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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밖 청소년 백신 접종 홍보 나선 여가부

    학교 밖 청소년 백신 접종 홍보 나선 여가부

    정부가 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가족부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섰다. 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이 백신접종 및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이용 등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전국 220곳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를 중심으로 이달 말까지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꿈드림센터 이용 청소년에게는 문자메시지 발송과 개별 전화 등을 통해 1대 1 홍보를 진행한다. 이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검정고시 준비를 위한 다음·네이버 카페, 재택교육(홈스쿨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등에서 접종 정보를 안내한다. 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청소년복지지원시설, 국립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이(e)청소년), 내일이룸학교,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등에서도 접종 정보를 알릴 계획이다. 여가부는 “지난 7월 입시를 준비 중인 학교 밖 청소년도 재학 중인 고3 학생과 차별 없이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5000여 명이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접종 2일 전 사전예약하거나, 사전예약 없이도 접종기관을 방문해 당일에 접종받을 수 있다.
  • 서버 긴급증설에도…QR체크 또 오류, 방역패스 이틀째 혼란(종합)

    서버 긴급증설에도…QR체크 또 오류, 방역패스 이틀째 혼란(종합)

    점심시간 네이버앱 QR체크 또 오류정부 “벌칙 적용도 유예될 것” 방역패스 단속 둘째 날인 14일에도 일부 백신 접종증명 휴대전화 앱이 또다시 ‘먹통’이 되는 현상이 빚어졌다. 정부는 이날 접속 장애의 경우 전날과 같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40분쯤부터 네이버앱은 ‘QR체크인’을 누르면 ‘데이터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며 QR코드를 불러오지 못하고 있다. 방역패스가 본격 시행된 전날에는 식당에 사람들이 몰리는 점심시간과 저녁 시간대에 잇따라 QR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단속 둘째날에도 방역패스 일부 QR코드가 먹통이 되면서 점심시간 식당과 카페 등에서는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앞서 질병관리청은 이날 오전 참고자료를 내고 “야간에 서버 긴급증설 작업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수행했으며, 보다 원활하게 전자예방접종증명서 발급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접속 장애 원인과 관련해선 “접속량 폭증에 따라 과부하가 발생했고, 실시간 대량 인증처리 장애 등 과부하 문제 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어제 문제가 됐던 부분 중 하나가 최초로 증명을 받는 분들이 점심·저녁시간에 굉장히 몰리면서 서버가 감당하지 못했던 것”이라며 “오늘 중 편한 시간에 미리 최초 인증을 받으면 훨씬 원활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국의 설명과 달리 이날 점심시간 무렵부터 네이버 앱을 통한 전자 증명에 또다시 접속 장애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손 반장은 “오늘 계속적으로 시스템 과부하 등의 문제로 시스템 작동이 원활하지 않아 방역패스를 미확인한 사례에 대해서는 벌칙 적용도 유예될 것”이라고 밝혔다.
  • [속보] 쿠브 전자증명, 점심시간에 또 장애 발생…방역패스 이틀째 혼란

    [속보] 쿠브 전자증명, 점심시간에 또 장애 발생…방역패스 이틀째 혼란

    방역패스 단속 둘째 날인 14일에도 일부 백신 접종증명 휴대전화 앱이 또다시 ‘먹통’이 되는 현상이 빚어졌다. 이날 오전 11시 40분쯤부터 네이버앱은 ‘QR체크인’을 누르면 ‘데이터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며 QR코드를 불러오지 못하고 있다. 방역패스가 본격 시행된 전날에는 식당에 사람들이 몰리는 점심시간과 저녁 시간대에 잇따라 QR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단속 둘째날에도 방역패스 일부 QR코드가 먹통이 되면서 점심시간 식당과 카페 등에서는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 [속보] 질병청 “방역패스 원활하게 발급될 것, 쿠브 서버 긴급증설 완료”

    [속보] 질병청 “방역패스 원활하게 발급될 것, 쿠브 서버 긴급증설 완료”

    ‘방역패스’ 본격 시행 첫날부터 잇단 접속 장애로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정부가 긴급 조치를 통해 14일부터는 원활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참고자료를 내고 “야간에 서버 긴급증설 작업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수행했으며, 보다 원활하게 (전자예방접종증명서) 발급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날 접속 장애 원인과 관련해선 “접속량 폭증에 따라 과부하가 발생했고, 실시간 대량 인증처리 장애 등 과부하 문제 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기존 방역패스 사용량을 토대로 서버를 증설했지만, 계도기간 종료와 함께 접속량이 폭증하면서 (증명서) 발급이 원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도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방역패스 전면 의무화 시행으로 인증 처리량이 급증했는데 시스템이 미흡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과부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이날부터 접속 장애가 재발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 “최대한 (과부하 문제를) 풀어내서 오늘부터는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끔 조치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방역조치 강화에 따라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방역패스 적용을 확대하고, 지난 1주간 계도기간을 거쳐 전날부터 방역패스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행 첫날 점심·저녁 시간대에 인증 처리가 몰리면서 시스템 과부하가 발생했고, 쿠브앱 및 전자출입명부(KI-PASS) 및 이와 연동된 네이버·카카오의 QR 체크인의 ‘먹통’ 현상이 잇따랐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전날 저녁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방역패스 시스템 과부하로 시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오늘(12월 13일)은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하면서 방역패스 시행을 하루 유보했다.
  • 1세대 이커머스 기업 ‘생존 위한 차별화’

    1세대 이커머스 기업 ‘생존 위한 차별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네이버, 쿠팡 등의 대형 기업과 무신사, 마켓컬리 등의 전문몰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위메프, 티몬, 11번가 등 이른바 1세대 이커머스 기업의 ‘생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자금력이 풍부한 대형 기업과 전폭적인 투자를 등에 업은 전문몰 사이에서 이들이 내세운 차별화 전략이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주목된다. 2010년 소셜커머스에서 출발한 위메프는 23만개의 쇼핑몰, 7억여개의 상품을 비교하고 큐레이션(선별 추천)해 주는 ‘메타쇼핑’으로 진화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메타 데이터를 수집하고 나서 인공지능(AI)으로 이를 분석하고 여기에 위메프 인력이 트렌드를 반영해 가격 외에 상품의 특징, 스타일 등 세부 정보까지 분석·큐레이션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위메프가 큐레이션 커머스를 전면에 앞세운 것은 차별화된 성장 동력 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는 절박한 위기감의 작용이다. 한때 업계 2위 쿠팡과 함께 순위를 다투던 위메프의 지난해 거래액(약 7조원) 기준 점유율은 4.3%에 그쳤다. 2008년 오픈마켓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11번가(거래액 10조원·점유율 6.2%)는 아마존과 손잡은 해외 직구 서비스로 승부수를 띄웠다. 기대만큼 효율이 나지 않은 당일 배송 서비스는 지난 10월 말 종료하고 익일 서비스에 집중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실탄 확보를 위해 기업공개(IPO)도 준비하고 있다. 위메프, 쿠팡과 같은 시기에 사업을 시작한 티몬(약 5조원·3.1%) 역시 벼랑 끝에 내몰리기는 마찬가지다. 지난달 말 티몬 애플리케이션(앱)을 개편하고 라이브커머스 ‘티비온’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티몬은 지난 9월과 10월 영상플랫폼 아프리카TV와 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과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창작자들이 라이브커머스와 연계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업체가 가격만으로는 경쟁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특색 있는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중소형 업체들은 도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방역패스 겁주더니 QR이 먹통이었다

