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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모론에 떠는 日정계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가에 음습한 괴담(怪談)이 끊이지 않고 있다.거물 정치인의 잇따른 추락이 누군가에 의한 치밀한 정치적 의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음모론’이 그것이다.2일에도 이노우에 유타카(井上裕) 전 참의원 의장이 비리의혹에 연루돼 의원직을 사퇴했다.음모론의 본질은 차기 총리를 둘러싼 암투로 요약된다. [별들의 추락] 괴담은 지난 1월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외상의 경질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외상 경질 직후 다나카 전 외상의 정적(政敵)인 스즈키 무네오(鈴木宗男) 의원의스캔들이 터졌다.그는 눈물을 머금고 자민당을 탈당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거물의 단순한 낙마로 여겨졌다.그러나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맹우인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전 간사장이 의혹에 관련돼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냄새가 난다.”는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지난 3월 스즈키 의원 청문회 때 공격수로 나섰던 사민당의 ‘꿈나무’ 쓰지모토 기요미( 元淸美) 정조회장은 비서 월급을 유용한 의혹이 폭로되면서 의원직을 내놓았다.이어서 고이즈미 총리,가토 전의원과 함께 ‘YKK’로 불리는 실력자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간사장도 여성 스캔들이 두 건 폭로되면서 큰 상처를 입었다. [음모론] 음모론은 크게 두 갈래다.하나는 차기 총리직을노리는 쪽에서 치밀한 계산 아래 정적을 차례차례 제거하고 있다는 것.다른 하나는 친 중국,친 러시아,친 북한 거물의 제거이다. 이노우에 전 참원의장,쓰지모토 전 의원을 제외한 다나카,스즈키,야마사키 의원,가토 전 의원 4명의 공통점은 쟁쟁한 차기 총리감이다. 음모론의 초점은 과연 누가 이들 라이벌을 제거하는지로모아진다.가장 유력한 설은 자민당 내 차차기 총리감으로거론되던 A의원이다.일본 정가의 한 소식통은 “측근들이그를 총리로 만들기 위해 정적들의 ‘추문 파일’을 수집,언론에 흘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자민당 최대 파벌인 하시모토(橋本)파의 라이벌 B파벌의 C,D의원이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설도 있다.이 경우 수혜자는 경쟁자가 없어진 고이즈미 총리,노다 다케시(野田毅) 보수당 당수 등 2∼3명에 불과해진다. 괴담의 다른 축은 친 사회주의 의원의 제거이다.친미 세력이 미국을 등에 업고 이들을 제거하고 있다는 설이다.다나타 전외상,가토 전의원은 친 중국,스즈키 의원은 친 러시아,가토,쓰지모토 전의원은 친 북한으로 분류된다.친북 성향인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의원도 스즈키 의원의 ‘정치스승’이라는 점에서 타격을 입었다.이 괴담에도 A의원이거명된다. 한 정보 소식통은 “우연치고는 너무나 치밀하며 이들의비리가 통째로 언론사에게 차례차례 건네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계 대 개편] 지지율 급락세인 고이즈미 총리가 중의원해산이라는 카드를 6∼7월쯤 꺼낼 가능성이 있다.그래서 정계 대개편의 시나리오도 흘러나온다. 신보수 대연합을 꿈꾸는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 지사가 신당을 창당할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이다.그의 비서를 지냈던 한 소식통은 “내년 4월 도지사 임기만료를 앞두고 이시하라 지사는 하루빨리 고이즈미 총리가 해산해 줄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개혁세력을 자처하는 고이즈미 총리와 자민당 내 보수세력,이시하라 신당과 민주당 일부 의원이 합류할 경우 소수당으로도 연정을 구성,총리를 낼 수 있다는 계산이다.다나카전 외상을 축으로 한 자민당,민주당 일부 세력이 뭉치는 신당설도 있지만 파괴력이 없다. 이런 복잡한 시나리오가 난무하는 가운데 정가의 관심은음모의 다음 희생자는 누구일까로 모아지고 있다. marry01@
  • 오늘 근로자의 날 367명 포상

    정부는 5월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30일 과천정부청사에서 노사화합 및 생산성 향상 등에 공이 큰 근로자,노조간부,사용자 등 367명을 포상했다.포상 내역별로는 훈장 27명,포장 29명,대통령표창 71명,국무총리표창 71명,노동부장관 표창 169명 등이다. 수상자 중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한진중공업에근무하면서 원가 절감에 기여한 권병태(55)씨와 모범적인노사관계를 유지해온 ㈜LG전자 노조위원장 장석춘(52)씨,7년 동안 무분규 기록을 이어온 현대중공업㈜ 부사장 신명선(56)씨가 받았다. ◇산업훈장(27명) [은탑훈장] △權炳太(한진중공업 직장) △申明善(현대중공업 경영지원본부 부사장) △張錫春(LG전자 노조조합장) [동탑훈장] △崔新順(영원무역 과장) △金容煇(한국타이어 품질관리팀 주임) △李禮夏(보루네오가구 사원) △都成煥(전국공공건설노조연맹 위원장) △李光珠(전국출판노조연맹 위원장) △丁斗鎬(LG실트론 대표이사) [철탑훈장] △李順花(푸드웰 반장) △姜宗浩(한국전력공사 전남지사 강진지점보수주임) △金洪彩(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 생산계장) △徐甲淳(전국금속노련서울지역본부의장) △李彩相(삼화여객 노조조합장) △朴利昭(전국항운노조연맹 부위원장) △田炳學(현대오토넷 상무이사) [석탑훈장] △文寬鎬(라파즈한라시멘트 반장) △姜聖任(세진전자 사원) △李海天(금성출판사 생산부장) △魚得江(대우정밀 사원) △金相錄(경창산업 직장장) △張炳武(방림 노조조합장) △權昌周(한국단자공업 반장) △許男極(종근당 천안공장 대리) △柳鳳植(향우산업 노조조합장) △金鍾得(한국노총 복지센터 설립본부장) △李殷重(금강고속 대표이사) ◇산업포장(29명) △柳寅奎(연세대의료원 사원) △尹愛蘭(환인제약 사원)△李南鶴(서울농수산시장 조합원) △禹貴玉(서울위생병원수간호사) △沈永鎬(코리아니켈 사원) △卓順德(태광 사원) △鄭斗里(파크랜드 반장) △金文道(한전기공 대리) △李海石(한국전력공사 영천지점 사원) △申嚴鉉(삼정피엔에이 주임) △吳相根(유한양행 주임) △申連澈(해태제과식품안양공장 주임) △羅福乭(신한방 이서공장 사원) △宋在嬉(광양기업사원) △金英子(코리아신예 사원) △徐光國(국도화학 노조조합장) △朴鐘潤(태광산업 노조조합장) △方權守(상호화성 노조조합장) △申熙星(금호석유화학 노조조합장) △徐燦洙(해찬들 노조조합장)△李元珩(홍익회 노조조합장) △林洪來(연합철강공업 노조 총무부장) △安善一(전국자동차노조연맹 부위원장) △任鍾淳(바스텍 대표이사)△表鉉德(삼성비피화학 상무이사)△趙敦황(진방철강 공장장) △金仁培(LG Philips Display 노조조합장) △沈長植(선광 대표이사) △金龍男(애경정밀화학 대표이사)
