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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없는’ 맨유가 빌라전에서 얻은 3가지

    ‘박지성 없는’ 맨유가 빌라전에서 얻은 3가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7살 신예’ 페데리코 마케다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스톤 빌라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6일 새벽(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8/0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3-2로 꺾었다. 전날 리버풀이 풀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선두 자리를 내줬던 맨유는,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21승 5무 4패(승점 68점)로 리버풀(67점)에 다시 1점 앞서며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이날 맨유는 주전 선수 대부분이 A매치로 인한 피로 누적과 징계 등을 이유로 빠지며 1.5군에 가까운 멤버로 아스톤 빌라를 맞이했다. 리오 퍼디낸드와 네마냐 비디치가 빠진 자리에는 조니 에반스와 존 오셔가 자리했고, 웨인 루니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빠진 최전방은 카를로스 테베스와 라이언 긱스가 대신했다. 측면은 박지성이 교체 멤버에 이름을 올리며 ‘경쟁자’인 나니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함께 배치됐다. 한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오는 주중에 열릴 FC포르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휴식을 취한 선수들을 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득점 선두에 올라선 ‘디펜딩 득점왕’ 호날두 경기 후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17살의 신예 마케다가 가져갔지만, 호날두의 활약이 없었다면 마케다의 역전골도 나올 수 없었다. 최근 득점 가뭄에 시달리고 있던 호날두는 이날 2골을 터트리며 잠자고 있던 득점 본능을 일깨웠다. 전반 14분 간접 프리킥 찬스에서 긱스의 패스를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선제골을 뽑아낸 호날두는, 1-2로 뒤져있던 후반 80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마이클 캐릭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땅볼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최근 리버풀, 풀럼과의 경기에서 득점 가뭄에 시달렸던 맨유는 호날두가 부활포를 쏘아 올리는데 성공하며 막판 우승 경쟁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됐다. ▲ ‘환상 데뷔’ 신성 마케다를 발견하다 그야말로 누구나 꿈꾸는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넘어온 17살 소년 마케다는 첫 1군 데뷔전에서 팀의 승리를 이끈 역전골을 뽑아내며 올드 트래포드를 가득 메운 팬들을 열광시켰다. 마케다의 활약은 또한 퍼거슨을 미소 짓게 했다. 이날 퍼거슨 감독은 베르바토프의 부상과 루니의 징계 결장으로 공격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애송이’ 마케다를 투입하는 용단을 내렸다. 자칫 패배할 수 있는 상황에서 모험수를 둔 것이다. 그러나 퍼거슨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최근 리저브 팀에서 발군의 득점감각을 선보인 마케다의 플레이를 눈여겨 본 퍼거슨은 역전 카드로 그를 교체 출전 시켰고, 역전승이란 결과를 얻는데 성공했다. ▲ 최상의 상태로 ‘꿈의 무대’를 준비하다 아스톤 빌라전에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일군 맨유가 최상의 상태로 다가올 챔피언스리그를 맞이하게 됐다. 주전 센터백인 퍼디낸드와 비디치는 물론 루니와 박지성, 스콜스, 안데르손 모두 체력을 비축한 채 포르투와의 일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포르투와의 1차전은 맨유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홈에서 경기가 열리는 만큼 반드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베르바토프의 출전 여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소한 2주 이상의 결장이 더 예상돼 포르투와의 1차전은 결장이 유력한 상황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락하는 챔피언 맨유의 ‘세가지 불안요소’

    추락하는 챔피언 맨유의 ‘세가지 불안요소’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 주 ‘라이벌’ 리버풀에 1-4 대패를 당했던 맨유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치러진 풀럼 원정에서 또 다시 0-2로 무너지며 우승 레이스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한 때 2위 그룹과의 승점 차가 7점까지 벌어졌던 맨유는 2연속 패배를 당하며 리버풀에 승점 1점차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비록 한 경기를 덜 치렀으나 최근 리버풀의 상승세를 감안할 때 막판 역전도 더 이상 불가능한 얘기는 아닌 셈이다. 향후 일정도 맨유에게 그다지 유리하지 못하다. 맨유는 아스톤 빌라, 에버튼, 토트넘, 아스날 등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가 남아 있다. 반면 리버풀이 아스날과 토트넘 외에는 대부분 중하위권 팀들과의 경기를 남겨 놓은 상태다. (1) 무너진 ‘최강’ 수비라인 올 시즌 맨유의 가장 큰 장점은 ‘최강 수비’였다. 맨유는 1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상대 공격수들을 좌절시켰고, 반 데 사르는 1310분 무실점 잉글랜드 신기록을 세우며 철벽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리오 퍼디낸드와 네만야 비디치로 구성된 중앙 센터백은 좀처럼 공간을 허용하지 않았고, 파트리스 에브라와 하파엘, 게리 네빌, 존 오셔가 버티는 측면 풀백 역시 공수에 걸쳐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탄탄한 수비벽이 무너지자 맨유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인터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을 무실점으로 완벽히 방어하는데 성공한 맨유는, 그 피로 탓인지 홈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리그경기에서 무려 4골을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비디치는 어이없는 실수로 패배를 자초했고, 측면 풀백도 상대 측면 공격수의 움직임을 막는데 실패했다. 이는 풀럼전에서도 이어졌다. 1월부터 3월까지 두 달간 각종 컵 대회를 포함해 총 6골을 내줬던 맨유는 단 두 경기 만에 6골을 내주는 수모를 당했다. (2) ‘에이스’ 호날두의 부진 공격 역시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지난 풀럼과의 FA컵에서 4골을 폭발시키며 막강화력을 뽐내던 맨유는 리버풀과 풀럼전에서 단 1골을 성공시키는데 그쳤다. 그 한 골 역시 박지성이 만들어낸 페널티 골이다. 필드 골은 단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무엇보다 ‘에이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부진이 컸다. 지난 시즌 42골을 터트리며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던 호날두는 올 시즌 상대 팀들의 집중 견제 속에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여전히 팀에서 가장 많은 골(13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나 팀을 이끄는 에이스로서의 역할은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다. (3) 흔들리는 퍼거슨의 로테이션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맨유가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로테이션 때문이었다. 박지성, 플래처, 긱스, 스콜스, 안데르손, 테베스 등 백업 멤버들을 적절히 활용하며 맨유는 체력적 부담 없이 모든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두 경기에서 보여준 퍼거슨의 로테이션은 한마디로 ‘실패’였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휴식을 취한 안데르손은 리버풀전에서 최악의 플레이를 선보였고, 호날두 역시 연속 출전으로 인해 체력적 문제를 보였다. 풀럼전 역시 마찬가지였다. 올 시즌 ‘회춘’한 모습을 보였던 긱스와 스콜스는 풀럼과의 중원 싸움에서 밀리며 이렇다 할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특히 스콜스는 어이없는 핸들링 파울을 범하며 팀의 선배로서 저지르지 말아야할 실수를 저질렀다. 과연, 잘 나가던 맨유가 팀 내 불안요소를 딛고 리그 3연패를 향해 순항 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삼성 40나노급 퓨전 반도체 첫 개발