    방역패스 겁주더니 QR이 먹통이었다

    점심 한때 네이버·카카오 QR도 안 떠일부 식당은 방역패스 확인 없이 장사질병청 “접속 부하” 어제 하루 미적용청소년 ‘찾아가는 백신’ 신청 6.9%뿐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강력해지고 비수도권마저 위험도가 ‘매우 높음’ 수준에 이르는 상황에서 방역 당국에 대한 불신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정부 정책이 오락가락하는 데다 실수마저 이어져 방역 당국의 신뢰에도 금이 가는 형국이다. 방역관리를 위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본격적으로 적용한 13일에는 오전부터 QR코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혼란이 가중됐다. 점심시간이라 식당 이용자가 많아지는 오전 11시 30분쯤부터 질병관리청 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앱이 연결되지 않는 사례가 전국에서 속출했다. 네이버·카카오 등 다른 앱에서도 한때 QR코드가 원활히 생성되지 않았다. 확인 대기열이 길어지면서 일부 식당에서는 방역패스를 확인하지 못한 채 손님을 입장하도록 했다. 방역패스를 위반할 경우 이용자는 15만원, 사업주는 150만~300만원을 과태료로 물어야 하는데도 별다른 수단을 찾지 못해서다. 질병청은 “쿠브 서버가 있는 KT DS 클라우드센터에서 ‘접속 부하’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사과하면서 “사용 정상화를 위해 관련 기관들이 협의하고 있다. 긴급조치를 한 뒤 원인과 재발 방지 조치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산장애로 입장 시 확인이 불가했다면 이는 불가항력에 해당한다”면서 “오늘은 방역패스 적용을 하지 않겠다”는 조처를 덧붙였다. 학교에서도 정부에 대한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내년 2월에 도입하는 청소년 방역패스에 대해 “사실상 강제 백신 접종”이라며 학부모와 교원단체 등의 반발이 이어지자 부랴부랴 백신 접종 안전성 알리기에 나섰지만 분위기는 바뀌지 않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 12일 정오까지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을 통해 ‘찾아가는 백신접종’ 수요 조사를 한 결과 12~17세 미접종 인구 122만 130명 중 6.9%인 8만 3928명만 백신 접종을 신청했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 함께하는사교육연합, 코로나19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 등 67개 시민단체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코로나 백신은 제2의 세월호’라거나 ‘살인적 강제백신, 우리는 거부한다’라고 쓴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 지난 10일 초등학교 6학년생이 쓴 “(청소년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것은) 미접종자에게 공부할 길을 막아 버리는 것”이라는 청와대 청원 글에는 사흘 만에 6600여명이 동의하기도 했다. 최은화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방역패스를 필수시설이라 불리는 학원 등에 적용해야 하는지는 다시 살펴야 할 듯하다”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을 더 설득하고 설명하는 데 시간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 과태료 부과 방침이었지만…질병청 “오늘 방역패스 적용 안해”

    과태료 부과 방침이었지만…질병청 “오늘 방역패스 적용 안해”

    “오늘 방역패스 적용 안해”“시스템 과부하 죄송” 질병관리청은 13일 오후 시스템 과부하로 QR코드가 오류가 발생하면서 이날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당초 질병관리청은 이날부터 방역패스 위반 사례에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었다. 질병관리청은 13일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방역패스 시스템 과부하로 시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오늘(12월 13일)은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질병청은 이후 “오늘 점심시간 이후 쿠브앱 및 전자출입명부(KI-PASS)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며 “방역패스 시행을 앞두고 관련 서버 증설 등 사전 조치를 했지만, 실시간 대량 인증처리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하는 등 과부하 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질병청은 “대량 인증 절차 효율화 등 긴급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른 시일 내 개선하겠다”면서 “이에 따라 이날 하루 방역패스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날 낮 시간에 약 2시간 동안 ‘쿠브’(COOV) 앱과 네이버 앱 등에서 백신 접종을 확인하는 전자증명 서비스가 작동하지 않아 다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방역패스 확대 적용이 지난주 1주일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사실상 이날부터 과태료 부과 등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사용량이 몰리자 서버 과부하로 이어진 것이다.
  • 1세대 이커머스 위상 재건 노린다... 위메프·11번가·티몬 생존 전략은?

    1세대 이커머스 위상 재건 노린다... 위메프·11번가·티몬 생존 전략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네이버, 쿠팡 등 대형 기업과 무신사, 마켓컬리 등 전문몰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위메프, 티몬, 11번가 등 이른바 1세대 이커머스 기업의 ‘생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자금력이 풍부한 대형 기업과 전폭적인 투자를 등에 업은 전문몰 사이에서 이들이 내세운 차별화 전략이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주목된다.2010년 소셜커머스에서 출발한 위메프는 23만개의 쇼핑몰, 7억여개의 상품을 비교하고 큐레이션(선별 추천) 해주는 ‘메타쇼핑’으로 진화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메타 데이터를 수집하고 나서 인공지능(AI)으로 이를 분석하고 여기에 위메프 인력이 트렌드를 반영해 가격 외에 상품의 특징, 스타일 등 세부 정보까지 분석·큐레이션 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위메프가 큐레이션 커머스를 전면에 앞세운 것은 차별화된 성장 동력 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는 절박한 위기감의 작용이다. 한때 업계 2위 쿠팡과 함께 순위를 다투던 위메프의 지난해 거래액(약 7조원) 기준 점유율은 4.3%에 그쳤다. 2008년 오픈마켓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11번가(거래액 10조원·점유율 6.2%)는 아마존과 손잡은 해외 직구 서비스로 승부수를 띄웠다. 기대만큼 효율이 나지 않는 당일 배송 서비스는 지난 10월 말 종료하고 익일 서비스에 집중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실탄 확보를 위해 기업공개(IPO)도 준비하고 있다. 위메프, 쿠팡과 같은 시기에 사업을 시작한 티몬(약 5조원·3.1%) 역시 벼랑 끝에 내몰리기는 마찬가지다. 지난달 말 티몬 애플리케이션(앱)을 개편하고 라이브커머스 ‘티비온’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티몬은 지난 9월과 10월 영상플랫폼 아프리카tv와 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과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창작자들이 라이브커머스와 연계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도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업체가 가격만으로는 경쟁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특색 있는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중소형 업체들은 도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방역패스 첫날 쿠브 먹통...질병청 “긴급조치 진행중”

