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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보에 말풍선 하나 달랑… BTS 1년 설득한 웹툰 논란

    화보에 말풍선 하나 달랑… BTS 1년 설득한 웹툰 논란

    “멤버들이 1년 동안 반대했다는데 강행한 사람 누구인가요?” “아무리 이벤트지만 성의가 너무 없네요.” 네이버 웹툰이 하이브와 손잡고 내놓은 ‘슈퍼캐스팅: BTS’가 사전 이벤트로 멤버별 웹툰을 공개했지만 평점 2점대에 머무르며 혹평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멤버 진을 첫 타자로 29일까지 슈가, 제이홉, 지민, RM의 웹툰이 공개됐다. 29일 오전 웹툰의 평점은 각각 2.63, 2.44,  2.54, 2.89로 처참하다. 막 올라온 RM만이 4점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멤버들의 화보 사진 두 장 남짓을 가지고 분할해 8컷으로 만든 웹툰은 이벤트성임을 감안하더라도 팬들을 돌아서게 하고 있다. 광고 사진 한 쪽을 크게 확대한 뒤 ‘그 빛은’이라고 하고 한 컷이 완성되는 식이다. 하이브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BTS 멤버들을 1년 넘게 설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방탄소년단이 왜 이렇게 반대했는지 알겠다” “화보집을 웹툰이라고 하는 것은 팬 기만 아닌가”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하이브는 지난 11월 네이버 웹툰과 협업 사실을 알리며 고유의 스토리 IP를 직접 개발하고 자사 아티스트와 컬래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 첫 번째로 방탄소년단을 주인공으로 한 ‘세븐 페이츠: 착호’(7 Fates: CHAKHO)의 출시를 예고했다. 웹툰 ‘슈퍼캐스팅: BTS’는 ‘세븐 페이츠: 착호’의 출시 전 이벤트로 기획된 것이다. 그러나 작가들이 손수 그린 창작물을 올리는 공간에 멤버들의 화보를 웹툰이라고 올리는 것은 부적절하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물론 다른 웹툰에도 피해가 갈 수 있다는 것이다. SNS서는 ‘하이브_웹툰불매’ ‘세븐페이츠_철폐요구’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로 ‘최악의 소속사’가 올라온 것도 이 때문이다. BTS와 콜라보레이션한 하이브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바탕으로 제작된 웹툰 ‘7FATES: CHAKHO’는 내년 1월 15일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10개 언어로 공개된다. 네이버웹툰은 내년 1월 14일까지 웹툰 정주행 이벤트를 진행하고 촬영 비하인드 컷과 스페셜 컷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전 공개된 웹툰과 달리 본편에서는 달라진 완성도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제2의 오겜’ 만들자… 통신사까지 뛰어든 콘텐츠 확보 전쟁

    ‘제2의 오겜’ 만들자… 통신사까지 뛰어든 콘텐츠 확보 전쟁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성공 이후 가속화된 국내 콘텐츠 확보 경쟁에 카카오·네이버 등 기존의 플랫폼 기업뿐만 아니라 KT·SK텔레콤 등 통신사들까지 적극 가세하고 있다. 흥행이 보장된 탄탄한 지적재산권(IP)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KT의 콘텐츠 사업 계열사인 KT스튜디오지니는 이날 웹소설·웹툰 전문 자회사 스토리위즈와 함께 ‘제1회 영상화를 위한 웹소설&웹툰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상은 빨간물병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 ‘빛이 부서지면’이 차지해 5000만원 상금이 주어졌고, 우수상 수상자 5명에게도 1000만원씩 수여됐다. 이전까진 웹툰이나 웹소설이 먼저 플랫폼을 통해 연재되고, 독자들의 인기를 얻으면 추후 영화나 드라마 등 영상화가 이뤄지는 구조가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KT는 처음부터 영상화를 염두에 둔 콘텐츠 발굴에 나선 점이 특징적이다. 앞서 KT는 내년 중 오리지널 콘텐츠 15편을 제작하고, 2023년부터 연간 20여편 제작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며 2025년까지 IP를 100여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도 최근 분할한 SK스퀘어 산하 콘텐츠 플랫폼과 인터넷TV(IPTV) 등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메타버스’ 구축에 한창이다. 우선 앱마켓 원스토어에서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 웨이브가 기획한 영상물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웹툰과 웹소설을 제작하고, 반대로 스튜디오 웨이브는 원스토어가 보유한 웹툰·웹소설을 영상화하는 구조다. 원스토어를 통한 공모전도 꾸준히 열고 있다. 이렇게 확보된 IP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으로 자체 메타버스 사업에 활용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미 탄탄한 웹툰과 웹소설 콘텐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카카오·네이버도 적극적인 IP 수급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는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파일럿 웹툰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스토리 작가 수급에 나서고 있다. 10화 분량의 파일럿 형태의 단편 웹툰을 우선 선별하고, 이 가운데 정식 연재될 중장편 웹툰을 다시 선별하는 방식이다. 파일럿 연재작으로만 당선돼도 최대 2000만원이 지급되는 등 파격 조건을 내걸었다. 카카오는 이날 프랑스에서도 웹툰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통 강자’인 네이버웹툰을 통해 오랜 기간 콘텐츠를 발굴해온 네이버도 매년 ‘지상최대공모전’을 통해 자체 IP를 꾸준히 수급하고 있다. 네이버에서 연재된 ‘지옥’은 최근 동명의 넷플릭스 드라마로 만들어져 오징어게임에 뒤이어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웹툰이나 웹소설 플랫폼에서 이미 흥행이 입증된 작품을 선별해 영상화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이젠 기초단계부터 직접 발굴하고 키우려는 움직임이 커졌다”면서 “콘텐츠 확보 경쟁을 위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DC 배트맨이 네이버 웹툰에서?…‘슈퍼캐스팅’ 프로젝트 1호

