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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석 “코엔 만난 것 맞아”…영입설에는?

    유재석 “코엔 만난 것 맞아”…영입설에는?

    최근 각종 연예기획사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방송인 유재석 측이 “현재 1인 기획사 형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재석 측은 28일 “최근 코엔미디어 측과 만났다. 이를 두고 코엔미디어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전속계약 체결과 관련해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현재 1인 기획사 형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코엔 미디어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최근 코엔 미디어 대표님이 유재석과 만남을 갖고 영입 제안을 한 게 맞다”고 전했다. 코엔 측은 “대표님 원래 유재석씨와 친분이 두터운 사이라 최근 MBC ‘무한도전‘ 촬영장 근처에서 유재석과 만남을 가졌다”면서 “이런 저런 사담을 나누다 그의 새 소속사 찾기 소식이 알려진 상황이라 영입 관련 이야기도 나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코엔 미디어는 이경규·이휘재·조혜련·지상렬·박경림 등 스타 예능인들이 워낙 많이 소속돼 있기 때문에 이런 점들이 장점으로 내세울 수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코엔미디어는 MBC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 시사ㆍ교양 ‘기분좋은날‘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위기탈출 넘버원‘ JTBC 새 예능 ‘한국인의 뜨거운 네모’ 등 다수의 방송을 제작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토마토 라면, 깔끔한 맛+체내 염분 배출+고혈압 예방 ‘일석삼조네’

    토마토 라면, 깔끔한 맛+체내 염분 배출+고혈압 예방 ‘일석삼조네’

    토마토 라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위기탈출 넘버원’에는 토마토의 성능에 대해 공개됐다. 토마토를 먹고 전신 마비가 된 사고가 있었음을 보여주며 덜 익은 토마토의 위험을 공개한 것이다. 이와 함께 화제를 모은 것이 바로 토마토 라면이다. 토마토 라면은 끓는 물에 잘 씻은 토마토를 썰어 넣고 라면에 스프를 약간만 넣고 끓이면 완성된다. 맛을 본 출연자들은 “개운하다” “짠맛이 거의 사라졌다” “정말 깔끔한 맛이다”라며 입을 모아 칭찬했다. 토마토 라면은 기름지지 않은 맛이 특색이며 토마토 속 칼륨 성분이 체내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고혈압 등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위험한 밥상’ 코너에는 토마토 라면 외에도 토마토 모차렐라 치즈 샐러드, 토마토 컵밥 등이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사진 = 방송 캡처 (토마토 라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화장실… 보부상… 한국의 민낯을 보여주다

    화장실… 보부상… 한국의 민낯을 보여주다

    우리도 몰랐던 우리 문화/강준만 외/인물과사상사 320쪽/1만 4000원 “문화는 드러내는 것보다 감추는 것이 훨씬 더 많으며, 더구나 묘한 것은 그 문화에 속한 사람들이 감춰진 바를 가장 모른다는 점이다. 나는 여러해 동안 문화를 연구하면서 정말로 중요한 일은 외국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라는 점을 확신하게 됐다.” 문화인류학자 에드워드 홀의 말이다.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이 말을 자주 인용한다고 했다. “이 관점에서 보자면 한국학의 불모지는 역설적으로 한국일지도 모른다”는 강 교수는 그런 이유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것에서 한국의 민낯을 찾아내 책으로 엮었다. 화장실, 행운의 편지, 자기계발서, 보부상과 행상, 크리스마스 등을 다룬 ‘우리도 몰랐던 우리 문화’다. 지난해 내놓은 ‘우리가 몰랐던 세계 문화’의 후속작으로, 이번 책도 전북대 재학생들과 공동 작업했다. 책의 시작은 ‘한국 화장실의 역사’다. 처음부터 ‘똥’ 얘기가 매우 자세하게 나온다. 풍자문학의 소재인 똥과 동서양 변기사(史)를 짚노라면, 그 ‘형태’부터 떠올라 머쓱하다. 하지만 그 순간을 넘기면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똥의 의미를 깨닫기에 이른다. 1920년대 일제는 조선 개혁대상의 하나로 화장실을 꼽아 변소 개량과 요강 폐지를 강요했다. 한국전쟁 와중에도 서울시 경찰국은 악취 제거를 위한 변소 개량 독려를 이어갔다. 1952년 양변기라고는 본 적도 없는 37세 건설업자가 미군의 찬사를 받는 일도 있었다. 미 대통령 당선자 아이젠하워의 방한을 코앞에 둔 미군은 숙소인 운현궁의 난방과 화장실 문제로 고민하고 있었다. 이 건설업자는 전쟁통에 고물상을 뒤지고 물품을 주워모아 12일 만에 공사를 끝냈다. 미군은 “현다이(현대) 넘버원”을 외치면서 이후 공사를 모두 이 업자에게 맡겼다. 그가 고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이다. 화장실 이야기는 시설과 문화의 변화, 변의 재활용 등을 거쳐 평등과 겸손의 미학으로까지 확장되면서 ‘개똥철학’이 아니라 심도있는 사유를 풀어낸다. 1895년 12월 내려진 단발령부터 2000년대 두발규제 반대운동까지 읽어내려오면서 머리카락을 핵심으로 한 전통과 개화, 통제와 자율이 충돌하는 투쟁의 역사를 읽는다. 또 밸런타인 데이부터 핼러윈 데이까지 ‘1년 365일 사이클의 물신화(物神化)’를 진단하고, 남한산성에서 만든 효종갱(해장국)을 이불에 말아 서울 사대문 안의 양반들에게 전해주던 일에서 배달의 역사를 들여다본다. 강 교수는 서문에서 “필자가 20대 학부생이라는 점을 행여 낮춰보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말은 엄살이거나 자신감의 우회적 표현이 아닌가 싶다. 약간의 편차는 있지만, 책은 꽤 촘촘하고 의미있는 생활문화사로 완성됐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오바마 대통령 ‘짝퉁 비아그라’ 광고모델 논란

    오바마 대통령 ‘짝퉁 비아그라’ 광고모델 논란

    세계 ‘넘버원’ 파워를 가진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힘’이 엉뚱한 곳에 쓰이는 것 같다. 최근 파키스탄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광고모델로 한 밀수된 비아그라가 날개돋힌듯 팔리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있다.  이름도 오바마의 중국식 발음인 ‘아오바마’(Aobama)로 둔갑한 이 제품 속 오바마는 황당하게도 영화 속 제임스 본드 모습으로 변신해 강력한 ‘남자의 힘’(?)을 과시하고 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무슬림 국가인 파키스탄에서는 비아그라의 판매가 금지돼 있어 인근 지역에서 밀수되거나 짝퉁으로 제조된 제품이 암암리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바마 비아그라’의 가장 큰 고객은 중년이나 노년층이 아닌 젊은이들로 언론들은 사회, 경제적인 문제가 인기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 언론은 “파키스탄의 많은 청년들이 테러와 실업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어 순간의 쾌락을 얻기 위해 비아그라를 찾고있다” 면서 “대부분의 제품들이 짝퉁이기 때문에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대통령을 이용한 광고 도용 사례는 오바마 만의 문제는 아니다. 최근 중국의 한 회사도 주름 개선 화장품 광고에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공기업 탐방-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악취·침출수 ‘애물단지’서 친환경 ‘보물단지’로 거듭날 것”

