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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앱 없이 문자로 커피 주문하고, 전화로 결제하고…KT “디지털 취약계층도 포용”

    앱 없이 문자로 커피 주문하고, 전화로 결제하고…KT “디지털 취약계층도 포용”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서비스DX본부장 스터디복잡한 앱 설치 없이 기본 문자로 커피를 주문하고, 전화 통화로 가게에서 결제도 하고….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하는 KT가 스마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취약계층까지 포용하는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서비스DX본부장(상무)은 지난 3일 서울 KT 송파사옥에서 스터디(간담회)를 열어 디지털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을 위한 비대면 서비스를 소개했다. 나아가 네이버, LG CNS 등이 뛰어드는 5G(5세대) 특화망 사업에도 자신감을 표했다. 탈통신을 꿈꾸는 KT의 포부다. 디지털 취약계층 포용 지난해 말 출시된 ‘스몰오더’는 매장 방문 전에 스마트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미리 식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다.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휴대전화 기본 메시지를 통해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KT는 배달 대행 플랫폼 만나플래닛 등과 손을 잡고 배달 영역까지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KT는 코로나19 시기에 사용된 ‘안심전화 080 콜체크인’을 응용한 ‘콜페이’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현금·카드가 없어도 가게의 특정 번호로 전화만 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서비스로, 결제 금액은 통화요금에 합산돼 나오는 방식이다. 이들 서비스는 전화나 문자로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 사용이 어렵거나 구형 피처폰을 사용하는 노년층에게 큰 호응을 얻을 만하다. 민 본부장은 “디지털 취약계층이 접근하기 쉬운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통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특화 서비스 KT는 소상공인 경영환경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우선 가게 정보 알림 메시지 서비스는 사업장 유선번호로 전화한 고객들에게 통화 종료 후 가게 정보를 이미지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주차장 유무나 가게 오픈 시간 등 단순하지만 반복적으로 들어오는 문의전화에 대해 점주가 일일이 응대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 1만 3000여개 가게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양방형 문자 서비스는 전화가 아닌 문자로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이 역시 앱 설치 없이 웹페이지에서 예약·주문 업무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한 국내 대형 치과 병원이 양방형 문자 서비스를 도입한 결과 기존 콜센터 인입콜 중 55%를 차지하던 예약 문의·변경 콜 비중이 38%로 감소하고, ‘환자 노쇼’도 20%에서 15%로 감소했다. 최근 지방선거에서도 후보들이 양방형 문자 서비스를 통해 유권자들과 소통하는 등 활용성은 높아지고 있다.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는 KT 유선전화를 가진 기업에서 고객의 휴대전화로 전화하면 화면에 상호명을 표시해주는 서비스다. 통상 모르는 번호로 걸려오면 보이스피닝이나 스팸전화로 취급해 받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는 이를 방지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특히 기업이나 공공기관, 자빙자치단체 업무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다. 5G 특화망도 ‘자신감’ 이날 KT는 최근 네이버, LG CNS 등이 뛰어든 5세대(5G) 특화망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5G 특화망은 이동통신 상용망과 달리 기업이 직접 통신망을 운용하는 것으로, 국방·의료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요하거나 로봇·스마트 팩토리 등 DX 영역에서 초고용량 초저지연 솔루션 니즈가 있을 때 사용한다. 사실 KT와 같은 이통사 입장에선 상용망 대신 특화망을 사용하는 것이니 만큼 달가운 방향은 아닐 수 있다. 민 본부장은 “5G 특화망이 KT에게 양면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로봇·스마트팩토리 등 DX 영역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서 재난안전망과 기업 전용 5G 구축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태계를 구성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5G 특화망 클라우드화를 통해 고객사들의 DX솔루션 도입하고 관리의 어려움을 낮추고 비용 측면의 부담도 크게 경함시킬 수 있도록 하는 특화망 주요 시스템을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민 본부장은 “현재 DX 매출액은 전체 25%밖에 안되지만, 성장하는 비즈니스”라며 “DX는 기술경쟁 시장인 만큼 열심히 노력하고, 특히 주변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 “우리 학교 시험 문제 팔아요” 시험 족보앱 우후죽순···학교 배경 웹툰에 버젓이 광고까지

    “우리 학교 시험 문제 팔아요” 시험 족보앱 우후죽순···학교 배경 웹툰에 버젓이 광고까지

    중고교 내신 시험지 저작권 인정에도‘족보’ 형태로 공유 사이트·앱 판 쳐학벌없는사회, 구로서에 8일 고발“교사 개별 대응 어렵고 유관기관 손 놔”중고등학교의 내신 시험 문제를 온라인 상에서 학생에게 판매하는 이른바 ‘족보 장사’가 성행하자 시민단체가 사이트 운영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8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학교에서 출제한 시험문제를 무단 수집해 판매하는 사이트 운영자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해당 사이트가 저작권자인 출제 교사의 동의 없이 자료를 사용해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사들이 업체를 상대로 법정에서 다투기 쉽지 않고 교육당국 역시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어 대신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교사가 출제한 시험 문제는 출제자의 정신적 노력 끝에 출제됐기 때문에 창작성이 인정된다며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는 저작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례(1997년)가 있다. 부산지법은 2019년 모의고사 문제지를 회원 간 공유하는 사이트에 대해 저작권 침해 방조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하기도 했다. 이처럼 불법성이 있다는 판결에도 관련 사이트는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가 자신의 내신 문제를 스캔해 올리면 다른 학교의 시험 문제까지 열람을 할 수 있거나 돈을 지불해 스캔본을 내려받을 수 있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한 앱은 학교를 배경으로 한 유명 네이버 웹툰에 버젓이 광고까지 내걸었다. 32만개의 시험 문제를 보유하고 있다며 5만회 이상 다운로드 된 해당 앱의 후기에는 “광고를 보고 들어왔다”는 학생들의 글이 줄줄이 올라와 있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측은 지난 1월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저작권보호원에 각각 문제 제기를 하며 제도 마련을 촉구했지만 불발됐다. 문체부는 교육부 소관이라고 떠넘겼고 교육부는 “위반된 기출 문제가 영리적으로 활용됐는지 사실 확인이 필요하고 저작권자와 내용이 특정돼야 고발이 가능하다”며 사실상 손을 놓았다는 것이다. 저작권보호심의위원회 역시 ‘교육당국의 정책적 판단이 필요하다’며 시정 권고 대상이 아니라고 답했다. 교사들은 저작권 침해에 불쾌하다는 입장이지만 일일이 손을 쓰기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교사 최모(26)씨는 “학생을 위해 교사들이 별도 수당도 없이 고심해가며 만들었지만 해당 앱이 학생들의 절박함과 교사들의 저작물을 상업적으로 이용해 이익을 취하고 있는 사실에 화가 난다”면서도 “학교 업무를 하는 동시에 어떤 앱에 유출됐는지 직접 찾아보고 내려달라고 요청하거나 저작권법 위반으로 소송을 거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시험지에 ‘무단 전재와 배포를 금지한다’고 명시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박상오 변호사는 “시험문제도 최소한의 창작성이 인정된다면 저작물로 보호받을 수 있지만 공립학교 시험문제의 경우 저작재산권이 제한되는 공공저작물에 해당한다면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공립학교 시험문제가 공공저작물에 해당하는지는 개별 사안별로 따져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네이버 1784 신사옥 처럼…“이음5G 클라우드 로봇 내년에 상용화”

    네이버 1784 신사옥 처럼…“이음5G 클라우드 로봇 내년에 상용화”

