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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척돔 효과’… 쌀쌀한 내년 3월에 WBC 개최

    ‘고척돔 효과’… 쌀쌀한 내년 3월에 WBC 개최

    미국, 일본, 쿠바 등 16개국이 참가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내년 3월 서울에서 처음 열린다. 체육계는 국내 첫 돔구장 ‘고척스카이돔’ 효과라고 평가했다. ●16개국 참가… 1라운드 韓·日서 열려 WBC 주관사인 WBCI는 2일 서울 고척돔과 일본 도쿄돔을 제4회 WBC 본선 1라운드 아시아지역 개최지로 결정해 발표했다. 고척돔에서 국제 대회가 열리는 건 개장 이후 처음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최 측은 고척돔의 경기장 시설과 운영 능력 등을 꼼꼼히 평가한 결과”라고 말했다. WBC는 3월에 진행되는데 그동안 돔구장이 없었던 한국은 쌀쌀한 날씨 탓에 개최가 어려웠다. 하지만 고척돔 건립으로 날씨와 관계없이 경기를 할 수 있게 되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월 대회 유치 신청을 했다. 1만 8076석 규모의 고척돔은 국제공인 규격(1·3루 좌우 구간 99m, 중앙구간 122m, 펜스 높이 4m)으로 지어졌으며 그라운드에서 지붕까지의 높이는 일본 도쿄돔보다 5m 높은 67.59m다. 또 에어컨 설비 등을 갖춰 냉난방을 할 수 있어 더위나 추위를 피해 선수들이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대회 운영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이벤트 장소 사용과 홍보, 경기장 질서 유지 지원 등으로 협조할 방침이다. ●도쿄돔보다 5m↑… 냉난방 완벽 4년 주기로 열리는 WBC는 3회 대회(2013년) 때 세계 22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9개 언어로 방송될 정도로 관심받았다. 앞선 대회 때는 한·미·일 프로야구의 스타 선수들이 출전해 정상급 기량을 뽐내며 전 세계 야구팬들을 흥분시켰다. 1회 대회 때부터 참가해 온 우리나라는 2006년 첫 대회에서 3위, 2009년 2회 대회 때는 준우승을 했다. 내년 3월 7∼11일 고척돔에서 개최되는 본선 1라운드 B조 경기에는 우리나라와 대만, 네덜란드가 참가한다. 또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브루클린 예선 참가팀(브라질·영국·이스라엘·파키스탄) 중 1위 팀도 B조에 합류한다. 같은 기간 일본 도쿄돔에서는 일본, 쿠바, 중국, 호주가 참가하는 A조 경기가 열린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승로의원 “교육환경개선 시민 검증 9월 재심사”

    서울시의회 이승로의원 “교육환경개선 시민 검증 9월 재심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이승로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4)은 7월 14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진행된 2017년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 ‘시민참여 현장검증단’ 운영 평가 발표회에 참석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진행하는 교육환경개선사업은 각 급 학교의 노후시설 및 위험시설에 대해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2017년 교육환경개선 요구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공개하여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이 의원은 시의원 16명, 교육 분야 전문가 16명, 지원단(기술직 공무원) 16명, 서울시공무원 3명, 시민사회단체 29명 총 80명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시민참여 현장검증단’에 단장으로 선임되었으며 검증단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했다. 한편 ‘시민참여 현장검증단’의 검증 대상 학교는 총 320교로 화장실개선, 냉난방개선, 창호개선, 외벽개선, 외부환경개선 등 5개의 단위사업을 중점으로 분과별로 16개의 팀으로 나누어 실질적인 학교 현장 방문검증이 진행됐다. 이 의원은 “시민참여 현장검증단의 운영은 학교에서 요구하는 교육환경개선사업에 대해 지역대표, 전문가, 시민이 참여하는 현장검증을 통해 교육환경개선사업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고 합리적 예산확보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9월 중 2017년 교육환경개선사업 예산편성을 위해 다시 한 번 심사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도시철도와 M버스 품은 중소형아파트 ‘e편한세상 한강신도시2차’

    김포도시철도와 M버스 품은 중소형아파트 ‘e편한세상 한강신도시2차’

    최근 서울권의 장기화된 전세난으로 인해 탈서울 행렬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수도권 내 교통여건이 부동산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 전세난을 피해 수도권으로 옮겨온 수요자들이 서울 진출입이 용이한 교통망이 갖춰진 곳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에서 김포 한강신도시 내 아파트들이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책사업을 통해 조성되고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이 수혜로 지목된 것이다. 현재 신규 분양 중인 아파트 중에서는 대림산업 계열 삼호와 김포도시공사가 공동시공을 맡은 공공분양 물량인 ‘e편한세상 한강신도시2차’가 눈에 띈다. ‘e편한세상 한강신도시2차’는 마산역 인근 아파트로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해 강남도심권으로 이동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이 아파트 인근을 지나는 한강신도시의 ‘M버스’도 경기도 김포, 일산, 인천 송도, 청라 등 수도권 지역에서 서울 강북 및 강남 도심 업무지구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e편한세상 한강신도시 2차의 경우 M6427이 강남 도심업무지역으로 M6117이 강북 도심업무지역으로 각각 직통으로 이동 가능하다. 서울 및 도심과 진출입이 가능한 김포한강로가 단지 주변에 있으며 김포-인천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오는 2017년 3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도곡초등학교(가칭, 오는 2019년 개교예정)와 은여울중학교가 단지에서 도보통학권에 위치해 학세권의 교육 환경도 구비했다. 또한 단지 옆에는 약 13만㎡ 규모의 은여울공원이 위치했으며 가현산과 팔봉산이 인근에 위치해 자연을 벗할 수 있는 숲세권의 주거환경이 마련된다. 단지 녹지율이 48%에 달하는데다 주차공간을 100% 지하로 계획해 ‘공원 같은 아파트’의 조건을 갖췄으며 단지 내 대규모 중앙광장(약 5,850㎡)도 조성된다. 단지 내부는 채광과 통풍이 유리한 4Bay, 판상형 위주로 설계되며 결로예방과 에너지 절감 효과가 우수한 혁신적인 단열설계와 외부 소음차단 및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 시스템이 도입된다.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키즈카페, 맘스라운지, 작은 도서관, 공방,취미실, 어린이 집, 경로당 등이 갖춰지며 게스트하우스도 3개 타입으로 도입된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적 장점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가 더해진 가운데 탈서울 이주자들의 증가가 맞물리며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라면서 “계약조건은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현재 선착순 동, 호 지정 분양 중”이라고 밝혔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아파트라는 점 때문에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초반대에 책정됐다. e편한세상 한강신도시2차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717-2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오는 2018년 5월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를 통해 상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5분 이상 자동차 공회전 과태료 5만원

