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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 구파발역~캠핑장 걸어서 10분… 가족·친구와 ‘도심 캠핑’ 쉬워졌어요

    은평 구파발역~캠핑장 걸어서 10분… 가족·친구와 ‘도심 캠핑’ 쉬워졌어요

    서울 도심에 단풍이 진하게 물들기 시작한 지난 26일 은평구에서 도자기공방을 운영하는 김현강(56)씨는 집에서 차로 15분 거리 캠핑장에서 들뜬 표정으로 텐트를 치고 짐을 정리하고 있었다. 공방 회원들 예닐곱명과 첫 캠핑을 나온 터였다. 김씨는 “집 가까운 곳에 경치 좋은 캠핑장이 생긴 덕에 회원들과 부담 없이 1박 나들이를 나왔다”고 말했다. 필요한 장비를 알맞은 곳에 배치한 이진희(37)씨의 텐트에서는 캠핑 고수의 향기가 묻어났다. 그늘막 안에 놓인 의자에서 쉬고 있던 이씨는 “집 근처에 캠핑장이 있으면 직장 다니는 친구들이 저녁만 먹으러 올 수도 있고, 퇴근하고 곧장 캠핑하는 ‘퇴근박’도 가능하다”며 “엄마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는 ‘미즈캠’도 많아져서 도심 캠핑장 수요는 더 늘어날 것 같다”고 전했다. 교외로 멀리 나갈 필요 없이 서울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하나 더 생겼다. 서울시는 은평구 앵봉산 자락에 9번째 서울 캠핑장인 앵봉산 가족캠핑장을 지난 25일 개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여가 비용 부담을 덜고 단출한 장비로도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심 캠핑장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왔다. 앵봉산 가족캠핑장은 서오릉근린공원에 있어 수려한 자연환경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쉽게 닿을 수 있다. 1만 2521㎡ 규모에 캠핑사이트 28면을 조성하고 어린이 모래놀이터와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특히 글램핑장 3동은 내부에 침대와 TV, 냉난방시설을 갖춰 장비 없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캠핑장 주변에 탑골생태공원, 유아숲체험장, 목재문화체험장이 있어 가족 단위 체험활동이 가능한 것도 이점이다. 서울시는 노을공원과 중랑캠핑숲, 천왕산 등 9곳에 총 695면 규모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다. 서북권인 은평구에 캠핑장이 들어서면서 서울시 4개 권역에서 모두 캠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앵봉산 가족캠핑장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매달 10일마다 다음 달 예약을 받는다. 일반 캠핑장은 1박에 3만원, 글램핑장은 1박에 9만원으로 시중 캠핑장보다 저렴하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시 캠핑장은 시내 어디서나 가깝게 접근할 수 있어 편리하고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가족 힐링공간”이라며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와 주제의 캠핑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지역사회·학교문화 공헌

    김형재 서울시의원, 지역사회·학교문화 공헌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24일 도성초등학교에서 개최된 ‘2023년 2학기 학부모 연수’에 참석해 지역사회 발전과 학교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이날 행사에서 도성초등학교 서형기 교장은 학부모 연수 시작 전 인사말을 통해 김 의원의 도성초등학교 노후 교육환경개선 사업에 대한 큰 지원에 감사의 인사를 표하며, 학교를 대표해 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행사에는 약 1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김 의원은 도성초등학교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였으며 ▲쪼그려변기 제로! 화장실 리모델링 ▲찜통더위 제로! 본관·후관 냉난방 시스템 개선 ▲운동장 노후 시멘트 계단 및 구령대를 목재데크로 교체 ▲컴퓨터교실 개보수 ▲체육관 천정누수 수리비 지원 ▲도성초 사거리 및 학교 앞 횡단보도 LED 바닥형 보도 신호등과 도로표지병 설치 등의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예산 지원이 포함됐다.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이 건강하게 뛰어놀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어른들의 의무”라며 “앞으로도 교육환경개선을 위해서 끊임없이 살펴보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학생·학부모·지역민까지 행복한 교육 조례 눈길 끌어

