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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살 할머니와 결혼한 27살 청년의 사연…7년 열애 결실 [월드피플+]

    70살 할머니와 결혼한 27살 청년의 사연…7년 열애 결실 [월드피플+]

    진심으로 사랑하면 엄청난 나이 차이를 극복할 용기는 절로 생기는가 보다. 70세 할머니와 27살 청년이 성대한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두 사람은 7년 연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가 돼 더욱 화제가 됐다. 신부 루피나 이바라와 신랑 후안 포르티요는 최근 파라과이 산페드로주(州) 리마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지역 TV방송을 통해 중계됐다. 당국은 결혼식에 경찰을 지원했다. 하객 2000여 명이 몰려 결혼식장이 인산인해를 이룬 때문이다. 하객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으며 두 사람은 일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굳게 서약했다. 일흔에 신부가 된 이바라 할머니는 “넘치는 사랑과 지지를 받았다. 행복하면서도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성대하게 결혼식을 치르기까진 신랑신부의 지인들과 이웃 주민, 라디오청취자들의 힘이 컸다.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고 지지한 이들은 모바일메신저로 채팅방을 만들어 결혼식 준비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신부 드레스와 화장에서부터 청첩장, 식장 세팅에 이르기까지 결혼식을 꼼꼼하게 준비한 건 채팅방에 들어온 부부의 지인들과 주민들이었다.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한다며 7개 그룹이 자발적으로 축하공연에 나서 결혼식은 지역 축제처럼 진행됐다. 부부에겐 냉장고, 세탁기, 오븐, 믹서, 냄비세트 등 선물도 쏟아졌다. 신부 이바라 할머니는 “평생 이렇게 많은 선물을 받아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진심으로 축하해준 모든 주민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두 사람의 결혼에 이처럼 열광한 건 진실한 사랑에 감동한 때문이다. 부부는 2017년 처음 알게 됐다. 지역 라디오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던 이바라 할머니에게 이제는 남편이 된 청년 포르티요가 전화를 걸면서다. 청년은 할머니의 방송이 너무 좋다며 개인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다. 이후 사진을 주고받는 등 가까워지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사랑이 싹 텄다. 부부의 지인들과 이웃, 라디오 청취자들은 “진짜 사랑이 아니라면 절대 7년이나 연애를 하진 못했을 것”이라며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두 사람의 사랑엔 진심뿐이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워낙 나이 차이가 크다 보니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 신부 이바라 할머니는 “나는 돈도, 집도 없는 사람이다. 남편은 순수한 사랑으로 내 곁에 있는 것”이라며 “부정적인 말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오직 우리에게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덕션에 최적화한 만능 주물팬 ‘마스터 딥팬 IH’… 3단계 바닥 기술력 적용

    인덕션에 최적화한 만능 주물팬 ‘마스터 딥팬 IH’… 3단계 바닥 기술력 적용

    락앤락이 선보인 ‘마스터 딥팬 IH’이 호평을 받고 있다. 마스터 딥팬 IH는 빠른 열전도율을 가진 주물팬으로 인덕션에 최적화한 신제품이다. 24cm의 넓은 바닥면과 7.2cm의 깊이감 있는 설계로 셀프 베이스팅이 가능해 찜부터 굽기, 국물, 볶음요리까지 팬 하나로 만들 수 있다. 특히 인덕션 맞춤형 주물팬인 만큼 인덕션 사용 시 발생하는 문제를 3단계 바닥 기술력을 통해 해결했다. 먼저 와이드 인덕션 바닥을 적용해 자사 테스트 결과 스테인리스 냄비와 물이 끓는 속도가 비슷한 2분 미만으로 구현했다. ‘내측오목 공법’을 적용해 인덕션 사용 시 바닥 가운데가 볼록 올라와 기름이 팬 외곽으로 흘러가는 ‘배오름 현상’을 방지한다. 또 물결 무늬의 리플웨이브 성형으로 기름이 바닥 전체에 균일하게 분배되도록 설계했다. 기존 대비 2배 강한 익스트림포스 코팅으로 재료의 눌어붙음 없이 적은 기름으로도 조리할 수 있다. 뚜껑 안쪽에 작은 돌기들을 설계해 조리 중에 발생하는 수분을 다시 식재료에 떨어뜨리는 ‘셀프 베이스팅 효과’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저수분 요리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주물팬임에도 가벼운 무게와 감성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뚜껑까지 포함해 2kg이 넘지 않는 무게로 사용하기 편리하며, 양손으로 잡을 수 있는 서포트 그립으로 무거운 요리도 쉽고 안정적으로 옮길 수 있다. 미드나잇 블루와 샌드베이지 두 가지 컬러로 요리 후 플레이팅까지 가능할 정도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자랑한다. 락앤락 관계자는 “요리의 맛과 사용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모던한 주방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출시하자마자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 도둑질 후 술판 벌인 절도범들 “생계범죄 선처를...”[여기는 남미]

    도둑질 후 술판 벌인 절도범들 “생계범죄 선처를...”[여기는 남미]

    연휴기간 빈집에 들어가 살림살이를 몽땅 털어가려 한 절도범들이 샴페인을 일찍 터뜨리는 바람에 쇠고랑을 찼다. 절도범들은 생계형 범죄라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범죄 경력이 확인돼 법대로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인조 절도범은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주(州) 카우카시아에서 부활절연휴를 맞아 빈집털이에 나섰다. 콜롬비아에서 부활 주간은 여행 시즌이다. 나흘 연휴를 이용해 여행하는 사람이 많아 해마다 상반기 최대 여행관광 대목으로 꼽힌다. 절도범들은 대목을 이용해 빈집털이를 모의했다. 사전조사를 하고 집이 비어 있는 걸 확인한 뒤 침입한 절도범들은 귀중품은 물론 아예 살림살이를 몽땅 털어가려 했다. 집안을 뒤져 현금과 귀금속 등을 챙긴 절도범들은 믹서, 공구류, 심지어 냄비까지 챙겨 자루에 담았다. 집안 살림살이를 모두 챙긴 절도범들은 곧바로 도주하려다 집안에서 술판을 벌였다. 도둑이 든 집에는 귀한 와인이 많았기 때문이다. 도둑질 후 자축 파티 벌이다 술에 취해 깊은 잠에 빠져  와인을 잔뜩 마신 절도범들은 술에 취해 그만 깊은 잠에 빠졌다. 곧이어 귀가한 집주인가족들에게 발견돼 경찰에 체포됐다. 가족들은 “요즘 인플레이션으로 경제가 너무 어려워 긴 여행을 포기하고 가까운 친척집에 다녀오는 것으로 대신했다”며 “귀가해 보니 낯선 남자 두 사람이 부엌 바닥에 쓰러져 코를 골며 잠자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도둑들이 너무 기쁜 나머지 자축을 하기로 했다고 하더라”며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린 바람에 붙잡힌 셈”이라고 말했다. 절도범들은 생계형 범죄였다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경찰은 “냄비까지 훔쳐가려 한 점 등을 들어 용의자들이 살기 어려워 저지른 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계형 범죄로 보이지만 범죄 경력 확인돼 선처 어려워   용의자 중 한 명은 “비싼 물건도 많은데 왜 하필이면 냄비 같은 것들을 가져가려 했겠느냐”며 “인플레이션 때문에 살기가 너무 어려워 도둑질을 할 수밖에 없었다. 사정을 이해해달라”고 하소연했다고 한다. 하지만 절도범들이 현금 600만 페소(약 175만원)와 귀금속 등을 훔친 데다 범죄경력도 확인돼 선처는 곤란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살기가 어려워 도둑질을 했다는 게 거짓말 같지는 않지만 그런 식으로 보면 이유 없는 범죄가 과연 몇이나 되겠느냐”며 “게다가 용의자 중 1명은 절도로 다수의 범죄경력을 갖고 있어 생계를 위한 범죄였다는 주장에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 성동 “가스밸브 깜빡, 이젠 걱정 마세요”

