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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Z 관광 활성화 위한 ‘원더티켓’ 28일 온라인 공개

    DMZ 관광 활성화 위한 ‘원더티켓’ 28일 온라인 공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비무장지대(DMZ)를 소재로 한 창작 공연 ‘원더티켓’ 제작을 마치고 오는 28일 온라인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공연은 네이버티브이(TV), 브이(V)라이브, 유튜브 등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공연은 자유의 다리에 세워진 녹슨 기관차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바람의 언덕을 배경으로 삼아 가수 윤도현을 비롯해 배우 이황의, 정준하, 전민지가 전쟁과 분단을 겪은 아픈 과거를 돌아보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과거를 딛고 꿈을 이루기 위해 여정을 떠난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내 야외무대에서 진행한 공연은 3차원 영상 투사,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5세대 이동통신(5G) 등 여러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했다. 관람객들은 휴대전화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으로 증강현실(AR) 장면을 관람하거나, 출연진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문체부는 애초 2주 동안 현장 공연과 함께 각종 체험 행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코로나19 확산 탓에 온라인으로만 공개하기로 했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dmzfesta.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체부 측은 “이번 공연이 DMZ 평화관광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관객과 출연진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했지만, 앞으로 접경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계속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서울시 ‘코로나 10대 뉴스’ 시민이 선정해주세요

    서울시가 다음달 4일부터 30일까지 올해 코로나19 관련 서울시 10대 뉴스를 선정하는 온라인 시민 투표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투표 대상은 코로나19를 이겨내게 한 경제·민생 뉴스와 코로나19로부터 서울을 지켜낸 안전·건강·방역 뉴스, 코로나19를 견뎌내게 한 문화·스마트·복지 뉴스 등 분야별 30개 주요 정책이다. 1인당 모두 3개를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시 홈페이지 및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를 통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 또는 ‘서울 10대 뉴스’를 검색하면 온라인 투표 페이지로 연결 가능하다. 시는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9일 최종 ‘서울의 코로나19 10대 뉴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 10대 뉴스는 시의 주요 정책들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결과를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해마다 연말에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참! 고마워요!’ 캠페인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힘이 돼준 뉴스를 되돌아보기 위해 주제를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코로나19로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고마운 서울시민들과 함께 되돌아 보고자 마련한 10대 뉴스 선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대법으로 간 ‘진실 게임’… 판결도 시간도 金의 편이 아니다

    대법으로 간 ‘진실 게임’… 판결도 시간도 金의 편이 아니다

    재판부, 로그 기록 토대로 댓글 조작 인정金, 징역 2년 선고 후 곧바로 상고 입장 선거법까지 뒤집힐 땐 정치적 생명 끝나 내년 9월 전 결과 여부 따라 대선 출마 가늠“진실의 절반만 밝혀졌다.” 댓글 조작 사건에 공모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지사가 2심에서도 실형 선고를 받자 즉각 상고 입장을 밝혔다. 벼랑 끝에 몰린 김 지사는 대법원에 마지막 기대를 걸어 보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김 지사 측 희망대로 전부 무죄를 받아내기에는 만만찮은 상황이다. 허익범 특별검사팀도 무죄로 뒤집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대법원 판단을 구할 것으로 전망돼 김 지사의 운명은 더 불확실해졌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함상훈)는 지난 6일 김 지사의 댓글 조작 공모 혐의에 대해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다른 혐의인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지만 김 지사는 “나머지 진실의 절반은 대법원에서 밝히겠다”고 했다. ‘드루킹’ 김동원씨 등과 공모해 댓글 순위 조작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없는데도 1·2심이 이를 유죄로 인정한 것은 진실과 다르기 때문에 끝까지 싸우겠다는 것이다. 2심 재판부는 김 지사가 2016년 11월 9일 드루킹 일당의 사무실인 산채를 방문한 뒤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 시연을 봤다고 판단했다. 시연회 참관 여부는 김 지사의 범행 공모를 입증할 핵심 쟁점이다. 재판부가 주목한 건 당시 네이버 접속 로그 기록이었다. 킹크랩 개발자 우모씨는 김 지사 방문 전인 11월 4일부터 3개의 아이디로 6개 동작을 반복했고, 방문 당일인 9일 오후 8시 7분부터 16분간 킹크랩을 돌렸다. 재판부는 “1개의 아이디로 6개 동작을 완벽히 구현한 뒤 아이디를 2개, 3개 늘려 가는 게 더 합리적일 텐데 우씨는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로 ‘시연을 위한 것이었다’고 진술했다”면서 “진술에서 모순점을 찾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지사 측은 로그 기록에 대해 전문가 감정을 받아 보자고 제안했는데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사실관계를 판단한 데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변호인 중에는 “형사소송법상 증거법칙에 위반되는 중대한 하자”라고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앞으로 대법원에서 이 부분을 치열하게 다투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법률심인 대법원이 어느 범위까지 사실관계를 들여다볼지는 현재로서 미지수다. 또 공직선거법 위반도 다시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되면서 김 지사는 최악의 상황도 염두에 둬야 한다. 일단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2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는 안이다. 이 경우 김 지사는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도지사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2년간 복역한 후에도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형이 실효되지 않은 사람은 피선거권이 없는데, 3년 이하의 징역·금고는 5년이 지나야 형이 실효된다. 김 지사에게 최악의 시나리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마저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되는 것이다. 도지사직 박탈과 함께 공직선거법 위반 양형에 따라 피선거권이 최대 10년간 제한될 수 있다. 대통령 사면 등이 없이는 대선 출마는커녕 정치적 생명도 사실상 끝나는 셈이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대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뿐 아니라 댓글 조작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는 것이다. 이 경우 대선 출마를 막는 족쇄에서 자유로워진다. 다만 시간은 김 지사의 편이 아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2022년 3월 9일인 대선일 전 180일인 내년 9월 10일까지 후보자 선출을 마무리해야 한다. 그러나 대법원 판결이 이전까지 마무리될지, 선거를 준비할 시간이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시민 손으로 뽑는 ‘올해의 서울시 코로나19 10대 뉴스’