    방역패스 첫날 쿠브 먹통...질병청 “긴급조치 진행중”

    질병관리청은 13일 발생한 쿠브(COOV) 앱 접속 장애와 관련해 “시스템 사용 원활화를 위해 긴급하게 관련 기관 간 협의 및 긴급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오늘 갑작스러운 접속 부하로 전자출입명부 및 쿠브앱 사용에 불편을 끼쳤다”며 “조치 방향이 결정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쿠브 앱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으로 질병관리청이 관리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방역패스’ 적용 다중이용시설이 식당·카페 등으로 확대되면서 활용 빈도가 더욱 늘었다. 접속 장애 신고는 이날 오전 11시 40분쯤부터 집중적으로 나왔다. 방역패스 확대 적용이 1주일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사실상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점심시간 앱 이용이 급증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식당·카페 운영자와 이용자가 방역패스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을 경우 이날부터 과태료를 부과한다. 쿠브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쿠브와 연동돼 접종 이력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었던 네이버·카카오의 QR 체크인에서도 접종 여부 확인이 힘들었다. 이에 전국에서 식당 방문자들이 쿠브 접속을 시도하며 수십 분씩 대기하기도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 [속보] ‘방역패스 과태료’ 첫날 점심시간 QR코드 먹통…시민 불편

    [속보] ‘방역패스 과태료’ 첫날 점심시간 QR코드 먹통…시민 불편

    식당·카페 등에서 ‘방역패스’ 미확인 시 이용자와 운영자에게 과태료가 부과되기 시작한 13일 점심시간 백신접종·음성확인을 증명하는 QR코드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낮 11시 40분쯤부터 질병관리청 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앱에 접속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 사례가 전국 곳곳에서 속출했다.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백신접종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앱에서도 한때 QR코드가 원활히 생성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점심식사를 하러 식당에 입장하려던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다. 정부는 이날부터 방역패스를 확인받지 않고 식당, 카페 등에 입장한 이용자에게 1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 업소 운영자는 150만원의 과태료와 함께 10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정부는 지난 6일부터 방역패스 적용 대상을 식당·카페, 학원, 영화관, 공연장, 독서실, 스터디카페, 멀티방, PC방, 실내 경기장, 박물관, 미술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안마소 등으로 확대했다. 다만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전날까지 1주일의 계도기간을 운영했다.
  • [열린세상] 언더독들이 반란을 일으키는 사회/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열린세상] 언더독들이 반란을 일으키는 사회/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얼마 전 곧 중학교에 올라가는 우리 집 큰아이가 최신 게임을 할 수 있는 컴퓨터를 갖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오래간만에 조립 컴퓨터 시장을 들여다봤는데, 필자가 중고등학교를 다니던 1990년대와 많이 달라진 시장을 보고 조금 놀랐다. 대표적인 예가 CPU다. 당시만 해도 인텔이 시장 점유율을 90% 이상 차지할 때이다 보니 인텔 인사이드 스티커를 붙이지 않으면 무언가 제대로 된 컴퓨터를 산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시장을 들여다보니 마이크로칩의 성능이 2년마다 두 배로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으로 유명했던 인텔이 더이상 그 당시의 아성을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기 어려웠다. 이는 시장 점유율의 변화로도 확인할 수 있다. 몇 년 전까지 전체 CPU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던 인텔은 최근 들어 60% 선을 위협받고 있다. 이게 데스크톱 CPU 시장으로 가면 작년부터 경쟁자인 AMD과 1, 2위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수준이 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중요한 서버 시장에서도 인텔은 절대적인 점유율을 점차 잃어 가고 있다. 이마저도 X86 아키텍처 내에서의 경쟁이지 작년부터 등장한 애플의 ARM 기반 M1 칩을 고려하면 CPU 시장의 변화는 앞으로 더 가팔라질 것이다. 여기에 GPU 시장의 선두주자 엔비디아 역시 최근 ARM 기반 서버용 CPU인 그레이스를 내놓은 상황이다. 그리고 전 세계 데이터 센터의 양대 산맥인 MS와 아마존 역시 자체 서버용 CPU를 개발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기존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인텔의 고뇌는 깊어질 수밖에 없다. ARK 인베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비중이 미미한 ARM 기반 CPU의 비중은 2030년에 이르러 PC 부분에서 82%, 데이터 센터에서 71%가량 차지할 것이라고 한다. X86 기반의 CPU 절대강자인 인텔의 아성이 점점 더 흔들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런 시장의 흐름을 단적으로 보여 주고 있는 것은 각 회사의 주가 흐름이다. 현재 인텔의 시가총액은 246조원가량이다. 이는 애플(약 2856조원)이나 MS(약 2513조원)의 10%도 안 되는 수준이다. 과거 전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업이었던 인텔은 이제 대만의 TSMC(약 631조원), 미국의 엔비디아(약 561조원)는 물론 삼성전자(460조원)보다도 낮은 기업 가치를 보여 주고 있다. 20여년 전 인텔은 현재 전 세계 시가총액 1위를 달리고 있는 애플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절대 강자였다. 20여년 전 애플은 회사 존폐의 위기 속에 현재의 200분의1도 안 되는 시가총액을 보였다. 엔비디아는 당시 막 상장을 한 때라 현재의 100분의1도 안 되던 시가총액이었다. 하지만 그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시장의 승자는 판이하게 바뀌게 됐다. 언더독의 반란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사회 전체적인 관점에서 이렇게 시장의 승자가 계속해서 변화하며 경쟁이 지속되는 현상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언더독들이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더 싸고 성능이 좋은 제품을 만들어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갔기 때문이다. 덕분에 소비자는 25년 전 인텔 펜티엄 3가 탑재된 진돗개 1호를 200만원에 구매할 수 있었지만, 현재 그보다 월등히 성능이 앞선 인텔 코어 i7은 물론 그래픽카드까지 탑재된 조립식 컴퓨터를 100만원 수준에 구매할 수 있다. 언더독의 반란,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떠할까.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 기업을 본다면 기존 대기업군으로 분류될 수 있는 회사는 없다. 20년 전에는 존재하지도 않았거나 이제 막 시작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비엠, 펄어비스, 엘앤에프, 카카오게임즈와 같은 기업들의 면면이 보인다. 여기에 코스피 상위 종목인 네이버, 카카오, 셀트리온, 크래프톤과 같은 회사들을 보면 변화의 흐름을 뚜렷이 감지할 수 있다. 승자가 계속해서 변화해 나가는 세상, 그리고 그 과정에서 기술혁신과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가는 세상, 그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세상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 사회에도 그런 기존 레거시 시스템을 창조적으로 파괴해 나가는 언더독들의 반란이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대기업에서 3040 임원 나오지만 급변하는 IT업계 30대 CEO 배출

