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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얼굴 고주파 관리… 피부 탄력 쑥~ 올려볼까

    몸·얼굴 고주파 관리… 피부 탄력 쑥~ 올려볼까

    코로나19 발생 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설 선물로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헬스케어 브랜드 GN은 가정용 미용기기 ‘바디닥터 고주파 리페어’를 설 선물로 추천한다. 이 기기는 전신 순환 관리로 건강 온도를 올릴 뿐 아니라 몸과 얼굴 관리도 가능한 제품이다. 피부과나 에스테틱샵을 방문해 받던 전문적인 고주파 관리를 가정에서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란 설명이다. 본체인 고주파 전신 순환기와 바이폴라 프로브(핸드피스)로 구성돼 있다. KC규격에 적합한 기준치 이내 전자파로 개발됐으며 발판 전극 코팅과 피부 접촉 감지 기능 등으로 안전성을 강조했다고 업체는 말한다. GN 관계자는 “이 기기를 사용하면 전신에 열이 발생해 뭉친 근육이 풀리고 혈액순환이 증진된다”며 “내장된 바이폴라 프로브를 장착한 후 고주파 마사지를 전용 화장품과 동시 사용하면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고 피부 결과 보습에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유선 상담이나 네이버 쇼핑몰인 지앤코스샵을 통해 구매하거나 렌탈할 수 있다.
  • 3300% 수익? 가짜 주식거래 앱 통한 신종 금융투자 사기 …‘소비자 주의 경보’

    3300% 수익? 가짜 주식거래 앱 통한 신종 금융투자 사기 …‘소비자 주의 경보’

    지난해 10월 A씨는 인스타그램에서 주식 단타 매매 책을 무료로 증정하고 우량주를 추천한다는 광고를 하나 보게 됐다. 호기심에 링크를 클릭하자 네이버 밴드에 입장하게 됐고, 스스로 ‘교수’라고 지칭한 사기꾼 B는 단톡방에 있는 100명 중 50명에게만 외국증권사 계좌를 이용하면 공모주를 많이 받을 수 있다며 외국의 한 증권사 주식거래 앱(가짜)을 설치하도록 권유했다. A씨는 곧장 1000만원을 공모주에 청약했고, 기대 이상의 공모주를 배정받게 됐다. 이에 9000만원을 추가로 입금한 A씨는 3300%라는 수익이 나면서 출금을 신청했는데, 가짜 증권사 직원으로 사칭한 사기꾼 C가 “10%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며 3억원을 추가로 요구했다. 이후 A씨가 재차 출금을 요청하자 이번엔 “검찰이 B를 주가조작으로 체포해 보유금액의 10%를 금융위원회에 과징금으로 내야 출금이 가능하다”는 말이 돌아왔다. 추가로 3억원을 더 넣게 된 A씨가 손실 본 금액은 총 7억여원. 돈을 돌려받지 못한 상황에서 사기꾼들은 연락이 두절됐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기관 계좌로 공모주 청약을 하면 싼 가격으로 많은 물량을 배정받을 수 있다며 가짜 주식거래 앱 설치를 유도하는 금융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들은 연예인 등 유명인을 사칭해 재테크 책을 무료로 증정한다는 광고로 투자자를 유인한 후 금융회사 임직원, 교수 등으로 신분을 위장해 투자자문을 해준다며 가짜 주식거래 앱 설치를 유도한다. 가짜 앱 구동 시 공모주가 입고된 것처럼 꾸민 화면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때 수익이 나 출금을 요구하면 A씨의 사례처럼 수수료나 세금, 보증금 등 각종 명목으로 추가 입금을 요구하고 결과적으로 이체한 자금을 통째로 편취하는 행태를 보인다. 사기꾼들은 투자자들과 대면으로 상담하지 않고 인스타그램이나 카카오톡 채팅방 등 비대면 대화 수단으로만 접근하는데, 목적을 달성한 뒤엔 SNS 계정을 탈퇴하거나, 대화방을 폐쇄하고 잠적하는 식이다. 금감원은 “공모주를 싸게, 많이 배정받을 수 있다는 말에 속아선 안 된다”면서 “단체 채팅방을 통해 사설 주식거래 앱 설치를 유도하는 업체와는 어떤 금융거래도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불법 업자로 의심되는 상황에선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해 수사기관이나 금융감독원에 신고해야 한다. 온라인상 불법 주식거래 앱 게시물을 발견할 경우 금감원에 제보할 수 있다.
  • 기후동행카드 D-1…서울 밖 지역에선 하차할 수 없어요

    기후동행카드 D-1…서울 밖 지역에선 하차할 수 없어요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27일 첫 차부터 적용된다. 6만원대에 서울 지하철, 버스, 따릉이까지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 탈 수 있다. 신분당선 및 다른 시·도 면허버스, 광역버스는 제외된다. 기후동행카드 이용 구간, 등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해봤다.Q. 기후동행카드는 얼마인가. A. 이용 권종으로는 따릉이 포함여부에 따라 다르다. 6만 5000원권(따릉이 포함), 6만 2000원권(따릉이 미포함) 2종으로 출시된다. 사용패턴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Q. 기후동행카드는 이용구간은. A. 서비스 구간은 서울지역 내 지하철, 심야버스를 포함한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와 공공자전거인 따릉이가 포함된다. 신분당선 및 타 시·도 면허버스, 광역버스는 제외된다. 다만, 서울 외 지역이라 승차는 할 수 없지만 예외적으로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양촌~김포공항역), 진접선 전 구간(별내별가람~진접역), 5호선 하남구간(미사~하남검단산역), 7호선 인천구간(석남~까치울역)에서는 하차는 가능하다. Q. 서울에서 지하철을 탑승하면, 서울 외 지역(경기·인천 등)에서 하차할 수 있나. A. 서울지역 내에서 승차했더라도, 서울지역을 벗어난 역에서는 기후동행카드를 태그해 하차할 수 없다. 이 경우, 하차역에서 역무원을 호출해 별도 요금(승차역~하차역 이용요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하차 미태그 처리돼 패널티도 부과되니, 카드 사용 전 이용가능한 구간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Q. 서울시 면허 버스인지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 A. 평소 이용하는 버스의 면허지역은 포털사이트(네이버 등) 검색을 통해 간편히 확인할 수 있다. 또 이용가능한 버스 노선의 전면 유리창과 하차문에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으므로 현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Q. 기후동행카드로 동행버스도 이용할 수 있나요? A. 간선버스 요금 적용을 받는 서울02, 서울04, 서울05 동행버스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Q. 모바일카드는 어떻게 발급받나. A. 모바일카드는 안드로이드 휴대전화(OS12 이상 버전)에서만 이용가능하다. ‘구글플레이’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하고, 회원가입 후 메인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 발급을 선택해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할 수 있다. Q. 기존에 사용하던 모바일 교통카드가 있는데, 중복결제 되는 거 아닌가. A. 중복 결제는 되지 않는다. 다만 시스템 충돌 방지를 위해 다른 모바일 교통카드 해지가 필요하다.Q. 실물카드 구매는 어디서 하나. A. 실물카드 판매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2호선에서 8호선 서울지역 구간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9호선 역사 내 편의점과 신림선, 우이신설선 인근 편의점에서는 현금 및 신용카드로 3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Q. 실물카드는 어떻게 충전할 수 있나. A. 기후동행카드는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으로만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 가능한 역사는 서울교통공사 운영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 구간, 서울지역 2호선에서 8호선,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이다. Q. 기후동행카드 한 장으로 여러 명이 같이 이용할 수 있나. A. 기후동행카드는 1인 1매 사용이 원칙이므로, 다인승 결제는 불가능하다. Q. 무제한 요금제이니 하차할 때마다 태그를 안해도 되나. A. 기후동행카드는 하차 시(환승 포함) 반드시 카드 태그를 해야 한다. 기후동행카드 사용기간(30일) 동안 하차태그를 2회 이상(누적) 하지 않으면, 두 번째 미태그 교통수단 승차시간을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사용이 중지된다. Q. 기후동행카드 실시간 사용 현황 및 월 사용액을 확인할 수 있나. A. ‘모바일카드’의 경우,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물카드의 경우, 사전등록된 카드에 한해 다음날 ‘티머니카드&페이’홈페이지에서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Q. 기후동행카드로 따릉이는 어떻게 이용하는가. A. 휴대전화 기종에 상관없이 ‘티머니GO’앱을 다운받아 가입(본인인증)해야 한다. 이 후, 홈 화면에서 ‘자전거’탭 선택 후 우측 하단의 ‘따릉이 이용권 구매’ 버튼을 누르고 기후동행카드 번호 16자리를 등록하면 기후동행카드 만료일까지 1시간 동안 이용 가능한 이용권이 발급된다. Q. 기후동행카드 충전 후 권종을 변경할 수 있나. A. 사용잔액 환불 신청 후, 재충전하면 된다. Q. 기후동행카드도 현금영수증을 받을 수 있나. A. 기후동행카드 충전금을 기준으로 현금영수증 등록이 가능하다. 단, 환불받은 금액은 제외되며 국세청 홈페이지에 기후동행카드를 등록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 유니베라, 알로에 부문 ‘세계일류상품’ 21년 연속 선정