    시민 손으로 뽑는 ‘올해의 서울시 코로나19 10대 뉴스’

    서울시가 다음달 4일부터 30일까지 올해 코로나19 관련 서울시 10대 뉴스를 선정하는 온라인 시민 투표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투표 대상은 코로나19를 이겨내게 한 경제·민생 뉴스와 코로나19로부터 서울을 지켜낸 안전·건강·방역 뉴스, 코로나19를 견뎌내게 한 문화·스마트·복지 뉴스 등 분야별 30개 주요 정책이다. 1인당 모두 3개를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시 홈페이지 및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를 통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 또는 ‘서울 10대 뉴스’를 검색하면 온라인 투표 페이지로 연결 가능하다. 시는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9일 최종 ‘서울의 코로나19 10대 뉴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 10대 뉴스는 시의 주요 정책들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결과를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해마다 연말에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참! 고마워요!’ 캠페인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힘이 돼준 뉴스를 되돌아보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서울을 함께 그려보기 위해 주제를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한해 동안 생활방역의 최전선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시민들 덕분에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을 견딜 수 있었다”면서 “코로나19로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고마운 서울시민들과 함께 되돌아 보고자 마련한 10대 뉴스 선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황금 조합” 허위·과장 로또 당첨번호 제공업체 7곳 적발

    “황금 조합” 허위·과장 로또 당첨번호 제공업체 7곳 적발

    경기도가 당첨 확률이 높은 번호를 추출·조합했다는 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계약해지 불가 등의 불공정약관을 적용한 로또 당첨번호 정보 제공업체 제재에 나섰다. 8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26일까지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로또 당첨번호’로 검색 시 노출되는 사이트 중 도내 업체 7곳을 단속해 허위·과장 광고, 불공정약관 적용, 신원표시의무 위반, 변경사항 미신고 등의 위법 사항을 적발했다. 이들 중 3개 업체는 과거의 당첨번호를 분석하고 조합하는 단순한 시스템을 이용하며 수학적 확률이 전혀 달라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확률적으로 당첨이 높은 번호를 조합”, “당첨 확률이 높은 번호를 추출”, “로또 당첨 확률 대폭 증가”와 같은 같은 표현으로 소비자를 현혹한 것으로 드러났다. 6개 업체는 소비자가 가입을 한 이후 환불을 해주지 않거나 각종 제휴서비스 이용료, 부가가치세, 수수료 등을 명목으로 위약금을 과다하게 산정하는 불공정 약관을 적용했다. 도는 이들 업체에 대해 업체당 600만~800만원씩 5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한 불법행위에 대해 시정 권고하고 불응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 시정 조치를 요청하거나 형사 고발하는 등 후속 조치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로또 정보제공업체에 대한 민원이 전국 1087건, 경기도에서만 312건이 접수됐다.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상담센터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로또 정보제공업체에 대한 민원이 전국 1087건, 경기도에서만 312건이 접수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닭갈비 영수증’ ‘로그 기록’ ‘역작업’에도 김경수 유죄된 까닭은