    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 시장인 ‘퓨전 반도체’시장에서의 우위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0일 40나노(㎚)급(1㎚는 10억분의1m) 공정을 적용한 ‘8기가비트(Gb) 플렉스 원낸드(Flex-OneNAN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빠른 데이터 처리속도가 장점인 SLC(Single Level Cell) 낸드와 저장용량이 큰 MLC(Multi Level Cell) 낸드의 특성을 하나로 합친 반도체다. 연산과 저장이라는 두개의 반도체를 하나로 해결할 수 있어 제품 크기와 원가를 줄이면서도 처리속도는 기존 제품에 비해 4~5배 빠르다. 또 SLC와 MLC의 비율을 사용자가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 종전 60㎚급 4Gb 플렉스 원낸드에 비해 생산성이 약 2.8배 높아졌다. 삼성전자가 퓨전반도체 시장에서 경쟁사와 2∼3년의 격차를 벌리면서 주도권을 계속 가져가게 된 셈이다. 삼성전자는 플렉스 원낸드뿐 아니라 원낸드 제품도 40㎚급 공정으로 1Gb, 2Gb, 4Gb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차별화 제품의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원낸드 제품의 생산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퓨전반도체의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고용량 카드 시장의 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불황속 국내 전자의 두 풍경

    ■글로벌 표준의 힘 삼성전자 낸드플래시 메모리 매출 ‘쑥쑥’ 노어플래시 1위 美 스팬션 파산보호 신청 삼성전자가 플래시 메모리 표준전쟁에서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플래시 메모리 시장은 물론 휴대전화 핵심부품 경쟁에서도 유리해졌다. 8일 반도체업계와 시장조사기관 등에 따르면 플래시메모리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오랜 경쟁을 벌여왔던 낸드플래시와 노어플래시 양진영의 대결이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낸드플래시 진영의 압승으로 끝날 전망이다. 노어플래시와 낸드플래시는 전원을 꺼도 데이터가 지워지지 않는 플래시메모리다. 노어플래시는 데이터 읽기 속도가, 낸드플래시는 데이터 쓰기 속도가 빠르다. 이달 초 노어플래시 1위 업체인 미국의 스팬션은 파산보호 신청과 함께 전체 인력의 35%인 3000여명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낸드플래시와 노어플래시의 주도권 경쟁의 종결 시점은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낸드플래시는 저장용량 확대 등에 유리해 이미 2005년부터 노어플래시의 매출을 앞선 상황이다. 올해 낸드플래시는 전체 매출이 65%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휴대전화 등에 주로 쓰이는 MCP(Multi Chip Package) 메모리 시장 판도도 변화가 예상된다. MCP 메모리 시장은 스팬션이 이끄는 ‘슈도S램+노어플래시’ 조합과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D램+낸드플래시’ 조합의 대결장이었다. 하지만 스팬션의 파산보호 신청을 계기로 휴대전화 세트업체들이 안정적인 공급을 찾아 D램+낸드플래시 조합으로 변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밖보다 안이 싸다 원화가치 하락에 HDTV등 30% 저렴 국내상가 기웃거리는 日 관광객 늘어 “요즘에도 해외여행 가서 디지털 카메라 사오나요.” 지난해 하반기부터 원화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전자제품 판매가격이 주요 해외시장에 비해 최대 30%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기준으로 8일 국내에서 124만~147만원에 팔리는 LG전자 풀HD 엑스캔버스 42인치(42LG50) 모델은 미국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에서 1000~1200달러에 팔린다. 지난 6일 환율인 달러당 1550원을 적용하면 155만~186만원 수준으로, 국내에서 바가지를 써도 미국 최저가보다 싸게 사는 셈이다. 삼성전자의 풀HD급 파브 46인치(LN46A550P1F) 모델 역시 국내 가격은 186만~209만원, 미국 가격은 1300~1500달러(202만~233만원) 수준이다. 환율에 따른 국내 가격인하 효과는 IT제품군에서도 나타났다. 소니 캠코더 핸디캠(HDR-TG1)과 디지털 카메라 사이버샷(DSC-T70 0)의 일본 현지가는 각각 9만 9800엔(160만원)·3만 9800엔(64만원)인데 비해 국내에서는 110만원·49만원에 팔린다. 한국 젊은이들이 도쿄 아키하바라 전자상가를 뒤지는 대신 일본 관광객들이 국내 전자상가를 찾는 풍경이 흔해졌다. 또 국내용 제품을 일본으로 역수출하는 보따리상 때문에 국내 중고 카메라 시장이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박지성 인테르전 맹활약, 공수역할 완벽소화