  • [대한광장] ‘日 네오파시즘’ 두고만 볼건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가 또 다시 전격적으로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하여 우리를 분노케 하고 있다.지난해 8월에 이은 두 번째 참배이다.지난 85년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총리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적이 있지만,두 번씩이나 참배한 것은 고이즈미 총리뿐이다.그는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다. 왜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가 문제인가? 말할 것도없이 야스쿠니신사가 A급 전범의 위패까지 봉안한 곳이기 때문이다.야스쿠니신사는 전몰자를 신으로 모시는 종교시설로서,여느 나라에나 있는 국립묘지와는 전혀 성격이 다르다.그곳은 근대 일본이 일으킨 침략전쟁의 원흉과 전범들을 군신으로 추앙함으로써 전쟁을 미화하는 역사왜곡의 진원지이다.한번이라도 야스쿠니신사에 가본 사람이라면,그곳을 지배하고 있는 전쟁의 광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이러한 신사를총리가 참배하는 것은 침략전쟁을 긍정하고 전범을 공식적으로 추앙하는 반역사적인 행위이다.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 참배는 일련의 역사왜곡과 동일한 맥락에 있는 정치적 행위로서,우경화운동을 견인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지난해 ‘새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중학교 교과서에 이어 지난 9일 극우 조직의 하나인 ‘일본회의'의 ‘최신일본사'까지 검정을 통과함으로써 역사왜곡은 고등학교에까지 확산되기에 이르렀다. ‘최신일본사'의 집필자들 역시 일본 우익운동을 이데올로기측면에서 실천하고 있는 자들이며,궁극적으로는 ‘전쟁을 할수 있는 나라' 일본을 지향하고 있다.교과서를 통한 일본의역사왜곡은 결코 단발적이거나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일본사회 내부를 관류하고 있는 거대하고도 조직적인 네오파시즘의 물결이 만들어낸 파도의 하나이며,총리의 신사 참배는 또하나의 파도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나름대로 절묘한 시점에 신사를 참배했다.8월 종전기념일에 참배하기는 어렵다는 판단 아래,중국과의수교 30주년이 되는 9월을 피하면서 월드컵 공동 개최를 목전에 두고 있는 한국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시점을 택한 것이다. 이러한 한국 경시의 얄팍한 계산은일시적으로 효과를 거둘것이다.예상대로 한국정부는 일본대사를 불러 ‘엄중 항의'하는 것 이외에 별다른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미 정부는 ‘새역사교과서'와 동일한 사관을 갖고 독도의영유권까지 주장하고 있는 ‘최신일본사' 등의 고교 교과서검정 통과에 즈음하여 ‘일부 기술을 개선한 점에 대해서는이를 평가한다.'는 견해를 표시한 바 있다.지난해 역사교과서 파동 때에 비하면 훨씬 미온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다.이러한 반응에 대한 회답이 고이즈미의 신사 참배로 나타났다고 하면,억측일까? 역사왜곡과 총리의 잇단 신사 참배,자위대의 해외 파병 등일본은 단계적으로,치밀하게 전쟁을 할 수 있는 보통국가로향해 가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지금이라도 일본의 군국주의화를 막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한다.혹여 월드컵대회를 잘 치르자는 생각에서 이러한 일본의 행위를 감내하려 한다면,회복할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수 있다.정부는 중국,북한을 비롯한 아시아의 여러 나라와일본의 군국주의화에 공동 대응하는 외교 전략을 수립하고,문화개방의 지연 내지 축소 등 한·일관계를 재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지난해 화끈 달아올랐던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한 시민들의관심도 이번에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느낌이다.시민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일본에 대한 올바른 인식,그리고 적극적인 대응이 아시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가장 굳건한 초석이 될 것이다.그러므로 장기적인 전망을 갖고 조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한편,평화를 사랑하는 아시아 민간인들과의 폭넓은교류와 연대를 모색해야 하겠다. ▲안병우 한신대교수·국사학
  • 콘도형 오피스텔 등장

    오피스텔과 콘도 결합형 테마 부동산이 등장했다. ㈜풍진IDG(Interior Design Group)와 테마형 수익 부동산개발기업인 ㈜네오캠퍼스21은 국내 최초 리조트 레지던스체인인 ‘더 캠퍼스(The Campus)’ 제주 1호점 205실을 분양중이다. 제주시 이도 2동 제주시청 근처에 지하1층,지상9층 규모로내년 2월 준공 예정이다. 모두 10평형대로 제주지역 외지출신 대학생과 장단기체류자를 대상으로 한 임대형이다. 책임 임대방식으로 청약자에게 준공후 1년치 임대수입 300만원 가량을 미리 준다.본인이 살아도 된다. 특히 10평형대 15실을 게스트룸으로 둬 분양자가 제주도를찾을 때 콘도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제주도내 주요 골프장 부킹서비스도 제공한다.체인점이 전국적으로 늘어나면연계·이용도 가능하다. 평당분양가는 400만원대이며 중도금의 50%를 국민은행을통해 대출 알선해준다.일반고객을 위한 견본 체험관이 서울무교동 한국관광공사빌딩 11층에 문을 열었다.(02)755-2006. 김성곤기자