    배출가스를 줄이고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자동차 공회전 단속이 강화된다. 환경부는 21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이달부터 9월까지 자동차 공회전을 집중 단속하고 계도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단속 지역은 광역 지자체가 조례에서 정한 전국의 ‘자동차 공회전 제한지역’ 7633곳이며 주로 터미널·주차장·버스 차고지 등이다. 서울과 대구는 지역 전체를 자동차 공회전 제한지역으로 지정했고 터미널·주차장 등은 중점 공회전 제한장소로 특별 관리하고 있다. 단속 대상은 외부 기온 5~27도에서 주정차 차량이 자동차 공회전을 하는 경우다. 1차 적발 시에는 경고(계도)하고, 공회전을 5분 이상 계속하면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온도 조건과 공회전 허용 시간은 지자체별로 조금씩 차이가 난다. 서울은 5~25도 미만에서는 2분, 25~30도 미만은 5분 이내로 공회전을 제한한다. 30도 이상에서는 제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 경찰·소방·구급차 등 긴급자동차와 냉동·냉장차, 정비 중인 자동차는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집회·시위 관리 등을 위해 장시간 대기하는 경찰버스 공회전을 방지하기 위해 현재 10곳에 외부 전기공급시설인 분전함을 설치,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30기를 추가할 계획이다. 시동을 켜지 않고 냉난방을 하기 위한 대책이다. 홍동곤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자동차 100만대가 하루 5분간 공회전을 줄이면 온실가스와 초미세먼지 발생뿐 아니라 연간 263억원의 연료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면서 “주정차 시 시동을 끄는 습관과 친환경운전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혜경의원 “일선 현장 교육자의 학교시설 관리가 중요”

    서울시의회 이혜경의원 “일선 현장 교육자의 학교시설 관리가 중요”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새누리, 중구2)은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 「시민참여 현장검증단」 활동을 위해 14일부터 19일까지 4일 동안 20개 초·중·고교를 방문했다.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은 각급학교의 노후시설 및 위험시설에 대해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2017년도 교육환경개선 요구사업 우선순위를 결정·공개하고 예산에 반영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참여 현장검증단」은 시의원, 전문가, 시민, 관계공무원, 지원단이 한팀을 이뤄 냉·난방개선, 창호개선, 외벽개선, 화장실개선, 외부환경개선 등 5개 사업분야에 총 320교를 현장검증에 나섰다. 이혜경의원은 냉난방개선 사업을 중점적으로 점검하였으며, 냉·난방개선사업은 17년 619억원에서 20년 1,21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다른 단위사업에 비해 140교 이상 더 방문하였다. 이혜경의원은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한 교실에서 공부하는 것이 가장 기본인데 실제로 현장검증을 통해 방문해보니 일부 학교는 생각했던 것보다 열악한 시설이라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을 관리 감독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일선 교육현장에서의 교육자들이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관심을 쏟고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한 차이가 학교마다 천차만별이었다. 학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본 결과 일부 학교의 경우 보수 내역 및 관련 예산을 무성의하게 작성한 경우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여러 학교 현장을 방문해보니 내구연한이 지났음에도 잘 관리되어 있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부품을 더 이상 구할 수 없는 외국제품을 구입하여 기계를 전면교체 해야하는 학교도 있어 관리자의 학교 운영방식에 차이점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경자의원 서울 24개 학교 시설 현장검증

    서울시의회 김경자의원 서울 24개 학교 시설 현장검증

    서울시의회 김경자 의원(국민의당, 강서 2)은 서울시교육청 시민참여 현장검증단 활동으로 7월 14일 ~ 19일 4일간 화곡고등학교, 등촌초등학교, 영등포중학교, 성신여고 등 24개교를 방문해 현장 검증했다. 시민참여 현장검증단은 현장 검증 실효성 향상을 위해 단위사업의 안전 관련성, 2016년 우선순위 조사액, 2016년 우선순위 대비 예산 반영 현황 등을 고려하여 화장실개선, 냉난방개선, 창호개선, 외벽개선, 외부환경개선 등 5개 단위사업을 중점 점검하여 시의원, 공무원, 시민들이 참석한 자리이다. 김경자 의원은 “오랜시간 교직생활을 해왔던 제가 이런 낡아빠진 시설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며 언급한 후 “미래의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기본적인 시설도 보장받지 못한다면, 학생들의 학업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우선순위로 정해진 학교만이 아니라 차후에 우선순위로 선정 받지 못한 학교에 대한 보수도 조속히 처리되야 할 것”이라며 “보수가 필요한 시점에 바로 처리하여, 공무원들의 신뢰도 높이고 학부모들의 자녀걱정을 덜어줘야 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블로그] 우리들의 일그러진 ‘민원 전쟁’

    [현장 블로그] 우리들의 일그러진 ‘민원 전쟁’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이 되면 소소하지만 치열한 편익 싸움이 곳곳에서 벌어집니다. 지하철에선 냉방온도를 두고 “올려라”, “내려라” 아우성이 납니다. 버스정류장에선 인근 주민과 시각장애인들이 맞부딪칩니다. 주민들은 안내 음성이 커서 시끄럽다며 소리를 줄여 달라고 줄민원을 넣습니다. 행여 버스를 놓칠지도 모르는 시각장애인들에겐 가슴 철렁한 주장입니다. 당연히 안내 음성을 줄여선 안 된다고 민원을 넣습니다. 골목길이 어두워 밤에 지나기 무섭다는 여성들과 빛 공해 때문에 잠들기가 어렵다는 주민들의 줄다리기도 승부가 나질 않습니다. 한여름, 곳곳에서 벌어지는 ‘내 위주’의 편익 싸움에 대해 들여다봤습니다. 19일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지하철 냉난방과 관련해 5만 9724건의 민원이 접수됐답니다. 이 가운데 4만 7754건(80.0%)이 4~6월에 집중됐습니다. 4월부터 무슨 냉방이냐고요?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더위에 취약한 승객들이 제기하는 봄철 냉방 민원이 한여름 못지않게 많다고 합니다. 올해 상반기 중에도 5월(1만 9630건)의 민원 건수가 가장 많았다고 하네요. “여름에는 대개 정부의 권장 실내온도인 26~28도보다 2도가량 낮게 냉방을 운영합니다. 그러나 한 객실에서 춥다는 민원과 덥다는 민원이 동시에 들어올 때가 많아요. 양쪽 모두 짜증이나 화를 내시는 경우도 꽤 있고요. 춥고 덥고는 개인차인데, 난감하죠.” 한 기관사가 답답해하며 토로한 이야기입니다. 서울 강남구 세곡중학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는 지난해 여름부터 1년 가까이 ‘민원전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버스 도착정보 단말기의 안내 음성이 시끄럽다며 민원을 자주 제기하는데 특히 창문을 열고 지내는 여름에 민원 건수가 부쩍 늘어난답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은 버스 안내 음성이 절실합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이 ‘안내 음성이 안 들린다’고 하면 음량을 높였다가 주민의 소음 민원이 들어오면 다시 낮추는 ‘핑퐁게임’을 하고 있다”고 귀띔했습니다. 6단계로 음량 조절이 가능한데 해당 버스정류장의 경우 지난주에 시각장애인의 민원 때문에 5단계로 소리를 높였다가 다시 주민 민원에 4단계로 내렸다고도 했습니다. 사람에 따라 청력이 다르니 적정선을 찾기는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서울 동작구의 한 골목길 가로등도 갈등의 대상입니다. 주민 이모(33·여)씨는 “매일 다니는 골목길이 어두워서 위험하다고 경찰서에 신고했더니, 경찰은 구청과 논의 끝에 인근 주민들에게 빛 공해가 될 수 있어 조도를 높이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답했다”며 “나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간다고 하니 어쩔 수 없지만 가림막을 이용하면 어떨까 생각해 봤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편익 싸움은 법적으로 해결하기는 소소해 보이지만 생활에는 큰 불편을 발생시키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양측 민원인의 중간에 낀 지하철 기관사, 경찰, 구청 공무원 등은 이구동성으로 말했습니다. 양측 민원인들의 주장대로 핑퐁게임을 하다 보니 행정력이 낭비되고, 민원을 반복하는 양측도 오히려 더 큰 불편을 겪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결국 이웃에 대한 양보와 배려만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대치동 54층 무역회관, 도곡동 초고층 주상복합…‘안전’ 없는 랜드마크

