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네이버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가출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젖병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이낙연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371
  • 이마트 ‘상어 사체’ 포토존 마케팅에… “피라도 닦지” 동물 학대 논란 [넷만세]

    이마트 ‘상어 사체’ 포토존 마케팅에… “피라도 닦지” 동물 학대 논란 [넷만세]

    이마트 용산점이 진행한 ‘상어 사체 포토존’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트위터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마트 용산점은 지난달 30일 수산물 코너에 상어 사체를 전시하고 포토존 이벤트를 열었다. 해당 지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네이버 카페 등에 올린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동물 학대’ 논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공개된 사진에는 상어 사체가 얼음 위에 피를 흘린 채 진열돼 있다. 논란을 키운 것은 해당 상어가 식용 판매를 위해 전시된 것이 아니라 포토존 이벤트 대상으로 홍보되면서다. 상어 옆에 놓인 안내판에는 ▲촬영자는 원하는 포토존에 선다 ▲비치된 인형 모자를 착용한다 ▲카메라를 줌으로 땡겨 뒷 배경과 함께 촬영을 한다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에 올린다 등 순서로 ‘사진 잘 찍는 법’이 적혔다.관련 글에 10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린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아무리 인간이 포식자라지만 생명에 대한 존엄성이 1도 없네”, “수산물이긴 한데 사진 이벤트 하니까 뭔가 기괴해”, “판매용으로 저렇게 있으면 신기하네 하고 말 건데 포토존이라니까 이상함”, “천만번 양보해서 전시야 할 수 있다 쳐도 그걸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핑크퐁 캐릭터랑 사진 찍으라고 두는 게 맞나” 등 비판 댓글이 쇄도했다. 반면 “그런데 참치 가게에서 해체쇼 하는 건 괜찮나? 기획자는 그 정도를 생각했을 것 같다” 등 옹호 의견도 극소수 있었다. 다음의 대형 카페 ‘여성시대’에서도 수백개의 댓글이 달리는 가운데 “핑크퐁 ‘상어 가족’은 어린이 타깃인데 저게 교육상 좋겠냐. 성인도 기분 나쁜데”, “나도 주말에 장 보러 갔다가 보고 역겨워서 바로 고객센터에 항의 글 남기고 담당자랑 통화 10분 넘게 했는데 결국 안 내림”, “비인도적인 건 말할 것도 없고 저걸 애들 좋아할 거라고 사진 찍을 용도로 저래 놨다는 게…” 등 격앙된 반응이 줄을 이었다. 이마트에서 상어를 전시한 건 처음이 아니라는 주장도 나왔다. 한 여성시대 회원은 “네이버에 검색했더니 2019년, 2016년도 것도 나온다”고 전했다. 남초 커뮤니티에서도 이 같은 전시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넷’에는 “굳이 왜 했을까”, “애들은 진짜 충격 먹겠다”, “피는 닦고 전시하지. 애들 보면 울겠다” 등 반응이 많았다. ‘에펨코리아’(펨코)에도 “박물관 박제 상어도 아니고 마트 수산 코너에 포토존에서 찍고 인스타 올리라는 게 기괴하다”, “동물 학대는 오버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떠나서 사람들이 마트에서 그런 사진을 찍고 싶어하나”, “19~20세기 감성인가” 등 반응이 나왔다. 반면 “큰 생선인데 직접 보기 힘든 종이라고 생각하면 별 거 아닌 듯”, “이제는 상어권까지 존중해줘야 하는 시대가 온 건가” 등 댓글도 있었다. 한편 이마트 용산점은 비판 여론을 인식하고 상어 사체와 포토존 이벤트를 하루 만에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한한령’ 여전 中영화관 흥행 휩쓴 이 영화, 원작은? 조석 작가 웹툰 ‘문유’

    ’한한령’ 여전 中영화관 흥행 휩쓴 이 영화, 원작은? 조석 작가 웹툰 ‘문유’

    조석 작가의 네이버 웹툰 ‘문유’를 원작으로 한 중국 영화 ‘두싱웨추’(独行月球)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 주역이 됐다. 지난 29일 중국 전역 극장을 통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수익만 무려 3억 위안(약 580억 7400만원)을 기록했다. 중국 영화 예매 사이트 먀오옌(猫眼)은 지난 29일 개봉한 영화 ‘두싱웨추’가 중국 전역 상영관 총 18만 7700곳에서 흥행 돌풍 주역이 됐으며, 이는 중국 국산 영화 중 지난해 2월 개봉 첫날 상영관 18만 7600여곳에서 일시 상영됐던 영화 ‘당인가탐안 3 : 밀실 살인사건’ 상영관 수를 넘은 역대급 사례로 집계했다고 중국 경제전문 제일재경이 30일 보도했다.  영화 ‘두싱웨추’는 조석 작가의 웹툰 ‘문유’를 기반으로 지구가 멸망한 후 달에 홀로 남은 주인공의 우주 적응기와 탈출 등 생존기를 다뤘다. 영화를 상영 중인 다수의 영화관에서는 영화 배경이 되는 달 위의 우주 기지들을 3D로 체험할 수 있는 영화관을 다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 신징바오는 이와 관련해 개봉 전날이었던 28일까지 사전 예매 건수가 58만 7000건을 넘어서 1위를 기록했으며 중국 비평 전문 사이트 도우반(豆瓣)에서 평점 7.3점을 받는 등 하반기 최고 영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영화는 개봉 일주일 전이었던 지난 22일 오후 1시 11분을 기준으로 사전 예매 건수가 1000건을 넘어선 바 있다. 먀오옌(猫眼)은 올 여름 중국에서 영화 총 25편이 개봉돼 총 43억 6500만 위안(약 8449억 7670만원) 상당 박스오피스 수익을 거둬 들일 것으로 짐작했다. 중국예술연구원 쑨쟈산 부연구원은 “올해 여름 시즌 동안 수익 약 43억 위안을 거두는 등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무작정 낙관만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전염병 확산 상황에 따라 전국 영화관 운영 상황이 유동적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아직 크다”고 전망했다. 먀오옌(猫眼)에 따르면 지난 2~6월 중국 전역 영화관 중 다수의 영화관이 코로나19 사태로 무기한 운영 중지 상황에 직면했었기 때문이다.  지난 26일 기준, 상하이 소재 영화관의 영업률은 80.5%, 전국 극장 영업률은 70.6%에 그치고 있는 수준이다.
  • “똥 못 닦는 7세 수두룩”… 맘카페도 2번남도 ‘취학연령 하향’ 비판 한목소리 [넷만세]