    ‘닭갈비 영수증’ ‘로그 기록’ ‘역작업’에도 김경수 유죄된 까닭은

    김경수(53) 경남도지사가 6일 진행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결국 유죄를 선고받았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지만, ‘드루킹’ 김동원(51·수감중)과 공모해 댓글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 개발을 승인하고 댓글부대 활동을 용인한 혐의는 1심과 마찬가지로 유죄가 인정됐다. 기소 이후 줄곧 “킹크랩 시연회엔 참석한 적 없다”고 주장해 온 김 지사 측은 2심 재판 과정에서 ‘닭갈비 영수증’과 ‘역작업’, ‘로그 기록’ 등을 제시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결국 특검 측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함상훈)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선고공판에서 “이 사건은 킹크랩 시연회를 봤는지가 핵심 키워드”라고 지적하며 사실 여부를 살피기 위해 두 사람이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는지, 처음 이 주장을 펼친 김씨와 경공모 회원들의 진술은 믿을만 한지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하기 시작했다. 재판부는 “두 사람은 1년 6개월 동안 14회 가량을 만났다”면서 “김씨는 김 지사에서 50회 가량의 온라인 정보보고와 8만건이 넘는 기사 목록을 보냈고, 김 지사는 민주당 특정 인사들에 대한 긍정적인 댓글을 달아 달라고 김씨에게 요구하며 김씨의 측근을 문재인 당시 대통령 선거 후보의 선거 캠프에 합류시켜줬다”고 설명했다.김씨는 수감 중 옥중노트를 통해 “2016년 10월쯤 김경수에게 킹크랩 시연회를 보여줬다”는 주장을 내놨는데, 이번 사건의 핵심이 되는 이 주장에 대해 재판부는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었다”고 표현했다. 일단 ‘김 지사가 돈을 줬다’는 김씨 등의 주장이 추후 거짓말로 드러난 데다, 여러 다른 사람이 있는 곳에서 보여주고 허락을 받았다고 하면 될 걸 ‘시연’이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증명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김씨의 주장과는 달리 수사 결과 실제 김 지사가 경기 파주의 경공모 사무실인 산채를 찾은 건 11월 9일이었다. 2심도 “킹크랩 시연회 봤다” 재판부는 추후 허위로 드러난 부분들을 제외하면 이러한 대목들이 오히려 김 지사가 킹크랩 시연회를 봤다는 근거가 된다고 봤다. 재판부는 김씨가 언급한 시기가 정확하지 않은 건 김 지사를 곤궁에 빠뜨리려는 의도에서 나온 거짓 진술이 아닌 ‘기억’에 의존한 진술이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허위 사실을 조작하려 했다면 ‘김 지사는 킹크랩 개발과 운용해 대한 허락을 구두로 했고 이를 들은 다른 목격자들이 있었다’고 했을텐데 ‘시연’이라는 일상적이지 않은 이벤트가 있었다고 한 만큼 허위 진술로 보긴 어렵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비록 김씨와 경공모 회원들 일부가 서로 입을 맞춰 허위의 진술을 한 사실은 있으나 때로는 거짓된, 때로는 과장된 진술을 했다고 해서 진술 전체를 무로 돌리는 것은 실체적 진실 발견이라는 형사재판의 책무를 져버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김 지사의 방문 당일 브리핑 문서에 킹크랩의 기능과 개발현황 등을 소개한 부분이 포함된 브리핑 문서, 이날 킹크랩 프로토타입이 구동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네이버 접속 로그기록과 개발자들이 주고 받은 문자 내용 등이 객관적인 증거로 작용했다. 김 지사 측은 로그 기록을 근거로 김씨가 김 지사 방문 이전에 이미 킹크랩을 본격적으로 개발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10~11월 로그 기록 상 우씨의 진술이나 1심 판단과 마찬가지로 김 지사 방문 전까지 프로토타입이 개발됐고 방문 이후 본격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들어간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더불어민주당에 불리한 방향으로 진행된 이른바 ‘역작업’의 비율이 전체 댓글 수를 기준으로 25%(공감·비공감 클릭 수 기준 30%)를 차지한다고 보고 이 부분 이유 무죄를 선고했다. 당초 0.67%에 불과하며 단순 실수라고 주장한 특검의 주장보다 30% 이상이라고 주장한 김 지사 측에 유리한 정상이었으나, 이번 사건의 공범으로 기소된 김씨가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을 확정판결 받은 점, 우씨도 징역 1년 6개월을 받은 점을 감안해 형량은 징역 2년으로 유지됐다. 공직선거법은 원심 뒤집고 “무죄” 재판부는 김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법리적인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김 지사는 2018년 6·13 지방선거와 관련하여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게끔 댓글 활동을 하게하는 대신 측근인 도두형 변호사에게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2심은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과 관련하여’ 금품 기타 이익의 제공의 의사를 표시하는 행위가 처벌되려면 특정선거와 특정후보자가 있어야 하는데 이번 사건은 후보자가 특정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이를 처벌한다면 “공직선거법 규정의 외연이 한없이 확장돼 죄형법정주의에 위배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센다이 총영사직 제안이 애초에 6·13 지방선거와도 관련이 없다고 봤다. 당초 김씨는 2017년 대선 직후 문재인 후보를 지원한 대가로 도 변호사를 일본 대사로 추천했는데 이게 무산되자 오사카총영사 추천을 요구했고 김 지사는 청와대에 전달했으나 ‘센다이 총영사직에 대해서는 검토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 이를 전달한 것이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특검이 대선과 관련한 이익 제공 표시의 공소시효가 지나서 고육지책으로 지방선거와 센다이를 연결시켜 기소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구속을 면한 김 지사는 재판 직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라며 즉각 상고 의지를 보였다. 특히 로그기록에 대해서는 “전문가 감정을 맡겨 볼 것을 제안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김 지사 측 변호인도 전문가 감정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재판부가 올바른 결론을 찾겠다고 했던 책임감이 과욕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SM 일본 계열사 스트림미디어, 네이버에서 300억원 투자 유치

    SM 일본 계열사 스트림미디어, 네이버에서 300억원 투자 유치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이자 일본 자스닥(JASDAQ) 상장사인 스트림미디어 코퍼레이션(SMC)이 네이버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온라인 콘서트 등 신규사업 강화에 나선다. 6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SMC는 지난달 28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네이버를 대상으로 27억 5583만엔(약 3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유상증자 후 네이버는 SMC 지분 7.5%를 보유해 이 회사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SMC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네이버와 협업 관계를 강화하면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온라인 맞춤형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포함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등 신규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또 한류 채널 등 기존 방송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콘텐츠 IP(지식재산) 확보 및 마케팅을 확대하고 신규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MC는 시가총액 약 3600억 원 규모의 자스닥 상장사로 일본 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상장사 중 ‘톱 3’에 드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일본 내 위성 채널 KNTV, DATV 등을 운영하며 일본에서 한류 콘텐츠를 유통해온 회사다. 최근에는 SM엔터테인먼트 저팬으로부터 물적 분할 방식으로 설립된 SMEJ를 흡수 합병했다. 이를 통해 SMC는 동방신기, EXO, NCT 등 SM 소속 가수의 일본 음반 제작과 매니지먼트, 공연업까지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미디어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갖췄다. 세계 첫 온라인 전용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를 기획·운영하는 ‘비욘드 라이브 코퍼레이션’도 SMC의 자회사다. SM 측은 “장기적으로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해 일본 최대 한류 전문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김경수 오늘 오후 항소심 선고…1심은 ‘댓글조작 공모’ 인정