    삼성 등 주요 대기업에서 3040 임원들이 등장해 화제가 되는 가운데 핀테크, 가상자산(암호화폐)거래소 등 정보기술(IT)·금융 신산업 분야에서는 이미 ‘80년대생’ 대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들은 급변하는 IT시장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기술적 이해도가 높은 이공계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최근 가장 파격적인 인사는 국내 IT 공룡인 네이버 대표를 맡게 된 1981년생 최수연(40) 글로벌사업지원부 책임리더였다. 최 대표는 서울대 공대 출신으로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과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올 3월, 10월 잇따라 출범한 토스 계열사 박재민(40) 토스증권 대표, 홍민택(39) 토스뱅크 대표는 각 1981년생, 1982년생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등 주요 증권사 대표들이 82학번이 다수인 상황에서 이들과 스무살 가까이 차이 나는 젊은피들이 전면에 나선 것이다. 박 대표와 홍 대표 둘 다 카이스트 출신으로 각각 컴퓨과학과 산업공학을 전공했다. 올해 제도권에 편입한 암호화폐거래소 대표들은 7080이 주류다. 특히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3위인 코인원의 차명훈(32) 대표는 1989년생으로 포스텍 컴퓨터공학과를 나온 화이트 해커 출신이다.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의 이준행(37) 대표는 1984년생으로 하버드대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이들이 생물학적 나이를 넘어 조직문화 등 업계 전반에 얼마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양이 영상’ 검열은 오해… 텔레그램 빠져 반쪽 법안

    ‘고양이 영상’ 검열은 오해… 텔레그램 빠져 반쪽 법안

    지난 10일부터 소위 ‘n번방 방지법’이라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생활 침해, 검열 등 각종 논란이 불거졌다. 그 진위를 살펴봤다. ●‘고양이 동영상’도 검열되나? (X)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고양이 동영상’도 검열에 걸려 공유할 수 없다는 제보가 등장하기도 했다”면서 “귀여운 고양이도 검열의 대상이 된다면 어떻게 자유의 나라겠느냐”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카카오톡 오픈채팅 그룹채팅방 등 커뮤니티에 공유된 영상물이 한 차례 필터링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생겨난 오해다. 필터링은 정부가 보유한 불법촬영물 데이터베이스(DB)와 공유된 영상물의 특징 정보를 대조해 걸러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모든 영상물에 대해 대조작업이 진행되지만, 불법촬영물이 아니라면 용량에 따라 수초에서 수십초 내로 전송이 이뤄진다. 실제로 기자가 오픈채팅 그룹채팅방에 동물 영상을 올려 보니 ‘불법촬영물 등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이라는 문구가 출력되고 수초 내로 전송됐다. 윤 후보가 언급한 사례는 이 대조작업이 진행되는 사이에 캡처된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램엔 적용이 안 되나? (O) 정작 n번방 사건의 발단인 텔레그램 등은 운영업체가 국내에 없다는 이유로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비판을 받고 있다. 현재 적용 대상은 카카오톡 오픈채팅 그룹채팅방(1:1 채팅방은 미적용)과 네이버를 비롯해 구글·메타(페이스북)·트위터와 같은 해외 인터넷 사업자, 디시인사이드·뽐뿌·루리웹과 같은 국내 대형 커뮤니티 등이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텔레그램으로 도망가자’는 말이 나오는 등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술적으로 안정됐나? (△) 정부 당국과 업계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방통위는 “웬만한 규모의 사업자 테스트를 다 해 봤다. 시스템 장애, 단계적 적용 등을 감안해 6개월 계도 기간을 줬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에선 기술이 급하게 개발되면서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이로 인해 발생할 문제는 오로지 사업자가 책임져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정치권에서 재개정할 가능성 있나? (△) n번방 방지법을 놓고 여야 대선후보도 정면으로 충돌하는 상황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전날인 11일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는 좋지만 모든 자유와 권리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n번방 방지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 윤 후보는 “제2의 n번방 범죄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반면 절대다수의 선량 시민들에게 검열의 공포를 안겨 준다”면서 사실상 재개정을 예고했다.
  • 텔레그램 못잡는 n번방 방지법…“고양이 영상도 검열” 사실은?

    텔레그램 못잡는 n번방 방지법…“고양이 영상도 검열” 사실은?