    박지성 인테르전 맹활약, 공수역할 완벽소화

    “이기려고 노력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그래도 아직 기회는 있다고 생각한다.”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200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인테르 밀란과 16강 1차전 원정경기를 마친 후 0-0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과 2차전 홈경기에 대한 기대를 한꺼번에 드러냈다. 지난 21일 블랙번과 리그 경기에서 결장하며 ‘충전’을 마친 박지성은 예상대로 인테르 밀란전 선발로 그라운드에 나서며 공수 양면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발산했다. ◇최강 마이콘과 맞대결에서 우세 이 날 경기에서 팬들은 박지성의 매치업 상대인 인테르 밀란의 오른쪽 윙백인 마이콘과의 대결에 관심이 쏠렸다. 브라질 국가대표로서 2010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전경기를 소화한 마이콘은 수비수로서 공격에도 탁월한 재능이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코너킥과 프리킥에 참여하며 날카로운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줬다. 박지성은 오버래핑에 능한 마이콘을 방어하기 위해 철저한 맨 마킹을 기본으로 하면서 공격시에는 베르바토프와 위치를 바꿔가며 인테르 밀란의 수비진들의 공격적인 성향을 억제시켰다. 전반 44분에는 마이콘과 공중볼 다툼에서 반칙을 받아내며 덤으로 벤치멤버였던 GK 톨도에게 경고를 선사하기도 했다. ◇‘공·수’역할 완벽 소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인테르 밀란전이 원정경기임을 감안해 선발 스쿼드에서 수비적인 면을 강화했다. 쉐도우 스트라이커 자리에는 웨인 루니 대신 라이언 긱스를 배치하고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에 박지성을 내세운 것이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공격자원으로서 수비에서도 어느정도의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는 선수들을 믿고 내보낸 것이다. 퍼거슨 감독의 선수 기용은 적중했다. 당초 공격적인 면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되던 인테르 밀란은 전후반 주도권을 빼긴채 경기를 마쳤다. 유효슛에서도 5대2로 맨유에게 아까운 골 찬스가 많았다. ◇아쉬움을 삭히고 2차전을 준비해야 한다. 박지성은 인테르 밀란전에 선발 출전한 맨유의 필드 플레이어중 리오 퍼디낸드에 이어 팀에서 2번째로 패스 성공율이 좋지 않았다. 총 39번 패스를 시도해 23번을 성공해 59%의 성공율을 기록했다. 드리블 위주의 공격패턴 보다는 패스를 통한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를 위협하는 박지성의 색깔을 고려한다면 아쉬운 부분으로 남다. 결정적인 골 찬스도 맞았지만 아쉽게 불발되고 말았다. 후반 21분 호나우두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땅볼로 패스를 해주자 박지성이 몸을 날리며 발을 뻗어봤지만 공에 맞지 않았다. 최근 들어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박지성에게는 아쉬운 찬스였다. 박지성도 경기 직후 인터뷰를 통해 “득점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골로 연결되지 않은 점이 무척 아쉽다”며 소감을 밝혔다. 다음달 12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는 박지성의 좀 더 공격적인 모습을 기대해봄직하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PC가 주머니 속에?’…초소형 MID ‘엠북’

    ‘PC가 주머니 속에?’…초소형 MID ‘엠북’

    국내 최초로 리눅스OS 및 윈도XP를 모두 지원하는 MID(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 제품이 선을 보인다. 유엠아이디는 19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MID 제품 ‘엠북(mbook)’을 공개했다. 이 제품의 외형은 전자사전 정도의 크기(150X94X18.7mm)에 무게는 315g에 불과한 최소형 급으로 눈길을 끈다. 4.8인치 터치스크린 LCD 화면을 탑재했으며, 인텔 아톰 프로세서(1.1GHz, 1.3GHz)와 최대 1GB의 메모리 그리고 최대 32GB의 낸드 플래시 스토리지를 장착했다. 표준 배터리 장착시 6시간 가량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며, 무선랜 및 와이브로, HSDPA, WiMAX, Wi-Fi, 블루투스 2.0 등의 휴대통신을 지원한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을 공개하면서 전자사전 크기 임에도 불구하고 노트북 스타일의 키보드를 접목한 점과 국내 최초로 리눅스OS 및 윈도XP를 모두 지원해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힌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유병도 유엠아이디 사장은 “386, 486 PC 시절부터 주머니 속에 들고 다닐 수 있는 PC를 만들고 싶었다”며 “향후 국내시장을 발판으로 세계시장으로 진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민 인텔코리아 마케팅 본부장은 “책상 위의 인터넷에서 주머니 속의 인터넷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바뀌고 있다”며 “유비쿼터스 환경이 가속화되면서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인터넷을 즐길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삼성, 40나노 D램 세계 최초 개발

    삼성, 40나노 D램 세계 최초 개발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40나노(㎚·1나노=10억분의 1m)급 D램 제품을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2005년 60나노급 D램 개발에 이어 2006년 50나노급 D램, 올해 40나노급 D램 제품을 잇달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내는 기록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4일 40나노급 공정기술을 처음 적용한 더블데이터레이터(DDR)2 D램 제품을 개발했다. 올해 3분기 안에 이 기술을 적용한 2기가비트(Gb) DDR3 D램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40나노급 DDR2 제품은 D램 공급 업체 중 유일하게 지난해 12월 인텔에 단품 채용 평가를 완료한 데 이어 올해 1월 1기가바이트(GB) DDR2 SoDIMM(노트북 등 소형 세트에 사용되는 메모리 모듈)까지 2종의 제품 채용 평가를 완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50나노급이 2006년 제품 개발 후 2008년 양산까지 약 2년 정도 걸렸던 것에 비해 공정이 더 미세해지는 40나노급에서 신제품 양산 기간을 1년 이상 단축한 것은 현재 시장 상황을 적극적으로 타개해 나가고자 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40나노급 D램은 전력소비량의 기존 제품보다 적다. 50나노급 D램 대비 30% 이상의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다. 또 같은 면적의 반도체 원판(웨이퍼)에서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생산성이 더 높다. 40나노급 2기가비트 DDR3 D램은 지난해 9월 양산을 시작한 50나노 2기가비트 DDR3 D램에 비해 생산성을 약 60%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개발 성공으로 삼성전자는 반도체 경쟁에서 경쟁 업체보다 훨씬 뛰어난 경쟁력을 갖게 됐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이미 지난해 2분기 50나노급 D램 양산에 들어갔다. 이는 업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로 반도체 4위의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아직 60나노급 D램을 만들고 있다. 시장점유율 3위인 일본의 엘피다메모리가 올 1분기 50나노급 공정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다시 한걸음 앞서 올해 40나노급 D램 양산에 들어가며 제조 경쟁력 격차를 1~2년 이상 늘렸다. 한편 반도체 가격도 하락세가 진정됐다. 1달러대까지 떨어졌던 16Gb 낸드플래시 가격은 지난해 12월 2.31달러로 급등해 지난달 2.46달러에 거래됐다. 1Gb D램은 0.58달러까지 하락한 가격이 지난해 12월 0.66달러로 반전, 최근 1.13달러로 1달러 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반등은 이르다는 지적이다. 최근 반도체 가격반등은 하이닉스반도체와 타이완 업체들의 감산과 독일 D램 생산업체 키몬다의 파산 등 공급 감소 때문으로 본격적인 시장 반등은 수요가 살아나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박지성 3경기 결장은 퍼거슨 용병술?