    김경수 오늘 오후 항소심 선고…1심은 ‘댓글조작 공모’ 인정

    ‘드루킹’과 공모해 불법 댓글조작을 벌인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던 김경수(53) 경남도지사의 항소심 선고가 6일 오후 진행된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함상훈)은 이날 오후 2시 김 지사의 커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 판단을 내린다. 당초 지난 1월로 예정됐던 2심 선고는 재판장의 변론 재개 결정과 일부 재판과의 교체로 10개월 가량 연기됐다.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이 2016년 12월 4일부터 2018년 2월 1일까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기사 7만 6000여개에 달린 댓글 118만 8800여개의 공감·비공감 신호를 조작하는 데 공모한 혐의(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로 기소됐다. 드루킹 김동원씨의 측근에게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 제공 의사를 밝힌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도 받는다. 지난해 1월 1심은 김 지사의 이러한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김 지시가 드루킹 김동원씨 등과 공모해 불법 댓글조작을 벌였다고 보고 이에 대해 징역 2년을, 김씨의 측근에게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에 대한 제공 의사를 밝힌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정 구속된 김지사는 77일만에 보석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항소심에서 김 지사 측은 1심 유죄의 근거가 된 ‘킹크랩 시연회’ 참석 여부를 놓고 특검과 치열하게 다퉜다. 특검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9일 경기 파주에 있는 드루킹의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사무실에서 김씨로부터 매크로 댓글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에 대한 시연회를 보고 개발을 승인했다고 봤다. 그러나 김 지사 측은 수행비서의 구글 타임라인을 제시하며 이날 사무실에 간 사실은 있지만 포장해 온 닭갈비를 함께 먹고 경고모의 브리핑을 듣느라 킹크랩 시연회를 볼 시간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드루킹 일당은 김 지사의 개발 승인 없이도 이미 킹크랩에 대한 자체 개발 단계에 착수했다고도 주장했다. 김 지사가 킹크랩 시연회에 참석했다고 해도 댓글 조작의 공동정범으로 인정될 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1심은 김 지사가 시연을 본 뒤 킹크랩 개발이 본격화된 점 등을 근거로 공동정범이라고 판단했지만, 이전 재판장인 차문호 부장판사는 킹크랩 시연회가 있었다는 잠정결론을 내린 후에도 공동정범 여부를 추가 심리해야한다고 밝혔었다. 특검은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김 지사의 댓글 조작 공모 혐의에 징역 3년 6개월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는 징역 2년 6개월을 각각 구형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이범헌 한국예총회장, 사회적경제기업 응원을 위한 ‘핸드인핸드 캠페인’ 참여

    이범헌 한국예총회장, 사회적경제기업 응원을 위한 ‘핸드인핸드 캠페인’ 참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 이범헌 회장은 5일 한국예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응원하는 ‘핸드인핸드(Hand in Hand)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회적기업연구원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구매한 뒤 다음 참여자에게 구입물품을 전달하는 소셜릴레이 캠페인이다. 한국예총은 ‘함께’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인 커피창고(대표 김영재)의 커피제품세트를 구매하며 캠페인에 참여하며 힘을 실었다. 커피창고는 올 9월에는 장기간의 코로나19 여파로 생계현장을 떠나는 취약예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예총과 함께 ‘네이버 해피빈 펀딩’을 진행한 적이 있다. 이외에도 원두커피에 지불하는 비용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고용과 교육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는 청년창업 사회적경제기업이다. 이범헌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고 더불어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 회장은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캠페인 참가자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이승정 회장, 용평리조트 신달순 대표를 지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업의 착한 활동 활성화되도록…“사회적 가치, 재무제표에도 반영하자”

    기업의 착한 활동 활성화되도록…“사회적 가치, 재무제표에도 반영하자”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수치화해 재무제표에 반영하자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회계학회가 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연 사회성과측정포럼(이해관계자 중심 통합재무제표의 개념체계와 측정 및 보고)에서는 환경 영향, 사회 공헌 등 손에 잡히지 않는 기업의 활동을 매출, 영업이익 등 실적에 합산해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그동안 막연한 기업의 대외적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그 의의가 있는 것으로만 여겨진 측면이 있다. 기업의 이런 활동은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는데도 그 효과가 저평가된 측면이 있었다. 아무리 사회공헌을 열심히 해도 그 효과를 단순히 ‘기업의 선한 이미지’라는 막연한 가치를 얻는 데 그친 것이다. 사회적 가치를 제대로 측정해 기업 활동에 정확히 반영한다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다는 게 주장의 핵심이다. 이런 정보와 가치를 중시하는 투자자들에게도 정확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 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는 무형자산으로 크게 세 가지 부분에서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구매사회성과무형자산’이다. 어떤 기업이 재료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회적 가치를 기타포괄손익으로 반영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내부창출사회성과무형자산’이다.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R&D) 활동, 탄소배출권 구매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마지막으로는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핵심사회성과무형자산’이다. 예컨대 기업이 친환경 전기차를 고객에게 팔았을 때, 그 고객이 전기차를 타고 다니면서 절감하게 된 에너지 등을 수치화해 재무제표에 넣는 것이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자산으로 포함하는 경우 기업의 자산수익률(ROA)은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김종현 한양대 회계세무학과 교수는 “그동안 지속가능보고서 등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방법 자체는 많이 개발됐지만, 이를 경제적 가치와 통합해 주주와 채권자에게 제공할 정보로서의 기능은 부족했다”면서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통합한 재무제표를 추가적으로 공시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분야에 대한 기업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환경(Environment),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심으로 하는 ‘ESG 경영’을 강조하는 기업들이 점점 늘고 있는 것이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나서서 연일 ESG 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계열사별로 얼만큼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는지 측정해서 발표하고 있다. 포스코그룹도 ESG 성과를 담은 ‘기업시민보고서’를 내놨다. 네이버, 롯데, 삼성화재, 한화, 현대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이런 가치에 공감하고 있다. 코로나19 시국에서 각국 정부가 ‘그린 뉴딜’ 정책을 발표하고 친환경 기업의 주가가 폭등함에 따라 ESG 투자도 확대되는 추세다. 박성환 한밭대 경영회계학과 교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축적하는 기업은 장기적으로 이해관계자의 충성도를 높여 기업의 경제적 가치를 높인다. 투자자는 물론 거래처, 고객 등의 의사결정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한다”면서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재무제표가 담아내지 못하면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충실성을 잃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물론 아직은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기업으로서는 그동안 신경 쓰지 않았던 환경·사회적 영향 등을 추가로 고려해야 한다. 최근 조지 세라핌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흑자를 낸 기업 1694곳 중 약 252곳(15%)는 환경에 영향을 준 비용을 반영했을 때 적자로 전환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 경제적 합의는 물론 법적 강제성도 필요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완희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획기적인 시도이지만, 이상적이고 궁극적인 방향”이라면서 “(모호한) 사회성과를 측정하려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각 기업마다 자기들이 해결할 과제를 정해서 성과관리를 해나가고 그것이 쌓이다 보면 단계적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SK나이츠 변기훈,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에 후원금 기부