    “똥 못 닦는 7세 수두룩”… 맘카페도 2번남도 ‘취학연령 하향’ 비판 한목소리 [넷만세]

    교육부가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1년 하향 조정하는 학제 개편을 추진하면서 온라인상에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어느 때보다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그간 윤석열 정부 지지 성향을 보여오던 커뮤니티에서마저 정부의 이번 정책에 대한 옹호 여론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30일 임신·출산·육아 분야 네이버 대형카페 ‘맘스홀릭베이비’에는 취학연령 하향 계획이 발표된 전날부터 이날까지 50개가 넘는 관련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제각각이었지만 우려와 비판에는 모두 한목소리였다. 한 맘스홀릭베이비 이용자는 “나이에 맞는 발달과정이 있다. 8살에 초1 돼도 혼자 똥 못 닦아서 선생님들이 뒤처리해 줘야 하는데 열불나 죽겠다”며 “한창 뛰어놀고 행복해야 할 아이들을 발달과정 다 무시하고 고통 주는 아동학대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저는 시행되면 벌금 내든 잡아가든 무시하고 8살 되면 보낼 것”이라고도 했다. 이 글쓴이는 여기에 더해 ▲정책 시행 과도기에 당사자 학생들이 겪게 될 ‘족보 꼬임’ 문제 ▲ 한 살 많은 학생들과 같은 학년이 되면서 발생할 경쟁 심화 ▲이로 인한 사교육 과열과 학교폭력 우려 등도 지적했다. 이 글에는 “애를 안 낳아봐서 모르나 싶을 정도로 매일매일 어처구니 없는 말만 한다”, “무조건 입학유예 할 거다”, “딱 이때 애들이 코로나 터지고 걸음마할 때부터 마스크 쓰고 밖에서 놀지도 못하고 집에서만 커서 불쌍한데 왜 학교라는 경쟁 집단에 빨리 들어가야 하나”, “촛불도 들 수 있다” 등 공감하는 댓글이 달렸다. 이 카페에는 또 “이번 정책 너무 열받아요. 우리 아이가 무슨 죄죠”, “진심 왜 이러는 걸까요? 한해 일찍 사회에 진출 시켜 인력확보?” 등 취학연령 하향 추진에 반대하는 글이 잇따랐다. 또한 교육부 민원실 연락처, 법제화에 반대하는 내용의 국회 국민동의청원 링크가 공유되고 국회 교육위 소속 국회의원 명단이 공유되기도 했다. 각 지역 맘카페들에서도 걱정과 우려가 폭발했다. 경기 지역의 한 맘카페에는 “도대체 7살에 학교 가면 무슨 근거로 저출산이 해결되는지…”, “육아를 안 해봤으니 저런 정책을… 곧 지지율 10% 아래로 떨어지겠다” 등 반응이 나왔다. 서울 지역의 한 맘카페에서도 “아직 숫자도 모르는 우리 아들 8살 형들이랑 초등 입학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벌써 걱정되고 씁쓸하다”, “뉴스 보다 황당해서 말이 안 나왔다. 어릴수록 개월차 심한데 마음이 안 좋다” 등 반응이 많았다.맘카페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는 것은 아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며 ‘2번’에 표를 던진 유권자들이 많은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들에서도 이번 정책과 관련해 윤 대통령 비판이 쏟아졌다. 남초 커뮤니티인 ‘에펨코리아’(펨코)에 올라온 해당 소식을 전한 글은 18만 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700개 넘는 댓글이 달렸다. 윤 대통령을 조롱하는 멸칭이 베스트 댓글을 차지한 가운데 “학부모, 학교 다 반대하는 정책. 표 날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7살이면 자기 똥 못 닦는 애도 수두룩함” 등 댓글이 많은 추천을 받았다. 이 밖의 댓글에도 “8살도 힘들다 힘들다 소리 나오는 판에 7살 가르치라고?”, “6세부터 사교육비 엄청 들어가겠네”, “7살과 8살은 아주 많이 다름. 18살과 19살의 성숙도 차이처럼 바라보면 안 됨”, “이런 문제는 현장과 사회적으로 협의를 거쳐서 해야지” 등 비판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평소 윤 정부에 비판적이던 커뮤니티에서는 격앙된 반응이 한층 거세졌다. 여초 커뮤니티인 ‘더쿠’에는 수백개의 댓글이 달린 관련 글들이 여러 개 등장했다. 더쿠 이용자들은 “학교를 보육기관으로 만들려고 작정했다”, “사회 빨리 나와서 일하라는 거냐”, “7살부터 공부에 찌들어 살라는 말이냐”, “이런 건 국민투표 붙여야 되지 않나. 무상급식보다 큰 건인데” 등 비판이 쇄도했다. 수천개가 넘는 댓글 여론 중 윤 정부의 이번 정책을 옹호하는 의견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남초 커뮤니티들에서도 “애들 키워본 분들은 기겁하는 스토리. 애를 안 낳아봐서 밀어 붙일 수 있는”(뽐뿌), “윤 정부 초등 1학년 학습목표. ‘1학년 1학기 : 소변 가리기, 1학년 2학기 : 대변 가리기’”(클리앙), “교육개혁 한다 어쩐다 하길래 뭘 하나 봤더니 생각하는 게 너무 안일함”(엠엘비파크) 등 비판 여론이 압도적이었다.앞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날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현재 만 6세에서 만 5세로 1년 낮추는 학제 개편 방안을 포함한 새 정부 업무계획을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교육부는 사회적 합의가 된다면 2025년부터 1년 앞당기는 조기 입학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시행 초기에 교원 수급이나 학교 공간 등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4년간 25%씩 입학 연도를 당기게 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2025년부터 학제가 개편된다면 2025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들은 2018년 1월∼2019년 3월생이 되고 2026년에는 2019년 4월∼2020년 6월생, 2027년에는 2020년 7월∼2021년 9월생, 2028년에는 2021년 10월∼2022년 12월생이 취학하는 것이다. 박 장관은 “학부모들이 이에 동의할지는 다른 변수이지만, 선호도 조사까지 함께 포함해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취학 연령을 1년 앞당김으로써 영·유아 단계에서 국가가 책임지는 대상을 확대하고 출발선상의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한편, 결과적으로 졸업 시점도 1년 앞당겨 사회에 진출하는 입직 연령 또한 낮추는 방안을 꾀한다는 목표다. 윤 대통령은 박 장관으로부터 이 같은 업무보고를 받고 “초중고 12학년제를 유지하되 취학연령을 1년 앞당기는 방안을 신속히 강구하라”고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한편 교사노조·교원단체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사회적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정책을 철회하라는 요구가 거세다.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는 “유아교육 현장을 또 한 번 사지로 내모는 교육부의 이번 정책 발표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현재도 개인 선택에 따라 초등학교 조기 입학이 허용되고 있지만 대부분은 선택하지 않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는 “발달 시기에 맞지 않는 학습으로 더 이른 나이에 학업 스트레스에 지치게 되는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네이버클라우드, 박원기·김유원 공동대표 체제 전환