    [공기업 탐방-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악취·침출수 ‘애물단지’서 친환경 ‘보물단지’로 거듭날 것”

    “냄새 없는 매립지 실현, 침출수 무방류 시스템 구축으로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관광명소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주민들이 배출하는 쓰레기를 땅에 매립하는 수도권매립지가 친환경 공간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그런 중에도 매립지 사용기한 연장 문제가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으로 확산돼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는 단순히 수도권 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혐오시설이라는 매립지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하는 국가적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인천 서구 매립지 부지에는 오는 9월 개최되는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으로 사용될 승마장과 수영장 건설이 한창이다. 골프장은 이미 부지 조성이 끝난 상태다. 지난 14일 매립지 근처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집무실에서 만난 송재용 사장은 취임 후 업무혁신과 함께 매립지를 테마파크로 만들기 위해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취임 2년차가 됐는데 소감과 역점사업은 무엇인가. -지난해 5월 취임했으니 이제 9개월이 지났다. 취임 당시 항상 배우며 공부하는 자세로 3개 시·도와 지역 주민·시민사회단체 등을 섬기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항상 잊지 않고 우리 공사가 세계 최고의 전문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작은 노력이 공사의 앞날을 걱정하는 주변의 많은 분들로부터 격려와 채찍의 메아리가 돼 돌아오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섬기고 상생 협력과 새로운 거버넌스를 구축하려고 한다. 우선 매립지를 환경복원의 메카로 바꿔야 할 과제가 있다. 올해 운영 목표를 ▲매립지를 폐자원의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지 ▲세계 최고의 친환경 레포츠도시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테마파크가 있는 ‘힐링도시’로 정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역점사업을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예방적 환경 시스템 구축으로 각종 오염원의 제로(Zero)를 뛰어넘어 수도권매립지를 주변 어느 지역보다 청정한 지역으로 개선할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공사의 업무를 큰 틀에서 두 개의 축으로 나눠 전사적 역량을 집중시켰다. 우선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의 조기 준공이다. 수도권매립지가 세계에서 인정하는 신재생에너지 단지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삼아 폐기물처리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게 된다. 따라서 2016년 이후에는 직매립이 없는 첨단 에너지타운을 조성, 지역의 위상이 높아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 →수도권매립지의 역사와 향후 청사진을 제시한다면. -1992년 2월 폐기물의 첫 반입 이후 악취·침출수 유출 등 환경 문제로 지역주민의 불신이 팽배했었다. 2000년 공사 출범 이후 14년간 임직원의 개선 노력과 지역주민, 유관 기관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협조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친환경적인 모범사례로 뽑히기도 했다. 국가 폐기물 정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특히 단순 소각되던 매립가스에서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가연성폐기물, 하수 슬러지 등 폐자원에서 에너지화 사업을 성공시킴으로써 매립지가 신재생에너지 전진기지로 재탄생하게 됐다.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건립은 얼마나 진행돼 가나. -수도권매립지 경기장에서 골프와 수영(수구), 승마, 근대5종 등 4개 종목이 열리게 된다. 골프장은 이미 지난해 10월 개장돼 인천지역 시민과 상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 골프장 운영 수익은 전액 지역주민과 상생을 위한 지원사업에 쓰이게 된다. 골프장 운영 인력도 지역주민을 50% 이상 우선 채용했고 식당의 식재료도 지역 생산품을 우선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또 인천 시민들에게는 골프장 입장료를 대폭(28~44%) 할인해 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부터는 ‘지역 골프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한 예산 1억 5000만원을 반영하는 등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수영·승마장은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종료 후에는 지역주민의 여가 선용을 위한 환경·문화·레포츠 등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6월 지방선거에서 매립지 사용 종료 주장이 거셀 것 같은데. -지금까지 주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매립기한 연장이 전제된 테마파크 조성 사업의 당위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설득해 왔다. 당초 예정된 2016년 매립이 종료되면 매립지는 황무지가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매립지를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테마파크로 개발, 지역사회를 발전시켜야 된다고 설득하고 있다. 그 결과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으로 선회하고 있다고 본다. 일부 사회단체에서는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는 공문을 보내오기도 했다. 매립지 문제의 본질은 주변지역 주민들의 신뢰 여부에 달려 있다. 따라서 주민들의 마음이 열린다면 정치권과 행정기관도 따를 것이다. 조만간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선보이면 매립시한 연장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공유수면매립 실시계획 변경 승인도 삐걱대고 있는데. -환경부와 서울시가 신청한 공유수면매립 실시계획(변경)을 인천시가 반려했다. 그 사유로 공유수면매립 목적(쓰레기매립장 조성)과 상이한 시설 이용에 대해 목적 변경과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이 필요하며 매립 기간을 연장하려면 우선 주민 반발 등 갈등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라고 했다. 따라서 공사는 환경부와 3개 시·도와의 지속적인 협의, 입장 조율을 통해 인천시를 설득할 수 있는 명분과 타당성을 제시하고, 수도권 해안 매립 실무조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해결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수도권매립지는 국가의 중요한 기반시설이다. 과거처럼 3개 시의 반목이 종결되기 위해서는 기존 매립지의 이미지와는 다른 창조적인 시설로 변모돼야 한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반입 폐기물로 인해 환경상의 불이익을 감수하는 인천 시민의 민심을 얻을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따라서 매립지를 테마파크와 같은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시설로 변모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천시 역시 매립지를 중요한 국가 기반시설로 인식해 문제 해결을 위해 대승적인 접근이 필요할 때이다. →매립지의 환경개선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과거에 비해 폐기물 반입량이 감소하는 추세이고 악취와 먼지 등 주변 지역 환경의 질도 크게 개선됐다. 매립지의 환경 개선에 대해서는 지역주민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인천시에서 주기적으로 조사하는 환경지표로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여전히 악취 등 매립지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공존하고 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냄새저감 중기 대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강화된 목표를 설정, 미리 달성하는 등의 성과도 이뤄냈다. 오염방지시설과 모니터링 자산을 융합한 ‘권역별 냄새 감시체계’를 구축해 운영하는 등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환경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지역주민들과 상생·협력 노력은 어떻게 하나. -주민대표 기구인 ‘주민지원협의체’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했다. 주민대표(통별대표단, 지역원로 등) 초청 행사, 공사 간부와 협의체 간 체육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또 불만 요인이나 건의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활발히 수렴하고 상생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5개 마을발전협의회와 순회간담회 등)와 주민설명회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아울러 주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지역주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드림파크 장학재단(총 423명 수혜)도 운영하고 있다. →재임 중 각오는. -남은 임기 동안 추진하는 모든 사업영역에서 ‘글로벌 넘버원’을 넘어 ‘글로벌 온리 원’을 지향하며 매립지공사가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조직이 되도록 초석을 다지겠다. 그 성과에 대해 스스로 자평하기보다 지역사회와 주민 등 이해관계자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생각이다. 많은 협조와 애정으로 지켜봐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jsr@seoul.co.kr ■송재용 사장은 ▲1957년 전북 익산 출생 ▲단국대 지역개발학과, 미국 인디애나대학원 ▲행시 29회 ▲환경부 녹색정책관·상하수도 정책관·대변인·환경정책실장 역임
  • 천이슬, 수줍게 공개한 남자친구 양상국 매력은.. ‘헉’