    [팩트체크] n번방 방지법 톺아보기지난 10일부터 소위 ‘n번방 방지법’이라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불법촬영물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지만,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서울신문이 12일 주요 쟁점을 팩트체크 형식으로 정리했다. ①‘고양이 동영상’도 검열되나? (X)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고양이 동영상’도 검열에 걸려 공유할 수 없다는 제보가 등장하기도 했다”면서 “귀여운 고양이, 사랑하는 가족의 동영상도 검열의 대상이 된다면 그런 나라가 어떻게 자유의 나라냐”고 밝혔다. 다만 이는 카카오톡 오픈채팅 그룹채팅방 등 커뮤니티에 공유된 영상물이 한 차례 필터링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생겨난 오해가 크다. 필터링은 정부가 보유한 불법촬영물 데이터베이스(DB)와 공유된 영상물의 특징 정보를 대조해 걸러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에 따라 모든 영상물에 대해 대조작업이 진행되지만, 불법촬영물이 아니라면 수초 내로 전송이 이뤄진다. 카카오 등 인터넷 사업자가 일일이 공유된 영상물을 확인하고 불법촬영물 여부를 판단하는 구조가 아닌 것이다.실제로 기자가 오픈채팅 그룹채팅방에 동물 영상을 올려보니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방심위(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불법촬영물 등으로 심의·의결한 정보에 해당하는지 검토중입니다’라는 문구가 출력되고 수초 이내로 정상 전송됐다. 윤 후보가 언급한 사례는 이러한 대조작업이 진행되는 사이에 캡처된 것으로 보인다. ②1:1 채팅방은 적용대상이 아닌가? (O) 카카오톡에 한정하면 오픈채팅 중에서도 불특정 다수가 참여할 수 있는 ‘그룹채팅방’에서만 n번방 방지법이 적용된다. 개인 채팅방에선 필터링이 이뤄지지 않는다. 정부 혹은 인터넷 사업자가 개인 간의 대화까지 검열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오픈채팅 그룹채팅방에 적용되는 것은 일종의 ’커뮤니티’로 보기 때문이다. 개인 채팅방과 달리 누구나 검색해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일반에 유통되는 정보라는 것이다. ③텔레그램엔 적용이 안되나? (O) n번방 방지법이 가장 큰 비판을 받는 것은 정작 사건의 발단이 된 텔레그램 등은 운영업체가 국내에 없다는 이유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현재 적용 대상은 카카오톡 오픈채팅 그룹채팅방(1:1 채팅방은 미적용)과 네이버를 비롯해 구글·메타(페이스북)·트위터와 같은 해외 인터넷 사업자, 디시인사이드·뽐뿌·루리웹와 같은 국내 대형 커뮤니티 등이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텔레그램으로 도망가자’는 말이 나오는 등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④기술적으로 안정됐나? (△) 정부당국과 업계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방통위는 “웬만한 규모의 사업자 테스트를 다 해봤다. 시스템 장애·단계적 적용 등을 감안해 6개월 계도 기간을 줬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에선 기술이 급하게 개발되면서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이로 인해 발생할 문제는 오로지 사업자가 책임져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장애가 생기면 카카오·네이버 등 대규모 인터넷 사업자는 ‘넷플릭스법’(부가통신사업자 서비스 안정화법)에 따라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큰 부담이다. ⑤정치권에서 재개정할 가능성 있나? (△) n번방 방지법을 놓고 여야 대선후보도 정면으로 충돌하는 상황이다. 여당은 n번방 방지법이 효용성이 있다는 입장을, 야당은 즉각 재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밀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전날인 11일 경북 구미 금오공대 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사전검열이 아니냐고 반발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는 좋지만 모든 자유와 권리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n번방 방지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강선우 대변인도 “n번방 방지법이 적용된다고 해도 국민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되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 법이 검열로 사용되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만일 그런 일 벌어진다면 민주당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윤 후보는 “제2의 n번방 범죄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반면 절대다수의 선량 시민들에게 검열의 공포를 안겨 준다”면서 “통신 비밀 침해 소지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무겁게 받아들여야 하는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범죄도 차단하고 통신 비밀 침해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재개정을 예고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도 “법률가인 우리 후보는 헌법을 지키기 위해 정치에 뛰어들었다”며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권리가 과도하게 침해받을 우려가 있다면 항상 그 권리를 지키는 방향으로 정치해 나가겠다”고 했다.
  • 대기업 30대 임원 나올때 IT금융업계는 이미 ‘80년생 CEO’

    대기업 30대 임원 나올때 IT금융업계는 이미 ‘80년생 CEO’

    삼성 등 주요 대기업에서 3040 임원들이 등장해 화제가 되는 가운데 핀테크, 가상자산(암호화폐)거래소 등 IT·금융 신산업 분야에서는 이미 ‘80년대생’ 대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들은 급변하는 IT시장에 발빠르게 대처하고자 기술적 이해도가 높은 이공계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최근 가장 파격적인 인사는 국내 IT공룡인 네이버 대표를 맡게된 1981년생 최수연(40) 글로벌사업지원부 책임리더였다. 최 대표는 서울대 공대 출신으로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과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올 3월, 10월 잇따라 출범한 토스 계열사 박재민(40) 토스증권 대표, 홍민택(39) 토스뱅크 대표는 각 1981년생, 1982년생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등 주요 증권사 대표들이 82학번이 다수인 상황에서 이들과 스무살 가까이 차이 나는 젊은 피들이 전면에 나선 것이다. 박 대표와 홍 대표 둘 다 카이스트 출신으로 각각 컴퓨과학과 산업공학을 전공했다.올해 제도권에 편입한 암호화폐거래소 대표들은 7080이 주류다. 특히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3위인 코인원의 차명훈(32) 대표는 1989년생으로 포스텍 컴퓨터공학과를 나온 화이트 해커 출신이다.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의 이준행(37) 대표는 1984년생으로 하버드대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이들이 생물학적 나이를 넘어 조직문화 등 업계 전반에 얼마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지는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N번방 방지법 첫날...네이버·카카오 “불법촬영물 유통 방지 기술 적용”

    N번방 방지법 첫날...네이버·카카오 “불법촬영물 유통 방지 기술 적용”

    웹하드사업자와 대형 부가통신사업자의 디지털 성범죄물 유통 방지를 의무화하는 ‘N번방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10일 시행되면서 네이버와 카카오가 불법촬영물 유통 방지에 나섰다.네이버는 이날 디지털 성범죄물 유통 방지를 위한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불법촬영물 등에 대한 유통 방지를 위한 기술적·관리적 조치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해당 조치에 따라 네이버를 포함한 관련 사업자는 ▲불법촬영물 등에 대한 이용자의 신고·삭제요청 기능 마련 ▲불법촬영물 등 검색 결과 송출제한 ▲불법촬영물 등 식별 및 게재제한 ▲불법촬영물 등 게재 시 처벌 가능성 사전경고 ▲로그기록의 보관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네이버 측은 “서비스에 등록되는 콘텐츠에 대한 특징정보를 비교·식별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제공하는 특징정보 추출기술을 적용했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제공하는 불법촬영물 등 특징정보 DB에 따라 네이버에 등록되는 영상에 대해 비교·식별을 진행, 식별 결과에 따라 게재제한 조치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네이버는 불법 촬영물 등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서 지난해 12월부터 법에서 정한 불법 촬영물 등에 대한 이용자의 신고·삭제 요청 기능 운영, 불법촬영물 등의 검색 결과 차단 등 다양한 조치를 시행해 왔다. 특히 불법 촬영물 등을 등록한 이용자에 대해서는 게시물 삭제와 함께 전 서비스 이용 제한 등의 강력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이미지 필터링 기술(X-eye)을 통한 음란·불법 게시물의 유통 차단,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 및 ‘그린인터넷 캠페인’ 운영 등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 또한 “10일부터 카카오톡 ‘오픈채팅 그룹채팅방’에 대해 불법촬영물 등의 유통방지 및 이용자보호를 위한 기술적·관리적 조치가 적용된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는 “불법촬영물을 유통할 경우 삭제 등 유통방지에 필요한 조치가 취해지며 관련 법률에 따라 형사처벌 받을 수 있다”고 공지했다.
  • 메타버스·블록체인 등 ‘5대 시그널’… 2022년 이후 세상을 읽다