    “주전 경쟁이 아니라 팀 로테이션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 21일 칼링컵 준결승 2차전이 벌어진 영국 올드 트래포드구장.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챔피언십의 더비 카운티를 4-2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박지성(28)은 또 결장했다. 당초 국내뿐 아니라 현지 언론들까지 앞서 두 경기 연속 결장한 박지성의 출격을 예고했던 터. 이날 경쟁자인 루이스 나니는 박지성의 자리를 꿰찬 뒤 1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고, 새로 영입된 조란 토시치도 첫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의 프리미어리그 입성 첫 골이 터진 무대가 바로 칼링컵대회. 그 끈적한 인연에도 아랑곳없이 박지성은 18명의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 무엇 때문에 박지성은 3경기 연속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을까. 국내 팬들은 박지성의 이적설이 불거진 뒤여서인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답은 맨유 특유의 로테이션시스템 탓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이달에만 무려 8경기의 강행군을 치르고 있다. 이날까지 6경기를 치르는 동안 선발로 나선 선수는 모두 21명. 짧게는 사흘 간격으로 선수들을 내보내야 하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머리는 복잡하다. 풍부한 ‘실탄’을 고루 쓸 수밖에 없다. 때문에 전술의 기반이 되는 중앙수비수 2명을 제외한 미드필더와 공격진의 변화는 매 경기 시도되는 게 최근의 현실이다. 결국 박지성의 최근 연속 결장도 주전경쟁에서 밀린 게 아니라 ‘퍼거슨 용병술’의 맥락에서 봐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맨체스터 지역 신문인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박지성이 최근 주기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퍼거슨 감독에게 큰 믿음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그의 최근 결장은 주전 경쟁이 아닌 로테이션 측면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맨유 언론담당관 캐런 숏볼트도 “박지성은 아무런 부상없이 훈련에 참여하고 있고, 컨디션에도 이상이 없다.”면서 “이날 결장은 최근 많은 경기를 소화한 그에게 휴식의 시간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확인했다. 아무런 부상도 없고, 팀내 입지에도 흔들림이 없다면 박지성의 모습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이미 리오 퍼디낸드와 파트리스 에브라, 웨스 브라운 등 주전급들을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시킨 퍼거슨 감독은 웨인 루니의 햄스트링 부상에 이어 이날 칼링컵 준결승 2차전에서도 안데르송, 나니 등까지 부상병동에 합류하는 바람에 향후 선수 구성에 상당한 애를 먹을 것으로 관측된다. 따라서 부상자가 많은 만큼 충분히 휴식을 취한 박지성의 중용도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맨유는 오는 25일 토트넘과 FA컵 32강전을, 3일 뒤에는 웨스트브로미치와의 정규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지성 3연속 결장의 의미와 이유는?

    박지성 3연속 결장의 의미와 이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1일(한국시간) 열린 더비카운티와 2008-2009 칼링컵 준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4-2로 완승해 지난 8일 1차전 0-1패배를 설욕하며 합계 4-3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맨유가 칼링컵 결승에 오른 것은 3년만이다. 지난 1986년부터 맨유를 이끌고 있는 퍼거슨 감독의 14번째 결승전이자 3년만에 타이틀 탈환을 노리는 이번 승부는 3월 2일 런던 뉴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결승전 상대는 22일 펼쳐지는 토트넘과 번리의 준결승 2차전에 따라 결정된다. 1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둔 토트넘이 맨유와 우승을 다툴 공산이 크다. 박지성은 1차전 결장에 이어 2차전에서는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지난 12일 첼시전 이후 3경기째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박지성의 잇따른 결장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고 향후 팀내 입지는 어떻게 변할지 살펴본다. ◇맨유의 로테이션 시스템 때문? 맨유는 1월에만 8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하고 있다. 칼링컵 준결승 2차전까지 총 6경기를 치르는 동안 선발로 나선 선수는 무려 21명이다. 그만큼 체력분배를 위해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고 있다. 짧게는 사흘 간격으로 치뤄지는 경기들을 안정적으로 소화하기 위해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맨유의 두꺼운 스쿼드를 활용하고 있다. 전술의 기반이 되는 중앙 수비 에반스와 비디치를 제외한 대부분의 미드필더와 공격진의 변화는 매 경기 시도되고 있다. 단 호나우두의 경우에만 경기당 출전시간에 유동성이 있을 뿐 매경기 출전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지성의 결장을 주전에서 밀리거나 팀에서 신뢰를 잃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퍼거슨 감독의 깜짝 용병술에 희생? 이미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박지성을 엔트리에서 제외하면서 퍼거슨 감독의 깜짝 용병술은 주목받았다. 이번 시즌 들어서도 박지성의 출전을 은연중에 암시하면서도 출전시키지 않은 경기가 몇차례 있었다. 지난해 9월 리버풀 원정경기를 앞두고도 출전을 시사했지만 결국 엔트리에도 넣지 않았고. 지난 18일 볼턴전에서도 “강팀을 상대로 출전시키기 위해 박지성을 남겨두었다”는 발언으로 한껏 출전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결국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물론 퍼거슨 감독의 깜짝 용병술의 희생자가 팀내에서 박지성만 집중되는 것은 아니다. 상대와 일정에 따라 전술의 변화를 꾀하는 퍼거슨 감독의 맞춤식 스쿼드 구성에 일부분일 뿐이다. ◇릴레이 부상. 박지성 출전에 어떤 영향? 맨유는 이미 퍼디낸드. 에브라. 브라운 등의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인해 팀 전력에서 제외돼 있다. 두꺼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버티고 있지만 최근 루니의 햄스트링 부상에 이어 이번 준결승 2차전에서 안데르손. 하파엘. 에반스. 나니 등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당분간 선수 구성에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 부상자가 많은 만큼 충분히 휴식을 취한 박지성의 활용 가능성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맨유는 오는 25일 FA컵 32강전 토트넘과 대결 3일 뒤 웨스트 브롬위치와 정규리그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열흘 넘는 휴식으로 ‘충전’을 마친 박지성 카드를 퍼거슨 감독이 어떤 경기에서 뽑아들지 궁금하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 ‘볼턴전 위해 체력 비축’···맨유, 위건 잡고 2위