    DC 배트맨이 네이버 웹툰에서?…‘슈퍼캐스팅’ 프로젝트 1호

    네이버 웹툰에서 DC코믹스의 배트맨을 만난다. 네이버 웹툰은 25일 DC와의 첫 협업 작품 ‘배트맨: 웨인 패밀리 어드벤처’를 국내 정식 연재한다고 밝혔다. 전날 1~3화를 선공개했으며 앞으로는 목요 웹툰으로 팬들을 찾는다. 이번 작품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슈퍼 IP를 웹툰·웹소설 오리지널 콘텐츠로 선보이는 네이버 웹툰의 ‘슈퍼캐스팅’ 프로젝트 1호다. 네이버 웹툰은 지난 8월 DC와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와 협업을 알리며 슈퍼캐스팅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내년 1월에는 전 세계에 케이팝 신드롬을 일으킨 그룹 방탄소년단(BTS)를 주인공으로 하는 슈퍼캐스팅 프로젝트 2호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배트맨: 웨인 패밀리 어드벤처’는 고담시 신입 자경단원 듀크 토마스(시그널)가 브루스 웨인(배트맨)의 저택으로 이사와 한 식구가 되며 벌어지는 일들을 경쾌하게 풀어낸 일상물이다. 다소 무거웠던 기존의 배트맨 시리즈와는 또 다른 재미가 담긴다.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배트맨의 새로운 이야기를 바탕으로 DC 작가진인 CRC 페인이 글을 쓰고, 스타바이트가 작화를 맡았다. 지난 9월 네이버웹툰의 영어, 스페인어 서비스를 통해 북미, 중남미, 유럽 독자들 대상으로 미리 공개되어 일주일 만에 50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현재 구독자 62만 8000여명에 총조회수는 700만 회 이상이다.
  • ‘여신강림’ ‘신의탑’ ‘투신전생기’ 웹툰 한류, 내년 미국 서점 상륙

    ‘여신강림’ ‘신의탑’ ‘투신전생기’ 웹툰 한류, 내년 미국 서점 상륙

    인기 웹툰 ‘여신강림’과 ‘신의 탑’, ‘투신전생기’가 내년에 미국에서 책으로 나온다.네이버웹툰은 자사의 웹툰 ‘여신강림’과 ‘신의 탑’, ‘투신전생기’ 미국 출판 브랜드 ‘웹툰 언스크롤드’를 통해 내년 가을 단행본으로 정식 출간된다고 22일 밝혔다. 웹툰 언스크롤드는 네이버가 지난 6월 현지에 설립한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산하의 그래픽노블 출판사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는 국내에 비해 웹툰이 덜 활성화됐지만 웹툰으로 보는 작품을 소장하고자 하는 수요가 있어 단행본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신강림’은 2018년부터 연재 중인 작품으로 평범한 여고생이 메이크업으로 자신감을 얻으면서 사랑과 꿈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스페인어, 태국어, 프랑스어로도 제공되는 이 작품은 세계적으로 조회 수 51억뷰를 돌파한 인기작이다.‘신의 탑’은 10년 넘게 연재되는 대표 판타지 웹툰으로 전 세계 조회 수가 45억뷰에 달한다. ‘투신전생기’는 마신에게 복수하려고 10년 전으로 돌아간 인류 최후 생존자 ‘제피르’의 고군분투를 담았다. 웹툰 언스크롤드는 이들 세 작품 외에 연간 12개의 네이버웹툰 작품을 미국 시장에 단행본으로 출간할 계획이다.
  • ‘유미의 세포들‘ 드라마 이어 뮤지컬도 나온다

    ‘유미의 세포들‘ 드라마 이어 뮤지컬도 나온다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이 극장용 애니메이션과 뮤지컬로 제작된다고 네이버웹툰이 10일 밝혔다. 이동건 작가의 ‘유미의 세포들’은 30대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연애 이야기를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 웹툰을 원작으로 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는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포맷으로 화제를 모으며 시즌1이 최근 종영했다. 뮤지컬은 네이버웹툰 자회사 스튜디오N과 뮤지컬 제작사 샘컴퍼니가 함께 기획·개발 중이다.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는 “네이버웹툰 IP(지적재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를 제작해 웹툰IP 산업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N과 드라마 속 3D 애니메이션을 만든 로커스가 공동 제작하는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은 2023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 BTS 굿즈를 디지털 자산으로…하이브, NFT 진출

    BTS 굿즈를 디지털 자산으로…하이브, NFT 진출

    디지털 포토카드 등 희소성 부여웹툰·웹소설 등 오리지널도 선보여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가 블록체인 업체 두나무와 손잡고 합작법인을 설립해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에 진출한다. 하이브는 4일 공시를 통해 두나무가 하이브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7000억원을 투자하고, 하이브도 같은 방식으로 두나무에 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이번 지분 투자로 오는 24일 두나무 주식 2.48%를 취득한다. 하이브는 “두나무와 합작 법인을 설립해 아티스트 IP(지적재산권)와 NFT가 결합된 팬덤 기반의 신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막강한 팬덤을 가진 아이돌 그룹을 거느린 만큼, 이를 활용한 NFT 굿즈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한다는 계산이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도 두나무와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최근 케이팝 기획사들은 NFT에 주목해왔다. NFT가 디지털 콘텐츠의 원본을 소유한다는 개념을 가능하게 해 ‘나만의 콘텐츠’라는 희소성을 부여할 수 있어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하이브와 두나무는 새 합작법인을 통해 아티스트 IP 기반 콘텐츠 상품이 팬들의 디지털 자산이 되는 NFT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팬들이 수집하는 포토카드가 디지털상에서 고유성을 인정받아 영구 소장 가능하고 팬 커뮤니티에서 수집, 교환, 전시도 가능해지는 등 다양하고 안전하게 팬 경험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하이브는 하이브는 스토리에 아티스트 IP를 입히는 방식으로 웹툰, 웹소설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오리지널 스토리는 ‘더 스타 시커스’(THE STAR SEEKERS), ‘다크 문’(DARK MOON), ‘크라임슨 하트’(Crimson Heart), ‘7팩트:CHAKHO’(7Fates: CHAKHO) 등이다. 아티스트 인터뷰 영상을 통해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오리지널 스토리 ‘7팩트: CHAKHO’는 내년 1월 15일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론칭한다. 브이 라이브(V-LIVE)와 통합된 팬 커뮤니티 위버스도 내년 상반기로 새로 선보인다. 새 버전에는 생동감있는 팬 경험을 위한 브이 라이브의 스폿 라이브 기능이 추가된다.
  • 선 목소리, 후 영상… ‘귀염뽀짝’ 유미의 세포들 탄생 비결은

