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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맛 쑥쑥 중국 후식

    다양한 조리방식을 자랑하는 중국요리는 후식도 다양하다. 으리으리한 중식당에서나 먹을 수 있었던 독특한 중국후식을 직접 만들어 먹어 보면 어떨까? 백화점 등에서 손쉽게구할 수 있는 재료로 30분만 투자하면 맛있는 후식을 만들수 있다.어린이 간식으로 더할 나위없이 좋다. 지난 8월말 서울 신촌 로타리 인근에 개장한 중식 패밀리레스토랑 ‘엉클 웡스’가 공개한 입맛 돋궈주는 새콤달콤한 후식 3가지를 소개한다. ◆짜향초=춘권피 3장,바나나 300g,캔에 든 단팥 120g,슈가파우더 20g을 준비한다. 바나나 껍질을 제거하고 6~7㎝정도의 길이로 썬다.춘권피로 바나나를 단단히 말아준다.춘권피로 싼 바나나를 180도이상의 기름에서 엷은 갈색이 되도록 튀긴다.이때 바나나를 싼 춘권피가 터지지 않도록 주의한다.튀긴 바나나를 식힌뒤 다시 절반으로 썰어서 접시위에 수직으로 올린다.바나나 윗부분에 단팥을 얻는다.슈가파우더를 뿌려 보기 좋게 장식한다. ◆메론 타피오카=재료는 메론 150g,불린 타피오카 20g,설탕시럽 50g,메론시럽 5㎖,우유 20㎖,메론젤라틴 20g.설탕시럽은 없으면 물과 설탕을 1:1의 비율로 맞추어 걸죽해질 때까지 끓여서 식힌다.타피오카는 중국에서 나는 타피오카 나무의 뿌리부분으로 만든 전분 알갱이를 뜻한다. 타피오카를 찬물에 1분정도 담근뒤 뜨거운 물에서 1분정도 끓여 다시 찬물에서 불린다.보관할 때에는 타피오카가 푹잠길 정도로 찬물을 붓고 냉장보관한다.6시간에 한번씩 물을 갈아준다. 메론은 8등분 한후 껍질을 제거하여 믹서기에 들어갈 사이즈로 적당히 썰어놓는다. 물 1ℓ,젤라틴 4봉(28g),메론시럽 10㎖를 넣고 끓인후 사각용기에서 모양을 잡아 냉장 시킨다.냉장된 고형은 마치메론묵과 같은데 얇게 썰어 놓는다.(항상 냉장 보관하여 녹지 않도록 한다.) 믹서기에 준비된 메론,설탕시럽,메론시럽을 넣고 약 30초동안 간다.다시 메론시럽을 넣고 10초동안 갈아준다.마지막에 우유를 넣고 1초 정도 믹서기를 돌리고 멈춘다.타피오카를 넣고 믹스된 내용물과 메론묵을 넣고 마무리 하여 내놓는다.내용물과 용기가 모두 차가워야 제 맛을 낼 수 있다. ◆토페 애플=사과 200g,설탕50g,전분 40g,계란 한개,식용유 200㎖슈가파우더 약간. 사과의 껍질을 벗겨 반으로 나눈다.각각 5조각으로 썰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든다.사과에 전분가루를 묻친 뒤 풀어놓은 계란에 담근다.준비된 사과를 뜨거운 기름에 넣어 바삭하게 튀겨낸다.다른 팬에 설탕을 넣고 타지않게 서서히녹인다.튀긴사과를 이 팬에 넣고 찬물을 약간씩 부어주면서 저어준다.둥근 접시에 별모양으로 담아서 슈가파우더를 뿌려서 낸다. 이송하기자 songha@. ■중식당 '엉클 웡스' 지점장 김홍순씨.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후식으로 특별히 선정했습니다.” 중식당 ‘엉클 웡스’의 김홍순(31)지점장의 후식 사랑은각별하다.고급 중국식당의 풀코스에서나 맛볼수 있었던 후식을 4,000원에서 5,000원 수준으로 낮추어 일반인도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특화했다. “20,30개가 넘는 중국 정통 후식을 연구했습니다.그중에서도 새콤달콤해서 한국인의 입맛에도 맞는 광동식과 북경식 후식으로 8개를 추렸습니다.” 그의 말처럼 혀끝에서 사르르 녹는 정통 중국 후식들은아이스크림처럼 익숙하면서도 이국적이다.먹어본 사람들은퓨전스타일로 개발한 것이냐고 묻지만 정통 중국 후식이다. 주방장도 워커힐 호텔에서 12년동안 정통 중식을 만든 요리사이다. “서양식 그릇에 프랑스 요리처럼 예쁘게 담아내서 종종퓨전이냐는 질문을 받아요.그러나 중국의 일반 가정에서 손쉽게 요리해 먹는 가정식 후식입니다.우리나라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요.” 20대 여성들 사이에서는 반응이 폭발적이다.점심 시간이아니더라도 간단하게 후식을 먹으면서 담소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후식문화를 정착하고 싶습니다.중국사람들처럼 식사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길바랍니다”이송하기자
  • 한가위 선물 양극화 뚜렷