    경북도의회, 학생·학부모·지역민까지 행복한 교육 조례 눈길 끌어

    경북도의회가 학교와 교육에 관한 조례를 통해 학생의 기초학력 신장은 물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과 자녀 안전에 대한 걱정을 더는 것에 더해 지역민에게 문화·체육·복지시설까지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 학년별 기초학력 검사 통해 맞춤형 개별 보정지도 시행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해 ‘학습결손 및 기초학력 증진 정책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에 ‘경북도교육청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지원 조례(대표발의 윤승오 의원)’를 제정했다. 조례는 매년 학년단위로 기초학력진단검사를 시행하고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는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했으며, 조례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지난 7월과 9월, 두 차례 초등 4학년부터 고교 1학년까지 기초학력진단검사를 통해 학습 부진요소를 파악하고 맞춤형 개별 보정지도를 시행하고 있다. 12월에는 3차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난독이나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도내 11개 전문기관과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난독 학습 치료’를 확대·시행하고 있다. ■ 기숙사 생활 중고생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기숙사 초석 다져 지난 2022년 8월 기준 고등학생의 약 21%인 1만 3000여명의 학생이 학교와 집의 거리 등으로 인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 3월 기준 도내 고등학교 185개교 중 142개교(76.8%), 특수학교 8개교 중 6개교(75%), 각종학교 7교(100%), 중학교 267개교 중 6개교(2.25%)가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161개 기숙사 중 36.6%인 59개 기숙사가 2000년 이전에 지어져 Z세대의 성장환경과 차이가 많은 상황이다. 오래된 기숙사는 1인실보다 2인~8인까지 다인실이 많고 운동실, 휴게실, 샤워실 등 생활지원시설이 부족하고 양방향 온라인 학습실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교육지원청이 아닌 학교장이 기숙사를 운영해 학교별 시설이나 운영에 차이가 크다. 도의회는 이런 기숙사 시설과 운영 개선을 위해 ‘경북도교육청 각급학교 기숙사 설치와 운영 지원 조례(대표발의 배진석 의원)’를 제정했다. 조례는 쾌적한 생활과 면학을 위해 교육감에게 기숙사 시설과 주요 비품교체 등에 관한 사항이 포함된 기숙사 설치와 운영지원에 관한 기본계획을 매년 수립하도록 했다. 연 2회 이상의 안전교육, 시설점검, 대청소 및 소독을 실시하게 했으며, 학부모와 학생의 기숙사 운영위원회와 학생자치회 참여를 통해 의견을 반영하고, 사감의 청소년 학생지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채용 시 청소년 상담사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 매년 20시간 이상 청소년 지도학 등 관련 교육 이수 의무를 부여했다. 조례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2023년 기숙사 설치와 운영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기숙사 기본계획을 통해 학교장이 침실, 생활지원시설, 위생시설, 학습지원시설 등 기숙사 환경 개선계획을 수립하도록 했으며, 2023년에 냉난방시설·화장실 보수 등 시설 개선비 277억여원, 비품 교체비 10억여원의 예산을 편성, 화재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026년까지 도내 전체 기숙사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숙사 운영에 필요한 공공요금, 방역비를 지원해 학부모 부담을 낮추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기숙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 학교복합시설 설치해 학교를 지역 상생 거점으로 학생 수 및 인구 감소로 학교와 지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지역에 필요한 문화·체육·복지시설을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이용해 공공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 ‘경북도교육청 학교복합시설 설치·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대표발의 손희권 의원)’를 제정했다. 조례를 기초로 경북교육청이 작년부터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추진한 결과 올해 9월 교육부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7개교가 선정됐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학교에는 주차장, 수영장, 체육관, 북카페, 돌봄시설, 도서관, 목욕탕 등의 복합 시설화가 추진되며 사업비는 1539억여원에 달한다. 배한철 의장은 “학교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라며 “도의회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연구해 모두가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고효율 창호 간편시공 시연 행사 개최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고효율 창호 간편시공 시연 행사 개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위원장 봉양순)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본부장 이인근)는 지난 11일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사업 중 하나인 고효율 창호 간편시공 사업의 시연 행사를 노원구 공릉 1단지 아파트에서 개최했다. 동 사업은 15억원을 투입해 SH 임대주택 2500세대에 덧유리·방풍재 등을 설치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냉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일자리 연계 형태로 구성된 ‘에너지 서울 동행단’이 시공을 맡고 있다. 사업대상은 서울시 SH 영구임대주택 4개 단지(가양5단지·성산·공릉1 월계사슴1)이며, 선착순 신청을 통해 접수한 결과 2023년 9월 말 현재 총 2190세대가 신청해 88%의 신청률을 나타내고 있다.이 행사는 봉양순 위원장을 비롯해 서울시 박진순 환경기획관·이주영 친환경건물과장, 건설기술연구원 강재식 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효율 창호 간편시공 사업개요·효과성 등에 대한 설명과 시공 세대 방문 및 에너지 서울 동행단을 격려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시 박진순 기획관은 겨울철 건물 에너지의 70%가 창문을 통해 손실되는 가운데, 덧유리, 방풍재 등을 창호에 부착하는 간단한 시공만으로도 주택의 단열과 기밀성능을 매우 높일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소음, 벌레 유입을 막아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건설기술연구원 강재식 박사는 간편시공 방법을 기존 창호 위에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깨지지 않는 유리 단열재를 부착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겨울철 실내온도를 2~4℃ 높이고 외부열기를 차단하여 냉·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봉 위원장은 시공 세대에서 덧유리와 방풍재 등을 손수 설치하면서, 작업자인 에너지 서울 동행단을 격려함과 동시에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에서 동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냉난방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봉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는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이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가전·車전장 쌍끌이… LG전자 역대급 실적

    가전·車전장 쌍끌이… LG전자 역대급 실적

    영업익 33.5% 늘어 9967억 달성VS사업 매출 고속 성장 ‘효자’로‘볼륨 존 공략’ 생활가전 실적 호조북미·유럽 B2B 비중 확대도 효과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수요 둔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LG전자가 증권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3분기 역대급 실적을 썼다. 주력 사업인 가전의 견조한 실적에 더해 자동차 전자장비(VS) 사업이 사상 최대 규모 영업이익을 낸 덕분이다. LG전자는 10일 매출 20조 7139억원, 영업이익 9967억원의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앞서 증권가는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3.37% 하락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8.29%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실제 발표된 잠정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2%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33.5%나 늘어난 수치다.LG전자가 올 들어 나홀로 역대급 실적을 계속해서 써낼 수 있는 데는 출범 10주년 만에 흑자 기조에 올라선 VS 사업의 영향이 가장 크다. VS 사업은 매출 확대와 안정적 수익성 확보로 고속 성장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VS는 올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이 10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며 수주 잔고는 또한 연말 10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최근 헝가리 미슈콜츠에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네 번째 생산기지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글로벌 고객사들의 전기차 전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별 거점 생산기지 구축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생활가전도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고금리 기조로 인한 수요 위축을 ‘볼륨 존’ 공략으로 돌파하고 있다. 볼륨 존은 신흥 경제국 중산층 소비시장을 말한다. 소비자가전 외에도 시스템에어컨 등 냉난방공조(HVAC)를 앞세워 북미와 유럽의 사업자 간 거래(B2B) 시장에서 친환경·고효율 수요에 대응한 전략도 효과가 있었다. TV 사업 역시 수요 감소에도 콘텐츠·서비스 사업이 의미 있는 성장을 거두며 흑자 기조 및 수익성 개선을 이어 갔다. 비즈니스솔루션 사업은 정보기술(IT) 수요 둔화에 매출과 수익성이 다소 약화됐다. 신성장 동력 가운데 하나인 전기차 충전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7월 조주완 최고경영자(사장)는 B2B 성장과 비(非) 하드웨어 사업 혁신, 신사업 동력 확보 등 가전을 넘은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이번 호실적은 그동안 소비자 대상 사업에서 축적해 온 경험을 기반으로 자동차부품, HVAC 등 B2B 비중을 확대한 결과”라며 “불황을 이겨 내고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은 미래를 대비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 LG전자 영업익 33.5% 증가… 다시 ‘어닝서프라이즈’