    SK나이츠 변기훈,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에 후원금 기부

    굿네이버스 서울본부(본부장 김기영)는 지난 10월 27일 SK나이츠(감독 문경은) 소속 변기훈 선수로부터 국내 위기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SK나이츠 전용체육관에서 변기훈 선수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진행됐다. 이날 굿네이버스 서울본부가 전달받은 후원금 500만 원은 국내 위기가정 아동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변기훈 선수는 “평소 재능기부 형태로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는데 이번 기회를 맞아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와 함께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소외받는 아동들을 위해 나눔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영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장은 “지역사회 내 소외된 아동을 위해 나눔에 앞장서 준 변기훈 선수께 감사드린다”라며 “전달받은 후원금은 아이들이 어려움 없이 학교생활을 해나가는 데 사용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서울본부는 서울시 내 11개 지부와 협업해 지역의 욕구에 맞는 사업방향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아동 친화적인 지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00만 가입’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결제 판도 흔들까

    네이버의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가 오프라인에 본격 진출한다. 3000만명에 달하는 가입자,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 다양한 사용처 등을 무기로 앞세운 네이버페이가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는 삼성페이를 어느 정도 따라잡을지 주목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BC카드와 제휴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편의점, 대형마트, 커피·음료 전문점, 주유소, 테마파크 등 전국 7만여곳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본인이 적립하거나 충전한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네이버 모바일 앱에서 화면에 생성된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이다. 네이버페이는 오프라인 간편결제 1위인 삼성페이나 다른 업체인 카카오페이, 페이코와 비교하면 후발주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은 삼성페이가 81.6%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시장 진출은 이용자를 네이버 생태계에 묶어두려는 ‘록인 효과’를 강화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아울러 올 3분기 네이버페이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한 6조 8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온라인 간편결제 시장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를 이용한 고객에게도 온라인 간편결제와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미래에셋대우CMA RP 네이버통장,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사용자에게는 일반 사용자보다 두 배 많은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또 두 가지를 모두 이용하는 사용자는 4배 많은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이 포인트는 실제 돈처럼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진우 네이버페이 총괄은 “앞으로 신용카드 결제 기능도 추가하는 등 사용자들이 온라인에서의 경험을 오프라인에서도 편리하게 이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서울특별시, ‘서울시 아동정책 의결기구 전체 총회’ 성공적 마무리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서울특별시, ‘서울시 아동정책 의결기구 전체 총회’ 성공적 마무리

    굿네이버스 서울본부(본부장 김기영)와 서울특별시(서울시장 권한대행 서정협)는 지난달 31일 2020년 서울특별시 아동 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서울시 아동정책 의결기구의 전체 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총회의 주체인 서울시 아동정책 의결기구는 2018년도부터 이어져 총 12개 집단, 아동 의원 143명과 대학생 멘토 39명으로 구성돼 있다. 본 기구는 아동·청소년이 아동권리의 주체로서 자신의 권리 역량을 증진시켜 직접 변화 가능한 정책을 제언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본 행사의 취지는 참여 아동의 소속감 및 적극성을 높이는 것이다. 총회는 ▲2020년 서울시 아동정책 의결기구의 아동 의원 대표 2인 선출과 아동의원 위촉식 ▲12개 정당별 정책 소개 등으로 구성되어 이뤄졌다. 송다영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총회를 기회로 서울시가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고 의견을 존중하는 아동 친화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성재인 아동정책 의결기구 아동 의원 대표는 “우리가 직접 만든 정책으로 아동이 더 살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우리의 정책제안 활동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기영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음에도 온라인으로 모여 아동정책 제안활동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동정책 의결기구 활동 지원과 함께 아동·청소년의 권리 증진을 위한 좋은 변화에 힘써 아동의 이익을 최운선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성실히 2020년 서울시 아동정책 의결기구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재욱 아동정책의결기구 아동의원 대표는 “우리가 직접 만든 정책으로 아동이 더 살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우리의 정책제안 활동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된장국…라면…된장국…된장국… “이젠 반찬 있는 밥 먹고 싶어요”

    된장국…라면…된장국…된장국… “이젠 반찬 있는 밥 먹고 싶어요”

    세 끼 모두 챙겨먹는 아동, 14.2%P 줄고“식사 챙겨주지 않아 결식” 2년 만에 6배급식 바우처로 편의점 도시락 섭취 잦아 “아동기 영양섭취 고려한 복지 행정 필요”초등학교 5학년인 민서는 된장국이 싫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다른 반찬 없이 된장국과 쌀밥만 먹는 날이 많아져서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사는 민서네 가족은 한국으로 귀화한 베트남 출신 엄마가 일용직 노동으로 번 돈으로 살아왔다. 코로나19로 지난 5월 엄마의 일감이 끊겼고 몇 달째 저축해 둔 돈을 헐어 썼다. 수입이 줄다 보니 밥상이 단출해졌다. 쌀이 떨어져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날도 많다. 급식 바우처를 받아 편의점에서 도시락과 인스턴트 식품을 사먹기도 한다. 민서 엄마는 “딸이 과일을 좋아하는데 비싸서 사주지 못해 미안하다. 석 달 전부터 마스크 필터 끼우는 일을 나가고 있어 밥도 챙겨 주지 못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아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보호자가 일하러 나간 사이 라면을 끓여 먹다가 화재를 당한 인천 초등학생 형제들처럼 저소득층에서 이런 현상은 두드러진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확산하더라도 최후의 보루인 공공영역의 돌봄 시스템은 중단돼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굿네이버스가 최근 발표한 ‘아동 재난대응 실태조사’를 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끼니를 거르는 아동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지난 6월 만 4~18세 아동과 보호자 675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일상과 건강의 변화 등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세 끼 모두 챙겨 먹는 아동’은 35.9%에 그쳤다. 2018년 똑같은 항목으로 조사했을 땐 50.1%였던 점을 고려하면 14.2% 포인트 감소한 셈이다. 특히 결식아동 가운데 ‘식사를 챙겨 주지 않아 결식한 아동’ 비율은 7.6%로 2018년 조사 때인 1.3%보다 6.3% 포인트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이 수치로 드러난 것이다. 식사 횟수뿐만 아니라 영양 불균형 우려도 제기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류나니 사회복지사는 “학교에 가지 않는 저소득층 아동에게 급식 바우처가 제공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눈치 보지 않고 바우처를 쓰기 편한 편의점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인스턴트 식품 섭취가 잦다”면서 “노인 대상 반찬지원 제도처럼 성장기 아동의 영양 섭취를 고려한 복지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돌봄 공백에 놓인 아동을 위해 어린이 식당을 운영하는 기관도 있다. 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월부터 신청을 받아 80여명의 아이들에게 주 1회 식사를 제공한다. 조민정 사회복지사는 “노인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복지관 공간을 활용해 저녁에 아이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는데, 가족 전체가 나눠 먹을 수 있는 양이어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개미들의 무덤’ 빅히트 주가폭락 후폭풍에 공모주 제도 개선되나