    추석 선물은 ‘신(新)·품(品)·전(傳)·실(實)’로.올해는선물가격의 양극화가 예년보다 더 심해졌다.초고가 명품선물(品)과 값싼 실용선물(實)이 특설매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다.그 틈을 비집고 신선한 이색선물(新)과 은은한 전통선물(傳)도 자리하고 있다. [더 비싸게]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멕켈란 1946’이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1병에 무려 500만원이다.롯데·현대백화점등에서 판다. 일반 고객들은 엄두도 못내는 프랑스 와인 ‘로마네꽁띠’(314만원)와 꼬냑 ‘루이 13세’(300만원)도 있다.현대는 120만원짜리 ‘참굴비세트’를 내놓았다.이는 1년 이상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아가미에 간을 한 후 자연해풍에 말린 것이다. [더 싸게] 이마트·홈플러스·그랜드마트·킴스클럽 등 할인점들은 만원 단위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애경은 자사의 히트상품을 모아 1만∼2만원대의 생활용품 세트를 출시했다.갤러리아백화점은 중저가 패션·잡화용품 선물세트 50개를 개발했다. 마그넷의 ‘명가선물세트’와 갈비찜 양념소스를 곁들인 이마트의 ‘한우복갈비’,인터넷 정육점 ‘아이델리’(www.ideli.co.kr)의 갈비선물세트는 백화점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면서도 실속있고 싼 편이다.무료배달도 해준다. [전략상품 공략] LG백화점은 전국 한우 고급육생산품평회에서 브랜드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안성마춤 한우’를 40만∼60만원에 내놓았다.신세계는 ‘바이어 추천 명품선물’과 ‘내고향 명품선물’을 정상가보다 싸게 판다.뉴코아는 자체육림원에서 가공해 만든 ‘한우 명품세트 16종’을,행복한세상은 사과와 암반수를 먹여키운 ‘사과먹는소’를 선보였다. 홈플러스는 제수용 선어를 고객이 원하는 가격과 품목으로주문 제작해준다. [이곳에만 있어요] 마그넷은 LA갈비와 신고배를 10세트 이상 사면 1세트를 덤으로 준다.굴비 10세트에는 5만원 상품권을 얹어준다.LG생활건강은 인터넷쇼핑몰 ‘케어샵’(www.careshop.co.kr)에서 살 경우 5%를 깎아준다.홈플러스는 매일,매시간마다 최고 50%까지 깎아주는 타임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는 최상등급 부위만 엄선해 냉장보관한 프레시 한우세트와 세번 구운 죽염으로염장한 죽염굴비세트를 200∼300세트(20만∼30만원) 한정 판매한다. [도움되는 정보] 신세계는 선물세트와 카탈로그에 ‘新(이색)·品(명품)·傳(전통)·實(실용)’의 4가지 구분 표시를 해놨다.고객들의 고민과 시간을 덜어주려는 노력이다.그랜드백화점과 그랜드마트는 지난해에 가장 인기였던 베스트상품을품목별로 구분해 대형특설매장을 꾸몄다.인터넷쇼핑몰의 공동구매 행사에 참가하면 20∼30% 비용을 줄일 수 있다.지방무료배송은 대부분 백화점이 27일까지만 접수하기 때문에 서두르는 게 좋다. 안미현기자 hyun@
  • [사설] 홍역백신 이상 없다지만

    경기도 남양주시 보건소에서 홍역백신을 단체로 접종한 중학교 1학년생 10여명이 집단 발작증세를 보여 대학병원에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앞서 지난달 29일에도 부산에서 같은 백신을 맞은 중학교 1학년생 10여명이 호흡곤란과 함께 팔이 마비되는 증상으로 엉뚱한 고생을 했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21일부터 전국 590만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일제히 예방접종을 실시한 이후 일어난 가장 심각한 사태다.그동안 경미한 사례를 포함해 2,500여건의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한다.당국은 백신 자체는 물론 보관 과정에도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며 학생들의 과도한 긴장에서 비롯된 과호흡증후군의 집단 히스테리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있다. 과호흡증후군은 심리적 불안상태에서 교감신경이 흥분하면서 호흡과 맥박이 빨라지는 현상으로 하루이틀 지나면 정상으로 회복된다고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아쉬움은 남는다.미리 접종의 필요성과 예상되는 이상증세를 충분히 설명해 심리적으로 안정시키는 조치를 왜 취하지 못했는가.더구나 열흘전쯤부산에서 같은 증상으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지 않았던가.일련의 사태는 무신경한 보건행정이 학생들의 심리적 불안을 증폭시켜 빚어낸결과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당국은 홍역백신 접종 계획이 발표될 때부터 제기됐던 의구심을 총점검해 안전성을 재확인시켜야 할 것이다.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인증을 받았고 이미 8개국에서 사용되고있는 안전성 높은 제품임을 널리 알려야 한다.한편으로 백신의 냉장보관 등 엄격한 관리여부 그리고 준비기간 부족 등에서 비롯된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하게 점검해야 할 것이다.그런 다음 당국이 백신의 안전성 문제가 해소됐음을 밝힌다면학부모와 학생들도 무작정 홍역 예방접종을 기피하는 태도를버려야 할 것이다.
  • 서울시 위생법규 위반 12개 업소 적발

