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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버스서 만나요” 제18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메타버스서 만나요” 제18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청소년들이 메타버스를 통해 디지털 전환, 탄소 중립 등 시대적 과제에 참여하는 축제가 열린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26~28일 ‘제18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을 열다’를 주제로 열린다. 청소년들이 박람회 홍보 기획 및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기획홍보단’을 구성해 청소년수련시설 프로그램을 취재하고 체험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올해 박람회는 웹사이트, 유튜브와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오비스, 제페노, 로블록스)을 전면 활용한다. 전국 광역자치단체들은 네이버 제페토와 협업해 지역 관광 명소 및 맛집 골목을 방문할 수 있는 가상 전시관을 마련했다. 청소년 유관기관들은 디지털 이해력(리터러시) 등을 주제로 121개 체험 공간을 메타버스에 구현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여 만에 일부 대면 프로그램도 재개된다.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씨와 댄서 효진초이, 유튜브 크리에이터 이신혁씨가 대면으로 ‘멘토특강’을 연다. 카이스트 경영정보공학 박사 이경상씨, 재테크 유튜버 김지은씨 등은 웹사이트 및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데이터·경제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청소년 참여 경연대회·공모전·캠페인 등도 진행된다. 제페토를 활용한 ‘메타버스로 그리는 7컷 만화 공모전’, 청소년이 춤·노래·악기 연주 등을 경연하는 ‘케이(K)-유스타 경연대회’, 청소년 감독이 제작한 영상콘텐츠를 실시간 상영하는 ‘청소년 SF 영화제’ 등이다. 26일 오후 2시에는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청소년의 달 기념식’과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포상식’이 개최된다. 개인 및 단체에게 총 27점의 훈·포장,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박람회를 계기로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민·관·학이 함께 협력하여 청소년이 디지털 대전환의 시기를 이끄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소상공인에게 ‘빠른정산’ 액수 10조원 넘긴 네이버

    소상공인에게 ‘빠른정산’ 액수 10조원 넘긴 네이버

    네이버파이낸셜이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빠른 정산’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 4개월 만에 조기 지급 정산대금이 누적 10조원을 넘어섰다. 빠른 정산은 통상 매출이 발생한 지 10~60일 정도 걸리던 정산 주기를 담보나 수수료 없이 3~5일로 단축한 서비스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정산 주기를 두 차례나 앞당겼고, 특히 지난 12월부턴 글로벌 최초로 집화 처리 다음날, 주문 후 약 3일 만에 정산을 완료하도록 했다. 소상공인의 빠른 정산 서비스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으로 전체 스마트스토어 소상공이 사업자에게 정산되는 대금의 50%는 빠른 정산 서비스를 통해 지급됐다. 전체 이용자 중 2020년 이후 창업한 신규 사업자 비중도 42%에 달했다. 서비스 신청 요건이 까다롭지 않기 때문이다. 만족도도 높다. 네이버파이낸셜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사업자(복수응답)의 94%는 빠른 정산으로 현금 유동성 개선에 가장 큰 효과를 봤다고 답했다. 40%는 운영 효율성 제고에, 33.5%는 사업 확장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 직업계고 학생, 취업 연계형 직무교육 받는다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직무교육을 한 뒤 취업까지 연계해 주는 사업이 시작된다. 교육부는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 사업’을 신설해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 직업계고 학생들은 졸업 전 기업에서 몇 달 동안 현장실습을 했다. 그러나 취업이 보장되지 않아 기업이 학생들을 임시 직원으로 여긴다는 불만이 제기됐고,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보완해 직무교육을 강화하고, 취업까지 보장해 주겠다는 의도다. 올해 사업에서는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과 직업계고 졸업생 1050명을 선발해 3개월 안팎 교육을 진행한 뒤, 취업상담 컨설팅을 거쳐 채용으로 연결한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교육훈련수당 월 50만원씩 지급한다. 사업 위탁기관으로 선정한 대한상공회의소가 앞서 교육훈련기관을 모집해 35개 교육기관, 47개 교육과정을 최종 선정했다. 47개 교육과정 가운데 17개 교육과정이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빅데이터, 증강·가상현실(AR·VR) 등 응용 소프트웨어 분야다. 지방에 거주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14개 교육과정에서 지역 거점센터 교육장을 운영하고, 비대면 원격 교육과정도 별도 개설할 계획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네이버 클라우드, 교보정보통신, 메이필드호텔, 와이지-원, 조이시티게임 등 각 분야 주요 선도기업 등 모두 2100여개 기업이 채용 의사를 밝혔다.
  • 제니·서지수·카리나도 겪은 악성루머發 ‘마녀사냥’…김가람은 왜 다른가