    유니베라, 알로에 부문 ‘세계일류상품’ 21년 연속 선정

    유니베라가 알로에 부문에서 ‘2023 세계일류상품’으로 뽑혔다고 26일 밝혔다. 2003년 첫 수상 후 21년 연속 선정이다. 1976년 창업한 유니베라는 1980년대 후반부터 해외 농장을 개척했다. 특히 알로에 재배에 최적의 기후대로 알려진 ‘알로에 플랜테이션 벨트’(Aloe Plantation Belt)를 중심으로 해외 알로에 농장을 운영 중이다. 알로에 플랜테이션 벨트는 적도에서 북회귀선 사이에 있는 지역으로 미국 남부, 멕시코, 중국 남부 및 동남아시아가 속해 있다. 유니베라는 이 벨트에 속한 미국 텍사스, 멕시코 탐피코와 캄페체(유카탄반도에 위치)에 대규모 알로에 농장을 운영한다. 특히 환경을 생각하고 지역 사회 경제를 감안해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인력으로 잡초를 제거, 화학비료가 아닌 천연비료를 통한 유기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다. 해외 농장에서 생산한 알로에 원료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40여 개국, 700여 기업에 공급된다. 유니베라는 세계일류상품 21년 연속 선정을 기념해 다음달까지 유니베라 스마트 스토어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아임뮨, 아임업, 보타니티 등의 상품 구매자에게 21% 할인 쿠폰을 준다. 유니베라 관계자는 “알로에는 피부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면역력에 좋은 소재로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국내 유일의 세계일류상품인 유니베라 알로에를 직접 경험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제도로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와 시장점유율 5% 이상에 들어야 한다. 또한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달러 이상이거나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으로 국내시장보다 2배 이상 돼야 자격이 주어진다.
  • 후회의 순간, 다시 주어진 ‘두 번째 삶’…과연 불행을 행복으로 바꿀 수 있을까[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후회의 순간, 다시 주어진 ‘두 번째 삶’…과연 불행을 행복으로 바꿀 수 있을까[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누구에게나 살다 보면 후회의 순간이 찾아온다. 그때 그 사람을 만나지 말걸, 그때 공부를 좀더 열심히 할걸, 그때 그 주식을 살걸 등등.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하지만 우리는 매 순간 닥쳐오는 우리의 선택에 대해 후회하고 아쉬워만 한다. 후회의 그 순간, 그 아쉬웠던 순간을 다시 바꿀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마도 이런 바람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을 것이다. 모든 인간의 운명과도 같은, 되돌림에 대한 갈망이 확실히 이루어진 웹툰 ‘내 남편과 결혼해 줘’(작가 LICO, 원작 성소작)를 소개한다. 암 말기 판정을 받은 37살의 이지원. 병원에서 아픈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온 지원은 하나밖에 없는 친구 수민과 남편 민환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그들은 지원의 사망 보험금을 바라며 그녀의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다. 배신감과 절망감을 견딜 수 없었던 지원은 민환, 수민과 몸싸움을 하다가 그만 머리를 다쳐 사망하게 된다. 절친이라고 믿었던 수민의 진심을 빨리 알걸, 자신을 괴롭히기만 한 민환과 결혼하지 말걸, 이렇게 바보처럼 살지 말걸…. 살아온 모든 것을 후회하며 죽어 간 지원. 그 간절한 바람 때문이었을까. 다시 눈을 뜬 지원은 정확히 10년 전으로 돌아가져 있었다. 27살인 지원은 아직 민환과 결혼하지 않았고, 자신을 배신한 수민은 여전히 지원의 절친이다. 이렇게 선물처럼 주어진 두 번째 기회. 살면서 늘 당하기만 하고 참고 참다가 결국 죽음까지 이르렀던 지원은 다시 주어진 생의 기회를 통해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가는 수민과 자신을 괴롭히기만 남편 민환에게 수많은 운명의 순간을 넘겨 주지 않기 위해 절치부심, 그야말로 치밀하고 철저한 노력을 시작한다. 다시 주어진 생이라고 해서 극적으로 달라진 것은 딱히 아무것도 없이 벌어질 일은 여전히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지원은 수민과 민환 때문에 지난 생에서는 알지 못했지만, 자신의 곁에는 늘 자신을 진심으로 돕고자 하는 진짜 동료들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이번 생에서는 그들과 함께 닥쳐오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운을 본인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좋아했던 첫사랑과 단순한 회사 동료로만 알고 있었지만, 알고 보니 재벌 3세인 상사도 곁에 있다. 과연 지원은 이번 생의 계획대로 자신의 불행했던 결혼을 수민에게 떠넘길 수 있을까?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인 ‘내 남편과 결혼해 줘’는 네이버웹툰의 자회사인 LICO에서 웹툰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2021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2022년에 외전까지 마무리한 작품으로, 연재 당시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태국, 미국, 프랑스 등에서 세계적인 인기를 얻기도 한 작품이기도 하다. 2024년 1월 1일부터는 tvN 드라마로도 방영되고 있다. 현실의 우리는 과거에 내렸던 결정을 바꿀 수 없다. 그러나 과거로 돌아가서 동료들과 함께 자신의 운명을 바꾸는 선택을 하는 지원을 독자의 입장에서 보고 있노라면 쏠쏠한 재미와 함께 뿌듯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다. 지원과 동료들이 자신의 운명을 불행이 아닌 행운으로 바꿔 가는 과정을 다 함께 지켜보자. 인생을 다시 사는 것 같은 절대 실현 불가능한 일이 벌어지는 모습을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속이 시원해지는 사이다 같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백수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팀장
  • 나이키 운동화 굽 높이 묻자 착용감도 알려주는 ‘AI 직원’