    서울시는 설을 앞두고 대형백화점 등 제수 및 선물용품 업소 124곳을 대상으로 지난 10일에 이어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등 1개 시민단체와 2차 합동 위생점검을 실시,이중 법규를 위반한 12곳을 적발해 행정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적발 내용을 유형별로 보면 마포구 망원2동 ㈜퍼브릭마트 등 3곳은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거나 임의로 연장,제품을 판매해왔으며 동작구 사당동 남부농협 하나로마트 남성점 등 3곳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해오다 적발됐다.또 구로구 개봉동 개봉역프라자는 냉장보관해야 하는 제품을 상온에서 보관하다 적발됐다. 서울시는 이들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및 시정명령 등의 행정조치를취하는 한편 관련제품 11건 4㎏을 압류,폐기처분했다.아울러 한과류및 떡류 등 32개 제품에 대해서는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유해성 여부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다. 문창동기자 moon@
  • 불량냉면 제조 25곳 적발

    서울시는 지난 22∼23일 11개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냉면제조업소 147곳에 대한 위생단속을 벌여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팔거나,부패·변질된 원료를사용해 제품을 만들어온 25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단속 결과 영등포구 대림3동 대호식품은 유통기한을 멋대로 연장표시하고냉장보관 제품을 상온에서 팔아왔으며,동대문구 장안3동 거산종합식품 등 2곳은 냉면에 대한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은 채 제조,유통시켜오다 적발됐다. 이밖에 송파구 문정동 삼궁 등 9곳은 생산일지 등 미작성,노원구 상계5동마들식품 등 2곳은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 등으로 각각 적발됐다. 서울시는 이 업소들에 대해 영업소 폐쇄 및 영업정지,과태료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문창동기자 moon@
  • 비위생 묵 제조업소 무더기 적발

    방부제를 넣어 묵을 제조하는 등 비위생적으로 묵을 제조·유통한 업소가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19일 묵류 제조가공업소에 대해 특별위생점검을 벌여 식품첨가물사용기준 등 관련 규정을 위반한 18개 업소를 적발하고 해당 제품 188.45㎏을 압류,폐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봉구 창동 창성식품은 묵에는 사용하지 못하게 돼있는 소르빈산을 넣고 유통기한도 허위로 표기해 영업정지 및 품목정지 처분을 받았다. 또 제품의 원료를 표시하지 않은 장안상사와 냉장보관 제품을 상온보관한 성동구 행당동 한양식품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밖에 성수동 대성종합식품,대성식품,마포구 공덕동 마포묵집,강동구 천호동 신승종합식품,명일동 토산식품,경기 용인시 용인농산,강원도 횡성군 바위샘식품,도봉구 창동 성원식품,선경식품,성동구 금호동 대창식품,성북구 종암동 수정식품 등은 품목정지 및 시정명령을 받았다. 심재억기자 jeshim@
  • 먹는 폐렴백신 세계 첫 개발

    주사를 맞지 않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폐렴백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의과학연구센터 정서영(鄭曙榮·사진)박사팀은 KIS-2000 연구프로그램으로 지난 94년부터 5년간 수행해 온 먹는 폐렴백신과백신을 항원포착세포로 정확하게 유도하는 전달체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밝혔다. KIST연구팀은 감염균의 항원에 1미크론(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 이하크기의 천연 알긴산 성분의 고분자 보호막을 입혀 소화효소나 강한 위산,췌장의 소화효소 등에 의해 항원이 파괴되지 않도록 했다.동물실험 결과 정박사팀이 새로 개발한 먹는 백신은 기존의 주사제보다 백신의 면역효능이 2배정도 높은 것은 물론 초기 감염을 유발하는 점막에서의 항체생성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동물실험결과는 백신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미국미생물학회지 ‘Infection and Immunity’ 7월호에 게재됨으로써 세계 최초로 먹는 폐렴백신을 개발했음을 공인받게 된다. 정박사는 “먹는 백신은 고통이 따르지 않을 뿐 아니라 주사제보다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다”면서 “상온보관이 가능해 냉장보관시설이 열악한 난민촌이나 후진국 등에 백신을 보급하기가 훨씬 쉬워진다”고 말했다.이 백신이상용화될 경우 약 3억달러 이상의 기술료 및 로열티수입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美 육류協 한국지사 ‘정육점 매장에서 필요한‘책자 펴내