    LG전자 영업익 33.5% 증가… 다시 ‘어닝서프라이즈’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수요 둔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LG전자가 증권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3분기 역대급 실적을 썼다. 주력사업인 가전의 견조한 실적 위에서 자동차 전자장비(VS) 사업이 사상 최대 규모 영업이익을 낸 덕분이다. LG전자는 10일 매출 20조 7139억원, 영업이익 9967억원의 3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앞서 증권가는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3.37% 하락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8.29%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실제 발표된 잠정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2% 줄어들고 영업이익이 33.5%나 늘어난 수치다. 경기 둔화와 수요 감소가 계속되며 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LG전자가 올들어 홀로 역대급 실적을 계속해서 써낼 수 있는 데는 출범 10주년 만에 흑자기조에 올라선 VS 사업의 영향이 가장 크다. LG전자는 안정적 공급망 관리를 기반으로 전장 사업 매출 규모가 확대되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고속 성장의 기조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이 분야는 올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이 10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수주잔고는 연말 10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최근 헝가리 미슈콜츠에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네 번째 생산기지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글로벌 고객사들의 전기차 전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별 거점 생산기지 구축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생활가전도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고금리 기조로 인한 수요 위축을 ‘볼륨존’ 공략으로 돌파하고 있다. 볼륨존은 신흥 경제국 중산층 소비 시장을 말한다. 소비자가전 외에도 시스템에어컨 등 냉난방공조(HVAC)를 앞세워 북미와 유럽의 사업자 간 거래(B2B) 시장에서 친환경·고효율 수요에 대응한 전략도 효과가 있었다. TV 사업 역시 수요 감소에도 콘텐츠·서비스 사업이 의미 있는 성장을 거두며 흑자 기조 및 수익성 개선을 이어갔다. 비즈니스솔루션 사업은 정보기술(IT) 수요 둔화에 매출과 수익성이 다소 약화됐다. 신성장동력 가운데 하나인 전기차 충전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7월 조주완 최고경영자(사장)는 B2B 성장과 비 하드웨어 사업 혁신, 신사업 동력 확보 등 가전을 넘은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이번 호실적은 그동안 소비자 대상 사업에서 축적해 온 경험을 기반으로 자동차부품, HVAC 등 B2B 비중을 확대한 결과”라며 “불황을 이겨내고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은 미래비전을 향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 실시간 정보·무정차 예방벨… 전국 버스정류장 진화 중

    버스정류장이 버스의 실시간 위치·도착 정보 시스템과 무정차 예방 승차벨,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구축하면서 지능형 첨단시설로 진화하고 있다. 울산시는 울주군 농촌지역을 오가는 마을버스의 도착 정보를 제공하고, 버스정류장 주변의 응급상황을 대비한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하는 ‘우리 마을 지능형 이동수단 구축사업’(사업비 12억 5000만원)을 내년 2월 준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을버스 위치·도착 정보 제공 등 지능형 버스정류장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사업이 준공되면 주민들은 마을버스의 실시간 이동 현황과 도착 예정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전통시장 이용객이 많은 언양 알프스 시장 앞 버스정류장에는 CCTV와 비상벨, 화재감시기 등을 설치해 재난상황에 대비한다. 부산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BRT) 정류장 4곳에 이달 말까지 ‘스마트 버스정보안내시스템’을 구축한다. 스마트 버스정보안내기는 정류장 유리벽에 LED 형태로 설치돼 버스 위치정보와 노선별 경유 정류장, 도착 예정시간 등을 제공한다. 부산 사상구는 위급 상황 신고 때 위치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QR코드를 삽입한 사물주소판을 버스정류장 100곳에 설치했다.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사물주소판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 폰으로 촬영, 확인된 현재 위치를 경찰서나 소방서에 알릴 수 있다. 또 경기 용인시는 기다리던 버스가 무정차로 통과하는 것을 막기 위한 ‘승차벨’을 정류장 6곳에 도입했다. 승객들은 정류장의 승차벨(태블릿PC 형태) 화면에 탑승할 버스 번호를 누르면 해당 버스 운전기사에게 전달된다. 충북 증편군은 송산리 하나로마트 맞은편에 냉난방기, 버스정보 시스템(BIS), 공공와이파이, 냉온열 벤치, 휴대전화 무선충전기 등을 갖춘 ‘스마트 버스 정류장’을 설치했다. 지자체 관계자는 “최근 버스정류장이 각종 첨단 장비와 냉난방 시설까지 갖춘 복합 스마트 공간으로 변모해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 팡팡 놀고 팍팍 사고 푹푹 쉬자… 광진 ‘만능 공원’

    팡팡 놀고 팍팍 사고 푹푹 쉬자… 광진 ‘만능 공원’

    서울 광진구 강변역 인근에는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도심 속 허파 기능을 하는 구의공원이 있다. 새벽 운동을 하는 주민들과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밤 산책을 나온 가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사시사철 구의공원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지난달 23일 구의공원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팡팡 놀이터’로 변신했다. 공원 한쪽에는 에어바운스가 설치됐고 활쏘기, 농구, 축구, 고리던지기 등 게임이 팀별로 진행됐다. 한 참석자는 “놀이터에서 처음 만난 친구들과 팀을 이뤄 화합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모처럼 가족들과 가을 운동회를 즐긴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다. 유독 더웠던 올여름 구는 구의공원에 물놀이장을 운영하기도 했다. 시원한 물을 뿜어 내는 워터드롭, 워터터널, 워터샤워 등 다채로운 시설들이 더위를 날려 줬다. 남녀 탈의실과 그늘막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조성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달 21일에는 추석맞이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가 마련돼 구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걱정을 덜어 줬다. 구는 구민에게 자매우호도시의 우수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도시와 농촌의 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장터를 마련했다. 구의 자매우호도시인 문경시, 충주시, 장흥군, 인제군, 양평군 등 11개 도시가 참여했다.구는 구의공원 안에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구가 편성한 2023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는 구의어린이공원 맨발 황톳길 조성 예산 1억 5000만원이 포함돼 있다. 또 구의공원을 찾는 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쉴 수 있는 스마트 안심쉼터도 눈에 띈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공원 안에 스마트 안심쉼터를 설치한 곳은 구가 처음이다. 구의공원을 비롯해 긴고랑공원, 무궁화공원 등 3곳에 운영 중이다. 쉼터는 가로 6m, 세로 4m, 높이 4m로 내부와 외부가 잘 보이는 개방형으로 제작됐다. 주변 공원시설과 잘 어울리도록 했으며 자연채광을 통한 밝은 분위기를 연출해 안락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24시간 개방하며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을 설치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또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폭염과 한파, 미세먼지 등에 대비했다. 휴대전화 충전기, 근거리 무선망, 혈압측정계, 자동심장충격기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갖췄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에 대응하고자 공원 안에 쉼터를 조성했다” 며 “앞으로도 우리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영구임대주택 2500세대 단열시공 지원

