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네번째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지각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D램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22
  • ‘민망’ 기시다, ‘한숨’ 이시바...아무도 웃지 못한 2·3위

    ‘민망’ 기시다, ‘한숨’ 이시바...아무도 웃지 못한 2·3위

    지난 14일 치러진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는 초반부터 스가 요시히데(72) 관방장관이 승기를 굳히고 있었기 때문에 ‘과연 누가 꼴찌(3위)를 할 것이냐’가 1등 득표율 못지 않게 주목받았다. 함께 입후보한 이시바 시게루(63) 전 간사장과 기시다 후미오(63) 정무조사회장 모두 1년 후인 내년 9월 총재 선거 재도전을 감안하면 절대로 꼴찌를 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었다. 결국 뚜껑을 열어보니 이번에 네번째 총재 선거에 도전한 이시바 전 간사장이 최하위의 고배를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처음 출마한 기시다 정조회장은 국회의원 표에서 선전하며 이시바 전 간사장을 제쳤다. 기시다 정조회장은 국회의원(79표)과 지방 당원표(10표) 합계 89표를 받았으나 이시바 전 간사장은 각각 26표와 42표로 전체 68표를 얻는데 그쳤다. 양측의 표 차이는 21표. 기시다 정조회장은 경쟁자인 이시바 전 간사장을 제친 데 대해 “오늘부터 총리·총재를 목표로 다음 걸음을 내디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결과가 이시바 전 간사장의 ‘싹’을 죽이기 위한 아베 신조 총리 등 자민당 지도부의 꼼수 때문이라는 데 의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분위기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헌법 개정 등 아베 총리의 정책에 비판적 입장을 취한 경우가 많았고 ‘모리토모학원 스캔들’, ‘가케학원 스캔들’, ‘벚꽃을 보는 모임 파문’ 등 아베 총리가 연관된 각종 의혹들도 자신이 집권하면 다시 파헤칠 듯한 입장을 보여 정권 핵심인사들의 ‘공적 1호’와 같은 존재였다. 요미우리신문은 기시다 정조회장의 판정승에 대해 15일 “아베 총리의 지원설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호소다파가 기시다 후보 쪽으로 의원 표를 돌렸을 것”이라는 니카이파 간부의 말을 전했다. 아베 총리가 속해 있는 호소다파는 소속의원 98명으로 당내 7개 파벌 중 가장 크다. 당초 기시다 진영은 국회의원에서 55표를 예상했다. 후보자 본인이 영수를 맡고 있는 기시다파 소속 의원 47명에 다니가키 사다카즈 전 간사장을 중심으로 한 지지 의원의 표를 합한 규모였다. 이를 감안하면 기시다 정조회장은 당초 예상을 30표 이상 웃도는 득표를 한 것이다. 기시다 정조회장이 떳떳하지 못한 민망함 속에 2위를 한 가운데 최하위에 그친 이시바 진영은 크게 낙담한 분위기다. 당초 국회의원표(총 394표)에서의 열세를 지방 당원표(141표)에서 만회해 꼴찌를 면한다는 전략이었지만, 결국 지방에서 30% 밖에 건지지 못한 탓이다. 한 각료 출신 의원은 마이니치에 “이시바 전 간사장은 ‘반(反)아베’만으로 정치를 해왔기 때문에 아베가 없어지면 막다른 길에 몰린다”고 말하며 향후 총재 도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블랙핑크 4년’ 뒷이야기 담은 넷플릭스 다큐 나온다

    ‘블랙핑크 4년’ 뒷이야기 담은 넷플릭스 다큐 나온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진솔한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K팝 그룹 최초로 넷플릭스를 통해 나온다. 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넷플릭스에 따르면 다음달 14일 ‘블랙핑크:세상을 밝혀라’(Blackpink:Light Up the Sky)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넷플릭스가 여성 아티스트를 주제로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를 만든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레이디 가가의 ‘가가: 파이브 풋 투’, 비욘세 ‘홈커밍’, 테일러 스위프트 ‘미스 아메리카나’ 등이 있었다. 소속사는 “케이팝 열풍과 성공 비결 등을 다룬 ‘익스플레인’ 시리즈가 있었으나 단일 아티스트를 집중 조명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블랙핑크:세상을 밝혀라’는 2016년 데뷔 이후 숨 가쁘게 달려온 블랙핑크의 4년을 담았다. 연습생 시절부터 글로벌 스타로 성장한 오늘까지 미공개 영상과 독점 인터뷰, 숙소 생활 등이 담긴다. 소속사는 “앨범 녹음 과정과 인터뷰를 통해 ‘아티스트 블랙핑크’가 어떻게 시너지를 발휘하고 개개인의 삶을 녹여내는지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출은 다큐멘터리 ‘소금.산.지방.불’을 선보인 캐롤라인 서 감독이 맡았다. 아담 델 데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VP는 “서 감독이 블랙핑크 멤버들과 좋은 관계를 쌓은 덕분에 멤버들의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순간을 포착할 수 있었다”면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걸그룹인 블랙핑크와 함께 일하게 된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블랙핑크는 아시아를 넘어 북미 등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빠르게 팬덤을 넓히고 있다. 지난 7월 ‘하우 유 라이크 댓’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33위에 올라 한국 걸그룹 최고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신곡 ‘아이스크림’이 이날 해당 차트에 13위로 진입하면서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국회 두번째 코로나 확진자는 첫 확진자 옆방 근무