    ‘개미들의 무덤’ 빅히트 주가폭락 후폭풍에 공모주 제도 개선되나

    방탄소년단(BTS)을 키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 과정을 놓고 공청회가 열리는 등 공모주 관련 규정이 개선될 것인지 주목된다. 지난 15일 주가 13만 5000원에 상장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기업 공개 보름 만에 주가가 14만 2000원으로 곤두박질쳤다. 특히 상장 직후부터 주요 기관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주가가 폭락해 개인 투자자들인 ‘개미들의 무덤’이 됐다는 원성이 터져나왔다. 금융위원회는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이르면 이달 공청회를 열어 공모주 개인물량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시장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소액 청약자의 공모주 투자 기회가 제한된다는 지적에 따라 개인 배정 물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모색해왔다. 이번 빅히트의 공모주 청약 과정에서도 수천만원을 증거금으로 묻어야만 겨우 1주를 배정받는 실정에 대해 ‘돈이 돈을 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금융투자협회의 규정에 따르면 유가증권상장 기업의 경우 공모 물량의 20% 이상을 일반(개인) 투자자에게 배정해야 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8월 증권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청약증거금을 많이 내는 사람이 많은 물량을 배정받는 현행 개인 투자자 배정 방식은 고액 자산가일수록 유리하기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게다가 기업 분석이나 정보 접근 권한이 떨어지는 개인이 무작정 공모 시장에 진입했다가 큰 손실을 보게 될 경우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빅히트 기업공개에 따른 광풍에는 당연히 방탕소년단의 인기가 큰 몫을 차지했고 이에 따라 생전 처음 기초 지식 없이 주식 시장에 뛰어든 개미들이 손해를 많이 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0일 중국 벤처캐피털 레전드캐피털이 웰블링크 명의로 보유한 상환전환우선주를 11월 3일 상장한다고 공시함에 따라 기관이 138억원, 외국인은 65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주가가 전날보다 9.55% 내린 14만 2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15일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반면 이날도 개인은 202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빅히트의 주가 폭락은 공모가 13만 5000원이 다른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주가에 비해 높았던 탓도 있다는 분석에 따라 최근 상장 준비 기업들이 잇따라 희망 공모가를 낮추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바이오 기업 클리노믹스는 지난달 26일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면서 희망 공모가를 기존 1만 2800∼1만 6300원에서 1만 900∼1만 3900원으로 낮췄다. 공모 주식 숫자도 228만 8000주에서 197만 2323주로 줄였다. 미생물진단 전문 기업 퀀타매트릭스도 희망 공모가를 종전의 2만 1200원∼2만 6500원에서 1만9700원∼ 2만 5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공모 주식도 322만 500주에서 170만7000주로 대폭 줄였다. 상장 전부터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불거진 빅히트는 상장일 최고가인 35만 1000원과 비교하면 보름 사이에 주가가 59.54% 하락했다. 빅히트는 공모가 산정 과정에서 비교기업으로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YG플러스, 네이버, 카카오를 선정했다. 자체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사업을 운영한다는 이유로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비교기업에 포함하면서 공모가가 같은 업계 주가에 비해 높게 책정된 것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가수 이지요 · 한상아, 연예인야구대회 시구 도전

    가수 이지요 · 한상아, 연예인야구대회 시구 도전

    ‘트롯트 가수’ 이지요와 한상아가 11월2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진행되는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 야구)대회에서 생애 첫 시구에 도전한다.1경기 라바와 크로세이더스 전에 앞서 개그우먼 출신 가수 이지요가 출연해 대표곡 ‘내 짝꿍’ 축하 공연 및 쌍절곤 시범 후 시구를 한다. 2경기 BMB와 공놀이야 전에서는 자칭 ‘트롯트 쌍화탕’ 한상아가 출연해 대표곡 ‘해피택시’를 부른 후 시구를 할 예정이다.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이지요는 올해 초 디지털 싱글 ‘내 짝꿍’과 ‘연약한 여자’를 발표하며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한상아는 2017년 싱글앨범 ‘해피택시’를 발표하고 MBC 드라마 ‘모두다 쿵따리’ OST ‘그 말’을 부른 신인이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연예인야구협회(SBO)가 주최하고, ㈜한스타미디어에서 주관하며, 고양시와 고양시체육회가 후원한다. 또 스포츠 전문채널 STN스포츠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 IPTV KT올레(131번) LG유플러스(125번) 케이블 딜라이브(236번) 현대HCN(518번)에서 생중계(월요일 저녁 6시50분부터)한다. 네이버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 유튜브채널 한스타TV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AIST의 장사 천재들