    성동 “가스밸브 깜빡, 이젠 걱정 마세요”

    서울 성동구가 취약계층에게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스밸브가 자동 차단되는 ‘가스타이머 콕’을 지원하는 등 화재 예방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가스타이머 콕은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스 중간밸브가 자동으로 잠기는 기능이 있다.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올려놓고 외출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예약시간 5분 전과 종료 시에 나오는 알림 음성으로 가스밸브 차단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구는 가스 사용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화재 안전 취약계층인 치매환자 및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 가스타이머 콕 보급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치매환자 및 만 70세 이상 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는 설치비용 10만원 전액을, 기타 만 70세 이상 주민에게는 80%인 8만원을 지원한다. 구는 지난 2020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서울시 성동구 가스타이머 콕 보급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지난해 총 244가구에 지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안전사고에 취약한 치매환자 등 노인 가구에 안전장치를 보급해 가스로 인한 화재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비슷하지만 다른, 한중일 차 문화의 매력/셰프 겸 칼럼니스트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비슷하지만 다른, 한중일 차 문화의 매력/셰프 겸 칼럼니스트

    어떤 음식에 대한 불호를 표현할 때 흔히 ‘대체 무슨 맛으로 먹는지 잘 모르겠어’란 말을 쓴다. 몸서리치게 싫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좋아하지도 않는다는 뜻이다. 다른 사람들이 맛있다고 해도 심적으로나 미적으로 딱히 좋은 느낌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땐 두 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영원히 거리를 두는 길, 다른 하나는 정말 좋은 걸 경험해 보고 난 후 점점 빠져드는 길이다. 고백하건대 진가를 느껴 보기 전까지 차를 도대체 무슨 맛으로 마시는지 잘 몰랐다. 강렬하고 인상적인 커피의 세계에 비해 차는 풍미가 단조롭고 격식은 지루해 보였다. 일상에서 맛보는 차라고 해 봐야 현미녹차 정도가 다였으니 말이다. 향기로우면서 청아한 우롱차를 처음 맛보고 난 후 차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차의 정점이라고 하는 보이차, 다채로운 매력의 홍차 등 차에 대한 경험을 점차 넓히던 중 일본 차를 만났다. 가루 형태로 된 진한 녹색의 말차를 처음 접했을 때의 인상은 ‘도대체 무슨 맛인가’였다. 여태 맛보고 즐기던 차와는 너무 달랐기에 당혹스러웠던 첫 만남이었다.차 가루를 뜨거운 물에 개어 마시는 방식인 말차는 일본식 차의 한 종류로 알려져 있지만 차의 역사에서 보자면 송나라 시대의 유산이다. 태고 때 차는 새순을 생으로 씹어 먹거나 짓이겨 상처에 바르는 약초의 형태로 쓰였다. 그러다 어느 시기에 이르러 물에 넣어 먹는 방식으로 소비하기 시작했는데 초기에는 향신료나 파, 대추, 생강 등 다른 재료와 함께 달여낸 일종의 탕국에 가까웠다. 중국에서 차가 본격적인 기호식품이자 음료로 유행하게 된 건 7세기경 당나라 때다. 차를 보존과 운송이 용이하게 구멍 뚫린 호떡 모양으로 단단하게 가공해 유통했다. 차를 뜯어 절구에 빻아 가루로 만들었다. 물이 끓으면 소금을 넣고 다시 끓으면 차 가루를 넣어 달였다. 이렇게 만든 차는 국자로 퍼서 다구에 옮겨 마시는 게 일반적이었다. 송으로 넘어가면서 오늘날 일본의 말차 같은 방식으로 차 마시는 유행이 바뀌었다. 가루 낸 녹차를 냄비 대신 사발에 넣어 뜨거운 물을 붓고 휘저어 가며 차를 우렸다. 이때 다른 재료를 첨가하지 않고 차 본연의 순수한 맛을 즐기기 시작했다는 의미도 있다. 15세기 명나라 시기에는 작은 찻잎을 썼다. 동아시아에서 중국이 강대해지면서 주변국에 영향을 끼쳤는데 차 문화도 그중 하나였다. 주로 불교 승려들과 유학생을 통해 당시 차 문화가 전파됐다. 신라 말기 문인인 최치원은 당나라에 거주하면서 고국에 있는 가족에게 차와 약을 보냈다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오늘날 중국과 한국, 일본에서 차를 즐기는 방식은 비슷하면서도 차이가 있다. 한국과 일본에선 주로 발효하지 않은 녹차를, 중국에서는 녹차와 발효차를 즐긴다. 만드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녹차의 경우 일반적으로 차를 따는 ‘채엽’, 열을 가하는 ‘살청’, 찻잎을 비벼내는 ‘유념’, 수분을 제거하는 ‘건조’ 네 단계를 거쳐 만든다. 생산자의 의도에 따라 열을 가하는 살청 방식은 고온에서 볶는 ‘덖는’ 과정을 거치거나 수증기를 쐬어 ‘찌는’ 과정을 거치는데 한국은 전통적으로 딴 찻잎을 가마솥에 넣어 덖고, 일본은 증기로 쪄낸다. 보이차로 대표되는 발효차는 딴 찻잎을 일부러 시들게 한 후 살청 과정에 들어간다. 차를 만드는 방식에 따라 결과물의 개성이 다르다는 게 차의 매력 중 하나다. 차를 즐기는 요소는 크게 세 가지다. 향과 색 그리고 맛. 중국은 향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 차를 다루는 기구인 다구 중 향을 맡기 위한 별도의 잔이 있을 정도다. 일본의 경우 차의 색과 맛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찌는 방식으로 만든 녹차는 덖어낸 차보다 싱그러운 풀 향이 더 강하고 해조류에서 나오는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진한 녹색을 가진 말차의 경우 찻잎에 든 엽록소를 그대로 마시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한국의 녹차는 중국과 일본의 중간 정도라고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중국 쪽에 더 가깝다. 화려하거나 강한 중국의 향미보다 은은한 향과 색 그리고 맛을 즐기는 듯하다. 이렇다 보니 마시는 방법 또한 차이가 난다. 만약 중국이든 일본이든 선물 받은 녹차를 우려 마셨는데 도통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는 경험을 했다면 차의 특성을 모른 채 잘못된 방식으로 차를 우려냈을 가능성이 높다. 뜨거운 물에도 적정 온도가 있다. 중국과 한국의 녹차는 70~80도, 쪄낸 일본 녹차의 경우 그보다 조금 낮은 70도 정도 온도의 물로 짧게 우려내야 녹차가 가진 섬세하고 우아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물을 끓이고 나면 명상하듯 숨을 고르며 물이 식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다. 빨리빨리나 성급함은 차를 제대로 즐기는 데 가장 방해되는 요소임을 잊지 말자.
  • BTS 정국 ‘불그리’ 레시피에…농심, 발 빠르게 ‘특허’ 신청

