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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녀’ 오초희, 노이즈마케팅 의혹 ‘점입가경’

    ‘아르헨녀’ 오초희, 노이즈마케팅 의혹 ‘점입가경’

    ‘아르헨녀’ 오초희의 과거 사진이 또 다시 논란을 낳았다. ‘노이즈마케팅’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는 것. 지난 23일 한 온라인 포털사이트에 오초희의 학창시절 졸업 사진이 게재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비난의 글이 쇄도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알고 싶지 않다.”, “월드컵 응원하러 온 건지 몸 자랑 하러 온 거지 모르겠다.”, “저런 사진 구하기도 힘든데 본인이 올린 것 아니냐.” 는 등 냉담한 반응이다. 또 일각에선 “마케팅의 연장선이 아니냐.”, “뜨고 싶어 난리 났다.”, “연예인 하고 싶으면 하겠다고 솔직하게 말하지 구차해 보인다.” 등 ‘노이즈마케킹’설에 힘을 실었다. 앞서 오초희는 지난 17일 2010 남아공월드컵 한국 대 아르헨티나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유니폼에 발자국이 새겨져 있는 원피스 복장으로 나타나 ‘아르헨녀’로 불리며 유명세를 치른 바 있다. 한편 쇼핑몰 ‘두 여자 닷컴’ CEO인 오초희는 지난 2006년 함양 아가씨 출신으로 가수 왁스의 ‘전화 한 번 못하니’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얼굴을 알린 후 최근 케이블 방송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 = 오초희 미니홈피,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과유불급’..노출多·개념無 월드컵응원 ‘냉담’

    ‘과유불급’..노출多·개념無 월드컵응원 ‘냉담’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이 확정되며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응원녀가 주목을 받았지만 일부 개념 없는 응원녀에 대해선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한국이 나이지리아전 2대2 무승부를 거두며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23일 새벽 서울 영동대로 거리응원에 속이 훤히 비치는 한복을 입은 ‘똥습녀’ 임지영이 나타났다. 임지영은 이날 망사처럼 얇은 소재의 개량한복으로 전신을 노출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임지영은 지난 독일 월드컵 당시 엉덩이가 훤히 비치는 비닐옷을 입어 ‘똥습녀’라는 애칭을 얻은 후 유명세를 타 케이블TV와 일본 성인영화에 출연한 노출응원녀의 대표적인 인물. 그녀는 이날도 과도한 노출의상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네티즌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임지영의 의상을 본 네티즌들은 “엉덩이 가슴을 노출하더니 이젠 속옷까지 아주 가지가지 한다.”, “뜨고 싶어 안달났나. 너무 야해서 애들이 볼까 걱정이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오초희는 지난 17일 ‘2010 남아공월드컵’ 한국과 아르헨티나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유니폼에 발자국이 새겨져 있는 원피스 복장으로 나타나 ‘아르헨녀’로 뷸리며 유명세를 치렀지만 곧바로 구설수에 휘말렸다. 상대팀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는 것이 이유. 비난이 거세지자 오초희는 지난 22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아르헨티나전 때 제가 입었던 유니폼. 생각이 짧았다.”며 “우리나라가 이기길 바라는 마음만 앞서 그 나라를 생각하지 못한 점 정말 깊이 반성하고 있다. 좀 더 신중하게 사고하며 행동하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리스 응원녀’ 송시연, ‘상암동 응원녀’ 김하율 등 수많은 응원녀들 가운데 임지영 오초희가 비난에 직면한 것은 세계인의 축제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는 지나침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이들에 대해 “진정한 의미를 알았으면 좋겠다.”고 충고하고 있다. ‘과유불급’. 지나친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는 말이 있다. 한국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대표팀의 활약을 지켜보는 축구팬들의 성숙한 응원문화를 기대해본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오초희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노동시장 ‘루이스 전환점’ 왔나

    폭스콘 자살사태와 혼다차 파업사태를 겪으며 임금 대폭상승 파고에 휩싸인 중국 노동시장에서 ‘루이스 전환점’ 논란이 일고 있다. ‘루이스 전환점’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더 루이스가 제기한 개념으로 개발도상국에서 더 이상 농촌 잉여노동력을 확보할 수 없어 임금이 오르기 시작하고, 고성장도 둔화하는 현상을 말한다. 한국은 1976년에 루이스 전환점을 맞았다. 중국의 저임 노동력 시대는 사실상 종언을 고했다는 게 이번 임금인상 사태를 지켜본 중국 안팎 전문가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인구통계학적으로도 루이스 전환점의 도래를 예고하는 통계가 잇따르고 있다. 중국 사회과학원 인구·노동경제연구소 차이팡(蔡昉) 소장은 “중국내 변화 추세를 볼 때 노동가능인구(14~65세)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최고봉에 오른 뒤 하락하게 될 것”이라면서 “중국은 지금 루이스 전환점에 있다.”고 말했다. 유엔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노동가능인구 비율은 올해 72.2%로 정점에 오른 뒤 2015년 71.8%, 2020년 69.7% 등으로 하락한다. 일자리 대비 취업인구 숫자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중국내 취업인구는 일자리를 초과했지만 올 들어 이 같은 상황이 역전됐다. 일자리가 취업인구를 초과하기 시작했다. 특히 주(珠)강 삼각주 등 동부연안 산업지대는 노동자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어 ‘융궁황(用工荒)’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왔다. 코트라 칭다오무역관 이평복 고문은 “1980년대부터 시작된 한 자녀 정책으로 생산가능인구가 크게 줄고 있는데다 도시화가 확대되면서 농촌 잉여노동력도 많이 해소돼 고용시장이 매우 악화되고 있다.”면서 “루이스 전환점의 도래로 중국 산업구조는 큰 변화를 맞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주강삼각주의 경우 지난해 신규 유입된 농민공(농촌 출신 일용직 노동자)은 2008년 대비 22%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 부문에서는 루이스 전환점의 도래에 대해 의도적으로 냉담한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 천더밍(陳德銘) 상무부장은 21일 제일재경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노동인구는 아직 최고봉에 도달하지 않았다.”면서 “2030년에 최대 인구를 기록할 것이기 때문에 중국은 그때까지 매우 풍부한 노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금상승으로 외국기업의 철수가 잇따르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대한 답변이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진돗개 리더십’… 한국인 감독 첫승 새역사 썼다

    ‘진돗개 리더십’… 한국인 감독 첫승 새역사 썼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12일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월드컵 본선 1차전에서 이정수(30·가시마)의 첫 골이 터지자 선수들보다 더 기뻐한 사람이 있었다. 곱게 양복을 차려입은 허정무(55) 감독. 그는 허공으로 회심의 어퍼컷을 날렸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세리머니와 묘하게 겹쳐졌다. 활짝 웃는 허 감독 주위로 정해성·박태하·김현태 코치가 달려와 얼싸안았다. 후반 박지성(29·맨유)이 쐐기골을 넣었을 때는 승리를 확신한 듯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마음껏 환호했다. 얼마나 기다려온 순간일까. ‘진돗개’ 허정무 감독이 한국인 감독 최초로 월드컵 본선 승리를 일궜다. 한국이 이번 대회 전까지 월드컵 본선에서 거둔 성적은 통산 4승7무13패. 히딩크 감독의 3승과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1승이 전부였다. 한국인 지도자는 무승(4무10패)이었다. 허 감독이 첫 테이프를 끊은 것. 허 감독은 2007년 말 대표팀 감독에 취임하면서 “내 축구인생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했다. “한국인 지도자는 안 된다는 편견을 깨뜨리겠다.”고도 했다. 그러나 못 미덥다는 반응. 무색무취한 대표팀에 ‘허무축구’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이 따라붙었다. 조급함은 계속됐다. 지난해 6월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을 1위로 통과했으나 반응은 냉담했다.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축제의 자리에서 “본선에서는 외국인 감독이 필요하지 않냐.”는 질문이 나올 정도였다. ‘허허실실’ 허 감독이지만 그 질문엔 참지 않았다. 발끈했다. “좋은 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감독을 맡을 수 있다. 하지만 외국 감독이 무조건 좋다는 식은 곤란하다. 퍼거슨이면 퍼거슨, 무리뉴면 무리뉴 확실하게 이름을 대라.”고 얼굴을 붉혔다. 자신을 믿지 못하는 데 대한 불쾌함이기도 했고,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기도 했다. 한 번 물면 놓지 않는다는 ‘진돗개’답게 허 감독은 끈질겼다. 끊임없이 편견에 맞섰다. 여론에 흔들리지 않았다. 신념대로 ‘마이 웨이’를 갔다. 때론 독선적이라고 평가절하됐지만 괘념치 않았다. 1986년 선수, 90년 트레이너, 94년 코치로 월드컵 본선을 경험한 ‘월드컵 베테랑’이었다. 학연과 지연을 배제하고 실력에 따라 차근차근 선수들을 점검해 나갔다. 약 2년간 무려 95명의 선수들이 허정무호에 몸담았다. 허 감독은 이름값에 연연하지 않고, 직접 눈으로 꼼꼼하게 테스트하며 선수들을 추려 나갔다. 최종 엔트리 23명 중 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가 무려 9명이다. 이청용(22·볼턴)·기성용(21·셀틱)·조용형(27·제주)·이정수(30·가시마)·정성룡(25·성남) 등은 팀의 주축으로 급성장했다. 한국 축구의 성공적인 세대교체까지 마무리한 셈이다. 허 감독은 월드컵 전 “큰 욕심은 없다.”고 말했다. “사령탑에서 내려왔을 때 ‘그 양반 감독할 때 참 괜찮았어.’ 하고 존경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알쏭달쏭한 목표를 내걸었다. 한국인 감독의 승리라는 새 역사를 쓴 허 감독의 ‘유쾌한 도전’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허경영, 콜미부터 붉은천사까지...’데뷔 1년차’

