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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네브래스카산 쇠고기 전면조사/O­157 파문

    ◎올 수입 11,000t중 미유통분 대상/정부,미에 수출 자율적 중지 강력촉구/주부들 “이젠 비싸도 한우 사먹겠다”/수입쇠고기­햄버거점 매출 50% 급감 정부는 미국산 수입쇠고기에서 0­157 병원균이 검출된 것과 관련,27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미 정부와 관련업체에 미 네브래스카주에서 생산된 쇠고기의 수출을 자율적으로 중지토록 강력 촉구했다.아울러 미 농부무와 관련업체에 오염된 쇠고기의 수출경위를 조사해 통보토록 하고 앞으로 사태재발이 없도록 외교채널을 통해 엄중 항의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수입된 미국산 수입 쇠고기(5만5천203t)중 네브래스카주에서 도축생산된 물량이 1만1천33t이나 되는 점을 중시,아직 유통시키지 않고 보관 중인 네브래스카산 쇠고기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이들 가운데 상당량은 이미 시중에 유통됐다. 농림부 관계자는 “현재 냉동창고에 보관 중인 네브래스카산 쇠고기의 양을 파악 중이며 이들 쇠고기에 대해서는 시료를 채취,정밀조사한 뒤 0-157병원균이 발견되면 전량 폐기나 반송조치할방침”이라고 말했다.김옥경 국립동물검역소장은 그러나 “현재 모든 수입육류에 대해 샘플조사를 하고 있고 이번처럼 문제가 된 지역에서의 수입물량은 전량 정밀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 O-157균이 상륙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냉장(주)도 자사가 수입하려던 쇠고기에서 O-157이 발견됨에 따라 수입통관 예정물량인 18t을 전량 공급사인 IBP사에 반송키로 했으며 현재 선적중이거나 선적예정인 네브래스카산 쇠고기를 선적하지 말도록 IBP사에 요청했다. 미국산 수입 쇠고기에서 O­157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벌써부터 수입 쇠고기를 찾는 사람들의 수가 평소보다 30∼50% 가량 뚝 떨어졌다.수입 쇠고기를 사용하는 햄버거 가게 등 패스트푸드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반면 한우나 돼지고기,닭고기의 매출량은 상대적으로 늘었다. 축협 수입쇠고기 서울 마포대리점의 한 관계자는 “O­157 때문에 손님들이 끊겨 오늘은 판매를 거의 못했다”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선적 전에 검역이나품질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정부에 당부했다. 주부 김미정씨(30·서울 도봉구 방학동)는 “한우보다 가격이 싸 수입쇠고기를 찾았으나 이제부터 한우로 바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모갈비집 주인 김인숙씨(50·여)는 “순수 한우만을 사용한다는 말을 듣고도 불안감을 느낀 손님들이 ‘수입쇠고기가 아니냐’고 되묻곤 한다”고 털어놨다. 서울 신촌의 그레이스백화점 수입쇠고기 코너를 찾는 손님은 평소의 70% 수준으로 줄었다.식품부 송남식 주임(36)은 “서민들이 돼지고기 코너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면서 “당국이 믿을 만한 조치를 내놓지 않는 한 이런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미 농무부 조사 착수 【워싱턴 연합】 미 농무부는 한국이 수입한 미국산 냉동 수입쇠고기에서 E­콜라이 O­157:H7 박테리아가 발견됐다는 보고와 관련,26일 조사에 착수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미 농무부가 미국산 수입쇠고기에서 치명적인 E­콜라이 박테리아가 발견됐다는 한국정부의 발표와 관련,쇠고기는 수출되기 이전에 미 농무부의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는 점을 들어 경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 정부청사내 산업부 구내식당 운영 사례

    ◎하루 급식량 정확히 파악 ‘잔반0’/요일·메뉴별 소비량 10년째 전산화/기름찌꺼기만 처리업자들이 수거 파리시 7구 세귀르 20번가.이곳엔 프랑스 환경부와 산업부·체신부가 함께 입주해 있는 정부청사 건물이 있다.이곳 6층에는 3개부서 공무원 3천여명이 이용하는 식당이 있다.식당체인회사인 오리아스사가 운영하고 있지만 청사 구내식당인 셈이다. 이곳은 매일 1천명 정도의 공무원이 이용한다.그러나 잔반을 비롯한 음식관련 쓰레기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찾는 손님들이 ‘수준 있는’ 중앙부처 공무원이고 그중 3분의 1이 환경부 직원이라는 점 때문만은 아니다. 오리아스사의 환경을 생각하는 경영이 음식 쓰레기를 없앤 커다란 이유다.우선 매일 나가는 음식량의 정확한 제공이다.이 식당의 식사메뉴는 전식·본음식·후식 등이 각각 10종류로 무려 30종류의 음식이 매일매일 1천명 이상에게 제공되지만 모자라거나 남는 법이 없다.지배인 장 클로드 숨씨는 “통계를 이용한 과학적인 음식쓰레기 줄이기”라고 설명한다. 그는 이곳에서 지배인으로근무한지 10년이 넘었다.그동안 음식종류별로 매일매일 나가는 음식량을 측정해왔으며 지금도 이를 근거로 음식량을 조절한다.요일별·음식별 10년치 통계수치가 보관돼 있다.어쩌다 계산이 맞지 않을 경우는 이유를 꼭 찾아내 두번 다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천여명이 매일 식사를 하는데도 음식물 잔반이 없어진지 오래다.7∼8년전부터 ‘잔반제로’를 달성했다.손님에게 부탁하면 된다는 것이다.우선 성인1인당 음식에 대한 종류별 기준량을 측정한 뒤 이를 기준으로 하되 손님의 요구에 따라 가감을 해 잔반문제를 없앴다. 지금은 그러지 않지만 초기에는 ‘환경을 위해 먹는 양을 정확히 말씀해 주십시오’라는 안내문을 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도 금요일에는 제법 쓰레기가 나온다.냉동및 냉장실에 있는 음식원료에 대한 위생검사를 해서 조금이라도 이상한 것은 버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식당에서는 음식재료를 싼 포장 쓰레기 줄이기가 최대 현안이다.고기 치즈 등을 원산지에서 직접 구입하는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포장쓰레기줄이기에 주력하고 있다.식사량이 많다 보니 하루 포장쓰레기 양이 평균 80㎏ 정도 된다.그래서 포장쓰레기용 분쇄기를 아예 식당내에 설치 해놓고 있다.그리고 수질오염에 가장 큰 원인이 되는 기름찌꺼기는 별도로 모았다가 2∼3일에 한번씩 처리업자들에게 넘기고 있다.
  • “사고당시 폭우… 시계 불량”/박경태 주 캄보디아 대표 문답