    BTS 정국 ‘불그리’ 레시피에…농심, 발 빠르게 ‘특허’ 신청

    세계적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불닭볶음면과 너구리를 합친 일명 ‘불그리’ 레시피를 공개하자 농심이 특허를 신청했다. 21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 16일 특허청에 ‘불구리’, ‘불그리’로 상표의 특허를 신청했다. 불그리는 삼양식품 ‘불닭시리즈’와 농심 ‘너구리’의 합성어다. 앞서 정국은 지난 16일 팬 플랫폼인 위버스에 ‘불그리 레시피’라는 제목으로 자신만의 라면 레시피를 공개했다. 정국은 “물 650mL 정도를 냄비보다는 프라이팬에 붓고 열을 올린다. 물을 끓기 전에 불닭 액상소스를 하나 다, 너구리는 분말 반에 건더기를 넣어준다”면서 상세한 조리 방법을 전했다. 이어 “면 상태를 잘 보며 국물을 조려주고, 짜면 물을 더 넣어주면 된다. 마지막에 불닭 건더기와 (집에) 있다면 볶음 통깨를 더 넣어주고, 들기름도 적당량 부어준다”며 깨알 팁을 전수했다. 그러면서 정국은 “해킹당한 거 아니고,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덤)들도 먹어보라고”라고 덧붙이며 팬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농심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BTS 정국이 직접 소개해 큰 화제가 된 만큼 무분별한 상업적 활용을 막고자 너구리 상표권 보호 목적으로 출원한 것”이라며 “기업이 통상적으로 하는 보호 차원의 조치이며 제품화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 비슷한 사례로 ‘불파게티’나 ‘불라면’을 출원했지만, 상표권 등록 이후 실제 제품을 출시하지 않았다. 라면의 경우 작년 상표권 출원 29건 중 제품화 사례는 2건 뿐”이라면서 “‘불그리’ 상표권 출원은 매운 것을 뜻하는 ‘불’ 접두사와 너구리 제품 네이밍이 결합되어 해외 경쟁사 등이 제품을 출시해 상업적 이득을 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해 9월 2일에도 자사의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합한 레시피인 ‘짜파구리’도 출원해 심사대기 중이다. ‘짜파구리’는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 나온 레시피로, 오스카 수상 영화 ‘기생충’에도 등장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인기에 힘입어 농심은 2020년에 ‘짜푸구리 컵라면’을 출시하기도 했다.
  • [속보] “대구 이슬람사원 흰색액체 ‘식물성 기름’ 추정” 국과수 소견

    [속보] “대구 이슬람사원 흰색액체 ‘식물성 기름’ 추정” 국과수 소견

    돼지기름으로 추정되는 액체로 보도됐던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공사장 앞 하얀 액체의 정체가 식물성 기름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소견이 나왔다. 17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국과수의 정말 감정 결과 “흰색 액체는 식물성 기름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액체에서 ‘팔미트산’(palmitic acid) 성분도 일부 발견됐다. 팔미트산은 동·식물성 기름 모두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고체 지방산으로, 비누·페인트·화장품 등 제조에 사용된다. 경찰은 국과수 소견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앞서 이슬람 사원 건축주 측은 지난 7일 행인 2명이 사원을 짓고 있는 공사장 골목길 앞에서 하얀 액체를 뿌리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언론에 공개했다. 당시 건축주 측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7일 오후 7시 32분쯤 우산을 써 얼굴을 가린 A씨가 맞은편으로 걸어간 뒤 냄비를 든 B씨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B씨는 한 손에 냄비를 들고 안에 든 액체를 20초가량 골목길 바닥에 여러 차례 뿌렸다. A씨는 B씨와 보폭을 맞추며 액체가 뿌려지는 것을 본 뒤 자신이 걸어왔던 방향으로 되돌아갔다. 건축주 측은 해당 액체가 “동물성 기름으로 추측된다”고 주장하며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슬람 사원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비대위 측은 “비대위 소속 주민이 아닌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했다”고 해명했다.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립은 지난해 9월 공사가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지만 2년 가까이 건축주와 인근 주민 간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공사장 앞에서 지난해 9월 삼겹살을, 12월에는 통돼지 바비큐를 구워먹는가 하면 같은 해 10월에는 삶은 돼지머리를 갖다 놓기도 해 논란이 일었다.
  • “아버님, 애 앞에서 욕은 제발” 며느리 호소에 휘발유 끼얹고 위협