    선 목소리, 후 영상… ‘귀염뽀짝’ 유미의 세포들 탄생 비결은

    네이버웹툰 최고 인기작 중 하나인 ‘유미의 세포들’(원작 이동건)을 드라마로 만들기로 한 후 팬들의 궁금증은 작품의 핵심인 세포 구현에 쏠렸다. 제각각 성격을 가진 세포들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실사 화면과 제대로 조화할 수는 있을까 등. 지난달 17일부터 tvN에서 방송 중인 드라마에서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 세포들은 귀엽고 코믹한 모습으로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사·3D 애니 결합···세포들 생생하게 살려 최근 서울 강남구 로커스 사무실에서 만난 김다희 애니메이션 감독은 “애니메이션 부분이 산만하거나 실사와 잘 어우러지지 않을까 봐 걱정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국내 드라마로는 처음 3D 애니메이션과 실사 촬영본을 결합한 작품이라 더욱 공을 들였다는 김 감독은 “혹시나 작업에 실수가 발견될까 봐 손가락 사이로 겨우 방송을 본다”고 했다. 2015년 연재를 시작한 ‘유미의 세포들’은 업계의 관심이 컸던 지식재산권(IP)이었으나 세포 연출이 까다로워 드라마화가 쉽지 않았다. 크리에이터 송재정 작가가 애니메이션으로 가닥을 잡은 뒤 시각효과(VFX) 스튜디오 로커스의 김 감독과 엄영식 감독이 공동 연출로 합류해 빛을 봤다. 스토리보드 짠 뒤 ‘한땀 한땀’ 애니메이션 제작 김 감독에 따르면 세포 장면들은 대본을 중심으로 스토리보드를 짠 뒤 한땀 한땀 캐릭터와 배경을 만들어 탄생한다. 기존 애니메이션과 다른 건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를 먼저 녹음한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프리 보이스’ 녹음이 필요하다. 캐릭터 특성에 맞게 두 감독이 가이드 녹음을 먼저 하는 것이다. 성우들은 대본과 가이드를 참고해 목소리 연기를 한다. 이후 그 목소리에 맞게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면 성우들의 대사대로 세포들의 입모양을 일치시킬 수 있다. 먼저 만든 영상에 더빙을 하는 유아동을 대상으로 한 작품과 다른 점이다. 디즈니나 픽사 등 미국에서 하고 있는 방식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남성 캐릭터는 엄 감독님이, 여성은 제가 주로 맡았다”면서 “유미나 구웅의 심리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다가 세포 캐릭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회당 평균 15분… 장편 1편 이상 분량 작업1년 전 첫발을 뗀 애니메이션 작업은 현재 총 14회로 구성된 시즌1의 막바지 작업 중이다. 60분 분량 1회 중 평균 15분이 애니메이션으로, 장편 1편 이상을 만든 셈이다. “웹툰이 좋은 가이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 김 감독은 “원작에 맞추되 가장 귀여웠던 시기의 세포들을 참고해 머리 비율 등을 미세하게 조절했다”고 덧붙였다. 성인들이 주로 즐기는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과장된 표현은 자제하고 사투리를 넣거나 구웅 머릿 속의 상황실 등을 추가해 캐릭터를 살렸다. 엄 감독과 함께 극장판 준비에 돌입하는 김 감독은 “이번 드라마 참여를 계기로 애니메이션의 영역이 더욱 넓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극장판에서는 유미의 성장에 보다 집중해 볼 생각”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 “실력있으면 처우는 걱정마시게”…IT·플랫폼 업계 채용시장 ‘활짝’

    “실력있으면 처우는 걱정마시게”…IT·플랫폼 업계 채용시장 ‘활짝’

    정보기술(IT)·플랫폼 기업들이 대규모 하반기 채용에 나섰다. ‘실력만 있으면 최고 대우를 해주겠다는’는 식의 채용 공고가 특징이다. 비대면 서비스 시장의 활황으로 인해 급성장중인 IT·플랫폼 업계가 인재 모시기 전쟁을 벌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사업에 열중하는 KT,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개발사이자 넥슨의 자회사인 네오플, 간편 결제 사업을 하는 NHN페이코, 가상자산거래소를 운영하는 빗썸, 음식 배달 플랫폼인 ‘배달의민족’의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부동산 플랫폼 직방. 배달 플랫폼 요기요, 웹툰 서비스를 하는 네이버웹툰, 온라인 주식 플랫폼인 토스증권, 부동산 스타트업인 알스퀘어, 인공지능(AI)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 딥브레인AI 등이 이번달에 채용 공고를 냈거나 전형을 진행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카카오·카카오게임즈·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프라이즈·카카오커머스·카카오페이 등 카카오와 계열사 7곳, 국내 최대 게임회사 넥슨 등이 지난달 모집공고를 냈다.이번 IT·플랫폼 업계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은 각사마다 개발자 수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IT·플랫폼 산업이 갑자기 팽창하면서 개발자 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상황인데 막상 ‘쓸만한’ 개발자들은 부족하다고 업계는 불평을 늘어놓고 있다. 규모가 큰 업체에서는 검증된 경력자 위주로 인력을 대거 채용하던 시기도 있었는데 이제는 경력이든 신입이든 가리지 않고 인력 충원에 나선 모양새다. 신입이나 인턴 개발자도 대거 채용해 이제는 ‘키워서 인재를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선회한 것이다. ‘배경을 보지 않고 오직 실력만으로 뽑겠다’는 채용 공고도 다른 업종과는 구별된다. KT는 최근에 개발자 인턴 채용 공고를 내면서 모든 전형을 블라인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와 그 계열사는 2017년부터 지원서에 학력·전공·나이·성별 등의 정보를 받지 않아왔다. 네이버는 관련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개발자 직군에 지원할 수 있도록 열어뒀다. 네이버, 직방, 배달의 민족, 요기요를 비롯해 상당수 IT·플랫폼은 채용 전형에 코딩 테스트 같이 실무 능력을 검증하는 장치를 두기도 했다.섭섭지 않은 처우를 약속하며 지원자들을 유혹하는 업체들이 많다는 점도 또다른 특징이다. 올해 초 IT·플랫폼은 업체들은 개발자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저마다 개발자 초봉 인상에 나섰는데 이러한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연봉뿐 아니라 다른 직군에서는 접하기 힘든 복지 제도를 미끼로 내거는 곳도 여럿 나타났다. 우아한형제들는 채용에 합격하면 2주간 재정비의 시간을 제공하고 입사자가 선택한 원격근무용 책상과 의자를 자택으로 배송해줄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하루에 8시간 원하는 시간대를 자유롭게 선택해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2주에 4시간씩은 일 외에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유급휴가를 준다. 직방은 회사로 출근할 필요 없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에서 근무한다는 점과 원격근무 환경 조성비로 100만원을 지급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딥브레인AI은 아직 스타트업에 불과하지만 개발자들에게 1억 상당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과 인센티브 제공, 연간 복지비 최대 1000만원을 내걸어 ‘네카라쿠배당토’(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당근마켓·토스)라 불리는 대형 IT·플랫폼 업체 못지 않은 처우를 약속했다.업계 관계자는 “개발자들이 부족하다 보니까 파격적인 대우를 앞세워서라도 인재를 모시고 있는 것”이라며 “코로나19 때문에 국내 업계 전체적으로 채용 시장이 꽁꽁 얼었다지만 이러한 불만은 IT·플랫폼 업계를 비켜가고 있다”고 말했다.
  • 네이버 웹툰, 佛 구글플레이 만화 부문 매출 1위