    박지성 ‘볼턴전 위해 체력 비축’···맨유, 위건 잡고 2위

    “박지성은 다음 경기를 위해 아껴 두었다.” 박지성(28)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위건과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 교체 선수로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구단방송국 MUTV와 인터뷰에서 박지성의 결장을 언급하며 다음 경기를 위한 체력 비축 차원임을 분명히 했다. “다가올 볼턴전은 큰 경기다. 이 경기에 대비해 박지성과 대런 플레쳐. 안데르손이 체력을 비축했다”며 박지성을 볼턴전에 중용할 뜻을 밝혔다. 현재 맨유는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오는 17일 밤 12시 열리는 볼턴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박지성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맨유는 이날 위건전에서 전반 시작 1분 만에 터진 웨인 루니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최근 정규리그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간 맨유는 13승5무2패(승점 44)로. 한 경기를 더 치른 라이벌 첼시(승점 42)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역시 한 경기를 더 치른 선두 리버풀(승점 46)과 승점 차 역시 2점으로 좁혔다. 하지만 이날 승리의 ‘영광’ 뒤에는 ‘상처’도 남았다. 전반 8분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테베스와 교체된 주포 루니가 다친 것은 적지 않은 타격이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루니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3주간 결장할 예정”이라고 걱정했다. 맨유 부상자 명단에는 이미 리오 퍼디낸드. 파트리체 에브라. 웨스 브라운. 오언 하그리브스 등 주축 선수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또다른 주전급 선수들인 카를로스 테베스. 폴 스콜스. 호나우두. 조니 에반스도 크고 작은 부상으로 볼턴전 출전이 불확실하다. 지난 12일 첼시와 홈 경기에서 풀타임 맹활약을 펼치며 기분 좋은 3-0 승리를 맛본 박지성. 주중 경기에서 재충전한 맨유의 ‘파워엔진’은 볼턴전에서 다시 힘차게 시동을 걸 예정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컴, 동성애자 욕설 반대 캠페인 출연해주세요’

    “베컴씨. 우리 함께 축구장에서 ‘동성애자’라는 욕설을 몰아냅시다.” 영국 동성애자 권익 모임이 데이비드 베컴(AC밀란) 등 잉글랜드 축구 스타들에게 축구장에서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과 욕설을 몰아내자는 홍보 동영상에 출연해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6일(한국시간) 영국 유력지 인디펜던트 지 등에 따르면 ‘아웃레이지’라는 이름의 동성애 권익모임의 대표자가 이날 잉글랜드 축구협회(FA)를 방문해 축구스타들이 집적 출연하는 동영상을 제작하고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고. FA측도 협조하겠다고 나섰다. 이 권익모임의 대표자인 피터 차렐은 “베컴과 함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리오 퍼디낸드. 피터 크라우치. 웨인 루니. 존 테리. 마이클 오언 등이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라며 “이 동영상이 축구장 대형화면으로 방영되고 유튜브 등에 올라가면 큰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언젠가는 동성애자 축구선수들이 용기를 갖고 커밍아웃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일은 지난해 발생한 솔 캠벨(포츠머스)에 대한 ‘동성애 비하욕설’ 파문이 계기가 됐다. 지난 2001년 토트넘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이래 친정팀 팬들로부터 ‘배신자’로 낙인찍힌 캠벨은 온갖 욕설과 함께 동성애자 루머에 시달렸고. 지난해에는 ‘에이즈에 걸린 유다’라는 끔찍한 가사의 응원가가 경기도중 불리어지는 일까지 일어나 잉글랜드 축구계에 자성의 계기를 만들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구조조정·누적적자… 하이닉스 첩첩산중

    하이닉스가 생존위기를 벗어나 승자의 샴페인을 마실 수 있을까.채권은행단이 하이닉스에 8000억원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하이닉스에 희망의 불빛이 보이기 시작했다.하지만 안팎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 또한 만만치 않아 뼈를 깎는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 채권은행단은 대출금과 증자참여를 통해 내년 1월 중 8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이날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4%에서 3%로 인하된 것도 채권단 지원자금과 국내 채무 연장 금리 적용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경영 정상화까지는 넘어야 할 과제가 첩첩산중이다.우선 대규모 임직원 감원을 잡음없이 처리해야 한다.임원의 30%를 감원하고 10년 이상 직원들에게는 희망퇴직을 받는다.남은 임원의 임금을 10~30% 이상 삭감하는 자구책도 제때 이뤄져야 한다.누적 적자도 회생의 발목을 잡고 있다.부채가 7조원에 이른다.올 1분기에 482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2분기에 1720억원,3분기에 4650억원 등 3분기까지 누적 적자가 1조원을 넘어섰다.반도체값이 끝없이 떨어지는 것도 불안을 키우고 있다.이달 초 시장 주력제품인 DDR2 1기가비트(Gb) D램의 12월 고정 거래가는 0.94달러를 기록했다.한 업체 관계자는 “하이닉스의 4분기 적자 폭은 3분기보다 클 것으로 보여 채권단 자금 지원은 당장의 급한 불을 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실적이 호전되지 않으면 채권단 지원도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는 얘기다.자구책으로 미국 유진공장을 비롯해 이천·청주공장,용인 연수원,벽제 야구장 등을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만 경기침체로 쉽게 팔릴 가능성은 높지 않다.자산 매각과 감원 등 자구책이 계획대로 진행돼야 채권단 지원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하이닉스가 이번 위기만 잘 버티면 회생할 수 있다는 낙관론도 나온다.대규모 시설투자와 연구개발투자가 필요한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살아 남기만 하면 ‘승자독식’을 챙길 수 있다는 것이다.D램 세계 2위,낸드 플래시 세계 3위라는 저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채권단 지원과 자구책이 이뤄지면 충분히 회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해외축구] UEFA 올해의 팀 후보 선정 발표