    아크 시스템·5G 특화망 상용화 목표…B2B 사업에 나서“앞으로 공간은 건물 그 이상…소프트웨어가 중심될 것”인공지능(AI) 로봇이 사무실 안을 돌아다니며 택배와 식음료를 전달한다. 나른한 오후 잠을 깨기 위해 최적화된 온도와 조명 아래 진행되는 회의실에서는 신입 대신 AI가 자동으로 회의록을 작성해준다. 현재 네이버 제 2 사옥 ‘1784’에서 만나볼 수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앞으로 다른 건물에서도 자율주행 배달로봇 ‘루키’가 가져다 주는 택배와 커피를 받을 수 있고 수고한 루키를 닦아주는 양팔로봇 ‘앰비덱스’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네이버가 5세대(G) 특화망과 클라우드 로봇 시스템 ‘ARC(아크, 인공지능·로봇·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1784에 전면 적용하고 내년에는 이를 상용화해 스마트 건물을 대중화하겠다는 포부를 8일 밝혔다이날 네이버랩스와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부터 기존 일반 건물들에서도 네이버의 핵심 기술인 ‘아크 아이’와 ‘아크 브레인’을 활용한 로봇 친화적 미래형 공간으로 탈바꿈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네이버의 미래 서비스는 기존 피씨와 모바일을 넘어 생활 공간 자체에서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공간은 건물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질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소프트웨어가 있다”고 말했다. 이미 네이버 1784와 세종시에 완공 예정인 ‘각 세종’ 신규 데이터센터에서는 자율주행 로봇·버스와 얼굴인식을 통한 시설 이용이 가능한 ‘클로바 페이스사인’, 자동 회의록 작성 및 공유를 돕는 ‘클로바노트’, ‘네이버웍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온도, 조명, 환기 조절 및 식음료 결제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 하고 있다.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말 이동통신 특화망인 ‘이음 5G’ 서비스를 국내 첫 사업자로 등록했다. 이음 5G는 이동통신 사업자가 아닌 일반 기업에서 직접 5G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5G 주파수(4.7㎓·28㎓)를 활용하는 통신망으로 네이버 아크 시스템을 위해 꼭 필요하다. 이음 5G에 연결되어 있는 아크 시스템은 로봇 본체에 두뇌 역할을 하는 중앙처리장치(CPU)를 심지 않고 AI·클라우드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로봇을 관제한다. 이를 통해 수백대에 달하는 로봇과 정보를 막힘없이 동시에 주고받으며 자율주행 경로를 실시간 제어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개별 공간의 상황에 맞춘 다양한 옵션으로 미래형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석 대표는 “아크가 로봇 대중화를 이끌 시스템이라고 본다. 세계 어떤 로봇 제조사든 상관없이 아크를 통해 대규모 공간, 서비스 인프라 등과 효율적으로 연동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의료, 공항, 물류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도 5G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서비스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네이버 노조 “계열사 임금·처우 개선해야” 중노위 조정 신청

    네이버 노조 “계열사 임금·처우 개선해야” 중노위 조정 신청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이 네이버 계열사 5곳의 임금·단체교섭이 결렬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공동 조정 신청을 하기로 했다. 노조는 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네이버를 함께 성장시킨 성과를 계열사의 노동자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노조가 조정 신청한 기업은 엔테크서비스·엔아이티서비스·그린웹서비스·인컴즈·컴파트너스 등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아이앤에스 산하 5개사다. 네이버아이앤에스는 네이버가 계열사 경영지원을 목적으로 설립한 자회사로, 이들 5개사는 네이버의 손자회사가 된다. 앞서 노조는 법인별로 10~13회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연봉 인상률 10%’와 ‘매월 15만원의 복지포인트 지급’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측은 인상률 5.7~7.5%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이들 계열사의 임금 수준이 네이버 본사보다 현격히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신입 초임 기준으로 엔아이티서비스·엔테크서비스는 네이버의 60%, 그린웹·인컴즈·컴파트너스는 55% 수준이다. 노조는 “계열회사의 연봉은 본사와 많게는 3배 이상 차이가 난다”면서 “네이버를 위해 애쓰고 있는 모든 노동자들이 소외 받지 않고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 “거북목·스쿼트 자세 잡아 주는 앱… 올해 10억어치 키오스크 팔 겁니다”

    “거북목·스쿼트 자세 잡아 주는 앱… 올해 10억어치 키오스크 팔 겁니다”