    ◎조종사­관제탑 의사소통 안됐을 가능성 박경태 캄보디아대표부 대표는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지만 아주 가까운 사람이 아니면 사체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을 만큼 처참한 사고”라고 전했다.또 “사고현장이 질퍽질퍽한 논 바닥이라 중장비의 접근이 어려워 시신 수습에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다음은 박대표와의 일문일답. ­사고현장은 어디인가. ▲프놈펜 포첸통공항 활주로에서 1㎞ 정도 떨어진 논이다. ­현장의 상황은 어떤가. ▲발이 잘린 사람,불에 탄 사람,몸이 부은 사람 등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처참하다.평소 가깝게 지낸 사람이 아니면 누가 누군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다.비행기의 불은 4∼5시간 만에 저절로 꺼졌지만 동체·꼬리·바퀴가 서로 떨어져 나가 뒹굴고 있다. ­구조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현지 군인과 경찰 1백여명이 나와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또 앰뷸런스가 진입할 수 있도록 불도저로 길을 닦고 있다.훈 센 총리의 자문역인 님 반 다 예비역 중장(장관급)이 현장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다. ­시신은 어떻게수습하고 있나. ▲비행기 밖으로 퉁겨져 나온 30∼35구는 칼멧병원 프놈펜병원 군용병원 등으로 운구했다.그러나 동체 밑에 깔린 시신은 4일 날이 밝은뒤 중장비를 동원해 잔해를 제거한 뒤에야 수습할 수 있을 것 같다.한국인 시신은 우리 교민들이 따로 잘 챙겨놓고 있다. ­병원의 시설이 열악해 시신을 보관할 냉동창고 조차 없다는데. ▲캄보디아에서 제일 좋다는 칼멧병원에도 냉동창고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그래서 원시적인 방법이기는 하지만 교민들과 함게 얼음을 구해 썩지 않도록 하고 있다. ­캄보디아에는 교민이 몇 명이나 있나. ▲얼마전 무력사태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4백여명 있었으나 지금은 10∼20명으로 추정되는 선교사를 포함해 3백여명쯤 된다.대부분 상사원이거나 음식점 관광업 호텔업 등에 종사하고 있다.
  • 히트상품 퍼레이드­제2차 14종