    서울시, 영구임대주택 2500세대 단열시공 지원

    서울시가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영구임대주택에 창호 단열시공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올해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강서 가양5, 마포 성산, 노원 공릉1, 월계 사슴1 등 SH(서울주택도시공사) 영구임대아파트 4개 단지 총 2500세대를 대상으로 덧유리와 방풍재 설치 비용을 100%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 설치 희망 세대를 선착순 모집해 현재까지 2190세대가 신청했고 지난달 말부터 시공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신청을 원하면 에너지서울동행단 운영 사무국(02-3473-2220)으로 전화하거나 각 단지 내 에너지서울동행단 사무실을 찾아가 신청하면 된다.겨울철 건물 에너지의 70%는 창문을 통해 손실되는데 덧유리와 방풍재를 간단히 설치하기만 해도 주택의 단열효과가 크게 높아진다고 시는 설명했다. 덧유리 시공은 기존 창호 위에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깨지지 않는 단열재를 부착하는 것으로 창문에 공기층을 형성해 실내온도를 2~4도 높이는 효과가 있어 냉·난방비 절약 효과가 있다. 방풍재 시공은 틈새 바람을 차단하고 미세먼지와 소음, 벌레 유입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시는 오는 12월부터 차상위계층 이하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민간주택으로 지원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에너지 위기 시대에 고효율 창호 간편시공으로 취약계층의 냉난방비 부담을 경감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는 건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약자를 돕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 시내버스 승강장에 냉난방·공기청정기

    대구, 시내버스 승강장에 냉난방·공기청정기

    대구시가 버스 승강장에 햇볕과 비,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덮개는 물론 냉난방기를 설치하고 휴대전화 무선 충전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승강장 첨단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9년 도심 승강장 관리 업무를 이관받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덮개 없는 승강장을 단계적으로 덮개를 씌운 승강장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대구 시내버스 승강장 3390개 가운데 덮개를 씌운 승강장은 2028곳으로 약 60% 정도다. 시는 연말까지 버스 승강장의 70%를 지붕형으로 바꿀 계획이다. 공단과 각 구청은 이 가운데 10여곳을 시범적으로 스마트 승강장으로 개조했다. ‘행복 승강장’으로 불리는 스마트 승강장에는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 버스정보시스템(BIS), 시정홍보 단말기에 휴대전화 무선충전기도 갖췄다. 개방형 공간의 벤치에도 온열의자와 별도의 휴대전화 충전시스템을 갖췄다. 승강장 지붕에는 내부 전력 수요를 공급하는 태양광 설비도 마련됐다. 공단이 관리하는 승강장과 별개로 각 구청도 ‘행복 승강장’ 설치에 나서고 있다. 북구청은 최근 이마트 칠성점 앞, 영진전문대 후문 앞, 칠곡 운암역 앞 등 3곳에 스마트승강장을 설치했다. 달서구청도 계명대 정문 앞, 용산역 2번 출구 앞, 대구수목원 인근, 용산네거리 등 4곳의 승강장을 스마트승강장으로 바꿨다. 서구청도 8억 4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연말까지 구청 앞, 광장타운, 북부정류장, 원대시장 등 7곳의 승강장을 스마트승강장으로 꾸미기로 했다.
  • 승강장 변신은 무죄, 냉난방에 공기청정은 기본 ‘안전·예술 공간’으로 변신

    승강장 변신은 무죄, 냉난방에 공기청정은 기본 ‘안전·예술 공간’으로 변신

    천안시, ‘부모안심 승강장’ 조성순천시, 쇠똥구리 조형물·벽화로 꾸며 지방자치단체가 대중교통과 통학버스의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승강장을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 등에 이어 안전과 예술 등을 가미한 다양한 공간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충남 천안시는 통학버스 승하차 때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부모안심 승강장(맘스테이션)’ 5개소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통학버스 승하차가 대부분 아파트 단지 입구 도로변에서 이뤄지면서, 어린이와 학부모가 길가에서 위험하게 통학버스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아 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취지다. 승강장은 아파트 입구에 안전 효과 강조를 위해 노란색에 작은 셔틀버스 모양에 이용자들이 비나 눈도 피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앞서 천안시는 지난해 12월 시내버스 운행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안내 단말기를 비롯해 냉난방기·온열의자·공기청정기·핸드폰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스마트 버스승강장’ 4곳을 조성했다.천안동남경찰서와 천안시가 협력해 정문 앞에 설치한 버스 승강장은 이색 치안 홍보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펼쳐진 우산을 들고 있는 경찰관 모습’으로 조성된 버스 승가강장은 경찰이 늘 시민의 안전한 바람막이가 되겠다는 의지를 형상화했다. 경기도 이천시도 지난 6월 관고동행정복지센터 사음2통에 어린이 버스 승강장을 설치했다. 승강장은 어린이들이 통학·통원차량 승하차 대기 시 날씨와 차량 위험에 노출된 점을 걱정한 주민 건의에 따라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됐다. 전남 순천시 별량면 고들빼기마을의 ‘마을 승강장’은 쉼과 예술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낡고 어두웠던 승강장은 벽에 지역 특산물인 고들빼기꽃 벽화를 그려 단장하고, 지붕에는 친환경의 상징인 쇠똥구리 조형물을 설치해 이색 포토존으로 변모했다. 승강장 옆에는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을 위해 흔들의자도 설치됐다. 천안시 관계자는 “유치원이나 저학년 어린이들이 통학버스를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부모안심 승강장과 시민 편의를 위한 스마트 버스 승강장 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호흡기 감염병 옮을까 걱정되나요… 하루 3회·10분 환기, 위험 3분의1로 ‘뚝’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호흡기 감염병 유행이 예상되는데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건강수칙은. A. 호흡기 감염병의 확산 방지를 위한 가장 좋은 예방 수칙 중 하나는 환기다. 바깥 기온이 떨어지면 실내에 있을 때 창문을 잘 열지 않아 환기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은 감염병 예방뿐 아니라 호흡기와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필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환기량이 많을수록 공기 전파 감염 위험도가 낮아지는데 환기를 하지 않았을 때와 시간당 4회 실시했을 때를 비교했을 때 감염 위험도가 약 20% 이하로 감소했다. Q. 효과적인 환기 방법은. A. 비용 발생이나 도구 사용 없이 감염병 확산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창문을 통한 자연 환기가 있다. 효과적인 환기를 위해서는 하루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환기해야 한다. 냉난방기 가동 중에도 환기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자연 환기를 하면서 선풍기, 환풍기를 동시에 활용하면 환기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 특히 전후면 창문과 출입문을 개방해 맞통풍으로 하루 10분씩 세 번 환기하면 감염 위험이 3분의1로 감소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맞통풍 시 오염물질의 농도가 5분이 지나자 거의 사라졌지만 한쪽 창문만 열었을 경우에는 15분 이상이 지나서야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Q.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환기가 필요한가. A. 환기를 전혀 하지 않으면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라돈과 같은 오염물질이 축적돼 실내 공기질이 나빠지고 감염위험도 또한 높아진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거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경우라도 실내 오염물질 농도 및 감염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짧게라도 자연 환기가 필요하다.
  • ‘내가 선호하는 자리 명당일까’ 건축사가 알려주는 생활 속 풍수지리 [노승완의 공간짓기]