    네이버 웹툰, 佛 구글플레이 만화 부문 매출 1위

    네이버웹툰이 프랑스 구글플레이 만화 부문에서 매출·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 프랑스 시장에서 승기를 잡으며 글로벌 웹툰 생태계 구축에 한발 더 다가선 것으로 평가된다. 10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유료 서비스 전환 직후부터 현재까지 200일 이상 프랑스 구글플레이 만화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한국 웹툰 콘텐츠를 번역해 내세우는 전략은 물론 공모전을 통해 현지 콘텐츠를 발굴해 양성하는 ‘캔버스 시스템’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철저한 현지화를 시작으로 글로벌 웹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웹툰은 2019년 12월 프랑스어 서비스를 시작하며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난해 11월 유료 서비스로 전환한 이후, 200일 이상 프랑스 구글플레이 만화 부문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 애플의 앱스토어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도 12위를 기록 중이다.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들과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네이버웹툰이 투자한 콘텐츠퍼스트의 태피툰도 프랑스 구글플레이 만화 부문 매출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태피툰은 190여개국, 500만명에게 서비스하고 있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으로 네이버웹툰이 올 3월 콘텐츠퍼스트의 지분 25%를 취득했다. 케이(K) 콘텐츠의 유럽 시장 진출에도 탄력이 붙은 모습이다.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끈 한국 작품들이 프랑스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는 게 대표적이다. 로맨스물 ‘여신강림’은 프랑스에서 구독자 수 약 62만명을 기록했고, ‘재혼 황후’도 약 34만 명의 프랑스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올 7월부터 네이버웹툰은 프랑스에서 웹툰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 총상금 7만 7000유로(약 1억 원)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1만 5000유로(약 2000만원)의 상금과 네이버웹툰 프랑스어 서비스에서 정식 연재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네이버웹툰은 공모전을 통해 현지 콘텐츠를 발굴하고 아마추어 작가를 양성해 ‘철저한 현지화’를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 회장님 안 부러운 네이버웹툰 작가… 1년간 최대 124억 벌었다

    회장님 안 부러운 네이버웹툰 작가… 1년간 최대 124억 벌었다

    네이버웹툰의 개인 작가 최대 수익이 연 124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18일 네이버 밋업 온라인 행사에서 지난 12개월 기준 개인 작가 최대 수익은 124억원이었고, 평균 수익은 2억 8000만원이라고 밝혔다. 최근 12개월 이내에 네이버 플랫폼에서 연재를 시작한 작가의 평균 수익은 1억 5000만원이었다. 네이버는 2013년부터 웹툰 창작자의 수익을 보장하기 위한 ‘PPS(Page Profit Share)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기존 원고료 외에 광고, 유료 콘텐츠, 지적재산권(IP) 비즈니스 등 플랫폼이 창출한 사업 모델을 웹툰에 접목해왔다. 웹툰 원작의 영화나 드라마를 제작한 게 대표적이다. 120억원이 훌쩍 넘는 최대 수익도 PPS프로그램에 따른 결과다. 네이버웹툰은 PPS 프로그램 전체 규모가 지난 12개월간 약 1조 7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IP를 웹툰이나 웹소설 콘텐츠로 제작하는 ‘슈퍼캐스팅’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첫 협업 파트너는 하이브와 DC코믹스다. 네이버웹툰은 방탄소년단(BTS) 등 하이브의 아티스트와 웹툰·웹소설을 만들거나 DC코믹스의 캐릭터를 활용한 오리지널 웹툰을 제작할 예정이다.
  • ‘블랙 위도우’ 웹툰이 되다

    ‘블랙 위도우’ 웹툰이 되다

    세계 최대 콘텐츠 기업 마블의 원작 만화들이 한국식 웹툰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시공사와 네이버웹툰은 ‘마블 웹툰 프로젝트’ 첫 번째 작품으로 영화 ‘블랙 위도우’를 꼽고, 6일부터 주2회 연재한다. 이번 협업은 ‘어벤져스’ 시리즈로 유명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만화를 웹툰으로 연계한 첫 사례다. 원작은 미국 인기 만화가 마크 웨이드가 2016년 연재했던 것으로, 스파이 나타샤 로마노프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내용을 담았다. 블랙 위도우라는 캐릭터를 가장 잘 보여 주는 수작으로 꼽힌다. 영미권 만화는 ‘그림과 함께 보는 소설’(그래픽 노블)이라 불릴 정도로 방대한 텍스트를 자랑한다. 여기에 출판만화 형태를 고수하면서 신규 독자 진입이 다소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별도 만화 전문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각 장면을 확대해 감상하기도 하지만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런 그림들을 컷 단위로 쪼개고 아래로 이어 붙여 화면을 내리면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말풍선과 텍스트 크기를 조정해 좀더 편하게 볼 수 있다. 시공사와 네이버웹툰은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이터널스’ 원작 만화를 비롯해 ‘어벤저스’, ‘스파이더맨’, ‘헐크’ 등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연재한다. 시공사와 네이버웹툰 측은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출판 만화를 모바일 환경에 맞춘 웹툰으로 구현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마블의 메인 유니버스 중심 작품을 선별해 국내 팬들에게 가장 최신의 이야기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네이버웹툰·카카오엔터 “우리가 제2의 쿠팡”