    ◎주택은행­파워알찬 상호부금/71일만에 23만계좌·1조원 납입 기록 주택은행(행장 신명호)이 지난 4월부터 시판한 상품.창립 3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저금리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개발했다. 시판 71일만에 23만2천계좌에 납입액 1조원을 돌파한 ‘최단기간 최고 납입액’ 기록을 세웠다. 계약기간에 따라 9∼10.5%인 기본이율에 0.5∼2.5%의 우대이율을 더하는 등 고수익 확정금리를 보장하고 있다. 고객이 과세종류(종합,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고 세금우대혜택(거래기간 1년 이상,저축원금 1천8백만원 이내)이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장점이 있다.계액기간의 4분의1만 납입해도 총 계약금액의 4분의3까지 대출받을수 있는 ‘부금급 대출’을 비롯,만기해지 이후에도 1년까지는 해지금액 범위에서 최고 5천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만기부금 편리대출’ 등의 각종 특별 부대서비스도 제공된다.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계약기간은 6개월∼5년으로 월 단위.정액적립식과 자유적립식 등 두가지의 저축방법이 있다.정액적립식은 월 1만원 이상(만원 단위),자유적립식은 월 1만∼3백만원(만원 단위)이다. ◎애경산업­퍼펙트/초고농축 세제… 사용량 25% 감소 바이오 계면활성제를 주성분으로 한 초고농축 항균 세탁세제로 탁월한 세척력과 다양한 부가기능이 특징이다.바이오 성분은 기름때,찌든때 등 빼기 힘든 유성오염의 내부에 스며들어 오염 자체를 물에 녹이는 것으로 기존 농축 세제보다 사용량이 훨씬 적어 경제적이다. 애경측은 기존 농축세제보다 사용량은 25% 감소하고,같은 규격일 경우 사용회수가 33% 증가한다고 밝혔다.세탁후 배출되는 하수에도 음이온 계면활성제의 농도가 타제품보다 30% 적게 함유돼 있어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애경은 지난 93년부터 7차례에 걸쳐 각종 소비자 여론조사를 거쳐 제품의 성격을 결정했다.기존 농축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세척력과 경제성에 있다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기본 기능을 최대한 강화했다.여기에 항균 및 표백효과를 발휘하는 항균성분을 첨가하고 찬물에도 잘 용해되도록 하는 한편 헹굴때 거품이 많이 나지 않도록 했다. 출시후 두달동안 약80억원의 매출을 올려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삼정인버터­인버터 주택조명/빛떨림 대폭 감소… 눈 피로 거의없애 조명기구 전문업체인 삼정인버터(주)가 지난해 제품화에 성공한 주택용 조기구로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인버터회로를 사용해 빛의 떨림 현상을 크게 개선한 조명기기로 삼정인버터가 지난 90년 국내 처음으로 개발 크게 히트시킨 인버터 스탠드의 후속타자격이다. 인버터 조명기구는 기존의 형광등의 경우 초당 120회 정도 깜빡거리는데 비해 초당 9만번 깜빡거리기 때문에 깜빡거림을 육안으로는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미세해 눈의 피로를 크게 덜어준다.특히 인버터조명기구에 사용되는 3파장 램프는 한낮의 자연광에 유사한 빛을 연출해 빛의 밝기를 2∼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일반 형광등에 비해 약 20%의 절전효과도 있다. 거실과 큰방 작은방 주방 식탁 등 방의 크기와 용도에 따라 조명을 알맞게 설치할 수 있도록 개발됐고 디자인도 다양하다.가격은 20만∼50만원 정도로 일반 조명기기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다. 거실과 방에쓰는 제품들의 경우에는 리모콘으로 빛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 벽면의 스위치 위치까지 걸어가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대동­황토방 아파트/“건강아파트” 인기… 올 만여가구 공급 아파트 바닥에 시멘트 대신 황토로 시공하는 것이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과 열에너지의 전달로 세포의 생리작용을 활성화시켜 혈액흐름과 발한작용을 촉진시킨다.통증완화와 탈취·방균효과 등도 있다.고른 열전도와 원적외선 복사에너지 발생은 난방비도 절감할 수 있다.황토의 효소에는 카탈라아제(독소제거)와 디페놀눌옥시다아제(분해력),사라카제(비료요소),프로테아제(정화작용) 등 4가지의 미생물학적 성분이 포함돼 있다.또 황토에는 탄산칼슘도 많이 함유돼 있다. 대동주택은 건설경기 침체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도 지난 해 6월 마산 삼계지구에 국내 최초로 황토방 아파트를 공급했다.그 이후 지난 5월까지 전국에 13차에 걸쳐 4천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했다. 대동주택은 올해에 총1만3천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앞으로 바닥뿐 아니라 벽체까지도 황토로 시공해 분양할 계획이다. 대동주택은 지난 95년에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을,96년에는 고객만족경영대상과 건설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삼성전자­독립만세 냉장고/냉각기 2개… 건조·냄새퍼짐 제거 냉동실과 냉장실이 별도로 작동하는 독립만세 냉장고는 냉장고 시장의 베스트셀러로 월드 베스트급.냉각기가 2개여서 ‘따로따로’ 냉장고로 불리며 기존 냉장고가 냉장실과 냉동실의 21도나 되는 온도 차이를 조절하지 못해 일으킨 ‘냉장­냉동불균형’ ‘보관식품의 건조’ ‘냄새퍼짐’현상을 완벽하게 해결했다. 특히 3차원 설계로 입체감이 뛰어나고 불편함 없이 왼손과 오른손으로 자유롭게 문을 여닫을 수 있도록 손잡이가 편리하게 디자인돼 있다.97년형은 신세대 주부의 발랄함에 맞춘 색감으로 더욱 호평받고 있다. 첨단 마이콤센서가 음식물의 보관량과 보관상태를 감지하는 냉기분해 시스템,0.5도 단위로 온도를 제어하는 미세온도제어 시스템,냉장고 문을 열어 놓는 시간 정도를 감지하는 도어열림 회수 및 시간감지 시스템 외에 냉장고 주위온도 감지,냉장실 과냉각방지,냉각기 온도감지,강력냉장냉동 기능 등도 갖췄다. ◎기아자동차­엔터프라이즈/6월 67,700대 판매… 대형차부문 선두 출시후 대형차 부문에서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6월에만 내수 2만7천600여대,수출 4만90여대 등 총 6만7천700여대가 팔렸다. 주행시 60㎝ 이내에 장애물이 나타나면 경보음이 자동으로 울려 충돌사고를 예방해준다.경보음도 차와 장애물간 이격 거리는 물론 센서설치 부위별로도 다른데다 경보음이 시끄럽다고 판단될 때는 버튼 하나로 끌 수도 있어 운전자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또 뒷좌석에는 자동안마기를 설치,장거리 및 교통체증지역 주행시나 운동 뒤에 차를 타는 사람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게 했다. 운전자의 체형에 맞도록 운전석 시트,스티어링 휠,백미러의 위치 등을 두종류로 기억시켜 두면 단추 하나로 자동조절되는 AMS장치와 주변의 밝기에 따라 전조등이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는 자동헤드램프까지 설치돼 있다. ◎LG정보통신­휴대폰프리웨이/세계최장 통화대기… 실통화 6시간 디지털 휴대폰의 선두주자로서 국내 최초의 플립형 휴대폰으로 개발됐다.특히 고품질의 통화감 실현,세련된 디자인,다양한 기능 및 초경량화와 초소형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해 경쟁브랜드보다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해왔다. 통화대기시간에 대한 소비자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1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SD­2000’은 아날로그­디지털 겸용으로 세계 최장 통화대기 4박5일(95시간),실통화 6시간을 실현했다. 현재 디지털 휴대폰중에서 가장 오래가는 배터리를 제공,배터리 충전시간에 대한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했다.무게도 165g(소형 배터리부착시)으로 초경량화를 이룩했다. ◎SK텔레콤­디지털 011/가입자 140만… 하루평균 7천명 늘어 한국이동통신에서 SK텔레콤으로 회사명을 바꾼 SK텔레콤은 지난 96년 1월부터 인천·부천지역에서 세계 최초로 CDMA 디지털 이동전화 상용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국내에서 고품질의 디지털 이동전화시대를 열었다. 5월말 현재 디지털 011 이동전화를 사용중인 가입자는 1백40만명으로 지난해 말 60만명에서 5개월만에 무려 80만명이 늘어난 숫자다.하루 평균 약 7천명꼴로 신규 가입자가 늘고 있는 셈이다. 날로 심화되는 이동전화 서비스 산업에서 디지털 011이 이같은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것은 SK텔레콤의 안정된 서비스에 근거한다. SK텔레콤은 앞선 기술력과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로 가입자들을 확보해가고 있다.고객만족 서비스 중에 이동전화 실적에 따라 고객에게 이익을 주는 CALL PLUS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또 최첨단 시설과 많은 상담요원을 확보,고객센터를 운영중이다. 고객만족경영 10대 과제를 선정하고 7개 비전 슬로건을 채택하는 등 고객만족 경영을 표방하고 있으며 ‘소리샘서비스’‘음성인식 다이얼링 서비스’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개발,상용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빠르면 하반기부터 서비스에 들어가는 PCS에 대비,광대역 CDMA기술을 조기에 완료해 데이터와 동화상까지 서비스가 가능한 꿈의 통신을 실현하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 ◎빙그레­욥닥터캡슐/장에서만 녹는 특수캡슐요구르트 유산균은 장에서 활동하면서 해로운 부패균을 억제하고 이로운 균을 증식시켜 장을 건강하게 해주는 좋은 균이다.그러나 유산균은 위산에 약해 실제로 요구르트를 먹어도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갈 확률을 매우 희박한 것이 약점. 빙그레의 ‘닥터 캡슐’은 이같은 약점을 보완해 성공한 대표적인 히트상품이다. 원래의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위에서는 녹지않고 장에서만 녹는 미세한 특수 캡슐에 비피더스 유산균을 담아 위와 식도의 위산을 피해 장까지 도달하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그 결과 닥터캡슐의 비피더스 유산균의 생존율은 최소 12∼35%로 이것은 일반 비피더스 유산균의 약 12만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OB맥주­카프리/신세대 겨냥 감각적 프리미엄 맥주 국내 프리미엄 맥주의 효시라 할 수 있는 OB의 카프리 맥주는 ‘눈으로 마시는 맥주’라는 광고 카피로도 유명하다.신세대를 겨냥한 맥주답게 투명한 병과 파란색·황금색이 어울린 레이블이 눈에 띈다.일반 라거맥주보다 알콜도수는 낮은 4.2도.고급맥주답게 최고급 맥아와 아로마호프를 사용했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95년 처음 등장할 때만해도 20대가 많이 찾는 대학가 주변의 록카페나 고급 레스토랑,호텔 등에 한정적으로 제공됐으나 점점 소비계층을 늘려가고 있다. 맥주 성수기가 아닌 5월 한달동안만 56만 상자(330㎖ 1천6백80만병)가 판매돼 4월에 비해 무려 150%나 늘었다.병따개 없이 손으로 직접 뚜껑을 비틀어 딸수 있다. ◎대우전자­공기방울 세탁기/3차원 돌개물살… 세탁력 크게 향상 비대칭 회전판을 채용해 3차원 입체물살인 ‘돌개물살’을 일으켜 세탁력을 크게 향상시켰다.상하물살 회전물살 좌우물살 등 3차원 돌개물살을 만들어내 세탁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세탁력을 기존 대우전자의 ‘공기방울 세탁기’보다 13% 향상시켰다.세탁균일도에서도 10%가 증대됐다.엉킴현상은 20%,옷감손상도는 23% 줄었다.기존 세탁기 물살의 수십배나 되는 좌우물살의 압력을 발생시키는 세탁 최적물살인 돌개물살을 생성시켜 상하좌우로 세탁물에 골고루 영향을 주도록 했다는게 대우전자의 설명이다. 비대칭 회전판위에 공기방울이 올라오는 출구를 대형 2개,소형 4개를 추가로 설치해 세탁에 미치는 공기방울 세탁효과를 높였다.가정에서는 세탁하는게 쉽지 않았던 양복과 실크류 등 드라이마크 표시의류도 간편하고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다.기존의 불림 세탁기능으로도 깨끗히 세탁되지 않던 찌든 때와 세탁물을 불리는데 시간이 많이 드는 단점도 보완했다. ◎현대자동차­쏘나타Ⅲ/월평균 13.522대 판매… 중형차 1위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중형차이다.‘다이내믹한 스타일과 최고의 안정성’을 겸비한 고급 중형세단으 위치를 확고히 굳히고 있다. 지난해 2월에 출시,월평균 1만3천52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지난 연말에는 누계 19만6천860대를 팔아 전 차종 가운데 판매실적 1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연초 3개월간 매월 7천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다가 지난 4∼5월 두달간은 월별 판매량이 1만6천여대와 1만3천400여대로 폭증했다.7월 1일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7만9천848대로 여전히 전 차종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쏘나타Ⅲ의 기술과 스타일은 다른 차종에 비해 여러모로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최적의 차체 설계로 안전성을 갖추었다.2.0급은 에어백이 기본으로 들어있다.품위와 독특한 개성을 지닌 앞면 모습,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는 뒷면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같은 우수성은 다양한 대내외적 수상경력이 뒷받침한다.지난해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최우수 디자인상’을 받았다.한국능률협회로부터는 ‘VE 고객만족 가치상품상’을 수상했다.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안전도 테스트도 완벽하게 통과했다. ◎대현­짜식이/음식물 탈수건조기… 냄새 제거·살균 대표적 음식물 탈수건조기이다.일반 세탁기계의 4배 이상의 회전력을 갖추고 탈수중 최고 110도의 열풍을 발생시켜 음식물의 수분을 빼는데 탁월한 성능을 지녔다.오존 살균기능에 의한 냄새제거와 살균기능도 뛰어나다. ‘짜식이’는 단순히 음식물 쓰레기가 사회문제화됐기 때문에 유명해진 것은 아니다.이 상품을 만든 대현코퍼레이션은 지난 14년간 포장기계 메이커로 국내외에 잘 알려져 있다.87년부터는제조업을 발판으로 기술을 축적,자동포장기계 기술의 정상급 회사로 발돋움했다.짜식이는 바로 이같은 기술을 밑바탕으로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개발과정에서는 회사주변 음식점에 시제품을 공급,흠을 조기에 찾아내 보완하는 노력도 했다.지금도 주방장 및 음심점 주인들을 회사로 초청,제품시연회를 열면서 성능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같은 우수한 기능은 음식물 탈수기 시장에 즉각적인 반향을 불러왔다.주방에서 짧은 시간에 다량의 젖은 음식물을 처리하는데 효과가 매우 컸기 때문이다.주방의 마지막 일거리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이다.짜식이는 실제로 15㎏의 젖은 쓰레기를 5분만에 처리,40분이상 걸리던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다. 짜식이를 쓰면 쓰레기 봉투값을 30∼50% 줄일수 있다. ◎대우통신­복사기 DCP­8070/속도·성능 향상… 사무실·복사점 적합 월 복사량이 3만∼7만장인 대기업 사무실이나 복사전문점용으로 가장 적합한 제품이다.속도가 뛰어나고 성능이 좋은 강력 복사기다. 간접정전방식으로 원고대를 고정할 수 있으며 분당 60장의 최고 복사속도를 자랑한다.복사농도를 자동 및 수동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첫복사시간은 3초이며 예열에는 300초가 걸린다. 용지보급을 전면에서 하는 프런트 로딩방식을 채택해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다.500장의 용지를 넣을수 있는 2개의 카세트와 2천500장의 용지 장착이 가능한 대용량의 카세트를 이용해 모두 3천550장의 종이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어 일손을 덜수 있다.1대1 복사도 실현했다. 특시 대우는 NMT현상방식을 채택해 고화질을 실현했다.자동와이어 감기로 대전기의 청결을 유지하며 AIDC센서를 채용해 자동으로 화질을 보정한다. 50∼200% 와이드 줌 기능은 대우복사기 DCP­8070의 최대 장점.
  • 식권 예매제로 급식인원 정확히/해군작전사9전단 음식쓰레기 줄이기