    허경영, 콜미부터 붉은천사까지...’데뷔 1년차’

    민주공화당 허경영총재가 월드컵 응원가 ‘붉은천사’(Red Angels)를 발표했다. 허경영은 오는 11일 개막하는 2010 월드컵날짜에 맞춰 응원가 ‘붉은 천사’의 음원을 11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허경영은 지난해 디지털 싱글 ‘콜미’(Call me)로 가수 변신을 시도했다. ‘콜미’는 발표당시 “내 이름을 불러봐 넌 행복해지고, 내 눈을 바라봐 넌 살이 빠지고” 등의 다소 어이없는 가사로 대중의 시선을 모았다. 이어 허경영은 두 번째 싱글 ‘허본좌 허경영’에 대해 “세계평화와 화합을 도모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고 11월 발표한 ‘허경영의 크리스마스 캐롤’ 앨범에 대해서는 “기존의 2차원 음악과는 다른 10차원 음악”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허경영은 이번에도 앨범 ‘붉은 천사’에 담긴 이색적인 의미를 공개했다. 허경영은 “붉은악마의 악마는 환웅(치우천황)을 의미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며 “단군 이전에 한민족의 군주였었던 환웅은 우리에겐 악마가 아니라 천사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래요, 한번 쭉 가 봅시다.”, “벌써 데뷔 1년 차네요. 데뷔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죽기 전에 공중부양 한번 보고 싶다.”, “예상외로 노래가 좋을 수 도 있는 겁니다.” 등 허경영의 새 신보에 다소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허경영 음반 재킷 서울신문NTN 전설 인천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화계 블로그]방송3사 월드컵 기상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 개막을 앞두고 방송사 간 온도 차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SBS의 월드컵 단독중계로 결론나면서 지상파 3사의 입장 차이가 빚어진 것. 전 국민적인 관심사인 월드컵을 무조건 외면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맞장구 칠 수도 없어 방송사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SBS는 물론 월드컵에 ‘올인’한다. 남아공 월드컵 총 64경기 중 56경기를 생중계한다. 메인뉴스인 저녁 8시 뉴스를 월드컵 기간 동안 한 시간씩 앞당기고, 황금시간대인 8시부터 매일 3경기씩 중계방송한다. 16강이 가려지는 26일까지 평일 저녁시간대 방송되는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은 아예 편성조차 않는다. 대신 매일 오후 2시 ‘오늘의 월드컵’을 내보낸다. ‘태극기 휘날리며’, ‘남아공 월드컵 특별공연’, ‘국민 응원대축제 승리의 함성’, ‘월드컵 인사이드’ 등 예능·교양 프로그램 할 것없이 온통 월드컵 특집이다. SBS의 ‘원맨쇼’를 바라보는 KBS와 MBC의 시선은 마뜩찮다. KBS는 ‘엉거주춤’ 월드컵에 발을 걸치는 모양새다. 예능프로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팀을 10일 남아공으로 출격시키고, 일부 다큐 특집도 제작한다. 수신료 인상이라는 현안이 걸려 있는 KBS로서는 자칫 월드컵을 소홀히 했다가 ‘유탄’을 맞을 우려가 있어서다. 공영방송이 월드컵을 외면한다는 부정적 여론이 확산될 경우 수신료 인상 계획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KBS 관계자는 “솔직히 SBS 잔치에 동참할 의욕이 생기지 않지만 공영방송이 자사 이익 때문에 국가적 관심사를 외면한다는 비판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고 털어놓았다. MBC는 ‘냉담’에 가깝다. 이전 월드컵 때만 해도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경규가 간다’ 등 예능 프로로 월드컵 분위기를 주도하던 MBC는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전 축구국가대표 황선홍(현 프로축구 부산 감독)을 초대손님으로 출연시키는 것을 빼고는 이렇다 할 월드컵 특집을 찾아볼 수 없다. 현재 방영중인 ‘일밤’의 ‘단비’ 코너도 남아공 특집을 준비하다 현지 상황 등이 여의치 않아 중단한 상태다. 차범근 전 수원 감독이 SBS 해설위원으로 결정나자 MBC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 커졌다. 차 위원은 2002년과 2006년 MBC 월드컵 중계 해설을 맡아 시청률 1위를 끌어낸 주역이다. 그는 MBC 명예사원이기도 하다. 이를 의식해 차 위원은 지난 7일 SBS행 기자회견에서 “MBC에 무척 미안하다.”고 말했다. MBC 관계자는 “경기 일부 화면만 (SBS에서) 제공받는 상황에서 무조건 월드컵 열기에 편승할 수는 없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유재석 ‘억지기부’ 논란..배후엔 김태호PD가?

    유재석 ‘억지기부’ 논란..배후엔 김태호PD가?

    ‘무한도전’의 옥의 티로 지적받았던 ‘기부가 좋다’ 코너에 대한 색다른 해석이 제시됐다. MBC ‘무한도전’ 팀은 최근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지원금으로 6억 원을 기부했다. ‘6억원 쾌척’ 소식과 함께 지난 5일 방송된 ‘명수형, 속아주길 바라’ 특집이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김태호 PD가 ‘억지기부’ 논란을 미리 예상하고 ‘기부가 좋다’ 코너를 기획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는 ‘명수형 속아주길 바라’가 평소 눈치가 빠르고 의심이 많아 좀처럼 속지 않는 박명수를 위해 100일 동안 준비한 ‘몰래카메라’ 코너였으며 ‘기부가 좋다’ 코너 또한 ‘명수 형 약올리기’의 일환으로 계획됐다는 주장이다. 네티즌들은 “김태호PD가 ‘기부가 좋다’ 코너가 방송됐을 시 박명수의 기부금을 높이려드는 유재석과 멤버들을 향할 비난을 예상하지 못 했을 리 없다.”며 “이는 ‘무한도전’을 비하하려는 일부 언론 매체와 시청자들을 향한 깜짝 반전이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앞서 29일 방송된 기부코너가 ‘박명수 몰래카메라’의 한 일환이었기 때문에 코너 분량이 짧았고 타이트하게 진행됐던 것”, “멤버들이 일제히 박명수를 목표로 삼아 기부금액을 높였다는 점 등이 근거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반박 “‘억기기부’에 이은 ‘억지해석’이다.”, “무슨 영화 시나리오 쓰는 것도 아니고 오바다.”, “김태호가 천재라고 해도 몇 보 앞을 내다 볼 수 는 없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지난 29일 200회를 맡은 ‘무한도전’은 ‘기부가 좋다’ 코너를 마련, 퀴즈를 맞힌 멤버가 해당 문제에 걸린 선물이나 돈을 기부하는 퀴즈쇼를 진행했다. 하지만 방송을 본 일부 시청자들은 “기부금을 무슨 벌금 내듯 하는 모습이 보기 불편했다.”고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억지기부’ 논란에 중심이었던 ‘무한도전’은 ‘2010 무한도전 달력’으로 올린 판매고의 6억원을 프로그램명으로 기부하며 ‘무한 선행’에 앞장섰다. 또한 100일에 걸쳐 완성된 ‘박명수 몰래카메라’를 한주 늦게 공개해 시청자에게 반전의 재미를 선사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f(x) 크리스탈 ‘불편한 방송태도’ 구설수에

    f(x) 크리스탈 ‘불편한 방송태도’ 구설수에

    걸그룹 f(x) 멤버 크리스탈이 불편한 방송태도로 구설수에 올랐다. 크리스탈은 멤버 루나와 함께 지난 5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크리스탈은 피곤한 듯 무심한 태도를 보여 ‘방송태도’를 지적을 받았다. 특히 크리스탈은 대 선배 가수인 태진아가 가수 마야에게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스피드퀴즈’를 푸는 동안 다리를 꼬고 시선을 아래쪽으로 두고, 무심한 얼굴로 발끝을 까딱거리는 등의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세바퀴’가 연령과 세대를 초월한 선배가수와 신인 가수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보는 내내 불편했다.”, “아무런 호응도 없이 앉아있을 거면 왜 출연했느냐”, “태진아가 아버지뻘일 텐데, 어쩜 저런 표정을 할 수 있는가.”, “안 좋은 일이 있는 것 같아 보였다.” 등 냉담한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태진아와 동갑내기 개그맨 임하룡은 MC박미선의 “f(x)아시냐”는 질문에 “누구? 메간폭스?”라고 반문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사진 =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f(x) 크리스탈, ‘불편한 방송태도’에 네티즌 ‘발끈’

    f(x) 크리스탈, ‘불편한 방송태도’에 네티즌 ‘발끈’