    천이슬, 수줍게 공개한 남자친구 양상국 매력은.. ‘헉’

    배우 천이슬이 남자친구인 개그맨 양상국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KBS2 ‘위기탈출 넘버원’에는 양상국의 여자친구로 유명세를 치른 천이슬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종국은 천이슬에게 “양상국 매력이 무엇이냐. 힘들겠지만 세 가지만 꼽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천이슬은 “남자답고 착하고 성실하다. 코가 남자답게 반듯하게 서 있다”고 수줍게 답했다. 네티즌들은 “천이슬 볼수록 매력 있다”, “양상국 코가 오뚝하긴 하지”, “양상국이 부럽다”, “천이슬 양상국 정말 좋아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양상국 천이슬은 지난 11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사진 = K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웃음 배달부 50년… 영원한 코미디언 남보원

    [김문이 만난사람] 웃음 배달부 50년… 영원한 코미디언 남보원

    ‘웃으면 복이 와요’라는 말이 있다. 어떻게 하면 복이 올까. 우선 일주일간 웃고 사는 방법을 만들어 보자. 예를 들어 ‘월요일에는 원래 웃고, 화요일에는 화가 나도 웃고, 수요일에는 수수하게 웃고, 목요일에는 목청껏 웃고, 금요일에는 금방 웃고 또 웃고, 토요일에는 토끼처럼 예쁘게 웃고, 일요일에는 일어나자마자 웃고’ 등이다. 하하, 호호, 헤헤. 웃음은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라고 한다. 그 선물 상자 중 일부를 뜯어보면 이렇다. 10초 동안 웃는 것은 노 젓기 3분, 한번 크게 웃기는 윗몸일으키기 25번, 15초 동안 박장대소하는 것은 100m 달리기를 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그만큼 웃음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긍정적인 상태로 만든다는 의미다. 마음을 즐겁게 먹는 것은 많은 질병을 방어하고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최선의 약이라는 말도 있다. 실제로 웃음은 혈압을 안정시키고 혈액과 근육 내 산소를 증가시키며 소화를 촉진하는 등의 생리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잘 웃는 방법은 무엇일까. 혼자 실실 웃을 수도 없고…. 이런 고민을 덜어 주기 위해 50년 동안 ‘웃음 배달부’로 살아온 영원한 코미디언 남보원(77)씨. 그의 이름에서 보듯 웃음 선사에 관해서는 여전히 넘버 원(No.1)이다. 원맨쇼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국보급이다. 여든을 바라보는 요즘도 각종 기념식장이나 결혼식장은 물론 장례식장에서까지 웃음을 선사한다. 지난 18일 저녁 개그맨 김학래씨가 운영하는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중식당. 이날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 선생이 ‘201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송해, 남보원, 엄용수 등 선후배 코미디언들이 모처럼 모여 축하 파티를 열었다. 오랜만에 만난 자리여서 그런지 분위기가 쉽게 살아나지 않았다. 이때 남씨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남씨는 원래 2년 전부터 술을 끊은 상태였지만 옆자리에 앉은 송해씨가 자꾸 술을 권하는 바람에 두어잔 마신 상태였다. ‘자, 내가 노래 한 자락 하갔시요’라고 말을 꺼낸 남씨는 요즘 뜨고 있는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를 일부 개사해서 불렀다. ‘야 야 야,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인데, 훈장받는 데 나이가 있나요’라고 했다.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어 “(구)봉서형, 오늘 같은 날 더 젊어지신다. 자, 노래 한 자락 더 나옵니다”고 한 뒤 ‘청춘을 돌려다오, 못다 한 그 사랑이 태산 같은데’ 등을 메들리 형식으로 불렀다.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여기저기에서 구봉서 선생을 향한 후배들의 러브송이 이어졌다. 2010년 7월 동료 코미디언 백남봉씨의 장례식장에서 남씨는 ‘한오백년’을 불렀다. ‘한 많은 이 세상 야속한 백남봉아,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나네’를 회심곡 스타일로 불러 주위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잠시 후 문상객들이 앉아 있는 자리로 갔더니 가수 조영남씨가 얼른 다가와 “형님, 내가 죽으면 무슨 노래 불러 줄라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남씨가 “야, 너는 화개장터밖에 더 있냐”라고 대답했다.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음은 물론이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서 남씨를 만났다. 자리에 앉자마자 그는 “요즘 나는 세상만사를 노래로 하면서 살아. 노래를 하다 보면 나도 즐겁고 듣는 사람도 즐겁지 아니하겠습네”라며 자신의 고향인 평남 사투리를 섞어 가면서 웃었다. 이어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고 색소폰 소리로 반주를 했다. “오늘 기자와 만나 좋은 인연을 맺었으니, 얼씨구나 뿌뿌.” 만나는 사람이나, 가만히 있는 사물이나, 스쳐 지나가는 바람 소리도 그에겐 즉석 타령이자 민요로 다가온다. 그러니 어찌 세상 일이 즐겁지 않을까. 나이 먹을 겨를이 없겠다고 하자 “고장 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라는 현철의 노래로 대신한다. 이어 “사는 게 별거 있더냐, 욕 안 먹고 살면 되는 거지, 술 한잔에 시름을 덜고, 너털웃음 한번 웃어 보자 세상아, 시곗바늘처럼 돌고 돌다가 가는 길을” 이렇게 말 대신 자신의 인생을 구성진 노랫가락으로 풀어 나간다. 예나 지금이나 늘 오라는 곳이 많다. 그는 몸이 아파도 각박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웃음을 배달하는 기쁨과 보람으로 언제든지 달려간다. 