    ◎한주일 메뉴도 예고… 음식수요·공급 조절 경남 진해 해군작전사령부 9전단은 독특한 아이디어를 개발,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있다.하사관급 이상 직업군인들을 대상으로 한 「메뉴예고제」와 「식권예매제」가 바로 그것이다. 이곳 식당은 식권을 팔때 미리 다음 한주간의 요일·끼니별 식단메뉴를 정확히 알려주고 있다.하사관들은 예고된 메뉴를 참조하며 필요한 요일·끼니를 선택해 매주 토요일 다음주의 식권을 구입한다.자연스럽게 수요와 공급 물량을 정확히 예측,불필요한 음식낭비를 예방하고 있다. 지난 13일 낮 12시 9전단 하사관식당.식권함에 식권을 넣은 하사관들은 식판에 자기가 먹을 만큼 밥과 반찬을 담았다.메뉴는 비빔밥과 단무지,배추김치,그리고 후식으로 수박과 요쿠르트가 나왔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미리 판 식권 수에 맞춰 식사을 준비한데다 하사관들의 왕성한 식욕으로 배식대와 식판 모두가 깨끗이 비워졌다.잔반이 거의 없어 요즘은 아예 잔반통을 치워버렸다. 이 부대 잠수함 승조원들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는 더욱 철저하다.잠수함이 밀폐되고 협소해 잔반이나 쓰레기가 생기면 불쾌하다는 점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간혹 남는 찌꺼기는 비닐봉투에 넣어 냉동·보관하다가 입항한 뒤 규격봉투에 넣어 깨끗이 처리하고 있다.
  • 냉장고 활용 음식쓰레기 절반줄여/서울 논현동 유미애 주부의 사례

    ◎조리 일정따라 냉장·냉동칸 분리보관/원하는 만큼 덜어먹게 개인접시 마련 『냉장고를 잘 활용하면 집안 음식쓰레기의 절반을 줄일수 있습니다』 유미애씨(34·여·서울 강남구 논현동 동현아파트 2동 102호)는 『가족의 식성과 소비량을 가늠해 계획적으로 식료품을 구매한 뒤 곧바로 손질해 조리일정에 따라 냉장·냉동칸에 분리 보관하고 식탁용 음식 용기는 작은 것으로,냉장고 보관용은 뚜껑있는 반찬함을 사용하면 음식쓰레가 훨씬 줄어든다』고 말했다. 결혼초기부터 미술학원을 운영해 온 유씨는 다른 맞벌이 주부처럼 밑반찬 등을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냉장고에 재놓았다. 그러나 애써 만든 음식을 먹지 않고 쓰레기로 버릴때마다 속이 상했다.음식을 버린다는 죄의식도 느꼈다. 이때부터 음식을 많이 남기는 5살,8살난 두 딸에게는 개인용 플라스틱 접시를 쓰게 해 원하는 만큼만 먹게 했다.음식을 버리지 않으려면 주부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가족들에게 주지시켜 협력을 끌어냈다. 조리량도 계획적·계량적으로 조정했다.1근 반 정도 쓰던 장조림고기를 1근으로 줄였다.아이들 손이 잘 안가는 국 속의 건더기는 따로 건져내어 나물을 무치거나 국수 등에 넣었다. 아무리 좋아하는 음식이라도 해놓으면 남기 마련이어서 류씨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했다. 찐 감자의 경우 한두개 남는 것은 찬밥에 넣어 함께 갈아서 체에다 거른뒤 스프같은 부드러운 국물이 나오면 양파와 우유·치즈 등을 넣어 영양도 있고 먹기좋은 아침대용식을 만들었다. 유씨는 『오랜 시간 관찰과 궁리 끝에 끝에 나름대로 방법을 터득했다』면서 『집집마다,식구마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음식이 있는 만큼 가정마다 별도의 전략을 만드는 것은 주부의 몫』이라고 말했다.
  • 쫄깃쫄깃한 육질·담백한 맛/동해안 「돌문어」를 아시나요