    ◎O157 익혀먹으면 안심/야채도 조심… 신선한 것 구입후 냉장보관/도마는 생식·육류용 ‘따로 따로’/설거지후 식기건조기 사용하면 세균 ‘NO’ 요 몇년새 ‘공포의 대장균’으로 떠오른 O157. 육류가 금새 변질되는 여름 날씨엔 더더욱 ‘만에 하나’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해 모처럼 고기 외식을 나가도 뒷맛이 영 개운치 않다. 하지만 O157은 고기로만 옮는 것도,감염된다고 다 치명적인 것도 아니다. 미국 육류수출협회 한국지사는 최근 정육인들 참고용으로 ‘정육점 매장에서 필요한 식육위생과 관리’ 가이드북을 펴내 O157대장균을 심층해부하고 있다. 여기 소개된 더운 여름 O157 예방법을 알아본다. △고기는 무조건 익혀 먹어라=O157대장균은 75도에서 1분이상 가열하면 다 죽는다. 간,천엽,육회 등 날로 먹는 고기는 위험천만. 햄 등은 한차례 익힌 것이기에 유통중 변질되지만 않았다면 그냥 먹어도 무방하다. △야채도 O157을 유발할 수 있다=고기만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야채가 매개로 하여 발생한 사례의 보고도 있다. 야채는 신선한 것을구입,냉장보관해야 위생적이다. 먹기 전에 상추등 엽채류는 한잎씩 흐르는 물로 씻고,잎 모양이 복잡한 브로콜리 등은 끓는 물에서 5초간,60도 물에서 1분간 데치는 게 안전하다. 과일 등은 껍질벗겨 먹을 것. △도마는 사용할 때마다 세제로 씻고 생식용과 육류용을 따로 준비하자=고기를 썰던 도마의 표면에 붙어 있던 O157균이 과일을 썰 때 옮겨갈 수 있으므로 도마를 따로 쓰는게 안전하다. △설거지한 뒤 식기건조기를 쓰자=세균이 살아가는데는 수분이 필수. 식기건조기를 쓰면 세균이 증식할 토양이 없어진다.
  • 불량식품 근절 엄벌이 상책(사설)

    결코 용서할 수 없는 불량식품 유통사례들이 또다시 밝혀지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22일 고독성 농약 클로르피리포스가 허용기준치 18배까지 잔류돼있는 열무·깻잎 등 채소들을 적발했다.더 답답한 것은 이를 판 곳이 무공해식품을 표방하는 유기농산물 전문판매점과 신용을 담보로 값을 더 받고 있는 백화점이라는 것이다.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므로 굳이 놀랄 일은 아닐지 모른다.재배과정에서의 농약만이 아니라 출하직전에도 각종 맹독성 살충·살균제들이 대량 살포되고 있다는 것은 사실상 알려져 있는 일이다.대안은 얼마나 지속적이고 실질적으로 점검·단속하느냐에 있을 것이다.이번 적발된 것과 같이 간경변증 등 악성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일때는 더욱 철저한 감독을 바라게 된다. 한편 23일 서울지검은 강남 대형백화점들이 정육·야채 등 냉장보관을 조건으로 하는 식품들의 가공일을 변조해 수억원대 판매를 한 사건을 입건했다.이들은 정육을 소금물로 세척하고 새 비닐랩에 판매 당일마다 가공일을 표시해 왔다는 것이다.이 또한 낯선 일이 아니다.하지만 언제까지 이 위험한 행태를 계속시킬 것인지는 생각해 봐야 한다. 불량식품은 직접적으로 인체에 위해를 준다는 점에서 살인행위에 준하는 범죄다.때문에 어느 나라에서나 엄격한 개입을 하고있다.식품별로 유통기간 설정은 자율에 맡기지만 부패·변질 가능성이 높은 유제품이나 육류제품에서는 유통기간 표시부터 사후관리까지 철저하게 관여하는 것이 원칙이다. 우리는 이 점에서 성숙한 제도를 갖고 있지 못하다.검사항목이나 유통기간이나간에 최소한으로 획일화되어 있다.하지만 식품별로 세균수,항생물질,합성보존제 등 검사기준이 각각 있는 것이 합리적이고 최고품질유지기간도 설정하는게 좋다.농약 등 맹독성분의 기준은 물론 강화돼야 한다.유통기간 경과제품의 폐기를 확인하는 절차도 마련해야한다.한마디로 근절책을 세워야 하는 것이다.이러한 일은 규제완화와는 전혀 관계없는 국민생명지키기의 책임인 것이다.
  • 서울신문’96히트상품 10개부문 43품목 선정/제1차 11선:Ⅱ