축가, 조가, 경음악, 재즈, 서도소리, 판소리 등 다양한 음악 장르로 좌중을 휘어잡는다. 최근에는 ‘독도는 우리 땅’을 판소리 버전으로 불렀다.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에, 에/아베는 듣거라 독도는 우리 땅이야’ 그러다가 이은관 선생의 서도소리 버전으로 마무리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여러 지자체 노인 잔치와 향우회 모임 등에 자주 초청되지만 10년 전부터는 결혼식장에서 축가를 부르기도 하며 젊은이들과 어울린다. ‘사랑을 위하여’를 부른 뒤 즉흥 원맨쇼로 하객들의 배꼽을 빠지게 한다. 예를 들어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 주례 선생님이 신랑과 신부의 진실한 사랑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가만있어 보자, 어 빠진 거 없나, 아 있다. 여당과 야당의 사랑이 빠졌네요”라고 한다. 다음 달에도 세 차례 결혼식장에서 즉흥 원맨쇼를 벌일 예정이다. “이렇게 저렇게 삼팔선을 넘어 웃음의 배달부로 50년을 살아왔네, 하하하.” 그는 전직 대통령의 성대모사를 아주 잘한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의 생일날을 기억한다. 1990년 6월 프란체스카 여사의 90회 생일을 맞아 서울 시내 모 호텔에서 축하연이 벌어졌다. 남씨는 프란체스카 여사의 수양 아들 초청으로 이 자리에 참석했다. 생일 케이크에 불이 켜지고 축하 노래가 이어졌다. 잠시 후 티타임 시간이 되자 남씨가 자리에서 일어나 이 전 대통령의 목소리를 흉내 내 말했다. “나의 사랑 프란체스카, 당신의 90회 생일을 진정으로 축하하는 바입니다. 오래오래 사시다가 100년 후 스카이라운지에서 다시 만납시다. 하늘나라에서 닥터 이승만.” 목소리가 생전의 이 전 대통령과 너무나 닮아 마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하늘나라에서 내려온 듯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어느 직장에 강연을 간 적이 있었지요. 그런데 국민의례 할 때 애국가를 부르지 않겠다는 겁니다. 왜 그런지 알아봤더니 애국가 곡이 준비가 안 됐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애국가 반주를 했습니다. 양손을 입술에 대고 트럼펫 소리로 즉석에서 애국가를 연주했더니 다 따라 부르더군요.” 그는 목소리 얘기가 나오자 “부모님이 준 큰 선물이다. 아버지가 수심가를 아주 잘 불렀다”면서 “지금의 개그맨들은 잔재주를 부릴 것이 아니라 성대모사를 잘해야 국제적으로도 오래간다. 임기응변보다는 자신만의 개인기가 필요하다”고 후배들을 향해 충고를 한다.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비록 말이 안 통하더라도 성대모사로는 서로 충분히 통한다는 사실을 실감했기 때문이란다. 그는 2005년 나이 칠순에 신곡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나는 나는 삐에로, 삐에로로 살아갈래’로 시작되는 ‘삐에로’와 ‘인생은 레디고, 백년을 다 살아봤자 삼만육천오백일, 사랑도 인생도 우정도 한번뿐이야, 인생역전 한방이 이 안에 있다, 돌아라 돌아라 돌아라’라는 내용이 담긴 ‘인생은 레디고’라는 노래다. 이후 틈이 날 때마다 ‘눈물 젖은 두만강’ ‘선창’ ‘내 마음 별과 같이’ ‘암스트롱 메들리’ 등 16곡을 모아 CD로 제작했고 앞으로도 그 작업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50년 동안의 일 중 어떤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을까. “지금까지 공연에서 박수를 못 받은 것은 딱 한 번, 평양 공연 때였습니다. 백남봉과 밤새 연습한 것들을 실수 없이 다 보여줬는데도 박수가 전혀 나오지 않았지요. 공연이 잘못된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의 본명은 김덕용이다. 1963년 연예계 데뷔 당시 대부분 ‘후라이보이’ ‘스리보이’ 등의 예명이 많아 고민 끝에 평소 ‘깡패가 되려거든 우두머리가 되고 딴따라가 되려거든 넘버원이 되라’는 아버지의 말을 떠올려 남쪽 보물의 으뜸이라는 뜻으로 남보원(南寶元)이라고 했다. 그는 연예계에 힘들게 데뷔했다. 성우, 아나운서, 영화배우, 탤런트 시험에 다 떨어진 뒤 20대 후반에야 영화인협회가 주최한 ‘스타 탄생’ 코미디 부문에 합격했다. 데뷔 후 첫 무대는 서울시민회관이었다. 이때 현인, 최희준 등 당대 인기 가수의 성대모사와 팔도 방랑기 등을 쏟아내 인기를 끌면서 이후 원맨쇼의 일인자가 됐다. 지금까지 살면서 후회는 없었을까. “원맨쇼도 인간문화재로 지정돼야 하는 것 아니야”고 반문한 뒤 “후계자를 키우지 못했다. 그렇다고 아무나 키울 수도 없고…아마도 내가 가고 나면 원맨쇼의 맥도 끊길 텐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같은 놈이 세상에 툭 튀어나와 웃기는 일도 많이 했다.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박수받는 일을 계속하겠다”고 회한과 포부를 밝혔다. 선임기자 km@seoul.co.kr ■남보원은 1936년 평안남도 순천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김덕용(金德容). 1951년 1·4후퇴 때 월남했다. 서울 성동공고를 졸업한 뒤 경찰공무원이 되고자 동국대 정치학과에 입학했으나 중도에 그만두고 연예인의 길로 들어섰다. 1963년 영화인협회에서 주최하는 ‘스타 탄생’ 코미디 1위로 데뷔한 뒤 ‘원맨쇼’를 개척했다. 영화 ‘공수특공대작전’ ‘귀신 잡는 해병’ ‘오부자’ ‘새알 각하’ 등에도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연예인 축구단을 만들어 ‘남펠레’로 활약했다. 현재 ‘연예인NO.1’ 축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1998년 동국대 국제정보대학원 고위정책과정을 수료했으며 1996년 예총예술문화상(연예부문), 파월 장병 및 사할린 교포 위문 공연 등의 공적으로 1997년 제4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대상(화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 정인영 아나 “내 키 176cm…첫 남친보다 10cm 커”

    정인영 아나 “내 키 176cm…첫 남친보다 10cm 커”