    “아버님, 애 앞에서 욕은 제발” 며느리 호소에 휘발유 끼얹고 위협

    네 살배기 손녀와 며느리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 한 6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8단독 이영숙 부장판사는 현주건조물 방화예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63)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3년간의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사전 승낙 없이는 피해자 100m 이내로 접근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1월 28일 대구의 한 빌라에서 2L짜리 페트병에 든 휘발유 일부를 자기 몸에 붓고 며느리(38)와 손녀(4)에게도 남은 휘발유 일부를 뿌린 뒤 불을 지를 것처럼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 당일 A씨는 욕설을 하며 냄비를 집어던졌고 손녀가 놀라 겁을 먹고 울음을 터뜨렸다. 이에 며느리가 “아이들 앞에서 욕을 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A씨는 집 근처에 있던 휘발유를 가져와 일부를 자신의 몸에 붓고, 며느리와 손녀가 있던 방문을 두들겼다. 손녀가 문을 열고 A씨에게 허리를 숙이며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자 “○○아, 우리 이제 다시는 볼 일 없다”며 손녀의 얼굴과 몸에 휘발유를 끼얹었다. 놀란 며느리가 달려오자 A씨는 남은 휘발유를 며느리에게도 뿌린 뒤 “같이 죽자”며 며느리와 손녀, 그리고 집을 불태울 것처럼 위협했다. A씨는 며느리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화가 나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평소 자주 가정폭력을 일삼던 A씨는 아내에게도 위험한 물건으로 폭력을 행사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피해자들에게 극심한 공포감과 정신적 충격을 줬다”며 “피해자인 며느리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또 “눈에 보이는 상처만 상처가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처가 더 심각할 수 있다”면서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그런 단계까지 가는 것은 마음의 상처가 정말로 심각하게 남아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며느리인 피해자는) 정말로 큰마음으로 남편의 아버지이기에, 자녀의 할아버지이기 때문에 용서한다고 한 것이다”라면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마음에 남은 상처가 쉽게 아물 것 같지 않다. 그렇기에 정말 잘못해서 (며느리를) 배려한다고 생각하면 아예 만날 생각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아울러 피해자의 남편에게도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이 부장판사는 “아내의 상처가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면서 “중간에서 힘들더라도 피해자는 자신의 아내라는 점을 계속 명심해야 하며 아내에게 시아버님에 대한 부담을 주면 안 된다. 특별준수사항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 “남편 앞 아내 성폭행, 딸까지 손 대” 우크라 당국, 러군 성범죄 수사보고서 공개

    “남편 앞 아내 성폭행, 딸까지 손 대” 우크라 당국, 러군 성범죄 수사보고서 공개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군인 2명이 민간인 남성을 총으로 위협하고 그의 아내와 어린 딸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내용이 포함된 우크라이나 검찰의 수사 보고서가 공개됐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검찰은 해당 보고서에서 지난해 3월13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브로바리 지구의 주택 4곳에서 러시아 군인 2명이 저지른 성범죄에 대해 자세히 적었다. 당시 러시아 군인 2명은 술에 취한 상태로 젊은 부부가 사는 주택에 침입했다. 이들은 남성을 총으로 위협하고 부엌에 있던 냄비로 구타했다. 그리고 그를 강제로 무릎 꿇린 채 그의 아내를 번갈아가며 성폭행했다. 심지어 한 군인은 그의 4살배기 딸까지 손 댔다. 그는 아이에게 “여자로 만들어주겠다”고 위협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범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웃 집에 침입해 부부를 폭행하고, 임신한 41세 아내와 17세 딸까지 성폭행했다. 또 몇몇 가족들이 모여 사는 인근 주거지에서도 성범죄를 저질렀다. 한 집에 처들어가 모든 사람들을 부엌으로 몰아넣고 15세 소녀와 그의 어머니를 차례로 끌고가 성폭행했다.우크라이나 검찰은 피해 가족들이 가까스로 살아남아 증언할 수 있었다며 이들에게 심리적·의료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 등 추가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해자로 지목된 러시아 군인 2명은 제15독립차량화소총병여단의 32세와 28세의 저격수로 전해졌다. 이 중 나이가 더 많은 군인은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했고, 예브게니 체르노크니즈니라는 군인은 러시아로 돌아갔다고 우크라이나 검찰은 밝혔다. 그러나 로이터가 체르노크니즈니의 친척들과 연락을 시도했을 때 자신을 가족이라고 밝힌 한 남성은 눈물을 흘리며 그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는 그의 사망을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다고 부연했다. 생존 가능성도 남아 있다는 얘기다.이 외에도 브로바리에서 성범죄에 연루된 러시아 군인은 4명이 더 있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이와 같은 사건에서 러시아군 상관들의 지시 또는 묵인 등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이 사건들은 지난해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러시아군에 의한 조직적인 성적 학대에 대한 우크라이나 당국의 지속적인 보고의 일부분이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개전 후 보고된 7만 1000여 건의 전쟁 범죄 신고를 조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있는 유엔 인권 감시단은 성범죄 신고 사건 대부분이 러시아군 소행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검찰은 성범죄 1건을 포함한 전쟁 범죄 혐의를 받는 러시아 군인 26명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이 중 일부는 신병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열리는 궐석 재판에서 유죄를 받았다. 이들이 러시아 정부에 의해 인도될 가능성은 낮지만, 국제 감시 목록에 오르면 다른 나라로의 출국이 어려워질 수 있다.
  • “이태원 분향소 문제, 서울시와 유족이 역지사지 자세로 협상해야”

    “이태원 분향소 문제, 서울시와 유족이 역지사지 자세로 협상해야”

