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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배아 복제…국내 연구동향

    줄기세포를 얻는 방법으로는 이번에 ACT사가 사용한 ‘체세포핵이식에 의한 배아복제’와 ‘냉동잉여배아를 이용하는 줄기세포배양’이 대표적이다. 이와 관련한 국내 연구기술은 세계 수준에 뒤지지 않는다. 지난해 서울대 황우석교수가 사람의 귀에서 피부 세포를떼어낸 뒤 유전자가 담겨있는 핵만을 따로 뽑아내 핵을 제거한 난자와 융합시키는 방법으로 4세포기까지의 체세포 복제에 성공했다.마리아의료재단,미즈메디병원,차병원 등 국내 10여개 불임클리닉 등에서는 냉동배아복제를 통한 치료목적의 배아복제 연구를 하고 있다. 특히 마리아의료재단 기초의과학연구소(소장 박세필)의 경우 시험관아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여분으로 남아 4년이상 보관 중이던 냉동배아 6개를 실험에 이용,세계 처음으로냉동배아에서 줄기세포주를 배양했으며 여기에서 심근세포까지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박세필 박사팀은 인간배아 줄기세포주 배양조건,분화조건 등에 대해 국내 특허신청한데 이어 미국 호주 중국 등에 대해서도 지난 8월 특허출원한 상태다. 체세포핵이식에 의한 배아복제와 냉동잉여배아에 대한 윤리적인 논란 속에 성체(成體) 또는 태반 등에서 줄기세포를추출하는 성체줄기세포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최근 가톨릭의대가 태아의 탯줄혈액에서 분리해 낸 줄기세포에서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 추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배아복제 연구가 넘어야 할 산도 많다.원하는 장기의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얻으려면 배반포기 단계에서 떼어낸 세포덩어리를 줄기세포까지 분화시킨 뒤 배양해야하는데이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기술적인 문제 외에도 배아복제 연구의 허용범위를 어디까지 하느냐도 문제다.과기부 생명윤리자문위원회는 지난 10월19일 인간개체복제와 배아복제를 금지하고 냉동 잉여배아를 이용한 줄기세포연구는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생명윤리기본법’ 시안을 마련했다. 내년 3월 국회상정을 목표로 과기부가 생명윤리기본법 제정을 추진 중인 것과 별도로 보건복지부에서도 ‘생명공학보건안전윤리법’을 마련 중이어서 부처간 협의가 시급한실정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식용 ‘슈퍼 개’ 나온다

    보신탕의 인기가 수그러들 줄 모르는 가운데 ‘식용 슈퍼개’ 생산을 위한 인공수정이 시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 의성군 금성면 현대가축인공수정소 장덕수(張悳秀·42)소장은 최근 대구대 박흠대(朴欽大·생물공학과)교수와함께 수캐의 정액을 암캐 15마리에 인공수정하는 데 성공했다.몸무게가 100㎏이 넘는 덴마크산 수캐 그레이트 덴과 국내에서 사육되는 셰퍼트 수캐의 정액을 추출,토종 잡견 암캐에 인공 수정시킨 것이다. 이번 인공수정이 성공할 경우 국내에서 지금까지 주로 식용견으로 사용돼 온 도사(40㎏)보다 몸무게가 배 이상 더나가는 개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개 정자는 인공수정이 일반화된 소나 돼지와 달리 보관이 어려운 데다 암캐의 자궁에 정액을 주입하는 기술 또한 미미했다. 그러다 최근 박 교수는 개 정자 냉동보관법을,정 소장은암캐의 유두(乳頭)부분을 만져 생식기를 찾아내 수정하는방식의 ‘복부촉진법’이란 정액 주입방법을 각각 개발했다. 정 소장은 “인공 수정한 암캐가 1달 보름 후쯤이면 새끼를 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신탕용 개 수정이 성공하면 개의 품종 개량과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성 김상화기자 shkim@
  • “냉동배아 권리 여성에게”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생명존중 논란이 그치지않는 가운데 미 뉴저지주 대법원이 14일 이혼한 부부의 냉동배아 처리는 여성이 우선적 권리를 갖는다고 판결해 주목된다. 재판부는 전원일치 합의로 “본인의 의지에 관계없이 부모가 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전 부인의 주장을 받아들여 “전 남편은 냉동된 배아를 다른 여성에게 기증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다만 전 남편에게는 배아를 폐기하거나 냉동상태로 계속 보관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전 남편은 다른 자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배아에 대한 부권(父權)이 거부돼도 아이를 가질권리를 잃지 않는다”며 “반면 배아가 다른 여성에게 착상되면 전 부인은 자기 의지와 관계없이 ‘생물학적 부모’가되기 때문에 전 부인의 권리가 우선한다”고 밝혔다. 남편은 ‘M.B’,부인은 ‘J.B’로 밝힌 이들 부부는 1992년에 결혼,인공수정을 통해 11개의 배아를 만들었다.4개는임신을 시도하다 실패했으며 7개는 96년 자연임신을 통해딸을 얻은 뒤 냉동상태로 보관해 왔다.그러나 98년 이혼하면서 7개 배아의 처리 문제를 놓고 이들 부부는 소송을 제기했다. 카톨릭 신자인 전 남편은 결혼생활 중 전 아내와 불임부부나 다른 여성에게 7개 배아를 기증하기로 약속했다며 다른배우자를 만나 출산시킬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전 남편은 연방 대법원에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 부시 ‘배아 줄기세포’ 연구 지원 배경