  • 이 주일의 TV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19일까지 오후7시) 두 딸을 둔 정찬선·정애현 부부는 시각장애인이다.하지만 이들의 교육관은 비장애인보다 훨씬 전문가적이다.두 딸의 손을 잡고 연극을 보고 뮤지컬을 보고 그림 전시를 감상한다.보고 난 후엔 반드시 토론을 하고,두 딸을 위해 컴퓨터 게임을 직접 설치해 주기도 한다.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것 이상의 사랑을나누며 동화같은 삶을 그려나가는 시각장애인 부부의 유쾌한 교육일기를 함께한다. ●21세기 여성특강-박혜란의 일상의 페미니즘(EBS 16일 오전10시) 과거 스스로 놀고 먹는다고 생각하던 전업주부들이 이제는 당당히 ‘내 직업은 가정주부’라고 말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가사노동에 대한 사회적 의미를 평가해보고사회참여를 원하는 주부들에게 이 사회가 내어주는 몫을점검한다.주부의 재취업문제와 시간제 근무자에 대한 부당한 처후 등 개선되어야할 문제들을 짚어보고 자원봉사 차원의 사회진출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와!e멋진 세상(MBC 17일 오후7시20분) 주당들을 성불의길로 인도하기 위해 술집 경영에 뛰어든 별난 스님의 사연을 ‘신 비법을 찾아라!’에서 만난다.뒤이어 탤런트 이잎새가 ‘신체험 멋진도전!’을 통해 벨기에서 펼쳐지는 계란축제에 참가하고 ‘신 인류를 찾아라’에서는 영국의 한 신부가 하나님의 말씀을 신자들에게 좀 더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광대모습을 한 현장을 공개한다. ●베스트극장-4월 이야기(MBC 19일 오후9시55분) 단짝인 윤경의 오빠와 결혼한 춘녀는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에 과부가 된다.대학생인 춘녀는 그후에도 시어머니인 황씨를 엄마라고 부르며 윤경과 자매처럼 살아간다.어느 날 숨겨둔애인이 있는 윤경은 어머니가 맞선자리를 주선하자 춘녀를 대신 내보낸다.캐주얼 복장에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 진우는 당찬 춘녀의 모습에 반하게 되는데…. ●아스테릭스(KBS1 명화극장 21일 오후 11시20분) 1959년처음 발표돼 꾸준히 프랑스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동명의인기 만화 시리즈가 그대로 스크린에 옮겨졌다.때는 기원전 50년.로마제국의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정복군을 앞세워 끝까지 저항하는 프랑스의 작은 마을을 삼키려고 갖은 책략을 꾀한다.그러나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라는 두 영웅의 지략에 번번이 실패한다는 줄거리.제라르 드 파르디유가힘센 뚱보 오벨릭스,파르디유의 단골 파트너이자 인기 코미디언인 크리스티앙 클라비에가 작고 영리한 아스테릭스를 맡았다.‘이탈리아의 채플린’이라 불리는 로베르토 베니니는 로마 정복군 대장 역.코믹 만화를 원작으로 과장된 상상력이 넘실대지만 ‘유럽 간판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무게중심을 잘 잡아준다. ●랜덤 하트(MBC 주말의 명화 20일 오후 11시10분) 시드니 폴락 감독이 15년 동안이나 ‘눈독’들이다 만들었을 만큼 애착이 유별났던 작품.집착력 강하고 거친 성격의 수사관 더치(해리슨 포드)와 하원의원인 케이(크리스틴 스콧토마스)는 비행기 추락사고로 감당하기 힘든 시련에 부딪힌다.사고 수습과정에서 더치의 부인과 케이의 남편이 불륜관계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기 때문이다.상이한 성장환경과 성격의 더치와 케이는 배신의 상처를 함께 달래며 조금씩 가까워진다.하지만 둘 사이엔 갈등이 있다.더이상의 진실에 대해알고 싶지 않은 케이와는 달리 더치는 경찰의 도박 매수사건을 계기로 알게 된 내부비리와 아내의 불륜을 점점 깊이 조사하려 든다.연출에 제작까지 겸한 폴락 감독은 중년 남녀의 사랑만들기를 주제로 액션과 로맨스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 했다.하지만 통쾌한 액션을 기대하기엔 해리슨 포드가 너무 늙어버린 느낌이다. ●이유없는 반항(EBS 일요시네마 21일 오후 2시) 니콜라스 레이 감독이 1955년 제임스 딘과 나탈리 우드를 내세워만든,구구한 설명이 필요없을 할리우드 화제작.사회와 부모로부터 이해받지 못하고 방황하는 사춘기 청소년들의 이야기로,단 세편의 작품을 찍고 요절한 제임스 딘의 두번째 작품이다.이사온 첫 날부터 술을 마시다 경찰서에 잡혀간 짐(제임스 딘)은 그 곳에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주디(나탈리 우드)와 플라토(살 미네오)를 만난다.주디에게 첫눈에 호감을 느낀 짐은 주디의 남자친구 버디와 자동차 경주게임을 벌이다 버디의 죽음을 목격하고 죄책감으로 방황한다.
  • ‘무당파 돌풍’ 고이즈미 또 흔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가 또 다시 정치적 타격을 받았다. 지난 달 31일 요코하마(橫濱)시장 선거에서 자민당 등 연립여당이 추천한 후보가 예상을 뒤엎고 낙선한 것이다.아무런정당에 소속되지 않은 ‘무당파’의 신예 다나카 히로시(中田宏·37) 후보가 4선을 노리던 여당 추천의 현역 시장을 2만표 차로 꺾었다. 무당파 후보가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것은 지난 해 4월 고이즈미 총리 집권후 처음이다. 무당파 돌풍의 이유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는 기성 정치에 대한 유권자의 불신 ▲고이즈미 정권에 대한 기대 하락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이즈미 총리는 1일 기자들에게 “시대가 크게 움직이고있다.”면서 “정치가 현재 상태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유권자들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패배를 시인했다. 기존 정치와 총리에 대한 불신이 무당파 바람을 불러 일으킬 지는 4월 중 예정돼 있는 교토후(京都府)지사 선거(7일)와 참의원 니가타(新潟)선거구,중의원 와카야마(和歌山) 선거구 보궐선거(28일) 등 3건의 선거가 가늠할 전망이다.고이즈미 총리는 요코하마 시장선거 패배가 이들 선거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이날 여론조사를 통해 “유권자의 ‘고이즈미 이탈’이 정착됐다.”고 분석했다. 마이니치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고이즈미 내각지지율은 3월 초보다 3%포인트 떨어진 46%로 나타났다.지지하지 않는다는 유권자도 지난 조사 때보다 3%포인트 늘어나38%였다. 마이니치가 고이즈미 내각 발족후 실시한 조사에서 2001년5월의 조사때 지지율은 사상 최고인 87%를 기록했다. 고이즈미 내각 지지율 하락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전 외상 경질 이후 여성 유권자의지지가 격감하면서 두드러졌다. 최근에는 일련의 의혹사건으로 자민당을 탈당한 가토 고이치(加藤紘一),스즈키 무네오(鈴木宗男) 의원 처리를 둘러싸고고이즈미 총리가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국민적실망감이 커지면서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당내 기반 없이 무당파 유권자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정권을 운영해 온 고이즈미 총리가 그에게서 등을 돌리기 시작한 무당파 돌풍을 어떻게 잠재울지 주목된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말레이시아 물루 국립공원/ 원시림속 신비의 동굴 트레킹