    국회 두번째 코로나 확진자는 첫 확진자 옆방 근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당직자의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국회 첫번째 확진자의 옆방에서 근무해 국회 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회 본관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에서 근무 중인 A씨가 3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자 국회는 국회 본관과 소통관 건물 일부를 폐쇄했다. 국회 사무처는 A씨가 전날까지 출근한 국회 본관 1·2층을 즉각 폐쇄하고 방역하기로 했으며, A씨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소통관 건물 1층도 방역을 하기로 했다.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국회 출입기자 B씨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조카와 식사를 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국회 두번째 확진자인 A씨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A씨가 근무하는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이 B씨가 드나든 기자실의 바로 옆 방인 만큼 B씨의 동선과 겹쳐 이동 과정 중에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국회 두번째 확진자인 A씨가 첫번째 확진자인 B씨와 동선이 겹쳐 감염됐다면 국회 내에서 또 다른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코로나 종합상황실 측이 이날 공개한 A씨의 초기 이동 경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국회 외곽을 산책하고 소통관 내 하나로마트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국회 첫 확진자인 B씨의 확진 판정 이후 나흘 만에 국회를 다시 개방한 국회사무처의 결정이 섣불렀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A씨의 확진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오후 2시 예정됐던 정책위의장단·정책조정위원단장 임명장 수여식과 회의 일정을 취소했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오후 일정도 취소했다. 국민의힘은 또 당 차원에서 A씨의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2차,3차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도 즉각 재택 근무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국회 내 두번째 확진자 발생 여파로 이날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자택에서 대기 중이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김 비대위원장 상견례 당시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의장과 팔꿈치 인사를 나눴기 때문이다. 이종배 의장의 코로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할 예정인 이 대표는 이번이 네번째 자가 격리다. 앞서 이 대표는 인터뷰를 위해 방문한 언론사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31일까지 2주간 자가격리를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낙연 신임대표, 당대표·대통령 후보 매력 동시에 보일까

    이낙연 신임대표, 당대표·대통령 후보 매력 동시에 보일까

    당선수락연설서 울먹인 이낙연 신임대표 당 운영·대권후보 매력 동시 보여야하는 숙제 총리시절엔 사이다 답변으로 인기8.29 전당대회를 통해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신임당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전희 집 창문을 통해 보는 국민 여러분의 삶에 저는 가슴이 미어진다”며 울먹였다. 이 신임대표는 수락연설에서 “거리는 거의 비었습니다. 사람들의 통행은 한산하다. 가게는 문을 열었지만, 손님은 좀처럼 오시지 않는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 신임대표는 “민주당이 이 전쟁에 효율적 체계적으로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현재의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재편하고, 그 위원장을 제가 맡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난극복위원회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국민의 전폭적인 동참을 얻어 이 국난을 더 빨리, 더 잘 극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신임대표는 “여야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대화를 통해 합의할 수 있는 사안도 늘어날 것”이라며 “우선 여야의 의견이 접근하고 있는 비상경제, 균형발전, 에너지, 저출산 등 4개 특위를 조속히 가동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신임대표는 “청년과 여성이 당의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도록 제도화하겠다”라며 “정책위원회를 확대하고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당선된 이 신임 당대표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제일고를 거쳐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동아일보 기자 등을 지냈다.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정계에 입문, 16∼19대 국회에 걸쳐 내리 4선 의원을 지냈다. 현역 의원 시절 ‘명대변인’으로 이름을 알렸고,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역임하며 노 전 대통령 취임사를 최종정리한 당사자다. 온건한 합리주의적 성향으로 한때 손학규계로 분류되기도 했다. 총리 취임 이후 이 대표는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국회대정부질문에서 능수능란하게 답변을 해내며 ‘사이다 답변’을 내놓는 ‘사이다 총리’라는 평가를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언론에 노출을 꺼리는 사이 이 총리가 대신해 국정운영 방향과 현안을 직접 설명하곤 했다. 특히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 살충제 계란 파동, 돼지열병(ASF) 확산 등 재난과 위기 관리 국면에서 제역할을 해냈다는 평가가 많았다. 또한 국무위원과 고위 관료 사이에서 군기반장의 역할도 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살충제 계란 파동 당시 미숙한 모습을 보여준 류영진 식약처장에게 “이런 질문은 국민이 할 수도 있고 브리핑에서 나올 수도 있는데 제대로 답변 못 할 거면 브리핑을 하지 말라”고 직설적으로 질책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반면, 총리 이후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는 확고하지 않은 상황이다. 총리로 있을 당시만큼 사안에 대해 시원하고 명쾌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는 평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최근 지지율도 많이 떨어졌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 4개사가 지난 20~2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네번째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에 따르면, ‘대선후보 지지도·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가 직전 조사(8월1주차)보다 6%p(포인트) 오른 24%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 대표는 같은 기간 1%p 하락한 22%로, 이 지사에 2%p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앞으로 당 대표로서의 능력과 대통령 후보로서의 매력을 동시에 보여야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이 지사의 지지율이 치솟는 상황이어서 이 대표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을 하고 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양천구, 엄마와 함께하는 ‘마음힐링 키즈쿠킹 교실’ 운영