    메타버스·블록체인 등 ‘5대 시그널’… 2022년 이후 세상을 읽다

    2021년은 어떤 해로 기억될까? 백신이 나오면 종식될 것으로 기대됐던 코로나19 팬데믹은 끝나지 않았고, 경제적·지정학적·산업적 변화의 폭풍이 전 세계를 휘감았다. 그동안 기술 중심 변화의 진앙지 역할을 하던 실리콘밸리는 지난 1년간 대부분 회사에서 재택근무를 이어 간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산업 주도권을 잡기 위해 재빠르게 움직였다. 페이스북은 회사명을 ‘메타’(Meta)로 바꾸고 소셜미디어 회사에서 메타버스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변신을 시도했으며, 디지털 결제 기업 스퀘어도 ‘블록’(Block)으로 바꾸면서 최근 부상하는 웹3.0 시대 장악을 선언했다. 미국 소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연결’됐다. 바이든 행정부의 초당적 인프라 투자가 미 의회를 통과, 디지털 인프라 확대의 기폭제가 됐다. 5세대(5G) 무선 인터넷 인프라의 확대는 틱톡이 메이저 플랫폼으로 자리잡게 했으며, 인플루언서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는 소위 창작자 경제(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가능하게 했다. 또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플러스, HBO맥스 등이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을 벌여 미국인들이 미디어를 즐기는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다. 공급망 붕괴로 인한 수요 공급의 불일치, 그리고 반도체 부족(쇼티지) 현상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유발되고 자동차(중고차 포함) 가격이 폭등했으며, 쇼핑 시즌의 모습이 바뀐 것도 2021년을 상징할 수 있는 사건이었다. 전후방 파급효과가 큰 자동차산업은 ‘테슬라’로 인해 완전히 바뀌었음이 증명됐다.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이 전기차 올인을 선언했으며, 테슬라 대항마로 꼽히던 루시드, 리비안이 뉴욕증시 상장에 성공했다. 이런 2021년에 벌어진 이벤트는 ‘회고’ 차원에서 언급한 것이 아니다. 2022년 이후 바뀔 세상에 대한 ‘신호’(시그널)였던 것이다. 신호를 파악하는 것은 변화의 변곡점을 일찍 알 수 있게 한다. 2회에 걸쳐 2021년에 벌어졌던 ‘신호’는 무엇이었는지, 2022년엔 어떤 신호를 주목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생활환경 지능으로 진화 중인 AI 인공지능(AI) 기술은 지난 5년간 강력한 힘이 있으며 산업을 바꾸는 잠재력이 있음을 입증했다. 지난 5년간 AI 기술의 자율주행차, 헬스케어 및 로봇 등 각 영역에서 접목이 빨라졌다. 앞으로 AI는 앰비언트 인텔리전스(Ambient intelligence·생활환경지능)로 진화, 발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 2021년 오픈AI는 자연어처리(NLP)와 컴퓨터 비전 모델링을 결합한 클립(CLIP)과 달리(Dall-E)를 선보여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는 글자를 입력하면 그대로 이미지로 형성해 주는 인공지능이다. 구글 딥마인드는 인체에서 생성되는 2만여개의 단백질 전체를 포함해 대장균, 초파리, 생쥐까지 20개의 다른 생명체에 의해 생성되는 35만개의 단백질 구조를 3차원(3D)으로 예측한 ‘알파폴드2’를 선보였다. 딥마인드는 AI를 활용, 신약을 개발한다는 계획이어서 향후 AI와 헬스케어, 생물학이 큰 진전을 보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AI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사회적 책임을 묻는 흐름도 생겼다. 유럽연합은 중국 및 실리콘밸리 AI 기업에 대한 직접적 규제를 추진했으며,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미국 도시는 안면인식 기술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딥페이크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의 저작권을 묻는 움직임도 있었다. 뉴골드러시가 된 ‘메타버스’ 가상현실과 실제 현실을 융합하고 확장시키는 개념의 ‘메타버스’(Metaverse)는 실리콘밸리의 새로운 골드러시가 됐다. 페이스북이 ‘메타’로 사명을 변경한 것은 하나의 사례에 불과하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비즈니스 응용 프로그램에 메타버스를 적용한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으며, 엔비디아는 디지털 트윈과 산업용 메타버스를 구현하기 위해 ‘옴니버스’라는 프로그램을 베타 버전으로 출시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한국의 제페토(네이버제트)는 2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메타버스 골드러시에 뛰어들었다. 2021년은 디지털 부동산과 가상 상품이 실제 자산처럼 인식된 해이기도 하다. 게임 프로그램 같은 마스하우스(Mars House)는 50만 달러에 낙찰됐으며 디지털 요트(메테플라워 슈퍼 메가 요트)는 65만 달러(149이더)에 거래됐다. 랄프로렌은 제페토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아바타 의류 컬렉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막 오른 ‘스페이스 테크’ 시대 2021년은 민간 우주관광 시대가 열린 해다.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갤럭틱이 민간 우주여행을 시작했으며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도 성공리에 우주여행을 마쳤다. 비록 고도 약 100㎞ 인근까지만 날아올라 몇 분간 무중력을 체험하는 수준이었지만 민간 우주여행을 시도했다고 하기엔 충분했다. 12월에도 미식 축구선수 등이 포함된 관광객들이 우주로 향한다. 일론 머스크가 세운 우주개발 기업 스페이스X는 우주비행사 없이 민간인들만 탑승한 우주선 발사에 최초로 성공했다. 특히 스페이스X는 우주선에서 우주정거장과 도킹하는 부분을 빼고 돔 유리창을 설치, 탑승객들이 유리창을 통해 360도 우주를 바라볼 수 있었다. 우주 개발은 ‘관광’에만 그치지 않았다. 중국과 미국, 아랍에미리트(UAE)는 화성 탐사를 진행했으며, 러시아는 달 탐사를 선언했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12월에 발사될 예정인데, 이 우주망원경이 보내는 데이터는 우리가 아는 지구와 달의 모습을 완전히 바꿔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이스X(스타링크), 아마존 등이 근궤도 인터넷 수만 개를 쏘면서 본격적인 우주인터넷도 2021년부터 열렸다. 사막, 산간, 격오지 등의 인터넷 음영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우주인터넷이 모두에게 환영받는 것은 아니었다. 인도는 스타링크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를 자국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다고 했으며 우주인터넷의 우주 쓰레기 문제도 앞으로 계속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록체인·디파이·NFT 르네상스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는 ‘실험’ 또는 ‘거품’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산업 적용 단계에 진입했다. 2021년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성공리에 상장했으며, 페이팔·벤모·마스터카드 등은 고객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암호화폐는 미국 기관의 60%가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사실상 또 다른 자산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중남미 국가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하기도 했다. 2021년엔 이더리움과 솔라나 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많은 사람들이 대체불가능토큰(NFT)을 경쟁적으로 샀기 때문이다. 올해 미 주식시장에는 암호화폐 및 웹3.0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대거 등장했다. 지난 2일에는 NFT와 암호화폐에 노출된 기업들에 투자하는 ‘NFTZ ETF’가 거래를 시작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현재 3조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 지난 11월에는 암호화폐가 이미 시중에 유통되는 달러 가치를 넘어서는 규모로 유통되기도 했다. 이미 달러의 안전성을 확보해 주는 수단이 된 것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크립토닷컴(Crypto.com)은 미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센터의 네이밍권을 확보했다. LA레이커스의 홈구장인 이 센터는 이제 크립토닷컴 센터가 된 것이다. ‘컨스티튜션 다오(DOA)’의 등장도 화제가 됐다. 경매에 나온 헌법 초판본을 낙찰받기 위한 모임으로 암호화폐 이더리움으로 자금을 조달하겠다면서 일주일간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을 벌인 끝에 4700만 달러(약 560억원)를 모았다. 결국 실패했지만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가 새로운 컨스티튜선임을 인정받으려는 시도는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중, 자국 테크기업 때리기 미국과 중국은 2021년 기술 전쟁에 이어 패권 경쟁을 본격화했지만 공통된 일을 한 것이 있다. 바로 자국 테크 기업 때리기를 한 것이다. 미국은 2021년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중국은 심각했다. 알리바바 자회사 알리페이의 상장 계획을 철회시킨 데 이어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의 미국 상장을 막았다. 올해 뉴욕 증시에 상장한 디디추싱은 상장을 폐지하고 홍콩으로 옮겨 가도록 했다. 이는 지난 8월 중앙재경위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강조한 ‘공동부유’(함께 잘살자는 뜻으로 부의 분배 및 공평을 강조하는 정책) 정책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후진타오나 장쩌민의 경우 겉으로는 사회주의를 믿는 척하고 속으로는 자본주의를 동경했지만 시진핑은 달랐다. 중국도 성장에서 분배로 넘어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사회 안정과 공산당 집정을 고려해 공평, 민생, 복지를 강조하는 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빅테크 기업들은 시 주석의 영향력에 완벽히 사로잡혀 기업 가치와 성장, 그리고 회사의 운명을 ‘시장과 소비자’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라 ‘당’의 지침에 따라야 했다. 더밀크 대표
  • 공유 재배 나물·오지 배송 드론… 친환경 아이디어로 미래 밝힌다