    지구의 열기어린 중앙(中央)인 적도,그리고 상록의 시원(始原)인 정글.일상에 찌든 우리들이 비행기로 반나절 거리인 말레이시아에서 즐길 수 있는 멋진 ‘현실’이다.밀림속을 헤쳐가는 말레이시아의 정글관광은 일상의 활력소를되찾게 해줄 뿐 아니라 지역특산품과 수공예품,전통의류등을 싼 값에 살 수 있는 쇼핑프로그램이 곁들여져 한층멋진 여행이 된다. 말레이시아는 보루네오섬의 열대우림지역 탐사와 범국가적 상품세일 행사인‘메가세일 카니발’을 연계한 자연관광·쇼핑산업 육성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메가세일 카니발’은 말레이시아 정부 주관으로 전통공예품,패션의류 등 모든 상품을 저렴하게 파는행사로 매년 3월,8월,12월에 열린다.말레이시아는 1999년부터 이 행사를 시작하면서 세계적인 쇼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카니발 개최 이후 해외 관광객은 물론 이들의 상품구매액이 해마다 20%이상 증가했다. 이와 연계한 자연관광으로 본토인 말레이 반도 밑 보루네오섬 정글트레킹과 거대 동굴탐사 프로그램이 인기다. 특히 적도가 지나는 보루네오섬 북방,사라왁주에 있는 물루(Mulu)국립공원은 면적이 서울과 거의 맞먹는 544㎢에달할 뿐아니라 높이 2370m의 물루산 아래 열대우림지역 특유의 원시밀림,강,그리고 깊고 시원한 동굴들이 잘 어울려 있어 사라왁주 14개 국립공원중 손꼽히는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영국의 오랜 통치를 반영해 주요 동굴 이름들이대부분 영어로 되어 있는데 디어(Deer)동굴,랑스(Lang‘s)동굴,윈드(Wind)동굴,클리어워터(Clearwater)동굴 등이 손꼽힌다.이 동굴들은 여행객의 보행편의를 위해 밀림과 습지 사이로 만들어 놓은 약 1m 두께의 나무바닥 통로를 통해 걸어서 갈 수도 있고 인근의 멜리나강을 보트를 타고거슬러 올라가 관광할 수도 있다. ♠디어 동굴과 랑스 동굴=디어 동굴은 오래 전부터 사슴들이 많이 찾아와 피난처로 사용했다는 원주민 퍼난족과 베라완족의 말에 따라 이름지어진 곳으로 물루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약 3㎞,걸어서 1시간 거리에 있다. 동굴까지 가는 길가엔 정글속 계곡과 고대 퍼난족의 매장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빽빽히 들어찬 원시림과 습지,군데군데 석회질이 묻어난 암벽들을 지나 동굴 입구에 도달하면 관광객들은 그 거대한 규모에 놀라게 된다.이 동굴은 2㎞에 가까운 동굴 둘레 길이에서 세계 최대로 알려져있다.동굴 속 가장 큰 부분은 넓이 174m,높이 122m에 이른다고 한다.동굴 안에서 입구 쪽으로 바라보면 바위들의 형상이 마치 서양인의 얼굴 옆모습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이곳 사람들은 이것을 ‘링컨의 얼굴’이라 부른다.동굴의다른 쪽 끝에는 ’에덴의 정원‘이란 곳이 있으며 여기에는 천장에 뚫린 구멍으로 빛이 들어와 많은 식물들이 동굴 속에서 자라고 있다. 디어 동굴은 또한 박쥐들의 서식지이기도 하다.맑은 날오후 5시에서 7시 사이에 동굴속 박쥐들은 먹이를 찾아 동굴 밖으로 무리지어 나오는데 그 수가 수백만 마리에 이른다.동굴에서 나와 숲위로 날아오르는 박쥐들의 모습은 마치 검은 구름이 몰려가는 듯하여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랑스 동굴은 디어 동굴에서 약 2∼3분 거리에 있는 석회동굴로 크기는 비록 작지만 갖가지 형상의 종유석과 석순,석주들로 오묘한 동굴속 모습을 보여준다. ♠클리어워터 동굴과 윈드 동굴=물루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옆을 흐르는 멜리나강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 윈드 동굴과 클리어워터 동굴을 만날 수 있다.또한 강변에는 이 지역 원주민인 퍼난족의 정착촌과 원주민 동화 차원에서 정부가 운영하는 원주민학교가 있어 이들의 생활상을 볼 수도 있다. 윈드 동굴은 멜리나 강변에서 암벽 옆으로 설치해둔 계단을 따라 약 5분 올라가면 입구가 나오는데 이름에 걸맞게 동굴입구에서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동굴내부는 갖가지 종유석과 석순,흘러내린 돌과 산호바위로장관을 이룬다. 클리어워터 동굴은 윈드 동굴에서 보트로 약 15분쯤 상류에 있으며 강변에서 숲속으로 200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입구에 다다른다.총길이 107㎞로 아시아에서 가장 긴 동굴이며 동굴안으로는 작은 보트가 다닐 수 있을 정도의 강이흐르는데 그 물이 워낙 깨끗하여 클리어워터란 이름을 얻었다. 물루(말레이시아) 최홍재특파원 hjborm61@ ■여행 가이드. 말레이시아 사라왁주는적도 바로 북쪽에 위치해 전형적인 열대기후의 특성을 보이는 지역.따라서 밀림으로 들어갈 때는 얇은 긴소매 옷과 모기퇴치약,동굴탐사용 서치라이트 등을 지참하는 게 좋다. 물루 국립공원으로 가려면 인천공항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30분에 출발하는 보르네오섬 북방 사바주의 코타키나발루(Kota Kina Balu)행 비행기를 탄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5시에 도착,여기에서 사라왁주 북중부 해변의 소도시인 미리(Miri)행 국내선 비행기로 갈아타남행한다. 미리 공항에서 다시 물루 행 경비행기로 30분 가량 가면국립공원이 나온다.미리∼물루 경비행기는 하루 3회 왕복운항되고 있다.교통편이 다소 번거로운 면이 있지만 보루네오섬의 원시밀림을 경비행기를 타고 내려다 보는 것도색다른 체험이 될 것이다.현재 물루공항은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확장공사를 진행중이다. 숙박시설로는 물루공항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수영장,낚시터, 암벽등반 코스 등 휴양시설을 갖춘 188실 규모의리조트가 있다. 자세한 문의는 말레이시아 관광진흥청 서울지사 (02-779-4422,www.mtpb.co.kr).