    제니·서지수·카리나도 겪은 악성루머發 ‘마녀사냥’…김가람은 왜 다른가

    방시혁 프로듀서의 ‘절치부심작’으로 알려졌던 하이브 계열사 쏘스뮤직의 여성 그룹 르세라핌이 5인 체제를 유지한다. ‘학폭’ 의혹에 휩싸인 멤버 김가람을 제외하고다. 소속사 측의 지난 20일 발표로 김가람은 데뷔 19일 만에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방시혁 프로듀서는 그간 여성 그룹을 제작하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였기에 김채원·사쿠라 등 타 소속사 인재까지 영입해 준비한 르세라핌에 대중이 거는 기대는 컸다. 그러나김가람이 마주한 논란은 결국 하이브가 그간의 원칙과 달리 일종의 ‘적극적 대응’을 취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 선배들도 겪은 악성 루머차이점은 존재한다 여성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 러블리즈의 서지수, 에스파의 카리나에겐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모두 데뷔 전 악성 루머에 시달려야 했다. 이 때문에 현재에도 이들이 겪은 일은 일종의 ‘마녀사냥’에 해당한다는 글이 팬커뮤니티 등을 통해 나온다. 제니의 경우 외국 유학 시절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토대로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서지수는 몇 장의 허위 사진을 근거로 동성애자를 아웃팅시켰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카리나는 작성자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 메시지 캡처 화면 몇 장으로 데뷔 전 선배들을 비하했다는 소문에 시달렸다. 이들은 모두 출처가 불분명한 사진 몇 장에 게재된 주장글 몇 개로 데뷔 전 입장 표명 요청 등을 겪어야 했다. 블랙핑크의 제니는 데뷔곡 ‘붐바야’를 통해 “네가 말로만 듣던 걔가 나야, 제니”라고 데뷔 전부터 치러야 했던 유명세를 에둘러 표현했다. 서지수는 데뷔 초 멤버들과 활동을 할 수 없었다. 시간이 오래 흘러서야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루머에 대해 피고소인 A씨와 미성년자 B씨를 허위사실 유포로 각각 벌금형 구약식 기소 및 소년보호사건 송치했다고 알렸다. 쇼케이스 데뷔 무대에 서지 못했던 서지수는 누명을 벗은 후에도 이를 상처로 언급하기도 했다. 카리나의 경우 데뷔 후 생긴 팬들이 그에 대한 루머를 해명하고 있다. ● 진위 여부 알기 어려운 짜깁기 아닌구체적 증거 있다는 의혹 이들은 모두 데뷔 전부터 악성 루머에 시달렸으나 데뷔에 성공했고 이후 팬들을 만나며 건강하게 활동했다. 서지수의 경우 러블리즈 활동을 하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렸다. 결국 법으로 자신의 누명을 벗어야 했던 힘든 사례다. 현재 이들에게 데뷔 전의 의혹으로 활동을 방해하려는 팬들은 적다. 그렇다면 ‘학교 폭력’ 루머에 휩싸인, 하이브 계열사 쏘스뮤직의 르세라핌 김가람은 무엇이 다른가. 그에겐 ‘학폭 5호 처분’을 받았다는 피해자 측 구체적 증거가 존재한다. 대립되는 주장과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는 사진이 아닌 학교 측 행정절차로 기록이 남았다는 의혹이 나온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 사진도 공개됐다. 피해자 A씨가 지난 19일 법률대리인 대륜을 통해 언론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김가람은 중학교 1학년이던 지난 2018년 A씨를 친구들과 괴롭혔고, 피해자가 결국 전학을 갔다. A씨는 이러한 사실이 알려진 후 악의적 비난과 협박을 당하고 있다며 2차 피해를 호소했다. 지난달 하이브 측이 게재한 입장문에서 김가람을 향한 소문은 모두 허위라고 적시한 것에 고통받았다는 설명이다. A씨 측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가 진짜라는 것도 알렸다. 법무법인은 ‘진위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는 본 법무법인이 의뢰인으로부터 제출받은 경인중학교장 직인이 날인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와 그 내용이 일치한다’고 이를 뒷받침했다. 구체적으로, 김가람은 2018년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김가람은 A씨를 괴롭혔다. A씨가 1~2주만에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고, 이후 6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열렸다. 일각에서는 이 시기 이미 김가람이 하이브 측 연습생이었다고 주장하나 이는 사실 확인된 바 없다. 이 때 김가람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 제1항 제5호에 따라 특별교육이수 6시간·동조 제9항에 따라 학부모 특별교육이수 5시간 처분을 받았다. 학교폭력의 피해자는 동법 제 16조 제1항 제1호에 따라 심리상담 및 조언 등의 보호조치를 받았다. 이후 피해자는 괴롭힘으로 전학을 갔음에도 강제전학을 당했다는 악성 루머에 시달렸다. ● 소속사, 피해자 주장 전면 부인입장문 게재하며 김가람 보호 그러나 하이브 측은 이러한 A씨 측 주장에 반박하며 김가람이 오히려 피해자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 사안은 악의적인 음해라고 했다. 하이브 측은 19일 A씨 측에 “일부 내용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정리해 발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김가람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는 다수의 미성년자들이 관련되어 있음에도 이를 대륜이 일방적으로 다수의 언론에 입장을 발표한 조치에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해당 멤버가 온라인상에서 익명성 뒤에 숨은 악의적 공격의 대상이 되었음에도 당사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았던 것은 멤버가 중학교 1학년 때 발생했던 일에 다수의 또래 친구들이 관련돼 있고, 이들이 현재도 여전히 미성년자들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학교 폭력에 호의적이지 않은 여론하이브 측 주장 못 믿는 이유는 이러한 하이브 측의 입장문 발표에도 24일 현재 여전히 온라인에는 김가람 관련 의혹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중에는 김가람이 네이버 지식인에 학폭 5호 처분을 삭제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는 의혹 글도 존재한다. 김가람이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점, 2020년 3월 1일 게재된 시기가 김가람의 진학 시기와 맞물린다는 점, 학폭위 결과지의 내용이 2018년 7월 9일 작성된 것이라는 점 등이 근거로 포함됐다. 그러나 해당 글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만으로도 하이브 측은 김가람이 데뷔 전 학교폭력 5호 처분을 알고 있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르세라핌 데뷔 전이던 지난달 21일 A씨가 이미 피해 관련 자료를 하이브 측에 내용증명 형식으로 보낸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 5호는 특별 교육 대상아이돌 인성 중요도 인식했나 이 때문에 하이브 측 아이돌 인성 중요도 인식에 의문점을 던지게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학폭위 처분은 1~9호가 있다. 1호는 서면 사과, 2호는 신고·고발 학생에 대한 접촉, 협박 및 보복행위 금지, 3호는 학교 내 봉사, 4호는 사회봉사, 5호는 특별 교육, 6호는 출석정지, 7호는 학급교체, 8호는 전학, 9호는 퇴학 처분을 받는다. 그러나 초등학생, 중학생 대상의 9호 퇴학 처분은 이뤄지지 않는다. A씨 측 설명에 따르면 김가람의 경우 중학교 1학년 재학 중 5호 처분을 받은 것이다. 학교폭력 징계는 1~3호를 비교적 경미한 처분으로, 5호인 특별 교육 대상 이수부터는 무거운 처분으로 알려져 있다. 5호 특별 교육은 정서적 교육이 필요하거나 심리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교육감이 정한 기관에서 특별교육 이수 또는 심리치료를 받도록 하는 조치다. 가해 학생이 특별교육을 이수한다면 학생의 보호자도 함께 교육받아야 한다. 학부모가 특별교육을 이수하지 않는다면 과태료 300만원이 부과된다.
  • 직업계고 학생들, 맞춤형 교육 받고 취업까지 보장