    대치동 54층 무역회관, 도곡동 초고층 주상복합…‘안전’ 없는 랜드마크

    전국의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 5곳 가운데 1곳이 지진 발생 시 지진파를 기록하는 장치인 지진계와 풍향·풍속계를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무역회관(54층)을 비롯해 도곡동 최고급 주상복합건물 등이 여기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 제정된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초고층재난관리법)에 따르면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200m 이상인 건축물인 경우 지상 1층에 종합방재실을 갖추고 지진계와 풍향·풍속계, 폐쇄회로(CC)TV, 급배기·냉난방 설비 등 13종의 안전장치를 갖춰야 한다. ●안전처, 전국 325곳 점검… 67곳 법령 위반 국민안전처는 올 4월 20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재난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전국의 초고층 건축물과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325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20.6%에 이르는 67곳에서 법령 위반사항이 발견됐다고 12일 밝혔다.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은 지하역사(상가)와 연결된 11층 이상 또는 하루 수용인원 5000명 이상인 건축물로, 초고층재난관리법의 적용을 받는다. 이번 점검 대상은 구체적으로 초고층건축물 95곳과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230곳이다. ●시정명령받은 지자체 서울 강남·인천 집중 법령 위반으로 적발된 초고층 건축물 20곳과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47곳은 종합방재실은 갖췄으나 설치 비용이 많이 드는 지진계나 풍향·풍속계를 구비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처는 67곳의 건축물을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시정 명령을 내렸다. 안전처 관계자는 “법 제정 이전에 지어진 건물이 주로 적발됐으며 서울 강남과 인천에 집중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은 초고층재난관리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지진계 설치 의무가 면제된다. 안전처는 이번 점검에서 총괄재난관리자 겸직금지 위반과 교육 미이수, 재난 시 구조·응급처치 등을 담당할 초기 대응대의 구성 부적정, 설계도서 비치 누락, 비상연락망 구축 미흡 등 불량사항 300건을 현지 시정 조치했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믿지 말자, 조명·화장발…현장 가자, 입지가 생명

    믿지 말자, 조명·화장발…현장 가자, 입지가 생명

    아파트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면서 모델하우스에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다. 지난 1일 문을 연 서울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사흘 동안에만 3만 8000명이 몰렸다. 모델하우스를 보고 나온 사람들의 표정은 모두 환하다. 잘 빠진 평면에 건설사가 내놓은 새로운 주거 시스템과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주변 개발계획 등을 들으면 “이거 놓치면 절대 안 돼”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하지만 모델하우스가 무엇인가. 건설사와 시행사가 새 아파트를 팔기 위해 온갖 조명발과 화장발(인테리어), 말발을 더한 곳이 아닌가. 모델하우스를 찾은 사람들이 이런 ‘겉모습’에만 빠져 섣부른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있는 일곱 가지 팁을 공개한다. “모델하우스를 보니 역시 새 아파트가 좋구나 하는 생각이 팍팍 들어요. 인테리어도 너무 깔끔하고, 시스템도 예전 아파트보다 훨씬 편하게 돼 있는 거 같아요. 동네에 있던 아파트를 살까, 새로 분양을 받을까 고민을 했는데, 새 아파트를 보고 그냥 분양받기로 했어요.”(서울 마포구 맞벌이 주부 이모씨) 예전이나 지금이나 집 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위치다. 하지만 모델하우스는 집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보여 줄 뿐 어디에 있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는다. 물론 교통이나 교육, 주변 환경이 뛰어난 곳이면 길게 자랑을 늘어놓을 것이다. 하지만 입지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라면 지도상에 대충 위치를 보여 주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 때문에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면 반드시 현장이 어딘지를 확인하고 방문해 봐야 한다. 혹시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시설은 없는지, 학교를 가는데 큰 길을 건너야 하지는 않는지, 주변 주택 단지가 슬럼화된 것은 아닌지, 상권은 학원가로 형성이 됐는지, 먹자 골목인지, 유흥가인지 등 발품을 팔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갈 것들이 너무 많다. 현장을 방문할 때는 차를 타고 가는 것도 좋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는 게 더 좋다. 흔히 분양 광고에 쓰이는 지하철 도보 5분이 올림픽 경보 대표 선수의 걸음인지, 보통 사람의 걸음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분양받은 아파트에 입주할 때가 되면 어떻게 된 것인지 처음 봤을 때보다 작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분명 아이방에 침대와 책상이 너끈하게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입구조차 통과하기 쉽지 않다. 이유가 뭘까. 한 건설사 관계자는 “모델하우스에 배치된 가구는 그 모델하우스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이 대부분”이라면서 “특히 책상과 침대 등은 방이 넓어 보이게 하기 위해 작게 제작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비밀이 하나 더 있다. 천장을 살펴보면 가정집에서는 볼 수 없는 조도가 높은 조명들을 볼 수 있다. 방과 거실을 최대한 넓게 보이게 하기 위해 의자와 소파 등은 최대한 낮게 제작해 쾌적함을 더하고, 벽지의 색깔도 밝은 톤으로 해 놓는다. 특히 중소형 아파트가 더 심하다. 이 때문에 분양 아파트의 방과 거실, 부엌 등의 실측 사이즈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줄자를 하나 가지고 가서 직접 방 사이즈를 재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모델하우스를 둘러볼 때면 미모의 도우미들이 아파트에 대해 설명을 해 준다. 자재와 설계의 특징, 새롭게 적용된 편의 시스템 등…. 하지만 도우미들에게 들은 이야기는 건설사나 시행사에 다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모델하우스의 안내 도우미 대부분이 단기간 교육을 받고 투입되기 때문에 잘못된 설명을 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옵션 계약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가끔 장난을 치는 건설사가 있기 때문이다. H건설사는 2013년 경기도 삼송지구에서 아파트 분양을 하면서 서비스 면적 확장 옵션 계약에 확장하지 않는 경우 냉난방 등에 효과가 있는 ‘로이(에너지절약형) 유리’를 제공하고, 확장을 하는 경우 일반 유리를 제공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입주민이 건설사에 항의 했지만, 해당 건설사는 “법대로 하라”고 대응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보통 비확장 시 일반 유리, 확장 시 로이 유리를 쓴다”면서 “비용 절감을 위해 건설사가 꼼수를 쓴 것”이라고 꼬집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분양가다. 아무리 좋은 입지에 아파트를 잘 짓는다고 해도 주변보다 훨씬 비싸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지금처럼 분양 시장이 후끈 달아오른 상황에선 주변 아파트보다 가격을 높여 분양하는 곳이 많다. 건설사가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앞세우는 가격이 소비자에겐 합리적이지 않을 수 있다. 가장 쉽게 알아보는 방법은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부동산 실거래가 사이트를 보면 된다. 분양받으려는 아파트 주변의 대략적인 실거래가를 파악했다고 일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인근 부동산을 통해 최근 시세나 분위기도 살펴보자. 모든 물건은 이유 없이 싸거나 비싸지 않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조금 낮거나 혹은 높다면 왜 그런지도 파악해야 한다. 모델하우스를 한번 쓱 돌아보면 어디에 지하철이 뚫리고, 한국 최고의 ○○파크 등이 들어선다는 홍보 문구를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 현장에 아무것도 없는 분양사무소는 더 그렇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면 아직 ‘추진’ 단계인 사업이 적지 않다. A홍보대행사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 계획은 경기 상황이나 다른 여건 때문에 바뀌는 사례가 많다. 특히 지하철이나 도로 등 교통 계획은 시간이 늦어지더라도 되기만 하면 다행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면서 “신문 등을 통해 정부에서 확정한 개발 계획이나 교통 계획이 어떤 것인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실수요자들은 누가 모델하우스에 많이 왔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사람 가운데 그 동네 사람이 많은지, 외지인이 많은지 파악하면 어느 정도 그 아파트의 인기를 알 수 있다. 3~4세 아이를 데리고 온 부부나 임신부가 많이 찾는 모델하우스인 경우 실수요층이 탄탄한 곳일 가능성이 높다. 동네 주민이라면 새 집도 구경하고, 화장지도 1통 받으러 나올 수 있지만, 먼 길을 그것도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면 그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고서는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분양업체 관계자는 “지금 아파트 분양을 받으려는 이들의 대부분이 30~40대”라면서 “모델하우스 안에 어린이 놀이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해 실수요층을 잡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모델하우스 구경을 다 마쳤다면 옆에서 분양하고 있는 아파트를 찾아가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최근 분양이 봇물을 이루는 지역이라면 꼭 여러 군데 모델하우스를 들러 보자. 지역의 수요층이 한정된 상황에서 아파트 분양 시장은 전쟁이다. 경쟁이 치열한 지역이라면 옆 모델하우스 관계자들이 새로 오픈한 모델하우스 앞까지 마중을 나와 있을 수도 있다. 못 이기는 척하고 한번 따라가 보면 방금 전까지 “지역 최고의 입지”라고 설명을 듣던 그 아파트의 단점에 대해 조목조목 이야기해 줄 수도 있다. 한마디로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다. 물론 옆 모델하우스 이야기를 다 들을 필요도 없다. 들을 말만 듣고 버릴 말은 버리자.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3대 중 1대꼴’ 노후 경찰버스, 내년에도 먼지 뿜으며 공회전