  • [도쿄 이야기] ‘비리 백화점’ 자민당의 적반하장

    일본 정계의 ‘여당 저격수’로 이름을 날리던 사민당의 쓰지모토 기요미(41·중의원) 의원이 26일 명의만의 비서를 등록해 월급을 떼먹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의원직 사퇴서를 냈다. 한 종합주간지의 폭로 기사가 나온 지 꼭 1주일 만의 일이다.집권 자민당의 공세는 물론 소속당인 사민당 집행부마저그의 책임을 물어 정책심의회장(한국의 정책위의장)에서 해임하자 더 버티지 못한 것이다. 그의 비리는 이렇다.연봉 1000만엔의 정책 비서를 고용하지 않았으면서도 이름만 등록해 국가로부터 월급을 챙겼으며이름을 빌려 준 사람에게는 ‘명의료’ 명목으로 월 5만엔만을 지급해 왔다. 이 비리가 폭로된 직후 “그런 일 없다.”고 딱 잡아떼던그도 명의를 빌려준 가짜 비서의 증언이 언론에 보도되자 “사실이다.그러나 나가타쵸(永田町·일본 정계의 별칭)는 상당수가 그렇게 한다.”고 태도를 바꿨다. 그는 정책비서 몫의 월급을 받아 사설 비서,아르바이트생고용 같은 사무실 유지에 썼을 뿐 절대 사적으로 쓴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어찌됐건 그는 파렴치한‘월급 도둑’이다.그러나 정치헌금이 부족한 시민운동가 출신의 야당 의원인 점을 감안하면국회에서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는 ‘관행’이 불가피했다는그의 주장에 동정하는 일본인도 더러 있는 것 같다.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 신분으로 세금을 도둑질한 그의도덕성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그러나 쓰지모토 의원을 무섭게 몰아붙이고 있는 자민당의 태도는 좀 엉뚱하게 느껴진다. 자민당은 스즈키 무네오(鈴木宗男),가토 고이치(加藤紘一)의원 등 ‘정·관·업(政官業)’ 유착형 거물의원이 잇따라본인과 비서의 이권개입 의혹으로 탈당했다.야당은 이들의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그 와중에 쓰지모토 의혹이 터졌다.자민당은 희색만면,느닷없이 수세에서 공세로 돌아섰다. 쓰지모토 의원의 의혹 밝히기에 전력을 기울이던 일본 언론들은 얼마 전부터 숨을 돌리고 적반하장격인 자민당의 우스꽝스러운 태도에 주목하기 시작했다.‘비리의 백화점’인 자민당이 누구에게 돌을 던지고 있느냐는 게 비판의 논점이 되고 있는 것이다. 황성기 특파원marry01@
  • 사회과학 이론의 기본개념

    [‘자유’외 4권 ‘비투비21’시리즈-이후 펴냄]최근 두드러지고 있는 일부 인문 교양서적들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정통 사회과학서적 출판의 침체는 변화 기미가 없다. 도서출판 이후의 ‘비투비21’시리즈는 오랜만에 나온 사회과학 관련 기획물이란 점에서 반갑다.‘비투비’란‘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asic)’란 뜻.출판사측은 “이론의 기본 개념에 대한 합의가 있다면 의미있는 논쟁과 함께지식사회의 단절을 넘어서는 통합학문식 접근도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비판적 인문사회과학 부흥의 소망을 담아 이시리즈를 시작한다.”고 밝히고 있다. 책들은 영국의 오픈유니버시티 출판부와 폴리티 출판사 등에서 나온 기본 개념 시리즈를 지식인과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양과 지식의 기본들을 선별했다.1차분으로 나온 5권은 ▲자유(지그문트 바우만 지음,문성원 옮김)▲이데올로기(데이비드 백렐런 지음,구승회 옮김) ▲혁명(피터 칼버트 지음,김동택 옮김)▲페미니즘(제인 프리드먼 지음,이박혜경 옮김) ▲파시즘(마크 네오클레우스 지음,정준영 옮김) 등이다.저자들은 저명한 석학과 신진학자들로 이뤄져 주제를 꿰뚫는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번역진도 해당 분야의 젊은 연구자들이다. 권마다 말미에 ‘더 읽어볼 책’목록을 붙여 국내외에서 간행된 관련서적들을 소개하고 있는 것도 유용하다.오는6월 2차분 ‘민주주의’‘자유주의’‘보수주의’‘민족주의’민중주의’ 등이 나오며 내년까지 총 50여종을 출간한다는 계획이다.각권 7500원. 신연숙기자
  • 잇딴 스캔들… 日정계 떨고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이 여야 할 것 없이 잇단 스캔들로 진흙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정부·여당 저격수로 최근 국회 청문회에서 자민당 실력자를 매섭게 몰아부쳤던 사회당 정조심의회장 쓰지모토 기요미(40) 의원이 서류상의 비서를 두고 월급을 착복한 의혹으로 정치적 위기에 빠졌다.이 의혹은 지난 20일 발매된 슈칸신초(週刊新朝)가 폭로했다. 신초의 보도에 따르면 쓰지모토 의원은 1997년부터 1년 8개월간 여성 정책 비서관의 급여 1500만엔을 가로챘다.비서관에게는 월 60만엔 정도가 지급되지만 스지모토 의원은 월5만엔을 명의 대여료 명목으로 지급했을 뿐 나머지를 착복했다는 것이 보도의 요지이다. 쓰지모토 의원은 “사실과다르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즉각 반격에 나섰다. 도이 다카코(土井 たかこ) 사회당 당수도 당 차원에서 대응할 뜻을 분명히 밝혔다. 자민당은 모처럼 빙긋이 웃는 얼굴이다. 본인이나 비서의이권 관계 의혹으로 탈당한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전 간사장,스즈키 무네오(鈴木宗男) 전 관방장관 등 실력자들의 스캔들로 야당의 집중 공격을 받아 온 자민당은 모처럼 터진야당 의원의 의혹을 반기고 있다.더욱이 ‘눈엣 가시’였던쓰지모토 의원의 스캔들인 만큼 형사고발도 검토하는 등 강경책을 펼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자민당도 적극 공세에 나서기에는 부담이 있다.야마사키 다쿠(山崎拓) 간사장의 여성 스캔들이 같은 날 터졌기 때문이다. 슈칸분??(週刊文春)은 야마사키 간사장이 20대 여성과 의원회관 주변의 한 아파트에서 밀애를 즐겨 왔다고 폭로했다.야마사키 간사장은 이 주간지 발매 하루 직전 자민당 간부회의에서 “물의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그의 스캔들은 사죄 사실이 신문에 보도되고 쓰지모토 의원 의혹덕분에 더 확산되지 않고 있으나 자민당으로선 이래저래 거물들의 이권 의혹,여성 스캔들마저 겹쳐 고민스런 상태이다. marry01@
  • 政官유착 ‘族의원’ 퇴출

    일본 집권 자민당의 ‘국가 전략본부’는 13일 ‘족(族)의원 정치’의 결별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정책 결정 시스템 개혁안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에게 제출했다. 족의원 정치는 국회의원이 특정 부처의 이익을 옹호하면서정관(政官)유착이라는 일본 특유의 정치병폐를 가리킨다. 개혁안은 족의원의 부당한 개입을 막기 위해 정부가 법안등을 제출하기 전에 여당의 승인을 얻는 사전 승인제를 원칙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1962년부터 실시해 온 이 제도의 폐지 대신 신설될 정책조정상(무임소)이 당 정조회장을,부상·정무관이 당 부회장을겸임해 정책 결정을 내각에 일원화하도록 했다.또 국회의원등 정치가의 관료 접촉을 상,부상,정무관 등으로 제한토록했다.관료가 정치가와 접촉할 때에는 상과 부상·정무관에게 보고,그 내용을 문서로 남겨 보존하고 반대로 정치가나 비서로부터 압력이 있을 경우 상·부상 등에게 보고한 뒤 지시를 받도록 의무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밖에 정기국회의 회기를 늘려 실질적으로 1년 내내 국회가 열릴 수있도록 하고 정치가의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사무차관 회의를 폐지하는 한편 국회의원 공천이 밀실에서 이뤄지는 폐단을 없앨 수 있는 예비선거 도입도 개혁안은 담고 있다. 