    네이버웹툰·카카오엔터 “우리가 제2의 쿠팡”

    정보기술(IT) 기업들의 미국 도전기가 20여년 만에 재현되고 있다. 1995년~2000년 ‘닷컴 버블’ 시기에 국내 IT 업체들이 줄이어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했었는데, 이번에는 ‘쿠팡’이 지난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것을 계기로 또다시 붐이 일고 있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네이버웹툰은 당장은 자금 조달 계획이 없지만 미국 투자자에게 더 친숙해지고 믿음직해진다면 상장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웹툰엔터테인먼트’라는 자회사를 미국에 세우며 북미 진출을 본격화한 데 이어 이번엔 미국 상장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최근에 네이버가 글로벌 1위 웹소설 플랫폼인 캐나다의 ‘왓패드’를 인수한 것도 결국 북미 정서에 맞는 이야기를 웹툰으로 옮겨와 글로벌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려고 한 것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도 이날 한 컨퍼런스에서 “네이버웹툰과 왓패드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스토리텔링 창작자와 사용자가 모이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 계열사 중 웹툰, 웹소설, 영화·드라마 등을 다루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올 하반기나 내년쯤 미국 상장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 미국의 ‘래디쉬’와 ‘타파스미디어’ 등 웹소설·웹툰 플랫폼 인수를 타진한 것도 네이버웹툰과 닮은꼴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엔터와 네이버웹툰은 실제로 사업의 상당 부분이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고, 일정 부분 성과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신선식품 업체인 ‘마켓컬리’와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두나무’, 운송 서비스 업체인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올해나 내년을 목표로 미국 상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T 업체들이 잇따라 미국에 도전장을 내민 것은 쿠팡의 영향이 크다. 쿠팡은 상장 첫날 시가총액이 886억 5000만 달러(약 100조원)에 달했고 이후 ‘거품 논란’이 일면서 꾸준히 주가가 빠졌음에도 현재 730억 달러(약 81조원)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만 이커머스 사업을 하는 기업이 국내 시총 3위인 네이버(62조원)보다 몸집이 큰 것은 전 세계에서 투자가 몰리는 미국 증시에 상장했기 때문이라 본 것이다. 다만 ‘닷컴 버블’ 당시 미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주요 IT 기업 중 현재 ‘그라비티’만 나스닥에 남아 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쿠팡 이후 상장한 기업들이 어떤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IT 기업들의 미국행이 계속될지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제2의 쿠팡되겠다”…20년 만에 재현된 ‘미국 상장붐’

    “제2의 쿠팡되겠다”…20년 만에 재현된 ‘미국 상장붐’

    정보기술(IT) 기업들의 미국 도전기가 20여년 만에 재현되고 있다. 1995년~2000년 ‘닷컴 버블’ 시기에 국내 IT 업체들이 줄이어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했었는데, 이번에는 ‘쿠팡’이 지난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것을 계기로 또다시 붐이 일고 있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네이버웹툰은 당장은 자금 조달 계획이 없지만 미국 투자자에게 더 친숙해지고 믿음직해진다면 상장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웹툰엔터테인먼트’라는 자회사를 미국에 세우며 북미 진출을 본격화한 데 이어 이번엔 미국 상장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최근에 네이버가 글로벌 1위 웹소설 플랫폼인 캐나다의 ‘왓패드’를 인수한 것도 결국 북미 정서에 맞는 이야기를 웹툰으로 옮겨와 글로벌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려고 한 것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도 이날 한 컨퍼런스에서 “네이버웹툰과 왓패드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스토리텔링 창작자와 사용자가 모이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카카오 계열사 중 웹툰, 웹소설, 영화·드라마 등을 다루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올 하반기나 내년쯤 미국 상장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 미국의 ‘래디쉬’와 ‘타파스미디어’ 등 웹소설·웹툰 플랫폼 인수를 타진한 것도 네이버웹툰과 닮은꼴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엔터와 네이버웹툰은 실제로 사업의 상당 부분이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고, 일정 부분 성과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신선식품 업체인 ‘마켓컬리’와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두나무’, 운송 서비스 업체인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올해나 내년을 목표로 미국 상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IT 업체들이 잇따라 미국에 도전장을 내민 것은 쿠팡의 영향이 크다. 쿠팡은 상장 첫날 시가총액이 886억 5000만 달러(약 100조원)에 달했고 이후 ‘거품 논란’이 일면서 꾸준히 주가가 빠졌음에도 현재 730억 달러(약 81조원)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만 이커머스 사업을 하는 기업이 국내 시총 3위인 네이버(62조원)보다 몸집이 큰 것은 전 세계에서 투자가 몰리는 미국 증시에 상장했기 때문이라 본 것이다. 다만 ‘닷컴 버블’ 당시 미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주요 IT 기업 중 현재 ‘그라비티’만 나스닥에 남아 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쿠팡 이후 상장한 기업들이 어떤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IT 기업들의 미국행이 계속될지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유럽에서 만나는 풍성한 한류 콘텐츠 ‘소셜 커뮤니케이션부터 웹툰, 스포츠까지’

    유럽에서 만나는 풍성한 한류 콘텐츠 ‘소셜 커뮤니케이션부터 웹툰, 스포츠까지’