    네이버클라우드, 박원기·김유원 공동대표 체제 전환

    네이버클라우드가 김유원 네이버 데이터 총괄을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박원기 현 대표와 함께 오는 9월부터 공동대표를 맡게 된다.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김 신임 대표는 2006년 네이버(당시 NHN)에 합류해 빅데이터와 기계학습연구를 진행하며 데이터 분석과 활용 업무를 맡아온 데이터 기술 전문가로 꼽힌다. 데이터에 기반한 폭넓은 인사이트로 사업, 서비스 등 주요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의 전사적 디지털 전환 업무를 주도했다. 2014년부터 네이버클라우드를 이끌어 온 박원기 대표는 올해까지 기존 업무들이 차질 없이 이어지도록 돕고, 내년부턴 아시아태평양(APAC) 사업개발 대표직을 맡아 네이버클라우드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김 내정자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 기술을 비롯해 클로바, 파파고, 로보틱스 등 네이버가 보유한 기술과의 다양한 시너지를 통해 네이버클라우드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확고한 기술력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대어’ 포티투닷 인수…미래차 전환 박차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대어’ 포티투닷 인수…미래차 전환 박차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더벨> 보도와 현대차그룹,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포티투닷을 이끄는 송창현 대표가 보유한 지분의 절반을 인수하는 방안 등을 놓고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포티투닷은 2019년 4월 설립된 자율주행 플랫폼 기업이다. 네이버에서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총괄했던 송창현 대표가 창업했다. 자동차, 드론, 로봇 등 자율주행이 가능한 이동수단을 하나로 통합해 호출부터 물류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차세대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었다. 이번 매각 과정에서 포티투닷은 약 6000억원 수준의 몸값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 대표가 보유한 지분 36.19%의 일부와 기존에 현대차그룹이 확보하고 있었던 포티투닷 지분 20.36%를 합치면 최대주주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포티투닷을 계열사로 편입시킨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조만간 거래가 마무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티투닷은 그간 현대차그룹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은 지난해 4월 모빌리티 총괄 본부를 신설하면서 초대 본부장으로 송 대표를 영입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올해부터는 연구개발본부 아래 신설된 ‘차량소프트웨어’(SW) 담당도 겸직하고 있다. 이번 인수합병(M&A)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인수 관련)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 관악구,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추진 박차

    관악구,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추진 박차

    서울 관악구가 아동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아동친화도시 인증 상위단계로 도약하기 위해 다방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관악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관악’이라는 핵심 비전을 이루기 위해 전년 대비 약 21억원이 증가한 195억원을 투입했다. 구는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생활환경 ▲아동친화기반조성 영역에 7개 정책과제를 선정해 총 58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아동권리모니터단이 제안한 정책을 구정에 반영하는 등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아동권리모니터단이 제안한 정책 중 ‘어린이공원 아동친화놀이환경 조성’, ‘놀이터 인근 천천히 표지판 설치’ 사업은 이미 구정에 반영됐다. ‘아동목소리 도입 금연벨 설치’, ‘학교 인근 공사 시 아동우선보호’ 2개 정책은 도입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아동들의 정서적 단절감을 해소하고자 굿네이버스, 동작·관악교육지원청과 함께 아동정서지원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기적의 어린이놀이터 조성, 공동육아나눔터와 열린 육아방을 연계한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설치, 우리동네 키움센터 설치 등 아동을 위한 공간 마련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구는 지난 5월부터 ’아동실태조사 및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해 아동친화도시 추진성과를 분석하고 구 특성에 맞는 아동·청소년 정책방향 재설정과 전략사업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6월에 아동친화도 조사를 마쳤고 오는 8월 아동과 아동 관계자, 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구민의견을 실시하고, 지난 4개년 동안 아동친화도시 추진 영향평가를 반영해 새로운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을 설정할 계획이다. 구는 2017년 10월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가입을 시작으로 전담기구 조성 및 조례 제정 등을 통해 2020년 3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인증기간이 종료되는 2024년 3월 상위단계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는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아동들이 안전하고 차별받지 않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네이버웹툰 ‘우영우’ 매주 목 연재

    네이버웹툰 ‘우영우’ 매주 목 연재

    네이버웹툰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원작으로 하는 동명 웹툰을 목요 웹툰으로 정식 연재한다고 27일 밝혔다.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인하우스 방식으로 만드는 웹툰은 이날 오후 10시에 1화가 공개됐다. 웹툰은 총 60화 분량으로 글 작가는 유일, 그림 작가는 화음조가 맡았다.
  • ‘다시 만나는 도자 일상‘ 경기도자페어 28일~31일 온·오프 동시 개최