    ◎청정해역 바다밑 바위틈서 해녀들이 포획/“전국 최대” 포항 죽도어시장… 하루 4t 소비/갓 잡힌 물문어도 인기… 싱싱한 것 골라야 제맛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포항 내항. 비릿한 생선냄새가 코끝에 와닿지만 항구 한켠에서는 구수하고 향긋한 냄새가 항구를 진동시킨다.문어 익는 냄새다. 동해안 최대의 재래시장인 경북 포항시 죽도동 죽도시장안에 자리잡은 문어시장. 이곳에서는 하루종일 문어 익는 냄새와 함께 문어를 구입하려는 고객과 상인들로 북적된다. 문어시장은 포항내항과 연결된 포항수협 위판장안에 위치해 있으며 문어는 이곳에서 나는 각종 수산물과 함께 즉석에서 거래되고 있다. 냉동제품까지 취급하는 10여개의 상점과 30여개의 좌판점에서 취급되는 문어는 손바닥 크기의 작은 것에서부터 어른 키 정도되는 큰 문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거래되는 문어의 양은 하루평균 4t으로 모두가 갓 잡힌 것들이다. 금액으로는 5천여만원이 된다. 지난해 포항 죽도시장내 문어시장에서 거래된 양은 모두 1천100t,87억원에 달한다. 문어시장으로서는 전국 최대규모로 알려져 있다.특히 이곳에서 거래되는 문어는 대부분 청정해역인 동해연안에서 잡은 것으로,맛과 육질이 뛰어나다. 동해연안에 잘 발달된 바위틈에서 잡힌 문어는 깊은 바다 등 다른 지역의 것보다 맛이 우수하다. 포항수협 위판장 판매과 정재관씨(36)는 『포항 문어시장에서 거래되는 문어는 동해안에서 갓 잡힌 싱싱한 것이라 맛과 향이 우수한데다 값도 싸 제수용이나 잔치에 많이 애용되고 있다』고 했다. ▷문어의 종류◁ 문어는 보통 2종류로 분류된다.속칭 돌문어와 물문어. 연안 바위틈에서 잡히는 1m안팎의 크기가 돌문어다. 주로 해녀에 의해 잡히는 돌문어는 크기는 작으나 육질이 단단하고 껍데기가 적은 것이 특징. 맛 또한 향긋함과 단맛이 강하고 쫄깃쫄깃해 문어 맛을 아는 사람은 돌문어를 더 찾는다. 이에비해 물문어는 주로 수심이 깊은 바다에서 잡히는 것으로 몸집이 돌 문어보다 크다. 물문어는 육질이 연한 반면 껍데기가 많은 것이 다른 점이다.통발어선들이 잡아 판매하고 있다. 향긋함은 돌문어와 별차이가 없으나 육질이 연해 문어 맛을 느낄 수 있는 전체적인 맛은 돌문어보다 못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10여년째 이곳에서 문어를 팔고 있는 도정숙씨(44)는 『결혼 등 잔치집에서 많이 찾고 있어 3월부터 10월까지 거래가 가장 활발하다』고 했다. ▷구입방법◁ 문어는 살아 있는 상태로 익혀야 제맛을 내는 만큼 직접 시장을 찾아 사는 것이 좋다. 특히 어떻게 익히는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가능한 한 구입과 함께 노하우가 있는 문어가게에서 바로 익혀야 제맛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문어 판매점은 배달 서비스도 함께 하고 있어 전화 주문도 가능하다. ▷고르는 법◁ 싱싱한 문어가 맛도 좋다.활동력이 강해야 맛이 우수하다는 것이다. 문어의 육질이 단단하고 싱싱한 지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죽은 상태이거나 축 늘어진 것은 맛이 떨어진다. 또 돌문어와 물문어는 껍데기의 두께나 양으로 쉽게 구분되는데 기호나 사용 용도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아울러 문어의 껍데기의 색이 분명하고 윤기가 분명한 것이 맛과 육질이우수하다. 짙은 갈색이나 연붉은 색이 고루 발달된,활동력이 강한 문어를 고르면 맛 또한 좋다. ▷맛있게 먹는 법◁ 문어 특유의 질긴 맛 때문에 가급적 얇게 잘라 먹는 것이 좋다. 주로 양념간장에 찍어 먹으나 기호에 따라 초고추장에 즐기기도 한다. 또 최근에는 익힌 문어를 냉동실에 보관,살짝 얼려 먹는 경우도 많다. 야채와 함께 얇게 자른 문어를 소주와 한잔과 곁들이면 여름철 특미로 인기를 더한다. ▷가격◁ 1㎏당 9천원에서 1만3천원내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시세에 따라 가격차가 있다. 1마리에 3만∼5만원선에 거래되는 3∼4㎏짜리 작은 돌문어를 사면 3∼5명이 양껏 먹을수 있다.
  • 고속도휴게소 식품위생 엉망/유통기한 조작 등 13곳 영업정지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지난달 21∼26일 전국 92개 고속도로휴게소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88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3곳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또 리리제과의 「누룽지맛 캔디」 등 12개 제품에 대해 품목제조정지 등의 처분을 내렸다. 88고속도로 상·하행선 2곳의 지리산휴게소는 영우냉동식품의 무허가 육수로 칼국수를 만들다가 적발돼 영우냉동식품과 함께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이천휴게소는 유통기한이 7시간인 김밥을 만든지 12시간이 지난 다음에도 팔다가 15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는 피자를 보관하는 냉동시설을 가동하지 않아 즉석판매제조가공업에 대해 7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88고속도로 논공휴게소는 유제품을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고 상온에 보관하다 적발돼 시정명령을 받았다.
  • 초등교 급식시설 크게 미비/절반이 냉동고·식기 보관고 없어

    초등학교 급식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나 급식 시설은 크게 열악하다. 대한영양사회가 단체급식을 하는 전국 912개 초등학교를 상대로 조사,24일 발표한 「초등학교 급식 실태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상당수 학교들이 식당 및 필수 조리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다. 도시 지역의 조사 대상 338개교 가운데 49%인 164개교가 식당 없이 교실에서 식사를 배급,위생 및 안전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필수 조리기구도 부족해 전체의 절반이 넘는 507개교에 냉동고가 없었고,식기 보관고와 건조대는 535개교(58.7%),세척기는 466개교(51.1%)에 구비되지 않았다.
  • “수입냉장고 잘보고 사세요”

    ◎일부 품질·에너지효율등급 표시 실제와 달라 수입냉장고를 살때는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품질표시나 에너지소비효율 등급표시가 제대로 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11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월풀.켄모어.제너럴 일렉트릭(GE) 등 3종의 미국산 수입냉장고에 대해 실시한 품질표시실태 조사에 따르면 GE와 켄모어 냉장고에는 에너지소비효율 등급표시가 없었다.월풀 냉장고는 효율등급이 1등급으로 표시돼 있으나 실제 시험결과는 3등급으로 나타났고 월간 소비전력량도 표시치의 140%에 달해 표시치의 110% 이내인 허용기준을 초과했다. 켄모어 냉장고는 소비전력표시가 130w로 돼 있으나 실측정값은 180w로 표시치의 139%나 돼 허용기준을 초과했으며 냉동실 및 냉장실의 보관용량이나 월간 소비전력량 표시도 없었다. 핵심부품인 컴프레서의 주파수가 수입제품은 50㎐로 국내사용 주파수(60㎐)와 다르며 60㎐로 사용할 때는 50㎐로 사용할 때보다 소음이 2∼3㏈정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삼성전자「따로따로 냉장고」/식품 신선하게 보관하는 최적온도 유지