    KAIST의 장사 천재들

    고피자 임재원·정육각 김재연 대표를 만나다 KAIST를 드라마로 접했던 X세대에게 이 학교는 괴짜 공부벌레들이 모인 곳이었다. 김정주의 넥슨, 이해진의 네이버와 함께 성장한 Y세대에게 KAIST는 천재 창업가를 키운 곳으로 각인됐다. Z세대는 KAIST를 어떻게 경험하고 있을까. KAIST를 나와 피자와 돼지고기를 파는 두 청년을 30일 만났다. 피자집 주방에 들어간 AI싱가포르에서 대학을 마친 뒤 KAIST 경영공학 석사를 받고, 광고회사를 다니던 임재원 대표는 ‘피자 업계 맥도널드’를 꿈꾸며 2016년 고피자를 창업했다. 2018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해 10월 현재 국내와 인도, 싱가포르, 홍콩 등지에 점포 95곳을 운영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주방 효율화에 적용한 푸드테크 기업으로 화제를 모으며 프랜차이즈 브랜드 사상 첫 벤처캐피털 투자를 받았다. 누적 투자액이 약 80억원이다. 돼지고기와 만난 IT 중학교 조기졸업 뒤 한국과학영재학교, KAIST 수리과학부 학부를 마친 뒤 2015년도 말 미 국무성 장학생으로 선발돼 유학 준비를 하던 김재연 대표의 정육각은 도축 4일 내 돼지고기, 당일 도계 닭고기, 당일 산란 달걀, 당일 착유 우유, 숙성 소고기, 돈까스 밀키트를 판매한다. 정보기술(IT) 역량을 바탕으로 2시간 내 생산, 주문량 예측과 같은 생산·유통 혁신을 이뤘다. 도축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초신선’ 돼지고기와 닭고기의 맛을 전파 중이다. “KAIST 졸업했으니 장사 할래요”… 엄마 반응은?번듯한 회사를 다니던 아들, 유학이 보장됐던 아들이 어느 날 갑자기 장사를 하겠다고 했을 때 가족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임 대표는 “피자 만드는 법을 익히려고 도우 펴는 아르바이트를 할 때 어머니가 측은한 듯 절레절레 하셨지만, 반년 정도 피자를 만드니 존중해 주셨고 푸드트럭을 할 때 약간의 투자도 해주셨다”면서 “지금은 결혼한 당시 여자친구와 가족들의 희생이 큰 힘이 되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유학 전 시간이 남을 때여서 부모님들도 편하게 ‘후회 없이 재밌게 해보라’고 해주셨다”고 했다. 아들은 창업 현장을 익히는데 주변에서는 ‘회사 잘 다니느냐’거나 ‘유학 잘 갔느냐’고 안부를 묻는 상황. 사실은 난감했던 가족들의 속내를 두 대표는 사업이 자리를 잡은 뒤 들을 수 있었다.임 대표의 어머니는 “젊을 때 나가서 한 번 거친 일도 해보고 망해봐야 회사 다니는 감사함도 알고, 다른 생각 안하고 열심히 행복하게 살 수 있다”란 마음으로 허락했다고 한다. 김 대표 역시 “식품 유통은 (아들이) 공부했던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빨리 지쳐 그만둘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어머니 의중을 창업 2~3년차에 들었다.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뭐가? 혁신이!KAIST 졸업자라는 이력은 사업 홍보에 도움이 됐지만, 다른 분야에선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김 대표는 ‘축산업을 모르는 얼치기’ 취급을 받으며 가공, 포장을 배워 나갔다. 임 대표 역시 직장을 그만두고 푸드트럭을 하는 자신을 안타깝게 보는 주변의 시선을 견뎌야 했다. 빚을 졌고, 자금 사정 악화 국면의 끔찍함을 견뎌야 했다. 재정적으로 벼랑 끝이라 생각했던 시점에 다다라서야 응답을 받았다. 피자, 축산업의 ‘외부인’으로 시작했기에 레거시 산업에서는 더 이상 시도하지 않던 ‘혁신’에 도전한 게 투자를 받는 원동력이 됐다. KAIST와 결이 달라 보이는 공간에서 피워낸 ‘혁신’의 비결은 어떤 것일까. 임 대표는 “혁신이 가능한 문제인지 아닌지 거시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그저 ‘왜 피자 만들기는 오래 걸리고, 맥도널드에서 피자를 안 팔지’라는 단순한 문제를 고민하다 당장 내일 실행할 수 있는 작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거듭했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축산업계 외부인인 ‘얼치기’여서 소비자에게 필요한 혁신을 이룰 수 있었다. 김 대표는 “축산업은 생각보다 ‘카더라’가 많은 산업이었는데, 소비자 관점에서 보니 ‘카더라’ 해결 의지를 가질 수 있었다”면서 “IT는 축산업과 거리가 멀었지만, 축산업의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할 도구로 손색 없었다”고 돌아봤다.두 대표에게 다음 목표를 물었다.김 대표는 “정육각을 통해 인생이 바뀌었다부터 주말에 새로운 재미를 찾았다는 분들까지 저희를 통해 소비자들의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말씀이 저희를 움직이는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가정 내 식사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임 대표는 “사실 고피자에서 무슨 기술을 개발하든, 얼만큼의 투자를 받든 고객님들 입장에서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게 당연합니다. 결국엔 5000~6000원 지불하고 먹는 피자가 맛있고, 편리하느냐가 가장 중요하죠. 본질을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저희가 개발하는 기술과 투자하고 있는 도우, 화덕 등이 완성되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맛있는 피자가 빠르고 균일하게 잘 제공될 것입니다.”라고 약속했다.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서울X음악여행 치타 “래퍼·배우 등 도전? 선한 영향력 주고파”

    서울X음악여행 치타 “래퍼·배우 등 도전? 선한 영향력 주고파”

