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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고무효소 낸 근로자 상대/회사서 손배소

    ◎「보루네오가구」,“쟁의중 1억피해” 【인천=이영희기자】 노사쟁의발생회사측이 회사를 상대로 해고무효확인소송을 제기한 해고근로자들에게 쟁의기간중 발생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해 주목되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가구제조업체인 ㈜보루네오가구(대표 위상식)는 25일 노동쟁의와 관련,이 회사에서 해고돼 해고무효확인소송을 낸 이성환씨(36) 등 21명을 상대로 쟁의기간중 가구제조 중단으로 발생한 손해액 1억원을 배상하라는 민사소송을 인천지원에 제기했다.
  • 외언내언

    외국언론에서 불과 3년전만 해도 포효하는 호랑이로 비유되었던 한국경제가 지난 연말에는 지렁이가 되더니 이번에는 이빨 빠진 호랑이로 불리어졌다. 영국에서 발행되는 파이낸셜 타임스지는 지난 24일자에서 『아시아의 호랑이들은 이빨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이 신문은 그 이유로 한국의 경우 원화절상과 임금인상을 들었다. ◆외국 신문이나 잡지가 그 나름대로의 분석에 의하여 한국경제를 평가하고 있겠지만 몇년사이에 시각이 1백80도 달라진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영국의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는 86년 8월호에서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2006년에 영국수준에 접근해서 세계 10위권에 랭크하게 되고 2032년에는 미국의 국민소득을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 언론뿐이 아니라 외국학계의 한국경제에 관한 전망 역시 매우 고무적이었다. 일본 동경외대 나카지마 미네오교수는 그의 저서에서 『한국ㆍ일본ㆍ대만의 스리 타이거즈(3마리 호랑이)가 21세기를 주도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고 일본 동해대의 사세휘교수는 『한국이 일본을 추월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기도 했다. ◆이런 한국경제에 대한 예찬론이 비관론으로 기울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부터이다. 격심한 노사분규와 높은 임금인상에다가 원화의 절상이 진행되면서 수출경쟁력이 눈에 띄게 약화되자 외국 언론들의 한국경제에 대한 시각이 비판적으로 돌아섰다. 워싱턴 포스트지가 『한국이 너무 일찍 샴페인을 터뜨렀다』고 꼬집더니 프랑스의 피가로지가 『한국은 이제 아시아의 용이 아니라 한마리의 지렁이로 전락했다』고 보도했다. ◆과연 한국경제가 포효하는 호랑이에서 종이 호랑이로 전락한 것인가. 경제는 무릇 순환적 조기를 거친다. 우리경제가 구조적 조정기에 있는 것 만은 사실이다. 쉽게 말해서 호랑이가 춘골증에 걸려 있는 것이지 영원히 잠자는 호랑이가 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 인니여객선 침몰 1백30명 사망ㆍ실종

    【자카르타 AP 연합】 인도네시아 근해에서 여객선이 침몰,적어도 1백30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고 인도네시아 관영 안타라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여객선 마콜리호가 20일밤 자카르타에서 북동쪽으로 1천6백㎞ 떨어진 동 칼리만탄주 해역에서 악천후와 풍랑끝에 침몰했다고 말하고 사고지역에서 작업중이던 한 석유회사의 예인선에 의해 현재까지 56구의 시체가 인양됐으며 인양작업은 계속중이라고 전했다. 이 여객선의 정원은 1백10만명이나 보르네오섬 동 칼리만탄주의 누누칸에서 타라칸으로 가는 승객 1백30명이상을 태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 현대시멘트 감리대상 지정

    ◎작년 12ㆍ12부양조치 이후 주가 39% 올라/2개사엔 감리우려종목 예고 정부가 지난해 증시부양책을 발표한 이후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하는 이상 매매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거래소는 12ㆍ12 부양조치이후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하거나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종목들을 가려내 현대시멘트 주식을 지난 6일 감리대상종목으로 지정한데 이어 8일 한국이동통신과 태영주식을 감리대상 우려종목으로 예고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시멘트주식은 지난해 12월12일 주당 2만8천4백원에서 지난5일 3만9천5백원으로 39% 올랐으며 한국이동통신은 주당 3만1백원에서 6일 4만4천1백원으로 1만4천원이나 올랐다. 1만7천8백원이었던 태영의 6일 주당가격은 2만2천4백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보르네오가구 동신제지 진흥상호신용금고도 최근 6일동안 주가가 평균 14%이상 오르는 이상 매매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라이프주택 세신실업 대우중공업 1우선주 고려증권1신주 등은 최근 거래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동독 원탁회의 결렬위기/정치경찰 창설싸고 이견

    ◎재야,대규모 항의시위 계획 【동베를린 AP AFP 연합 특약】 지난 12월7일 이후 계속돼온 동독 공산당과 재야세력간의 원탁회의가 비밀경찰의 해체여부를 둘러싼 마찰로 결렬위기에 봉착,취약한 한스 모드로브 총리정부를 더욱 궁지로 몰아넣게 됐다. 원탁회의에 참석중인 동독 재야세력 대표들은 8일 모드로 정부가 지난주 발표한 새 정치경찰 창설계획의 백지화를 요구하며 회의장을 퇴장했으며 모드로브 총리가 이에대한 확답을 하지 않을 경우 원탁회의를 거부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동독은 지난달 비밀경찰의 해체를 약속했었으나 지난주 네오나치즘의 창궐을 이유로 40년만에 처음으로 자유선거가 실시되는 5월6일 이전에 새 정치경찰을 창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동독의 재야세력들은 이같은 계획을 공산당이 5월의 총선에서 정권을 재장악하기 위한 음모라고 비난하면서 이에 항의하는 시위에의 참여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재야세력들은 8일 저녁(현지시간) 라이프치히에서 새 정치경찰 창설계획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일 계획인데 이 시위가재야세력에 대한 지지도를 측정할 척도가 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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