    나이키 운동화 굽 높이 묻자 착용감도 알려주는 ‘AI 직원’

    “에어맥스 97 굽 높이를 알려줘.” “나이키 에어맥스 97의 굽 높이는 3~4㎝입니다. 에어맥스 97은 편안한 착용감과 높은 굽으로…” 네이버는 나이키와 함께 국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광고 상품 ‘클로바 포 애드’를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클로바 포 애드는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다. 특정 브랜드에 특화된 챗봇 형태 검색 서비스인 ‘브랜드챗’을 통해 사용자는 마치 오프라인 매장 직원과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온라인에서 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나이키 브랜드챗에서 “러닝 초보자가 신기 좋은 운동화를 추천해 달라”고 입력하면 챗봇은 몇 개의 모델과 그 장점을 알려준 뒤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링크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네이버에서 ‘나이키’를 검색할 때 배너광고 하단에 생성되는 새로운 말풍선 형태 버튼을 클릭해 사용해 볼 수 있다. 다만 서비스를 실제로 써 보니 신발 치수나 기능에 관한 구체적인 질문엔 정확하게 답했지만, 실제 매장에서 물어볼 법한 포괄적인 문의엔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답하기도 했다. “아빠, 엄마, 5세 아들이 패밀리룩으로 함께 신을 만한 러닝화 제품들을 추천해 달라”고 질문해 보니, 챗봇은 4개 모델을 제시했는데, 확인 결과 그 중 2개는 아예 아동용 제품이 나오지 않는 모델이었다. 브랜드챗은 ‘러닝화’, ‘운동화’ 등 단어 대신 ‘상품’, ‘모델’ 등의 단어로 물어보면 “자세히 답변드릴 수 없는 질문입니다. 나이키 러닝에 대해 다른 질문을 해 보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 공정위 “플랫폼법, 역차별 없다”… 업계 “혁신 가로막는 중복규제”

    공정위 “플랫폼법, 역차별 없다”… 업계 “혁신 가로막는 중복규제”

    독과점 플랫폼 기업의 반칙 행위를 막기 위한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가칭) 제정에 대한 재계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24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진화에 나섰다. 초대형 플랫폼을 ‘지배적 사업자’로 규정하고 4가지 반칙 행위(멀티호밍 제한·최혜 대우·자사 우대·끼워팔기)를 엄단하는 내용을 담은 플랫폼법에 대해 공정위는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입법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업계에선 혁신을 가로막고 경영을 옥죄는 ‘악법’이자 ‘중복 규제’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육성권 공정위 사무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법 제정이 늦어지면 공정위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며 플랫폼법 제정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최대 쟁점은 플랫폼법이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만 규율하는 ‘역차별법’이 될 것이란 대목이다. 구글·유튜브 등 해외 플랫폼에는 현실적으로 규제의 손길이 닿기 어렵다는 논리다. 공정위는 “플랫폼법은 국내외 사업자를 구분하지 않는다”면서 “주소지가 국외인 해외 사업자에 대해서도 법 집행이 가능하며, 지금까지 다수의 집행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플랫폼 기업 관계자는 “구글, 알리바바 등은 매출, 이용자 수, 시장점유율, 기업 가치 등을 국내에 명확하게 공시하지 않는다”며 “공정위가 알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국내 사업자는 특별법을 만들어 규제하고 해외 사업자는 기존 법으로 다루겠다는 얘기”라며 “국내 기업을 역차별하겠다고 못박은 셈”이라고 주장했다. 플랫폼법이 관련 산업과 기업을 옥죄는 규제가 될 것이란 우려도 적지 않다. 이에 공정위는 “대형 플랫폼이 저지르는 최소한의 반칙 행위만 규율하는 법으로, 민생을 보호하고 스타트업에 성장 기회를 제공해 산업 생태계가 더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부의 자율 규제 기조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자율 규제는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갑을 관계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고, 플랫폼법은 플랫폼과 플랫폼 간 독과점 해소를 위한 것으로 엄연히 구분되기 때문에 혼동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한미 통상 이슈로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정위는 “유럽연합(EU) 등 이미 플랫폼법을 도입한 나라가 많지만 통상 이슈가 제기된 사례는 없다”면서도 “산업통상자원부와 긴밀히 협의해 미국과의 통상 마찰 우려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25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를 찾아 일부 회원사를 상대로 플랫폼법 입법 취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하지만 구글·애플·메타 등 ‘지배적 사업자’ 지정이 유력한 플랫폼 측은 모두 불참 의사를 전했다. 이들은 공정위의 플랫폼법 입법에 강한 불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하는 기업은 플랫폼이 아닌 퀄컴(반도체 제조사), 유니퀘스트(반도체 솔루션 기업)와 국내 월간 사용자가 17만명에 불과한 데이팅앱 매치닷컴 등에 그칠 것으로 파악됐다.
  • [씨줄날줄] 웹툰의 가치/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웹툰의 가치/박현갑 논설위원