    직업계고 학생들, 맞춤형 교육 받고 취업까지 보장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무교육을 한 뒤 취업까지 연계해주는 사업이 시작된다. 교육부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 사업’을 신설해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 직업계고 학생들은 졸업 전 기업에서 몇 달 동안 현장실습을 했다. 그러나 취업이 보장되지 않아 기업이 학생들을 임시 직원으로 여긴다는 불만이 제기됐고,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를 보완해 직무교육을 강화하고, 취업까지 보장하겠다는 의도다. 올해 사업에서는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과 직업계고 졸업생 1050명을 선발해 3개월 안팎 교육을 진행한 뒤, 취업상담 컨설팅을 거쳐 채용으로 연결한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교육훈련수당 월 50만원씩 지급한다. 사업 위탁기관으로 선정한 대한상공회의소가 앞서 교육훈련기관을 모집한 결과 62개 교육기관·113개 교육과정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35개 교육기관·47개 교육과정을 최종 선정했다. 47개 교육과정 가운데 17개 교육과정이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빅데이터, 증강·가상현실(AR·VR) 등 응용 소프트웨어 분야다. 교육부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산업을 기반으로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필요한 핵심 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14개 교육과정에서 지역 거점센터 교육장을 운영하고, 비대면 원격 교육과정도 별도 개설할 계획이다. 다른 지역에서 교육받길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기숙사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대응하고자 기업들은 사업 초기 과정 설계부터 함께 참여해 기업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기업·전문교육기관·대학·유관협회가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연합체(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교육부에 따르면 네이버 클라우드, 교보정보통신, 메이필드호텔, 와이지-원, 조이시티게임 등 각 분야 주요 선도기업 등 모두 2100여개 기업이 참여할 계획이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1050명의 학생을 선발하는 데에 참여한 기업이 2배에 이를 정도로 반응이 좋다. 사업비 증액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김건희st 치마 팝니다”…‘완판 신드롬’에 김건희 여사 사진까지 도용

    “김건희st 치마 팝니다”…‘완판 신드롬’에 김건희 여사 사진까지 도용

    김건희 여사가 공개 석상에 나타날 때마다 패션이 화제에 오르자,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 ‘김건희’ 이름을 도용한 상품이 수천개씩 올라오고 있다. 24일 네이버 쇼핑 페이지에서 ‘김건희’를 검색하면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에 ‘김건희’라는 이름을 이용한 상품이 무려 8939개로 확인됐다. ‘김건희’만 입력해도 ‘김건희 슬리퍼’가 자동완성으로 떴고, 쿠팡에선 ‘김건희 마스크’, ‘김건희 정장’, ‘김건희 슬리퍼’, ‘김건희 스카프’ 등이 연관검색어로 나타났다. 김 여사의 사진을 무단으로 올려놓은 곳도 있었다. 한 판매자는 김 여사가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를 방문했을 당시 찍힌 사진을 상품 소개 사진으로 걸어놓고 검은 치마를 판매하고 있었다.김 여사의 패션 아이템은 공개될 때마다 완판되고 있다.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를 방문할 때 입었던 ‘검정 치마’, 자택 근처에서 찍힌 사진에서 신고 있던 ‘흰색 슬리퍼’, 팬이 선물한 ‘안경’, ‘노란색 휴지’ 등 김 여사의 패션은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 측은 김 여사의 행보에 대해 “일단 적극적 행보 없이 당분간 조용히 내조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대통령 배우자가 동행해야 하는 공식 행사나 외교 일정 외에는 개인 행보를 최대한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조주빈 ‘블로그’ 의혹, 女정치인에게 “지현이”

    조주빈 ‘블로그’ 의혹, 女정치인에게 “지현이”

    미성년자 성 착취 동영상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징역 42년을 확정받은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으로 추정되는 블로그 글이 23일 또 발견됐다.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에 작성자가 조주빈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조주빈입니다’라는 제목의 블로그에 게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2월 네이버 측은 해당 블로그를 비공개로 전환했고, 당시 법무부는 조주빈의 부친이 문제의 블로그를 운영했으며, 조주빈이 작성한 편지를 우편으로 받아 블로그에 게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견된 블로그에는 앞서 비공개 전환된 블로그로의 링크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 또 2월 네이버가 ‘조주빈입니다’ 블로그를 비공개 전환한 후인 같은 달 9일자로 “블로그가 차단됐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있기도 하다.조주빈 추정 인물 “그리 잘 지내지 못했어” 조주빈 추정 인물은 지난달 29일 블로그를 통해 ‘또 들어가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조씨라고 주장하는 작성자는 “나야. 오랜만이네. 나는 그리 잘 지내지 못했어”라며 “헌법을 초월하는 서신검열을 도저히 극복할 수가 없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조주빈의 개인 편지표를 올리며 “이거 봐. 법무부 홈페이지에 있는 전자서신 제도를 이용해 내게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한 입장을 물은 어느 기자의 서신에 대해 수신을 금지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불허사유가 자그마치 ‘수형자의 교화 또는 건전한 사회복귀를 해칠 우려’래. 어디 미얀마 군부정권 치하도 아니고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게 말이 돼? 검수완박에 대한 개인적 입장을 묻는 기자의 취재행위가 교정교화를 해치려는 사악한 시도야?”라고 불만을 표시했다.박지현 위원장에게 “스물여섯 지현이는” 그러면서 그는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저격하며 성과가 과장됐다고 비난했다. 박지현 위원장은 지난 2019년 대학생 시절 사이버 성 착취인 이른바 ‘n번방’ 사건을 처음 공론화시킨 인물이다. 그는 “민주당에 구원 투수로 깜짝 등장해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박지현”이라며 “보여주기식 공동직이긴 하지만 과반이 넘는 의석수를 지닌 거대당의 비대위원장이라니 어마어마하지? 도대체 업적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스물여섯 지현이는 정치계에 샛별처럼 떠오를 수 있었을까?”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추적단의 업적과 주장을 살펴보지 않을 수 없겠어. 우리사회를 이끌어갈 잠재적 지도자가 정의의 수호자였는지 허풍쟁이였는지 정도는 우리사회와 구성원 모두를 위해 검증해봐야 하지 않겠어?”라고 했다. “내 실명을 책에 실어 나를 상업적으로 이용한 게 전부” 작성자는 또 이번 글에서 박사방 사건에 대한 법원 판결 내용을 보도한 기사 내용과 박 위원장이 제기했다 번복한 ‘n번방’ 범죄 의혹에 관해 반박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이 ‘추적단 불꽃’ 활동을 하며 n번방 사건에 대해 ‘가해자 26만명설’이나 특정 학대 동영상을 언급한 뒤 나중에 이를 번복했다는 식의 내용들이었다. 그는 박 위원장에 대해 “문학적 울림이라곤 찾아보기 힘든 책을 한 권 출간해 자신들의 업적을 스스로 치하하고 포장하는 동시에 내 실명을 책에 실어 나를 상업적으로 이용한 게 그들이 한 일의 거의 전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판 결과에 개의치 않고 기합의 미합의 여부 상관없이 피해자분들 모두에게 꾸준히 보상하며 용서를 구할 것”이라면서도 “이런 누명을 벗으려는 게 왜 범죄 미화고 2차 가해냐. 사실이 아닌 것만 아니라고 밝히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해당 블로그 글을 조주빈이 제3자를 통해 올린 것이 맞는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광주서 우크라이나 평화·희망 전하는 콘서트