    양천구, 엄마와 함께하는 ‘마음힐링 키즈쿠킹 교실’ 운영

     서울 양천구가 ‘ADHD 자녀와 엄마가 함께하는 마음힐링 키즈쿠킹 교실’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목동보건지소는 지난 5일부터 26일까지 정신건강보건센터와 협력해 발달장애 및 ADHD 초등학생 자녀와 엄마가 함께하는 요리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 1회 2시간씩, 총 4회에 걸쳐 요리를 실습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정신보건센터로부터 추천 받은 초등학생과 부모 5팀이 참가했다.  재료손질, 채소 썰기, 볶기, 설거지까지 요리 전 과정을 엄마와 자녀가 함께 체험하며 힐링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첫번째 시간에 무지개컵밥과 유자에이드를, 두번째는 닭고기 샌드위치와 딸기 우유, 세번째는 궁중 떡볶이와 토마토주스, 네번째는 또띠아피자와 오미자과일화채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음식을 만들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주민은 “코로나19 때문에 길어지는 집콕 생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던 중 목동보건지소에서 아이들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집에만 있다 보니 기분 전환이나 될까 싶은 마음에 별 기대 없이 참가했는데 아이가 장시간 집중해서 요리를 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니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천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가 성취감을 느끼고 손씻기 등 위생수칙을 익히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다양한 재료를 다루며 촉감과 색감 등 오감을 발달시키고, 보호자와 함께 소통하며 정서적인 안정을 찾는 기회가 되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 체온 점검, 손 소독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며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건강한 삶도 복지의 일환인 만큼 ‘건강’과 ‘힐링’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이재명 또 대선주자 지지도, 이낙연에 2%차 앞서

    이재명 또 대선주자 지지도, 이낙연에 2%차 앞서

    이낙연, “정부 여당 지지도 하락에 제가 예외아냐”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지율 24%로 이낙연 의원을 앞서며 1위를 차지한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 4개사가 지난 20~2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네번째 전국지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선후보 지지도·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가 직전 조사(8월1주차)보다 6%포인트 오른 24%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낙연 의원은 같은 기간 1%포인트 하락한 22%를 기록하며 이 지사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4%를 받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위는 3%를 기록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었다. 이는 대검찰청의 요청으로 8월1주차 조사에서 11%를 받아 3위를 기록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사대상에서 제외된 결과다. 이 의원은 지난 1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지사에 지지율이 뒤진 조사 결과에 대해 “엎치락뒤치락은 늘 있는 것이고 앞으로도 또 있을 것”이라며 “정부 여당의 지지도 하락에서 제가 예외일 수 없는 존재”라고 밝혔다.적합 후보 없다는 응답도 늘어 이 의원은 정부 여당 지지도 하락 원인은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과 그 문제와 관련된 고위공직자들의 태도 그리고 성추행으로 물러난 서울시장, 부산시장의 잘못 등을 들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25%로 같은 기간 4%포인트 늘었다. 모름·무응답도 10%로 집계돼 차기 대권주자에 대한 ‘태도유보’가 35%에 달했다. 정당지지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의원(47%),이 지사(31%) 순으로 조사됐고, 통합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가 13%로 가장 높고, 홍 의원(9%), 안 대표 (8%)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차기 대선 집권 정당별 국정운영 기대감에 대한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집권 시, 국정운영 잘할 것’이란 응답이 48%, ‘미래통합당 집권 시,국정운영 잘할 것’이란 응답이 36%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조사의 상세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수도권 교회, 비대면 예배만…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발동(종합)