    ‘내가 선호하는 자리 명당일까’ 건축사가 알려주는 생활 속 풍수지리 [노승완의 공간짓기]

    모든 공간에는 좋은 기운이 흐르는 비밀이 있다. 21세기에 무슨 소리냐고 할 지 모르지만 적어도 풍수지리에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는 문제이다. 최근 항암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맨발 걷기’ 열풍도 땅의 기운을 받는 ‘어씽’(Earthing) 효과와 무관하지 않다. 회의실이나 강의실, 도서관 등에서 자리를 잡거나 카페, 음식점 등에서 앉을 곳을 찾을 때 각자 선호하는 위치가 다를 것이다. 본인이 좋아하는 곳과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곳이 일치하는지 한번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여기서 다루는 내용은 풍수지리에 대한 비전문가의 입장에서 건축 계획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재해석하여 쓴 내용으로 개인적 주관이 많이 개입되어 있으니 단순 참고자료로만 활용하기 바란다.  내가 선호하는 자리, 과연 명당일까 대개 카페에 가면 창가 자리부터 찾는다. 층수가 어떻든 창가에 앉으면 좋은 자리를 차지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창가 자리에는 보통 높은 턱이 있고 선반의 역할을 겸하고 있어 가방이나 소지품을 올려놓을 수 있다. 게다가 사진을 찍을 때 측광을 받기 때문에 얼굴 윤곽이 뚜렷하고 입체감 있게 나온다. 그리고 영화에서 보면 사무실 코너 위치에 방이 생기거나 창가 자리에 앉는 것을 리더가 되거나 성공의 의미로 여기기 때문에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다. 창가 자리는 창 밖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움직임이나 행동, 옷차림 등이 대화 소재가 될 수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내부 이용객들의 동선과도 겹치지 않아 간섭을 덜 받는 위치이다. 또한 외부 사람들이 바라볼 때 창가에 앉은 사람들은 하나의 입면 디자인 요소로도 작용한다. 창은 평소에 텅 비어 있는 공간이지만 누가 앉아서 어떠한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시시각각 건물의 모양을 변화시켜주는 디자인 요소가 된다.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은 어디일까  그렇다면 과연 창가 자리는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위치일까. 대학 전공수업 때 지도교수가 자꾸만 학생들이 앞자리에 앉기를 피하고 구석진 자리나 벽쪽, 창가에 앉으려고 하자 이런 말씀을 하셨다. "풍수지리적으로 볼 때, 벽이나 기둥 모서리, 구석진 코너 같은 곳은 악한 기운이 나와서 건강에 해로우니 가급적 그 공간의 중심이나 언저리에 앉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라.” 얼마나 신빙성 있는 얘긴 줄은 모르겠으나 당시에는 대충 이해는 되었다. 아무래도 구석보다 중앙부가 건축 구조물에서 나오는 유해물질로부터 피해가 적기 때문이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풍수는 중국, 일본, 한국 등 아시아권 나라에서 주로 중요하게 여기지만, 해외에서도 ‘풍수’(Feng Shui)라 하여 건물 신축을 하거나 리노베이션 할 때 중요하게 보기도 한다. 풍수지리는 본래 풍수로 불렸으며 ‘장풍득수’의 줄임말이다. '장풍'은 바람을 감추어 바람타지 않는 곳이 살기에 유리한 곳이란 의미이다. '득수'는 물을 얻는다는 뜻으로 물은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필요 이상으로 많은 물은 오히려 해가 된다는 의미에서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물을 얻는 것이 핵심이다. 이 두가지를 충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지형과 지리적 위치이다. 지형은 편평해야 하고 지리적 위치는 물이 적당히 흐르는 지역에 바람도 적당히 불어주는 곳이 명당이라 할 수 있다. 풍수지리학을 양택풍수(살아 있는 사람 위주)와 음택풍수(죽은 자 위주)로 나누고 24방위를 나눈 다음 나경패철(羅經佩鐵)을 활용해서 방위와 층을 측정하여 좋은 자리를 판별하는 방법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내용을 다 숙지하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기억하기도 어려우므로 여기서는 간략하게 좋은 자리를 판별하는 기준만 언급한다. 그 중에서도 건물을 배치할 때 흔히 고려하는 ‘길한 양택지’ 보다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건물 안에서 좋은 위치는 어떤 곳인지 살펴보자. 좋은 공간을 찾거나 만드는 팁(tip) 10가지를 소개한다. 1. 공간의 형태는 주변과 어울리는 곳이 좋다 주변에 산이 있으면 건물도 높아야 하고, 산이 낮으면 건물도 낮아야 한다. 평면 형태로 보면 전체적인 공간 형태가 정방형일수록 공간의 기운을 담는 데 좋다. 장방형일 경우에는 황금비율(1:1.618)의 직사각형태를 하고 있는 공간이 이상적 형태로 꼽힌다. 또한 주변에 높은 가구나 장식 등에 의해 위압을 받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2. 건물의 바닥은 지면과 접해야 한다 땅의 기운을 받기 위해서는 가급적 2~3층 보다는 1층을 선호된다. 최근 항암효과가 있다고 언론에 보도된 ‘맨발 걷기’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의학적으로는 발에 분포한 근육을 자극하여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신체에 활력을 높여주는 효과이겠지만 풍수지리에서는 발을 통해 땅의 기운을 받을 수 있어 ‘어씽효과(Earthing, 건축에서는 번개가 건물에 주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면으로 접지해주는 것을 뜻함)’로 인한 지구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것으로 표현한다. 3. 반듯하고 단순한 모양 공간의 형태가 반듯하고 단순하면 건물에 접하는 천기(공기)도 단순하게 되어 좋은 영향을 준다. 평면 형태가 복잡하고 꺾인 곳이 많으면 공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이에 따라 좋은 기운도 잘 돌지 않으므로 가급적 장방형 또는 원형의 공간을 선호한다. 4. 중심이 발달한 공간이 좋다. 천기를 가장 많이 받는 부분은 지붕이므로 중심이 발달되어야 기가 잘 모인다. 건물의 중심이 빈약하거나 지붕의 중앙이 푹 꺼진 형상은 좋지 않다. 용마루 가운데가 처지는 형태는 건물 중심부의 기운을 약하게 하여 그 집에 사는 사람이 방황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궁궐의 주요 건물들을 보아도 용마루 부분을 웅장하게 만들었다. 5. 높낮이가 일정한 지붕과 천장이 높은 공간이 좋다 평면이 단순해야 좋은 것처럼 천장이나 건물의 높낮이 또한 적당히 높고 단순하며 일정한 것이 좋다. 건물의 높낮이가 불규칙하면 건물 내부의 기운도 불규칙하게 되어 안정을 찾기 어렵다. 실제로 천장 높이가 다르면 설비 배관도 복잡할 뿐 아니라 냉난방시 급기와 배기 조절이 쉽지 않아 위치에 따라 온도차이가 발생하기 쉽다. 필자가 앞서 쓴 '천장 높이 30cm 높아질 때마다 창의력 2배 증가 …성적을 올려주는 자녀방 인테리어' 편에서도 밝혔듯이 공간의 높이와 사람의 심리와는 밀접한 연관이 있다. 6. 꺾인 입구가 좋다 대문이 현관이나 안채와 일직선 상에 있어서 마주 보이면 외부의 기가 곧바로 들이치게 되므로 흉하다고 한다. 풍수지리에서는 일직선으로 불어오는 강한 바람을 살풍이라 하여 매우 꺼리기 때문에 자리 잡을 때 입구가 바로 보이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7. 화장실은 귀문방(鬼門方)을 피한다. 화장실은 불결함과 악취의 상징이지만 반드시 필요한 곳이다. 예로부터 북동쪽과 남서쪽을 귀문방, 즉 귀신이 드나드는 장소라 하여 화장실, 쓰레기장, 입구 등을 피했다. 이 방위는 음기와 양기가 섞이는 방위이기 때문에 우선 흉한 것을 피했다고 한다. 8. 옆에서 충(衝)당하면 나쁘다. 주변에 가구 측면이나 모서리로부터 충(찌름)을 당하는 것은 아주 나쁘다. 날카로운 기운의 공격을 받아 사람의 기운이 상할 수 있다. 모서리 끝에 앉으면 안 좋으니 가운데에 앉으라는 어른들의 말씀을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리고 가급적 각 진 테이블이나 의자 보다는 모서리가 둥글거나 원형으로 된 가구에 앉는 것이 좋다. 9.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는 나쁘다. 좌석 배치에 따라서 테이블 사이로 난 복도나 통로 끝에 좌석이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곳은 강한 살풍이 부딪히는 곳이어서 기를 교란시켜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 10. 거울은 창문이나 출입구를 마주보고 놓지 않는다. 거울을 남쪽에서 들어오는 햇빛과 마주보게 놓으면 빛을 반사시키는데 풍수지리에서는 들어오는 복을 내보낸다고 여긴다. 마찬가지로 현관이나 출입문에 들어왔을 때 바로 거울이 보이면 좋은 기운을 내보내기 때문에 거울은 빛이나 입구를 피해서 놓는다. 남쪽을 등지고 거울을 마주보면 역광 때문에 얼굴이 어둡게 보여 매우 음침하게 보이기도 한다.이렇게 열 가지 항목을 정리해보면 명당이라는 것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처럼 볕이 잘들고 바닥과 천장이 편평하며 공간이 단순하고, 주변의 가구나 통로가 모나지 않아 불편함이 없는 정도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창가 자리는 과연 명당 자리일까? 창가 자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변의 형태와 조건이 어떠한 지에 따라 명당 자리 여부가 갈릴 것이다. 혹시 가구를 배치하거나 인테리어를 바꿀 때에도 고려해보면 좋겠다. 카페에서 자리 잡을 때 주변을 둘러본 후 풍수지리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기적처럼 좋은 인연을 만날지도 모를 일이다. 
  • 사계절 내내 편안하게…광진구, 공원에 ‘스마트 안심쉼터’ 조성

