 참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 정국에서 코로나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당 호감도를 바꾸는 변수가 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정부가 코로나 사태에 비교적 대처를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민주당 호감도를 깎아내리는 변수로 발전하진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코로나 창궐로 인해 오히려 국민들이 각 정당에 대해 면밀하게 파악할 기회를 얻지 못해 기존 지지율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여야 모두 특출나게 잘하고 있는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코로나 확산과 겹치는 비례정당 출범 전후 시기 게시글 824만여건 다뤄

    서울신문이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와 실시한 제21대 총선 빅데이터 연구는 코로나19 확산과 제1야당의 당명 변경, 여야의 비례위성정당 출범 등 주요 변수가 부각된 시점을 전후한 온라인 게시글 전체 824만여건을 대상으로 했다. 빅데이터 분석은 1월 20일~3월 23일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카카오스토리·네이버 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온라인 채널에 게시된 콘텐츠 가운데 총선이나 코로나 등 특정 키워드가 포함된 글들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다만 댓글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두 개의 키워드가 동시에 들어간 콘텐츠의 경우 단어만 포함되고, 내용이 다른 글들을 제외하기 위해 지정된 키워드 외에 15개 이상의 단어가 포함된 글만 정보로 인정했다. 긍정률과 부정률은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통해 각 게시글의 개별 단어를 분석, 긍정·부정적 의미의 단어 개수를 분석해 긍정률, 부정률, 중립률로 분류했다. 예를 들어 게시글에 ‘예쁘다’ ‘좋다’ ‘최고’ ‘잘한다’ 등의 단어는 긍정글로, ‘나쁘다’ ‘화난다’ ‘짜증’ ‘못한다’ 등은 부정글로 봤다. 각 정당 호감도 분석은 미래통합당 출범 다음날인 2월 17일을 기준으로 잡았다. 지역구별 후보자 키워드 분석은 2월 17일부터 한 달인 3월 18일까지로, 비교 기간은 그 전 한 달로 했다. 코로나19의 총선 연관성 확인을 위한 분석 기간은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부터 3월 18일로, 비교 기간은 2019년 11월 22일부터 2020년 1월 19일로 삼았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만우절 장난 올해는 없어요” 코로나19 대응 우선시한 구글

    “만우절 장난 올해는 없어요” 코로나19 대응 우선시한 구글

    구글이 매년 해오던 ‘만우절 장난’(April Fools)을 올해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0일 미국 ‘더 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로레인 투힐 구글 마케팅 총괄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올해 구글의 만우절 장난은 없다”고 공지했다. 투힐은 “현재 우리의 목표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코로나19와 싸우는 모든 이들을 존중하기 위해 농담은 내년 4월로 미뤄두자”고 덧붙였다. 구글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4월 1일 ‘만우절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지난 2013년에는 보물지도를 보여주고 네티즌들이 이를 찾게 했으며, 지난 2016년에는 네이버 로고를 패러디한 구글 로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2017년에는 고전 게임 ‘팩맨’을, 2018년엔 ‘월리를 찾아라’를 구글 지도에 넣기도 했다. 구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월 개최할 예정이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행사도 모두 취소한 상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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