    수도권 교회, 비대면 예배만…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발동(종합)

    주점·뷔페·PC방 등 고위험시설 12종 한시적 운영금지 정부가 19일 0시부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발동한다. 특히 이들 지역 교회에 대해 비대면 예배만 허용하고, 그 외의 모임과 활동은 금지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정 총리의 대국민담화 발표는 이번이 네번째다. 정 총리는 “정부는 감염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며 “대상 지역에 서울과 경기 지역뿐만 아니라 생활권을 함께하는 인천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 조치의 핵심은 코로나19의 확산 위험이 높은 ‘고위험 시설’의 운영을 한시적으로 금지한 것이다.정 총리는 “이들 지역에서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집합, 모임,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며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PC방 등 12종의 고위험시설과 박물관, 도서관, 미술관 등 실내 국공립시설의 운영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방 ▲실내집단운동시설 ▲실내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업체 ▲300인 이상 대형학원 ▲뷔페식당 ▲PC방이 고위험시설 12종에 해당한다. 대형 유통물류센터는 고위험시설이지만, 필수 산업시설임을 고려해 정부는 이번 운영 제한 조치에서 제외했다. 정 총리는 “특히 수도권 소재 교회에 대해선 비대면 예배만 허용하고 그 외의 모임과 활동은 금지된다”며 “교계의 넓은 이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전파 속도가 빨라 전국적인 대유행 가능성마저 우려된다”며 “전국적 대유행으로 급속히 확산될 수 있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있다”고 했다. 정 총리는 “지금 방역망의 통제력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고, 이는 우리나라의 경제와 민생에 큰 충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언제 어디에서나 감염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출퇴근 등 필수적인 외출 외에는 가급적 집에 머물러 달라”면서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호소했다. 나아가 “이번 조치는 일상을 지키고 가족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선택”이라면서 “이번 조치의 안전선이 무너지면 우리의 선택지는 더 이상 없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검찰과 경찰, 지방자치단체 등에 “법 위반 사항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재인폭포’ 등 한탄강 유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재인폭포’ 등 한탄강 유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한탄강 1165.61㎢ 유역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국내에서 네번째 세계지질공원 인증이다. 경기도는 지난달 29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중인 유네스코 제209차 집행이사회에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최종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인증받은 곳은 한탄강이 흐르는 경기 포천시 유역 493.24㎢, 연천군 유역 273.65㎢, 강원 철원군 유역 398.72㎢ 등 모두 1165.61㎢다. 여의도 면적(2.9㎢)의 400배에 달한다. 이에 따라 화적연, 비둘기낭 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재인폭포, 고석정, 철원 용암지대 등 26곳이 지질·문화 명소로 등재됐다.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가 미적, 고고학적, 역사·문화적, 생태학적,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곳을 보전하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지정하는 구역이다. 세계유산·생물권 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3대 보호제도 중 하나다. 현재 40개 국가 140곳의 세계지질공원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제주도·청송·무등산 등 3곳이 선정돼 있다. 한탄강 일대는 독특한 지질과 지형적 가치로 2015년 12월 환경부가 연천, 포천, 철원을 아우르는 1164.74㎢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 고생대부터 신생대에 이르기까지 변성암, 화성암, 퇴적암 등 다양한 암석이 있고 50만∼10만년 전 북한 오리산에서 분출한 용암과 침식 작용에 의한 주상절리 등으로 경관이 뛰어나다. 특히 하천의 침식 작용으로 30∼50m 높이의 U자형 협곡이 형성돼 지질학적 가치가 크다. 또 용암지대와 주상절리 협곡이 주목받고 있다.경기도는 이 같은 지질학적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전곡리 선사유적지, 고구려 당포성, 평화전망대에 이르기까지 역사·문화적 명소가 많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아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는 4년마다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거쳐야 하는 만큼 지질학적 가치 입증을 위한 다양한 지질교육,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경기북부 발전과 관광산업 활성화의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경기도와 강원도, 포천시, 연천군, 철원군이 합심해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한탄강이 한국을 대표하는 명소가 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보전과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경기도와 강원도는 2016년 3월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의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 2018년 11월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내 지난해 9월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포토]법무행정 인권교육 개선추진단 출범식

    [서울포토]법무행정 인권교육 개선추진단 출범식

    추미애 법무부 장관(아랫줄 왼쪽 네번째)과 나윤경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아랫줄 왼쪽 세번째)를 비롯한 위촉 위원과 참석자들이 11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법무행정 인권교육 개선추진단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6.11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문 대통령, 28일 여야 원내대표와 ‘포스트 코로나’ 오찬회동