    ‘이끼’, ‘내부자들’, ‘김비서가 왜 그럴까’, ‘구르미 그린 달빛’. 앞의 두 작품은 웹툰이고 나머지 두 작품은 웹소설로 모두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져 흥행에 성공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웹 콘텐츠 시장에서 지식재산권 가치 사슬의 위력을 보여 준 대표적 사례다. 200만명의 독자를 사로잡은 웹소설로 카카오에서 웹툰으로 연재되면서 다시 600만명의 독자를 모았다. 이후 드라마로 만들어져 150억원 이상의 수익을 냈다. 드라마 인기는 원작 웹소설・웹툰의 독자 확대로 이어졌고 누적 매출액 100억원을 올리며 해외로 판권이 수출되기도 했다. 웹툰이나 웹소설은 긴 글 읽기를 싫어하는 젊은세대들의 콘텐츠 소비성향에 맞게 편당 100원 안팎의 이용료로 볼 수 있는 연재물이다. 편당 3~5분으로 구성된 수백회 이상의 정기 연재가 기본이다. 완결성은 물론 다음 편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스토리 구성이 성공 포인트다. 웹 콘텐츠 시장은 네이버 등 인터넷 플랫폼에서 콘텐츠 연재를 본격화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웹툰은 1조 8290억원(2022년 기준), 웹소설은 1조 390억원(2021년 기준)의 매출을 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웹툰이나 웹소설은 영화, 드라마로 각색되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그제 정부가 웹툰이나 웹소설의 도서정가제 적용을 제외한다고 밝혔다. 웹 콘텐츠 산업활성화와 소비자 혜택 증진을 위해서다. 도서정가제는 정가에서 최대 15%까지만 할인하는 제도다. 그동안 웹 소설가들은 최대 30% 할인을 원해 왔다. 웹 콘텐츠 작가들은 이번 조치를 반기면서도 부가가치세 면제 혜택이 사라질 가능성은 염려한다. 정부가 웹 콘텐츠를 볼 때마다 도서로 분류하는 식별체계만 갖추면 이 혜택은 유지할 수 있을 게다. 우려할 점은 플랫폼의 보이지 않는 횡포로 창작자 권리가 약해질 가능성이다. 인기가 시들해진 작품 중심으로 작가 동의 아래 무료 콘텐츠로 풀겠다는 플랫폼의 방침과 플랫폼 상단에 신작을 노출하려는 작가들의 심리가 맞물리면 신작이라도 할인을 강요받을 수 있다. 플랫폼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웹 콘텐츠 시장 확대를 고민하는 게 옳은 일이다.
  • [김보름의 콘텐츠로 보는 세상] 잘파세대도 잘 모르는 잘파세대/한성대 문학문화콘텐츠학과 교수

    [김보름의 콘텐츠로 보는 세상] 잘파세대도 잘 모르는 잘파세대/한성대 문학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몇 년 전 ‘90년생이 온다’라는 책이 화제였다. 당시에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MZ세대의 특성과 그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제시하면서 기성세대의 필독서가 됐다. 기성세대의 사전적 의미는 ‘현대 사회를 이끌어 가는 나이 든 세대’이지만 실제로는 부정적인 뉘앙스를 내포한 단어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었다는 의미에 권위적이고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는 의미가 더해져서 활용되다 보니 이른바 꼰대스러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기성세대는 젊은 세대의 트렌드를 열심히 학습할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2000년대생이나 알파세대, 잘파세대를 소개한 책들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다. 알파세대는 2010년 이후 태어난 세대, 잘파세대는 Z세대와 알파세대를 묶어서 각각 지칭하는 용어다. 손에 핸드폰을 들고 태어났다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이들은 맛집이나 쇼핑 등 필요한 정보를 검색할 때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포털보다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고, 뉴스도 언론사나 네이버보다는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접한다. 그래서 아마존, 쇼피파이 같은 세계적 기업들도 이 세대에 주목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잘파세대는 출산율 저하로 온 가족의 관심과 자본이 집중되는 혜택을 누리고 있는 잠재 소비자이며 크리에이터로서의 비즈니스 경험을 이미 가지고 있어 콘텐츠 산업계에서는 이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세대 정의에 따라 X세대와 밀레니얼세대 중간에 있어 어디에도 명확하게 속하지 못하는 나는 이러한 세대 구분이 불편할 때가 있다. 한 세대를 한 묶음으로 묘사하고 설명하는 내용은 체구가 다른 수많은 사람들에게 한 사이즈의 옷을 입혀 놓은 느낌이기 때문이다. 잘파세대 역시 마찬가지다. 콘텐츠 마케팅 수업은 물론이고 트렌드 책을 함께 읽는 북클럽에서도 정작 잘파세대의 주인공인 학생들은 책에 등장한 자신들의 세대 묘사에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한 세대 안에도 너무나 이질적인 요소들이 공존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한 묶음처럼 묘사하다 보니 정작 그 세대조차도 자신들의 특성이 정말 이러냐고 되묻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진다. 세대 구분이나 그 특성이라는 것이 여러 공통된 데이터를 추출해 설명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태어난 시기만으로 특정 세대를 구분 짓기에는 이 시대는 복잡하고 다양하다. MZ세대의 경우에는 세대를 지칭하는 스펙트럼이 너무 넓어 세대 내 유사성도 떨어진다. 세대론이라는 것이 당사자들보다는 기성세대를 비롯한 외부적 시각에 따라 마케팅의 목적으로 만들어진다는 점을 떠올리면 굳이 이를 금과옥조나 틀림없는 기준으로 여길 필요는 없어 보인다. 오히려 세대 구분이 이 세대는 ‘으레 이렇다’라고 거꾸로 명명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매년 출판되는 트렌드나 세대 분석 책들 역시 흥미로운 관찰 결과 정도로 받아들이면 된다. 새로운 세대를 이해하지 못하면 사회 트렌드에서 뒤처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강박관념은 오히려 세대 간의 소통과 교류를 저해하는 부담만 될 수 있다.
  • 카카오톡, 유튜브에 ‘국민 앱’ 자리 뺏기나

    카카오톡, 유튜브에 ‘국민 앱’ 자리 뺏기나

    국내 사용자 수(MAU) 1위 ‘국민 메신저’ 앱인 카카오톡이 구글 유튜브에 MAU 격차를 300명대까지 허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터진 사법 리스크로 고전 중인 카카오에 근심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23일 공개한 ‘빅테크 플랫폼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카카오톡 앱의 MAU는 4102만 1737명으로 1위를 유지했지만, 4102만 1401명을 기록한 유튜브와의 격차는 336명에 불과했다. MAU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서비스를 사용한 이용자 수로, 앱이나 웹 서비스를 실제로 몇 명이 사용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문제는 카카오톡과 유튜브의 MAU 차이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월 125만 7165명에 달했던 격차는 3월 88만 1176명으로 좁혀지며 100만명 벽이 허물어졌다. 지난해 10월 14만명대로 줄어든 뒤 11월 21만명대로 도로 벌어지는 듯했지만 12월 결국 300명대 수준으로 바짝 좁혀진 것이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두 앱의 사용자 수는 올해를 기점으로 역전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렇게 되면 2020년 5월 아이지에이웍스가 MAU를 집계해 ‘모바일 인덱스’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토종 플랫폼이 해외 앱에 1위 자리를 내주게 되는 것이다. 이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은 지난해 유튜브 뮤직에 1위를 내준 상황이다. 그나마 1인당 월평균 사용일 수에선 카카오톡이 유튜브에 7일 이상 우위를 지켰다. 카카오는 지난해 초부터 ‘카톡이지’ 프로젝트를 통해 불편한 점을 하나씩 해결하며 카카오톡 매출 신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2022년 10월엔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장시간 ‘먹통’ 사태가 일어나자 카카오가 국민 메신저 위치에 안주해 성장을 게을리한다는 비판이 일었다. 2021년 6월 17만원대까지 올랐던 주가는 23일 현재 5만 7000원대에 머물러 있다. 한편 인터넷·브라우저 부문에선 네이버의 강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하반기(2023년 7~12월) 네이버 앱의 점유율은 86.4%로 70% 안팎인 크롬 앱, 60%대인 구글 앱, 10%대 후반인 다음 앱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앱은 이탈률 측면에서도 평균 11%로 크롬(14.2%), 다음(15.5%), 구글(22.8%) 앱보다 낮았다.
  • 해양사자, MZ세대 위한 도쿄 여행 프로그램 출범