    광주서 우크라이나 평화·희망 전하는 콘서트

    광주에서 우크라이나 피란민과 고려인 동포에게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은 26일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우크라이나 피란·고려인 동포 돕기-세이브 앤 허그(Save and Hug)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광주문화재단과 굿네이버스 호남본부가 공동으로 주최·주관, 광주고려인마을이 협력했다. 박광신 아나운서 사회로 빛고을페스티벌앙상블,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테너 강무림, 소프라노 박수연, 뮤지컬배우 소리엘(장혁재), 피아노 윤상아, 김자영이 참여하며 샌드아티스트 주홍이 평화를 기원하는 샌드아트 퍼포먼스를 영상으로 선보인다.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와 고려인 동포들에게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에서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띄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자선음악회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무등전착㈜ 이선행 대표의 후원과 문화예술로 기꺼이 재능기부를 자처한 광주 음악계 예술가들이 힘을 모아 이뤄졌다. 이날 자선음악회 공연장 입구에는 모금함이 설치돼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과 함께 기타 민간 기탁금을 모아 우크라이나 피란민과 고려인 동포 돕기에 전액 사용한다. 공연 입장료는 무료이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 김가람, 네이버 지식인에 ‘학폭 5호’ 처분 질문 게재 의혹

    김가람, 네이버 지식인에 ‘학폭 5호’ 처분 질문 게재 의혹

    여성 그룹 르세라핌 멤버 김가람이 과거 자신이 받은 ‘학폭 5호’ 처분에 대해 네이버 지식인에 문의글을 게재했다는 주장이 게재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난 20일 ‘가람이 지식인 등판’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에 따르면 김가람으로 추정되는 작성자 A씨는 네이버 지식인 문의글 작성자는 ‘학교폭력예방 제 17조제 1항제 5호’라는 제목의 질문을 올렸다. A씨는 “이거 중학교 1학년 때 남은 건데 예고 진학 할라고 하는데 중1꺼도 생기부에 남겨지면 진학에 불리한가요? 그리고 제가 받은 호수는 지워질만 한가요”라고 물었다. 첨부된 사진에는 ‘학교폭력예방 제 17조제 1항제 5호에 따른 특별교육이수조치 1일(2018.07.09)’라고 적힌 학폭위 결과지 내용이 담겼다.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지식인 게시글이 작성된 날짜인 2020년 3월1일(당시 김가람 중학교 3학년, 16세)이 김가람이 예고 진학을 고민하던 시점과 일치한다고 추측했다. 또 학폭위가 열린 날(2018년 6월4일)과, 지식인에 기재된 학폭위 조치일 역시 시기가 일치한다고 추정했다. 현재 김가람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연기과에 재학 중이다.
  • 올봄 상장 종목 5개 중 1개는 ‘52주 신저가’… 하반기 코스피 3000 탈환 가능성은

    올봄 상장 종목 5개 중 1개는 ‘52주 신저가’… 하반기 코스피 3000 탈환 가능성은

    국내 증시 조정기가 이어지면서 올해 봄 상장 종목 5개 중 1개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 증시 전망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증시가 ‘어둠의 터널’을 지나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종목 2497개 중 20.1%에 해당하는 503개 종목이 종가 기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 940개 종목 중에서는 160개(17.0%) 종목이, 코스닥시장 1577개 중에서는 343개(22.0%) 종목이 각각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6만 4800원으로 신저가 기록을 경신했다. 성장주 대표주자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각각 지난 12일과 19일 27만원과 8만 400원으로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미래에셋증권(5월 12일·7670원),NH투자증권(5월 12일·1만원),키움증권(5월 12일·8만 3200원),삼성증권(5월 19일·3만 6950원),SK증권(5월 19일·804원) 등 증권주들도 줄줄이 신저가로 추락했다. 시황이 좋지 않아 주식 거래대금이 줄면서 주식 위탁 매매 수수료가 감소했고 주가 하락으로 상품 운용도 타격을 입은 까닭이다. 미국발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에 대한 공포가 계속돼 불안한 정세를 이어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올들어 ‘셀 코리아’를 이어가며 하방 압력을 키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는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삼성전자 5조 1602억원, LG에너지솔루션 2조 8953억원, 네이버 1조 4590억원, 카카오 1조 1481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우는 등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모두 14조 80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기관도 국내 증시에서 9조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를 6조 832억원어치, SK하이닉스를 1조 1258억원어치 각각 팔아치웠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하반기 코스피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분위기 반전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조심스레 내놓는 추세다. 고물가가 상반기에 정점을 통과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에 따른 부담도 완화되면 지수 반등을 노려볼만하다는 진단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증시는 지난해 6월을 고점으로 1년 가까이 가격 조정 기간을 거쳤고, 코스피가 2600선을 깨고 내려오면서 주가가 많이 내려갔다”면서 “최근 코스피가 2630대를 회복하는 등 지금부터는 불안 심리가 진정될 것”이라면서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과 함께 시장을 억눌러왔던 요인들이 진정되는 것만으로도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6월을 통과하면서 등락을 반복할 수 있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통화 긴축 부담이 해소돼 완만한 반등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대외적 리스크가 아직 해소되지 않은 만큼,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신중론’도 팽팽히 맞선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하방 위험은 인플레이션 고착화에 따른 통화정책 긴축 가속화”라며 “금리 인상, 자산 축소 등 긴축 속도가 예상을 웃돌면 침체 우려는 하반기 내내 지속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물가와 연준 긴축 우려가 선반영됐고 하반기에 그 우려가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단기로 나타날 수 있으나, 인플레이션과 긴축에 따른 본격적인 경기 둔화가 증시에 새로운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불황형 흑자? 경영효율화? 1분기 대기업, 매출 줄고 영업익 늘었다