    ◎입체냉장고 탱크Ⅱ­냉장온도 2도… 인체공학 디자인 호평/OB라거­“목으로 느낀다”… 깊고 풍부한 맥주맛/금호 베스트홈­3차원 영상 설계… 주문주택시장 리드/가비앙 전자수첩­월2만대 판매… 국내 최소·최경량 자랑/복지복권­중기지원 어필… 20회에 8천만장 판매 ▷입체냉장고 탱크Ⅱ­대우전자◁ 「3면 입체냉각으로 냉각효율을 높인다」. 대우 터보입체냉장고 「탱크Ⅱ」는 소비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제품이다. 지난 94 제품사용 후 의견을 제조업체에 제시하는 냉장고 전용고객카드제와 95년 접수된 4만여통의 고객의견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잠재적 불만사항을 신제품 기획에 반영했다. 터보입체 냉장고 탱크Ⅱ의 장점은 구형제품에 비해 냉각성능이 대폭 강화됐다는 점이다.지난 2년간 우수성능을 입증받은 「2팬3면 입체냉각」의 냉각사이클에 냉기단속시스템(Aero Chopping System)을 채택한 터보입체 냉각을 채용,냉각성능을 한층 높였다.기존 냉각시스템이 30분 간격으로 냉기를 보내던 것을 고압력의 냉기를 5분간격으로 단속적으로 공급,냉장고내 시간에 따른 온도편차를 섭씨 0.27도로 극소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탱크Ⅱ는 냉장온도 섭씨 2도를 실현했으며 정온 균일 강력냉장 등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어 냉장보관식품의 신선유지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됐다. 편리성도 향상됐다.한국과학기술원(KAIST),한국표준연구원(KRISS)과 공동으로 「인체공학적 분석을 통한 냉장고 디자인」연구를 통해 전면포켓핸들,조작패널의 위치 및 구성내용을 사용자 편리에 맞게 개선했다.새로 설계된 냉수디스펜서 장착모델은 국내 최대용량인 3.2의 물통에 전용 냉기로를 설치,물온도를 국내 최저로 유지하게 했다.또 물이 가장 차가운 온도인 섭씨 4도이하가 되면 색깔이 변하는 온도스티커를 부착,냉각수의 차가운 상태를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게 하는 검색기능도 채용했다. 이밖에 대우측은 입체냉장고 출시후 품질수준 안정화로 품질우위가 입증됐다는 판단 아래 소비자가 사용해보고 구입하는 「후불제」 판촉활동을 채택,탱크Ⅱ를 통한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다. ▷OB라거­OB맥주◁소득수준의 향상과 소비패턴의 변화로 맥주산업에도 소비자들의 다양화·개성화·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음주행태의 변화로 병맥주 생맥주 등 카테고리간 선택에서 브랜드 맥주를 선호하는 시대로 바뀌었다.건강·레저에 대한 관심증가로 저칼로리·저알코올 맥주 등 기능성 맥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현상도 뚜렷한 변화중 하나다. 이런 변화는 맥주회사들에 과거의 전체 음용층을 대상으로 한 제품에서 시장 세분화에 맞춘 특정 고객층을 겨냥한 신제품으로 승부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OB라거는 이같은 변화에 부응,목표 고객층의 차별화와 제품특성에 힘입어 국내 최고의 맥주 브랜드로 자리잡은 제품이다.맥주 맛을 혀끝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목으로 느끼게 하는 본래의 깊고 풍부한 맛에 초점을 맞춘 것이 히트상품의 비결.이 때문에 맥주 본래의 맛을 갈망하는 소비자를 표적고객층으로 끌어들였다. OB라거는 맛 향 색깔 거품 등 맥주의 기본특성을 더욱 강화,OB맥주 기술진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정통 라거타입이다.엄선된고품질의 맥아와 아로마호프를 사용하고 원료 투입량을 늘렸다.오랜 기간동안 저온숙성을 시켜 깊고 풍부한 맛이 살아 있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게 특징. OB라거는 이같은 장점으로 승부수를 던져 지난해 7월말 출시 후 4개월만에 판매량 1천만상자(500㎖짜리 20병들이 기준)를 돌파했다.한때 최고의 맥주를 구가하던 조선맥주의 하이트가 출시 4개월 후 1백50만상자,진로쿠어스맥주의 카스가 6백50만상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가히 폭발적인 수요량이다. 올해 들어서도 폭발적인 판매추세를 지속,연간 판매량이 5천3백만상자로 전망되는 등 출시 1년만에 한국 맥주산업 사상 유례없는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OB라거의 품질은 지난 6월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월드 비어 컵(World Beer Cup)국제 콘테스트」에서 아메리칸 라거타입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국제적으로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OB맥주는 폭발적 판매추세를 이어가는 OB라거를 주력제품으로 맥주시장의 전체 규모를 키우고 맥주의 본고장인 독일을 비롯,러시아 등에 대한 수출도 늘려가고 있다. ▷금호 베스트홈­금호건설 누구나 마음속에 그리는 집이 있다.교외의 전원주택이든,도심 속의 단독주택이든…. 금호베스트홈은 수요자들의 이러한 욕구를 설계 단계부터 충족시켜줄 수 있는 3차원 영상시스템으로 주문주택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주문주택에 관해서는 금호베스트홈으로」.캐치프레이즈대로 주문주택의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상담에서 기본계획까지는 무료서비스. 상담은 물론 현장과 주변상황(지가조사 도로 교통 상하수도 도시가스 전기인입 등)을 면밀히 조사해 주택의 개발방향을 제시해 준다.이미지 디자인시스템(KID)을 활용,대지 형태와 부지여건,그리고 건축주가 원하는 주택을 입체영상으로 보여준다. 설계 뿐 아니라 착공전에 해야 할 측량이나 지질조사,각종 인허가 업무도 전문인력이 대행해준다.상세한 계약내역서와 함께 마감자재리스트를 작성,샘플을 제시함으로써 마감자재변경으로 인한 분쟁의 소지도 줄였다.자재전시실을 마련,코디네이터와 인테리어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주택과 건축주의 취향에 맞는 마감자재를선정할 수 있게 했다. 금호건설은 강남구 대치동에 이어 올 6월에는 고양시에 제2영업장을 열고 신도시 단독주택시장에도 진출했다.고객의 주문내용에 따라 적게는 평당 2백50만원에서 3백50만원의 건축비가 소요된다.금호관계자는 『3차원 입체영상시스템을 통해 시공전이나 공사중이라도 건출주가 원하는 대로 설계가 되었는 지,원하는대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는게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금호베스트홈은 강남구 삼성동과 일산신도시 등에 10여개동을 완공했으며 행당동·수유리·일산신도시·곤지암·퇴촌 등 수도권 일대에 20여동을 설계하거나 시공중에 있다.올해 60개동 수주를 낙관한다. ▷가비앙­샤프전자◁ 전자수첩은 이제 직장인과 학생들사이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다. 개인정보기기로서 각광받고 있는 전자수첩은 항상 휴대해야하기 때문에 점점 소형화하는 추세이다.이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것이 샤프전자의 가비앙전자수첩.가비앙은 올 3월 시판에 들어간 뒤 월 2만대의 획기적인 판매실적을 올려 화제가 됐던 품목이다. 국내 최소형,최경량을 자랑하는 이 제품은 출시 이후 7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매월 2만5천대씩 팔릴 만큼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는 등 베스트셀러로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국내 최초로 한글전자수첩을 개발한 샤프전자산업은 전자수첩수요자들이 보다 작고 휴대하기 간편한 제품을 선호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가벼운 무게의 작은 모델 개발에 앞장서 히트상품을 만들어낸 것이다.전자수첩의 핵심기능을 빠뜨리지 않고 내장하고 있으며 무게와 크기에 있어서 삐삐만큼 작고 가볍다. 제품이 흘러내려 분실할 수 있는 위험성을 배제하기 위해 분실방지용 고리줄을 부착한 것도 독특한 아이디어.심플하면서도 내용에서 뒤지지 않는 제품을 선호하는 실용파 신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샤프전자는 최근 가비앙과 크기 및 기능이 동일하면서 영한사전과 한영사전이 첨가된 「가비앙­딕」을 개발,지난 11월 15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내장된 단어수는 영한사전이 약 7만3천단어,한영사전이 약 1만2천400단어.중사전 수준의 풍부한 어휘를 숙어·변화형·동의어·반의어 등과 함께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해외여행을 떠날 때나 학교·직장 등에서 사전대용으로 활용하기에 매우 유용하다. ▷복지복권­근로복지공단◁ 복지복권이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은 데는 중소기업근로자를 지원한다는 명분이 크게 작용했다.복권 자체의 캐릭터와 기금조성 및 운용 등에서 다른 복권과 구별되는 점도 「정상의 복권」으로 올려놓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복지복권은 93년12월 제정된 「중소기업근로자 복지진흥법」에 근거,94년5월1일 근로자의 날부터 발행됐다.현재 조흥·국민은행 등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판매중인 복지복권은 1장에 500원,즉석식 복권,1등 최고상금 1천만원 등으로 다른 복권과 비슷하다.그러나 기금조성 및 운용,수익사업의 수혜계층,복권 자체의 캐릭터에서 뚜렷이 구분되고 사은행사방식도 특이하다. 복지복권은 지난 10월까지 20차례에 걸쳐 1억5천2백만장이 발행됐다.이 가운데 54.8%인 8천8백34만7천여장이 판매됐다.복지복권이 「복권중의 복권」으로 떠오른 데는 우선 기금조성과 운용명분이 맞아떨어졌기 때문.복지복권은 판매수익금과 정부출연금 등으로 조성되는 근로복지진흥기금에 50%를 기여하고 있다.국민주택기금(찬스복권)·국민체육진흥기금(체육복권)·기술개발기금(기술복권) 등과 비교할 때 복지복권의 기여도가 훨씬 높다. 근로복지진흥기금의 운용에서도 일정금액이 조성될 때까지 적립하는 적립성 기금이 아니다.복권판매 등 연간 수익범위내에서 사업예산을 편성,집행하는 사업성 기금이기 때문에 곧바로 복지사업에 쓰여진다.따라서 복권판매율이 높을수록 그만큼 복지사업도 크고 다양하게 추진될 수 있다.
  • 열차·역 구내 식품 위생 엉망/대구 식품의약청 실태 점검