    해양사자, MZ세대 위한 도쿄 여행 프로그램 출범

    8년차 여행 전문 업체 해.양.사.자가 미래를 여는 MZ 세대를 위한 여행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여행이라는 즐거움을 넘어 MZ 세대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작은 힘을 보태주기 위해 기획됐다. 신청자 조건은 여행 마지막 날 기준 만 20대인(만 20~29세) 모임 회원이다. 2025년 2월에 떠나는 여행지는 도쿄이며, 기존 회원 5명과 신규 회원 5명을 포함해 총 10명까지 지원된다. 올해 지원되는 다낭 여행이 끝나면 활동량과 포스팅 내용을 기준으로 재선발될 예정이다. 여행 참가자는 여행 후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 등에 모임 해시태그를 적용해 포스팅을 진행해야 한다. 포스팅 횟수 및 퀄리티에 따라 다음 여행의 혜택이 결정되며, 우수 회원의 절반과 신규 회원의 절반이 다음 지원 여행의 대상이 될 예정이다.해.양.사.자 김상우 청년회장은 “청룡의 해를 맞아 올해도 젊은 회원들에게 여행에 대한 즐거움을 알려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사.자는 ‘해외여행을 양심적으로 사랑하는 자들’의 약자이며, 남녀노소 여행을 좋아하는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현재 560명 가량의 실명회원이 있으며, 이들을 이끌고 있는 김상우 회장은 부산국제영화제 TCB 청년위원회장도 겸임하고 있다. 그는 무료로 매달 영화를 보여주는 영화드림 행사를 비롯 이전부터 MZ세대를 위한 따뜻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사.자 네이버 밴드 검색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숙명여대-대구한의대, 공동브랜드 화장품 ‘라모니’ 출시…대학 간 협업 첫 사례

    숙명여대-대구한의대, 공동브랜드 화장품 ‘라모니’ 출시…대학 간 협업 첫 사례

    숙명여자대학교가 대구한의대학교와 함께 국내 최초로 대학 간 협업을 통한 공동 브랜드 화장품 ‘라모니(Lamoni)’를 출시했다. 숙명여대는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두 대학 총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장품 출시 기념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라모니는 숙명여대의 디자인 역량과 대구한의대의 화장품 제형·제조 기술을 결합해 개발된 제품으로, 이번에 보습 핸드크림과 수분 핸드크림, 수분 세럼 등 화장품 3종이 출시됐다. 라모니는 ‘조화(하모니)’를 뜻하는 프랑스어 L‘harmonie의 발음에서 착안한 브랜드명이다. 겨울에만 피는 숙명여대의 상징 매화와 여름에만 피는 대구한의대의 상징 백일홍이 어우러져, 매 계절에 피는 꽃처럼 환경과 사람, 그리고 모든 것의 조화를 의미한다. 핸드크림 2종에는 양교의 전통과 역사를 상징하는 매화 추출물과 백일홍 추출물도 각각 담았다. 두 학교는 지난해 5월 LINC3.0사업단을 중심으로 화장품 공동 브랜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재학생과 동문 등 총 1500여명의 의견을 수렴했다. 문제기반 학습 기법인 캡스톤디자인 과목을 통해 재학생이 직접 시제품을 제작하고, 성과 공유회에서 발표하는 새로운 시도도 이어졌다. 앞으로 두 학교는 공동으로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을 출원하고 쿠팡, 네이버 등 온라인 채널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화장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라모니는 조화라는 뜻에 걸맞게 수도권 대학과 지역 대학이 각각의 강점에 기반해 함께 협력하고 상생하는 프로젝트”라며 “숙명여대와 대구한의대가 대학 간 공유·협업을 통해 대성공을 이뤄내는 최초의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오픈런 해야하나…스타벅스 한정판 ‘핸드백’ 나왔다

    오픈런 해야하나…스타벅스 한정판 ‘핸드백’ 나왔다

    스타벅스코리아가 ‘도도새’ 김선우 작가와 협업해 토트백, 텀블러 등 특별한 아트 굿즈를 선보인다. 22일 스타벅스코리아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트 콜라보레이션 출시 소식을 전했다. 해당 아트 굿즈는 스타벅스코리아가 선보이는 첫번째 아트 콜라보레이션이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코리아는 김 작가와 협업했다. 도도새 연작을 통해 대중적 명성을 얻은 김 작가는 스타벅스와의 이번 굿즈 제작을 위해서도 도도새를 활용, 아름다운 꿈의 이야기를 가득 담아냈다.스타벅스 코리아는 “영 컬렉터가 가장 주목하는 작가 김선우와 스타벅스의 만남”이라며 “도도새를 통해 작가가 전하는 아름다운 꿈의 이야기를 가득 담은 스타벅스만의 특별한 아트 굿즈를 만나보세요”라고 소개했다. 김 작가와 협업해 만든 스타벅스 신규 굿 6종은 오는 26일 전국 500여 개 매장 및 온라인에서 출시된다. 스타벅스 앱 내 온라인 스토어를 비롯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네이버 스토어, SSG.COM, G마켓에서 26일 0시부터 판매된다. 한편 이번 아트 굿즈는 한정판 제품으로 품목당 2개씩만 구매 가능하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출시한 청룡 텀블러와 머그컵 등이 인기를 얻자 출시 나흘 만에 구매 수량 제한을 걸기도 했다.
  • 삼성전자 고동진 vs 현대차 공영운… 여야, 대기업 고위직 출신 영입전쟁