    ‘다시 만나는 도자 일상‘ 경기도자페어 28일~31일 온·오프 동시 개최

    한국도자재단이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 C홀과 네이버쇼핑 플랫폼에서 ‘2022 경기도자페어’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022 경기도자페어’는 새로운 도자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유일 도자 전문 박람회다. 올해는 ‘다시 만나는 도자 일상’을 주제로 일상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사람, 그리고 도자와 함께하는 현대 라이프 스타일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보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2020, 2021년과 달리 현장 행사까지 포함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코엑스 C홀에서 진행되는 현장 행사는 전시·판매관, 이벤트관, 선착순 경품 증정이벤트, 구매상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네이버쇼핑 플랫폼에서 열리는 온라인 행사는 리빙윈도 도자기 거리, 온라인 기획전, 쇼핑 라이브 등 여러 판매 행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번 ‘전시·판매관’에는 도내 도예 업체 중심의 창작 지원관 49곳, 새로운 작가들을 위한 신진 작가관 14곳 등 총 63개 요장(窯場)이 참가했다. 관람객들은 생활 도자부터 전통 도자, 장신구, 오브제 등 일상 속 최신 유행을 반영한 여러 도자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도예 작가와의 소통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신과 어울리는 도자도 구입할 수 있다. ‘이벤트관’에서는 명장의 전통 도자 제작 시연, 현대적 감각의 푸드 스타일링 강연 등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배워보는 참여형 도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3년 만에 재개되는 현장과 온라인 행사를 통해 경기도자페어가 대중들의 도자 문화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국내 유일 도자 전문 행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롯데워터파크·롯데월드 부산, 물놀이 손님맞이 한창… 자이언트급 시원함·스릴에 ‘풍덩’

    롯데워터파크·롯데월드 부산, 물놀이 손님맞이 한창… 자이언트급 시원함·스릴에 ‘풍덩’

    롯데워터파크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하 롯데월드 부산)이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롯데워터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야외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에 이어 짜릿함으로 무더위를 잊게 해줄 국내 최대 높이 워터 슬라이드 ‘워터 코스터’ 등 야외 대형 물놀이 시설을 순차적으로 열었다. MZ세대의 가슴을 뛰게 할 뮤직 댄스 페스티벌 등도 진행된다. 올해 문을 연 부산 유일의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부산은 론치형 롤러코스터 ‘자이언트 디거’, 급하강하며 물보라를 일으키는 워터 코스터 ‘자이언트 스플래쉬’, 창문에 스칠듯한 스릴감을 주는 ‘자이언트 스윙’ 등으로 무더위를 책임진다. 자이언트급 규모의 워터파크 축구장 17배 크기의 롯데워터파크에서는 길이 135m, 폭 35~120m의 거대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가 2.4m 높이의 파도를 일으킨다. ‘워터 코스터’는 22m 높이에서 2인승 튜브를 타고 같이 300m 트랙을 하강하며 짜릿한 속도감을 안겨준다. 친구,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워터 슬라이드도 있다. ‘자이언트 부메랑고’는 6인승 튜브를 타고 구불구불한 170m 트랙을 지나 급하강하다가 급상승한다. 길이 190m, 높이 21m의 ‘더블 스윙 슬라이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윙 슬라이드로 6인승 튜브를 타고 하강하며 두 번의 스윙감을 준다. ‘토네이도 슬라이드’는 초대형 깔때기 속에서 재미를 즐길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종합물놀이시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로는 최대 높이 21m인 ‘자이언트 아쿠아 플렉스’가 있다. 6개의 보디 슬라이드와 물폭탄을 꽂는 3개의 대형 물버켓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어린이들만을 위한 물놀이 시설 ‘티키 풀’에는 2개의 미끄럼틀과 버섯 분수, 물대포가 마련돼있다. 서핑보드 위에서 파도를 즐길 수 있는 ‘와일드 서핑’도 운영 중이다. 서핑 입문자를 위한 기초 강습이 무료로 이뤄지며 대관 및 예약은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 ‘김해롯데워터파크와일드서핑’을 통해 가능하다. 더위 잊게 할 뮤직 댄스 페스티벌 공연도 준비됐다. 축제를 알리는 DJ의 프리쇼 공연을 시작으로 댄서들의 퍼포먼스와 EDM파티가 펼쳐지는 ‘워터 뮤직 페스타’가 다음달 21일까지 하루 세 번씩 야외 ‘하와이안 스테이지’에서 열린다(매주 화요일 휴연). 워터 뮤직 페스타는 심장을 강타하는 EDM과 워터캐논 등 특수장치가 함께 어우러져 축제의 열기를 한 층 달군다. 부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 롤러코스터 레스토랑 롯데월드 부산에서는 테마파크스러운 레스토랑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문을 연 ‘푸드드롭 레스토랑’은 국내 처음이자 세계에서 10번째로 선보이는 롤러코스터 레스토랑이다. 주문한 음식이 롤러코스터 레일을 따라 빙글빙글 돌아 서빙된다. 메뉴는 스테이크, 버거, 파스타, 치킨, 리조토, 피자 등의 양식류로 구성됐다. 푸드드롭 레스토랑은 롯데월드 부산의 중심부 ‘로얄가든존’에 있다. 연면적 227평에 지상 3층 구조로 총 170석을 갖췄다. 롤러코스터 레일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14개의 레일과 테이블, 제자리에서 주문한 음식을 찾을 수 있는 회전식 원형 테이블 등이 이색적이다.
  • 네이버 노조“계열사 차별화 반대”…단체행동 돌입 공식화