    걸그룹 f(x) 멤버 크리스탈이 불편한 방송태도로 구설수에 올랐다. 크리스탈은 멤버 루나와 함께 지난 5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크리스탈은 피곤한 듯 무심한 태도를 보여 ‘방송태도’를 지적을 받았다. 특히 크리스탈은 대 선배 가수인 태진아가 가수 마야에게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스피드퀴즈’를 푸는 동안 다리를 꼬고 시선을 아래쪽으로 두고, 무심한 얼굴로 발끝을 까딱거리는 등의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세바퀴’가 연령과 세대를 초월한 선배가수와 신인 가수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보는 내내 불편했다.”, “아무런 호응도 없이 앉아있을 거면 왜 출연했느냐”, “태진아가 아버지뻘일 텐데, 어쩜 저런 표정을 할 수 있는가.”, “안 좋은 일이 있는 것 같아 보였다.” 등 냉담한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태진아와 동갑내기 개그맨 임하룡은 MC박미선의 “f(x)아시냐”는 질문에 “누구? 메간폭스?”라고 반문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사진 =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f(x) 크리스탈, ‘무성의한 방송태도’에 비난봇물

    f(x) 크리스탈, ‘무성의한 방송태도’에 비난봇물

    걸그룹 f(x) 멤버 크리스탈이 불편한 방송태도로 구설수에 올랐다. 크리스탈은 멤버 루나와 함께 지난 5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크리스탈은 피곤한 듯 무심한 태도를 보여 ‘방송태도’를 지적을 받았다. 특히 크리스탈은 대 선배 가수인 태진아가 가수 마야에게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스피드퀴즈’를 푸는 동안 다리를 꼬고 시선을 아래쪽으로 두고, 무심한 얼굴로 발끝을 까딱거리는 등의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세바퀴’가 연령과 세대를 초월한 선배가수와 신인 가수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보는 내내 불편했다.”, “아무런 호응도 없이 앉아있을 거면 왜 출연했느냐”, “태진아가 아버지뻘일 텐데, 어쩜 저런 표정을 할 수 있는가.”, “안 좋은 일이 있는 것 같아 보였다.” 등 냉담한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태진아와 동갑내기 개그맨 임하룡은 MC박미선의 “f(x)아시냐”는 질문에 “누구? 메간폭스?”라고 반문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사진 =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기력 논란’ 황정음-서우, 반전을 노린다?

    ‘연기력 논란’ 황정음-서우, 반전을 노린다?

    ◆ ‘지붕킥’ 황정음과 ‘자이언트’ 황정음은 동일인물?‘신데렐라 언니’ 서우가 초반 ‘연기력 논란’으로 몸살을 앓은 데 이어 이번에는 ‘자이언트’ 황정음의 연기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 을 통해 스타로 발돋움한 황정음이 지난 1일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를 통해 성인역 미주로 등장해 시선이 집중 됐다. 그러나 방송직후 황정음의 연기력을 본 시청자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번 드라마 역시 황정음은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를 부각시킨 대사톤, 몸짓, 표정 등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시청자들은 “솔직히 ‘지붕킥’에서의 황정음과 ‘자이언트’의 미주가 동일인물도 아닌데 연기가 너무 똑같다.”,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것 같다.”, “정극에서 혼자 시트콤 연기를 하고 있으니 극에 몰입이 안 된다.” 등 캐릭터 이해의 부족함을 지적했다. 서우 역시 드라마 초반 ‘연기력 논란’의 주인공이었다. 서우는 ‘신데렐라 언니’ 1회부터 정확하지 않은 발음, 과정된 표정연기를 질타 받으며 “서우가 연기하는 구효선은 장애인 같다.”는 극단적인 비난까지 받았었다. 이는 드라마 초반 눈치 없고 둔하게 표현된 구효선 캐릭터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서우는 드라마 3회분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무구한 캐릭터 뒤에 숨겨진 이중적인 면을 드러내며 반전을 줬다. 서우는 극 속에서 짝사랑하던 상대가 언니 송은조(문근영 분)를 좋아하게 됐단 사실에 분노하며 은조를 향해 “거지, 꺼져”라고 말한다. 이 장면에 대해 시청자들은 “반전이었다. 간이고 쓸개고 다 빼 줄 것처럼 굴었던 효선(서우 분)의 이중적인 모습이 놀랍다.”고 평했다. 이와 관련 ‘신데렐라 언니’ 김영조 PD는 사전에 “가장 눈 여겨 봐야 할 캐릭터는 구효선 역의 서우다. 4부까지 효선의 캐릭터는 이후에 등장할 새로운 반전을 위한 설정이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우는 ‘신데렐라 언니’에서 남부러울 것 없이 큰 구효선의 ‘어린애’같은 모습을 부각시켰다. 그 과정에서 불분명한 발음과 ‘몹쓸애교’는 분명 문제점으로 지적 받았다. 서우는 한차례 시챙착오를 거친 뒤에야 불편했던 과잉연기를 버리고 캐릭터 구효선의 성장과 함께 ‘연기력 논란’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었다. ‘반전’을 살리기 위한 설정일까? ‘공부 부족’ 일까? 황정음이 ‘자이언트’에서 연기하는 미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고 순수한 모습을 잃지 않은 ‘어린애’같은 캐릭터다. 미주는 후에 순진한 고아처녀에서 사랑하는 남자에게 버림받은 미혼모로, 또 후에는 은막의 톱스타가 되는 파란만장한 삶을 산다. 순수하고 밝은 모습을 잃지 않은 미주는 ‘지붕킥’에서 황정음이 보여줬던 솔직하고 당찬 모습과 일부분 닮아있다. 지금까지 황정음이 선보인 미주는 앞으로 보여질 수많은 모습중에 일부이다. 황정음이 앞으로 미주에게 일어나는 극적인 변화를 이해하고 캐릭터의 성장과 함께 자신의 연기를 변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코어콘텐츠미디어, 에이스토리, MBC ‘지붕뚫고 하이킥’, SBS ‘자이언트’ 화면 캡처, ‘자이언트’ 공식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분노한 이휘재, 노유민 향해 “너 어떻게 살래?”

    분노한 이휘재, 노유민 향해 “너 어떻게 살래?”

    개그맨 이휘재가 노유민에게 따끔한 충고를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파일럿 프로그램 ‘마이 파트너’에서 이휘재는 ‘망가진 아이돌’로 손꼽히는 그룹 NRG 출신 노유민를 위해 트레이너로 나섰다. 하지만 이날 방송분에서 두 사람은 평소 절친하다는 말이 무색할 만큼 썰렁한 분위기를 연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유인즉슨, 바로 전날 밤 노유민이 술을 마시느라 이휘재와 한 운동약속을 어기고 심지어 전화까지 피해 이휘재의 화를 돋운 것. 이휘재는 차가운 표정으로 “녹화 끝나고 유산소운동 하고 가기로 어제 약속했다. 그런데 연락이 없었고 전화를 했더니 안 받았다. 여러번 걸어봤지만 안 받았다. 배신 그 자체였다.”고 불편한 속내를 내비쳤다. 이어 노유민도 “문자 보고 깜짝 놀랐다.”며 전날 이휘재가 자신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휘재는 “너 마지막이야. 1분 안에 나한테 전화 안 하면 이 프로고 뭐고 안 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휘재는 “파트너십에서 신뢰가 깨지면 그건 끝이다.”며 “너 혼자 하던가 새로운 파트너 구하던가 알아서 해.”라며 냉담하게 말했다. 평소 아끼던 동생 노유민을 향한 애정과 기대가 컸기에 실망감과 배신감도 컸던 것. 노유민은 이휘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주어진 운동 스케줄을 모두 소화했다. 이내 운동이 끝난 후 노유민을 향해 이휘재는 “너 이 세상 어떻게 살아나갈래. 너 서른하나야.”라며 입을 열었다. 이휘재는 “이제 계획도 세우고 그래야지. 어제처럼 그러면 안 돼.”라고 노유민을 꾸짖으면서도 진심어린 충고를 전했다. 노유민은 이휘재의 스파르타식 트레이닝으로 3주 동안 5.9kg을 감량해 미션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 이휘재는 노유민에게 살이 쪘을 때의 사진을 보여주며 “중학교 때, 인기 없고 혼자 놀던 나의 모습이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사진 속의 이휘재는 지금의 모습과 180도 달라 눈길을 끌었다. 사진 = SBS ‘마이 파트너’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방선거 D-14] 15개시·도 교육감후보