    유럽축구연맹(UEFA)이 ‘2008 UEFA 올해의 팀’ 후보로 오른 60명의 선수. 감독 명단을 발표했다. UEFA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가린 뒤 내년 1월 21일 UEFA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럽 클럽 중 최다인 소속 선수 6명을 이 명단에 포함시켰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비롯해 에드윈 반데사르. 리오 퍼디낸드.. 네마냐 비디치. 파트리체 에브라.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웨인 루니가 후보로 선정됐다. 박지성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 히카르두 콰레스마(25·인테르밀란)가 이탈리아 세리에A 최악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비돈도르’상 수상자가 됐다. 유럽 축구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에 빗대, 최악의 선수상을 ‘비돈도르’(황금 깡통)로 명명한 이탈리아 라디오 방송 ‘라디오2’는 올시즌 조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며 포르투에서 인테르밀란으로 이적한 콰레스마를 최악의 선수로 꼽았다. ’라디오2’는 9일 ‘17%의 득표율로 콰레스카가 1위를 차지했으며 크리스티안 비에리와 아드리아노가 각각 10.21%로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콰레스마는 1860만 유로의 이적료로 인테르 밀란에 옮겼지만 부진한 경기력으로 주전경쟁에서 밀려났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업그레이드’ 박지성, 경쟁자 나니와 확실한 비교 ‘우위’

    ‘업그레이드’ 박지성, 경쟁자 나니와 확실한 비교 ‘우위’

    박지성(27)이 올시즌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발돋움했다는 사실이 객관적 자료로도 입증됐다. 지난 시즌에 비해 기량이 ‘업그레이드’된 박지성은 포지션 경쟁자 루이스 나니(22)에 멀리 앞서가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공식 통계 자료로 쓰이는 ‘액팀 인덱스’가 지난 2일(한국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박지성은 전체 EPL 선수 중 197위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 선수 중에는 12번째 순위. 지난 시즌을 299위로 마감했다는 점에 비춰볼 때 뚜렷한 상승세다. 경쟁자 나니는 전체 264위. 팀내 16위다. ‘액팀 인덱스’ 선수랭킹을 산출하는 영국 PA스포츠의 국내 파트너 아이웨이코프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각종 기록에서도 박지성은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이며 나니에 앞서 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9경기에 나선 박지성의 출전 시간은 668분. 7경기에 출전한 나니(234분)와 3배 가량 차이가 난다. 또 박지성은 9경기에서 11차례 슛(유효슛 7회)을 날리며 정교한 슛 감각을 뽐냈다. 지난 시즌 12차례 정규리그에 출전했던 박지성은 6번의 슛 시도에 그쳤다. 지난 시즌 전체를 통틀어 6차례의 크로스를 시도했던 박지성이 이번 시즌 초반 이미 12차례의 크로스를 기록했다는 점도 두드러진다. 총 8차례 태클과 한차례 가로채기를 성공한 점은 그의 뛰어난 수비 가담 능력을 입증한다. 이번 시즌 박지성은 ‘액팀 인덱스’에서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이 분류된다. 측면 미드필더로 나서지만 경기중 종행무진하는 그의 플레이 특성이 반영됐다. 현재 맨유 선수 중 가장 높은 ‘액팀 인덱스’ 순위에 오른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2위)다. 그 뒤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3위). 리오 퍼디낸드(30위) 등이 이었다. 박지성은 7일 오전 2시 30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선덜랜드와 리그 15라운드 출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8일 아스날전을 시작으로 EPL. 칼링컵 등을 포함해 5경기에 연속 선발 출전한 그는 4일 블랙번과 칼링컵 8강 홈경기에 결장하며 숨을 골랐다. 최근 팀 내 비중을 고려하면 이번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다. 상대팀 선덜랜드는 사령탑 로이 킨 감독이 5일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 놓아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지난 9월 21일 첼시와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뽑아낸 박지성이 시즌 2호골을 노려볼 만하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HDD 한계 극복’ 반도체 소자 구현… 한·미공동연구진 대량저장 길 열어

    한·미 공동 연구진이 대표적인 대용량저장장치인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반도체 소자의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제시했다. 기존 HDD처럼 데이터를 대량저장하는 것은 물론 낸드플래시처럼 빠르게 데이터 처리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고려대 물리학과 정재호·이상훈 교수팀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및 노트르담대 연구진과 함께 얇은 자성 반도체층 사이에 비자성물질을 넣은 다층구조에서 ‘반강자성 층간 상호결합’ 현상을 처음으로 구현했다고 2일 밝혔다.연구결과는 물리학 분야 권위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스’에 게재될 예정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19년 징크스 깬 지성, 이번엔 애스턴빌라에 9년 징크스 안기나