    네이버 노조“계열사 차별화 반대”…단체행동 돌입 공식화

    [네이버 노조 단체행동 설명 기자회견]“드러나지 않는 노동이라고 차별 안돼”임금인상률·개인업무지원비·조직문화개선요구사항 체결 위해 조합원 모두 연대할 것‘쟁의행위도 게임처럼’…남다른 단체행동네이버 산하 5개 계열사 노동조합원들이 본사에 임금 인상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쟁의행위를 본격화한다. 2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네이버지회 공동성명)는 ‘5개 계열사 단체행동 방향성 설명 기자 간담회’를 열고 “모기업인 네이버가 5개 계열사 노동자들의 드러나지 않는 노동을 외면했기 때문”이라며 “계열사의 교섭이 체결될 때까지 조합원 모두가 연대하는 방식의 단체행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개 계열사는 그린웹서비스, 엔아이티서비스(NIT), 엔테크서비스(NTS), 인컴즈, 컴파트너스로 네이버의 자회사인 네이버아이앤에스가 100% 지분을 소유한 네이버의 손자회사다. 네이버 서비스의 신규 출시 및 운영 전반에 걸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5개 계열사에 근무하는 직원 약 2500명은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대한 고객 문의·광고주 문의 응대, 콘텐츠 운영, 영상 제작, 소프트웨어 백엔드·프런트엔드 개발, 서버 운영, 24시간 장애 관제, 네이버 서비스 신규 출시 및 운영 전반 등에 걸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세윤 네이버지회 지회장은 “드러나지 않는 노동이라고 해서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해관계자 중심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표방하는 네이버가 노동 격차를 강화하는 사내 하청 구조 답습하는 건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5개 법인의 업무 자체는 네이버 사내 부서라고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회사로서 용역을 발주하는 전형적인 사내 하청 구조를 취하고 있다”며 “기존 재벌 대기업에서 소수 주주 이익을 위해 하는 행태를 네이버가 정보기술(IT) 업계에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조합은 네이버를 포함한 IT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자회사, 손자회사로 계열사 쪼개기를 하며 노동조건을 차별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 쟁의를 통해서라도 성공적인 교섭 체결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본사-계열사 신입 연봉 2000만원 차이…노동환경·복지 차이↑ 공동성명은 신입 초임을 기준 지난해 5개 계열사 중 가장 낮은 곳이 연봉 2400만 원에서 2500만원 수준으로 네이버와 비교해 약 2000만 원 이상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또 네이버와 일부 계열사에서 지급하고 있는 월 30만 원의 개인 업무 지원비는 이들 5개 계열사에는 전혀 지급되고 있지 않았다. 공동성명은 “3년 근무하면 나오는 ‘15일 리프레시 휴가’도 지급이 안 되거나 절반만큼만 지급되고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휴가에서도 차이가 있고 회사창립기념일에도 5개 법인은 쉬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진행된 교섭 과정에서 노조는 임금 인상률을 네이버 인상 수준인 10%로 올려달라고 요구했다. 개인 업무 지원비도 월 15만 원 보장해주고 직장 내 괴롭힘 방지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별도 전담기구를 설치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사측은 거절했다. 임금 인상률과 관련해서만 5.6~7.5% 수준에서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노조는 전했다.공동성명은 “경기·강원·서울 등 3개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위원들은 조정 과정에서 지배기업인 네이버의 개입 없이는 5개 계열사의 교섭 체결이 불가능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네이버는 ‘독립경영’을 한다고 하지만 사실상 5개 계열사 대표에 대한 인사권, 발주계약 등으로 계열사의 노동조건을 결정지을 권한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네이버는 각 계열사가 네이버와 분리돼 독립경영을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수용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이날 노조 기자회견에 대해서 네이버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네이버 노조 “이루기 위해 즐기는 투쟁” 펼쳐나갈 것 공동성명은 쟁의행위 과정에서 게임 요소를 접목해 ‘이루기 위해 즐기는 투쟁’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공동성명은 2019년 인터넷, 게임업계 최초로 쟁의행위를 하며 응원용 막대풍선 이용, 부분파업 후 영화 어벤저스 단체관람과 같이 새로운 시도를 해왔다. 쟁의행위는 수위에 따라 착한 맛, 순한 맛, 보통 맛, 매운맛, 아주 매운 맛으로 구분된다. 각각의 ‘맛’에 해당하는 단체행동을 ‘퀘스트’로 지칭하고 해당 퀘스트에 해당하는 쟁의행위에 일정 수 이상의 조합원이 참여하면 다음 퀘스트의 쟁의행위를 하는 형태다. ‘아주매운맛’에 해당하는 단체행동에는 최고수위의 쟁의에 해당하는 ‘파업’이 포함돼 있다. 오 지회장은 “향후 단체 행동들은 온라인 집회 및 피켓팅 등이 포함돼 있는 ‘보통 맛’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아주 매운 맛으로 파업을 할 수 있지만, 그 전에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진다면 꼭 이렇게 갈 필요는 없다. 언제나 합의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공동성명은 실제로 파업이 이뤄지면 네이버 서비스 운영에 차질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최대한 대화로 풀고 싶다는 입장이다.현재 공동성명은 카페 쟁의행위 시작 공지 게시물에 댓글 달기, 조합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 팔로하기와 같은 착한 맛 단체행동을 진행 중이며 퀘스트 달성 조건 중 하나인 ‘공지 게시물 댓글 200개 달기’는 5시간 만에 완료 됐다. 공동성명은 향후 점차 단체행동의 수위를 높여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네이버 노조는 국회 상임위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국회의원들과도 교류해 IT업계의 ‘자회사 하청 구조’ 및 ‘크런치 모드’ 등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서승욱 화섬노조 카카오지회(크루 유니언) 지회장, 이해강 화섬노조 수도권지부 수석부지부장 등도 참석해 연대 발언을 했다.
  • 네이버웹툰 해외 발굴 ‘…올림푸스’, ‘만화계 오스카’ 아이즈너상 수상

    네이버웹툰 해외 발굴 ‘…올림푸스’, ‘만화계 오스카’ 아이즈너상 수상

    네이버웹툰이 북미 아마추어 플랫폼에서 발굴한 해외 웹툰 ‘로어 올림푸스’가 만화계 오스카로 꼽히는 아이즈너상을 받았다. 24일 아이즈너상 시상식을 주관하는 ‘샌디에이고 코믹콘 인터내셔널’(CCI) 홈페이지에 따르면 베스트 웹코믹 부문 수상작으로 뉴질랜드 출신 레이철 스마이스 작가의 ‘로어 올림푸스’가 선정됐다. 스마이스는 시상식에서 “전 세계의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제 인생을 바꾼 작품을 네이버웹툰 글로벌 독자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어 올림푸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네이버웹툰이 2018년부터 영어 서비스 ‘웹툰’을 통해 정식 연재한 이 작품은 누적 조회수 12억뷰를 기록할 정도로 글로벌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끈 것은 물론 수상 기록도 연달아 세우고 있다.
  • 성장주 내리고 에너지·통신주 오르고… 하락장에 시총 순위 엇갈린 ‘희비’