총리의 권한이 강한 영국의 의원 내각제를 참고로 한 개혁안은 고이즈미 정권이 추진해 온 총리 권한 강화의 하나이다.외무성에 막강한 영향력 행사를 통해 각종 이권에 개입해온 의혹을 받고 있는 스즈키 무네오(鈴木宗男)의원 스캔들을 계기로 자민당의 파벌 및 족의원 정치를 청산하기 위한 개혁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고이즈미 총리는 개혁안에 대해 “자민당이 변하지 않으면자민당을 확 깨버릴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도 변함이 없다. ”면서 “지금까지의 방법으로는 안된다는 점을 출발점으로해서 새로운 정치·관료 관계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日 자민당 검은돈 비리 ‘잇단 악재’ 고이즈미 좌불안석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집권 자민당 내에서 고질적인‘검은 돈’ 비리 사건이 최근 잇따라 터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를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자민당 전 간사장 비서관의 탈세사건과 스즈키 무네오(鈴木宗男) 의원의 외무성 유착사건이 바로 그것. 가토 전 간사장은 도쿄지검 특수부에 의해 지난 8일 자신의 비서인 사토 사부로(佐藤三郞)가 탈세혐의로 전격 체포됨에 따라 정치적 위기에 몰리고 있다.검찰은 사토가 건설업자로부터 챙긴 공공사업 수주 알선비 2억 7000만엔을 국세청에 신고하지 않음으로써 약 1억엔을 탈세한 혐의를 잡고 그의 신병을 확보했다.이에 따라 가토가 지금까지 조성한 정치자금에 의혹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또 스즈키 의원을 둘러싼 의혹은 10가지를 넘고 있으나이 가운데 일본과 러시아의 영토분쟁지에 건설된 ‘우호의 집’ 입찰 때 자신이 추천하는 건설회사가 낙찰되도록 외무성에 압력을 넣은 의혹이 대표적이다.스즈키 의원은 11일 국회 청문회에 선다. 가토 전 간사장과 스즈키 의원은 모두 자금 동원력에서뛰어난 수완을 발휘해 온 인물로,일본 정계에서 금권정치가 얼마나 뿌리깊은지를 보여주고 있다.당내에서는 가토전 간사장과 스즈키 의원의 출당설이 들끓고 있으며,이번사건으로 이들의 정치 생명은 끝났다는 게 일본 정계의 관측이다. 계속되는 디플레이션과 지지율 하락으로 고민하고 있는고이즈미 총리는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특히가토 전 간사장은 고이즈미 총리,야마사키 다쿠 간사장과함께 ‘YKK연대’로 불리는 개혁파 동지로,고이즈미의 당내 지지기반 약화가 불 보듯 뻔하다.또 스즈키 의원은 고이즈미 노선에 반대하는 당내 최대파벌인 하시모토(橋本)파의 핵심인물.이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입장에 처해 있다. marry01@
  • 자민당 최대파벌 하시모토파 ‘위기’

    일본 집권 자민당의 최대 파벌인 하시모토(橋本)파가 위기를 맞고 있다. 파벌 내 실력자인 스즈키 무네오(鈴木宗男) 의원이 각종 이권에 개입한 의혹으로 궁지에 몰려 있는가 하면 회장인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전 총리는 지난주 심장수술을 받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개혁에 반대하는 ‘저항세력의 본산’이라는 이미지로 타격을 받고 있던 터에최근 잇따른 실력자의 침몰로 약체화 일로에 빠진 것이다. 지난 2일 열린 고 가네마루 신(金丸信) 부총리의 7주기에 참석한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전 간사장은 “가네마루,다케시타(다케시다 노보루 전 총리) 선생이 살아계셔서 지금의상황을 본다면 어떻게 생각할까.”라며 탄식하기도 했다. 이날 7주기 모임에는 노나카 전 간사장,아오키 미키오(靑木幹雄) 참의원 간사장 등 현 하시모토파의 실력자 외에 하타쓰토무(羽田牧·민주당) 전 총리,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자유당 당수 등 과거 하시모토 파의 정치인 330명이 참석했다. 하시모토파는 오부치파,다케시타파로 거슬러 올라가는자민당 정권의 중추에 있었던 파벌.그러나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 총리,가지야마 세이로쿠(梶山靜六) 전 관방장관,다케시타 전 총리의 사망 등으로 파벌의 구심력이 크게 줄어들었다.게다가 지난해 4월 자민당 총재선거에 출마한 하시모토 전 총리가 고이즈미 총리에게 참패한 뒤로는 비주류로 전락했다. 총재 후보를 가장 많이 거느렸던 하시모토파는 총재 후보들이 잇따라 비리에 관련되는 바람에 더욱 더 자민당 내에서힘을 잃어가고 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인터넷 유료화 뿌리 내린다

    ‘차별화된 정보와 서비스만 얻는다면 비용은 아깝지 않다.’ 지난 2000년 말 사이버 캐릭터 ‘아바타’를 필두로 시작된 인터넷 유료화가 최근 차별화된 정보 및 서비스를 계기로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달 초부터 동호회와 자료실 용량과 게시판 개수를 늘려주는 프리미엄 유료서비스를 시작했다.다음측은 현재 90만개의 동호회와 1,100만명의 동호회회원을 확보하고 있어 유료서비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야후코리아는 홈페이지 등록을 먼저 검토해주는 서비스와우선검색 서비스 등을 통해 지난 연말부터 월 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최근에는 게임업체와 제휴,‘리니지’,‘바람의 나라’,‘천년’ 등의 온라인 게임을 분당 20원을 내고 즐길 수 있는 온라인게임 종량제 접속서비스를 시작했다.월 3만∼4만원의 정액제에 가입하지 않고도 필요할때만 접속,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라이코스코리아도 우선검색 서비스 등을 통해 월 1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네오위즈는 15일부터 100∼1,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영어,정보기술(IT) 강좌 등을 마련하고 500∼1만원을 받는사주,궁합 콘텐츠를 서비스한다.네오위즈는 아바타로만 지난해 131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공중파 방송들도 인터넷으로 방송을 볼 수 있도록 하는데서 탈피,TV보다 먼저 방송을 보거나 본방송에서는 볼 수없는 NG장면을 제공하는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야후코리아의 관계자는 “과거 인터넷은 공짜라고 생각하던 네티즌들이 차별화된 정보는 돈을 주고라도 제공받기를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韓·日 역사교과서 협력 민간 네트워크 만든다