    앱·키오스크로 정확한 자세 교정벌크업 중심 아닌 건강관리 초점“동작인식 개발만 5년 50억 들어” 포털에 1280개 운동 콘텐츠 제공국방부·공군 등에는 운동 솔루션세브란스병원 근골격 장비 공급CES “세상에 유익한 기술” 평가 “우리는 울룩불룩한 근육을 만드는 헬스클럽이 아니라 운동을 재미있게 하는 콘텐츠 중심의 기술 연구 회사다. 운동을 통한 건강과 관련된 정보통신기술(ICT)로 사회에 기여하고, 다른 회사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회사로 키우는 게 목표다. 운동을 재미있게, 즐겁게 하는 독보적인 기술 기반의 콘텐츠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겠다.” 최근 서울 지하철 7호선 반포역 지하 1층의 헬스케어존 마이베네핏을 찾았다. 입구에 들어서니 여느 헬스클럽처럼 바벨과 체스트프레스, 트레드밀 등의 운동기구가 보였다. 안으로 들어가니 키오스크 앞에서 스쿼트를 하거나 사이드스텝을 하는 이용자들이 보였다. 키오스크는 화면을 보면 바로 따라 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구성됐다. 입구의 헬스클럽 느낌과 달리 기술 중심의 회사라는 장담이 실감났다.송인수(57) 마이베네핏 창업자가 기자를 안내하면서 “우리가 개발한 앱 ‘버추얼 메이트’를 스마트폰에 내려받으면 어디에서나 운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버추얼 메이트에는 여러 사람이 전혀 다른 장소에서도 같은 운동을 동시에 하는 비대면 기능도 있다. 누가 더 많이 정확하게 하는지의 챌린지도 가능해 재미를 더한다. 마이베네핏은 동작인식 기반을 통해 다양한 운동 콘텐츠를 개발하는 설립 6년차의 스타트업이다. 그는 자신을 파운더(창업자)라고 소개했다. 회사 최대 주주이지만 최고경영자나 사장이 아니라 개발과 기획을 한다고 설명했다. 운동과 관련된 기업을 운영하는 만큼 그의 몸피에는 군더더기가 없었다. ‘운동을 많이 하겠다’고 하자 그는 “이것도 사업이라고 바빠서 하루 15분 정도 코어 운동만 꾸준히 한다”고 답했다. “그것밖에 안 하느냐”고 반문하자 그는 “대회 출전하는 선수도 아닌데…”라며 기자의 배에 눈길을 주면서 “올바른 자세로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에둘렀다. 특이하게도 지하철 역사에 자리잡은 이유를 묻자 그는 “지하철 역사는 임대료가 비교적 비싸지만 이용자들이 출퇴근 시간에 잠깐 들러 운동하기 편리하다. 5년 이내에 서울 지하철 역사에 헬스케어존을 50개 이상 설치하는 것이 목표다. 지하철공사와도 협의했다”고 답했다. 국내 웰니스 선두인 마이베네핏은 네이버와 다음 등의 포털 백과사전에 운동과 관련된 각종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검색 포털에 제공하는 운동 콘텐츠는 1280개에 이른다. 또 버추얼 메이트에는 홈트레이닝 322종을 포함해 모두 533종의 콘텐츠가 있다. 버추얼 메이트가 탑재된 키오스크 앞에 서면 인체의 좌우 비대칭과 거북목, 척추 자세를 측정한다. 관절과 체력을 평가하는 운동도 있다. 평가 결과에 따라 부족한 부분을 강화하는 개인별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수백 가지를 섞으면 운동의 지겨움을 달랠 수 있다.”마이베네핏은 지난해 국방부와 공군, 소방서 및 세종 스마트시티 등에 체력증진 및 운동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대 및 연세하나병원, 세브란스병원 등과는 근골격 솔루션 장비를 제공하고 콘텐츠 업데이트를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서울대와 한양대, 남서울대 등에는 피트니스 수업과 운동과학 연구용 장비를 공급한다. 트레이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피트니스센터 역시 버추얼 메이트를 도입했다. 전국에서 60여곳이 버추얼 메이트를 채택했다. 마이베네핏이 개발한 기술 버추얼 메이트는 2019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에서 “세상에 유익한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재미있으면서도 최소의 시간에 제대로 된 운동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베네핏이 추구하는 운동 콘텐츠, 공간과 관련해 송 창업자는 “20~30대가 근육을 만드는 벌크업 중심의 헬스클럽이 아니다. 오히려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이나 장년층 이상의 시니어가 30분 이내로 혼자 건강 관리를 하거나 평생 현역 같은 몸을 유지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그러자면 재미있는 운동 콘텐츠 개발이 관건이다. 고령자의 질환을 악화시키는 근감소증 예방이 운동의 가장 큰 효과”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니어들이 올바른 자세로 혼자 운동하는 것이 힘들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그는 기술 기반의 버추얼 메이트를 따라 하면 개인 트레이너 없어도 효율적인 운동이 가능하다고 장담했다. 버추얼 메이트는 인체의 동작을 인식하고, 정확한 동작인지 확인하며, 사용되는 관절과 근육을 파악해 건강을 측정하는 혼합 현실 기반의 기술이다. 정확한 자세와 체력 데이터를 축적해 정책이나 통계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특허 9종과 상표 및 디자인 출원 8종을 확보했다. “운동할 때 인체 움직임을 앱이 파악하는 것이 관건이다. 그러자면 카메라가 180도에 설치되면 좋겠지만 비효율적이다. 예컨대 스쿼트를 옆으로 할 때 카메라가 인체의 왼쪽 동작을 인식하지만 보이지 않는 오른쪽 동작은 어떻게 인식하게 할까. 인체 관절을 실시간 추적하는 포즈 추정과 평가 기술이 딥러닝 기반으로 이뤄진다. 스쿼트는 좌 우 동작이 같지만 태권도의 품새와 같은 동작은 좌우가 다르고 카메라에 다 잡히지 않는다. 이런 동작인식 기술 개발에 50억원가량을 투입, 꼬박 5년이 걸렸다.” 기술적 애로에 대한 그의 설명이 이어졌다. “핵심은 특정 동작이나 운동이 근육의 움직임과 어떻게 연결되느냐였다. 예컨대 스쿼트를 할 때 허리와 무릎의 각도뿐 아니라 고관절과 척추에도 영향을 미친다. 콘텐츠에서 이런 부분을 제대로 짚어 내야 물리치료사나 의사들도 동의하고, 재활치료나 근골격에 대한 운동 처방으로 사용을 권장할 수 있다. 일부 인플루언서의 잘못된 동영상 운동을 따라 하다가는 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 송 창업자는 한국 웰니스 업계에서 유일하게 8일까지 이탈리아 라미니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건강 전시회인 ‘라미니웰니스’에 초청받았다. 왕복 항공료와 체재비 모두 초청자인 이탈리아 정부가 부담했다. “이탈리아 정부가 생각하는 운동과 건강의 신사업을 듣고 협력할 사항을 찾은 한편 우리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 세계로 진출하는 발판이 됐다.” 그는 운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회사로 키우고자 한다. 특히 우리 인간은 고령화되면서 근육이 감소하고 각종 질병의 공격을 받는다. 연령은 높아도 노화를 늦추는 유일한 길은 적절한 운동이다. “정부가 실버 세대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병원에 가지 않도록 자기 관리를 잘 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운동을 하는 이들을 지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게 건강한 노후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길이다.” 송 창업자의 소신이다. 마이베네핏은 2019년 CES에서 호평을 받은 후 전시와 홍보를 강화할 작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전시회가 멈추면서 홍보가 중단됐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고 지난해 4월부터 키오스크 주문이 들어왔다. “올해 키오스크 판매 목표는 10억원어치로 정했다. 내년쯤이면 손익을 맞출 것으로 예상한다. 꾸준한 매출을 확인한 다음 기술특례로 기업공개(IPO)도 생각하고 있다.” 대학에서 공간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인테리어 회사 한샘에서 일하다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직후인 1998년 3월 그만두고 자신의 건축사무소를 운영했다. 7년 동안 건축사무소를 운영하면서 ‘돈을 많이 만졌지만’ 운동을 좋아하며 꿈꾸던 인생과 달랐다. 고민하던 차에서 2004년부터 헬스케어 분야에 눈을 돌리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2016년 설립한 마이베네핏을 통해 운동과 관련된 기술 기반의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관악 “돈 잘 벌고 쓰는 법 배울 청년 오세요”

    관악 “돈 잘 벌고 쓰는 법 배울 청년 오세요”

    서울 관악구는 자신의 경제 상황과 소비 성향을 분석해 가치 있는 지출 습관을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청년 희망아카데미’ 금융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 희망아카데미는 사회 진입 단계의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주제별 맞춤 교육을 제공하는 관악구만의 청년 특화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비와 감정을 다룬 청년 머니 피트니스’(포스터)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이렇게 잘 쓰려고 그렇게 열심히 돈을 번 겁니다’의 저자 박미정, 미스패니 작가가 강사로 나선다. 교육은 ‘아시티스 복합문화공간’에서 오는 21·23·28·30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4회 대면으로 진행한다. 수강 신청은 19일까지 만 19~39세 청년 5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네이버 폼 또는 QR코드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빈곤감과 무작정 소비절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현재의 행복을 잃지 않고 든든한 미래를 설계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남대 후광학술상 미래창조 초대 수상자 ‘네이버’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신설한 전남대학교 ‘후광학술상’ 미래·창조발전분야 초대 수상기관으로 ‘네이버’가 선정됐다. 2007년 제정된 후광학술상은 후광(後廣)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는 취지로 민주·인권·평화의 실현을 위해 공헌한 연구자·단체 등에 수여한다. 전남대는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미래지향적이며 창조적 시각으로 해석하고자 미래·창조발전 분야상을 신설했다. 후광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취임하여 위기의 국가 상황에서 미래사회에 대한 탁월할 통찰력으로 정보기술(IT) 강국과 문화강국의 비전을 제시했다. 그 결과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팬데믹의 대전환기에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IT강국이자 문화일류국가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밑바탕이 됐다. 이러한 후광의 미래창조적 시각을 계승하고자 전남대학교는 후광학술상 미래·창조발전 분야 초대 수상 기관으로 네이버를 선정했다. 네이버는 우리나라를 IT 선진국으로 이끈 대표기업으로, 1999년 창업하여 현재 검색뿐 아니라 커머스·핀테크·콘텐츠·클라우드부터 인공지능·로보틱스까지 새로운 도전과 미래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가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ICT 기업으로 성장했다. 전남대 정성택 총장은 “후광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미래창조적 시각으로 미래사회를 이끌어나가는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차원에서 노력하겠다. 미래·창조발전 분야 초대 수상기관 네이버㈜와도 혁신 인재 양성, ESG가치 실현을 위해 협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게임사는 전면 출근, 빅테크는 원격근무… 엇갈리는 근무 형태