    “이태원 참사는 서울시 안에서 발생했습니다. 시는 그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을 헤아릴 필요가 있습니다. 시와 유족 양측이 역지사지의 자세로 협상에 임하면 해법이 나올 것입니다. 행정대집행은 모두에게 상처를 입히는 최악의 선택입니다.” 지난해 7월부터 전반기 서울시의회를 이끄는 김현기(국민의힘·강남3) 제11대 서울시의회 의장은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시정의 가장 큰 현안인 이태원 참사 분향소 문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7개월은 서울시의회의 새판 짜기를 위해 주력했다”면서 ‘재도약 서울’을 견인한다는 각오로 비정상의 정상화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지난 7개월간 서울시의회를 이끌었던 소회는. “기존의 서울시의회는 시민의 뜻보다 집행기관의 뜻을 좇는 데 급급한 ‘통과의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과거와 결별하고 시정 바로 세우기 작업에 착수했다. 마을공동체활성화 지원 폐지, TBS 지원 폐지 조례안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약자 지원 ▲관광·먹거리 활성화 ▲청년 일자리 등 3대 목표를 달성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부흥의 불씨를 일으키겠다.” -이태원 참사 분향소 문제를 둘러싸고 ‘중재에 나설 수 있다’는 의사도 표명했는데. “시와 유족이 끝내 대화의 물꼬를 트지 못한 채 갈등이 이어진다면 시의회도 마냥 뒷짐 지고 있을 수 없다는 도의적 차원에서 이야기했던 거다. 다만 참사 다음날 새벽에 현장을 찾았을 때 가슴이, 숨이 꽉 막히더라. 그 무거운 정적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참척의 고통에 시달리는 유가족을 배려해야 한다는 생각은 시의회 공통의 의견이다. 양측이 대화를 진행하는 만큼 내가 직접 나서는 상황까지 가지 않기를 바란다. 서울시와 유족 모두 ‘역지사지’를 마음에 새기고 진정한 추모를 위한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시는 유족의 심경을 헤아리고 유족 역시 시민 정서에 부합하고 시가 수용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안해 입장 차를 좁혀 가는 상호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난방비 폭탄이 논란이 된 데다 지하철 요금은 하반기에 인상될 예정인데. “공공요금은 마음대로 줄일 수 없는 삶의 공공재다. 고도의 섬세함으로 인상 폭과 시기를 조절해야 한다. 요금 인상으로 인한 민생의 여파를 최소화하는 게 정치의 책무다. 현 정부는 상반기 공공요금 인상 보류 결정을 했다. 하지만 요금 인상까지 시간을 벌었다고 손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 요금 인상의 직격탄을 맞는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추가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시의회는 민생 여파를 최소화할 대안을 제시하는 동시에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핀셋 지원 확대 방안을 촉구할 것이다.” -지하철 요금과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공익서비스로 인한 시의 손실을 재정으로 보전해 주는 공익서비스손실보전(PSO) 예산 편성을 거부하는데.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상향도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 적자분 6300억원 중 무임승차 손실이 3000억원에 달한다. 중앙정부가 손실 보상을 계속 거부하면 ‘시민의 발’의 안정적인 운행이 어려워지고, 노후 전동차 교체 지연으로 안전에도 악영향이 미치게 된다. 이런 점 때문에 지난해 말 국회도 PSO 예산의 필요성을 인정해 통과시킨 것이다. 요금 인상은 억제하면서 지원은 안 해 주는 건 이율배반적인 태도다. 다만 무임승차 연령 상향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어르신 비율이 내년엔 20%를 눈앞에 두게 되는 만큼 미래 세대의 부담을 낮출 제도 개편은 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무임승차의 사회적 편익도 작지 않다. 범국가적 기구를 통해 초고령화 시대의 복지라는 종합적인 관점에서 개선 방향이 논의돼야 한다.” -서울시립대 예산 100억원 삭감을 주도했는데. “끓는 냄비 안에서 죽어 가는 줄 모르고 있는 개구리가 딱 시립대의 처지다. 지난 11년간 시립대에 6289억원의 혈세가 지원됐지만 대학 경쟁력과 교육의 질은 하락했다. 이러한 위기 상황을 공론화하기 위해 시립대 예산을 100억원 삭감한 것이다. 다만 시립대에 대한 교육 투자를 줄이겠다는 건 절대 아니다. 반값등록금 체제에서 입학한 학생들의 등록금 체계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 교육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등록금으로 원상회복하되 별도 장학제도를 마련해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여 줄 것이다.” -지난 1월 구룡마을 화재 이후 일부 주민들이 다시 돌아와 텐트를 치고 생활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구룡마을 곳곳은 여전히 잿더미 상태다. 그런데도 주민들이 마을로 돌아온 건 그곳이 그들에겐 몸을 누일 수 있는 유일한 터전이기 때문이다. 텐트로 돌아온 주민 대다수는 기초연금이 수입의 대부분인 고령 어르신들이다. 구룡마을 개발 문제는 기존의 제도와 법규에 얽매여서는 해결이 난망하다. 거주지의 특수성과 현실성을 감안한 획기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개발계획을 조정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난 7개월간의 시정을 평가한다면. 올해 본격화되는 그레이트 한강(한강르네상스 2.0) 정책에 관한 생각은. “오 시장은 4선 서울시장으로 뛰어난 정책 이해와 조직 장악력을 보여 주면서 서울의 미래 구상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레이트 한강 정책도 긍정적으로 본다. 서울 경제의 구원 투수가 될 미래 산업은 바로 관광이다. 관광이 부흥해야 사회적 약자도, 자영업자도, 중산층도 모두 살아날 수 있다. 더구나 세계 어디를 가도 한강만큼 유려하고 장대한 수변 자원을 찾기 어렵지만 한강의 무한한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한강의 매력을 꽃피우고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겠다는 발상 자체는 바람직하다. 다만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데다 지역 불균형 문제가 야기될 수 있으니 시의회와의 충분한 소통을 거쳐 결정돼야 한다.” -의장 잔여 임기인 1년 5개월 뒤 어떤 의장으로,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시민과 한마음 한뜻으로 역경을 함께한다’는 뜻의 동주공제(同舟共濟)가 정치를 시작한 이후의 좌우명이다. 시의회에 ‘약자 우선 정치’라는 DNA를 이식한 첫 의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집행기관의 혁신을 견인하는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라는 시의회의 위상을 바로 세우는 데 주력하겠다. 의회의 권위를 바로 세운 의회주의자로 기억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일 것이다.”
  • ‘갈등’ 대구 이슬람 사원 건축 현장에 수상한 액체 발견

    ‘갈등’ 대구 이슬람 사원 건축 현장에 수상한 액체 발견

    신원을 알 수 없는 시민 2명이 대구 이슬람사원 건축 현장 앞 골목길에 수상한 액체를 뿌린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이슬람사원 건축주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쯤 남성으로 보이는 2명이 북구 대현동 사원 공사장 골목길에 동물성 기름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뿌렸다. 이 장면은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이들은 냄비에 액체를 담았으며 수차례에 걸쳐 길바닥에 액체를 뿌리고 사라졌다. 이들이 액체를 뿌린 시간은 약 20초 정도였고 CCTV를 의식한 듯 우산으로 얼굴을 가리고 골목을 빠져나갔다. 1명은 우산으로 얼굴을 가려주는 듯한 행동을 취하며 주위를 살피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이 뿌린 물질은 하얀색 액체로 2m 가량에 걸쳐 뿌려져 있었으며, 악취는 없었다. 한 주민은 “라드(돼지 지방) 같아 보인다. 우리 집이 옛날에 중국 음식점을 했는데 그때 맡은 라드랑 같은 냄새다”라고 말했다. 건축주 측은 “(뿌려진 물질의) 냄새, 그리고 사원 앞에 돼지머리가 등장했던 것을 미루어봤을 때 동물성 기름으로 추측된다”며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었고 추후 경찰에도 신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안에 대해 이슬람 사원 건립 반대 비대위측은 자신들과 관계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비대위측은 “자체적으로 알아본 바 비대위 소속 주민이 아닌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골목길이 사유지인지 공유지인지 등 여러 가지를 조사해봐야 형사처벌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대구 이슬람사원 “이번엔 동물기름 뿌려” CCTV 포착 [영상]