    몇 년 전만 해도 자동차, 전자 등 제조업 기업들이 진출해왔던 유럽 시장에서, 많은 국내 기업들이 진출 성과를 얻고 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K팝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인 ‘2020 MTV 뮤직 어워드’에서 4관왕을 차지했으며, 네이버웹툰이 유럽 곳곳에서 기록적인 성적을 세우며 ‘웹툰계의 넷플릭스’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소셜 커뮤니케이션, 게임, 스포츠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책임지는 K-기업들이 탄탄한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보이며, 이러한 시장 개척이 기업의 역대 최고 실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방법은 무엇일까.■ 유럽에서 성과 거둔 유일한 K-소셜 플랫폼, 하이퍼커넥트 아자르 글로벌 영상기술 기업 하이퍼커넥트에서 서비스 중인 영상 메신저 ‘아자르’는 2020년 12월 애플 앱스토어 소셜 네트워크 기준, 전 세계 60개국에서 매출 Top 10(앱애니 기준)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어왔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의 성과가 괄목할 만한데, 2020년 유럽 전체 구글 플레이 비게임앱 기준 4위(센서타워 조사)를 기록하기도 했다. 글로벌 누적 5.4억 다운로드, 해외 이용자 비중만 99%에 달하는 아자르의 이와 같은 성공 비결로는 ‘손바닥 위의 지구촌’이라는 콘셉트가 꼽힌다. 스와이프 한 번으로 230개 국의 사용자와 매칭, 국가, 문화, 언어, 성별의 장벽을 넘어 유사한 관심사를 지닌 사람들과 만나 대화할 수 있다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앱 내에서 매일 평균 7000만 건의 영상 통화가 이루어지는 등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소셜 커뮤니케이션으로 자리 잡았다. 하이퍼커넥트의 독보적인 기술력 및 현지화 전략 또한 주목할 만하다. 업계 최초로 웹RTC 기술의 모바일 상용화에 성공한 하이퍼커넥트는 국가, 통신망, 단말기 사양 등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영상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안전한 커뮤니티 환경 조성을 위한 실시간 영상 인공지능(AI) 모니터링 기술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최근 0.006초 이내에 부적절한 콘텐츠를 사전 차단 및 필터링할 수 있는 단계까지 실시간 영상 AI 모니터링 기술을 발전시켰다. 또한, 독일· 터키 등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8개 국가에 현지 법인과 사무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프랑스·체코 등 20개국 출신의 외국인을 채용하는 등 다양한 현지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하이퍼커넥트는 아자르 외에도 지난 11월 글로벌 100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소셜 디스커버리 앱 시장을 겨냥해 신규 서비스 ‘슬라이드’를 북미, 독일 지역에 출시했고, 글로벌 시장 전역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2020년 상반기 1235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하는 등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 작가 지망생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은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유럽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019년 12월 프랑스어 및 스페인어 버전을 출시한 네이버웹툰은 2020년 3분기 유럽에서 약 550만 명에 육박하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기록했다. 특히 프랑스 구글플레이 코믹스 부문 다운로드 수에서 꾸준히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0년 2월에는 비게임 분야에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네이버 웹툰은 유럽 이용자 확대를 위해 긴밀한 현지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프랑스와 스페인에 국내 베스트도전 서비스를 모델로 현지 작품 발굴 및 작가를 양성하는 플랫폼 ‘캔버스(CANVAS)’를 오픈해 현지 작가의 양성부터 데뷔까지 지원하고 있다. 각 국가별 현황에 맞는 공모전 또한 진행, 프랑스어와 스페인어 공모전에 각각 1200여 개, 4000여 개에 달하는 작품들이 응모되었다. 네이버웹툰은 이러한 성적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내 독일어 서비스 정식 출시를 알리기도 했다. 유럽 이용자 및 창작자에 힘입어 네이버 웹툰은 지난해 거래액 8200억원을 기록했다. ■ 컴투스, 서머너즈 워로 유럽 시장을 호령하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RPG 게임 ‘서머너즈 워’로 북미는 물론 유럽에서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2020년 6월 기준, 컴투스는 6년 동안 유럽 30개국을 포함해 전 세계 78개국에서 게임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특히 프랑스에서는 전체 서비스 기간 중 약 90% 이상인 1982일간 Top 10을 기록했다. 유럽 시장에서의 컴투스 성과는 적극적인 현지 니즈 반영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컴투스는 2018년부터 매년 유럽 국가 전체를 대상으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유럽컵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프랑스에서 월드 결선을 개최했다. 유럽에서의 성과는 컴투스의 역대 최대 실적으로도 이어졌는데, 2020년 하반기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128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였고, 그중 북미·유럽에서 거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해 전체 매출 규모를 끌어올렸다. 컴투스는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 독일 중견 게임사인 OOTP를 인수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 기업과의 M&A와 협업을 추진하는 중이다. ■ 스포츠계 구글을 향해, 비프로컴퍼니 축구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비프로컴퍼니는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한 ‘비프로일레븐’ 서비스의 성공으로 유럽 프리미어리그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다. 비프로일레븐은 경기장 중앙에 설치된 3대의 카메라로 슈팅 수, 패스, 드리블 거리 등의 데이터를 추출하고 선수 및 감독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로, 프로축구팀의 성적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등 전 세계 12개국 710개 구단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비프로컴퍼니는 창업 초기부터 축구 산업이 가장 발달한 유럽 시장에 집중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창업한 지 2년째 되는 해에 사무실을 독일 함부르크로 옮겨 영국,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다수 유럽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 스포츠산업이 침체되었던 작년 6월에도 1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이를 토대로 스카우팅 플랫폼 등의 신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네이버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신사업 고루 큰 내실있는 성장