    [지방선거 D-14] 15개시·도 교육감후보

    6·2 동시지방선거에서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을 선출한다. 교육감 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평균 경쟁률 5대1을 기록할 정도로 후보자들은 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많다. 부산과 대구에서는 무려 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학교 설립 인허가권에 교원 인사권 등 ‘교육 소통령’이라 불릴 정도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연유로 일부 후보들은 특정 정당 색깔을 강조하기도 한다. 하지만 교육감 후보는 정당 공천이 없다. ‘기호 1번=여당 후보’, ‘기호 2번=야당 후보’라는 등식이 성립되지 않는다. 후보자들의 높은 관심에 비해 일반 유권자들은 무관심하기 그지없다. 12.3~21.0%에 불과한 역대 교육감 투표율이 이를 반증한다. 낮은 투표율은 교육감의 대표성 시비로 이어질 수 있다. 제대로 된 후보를 뽑아야 내 자녀 교육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유권자들의 후보 감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울에 이어 15개 시·도교육감 후보들을 분석해 본다. ●경기 - 무상급식 진원지… 보수 단일화 최대 변수 경기교육감 선거는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무상급식’의 진원지가 경기도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진보진영의 김상곤 현 교육감과 보수성향의 강원춘·한만용·정진곤 후보 등 4명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김 후보의 우세 속에 다른 후보들이 추격하는 양상이다. 지난 16일 전국지방신문협의회 소속 경인지역 3개 언론사가 여론조사 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상곤 후보가 14.1%로 강원춘 후보(8.4%)를 5.7%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진곤 후보는 6.7%, 한만용 후보는 3.7%로 나왔다. 또 방송 3사가 TNS 등 3개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도 김상곤 후보가 26.3%로 선두를 달렸으며 정진곤 후보 10.3%, 한만용 후보 6.9%, 강원춘 후보 6.2%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무응답 등 부동층이 50~67.1%에 달해 부동층의 향배와 함께 보수후보 단일화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상곤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도 무상급식 확대 실시를 거듭 약속하면서 진보 및 개혁 성향 지지세를 결집하고 있다. 반면 다른 세 후보는 ‘무상급식’에 반대하는 등 김 후보를 공격하고 있다. 경기교총 회장 출신인 강원춘 후보는 “무상급식은 다분히 정치적이고 대중영합주의적인 요란한 구호”라며 급식시설과 음식 질이 보장된 책임급식을 들고 나왔다. 초등학교 교사 출신인 한만용 후보는 “무상급식은 교육의 문제가 아니고 국가에서 재정형편을 보면서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출신 정진곤 후보는 “이번 교육감 선거는 갈등과 혼란을 초래하는 김상곤 교육감의 ‘전교조식 교육정책’을 심판하는 장”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인천 - 지지율 15% 넘는 후보 없어… 판세 오리무중 7명의 후보가 난립했던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후보 2명이 잇따라 사퇴했지만 여전히 안갯속 판세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15% 이상의 지지율을 얻는 후보가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이 오리무중 판세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진보단일 후보인 이청연 후보를 제외한 4명은 보수로 분류된다. 최진성·이청연 후보는 초등학교 교사 출신이고, 조병옥 후보는 중등 교사를 지냈다. 권진수 후보는 행정고시에 합격, 교육관료의 길을 걸어왔으며 나근형 후보는 인천시교육청 교육국장을 지낸 뒤 교육감에 당선됐다. 1, 2번을 뽑은 최진성 후보와 나근형 후보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하지만 최 후보는 상대적으로 인지도나 지지율이 낮아 다른 후보들 사이에서 해볼 만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2번을 뽑은 나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앞 순위를 배정받은 데다 두 차례에 걸쳐 교육감을 지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서다. 실제로 여론조사에서 10% 이상의 지지율을 얻은 후보는 나 후보뿐이다. 하지만 진보 성향의 특정 정당을 연상시키는 번호로 인해 보수층 공략에는 마이너스라는 평가도 나온다. 후보들이 이구동성으로 내세우는 구호는 학력 높이기다. 지난해 11월 치러진 인천지역 고3 수험생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전국 16개 시·도에서 최하위에 그쳤던 것. 같은 해 10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치러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도 대동소이한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후보들의 학력신장 해법은 약간씩 표현만 다를 뿐 본질적으로 큰 차이는 없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대전 - 후보 모두 보수성향… 교육비 경감 등 이슈 대전시교육감은 한숭동 전 대덕대 학장, 오원균 전 우송고 교장, 김신호 현 교육감 등 3파전이다. 여러 여론조사에서 현직 프리미엄과 지명도를 앞세운 김 후보를 두 후보가 쫓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부동층이 많아 승패를 쉽게 점치기 어렵다. 3명 모두 보수 성향이나 한 후보가 그나마 진보적이라는 평가다. 3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와 오 후보, 한 후보는 무상급식과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 등 여러 가지 문제를 놓고 설전을 펼쳤다. 김 후보는 1000억원 가까운 막대한 재정 투입을 들어 전면 무상급식을 반대했다. 오 후보는 초·중 의무교육기관에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도입을 주장한다. 한 후보는 “초·중등뿐 아니라 유치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겠다.”며 다른 후보와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한 후보는 또 학교운영지원비를 완전히 철폐하고 교복과 참고서를 반값에 공급하겠다고 한다. 김 후보는 ‘사교육비 제로 시범학교’를 운영하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무료 방과후학교 운영 공약으로 맞서고 있다.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도 쟁점이다. 김 후보는 구도심인 중구·동구·대덕구의 저소득층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동부지역에 창의형 기숙학교를 세우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한 후보는 구도심에 교육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 교육환경과 학생들의 학력신장에 힘쓰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충남 - 강복환후보 상대후보 금품전달미수 쟁점 김종성 현 도교육감과 강복환 전 교육감이 리턴매치하는 충남교육감 선거는 공약을 따져 보기도 전에 또다시 비리 문제가 쟁점이 됐다. 강 후보가 측근을 통해 김 후보에게 금품을 전달하려다 미수에 그친 뒤 충남지방경찰청에 제3자뇌물교부 혐의로 입건됐기 때문이다. 강 후보는 지난 1월27일 정모(57·구속)씨에게 돈을 줘 일부인 4000만원이 김모(42·구속)씨 등에게 전달됐고, 김씨 등은 이틀 뒤 “선거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2000만원을 김 후보의 제자 박모(42)씨에게 건넸다. 박씨는 김 후보에게 이를 전하려 했지만 거부당하자 김씨에게 돈을 되돌려줬다. 김씨는 박씨에게 돈을 건넬 당시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지난달 8일 공주 마곡사 인근에서 김 후보와 박씨에게 보여 주고 1억 5000만원을 요구하면서 협박하자 김 후보 측이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이와 관련, 강 후보는 “사업자금으로 빌려준 것일 뿐”이라면서 “내가 이 사건과 조금이라도 연관돼 있다면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반박했다. 충남교육감은 선거 때마다 비리 문제가 불거졌다. 강 후보가 2003년 교육감 재직 시 인사비리 혐의로 구속되고, 지난해 오제직 전 교육감도 비리 혐의로 중도하차했다. 지난해 4월 치러진 도교육감 보궐선거 때 선관위의 후보자 정보는 강 후보가 당시 인사비리로 구속돼 2007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유죄판결을 받았으나 2008년 8월 사면복권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교육감의 가장 큰 덕목은 도덕성”이라며 사교육비 절감과 함께 깨끗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이끌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후보는 무료 방과후 학교 운영을 통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여러 학력신장 관련 공약을 내놓았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충북 - 고입연합고사 싸고 보수·진보·중도 격돌 충북도교육감 선거는 보수성향의 이기용 후보, 진보성향의 김병우 후보, 중도성향의 김석현 후보 간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현재 3선에 도전하는 이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김병우 후보와 김석현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기용 후보가 27.8%, 김병우 후보가 13.1%, 김석현 후보가 7%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모름’이나 ‘무응답’이 52.1%로 나타나 섣불리 선거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교사와 교육장 등을 지낸 이기용 후보는 검증된 교육감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사람의 향기가 묻어나는 사람을 만드는 교육’을 핵심 키워드로, 안전한 학교 만들기와 사랑 가득한 유아교육실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전교조 충북지부장과 교육위원 출신인 김병우 후보는 상대 후보들보다 젊은 50대 초반의 나이를 앞세워 ‘젊은 교육감’과 107개 시민단체로부터 추천받은 ‘민주교육감’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진보성향 후보답게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시행, 유·초·중학교 완전 의무교육 등이 핵심공약이다. 전남도 부교육감을 지낸 김석현 후보는 출마자 가운데 유일하게 교사 경력이 없는 교육행정가 출신이다. 그는 충북 교육계의 부패청산을 위해 교육개혁특위를 설치하고 교실 첨단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대 쟁점은 고입 연합고사다. 이 후보는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고입 연합고사를 부활시켰지만 김병우 후보는 연합고사 폐지를 주요 공약으로 삼았다. 김석현 후보는 부득이 시행할 경우 연합고사 비율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제주 - 3인 후보 무상급식 공감… 시행시기 입장차 제주도교육감 선거에는 양성언 현 제주도 교육감, 양창식 전 탐라대 총장, 부태림 전 아라중 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역언론 여론조사 등에서 3선에 도전하는 양성언 후보가 높은 인지도 등을 내세워 다른 후보를 앞서가고 있다. 이에 맞서는 부태림,양창식 후보는 후보 단일화 논의를 진행중이다. 후보들은 무상급식을 시행해야 한다는데는 의견이 일치하지만 구체적 시행시기 등에는 입장을 달리하고 있다. 양성언 후보는 올해부터 제주도내 모든 읍·면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전면 무상급식을 하고 있어 점진적으로 2015년까지 모든 학교에서 무상급식을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양창식 후보는 예산과 법적 절차, 협력기구 설치가 끝나면 당장 2011년부터 초·중학교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부태림 후보는 2012년에는 제주도 내 공사립 유치원과 고등학교 단위까지 범위를 넓혀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서는 공립 ‘제주국제학교’(가칭) 운영 문제를 두고서도 시각차를 드러냈다. 부태림 후보는 한해 4000만원의 교육비는 과부담이라며 장학금 등을 통해 지역의 저소득층 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공약했고 양 창식 후보도 학비를 낮추고 지역학생의 입학비율을 높이는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양성언 후보는 어린 자녀를 외국에 보내고 싶어하는 학부모의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광주 - 현직후보 약간 앞서… 부동층서 갈릴 듯 광주시교육감 선거에는 5명의 후보가 경쟁에 나섰다. 재선에 도전한 현직 안순일 후보가 약간 앞서 나가는 양상이다. 안 후보는 최근 한 지역언론사가 실시한 지지도 조사에서 17.2%를 얻어 13.1%를 얻은 이정재 후보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50%를 넘는 무응답 비율을 감안할 때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안 후보는 재임기간 이뤄 낸 ‘6년 연속 수능성적 전국 1위’라는 가시적 성과를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현직이란 프리미엄도 무시하기 어렵다. 그는 ‘학부모 부담 경감’과 ‘신명나는 학교 분위기 조성’을 교육복지 공약으로 내놨다. 학부모 부담 경감으로는 맞춤형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신뢰받는 학원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또 신명나는 학교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자율학습 운영방법 개선이나 공문서 유통량 감축 등을 통한 교원 업무경감을 약속했다. 여성인 고영을 후보는 “교육이 변해야 미래가 있다.”며 “엄마의 마음을 헤아리는 교육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치원 전면 의무교육’과 ‘교육감 급여(4년) 전액 장학금 기탁’ ‘교육감 단임제’ 등 파격적인 공약도 내걸었다. 김영수 후보는 “‘실력 광주’의 위상을 지켜 나가겠다.”며 학부모들이 가장 바라는 마음을 겨냥하고 있다. 장휘국 후보는 전교조 광주시지부장을 역임한 경력 등을 앞세워 ‘MB교육 심판론’을 외치고 있다. 해직교사로서 5년, 교육위원으로서 7년을 보내는 등 교육 현장의 문제점을 속속 파악하고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진보·개혁 후보란 점도 강조하고 있다. 이정재 후보는 “창의적인 맞춤형 공교육과 인성교육 실현에 역점을 두겠다.”며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광주교대 총장·전국 대학총장협의회 부회장·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범시민협의회장 등의 경력을 내세워 ‘검증된 CEO교육전문가’란 점도 강조하고 있다. 일부 후보는 최근 사조직 운영 혐의를 받거나 성희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전남 - 장만채 후보에 교육관료 출신 3인 도전장 7명의 후보가 등록한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시민단체가 추대한 장만채 후보가 약진하고 있다. 최근 한 지역신문사의 여론조사에서 장 후보가 20.6%의 지지율을 얻어 한 자릿수를 기록한 여타 후보들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장 후보는 특히 지난 14일 실시된 후보 투표용지 게재 순위 추첨에서도 민주당에 해당하는 기호 2번을 뽑아 더욱 날개를 달았다. 이에 맞서기 위해 ‘3선 전남교육감’에 도전하는 김장환, 신태학, 서기남 후보 등 교육관료 출신들은 17일 만나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 단일화를 이루자고 합의했다. 그러나 18일 김장환 후보 측이 자신으로 후보 단일화가 합의됐다며 지지를 부탁하는 문자를 불특정 유권자들에게 발송하면서 단일화 합의에 급제동이 걸렸다. 이에 따라 순천대 총장 출신인 장만채 도교육감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독주하는 가운데 장 후보와 맞서기 위해 교육관료 출신 3명의 보수 후보 간 단일화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무응답 층이 절반을 넘는 점을 감안하면 판세는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 후보들이 내세운 공약이나 정책에는 비슷한 점이 상당히 많다. 친환경 무상 급식 추진과 농어촌 학교 통폐합 반대 등에 대해서는 거의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후보자 간 진보와 보수 등 뚜렷한 대결 구도가 형성되지 않거나 정책의 차별화가 보이지 않으면 연고에 의한 투표로 흐를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김경택 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고 맞춤형 교과교실제, 초빙강사제 등을 도입하겠다.”며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장만채 후보는 “농산어촌 교육을 살리고 ‘부패 없는 전남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기선 후보는 각계가 참여하는 ‘클린 전남도민위원회’를 구성, 공직 부패를 막고 교육 양극화 해소에 앞장서겠다며 유권자와 접촉하고 있다. 서기남 후보는 도시에서 전학 오고 싶어하는 소규모 전원학교를 만들고, 곽영표 후보는 명문고 육성과 원어민 교육 현실화 등의 공약을 각각 내걸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전북 - 5명 후보 접전… 논문 표절 시비 변수로 전북도교육감 선거는 최규호 현 교육감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5명의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여론조사 결과 후보 5명의 지지율이 모두 10∼20% 안팎으로 차이가 크지 않고 정책면에서도 큰 차별성을 보이지 않는다. 