    대구 이슬람사원 “이번엔 동물기름 뿌려” CCTV 포착 [영상]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 갈등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앞선 ‘돼지 잔치’에 이어 이번엔 동물성 기름이 사원 공사장 앞에 뿌려졌다. 8일 이슬람사원 건축주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에는 전날 오후 7시 30분쯤 누군가가 냄비로 액체를 골목길 바닥에 20초가량 여러 차례 흩뿌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또 다른 1명은 주위를 살피며 우산으로 얼굴을 가려줬다. 이후 이들은 각자 다른 방향으로 골목길에서 사라졌다. 이슬람 건축주 측은 “(뿌려진 물질의) 냄새, 그리고 사원 앞에 돼지머리가 등장했던 것을 미루어봤을 때 동물성 기름으로 추측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었고 추후 경찰에도 신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골목길이 사유지인지 공유지인지 등 여러 가지를 조사해봐야 형사처벌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슬람 문명권에서는 돼지고기를 먹는 것을 죄악으로 여기고 소고기는 이슬람 방식으로 도축한 경우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사원 건립 반대 여론이 확산하면서, 인근에선 ‘돼지 잔치’가 잇따라 벌어지고 있다. 대구 이슬람 사원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회)는 지난달 2일 소고기 국밥과 돼지고기 수육을 먹는 국민 잔치를 열었다. 이들은 사원 건설 현장 인근 골목에 테이블 8개와 의자 30여개를 마련해 음식을 나눠 먹었다. 현장에는 사원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들이 준비한 음식은 100인분 정도였다. 같은날 비대위는 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청이 제시한 이슬람사원 인근 주택 매입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놨다. 비대위는 “북구청으로부터 부지 매입에 관한 의견 수렴이라는 공문을 받았다”며 “이는 주민들을 내쫓겠다는 일방적인 통보와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김정애 비대위 부위원장은 “바비큐 파티가 전국에 알려지고 많은 지지와 후원을 받았다”고 했다. 비대위는 지난해 12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돼지머리 바비큐 파티를 벌인 바 있다. 당시 비대위 측은 “이웃과 음식을 나눠 먹는 잔치이며 건축주 측이 자신들의 문화를 존중해달라고 말하려면 우리의 문화도 존중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이로써 이슬람사원 인근의 주민 소유 땅을 사들인 뒤 공공시설로 활용, 갈등을 매듭짓겠다는 북구청의 복안은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일단 대법원은 지난해 9월 북구청의 건축중지 처분에 불복해 건축주 측이 제기한 소송에서 ‘공사가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려 법적 분쟁은 종료된 상태다. 한편 일각에선 일련의 ‘돼지 잔치’를 두고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 행위라고 비판한다. 서창호 대구경북차별금지법제정연대 집행위원장은 “전국에 이주민들이 250만명 가까이 되는 오늘날의 시대정신에 부합하지 않는 혐오차별 범죄”라고 지적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한국 사회 개방성의 한계를 드러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정용교 영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주민들의 행동이 이론상으로는 옳다고 볼 순 없다. 서로 다른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동시에 이들이 극단적으로 대립하지 않도록 공공에서 적극적으로 중재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르크루제, 고메밥솥·고메밥솥 메쉬 바스켓 신제품 출시

    르크루제, 고메밥솥·고메밥솥 메쉬 바스켓 신제품 출시

    르크루제 ‘고메밥솥 북유럽 컬렉션 2.0ℓ’와 ‘고메밥솥 메쉬 바스켓’ 신제품 프랑스 키친 앤 다이닝 브랜드 르크루제가 ‘고메밥솥’ 신제품과 고메밥솥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고메밥솥 메쉬 바스켓’ 출시를 통해 고메밥솥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언제나 특별한 맛의 솥밥을 완성해주는 ‘고메밥솥’이 보다 다양한 취향에 맞게 전 컬러와 사이즈로 선보인다. 마르세유 컬러가 2.0ℓ, 2.8ℓ 두 가지 사이즈로 새롭게 출시되고, 레인보우 컬렉션에서 2.8ℓ 주황, 솔레이 컬러, 북유럽 컬렉션에서 2.0ℓ 피그, 머랭, 시솔트, 마린 컬러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고메밥솥’의 전체 라인업이 완성됐다. ‘고메밥솥’ 2.0ℓ는 3~4인 분량, 2.8ℓ는 4~6인 분량으로 용도에 따라 ‘고메밥솥’ 전 컬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함께 출시되는 ‘고메밥솥 메쉬 바스켓’은 ‘고메밥솥’으로 더욱 다채로운 요리를 가능케 해주는 필수 아이템이다. ‘고메밥솥 메쉬 바스켓’을 함께 사용하면 ‘고메밥솥’으로 튀김이나 데치기 등이 가능하며 ‘고메밥솥’에 물을 붓고 ‘고메밥솥 메쉬 바스켓’ 안에 재료를 넣은 뒤 뚜껑을 덮어 가열하면 더 손쉽게 더 맛있는 스팀 요리도 만들 수 있다. ‘고메밥솥 메쉬 바스켓’은 열에 강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내열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며, 3개의 돌출 받침대가 있어 싱크대나 조리대에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르크루제 ‘고메밥솥’은 밥솥에 유려한 곡선형태를 차용해 열 순환 대류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존 냄비보다 뚜껑을 더 높게 만들어 돔 이펙트를 강화해 딱딱한 식재료도 고르게 가열시켜준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의 솥밥 열풍을 일으킨 르크루제 고메밥솥은 고유의 기술력으로 솥밥 요리뿐만 아니라, 고메밥솥 메쉬 바스켓을 사용해 튀김이나 데치기, 스팀 요리까지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며 “새롭게 출시하는 고메밥솥 신규 컬러, 고메밥솥 메쉬 바스켓과 함께 무궁무진한 고메밥솥 요리의 세계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르크루제 ‘고메밥솥’ 전 라인업과 ’고메밥솥 메쉬 바스켓’은 전국 백화점 르크루제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 홍콩 모델 애비 초이의 전 남편도 기소, 다섯 번째 용의자 등장

    홍콩 모델 애비 초이의 전 남편도 기소, 다섯 번째 용의자 등장

    홍콩의 모델 겸 인플루언서 애비 초이(28)가 심하게 훼손된 주검으로 발견된 사건은 수사가 진행될수록 끔찍하고 참혹함이 더해지고 있다. 그동안 찾지 못했던 그녀의 머리와 갈비뼈 일부가 전날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발견된 곳은 국을 끓이는 솥 안이었다. 그녀를 살해한 혐의로 전 시댁 식구 3명에 이어 전 남편 알렉스 퀑(28)도 이날 기소돼 법원에 출두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모두 보석이 불허됐다. 하지만 이들의 얼굴이나 모습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4일 알렉스 퀑의 아버지 퀑 카우(65)와 어머니(63), 형 앤서니(31) 등 3명을 살인과 시신 훼손 및 유기 혐의로 체포했다. 다음날엔 쾌속정을 타고 홍콩을 빠져나가려던 전 남편 퀑을 체포했다. 그는 당시 400만 홍콩달러(약 6억 7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퀑의 아버지와 형은 초이를 살해한 혐의로, 어머니는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다섯 번째 용의자를 지난 26일 체포했다고 밝혔는데 2016년 이후 결혼 생활을 유지해 두 자녀를 뒀던 크리스 탐이 아닌가 여겨진다. 일부 매체에서는 ‘두 전 남편’이 사건에 연루돼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21일 실종된 초이의 시신 일부가 최근 한 주택에서 발견됐으며 그곳에서 시신이 훼손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주택에서 신체를 훼손한 전기톱과 고기 분쇄기, 망치, 인체 조직을 담았던 냄비 두 개, 얼굴 가리개와 초이의 핸드백 등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리는 냉장고에서 나왔으며, 다른 부분들은 여전히 찾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희생자와 전 남편 가족이 큰 규모의 금전 문제로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 경찰 간부는 그녀의 재정 운용 방식에 일부가 불만을 품은 것이 화근이었다고 말했다. 마룻바닥에는 초이의 신용카드 등이 널려 있었다. 시신 일부가 발견된 3층 건물의 주택은 몇 주 전에 임차됐으며 가구가 배치되지 않은 점을 볼 때 시신을 훼손하기 위한 목적으로 빌린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건 현장은 타이 포란 홍콩의 외곽 지구로 중국 본토와의 경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초이는 최근 모나코 패션잡지 로피시엘 인터넷판 표지를 장식하는 등 세계 패션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엘르, 보그, 하퍼스 바자르에도 얼굴을 내밀었고, 파리 패션 위크에 단골 초청될 정도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도 활발히 해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0만명을 넘겼는데 이제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는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퀑과의 사이에 두 자녀가 있었는데 지금은 고인의 어머니가 돌보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 ‘실종’ 유명 모델 냉장고 속 시신으로 발견