    19년 징크스 깬 지성, 이번엔 애스턴빌라에 9년 징크스 안기나

    사우디아라비아전 19년 무승 징크스를 깬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소속팀에 복귀해 이번에는 맨유를 상대로 9년 무승 징크스에 빠진 애스턴 빌라와의 결전에 대비한다. 사우디 원정의 피로 속에도 루니에 이어 베르바토프까지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주전 공격요원들의 줄부상으로 위기에 몰린 팀의 구원병으로 출격할 지 관심을 모은다. 박지성은 20일(한국시간)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사우디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2-0 쾌승을 이끈 뒤 바로 소속팀에 복귀해 23일 오전 2시30분 열리는 애스턴 빌라전을 통해 4연속 선발 출격을 노린다. 부상중인 루니. 퍼디낸드. 네빌에 이어 베르바토프까지 20일 세리비아와 A매치에서 허벅지 근유 부상을 당해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풀타임은 아니지만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애스턴 빌라는 맨유만 만나면 작아지는 팀. 1999년 10월 13일 리그컵에서 맨유에 3-0 완승을 거둔 이후 무려 9년여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박지성도 애스턴 빌라와 인연이 깊다.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07년 1월 14일 홈경기(3-1승)에선 1골 1도움을 몰아쳤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 해 두 번의 맞대결에선 모두 골대를 맞혔고 도움도 1개 기록했다. 애스턴 빌라에게 위협적인 존재일 수밖에 없다. 강행군은 8일 아스널전을 시작으로 12일 칼링컵 QPR전. 16일 스토크시티전. 20일 월드컵 최종예선까지 12일 동안 4경기를 뛰는 강행군을 소화해 부담을 느낄 법 하지만 ‘강철 체력’ 박지성에게 큰 걸림돌은 되지 않는다. 사우디전에서 쐐기골을 작렬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한 박주영(23·AS모나코)은 24일 오전 1시 르망과 홈경기에서 리그 3호골에 도전한다. 사우디전에서 막판 교체 출격해 체력이 크게 소진되지 않은데다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기습슛으로 골 감각을 확인시켜 골 사냥에 대한 자신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사우디전서 선제 결승골의 도화선 역할을 한 이영표(31·도르트문트)는 22일 오전 4시30분 카를스루에 원정경기에서 11연속 출전을 노린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출전선 빨간불] 반도체·車 효자종목 비틀

    [수출전선 빨간불] 반도체·車 효자종목 비틀

    국제 금융위기 여파가 ‘세계 실물경기 침체→선진국의 내수·투자감소→국내 기업 수출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 내년 상황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수출 전선에 잔뜩 먹구름이 끼었다. 국내 수출을 이끌어온 반도체, 자동차, 철강, 조선 등 주력 산업들은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미국·중국 등 주요 수출 국가의 투자·소비 감소로 수출기업들은 내년도 생산계획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주요 품목의 수출 여건이 조만간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게 더 큰 문제로 지적된다. ■ 반도체·휴대전화·가전 - D램·낸드플래시 수출 7년만에 감소… 적자 반전 우려 ‘반도체의 몰락’이 올해 수출전선에 최대 악재다. 반도체 수출은 세계 경기침체 여파로 올해 7년 만에 처음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전체 무역수지 흑자의 절반을 차지했던 반도체가 올해는 아예 적자로 반전될수 있다고 우려한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우리 기업들의 간판 상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1~10월까지 반도체 누적 수출규모는 295억 777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8 % 감소했다. 올해 반도체 수출액은 36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수출액 390억 4500만달러에서 10%가량 줄어든 것이다. 반도체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2001년 이후 7년 만이다. 반도체 수출은 해마다 20% 가까운 고속성장을 해왔다. 반도체는 가격하락이 지속되면서 최대 수출품목에서도 밀려났다. 지난해 반도체는 자동차, 일반기계 등 13대 수출품목 가운데 1위였다. 올해는 지난 10월까지 누적기준으로 선박·석유제품·일반기계·무선통신기기 등에도 밀려 6위에 그쳤다.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계속 하락한다면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이런 여파로 국내 반도체 수출업체들의 수익도 급감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의 3분기 영업이익은 2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200억원)의 4분의1수준에 그쳤다. 올 3분기 매출도 4조 7800억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5조 100억원)에 비해 감소했다. 하이닉스도 올 3분기 수출규모가 1조 78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 3848억원)에 비해 6000억원 가까이 줄었다. ●휴대전화 내년 마이너스 성장 전망 내년 세계 휴대전화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휴대전화는 국내 정보기술(IT)수출의 25%를 차지하기 때문에 전체 IT수출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전세계 휴대전화 생산 순위 ‘빅5’중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제외한 모든 기업이 구조조정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내년도 사업계획을 마련하는 데 고심하고 있다. 주우식 IR(기업실적) 담당 부사장은 지난달 24일 3·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내년 휴대전화 시장에 대해 여러 조사기관들이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하고 있어 섣불리 목표를 설정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LG전자 관계자는 “불황기 시장에서는 베스트 셀러 제품에 대한 구매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히트 모델을 만들기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V·에어컨·냉장고 최악 위기 우려 텔레비전, 에어컨,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도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 축소가 불가피하다. 올해 가전제품은 전세계적으로 2130억달러어치가 팔릴 것으로 추정된다.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에어컨의 수요가 많았고 양문형 냉장고, 시스템 에어컨, 드럼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이 잘 팔렸다. 하지만 내년에는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더 악화되고, 경쟁격화로 최악의 위기 상황이 예상된다. 김성수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자동차·철강·조선 - 쌍용·르노삼성 내년 생산 결정 못해… 선박 발주량 급감 자동차 및 철강, 조선 업계도 글로벌 경기둔화 여파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세계적인 자동차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내년도 수출전망은커녕 생산 규모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쌍용차와 GM대우, 르노삼성 등 외국계 3사는 글로벌 시장과 내수 시장이 동시에 침체되면서 경영에 비상이 걸렸다. 쌍용차는 350여명 규모의 유급휴직에 이어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판매의 95%를 수출에 의존하는 GM대우는 다음달 열흘가량 공장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문제는 내년도 자동차 판매 전망은 더 어둡다는 것. 한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예측치는 3% 전후로 낮게 관측되고, 물가 인상으로 원가 상승 압박도 받고 있다. 금융권 신용경색에 따른 자금 흐름도 원활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내년도 자동차 판매 전망이 어둡다. 세계 완성차 업체 5위권인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썩 나쁘지 않은 판매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내년도에 대한 우려가 업계 전반에 퍼진 이유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 자동차 산업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경기침체와 자동차 금융위축 등의 3중고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제철·동국제강 감산 돌입 수요 급감에 따라 이미 감산에 돌입한 철강업계는 넘치는 재고에 가격까지 내렸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은 건설용 철강제품 생산을 줄인 데 이어 가격도 인하했다. 동부제철은 4분기에 냉연제품을 10만t 안팎 감산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부터 공급 조정에 들어간 스테인리스강을 빼고는 감산이나 가격인하를 고려치 않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예상 조강 생산량이 3350만t으로 지난해보다 240만t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철강업계에 강력한 타격이 우려된다는 진단도 나온다. 포스코는 “내년에도 철강경기가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면 경영상 어려운 철강회사도 많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향후 중국의 수출 물량 급감 등에 따른 철강 수요 감소도 부정적 요인”이라고 우려했다. ●중소 해운업체 부도위기 내몰려 ‘호시절´을 누린 조선업계도 비틀거리고 있다. 향후 전망도 그리 밝지만은 않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 들어 선박 발주량이 급격하게 줄고 있다.”면서 “이는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인한 선박 수요 감소와 미국 금융위기로 인해 선박금융이 크게 위축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중공업·STX 등 대형조선업체들과 중소 조선업계간의 양극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대형 업체들은 이미 수년치 일감을 확보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반면 중소 업체는 해운업체들의 선박주문 계약 취소가 이어지고 있어 부도 위기로까지 내몰리고 있다. 최근 C&중공업이 워크아웃 위기에 빠진 것이 단적인 예다. 이영표 홍희경기자 tomcat@seoul.co.kr ■ 해외건설 - 발주 공사 보류… 현대건설 등 수주 비상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리던 해외건설에도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은 실물경제 침체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올 들어 이달 13일 현재 한국업체들이 해외에서 따낸 공사는 모두 551건,435억 7065만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525건 344억 660만달러)보다 무려 27%나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초로 500억달러 달성도 점치고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배럴당 140달러를 오르내리던 유가가 50달러대로 떨어지면서 중동국가들이 몸을 사리기 시작했다. 쿠웨이트는 이미 발주한 공사를 제외한 많은 공사를 보류한 상태며,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카타르, 이란 등도 그 뒤를 잇고 있다. 해외건설업체의 관계자는 “중동 산유국들이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50~70달러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사업을 추진했다가 유가가 하락하면서 발주공사 규모를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올 한때 80억달러 수주전망도 나왔으나 목표치를 70억달러 선으로 낮춰 잡았다. 올해 사상 최대인 51억달러 수주고를 달성한 GS건설이나,39억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20억달러)를 2배 가까이 달성한 대림산업도 내년 상황은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삼성 “합병 땐 기술우위 확신” 샌디스크 “여전히 협상 가능”