    ◎김밥 제조시간 등 허위 표시/소시지·어묵 등 냉장식품 상온서 보관 열차와 역구내 식당들이 김밥의 제조기간을 허위로 표시하거나 냉장보관해야 하는 가공식품을 상온에 보관하는 등 식품위생 상태가 극히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방 식품의약품청은 지난 달 22일부터 3일간 대구·경북지역을 지나는 경부선·중앙선·경북선 열차의 식당차와 동대구역·구미역·안동역 등 역구내 식당의 식품위생실태를 점검한 결과,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발표했다. 대구∼영주간을 운행하는 312번 무궁화호열차의 홍익회 판매원은 대구시 동구 매일도시락으로부터 납품받은 김밥의 포장지에 실제 제조시간보다 1시간 늦은 8월22일 낮 12시로 표기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부산∼동대구간 144번 무궁화호 열차내 식당 운영업체인 서울 프라자호텔 외식사업부는 제조 연·월·일 및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채 김밥을 제조,판매하다 적발됐다. 홍익회 안동영업소는 섭씨 0∼10도에서 냉장보관해야 하는 소시지와 어묵 등을 30도 안팎의 창고에 그대로 방치했으며,영주∼안동간 321번 무궁화호,동대구∼구미간 456번 통일호 등도 냉장제품을 상온에서 보관,판매해왔다.
  • 볕에 상한 피부 수박껍질 즙 마사지를