    문 대통령, 28일 여야 원내대표와 ‘포스트 코로나’ 오찬회동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오찬을 하며 ‘포스트 코로나19’ 대책 등 국정전반에 대해 초당적 협력을 요청한다. 문 대통령은 또한 다음달 초 21대국회 개원 연설을 준비중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24일 “문 대통령이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민의 국회’의 초석을 놓을 양당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한다”며 “사전에 의제를 정하지 않고,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산업 위기 대응 등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초청하고 두 원내대표가 흔쾌히 응해 이뤄졌다”며 “이를 시작으로 협치의 제도화를 위해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등 비교섭단체는 초청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원내 교섭단체로서 대표성을 갖는 1·2당 원내대표를 초청한 것”이라며 “협치의 제도화를 어떻게 해나갈지는 두 대표와 함께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여야 원내대표와 회동을 한 것은 2018년 11월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 이후 1년 7개월만이며 현 정부들어 네번째다. 청와대가 개원을 앞두고 원내대표 회동을 추진한 것은 코로나19 극복과 ‘2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비하려면 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 등 정부조직법 개정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4·15총선으로 달라진 국회지형 속에서 20대국회에서는 끝내 풀지 못한 협치의 제도화를 꾀하려는 의도도 담겨있다. 이 관계자는 “무엇보다 급한 것이 3차 추경안”이라며 “정부조직법 개정은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보건복지부 등과 함께 논의하고 있으며 마지막 협의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대란에 대응하기 위한 3차추경안 규모는 기획재정부가 30조원대를 주장하는 가운데, 민주당은 40조원 이상으로 확대편성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법에 따르면 총선 후 첫 임시회는 임기 개시 후 7일 이내 열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가장 빠른 시일에 개원 연설을 준비이라는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21대 국회가 갖는 의미는 더욱 남다르다”면서 “국난 앞에서 신뢰받는 국회의 필요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포토] 자유의 여신상에 뜬 ‘플라워 슈퍼문’

    [포토] 자유의 여신상에 뜬 ‘플라워 슈퍼문’

    ‘플라워 문(Flower Moon)’이라고도 불리는 5월의 ‘슈퍼문’이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 위에 떠 있다. 이날 떠오른 보름달은 올해 네번째이자 마지막 슈퍼문으로 평소 볼 수 있는 보름달보다 10~15% 가량 더 크게 보이는 게 특징이다. AP·AFP 연합뉴스
  • [서울포토] 제56회 한국보도사진전 개막

    [서울포토] 제56회 한국보도사진전 개막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2관에서 개막한 ‘역사의 증인, 현장의 사진기자’ 제56회 한국보도사진전에서 안주영 한국사진기자협회 회장(왼쪽 다섯번째)와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수상자와 내외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56회 한국보도사진전에는 대상을 수상한 뉴스1 유승관 기자의 ‘아프리카 돼지열병 농가 살처분’을 비롯한 총 200여점 외 수상작과 역대 대상작, 그리고 현장 사진기자전이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2020.4.8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포토]제56회 한국보도사진전 개막

    [서울포토]제56회 한국보도사진전 개막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2관에서 개막한 ‘역사의 증인, 현장의 사진기자’ 제56회 한국보도사진전에서 안주영 한국사진기자협회 회장(왼쪽 다섯번째)와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수상자와 내외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56회 한국보도사진전에는 대상을 수상한 뉴스1 유승관 기자의 ‘아프리카 돼지열병 농가 살처분’을 비롯한 총 200여점 외 수상작과 역대 대상작, 그리고 현장 사진기자전이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2020.4.8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포토]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

    [서울포토]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왼쪽 세번째)이 1일 경기도 수원시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 네번째는 최배근 더불어시민당 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 2020.4.1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민주당 ‘의원꿔주기’ 꼼수에 정의당 네번째 칸