    사계절 내내 편안하게…광진구, 공원에 ‘스마트 안심쉼터’ 조성

    서울 광진구가 지난 11일부터 공원 3곳에 스마트 안심쉼터를 설치하고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기후변화에 따라 폭염과 한파에 대비하고 사계절 내내 주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쉴 수 있도록 새롭게 조성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공원 안에 스마트 안심쉼터를 설치한 것은 광진구가 처음이다. 쉼터는 너비 6m, 폭 4m, 높이 4m로 구의공원과 긴고랑공원, 무궁화공원 3곳에 설치했다. 내부와 외부가 잘 보이는 개방형으로 만들어 주변 공원시설과 잘 어울리도록 했으며 자연채광을 통한 밝은 분위기를 연출해 안락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24시간 개방하며 폐쇄회로와 비상벨을 설치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또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폭염과 한파, 미세먼지 등에 대비했고 휴대전화 충전기, 근거리 무선망, 혈압측정계, 자동 심장충격기, 도서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갖췄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자연재난에 대응하고자 공원 안에 쉼터를 조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 며 “앞으로도 우리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구는 다음달 말까지 공원 내 스마트 안심쉼터 3곳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 시너지코리아, 72시간 수분케어 ‘라마라 인텐스 하이드레이션 크림’ 출시