    KBS N 스포츠 정인영 아나운서(28)가 자신의 키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18일 KBS2 ‘위기탈출 넘버원’에 출연한 정인영은 함께 출연한 최희 아나운서와 함께 ‘야구 여신’으로 소개되자 “최희 선배가 여신, 난 여신이 아니라 장신이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최희는 “내가 가장 피해자다. 정인영 아나운서가 키가 커서 옆에 있으니까 늘 단신으로 보인다”면서 “생각보다 내 키가 크다. 166cm”라고 말했다. MC들이 “키 큰 여자는 본인보다 키 큰 남자가 좋나?”라고 질문하자 정인영은 “170cm정도 키가 됐으면 ‘나보다 큰 사람을 꼭 만나야겠다’ 이런 게 있었을텐데 근데 난 중학생 때부터 176cm였다”라고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정인영 아나운서는 이어 “여자들이 먼저 자라지 않나. 나보다 작은 남자들을 어려서부터 많이 봐왔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한 이질감도 없고, 첫 남자친구도 167cm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세대 아이돌 ‘젝키’ 출신 고지용, 품절남 된다…미모의 의사 허양임과 ‘결실’

    1세대 아이돌 ‘젝키’ 출신 고지용, 품절남 된다…미모의 의사 허양임과 ‘결실’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12월 미모의 의사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올린다. 12일 한 매체는 고지용이 다음달 13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의사 허양임 씨와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앞서 ‘10월 결혼설’이 불거진 바 있지만 다음달 13일로 날을 정했다. 고지용의 예비신부인 허양임 씨는 미모의 의사로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에 근무하고 있다. KBS 2TV ‘비타민’과 ‘위기탈출 넘버원’, MBC ‘파워매거진’ 등에 출연해 건강 상식을 전달한 바 있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자연스럽게 결혼까지 결실을 맺게 됐다. 고지용은 지인들에게 이 같은 소식을 직접 알리며 청첩장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지용은 지난 1997년 그룹 젝스키스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은 뒤 2000년 젝스키스가 해체한 뒤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변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밤 9시를 지배하라”… 2시간 빨라진 예능·드라마 타임

    “밤 9시를 지배하라”… 2시간 빨라진 예능·드라마 타임

    밤 9시대가 예능 프로그램의 새로운 ‘골든 타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통적인 예능의 프라임 시간대는 밤 11시대. 방송사들이 각 사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해 왔다. 그에 반해 오랫동안 뉴스시간이었던 밤 9시대는 사각지대로 통했다. 그러던 것이 최근 시청패턴의 변화로 예능 골든타임이 9시대로 앞당겨진 것. 9시 예능 결투장에 불꽃경쟁을 불러온 주역은 tvN ‘꽃보다 할배’다. 매주 금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에서 대박을 터뜨리며 평일 밤 9시대를 주목하게 했다. 또한 MBC, SBS의 메인 뉴스 시간이 8시로 옮겨지면서 상대적으로 가려졌던 가족 시청층을 잡을 수 있는 9시대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인식된 것이다. SBS는 지난 7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8시 55분 새 예능 프로그램인 ‘월드 챌린지-우리가 간다’를 편성했다. 전현무, 이종수, 박효준, 이지훈, 백성현 등 연예인들이 전 세계의 이색 대회에 참가하는 과정을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KBS도 ‘꽃보다 할배’의 여성판으로 파일럿(시험판) 프로그램 때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엄마가 있는 풍경 마마도’를 매주 목요일 밤 8시 55분에 편성했다. MBC는 지난 3월부터 월~금요일 밤 9시대에 일일 사극 ‘구암 허준’을 방영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부터 후속으로 ‘제왕의 딸, 수백향’을 방송하고 있다. 이처럼 KBS 1TV에서 방영되는 뉴스를 제외하고는 밤 9시가 예능 및 드라마의 새로운 격전지로 변하고 있다. 현재 9시대에 방영되는 SBS ‘한밤의 TV연예’나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와 ‘위기탈출 넘버원’ 등도 시청률 6~9%를 기록하고 있다. SBS에서 매주 목요일 밤 8시 55분 방영되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지난 17일 시청률 1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일 SBS ‘힐링캠프’(6.2%), 15일 KBS ‘우리동네 예체능’(5.2%), 16일 MBC ‘라디오 스타’(7.2%), 17일 KBS ‘해피 투게더’(7.7%)로 밤 11시 프라임 예능 시간대의 시청률과 비슷하거나 웃도는 수준이다. 케이블 TV 쪽도 밤 9시대를 적극 사수하겠다는 모양새다. tvN은 여진구, 하연수 주연의 일일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을 현재 월·화 밤 9시 10분 방영에 들어갔고, 오는 28일부터는 월~목요일 주 4회 편성을 계획 중이다. 또한 tvN은 하반기 최고 기대작인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지난 18일부터 매주 금·토 밤 8시 50분에 편성했다. 지난 4일 막을 내린 ‘꽃보다 할배’ 시즌 1의 후속으로 기존에 확보한 고정 시청층을 고스란히 드라마로 옮겨온다는 설정이다. 이 드라마의 전신 격인 ‘응답하라 1997’은 화요일 밤 11시에 방영됐었다. ‘응답하라 1994’의 연출을 맡은 신원호 PD는 “‘응답하라 1997’이 미니시리즈 같은 느낌이었다면 ‘1994’는 따뜻함을 많이 담아 주말극의 성격이 강하다. 그래서 온 가족이 다 함께 볼 수 있는 밤 9시대를 공략하기로 했다”면서 “처음에는 그 시간대가 불안하기도 했는데 ‘꽃보다 할배’가 성공하는 걸 확인하고는 안심했다”고 말했다. 방송 관계자들은 이처럼 밤 9시대가 ‘골든 타임’으로 굳어진 이유로 TV 주요 시청층이 중장년층으로 고령화되는 데다 밤 9시가 새로운 가족 시청 시간대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 지상파 예능 CP는 “최근엔 인터넷 등으로 뉴스를 소비하는 시청자가 많아진데다 그마저도 뉴스 방송 시간대가 앞당겨져, 상대적으로 밤 9시가 가족들이 둘러앉아 예능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시간대로 옮겨진 듯하다”고 파악했다. 지상파 TV에 대한 젊은층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밤 9시대가 상대적으로 중장년층의 시청이 활발한 시간대가 됐기 때문이라는 풀이다. SBS 관계자는 “최근 밤 11시보다 9시대의 시청자가 많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뉴스의 중심이 밤 8시로 이동하고 10시는 드라마가 자리잡은 만큼 9시에 대한 시청자들의 새로운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라면서 “이 같은 결과를 이번 가을 개편에서도 적극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긴급출동 24시(KBS1 밤 10시 55분) 최근 일본 방사능 오염 공포가 확산되면서 먹거리에 대한 국민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불안한 소비자 심리를 이용해 농수산물의 원산지를 속여 부당 이익을 챙기다 적발되는 업체가 연평균 5000여곳에 이른다. 이에 국립농수산물품질관리원이 대형할인매장,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섰다. ■위기탈출 넘버원(KBS2 밤 8시 55분) 재난, 재해 등의 위기상황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위험, 사고에 대한 대처법과 예방법을 소개한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캠핌장의 지킴이 MC들과 영상 문제를 보고 정답을 맞히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위험한 밥상코너를 통해 나쁜 음식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을 배워 본다. ■MBC다큐스페셜(MBC 밤 11시 20분) 지구를 강력하게 끌어당겨 밀물과 썰물을 만드는 것은 달이다. 달은 들고나는 바닷물의 양이나 조수의 시간도 바꾼다. 갯벌에서는 작은 생명체도 정확히 조수의 시간을 감지한다. 짱뚱어처럼 공기호흡을 하는 말뚝망둥어는 밀물이 밀려오면 항해를 시작한다. 정확히 바닷물을 거슬러 날아오르는 독특한 능력을 갖췄는데….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SBS 밤 11시 20분) 가을 추녀 2탄 프로그램에는 영화배우 문소리가 찾아온다. 진행자 이경규와 ‘그날 밤’ 있었던 일들을 털어놓는데…. 여배우에게는 질문 금기 항목인 성형에 대해서도 물어본다. ‘아이 엄마’가 된 문소리의 A부터 Z까지 모든 매력을 벗긴다. 19금 토크에서 그녀의 숨겨진 이야기들이 줄줄이 엮여 나온다. ■EBS 다큐 프라임(EBS 밤 9시 50분) 16살 아인슈타인의 머릿속은 빛으로 가득했다. ‘빛의 속도로 달리면 빛은 어떻게 보일까’라는 소년의 질문은 10년 뒤 시공간에 대한 인류의 이해를 바꿀 혁명적 논문의 초석이 된다. 프로그램은 아인슈타인이 던졌던 최초의 질문에서 결정적 깨달음의 순간까지 특수 상대성 이론의 탄생 과정을 추적한다. ■경찰 25시(OBS 오후 11시 5분) 경찰들의 뜨거운 땀과 눈물 속에 100% 진한 감동과 여운이 살아 숨쉰다. 범죄 현장을 쫓는 경찰관들을 밀착 동행, 범인을 검거하기까지의 수사과정과 긴박감을 6㎜ 카메라로 생생하게 전달한다. 단서 부족으로 수사는 막연하게 시작되지만, 피해자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조금씩 실마리를 찾아나간다.
  • 도경완 장윤정 위기탈출 넘버원 동반 출연 “위험해!”