기표 순서는 1번 오근량, 2번 고영호, 3번 김승환, 4번 박규선, 5번 신국중 후보로 정해졌다. 이번 선거는 지역에서 영향력이 큰 전주고 출신(2명)과 비전주고 출신 간의 대결, 대학교수 출신(2명)과 초·중등 교육자 출신의 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다. 전교조 등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시민사회 후보의 득표력도 시험대에 올랐다. 변수로 등장한 논문표절 시비, 기표 순서 추첨 등이 어떻게 작용할지도 관심사다. 초등학교 교사로 출발해 고교 교장, 교육장 등을 지낸 오근량 후보는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현 최규호 교육감에게 두 번이나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에는 기필코 당선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인지도가 높고 동정표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오 후보는 학생복지인권조례를 제정, 학생들의 자율결정권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영호 후보는 ‘로또’로 통하는 2번을 뽑아 한껏 고무돼 있다. 민주당의 텃밭인 전북 지역의 특성상 2번에 대한 득표율 효과가 5~10%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교원평가를 통해 무능교사 10%퇴출 공약을 제시했다. 김승환 후보는 시민사회단체의 추대를 받아 출마한 만큼 공고한 지지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무한경쟁 위주의 현 교육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후보등록 직전에 논문표절 시비가 불거졌지만 이는 민주후보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박규선 후보는 ‘전북교육의 홈런타자’를 내세우고 있다. 풍부한 교육경력을 바탕으로 다섯 후보 가운데 조직력이 가장 막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력신장 우수학교와 지역에 인센티브를 주기 위한 기금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신국중 후보는 40여년 동안 교사, 교육장, 교육위의장으로 전북교육에 헌신해 온 경력을 내세워 표밭을 누비고 있다. 자율형사립고 추진과 일제고사 수능성적 공개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울산 - 보수 vs 진보 … ‘학력향상’ 공약 표심잡기 울산에선 김복만, 장인권, 김상만 등 3명의 후보가 나서 보수와 진보의 대결양상을 벌이고 있다. 김복만 후보와 김상만 후보는 보수성향으로, 장인권 후보는 진보성향으로 분류되고 있다. 김복만 후보는 “울산교육이 방향을 잃으면서 학력수준도 전국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학력을 4위권으로 끌어올리고 계파나 인맥을 떠난 공정한 인사 단행과 교육재정까지 확충할 수 있는 유일한 ‘교육 CEO’”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또 울산의 학력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학력향상 TF(교사+전문가) 운영과 친환경 무상급식용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구매단’ 설치, 학교 공사비리 척결을 위한 ‘학교시설 관리공단’ 설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채택했다. 장인권 후보는 “1등도 불안하게 하는 잘못된 경쟁교육 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세계 최고의 교육 모델인 ‘핀란드형 혁신학교’를 운영,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이겠다.”며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그는 중학교 교육 내실화를 위한 고입선발 내신 전형 전환과 친환경 무상급식 등 의무교육 실현, 원어민교사 축소를 통한 영어회화교사 인원 확충, 교사잡무를 줄이기 위한 교원정원 증원 등을 약속했다. 현 교육감인 김상만 후보는 “2년 5개월의 재임기간 동안 학력향상과 인성교육이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고 노력했다. 재선되면 이런 노력이 결실을 거두면서 울산교육도 안정권에 접어들 것”이라며 유권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김 후보는 울산의 학력수준을 전국 5위권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울산 교육특구’ 만들기와 영어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구·군별 외국어교육센터’ 설립,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면제’, ‘교직원 자녀 보육교실 확충’ 등의 공약을 내놓고 있다. 논란을 빚고 있는 ‘교원평가’에 대해서는 보수성향의 김복만·김상만 후보가 찬성한 반면 진보성향의 장인권 후보는 반대했다.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해선 장 후보는 ‘전면 확대’, 김복만 후보는 ‘점진적 확대’, 김상만 후보는 ‘차상위계층 확대’ 등으로 차이를 보였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강원 - 3선 현직후보 선두… 고교평준화 최대 쟁점 강원 교육감 선거는 4파전이다. 3선에 도전하는 한장수(65·전 교육감) 후보와 진보진영 단일화에 성공한 민병희(57·도교육위원), 중도 보수를 표방하는 조광희(66·도교육위원), 권은석(64·전 교육국장) 후보가 출사표를 냈다. 이달 중순 지역의 5개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중도성향의 한 후보가 선두를 지켰다. 지난 8년동안 강원교육을 이끌면서 얻은 인지도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른 후보도 개혁성과 참신성을 무기로 내세워 만만찮은 기세다. 진보 출신의 민 후보는 다른 후보와 단일화를 이뤄 스스로 ‘범 도민 단일 후보’임을 내세우고 있다. 선거는 고교평준화, 교원 평가제 시행, 학업성취도 평가, 무상급식 등이 쟁점이다. 후보들은 재원조달 등에 대해서는 의견차이를 보이지만 ‘무상급식 공동 협약’을 하자는 민 후보의 제안에 전격적으로 합의해 누가 당선되더라도 친환경 무상급식은 도입될 전망이다. 후보 간 이견을 보이는 최대 쟁점은 지역 고교평준화 문제다. 한 후보는 현행 비평준화를 유지하면서 보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반대 입장이다. 반면 나머지 세 후보는 평준화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권 후보는 평준화와 비평준화 지역 간 학력수준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만큼 비평준화는 학교 간 서열조장과 학습의욕 저하만 가져와 평준화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 후보도 비평준화는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가중과 서열화 조장으로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는 데 걸림돌이 될뿐더러 독점적인 학연 구조에 의해 지역의 부패와 정체를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며 평준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조 후보는 평준화를 하되 외국어와 예·체능 등의 특성화 학급을 설치해 이 방면에 소질있는 학생이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특성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평준화에 찬성하지만 즉각 시행보다 제도 보완에 무게를 둔 셈이다. 또 교원평가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도 후보 간의 견해 차이가 드러난다. 권 후보와 조 후보는 교원 평가제 방식과 활용 부분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며 조건부 찬성 뜻을 나타냈다. 그러나 민 후보는 교육감부터 평가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한 후보도 평가결과를 인사와 보수에 반영하는 데는 반대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부산 - 현 교육감 불출마… 보수 후보 단일화 불발 부산시교육감 선거에는 3선 제한에 걸려 설동근 현 교육감이 출마하지 않는 가운데 모두 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중 8명이 보수 측이고 진보 측에서는 전교조 출신인 박영관 후보 한 명이다. 한때 보수 후보들 간에 단일화 논의가 있었으나 서로 주장이 팽팽히 맞서 무산됐다. 유권자들이 가뜩이나 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없는 데다 후보 난립으로 대다수가 교육감 후보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어 선거가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형국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후보는 저마다 자신이 ‘적임자’라고 내세우며 얼굴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유권자의 무관심으로 애를 태우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후보별 지지율이 비슷해 자칫 기호가 당락을 좌우하는 ‘로또 선거’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7일 치러진 부산시 교육감선거 투표용지 게재순위에서는 1번을 뽑은 임혜경 후보와 그렇지 않은 후보 간에 희비가 엇갈렸다. 후보들은 저마다 공교육 정상화, 사교육비 경감, 지역 간 학력격차 해소, 교육비리 척결 등 비슷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교원노조 명단공개와 교원 평가 등에 대해서는 견해차를 보였다. 대체로 보수후보 측은 “명단 공개에 동의하지만, 법원결정은 존중해야 한다.”는 찬성 뜻을 보였고, 박영관 후보 등 일부 후보는 “개개인이 찬성하지 않는 명단공개에는 반대하며 법원결정도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반대 뜻을 분명히 밝혔다. 특히 임장근 후보는 명단공개 허가를 요구하는 헌법 소원을 청구할 정도로 명단공개에 적극성을 보였다. 교원 평가 때 인사·보수와 연계하는 문제에 대해 김진성, 임장근, 정형명, 현영희 후보는 찬성했다. 반면 박영관, 이병수, 이성호, 임정덕, 임혜경 후보는 반대했다. 그러나 찬성과 반대하는 후보들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무상급식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후보 대부분이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세부적으로는 전면 시행과 단계적으로 나뉘었다. 교육비리 척결은 모든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웠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대구 - 교수 vs 초·중등 교육계 출신… 9명 난립 대구시교육감 선거는 9명의 후보가 난립,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감 후보들은 인물 알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전략을 짜고 있다. 교수 출신 후보 6명과 초·중등 교육 관리자 출신 후보 3명은 대구교육계 최대 쟁점으로 공교육 강화와 활성화, 학력신장 등을 공통적으로 꼽으며 자신이 이를 해결할 식견과 경험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교수 출신의 후보는 현재 교육계가 과거 부패와 비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며 외부감사제 도입 등 청렴성을 강조했다. 초·중등 교육계 출신 후보들도 이를 반박하기보다 내부 자정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17일 지역 공중파 방송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보수성향 단일 후보로 선정된 우동기 후보가 18.7%의 지지율을 기록, 다른 후보를 크게 앞서며 초반 기세를 잡았다. 하지만 무응답자가 52%에 달해 상당수 유권자들이 이번 교육감 선거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응 후보는 투표용지에 첫 번째로 등재되는 점을 부각시킨, ‘대구교육 1등으로 교육감 김선응’이란 슬로건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계명대 사범대 교수 출신인 박노열 후보는 “수준별 이동식 수업을 실시하고 사회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동기 후보는 지역간 교육불균형 해소 등 굵직한 공약을 내세웠고, 도기호 후보는 “학군제를 폐지해 고교 선택권을 부여하겠다.”며 한 발 더 나아갔다. 김용락 후보는 시민활동을 한 경험을 살려 중도개혁층의 유권자를 파고들고 있다. 진보진영의 단일후보인 정만진 후보는 개혁과 변화를 바라는 중산층과 서민층을 대상으로 차별 없는 교육정책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유영웅 후보는 “교사부터 교육위원까지 교육계 모든 분야를 두루 섭렵했다.”며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판사, 변호사를 지낸 신평 후보는 “학력·문화·배려를 3대 축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며 특정학교 중심으로 형성된 교육계 파벌을 해소하고 독점적 지위를 타파하겠다.”고 밝혔다. 윤종건 후보는 한국교총 회장을 역임한 사실을 내세워 인물론으로 상대후보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경북 - 이념대립 없이 3파전… 도덕성 최대이슈 경북도교육감 선거는 이영우 현 교육감, 김구석 전 경북교육연수원장, 이동복 동북아교육연구소장이 3파전(투표용지 게재 순)을 벌이고 있다. 수도권처럼 보수·진보 후보 간 첨예한 대립은 없다. 이들은 모두 보수로 분류된다. 교사·교감·교육장 등을 거쳐 교육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까지 갖췄다는 공통점도 있다. 하지만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도덕성이 최대 이슈로 부상했다. 경찰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자를 불법 동원한 혐의로 이영우 후보 측을 수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다른 후보들의 공세가 시작된 것이다. 김 후보는 “이영우 후보 측이 현직 프리미엄을 이용해 관권·동원 선거를 자행하는 등 불미스러운 사건이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다.”면서 “이 후보 측의 이 같은 불법 선거운동으로 인해 선거운동을 끝까지 해야 할지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이 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정책선거 운동이 상대 후보의 관권·동원 선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심히 의심스럽다. 또 유권자들이 정책 선거운동을 제대로 이해해 줄지도 걱정스럽다.”며 남은 기간 정책선거, 깨끗한 선거를 주문했다. 이동복 후보도 “각종 제보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영우 후보가 교육감 시절에도 각종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깨끗한 후보라고 볼 수 없다.”고 공격했다. 또 “경북교육감 불법선거운동으로 168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보궐선거를 실시한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에는 깨끗한 사람을 교육감으로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영우 후보는 경찰에서 제기한 개소식 불법 동원 등의 혐의 사실과 관련, “전혀 모르는 일로 전혀 관련이 없다.”고 부인하며 상대 후보들의 공세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교육감 선거는 다른 선거와 달리 학생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교육”이라며 “끝까지 혼탁·과열 선거를 지양하고 정책선거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경남 - 전·현직 교육감 접전… 보·혁대리전 양상 경남도교육감 선거에는 전·현직 교육감을 비롯해 모두 6명이 나섰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공천제가 아니기 때문에 출마 후보들은 정당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그러나 경남은 한나라당 성향이 강한 지역이어서 교육감 선거 투표용지에 첫 번째로 이름이 오르는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인 것처럼 비춰져 득을 볼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에 따라 추첨으로 첫 번째 게재 순서를 뽑은 강인섭 후보의 득표 정도와 다른 유력 후보들이 득표에 영향을 받을지 등에 관심이 쏠린다. 경남도교육감 선거는 도내 보수와 진보 단체 등이 선거를 앞두고 특정 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이념 대리전 양상도 보이고 있다. 교육계와 유권자 등은 교육감 후보들의 정책과 성향 등을 바탕으로 박종훈 후보는 진보, 나머지 5명의 후보는 보수 쪽으로 분류한다. 뉴라이트 경남학부모연합과 자유교원연합, 대한교원노조 등 44개 보수단체는 보수성향 경남도교육감 후보 가운데 고영진 후보가 우파 이념에 가장 충실하다며 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전교조와 민주노총 등 진보쪽 9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좋은 교육감 만들기 경남연대’는 특목고 설립 중단, 무상급식, 교육분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을 약속한 박종훈 후보를 좋은 교육감 후보로 선정하고 지지를 선언했다. 이념에 따른 투표가 이루어지면 후보가 난립한 보수쪽 지지표가 분산돼 후보를 단일화해야 한다는 제안도 있었으나 후보자마다 의견이 엇갈려 성사되지 않았다. 최근 언론사 여론조사 등에 따르면 현재 선거 판세는 현 교육감인 권정호 후보와 전 교육감인 고 후보가 현·전직 교육감 지명도를 바탕으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진보성향의 박 후보 등이 추격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cghan@seoul.co.kr
  • 루니 짝꿍 고민되네