    네이버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신사업 고루 큰 내실있는 성장

    네이버가 지난해 비대면 서비스 부문의 성장을 앞세워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신사업이 골고루 잘 되면서 앞으로의 전망도 밝아진 내실있는 성장이었다. 올해는 특히 온라인 쇼핑,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핀테크 부문에서 더 공격적인 경영 전략이 예상된다. 네이버는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조 3041억원, 영업이익 1조 21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2019년보다 각각 21.8%, 5.2% 증가한 역대 최고치다. 연간 영업이익은 2017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1조원을 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 5126억원, 영업이익은 332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2%, 11.0% 늘어났다.쇼핑 등 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분기와 비교해 11.0% 증가한 3168억원을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37.6% 늘어났다. 네이버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인 ‘쇼핑라이브’는 누적 1억뷰를 달성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지난달 기준 41만개로 집계됐다. 월 거래액이 1억원이 넘는 스토어는 4000개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4분기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전년 대비 76% 성장했고, 12월에는 전년 대비 91% 성장을 달성했다”면서 “스마트스토어 결제자 수는 지난해 2000만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간편결제·디지털 금융 등 핀테크 부문은 스마트스토어와 네이버페이의 성장으로 전분기보다 15.6% 증가한 20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연간 매출은 6775억원으로 66.6% 증가했다. 네이버페이 거래액은 4분기에 7조 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늘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웹툰의 글로벌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20.9% 성장한 1389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48.8% 성장한 4602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웹툰의 지난해 글로벌 월간순이용자(MAU)는 7200만명, 거래액은 8200억원을 기록했다.한 대표는 “(글로벌 1위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 인수 등 웹툰·웹소설의 시너지로 글로벌 이용자와 창작자를 증가시키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YG·SM·빅히트와도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케이팝 사업 노하우를 갖춘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네이버의 콘텐츠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 결합을 통해 네이버 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팬 커뮤니티, 커머스로 이어지는 엔터테인먼트 가치사슬 전반에서의 사업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며 “한국뿐 아니라 미국·유럽·남미 등 케이팝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도 빠르게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과 본격적으로 지적재산(IP) 비즈니스를 협의중”이라며 “웹툰·웹소설 영상화로 콘텐츠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2차 IP 사업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클라우드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한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12.2% 성장한 8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4분기에 전년 대비 163%의 매출 성장을 보였고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1.4% 증가한 2737억원을 기록했다. 검색·광고 부문인 ‘서치플랫폼’은 지난해 4분기 디스플레이 광고의 성장으로 전분기보다 8.5% 성장한 7702억원을 달성했다. 연간 수익은 2조 8031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5.6% 성장했다. 한 대표는 최근 재계에 화두가 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CFO 산하에 ESG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며 “친환경을 비롯한 다양한 영역의 주요 개선 과제를 이행하며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불법 웹툰 사이트 ‘밤토끼’…법원 “작가당 150만~600만원 배상하라”

    불법 웹툰 사이트 ‘밤토끼’…법원 “작가당 150만~600만원 배상하라”

    불법 웹툰 공유사이트 ‘밤토끼’ 운영자들이 피해 웹툰 작가들에게 총 1억여원을 배상하게 됐다. 1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2부(부장 박태일)는 강모씨 등 웹툰 작가 50여 명이 밤토끼 운영진 3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작가 1인당 150만~6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앞서 웹툰 작가들은 밤토끼 운영자 허모씨 등이 자신들의 저작물을 불법 사이트에 무단으로 올려 피해를 봤다며 2019년 10월 원고 1인당 1000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피고들은 타인이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웹툰임을 알면서도 허락 없이 웹사이트에 무단으로 업로드 되도록 하고, 웹사이트 접속자들이 게시된 웹툰을 볼 수 있게 해 원고들의 복제권 및 공중송신권을 침해했다”며 밤토끼 측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밤토끼 측은 “해당 웹툰은 이미 네이버웹툰 등 웹툰 사업자들에게 배타적 발행권이 있어 저작자인 작가들에게는 별도로 손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작가들과 웹툰 사업자 사이에 수익 분배 계약이 체결된 만큼 이들에게도 금전적 피해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손해배상금은 웹툰 한 작품당 300만원(공동저작의 경우 150만원)으로 책정했다. 밤토끼는 이번 소송과 별도로 네이버웹툰·레진코믹스 등 웹툰 전문 업체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해 합계 20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기도 했다. 밤토끼는 2018년 7월 다른 불법복제물 유통 사이트 10여 개와 함께 폐쇄됐고, 그해 8월 부산지법은 운영진 허씨에게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유미, 김고은이 맡는다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유미, 김고은이 맡는다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네이버웹툰의 인기작을 원작으로 만드는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의 주인공 유미를 배우 김고은이 연기한다고 31일 밝혔다. 누적 조회 수 32억뷰를 기록한 이동건 작가의 이 웹툰은 30대 평범한 직장인 유미의 이야기를 유미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지난 11월 5년여간의 연재를 마무리했다. 김고은은 감정 표현이 서툰 평범한 여성이지만 사랑과 일을 통해 성장하며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유미로 변신한다. 그는 제작사를 통해 “보통 여자 유미의 사랑 이야기가 오랫동안 많은 이들을 울고 웃게 할 수 있었던 건 공감의 힘”이라며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은 유미의 의식의 흐름을 관장하는 수많은 세포들의 활약이 중요해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제작한다. 극본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을 쓴 송재정 작가와 ‘그 남자의 기억법’의 김윤주 작가, 신인 김경란 작가가 집필한다. 연출은 ‘아는 와이프’ 등의 이상엽 PD가 맡는다. 내년 상반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유미와 200일 적금 최대 年 2.3% 쏠쏠

    유미와 200일 적금 최대 年 2.3% 쏠쏠

    우리은행과 네이버웹툰 ‘유미의 세포들’이 손잡고 출시한 ‘우리 200일 적금’이 추가 판매된다. 우리은행은 10만 계좌를 추가로 판매하고 가입 앙코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적금은 웹툰 방식의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도입해 큰 관심을 끌었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23일까지 적금 가입자 가운데 추첨으로 200명을 뽑아 피규어, 인형, 파우치, 모바일링 등 ‘유미의 세포들’ 캐릭터 상품을 지급한다. 이동건 작가의 ‘유미의 세포들’은 총누적 조회 수 32억뷰를 기록한 네이버웹툰의 대표작이다. 2015년 4월 연재를 시작해 이달 초 연재가 마무리됐다. 30대 평범한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연애 이야기를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표현한 내용이다. 이 웹툰은 게임, 애니메이션, 드라마, 전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식재산권에 활용됐다. 웹툰 캐릭터를 활용한 관리화면과 특정일이 지날 때마다 제공되는 축하 캐릭터는 우리 200일 적금 가입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디지털 세대의 트렌드에 맞춰 상품 소개와 가입 단계에 웹툰 캐릭터를 활용, 디지털 금융상품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0만 계좌 한도로 출시한 우리 200일 적금은 출시 6주 만인 이달 초 완판됐다. 우리 200일 적금은 우리은행 모바일 앱인 ‘우리WON뱅킹’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하루 3만원 이내로 입금할 수 있다. 입금은 특정금액을 매일 자동이체하는 ‘자동이체 플랜’, 휴대전화에서 매일 푸시(PUSH)를 받아 누르면 한번에 입금되는 ‘꾹 입금 플랜’, 지정한 계좌의 일정금액 미만의 잔돈을 매일 자동으로 입금하는 ‘계좌 자투리 적립 플랜’ 등이 있다. 적금 이자는 최대 연 2.3%다. 기본금리는 연 1.0%이며 우대금리는 연 1.3%다. 우대금리는 적금가입을 100일까지 유지하면 연 0.4%, 200일까지 유지하면 추가로 연 0.4%를 받을 수 있다. 또 우리은행 오픈뱅킹에 타행계좌를 등록하고 유지하면 연 0.5% 우대금리를 받는다. 캐릭터뿐 아니라 매일 소액을 입금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 복잡하지 않은 우대금리 조건 덕분에 특히 20~30대의 관심이 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뜨거운 호응 덕분에 추가 판매를 하게 됐다”며 “캐릭터 기반의 인터페이스가 흥미를 유발해 200일 만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입금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CJ-네이버, 물류·포털 1위 동맹