    노출이 심해지는 계절 여름.피부는 땡볕에 시달려 어느 때보다 쉽게 지치고 탄력을 잃기 쉽다.시중에 자외선차단용 등 여름피부 지키기를 표방하는 화장품이 많이 나와있지만 화학성분을 바른다는게 어쩐지 찜찜하기도 하다. 그렇다면 자연채소인 수박을 이용한 화장법을 시도해보자.대표적인 여름과일 수박은 수분과 비타민C가 많아 먹기에도 그만이지만 껍질도 피부 화장품으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껍질안쪽의 흰부분은 붉은 속살보다 비타민C가 더 많이 함유돼 있고 당뇨병환자의 혈당저하를 돕는 성분도 풍부하게 들어있다.또한 펩틴질이 많아 피부 탄력유지에 도움을 준다.피부의 잡티를 없애주고 매끄럽게 가꿔줄 뿐만 아니라 자외선과 땀으로 상한 피부를 치료해주는 구실도 한다. 수박껍질을 이용한 자연미용법을 한국자연미용법연구회 이지은 회장의 도움말로 들어본다. ▲피부가 태양볕에 타서 따끔거리거나 땀띠가 났을때=①수박의 맨 바깥 초록빛 껍질을 벗겨낸뒤 흰살만으로 즙을 짜서 냉장보관한다.②거즈에 흰즙을 적셔 따끔거리는 부위에 얹어마사지한다.③같은 방법으로 5∼6회 거즈를 갈아준다. ▲비누세수뒤 피부가 조이고 당길때=①위와 같은 방법으로 흰즙을 낸다.②물과 수박흰즙을 1대1의 비율로 섞은뒤 세안후 얼굴을 가볍게 씻어준다.③물로 헹구어낼 필요 없음. ▲평상시 피부를 탄력있게 유지하기 위해=①수박을 베어먹은 뒤 붉은 살 남은 것을 완전히 도려내 껍질만 냉장보관한다.②매일밤 세안후 껍질 안쪽 흰부분으로 얼굴을 가볍게 마사지해주면 충분한 수분공급으로 화장품을 따로 바를 필요가 없다.〈손정숙 기자〉
  • 기한지난 제품·불량식품 판매/27개 식품업소 적발/서울

    보건복지부는 최근 서울시내 85개 식품판매업소 및 음식점을 대상으로 부정·불량식품을 단속한 결과 27개 위반업소와 24건의 위반식품을 적발,영업정지와 시정지시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뉴코아백화점은 냉동식품인 위생닭고기를 냉장보관상태에서 판매하다 적발됐다. 남대문 새로나백화점은 유통기한이 지난 호도율무차 등 7개 제품을 판매하고 수입쇠고기 전문판매점에서는 취급할 수 없는 국산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취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 수돗물로 끊인 보리차 “식수로 최적”