    불황형 흑자? 경영효율화? 1분기 대기업, 매출 줄고 영업익 늘었다

    전경련, 올 1분기 대기업 재무제표 분석올해 1분기에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매출은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증가하는 ‘불황형 매출’의 모습을 나타냈다. 공급망 충격에 따른 수순이지만, 기업의 경영 효율화가 유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국내 매출 100대 기업(금융·공기업 제외)의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총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2조 816억원과 30조 612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0%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오히려 11.4% 증가했다. 100대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9.5%로, 전분기 대비 1.15%포인트 올랐다. 이 같은 결과엔 두 방향의 원인 분석이 가능하다. 전경련은 경기가 좋지 않아 수익보다 비용 감소가 커서 이러한 불황형 흑자가 나타났다고 보고 있다. 특히 올 1분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생산이 감소하고 환율이 상승했다. 다만 기업들의 생산비용 절감 노력이 효과를 봤다는 분석도 나온다. 경영 효율화에 성공한 결과라는 해석이다. 1분기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HMM(64%)으로, 해상운임 상승과 운영 효율화에 힘입은 결과로 보인다. 뒤이어 ㈜SK(55.3%), KT&G(32.3%), 대한항공(28.1%), SK하이닉스(28%), 네이버(27.6%) 순으로 이어졌다. 올 1분기 10% 이상의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기업은 이들을 포함해 총 25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총 10개 업종 중 건설업과 숙박·음식점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영업이익률이 전 분기 대비 늘었다. 이 중에서 지주회사를 제외한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 협회·단체와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은 전 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각각 6.42%p, 4.99%p 늘며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 AI에 감성을 담다…KT, ‘낄끼빠빠’하는 초거대AI 만든다

    AI에 감성을 담다…KT, ‘낄끼빠빠’하는 초거대AI 만든다

    기술력 응집체 KT 융합기술원 참관언어·청각·시각지능 갖춘 초거대AI맥락을 이해하고 사람처럼 대답까지“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지줄 알아야”“똑똑한 AI를 넘어서 공감하는 AI”#1.“명의자분의 성함과 생년월일 확인해도 될까요?”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했을 때 쉽게 들을 수 있는 상담사의 멘트. KT 초거대AI에 넣자 순식간에 100여가지 변형 문장이 나타났다. 동의어를 사용하거나 어순을 변경하는 등 우리가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변주들이다. 이를 통해 AI는 기계처럼 똑같은 대답을 하지 않고 진짜 사람처럼 매번 다른 대답을 할 수 있게 된다.  #2.약 3분간 이어지는 상담사와 고객 간 대화록. 인사말부터 시작해 부연설명까지 있어 한눈에 맥락을 파악하기엔 쉽지 않다. 초거대 AI를 통하니 긴 대화록이 수초만에 ‘일반전화의 전화요금 확인을 요청하여 수납 처리가 되었음을 안내했다’라는 한 문장으로 요약됐다. 사람이 직접 맥락을 파악하고 요약 문장을 정리하는 것에 비해 훨씬 정확하고 빨랐다. KT는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융합기술원에서 진행한 디지코 스터디를 통해 이 같이 ‘감성’과 ‘공감’을 담은 초거대AI 기술을 공개했다. 이날 KT는 언어지능, 청각지능, 시각지능 등 신체 각 능력으로 통용되는 초거대AI 기술 일부를 취재진에 공개했다. 초거대AI란 대용량을 스스로 학습해 인간처럼 종합적인 추론을 할 수 있는 차세대 AI를 의미한다. 오픈AI인 GPT-3를 비롯해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LG의 엑사원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KT도 초거대AI 산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언어지능 시연에서 초거대AI는 문장을 생산하고 요약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문장생성은 AI가 어휘를 변용한 문장을 자동 생성해 스스로 학습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학습데이터 구축 시간과 비용을 기존과 비교해 1/3 수준으로 단출할 수 있다. 문양 요약 기술도 긴 상담과 대화 내용의 맥락을 순식간에 파악해 한 줄로 요약하는 기능이 구현된다. 서영경 전임연구원은 “상담사가 내용을 이해하고 응대하는 시간을 초거대AI를 통해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청각지능 측면에선 ‘E2E(End to End) 음석인식’ 기술을 공개했다. 통상 3개의 모델로 구현되는 기존 음성인식AI와 달리 KT는 하나의 딥러닝 모델로만 구현했다. 이를 통해 자유발화에 높은 성능을 보이고, 사용자가 말하는 순간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었다. 빠른 시간에 맥락을 파악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날 시연에 나선 이정한 전임연구원이 ‘한동훈’을 말하니 바로 ‘법무부 장관’이라고 AI가 문장을 이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뉴스나 긴 대화를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바꾸기도 했다. 이 연구원이 유튜브에서 뉴스 영상을 가져와 실행하자 빠른 속도로 텍스트가 나타났다. ‘기자’를 ‘기제’로, ‘취재’를 ‘추재’로, ‘석유공사’를 ‘서귀공사’로 출력하는 등 오타가 다수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데이터가 쌓일수록 AI가 맥락을 파악할 수 있어 불분명한 발음도 추후엔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시각지능 시연에선 AI가 이미지와 영상 등 시각 정보를 읽어내는 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도로교통 폐쇄회로(CC)TV 영상 C-ITS 솔루션은 눈, 비, 역광, 가려짐 등 제한된 상황에서도 도로의 작은 개체를 높은 정확도로 검출했다. 실제로 박진욱 책임연구원이 직접 짠 코드로 흐릿한 도로교통 영상을 돌리자, 자동차·트럭·버스·오토바이·보행자를 구분해 각각의 개체를 인식했다. KT가 이러한 ‘사람 같은’ 초거대AI 기술을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목표는 ‘감성’이다. B2C(사업자 대 소비자) 영역에서 사용자의 감성까지 공감할 수 있는 차세대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육아나 법률 등 전문적인 분야에서도 AI가 사람처럼 연속적인 대화가 가능하도록 ‘멀티턴 전문 상담’ 서비스를 개발한다. 현재 330만명이 활용하고 있는 기가지니의 대화 품질도 혁신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이렇듯 감성 있는 AI, 공감하는 AI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배순민 연구소장은 “KT의 AI 기술력은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왔고, 이젠 그 이상이 필요하다”면서 “외로움도 AI를 통해 극복이 됐으면 싶다. 다정한 AI를 통해 좀 더 따뜻한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젠 정보를 얻기 위해서나 편리함을 위해서 AI를 쓰는 것이 아니고, 정말 자신한테 위로가 될 수 있고 어려움을 같이 공감해주는 AI를 통해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배 소장은 ‘낄끼빠빠’(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지는)할 줄 아는 AI로봇도 강조했다. 그는 “AI가 단순히 똑똑하게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더 상대방을 이해해서 해야 될 말과 하지 말아야 될 말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낄때 끼고 빠질 때는 좀 빠지는 것”이라며 “앞으로 똑똑한 AI 이상의 그런 따뜻한 공감하는 AI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KT는 홈 메타버스 ‘지니버스’도 조만간 공개할 계획이다. 기존의 메타버스가 게임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이라면, 지니버스는 홈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배 소장은 “KT는 조금 더 생활에 밀접한 편의도 제공하는 그런 메타버스를 제공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지니버스는 대화를 자연스럽게 하는 NPC들도 지니버스 안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고 ‘통화비서’의 넥스트 버전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간편결제 수수료 공시 효과 있을까…기대와 우려 교차