    한국과 일본의 전향적인 역사학자들이 일본 역사교과서 비판과 한일 역사교과서 서술 협력을 위해 순수 민간차원의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5개씩 모두 10개의 역사연구 단체는오는 22일 일본 도쿄대 고마바캠퍼스에서 한일 역사학자 학술회의를 열고 ▲‘교과서 왜곡’ 파동의 후소샤 역사교과서의 문제점 비판과 교과서로서의 부적합함을 재확인하고 ▲한일 교과서 서술의 협력 현황 확인과 장래 방향의 검토를 수행하며 ▲이를 위한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회의는 일본 지성을 대표하는 원로 역사학자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의 전격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역사교과서문제를 주제로 다수 학회가 연합하여 상시적인 협의체 구축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에 참여하는 학회들은 한국측에서 국내 최대의 역사학술단체인 ▲역사학회를 비롯해 ▲한국사연구회▲역사교육연구회▲한국역사연구회▲일본사연구회 등이며 일본측에서는 ▲역사학연구회▲일본사연구회▲역사교육자협의회▲역사과학협의회▲조선사연구회 등이다. 학술회의는 모두 3개 세션으로 구성돼 제1세션에서는 ‘일본의 역사교과서의 문제점’을 주제로 일본측에서 야스다 츠네오 덴키츠신대 교수·이성시 와세다대 교수,한국측에서 안병우 한국신학대 교수·최병헌 서울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제2세션에서는 ‘한국의 역사교과서:제도와 내용’을 주제로 한국측에서 서의식 서울산업대 교수,일본측에서 요시다노리히로 일본역사교과서 편집자가 주제발표를 하며 제3세션에서는 ‘한일역사교육 교류의 현황’을 주제로 종합토론을벌인다. 이번 회의는 또 본 세션 외에 마무리세션을 별도로 갖고 일본측에서 와다 하루키 교수와 한국측에서 김용덕 서울대 교수가 앞으로의 협력전망에 관해서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의 한국측 실무를 맡고 있는 임상우 서강대교수는“한일 양국은 지난 10월 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인 한일 역사공동연구기구 출범을 위해 현재 민관 합동의 인선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히고 “이에 반해 이번 역사학자들의 만남은 순수한 민간차원의 상호협력 네트워크로 전향적인 연구를 통해 역사교과서의 서술 방향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연숙기자 yshin@
  • 벤처 종사자들 “안철수 연구소는 성공모델”

    인터넷 벤처기업에서 일하는 직원 4명 중 1명은 한국형벤처의 이상적인 성공모델로 ‘안철수연구소’를 꼽았다. 또 5명 중 1명은 최근 6개월새 임금체불이나 삭감을 경험했고,절반은 침체에 빠진 인터넷업계의 경기가 1∼2년은지나야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13일 인터넷벤처 직원 2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기업인 인식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다. 지난해 경기지수를 100으로 봤을 때 현재의 경기체감 정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94.5%가 100 이하라고 답했다. 80∼50이 48.4%,50이하가 12%나 됐다.‘셰계경기 침체에따른 시장축소’(36.8%)를 첫번째 원인으로 꼽았다.이어‘인터넷기업의 수익화모델부재와 경영부실’(34.5%),‘동종업체의 난립과 자금난 가중’(26.4%) 순이었다. 향후 인터넷업계의 경기에 대해서는 절반(46.4%)이 ‘1∼2년 뒤에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38.6%는 ‘내년 하반기면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최근 6개월 이내에 임금체불이나 삭감을 경험한 직원이 21.3%나 됐고,주5일 근무를 하고 있는 사람은 13.3%에 불과했다. 한국형 인터넷벤처의 이상적인 성공모델로는 응답자들의24.2%가 안철수연구소를 들었다.이어 다음커뮤니케이션(21.2%),옥션(18.1%),네오위즈(9.1%)가 꼽혔다. 한편 ‘인터넷산업을 한마디로 표현해달라’는 문항에 대해서는 ‘한국경제의 희망,상승예정’ 등 긍정적인 답변보다는 ‘전국시대,우후죽순,미숙아,학생산업,뜬구름 잡기,부익부 빈익빈’ 등의 부정적인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김성수기자
  • 中, 벤처도 한류 열풍

    중국에 부는 한류(韓流)열풍이 벤처업계의 중국진출로 이어지고 있다.중국업체와의 제휴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사업이 조금씩 결실을 보고 있으며,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서비스를 수출하는 업체도 하나둘씩 늘고 있다. 전자상거래 솔루션업체 파이언소프트(www.pionsoft.com)는최근 중국 합작법인 이샘피언을 통해 중국 인터넷서비스업체 동관망락에 홈페이지·쇼핑몰 구축 솔루션을 제공하는등 중국 통신관련업체 5곳에 11억원 어치의 e비즈 솔루션을공급했다. 모니터개발업체 세림아이텍은 중국 장성전자와 제휴를 맺고 중국 선전에 3,000평 규모의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모니터 공장을 설립,이달말부터 모니터를 양산한다.세림아이텍은 모니터부품인 패널과 보드를 공급하고,장성전자는 인력공급과 제품조립을 맡는다.연간 200만대 이상 생산할 계획이다. 광인터넷 전송장비업체 네오웨이브는 중국 최대 통신사업자인 차이나텔레콤에 45만달러 규모의 인터넷전용선장비 ‘MSDSL’를 공급하는 계약을 했다.올해말까지 중국에 10억원어치 이상이 수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솔루션개발업체 이닌코리아는 중국 포털업체 차이나닷컴과함께 한국어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합작채널 ‘코리아차이나닷컴’(www.korea.china.com)을 구축키로 했다. 게임업체 액토즈소프트는 온라인게임 ‘천년’을 중국에서서비스한 지 4개월만에 동시접속자 2만명, 회원 150만명을넘어섰다.베이징 등 7개 도시에서 15개 게임서버를 운영하며,연말까지 매출 7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KTB네트워크는 중국 벤처캐피털 청화자광과 제휴를 맺고,벤처업체들의 중국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양사는 중국진출을 원하는 업체에 대한 공동투자 및 제휴·합작파트너를 소개하는 등 각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예정이다. 중국컨설팅업체 이차이나센터 배우성(倍祐成)대표는 “통신인프라·보안 등 분야에서 국내 업체들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사업성격에 맞는 파트너사와 손잡고 시장을 빨리 파악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정보통신특집/ 상대방 보고 대화 ‘컬러 통신’

    삼성전자는 컬러동영상 VOD폰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IMT-2000 초기 서비스인 CDMA2000-1X기반의 컬러 동영상과 VOD 기능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2.04인치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를 채용해 20만 가지의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144Kbps(1초에 A4용지 17장 분량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VOD 및 AOD(주문형 오디오)기능을 통해 뮤직비디오,인터넷방송,만화,뉴스 등 다양한 컬러의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SCH-X110'‘SCH-X120'모델은 두께 13㎜,무게 64g의 초슬림,초경량CDMA2000-1X용 단말기다.지난해 히트상품인 애니콜 듀얼폴더를 개선해 외부 화면을 통해 단문메시지(SMS) 내용을 볼수 있다.발신자번호확인(CID)때 폴더를 열지 않고 번호 확인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16화음 멜로디폰(SCH-X130/SCH-X350)은 최신음악,자연의 소리 등 50가지 이상을 기본 옵션으로 채택했다.최신 가요 등을 다운받아 노래방 기능을 구현하며 네트워크게임을 생생한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12줄짜리 풀 컬러 초대형 LCD(액정장치)를 장착한컬러 휴대폰 ‘싸이언 컬러 폴더' 유통용 4개 모델을 본격 출시했다.