    낙태 반대론자인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배아(胚芽) 줄기세포(Stem Cell) 연구에 대한 연방기금 지원을 제한적으로나마 허용한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다. 미 행정부가 연방기금을 지원하지 않더라도 민간부문의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는 이미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인간복제로 이어질 것이라는 종교계와 의료과학계 일부의우려에도 불구,줄기세포 연구는 난치병 치료를 위해 양산체제 단계로까지 접어들고 있다.생명공학 벤처기업인 캘리포니아주의 지론과 매사추세츠주의 어드밴스트 셀 테크놀로지(ACT) 등은 연구계획을 공공연히 밝혔으며 연구용으로 수십개의 배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정부는 클린턴 행정부에서도 자금지원을 결정한 줄기세포 연구를 계속 방치할 경우 상업적 목적에만 활용돼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그러나 찬·반 양론이워낙 거세 부시 대통령은 양쪽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절충식’을 택했다.자금을 지원하되 이미 배아에서 추출한 기존의 60개 줄기세포주(柱)로만 지원대상을한정한다는 것이다. 부시 대통령은 기금지원 결정과정에서 두가지를 고려했다고 밝혔다.줄기세포를 추출하기 위한 냉동된 배아를 인간생명체로 봐야하는지,그리고 버려질 배아라면 다른 생명을 구하고 치료해서는 안되는지 등이다. 부시 대통령은 일단 “냉동된 배아는 불임치료를 위해 쓰고 남은 일종의 ‘여분’으로 스스로 생명체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다”는 과학계 의견을 받아들였다.낙태 등으로 새로 파괴되는 배아에서만 추출하지 않는다면 종교계와 낙태 반대주의자들의 말하는 ‘살인행위’와는 거리가 멀다는 판단이다. 두번째로 치료 목적을 위해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면 굳이‘버려질’ 배아를 포기할 이유가 없다.이미 동물실험을 통해 줄기세포를 활용하면 당뇨병과 알츠하이머,신경질환인 루게닉 등의 난치병을 고칠 수 있다고 입증됐다.인간복제로의길만 차단한다면 윤리적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종교계와 윤리학자들의 생각은 다르다.세포 한조각이라도 삶을 시작하는 방식은 인간과 같다는 논리다.제한적인 연구를 허용할 경우 결국 생명공학기업들은 배아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로부터 심장이나 근육을 공급해주는 복제인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반발,앞으로도 거센 논란이 예상된다. 배아는 생식세포인 정자와 난자가 결합한 수정란을 말한다. 배아 줄기세포는 자궁에 착상되기 직전 5∼7일된 수정란이나 임신 8∼12주 사이에 유산된 태아에서 추출한 기본세포다. 줄기세포는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기관의 세포로 성장할 수있어 미래의학의 핵심으로 떠올랐다.시험관 아기를 위해 여러 난자와 정자를 결합시킬 경우 가장 좋은 수정란(배아)을제외한 나머지는 냉동 보관된다.연방기금 지원은 이같이 용도폐기된 냉동 배아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로 한정된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줄기세포란. 줄기세포(Stem Cell)는 자신을 복제하면서 동시에 스스로분화하는 이중성을 지니고 있어 신체의 어떤 조직으로도 성장가능한 세포.줄기세포의 세포 분화과정을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있게 되면 손상된 세포와 조직을 세포 단계에서 치료하는 세포치료의 혁명이 가능해진다. 줄기세포는 형성된 지 수일안의 배아세포에서 골라낸 것이성인의 체세포보다 훨씬 유리하다.그래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려면 배아의 생명체를 파괴할 수밖에 없고 이 부분이 윤리문제를 야기한다. ***‘배아 줄기세포’ 국내 연구 어디까지 왔나. 인간배아줄기(幹)세포에 대한 국내의 연구는 상당히 진전돼 선진 외국에 비해 뒤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복제소 ‘영롱이’를 탄생시킨 서울대 수의대 황우석(黃禹錫)교수가 지난 해 사람의 귀 피부에서 세포를 떼어내 줄기세포 직전인 배반포기까지 배양하는데 성공했다. 배아복제 전문가로 꼽히는 마리아병원 박세필(朴世泌)박사는 불임부부들이 남긴 냉동수정란을 폐기하지 않고 녹여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박 박사는 지난 해 냉동배아를 녹여 줄기세포까지 배양한 뒤 심근세포만을 골라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황교수의 연구를 비롯,대부분의 인간배아 연구는 지난 5월18일 과학기술부 생명윤리자문위원회가 인간배아복제금지를 골자로 한 ‘생명윤리법’ 시안이 발표된 이후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다.사회 및 종교단체의 반발도 거세다.황우석 교수는 “연구인력은 상당한 수준이며 기술력도 확보된 상태이지만 배아복제 연구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도출되지않아 연구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치료 목적의인간배아연구에 대한 연방기금 지원을 허용한 조지 W.부시행정부의 결정이 우리 정부의 정책의지에도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배아 줄기세포 연구일지. ▲2000.8.24= 미국 정부 폐기되는 냉동배아에 한해 줄기세포 채취,연구 허용. ▲2000.12.20= 영국의회 배아 줄기세포 연구범위 확대 승인. ▲2001.2.17= 파킨슨병 쥐 줄기세포 이식으로 완치. ▲2001.6.29= 독일 연구용 배아 줄기세포 수입 논란. ▲2001.7.12= 미 ACT사 인간배아 복제 착수. ▲2001.7.18= 영국 유전적 결함 점검 위한 배아 검사 허용. ▲2001.7.23= 교황 부시에 배아 줄기세포 연구중단 촉구. ▲2001.7.27= 줄기세포로 태아 뇌결함 교정 가능 연구결과 발표. ▲2001.7.28= 미하원의원 202명 부시에 연구지원 촉구. ▲2001.7.31= 배아 줄기세포로 인슐린 생산. ▲2001.8.1= 배아 줄기세포로 심장세포 배양 성공. ▲2001.8.10= 부시,배아 줄기세포 연구 제한적 허용.
  • 30분만에 뚝딱! 별미 여름국수

    푹푹 찌는 여름. 주부들은 음식 해먹기가 귀찮다.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점심때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은 심정이다. 그러나 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점심식사까지 차려줘야 하니 여간 곤혹스러운 것이 아니다. 이럴때 30분만 투자해 간단하게 국수를 만들면 어떨까? 중국,일본,우리나라의 여름국수 3가지를 배워보자. ◆중국식 비빔국수=매운 우리나라식 비빔국수에 질렸다면새콤하면서도 마늘소스 맛이 개운한 중국식 비빔국수에 도전해보자.재료는 4인기준으로 생소면 120g,가죽나물 100g,달걀 1개,쇠고기 80g 오이 1/2개,마늘소스(다진마늘 1큰술,간장 1큰술,식초 1/2큰술,참기름 약간),땅콩소스(땅콩버터 1큰술,물·소금 약간 섞은 것). 쇠고기에 물을 붓고 생강,소금을 넣어 삶아 건진다.국수를 삶은 뒤 찬물에 식혀 사리를 만들어 놓는다.달걀은 얇게 지단을 부쳐 채썬다.소금에 절인 가죽나물은 송송 썰어둔다.삶은 국수 위에 오이,지단,고기채,가죽나물을 놓고마늘소스와 땅콩소스를 뿌려낸다. ◆일본식 오이냉국수=무더운 더위에 입맛을 잃었다면 짜릿한신맛과 고소한 국물맛이 어우러진 오이냉국수가 좋다. 재료는 4인기준으로 생소면 240g 달걀 2개,게맛살 1줄,오이 1개 무순 적당량,김 1/2장,설탕 1작은술,다시마국물 1큰술,레몬 2쪽,맛술 약간을 준비한다.또 가다랭이국물 3컵,간장 1/3컵,청주2큰술,레몬즙 2큰술을 고루 섞어 냉장고에 차게 보관하다. 달걀에 소금과 후추가루로 간을 한 뒤 설탕과 다시마 국물을 넣어 얇게 부쳐 채썬다.김은 살짝 굽고 오이는 깨끗이 씻어 채썰고 맛살은 가늘게 ^^는다. 생소면은 삶은 뒤 차게 식혀 사리를 만든 뒤 그릇에 준비된 오이,게맛살,달걀을 담는다.차게 보관한 가다랭이 국물을 붓고 김과 깨,레몬등을 곁들어 낸다. ◆한국 콩국수=육지의 고기로 불리는 콩은 단백질 성분이많아 기력이 쇠하기 쉬운 여름에 가장 알맞는 국수요리.재료는 4인 기준으로 흰콩 1컵,마른 소면 300g,볶은 흰깨 2큰술,물 6컵, 소금 1큰술,오이 1/2개,통깨 약간.흰콩은 하루전에 물에 담가 충분히 불린다. 냄비에 콩을 넣고 콩이잠길 정도로 물을 부은 뒤 5분쯤 삶는다.곧바로 찬물에 담가 손으로 비벼 깨끗히 껍질을 벗긴다. 믹서에 소량의 소금과 볶은 깨를 섞어 갈아 차게 식힌다. 끓는 물에 국수를 삶은 뒤 찬물에 충분하게 식혀 사리를만든다.대접에 사리를 담고 준비한 콩국물을 부어 낸다.오이채와 통깨를 고명으로 얻는다.요즘엔 슈퍼에 콩국수용으로 준비된 콩국물이 있어 국수를 준비만 하면 인스턴트처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이송하기자 songha@. ■콩국수 분식점 민홍순씨 “삶는 기술이 맛의 비결”. “콩국수는 아주 예민해요. 날씨에 따라 판매량이 2,3배차이가 납니다. 햇볕이 쨍쨍하면 많이 팔리고 비가 오면거의 팔리지 않아요. 팔릴 만큼만 콩국물을 준비해야하기때문에 전날 일기예보에 바짝 귀를 기울여야 한답니다.” 서울 창천동 일식분식점 ‘회림’의 민홍순씨(51)는 14년째 여름철이면 별미로 콩국수를 내놓고 있다. 30여석의 작은 가게이지만 점심, 저녁 시간에는 줄을 서서 먹어야 할정도로 손님이 많다. 맛깔스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 맛이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콩은 꼭 국산 햇콩을 써야해요. 묵은 콩은 비릿하고 냄새가 나거든요.전날 물에 불렸다가 삶아서 직접 맷돌로 갈아요.냉동실에 2,3시간정도 보관하면 살짝 얼음이 생겨 시원하고 맛있는 콩국수가 됩니다” 콩국수 전문점은 아니지만 고소하면서 걸쭉한 콩국물맛이남다르다. 비결을 물었더니 “콩을 딱 맞게 삶기 때문”이라고만 대답하고는 끝내 입을 다물었다. 쫀득쫀득한 면은 특별히 일식집에 주문해 만들고 있다. “특히 여름에는 근처 병원 의사들이 많이 와요.시원하게먹을 수 있는 보양식으로 제격이지요.” 작은 주방이 훤히 드러다 보이는 식당의 구조는 음식만큼이나 깔끔하고 청결하다. “지난 84년 처음 이곳에 생겼습니다. 8년전부터 고모를돕다가 제가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작은 분식점이지만 누대에 이어지는 유서깊은 음식점으로 만들고 싶어요.”(02)393-8451
  • 아이들 여름 간식 만들기