    간편결제 수수료 공시 효과 있을까…기대와 우려 교차

    금융당국이 간편결제 수수료 비교 공시를 추진하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그동안 불투명했던 간편결제 수수료 기준이 명확해지고, 수수료 인하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반면, 수수료율 단순 비교로 혁신적 서비스 경쟁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금감원은 전자금융업자 결제수수료율 공시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면서 향후 수수료율 공시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금감원은 우선 가맹점 수수료를 결제관련 수수료와 기타수수료로 구분해 수취 관리하고 이를 업체 홈페이지에 반기 단위로 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는 카드 수수료율보다 간편결제 수수료가 높은 이유에 대해 카드사와 달리 배송 추적 등 카드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항변해왔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와 결제대행(PG)등이 포함된 결제 관련 수수료와 차별화된 서비스 등을 위한 기타 수수료를 구분해서 투명하게 밝히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다.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는 각사 홈페이지에 수수료율을 공시하고 있지만, 이를 구분해서 알리지는 않고 있다. 무엇보다 업계에서는 이번 TF에 지마켓글로벌·십일번가·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등 종합쇼핑몰 3개사도 참여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이제까지 빅테크와 비교해 오픈마켓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았는데, 수수료율 관리 대상에 포함한 것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제까지 쇼핑몰 수수료 등은 주먹구구식으로 정하거나 업계 관행에 의해 산정되는 경향이 컸다”면서 “이번 수수료 공시를 통해 먼저 투명성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수수료 인하를 위해서는 일단 가격의 투명성 제고가 선행돼야 한다는 게 금융당국의 생각이다. 간편결제 수수료가 공시되면 그동안 카드사와 빅테크 간의 갈등을 빚어왔던 수수료 논란도 일부 해소될 수 있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온다. 기타 수수료를 분리해서 공시하면 카드사도 더는 ‘동일기능, 동일규제’라는 단순 논리만으로 빅테크 등을 비판할 수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반면 수백개에 이르는 전자금융업자를 대상으로 동일한 잣대의 수수료율 공개 기준을 마련하는 게 가능하냐는 지적도 있다.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서 전자금융업자는 177개 사로,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을 함께 하는 곳은 140개로 알려졌다. 전자금융업체 관계자는 “업체마다 서비스도 다르고 규모도 다른데 수수료율이 낮다고 해서 과연 좋은 것인가라는 의문이 든다”면서 “수수료율을 공개하는 게 과연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 핀테크 업체 관계자는 “원가에 가까운 자료를 공시하라는 것인데 실효성은 둘째치고 민감한 부분이라서 우려가 크다”면서 “수수료율이 높은지, 낮은지로 단순 비교당하게 되면 혁신적인 서비스 경쟁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네이버 임직원 55% “100% 원격 근무하겠다”

    네이버 임직원 55% “100% 원격 근무하겠다”

    네이버, 임직원 선택 근무제 설문조사 실시오는 7월부터 선택 근무제인 ‘커넥티브 워크’ 제도를 실시하는 네이버 임직원 과반이 ‘전면 원격근무’를 원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데믹 시대에 새롭게 시도하는 근무 체계가 연착륙할지 주목된다. 20일 네이버에 따르면 최근 임직원 4700명을 대상으로 한 근무 형태 관련 설문조사가 실시됐다. 네이버는 오는 7월부터 임직원들이 ▲전면 원격 근무를 기반으로 하는 ‘타입R’ ▲주3일 이상 사무실 출근을 기반으로 하는 ‘타입O’ 중에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근무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설문조사 결과 타입R을 선호하는 직원이 55%, 타입O를 선호하는 직원이 45%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응답률은 92.7%였다. 과반이 전면적인 원격 근무를 원하고 있지만, 최소 주3일은 사무실에 출근하기를 원하는 직원도 적지 않은 셈이다. 이 같은 결과는 직군의 특성에 따라 갈리기도 했다. 개발자 직군은 원격 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고르게 선택했지만, 스태프 직군은 사무실 출근을 더 선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과적으로 직원들에게 ‘근무 선택권’을 준 것이 유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네이버 직원들은 오는 7월부터 본인이 선택한 근무 형태에 따라 근무하게 된다. 타입O를 선택한 직원에겐 사무실에 고정 좌석이 주어지고, 타입R을 선택한 직원도 출근이 필요한 날엔 사무실 공용좌석에서 업무를 볼 수 있다. 근무 방식은 기본적으로 6개월(반기)에 한 번씩 전환할 수 있다. 네이버가 코로나19 확산 이전으로 돌아가는 사회적 분위기에도 과감하게 전면 자율근무를 선택하면서 다른 정보기술(IT) 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도 네이버처럼 오는 6월까지 현재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이후엔 새로운 근무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 [나와, 현장] 또다시 ‘선거 들러리‘로 전락한 게임/나상현 산업부 기자