    시너지코리아, 72시간 수분케어 ‘라마라 인텐스 하이드레이션 크림’ 출시

    수분과 미백, 주름개선까지 동시에 관리하는 수분크림 선보여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지사장 김혜련)의 스킨헬스 브랜드 라마라는 신제품 ‘라마라 인텐스 하이드레이션 크림’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프로바이오틱 아쿠아락 테크놀로지의 3중 보습 효과를 지닌 수분크림이다. 대한피부과학연구소의 보습 지속력 효능 평가 결과에 따르면 크림 도포 직후 수분량이 112.04% 증가했으며, 72시간 보습이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피부자극테스트에서 무자극 판정을 받아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나이아신아마이드와 아데노신을 함유해 미백과 주름개선의 2중 기능성을 지닌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너지코리아 관계자는 “라마라 인텐스 하이드레이션 크림은 발효추출공법을 적용해 피부 깊숙이 수분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피부 진정 및 수분 장벽 케어에 도움을 준다”며 “환절기, 실내 냉난방 등으로 인해 건조해진 피부와 속당김이 고민인 분들께 추천한다”고 전했다. 라마라는 시너지코리아의 50년 건강식품 전문기업 노하우로 탄생한 스킨헬스 브랜드로 이번 신제품을 포함해 스킨케어 9종, 헤어&바디케어 6종을 연이어 출시하며 제품군을 강화해가고 있다.한편, 시너지월드와이드는 1972년 설립된 미국 최초의 허브캡슐화 기업 네이처스 선샤인(Natures’s Sunshine)의 기술력을 이어받은 글로벌 건강식품 전문기업이다. 제조시설 및 품질관리에 대한 다양한 인증을 통해 50년 제품력을 입증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프로알지-9 플러스 멀티비타민이 있다. 회사는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함께 ESG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너지코리아는 2023년 상반기 사회공헌재단 기금 약 5,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했으며, 이는 지역 아동센터 특식 지원,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꿈 찾기 여행, 한사랑마을 생활공간 보수에 사용됐다. 하반기에는 ▲보호대상아동가정 명절 상차림 밀키트 ▲한사랑장애영아원 김장김치 ▲산타원정대 ▲겨울방학 꿈 찾기 가족여행 지원 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
  • SK엔무브 “2040년 54조원 열관리시장, 최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SK엔무브 “2040년 54조원 열관리시장, 최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SK엔무브가 윤활유 브랜드 지크(ZIC)를 확장해 전기차와 데이터센터의 열관리 시장의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내연기관의 엔진오일 시장을 넘어 2040년 54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력효율화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미다.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은 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지크 브랜드 데이’에서 “전기차 시대를 맞아 윤활유 수요가 꺾일 것이라는 생각은 오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전기차도 모터를 냉각하고 기어의 마찰저항을 줄여 전비를 향상시키는 전용 윤활유가 반드시 필요하고, SK엔무브는 원료경쟁력과 앞선 기술력을 통해 이미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2040년 전기차 비중은 전차 차량의 4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은 12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엔무브는 2013년부터 전기차용 윤활유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특히 전력효율화 시장의 또다른 먹거리인 열관리에 선제적 공략에 나섰다. SK엔무브는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용 배터리 등의 열관리를 위한 액침냉각 시장이 2020년 1조원 미만에서 2040년 42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자체 추산하고 있다. 액침냉각은 냉각유에 직접 제품을 침전시켜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이다. 박 사장은 “데이터 사용량의 폭발적인 증가로 열관리를 통한 전력효율 증대가 미래 핵심 비즈니스 영역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SK엔무브의 고급 윤활기유 경쟁력과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액침냉각과 열관리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SK엔무브는 미래 전기차에 필요한 냉난방 성능이 개선된 냉매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향후 지크를 통해 연료 효율뿐 아니라 전력 효율을 높이는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며 전력효율을 넘어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편 SK엔무브는 2009년 윤활유 사업 분사 이후 14년간 흑자를 이어온 알짜기업으로, 지난해 루브리컨츠에서 SK엔무브로 사명을 변경했다.
  • [IFA]유난히 어린이가 많았던 IT·가전 박람회

    [IFA]유난히 어린이가 많았던 IT·가전 박람회

    “아이들이 게임을 하거나 장난감을 갖고 노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새로운 기술에 친근해질 수 있어요. 지난해에도 아이들과 함께 왔습니다.” 남편, 두 아들과 함께 지난 3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IFA 2023’이 열리고 있는 ‘메세 베를린’을 찾은 독일인 요아나 클라인은 아이들과 함께 전시장을 방문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5일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내리는 IFA에선 다른 국제 박람회에 비해 유달리 많은 어린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친구들끼리 방문한 청소년들은 마치 콘서트장에 온 것처럼 전시장으로 달려 들어갔다. ‘IFA 넥스트’ 전시장이 있는 27번 전시실에선 아버지와 아들이 스타트업의 휴대용 초소형 빔프로젝터 시연을 보며 신기해하기도 했다.IFA엔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전시가 아주 많았다. 우크라이나 스마트TV 제조사인 키비는 화면을 제외한 외장 전체가 레고 블록으로 덮인 모양의 ‘키즈티비’를 공개했는데, 어린이 관람객들이 달려들어 TV에 실제 레고를 조립하며 재미있어 했다. 이 TV엔 4배 강화된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아이가 장난감을 던져도 깨지지 않는다. 전시장 한켠엔 TV에 공을 던지거나 장난감 활을 쏴 볼 수 있게 만든 공간도 있었다. 레고는 전시장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만들기 대회를 열기도 했다. ‘로보틱스 허브’ 공간에서 어린이들은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공개한 4족보행 로봇이 악수를 청하자 눈이 휘둥그래졌다. 룰렛을 돌려 당첨이 되면 완구회사 플레이모빌과 협업한 장난감을 주는 LG전자 행사 공간엔 어린이들이 줄을 길게 늘어섰다. IFA는 5일 내내 입장할 수 있는 일반 티켓 가격이 최대 28.55유로(약 4만 700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티켓값이 300달러(약 39만 5900원)에 육박하는 데 비하면 아주 저렴한 편이다. 게다가 1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현지인 가족들이 나들이하듯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이유다.다양성과 포용은 오랜 기간 IFA의 기본이 된 정신이다. 나이가 많거나 어리거나, 몸이 불편하거나, 인종 혹은 성별이 다르다는 등의 어떤 이유로도 누구든 전시에 참여하거나 는 데에 제약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전시장엔 어린이만큼이나 휠체어 사용자도 많이 눈에 띄었다. 다양성과 포용이 IFA의 기본 정신이라면, 이번 행사를 관통한 화두는 ‘지속가능성’이었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성 존’을 전시장 맨 앞에 배치해 관람객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자사 제품의 생애주기에 걸친 재생과 탄소 저감 활동을 체험할 수 있게 전시장을 꾸렸다. LG전자는 태양광패널과 고효율 가전, 저탄소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집약한 소형 모듈러 주택을 전시장 맨 앞에 내세웠다. 삼성전자, LG전자 TV를 따라가기 급급했던 중국 기업들의 공세도 두드러졌지만, 이들 기업 역시 지속가능성에 관한 노력을 전시에서 드러냈다. 하이센스와 창홍 등 주요 중국 기업들이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친환경 히트펌프식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과 ESS의 개념을 전시하기도 했다.
  • “찜통 감방 들어가지 않을 권리”…재소자들, 항명 거둬들였지만