    무더위에 입맛을 잃은 아이들은 “시원한 것 없냐”며 불이 나게 냉장고 문을 여닫는다.이럴 때 엄마들이 직접 빙수나 셔벗 등을 만들어 주면 인기점수도 올리고 아이들 입도즐겁고 일석이조다. 까르푸,이마트 등 할인매장과 메뉴몰(www.menumall.co.kr),인터파크(www.interpark.com)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팥빙수 재료 모음전’을 마련하고 빙수용 믹서기(9,500∼3만2,000원)는 물론 삶은 팥(2,800원),빙수용 떡(1,800원),연유(2,860원),딸기시럽(2,430원)등을 저렴한 값에 판매중이다. 위생에 신경이 쓰이는 ‘깐깐형’ 주부라면 직접 팥을 삶아서 사용하는 것도 좋다.프라자호텔 베이커리 ‘델리 프라자’이수열 조리장은 “한번에 많이 삶아 놓고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아이스 발리’라는 열대과일 빙수를 선보인 동남아레스토랑 ‘실크 스파이스’ 장용섭 주방장은 “수박, 당근,오이,토마토 즙을 얼린 뒤 빙수기에 갈아 오렌지,파인애플,망고 등 열대과일을 푸짐하게 얹고 시럽,코코넛 밀크 등을뿌리면 건강 빙수를 만들 수 있다”고 들려줬다. 다음은 프라자호텔 ‘조리 7인방’중 한 사람인 이수열 조리장이 제안하는 아이스크림,셔벗 만들기 요령이다. ◆ 요플레 아이스크림. ■재료 우유 500g,설탕 200g,요플레 500g,생크림 500g,노른자 4개 ■만드는 법 ① 우유와 설탕을 섞어 살짝 끓여 풀어놓은 노른자에 섞는다 ② 냉장고에서 ①을 식힌 뒤 요플레를 섞는다 ③ 생크림을 거품기로 펴서 크림상태가 되면 냉동고에넣어 10분간 냉각시킨다 ④ ②와③을 혼합해 원하는 틀에부어 얼린다. ◆ 녹차 셔벗. ■재료 우유 500g,물 500g,설탕 300g,녹차(분말) 20g,물엿30g,화이트 와인 200g■만드는 법①물과 우유,설탕을 끓여 시럽을 만든 다음 녹차 분말과 섞는다 ② ①을 물엿과 섞어 냉장고에서 차게 식히고 화이트와인을 넣는다 ③ 원하는 틀에 ②를 부어 얼린다. ◆ 고추장 셔벗. ■재료 우유 900g,오렌지 주스 100g,설탕 300g,꿀 50g,고추장 40g■만드는 법 ① 우유와 오렌지 주스,설탕을 한데 섞어 살짝끓인다 ② 꿀과 고추장을 한데 섞는다 ③ ①과 ②를 혼합해 원하는 틀에넣어 얼린다(셔벗을 만들 때는 완전히 얼기전에 꺼내어 젓고 다시 넣는다.이렇게 몇 번 되풀이해야 적당한 공기가 들어가 부드러운 맛을 낸다)
  • “피는 이념보다 진하다”타이완 청년 백혈병 걸린 中여인 살려

    중국과 타이완간의 양안(兩岸)을 잇는 ‘감동적인 골수이식 수술드라마’가 펼쳐져 중국 대륙과 타이완,홍콩의 중국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었다. 타이완의 한 청년이 기증한 골수를 백혈병에 걸린 중국의한 젊은 여성에게 이식하는 장장 20시간에 걸친 양안(兩岸)간 골수이식 수술의 모든 과정이 13일 현장 생중계돼 중국전역은 물론 타이완,홍콩 등으로 생생하게 전달된 덕분이다. 이날 골수이식 수술은 오전 7시쯤 타이완의 화롄(花蓮)츠지(慈濟)골수기증센터에서 기증한 타이완 청년의 골수를 채취하는 것으로 시작됐다.골수를 기증한 이 타이완 청년은“내가 바라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다만 기증한 골수가 성공적으로 이식돼 백혈병으로 고생하는 한 사람만이라도 하루 빨리 회복돼 정상적으로 생활하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2시간여가 지난뒤인 오전 9시15분쯤 1,300㎖의 타이완 청년의 건강한 골수가 성공적으로 채취돼 중국 대륙의 천샤(陳霞·22)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긴 여행에 들어갔다.피를만드는 조혈세포가 응고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액체상태로잘 보관된 골수는 냉동상자에 포장돼 홍콩행 비행기에 타기위해 곧바로 장제스(蔣介石) 국제공항으로 내달았다. 홍콩을 거쳐 중국 대륙의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공항에 도착한 골수는 이식수술을 하기 위해 쑤저우대학 부속제1병원으로 직행했다.대기하고 있던 백혈병 분야 중국 최고의 쑤저우 대학병원 혈액연구소의 골수이식팀은 기증된 1,300㎖의 골수를 정맥을 통해 천샤씨의 체내에 주입하는 이식수술을 실시,오후 11시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감동적인 골수이식 수술드라마의 일등공신은 무엇보다 양안간의 골수이식 수술을 통해 중국과 타이완,홍콩인들을 한데 묶는데 성공한 생생한 현장 중계방송이었다.500여명의 기자·PD 등 제작진이 참여한 현장 중계방송에 참여한방송사는 홍콩의 펑황(鳳凰)위성방송과 장쑤웨이스, 쑤저우유선방송 등 3개사.타이완의 둥싼(東森)신문사는 타이완의골수채취 장면 등에 대한 방송을 도와줬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2001 히트상품 본상/ LG 김치냉장고 ‘1124’

    냉장기능뿐 아니라 냉동기능까지 갖춘 뚜껑식 김치냉장고다.냉동기능을 구비한 김치냉장고가 선보이기는 처음. 기존에김치만 넣어두던 칸을 비우고 냉동식품을 보관할 수 있게했다. 버튼만 누르면 냉장·냉동기능을 바꿀 수 있다. 특히육류 등을 영하 7도로 살짝 얼려 보관, 해동할 필요없이 바로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1년 12달 4계절을 상징하는 ‘1124’는 일명 숫자마케팅 기법을 도입한 것.시판 이후 줄곧2∼3개월치 예약분이 밀려 있을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中육류 조류독감 바이러스 파장