    [나와, 현장] 또다시 ‘선거 들러리‘로 전락한 게임/나상현 산업부 기자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삼성·SK·현대차·LG·롯데 등 5대 그룹 총수들이 자리잡은 가운데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김성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등 정보기술(IT) 업계 대표들도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대통령 취임식에 전통적인 대기업 총수와 주요 경제단체장 외에 IT업계까지 초청받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후문이다. 새 정부의 친(親)IT 기조를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반면 같은 IT지만 소외된 업종도 있었다. 바로 게임. 넥슨, 넷마블 그리고 엔씨소프트. 우리나라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소위 ‘3N’을 비롯한 게임사들은 이번 취임식에 초청받지 못했다. 반대로 새 정부의 게임업계에 대한 무관심을 엿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취임식 하나로 정부 기조를 확대해석한다는 지적이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게임업계가 상대적으로 중요도에서 밀렸다는 사실을 부인하긴 어렵다. 이번 취임식엔 네이버·카카오 등 IT 공룡뿐만 아니라 이커머스 플랫폼 컬리(마켓컬리), 배달 플랫폼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 모바일 금융플랫폼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유수의 중소 스타트업들도 함께 자리했다. 이 와중에 대기업집단 명단에 세 군데(넥슨·넷마블·크래프톤)나 이름을 올린 게임업계를 취임식 초청 명단에선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정작 대선 후보 시절 윤 대통령은 게임에 대한 관심을 표하며 MZ세대 공략에 적극 나섰다. 당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로서는 이례적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경기장을 찾는 한편 ‘게임산업 발전 공약’을 잇달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당선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에 ‘게임’이라는 단어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세부 내용을 꼼꼼히 뒤져 봐야 겨우 발견할 수 있지만 이마저도 K팝, 드라마와 함께 ‘K콘텐츠 초격차 장르 육성’이라는 목차로 묶여 있을 뿐이다. 게임은 선거 들러리에 불과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2018년 이후 틀어막힌 ‘중국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증) 문제부터 제대로 된 논의조차 없이 방치되고 있는 ‘돈 버는 게임’(P2E) 이슈까지, 우리나라 게임 산업엔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하다. 물론 게임에 대한 몰이해 속에서 태어났다가 10년 만에 폐지된 ‘셧다운제’처럼 정부의 무관심이 차라리 낫겠다 싶을 때도 있다. 하지만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글로벌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가 해야 하는 역할도 분명 있다. 어설픈 겉핥기식 접근이 아닌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윤 대통령이 보였던 관심이 그저 ‘표몰이’에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
  • 올 들어 30% 떨어진 네이버·카카오…신저가도 새로 써

    올 들어 30% 떨어진 네이버·카카오…신저가도 새로 써

    네이버 26만 6500원 추락카카오 8만원대 겨우 사수美 긴축·나스닥 급락 여파 글로벌 긴축 기조와 미국 증시 급락의 여파로 빅테크 양대산맥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급락하며 나란히 신저가를 경신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네이버는 전날보다 1.71% 떨어진 27만 1500원, 카카오는 2.66% 하락한 8만 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 초반 네이버는 26만 6500원, 카카오는 8만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특히 기관이 매물을 던지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기관은 네이버 143억원어치, 카카오 15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올 들어서만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는 각각 28%, 29% 하락했다. 네이버 주가는 지난해 12월 40만원선이 붕괴된 데 이어 지난달 30만원선 아래로 떨어졌고 이후로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카카오도 지난달 초 10만원 아래로 떨어진 뒤 지난달 말 9만원을 밑돌았고 현재 8만원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대형 기술주의 급락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에 따른 금리 상승으로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6.37 포인트(4.73%) 급락한 1만 1418.15에 장을 마쳤다. 이에 두 종목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대면 활동이 확대되면서 플랫폼 업계의 성장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1분기 네이버 매출은 1조 845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3% 줄었고 영업이익은 301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4.1% 줄었다. 카카오 역시 1분기 매출이 1조 6517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8% 감소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8% 떨어진 2592.34에 마감했다.
  • 금융당국, 네이버·카카오페이 수수료율 매년 두 차례 공시 추진

    금융당국, 네이버·카카오페이 수수료율 매년 두 차례 공시 추진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의 수수료율을 사업자 홈페이지에 매년 두 차례 공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금융당국은 관계 부처, 업계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연내 최종 공시 방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전자금융업자 결제수수료율 공시체계 마련을 논의하는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핀테크산업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 유관협회와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비바리퍼플리카(토스) 등 빅테크, NHN한국사이버결제, KG이니시스, 제이티넷 등 결제대행업자(PG)가 참석했다. 지마켓글로벌, 11번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등 주요 이커머스 업체도 TF에 참여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수수료율 공시 가이드라인의 제정 취지, 보완 필요성과 세부 공시방안 등에 대해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금감원은 TF 회의를 통해 간편결제 수수료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수수료 공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가이드라인에는 간편결제 수수료를 합리적인 근거에 따라 산출토록 하는 등 기본 원칙을 지세하고, 공시 서식에 따라 업체 홈페이지에 반기 단위로 공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국정과제로 빅테크 기업이 소상공인에게 부과하는 간편결제 수수료에 대한 공시와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에 따른 후속 조치다. 그동안 가맹점과 카드사들은 빅테크 간편결제 수수료가 카드 수수료보다 높다는 비판을 제기해왔다. 특히 카드사들은 수수료율 규제를 받는 반면 간편결제 수수료는 수수료율 책정 등에서 제한이 없다며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주장했다.
  • “친구 보여주려던 코로나맵, 240만명 몰려서 힘들었죠”

    “친구 보여주려던 코로나맵, 240만명 몰려서 힘들었죠”