    ◎냉동실·냉장실에 각각 전용 냉각기 설치/세계최초 개발… 미 등 16개국 특허출원 「냉동실 냉각기 따로,냉장실 냉각기 따로…」 삼성전자가 새해들어 따로따로 냉장고로 냉장고의 내수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지난달 14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5대도시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경쟁업체와의 일전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공개한 따로따로 냉장고가 다른 경쟁업체의 동급 중·대형 냉장고들이 모두 냉각기가 1개뿐인데 비해 유일하게 냉각기를 2개 장착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냉동실과 냉장실에 각각의 전용 냉각기를 두어 냉장고내 식품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최적온도를 항상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는 것이다. 삼성이 채용한 독립냉각방식은 지난 96년 미국 퍼듀대학에서 열린 국제가전부분 학술대회와 일본 냉동협회 학술발표에서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입증받았다고.세계최초로 개발한 이 독립냉각방식을 세계 16개국에도 특허출원한 상태. 삼성전자는 『일반적으로 냉동실의 최적온도는 영하 18도,냉장실의 최적온도는 3도인데 현재 소비자들이 널리 쓰고 있는 대형 간냉식냉장고는 모두 냉각기 1개로 만든 냉기를 냉동실과 냉장실이 나눠쓰기 때문에 냉동실과 냉장실의 최적온도를 유지하기에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냉각기가 1개뿐인 기존 냉장고에 반드시 있는 냉동실과 냉장실 사이의 냉기연결통로를 통해 서로 냉기가 섞이는 비효율적인 면이 있다.냉장실 식품이 빨리 말라버리고 냉동실 얼음에 김치냄새가 스며드는 것도 바로 냉각기가 1개뿐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 따라서 따로따로 냉장고는 냉동실 전용냉각기가 육류 생선 등 냉동실 식품특성에 꼭맞는 냉기를 따로 뿜어주고 냉장실 전용냉각기는 야채 과일 등 냉장실식품에 꼭맞는 냉기를 따로 뿜어주어 최적온도 유지는 물론 신선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는 것. 삼성은 기술적 측면외에 디자인도 개선시켰다.냉장고 문 여닫이부분을 세련되게 하고 왼손과 오른손으로 자유롭게 문을 여닫을 수 있게 했다.색감도 신세대 주부의 발랄한 감각에 맞게 선보였다.디자인개발에만 전체 개발비의 50%인 50여억원이 투입됐다.신모델의 디자인에 역점을 둔 것은 냉장고의 핵심인 냉동·냉각기능 부분에서는 이미 독립냉각방식을 통해 신선온도 유지와 냄새전이 금지,급속냉각,집중냉각 등 기본기술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자신감의 표현으로 강조하는 것은 ▲주위환경 43도에서 4천시간 연속운전시험인 수명시험 ▲주위환경 영하 30도에서 60도를 반복하는 사이클로 50회 테스트하는 온도사이클시험 ▲냉장고 문에 음식물을 가득 채우고 10초 주기로 4만5천여회 여닫는 도어개폐시험 등 다양한 극한실험을 거쳤다는 점이다.에너지소비효율 등급에도 모두 여유있게 1등급기준을 얻음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킨 점도 소비자의 호응을 얻는 대목이라고 강조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따로따로 냉장고 신모델 이외에 500l급 이상의 전모델에도 이 냉각방식을 확산,적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540급 두 모델을 1백8만원(SR­5456)과 1백15만원(SR­5466)에 판매하고 있다.
  • 대우전자 신선은행냉장고 시판 돌입

    ◎“「에어커튼」이 냉기손실을 막아준다”/세계최고 냉기윷ㄹ 차단시스템 개발/절전효과 극대화… 연구비 100억 투입 냉장고는 문을 열고 닫을때 냉기손실이 가장 크다.대우전자가 최근 시판에 들어간 「신선은행냉장고」(모델명 FRB­5350NB)는 에어커튼기능을 채용,문을 여닫을때 냉기손실을 줄여 절전효과를 극대화했다. 세계최초로 개발한 에어커튼기능은 냉장실문을 열때 특수냉각팬에서 상단전면에 설치된 일자형 냉기분사구를 통해 초속 5m의 강력한 냉기가 아래로 뿜어져 냉장실 전면에 냉기차단막을 만드는 기술이다.이 기능을 채용함으로써 냉장고문을 열때 온도상승폭을 기존제품(1분간 9.9∼11.3℃)의 절반정도(4.8℃)로 낮췄고 전력소모도 크게 줄일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또 냉장실 뒷면 중·하단에 강한 흡입력을 가진 냉기흡입덕트를 설치,상단에서 뿜어져나온 냉기가 분산되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회수해 냉기가 L자형으로 냉장고를 순환하게 함으로써 에어커튼기능을 보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소비자설문조사결과도어개방에 따른 내부온도상승과 냉각성능저하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인식돼 에어커튼기술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95년부터 2년간 52명의 전문연구인력과 1백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됐다. 신선은행냉장고는 ▲외부와의 열교류빈도가 높은 도어 포켓부위에 집중적으로 냉기를 분사하는 기능 ▲야채실내의 습도를 자동조절하는 기능 ▲식품투입 초기 1분동안 급속히 냄새를 분해시키는 급속탈취시스템 ▲과일숙성을 촉진하는 에틸렌가스를 제거할 수 있도록 신선필터를 장착한 에틸렌제거 과일실 등을 채용했다.냉동실내 생선이나 육류 등 냄새가 나는 식품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는 다용도보관실,냉장실내 대형병류의 수납과 인출을 편리하도록 한 2단점보포켓도 적용했다. 대우는 400∼600 주력용량을 중심으로 대체냉매사용제품과 에너지효율 1등급제품을 출시하고 있다.주력모델인 5백30들이의 권장소비자가격이 1백16만원.
  • 식품유통 선진국 만들자(사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유해식품과 인체 위해 우려가 있는 식품첨가물·기구·용기·포장 등에 대해 회수조치를 하는 식품리콜제가 26일부터 전면 실시됐다.우리는 이 제도가 실제로 한국을 선진국으로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부문중 하나라고 보기때문에 그 법적 집행이 신속하고 철처하게 이루어져 유해식품을 걷어내는데 확실한 실효가 나타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세계 어디를 가도 우리처럼 온갖 식품을 틈만 나면 불량으로 만들어 파는 나라는 찾기 어렵다.단속에만 나서면 어느때고 쉽게 불량식품 제조·판매업소를 적발할수 있다.급기야 질에 대한 신용을 담보로 비싼값을 받을수 있는 대형백화점까지도 이대열에 버젓이 들어 있다.이번주만 해도 육류·해산물에 매일 포장일자를 바꾸어 판매한 백화점이 발각됐고,전국 백화점 냉동식품 진열대의 0.7%만이 적정보관온도를 지켜 냉장·냉동식품을 팔고 있다는 조사도 발표됐다. 불량·사기식품과 그 유통행태를 이대로 가지고서는 어떤 발전을 해도 세계 일류국가가 되기는 어렵다.온갖 불량원료사용,유통기간허위표시,자기품질검사 미실시,성분배합비율 임의 변경,허위과대광고,무책임한 위생관리 등의 식품이 낭자하게 퍼져있는 사회로서는 어디에 낯들고 세계화를 지향하는 나라의 국민임을 내세울수는 없는 것이다. 이 현상은 대기업 제품에서도 별차가 없기 때문에 리콜 대상이 되면 자칫 기업 전체가 치명적 피해를 입을수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이 제도의 시행은 바로 이런 경우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다.대규모 사건에서 늘 우리가 취해왔던 태도는 그 파급 넓이에 놀라 유예를 주어 왔다는 것이다.리콜제를 시작한 이상 이점에서 특히 예외없는 집행의지를 가져야 한다.이 제도를 통해 우리는 가장 구체적인 삶의 안정성을 확보할뿐 아니라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 백화점/식품위생관리 “엉망”/보건사회연 조사