    4일 국내에 수입된 중국산 오리냉동육에서 처음으로 고(高)병원성 가금(家禽)인플루엔자(조류독감)가 검출됨에 따라 중국산 닭·오리고기는 당분간 안전성 시비에 휘말릴 것으로보인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측은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인체에는 무해하며,다른 닭이나 오리에 전파될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하고 있다.그러나,지난 97년 홍콩에서 발생,6명의 희생자를 냈던 조류독감과 같은 바이러스 타입이라는 점에서 안심할 수만은 없다는 지적이다. ●당국,‘인체에는 무해’=검역원측은 이번에 발견된 바이러스는 폐사율이 75%에 달하는 고병원성이지만,지난달 16일 홍콩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H5N1’타입으로 사람에게는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세계보건기구(WTO)와 홍콩당국의 발표를 근거로 들고 있다. 그러나,지난 97년 홍콩에서 발병,100만마리가 넘는 닭을 폐사시키고 6명의 희생자를 냈던 조류독감도 같은 ‘H5N1’이었다. 김옥경(金玉經)검역원장은 “바이러스 타입은 모두 같지만,이번 것은 97년것과 유전학적으로 다르며,시기적으로봐도 5월16일 홍콩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유형”이라고 말했다. ●1,900t넘게 이미 유통=문제가 된 오리 냉동육중 창고에 보관된 것을 제외하고도,이미 1,933t이 시중에 유통됐다.유통된 오리고기도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농림부는 즉각 회수작업에 착수했다. ●국내 양계농가에도 영향=4일부터 중국산 닭·오리 고기 수입을 전면금지시켰기 때문에 당장은 국내 양계농가가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그러나,장기적으로는 닭·오리고기의수요가 급감할 수도 있어 국내 양계농가도 피해를 볼 수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75℃이상 5분간 조리하면 안심. ●조류독감이란. 정식명칭은 가금인플루엔자.닭과 오리,칠면조에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호흡곤란,청색증을 보이고 산란율이 감소한다.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는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 A급 질병으로 분류되고 국내에서도 제1종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섭씨 75도에서 5분간 열처리하면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모두 죽는다.
  • 中닭·오리고기 수입금지

    국내에 수입된 중국산 오리 냉동육에서 고병원성 가금(家禽)인플루엔자(조류독감)가 처음으로 검출돼 방역당국이 중국산 닭·오리고기에 대해 전면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농림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4일 중국에서 생산돼 수입검역 중인 냉동 오리고기에서 폐사율이 75%인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역원은 이에 따라 이날부터 중국산 닭고기와 오리고기 등 가금육에 대한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이같은 사실을 주한중국대사관을 통해 중국측에 통보했다. 검역원측은 바이러스가 검출된 오리고기는 최종잠복기까지계산,지난 3월23일 이후 생산·수입된 중국산 가금육 4,588t 가운데 창고에 보관 중인 2,655t은 전량 반송 또는 폐기처분키로 했다.그러나 나머지 1,933t은 이미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으며,당국은 전국 47개 수입업체를 역추적해 유통을 중지시키거나 자진회수토록 조치했다. 김옥경(金玉經) 검역원장은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지난달 16일 홍콩에서 발생한 조류독감 바이러스(H5N1)와마찬가지로 인체에는 해를 입히지 않는 유형”이라면서 “97년인명피해를 냈던 조류독감 바이러스와는 유전학적으로 다르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美産 햄·소시지‘식중독 조심’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균의 오염이 우려되는 미국산 햄·소시지가 국내에 수입돼 이미 10t가까이 소비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리스테리아균은 임산부·신생아·노약자가 먹었을때 패혈증·식중독·뇌수막염·유산을 일으킬 수 있으며 치사율이 20∼30%에 달한다. 농림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15일 미국 바-S푸드사가 생산한 햄과 소시지 등 149개 품목이 리스테리아균에오염됐을 우려가 있다는 미국 농무부의 발표에 따라 국내에 수입된 이 회사제품 33t에 대해 전량 회수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회수된 제품은 전량 반송하거나 폐기처분할 방침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수입된 33t 가운데 22t은 경기도 용인 냉장창고에 보관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나머지 11t중 0.5t은 국내 수입사를 통해 남대문수입상점 1곳에서회수했다. 그러나,나머지 10.5t은 다른 남대문 수입상점 6곳을 통해 대부분 식당이나 개인 등이 사간 것으로 알려져 전량 소비됐을 것으로 보인다.검역원 관계자는 “나머지 10.5t은남대문 수입상점 6곳을 통해대부분 일반에 유통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통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역원은 냉장과 냉동실을 확인해 제품포장지에 영문명으로 ‘F.S.BEEF FRANKS’,작업장 번호 ‘Est.471L,한글명‘비프 프랑크’로 표기된 모든 육가공품은 자진 폐기하거나 반품해줄 것을 당부했다.앞서 미국 농무부는 바-S푸드사가 진공멸균 포장햄 제품을 제외하고 지난달 30일 이전에 생산한 식육가공품 149개 품목이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됐을 우려가 있어 자진회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발표했었다. 김성수기자 sskim@
  • 냉동 체외수정 방식 우수 송아지 탄생

    한국 연구진이 세계 네번째로 냉동체외수정방식을 통해맛과 육질이 뛰어난 송아지를 탄생시켰다. 마리아병원 산하 생명공학연구소 박세필(朴世必) 소장팀과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사업소는 26일 “난자은행에 보관된 우수 냉동난자와 시가 3억원으로 평가되는 한우 수소의 냉동정액을 해동한 뒤 체외수정시켜 다른 암소의 자궁에이식하는 냉동체외수정 방법을 사용,10개월 만인 지난달 25일 체중 23㎏의 건강한 송아지 ‘엘리트’가 태어나 잘자라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연구진의 이번 성공은 일본·덴마크·미국에 이은 것으로,향후 국내 축산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게 될 것으로 평가된다. 유상덕기자 youni@
  • [21세기 담론-생명을 말한다] (2)진교훈교수의 ‘생명윤리사상’