    ‘축구종가’ 잉글랜드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존 테리(첼시)·스티븐 제라드(리버풀) 같은 ‘보기만 해도 배부른’ 선수들이 있는데 왜 일까. 바로 ‘루니와 짝꿍들’ 때문이다. 루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9~10시즌 최종전에서 부상이 재발하며 우울하게 시즌을 마쳤다. 팀의 4-0 승리를 도왔지만 후반 32분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들어갔다.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지난달 다쳤던 사타구니가 다시 나빠졌다.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그러나 카펠로 감독은 심기가 불편하다. 루니는 3월31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발목부상을 당한 이후 잔부상이 끊이질 않았다. 결장을 반복했고, 득점력도 눈에 띄게 떨어졌다. 애써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월드컵 징크스’가 떠오른다. 잉글랜드는 전통적으로 월드컵을 앞두고 주요 선수들이 부상 당해 100% 전력을 꾸린 적이 없다. 이미 데이비드 베컴(AC밀란)이 아킬레스건 파열로 남아공행이 좌절됐다. 올 시즌 루니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6골(32경기)을 터뜨렸고, 월드컵 지역예선 땐 9골(9경기)로 월드컵 본선행에 앞장섰다. 그렇게 듬직하던 루니가 골골대자 해답이 없다. 루니와 투톱으로 나설 파트너는 더 골치 아프다. 카펠로 감독은 아직 이를 확정하지 못했다. 피터 크라우치와 저메인 데포(이상 토트넘)·대런 벤트(선덜랜드) 등을 뽑았지만 누구도 속 시원한 해결책이 아니다. 현지 언론은 “루니의 투톱 파트너가 마땅하지 않다면 4-4-2를 버리고 4-3-3시스템으로 전환하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카펠로 감독은 고개를 흔든다. 루니의 파트너에게 희생을 강요한다면 크라우치가 적당하고, 득점부담을 나눠 갖길 바란다면 데포가 우위일 것이다. 그러나 잉글랜드 국민들은 냉담하다. 누가 파트너가 돼도 불안하다. 미국·알제리·슬로베니아와 함께 C조에 속한 잉글랜드가 44년 만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 결과는 루니와 그 파트너에게 달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마라도나, 최종 엔트리 23명 사실상 확정”