    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과 현황을 실시간 알려 주는 ‘코로나맵’이 지난 17일 서비스를 종료했다. 코로나19가 국내에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 2월 서비스를 만들어 시민과 공유해 온 앱 개발자 이동훈(29)씨는 18일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사람들이 공익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행력도 높다는 걸 깨달았다”며 “개발자로서도 많은 것을 느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개인주의가 강한 서구는 데이터 공유에 보수적인 데 비해 우리는 공익을 위해 데이터를 자발적으로 오픈하는 데 공감대가 있었고 시스템도 선진화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사용자분의 응원과 관심, 지원자분의 노고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코로나맵의 시작은 이씨가 시험 삼아 만들어 친구들에게 보여 주면서부터였다. 가벼운 마음으로 만들었는데 다음날 접속자 240만명이 몰리면서 2년 넘게 서비스를 이어 나가게 됐다. 최근까지 1400만여명이 이용했으며 동시접속자 수가 많은 날엔 8만명에 달했다고 한다. 초기 트래픽이 폭주했을 땐 이씨가 200만원의 사비를 털어 서버를 유지했다. 이후 네이버 클라우드에서는 지도 API를, 카카오에서는 목적지 검색 API를, 외국계 기업인 AWS에서는 서버 비용을 지원해 줬다. 그럼에도 실시간 정보 업데이트와 앱 관리는 오롯이 이씨의 몫이었다. 그는 “하루에 메일을 500통씩 받았다”면서 “정확한 데이터가 들어가지 않으면 소상공인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3시간만 자고, 자다가 일어나서도 수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힘든 와중에 12명의 지원자가 자료 정리를 도와 줘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는 이씨의 삶을 바꿨다. 코로나맵이 한때 국민 ‘필수 앱’이 되면서 TV 방송 출연과 강연 요청도 이어졌다. 올해 다시 대학 4학년에 복학한 이씨는 학업을 병행하면서 강연 기획과 섭외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플랫폼 개발을 준비 중이다. 이씨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다수의 개발자가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참여해서 프로그램을 만드는 생태계가 만들어진 것 같다”면서 “다음에는 또 다른 분들이 이런 것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2년 만에 종료한 ‘코로나맵’…“우리나라 사람 공익 중요하게 생각해”

    2년 만에 종료한 ‘코로나맵’…“우리나라 사람 공익 중요하게 생각해”

    개발자 이동훈 씨 인터뷰“메일 500통씩 받아…자다가도 일어나 업데이트”“국민 스스로 데이터 오픈…기업 지원도 버팀목”“자발적 참여 생태계 구축…다른 분도 나왔으면” 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과 현황을 실시간 알려 주는 ‘코로나맵’이 지난 17일 서비스를 종료했다. 코로나19가 국내에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 2월 서비스를 만들어 시민과 공유해 온 앱 개발자 이동훈(29)씨는 18일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사람들이 공익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행력도 높다는 걸 깨달았다”며 “개발자로서도 많은 것을 느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이씨는 “개인주의가 강한 서구는 데이터 공유에 보수적인 데 비해 우리는 공익을 위해 데이터를 자발적으로 오픈하는 데 공감대가 있었고 시스템도 선진화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사용자분의 응원과 관심, 지원자분의 노고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코로나맵의 시작은 이씨가 시험 삼아 만들어 친구들에게 보여 주면서부터였다. 가벼운 마음으로 만들었는데 다음날 접속자 240만명이 몰리면서 2년 넘게 서비스를 이어 나가게 됐다. 최근까지 1400만여명이 이용했으며 동시접속자 수가 많은 날엔 8만명에 달했다고 한다. 초기 트래픽이 폭주했을 땐 이씨가 200만원의 사비를 털어 서버를 유지했다. 이후 네이버 클라우드에서는 지도 API를, 카카오에서는 목적지 검색 API를, 외국계 기업인 AWS에서는 서버 비용을 지원해 줬다. 그럼에도 실시간 정보 업데이트와 앱 관리는 오롯이 이씨의 몫이었다. 그는 “하루에 메일을 500통씩 받았다”면서 “정확한 데이터가 들어가지 않으면 소상공인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3시간만 자고, 자다가 일어나서도 수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힘든 와중에 12명의 지원자가 자료 정리를 도와 줘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코로나19는 이씨의 삶을 바꿨다. 코로나맵이 한때 국민 ‘필수 앱’이 되면서 TV 방송 출연과 강연 요청도 이어졌다. 올해 다시 대학 4학년에 복학한 이씨는 학업을 병행하면서 강연 기획과 섭외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플랫폼 개발을 준비 중이다. 이씨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다수의 개발자가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참여해서 프로그램을 만드는 생태계가 만들어진 것 같다”면서 “다음에는 또 다른 분들이 이런 것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추억의 싸이월드’ 출시 한 달…“다운받고도 쓰질 않네”

    ‘추억의 싸이월드’ 출시 한 달…“다운받고도 쓰질 않네”

    경제 블로그지난달 2일 돌아온 추억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가 폭발적인 신규 설치 건수를 보였다. 하지만 정작 실제 이용하는 시간은 턱없이 적었다. 추억만으로 사용하기엔 아직 기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앱마켓에서 싸이월드 앱의 월 사용자 수(MAU)는 294만명을 기록했다. 일평균 47만명 수준이다. 특히 전체 SNS 앱 가운데 싸이월드 신규 설치 건수가 287만건으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인스타그램(80만건), 틱톡(44만건), 트위터(39만건) 순으로 이어졌다. 앱의 사용자 중 20대 여성이 21.6%, 30대 여성이 21.3%, 40대 여성과 30대 남성이 각각 14.1%, 20대 남성이 13.1%를 차지했다. 전체적으로는 여성(63.6%)이 남성(36.4%)보다 훨씬 많았다. 폭발적인 설치건수는 과거 싸이월드를 경험했던 사용자들이 ‘추억’을 찾아 대거 몰린 영향으로 해석된다. 싸이월드도 ‘옛 사진첩을 복구해주겠다’는 추억 마케팅으로 사용자들을 모았다. 다만 SNS로서 지속가능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선이 많다. 서비스 초기에도 사진첩 복구가 느려 원성이 컸고, 한달이 지난 지금도 SNS로서 기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과거처럼 미니룸 꾸미기 기능은 있지만 제한적인 상황이다. 한 사용자는 “기능이 타 SNS에 비해 많지 않다”면서 “예전 그 감성이 그리워서 설치하는 분들이 많을텐데, PC버전을 모바일로 잘 구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거기에 다른 SNS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참고할 필요도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실제로 싸이월드의 1일당 평균 사용시간은 0.35시간으로, 틱톡(15.21시간), 트위터(11.93시간), 인스타(9.69시간), 페이스북(8.97시간)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다. 추억삼아 설치했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하진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싸이월드 이용자의 다른 SNS 앱 동시 사용 비율은 인스타그램이 78.5%로 가장 높았고, 밴드(48.4%), 페이스북(44%), 네이버 카페(35.7%) 순이었다. 싸이월드만 이용하는 비율은 1.9%에 그쳤다 싸이월드는 궁극적으로 블록체인과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접목시켜 ‘돈 버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예컨데 싸이월드 기본 재화인 ‘도토리’를 블록체인으로 만들거나 싸이월드 콘텐츠를 NFT화할 수 있는 방식이다. 다만 기본적인 SNS로서 기본적인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도 요원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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