    ○대담 김재성 논설위원●우선 용어부터 명확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생명공학’과 ‘생명과학’이 혼용되더니 요즈음은 ‘생명공학’으로 굳어진 느낌인데 생명이라는 단어와 공학이라는 단어는 궁합이 안맞는 같기도 합니다. 나 개인적으로는 생명공학이라는 말을 싫어 합니다.반생명적이기 때문입니다.생명을 공업화 한다는 것은 생명에 대한 기술지배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유전자 변형,조작은 결국 기술이지요? 그렇습니다.게놈 테크닉이라는 것이 전기충격이나 화학요법으로 세포에서 핵을 분리시켜 다른 핵을 바꿔넣는 작업이니까요.그 이전 까지는 과학입니다.생명의 신비를 연구하고 푸는 것이므로··.어쨌든인문학에서는 조작이라는 말에 대해 거부반응이 있습니다.그런데 공학에서는 당연시 합니다.실험실에서 하는 일상적인 연구가 변형,조작이니까요.바로 이 부분 때문에 생명윤리라는 것이 제기 됩니다.생명을 돕는 차원을 넘어서 생명 그 자체를 기술적으로 조작하는 것이기에 말입니다. ●어떤 기술에 대해 사전에 윤리적 제약을 가하는 것은 일종의 파쇼라는 주장이 있습니다.이를테면 자동차 매연이 대기를 오염시키고 석유 때문에 걸프전이 일어났다 하더라도 그것은 이용자들의 윤리 문제이지 자동차 발명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는 겁니다. 동양에서는 모든 기술에 윤리가 따라 다녔습니다.그러니까 ‘아는것이 힘이다’ 했을 때 이미 윤리가 포함돼 있어요.그런데 서양에서‘아는 것’ 즉 지식은 가치중립적입니다.서양의 기술도 마찬가지입니다.잘 알다시피 노벨이라는 사람이 다이나마이트를 발명하고 그 폐해가 너무 심각한 것을 보고 평화상 기금을 마련했지요? 그건 폐해가발생한 이후의 조치입니다. 동양에서도 전쟁에서 성(城)을 공격할 때폭약을 사용한 기록이 있어요. 그런데 전쟁이 끝난 후 그 제조 기술을 전수하지 않았고 대량생산 체제로 발전시키지 않았어요.사전윤리지요.따라서 사전 제어 시스템이 없는 기술이 인간을 지배할 때 어떤불행이 오리라는 것은 짐작이 가지요. 서양의학도 마찬가집니다.매우국부적이고 일방적입니다. 생명공학은 그 연장선상에서 탄생한 의료기술입니다.여기에상업적 동기까지 가미됐습니다. ●언론인 등 지식인을 대상으로 한 어떤 여론조사에서 90% 가까이가생명공학을 반대한다고 응답하면서도 “당신이나 당신 가족이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의 길이 있다면?” 하고 물었을 때 같은 비율로 치료에 응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생명공학은 유전성 치매,알츠하이머병등을 앓고 있는 소수의 사람들을 위한 의술”이며.건강한 사람,즉 생명공학의 시술대상이 아닌 사람들이 제기하는 윤리문제는 너무 속편한 주장이 아닐까요? 일반적으로 유전자 조작 식품을 꺼려 합니다.그런데 그 식품을 취급해서 돈을 버는 사람은 생각이 다릅니다.그렇다고 그들 소수의 생각이 옳다고할 수 없지요.자기의 이해관계와 결부된 판단은 옳은 판단이 아닙니다.내가 피치 못할 사정이 있다고 교통법규는 지키지않아도된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논리지요. ●생명공학이 관심을 끌면서 생명의 시작과 죽음에 대한 논쟁이 재연됐습니다.특히 세계적인 추세는 뇌사를 죽음으로 간주하고 있는 데윤리학회의 견해는 어떻습니까? 뇌사를 죽음으로 보느냐 하는 것은 철학도의 소관은 아닙니다.다만뇌사를 죽음으로 판정하게 된 동기가 장기이식과 관련이 있다면 곤란하다는 것입니다.1967년 남아공 의사 버나드 씨가 세계 최초로 심장이식에 성공했습니다.그 때 심장이식에만 관심이 쏠렸지 심장의 출처는 비밀에 부쳤는 데 그 심장은 사형수 것이었지요··.1983년인가권투선수 김득구씨가 미국에서 뇌진탕으로 사망했는 데 의사가 사망판정을 했지만 심장이 뛰고 체온이 있으니까 그 어머니가 한사코 인정하지 않았습니다.나는 그 어머니 주장이 이해가 갑니다.결국 김득구의 장기는 기증됐어요.여기서 눈여겨 볼 대목은 그 네브라스카주가미국에서 최초로 뇌사를 사망으로 인정한 주라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에 지금 심장이식을 기다리는 사람이 약 300명,신장이식을 기다리는사람은 약 600명이라고 합니다.세계적으로는 몇만명 되겠지요.이들을위해서 아직 심장이 뛰고 체온이 남아있는 몸에 메스를 들이대 장기를 도려낸다고 생각해 보세요.또 기왕 죽을 사람이라는 전제가 뇌사판정을 앞당길 우려는 없을까요? 뇌사판정이 전적으로 의사의 소관이지만 그것이 장기이식과 연관되면 음모가 개입될 수 있습니다.그런의미에서 나는 사형제도도 반대합니다. ●뇌사를 사망으로 보는 이유로 불가역성,즉 소생확률이 거의 전무하다는 의학적 결론이 있습니다. 소생 가능성과는 상관 없습니다.뇌사 상태가 완전한 죽음이냐 이거지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논리에 따르면 의식없는 몸이무의미한 것은 사실이지요. 바로 그 점이 문제입니다.서양의학에 아직도 정신이 제외된 몸을 단순한 물체로 취급하는 철학이 깔려 있어요.국제항공협약에서도 사체는 일반화물로 취급,무게에 따라 요금이 책정됩니다.뇌사를 죽음으로보는 철학적 근저가 유물론·기계론적 가치관입니다. 그런데 요즈음세포 한개에서 온전한 생명을 복제해 냅니다.뇌세포에만 정신이 깃들어 있지 않다는 것이 증명된 셈입니다. ●그렇게 보면 생명공학 시술이 외과적 장기이식 보다는 훨씬 생명친화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나의 줄기세포를 배양하기 위해 무수히 많은 수정란을 만듭니다. 실패확률이 높으니까요.그 중에 하나 사용하고 나머지는 5년 후 버립니다.극단적으로 말하면 조기유산이 수없이 저질러지는 거지요.현재도 약 4,500개 수정란이 냉동보관중에 있습니다.치료용이라고합시다. 소수의 치료를 위해 생명의 존엄성 자체를 훼손하는 문제가 제기됩니다. ●그렇지만 이미 판도라 상자는 열렸습니다.쥐,양,소,침팬지 까지 복제가 됐으니까요.지금까지 보면 공상과학은 곧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불원간 복제인간이 나오지 말란 법이 없지요.다국적 기업이 막대한투자를 하고 있는 것은 생명공학의 대중화 시대를 예견했기 때문이아닐까요?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다국적 기업이 끼어들어 대중화를 여는 것입니다.생명의 자본화 내지 상업화인데 그렇게 되면 생명의 유일회성파괴,단성생식으로 인한 혈족 파괴 등 상상불허의 위험사회로 가는겁니다.다국적 기업들은 유전공학이 농작물에서 당장 돈을 벌고 있습니다.앞으로는 농민들이 씨앗을 기업에 사야 하니까요.그런 의미에서지적소유권도 문제가 있다고 봐요. 며칠 전,스티븐 호킹이 말한 신인류 출현은 바로 그에 대한 경고 입니다.생명윤리학과 생명윤리에 관한 법은 생명과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제약을 가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안심하고 연구할 수 있는 여건과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과학기술이 가치중립이므로 과학자글은 연구의 한계를 모를수있기 때문입니다.모든 사람에게 윤리가 적용되는 것처럼 생명과 관련된 기술과 연구에도 윤리적 가이드라인이 요구되고 미국이나 일본에서처럼 ‘국가생명윤리자문위위원회의’ 항시 활동이 요청됩니다. *진교훈 교수 “생명윤리…첨단 생명공학의 발전 밑거름”. 과학기술은 인류에게 수명의 연장과 물질적 부(富)를 보장했다.특히산업혁명 이후 상아탑의 과학이 기업과학,시장과학으로 바뀌고 이 때부터 과학기술은 지적 호기심과 공포의 대상,또는 이윤추구의 도구로바뀌었다. 과학기술에 대한 윤리적 성찰이 싹트기 시작한 것도 대강이무렵 부터다.구체적으로는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서 원폭투하로 8만명이 희생된 후가 된다.그러나 과학기술에 대한 철학자들의 성찰은단지 성찰일 뿐이었다.철학자들이 과학기술에 제동을 건다는 것은 달리는 기차에 대고 고함을 지르는 격이나 마찬가지였다.어떤 기술이든지 신기술이 나오기 전에 윤리적 타당성을 따져 보거나 사회적 합의를 거친 적이 없었던 게 그 좋은 예다. 기술이 인류에게 풍요와 편리를 제공한다는 믿음에 의의를 제기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것이다. 생명공학은 과학기술의 첨단이다.지금까지 인간의 삶을 돕는 수단이었던 과학기술이 이제는 인간의 생명 그 자체를 복제하거나 변형하는단계에 이른 것이다. 이것이 생명윤리 문제가 제기된 배경이다. 여기서 생명윤리란 생명공학,즉 의료윤리와 과학기술의 윤리를 말한다.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인간에 한정했던 전통윤리를 자연계로 확대한 생태윤리도 포함 한다. 생명윤리가 새롭게 주목을 끄는 이유는 생명공학의 상업적 이용으로전통윤리학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새로운 갈등들이 늘어 나고 있기 때문이다.장기이식,유전자 변형,생명복제 등은 전통윤리의 범주를 벗어난다.여기에는 ‘생명이란 무엇인가?’‘또 다른 나는 존재 하는가?’‘나쁜 유전자는 있는가?’라는 철학적 물음이 따르지 않을수 없다.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세계의 학자들이 모여 연구, 토론을 시작했고우리나라도 1998년에 생명윤리학회가 창립됐다. 198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술윤리’라는 용어를 사용한 진교훈(秦敎勳)교수는 문제의 해결을 기상천외한 데서 찾지 않는다.“생명에대한 외경,겸손,사랑을 깨달아야 한다. 거기서 생명윤리가 나오고 생명공학과 같은 첨단의학은 이 윤리를 동반할 때만 인류에게 복음이될 것”이라고 말한다. △진교훈 교수는. ▲서울대 문리대 철학과 졸업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 철학 박사 ▲한국생명윤리학회 부회장,한국철학적 인간학회 부회장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수 ▲과학기술부 생명윤리자문위원회 위원 장 ▲서우철학상 저술상 수상 ▲저서:‘철학적 인간학 연구’1·2.‘현대 평화사상의이해’‘현상학과 실천철학’‘문화철학’‘현대사회와 정의’‘한국인의윤리사상’‘21세기를 여는 한국인의윤리사상’‘환경윤리학’ 등 다수
  • 콩·새우·생선·닭뼈 활용하기