    ◎냉동진열대 0.7%만 적정온도 유지/냉장진열대 평균 10도 이상… 검사소 저온장치 “전무” 시중 유명 백화점의 위생관리 상태가 엉망이다. 냉동식품 진열대의 적정보관온도를 거의 지키지 않고 있으며 유통기간이 지난 식품도 가공일을 속여 버젓이 판매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연하청)은 2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의뢰를 받아 지난 8월12일부터 9월8일까지 전국의 백화점·슈퍼마켓·편의점 등 165개 업체,1천57개 냉동·냉장 진열대의 위생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백화점의 냉동진열대는 0.7%만 적정보관온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유제품·어육연제품·육가공품 등을 보관하는 백화점·슈퍼마켓 냉장진열대의 75.7%,냉동진열대의 86.3%는 온도계를 부착했으나 소매점은 온도계 부착률이 각각 8.9%,8.3%에 불과했다.백화점 가운데는 34.4%만 적정온도(7도 이하)를 유지했다. 온도계가 달린 냉장진열대도 표시된 온도와 실제 측정온도가 일치하는 곳은 5곳 중 1곳에 지나지 않았다. 특히 냉동진열대는 온도계 수치로는 전체의 49.5%가 적정온도(영하 18도 이하)였으나 실제는 2.5%만 적정온도를 지켰고 백화점은 0.7%에 불과했다. 조사결과 냉장진열대의 실제온도는 평군 10도 이상,냉동진열대는 영하 5.2도∼영하 8.8도로 식품의 품질 및 위생유지와 거리가 멀었다. 또 제품을 처음 들여와 검사하는 장소에 저온장치를 설치한 업체는 단 한곳도 없었고 고장난 진열대를 아무렇게나 방치한 업체가 14.6%나 됐다.먼지·이물질·내용물 파손·부식으로 진열장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곳도 21%였다.
  • 대우 「에어 커튼」 냉장고 개발/문열면 냉기차단막 형성 절전효과

    ◎새달 출시… 530ℓ급 모델 113만원 대우전자가 「에어커튼」 기능을 채용해 냉각·냉장성능을 크게 개선한 「대우 탱크냉장고 신선은행(모델명 FRB­5350NB)을 내년 1월1일부터 시판한다. 대우가 개발한 「에어커튼」기능은 냉장실 문을 열 때마다 상단 전면에 설치된 일자형 냉기분사구를 통해 초속 5m의 강력한 냉기가 아래로 뿜어져나와 냉장실 전면에 냉기차단막이 형성되도록 한 기술이다.또 냉장실 뒷면 중·하단부에 냉기흡입장치를 설치,상단에서 뿜어져나온 냉기가 L자형으로 냉장고안을 순환하도록 했다. 이 기능을 채용할 경우 냉기차단막이 냉기손실을 최대한 억제,냉장고문을 열을때 온도상승폭을 기존제품의 절반정도인 1분간 4.8℃로 낮추고 전력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대우전자는 설명했다.이밖에 외부와의 열교류빈도가 높은 도어 포켓부위에 집중적으로 냉기를 분사하는 기능,야채실내의 습도를 자동조절하는 기능을 채용했으며 냉동실내 생선이나 육류를 별도로 보관하는 다용도보관실과 금속탈취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대우는 400∼600주력용량을 중심으로 대체냉매사용제품과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5개 모델이 우선 출시되며 주력모델인 530급 제품의 권장소비자가격은 1백13만원이다.
  • 유통기한 지난 식품 판매/유명백화점 등 40곳 적발

    신세계·미도파·뉴코아·나산·그랜드 등 유명 백화점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하거나 냉장·냉동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냉장·냉동식품을 팔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신한국당 정의화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서 올 6∼7월 두달동안 전국 151개 유통업체의 식품위생관리실태를 조사,40개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미아점(서울),미도파마트 석사점(강원도 춘천시),춘천축협종합매장(강원도 춘천시) 등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서울 미도파백화점 상계점 입점업체인 맥도널드와 서울 새로나백화점 입점업체 체스터후라이드 등은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로 후라이드치킨 등을 조리해 팔아왔다. 서울의 나산·그랜드·뉴코아백화점 등 8개 업체는 식품보존및 보관기준을 위반했다. 안전본부는 적발된 업체가운데 9개 업체에 대해 영업정지,28개 업체는 시정지시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3개 업체는 사직당국에 고발조치했다.
  • 시장분석·기획·마케팅 구슬땀/히트상품의 주역들

    ◎히트상품 만들기는 “산고”/냉장고 「독립만세」­김치냄새 불만 해소… 환경마인드 살려 고객 공략/레저용 차 「싼타모」­승용차모양 고정관념 깨고 다목적용 부각 주효 「히트상품은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히트상품은 기발한 아이디어만 있다고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하나의 히트상품이 세상에 나오기 위해서는 무수히 많은 사람의 「손」이 간다. 소비자의 욕구와 소비형태,시장의 흐름에 따른 분석을 기초로 새 제품을 기획한다.상품기획팀의 일이다.상품기획팀에서 내놓은 아이디어를 실용화시킬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는지,가까운 시일 안에 개발이 가능한지를 따져봐야 한다.기술개발팀 또는 기술연구소의 몫이다.새롭게 개발된 상품에 이름을 붙이고 판매 및 광고전략을 세워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상품기획팀과 마케팅 담당자의 역할이다.히트상품의 제조는 그때부터 본격 시작이다.팔려나간 제품에 대한 애프터서비스를 철저히 실시,소비자만족도를 높여 「입선전」의 효과를 올릴 때 급한 불은 끈 셈이다.국내 기업이 상품기획의 중요성을 인식,영업기획부서 안에 있던 상품기획파트를 독립시켜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5∼6년밖에 안된다.최근에는 신상품의 기획단계에서부터 기획과 마케팅·연구등 관련부서가 활동을 같이 하면서 끊임없이 보완해나간다.서울신문사가 선정한 히트상품의 탄생과정을 주역들로부터 들어본다. ◇삼성전자 독립만세 냉장고를 개발한 김정욱 상품기획차장=독립만세의 성공은 고객의 욕구와 기술력이 맞아떨어진 결과다.소비자설문과정에서 냉동실의 얼음에서 냉장실에 보관중인 김치나 다른 반찬냄새가 난다는 불만을 들었다.여기에 착안,냉동실과 냉장실은 분리하면서 친환경적인 제품은 없을까 고민했다.그 결과 나온 것이 독립만세다.브랜드명도 기능을 소비자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는 것으로 골랐다. 프레온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냉장고로 환경과 변화하는 국제무역환경을 염두에 뒀다.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삼성이 품질뿐 아니라 환경에 대한 인식에서도 앞선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Non­CFC 냉장고를 주력상품으로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은 HM사이클이라는 절전핵심기술을 실용화할 수 있는 기술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Non­CFC 냉장고는 에너지효율이 90%수준에 머물러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는 단점도 해결했다.그러나 가격은 1만원정도밖에 차이가 안나는 것도 히트상품이 된 이유중 하나일 것이다. ◇싼타모를 궤도에 올린 현대자동차서비스의 백효흠 판촉부장=「승용차는 세단형이어야 한다」는 소비자의 고정관념을 깨는 것을 최우선목표로 삼았다.국민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라이프 스타일이 변하고 자동차문화도 따라서 달라지고 있다. 평상시에는 업무용으로,주말에는 가족·이웃과 함께 야외로 놀러나갈 수 있는 레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자동차에 대한 요구도 함께 늘고 있다. 최근에는 여성의 사회참여가 늘어나면서 맞벌이부부가 증가하고 있고 3대가 함께 사는 가정도 적지 않은데 온 가족이 외출을 하려면 차 한대 갖고는 어림도 없다. 이런 점에 착안,7인승 미니밴을 내놓았다.다목적자동차는 최근열린 외국의 모터쇼에서 나타났듯이 하나의 뚜렷한 추세로 자리잡았다.지난 1월 시판 첫달 9백15대밖에 팔리지 않던 것이 5월에는 2천5백대로 월평균 33%의 신장률을 보였다. 다목적자동차에 대한 국내의 잠재적인 수요는 크다고 본다.싼타모(Santamo)라는 이름도 안전하고 기능이 다양한 자동차의 합성어(safe and talented motor)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핵가족시대의 가족주의차임을 전파시켜나갈 계획이다. ◇LG전자의 심포니 타워를 개발한 고진석 선임연구원,아트비전의 산파역 이재천 연구원=심포니 타워는 멀티미디어기능과 최근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인터넷을 겨냥한 신제품이다. 6배속 CD­ROM드라이브와 사운드 카드·팩스모뎀 등 멀티미디어와 컴퓨터통신 및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사양을 갖추되 필요없는 부품은 과감히 없애 가격을 그만큼 낮췄다. 한 가정에라도 더 가계의 부담을 줄이면서 컴퓨터를 들여놓을 수 있도록 한 보급형 멀티미디어 퍼스널 컴퓨터다. 아트비전 와이드TV는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적의 화면인 16대9 규모의 화면을 제공한다.위성방송시대를 겨냥,한발 앞서 개발된 제품으로 위성방송시대의 개막과 함께 점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화질과 음질의 생동감에 비중을 둔,한마디로 기본원리에 충실한 제품.아직까지는 4대3 비율의 방송이 주류여서 화면크기변환을 통해 왜곡을 줄이는 기능을 중점적으로 개발했다. ◇OB라거를 만들어낸 OB맥주 마케팅부=카프리가 틈새시장확보에 성공했다면 OB라거는 적자에서 허덕이던 OB맥주의 옛 명성을 회복시켜준 효자.이런 효자를 양산한 곳은 바로 마케팅부다. 우창균 마케팅 과장은 OB라거의 성공원인으로 소비자욕구와 광고전략을 꼽았다.「맥주 본래의 맛」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적기에 공략했다는 것이다. 요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볍고 약한 맛」의 맥주가 아니라 쌉쌀한 옛맛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는 30대 남자소비자를 겨냥한 것이 대히트를 거뒀다.〈김균미 기자〉
  • 식품 안전예보제 도입/식품의약품 본부