    ‘3대 중 1대꼴’ 노후 경찰버스, 내년에도 먼지 뿜으며 공회전

    정부가 지난달 3일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을 발표하며 모든 경유버스를 친환경 압축천연가스(CNG)버스로 교체하겠다고 했지만 서울 도심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히는 경찰버스는 ‘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돼 예산을 마련할 수 없다는 게 경찰청의 설명이다. 경찰은 공회전 대신 시동을 끈 채 전기로 냉난방을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매연저감장치도 부착할 계획이지만, 정부가 민간버스에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정부버스에는 예외를 두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경찰청 관계자는 “(정부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돼) CNG버스 교체 예산을 마련할 수 없기 때문에 공회전을 하지 않아도 냉난방을 할 수 있도록 현재 10곳인 전력공급시설(분전함)을 40곳으로 늘리는 업무협약을 지난달 24일 한국전력공사와 맺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 경찰버스 320대 중 108대(33.8%)가 2005년 3월 이전에 출시된 노후버스인데 이 가운데 20대에는 지난해 매연저감장치를 달았고, 나머지도 올해 안으로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버스는 도심 미세먼지의 주범 중 하나로 거론된다. 특히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면 서울광장 및 광화문광장 인근에 경찰버스가 줄지어 서서 공회전을 하며 미세먼지를 내뿜는다. 버스 배기구에 배기관을 설치해 바닥으로 배기가스가 배출되게 했지만 미세먼지 감소 효과는 미미하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경찰들의 출동 및 귀차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 경찰버스는 시동을 켜 놓은 채 에어컨이나 히터를 가동해야 한다. 전력공급시설은 시동을 끈 채 에어컨이나 히터를 가동할 수 있게 전력을 공급하는 기구다. 현재 집회가 많은 종로와 영등포에 주로 설치돼 있다. 종로는 경복궁,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총리 공관, 일본대사관 등 8곳에 있고 영등포는 국회의사당과 새누리당 당사 인근에 있다. 하지만 4곳만이 상시적으로 운영된다. 경찰은 108대의 노후버스에 질소산화물 배출을 억제하는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할 계획이다. 설치 비용은 버스 1대당 700만원 정도인데, 서울시가 비용의 90% 정도를 부담한다. 그래도 CNG버스로 교체하는 것보다는 미세먼지가 더 배출된다. 경찰은 예산 부족으로 CNG버스로의 전면 교체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1대당 1억원인 경유버스에 비해 CNG버스는 1억 2000만원으로 20%나 비싸다. 서울 경찰버스 320대를 모두 교체하면 384억원, 노후버스 108대를 먼저 교체하면 130억원이 든다. 게다가 집회는 주로 종로구·중구·영등포구 등 도심에서 발생하는데 CNG 충전소는 은평구·강동구·송파구 등에 몰려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CNG 충전소가 190곳에 불과하고, 서울 도심에는 충전소가 아예 없다”고 말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수도권의 미세먼지 발생 원인 중 국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경유차’(29%)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노후 경유차 수도권 운행 제한 제도’를 시행하기로 한 이유다. 경찰 관계자는 “CNG버스를 도입하는 것보다 시민 불편과 환경 문제 등을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전기·수소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정양석의원과 함께 서라벌中 시설개선 간담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정양석의원과 함께 서라벌中 시설개선 간담

    서울시의회 이성희 의원(새누리, 강북 2)은 2016년 6월 30일 정양석 국회의원, 장동우 강북구의회 부의장과 함께 서라벌중학교를 방문하여 백경순 서라벌중학교 교장과의 학교시설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서라벌중학교에 따르면 2004년도에 보급된 책걸상과 사물함을 13년째 사용하고 있어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냉난방 설비도 2003년 이후 교체된 적이 없어 제 기능을 못하는 실정이다. 서라벌중학교의 학부모들은 “서라벌중학교는 남학생들만 다니는 학교이지만 학습 분위기가 좋고 선생님들이 학생들과 깊은 유대감이 형성되어 있어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진학지도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낡은 기반만 개선된다면 더 좋은 교육환경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희 의원은 “노후화된 서라벌중학교의 책걸상 및 사물함과 냉난방 설비 등 학교시설을 개선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의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이의원은 서라벌중학교 교내에 짓고 있는 테니스장에 대해 “테니스장 관리 등을 개인에게 맡길 것이 아니라 강북구청이나 강북구 생활체육협의회에 위탁하여 학교만이 아닌 지역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 해주길”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너지 기업 특집] KT, 병원·호텔 등 고객사 에너지 다이어트 앞장