    삼성전자 고동진 vs 현대차 공영운… 여야, 대기업 고위직 출신 영입전쟁

    여야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대기업 고위직 출신’을 타깃으로 영입 경쟁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은 청년 기업인을, 더불어민주당은 벤처기업 인재에 무게를 두면서 차별화를 꾀한다. 2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성공 신화’를 쓴 주역 중 한 명인 고동진 고문의 입당 환영식이 22일 개최된다. 환영식에는 고 고문의 입당을 직접 타진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한다. 고 고문은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유럽 연구소장, 상품기획팀장, 개발실장을 거쳐 사장 겸 IM부문장을 지냈다. 무선사업부 개발관리팀장 당시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기획한 것이 재직 시절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고 고문의 영입 이유는 전문성이다. 앞서 여당은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고 고문의 출마 지역구는 삼성전자 본사 소재지인 ‘경기 수원무’가 거론되며, 비례대표로 차출될 가능성도 있다.이에 대응해 더불어민주당은 현대자동차에서 ‘전략통’으로 평가받았던 공영운 전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영입한다. 공 전 사장은 문화일보 기자 출신으로 현대차에서 전략개발팀장, 해외정책팀장, 홍보실장, 전략기획담당 사장 등을 지냈다. 민주당은 이날 “당의 신성장 동력 창출 등 경제 정책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의 주요 의제 중 하나가 ‘저성장을 타개할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이라는 점에서 재계 인사에 대한 여야 간 영입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관계자는 통화에서 “폭넓게 접촉하고 있고, 젊은 기업인 중에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재라면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 관계자는 “총선 2호 영입 인재로 이재성 전 NC소프트 전무를 영입하는 등 벤처와 스타트업 인재들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총선에서는 윤영찬(네이버 부사장)·이용우(카카오뱅크 대표)·홍성국(미래에셋대우 대표) 민주당 의원 등이 영입됐다.
  • “우릴 왜 부르지?” 네·카 제치고 AI 전략대화 ‘1번 토론자’ 초청받은 아모레

    “우릴 왜 부르지?” 네·카 제치고 AI 전략대화 ‘1번 토론자’ 초청받은 아모레

    “여기 오신 분들도 의아하실 테고, 저희도 초청받고 ‘왜 우리를 불렀을까’ 의아했습니다.” ‘1번 토론자’로 호명된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옛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연 ‘제5차 인공지능(AI) 최고위 전략대화’에서 이런 말로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로레알이라는 글로벌 1위 뷰티 기업이 이번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기조연설을 한 것은 AI가 테크 기업의 영역뿐 아니라 전통산업과 일반 소비재 기업에도 큰 의미가 있다는 걸 시사한다”며 “저희도 생성형 AI를 핵심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빠르게 학습하고 시도해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대한민국의 AI 전략에 대해 논의해온 ‘AI 최고위 전략대화’에 국내 대표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의 대표가 초청된 것은 AI 기술 혁명 여파가 전체 산업 영역으로 옮겨붙었다는 방증이다. 전략대화에 아모레퍼시픽을 초청하자는 아이디어는 위에서 먼저 내려왔다고 한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종호 장관, 박윤규 2차관이 AI가 모든 전통산업에 스며들고 있는 점을 언급하면서 (섭외를) 주문한 것”이라며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AI를 활용한) 뷰티 산업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인사이트(통찰력)를 줘서 서둘러 접촉했다”고 전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가 폐막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열린 이날 전략대화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김영섭 KT 대표,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류정환 두산로보틱스 대표,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등 국내 ICT 산업을 이끄는 기업의 수장들이 참석해 무게감을 더했다. 류 대표는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라스베이거스에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정부가) 각 분야 전문가들을 불러 이런 논의를 하는 속도감에 놀랐다”고 말했다. 업계 종사자들의 CES 참관 후기를 공유하고 AI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과기부는 CES 폐막 2~3일 전부터 각 기업 및 혁신상을 받은 국내 스타트업 섭외를 신속하게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젊은 스타트업 대표들의 정부와 기업을 향한 당당한 정책 제언도 쏟아졌다. 스마트폰 촬영만으로 1분 이내에 인체의 3D 형상과 움직임을 복원하는 기술을 개발한 앙트러리얼리티의 이동윤 대표는 “스타트업이 큰 기업과 데이터 구축을 협업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영역 신설을 고민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하면서 “이 자리에 있는 아모레퍼시픽에도 제안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 CES에서 앙트러리얼리티의 기술력을 눈여겨본 로레알 측은 해당 부스를 3차례 방문한 데 이어 추가 미팅을 갖기로 했다고 한다. 사진작가 대신 촬영을 돕는 로봇 기술을 선보여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스튜디오랩의 강성훈 대표는 “기존엔 ICT 기업에서 주로 관심을 가졌다면 이번엔 의류·금융·보험회사에서도 저희 부스를 방문해 고무적이었다”며 CES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강 대표는 이어 “글로벌 기업들과의 계약 전 사전 테스트 등을 위한 비용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스타트업에겐 부담이 된다”며 “이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선 국내 양대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두 여성 수장의 첫 만남이 이뤄져 화제를 모았다. 행사 직후 네이버의 최 대표는 카카오 정 내정자를 찾아가 “진작 인사했어야 하는데 이제야 인사드린다”며 악수를 건넸다. 최 대표는 앞선 토론에서 최근 불붙은 글로벌 AI 경쟁에 대해 “저희에겐 50배, 100배 큰 빅테크들과 경쟁해야 하는 ‘AI 전선’이 하나 더 생긴 느낌”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전쟁터’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자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 기업들도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식 석상에 데뷔한 정 내정자는 카카오의 멀티모달 대규모 언어모델(MLLM) ‘허니비’ 개발 사실을 공개하면서 “오픈AI의 챗GPT 열풍을 통해 자국의 자체 언어모델을 소유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 삼성 고동진 vs 현대 공영운…여야, 대기업 고위직 출신 영입경쟁

    삼성 고동진 vs 현대 공영운…여야, 대기업 고위직 출신 영입경쟁

    여야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대기업 고위직 출신’을 타깃으로 영입 경쟁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은 청년 기업인을, 더불어민주당은 벤처기업 인재에 무게를 두면서 차별화를 꾀한다. 2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성공 신화’를 쓴 주역 중 한 명인 고동진 고문의 입당 환영식이 22일 개최된다. 환영식에는 고 고문의 입당을 직접 타진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한다. 고 고문은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유럽 연구소장, 상품기획팀장, 개발실장을 거쳐 사장 겸 IM부문장을 지냈다. 무선사업부 개발관리팀장 당시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기획한 것이 재직 시절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고 고문의 영입 이유는 전문성이다. 앞서 여당은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고 고문의 출마 지역구는 삼성전자 본사 소재지인 ‘경기 수원무’가 거론되며, 비례대표로 차출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응해 더불어민주당은 현대자동차에서 ‘전략통’으로 평가받았던 공영운 전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영입한다. 공 전 사장은 문화일보 기자 출신으로 현대차에서 전략개발팀장, 해외정책팀장, 홍보실장, 전략기획담당 사장 등을 지냈다. 민주당은 이날 “당의 신성장 동력 창출 등 경제 정책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의 주요 의제 중 하나가 ‘저성장을 타개할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이라는 점에서 재계 인사에 대한 여야 간 영입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관계자는 통화에서 “폭넓게 접촉하고 있고, 젊은 기업인 중에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재라면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 관계자는 “총선 2호 영입 인재로 이재성 전 NC소프트 전무를 영입하는 등 벤처와 스타트업 인재들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총선에서는 윤영찬(네이버 부사장)·이용우(카카오뱅크 대표)·홍성국(미래에셋대우 대표) 민주당 의원 등이 영입됐다.
  • 카카오, LLM은 언제쯤… 플러그인 모델 ‘허니비’ 공개