    ‘실종’ 유명 모델 냉장고 속 시신으로 발견

    홍콩 해변가의 한 주택 냉장고에서 토막 난 시신 일부가 발견된 가운데, 피해자는 홍콩 출신 신인 모델 애비 최(28)로 밝혀졌다. 2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홍콩 경찰은 룽메이의 주택 냉장고에서 최씨의 다리 등 일부 시신이 담긴 냄비를 발견했다. 시신이 발견된 이 주택은 최씨와 이혼한 전 남편 알렉스 권의 아버지, 즉 전 시아버지가 불과 몇 주 전 임대한 집이었다. 주택에서는 고기 분쇄기, 전기톱 등 인체를 절단하는 데 사용된 도구와 최씨의 신분증, 신용카드 등 소지품도 함께 발견됐다. 앞서 최씨는 지난 21일 권씨의 친형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딸을 만나러 간 뒤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상태였다. 이후 경찰은 최씨의 시신을 발견한 당일 새벽 권씨의 부모와 형 등 3명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이어 오후 1시쯤에는 권씨가 도주하기 위해 고속정에 탑승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그를 추가로 검거했다. 경찰은 권씨 일가가 최씨 살인을 공모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최씨가 전 남편 일가와 금전적 분쟁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최씨가 부동산을 매각하는 방식에 불만을 품은 누군가가 살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씨의 머리와 몸통 등 나머지 시신 일부를 찾기 위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최씨는 최근 프랑스 패션잡지 로피시엘 인터넷판 표지를 장식하고,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디올 2023 S/S 오트 쿠튀르 쇼에 참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패션계의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당시 우리나라 모델 이수혁과 함께 찍은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와 있기도 하다. 현재 최씨의 인스타그램에는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 락앤락, 이유식 맞춤 ‘리틀럽 브리즈 항균 TPU 도마’ 출시

    락앤락, 이유식 맞춤 ‘리틀럽 브리즈 항균 TPU 도마’ 출시

    락앤락은 ‘리틀럽 브리즈 항균 TPU 도마’를 출시했다. 리틀럽 브리즈 항균 TPU 도마는 소재 안전성은 물론 내구성, 위생성, 사용 편의성 등을 갖춘 제품으로,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육류·어류·채소 등 재료별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3종으로 구성됐으며, 프리미엄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소재로 만들어 안전성, 내구성, 위생 부분을 개선했다. TPU 소재는 의료용품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안전한 소재로, 내구성이 좋아 칼자국, 표면 패임에 강해 오래도록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사용 편의성을 갖췄다. 고탄성 재질로 유연하게 휘어져 도마 위에 준비한 재료를 한꺼번에 냄비로 옮기기 편하고, 넘침 방지 테두리를 적용해 식재료나 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세척 후 스탠드에 걸어 두면 통풍 건조도 쉽게 할 수 있고, 탈착형 물받이 트레이가 함께 구성돼 깔끔한 주방을 유지할 수 있다.
  • 롯데 유통군, 튀르키예 돕기 구호물품 지원

    롯데 유통군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복구 지원을 위해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요청한 방한용 의류와 핫팩, 치약·칫솔 등 생필품을 중심으로 구호물품을 구성했다. 구세군을 통해 현지로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나눔문화 확산 차원에서 고객과 임직원 참여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롯데온’ 홈페이지와 앱에 성금 캠페인 코너를 마련해 고객이 응원과 위로의 댓글을 달 때마다 롯데 유통군이 1000원을 적립해 기부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등 주요 점포에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함을 설치한다. 모금함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기부할 수 있다. 롯데 유통군 계열사 임직원 전용 모금 계좌도 개설했다. CJ그룹도 이날 튀르키예 현지 구호 활동과 피해 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3억원의 성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CJ그룹은 튀르키예에서 물류(CJ대한통운), 영화관(CJ CGV)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 금양인터내셔날, 프랑스 자연주의 와이너리 ‘엠 샤푸티에’ X ‘르크루제’ 콜라보레이션

    금양인터내셔날, 프랑스 자연주의 와이너리 ‘엠 샤푸티에’ X ‘르크루제’ 콜라보레이션

    와인전문 수입사 ‘금양인터내셔날’이 프랑스 와이너리 ‘엠 샤푸티에’와 프랑스 키친 앤 다이닝 브랜드 ‘르크루제’가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 프로모션을 개최한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엠 샤푸티에 와인을 구매 영수증을 QR코드로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엠 샤푸티에 쿠킹클래스 참여기회 및 르크루제 키친웨어 등을 제공한다. 영수증 인증 프로모션은 전국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일부 백화점에서는 르크루제와 함께 진열된 엠 샤푸티에를 만나볼 수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르크루제 시그니처 원형냄비, 르크루제 테이블웨어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르크루제 대표 제품을 활용한 엠 샤푸티에 쿠킹클래스는 전문 푸드 스타일리스트의 교육 및 엠 샤푸티에 와인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회사 관계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엠 샤푸티에’와 ‘르크루제’의 협업은 소비자에게 감각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구매 프로모션뿐만 아니라 향후 라이브 커머스, 소비자 행사 등 다채로운 협업을 진행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엠 샤푸티에’는 떼루아 자체를 표현하고자 하는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을 적용시킨 대표 바이오다이나믹 와이너리로서 세계적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 100점만점을 40회 이상 받은 바 있다. 이번 구매 프로모션에 해당되는 와인은 신진예술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엠 샤푸티에 아티스트 레이블 2종’, 엠 샤푸티에의 중심이 되는 트래디션 레인지 ‘엠 샤푸티에 꼬뜨 뒤 론 3종’ 총 5품목으로, 본 행사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 영하 6도 첫차로 온 90대 노인도… 노숙 구직자도… 눌은밥 한 그릇에 ‘온기’