    공유 재배 나물·오지 배송 드론… 친환경 아이디어로 미래 밝힌다

    카카오·네이버·배달의 민족과 같이 지금은 공룡이 된 온라인 플랫폼도 그 출발점은 스타트업이었다. ‘새벽 배송’을 대세로 만든 마켓컬리도 처음엔 작은 온라인 식품 쇼핑몰에 불과했다. 세계로 범위를 넓혀 보면 구글과 애플도 시작은 미미했다. 그들을 시장 지배자로 만든 건 작은 발상의 전환이었다. 스마트폰이 도입된 직후 ‘무료 메신저 앱’이 우리 삶의 필수템이 될 것이란 생각이 지금의 카카오를, 국민의 궁금증을 해결할 정보 검색과 뉴스 서비스가 우리 생활 전반을 지배하게 될 것이란 생각이 지금의 네이버를 만들었다.산림청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청년창업경진대회를 열고 산림의 미래를 환하게 밝힐 제2의 카카오·네이버 찾기에 나섰다. 산림 분야 창업을 원칙으로 하지만 산림과 임업을 지키는 ‘친환경’ 아이템이라면 범위는 사실상 무제한이다. 산림청은 최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 5개팀을 선발했다. 이들에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도전! K-스타트업’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훗날 시장을 주무르는 기업으로 성장할 스타트업 기대주 5개 팀을 소개한다. 최우수상은 ㈜엔티가 차지했다. 엔티는 친환경 나물 유통 플랫폼 ‘나물투데이’를 창업했다. 공유 농장에서 계약재배 방식으로 기른 각종 제철 나물을 소비자 식탁까지 신속하게 배송하는 서비스다. 구매 고객은 어디서 사야 할지, 어떻게 손질해야 할지 몰랐던 다양한 희귀 나물을 편하게 맛볼 수 있다. 울릉도 봄나물, 전호나물, 삽주나물, 엄나무순, 부지깽이, 눈개승마, 어수리, 오가피순과 같은 ‘듣지도 보지도 못한’ 희귀 나물도 취급한다. 엔티는 사업계획서에서 “당일 생산되는 나물을 당일 손질하고 데쳐 당일 배송하는 시스템”이라면서 “2대 가업을 이어 온 30년 이상의 나물 가공 노하우와 레시피가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소개했다. 엔티는 공유 농장을 통한 나물 재배로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품질을 확보했다. 계약재배한 물량을 전량 수급하기 때문에 농가는 판매 부진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엔티는 공유농장 스마트 재배 솔루션을 개발해 생산 품질도 높였다. 서재호 엔티 대표는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맞벌이 가구 증가와 같은 인구구조의 변화로 건강·웰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조리 음식인 나물을 찾는 사람이 늘어났지만 어떤 종류가 좋을지, 어디서 구매해야 하는지, 어떻게 손질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한다는 점에 착안했다”면서 “나물 품질·재배방법·수확량이 제각각이고 판로가 없고, 유통사마다 책정하는 가격이 달라 농가의 수익이 불안정하다는 점도 창업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엔티는 이미 롯데·신세계·현대 등 3대 백화점 입점에 성공했다. 킴스클럽, 갤러리아백화점 등의 오프라인 매장과 자사 몰, 오픈마켓 등 온라인 매장에도 나물을 공급한다. 엔티는 앞으로 반찬 중심의 나물 섭취뿐만 아니라 다이어트·건강식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소비자들이 ‘나물’ 하면 나물투데이를 떠올릴 만큼 저변을 확장해 나가고, 나물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개선해 샐러드 시장까지 진출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우수상을 받은 ㈜푼타컴퍼니는 온라인 시식 커머스 플랫폼 ‘식후경’을 창업했다. 온라인 시식 플랫폼은 국내 최초다. 대형마트에서 시식을 하고 음식을 고르는 것을 온라인에서 해 보겠다는 발상에서 출발했다. 식후경을 이용하면 음식 제품을 구매하고 나서 맛이 없어 후회하는 일은 없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도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지 못해 한숨짓는 식품 업체엔 가뭄 속 단비 같은 플랫폼이다. 장진호 푼타컴퍼니 대표는 “음식 맛을 자부하는 사람은 ‘먹어 보면 안다’고 하지만, 고객이 먹어 보는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 분들에게 기회를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식후경이 제공하는 음식은 반찬, 국, 음료, 육류, 유제품, 밀키트 등 다양하다. 시식 음식 가격은 0원인데 양은 생각보다 푸짐하다. 배송비만 3000원을 받는다. 여러 가지를 동시에 시식할 수 있는 시식 큐레이션 박스인 ‘식탐상자’도 운영한다. 장 대표는 “몸에 좋다고 해서 구매했는데 역효과를 경험하는 사례가 흔한데, 시식은 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맛집을 소개한 블로그 글을 못 믿는다는 사람이 많은데, 식후경은 탄탄한 회원제를 바탕으로 정말 먹어 본 고객이 내놓는 의견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고 소개했다. 식후경을 통해 얻어진 시식 정보는 구매자뿐만 아니라 판매자에게도 동시에 제공된다.장려상을 받은 ㈜로보트리는 골판지나 목재를 활용해 만든 전개도로 종이로봇을 조립하는 스마트 장난감 플랫폼이다.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친환경적이면서 가격까지 저렴한 장난감을 고민한 끝에 탄생했다. 로보트리의 종이로봇 전개도는 사용자가 직접 주문제작할 수 있다. 주요 고객층은 로봇에 관심이 많고 장난감을 좋아하는 9~12세 초등학생으로 정했다. 로봇 장난감을 좋아하는 어린이가 나라를 가리지 않는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로보트리는 현재 25개 제품을 6개 국가에 수출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로보트리의 움직이는 종이로봇 ‘로빗’은 학습자료로도 활용된다. 톱니모양으로 된 기어를 장착한 종이 장난감으로, 어린이들이 기계공학 원리를 학습하고 문제해결·공간지각 능력과 집중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판매가격은 평균 1만 5000원 선이다.노이즈X는 친환경 재활용 흡음패널을 개발해 이번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가볍고 저렴한 친환경 재생용지를 활용한 제품이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진 기존 흡음재보다 소음을 줄이는 효과도 더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에스터 흡음재는 시간이 지날수록 흡음성능이 계속 떨어져 2년이 지나면 설치 초기의 절반 수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이즈X 측은 “사회적 소음과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창업 아이템”이라면서 “시중의 폴리에스터 흡음 패널의 30%만 친환경 재활용 흡음패널로 대체해도 소나무 93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 폴리에스터는 1급 발암물질을 발생시킨다는 이유로 소각을 금지하고 매립하는 소재다.어핀디항공은 악천후 속에서도 자율비행이 가능한 수직이착륙 드론을 창업아이템으로 제출했다. 헬기처럼 프로펠러가 돌아가는 회전날개형 드론과 날개가 고정된 고정날개형 드론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드론’이다. 회전날개형은 수직이착륙이 가능하지만 비바람에 약하고 비행시간이 짧다. 고정날개형은 비바람에 강한 반면 수직이착륙이 어렵다. 어핀디항공은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면서 비바람에도 강한 드론을 설계했다. 고정날개 모드로 설정하면 고속·장거리·장시간 비행이 가능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오지까지 고속 배송이 가능하다. 최대 이륙중량은 25㎏, 최대 비행시간은 6시간이다. 아울러 구동 장치로 수소연료전지와 전기배터리도 탑재할 계획이다.
  • ‘제2의 오겜’ 만들자… 통신사까지 뛰어든 콘텐츠 확보 전쟁