    카카오, LLM은 언제쯤… 플러그인 모델 ‘허니비’ 공개

    LLM에 붙이는 모듈 형태, 소스코드 공유LLM에 이미지 인식·분석 기능 추가돼카카오브레인 “KoGPT2.0 개발은 완료” 지난해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대규모언어모델(LLM) ‘코(Ko)GPT2.0’(가칭)를 아직 내놓지 못한 카카오가 대신 LLM과 이미지를 연결하는 멀티모달 언어모델(MLLM)의 소스코드를 공개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19일 여의도 FKI타워(옛 전경련회관)에서 이종호 장관 주재로 열린 제5차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에서 자체개발 MLLM 오픈소스 ‘허니비’를 공개했다. 허니비는 자체로 인공지능(AI) 모델은 아니며, LLM이나 AI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모듈 성격의 소스코드다. 허니비를 LLM에 적용하면 모델은 이미지와 명령어로 된 질문에 글로 답변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농구 경기를 하고 있는 두 명의 선수 이미지와 함께 ‘왼쪽 선수는 몇 번 우승했느냐’고 영어로 질문하면, 입력된 이미지 내용과 질문을 종합적으로 이해해 답변을 생성한다. 허니비를 통해 LLM을 확장, MLLM으로 만들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카카오브레인은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소스코드를 공유하는 깃허브에 허니비를 공개해, 누구나 사용하거나 변경할 수 있게 했다. 카카오브레인은 KoGPT2.0의 개발이 완료돼 모델을 확보했지만 공개 방식 등을 아직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네이버 등 경쟁사에 비해 LLM 개발과 출시가 늦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오픈AI, 구글 등 해외 빅테크가 아주 빠른 속도로 생성형 AI 기술을 고도화하는 가운데, 자체 개발 LLM 출시조차 늦어지면 시장에서 AI 주도권을 잡기 어렵다. 네이버는 지난해 8월 출시한 LLM ‘하이퍼클로바X’의 매개변수(파라미터) 수를 2040억개라고 밝혀 출시 전부터 모델의 규모를 공개했다. 하지만 카카오브레인은 아직 KoGPT2.0의 규모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꼭 파라미터 수가 많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으로, 서비스 목적에 따라 다양한 규모로 최적화한 버전을 공개할 방침이다.
  • 이혼 전문 변호사는 비주류?… 성적 좋은 MZ들도 줄 서요

    이혼 전문 변호사는 비주류?… 성적 좋은 MZ들도 줄 서요

    “수임료만 우선적으로 따졌던 변호사들이 요즘엔 달라졌죠. 젊은 변호사들은 직장과 가정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니까요.” 30대 변호사 A씨는 18일 “이런 현상 때문에 젊은 변호사들이 이혼 전문 법인에서 일하다가 개인 사무실을 차리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법조계에서 비주류로 평가되던 ‘이혼 전문’ 분야가 최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변호사들 사이에서 인기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비교적 난도가 낮고 성공 보수는 높은 편인 데다 자기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선호한다는 것이다. 특히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된 이혼 전문 변호사는 이날 기준 801명으로 2021년 517명에 비해 훨씬 늘었다. 이제 막 변호사 자격증을 땄거나 준비 중인 법학전문대학원생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크다고 한다. 로스쿨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이혼 전문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이혼 전문 대형 법무법인도 증가하는 추세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혼 사건 의뢰인들은 여성 변호사를 주로 찾는다고 한다. 상담자도 여성이 많은데 이들이 여성 변호사 선임을 원하는 것이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2022년 상담 통계에 따르면 이혼 상담 건수는 총 4016건으로 이 중 여성 상담자가 3162명, 남성은 854명으로 여성이 대부분이다. 20대 여성 변호사 A씨는 “이혼 사건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변호사로는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 본, 이혼했다가 재혼에 성공한 여성 변호사’가 최고라는 말이 있다”면서 “자신의 상황을 잘 이해해 주고 공감해 줄 ‘경력’ 있는 변호사를 원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다른 사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업무의 난도가 낮다는 점도 변호사들이 이혼 사건을 찾는 요인으로 꼽힌다. 법리 공방이 비교적 간단하며 소송절차에서 법원이 주도적 지위를 가지고 역할을 하는 ‘직권주의’가 강한 편이라 쉽고 간단한 사건으로 분류된다. 성공 보수가 높은 점도 장점이다. 변호사가 늘어 경쟁이 치열해진 탓에 수임료는 20년 전과 비슷한 500만원 수준이지만 통상 추가로 나눈 재산의 5~10%를 ‘성공 보수’로 받는다.이혼 수임 경쟁으로 광고 홍보 비용도 늘고 있는 추세다. 네이버 파워링크는 키워드별로 입찰받아 광고비를 책정하는데 ‘이혼변호사’, ‘이혼소송’, ‘이혼소송변호사’, ‘위자료’ 등은 대개 키워드 중 최고가인 ‘클릭당 10만원’에 이른다. 키워드를 검색해 클릭 한 번만 해도 광고비 10만원이 나간다는 얘기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네트워크 로펌들이 이런 고액 홍보 비용을 감수하면서도 여전히 이혼에 관한 많은 키워드를 구매하는 건 그만큼 이혼 사건이 남는 장사라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경쟁이 하도 심하다 보니 소규모 법률사무소는 이혼 소송 한 건에 50만원이라며 ‘파격 할인’을 내세우는 경우도 있다. 이혼 전문 변호사들은 “요즘 MZ세대 이혼도 트렌드가 조금 다르다”고 말한다. 이혼 절차에서 변호사 상담을 기본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변호사의 ‘코칭’ 하에 형사 고소를 동시에 진행하는 사례도 늘었다고 한다. 예컨대 소송 중 양육권을 두고 합의가 잘 되지 않는 상황에서 분풀이식으로 작은 물건을 바닥에 던진 배우자를 ‘가정 폭력’으로 신고하는 식이다. 비교적 ‘쿨한 이별’도 MZ세대 이혼의 특징이라고 한다. 과거와 달리 ‘아이 때문에 무조건 참고 산다’는 생각이 적고 아이가 없다면 더욱 절차 진행 속도가 빠르다. 한 변호사는 “지난해 결혼 5년 만에 이혼한 부부 중 한쪽을 맡았는데, 더이상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며 전세자금을 반으로 나눈 뒤 3개월 만에 협의 이혼했다”고 설명했다. MZ부부 이혼 사건을 맡은 서초동의 한 이혼 전문 변호사는 “상담에 엄마 같은 보호자를 대동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함께 온 엄마가 모든 과정을 설명하고 남성은 옆에서 거드는 식으로 상담이 이뤄졌다고 한다. 변호사는 “부모님과 같이 이혼 상담을 오는 건 처음 봤다”며 “MZ세대의 특징이라 칭하긴 어려워도 이전 세대에서는 볼 수 없던 풍경인 건 맞다”고 전했다.
  • 성적 좋은 MZ 변호사 ‘이혼 전문’ 인기...“엄마와 함께 상담오기도”