    [에너지 기업 특집] KT, 병원·호텔 등 고객사 에너지 다이어트 앞장

    KT는 미래성장동력 중 하나로 스마트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KT의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복합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KT-MEG’는 병원과 호텔, 스포츠센터 등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사업장의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급탕과 냉난방의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한 병원은 지난 8개월 동안 열에너지 28.5%, 비용 55.3%, 탄소배출량 31.6%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렇게 높은 절감률이 나온 이유는 KT가 KT-MEG를 활용해 수요 예측과 절감 목표 관리, 복합설비 운전 가이드 제공 등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 덕분이다. 특히 기존 에너지 효율화 사업자들이 제공하지 못했던 통합에너지관제센터(KT-MEG센터)를 통한 실시간 관제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게 한 점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KT는 반월·시화산업단지에 전용 롱텀에볼루션(LTE)망과 와이파이 등 통신 인프라, 에너지효율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스마트 산업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의 주범인 대형 산업단지의 친환경화를 위해 ICT 융복합 에너지 효율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ADT 캡스, 똑똑한 통합보안솔루션으로 ‘대규모 SI 시장’ 공략 나선다

    ADT 캡스, 똑똑한 통합보안솔루션으로 ‘대규모 SI 시장’ 공략 나선다

    보안전문기업 ADT 캡스가 ICT 기술 결합, 고성능 감지센서 개발 등 보안 기술의 진화를 통해 규모가 큰 시설에서도 효율적인 보안과 관리가 가능한 통합보안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ADT 캡스는 중대형빌딩 통합보안솔루션 ‘사이트큐브 2.0’를 출시했다. ADT 캡스의 사이트큐브 2.0은 빌딩에 필요한 모든 보안 및 관리 기능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구축 및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중대형빌딩에 적합한 통합보안서비스다. 이번 2.0버젼에서는 에어컨제어, 주차관제 연동 등 BMS(Building Management System) 영역이 대폭 확대됐고 근태 및 급식관리 기능이 향상됐다. ADT 캡스의 사이트큐브 2.0은 무인경비, 영상감시, 출입통제와 같은 보안시스템은 물론 엘리베이터, 주차관리, 근태관리, 에너지관리 등 시설물 관리까지 빌딩 관리를 위한 모든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빌딩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특징을 지닌다. ADT 캡스의 사이트큐브를 통해 지문, 안면인식의 생체인증 및 카드를 통한 출입 통제로 빌딩 내 주요 보안시설을 강력하게 통제할 수 있으며 빌딩의 조명제어 및 모니터링, 냉난방 온도제어가 가능해 효과적인 에너지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고가의 자재를 생산하고 보관하는 산업단지와 공장과 같은 대규모 시설들은 사이트큐브 2.0을 통해 외곽감지솔루션을 연동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장력 및 광망을 이용한 감지센서와 CCTV를 외곽경비구역에 설치해 외부로부터 침입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으며 광케이블센서를 이용해 오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체적이고 차원 높은 ‘지능형 전자철책’ 장비를 구축, 활용할 수도 있다. 실제 ADT 캡스는 인천국제공항에 광망 및 장력을 이용한 외곽감지시스템과 CCTV시스템을 연동해 지능형 전자철책 시스템을 구축한바 있으며, 발전소, 국방사업 등 국가중요시스템에도 적용되고 있다. ADT 캡스 관계자는 “보안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많은 경계인력이 투입돼야 하는 대규모 시설에도 효율적인 경계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며 “ADT 캡스의 사이트큐브 2.0은 보안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시설관리 기능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그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초호화 한전·LH건물, 에너지절약 효자 건물로 변신

    초호화 한전·LH건물, 에너지절약 효자 건물로 변신

     초호화 건축물로 지탄 받았던 혁신도시 공공기관 청사들이 에너지 절약 효자 건축물로 다시 태어났다.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전력·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의 본사 건물을 초에너지절약형 설계를 도입해 지은 결과 기존 공법으로 설계, 신축했을 때보다 전력 사용량을 34~63% 줄일 수 있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저탄소·녹색성장을 선도하고, 녹색건축 기술의 민간 확산을 위해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초에너지 절약형 건축물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지난해 에너지사용량을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초에너지절약형 건물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고단열 벽체·창호, 태양광·지열 등 최적화된 설계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크게 줄이는 건축물이다. 에너지효율 1등급보다 에너지 소요량을 50% 이상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범사업을 진행한 건물은 한전, LH, 한국전기안전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사학진흥재단, 우정사업조달사무소, 국세청고객만족센터 등이다. 이들 건물의 전력 사용량은 에너지효율 1등급 설계를 도입해 지었을 때와 비교, 지난해 1만 6262MWh(25억원어치) 줄었다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이와 별도로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7631톤)효과도 가져왔다.  한전 본사의 경우 28억원의 추가 건축비를 들여 초에너지절약 설계를 도입한 결과 지난해 10억 880만원어치의 전기를 절약했다. 대한석탄공사 건물은 30억원을 추가 투입해 연간 전기비를 1억 4800만원 줄였다. LH본사는 160억원을 들여 초에너지절약형으로 지은 결과 지난해 8억 2800만원어치의 전기 사용량을 줄였다. 에너지 공기업의 경우 자체 에너지기술을 접목해 에너지 절감 효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7개 건물의 경우 에너지절약 설계를 위해 투입된 추가 비용을 2~20년간 에너지절감 비용으로 뽑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H본사 건물을 예로 들면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양면 삼중유리를 사용해 1등급 건물보다 단열효과를 50%이상 높였다. 건물 남쪽면에는 외부 직사광선이 건물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차광판(사진)을 설치, 직사광선이 70% 차단된다. 아트리움과 썬큰 가든을 만들어 자연환기 및 자연채광도 가능하게 했다. 지열 에너지를 이용한 냉난방 시설도 갖췄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건축가 황두진의 무지개떡 건축을 찾아서] 서울역 길모퉁이서 바라본 ‘도시의 살풍경’

    [건축가 황두진의 무지개떡 건축을 찾아서] 서울역 길모퉁이서 바라본 ‘도시의 살풍경’