    민주당 ‘의원꿔주기’ 꼼수에 정의당 네번째 칸

    시민당 정당 투표용지 세 번째 전망정의당 “민주당 통합당 정치 파괴행위에 면죄부”통합당 30일까지 ‘의원꿔주기’ 이어갈 예정4·15 총선 후보 등록 마감날인 27일 더불어민주당의 ‘의원 꿔주기’로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투표용지 세 번째 칸을 차지하게 됐다. 시민당에 자리를 뺏긴 정의당은 “민주당이 미래통합당의 정치 파괴행위에 면죄부를 줬다”며 반발했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연석회의 직후 ‘윤일규 의원까지 8명이 (시민당으로) 가는 것이 맞나’라는 질문에 “네. 저희는 그 정도로 마감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에서 시민당으로 이적을 결심한 의원들은 이종걸·신창현·이규희·이훈 등 지역구 의원 4명을 비롯해 심기준·제윤경·정은혜 등 비례대표 의원 3명 등 총 7명이었다. 공직선거법은 지역구 의원이 5명 이상이거나 직전 선거에서 3% 이상 득표한 정당들을 대상으로 우선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호’를 부여한다. 전날까지 지역구 4석을 확보했던 시민당이 정의당(6석)에 앞선 번호를 받으려면 지역구 의원 1명이 더 필요했다. 이에 민주당 일부 지도부는 지역구 불출마 의원 중심으로 설득을 이어갔고, 윤 의원이 시민당으로 이적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투표용지에는 독자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는 민주당과 통합당을 제외하고 민생당(20석), 미래한국당(17석), 시민당(8석), 정의당(6석) 순으로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즉각 민주당이 ‘내로남불’이라는 단어에 면죄부를 줬다고 비판했다. 김종철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통합당의 의원꿔주기를 맹비난하던 민주당이 의원꿔주기를 따라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이 얼마나 한심해할지 짐작이 된다”며 “고작 정의당보다 한 칸 위에 위성정당 시민당을 올리기 위해 체면을 다 버리면서까지 이런 일을 하니 더욱 한심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통합당도 후보 등록 시작날인 전날 밤 의원총회를 열어 김규환·김순례·김승희·김종석·문진국·송희경·윤종필 등 비례대표 의원 7명의 제명을 의결했다. 앞서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긴 10명을 포함해 미래한국당 의원은 총 17명이 됐다. 통합당은 선거보조금(440억) 지급날인 30일까지 ‘의원 꿔주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원내교섭단체 기준인 의석 20석을 채우면 수십억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후보 등록이 마감한 시점을 기준으로 정당별 원내 의석수대로 기호를 확정한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종합) 대혼란 겪은 국내 증시…사상 초유 CB-사이드카 동시 발동

    (종합) 대혼란 겪은 국내 증시…사상 초유 CB-사이드카 동시 발동

    코로나19로 미국과 유럽 증시가 무너지면서 13일 국내 증시는 또다시 큰 혼란이 일었다. 과도한 시세변동 시 투자자를 보호하는 안전장치인 서킷브레이커(CB)와 사이드카가 두 시장 모두 발동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맞먹을 정도로 흔들렸던 증시는 연기금이 구원투수로 나서 급한 불을 껐으나, 당분간 충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태는 과거와 달리 실물 위기가 금융으로 전이된 것이라 파장이 더 클 것이란 우려가 많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62.89포인트(3.43%) 내린 1771.44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동시에 급락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9시 6분 5% 이상 선물가격 하락이 1분간 지속되자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어 오전 10시 43분에는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급락한 상황이 1분 이상 지속되자 20분간 매매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피에서 1998년 도입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역대 네번째며, 미국 9·11 테러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은 2001년 9월 12일 이후 18년 6개월 만이다. 장중 한때 1700선이 붕괴되며 1680.60까지 추락했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연기금이 돈을 풀면서 낙폭을 회복했다. 국민연금이 28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기관 매수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외국인은 이날도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며 7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 장중 고점과 저점 폭은 무려 130포인트에 육박할 정도로 극심했다. 코스닥도 지수가 8% 넘게 급락하면서 개장 4분 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2016년 2월 이후 4년 1개월 만이다. 이어 오전 9시 38분에는 코스닥150지수 및 코스닥150 선물이 급락하면서 사이드카도 추가로 발동됐다. 이날 코스닥은 39.49포인트(7.01%) 빠진 524.00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8원 오른 1219.3원에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 충격은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가 무너진 충격을 고스란히 전달받은 탓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9.99%)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9.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9.43%) 등 3대 지수가 모두 대폭락했다. 영국 FTSE100(-10.87%)과 프랑스 CAC40(-12.28%), 독일 DAX30(-12.24%) 등도 금융위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주저앉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책으로 유럽 국가에 대한 입국제한 등을 발표한 게 시장의 불안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 등 시장 부양책을 내놨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선 코스피가 금융위기 수준인 1100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이효석·안영진·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일반적으로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주가는 50% 수준까지 급락한다”며 “올해 코스피 최고점이 2267이었는데 이를 적용하면 약 1100 수준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을 불러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 사례와 비교는 할 수 있으나 그때와는 양상이 다르고 특별하니 전례 없는 일을 해야 할 상황”이라며 “정부는 과거에 하지 않았던 대책을, 전례 없는 대책을 최선을 다해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은행 수장인 이 총재가 청와대를 찾는 건 지난해 4월 임명장을 받은 이후 처음이다. 홍 부총리와 이 총재,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 경제수장들은 청와대의 특별 점검회의 종료 후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강화 등 추가 조치를 논의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11일부터 주가 하락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을 강화하고, 거래금지 기간도 2주(10거래일)로 연장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하지만 금융시장 변동성이 심각한만큼,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는 등 추가 조치가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서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文대통령, 17일 기재부 업무보고, 경제위축 극복방안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7일 청와대에서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 올해 들어 네번째로 이뤄지는 업무보고는 경제·산업 관련 부처를 한데 묶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차단에 주력하되, 민생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경제 회복 흐름을 되살리고 경제활력을 제고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자 청와대는 같은달 30일 예정됐던 교육부 등 사회분야 부처 업무보고 일정을 연기한 뒤, 지난 11일 고용노동부 등을 시작으로 부처별 업무보고 일정을 재개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9일 청와대에서 시도교육감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이 자리에서는 신학기에 대비한 코로나19 방역 노력 등을 두고 이야기가 오갈 전망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7일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에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초중고·특수학교의 수업일수를 감축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또 불거진 현직 언론인의 靑 직행 논란