    도경완 장윤정 위기탈출 넘버원 동반 출연 “위험해!”

    도경완-장윤정 부부가 KBS2 ‘위기탈출 넘버원’에 동반 출연해 닭살 애정행각을 펼칠 예정이다. 16일 방송계에 따르면 도경완과 장윤정은 최근 진행된 위기탈출 넘버원의 녹화에 함께 참여해 토란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할 정보를 알리는 상황을 보여줬다. 이날 녹화에서 도경완은 장윤정에게 직접 음식을 먹여주는 등 신혼부부다운 닭살 애정행각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도경완 장윤정 위기탈출 넘버원 출연 소식에 네티즌들은 “도경완 장윤정 위기탈출 넘버원, 신혼부부 깨소금 장면 기대된다”, “도경완 장윤정 위기탈출 넘버원 출연, 본방 사수해야겠다”, “도경완 장윤정 위기탈출 넘버원 출연, 이번엔 토란 때문에 위험한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도경완 장윤정 부부 위기탈출 넘버원 출연분은 16일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긴급출동 24시(KBS1 밤 10시 55분) 2012년 9월 추석을 하루 앞둔 밤 11시. 남양주시 화도읍 물류센터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을 뒤로 한 채 현장으로 달려간 김성은 소방관. 8시간 동안 쉼 없이 이어진 작업은 추석날 아침에야 마무리되었고 그는 지친 동료들을 먼저 돌려보내고 마지막 불씨를 확인하기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갔는데…. ■위기탈출 넘버원(KBS2 밤 8시 55분) 추석특집으로 꾸며져 시어머니 대표 사미자, 예비 며느리 대표 박은지 등 MC 가족대표까지 총출동해 입담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아나운서 도경완, 가수 장윤정 부부가 최초로 동반 출연해 토란을 먹을 때 주의할 정보를 알려주며, 새 신랑 도경완 아나운서의 팔불출 같은 모습도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일자리 창조프로젝트 드림헌터(MBC 오후 6시 20분) 사물의 특성이나 참과 거짓, 좋고 나쁨을 분별하여 판정한다는 뜻의 감정. 우리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되는 이 ‘감정의 세계’에 별별 틈새 직업들이 있다. 5조원에 달하는 국내 명품시장에서 꼭 필요한 인력으로 가짜 명품을 구분해내는 명품 감정사. 고가의 물품을 다루는 전문직인 만큼 이들은 3000만~4000만원의 초봉을 받는다.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SBS 밤 11시 10분) 드라마 ‘황금의 제국’에서 양면성을 지닌 악역(한정희 역)으로 새삼 주목받고 있는 탤런트 김미숙이 찾아왔다. ‘엘레강스 김’이란 별명으로 1990년대 CF 여왕으로 등극했던 그녀. 그녀를 모르는 대한민국 국민은 간첩일 터. 첫 단독 토크쇼에 출연해 데뷔 34년의 연기인생을 털어놓는다. ■생방송 EBS 교육 대토론(EBS 밤 11시 40분) 최근 영유아 무상보육을 둘러싸고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무상보육 대상이 올해 1월부터 0~5세로 전면 확대되면서 그에 따른 광역지자체의 재정난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특히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는 무상보육 사업에 필요한 국비지원 확대를 요구했지만, 중앙정부가 이를 거절해 무상보육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추석특집-콩, 인류를 살리다(OBS 오후 5시 55분) 우리 민족과 콩의 관계를 조명하고 콩의 우수한 효능과 발효 식품을 소개한다. 세계의 식품으로 거듭나기까지 우리 콩이 거치는 300일간의 여정을 공개한다. 또한 우리 전통식품 청국장을 비롯해 태국 북부 산악지대 소수민족들의 토아나오와 인도네시아 템페, 일본의 낫토 등 아시아 각국의 콩 발효식품도 비교한다.
  • [커버스토리-커피, 알고 드십니까?] “커피 맛있게 즐기려면 따뜻한 머그잔 준비를”

    [커버스토리-커피, 알고 드십니까?] “커피 맛있게 즐기려면 따뜻한 머그잔 준비를”