    전쟁의 상처…서울의 관문…재건의 망치소리… #한국 최초의 주상복합 건축으로 평가 1953년 7월 27일, 한국전쟁이 끝났다. 이미 그 전부터 폐허가 된 수도 서울로 사람들이 모여 들고 있었다. 개전 초기에 한 번 그리고 1·4 후퇴 때 한 번 수도를 빼앗긴 뒤 다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특히 중공군의 춘계공세를 막아 낸 1951년 이후 전선은 주로 최전방에서의 국지전 양상으로 형성되었고 후방은 비교적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었다. 원래 서울에 살았던 사람들, 이북에서 부산, 거제 등으로 피란왔다가 대한민국에서 정착할 곳을 구하던 사람들, 그리고 교육과 취업의 기회를 찾던 사람들이 서울로 몰려들었다. 기차가 그들을 서울역에 토해 놓고 나면 아직 전쟁의 상처가 가시지 않은 도시의 살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그러던 1950년대 후반, 드넓은 역전 광장의 북쪽 길모퉁이에 재건의 망치 소리와 함께 4층 건물 하나가 올라가고 있었다. 훗날 관문빌딩으로 불리게 될 그리고 어떤 자료에 의하면 한국 최초의 주상복합 건축으로도 평가될 건물이었다. 일제강점기에 숭례문 앞 남지(南池)가 메꿔지지 않았다면 그 한구석에 모습이 살짝 비쳐졌을지도 모른다. ‘서울역 앞 상가주택’은 이렇게 전쟁의 폐허 속에서 태어났다. 개발시대의 기록문화는 참으로 어처구니없을 정도다. 도면을 구하는 것은 거의 하늘의 별 따기다. 결국 직접 가서 부딪혀 봐야 한다. 건물 안에 식당이 있으면 뭐라도 시켜 먹으면서 슬슬 말을 붙여 본다. 부동산 사무소에 가서 양해를 구하고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된다. 이 건물의 답사도 그런 과정을 거쳤다. 건물명이 관문빌딩이라는 것도 이렇게 알게 되었다. 다만 현지의 증언을 절대적으로 믿는 것은 금물이다. 객관적 사실과 대조할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이 건물은 당혹스러운 경우였다. 왜냐하면 증언 중에 이 건물이 상가주택이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 이 건물에서 사업을 한 지 30년이 넘었는데 주거가 있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다. - 만약 그랬으면 상층부에 화장실 같은 것이 남아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 이 건물은 일본인들이 지었다고 알고 있다. - 작년에 서울시에서 지주들을 모아 재건축을 결정해 조만간 새로 지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만 들으면 완전히 헛다리를 짚은 것 같다. 그러나 여러 자료를 종합해 보면 그 내용을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다. 게다가 30년 전에 입주했다고 해도, 그 당시 이 건물은 이미 서른 살 가까운 나이였다. 그러니 지금의 입주자들이 이 건물의 옛날 모습을 정확히 알기란 어렵다. 결론적으로 이 건물이 상가주택으로 지어졌다는 객관적 증거는 많다. 게다가 그것은 아주 큰 계획의 일부였다. 대강의 경과는 이렇다. 전후 복구 과정에서 당시 대통령 이승만의 지시로 남대문 일대를 우선적으로 재건하게 되었다. 수도 서울의 관문이라는 이유였다.(관문빌딩이라는 이름이 예사롭지 않다.) 지금이야 이 일대를 수도의 관문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없지만 철도 의존도가 높았던 시대였으니 이해가 된다.(한반도의 통일이나 이에 준하는 상황이 되면 다시 한 번 서울역과 함께 이 일대의 위상도 달라질 것이다.) 당시 각료들이 이에 대한 방안으로 제시한 것이 남대문 일대를 포함한 서울시내 13곳의 간선도로변에 소위 ‘상가주택’을 짓는 것이었다. 대통령이 그 현장을 돌아보는 사진이 전해지기도 한다. 총력을 다해 사업을 진행한 결과 1964년 서울에 93동의 신축 상가주택이 들어섰다. 아직도 남아 있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이 서울역 앞 상가주택, 일명 ‘남대문로 5가 역전 시범상가주택’인 것이다. #시대를 앞선 개념 특이하게도 ‘상가주택 건설요강’을 지킨다는 전제하에 이 방대한 프로젝트의 건축비에 대한 융자를 제공했다. 그 요강은 지금도 참고할 만하다. 기술적인 내용이 많으나 그중 특기할 것은 다음과 같다.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4층 건물. -1, 2층은 점포, 3, 4층은 주택. -벽체는 벽돌이나 콘크리트, 혹은 블록. -바닥과 지붕은 콘크리트, 혹은 PSC(pre-stressed concrete) 들보. -도로변은 타일 이상의 외장재, 다른 방향은 모르타르 뿜기. -3, 4층은 양면 캔틸레버, 즉 외팔보(한쪽에 기둥 없이 벽에서 튀어나온 보). -변소는 수세식. -옥상에 난간 설치. 주거와 일반 도시 기능을 한 건물에 수직적으로 갖춘다는 무지개떡 건축의 기본적인 조건 대부분이 이 안에 들어가 있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3, 4층의 양면 캔틸레버 규정이다. 1, 2층의 점포 위로 주택을 튀어나오게 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비나 눈이 올 때도 별다른 불편 없이 점포 앞을 걸어 다닐 수 있다. 저층부의 후퇴된 부분에 간판이 달릴 것이므로 간판으로 인해 건물 전면이 혼잡스럽게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점포의 소음이 주택으로 전달되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할 만하다. 간단한 규정인 것 같지만 도시 건축의 여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매우 좋은 방식이다. 싱가포르 구도심의 아케이드 지역이 바로 이런 원칙을 지키고 있다. 안타깝지만 건물 저층부의 이런 문제를 자발적으로 해결하는 경우는 요즘도 별로 없다. 심의에서 강제로 지적해야 마지못해 따르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건물 입구에 차양 등이 덕지덕지 붙으면서 건물의 외관은 물론 전체 도시 경관을 망치는 일이 흔하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무려 50년도 넘은 이전에, 게다가 전쟁 복구 기간 중에, 이런 참신한 내용이 정부에 의해 공표되고 이에 따라 사업이 진행되었다니. 희열과 아쉬움을 동시에 느끼게 되는 대목이다. 무지개떡 건축의 기본 개념이 이렇게 구체적인 문자 기록으로 남아 있다는 것이 희열이라면, 그 영향력이 도시 전체로 충분히 확산되지 못했다는 것은 아쉬움이다. 기록 이야기는 이쯤 하고 현재의 모습을 좀더 충실히 들여다보기로 한다. 건물의 위치야 당시 그대로일 수밖에 없지만, 외관은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했다. 건립 당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아니었으면 같은 건물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건물 양 끝부분에 원래의 외벽이 노출되어 있는데 자세히 보면 당초의 외벽 재료가 벽돌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 가운데 부분이 알루미늄 복합 패널로 덮여 있을 뿐 아니라 대형 입간판이 들어서 완전히 원래 모습을 잃어버렸다. 계단실은 모두 여섯 개가 있다. 그중 지하로만 내려가는 것이 네 개, 2층으로 올라만 가는 것이 하나, 지하와 상층부를 모두 연결하는 것이 두 개다. 결국 3, 4층까지 연결되는 계단은 단 두 개다. 후면에 편복도가 있지 않고서는 주거가 한 층당 겨우 4채만 있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렇다면 전체 건물 규모로 보아 주거의 규모가 상당했을 것인데 그 사실 여부는 안타깝지만 원도면을 구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 당시 사진을 자세히 보면 2, 3, 4층의 대형 유리창 뒤에 가벽 같은 것이 서 있는 게 보이는데 그 일부가 현재 상태에서도 발견된다. 남쪽에서 쏟아지는 햇살 혹은 거리의 소음을 막기 위한 조치인지, 아니면 다른 목적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단열이 되지 않는 창호 프레임에 복층이 아닌 단판 유리가 끼워져 있었을 것이므로 소음이나 냉난방 등에 있어서 당시의 거주 환경이 그리 좋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만 햇살이 밝게 들어오는 커다란 창문 안의 실내 풍경은 상당히 근대적이지 않았을까. 현재 저층부에는 식당, 카페, 직업소개소, 마사지 업소 등이 있고 지하에는 맥줏집, 식당, 노래방 등이 있다. 특이한 것은 상층부인데 부동산, 문서감정원 등과 함께 고시원과 원룸텔 등이 있다. 사람이 잠을 자는 곳이라는 점에서 준주거시설이라고나 할 이 시설들이 원래 주거의 존재를 암시하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건물 안에 들어가 보면 일단 계단실이 아주 좁다. 게다가 계단이 돌아가는 방향이 제각각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건물의 가운데 부분이 곡선이고 양쪽 부분은 직선인데 그 연결 부위에 계단실이 있기 때문에 묘하게 각을 이루는 공간들이 만들어진다. 건물은 4층인데 입구의 안내판을 보면 5층이 있다. 숨어 있는 층이 하나 더 있는 것은 아니다. 많은 건물에 4층이 없는 것과 같은 이유다. 즉 불길하다는 이유로 4층을 생략하고 5층으로 건너뛴 것이다. # 참신한 디자인 건립 당시의 사진은 지금 보아도 상당히 참신하다. 특히 2, 3, 4층의 창문을 서로 엇갈리게 배치한 것은 파격적인 디자인이다. 교통량이 많은 대로변 모서리의 건물이므로 역동적인 움직임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라는 즐거운 상상을 하게 한다. 보다 전문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이처럼 창이 엇갈리는 디자인은 이 외벽이 건물의 하중을 받는 내력벽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근대건축의 선구자인 르코르뷔지에가 말한 소위 ‘자유로운 입면’의 개념을 보여 주는 예다. 옥상은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 알 수 없으나, 계단실과 연결된 옥탑이 있고 주변에 난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위에서 언급한 건설 요강을 충실히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관상 상가가 1층에만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은 요강과 다른 부분이다. 요강을 지키지 않은 또 다른 부분은 바로 주거 부분을 돌출시키라는, 즉 캔틸레버에 대한 규정이다. 1층과 나머지 층이 거의 같은 면으로 연속되어 있다 보니 햇살을 막고 비를 긋기 위해 1층 부분은 거의 예외 없이 차양이 설치되어 있다. 작은 디테일 하나가 얼마나 큰 차이를 가져오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1950년대 말이면 서울역 앞에 고층빌딩이라고는 하나도 없이, 탁 트인 풍경 너머로 저 멀리 관악산까지 시원하게 보였을 것이다. 남쪽을 향해 시원하게 뚫린 저 커다란 창문 안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았으며, 또 어떤 삶의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을까. 주거로서의 만족도는 어떠했을 것이며 사람들은 이 건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을까. 당시의 실내 사진이나 기록을 언젠가 접하게 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조만간 재건축된다는 것이 주민들의 증언이지만 이 귀중한 도시건축의 한 선례를 잘 복원하여 상가주택으로 다시 활용하면 어떨까 상상해 본다. (서울시립대 박철수 교수의 블로그인 ‘살구나무 아랫집’을 참조했습니다.)
  • “환경 위한 작은 일도 솔선수범”