    게임사는 전면 출근, 빅테크는 원격근무… 엇갈리는 근무 형태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 전환 흐름 속에서 정보기술(IT) 업계의 근무제가 양분되고 있다.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으로 대표되는 게임업계는 전면 출근에,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대표 빅테크 기업은 원격근무에 방점을 찍었다. 다만 원격근무를 택한 기업들도 고심 끝에 보완 장치를 남겨놔 내부 구성원의 반발을 사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 기업들은 하나 둘 엔데믹 국면에 맞춰 ‘전면 출근’을 적용하고 있다.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이미 이달 2일부터 전 직원 사무실 출근으로 전환했고, 넷마블도 7일부터 전면 출근을 실시한다. 코로나19 기간에 전면 재택과 부분 재택을 오가던 이들은 최근 들어 ‘3+2 근무제’(주 3일 출근+주 2일 재택)를 실시해 적응 기간을 가지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 등 다른 게임사들도 사무실 출근을 원칙으로 하는 근무제를 적용하고 있다. 게임업계가 출근을 강조하는 것은 ‘게임 개발’이 가진 특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사는 ‘신작 개발’이 가장 중요한 미션”이라며 “신작을 만들기 위해선 개발·기획·디자인 등 각 분야 인력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하는데, 코로나19를 겪어 보니 직접 만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판단이 섰다”고 말했다. 실제로 코로나19 기간에 국내 게임업계에서 신작 가뭄 현상이 나타났고, 이는 업계 전반적인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성공적인 신작 발매를 통해 실적을 다시 끌어올릴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정상 근무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다음달부터 원격근무가 우선시되는 새 근무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당초 이들도 사무실 출근 체제로 돌아가는 방안을 함께 검토했지만, 이미 재택에 익숙해진 우수한 개발 인력을 붙잡아 두기 위해 원격근무를 사실상 유지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직원들이 6개월 단위로 ‘전면 원격근무’와 ‘주 3일 이상 출근’ 중에 선택해 근무할 수 있는 ‘커넥티드 워크’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카카오 역시 장소에 상관없이 일하면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메타버스 근무제’를 내세웠다. 다만 이들 역시 오프라인 근무를 위한 보완 장치를 마련해 뒀다. 네이버는 원격근무를 선택했더라도 리더(부서장) 판단에 따라 오프라인 회의가 소집될 수 있도록 했고, 카카오 역시 시범운영 기간 동안 1주일에 하루는 대면으로 만나 회의하도록 했다. 내부에선 원격근무 기조엔 찬성하면서도 세부 내용에 대해선 ‘감시받는 느낌이 든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는 오후 1시부터 5시를 ‘코어 근무시간’으로 확정하고, 업무시간에 항시 팀원들과 음성으로 연결돼 있어야 하는 세부 가이드라인(그라운드룰)까지 새 근무제에 담으면서 ‘판옵티콘’(죄수를 효과적으로 감시하는 원형 감옥)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결국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새 근무제 발표 이튿날 사내 게시판에 “집중근무시간을 재검토하고, 음성 소통 여부를 테스트한 뒤 조직별로 투표해 결정하겠다”고 재검토를 시사했다.
  • 中 ‘톈안먼 사태’ 지우기… 美 “인권침해 책임 물을 것”

    中 ‘톈안먼 사태’ 지우기… 美 “인권침해 책임 물을 것”

    중국 베이징 중심가인 톈안먼 광장이 피로 물든 ‘6·4 톈안먼 민주화시위’(톈안먼 사태) 33주년을 맞은 지난 4일. 시내는 ‘이런 일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평온하고 조용했다. 늘 그랬듯 광장 주변에는 경찰차와 공안, 무장경찰이 다수 배치돼 있었고 외신 기자들의 출입을 엄격히 차단했다. 1989년 6월 톈안먼 시위 학생들을 무력으로 진압하려던 덩샤오핑(1904~1997)에 반기를 들었다가 축출된 자오쯔양(1919∼2005) 전 공산당 총서기가 살던 둥청구 푸창후퉁(부강골목) 6호 주변에도 리시버를 귀에 꽂은 사복경찰들이 곳곳에 포진됐다. 라오바이싱(일반 서민)이 자오 전 총서기의 흔적을 더듬어 톈안먼 사태를 떠올리는 행동을 할까 봐 감시하기 위해서다. 미국이 “홍콩과 신장, 티베트 주민의 인권침해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해 중국에 대한 압박을 키우는 가운데 베이징은 톈안먼 사태 33주년에도 깊은 침묵을 지켰다. 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일 정례 브리핑에서 톈안먼 사태 희생자 가족들의 진상조사 요구에 대한 입장을 질문받자 “1980년대 말 발생한 정치 풍파에 대해 중국 정부는 이미 명확한 결론을 내렸다”고 답했다. ‘중국 사회 안정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기에 과오가 아니다’라는 뜻이다. 본토에서는 ‘톈안먼 사태’가 금기어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중국판 네이버’ 바이두에서 1989년 6월 4일을 살피면 “이란 2대 최고지도자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83)가 선출됐다” 정도만 나온다. ‘중국판 카카오톡’ 웨이신(위챗)은 톈안먼 사태를 연상시키는 ‘89위안’, ‘64위안’ 송금을 일시 차단했고,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훙수와 ‘중국판 유튜브’ 비리비리도 사용자의 닉네임 변경을 잠시 중단했다.30년 넘게 톈안먼 희생자들을 기려 온 홍콩에서도 추모 열기가 사그라졌다. 명보는 “경찰이 지난 3일부터 빅토리아 파크를 봉쇄하고 도심 곳곳에 경찰을 배치해 시위를 원천 차단했다”고 전했다. 이곳은 톈안먼 사태 이듬해인 1990년부터 해마다 6·4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집회가 열리던 곳이다. 하지만 경찰의 강력한 단속에도 일부 시민이 저항에 나서 최소 6명이 체포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미국과 대만은 중국을 비난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4일 성명을 통해 “용감한 개인들의 노력은 잊히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인권과 자유를 위해 일어섰던 사람들을 기억한다”고 밝혔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도 페이스북에서 “홍콩에서 톈안먼 사태 관련 집회가 전면 불허됐다. 우리는 이런 난폭한 수단으로 사람들의 기억을 지울 수 없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호주, 캐나다 등 홍콩 내 공관들은 외부에서 볼 수 있도록 사무실에 촛불을 켜 당국에 저항했다.
  • ‘대통령 테러 협박’ 대학생 “병사 월급 공약 안 지켜 불만”

    ‘대통령 테러 협박’ 대학생 “병사 월급 공약 안 지켜 불만”

    윤석열 대통령의 자택에 테러하겠다는 온라인 게시물을 올린 대학생은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이 지켜지지 않은 데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경남 거제 주거지에서 붙잡힌 A(19)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통령이 공약 사항이었던 ‘병사 월급 200만원 지급’을 지키지 않아 화가 나 글을 게시했다”며 “개인적인 불만 표출 방법이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대학 휴학생이며,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1차 조사 결과 A씨의 배후 단체나 공범, 그가 준비한 다른 범행 등은 일단 없다고 보고 곧 석방할 예정이다. 다만 정확한 범행 동기,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수사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김건희 여사의 네이버 팬카페 ‘건사랑’에 “2022년 6월 3일 6시 정각에 윤석열 자택에 테러합니다”라는 글을 작성·게시한 혐의(협박 등)로 이날 검거됐다. 게시글에는 김 여사에 대한 협박성 내용도 포함됐다. A씨 게시물을 본 한 시민은 국가정보원 콜센터에 신고했고, 경찰은 국정원으로부터 상황을 통보받았다. 이후 대통령 자택 인근에 경찰특공대와 강력팀을 배치하고 순찰차 거점근무 등 근무를 강화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취임 즉시 병장 기준 월급을 20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올해 2차 추가경정 예산안에 해당 예산을 배정하지 못했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공약 후퇴에 사과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2025년 봉급(150만원)과 자산형성 프로그램 정부 지원금(55만원)을 더해 월급 205만원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 ‘尹대통령 자택 테러’ 글 작성자…잡고 보니 10대 남성

    ‘尹대통령 자택 테러’ 글 작성자…잡고 보니 10대 남성

    윤석열 대통령의 자택을 테러하겠단 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새벽 김건희 여사 팬클럽인 네이버 ‘건사랑’ 카페에 대통령에 대한 테러 글을 작성·게시한 혐의로 10대 남성 A씨(19)를 경상남도 거제시에서 검거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건사랑’ 카페에 “2022년 6월 3일 오전 6시 정각에 윤석열 자택에 테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자신을 21살 대학생 남성이라 밝힌 A씨는 게시글에서 “군대 200만원 한다(준다) 해서 휴학했는데 시간 낭비하게 됐다”면서 김 여사도 테러 대상으로 지목했다. 해당 글을 본 시민들은 국정원 콜센터 등에 신고를 했고, 상황을 전달 받은 경찰이 대통령 자택에 경찰 특공대와 강력팀을 배치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A씨는 범행의 전 과정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게시글을 올린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 인기 뚝 떨어진 청와대 관람 ‘예약 전쟁’은 없다