    성장주 내리고 에너지·통신주 오르고… 하락장에 시총 순위 엇갈린 ‘희비’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가 약세장이 계속되면서 시가총액(시총) 상위 50위권 내 업종들도 희비가 엇갈렸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수혜를 입었던 성장주들은 순위가 크게 하락한 반면 에너지, 통신 관련 종목들은 순위가 상승했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종가 기준 코스피 시총 상위 50위권에서 순위 하락이 가장 두드러진 종목은 카카오페이와 하이브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초 15위에서 43위로, 하이브는 27위에서 48위로 각각 미끄러졌다. 카카오뱅크(11→21위), SK바이오사이언스(23→36위), 엔씨소프트(25→44위)도 시총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네이버가 3위에서 6위로, 카카오가 6위에서 11위로 각각 3계단, 5계단 내려앉았다. 코로나19 이후 증시 랠리에서 급등했던 플랫폼, 이커머스, 핀테크 등 성장주 시총 순위가 전 세계 긴축 움직임에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급락했다는 분석이다. 50위권 내 시총이 올해 초보다 늘어난 기업은 두산에너빌리티, KT&G, 현대중공업, S-Oil, KT, 현대글로비스 등 6곳에 불과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시총 순위가 49위에서 31위로, KT는 50위에서 37위로 껑충 뛰었다. 현대중공업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영향으로 유럽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주가가 크게 올랐다. KT는 통신 본업의 호실적에 미디어·콘텐츠 등 신사업 모델이 재평가를 받으면서 좋은 성과를 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시총 순위가 급락한 기업 중에는 2020~2021년에 신규 상장한 기업이 많다”면서 “워낙 뜨거웠던 시장 환경에서 공모가가 높게 형성돼 상장 초기 반짝했다가 본래의 가치대로 주가를 찾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성장주들은 굉장히 오랜 기간 경쟁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증시 상황만 반전되면 주가가 반등할 여지가 있지만, 국내 성장주 중 최근 2∼3년 내 상장된 회사들은 성장의 연속성을 보여준 적이 없다”면서 “성장주들도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매력을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 22~24일 3일간, KLPGA 전반기 왕좌 가린다

    22~24일 3일간, KLPGA 전반기 왕좌 가린다

    무더위를 날려 줄 골프 축제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 8000만원)이 22~24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16번째 대회이자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이번 대회는 총 3라운드 54홀 최저타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한민국 최고(最古) 역사의 언론 서울신문과 건축, 미디어, 리조트, 금융 등 다양한 부문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성장한 호반그룹이 힘을 합쳐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KLPGA 스타 120명이 출전해 초대 챔피언 자리를 두고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박지영(26)과 임희정(22), 유해란(21), 윤이나(19), 이가영(23), 송가은(22), 정윤지(22), 성유진(22) 등 KLPGA 스타 8명은 21일 H1클럽 클럽하우스 앞에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지난주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고 연승에 도전하는 ‘장타 소녀’ 윤이나는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이 컨디션을 유지해 내일 첫 라운드에 실수 없이 임하겠다”고 웃었다. 유해란은 “비가 개어서 다행”이라며 “컨디션도 좋아 예감이 좋다”고 말했다. 지난주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 준우승으로 상금 랭킹 1위 박민지(24)와의 격차를 1억 4000만원까지 좁힌 박지영이 이 대회 우승으로 1위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지영은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만큼 남은 체력을 모두 쏟아붓겠다. 목표는 항상 우승”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또 대상 포인트에서 박민지를 19점 차로 추격하는 유해란이 이번에 톱10에 진입하면 최소 41점을 획득해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이와 함께 시즌 1승을 신고한 임희정과 송가은, 임진희, 정윤지, 성유진, 홍정민, 조아연 가운데 누가 박민지(시즌 3승)에 이어 두 번째 다승자가 될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경기 관람을 위해선 이천시 호법면 ‘동양미래대학교 연수원’으로 가면 된다. 갤러리는 연수원에 차량을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한다. 셔틀버스는 대회 종료(오후 6시) 때까지 운영된다. 22일 1라운드 첫 셔틀버스는 오전 7시 전후에 출발하고 운행 간격은 15분이다. 23일 첫차도 오전 7시 전후에 출발하며 운행 간격은 10분이다. 24일 마지막 라운드 땐 첫차가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하고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갤러리를 위해 골프 클럽과 액세서리, 고급 시계, 건강식품 등이 경품으로 준비됐다. 입장권을 사지 않아도 서울신문 지면에 게재된 입장 쿠폰을 지참하거나 서울신문 유튜브 ‘좋아요’와 구독 설정, ‘호반골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호반그룹과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 22일부터 3일간, KLPGA 전반기 왕좌 가린다

    22일부터 3일간, KLPGA 전반기 왕좌 가린다

    무더위를 날려 줄 골프 축제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 8000만원)이 22~24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086야드)에서 열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16번째 대회이자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이번 대회는 총 3라운드 54홀 최저타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한민국 최고(最古) 역사의 언론 서울신문과 건축, 미디어, 리조트, 미디어, 금융 등 다양한 부문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성장한 호반그룹이 힘을 합쳐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KLPGA 스타 120명이 출전해 초대 챔피언 자리를 두고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박지영(26)과 임희정(22), 유해란(21), 윤이나(19), 이가영(23), 송가은(22), 정윤지(22), 성유진(22) 등 KLPGA 스타 8명은 21일 H1클럽 클럽하우스 앞에서 포토콜 행사를 열고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지난주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고 연승에 도전하는 ‘장타 소녀’ 윤이나는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이 컨디션을 유지해 내일 첫 라운드에 실수 없이 임하겠다”고 웃었다. 유해란은 활짝 웃으며 “비가 개어서 다행”이라며 “컨디션도 좋아 예감이 좋다”고 말했다. 지난주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 준우승으로 상금 랭킹 1위 박민지(24)와의 격차를 1억 4000만원까지 좁힌 박지영이 이 대회 우승으로 1위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지영은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만큼 남은 체력을 모두 쏟아붓겠다. 목표는 항상 우승”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또 대상 포인트에서 박민지를 19점 차로 추격하는 유해란이 이번에 톱10에 진입하면 최소 41점을 획득해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이와 함께 시즌 1승을 신고한 임희정과 송가은, 임진희, 정윤지, 성유진, 홍정민, 조아연 가운데 누가 박민지(시즌 3승)에 이어 두 번째 다승자가 될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경기 관람을 위해선 이천시 호법면 ‘동양미래대학교 연수원’으로 오면 된다. 갤러리는 연수원에 차량을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한다. 셔틀버스는 대회 종료(오후 6시) 때까지 운영된다. 22일 1라운드 첫 셔틀버스는 오전 7시 전후에 출발하고 운행 간격은 15분이다. 23일 첫차도 오전 7시 전후에 출발하며 운행 간격은 10분이다. 24일 마지막 라운드 땐 첫차가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하고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갤러리를 위해 골프 클럽과 액세서리, 고급 시계, 건강식품 등이 경품으로 준비됐다. 입장권을 사지 않아도 서울신문 지면에 게재된 대회 입장 쿠폰을 지참하거나 서울신문 유튜브 ‘좋아요’와 구독 설정, ‘호반골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호반그룹과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 최초 국어 대사전 ‘큰사전’ 온라인 서비스