    ◎중금속 등 각종 위해정보 제공/「여름철 음식물 보관요령」 배포 식품의약품 안전본부(본부장 김용문)는 21일 식품의 올바른 생산·취급·운반·구입방법은 물론 농약이나 중금속 등 식품 관련 각종 위해정보를 국민들에게 미리 알려주는 「식품안전예보제」를 도입·시행키로 했다. 예보제 도입 첫 사업으로 「여름철 음식물 취급 및 보관요령」에 관한 홍보물 10만부를 찍어 6개지방 식품의약품청,시·도 보건소,식품관련협회,한국도로공사 등을 통해 배포했다. 소개된 여름철 음식물 취급요령은 ▲냉장·냉동고를 과신하지 말 것 ▲냉장·냉동고에 보관하지 않는 식품은 햇빛이 직접 비치는 곳,습기나 온도가 높은 곳에 두지 말 것 ▲곰팡이가 있는 음식은 미련없이 폐기할 것 ▲찌그러지거나 부푼 통조림은 이상유무를 반드시 확인할 것 ▲설사환자나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음식물을 조리하지 말 것 등이다.
  • 시판 피자·햄버거 대장균 “득실”/시민의 모임 조사

    ◎7개품목서 일반세균도 허용치 13배 검출 유통기한이 자율화된 냉동·냉장식품에 검출돼서는 안될 대장균과 허용기준치를 넘는 일반세균이 여전히 잔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모임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유명 백화점에서 시판중인 냉동·냉장식품 54개 품목에 대한 위생상태를 조사한 결과 이들 품목중 햄버거와 피자,어묵 등 7개 품목에서 대장균과 일반세균이 다량으로 검출됐다. 일부 냉동식품에서는 g당 10만여 마리의 대장균이 나오는가 하면 허용기준치를 13배 이상 상회하는 일반세균이 검출됐다. 현행 식품위생법은 이들 냉동식품에 대한 대장균 잔류를 일체 허용하지 않고있다. 정부는 지난 1일을 기해 냉동면류와 냉동소시지,포장 냉동육 등 44개 품목의 유통기한을 자율화했으나 이번에 냉동·냉장식품에서 이같은 세균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냉동·냉장식품은 보관이 잘되지않을 경우,이들 세균의 번식으로 변질되거나 부패돼 배탈,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 사망자 판막이식수술 41건 성공/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용진교수팀

    ◎심장질환 환자에 “새 희망”/뇌사자 등에서 적출… 영하 196℃서 냉동보존/인공판막과 달리 거부반응 없어 효과 완벽 복잡한 선천성 심장기형과 판막질환 등의 심혈관질환에 인공 판막이 아닌 사망자의 판막을 이식하는 수술이 성과가 좋아 심장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용진 교수팀은 지난 93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초저온 냉동보존법으로 처리된 판막을 이식하는 수술을 41건 시행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수술은 뇌사자나 24시간이전에 사망한 시체 심장에서 나온 판막을 이용한 것으로 이식전 B형간염을 비롯,AIDS,결핵 등 질병이 없음을 확인한후 이뤄졌다. 적출된 판막을 이식하기까지 중요한 것은 냉동보존법.판막은 적출후 이식에 맞는 수혜자를 찾아야하기 때문에 이를 보관하는 기술이 시술의 성공여부를 좌우한다.적출한 판막은 플라스틱튜브에 이중으로 포장하고 액체질소로 영하 40도까지 1분에 1도씩 냉동시킨후 마지막으로 영하 1백96도의 액체질소 용기에 보관한다. 이렇게 보관된 판막은수혜자가 나타나면 다시 어려운 해동 과정을 거치게 된다.우선 40∼42도의 생리식염수로 3∼4분씩 두번 녹인 뒤 네가지로 희석된 용액에 1분씩 세척한다.이때 균배양검사를 다시한번 하면 이식준비는 끝난다. 딴 사람의 판막이지만 자신의 판막에 버금가는 형태와 기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이식수술의 효과는 1백%로 보고있다.시술 대상 질환은 선천적으로 복잡한 심장기형,후천적인 판막질환 그리고 심한 판막부전을 보이는 심내막염이다.시술 사례 41건중 39건이 선천성 심장기형,2건은 후천성판막질환이었다. 주로 어린아이들이 이식수술을 받았다.평균연령 40개월인 이 어린이들은 판막의 동종이식(인체장기이식)이 불가능한 시기에 인공판막이식수술을 받았으나 이번 동종이식을 받음에 따라 인공판막이식의 단점을 없앨 수 있게 됐다. 동종이식의 장점은 이상적인 혈역학의 유지와 혈전형성 최소화로 다른 이식방법과 달리 항응고제가 필요없다.또 거부반응이 거의 없기때문에 면역억제제가 필요없으며 특히 심내막염 수술에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뇌사가 사망으로 인정되지 않고 장기기증운동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못하는데서 오는 판막 공급의 제약,수술의 어려움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김교수는 『뇌사가 법적으로 인정되고 장기공여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점점 높아지면 동종이식으로 많은 심혈관질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경우,조직은행이나 병원단위의 동종이식차원을 벗어나 이러한 판막을 다루는 회사가 생겨나 시체확보나 공여자와의 체계적인 연계가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 93년 기준으로 2백군데 병원 5백명의 이식의사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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