    늘먹는 국과 찌개도 국물로 변화를 주면 색다른 맛을 즐길수 있다. 국 국물은 보통 고기,생선,멸치,조개나 뼈 우려낸 것을 사용하는데국물내는 법에 따라 국맛이 달라진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기본국물에 간단한 아이디어만 더하면 국맛은 한결 좋아진다.평소 국물을 넉넉하게 준비해놓으면 손쉽게 국을 끓일수 있다. 한복려씨가 추천하는 콩, 새우,생선,닭뼈 등으로 우려낸 국물내기비법을 소개한다.가격이 저렴해 부담이 적고 국물 맛도 담백하고 시원하다. ◆콩다시마 장국(된장찌개용). ◆재료=다시마20g,대두200g,물10컵 ◆만들기①다시마는 표면의 소금기를 제거한 뒤 적당한 길이로 잘라 물에 10시간 담가뒀다 건져낸다.냄비에 다시마 우린 물을 넣고 끓인다. ②콩은 프라이팬에 넣고 약한 불에서 천천히 노릇노릇해질때까지볶아준다.콩이 타지 않도록 주의한다.다시마 우린 물이 끓을때 볶은콩을 넣어준다.③콩을 넣고 바로 불을 끈다.콩이 가라앉을때까지 20분정도 둔다.④체에 면보를 깔고 걸러준다. ◆보리새우장국(해물된장찌개·된장국·매운탕용).◆재료=보리새우30g,다시마 10g,물5컵 ◆만들기①보리새우는 물에 씻어 체에 밭쳐놓는다. ②냄비에 물과 보리새우,다시마를 넣고 10시간 가량 담가놓는다.③새우와 다시마 물이 우러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센불에 끓여준다.한번 끓어오르면 거품을 걷어내고 바로 불을 끈다.④체에 면보를 깔고 장국을 걸러준다. ◆생선육수(해물된장찌개·매운탕용). ◆재료=생선(머리·뼈 등)500g,다시마20g,물10컵 ◆만들기①생선 머리와 뼈는 깨끗이 씻어 종이 타월로 물기를 걷어내고 그릴에 넣어 약한 불에서 서서히 노릇하게 구워낸다. 뼈속까지익혀야 비린 맛이 덜난다.②냄비에 물과 생선 뼈와 머리,다시마를 넣고 강한 불에서 끓인다.③한번 끓어오르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약하게 줄인 뒤 거품을 걷어내면서 서서히 끓여준다.오래끓일수록 깊은맛이 우러난다.④체에 면보를 깔고 육수를 걸러준다. ◆닭육수(모든 국물요리용). ◆재료=닭(목·뼈 등)1㎏,다시마20g,물20컵◆만들기①닭의 목·뼈를 깨끗이 씻어 그릴에 넣고 약한 불에서 서서히 노릇하게 구워낸다.②구운 닭의목·뼈와 물,다시마를 넣고 센불에서 끓여준다.③국물이 끓어오르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거품과 기름을 걷어준다.④계속해서 거품을 걷어주면서 약한 불에서 물의 양이 ½이 될때까지 천천히 끓여준다. ◆보관은 이렇게걸러낸 국물은 유리병에 보관한다.오랫동안 보관하려면 깨끗이 씻어 말린 우유팩이나 비닐 등에 한번 먹을 분량씩 담아냉동실에 넣어얼려두면 두고두고 먹을 수 있다. 강선임기자 sunnyk@
  • 2001년 정책 캘린더