모델명은 SK텔레콤용 CX-300DV,SK신세기통신용 CX-300DA,KTF용 CX-300PK,LG텔레콤용 CX-300PL 등이다. 이 제품은 무게 90g대의 듀얼폴더타입.캐릭터,사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화려한 색상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최고 144Kbps의 속도를 구현한다.간편한 원터치 e메일송수신도 가능하다.LG전자는 연말까지 16화음 컬러 휴대폰등 3∼4개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8줄짜리 ‘싸이언 싸이버 폴더’시리즈로 지난 6월까지 250만대 이상을 판 여세를 몰아 CDMA2000-1X 컬러 휴대폰 시장을 선점한다는목표다. SK텔레텍도 화상 전송이 가능한 컬러 휴대폰(스카이 IM-3100)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컬러 LCD를 채택한 듀얼폴더형으로 360도 회전하는 모비캠(Mobile Camera)이라는 디지털카메라를 장착,사진메일을 보낼 수 있다.최대 50컷트의 영상을 동시 저장하며 전화번호와 함께 입력해 놓으면 전화가 올 때 상대방 얼굴이 화면에 뜬다. 현대큐리텔의 네오미는 숫자를 입력시켜 즐겨찾는 메뉴로곧바로 접속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했다.노키아 8887과 8877은 풍부한 광택의 금속성 색상으로 16화음 벨소리와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모토로라코리아 브이닷(V.)시리즈는 어필텔레콤이 모토로라코리아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공급하는 제품으로 가죽케이스로 고급스러운분위기를 냈다. 박대출기자
  • ‘패기만만’ 젊은 벤처인 수난

    젊은 벤처인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최근 벤처업계에 실적저하 및 대주주와의 갈등 등으로 최고경영자(CEO) 교체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젊은 패기’로 각광받던 젊은 CEO들도 줄줄이 퇴진하고 있다.경영노하우 부족에서 오는 경영실적 악화뿐 아니라 병역문제도 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잇따른 퇴진=‘닷컴 CEO 1세대’인 인츠닷컴의 이진성(李鎭成·34) 사장은 최근 투자손실과 경영실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의사를 밝혔다.이 사장은 “상반기에 적자를 내 경영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더 뛰어난 전문경영인이 회사를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99년 26세 나이로 창업한 육아포털업체 베베타운의 박신영(朴信暎·28) 사장도 지난 5월 경쟁업체인 이페어런팅에 회사와 경영권을 넘기고,합병법인의 인터넷사업 담당이사로자리를 옮겼다.사업이 확장되면서 젊은 여성CEO로서 영업·마케팅 등 모든 경영활동을 맡아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인터넷동창회 붐을 몰고온 ㈜아이러브스쿨을 창업했던 김영삼(金榮三·33)씨는 지난 2월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학교로 돌아갔다. ◆병역문제도 골치=온라인결제솔루션 ‘원클릭’을 개발한네오위즈의 창업자 나성균(羅晟均·31)·장병규(蔣炳圭·29)씨는 지난 5월 병무청으로부터 “창업한 뒤 10개월간 이사로 복무한 것은 위법”이라며 병역특례취소 및 현역입대 명령을 받았다. 이들은 “임원으로 활동했다는 이유만으로 병역특례 처분을 취소한 것은 부당하다”며 행정법원에 소송을 낸 상태다.회사측은 “사업초기 인력이 부족해 이사로 등재했을 뿐지금은 연구원 신분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게임 ‘포트리스’를 개발한 CCR의 창업자 윤석호(尹碩晧·28)씨도 올해초 병무청으로부터 병역특례 기간중자회사 대표를 맡았다는 이유로 연장복무 9개월을 통보받았다.윤씨는 현재 CCR의 기술고문으로 별다른 대외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대표는 아버지 윤기수(尹基洙·55)씨가맡고 있다.CCR 관계자는 “자회사 설립당시 윤고문이 대표직을 맡아야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면서 “대표가 군복무로 공석이 된다면 업체로서는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결성된 20대 남성 벤처인들의 모임인 ‘20사모’는 CEO들의 병역특례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자 대외활동을 거의 중단한 상태다. ◆시련 극복해야=업계에서는 젊은 CEO가 성공하려면 연륜과 경험을 갖춘 중견 CEO보다 몇배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월드포스팅 권은정(權恩貞·28) 사장은 “젊은 CEO들은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시행착오도 많지만 변화에 빨리 적응하는 장점도 있다”면서 “외부평가에 흔들리지 말고 실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인크루트 이광석(李光錫·28) 사장은 “젊은 CEO들은 학연·지연보다는 이성적으로 일을 처리하다 보니 네트워크가부족하다”면서 “부족한 것은 솔직히 인정하고 성공한 경영인들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인터넷 아바타 꾸미기 열풍

    ‘아바타 콘텐츠,유료화 효자될까’ 포털·커뮤니티·게임·채팅사이트 등 인터넷 공간에서자신의 사이버 분신(아바타)을 꾸밀 수 있는 서비스가 10∼2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유료화 콘텐츠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바타 서비스는 원하는 남성·여성 캐릭터를 선택한 뒤머리스타일·의상·액세서리 등을 구입,마음대로 꾸밀 수있는 서비스로,채팅이나 게임을 할 때 네티즌들의 개성을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말 업계 최초로 아바타 서비스를 시작한 네오위즈의 채팅사이트 세이클럽(www.sayclub.com)은 각종 아바타소품판매를 통해 매월 1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상반기에만 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프리챌(www.freechal.com)은 지난달 아바타를 꾸미는 소품들을 100∼3,000원에 판매하는 서비스를 시작,유료회원20만명에 6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캐릭터 육성게임사이트 페티즌(www.petizen.com)도 아바타를 키우는 사이버아이템을 판매,서비스 10일만에 회원 3만명을 돌파했다.라이코스코리아(www.lycos.co.kr)도최근 18종의 아바타 서비스를 도입,1,000원 미만의 아이템 400여개를 판매하고있다.8월중 연인을 위한 커플 아바타 육성서비스도 선보인다. 이밖에 게임·채팅사이트 카페9(www.cafe9.co.kr)·조이시티(www.joycity.co.kr) 등도 캐릭터 유료화를 추진하고있다. 아바타 전용 전자화폐도 등장했다.전자화폐 발행업체 이코인은 3일 청소년 커뮤니티사이트 네틴(www.neteen.net)과 제휴를 맺고,‘이코인-네틴 아바타 전용 전자화폐’ 1,000원권 50만장을 발행했다.전국 5,000개 PC방에서 제공될예정이며,네틴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아바타용 각종 아이템들을 구입할 수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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