    최초 국어 대사전 ‘큰사전’ 온라인 서비스

    우리나라 최초의 국어사전인 ‘조선어사전’(1938)을 깁고 더한 ‘수정 증보 조선어사전’(1940·문세영 편)과 최초의 국어 대사전인 ‘큰사전’(1947~1957·한글학회 편)을 온라인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이 사전들은 현재 낡은 종이책으로만 남아 있는 상태다. 국립국어원과 네이버, 한글학회는 20일 업무협약을 맺고 근현대 국어사전 자료 구축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어원은 이날 이 사업을 통해 두 사전의 정보화 자료로 구축하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네이버가 사업 추진 비용을 지원하고, 한글학회가 사전 자료를 이미지화하며 원문을 입력하는 일을 주관한다. 국어원은 계획 수립과 지침 마련, 자료 제공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결과물은 국어원이 운영하는 ‘우리말샘’(www.opendic.korean.go.kr)에서 2023년부터 서비스한다. ‘수정 증보 조선어사전’에는 약 9만 5000항목, ‘큰사전’에는 약 16만 항목이 올라 있다.
  • “이불 받은 보답” 김진태, 강원 찾은 이준석에 선물

    “이불 받은 보답” 김진태, 강원 찾은 이준석에 선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이후 전국을 돌며 세 결집에 나선 이준석 대표가 지난 19일 강원도 춘천을 찾아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만찬 회동을 가졌다. 강원도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인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지역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춘천 명동의 한 닭갈비 식당에서 청년 당원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김 지사와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 대표는 회동 후 페이스북에 “대선 기간 중에, 지선 기간 중에 담았던 강원도와 춘천의 이야기, 잊지 않고 지켜가겠다”며 “강원도의 교통은 더 좋아져야 하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산업은 더 발달해야 한다. 준 수도권으로, 네이버 각 데이터센터와 같은 최신 첨단산업이 많이 유치되기를 기원하겠다”고 썼다. 김 지사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제가 전에 단식농성할 때 이불을 선물 받은 보답으로 강원도 홍삼액을 선물했다. 근데 워낙 씩씩하셔서 홍삼액은 제가 더 필요해 보였다. 인생 뭐 있나요? 이렇게 사는 것”이라고 썼다. 김 지사는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에 공천 신청을 했다가 컷오프되자 국회의사당 앞에서 단식 농성을 돌입했고, 이때 이 대표가 이불을 사서 찾아온 인연이 있다. 이후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그가 과거 문제 발언에 대해 대국민 사과하면 경선을 하겠다는 조건으로 기사회생할 기회를 줬다.이날 회동에서는 현재 당 상황이나 당 윤리위의 징계 등에 대한 구체적인 대화는 없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다만, 이 대표는 당 일각에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 자신과 김성태·염동열 전 의원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징계에 대해 “그들이 한 판단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잘 해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SNS를 통해 우회적으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에는 장제원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에서도 당원과의 만남을 가졌다. 윤리위 재심 청구 및 법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하지 않은 이 대표는 당분간 이처럼 전국 당원들과의 만남을 진행하며 장외전을 이어갈 방침으로 전해졌다. 공개적으로 징계에 반발하는 모양새를 취하기보다 당원과의 접촉면을 늘리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읽힌다.지난 8일 이 대표는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제가 봤을 때는 가처분이라든지 재심이라든지 이런 상황들을 뭐 판단해가지고 어떤 조치들을 하겠다”고 밝혔으나 지금은 한 발 물러난 모양새인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광주 시내에서 청년 당원들과 만남을 가졌고, 14일에는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 먼저 연락하겠다’며 페이스북에 만남 신청서를 게시했다. 이후 이 대표는 17일 부산 광안리에서 신청서를 제출한 당원들과 만났다. 이 대표 측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 대표와의 만남 신청서를 제출한 이들은 8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통통해도 괜찮고, 느려도 좋아요… 여자 야구판에선 다 쓰임 있어요