    성적 좋은 MZ 변호사 ‘이혼 전문’ 인기...“엄마와 함께 상담오기도”

    성공 보수 높고, 업무 난도 낮아 “수임료만 우선적으로 따졌던 변호사들이 요즘엔 달라졌죠. 젊은 변호사들은 직장과 가정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니까요.” 30대 변호사 A씨는 18일 “이런 현상 때문에 젊은 변호사들이 이혼 전문 법인에서 일하다가 개인 사무실을 차리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법조계에서 ‘비주류’로 평가되던 ‘이혼 전문’ 분야가 최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변호사들 사이에서 인기로 떠오르고 있다. 비교적 난도가 낮고 성공 보수는 높은 편인 데다 자기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선호한다는 것이다. 특히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된 이혼 전문 변호사는 이날 기준 801명으로, 2021년 517명에 비해 훨씬 늘었다. 이제 막 변호사 자격증을 땄거나 준비 중인 법학전문대학원생들 사이에서 관심이 크다고 한다. 로스쿨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이혼 전문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이혼 전문 대형 법무법인도 증가하는 추세다. 여성 변호사 선호...‘경력’ 있으면 최고 법조계에 따르면 이혼 사건 의뢰인들은 여성 변호사를 주로 찾는다고 한다. 상담자도 여성이 많은데 이들이 여성 변호사 선임을 원하는 것이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2022년 상담 통계에 따르면 이혼 상담 건수는 총 4016건으로 이 중 여성 상담자가 3162명, 남성 상담자는 854명으로 여성이 대부분이다. 20대 여성 변호사 A씨는 “이혼 사건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변호사는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 본, 이혼했다가 재혼에 성공한 여성 변호사’가 최고라는 말이 있다”면서 “내 상황을 잘 이해해 주고 공감해 줄 ‘경력’ 있는 변호사를 원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다른 사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업무의 난도가 낮다는 점도 이혼사건의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법리공방이 비교적 간단하고 소송절차에서 법원이 주도적 지위를 가지고 역할을 하는 ‘직권주의’가 강한 편이라 쉽고 간단한 사건으로 분류된다. 치열한 경쟁 탓에 치솟는 광고비 성공보수가 높은 점도 장점이다. 변호사가 늘어 경쟁이 치열해진 탓에 수임료는 20년 전과 비슷한 500만원 수준이지만 통상 추가로 나눈 재산의 5~10%를 ‘성공보수’로 받는다. 이혼 수임 광고경쟁으로 홍보비용도 늘고 있는 추세다. 네이버 파워링크는 키워드별로 입찰받아 광고비를 책정하는데 ‘이혼변호사’, ‘이혼소송’, ‘이혼소송변호사’, ‘위자료’ 등은 대개 키워드 중 최고가인 ‘클릭당 10만원’에 이른다. 키워드를 검색해 클릭 한 번만 해도 광고비 10만원이 나간다는 얘기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특히 네트워크 로펌들이 이런 고액 홍보 비용을 감수하면서도 여전히 이혼에 관한 많은 키워드를 구매하는 건 그만큼 이혼 사건이 남는 장사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경쟁이 하도 심하다 보니 소규모 법률사무소는 이혼 소송 한 건에 50만원이라며 ‘파격 할인’을 내세우는 경우도 있다. “MZ 세대 이혼 달라”...부모님 대동해 상담하기도 이혼전문 변호사들은 “요즘 MZ세대 이혼은 트렌드가 조금 다르다”고 말한다. 이혼 절차에서 변호사 상담을 기본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변호사의 ‘코칭’하에 형사고소를 함께 진행하는 사례도 그만큼 늘었다고 한다. 예컨대 소송 중 양육권을 두고 합의가 잘 되지 않는 상황에서 분풀이식으로 작은 물건을 바닥에 던진 배우자를 ‘가정폭력’으로 신고하는 식이다. 비교적 ‘쿨한 이별’도 MZ 이혼의 특징이라고 한다. 과거와 달리 ‘아이 때문에 무조건 참고 산다’는 생각이 적고, 아이가 없다면 더욱 절차 진행 속도가 빠르다. 한 변호사는 “지난해 결혼 5년 만에 이혼한 부부 중 한쪽을 맡았는데, 이렇다 할 다툼도 없었지만 더이상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며 전세자금을 반으로 나눈 뒤 3개월 만에 협의 이혼했다”고 설명했다. MZ세대 이혼 사건을 맡은 서초동의 한 이혼 전문 변호사는 “상담에 ‘엄마’나 보호자를 대동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혼의 유책 사유가 있던 남성 대신 함께 온 엄마가 모든 과정을 설명하고 남성은 옆에서 거드는 식으로 상담이 이뤄졌다고 한다. 변호사는 “친구와 함께 오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부모님과 함께 이혼 상담을 오는 건 처음 봤다”며 “MZ세대의 특징이라 칭하긴 어려워도 이전 세대에서는 볼 수 없던 풍경인 건 맞다”고 전했다.
  • 보험 비교·추천 플랫폼 개시…자동차보험료, 더 싸질까?

    보험 비교·추천 플랫폼 개시…자동차보험료, 더 싸질까?

    나에게 맞는 보험상품을 한 번에 비교하고 추천해주는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19일 출시된다. 자동차보험부터 시작해 실손의료보험, 해외여행자보험, 저축성보험, 펫보험까지 확대될 예정으로 보험사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9일부터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뱅크샐러드·쿠콘·핀크·해빗팩토리 등 7개 핀테크사에서 10개 손해보험사가 참여하는 자동차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가 시작된다. 소비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하고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보험특약 정보도 상세하게 비교할 수 있다. 쿠콘에서는 5개 생명보험사가 참여하는 용종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도 개시된다.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사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해 볼 수 있게 되면, 보험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자동차보험은 삼성화재·DB손보·현대해상·KB손보·메리츠화재 등 5개사가 전체 시장의 94.6%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을 통해 중소형·디지털 보험사들이 치고 올라올 가능성도 있다. 다만 보험사들이 핀테크사에 제공하는 수수료가 보험료의 3%가량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비교 추천 경쟁을 통해 금융 당국이 기대했던 보험료 인하 효과는 그만큼 상쇄될 수 있다. 보험사들이 플랫폼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보험료에 반영해 가격을 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서비스 이용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모집 시장의 영향과 소비자 보호, 공정 경쟁 영향 등 운영 결과를 분석해 추가적인 제도개선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보험상품은 일상생활과 밀접하지만 정보 비대칭성이 높아 소비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효용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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