    ◎수도연 분석 결과 약수·생수보다 “안전”/발암물질 98% 증발… 중금속도 빨아들여/냉장보관하면 세균번식 막고 맛좋아져 가정에서 가장 안전하게 맛있는 물을 장기적으로 먹으려면 어떤 물이 적합할까.「수돗물에 보리차를 끓인뒤 식혀 마셔라」 한국수도연구소(이사장 김정근)는 30일 생수·약수·수돗물의 보관상태를 달리 해 음용수 수질기준을 분석한 결과 이물질이 없고 오염이 안된 초순수(초순수)생수를 냉장보관해 마시는 것도 좋지만 가정에서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물은 수돗물에 보리차나 옥수수차 또는 결명자차를 일정 시간 끓인뒤 냉장보관한 물이라고 밝혔다. 수도연구소는 이번 조사에서 시료의 물을 ▲원수 그대로 ▲냉동상태 ▲실온상태 ▲끓임 ▲차를 넣고 끓임등 조건을 달리해 중금속·증발잔류물등 음용수 수질기준 항목을 분석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수돗물은 5분가량만 끓여도 수돗물에서 흔히 검출되는 발암성물질인 트리할로메탄(THM)이 98%이상 제거된다.또 낙동강 식수오염사고를 일으킨 벤젠·톨루엔등 농약물질은 20분이상 가열하면 95%가량 없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돗물에 보리차와 같은 차를 넣고 끓이면 차가 구리는 물론 인체에 유해한 크롬·카드뮴등 중금속성분까지 빨아 들여 함유량이 낮아졌으며 이같은 현상은 결명자·옥수수차에서도 확인됐으나 큰 차이는 없었다. 보리차를 넣고 20분동안 끓였을 때 중금속인 구리와 카드뮴의 농도는 각각 0.106ppm,0.0073ppm으로 보리차를 넣지 않고 같은 시간 끓였을 때의 농도 0.178ppm,0.0131ppm보다 크게 낮았다. 또 크롬과 수은도 각각 0.0732ppm,0.0178ppm에서 0.0633ppm,0.0111ppm으로 줄었다. 이 조사에서는 이와함께 끓인 물을 냉장보관하면 용존산소량(DO)이 증가하고 세균번식을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생수·약수등에 대한 철저한 수질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현실등을 비추어 볼때 결국 차와 함께 물을 끓인뒤 식혀 마실 것을 권했다. 연구소는 이와 함께 맛있는 물은 온도·냄새·색깔등과 관계가 있는데 청량감은 체온보다 20∼25도 낮은 섭씨 15도에서 가장 잘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돗물은 가라앉혀 마시면 염소소독냄새는 없어지지만 트리할로메탄은 대부분 그대로 남아있었으며 나머지 생수·약수는 실온상태에 보관해도 물의 성분에 큰 변화는 없었다. 또 물을 얼렸다가 녹이면 용존산소가 늘어나고 이물질이 부분적으로 제거되는 잇점이 있으나 휘발성 성분이나 중금속성분의 제거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 동아제약 등 11개 제약사/10억대 의약품 불법공급

    ◎1명 구속·22명 입건/매출 늘리려 무허도매업자에 경찰청은 27일 매출확대를 위해 의약품을 무허가 의약품 도매업자에게 불법판매한 동아제약등 11개 의약품회사와 이들로부터 10억원대의 의약품을 불법으로 공급받아 시중에 유통시킨 무허가 의약품 도매업자 3명등 모두 25명을 적발,무허가도매업자인 영동상사 대표 임성길씨(47·서울 송파구 잠실3동 주공아파트 430동 203호)를 약사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동아제약등 11개 의약품업체등 2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또 정신약품 대표 마기철씨(35·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임씨 등은 의약품 도매업 허가없이 의약품 도매상을 차려놓고 91년 7월부터 지금까지 임상검사용 시약과 소화제등 10억여원대의 의약품을 동아제약등 11개 의약품회사로부터 불법구입,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불법판매된 약품중에는 냉장보관을 요하는 임상검사용 시약이 포함돼 있어 냉장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무허가도매업자들의 사무실 등에 이를 보관할 경우 변질로 인한 의료사고 발생의 우려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 뇌염백신 변질여부 조사/보사부/제일제당제품에 사용중지령

    보사부는 24일 일본뇌염 예방백신을 맞은 어린이 2명이 중태에 빠진 것과 관련,문제를 일으킨 제일제당의 백신제품에 대해 오염·변질여부 조사가 끝날 때까지 사용중지명령을 내렸다. 이동모보건국장은 『특이체질에 의한 뇌염백신의 부작용 확률은 1천만분의 1에 불과하며 같은날 같은 의원에서 접종받은 어린이들이 복수로 피해를 입었다는 점에서 특이체질에 의한 사고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약품이 오염 또는 변질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보사부는 경찰과 별도로 제일제당의 「일본뇌염 백신」에 대한 품질검사를 실시중이며 국립보건원도 피해어린이가 맞은 주사제와 같은 원료로 생산된 「동일 롯(LOT)」제품을 시중에서 수거,정밀검사에 나섰다. 이번에 말썽을 빚은 제품은 작년 12월에 생산된 롯 번호 3008로 모두 15만명분이며 이미 절반 가량이 소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뇌염백신은 균주를 제일제당 등 국내 6개 제약사가 일본에서 수입,국내에서 분병(분병)한뒤 어린이에게 접종하기까지 섭씨 8도이하로 냉장보관토록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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