    “찜통 감방 들어가지 않을 권리”…재소자들, 항명 거둬들였지만

    “교도소가 여름철이면 ‘피자 화덕’으로 바뀌고 만다. 나도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이곳에 갇혀 지냈던 사람이다. 여기선 벽들도 실제로 땀을 줄줄 흘린다.” 미국에서 재소자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시민단체 ‘우리 모두 자유롭게 될 때까지’( Until We Are All Free·UWAAF)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케빈 리스(45) 대표는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이렇게 밝혔다. 이러한 리스 대표의 말은 미네소타주 최대도시 미니애폴리스에서 25마일(40㎞) 떨어진 베이포트 남쪽 스틸워터 교도소를 가리키는 것이다. 리스 대표는 “1914년 지어진 낡은 건물로 중앙 냉난방, 공기 조절 시스템도 갖추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UWAAF는 미국 출신 작가이자 사회활동가였던 엠마 라자루스(1849~1887)가 남긴 “우리 모두가 자유롭게 될 때까지는, 우리들 중 어느 누구도 자유롭지 않다(Until we are all free, we are none of us free)”라는 말에서 따왔다. 스틸워터 교도소 재소자 1200명 가운데 ‘용감한’ 100여명은 이날부터 ‘감방 안으로 되돌아가지 않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누구라도 나쁘지 않은 환경 속에서 생활할 권리를 갖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항명을 시작한 것이다. 폭염이 위험한 수준의 온도로 계속되면서 극심한 더위 속에 에어컨 시설도 없고 샤워나 얼음조차 접할 수 없이 두달 남짓을 보내면서 불만이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관들에 따르면 재소자들에겐 교도소 전체에서 일정 시간 샤워나 전화기 사용, 리크리에이션을 위한 제한된 시간의 감방외부 활동이 허락되는데 이번 주말은 휴일이어서 계속 감방 안에 갇혀 있었다. 스틸워터 교도소 바깥에 자리잡고 있던 재소자 가족과 변호인들은 교도소내 시설이 폭염을 견디기엔 가혹한데도 지난 두달 동안에 외출조차 제대로 시켜주지 않고 옥내에 구금 상태를 지속해 왔다고 폭로했다. 교도소 안에선 낮 최고 기온이 화씨 100도(섭씨 37.7도)를 넘지 않도록 규정돼 있다. 알맞은 기준인지에 대해선 아무도 언급하지 않았다. 스틸워터 교도소에 남동생이 갇혀 있다는 미네소타주의 ‘억울한 재소자를 위한 사법개혁 모임’ 소속 마비나 헤인스(39)는 “우리 사무실에는 새벽 6시 30분부터 교도소 안의 재소자들로부터 폭염을 호소하며 구조를 요청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도소측은 “감독 인력의 부족으로 재소자들을 밖으로 나오게 할 수 있는 시간이 짧고 드물었다”면서 그 때문에 뜨거운 감방안에 갇힌 재소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교도관과 인력 부족 때문에 시설 보호와 재소자 관리를 위해 각종 프로그램이나 리크리에이션 시간을 줄이면서 재소자들의 고통이 극에 달한 것이라는 얘기다. 3일 오전 8시부터 교도소를 봉쇄한 채 교도관 2명들이 교도소 운영진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하고 재소자들을 설득하면서 부상자나 폭력 없이 끝났다고 주 당국은 밝혔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위기 협상팀과 특수작전 대응팀까지 파견해 협상을 진행했다. 결국 감방에 돌아가지 않던 재소자들은 교도소의 현실과 생활 환경에 대해 서로 의논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합의했으며 교도소 전체 감방들은 현재 감금 상태를 회복했다는 게 교도당국 해명이다. 그러나 스틸워터 교도관노조 바트 앤더슨(36) 대표는 교정공무원의 고질적인 인력난 때문에 일어난 사건으로 언제든 되풀이될 수 있는 만성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국기원 빗물누수·냉난방 노후·장애인시설 미비 대책 주문

    김형재 서울시의원, 국기원 빗물누수·냉난방 노후·장애인시설 미비 대책 주문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달 31일 제320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오세훈 시장에게 국기원 내 빗물 누수, 노후화된 냉난방 시설, 장애인시설 미비 등의 대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 본산인 국기원이 세계적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부재와 냉난방 시설의 노후로 인해 어린이부터 태권도인까지 다양한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 여름은 더욱 습하고 더워서 국기원 이용자들에게 큰 어려움을 더했다. 지난 7월 중순의 장마와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진 태풍 카눈의 폭우로 인해 국기원 내부 천장에서 누수가 발생한 사례도 언급됐다.또한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2월 당시 서울시가 한국시설안전평가원에 의뢰한 안전등급 결과가 B등급으로 나왔다며, 3년 전의 평가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태로는 절대적으로 B등급이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국기원 내부에서 목재로 된 천장이 무너진다면 그 책임은 누가 져야 할지에 대한 질문도 덧붙였다. 이어 김 의원은 “국기원과 관련해 집행부와 간담회,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무부서에서 내년도 예산에 개보수에 필요한 긴급예산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라며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국기원 개보수 관련 긴급예산 편성을 주문했다.이에 오세훈 시장은 “빗물 누수 등 긴급 보수 예산을 편성해 고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하며 국기원 내부 시설 개선을 위한 조속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과 오 시장의 약속으로 국기원 내부 노후 시설의 개선과 이용자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류재철 “밀레도 스타일러 뛰어들어… LG 신가전 인정받았다”

    류재철 “밀레도 스타일러 뛰어들어… LG 신가전 인정받았다”

    “전혀 예상을 못 했는데 밀레가 드디어 스타일러까지 개발했다는 것은 (우리가 새로운 시장을 만든 부문에) 경쟁자가 늘었다는 생각보다는 스타일러가 글로벌하게 인정받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IFA 2023’이 열리고 있는 독일 베를린에서 2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갖고 가장 인상 깊은 타사 전시를 묻는 말에 주저 않고 독일 밀레의 스타일러 출시를 꼽았다. 밀레는 이번 전시에서 LG전자의 전매특허 상품인 ‘스타일러’와 동일한 의류관리기 신제품을 전시했다. 류 사장은 이에 대해 “스타일러 같은 신가전을 새로운 시장에 혼자서 알리는 데는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상당히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브랜드인 밀레와 함께 시장을 개척하고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류 사장은 빌트인 가전의 ‘본고장’에 해당하는 유럽 시장을 제패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가정·상업용 냉난방공조(HVAC) 사업도 유럽 시장 공략의 무기라고 밝혔다. 그는 “대중적인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유럽 신흥국 중산층을 공략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7월 밝힌 대로 사업자 간 거래(B2B)의 가장 큰 부분인 가정·상업용 HVAC 사업에서 2030년까지 세계 일류 종합 공조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유럽은 2030년까지 에너지 소비와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를 확대하자는 ‘리파워 EU’ 계획을 지난해 선언하고 탄소중립을 가속화하고 있어 LG전자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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