    ‘서울X음악여행’ 치타가 장르 불문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이유를 밝혔다. 치타는 최근 서울 평화문화진지에서 진행된 ‘서울X음악여행’ 촬영에서 “래퍼, 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게 된 계기가 있냐”는 MC 한예리의 질문에 “좋은 메시지, 선한 영향력을 제가 할 수 있는 한 서툴더라도 여러 방면에서 이야기 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 ‘나는 이런 이야기를 할 거야’라고 노래를 발표했을 때는 노래를 듣는 분들만 거기에 대해 생각을 할 수 있다. 저는 다른 장르의 것들을 함께 공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치타는 서울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다. “저는 부산이 고향이다. 서울은 제게 꿈의 도시였다. 서울에서 뭔가를 하고, 잘 되고, 사람들을 만나고, 음악을 하고 싶었다. 그렇게 꿈을 꾸게 하는 도시였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한예리가 “지금의 치타에게 서울은 어떤 곳이냐”고 되물었고, 치타는 “(서울을)대체할 도시가 있을까 싶다”라며 “불이 꺼지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질 수 있고, 저처럼 곡을 쓰든, 가사를 쓰든 새로운 것들이 필요한 사람에게 서울은 언제나 신선하고 새로운 것들이 가득 찬 도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치타는 40년 전통의 현대무용단 툇마루 무용단과 함께 ‘슬로우 다운’(Slow Down) 콜라보 무대 등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서울X음악 여행’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사람들에게 음악으로 건네는 힐링 콘텐츠. 사회적 거리를 두며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가 절실한 시기 언택트 공연으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치타가 출연하는 ‘서울X음악 여행’의 ‘멋스러운 서울’(Funky Seoul)은 10월 30일(금) 오후 7시 네이버 브이라이브 채널 ‘서울X음악여행’, 유튜브 채널 The K-pop과 서울시, 문화로 토닥토닥을 통해 공개된다. 오는 11월 7일(토) 밤 10시 SBS MTV와 SBS F!L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크기 줄이고 필수 기능만 넣어 1인 가구에 안성맞춤

    크기 줄이고 필수 기능만 넣어 1인 가구에 안성맞춤

    1인 가구 세대에 맞춰 소형 건조기를 만들어낸 한 중소기업이 유통업계에서 화제다. 소형 건조기를 생산해 히트 상품을 탄생시킨 일코전자가 주인공이다. 일코전자는 대기업들이 만드는 대용량, 다기능의 고가 제품이 아닌 꼭 필요한 기능만 넣은 실속형 소형 가전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전문업체다. 일코전자가 내놓은 ‘에스틸로 미니건조기’(ILD-301UP)는 필수 기능만 갖춘 PTC 히터 방식의 소형 건조기로 1인 가구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1회 건조 시 의류 3㎏ 또는 수건(150g 기준) 20장을 건조할 수 있으며, 60도 이하로 건조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다. 건조시간은 표준코스 건조 시 2시간 24분 걸린다. ‘살균기능 UV램프’, ‘40분 탈취 코스’ 등을 갖췄다. 이 제품은 흡기·배기 3중 필터가 달려있다. 필터는 탈부착이 간단해 청소하기가 쉽다. 전기료는 연간 2만 7000원 수준으로 에너지효율등급을 받았다. 에스틸로 미니건조기는 가전 전문 유통업체인 하이마트에서 건조기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고, 쿠팡에서도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서울신문사 온라인몰인 서울마켓에도 입점해 절찬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한 공중파 방송 예능프로그램에 제품이 노출되며 한때 네이버 검색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비접촉이 기본이고, 살균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마스크, 속옷, 아기 인형 등을 살균할 수 있는 멀티살균건조대를 개발한 것이 인기 비결이다. 이 회사는 곧 3㎏ 용량의 삶는 세탁기도 개발, 판매할 예정이다. 일코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월 매출이 400% 이상 늘었고, 올해 매출은 지난해 대비 200%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한성숙의 네이버’ 분기 매출 첫 2조 ‘라인’과 합작

    ‘한성숙의 네이버’ 분기 매출 첫 2조 ‘라인’과 합작

    ‘한성숙의 네이버’가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진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일본에서 메신저 서비스를 하는 ‘라인’과 네이버의 실적을 합쳐 분기 매출로는 사상 첫 2조원의 벽을 넘어섰다. 인터넷 쇼핑, 네이버페이, 웹툰 등 신성장 동력들이 골고루 ‘효자’ 노릇을 한 덕이다.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실적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 3608억원, 영업이익 291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8% 늘었다. 네이버는 본래 일본 자회사인 라인의 실적까지 합쳐서 발표해 왔는데 이번 집계에서는 이것이 빠졌다. 최근 라인과 야후재팬을 합치는 것이 일본에서 반독점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3분기 연결 실적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이다. 원래대로 라인을 포함해 계산하면 3분기 매출은 2조 598억원으로 분기 매출 사상 첫 2조원을 돌파했다.2017년 3월 취임해 어느덧 4년차를 맞이한 한성숙 대표가 공을 들인 신사업이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커머스 부문 매출(2854억원)은 지난해 동기 대비 40.9%, 핀테크 부문(1740억원)은 67.6%, 콘텐츠 부문(1150억원)은 31.8%, 클라우드 부문(763억원)은 66.2%씩 성장했다. 특히 네이버 유료 멤버십 서비스 가입자 수가 160만명을 돌파하고 웹툰 글로벌 월간 이용자가 6700만명을 넘기는 등 기세가 남다르다. 네이버의 전통적인 주축 사업 영역인 검색·광고 기반의 ‘서치플랫폼’ 매출(7101억원)은 여전히 비중(52%)이 크지만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8.2%로 성장률이 둔화됐다. 성적은 연일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지만 네이버를 둘러싼 각종 잡음은 한 대표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대표는 쇼핑 검색 결과 노출을 자사에 유리하도록 조작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67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고 최근에는 국정감사에도 불려 나가 질타를 받았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색 결과를 조작했다는 의혹 제기 때문에 네이버는 오류에 대한 사과 공지를 올리기도 했다. 네이버부동산이 경쟁업체인 카카오를 배제한 행위에 대해서도 공정위가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가 신사업에서 성장세가 좋지만 그에 못지않게 잡음도 끊이질 않고 있다”면서 “각종 논란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지금의 성공이 지속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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