    “우리나라 최초의 ‘탈원전·탈석탄’을 위한 2030 에너지 대안시나리오를 만든 게 가장 보람 있었습니다.” 2일 서울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20회 서울시 환경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환경연구단체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안병옥 소장은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안 소장은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국내외 기후변화와 에너지 관련 기사의 클릭 수가 4만건이 넘어가는 등 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육식을 줄이고 자동차를 덜 타고 과도한 냉난방을 피하고 나무를 심는 등 환경을 위한 작은 일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기후변화 적응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이엔드디(녹색기술), 관악구시설관리공단(에너지절약), 강남의제21시민실천단(환경보전), 서안알앤디조경디자인(조경생태), 창신동 푸른마을가꾸기주민협의회(푸른마을) 등이 선정됐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제주판 유엔빌리지’ 화이트디어 해안, 모델하우스 미리 가보니

    ‘제주판 유엔빌리지’ 화이트디어 해안, 모델하우스 미리 가보니

    제주도의 부동산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레지던스 오피스텔과 분양형 호텔이 인기를 끌어오다 별장형 타운하우스에 바톤을 넘겨주는가 싶더니, 최근에는 아예 제주로 주거지를 옮기는 경우가 늘면서 아파트나 고급주택 등 거주형 주택 수요가 많아졌다. 제주도의 순이동(전입-전출) 인구는 2010년 437명에서 2014년 1만1,112명, 2015년 1만 4,257명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64만1,355명에 달한다. 뛰어난 자연환경에 더해 교육·문화·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지고 있는데다, 개발호재까지 집중되면서 주택을 구입해 살만한 곳으로 인식이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제주의 개발호재는 영어교육도시, 드림타워, 진해안리조트, 신공항, 서귀포혁신도시 등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다. 제주가 ‘삶의 터’로 각광받으면서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제주도 주택가격은 지난해 12월 대비 3.51% 상승했으며, 아파트의 경우 5.02%나 올랐다. 최근 전국 주택가격이 보합 및 소폭 하락세를 기록하는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나홀로’ 활황을 이어가는 중이다. 고급주택 수요자들의 주거문화도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존 제주의 고가주택은 노형동이나 아라동의 아파트가 꼽혔으나, 최근 10억이 넘는 최고급주택이 제주시 해안동에 분양을 앞두고 있어, 서울 한남동의 ‘유엔빌리지’처럼 신흥 부촌이 형성될 전망이다. 제주시 해안동 무수천 인근에 들어서는 최고급 주거단지 ‘화이트디어 해안’은 지하 1층~지상 4층, 7개 동 규모, 전용면적 83~245㎡로 구성되며, 사생활 보호와 도심 접근성을 동시에 갖춘 최적의 입지에 들어선다. 특히, 이 단지는 ‘듀플렉스 펜트하우스’라는 새로운 형태의 설계방식을 도입해 전 세대가 2~3층에 달하는 복층과 테라스로 설계 되며, 일반 아파트보다 40cm 이상 높은 2.7~2.8M의 층고로 설계되어 쾌적함을 더했다. ‘화이트디어 해안’에는 전용 테라스와 개인 정원, 개인 풀장, 개인 스튜디오 등 최고급 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럭셔리한 가구와 웅장하고 중후한 인테리어, 최고급 마감재로 품격을 높였다. 주방은 트라움하우스, 헤렌하우스 등 최고급 주택에 공급돼온 독일 명품 주방가구 ‘지메틱(SieMatic)’을 비롯해 냉장고, 김치냉장고, 시스템 냉난방기 등 다양한 빌트인 가구와 가전으로 꾸며진다. 또한, 적외선 감지 시스템, 경비원 출동 시스템, 고화질 HD CCTV 등 최상의 보안서비스도 제공되며, 단지 중앙에 조각공원, 잔디광장 등으로 구성된 대형 중앙광장 및 커뮤니티 공간과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화이트디어 해안’의 분양가는 주력 평형대인 245㎡ 기준, 12억 원 대(3.3㎡ 당 1,400만 원)이며, 모델하우스는 오는 3일 제주시 오라2동 3165번지에 문을 연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시 최초 기장군, 고등학교 급식비 월 3만원 지원