    콜롬비아에선 오히려 바리스타 찾기가 쉽지 않다. 이런 탓에 ‘콜롬비아엔 좋은 커피는 넘쳐나지만 커피문화는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어떤 이는 “국민 모두가 전문가라서”라고, 또 다른 이는 “워낙 원두가 좋아서”라고 설명한다. 어렵사리 보고타 현지에서 커피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파르메니오 앙가리타(63) 에듀커피 대표를 만났다. →세계에서 으뜸가는 커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무조건 콜롬비아 커피가 최고라고 말하진 않겠다. 물론 콜롬비아 커피가 넘버원이란 자부심은 있지만 세계에는 맛도 질도 좋은 커피가 많다. 사향고양이를 이용해 만드는 인도네시아의 루악이나 킬리만자로에서 생산되는 케냐의 AA 등도 좋은 커피다. 좋은 커피를 고르려면 생산지의 위치를 먼저 봐라. 질 좋은 커피는 고산지대에서 생산된다. 여기에 화산지대라면 금상첨화다. 활화산인지 휴화산인지 사화산인지는 중요치 않다. 코스타리카, 파나마,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이른바 ‘에콰도르 라인’에 있는 커피가 세계적으로 좋은 커피라고 꼽히는 이유다. →좋은 원두, 로스팅, 커피를 뽑는 과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뭔가.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아무리 좋은 원두를 구입했어도 로스팅할 때 온도와 시간을 잘못 계산하면 완전히 맛을 버린다. 뽑는 과정도 동양의 차를 내가듯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심지어 잔도 중요하다. 실제 앞선 모든 과정이 완벽하게 이뤄졌다고 해도 냉장고에서 갓 꺼낸 머그잔에 커피를 따라 먹는 것은 커피 맛을 버리는 일이다. 커피를 좀 더 맛있게 먹고 싶다면 따뜻하게 데워진 머그잔부터 준비하라. 기본 중의 기본이다. →스타벅스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스타벅스는 아쉽게도 초심을 잃었다. 초기 스타벅스는 글로벌 브랜드임에도 아주 좋은 맛과 선도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제 커피 자체보다는 거대기업의 마케팅과 이미지만 남은 것 같아 안타깝다. →커피를 즐기는 한국에게 한마디한다면. -동양권에는 좋은 차 문화가 있는 것으로 안다. 커피도 차와 다를 것 없다. 느긋하게 시간을 가지고 배우고, 공부해야 폭넓고 깊게 즐길 수 있다. 빨리빨리만 강조하다 보면 차를 즐길 수 없듯이 커피도 마찬가지다. 최근 파트너십을 맺었던 한국인들이 있었지만 하나같이 성급하기만 해 결과가 좋지 않았다. 커피로 장사를 하든 단순히 마니아가 되든 스스로 커피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 시간을 가지고 공부해야 한다. 보고타(콜롬비아)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간절기 코디 노하우, 원피스-재킷-야상이 답!

    간절기 코디 노하우, 원피스-재킷-야상이 답!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날씨가 완연한 가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이 계절, 분위기 있는 ‘가을 여신’으로 변신할 수 있는 데일리 코디 노하우를 소개한다. ■올 가을도 원피스가 대세 원피스만큼 여성스러움을 어필할 수 있는 아이템이 또 있을까? 올 가을에도 원피스는 여성들의 넘버원 아이템이 될 전망이다. 베이지를 기본으로 하고 화이트 라인이 포인트로 처리된 톰앤래빗의 미니원피스는 가을 데이트룩으로 딱이다. 짧은 길이감이 다리를 늘씬해 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니트 재질이 러블리한 매력을 배가 시킨다. 여기에 비치는 소재의 검정색 스타킹을 함께 신어주면 섹시함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드러내는 가을 코디가 완성된다. ■재킷을 활용하라! 재킷은 간절기 코디의 머스트해브 아이템이다. 스커트와 팬츠, 티셔츠, 블라우스 등 대부분의 매치 아이템과 잘 어울려 연출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톰앤래빗의 베이지계열 루즈핏 재킷은 가을 분위기를 한껏 낼 수 있는 보석 같은 아이템이다. 화이트티셔츠와 블랙진에 재킷을 걸치는 것만으로도 세련된 코디가 가능하다. 여기에 선글라스를 착용한다면 시크한 느낌의 ‘차도녀 코디’가 완성된다.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스크래치가 있는 스키니진, 스카프를 함께 연출하면 보다 편안한 데일리 코디를 마무리 지을 수 있다. ■야상도 스타일리쉬하게! 야상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 가을 여성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특정부분에 비비드한 컬러의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준 야상은 2~30대 여성들의 나들이 의상으로 딱이다. 짧은 길이감의 야상을 스키니진과 매치하면 활동성을 강조할 수 있다. 여기에 컨버스, 선글라스를 함께 코디한다면 할리우드 스타일이 완성된다. 단, 화려하거나 컬러감 있는 상의를 함께 매치할 경우 ‘투 머치’ 코디가 될 수 있으니 유의 할 것. 한편, 톰앤래빗은 패션 트렌드를 중시하는 여성의류쇼핑몰이다. 지난 6월에는 싱가포르 엑스포홀에서 소녀시대, 2NE1 등이 참석한 패션콘서트 ‘싱가폴 케이컬렉션’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인지도를 더욱 높인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진격의 중소기업/양봉환 중소기업청 생산기술국장