    또 불거진 현직 언론인의 靑 직행 논란

    문재인 정부 들어 네번째 청와대 대변인에 6일 강민석 중앙일보 전 부국장이 임명되면서, 또 다시 현직 언론인의 ‘청와대 직행’이 논란으로 불거졌다. 청와대는 이날 신임 대변인에 강 전 부국장을, 춘추관장에 한정우 현 부대변인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대통령의 입’으로 불리는 청와대 대변인의 공석 상황은 고민정 대변인이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달 15일 사임한 이후 22일 만에 해소됐다. 강 신임 대변인은 경향신문을 거쳐 중앙일보 논설위원·콘텐트제작에디터 등을 지냈고 지난달 부국장 대우 승진했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입’이라는 상징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출입기자 경력이 있고 정치부장을 지낸 강 부국장을 대변인에 선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보수 언론사 출신이고 현 정부 들어 비판적 칼럼을 써왔단 점에서 이례적 인사가 아니냐는 평도 있지만, 여권 인사들과 꾸준히 소통해 온 편”이라고 전했다.그러나 강 신임 대변인은 언론사를 떠난 지 불과 3일 만에 청와대로 직행하며, 또 한 번의 ‘현직 언론인 청와대 직행’ 사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적잖다. 현직 부국장이던 그는 지난주 후반 내정설이 흘러나왔고, 이후 지난 2일 청와대 검증 등을 이유로 제출한 사직서가 곧바로 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력 감시·비판이 본연의 역할인 언론인이 공백기를 두지 않거나, 혹은 사표 제출 며칠 만에 ‘권력 심장부’인 청와대로 직행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언론 윤리와 고유 기능을 해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련 논란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이명박 정부 때는 이동관(동아일보) 대변인이, 박근혜 정부 때는 윤창중(문화일보)·민경욱(KBS) 대변인이 현직 기자 신분에서 대변인으로 변신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사 및 언론노조, 야당의 반발도 잇따랐다. 당시 민경욱 KBS 앵커는 오전 보도국 편집회의에 참석한 뒤, 같은 날 오후 대변인으로 임명돼 야당이었던 민주당이 “하루 동안에 언론인과 대변인 내정자 두 역할을 했다”며 언론 감시기능을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같은 논란은 2017년 현 정부 들어서도 이어졌다. 초대 대변인 후보로 유력 검토됐던 김의겸 한겨례 선임기자는 사내 반발이 거세지자 청와대가 결국 무효화했다. 그는 같은 해 7월 사직 후 약 6개월 간 공백기 끝에 이듬해 1월 결국 대변인으로 낙점됐다. 지난해 1월 8일 임명된 윤도한 국민소통수석(MBC 논설위원),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한겨레 선임기자)도 거의 현직에서 이동한 셈이어서 논란이 됐다. 당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성명을 내고 “지난주까지 MBC에 재직하다, 2018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자로 명예퇴직한 분”이라며 “매우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윤 수석은 MBC 노조 1호 조합원이었고, 방송독립, 공정방송 투쟁에서 언제나 모범이 돼온 선배 언론인이었다”며 “실망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직후 문재인 대통령은 1월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현직 언론인이 청와대에 바로 오는 것이 괜찮냐고 비판한다면, 그 비판을 달게 받을 수 밖에 없다”면서도 “권력에 대해 야합하는 분들이 아니라, 언론 영역의 공공성을 살려온 분이 청와대의 공공성을 지킬 수 있게 해 준다면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그동안 청와대는 언론계, 정치권, 학계, 법조계, 청와대 내부 등 5개 그룹에서 후보군을 추렸고, 국회의원 출신 등 무게감 있는 인물을 물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집권 하반기로 접어드는 만큼 문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는 동시에 언론 이해도도 높은 안정적 인물이 필요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청와대는 인물난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다. 오는 4월 총선 불출마를 결정한 일부 국회의원들에게 대변인직 제의를 했지만 대부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고, 이후 강 부국장을 포함, 일부 언론인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런 논란에 대해 “개인 능력과 그가 쌓은 경험을 하나의 자산으로 평가하고, 사회적 자산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적인 일을 위해 쓸 수 있다는 게 청와대 입장”이라며 “(현 정부에서) 해당 언론사들과 권언유착은 없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안철수, 벌써 네 번째 창당 ‘안철수 열풍’ 여전히 유효할까