    ‘제2의 오겜’ 만들자… 통신사까지 뛰어든 콘텐츠 확보 전쟁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성공 이후 가속화된 국내 콘텐츠 확보 경쟁에 카카오·네이버 등 기존의 플랫폼 기업뿐만 아니라 KT·SK텔레콤 등 통신사들까지 적극 가세하고 있다. 흥행이 보장된 탄탄한 지적재산권(IP)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KT의 콘텐츠 사업 계열사인 KT스튜디오지니는 이날 웹소설·웹툰 전문 자회사 스토리위즈와 함께 ‘제1회 영상화를 위한 웹소설&웹툰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상은 빨간물병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 ‘빛이 부서지면’이 차지해 5000만원 상금이 주어졌고, 우수상 수상자 5명에게도 1000만원씩 수여됐다. 이전까진 웹툰이나 웹소설이 먼저 플랫폼을 통해 연재되고, 독자들의 인기를 얻으면 추후 영화나 드라마 등 영상화가 이뤄지는 구조가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KT는 처음부터 영상화를 염두에 둔 콘텐츠 발굴에 나선 점이 특징적이다. 앞서 KT는 내년 중 오리지널 콘텐츠 15편을 제작하고, 2023년부터 연간 20여편 제작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며 2025년까지 IP를 100여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도 최근 분할한 SK스퀘어 산하 콘텐츠 플랫폼과 인터넷TV(IPTV) 등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메타버스’ 구축에 한창이다. 우선 앱마켓 원스토어에서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 웨이브가 기획한 영상물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웹툰과 웹소설을 제작하고, 반대로 스튜디오 웨이브는 원스토어가 보유한 웹툰·웹소설을 영상화하는 구조다. 원스토어를 통한 공모전도 꾸준히 열고 있다. 이렇게 확보된 IP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으로 자체 메타버스 사업에 활용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미 탄탄한 웹툰과 웹소설 콘텐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카카오·네이버도 적극적인 IP 수급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는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파일럿 웹툰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스토리 작가 수급에 나서고 있다. 10화 분량의 파일럿 형태의 단편 웹툰을 우선 선별하고, 이 가운데 정식 연재될 중장편 웹툰을 다시 선별하는 방식이다. 파일럿 연재작으로만 당선돼도 최대 2000만원이 지급되는 등 파격 조건을 내걸었다. 카카오는 이날 프랑스에서도 웹툰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통 강자’인 네이버웹툰을 통해 오랜 기간 콘텐츠를 발굴해온 네이버도 매년 ‘지상최대공모전’을 통해 자체 IP를 꾸준히 수급하고 있다. 네이버에서 연재된 ‘지옥’은 최근 동명의 넷플릭스 드라마로 만들어져 오징어게임에 뒤이어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웹툰이나 웹소설 플랫폼에서 이미 흥행이 입증된 작품을 선별해 영상화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이젠 기초단계부터 직접 발굴하고 키우려는 움직임이 커졌다”면서 “콘텐츠 확보 경쟁을 위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현대카드·캐피탈, AI 상담원 통해 판매 모니터링

    금융당국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나선 가운데 현대 금융계열사들이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상담원을 통해 불완전 판매를 막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충분한 정보 제공으로 금융상품의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불완전 판매 가능성을 차단한다는 취지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각각 AI 상담원을 통한 판매 모니터링 시스템과 ‘AI 자동 해피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클로바 AI 콜을 활용해 음성인식 기술과 대화가 가능한 AI 엔진이 탑재된 AI상담원이 카드론이나 리볼빙 등 상품 이용 고객에게 전화를 걸게 된다. 고객에게 상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금융사기 피해 여부를 확인한 뒤 고객의 의견을 청취하는 역할까지 담당해 불완전 판매를 막는다는 설명이다. 현대캐피탈은 이 과정에서 고객이 신청한 상품 내용을 잘못 알고 있거나 금융사기가 의심되면 즉시 담당 모집인이 고객에게 연락해 바로잡는 체계도 갖췄다. 현대카드는 분기마다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에서 주요 임원들은 상담 내용을 직접 청취하고 소비자 관점에서 개선점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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