    *1월. ■청와대 김대중 대통령 국정쇄신책 발표■재정경제부 제2단계 외환 거래자유화 실시,예금부분 보호제 시행■외교통상부 한·아세안 미래지향적 사업(10∼16일),프랑스 기메박물관 한국실 개관(15일)■국방부 공사여생도 첫 비행훈련시범■교육부 2001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학생생활지도 기본계획 수립■과학기술부 과학기술기본법 공포■문화관광부 제5회 대한민국 종교예술제,‘2001 지역문화의 해’ 선포식■농림부 논농업 직접지불제 실시,2001년 쌀생산대책 수립,농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 대책■산업자원부 10대 신기술 선정 사업,LPG 안전관리 시범,2001년 전력수급 안정 대책,수출입실적 평가■보건복지부 직장의료보험 재정 통합,직장의보가입자 확대 실시 사업■노동부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법제처 대한민국연혁 법령 인터넷 서비스 실시■국세청 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납부*2월. ■외교통상부 제4차 한·러 문화공동위원회(14일 서울)■과학기술부 특정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 수립■농림부 2001 농·소·정 협력사업 추진 계획 수립■산업자원부 산업발전심의회,한·중 자원에너지 분과위원회,해외자원개발국고보조 및 융자 공고■보건복지부 국민연금 가입확대 대책 마련■건설교통부 경인운하사업기공식(2일)■해양수산부 2001년 기르는 어업 추진 계획■국세청 근로소득 연말정산분 신고 납부(원천징수이행상황 신고)■조달청 2001년도 정부구매계획 및 시설공사 집행 계획 예시■병무청 징병검사 신시스템 시연■산림청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운영■기상청 지구관측 위성자료 시스템 구축■농촌진흥청 벼농사업무 추진협의회*3월. ■외교통상부 제9차 한·일 문화교류실무자 회의,중국 농업지도자 연수(13∼25일)■교육부 200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계획,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 발표·2002년 학술연구지원 기본계획,외국인과함께하는 문화교실 시범 수업■문화관광부 한국문화 국제교류증진 행사,국민체육진흥 5개년 계획실적 평가■농림부 유전자변형 농산물 표시제 시행,농작물 재해보험 실시■산업자원부 화학산업제품 안전유해성 규제 및 향후 대책(16일),농어촌전화사업촉진법 시행령 개정·산업피해구제법 시행령 시행규칙제정■보건복지부 한방 해외의료봉사활동 실시(3∼12일)■건설교통부 인천국제공항개항 기념식 및 울진공항 기공식(3일)■해양수산부 한국선원복지 고용촉진센터 개관·해양디지털 영상제개최■법제처 정부입법계획 수립 및 국회 통지■농촌진흥청 새해 영농설계교육 평가회*4월. ■외교통상부 국제문화재보존 복구연구센터 총회(5∼7일 로마)·중국조선족 경제상공인 초청 연수(10∼23일)■행정자치부 2001년도 지방자치단체 평가지침 시달■교육부 2002학년도 대학정원 조정 기본계획 수립■과학기술부 IMD 2001년 과학기술경쟁력 평가 결과 발표·제34회 과학의 날 기념식 및 과학문화 행사■문화관광부 무대시설 안전진단지원센터 운영지원■농림부 전체 양곡수급계획 수립,신규 농업인 후계자 및 전업농 교육■산업자원부 국제 로봇 및 자동화기기전(19∼23일)·전자무역 활성화 종합대책 발표,전력산업기반 조성 계획 수립■보건복지부 평생건강관리 체계 확립■노동부 ILO 호텔-케더링-관광산업에서의 인적자원개발,고용,세계화에 관한 3자회의(2∼6일)■건설교통부 신갈∼안산 고속도로 확장 개통식(4일)■기상청 낙뢰시스템 도입,진도기상레이더 신설■산림청 비무장지대 산림생태 조사■특허청 특허법·실용신안법 개정안 설명회■문화재청 제32회 중요무형문화재 발표 공연*5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설립 7주년 기념 세미나■문화관광부 무대용품 공동보관소 건립 지원■농림부 채소류 가격안정대책 수립■산업자원부 2002년도 예산특별회계예산 편성 방향·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산업피해구제제도 국제 세미나,에너지절약 자발적협약 체결,산업현장 악취-휘발성 유기물 제거를 위한 워크숍■환경부 갈수기 수질오염 방지대책 수립■건설교통부 제3차 GIS2000대회(16∼17일 과천)■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요구서 접수(31일)■기상청 한·중·일 장기예보전문가 합동회의■산림청 비무장지대 산림생태조사■철도청 행정서비스헌장 운영 점검*6월. ■통일부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15일)■행정자치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운영기관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제정■교육부 2002년 교육부문 예산 책정■과학기술부 한국 SCI 논문발표 국제순위 분석,과학기술기본법 시행령 제정■농림부 2001년산 하곡수매,장마대비 수리시설 관리 실태 점검■산업자원부 APEC 투자박람회(3일),보존용품 인증표시제도 운영■해양수산부 인천북항 민자사업 착공,부산·인천항 항만공사제 도입■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안 1차 심의(중순∼7월중순)■대검찰청 제12차 마약퇴치국제협력회의■중소기업특별위원회 중소기업정책토론회*7월. ■법무부 범죄예방자원봉사 한마음대회■국방부 공군작전기념행사(18일),청소년 호국행사■교육부 특기적성교육 운영현황 평가■과학기술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개최,국내 특허출원 및 등록현황분석■문화관광부 유엔총회 의장국 선출관련 문화행사 개최(뉴욕),한국청소년 중앙공원 개원■농림부 2001년 한국국제축산 박람회■산업자원부 제9회 산업기술대전,냉동·공조·난방기기전(12∼15일),생물산업발전전략 심포지엄(12일)■환경부 1회용품 규제대책■노동부 제34회 산업안전보건대회(1∼7일),전국 기능경기대회(4∼11일)■해양수산부 해양문화축제 개최,제3회 국토순례(2010년 세계박람회유치기원)행진■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 문제사업 심의(하순)■국세청 2001년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납부■조달청 창업·벤처기업 우수제품 선정■경찰청 피서철 특별교통관리 및 방범활동■산림청 생명의 나무가꾸기■특허청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철도청 하계 대 수송기간(15일∼8월15일)■문화재청 고궁 청소년 문화학교 개설*8월. ■국방부 육군참모총장배 사격 궁도대회,한산대첩 기념행사,세계평화 조각전(15일∼9월15일)■과학기술부 2001년 대한민국 과학축전 개최,제23회 학생발명품 경진대회■문화관광부 세계청소년 문화축제 개최,세계 한민족축전■농림부 가을철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행사■산업자원부 전자거래정책협의회,환경친화기술 워크숍(17일)■해양수산부 해상왕 장보고 국제학술회의■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관련 장관 협의회(초순)■국세청 12월말 결산법인 2001년 법인세 중간예납■농촌진흥청 잠업과정 외국인 농업기술훈련■산림청 나라꽃 무궁화 큰잔치(15일)■문화재청 자연문화재 청소년 여름 문화학교 개설*9월. ■통일부 이산가족의 날 행사(20일),경의선 복원공사 준공■교육부 2002년 교육부문 예산편성,2002년 전문대 입학정원 및 학과조정■과학기술부 원자력안전에 대한 대(對)국민 이해력 제고■문화관광부 정상외교 및 국교수립 계기 한국문화소개 행사■농림부 우리축산물 브랜드전■산업자원부 산업발전법 개정■환경부 오존층 보호의 날(16일)■노동부 국제기능올림픽대회(6∼19일),자활사업담당자 연찬회,장애인 고용촉진대회■건설교통부 서울지하철 9호선 기공식■중소기업특별위원회 2001년 중소기업백서 발간■국세청 신용카드 사용 홍보■특허청 전국 학생발명 창작경진대회*10월. ■재정경제부 저축의 날(30일)■외교통상부 일본대학생 대표단 방한초청■국방부 건군 53주년 국군의날(1일),서울 에어쇼(15∼21일)■교육부 교육정책심의회 개최,200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정원 발표,2002학년도 산업대·교육대학원 정원조정■과학기술부 가을 과학축전,벤처기업상 시상■농림부 쌀 예상수확량 조사결과공표,2001년산 추곡수매 실시■노동부 해외취업 구인·구직 만남의 장 개최■건설교통부 밀양댐 및 밀양댐 계통 광역상수도 준공식(밀양)■해양수산부 한·일,한·중 수산당국간 회담■해양경찰청 한·중 해상치안 기관장 회의*11월. ■재정경제부 소비자의 날(3일)■외교통상부 일본청년대표단 방한 초청■국방부 한·미 안보협회 회의■교육부 통일교육 교원 세미나,특기 적성교육 운영현황 평가,2002학년도 전문대학 모집요강 발표■과학기술부 2001년 연구성과 종합■농림부 2002년산 추·하곡 수매가 정부안 확정■산업자원부 무역의 날(30일)■보건복지부 동절기 노숙자 등 소외계층 보호대책■환경부 음식쓰레기 줄이기■건설교통부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식,대전∼진주 및 내서∼냉정간도로 개통식■국세청 소득세 중간 예납■병무청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인원 배정*12월. ■법무부 세계인권선언 기념식(10일)■국방부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교육부 특수교육자료 발간,2001년 시설 우수학교 표창■문화관광부 2002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조추첨 행사(1일)■조달청 물자사랑운동 우수사례 포상식■병무청 전국 지방병무청장 회의
  • [오늘의 눈] 아직 끝나지 않은 ‘납꽃게’