    인기 뚝 떨어진 청와대 관람 ‘예약 전쟁’은 없다

    5월까지 한국 최고의 인기 관광지였던 청와대가 앞으로는 한가한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선착순으로 바뀌면서 예약 전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실제로는 언제든 예약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3일부터 ‘청와대, 국민 품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일부터 7월 2일까지 청와대 관람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지난달 개방 이후 관람을 희망하는 누적 신청자수가 659만명(5월 31일 기준)을 돌파했을 정도로 경쟁이 뜨거웠지만, 막상 이날 개방된 사이트에서는 관심이 뚝 떨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사이트가 열렸을 때만 해도 접속까지 2분 정도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5분쯤 지나자 이런 기다림도 없어졌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언제든 원하는 날짜, 원하는 시간을 고를 수 있도록 자리가 많이 남았다.추진단은 이번 예약부터 이전에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다른 채널을 통해서 접속 가능하던 것을 ‘청와대, 국민 품으로’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도록 일원화했다. 관람시간도 오전 7시~오후 7시였던 것을 오전 9시~오후 6시로 바꿨다. 기존에는 추첨제였지만 선착순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선착순임에도 빠르게 예약이 끝나는 곳은 없었다. 오후 2시쯤 확인하자 12일 오전 10시 30분~12시 관람이 완료된 것이 보였다. 오후 8시 기준으로 다시 확인하니 자리가 여전히 많이 남았다. 5000명 넘게 예매할 수 있는 시간대가 거의 대다수였다.앞으로 청와대를 상시관람할 수 있게 되면서 언제든 청와대를 갈 수 있어 인기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는 6월 11일 이후 어떻게 운영할지 결정되지 않은 상태였고,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이벤트로서 개방에 대한 기대감에 대거 사람들이 몰렸었다. 2일까지 누적 관람객도 60만명을 돌파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관람객이 누적되는 속도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람을 담당하는 문화재청은 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화재지킴이 자원봉사단의 ‘청와대 개방 지원활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6월 한 달간 총 90여명의 지킴이들은 보다 나은 관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청와대 신규 등산로, 한양도성 등에서 관람 질서 유지, 관람안내 등을 담당한다.
  • 5일 환경의날 맞아 ‘그린 이벤트’ 내놓는 네·카·배

    5일 환경의날 맞아 ‘그린 이벤트’ 내놓는 네·카·배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친환경, 제로웨이스트 등 환경 이슈가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오는 5일로 다가온 ‘환경의 날’을 앞두고 각각 이벤트를 선보였다. 네이버 플레이스는 이용자 근처에 있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상점과 다회용 용기를 사용하는 리필 스테이션, 가볼 만한 둘레길 등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네이버 해피빈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나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한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 네이버 쇼핑에서는 친환경 브랜드 제품을 소개하는 ‘네이버 그린 쇼핑 위크’를 준비했다.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서는 윤예지 작가와 협업한 스페셜 로고를 공개할 예정이다.카카오 메이커스는 기상 이변으로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는 꿀벌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노이신 작가와 협업해 포스터와 티셔츠, 휴대전화 케이스, 머그잔을 주문 판매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양봉 농협의 밀원수(꿀벌에 먹이를 제공하는 나무) 지원 사업에 기부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이용자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자신의 환경 보호 활동을 공유하는 ‘ESG 소셜 릴레이’ 행사를 진행한다.배달의민족은 사장님을 위한 친환경 실천 교육 프로그램 ‘그린클래스’를 다음 달 7~8일 이틀간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한다. 이날부터 배민사장님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을 받는다. 배달의민족은 그린클래스를 통해 실제 가게를 운영하면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 사례와 방법을 공유할 계획이다. 올해 ‘그린클래스’는 환경부와 국제 자연보전기관 세계자연기금(WWF)가 참여해 외식업과 관련한 국내외 환경정책과 트렌드를 전달한다. 22년차 ‘쓰레기 박사’로 유명한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실제 그린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사장님들, 기후위기 전문 미디어 뉴스펭귄 등도 지식과 경험 공유에 나선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친환경 전기 자전거(1명)와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2명), ‘가게에서 실천할 수 있는 3R 포스터’ 및 친환경 비누(1000명)도 증정한다.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지 못하거나 교육을 다시 듣고 싶은 사장님들을 위해 배민사장님광장 홈페이지에 ‘그린클래스’ 영상 편집본도 게시할 예정이다.
  • ‘동탄~삼성 20분’식 가치평가에 거품… 교통수단 가성비 따라 개통 뒤 떨어질 수도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동탄~삼성 20분’식 가치평가에 거품… 교통수단 가성비 따라 개통 뒤 떨어질 수도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지난해와 올해 아파트 시장을 꿰뚫는 키워드는 단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다. 한데 내용은 정반대다. 지난해 여름까지는 폭등세, 그 이후부터는 폭락세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수도권 아파트값이 주춤한 상황에서 GTX 노선을 따라 자리잡은 아파트 단지들은 천당과 지옥을 오가듯 급등락세를 보였다. ●의왕·운정 등 모두 떨어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GTX C노선이 지나는 경기 의왕시는 지난해 상반기 6개월간 아파트값이 20.5%나 올랐다. 전국 시군구 중 가장 상승폭이 크다. 경기 시흥시(19.3%), 경기 안산시 단원구(18%)가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은 GTX B와 C노선이 예정돼 있는 곳이다. 특히 C노선 추가 정차역으로 확정된 인덕원역, 역 추가 설치를 검토 중인 의왕역 인근 아파트들은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연말부터 폭락세다. 인덕원역 인근 의왕시 포일동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전용면적 84㎡) 아파트의 경우 실거래가가 2020년 4월 10억 260만원(22층)에서 1년여 만인 지난해 6월 16억 3000만원(25층)까지 폭등했다. 그런데 지난해 하반기 상승세가 꺾이더니 지난 4월엔 12억 5000만원(17층)까지 급락했다. 인근 ‘인덕원 센트럴자이’(전용 84㎡) 아파트 역시 2020년 12월 7억 5000만원(11층), 지난해 9월 10억 4000만원(11층), 지난 3월 7억 3000만원(2층)으로 폭등락세를 보였다. 이미 착공해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개통 예정인 A노선(동탄~운정)이 지나는 지역 아파트들은 2년 전부터 급등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락세다. ‘동탄역시범우남퍼스트빌’(전용 84㎡)의 경우 2020년 6월 10억원(15층)에서 지난해 7월 14억 4000만원(11층)으로 뛰더니 지난 2월엔 11억 5000만원(10층)에 거래됐다. 3년 전 입주한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전용 74㎡)는 2020년 7월 5억원대에 거래되다가 지난해 7억원대 후반까지 급등했지만 올해 들어 6억원대로 내려앉았다. ●이용 편리성 등 부풀려져 이현석 건국대 교수(부동산학)는 “GTX는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심리적 기대치에 의해 실제 가치보다 과대평가된 측면이 크다”고 진단했다. 노선이나 역사 입지, 개통 시기, 요금 문제,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성 등에 따라 실제 효용성이 크게 다를 수 있는데 시장 분위기를 타고 전체적으로 가치가 부풀려졌다는 것이다. GTX는 현재 A노선만 공사가 진행 중이고 B·C노선은 아직 착공도 하지 않은 상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윤석열 정부 임기 내에 GTX A·B·C노선의 착공을 개시하고, D·E·F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B·C노선의 경우 개통은 물론 착공 시기마저 불투명하다는 의미다. 이용 편리성도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 고속열차의 특성상 GTX 역사는 상당히 띄엄띄엄 설치된다. 이 때문에 GTX 이용자는 출퇴근 시 지하철이나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탈 가능성이 크다. 광역버스나 수도권 지하철을 이용하면 한 번에 직장까지 가던 사람이 GTX 이용 시 환승을 여러 번 해야 한다는 의미다.또한 GTX는 역사 깊이가 대체로 깊어 승강장 접근이나 환승 시간도 꽤 늘어날 수 있다. A노선의 일산 킨텍스역사는 깊이가 56m, 서울역은 46m, 연신내역은 45m에 달한다. 지상 출입구부터 승강장까지 평균 5~7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기존 지하철은 대체로 역사 깊이가 이보다 낮아 평균 3~4분이면 승강장에 닿는다. 지하철이나 버스와의 환승 시간도 그만큼 길어질 수 있다. ‘동탄~삼성 20분’, ‘운정~서울역 18분’ 등 그동안 언론에 부각된 소요 시간이 비현실적이 될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이다. 요금도 부담스러운 수준이 될 것 같다. 개통이 가장 빠른 A노선의 경우 2018년 민자사업자(신한은행 컨소시엄)와 정부 간 체결한 협약에 따르면 파주 운정~서울역 요금은 3700원, 삼성~동탄 요금은 3900원이다. 같은 구간을 운행하는 광역버스나 M버스보다 30% 이상 비싸다. 운행 시기가 한참 남은 만큼 요금이 증액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민자철도나 도로 등은 당초 예상보다 개통 때 요금을 올려 책정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타 교통수단 환승 시 할인 혜택도 현재로선 계획돼 있지 않아 그만큼 요금이 늘어난다. 교통비가 하루 1만원을 훌쩍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GTX가 수도권 광역교통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 여야 정치인들도 선거철만 되면 이구동성으로 GTX 확충을 앞세운다. 하지만 ‘삼성~동탄 20분’ 식의 단편적인 정보나 부동산 바람에 기대 ‘묻지마 투자’ 대상으로 삼기엔 위험요소가 적지 않다. 이 교수는 “GTX 계획이 발표되고 수정될 때마다 아파트값이 요동치지만 막상 개통되면 오히려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부풀려졌던 가치가 제자리를 잡을 것이란 의미다. ●GTX A 동탄-강남 출근 손익계산서 GTX A노선 개통을 가정해 동탄에서 삼성역을 거쳐 오피스빌딩이 가장 많은 강남역 인근까지 출퇴근할 경우 소요 시간과 비용을 예상해 보자. 아파트값이 급등락세를 보인 동탄역시범우남퍼스트빌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가 강남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 회사로 출근하는 상황을 설정했다. A노선은 동탄역에서 출발해 용인~성남~수서~삼성역을 거쳐 파주 운정역까지 이어진다. 먼저 집에서 출발해 동탄역 승강장까지 도착하는 데 10분. 출근 시 역사가 붐빌 경우 승강기 대기 시간 등을 고려하면 좀더 걸릴 가능성도 있다. 열차 도착 시간을 미리 체크한 뒤 집에서 출발했다고 가정해 승강장 대기 시간은 2분 정도로 짧게 잡았다. 동탄역에서 삼성역까지 소요 시간은 20분. GTX 열차의 최대시속은 180㎞, 정부 예상 표정속도(정차시간 포함 현실적 운행속도)는 평균 100㎞ 기준으로 계산한 수치다. 한데 GTX A노선 중 동탄~수서 구간은 고속열차인 SRT와 선로를 공유한다. 따라서 배차 간격이 좁은 출근 시간에 일부 역사에서 뒤따라오는 SRT 열차가 추월하도록 대기하는 일이 종종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그럴 경우 소요 시간은 더 늘어난다. 삼성역복합환승센터에 도착하면 2호선 지하철로 갈아타야 한다. 지하 5층인 GTX 승강장에서 지하 2층인 2호선 승강장으로 이동해 갈아타는 시간은 최소 10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GTX A·C노선과 지하철 2호선, 위례신사선이 겹쳐 크게 붐빌 것으로 보여 실제론 그 이상 걸릴 가능성이 크다. 이어 삼성역에서 강남역까지 전철 탑승 시간 6분, 역에서 나와 사무실까지 걸어서 5~7분이 소요될 것이다. 꽤 빠듯하게 시간을 잡은 듯한데도 집에서 사무실까지 총 55분 이상 소요된다. 앞서 지적한 대로 SRT 열차로 인한 지연, 동탄역과 삼성역환승센터 혼잡 시 1시간을 넘기는 경우도 예상해 볼 수 있겠다. GTX가 없는 현재 A씨는 광역버스를 이용한다. 강남역 인근까지 가는 버스 노선이 4개 있다. 출근 시간대 ‘네이버 빠른길찾기’를 이용해 해당 아파트에서 2호선 강남역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체크해 보니 버스 노선별로 50분~1시간 정도다. 버스정류장 대기 시간과 사무실까지 걸어가는 데 필요한 5~7분을 더하면 1시간~1시간 10분 정도 잡으면 될 듯싶다. 요금은 2800~3000원. 현재 가치인데도 수년 뒤의 GTX 요금에 환승 교통요금을 더한 금액의 절반 정도다. 막상 GTX가 개통되면 출퇴근 시 어떤 수단을 이용할지 꽤 고민스러울 것 같다.
  • 종로구, 청년 1인 가구 고립 막고자 전통시장 ‘장보고 데이’ 운영