    부산 기장군은 오는 7월부터 고등학교에도 무상급식 지원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지역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이며 지역 내 5개 고교에 1인 월 3만원(1식 1500원)의 급식비를 지원한다. 기장군은 현재 중학교 무상급식비 전액을 지원해주고 있으나 올해부터 부산시교육청에서 중학교 급식비 일부를 지원함에 따라 절감된 예산 6억원을 고등학교 급식비 지원사업으로 변경했다. 기장군은 이를 최근 추경 예산안에 반영했고, 기장군의회 의결을 통과함에 따라 시행하게 됐다. 기장군은 2012년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실시와 2014년 부산시 최초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했다. 기장군은 매년 초·중·고교 34개, 유치원 35개, 어린이집 181개에 대해 우수 식재료 구입비, 냉난방비 지원을 비롯해 학교 교육여건 개선사업 및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교육경비지원을 해오고 있다. 현재 기장군에는 초·중·고교 34개, 유치원 35개, 어린이집 181개가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학교급식은 책걸상과 같은 의무교육환경이다. 아이들에 대한 급식지원은 말 없는 가르침이고 애정이고 교육의 연장이다. 앞으로 의회와의 꾸준한 협력을 통해 고등학교 무상급식 전면실시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신분당’ 광주 신현1지구 브랜드 타운 조성 관심

    ‘신분당’ 광주 신현1지구 브랜드 타운 조성 관심

    합리적인 분양가로 분당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경기 광주 신현1지구 일대가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현1지구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과 경계 지역에 위치하는 곳으로 분당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신분당’ 지역으로 분류된다. 57번 국도를 통해 분당 서현동까지 진입이 바로 가능해 현대백화점 판교점, 분당 AK플라자, 롯데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 및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고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 분당 차병원 등 의료시설이 인근에 있어 분당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신현1지구가 분당 서현역과 거리가 불과 3㎞ 밖에 안 돼 생활권 공유가 가능한데도 아파트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대림산업이 이 일대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태재’의 분양가는 분당 지역의 전셋값 수준이라고 말한다. 이 단지의 로얄층 기준 전용면적 84㎡의 평균 분양가는 4억 3800만원 수준이다. e편한세상 태재 분양관계자는 “분당의 아파트가 대부분 20년 이상 노후화 되어있고 대부분의 단지가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등을 고려하고 있어 거주자들이 분당생활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인근 지역으로 옮기려 하고 있다”면서 “신현1지구는 분당과 접해있고 지구단위 계획지구로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입지가 좋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8층, 10개동, 전용면적 74~171㎡ 총 62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일대에 분양한 ‘e편한세상 오포 1·2·3차’와 함께 1343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도 형성된다. 단지에는 대림이 특허를 출원 중인 단열 기술이 적용된다. 집안의 모든 벽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한 모든 창호에 소음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한다. 가족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소음을 저감했다. 커뮤니티 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라운지 카페, 경로당, 어린이집 등 다양한 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00만 화소 고화질 CCTV를 설치해 보안이 한층 강화됐다. 주차공간은 10cm 넓게 디자인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일부 동을 제외하고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오렌지로비를 설치한다. 오렌지로비는 출입구 단차를 없애 노약자, 장애인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으며 공동 현관과 1층 세대 입구를 분리해 1층의 사생활을 보호한 점이 특징이다. 단지 인근에는 율동공원과 중앙공원이 있고 불곡산 둘레길이 가까이 있다. 입주는 2018년 7월로 예정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의 전원’ 해안동 무수천 일대 눈에 띄는 명품 타운하우스

    ‘제주의 전원’ 해안동 무수천 일대 눈에 띄는 명품 타운하우스

    제주도의 지가상승률은 무서울 정도 이다. 올 1분기 서울의 지가상승륭이 0.57%에 그친 반면 제주도는 3.64%로 6배가 넘는 수치다. 이 중에서도 지난해 제주 해안동 표준공시지가 상승률은 44.17%로 제주 전체 상승률인 7.82%보다 약 6배 높게 기록되었는데, 이처럼 해안동의 입지 및 뛰어난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로 고급주택이 연이어 들어섬에 따라 제주의 새로운 명품 주거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 해안동은 조용한 바다와 같이 평온하다는 의미를 지닌 자연환경이 뛰어난 지역으로 조용한 전원생활을 하기에 적합한 지역이다. 게다가 도심인 노형동과 인접해있어 금융과 병원, 대형 마트, 관공서 등 제주 시내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해안동에 들어선 대부분의 고급주택이 타운하우스인 상황에서, ‘듀플렉스 펜트하우스’ 설계 방식을 적용해 공급할 예정인 ‘화이트디어 해안’이 눈에 띈다. ‘화이트디어 해안’은 지하1층~지상4층 7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83~245㎡ 총 64세대로 조성되며, ‘듀플렉스 펜트하우스’라는 컨셉에 맞게 최고급 시설로 구성됐다. 최고급 주거단지답게 전 세대가 2~3층에 달하는 복층으로 설계되며, 엘리베이터, 중앙광장, 커뮤니티시설, 세대별 개인 풀장과 개인 정원, 스튜디오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된다. ‘화이트디어 해안’은 빌라형태로 지어져 빼어난 디자인은 물론, 철저한 보안시스템과 사생활 보호, 공간활용 등을 가능케 했다. 제주 대표 자연환경인 주상절리를 모티브로 한 다채로운 외관 디자인이 적용되며, 단지 주변으로 1.2m 높이의 돌담이 들어서고, 세대 사이사이에는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차폐벽도 설치된다. 커뮤니티 내에는 북카페, 실내스크린골프장, 휘트니스 등이 들어서며, 세대별로 최고급 수입 주방가구를 비롯해 냉장고, 김치냉장고, 시스템 냉난방기 등 다양한 빌트인 가구 및 가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해안동 35-91번지 일대에 들어선 더도무스인제주는 지하1층~지상3층, 전용면적 25~35㎡, 총 64세대로 구성됐다. 제주의 자연을 연상시키는 단지 및 정원 공간을 구성했고, IP기반의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블루투스 스피커와 TV, 하이브리드쿡탑, 지문인신 디지털도어락 등을 구성해 생활편리성을 높였다. 또한 세대별 전용 옥상 공간과 바비큐장, 텃밭 등도 마련해 세대 별로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JS프라이빗타운은 전용면적 풀빌라 17동, 타운하우스 23동 및 커뮤니티센터 등로 구성된 단지로 해안동 1331-3번지 외 필지에 위치해 있다. 전 세대 스파 설치 및 빌트인 외부 베드세트, 바비큐데크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내부에는 에어컨, 붙박이장, 빌트인을 설치했다. 또한 단지 내 편의점, 호프집, 식당, 스포츠센터, 수영장, 배드민턴장 등이 조성되어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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