    지난 8월 말 발생한 납꽃게 사건이 서서히 국민들의 뇌리에서 사라져가고 있지만 납꽃게는 아직도 인천항 냉동창고에 그대로 보관돼 있다.해당기관들이 아직까지 뒷수습을 못한 탓이다.행정기관들이 이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행태는 ‘면피주의의 극치’라고 할수 있다. 납꽃게 사건이 일파만파로 확대되자 주관부서인 해양수산부는 9월중순 납꽃게는 물론 납이 들어있지는 않지만 함께 수입된 중국산 꽃게에 대한 처리 여부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의뢰했다.그러나 식약청은 결론을 내리는 데 두달 이상을 끌었고,장고 끝의 결정도 ‘납꽃게는 폐기하고 납이 들어 있지 않은 것은 유통시켜도 무방하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것이었다.이런 결론 내리느라 두달이나 걸렸다는 게믿기지 않을 지경이다. 식약청의 고민거리는 납이 든 꽃게가 아니라 납이 들어 있지 않은꽃게였다.납꽃게와 함께 수입됐다는 이유만으로 도매금으로 반출금지처분을 당한 억울한 사정은 알지만 이들을 반출시킬 경우 격앙된 국민정서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때문에 식약청 내에서는 해양부를 원망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전혀 ‘영양가없는’사건의 판관을 맡겨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한다는 불만이었다.결국 ‘시간이 약’이라는 상황판단이 섰고,이것이 1시간이면 충분한검사를 두달이 넘게 걸리게 만들었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식약청의 결정 이후에도 폐기 및 유통 여부를놓고 해양부와 해당 지자체간에 책임 떠넘기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지자체는 해양부가 반출금지를 해제하지 않아 유통을 못시키고있다고 항변하고,해양부는 ‘선 폐기,후 반출’ 방침을 정했는데 지자체가 폐기를 지연시켜 반출금지 해제를 못하고 있다며 ‘닭이 먼저냐,달걀이 먼저냐’식의 공방을 벌이고 있다. “행정기관의 복지부동이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이민 떠나는 사람의 심정을 이제야 알겠다”는 한 수입업자의 푸념이 괜한 소리만은아닌 것같다. 김학준 전국팀 기자 kimhj@
  • 구제역 의심 한우 대량 유통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24일 구제역 감염 우려가 있어 폐기했어야 할한우의 도축 부산물을 불법으로 유통시킨 충북 충주시 주덕읍 ㈜풍미대표 이상출씨(44)를 가축전염병 예방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충주지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구제역파동 당시 정부수매 한우의 도축을 맡았던 이씨는 소각처리했어야 할 정부수매 한우의 갈비와 장족,꼬리뼈 등 부산물 7만5,000㎏(1억원어치 상당)을 빼내 서울·경기 등수도권지역 음식점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정부는 구제역 발생지인 충주시 신니면 마수리에서 500m 이내한우는 도살 처분하고,500m∼10㎞ 지역의 경우 농가 희망에 따라 1,981마리의 소를 수매,고기는 냉동비축하고 부산물은 전량 열처리 과정을 거쳐 폐기토록 지시했다. 이씨가 유통시킨 부산물 가운데 2만5,800㎏은 이미 서울·경기 지역곰탕집 등에 공급됐고 나머지는 경기도 광주의 한 냉동창고에 보관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충주 김동진기자 kdj@Kdaily.com
  • 인간 胚芽복제 약인가 독인가?

    최근 국내 연구진이 냉동보관 중이던 인간 수정란을 이용,인간 배아간(幹)세포에서 심근세포를 배양하는 데 성공하면서 배아복제 및 간세포 연구에 대한 논의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체세포 복제기술은 지난 97년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영국의 ‘복제양 돌리’를 비롯,복제돼지 탄생 등 눈부신 발전을 이뤄왔다.또 인간의 수정란에서 배아간세포를 분리하고,이를 심근세포로 배양하게 되면서 배아간세포의 임상적 적용에 대한 연구도 일대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는 평가다.그러나 생명복제 및 배아간 연구의 범위와 규제에대한 사회적 합의 또한 시급한 상황이다.또 복제인간 생산 등 인간의존엄성을 손상시킬 수 있는 인간 배아복제의 특허 문제도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최근 참여연대는 계속되는 인간 수정란 연구에 대해 “수정란을 통한 인간 배아연구의 특허확보 시도는 인간의상품화를 초래해 향후 인간의 존엄성 파괴를 가속화 시킬 것”이라며반발하고 나섰다. 최근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특허청 주최로 열린 ‘배아복제및 간세포 연구의 최근 동향과 전망’이란 세미나는 이러한 사회적분위기를 반영하듯 관련 전문가들의 열띤 논의가 3시간 가량 이어졌다. 국내 체세포 복제기술의 1인자로 알려진 서울대 수의학과 황우석(黃禹錫) 교수는 “최근 세포융합 및 세포 직접 주입에 의한 체세포 핵이식 기술의 발달로 복제동물의 생산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복제돼지의 탄생으로 장기제공용 동물의 생산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으며,의·약학적,농축산업 부분에서 복제기술의 적용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황 교수는 “복제기술은 생명체의 초기 발생에 관여하는 특수성이 있어 오·남용시 부작용과 폐해가 심각하다”면서 “연구의 허용범위 및 오·남용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와 제도 구축이 필수요건”이라고 강조했다. 특허청 임혜준(任惠準) 유전공학심사관은 “배아간세포는 무한배양이 가능하고 모든 종류의 세포로 분화되며,각종 이식치료에 활용될수 있어 이에 대한 연구개발 및 특허출원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면서 “인간 배아복제에 관한 국내 특허출원은 복제인간을 만드는 등인간의 존엄성을 손상시키고 공서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어 특허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양대 법학과 정규원(鄭圭原) 교수는 “복제양 돌리의 출현 이후복제기술을 인간에 적용시키는 가능성이 대두됐으나 윤리적으로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법적장치도 마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또 “인간의 존엄과 가치,학문의 자유 등을 고려한 법적규율방법은 일정 기간까지 배아복제를 자율적·행정법적 수단에 의해규율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형법적 수단을 동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배아간세포란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난이 형성된 후 자궁 내막에 착상하기 전의 매우 초기 단계의 배아(태아)에서 분리해낸 세포.개체를 구성하는 조직의 모든 세포로 분화될 수 있어 질환치료를 위한세포대체요법 등 임상적 적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原電 안전불감증 심각하다

    국내의 원전이 사용기한이 지난 부품에 대해 기존 부품을 재사용하거나 방사능 오염 장비 및 동위원소를 불법적으로 판매·관리해 안전상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6일 과학기술부에 대한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영환(金榮煥)의원은 “영광원전 3호기의 경우 7일 재가동을 앞두고 1,401개의 부품에 대해 구매 계약을 했으나 지난 10월25일 현재 598개의 부품을 납품받지 못해 결국 기존 부품을 수리,재사용하거나 교체 계획을 이행하지 않는 등 원전 안전성이 우려된다”고말했다.김 의원은 이어 “방사성 동위원소에 오염된 실험용 쥐를 위탁 폐기하지 않고 9개 기관의 냉동고에 보관하는 등 관리가 부실하고,방사능 오염 장비 및 동위원소도 규정을 위반한 채 불법적으로 판매·운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국전력공사는 “원전 안전성과 발전 정지에 관련된 주요 정비용 부품은 항상 예비품을 확보하고 있어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김영춘(金榮春)의원은 “50개 방사선 치료기관 중 19개 기관에 의학물리학자가 배치되지 않아 부적절한 방사선 치료로 인해 환자의 생명과 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다”면서 의학물리학자의 의무고용을 주장했다. 민주당 허운나(許雲那)의원은 “지난 국감에서 국내 방사선 피폭선량의 기준이 국제 기준의 2배를 초과했다고 지적했지만 과기부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면서 “방사선 주무 부처가 국제 기준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안전 불감증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인간 배아 간세포서 심근세포 배양 의미

    마리아기초의학연구소 박세필 소장팀이 개발에 성공한 심근세포 배양기술은 사람의 장기 어느 것에든 시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가 특정 배양조건하에서 발견된 것인 만큼 다른 장기로 확대하기에는 더욱더 연구가 필요하며 임상적용을 거쳐야한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배양조건에 대한 연구가 진척될 경우인체 210개 장기에 대한 세포배양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당뇨병이나 알츠하이머병,파킨슨씨병 등 난치병 환자에게 이식할 세포나 장기를 원하는 대로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의료계는 일단 이번 연구결과가 앞으로 심근경색과 울혈성 심장질환 등 유사질환의 난치병 치료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소장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해외 관련연구보다 훨씬 진전된 것이다.지난 98년 미국 위스콘신대 제임스 토머슨 교수와 올해 호주 모나시대학의 트런슨,싱가포르대학의 아리프 봉조 박사팀은 면역결핍된쥐에 배아간세포를 주입한 뒤 외·중·내배엽으로 분화를 유도해 내는 데 성공했다.그러나 이들의 연구는 모두 수정후 4∼5일된 생배아를 이용한 것에 차이점이 있다. 이와는 달리 박 소장팀은 5년이상 동결보관된 냉동 수정란으로부터 배아간세포를 얻는 데 성공,이 세포의 영양배엽세포에서 분리된 세포 덩어리를 배양접시로 옮겨 배양한 끝에 심근세포를 얻어낸 것이다. 사람의 배아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점을 내세워 인간복제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는 천주교와 인권단체의 항의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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