    종로구, 청년 1인 가구 고립 막고자 전통시장 ‘장보고 데이’ 운영

    서울 종로구가 1인 가구 청년의 고립을 방지하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고자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활동 등을 하는 ‘나홀로 청년 장바구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종로구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장보고 데이 프로젝트 ▲나만의 1인분 레시피 공모전 ▲1인요리 쿠킹클래스 강좌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종로구 나홀로 청년 장바구니 지원사업’ 온라인 플랫폼 네이버 밴드를 통해 하면 된다. ‘장보고 데이 프로젝트’는 청년 1인 가구가 2~4명으로 모임을 구성해 7~10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일요일(대형마트 휴무일)에 종로 전통시장 27개소에서 장을 보면 페이백 등의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증빙자료로 제출 시 회당 100명씩 총 8회에 걸쳐 800명에게 인당 5000원부터 최대 1만 5000원까지 종로사랑상품권으로 페이백 해준다. 누적 구매액이 많은 참가 모임에는 원데이 쿠킹클래스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신선한 식재료로 1인 요리를 만들고 인기투표를 진행하는 ‘1인분 레시피 공모전’도 진행한다. 이는 서울시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종로구는 청년뿐 아니라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젠 선착순… 청와대 관람 ‘광클 전쟁’ 더 심해진다

    이젠 선착순… 청와대 관람 ‘광클 전쟁’ 더 심해진다

    누적 신청자수가 659만명(5월 31일 기준)을 돌파하며 경쟁이 뜨거웠던 청와대 관람 ’광클 전쟁’이 한층 더 뜨거워진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12일 관람부터 추첨제가 아닌 선착순으로 바꾸는 내용 등이 포함된 청와대 관람 변경 사항을 2일 알렸다. 해당 사항은 3일 오전 10시 열리는 예매 신청부터 적용된다. 기존에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에서 가능했던 예매는 3일부터 청와대관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것으로 일원화된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홈페이지에 접속해 관람 희망일을 선택하면 선착순 접수 결과에 따라 해당 날짜에 관람할 수 있다. 3일에는 12일~7월 2일까지가 열리고, 매주 일요일에 1주일 단위로 관람일이 추가된다. 오는 5일을 기준으로 7월 3~9일 예약이 열리는 식이다. 기존에는 신청해놓고 기다려 당첨되는 운의 영역이었다면 이제는 본인의 클릭 능력에 달리게 됐다. 5월 31일까지 누적 관람객 57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가 폭발한 데다, 선착순인만큼 주말 인기 시간대를 선점하기 위한 클릭 전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하루 관람객도 기존보다 1만명 늘어나 3만 9000명에서 4만 9000명이 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기존에 오전 7시~오후 7시에서 오전 9시~오후 6시로 줄었지만 회차별로 6500명에서 8000명으로 늘었다. 개인이 최대 신청할 수 있는 예약 인원도 4명에서 6명이 됐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외국인 등은 오전 9시, 오후 1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영빈문 앞에서 각각 500명씩 현장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경복궁처럼 앞으로는 매주 화요일 쉰다. 2일부터는 북악산 등산로 중 삼청동 방면 출입구도 춘추관으로 옮겨 시민들이 쉽게 청와대에서 북악산을 오를 수 있다. 추진단은 “쾌적한 관람환경 제공을 위해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청와대를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하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적극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GTX는 황금열차? 개통되면 아파트값 떨어질 수도 [임창용의 부동산에세이]