    안철수, 벌써 네 번째 창당 ‘안철수 열풍’ 여전히 유효할까

    안철수, 신당 창당 공식화네번째 창당, 이번엔 성공할까 안철수 전 의원이 신당 창당 의지를 공식화하며 그의 네 번째 창당 시도가 2016년 ‘안철수 열풍’과 같이 극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선 안 전 의원 복귀 후 지난 2주의 행보가 국민적 기대에 크게 못 미쳐 앞선 관심이 ‘버블 효과’에 불과했다는 평도 나온다. 안 전 의원 측은 오는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치혁신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신당 추진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안 전 의원의 창당은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의당, 바른미래당에 이어 네 번째다. 21대 총선을 70여일 앞둔 상황에 창당에 나선 것은 2016년 정직한 정치를 표방하며 ‘녹색 돌풍’, ‘안철수 바람’ 등 민심을 흔들며 정치판을 크게 요동치게 했던 힘이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는 판단으로 보인다. 또 지난 총선 당시 26.7%의 정당지지율대로라면 이번 총선부터 적용되는 준연동형 비례제의 효과로 21대 비례대표 의석을 대거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계산도 선 것으로 풀이된다. 안 전 의원은 지난 31일 국회에서 열린 ‘안철수, 시대의 불공정을 논하다’ 간담회에서 “정치적으로 지금 나오면 어렵다거나 하는 이야기들이 아무 소용없다고 생각했다”며 “오히려 이럴 때 우리나라가 제대로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 진심을 전하고 호소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치권 안팎 안 전 의원의 행보를 보는 시선은 기대보단 우려가 짙다. 신당 창당부터 시작해 총선 체제를 갖추기에는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당 한 다선 의원은 “아무리 (과거 열풍을 일으켰던) ‘그 안철수’라도, 지금 창당해 총선을 치르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어느 쪽이든 빠르게 함께 해야 그나마 남은 지지 기반 효력을 총선에서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도 안철수 지지기반이 무너진 것으로 조사됐다. KBS·한국리서치가 지난달 18~2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0.6%는 안철수가 기대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이런 배경에 중도보수 진영에서는 안 전 의원의 창당 선포에도 불구하고 러브콜을 멈추지 않고 있다. 한국당에서는 연일 안 전 의원을 언급하며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형오 한국당 공관위원장도 “안 전 의원이 우리와 함께하는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 만약 다른 선택을 한다면 엄청난 책임이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서도 이미 옛 안철수계 의원들을 영입해 안 전 대표가 합류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놨다. 그러나 안 전 의원은 혁통위 합류를 두고 “관심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4번 확진자 진료한 평택 의원 ‘진료중지 해제’ 논란

    4번 확진자 진료한 평택 의원 ‘진료중지 해제’ 논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네번째 확진자를 2차례나 진료한 경기 평택시 365연합의원에 대한 진료 중지 조치가 해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보건소측은 “건물 내부를 소독했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입장인 반면, 인근 주민들은 “소독만으로 안전할수 있는지 의문시 된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평택 송탄보건소는 네 번째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27일 진료 일시중지 조치된 365연합의원과 관련, 실내 소독 절차를 끝내고 28일 진료 중지를 공식 해제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건소 측은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4번 확진자가 방문한 병원을 27일부로 진료 중지 조치를 내렸고, 이틀간 시설 소독을 끝내 안전하다고 판단해 중지 조치를 해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365연합의원은 직원 16명 중 원장을 포함 13명이 밀접 접촉자로 자가 격리된 탓에 당장 진료가 재개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3명은 병원 행정직으로, 4번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아 능동감시자로 분류돼 있으며, 이날 직원 급여 정산 등 행정 업무를 위해 일부만 출근한 것으로 보건소는 파악했다. 하지만, 의원 인근 주민들은 질병관리본부와 평택시의 중지 해제 조치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 주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소독으로 안전해질 수 있다는 의학적인 근거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소독했다고 안전하니 그 건물에 가도 된다고 판단하는 게 과연 옳은지, 주민으로선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전문 소독 업체를 통해 건물 내부를 소독했기 때문에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