    [기고] 진격의 중소기업/양봉환 중소기업청 생산기술국장

    100년 전,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식인거인의 침략으로 전멸 위기에 몰린 인류는 거인들이 넘어올 수 없는 세 개의 커다란 벽을 만들고, 벽 안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러나 벽보다 훨씬 큰 거인과 두꺼운 벽도 단숨에 뚫어버리는 갑옷 거인을 앞세운 거인들의 침략을 받으면서 인류는 힘든 싸움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 최근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의 한 부분이다. 작가는 50m의 벽만 믿고 현실에 안주해 있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싶었던 것 같다. 중소기업으로 관점을 돌려보자. 각종 지원뿐 아니라 대기업이 진입할 수 없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등 정부의 여러 정책, 안정적으로 주문량을 발주해 주는 모기업과의 관계 등은 중소기업을 보호하는 벽이다. 끊임없이 경쟁하고 있는 국내외의 내로라하는 경쟁사 등은 바로 거인이다. 우리 주위에는 높고 안전한 벽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시장을 향해 진격해 나가는 중소기업들이 있다. 높은 기술력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최근 3년간 매출액 또는 종사자 수가 연평균 20% 이상 고성장한 기술혁신형 기업이 이에 해당한다. 이 같은 고성장 기업에는 공통점이 있다. 경쟁사를 이기기 위한 ‘우수한 기술’은 필수다. 경기 김포에서 건물의 배관 이음관을 생산하는 A사는 해외 기관과 기술 제휴를 맺고 매출액의 4~6%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 시공에도 참여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남들이 갖지 못한 우수한 기술력 확보가 중요하다. 정부 지원은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 개발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는 역할이다. 결코 중소기업을 보호하는 벽이 아니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우수한 인력 및 구성원 간의 팀워크도 갖추고 있다. 중소기업인들이 토로하는 고충 중 하나가 인재 확보의 어려움이다. 하지만 그 전에 과연 우리 회사에 우수한 인재가 와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는지 돌아봐야 할 것이다. 외부로부터 새로운 인재를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직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기업의 CEO에게 가장 요구되는 덕목이다. 전남 순천의 전기시스템 업체인 B사는 우수 인재의 확보가 곤란하다는 지방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대와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고졸 및 전문학사 직원들이 일과 후 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연구소 직원으로 채용해 기술인력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끝으로 ‘구성원이 공유할 수 있는 비전’이다. 바이오 인식 전문기업인 C사는 설립 당시부터 지문인식 분야 세계 최고가 되자는 비전을 수립,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 지금은 세계 110개국, 950개 거래처를 확보한 명실상부한 글로벌 넘버원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지금 이 순간 자신의 분야에서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세계시장을 향해 한발 한발 진격해 나가고 있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이들이 바로 진정한 창조경제의 희망엔진이다.
  • 이름값 하면… 그랜저, 신라면, 파리바게뜨

    이름값 하면… 그랜저, 신라면, 파리바게뜨

    한국생산성본부는 국내 197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분석한 올해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는 67.5점으로, 경기 침체 탓에 지난해(67.8점)보다 0.3점(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NBCI 발표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제조업에서는 쏘나타, 래미안, 휘센 등이 10년 연속 산업별 1위를 유지했다. 서비스업에서는 롯데백화점, 삼성생명, 국민은행 등이 10년 선두의 영광을 차지했다. 올해 조사에서는 그랜저, 신라면, 파리바게뜨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2년 처음 조사 대상에 편입된 파리바게뜨는 올해에도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총 56개 산업군 중 태블릿PC, 에어컨, 멀티플렉스영화관, TV홈쇼핑 등 15개 산업군의 NBCI가 상승했다. 하지만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NBCI 전체 평균은 전년 대비 0.5점 하락했다. 반면 서비스업 NBCI 평균은 0.1점 상승했다. 특히 김치냉장고의 대표 브랜드였던 딤채가 2위로 밀려났고, 카스가 새로운 맥주 넘버원 브랜드로 성장했다. 편의점업에서는 씨유(CU)가, 인터넷서점에서는 예스24가 1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생산성본부 관계자는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은 기업의 성과를 축소시키고, 이는 마케팅 예산 및 투자의 축소로 이어진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현재 고객이 이탈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군위군은 ‘보건복지 넘버원’

    경북 군위군이 1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18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보건복지 부문 대상을 받았다. 군위군은 2010년 7월 장욱 군수 취임 이후 추진한 ▲1마을 1경로당 건립 ▲재가(在家)노인지원센터 및 노인 복지센터 건립 ▲한의약 건강증진 허브 보건 사업 ▲중풍, 치매 예방 사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최초 초·중·고교생 무상 급식 실시, 노인자치대학원 및 여성평생교육대학 운영 등의 성과도 인정받았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순천시의회는 ‘의정 넘버원’

    전남 순천시의회가 제7회 대한민국의정대상 의회운영 부문 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1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최로 열렸다. 순천시의회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개선사항 377건을 지적하고, 수범사례 17건을 발굴했다. 시민 10만명 반대 서명운동을 펼쳐 감사원 감사청구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 지난해 9월 최종적으로 한국마사회가 유치하기로 한 순천화상경마장 사업계획 철회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프로축구] “브라질행 티켓 잡아라” K리그 수문장 진검승부

    [프로축구] “브라질행 티켓 잡아라” K리그 수문장 진검승부

    대한민국 골문을 4년 넘게 지켰던 ‘넘버원 수문장’ 정성룡(수원)이 지난 14일 페루와의 A매치에서 김승규(울산)에게 장갑을 넘겨주면서 ‘거미손 전쟁’에도 총성이 울렸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신선한 자극을 주는 차원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지만 정성룡의 탄탄했던 아성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다른 포지션과 달리 해외에 진출한 골키퍼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준다면 월드컵행 티켓을 ‘찜’할 수 있다. 정성룡 전에도 골문은 이운재, 김병지(전남), 최인영 등 국내파 차지였다. 그동안 태극호의 골키퍼 자리는 무풍지대였다. 2010남아공월드컵을 전후로 주전을 꿰찬 정성룡은 최근까지 약 4년간 대표팀 터줏대감으로 군림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 때는 와일드카드로 홍명보호에 합류해 동메달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붙박이 수문장을 지켰던 게 무색할 만큼 최근 폼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수비라인 조율과 안정성 면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지만 탄성을 자아내는 동물적인 선방쇼는 거의 찾을 수 없다. 위협할 만한 뚜렷한 경쟁자가 없어 긴장감이 떨어진 데다 대표팀과 리그를 오가는 빡빡한 일정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A매치 실점률은 0.85골(53경기 45실점)로 준수한 편이지만 리그에서는 20경기에서 23골을 내줘 ‘고만고만한’ 수준이다. 최근 K리그클래식은 물오른 수문장들이 빼곡하다. 신화용은 올 시즌 14실점(18경기)으로 골문을 틀어막아 포항(승점 45·13승6무3패)의 선두 질주에 탄탄한 발판을 놓았다. 페루전에서 두 번의 슈퍼세이브를 선보이며 인상적인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승규 역시 16실점(19경기)으로 울산(승점 42·12승6무4패)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전남 김병지(22경기 25실점), 전북 최은성(15경기 15실점), 부산 이범영(19경기 20실점), 인천 권정혁(22경기 25실점), 서울 김용대(21경기 27실점) 등도 매 경기 몸을 날리는 선방쇼로 살얼음판 경기에 감칠맛을 더하고 있다. 당장 이번 주말 K리그클래식 23라운드부터 빅뱅이다. 청소년대표 시절부터 엎치락뒤치락 골문을 나눠 지켰던 김승규와 이범영은 ‘차세대 골리’를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물오른 골잡이를 상대하는 골키퍼의 선방쇼도 관전포인트. 정성룡은 최근 3경기 연속골을 넣은 김동섭(성남)을 막고, 김병지는 노련한 이동국(전북)의 슈팅을 저지한다. 수문장들은 스플릿시스템에서 살아남기 위한 책임감과 브라질행을 향한 열정을 두 어깨에 짊어지고 더 뜨거워졌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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