    “마라도나, 최종 엔트리 23명 사실상 확정”

    예비 엔트리 발표로 베일을 벗은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대표팀 기본 진용에 아르헨티나 축구 팬들이 싸늘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기대했던 최정예 팀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르헨티나의 유력 일간지 라 나시온이 12일(이하 현지시간)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선 전체 참가자 2000여 명 중 73%가 예비 엔트리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현지 언론의 예비 엔트리 관련 기사에는 “100명이 넘는 선수를 소집하는 난리를 치고 거르고 거른 게 겨우 이것이냐.”는 등 비판적인 댓글이 많이 달리고 있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루이스 곤살레스, 하비에르 사네티, 에스테반 캄비아소 등 경험이 풍부하고 중량감 있는 해외파가 대거 탈락하고 대표팀 경험이 일천한 국내파 신예가 다수 발탁됐다는 데 외신이 주목하고 있다.”면서 “축구 팬들이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르헨티나는 11일 예비 엔트리 30명을 발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권 국가 중에선 가장 늦게 예비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이날 한때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인터넷사이트는 다운됐다. 일간 라 나시온은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30명 예비 엔트리를 발표했지만 사실상 23명을 확정한 것으로 보면 된다.”면서 “마라도나 감독이 마감시간보다 훨씬 앞당겨 빠르면 내주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해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라 나시온은 파브리시오 콜로시니, 막시 로드리게스, 후안 메르시에르, 헤수스 다톨로(이상 수비수), 에세키엘 바레시(공격수) 등 5명을 탈락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아리엘 가르세, 후안 마누엘 인사우랄데(이상 수비수), 세바스티안 블랑코(미드필터) 등 3명을 탈락이 확실시되는 선수로 분류했다. 올해 독립혁명 200주년을 맞는 아르헨티나는 혁명기념일(25일) 하루 전인 24일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캐나다와 친선경기를 갖고 남아공 원정에 오른다. 한편 마라도나 감독은 이날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의 축구스타일을 바꿀 생각은 없으며 전통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보지만 승리를 담보 삼아 전술을 고집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수비강화가 최선의 과제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마라도나 감독이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 위주의 전술을 펴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라고 풀이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자 부하직원이 불편한 남자 상사

    여자 부하직원이 불편한 남자 상사

    “회사가 무슨 공주병 콘테스트 하는 곳도 아니고, 해도 너무 하는 것 아니에요?. 툭하면 삐치고, 은근히 왕따나 놓으려 하고, 이래서 여직원 많은 팀은 싫다고 했던 거예요.” 김 과장의 벌게진 얼굴은 술 때문만은 아니었다. 봄철 인사이동에서 하필 맡은 팀이 국제영업팀이었다. 팀원 7명 중 여직원만 6명. 현장에서 잔뼈 굵은 김 과장은 모든 것이 불편했고, 어색했다. 자기 딴에는 대학로 연극 공연과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순회하는 특이한 회식문화에도 적응해보려 했고, 커피 수다에도 동참하려 했지만 팀원들은 의도적으로 냉담했고 의식적으로 차가웠다. “일할 때 남자, 여자가 어디 있습니까?. 잘못하면 야단도 맞고, 나중에 소주 한잔 하며 풀기도 하는 게 회사 생활이지.” 일주일 전에는 그 팀의 여직원 세 명이 나를 찾아왔었다. 한때 그들의 직속상관이었던 내 앞에서 그녀들은 한숨만 쉬다 돌아갔다. “일단 너무 무서워요. 윽박지르는 말투, 쏘아보는 눈빛. 팀장님이 부르면 가슴이 쿵쾅거려서 아무 말도 못하겠어요. 윗분에게는 그렇게 싹싹하면서 우리에게는 왜 그렇게 퉁명한 거죠?.” 그간의 직장 생활에서 가장 많이 목격한 전쟁은 ‘남녀전쟁’이다. 남자들은 여직원의 버릇없음과 이기주의를 비난했고, 여직원은 남자들의 폭력성을 규탄했다. 이 최악의 궁합은 대부분 서로간의 이해 부족에서 발생한다. 한 명은 벌의 몸짓으로 대화하고 한 명은 잠자리의 몸짓으로 신호하니 해석이 될 리 없다. 존 그레이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의 핵심은 이것이다. ‘남녀는 서로 다른 별에서 온 외계인이다. 그러니 다른 것이 당연하다. 그 다름을 인정할 때 화목해진다.’ 회사니까, 모두가 경쟁상대니까 외계인 타령은 애인에게나 하라는 비아냥거림은 조직 내 남녀를 천 년 동안 불화하게 했다. 일본 티비에 방송돼서 큰 인기를 끈 <노다메 칸타빌레>는 클래식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주인공 치아키가 ‘에스오케스트라’에서 첫 지휘를 마치자, 괴짜 스승 슈트레제만은 이렇게 말한다. “자네는 실격이야. 왜냐하면 여자 단원을 울렸으니까.” 지휘봉을 건네받은 선생은, 강압적이었던 치아키와 달리 끊임없이 칭찬하고 격려하며 오케스트라를 조율한다. “미인 쌍둥이 바이올린 아가씨, 섹시한 소리를 부탁해요.” “지각쟁이 꼬마 아가씨, 콘트라베이스를 울려봐요.” 가부장적 가풍 속에서 자라나고, 학원에서 수직적인 선후배 관계를 익혔으며, 병영 생활을 통해 상명하복의 질서를 강화시킨 한국 남성은,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치아키처럼 지휘한다. 남자와 달리 상대적으로 민주적인 환경에서 성장해온 여자들은 그런 문화에 적응하지 못한다. 상사가 믿는 효율적 질서를, 여자는 무식하다고 생각한다. 까라면 “왜?.” 하는 여직원에게 상사는 권위의 도전을 느끼고 굴욕감에 치를 떤다. 여기서 묻자. 상사는 여직원을, 여자라는 이유로 제압하려 했었나?. 전혀 아니다. 단지 여직원과의 소통 방법을 몰랐을 뿐이다. 여직원은 상사를 우습게 보고 무시했었나?. 당연히 아니다. 고압적인 태도에 본능적으로 움츠려들고, 고슴도치처럼 방어의 털을 세웠을 뿐이다. 둘 다 억울하고, 둘 다 상처만 받았다. 전쟁이 끝나도 승자가 없다. 남자 상사가 여자 직원과 화목하려면, 부드럽게 지시하고 따뜻하게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그럴 때 여직원은 상사에게 마음을 열고, 매우 특별한 능력을 발휘한다. 여직원도 마찬가지다. 한국 남성이 성장해온 토양을 이해해야 한다. 남의 나라 사람이지만, 사회학자 에리히 프롬도 이렇게 말했다. “사람에게는 권력에 복종하고 무력한 자에게 공격성을 보이는 양극적 성격이 있다. 그리고 이 성격은, 인간이 가진 불안감을 감추고자 하는 방어기제다.” 즉, 남자들은 약한 모습이 들킬까 봐 센 척하는 것이다. 슬쩍 측은함도 밀려오지 않는가?. ●윤용인_ ‘노매드 미디어 앤 트래블’이라는 여행 컴퍼니의 대표입니다. <심리학, 남자를 노크하다> <어른의 발견> 등의 책을 썼습니다. 수년에 걸쳐 심리학 관련 서적들을 탐독하며 쌓은 지식에다 전후사방으로 뻗은 엄청난 인맥이 더해진 내공을 바탕으로 속 시원한 궁합풀이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 [서울광장]러시아와의 지난 126년/노주석 논설위원