    GTX는 황금열차? 개통되면 아파트값 떨어질 수도 [임창용의 부동산에세이]

    지난해와 올해 아파트 시장을 꿰뚫는 키워드는 단연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다. 한데 내용은 정반대다. 지난해 여름까지는 폭등세, 그 이후부터는 폭락세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수도권 아파트값이 주춤한 상황에서 GTX 노선을 따라 자리잡은 아파트 단지들은 천당과 지옥을 오가듯 급등락세를 보였다. ●GTX 따라 롤러코스터 타는 아파트값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GTX-C 노선이 지나는 경기 의왕시는 지난해 상반기 6개월간 아파트값이 20.5%나 올랐다. 전국 시·군·구 중 가장 상승폭이 크다. 시흥시(19.3%), 안산시 단원구(18%)가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은 GTX B와 C 노선이 예정돼 있는 곳들이다. 특히 C노선 추가 정차역으로 확정된 인덕원역, 역 추가 설치를 검토 중인 의왕역 인근 아파트들은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연말부터 폭락세다. 인덕원역 인근 포일동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 아파트(전용면적 84㎡)의 경우 실거래가가 2020년 4월 10억 260만원(22층)에서 1년여 만인 지난해 6월 16억 3000만원(25층)까지 폭등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상승세가 꺾이더니 지난 4월엔 12억 5000만원(17층)까지 급락했다. 인근 ‘인덕원 센트럴자이’(전용 84㎡) 아파트 역시 2020년 12월 7억 5000만원(11층), 지난해 9월 10억 4000만원(11층), 지난 3월 7억 3000만원(2층)으로 폭등락세를 보였다. 이미 착공해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개통 예정인 A 노선(동탄~운정)이 지나는 지역 아파트들은 이미 2년 전부터 급등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락세다. ‘동탄역시범우남퍼스트빌’(전용 84㎡)의 경우 2020년 6월 10억원(15층)에서 지난해 7월 14억 4000만원(11층)으로 뛰더니 지난 2월엔 11억 5000만원(10층)에 거래됐다. 3년 전 입주한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전용 74㎡)는 2020년 7월 5억원대에 거래되다가 지난해 7억원대 후반까지 급등했지만 올해 들어 6억원대로 내려앉았다.●GTX, 심리적 기대에 의한 과대평가 이현석 건국대 교수(부동산학)는 “GTX는 부동산시장에서 높은 심리적 기대치에 의해 실제 가치보다 과대평가된 측면이 크다”고 진단했다. 노선이나 역사 입지, 개통 시기, 요금 문제,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성 등에 따라 실제 효용성이 크게 다를 수 있는데 시장 분위기를 타고 전체적으로 가치가 부풀려졌다는 것이다. GTX는 현재 A노선 만 착공에 들어가 공사가 진행 중이고 B, C노선은 아직 착공도 하지 않은 상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윤석열 정부 임기 내에 GTX A·B·C 노선의 착공을 개시하고, D·E·F 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B·C 노선의 경우 개통은 물론 착공 시기마저 불투명하다는 의미다. 이용 편리성도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 고속열차의 특성상 GTX 역사는 상당히 띄엄띄엄 설치된다. 때문에 GTX 이용자는 출퇴근시 지하철이나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탈 가능성이 크다. 광역버스나 수도권 지하철을 이용하면 한번에 직장까지 가던 사람이 GTX 이용시 환승을 여러 번 해야 한다는 의미다. 또한 GTX는 역사 깊이가 대체로 깊어 승강장 접근이나 환승시간도 꽤 늘어날 수 있다. A노선의 일산 킨텍스역사는 깊이가 56m, 서울역은 46m, 연신내역은 45m에 달한다. 지상 출입구부터 승강장까지 평균 5~7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기존 지하철은 대체로 역사 깊이가 이보다 낮아 평균 3~4분이면 승강장에 닿는다. 지하철이나 버스와의 환승 시간도 그 만큼 길어질 수 있다. ‘동탄~삼성 20분’, ‘운정~서울역 18분’ 등 그동안 언론에 부각된 소요시간이 비현실적이 될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이다. 요금도 부담스런 수준이 될 것 같다. 개통이 가장 빠른 A노선의 경우 지난 2018년 민자사업자(신한은행 컨소시엄)와 정부 간 체결한 협약에 따르면 파주 운정~서울역은 3700원, 삼성~동탄은 3900원이다. 같은 구간을 운행하는 광역버스나 M버스보다 30% 이상 비싸다. 운행 시기가 한참 남은 만큼 요금이 증액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민자철도나 도로 등은 당초 예상보다 개통 때 실제요금을 올려 책정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타 교통수단 환승시 할인혜택도 현재로선 계획돼 있지 않아 그만큼 요금이 늘어난다. 교통비가 하루 1만원을 훌쩍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GTX가 수도권 광역교통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 여야 정치인들도 선거철만 되면 이구동성으로 GTX 확충을 앞세운다. 하지만 ‘삼성~동탄 20분’ 식의 단편적인 정보나 부동산 바람에 기대 ‘묻지마 투자’ 대상으로 삼기엔 위험요소가 적지 않다. 이현석 교수는 “GTX 계획이 발표되고 수정될 때마다 아파트값이 요동치지만, 막상 개통되면 오히려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부풀려졌던 가치가 제자리를 잡을 것이란 의미다. ●GTX-A 동탄~강남 출근 손익계산서 GTX-A 개통을 가정해 동탄에서 삼성역을 거쳐 오피스빌딩이 가장 많은 강남역 인근까지 출퇴근할 경우 소요시간과 비용을 예상해보자. 아파트값이 급등락세를 보인 동탄역시범우남퍼스트빌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가 강남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 회사로 출근하는 상황을 설정했다. A노선은 동탄역을 출발해 용인~성남~수서~삼성역을 거쳐 파주 운정역까지 이어진다. 먼저 집을 출발해 역사 동탄역 승강장까지 도착하는데 10분. 출근시 역사가 붐벼 승강기 대기시간 등을 고려하면 좀 더 걸릴 가능성도 있다. 열차 도착시간을 미리 체크한 뒤 집에서 출발했다고 가정해 승강장 대기시간은 2분 정도로 짧게 잡았다. 동탄역에서 삼성역까지 소요시간은 20분. GTX 열차의 최대시속은 180㎞, 정부 예상 표정속도(정차시간 포함 현실적 운행속도)는 평균 100㎞로 기준으로 계산한 수치다. 한데 GTX- A 노선 중 동탄~수서 구간은 고속열차인 SRT와 선로를 공유한다. 따라서 배차 간격이 좁은 출근 시간에 일부 역사에서 뒤따라오는 SRT열차가 추월하도록 대기하는 일이 종종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그럴 경우 소요시간이 더 늘어난다. 삼성역복합환승센터에 도착하면 2호선 지하철로 갈아타야 한다. 지하 5층인 GTX 승강장에서 지하 2층인 2호선 승강장으로 이동해 갈아타는 시간은 최소 10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GTX A·C 노선과 지하철2호선, 위례신사선이 겹쳐 이용객이 많아 크게 붐빌 것으로 보여 실제론 그 이상 걸릴 가능성이 크다. 이어 삼성역에서 강남역까지 전철 탑승시간 6분, 역에서 나와 사무실까지 걸어서 5~7분이 소요될 것이다. 꽤 빠듯하게 시간을 잡은 듯한데도 집에서 사무실까지 총 55분 이상 소요된다. 앞서 지적한대로 SRT 열차로 인한 지연, 동탄역과 삼성역환승센터 혼잡시 1시간을 넘기는 경우도 예상해볼 수 있겠다. GTX가 없는 현재 A씨는 광역버스를 이용한다. 강남역 인근까지 가는 버스노선이 4개 있다. 출근시간대 ‘네이버 빠른길찾기’를 이용해 해당 아파트에서 2호선 강남역까지 소요시간을 체크해보니 버스 노선별로 50분~1시간 정도다. 버스정류장 대기 시간과 사무실까지 걸어가는 데 필요한 5~7분을 더하면 1시간~1시간 10분 정도 잡으면 될 듯싶다. 요금은 2800~3000원. 현재 가치인데도 수 년뒤의 GTX 요금에 환승 교통 요금을 더한 금액의 절반 정도다. 막상 GTX가 개통되면 출퇴근시 어떤 수단을 이용할 지 꽤 고민스러울 것 같다.
  • [김보라미의 인권에 동그라미] 취재하지 않는 뉴스 다루는 법/디케 변호사