    국내 최대의 포털 회사인 네이버와 물류·콘텐츠 ‘공룡’ CJ가 손을 맞잡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CJ그룹은 이커머스와 물류·콘텐츠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자는 취지에서 협력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CJ그룹 산하 계열사인 CJ대한통운,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네이버가 주식을 맞교환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구체적인 일정이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두 회사의 제휴는 쇼핑(물류)과 콘텐츠 분야에서 이뤄진다. 당장 최근 온라인 쇼핑 사업을 급속도로 확장 중인 네이버는 자체 물류망이 약점으로 꼽혀 왔다. 거래액 기준으로는 국내 이커머스 1위 기업으로 우뚝 섰지만 자체 배송 시스템을 구축한 쿠팡 등 경쟁사에 비해 물류 부문이 약해 고객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 지난 4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사 물류를 CJ대한통운이 전담하는 방식으로 양사 협력이 시작됐는데 앞으로 CJ와 손잡으면 수천억원의 추가 투자 없이 CJ의 24시간 당일 배송 체계를 활용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곤지암 등에 배송 포장 재고관리를 한 번에 하는 대규모 물류센터를 갖추고 있다. 콘텐츠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 네이버가 보유한 웹툰 지식재산권(IP)은 업계 정상권이다.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 역시 콘텐츠 기획이나 제작·공연 분야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네이버가 갖고 있는 ‘웹툰’을 드라마로 제작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든 드라마를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서비스할 수 있다. 이미 두 회사는 네이버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는데 이 같은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 콘서트의 온라인화도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소재 확보 창구를 마련하고 네이버는 자사의 웹툰·웹소설의 2차 콘텐츠 확대 통로를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과거~미래 시간 여행’ 시공을 넘나든다, 상상력이 넘친다

    ‘과거~미래 시간 여행’ 시공을 넘나든다, 상상력이 넘친다

    “과거로 돌아가 현재, 미래까지 바꾼다.” 시간여행(타임슬립)을 주제로 한 콘텐츠는 단순 판타지에서 벗어나 과학적 지식들까지 동원해 머리가 지끈거리게 하지만, 많은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매력에 인기를 끈다. 최근 ‘시간여행’ 콘텐츠가 다양하게 선보이면서 사랑받고 있다. SBS 주말드라마 ‘앨리스’는 미래에서 온 시간여행자들로 인해 현실 세계가 혼란에 빠지는 설정을 다룬다. 2050년 시간여행에 성공한 미래인들은 기지 ‘앨리스’를 만들어 사람들의 시간여행을 안내한다. 그러나 범죄를 저지르는 여행자들이 생겨나고, 형사 박진겸(주원 분)과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김희선 분)는 이를 추적하며 함께 비밀을 풀어간다. 세계관 설명이 비교적 친절하고 가족애를 앞세워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 8~10%(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다.지난달 21일부터 방영 중인 JTBC 월화드라마 ‘18어게인’도 과거로 간 주인공이 부부의 관계를 돌아보는 이야기를 그린다. 미국 영화 ‘17어게인’을 드라마화했다. 아내 정다정(김하늘 분)과 이혼 직전인 남편 홍대영(윤상현 분)이 18년 전 고등학생으로 ‘회춘’한다. 판타지적 설정으로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꿈에 대해 생각해 본다는 기획 의도다.시간여행물은 여러 차원이 공존하는 등 따라가기 어려운 설정이 많다. 최근에는 각종 물리학 개념까지 더해져 난도가 더 올라갔다. 지난 8월 개봉해 관객 180만명을 넘긴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테넷’이 대표적이다. 시간을 거스르는 ‘인버전’을 이해하기 위해 영화를 여러 차례 보는 것은 물론 온라인에도 각종 리뷰와 해석 영상들이 쏟아지는 등 하나의 놀이가 되고 있다. ‘앨리스’를 연출한 백수찬 PD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판타지적 요소로 보통 주인공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시간여행을 하게 되는 식이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할리우드 영화의 영향과 컴퓨터 게임 등 가상 현실의 영향으로 과학적 요소를 가미하고 있다”고 변화를 설명했다. 이어 “시간여행물의 핵심은 소원 성취”라며 “가정법 과거 속에 현재의 후회에서 비롯된 희망을 담고, 힘든 시기 불가능한 희망을 꿈꾸다 보니 많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보는 속도를 독자가 조절할 수 있는 웹툰도 타임슬립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첫사랑이 사고로 죽기 전 과거로 돌아가는 네이버웹툰 ‘아는 여자애’(작가 허니비), 기계식 계산기로 시간 이동을 한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 자신을 복제하고 동시간에 11명의 ‘나’를 만들어 과거를 바꾸는 ‘11me’ 등이다. ‘11me’ 고지애 작가는 “다른 공상물과 달리 시간여행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로 인해 상상력을 최대치로 발현할 수 있다”며 “다만 이해를 위해 타임라인을 시각화해 노출시켰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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