    통통해도 괜찮고, 느려도 좋아요… 여자 야구판에선 다 쓰임 있어요

    운동회 달리기에서 늘 꼴찌로 달렸던 소녀는 커서 뜻밖에 야구가 좋았다. 야구장에만 가면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 동네 여자야구팀의 문을 두드렸다. 우익수에서 투수로 ‘레벨업’도 했다. 최근 에세이 ‘여자야구입문기’(위즈덤하우스)를 펴낸 김입문(35) 작가 이야기다. 지난 18일 서울 동작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작가는 야구의 매력을 이렇게 설명했다. “야구는 다양한 사람에게서 다양한 능력을 요구해요. 멀리는 못 쳐도 재빠른 사람이 있고, 살이 쪄도 타격을 잘하는 사람이 있죠. 좀 느려도 되고, 덜 빨라도 괜찮아서 저도 함께 할 수 있고요.” 주부도 프리랜서도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여성들이 한데 모일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국내 최대 야구 포털 사이트인 ‘게임원’에는 총 62만여명의 선수가 등록돼 있다. 그중 여성 야구인은 1000여명으로 알려져 있다. 야구는 체력과 팀 인원, 장비, 장소를 갖춰야 해서 남성들에게도 진입이 쉽지 않다. 여가나 취미로 하는 사회인야구 참여율도 낮은 여성에겐 더더욱 진입 장벽이 높다. 그는 책에 ‘서울에서 집 구하기만큼 서울 여자 야구팀이 운동장 구하기는 쉽지 않다’(293쪽)고 썼다. 그나마 몇 안 되는 야구장엔 화장실조차 없다. “예전에는 화장실 가는 타이밍을 서로 맞춰 가며 운동을 했어요. 이제는 경기도 남양주나 화성 같은 곳으로 삼삼오오 카풀을 해서 가요.” 현실에 지지 않는 여자 야구팀 특유의 해결책이다. 여자가 야구를 한다고 하면 으레 날아오는 질문 한 가지. “근데 낫 아웃(스트라이크 아웃 낫 아웃)은 아느냐”였다. ‘이런 건 알고 야구하는 거야?’라는 식의 자격 증명을 요구하는 말들에 김 작가는 의연하게 대처한다. “나이가 많건 적건, 남자건 여자건 내가 안 해 본 취미를 오랫동안 해 온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이 있다면 그런 질문이 나올 거 같지 않다”는 거다. 마지막으로 야구에 관심 있는 여성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을 묻자 “한국여자야구연맹이나 다음·네이버 카페 등을 통해 집 근처에 있는 팀의 연습부터 가 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른 운동에 비해 단기간에 성과가 안 나와서 힘들겠지만, 어제보다 오늘 공을 더 잘 잡는 즐거움을 누려 보길 바란다”며 웃었다.
  • ‘썸머퀸’이 돌아온다…효린 ‘아이스’로 컴백 팬 쇼케이스

    ‘썸머퀸’이 돌아온다…효린 ‘아이스’로 컴백 팬 쇼케이스

    효린이 ‘아이스’(iCE)로 컴백한 가운데 홀로서기 이후 처음으로 팬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 18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스’로 컴백한 효린은 같은 날 오후 8시 네이버 NOW. ‘효린 컴백쇼 아이스’ 생중계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이날 ‘와카 붐’ 무대로 포문을 연 효린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뵀다. 효린은 팬들을 향해 “정말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 보며 무대한다”며 “홀로서기 이후 쇼케이스는 처음이다. 팬들에게 음악과 무대로 보답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평소 무게감 있는 무대를 보여드렸다면 이번 앨범은 편하게 즐기는 음악들로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여름에 많이 찾게 되는 앨범이면 좋겠어서 앨범명을 ‘아이스’로 했다”고 설명했다.
  • 코스피, 기관 매도에 소폭 하락 마감… 2300선 ‘바닥’일까

    코스피, 기관 매도에 소폭 하락 마감… 2300선 ‘바닥’일까

    코스피의 2300선 횡보세가 계속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저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낙관론과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신중론이 엇갈린다. 이 가운데 19일 코스피는 경기 위축 우려에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3거래일 만에 반락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8포인트(0.18%) 떨어진 2370.97에 거래를 마치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73포인트(0.33%) 낮은 2367.52로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으나, 장 막판에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44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19억원, 394억원을 순매수했다.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이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과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는 보도에 경기 둔화 우려가 재차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애플을 비롯해 인텔, 퀄컴 등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애플의 소식이 경기침체 우려와 실적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이미 시장이 어느정도 반영한 만큼, 코스피가 2300선에서 단기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돌아올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0원 내린 1313.4원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1%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사그라들면서 달러 강세가 진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형주를 중심으로 수급 개선 흐름이 나타나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기업 실적에 따라 개별 주가가 판가름나는 종목장세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실적 발표를 앞둔 현대차(1.50%)와 기아(2.50%)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1.11%), LG화학(1.17%), 현대모비스(2.33), 포스코홀딩스(1.55%)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전날까지 상승세를 보인 대표적인 우량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등은 각각 -1.62%, -0.99%, -1.22% 하락하는 등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 단체 행동 나서는 네이버 노조 “계열사 5곳 쟁의 찬반 투표 가결”

    단체 행동 나서는 네이버 노조 “계열사 5곳 쟁의 찬반 투표 가결”

    계열사 별로 투표율 최대 98%·찬성률 최대 100%본사 신입 연봉의 55~60% 수준 밖에 되지 않아“IT업계 특성 살린 단체행동 준비…파업도 검토 중”네이버 계열사 5곳의 노조원들이 임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단체행동에 나선다. 18일 네이버 노조(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네이버지회)는 공동성명을 통해 “네이버 5개 계열사 노조원들이 쟁의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5곳 모두 가결됐다”며 “파업을 포함한 단체행동에 대해 합법적인 쟁의권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쟁의 찬반 투표는 지난 14일~15일 양일간 진행됐다. 이번 쟁의 찬성표를 던진 곳은 네이버의 플랫폼 운영·보안, 서비스 개발, 고객 서비스 및 업무 지원 등을 담당하는 계열사로 엔테크서비스(NTS)·엔아이티서비스(NIT)·컴파트너스·그린웹서비스·인컴즈 등 5곳이다. 계열사별로 투표율은 86~98%, 찬성률은 87~100%에 달했다. 이 법인들은 네이버가 경영지원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네이버아이앤에스’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쟁의 찬반 투표는 네이버와 계열사 간 임직원 처우개선 문제를 두고 시작됐다. 네이버 노조는 지난달 8일 네이버 본사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5개 법인의 신입 초임이 네이버의 55~60%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네이버 노조는 법인별 10회~13회의 교섭 결과를 바탕으로 ‘연봉 인상률 10%’와 ‘매월 15만 원의 복지포인트 지급’ 등을 요구했으나 회사 측은 연봉 인상률 5.7%~7.5%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앞서 네이버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지만, 2차 조정까지 진행됐음에도 노사 간 입장 차가 크다는 조정위원 판단에 따라 지난달 30일 조정이 중지된 바 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2019년 첫 쟁의행위를 시작하면서 인터넷, 게임업계 노동조합이라는 특성에 맞게 ‘조끼 대신 막대풍선’, ‘조기퇴근 후 어벤저스 단체관람’ 등 새로운 단체 행동으로 주목을 받았다”며 “이번 5개 계열의 쟁의행위 역시 새로운 시도를 꾀하면서도 더 힘 있고, 강력한 단체 행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