    영하 6도 첫차로 온 90대 노인도… 노숙 구직자도… 눌은밥 한 그릇에 ‘온기’

    “외롭고 적적한 집에 혼자 있으면 뭐 해? 나 같은 노인네는 여기 와서 밥 한 그릇 먹는 게 낙이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도를 기록한 지난 2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의 무료급식소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식사를 기다리던 황종갑(93)씨가 난로에 몸을 녹이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황씨는 이날 오전 4시 45분 중랑구 면목동 집에서 나와 첫차를 타고 6시 20분쯤 급식소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황씨는 “다달이 받는 노인연금 30만원으로 사는데 밥퍼에 오면 아침도 주고 친구도 만날 수 있어서 매일 온다”며 환하게 웃었다. 최근 재료비·연료비의 급격한 인상 탓에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던 구내식당이 줄폐업하고 대학 학생식당도 조식 중단에 나서는 상황에서 ‘점심 나눔’을 해 온 밥퍼는 이달부터 무료 급식을 아침까지 확대했다. 한 끼 무료 급식에 드는 비용은 약 200만원. 1년 전에 비해 식재료값과 공과금이 30% 정도 오르고 코로나19로 후원도 줄었지만 35년 전 냄비 하나로 시작한 나눔의 기적을 또 한 번 기대해 보기로 한 것이다. 밥퍼를 운영하는 다일공동체 직원 김주영씨는 5일 “점심 나눔은 오전 11시 시작되지만 새벽부터 밥퍼를 찾아 점심 때까지 기다리는 독거노인, 노숙인을 외면할 수 없어 아침 식사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침 나눔’ 이틀째인 2일 오전 6시 40분 밥퍼 주방에서는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눌은밥이 보글보글 끓고 있었다. 배식 시간인 오전 7시가 되자 일찍부터 기다리던 손님 9명이 차례로 눌은밥 한 그릇과 핫도그 한 개, 초콜릿 한 개를 받아 갔다. 배식 17분 만에 눌은밥이 담겨 있던 업소용 대형 밥솥이 바닥을 드러냈다. 한 달째 청량리역에서 노숙하는 임용규(50)씨는 “공장에 취업하려고 충남 서산에서 올라왔는데 일할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역에서 먹고 자며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며 “지금껏 제대로 된 밥을 거의 먹은 적이 없는데 우연히 밥퍼를 알게 돼 어제 한 달 만에 처음으로 아침과 점심을 챙겨 먹었다”고 털어놨다. 경기 남양주에서 온 이정룡(92)씨는 “3년 전 아내가 세상을 떠난 뒤 혼자서는 밥상을 차리기 힘들고 물가도 올라서 아침을 거르는 날이 많았다”며 “밥퍼에 오면 따뜻한 밥도 먹고 다른 노인들과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아침 일찍 나왔다”고 말했다. 아침 식사를 한 노인 40여명은 삼시세끼 부담을 덜어 준 밥퍼에 고마움을 표했다. 택배 기사인 김민태(69)씨는 “옛날에는 3000원으로 식당 밥 한 끼를 사 먹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1만원이 넘어 매번 밖에서 사 먹을 수 없다”며 “밥퍼 덕분에 택배 차량 유지비라도 마음 편히 내면서 일한다”고 했다.
  • 영하 6도, 첫 차 타고 아침 먹으러 온 독거 노인에···“숭늉 한 그릇의 온기 나눠요”

    영하 6도, 첫 차 타고 아침 먹으러 온 독거 노인에···“숭늉 한 그릇의 온기 나눠요”

    “외롭고 적적한 집에 혼자 있으면 뭐해? 나 같은 노인네는 여기 와서 밥 한 그릇 먹는 게 낙이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도를 기록한 지난 2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의 무료급식소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아침 식사를 기다리던 황종갑(93)씨가 난로에 몸을 녹이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중랑구 면목동에서 왔다는 황씨는 이날 오전 4시 45분 집에서 나와 첫차를 타고 6시 20분쯤 무료급식소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황씨는 “다달이 받는 노인연금 30만원으로 사는데 밥퍼에 오면 아침도 주고 친구도 만날 수 있어서 매일 온다”고 환하게 웃었다. 최근 재료비·연료비의 급격한 인상 탓에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던 구내식당이 줄폐업하고 대학 학생식당도 조식 중단에 나서는 상황에서 ‘점심 나눔’을 해온 밥퍼는 이달부터 무료 급식을 아침까지 확대했다. 한끼 무료 급식에 드는 비용은 약 200만원. 1년 전에 비해 식재료 값과 공과금이 30% 정도 올랐지만 35년 전 냄비 하나로 시작한 나눔의 기적을 또 한번 기대해보기로 한 것이다. 밥퍼를 운영하는 다일공동체 직원 김주영씨는 5일 “점심 나눔은 오전 11시부터 시작되지만 새벽부터 밥퍼를 찾아 점심 때까지 기다리는 독거노인, 노숙인을 외면할 수 없어 아침 식사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아침 나눔’ 이틀째인 2일 오전 6시 40분 밥퍼 주방에서는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눌은밥이 보글보글 끓고 있었다. 배식 시간인 오전 7시가 되자 일찍부터 기다리던 손님 9명이 차례로 눌은밥 한 그릇과 핫도그 한 개, 초콜릿 한 개를 받아갔다. 배식 17분 만에 눌은밥이 담겨있던 업소용 대형 밥솥이 바닥을 드러냈다. 한 달째 청량리역에서 노숙하는 임용규(50)씨는 “공장에 취업하려고 충남 서산에서 올라왔는데 일할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역에서 먹고 자며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며 “그동안 제대로 된 밥을 거의 먹은 적이 없는데 우연히 밥퍼를 알게 돼 어제 한 달 만에 처음으로 아침과 점심을 챙겨먹었다”고 털어놨다. 경기 남양주에서 온 이정룡(92)씨는 “3년 전 아내가 세상을 떠난 뒤 혼자서는 밥상을 차리기 힘들고 물가도 올라서 아침을 거르는 날이 많았다”며 “밥퍼에 오면 따뜻한 밥도 먹고 다른 노인들과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아침 일찍 나왔다”고 말했다. 아침 식사를 한 노인 40여명은 삼시세끼 부담을 덜어준 밥퍼에 고마움을 표했다. 택배 기사인 김민태(69)씨는 “옛날에는 3000원으로 식당 밥 한끼를 사 먹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밥 한끼가 1만원이 넘어 매번 밖에서 사 먹을 수가 없다”며 “밥퍼 덕분에 택배 차량 유지비라도 마음 편히 내면서 일한다”고 했다. 노영심(82)씨도 “집에선 된장찌개 한 냄비를 끓여 일주일을 먹는데 밥퍼에 오면 매일 다른 반찬을 먹을 수 있어 좋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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