    [김보라미의 인권에 동그라미] 취재하지 않는 뉴스 다루는 법/디케 변호사

    언론인권센터는 2022년 2월 7일부터 2월 25일까지 약 3주간 건설, 의료, 금융을 중심으로 한 기사형 광고에 대해 키워드에 기반한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통적인 18개 매체에서 1831건의 기사형 광고를 찾아낸 바 있다. 이 기사형 광고는 기자가 존재하지 않거나, 허무인(虛無人) 또는 유령인에 의해 작성되고 취재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내용들로 구성돼 있었다. 불과 3주 만에 키워드 검색으로만 찾아낸 기사형 광고가 1800여개라니. 최근 김창숙, 이나연 교수의 조사(2022년)는 더 심각하다. 언론사들이 네이버 메인 뉴스에 게재하는 뉴스 10건 중 4건은 취재하지 않은 기사라고 한다. 그들은 “이슈를 골라 취재하고 작성하기”보다는 “취재하지 않고 무엇인가(남의 기사, 보도자료, 광고 콘텐츠)를 베끼는” 데 집중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몇몇 언론사들은 지면 기사를 생산하는 기자와 모바일 포털용 뉴스를 생산하는 기자를 분리하는 경영 전략을 채택하기까지 했다. 현실을 보면 볼수록 답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파탄 난 느낌이다. 늦었지만, 그리고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이제라도 해악이 있는 기사형 광고와 취재하지 않는 기사들에 대해 강한 제재를 가할 수 있는 자율규제를 도입하고 실천해야 할 때다. 더이상 자율규제 자체가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게 명백하다면 법적 제재도 고려해야 한다. 취재하지도 않고, 소비자에게 해악을 끼치는, 위험하거나 불법한 상품 또는 용역의 광고 콘텐츠를 제공하는 언론사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도록 하는 법적 규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이미 기사형 광고에 대해 “의도적으로 소비자가 표시·광고임을 인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경우”에 형사처벌할 수 있는 표시 광고법이 이미 발의돼 있다. 언론사와 포털사는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 학자들이 쉽게 온라인 뉴스 데이터에 접근해 문제점들과 회복 방법들을 경쟁적으로 연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이 문제를 조금이라도 풀어 볼 수 있다. 언론사 스스로 취재하지 않는 기사들 및 광고형 기사들을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공개해야 한다. 투명성은 자율규제가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조건일 뿐이지만, 현실에서는 그것조차도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언론 관련 제도들을 법제도로 제약하는 것은 절제돼야 한다. 그러나 자율규제가 전혀 작동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그것이 소비자들에게 피해로 돌아간다면? 만약 인터넷 언론사들이 ‘가습기 살균제’ 같은 기사형 광고를 취재도 하지 않고 기사 형태로 유포한다면 이러한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지우는 것이 맞을 것이다. 지난주 포털의 아웃링크법안 토론회를 준비하면서 정치권력이 정책 실패를 언론 탓, 알고리즘 탓을 하고 현실과 유리된 언론개혁을 외치면서 저널리즘의 비극과 관련자들의 책임 회피가 더 심각해진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이상 책임 회피의 덫을 파지 말자. 이 비극을 본질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저널리즘적 측면에서 논의해야 한다.
  • 경기, 오전 7시 기준 투표율 1.7%…6·1 지방선거 3265개 투표소 투표 시작

    경기, 오전 7시 기준 투표율 1.7%…6·1 지방선거 3265개 투표소 투표 시작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성남시분당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1일 오전 6시 경기도내 투표소 326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오전 7시 기준 경기지역 평균투표율은 1.7%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7회 지방선거에서의 같은 시간 도내 투표율인 2.0%보다 0.3%p 낮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도내 선거인 1149만7206명 가운데 19만5937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양평군이 2.6%로 가장 높고, 포천시(2.4%), 연천군(2.3%), 오산시(2.2%), 양주시(2.1%)가 뒤따랐다.부천시는 1.3%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경기지사, 경기교육감, 시장·군수 31명, 경기도의회 의원 지역구 141명· 비례대표 15명, 시·군의회 의원 지역구 406명·비례대표 57명 등 총 652명을 선출한다. 성남 분당구갑 지역에서는 국회의원을 선출한다. 유권자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확진자 투표는 일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치고 모두 투표소에서 퇴장한 뒤 시작된다. 선거인은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가지고 가야 한다. 신분증은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것으로,생년월일과 사진이 포함돼 있어야 한다. 확진자는 신분증과 확진자 투표안내 문자’, ‘성명이 기재된 PCR-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또는 포털사이트(네이버,다음) 검색을 통한 ‘내 투표소 찾기’ 바로가기 서비스로 찾을 수 있다. 한편, 지난달 27~28일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경기지역 유권자 1149만7206명 중 219만942명이 참여해 19.0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경기북부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23곳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민주당은 수원·화성 등 경기남부와 안산·시흥 등 경기서부를 중심으로 최대 19곳에서 승리 예상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의 투표가 마감되는 오후 7시30분에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공표된다.
  • 아무도 못 막은 ‘구글 통행세’ 오늘부터 적용… 결국 소비자가 떠안아

    아무도 못 막은 ‘구글 통행세’ 오늘부터 적용… 결국 소비자가 떠안아

    당국도, 업계도 구글의 독주를 막아 내진 못했다. 최대 30%에 달하는 소위 ‘구글 통행세’가 1일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콘텐츠 앱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콘텐츠 앱들은 구글의 새 인앱결제 정책 의무화를 하루 앞두고 인상 조치를 대부분 끝마쳤다. 안드로이드 앱 결제를 기준으로 네이버웹툰은 지난 30일부터 이용권 ‘쿠키’ 가격을 1개당 100원에서 120원으로 20% 올렸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다음달부터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사용하는 캐시 가격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해 적용한다. 웨이브, 티빙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플로, 바이브 등 음원 플랫폼도 이미 월 구독료를 인상했다. 앞서 구글은 앱 개발사들이 자사 서비스 결제에 이용해 온 ‘아웃링크’ 등 외부 결제방식을 금지했다. ‘인앱결제’ 또는 ‘제3자(개발자) 인앱결제’ 시스템만을 허용하는 새 조치를 지난달 발표했으며, 1일까지 적용하지 않으면 앱스토어에서 앱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의 새 정책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인앱결제 강제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에 저촉될 소지가 있지만, 규제 당국인 방송통신위원회의 대응엔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방통위는 구글 등 앱스토어의 결제방식 강제 행위에 대한 실태 점검에 들어간 상태지만, 이후에도 사실조사와 위원회 의결까지 거쳐야 과징금·시정명령 등 제재 여부가 확정된다. 이마저도 구글이 행정소송으로 맞대응하면 실질적인 조치까진 수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눈앞에 다가온 구글의 ‘삭제 경고’에 앱 개발사들이 백기를 던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김용희 숭실대 교수는 “이미 시장에서 ‘방통위도 소용없다’고 판단해 가격을 올렸기 때문에 타이밍이 한참 늦었다”면서 “설사 방통위 제재가 결정되더라도 초국적 기업에 대해 얼마나 실효성 있는 조치가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부담을 떠안는 것은 소비자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플랫폼 가격 인상에 따른 올해 소비자 추가 부담은 최소 2300억원으로 추산된다. 안드로이드 앱이 아닌 PC·모바일 웹으로 이용권을 결제하면 종전 가격대로 이용할 수 있지만, 개발사들이 앱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리는 것조차 구글이 금지시켰기 때문에 활용도는 미지수다. 업계 관계자는 “메일 등 간접적인 방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기존 가격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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