    [서울광장]러시아와의 지난 126년/노주석 논설위원

    한국과 러시아가 수교를 맺은 지 20년이 됐다. 두 나라는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대대적인 사절단을 상대국에 보내 행사를 열고 있다. 4월에 시작된 문화축제는 수교일인 9월30일을 정점으로 11월10일까지 장장 8개월 동안 계속된다. 주한 러시아연방 대사관도 지난달 15일 ‘조선의 독립을 위한 투쟁에서의 조·러 친교’라는 흥미로운 제목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필자도 토론자로 참석해 러시아와의 인연과 연해주를 중심으로 한 항일독립투사들의 활동상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지난 4일 이례적인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그는 “올해는 양국에 매우 중요한 해”라면서 “한국과의 FTA 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올 하반기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방한이 이뤄지면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6자회담 재개를 희망하면서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와 구체적인 결과물 제시도 촉구했다. 러시아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모종의 역할론을 시사하는 듯하다. 반응은 의외로 냉담하다. 요즘 젊은이들이 5000억원짜리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 공동개발과 재러 유학생 테러사건으로 기억하는 러시아는 우리에게 어떤 나라였던가. 해방 전후 ‘미국사람 믿지 마라, 소련사람에 속지 마라, 일본사람 일어나니, 조선사람 조심해라.’라는 유행어가 나돌았다. 옛 소련은 한반도에 해방과 분단을 동시에 안겨준 나라이다. 이 땅에 이데올로기를 수출한 사회주의 모국(母國)이다. 두 나라의 관계는 더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학자들은 조선군 150명이 청나라의 나선정벌(禪征伐)에 합류한 1652년을 기점으로 본다. 1884년에는 ‘조·러 통상조약’을 맺었다. 1896년 아관파천(俄館播遷)을 기억하는가.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에서 1년여 동안 국사를 본 우리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건이다. 1905년 을사늑약 이전까지 러시아는 한 때 지금의 미국 역할을 했다. 엄밀하게 말하면 재수교 20주년이요, 수교 126주년인 셈이다. 한국에는 러시아인이 1만명 넘게 살고 있고, 러시아에는 15만명의 카레이스키(고려인)가 거주하고 있다. 1992년 2억달러에 불과하던 교역액이 2008년 200억달러를 넘볼 정도로 팽창했다. FTA가 성사되면 500억달러 돌파를 기대한다. 중국의 1400억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일본 712억달러, 미국 667억달러와 비교하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교역국이다. 혹 중국과의 관계에 함몰돼 러시아에 소홀하지 않았는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러시아와의 관계개선을 통해 북한을 러시아에서 떼어놓는 데 성공했다. 1995년 러시아는 ‘러·북 우호 협조 및 상호원조 조약’을 갱신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손자(孫子)는 “적의 동맹관계를 끊어 고립시키는 것이 전쟁하지 않고 이기는 방법”이라고 갈파했다. 천안함 침몰 원인 규명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을 놓고 ‘중국의 안보=북한의 안보’라는 냉전시대 논리가 등장하고 있다. 지금은 경제안보시대다. 안보와 경제를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다. 중국이 경제파트너인 한국을 제쳐 두고 북한에 계속 젖을 물릴 리 만무하다. 러시아의 사례가 입증한다. 러시아는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6자 회담 참가국이며, 한반도 주변 4강이다. 러시아와 좀 더 살갑게 지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008년 9월 취임 7개월 만에 러시아를 방문했다. 4강 순방의 마지막 일정이었다. 러시아의 섭섭함이 전달됐다. 순방순서를 서열화하는 것은 외교적이지 못하다. 청와대는 당시 양국관계를 중국 수준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 격상시킨다고 발표했다. 그렇지만 러시아대사는 2년이 흐른 지금에서야 격상 가능성을 얘기한다. 재수교 20년, 수교 126년이 지났지만 두 나라 사이의 온도 차는 크게 좁혀지지 않았다. joo@seoul.co.kr
  • 이파니·김가연 ‘싱글맘’을 향한 잔혹한 시선

    이파니·김가연 ‘싱글맘’을 향한 잔혹한 시선

    얼마 전 ‘플레이 보이’ 모델 출신 방송인 이파니(24)가 싱글맘이란 사실을 고백했다. 3년 전 이혼한 전 남편 사이에서 둔 2살짜리 아들을 홀로 키워온 사연을 뒤늦게야 털어놓은 것. 커밍아웃 이후 이파니는 “이혼녀라는 따가운 시선이 힘들어 포기하려고 했으나 아들에게 당당한 엄마이고 싶어서 용기를 냈다.”고 방송에서 그간의 마음고생을 내비쳤다. 결혼과 출산 그리고 이혼까지, 인생의 고난을 짧은 시간에 폭풍처럼 맞닥뜨렸을 20대 초반 이파니는 싱글맘이란 사실을 당당히 고백하고 다시 한번 대중 앞에 용기를 내려고 했다. 그러나 이혼은 여전히 여자 연예인들의 무덤인 것일까. 대중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이혼녀라는 편견에 이파니의 섹시한 방송 이미지를 들어 “아들 보는데 그렇게 벗고 싶냐.”는 등 이파니를 자격 없는 어머니로 매도하는 댓글들이 심심찮게 보인다. 상황이 약간 다르긴 하지만 8세 연하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당당히 교제 사실을 밝힌 탤런트 김가연(38)을 두고 인터넷에는 입에 담기도 힘들 원색적인 비난이 무성했다. 그녀가 중학교에 다니는 딸을 가진 싱글맘이란 사실이 알려지자 비난의 수위는 더욱 높았다. 배우 고현정이 이혼 뒤 MBC 사극 ‘선덕여왕’의 미실 역으로 화려하게 재기하고 오현경이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연기 폭을 넓히자 이혼녀과 싱글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어느 정도 완화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이파니나 김가연 등 연예인 싱글맘들을 향한 잔혹하리만큼 냉담한 시선을 보면 한국 연예계에서 한 아이를 책임지는 싱글맘을 향한 시선은 여전히 차갑기만한 것 같아 안타깝다. 그동안 적지 않은 연예인 싱글맘들은 마음 고생을 털어놓은 바 있다. 탤런트 이하얀은 “이혼을 한 뒤 우울증과 스트레스로 20kg이상 체중이 불어났다.”고 고백하기도 했고 유혜정은 “사람들의 선입견에 상처를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이혼녀라는 꼬리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도 힘들지만 대중의 관심과 인기를 먹고 살아야 하는 여자연예인이 싱글맘을 선택하는 것은 대중의 상상보다 훨씬 더 고될 수 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낙태율이 최고수준인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책임감으로 아이를 키우는 연예인 싱글맘을 조용히 바라봐 주는 건 어떨까. 응원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그들과 아이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면 안될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데렐라 언니’ 문근영, 천정명에 ‘찬바람 쌩~’

    ‘신데렐라 언니’ 문근영, 천정명에 ‘찬바람 쌩~’

    은조(문근영 분)가 8년 만에 운명적으로 재회한 기훈(천정명 분)을 철저하게 냉대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 에서는 자신에게 한 마디 말도 없이 ‘대성참도가’ 를 떠났다가 8년만에 돌아온 기훈과 재회한 은조가 기훈을 냉대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8년 전 세상에 냉소적이었던 자신이 유일하게 마음을 열었던 기훈이 갑작스레 떠나버리자 은조는 ‘대성참도가’ 를 홀로 떠날 생각도 했었다. 특히 오랜 세월이 지나도 기훈에 대한 그리움을 떨쳐버릴 수 없어 괴로워했지만 효선(서우 분)과 팔짱을 낀 채 나타난 기훈의 모습에 마음을 닫아버렸다. 그 후 기훈은 면접을 통해 ‘대성참도가’ 에서 은조와 함께 일하게 됐지만 은조는 모르는 사람처럼 싸늘하게 대했다. 기훈이 “나한테 할 말이 하나도 없냐.” “나쁜 기집애.” 라며 다그쳤지만 은조는 “아는 척 해야 돼?” “니가 뭔데?” 라며 기훈을 철저하게 외면했다. 이처럼 마음에도 없는 독설들을 쏟아낸 후 은조는 차갑게 발걸음을 돌렸지만 등 뒤에서 기훈이가 나지막하게 “은조야” 라고 부르자, 눈에 눈물이 가득 차올랐다. 기훈과의 아련하고 애틋했던 마음이 벅차오른 것. 한 번도 ‘은조’ 라는 이름으로 따뜻하게 불린 적이 없었던 은조는 8년 전에도 기훈이 활짝 웃으며 “은조야.” 라고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눈시울이 붉어졌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너무나 그리웠을 기훈을 애써 모른 채하며 냉담하게 구는 은조의 모습에 가슴이 아팠다.”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는 은조가 너무 불쌍해서 펑펑 울었다.” 며 은조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한편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에서는 앞으로 이중적인 모습이 극에 달하는 은조의 엄마 강숙(이미숙 분)의 모습과 기훈을 뺏길 위기에 놓인 의붓자매 효선(서우 분)의 심경변화 그리고 은조를 찾아 ‘대성참도가’ 에 들어온 정우(택연 분)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 3HW.Com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언니’ 문근영 vs 서우, 머리채 잡고 “싸우자!”

    ‘신언니’ 문근영 vs 서우, 머리채 잡고 “싸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의 문근영과 서우가 서로의 머리채를 휘어잡은 채 본격적인 맞대결을 시작했다. 극중 의붓자매 송은조와 구효선으로 분한 문근영과 서우는 8일 방송 예정인 ‘신데렐러 언니’ 4회에서 액션신에 버금가는 육탄전을 펼쳤다. 두 소녀의 과격한 싸움은 새 언니 은조의 비뚤어진 독기를 참지 못한 은조가 분노를 표출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은조의 냉담한 반응에도 애교를 부리고 미소를 보였던 효선은 은조가 자신이 짝사랑하는 남자를 이용하자 평정심을 잃고 덤벼든 것. 바람이 심한 강변의 촬영장에서 대결을 펼친 문근영과 서우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머리채를 휘어잡는가 하면, 머리로 얼굴을 받아버리는 등 대담하고 리얼한 육탄전을 벌였다. 두 여배우는 산발된 머리에 터진 입술, 부은 이마 등 처참한 모습을 연출하며 연기에 몰입했다. 하지만 막상 촬영이 끝난 후에는 “어디 다친 곳은 없느냐.”고 묻는 등 서로를 챙겨 촬영 현장 관계자들을 훈훈케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실제로 두 살 터울의 언니 동생 사이인 서우와 문근영은 촬영장에서도 친언니, 친동생처럼 서로를 챙겨주는 막역한 사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의 육탄전은 착한 효선에게 또 다른 면이 있음을 암시하는 장면이다.”며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사진 = 에이스토리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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