    삼성전자가 세계 1위 플래시 메모리카드 업체인 미국 샌디스크 인수 제안을 공식 철회했다. 샌디스크 지분 전량인 2억 2500만주를 주당 26달러, 총 58억 5000만달러에 인수하겠다고 공개 제안한 지 한 달여만이다. 삼성전자는 22일 이윤우 부회장 명의로 샌디스크의 엘리 하라리 회장과 어윈 페더만 이사회 부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6개월간 삼성은 합병을 위해 노력했으나 의미있는 진전이 없어 인수 제안을 철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수제안이 성사되지 못한 것을 매우 실망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러나 “여전히 양사 합병이 우월한 글로벌 브랜드와 강력한 기술 플랫폼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다소 여운을 남겼다. 삼성전자는 “주주를 고려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삼성은 샌디스크 사업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점, 최근의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샌디스크의 사업이 더욱 악화되어 사업가치가 추가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윤우 부회장은 지난 5월 하라리 회장을 만나 1차 인수 제안을 했으며 지난달 17일에는 주당 26달러에 인수하겠다는 뜻을 공식 제안했다. 낸드플래시 생산 세계 1위인 삼성전자가 샌디스크 인수를 포기한 이유는 복합적이다. 물론 인수가격의 차이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샌디스크측은 35달러 안팎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몰아닥친 가운데 샌디스크의 실적 악화가 이어진 것도 삼성전자가 인수에서 물러난 요인으로 꼽힌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MP3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등 정보기술(IT) 기기 소비가 급격히 줄면서 여기에 들어가는 플래시 메모리카드를 주로 생산하는 샌디스크는 심한 타격을 입었다. 샌디스크는 올해 3·4분기 2억 50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2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샌디스크가 도시바와 공동 운영중인 일본 미에현 공장 지분 15%를 도시바에 넘긴 것도 삼성전자를 불편하게 만든 요인이다.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도시바는 삼성전자의 최대 라이벌로 꼽힌다. 샌디스크가 도시바로 매각하기로 한 뒤 샌디스크 주가는 더 떨어졌다. 공개 협상을 시작한 뒤 가격 문제 등으로 삐걱거려온 양측이지만, 삼성전자가 인수 제안을 철회하면서도 서로에 미련이 남은 모습도 보였다. 샌디스크 하라리 회장은 21일(현지시간) 콘퍼런스콜에서 “이사회는 여전히 삼성전자와의 협상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샌디스크 인수가 삼성전자에 샌디스크 특허와 노하우를 소유하는 ‘기회’임을 암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역시 매년 3억 5000만달러나 되는 지적재산권 사용료 절감과 플래시 메모리 시장 장악력 확대에 도움이 되는 샌디스크의 대안을 찾기 어려워 극적인 돌파구가 열릴지 모른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는 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삼성전자 ‘원디램’ 세계 첫 상용화

    삼성전자 ‘원디램’ 세계 첫 상용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차세대 메모리 ‘원디램(OneDRAM)’을 상용화했다. 고성능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원디램을 사용하면 휴대전화의 데이터 전송속도가 빨라지고 전력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휴대전화 크기도 줄어든다. 삼성전자는 11일 1기가비트(Gb)원디램을 개발, 내년 3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첫 양산에 들어간 512메가비트(Mb) 원디램을 유럽에 출시한 스마트폰 ‘SGH-L870’에 사용했다. 삼성전자는 연내 출시할 예정인 7종의 휴대전화 등에 512Mb 원디램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원디램을 쓰면 기존보다 휴대전화시스템 성능이 10배 정도 향상된다.”고 말했다. 원디램은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모바일D램과 듀얼포트 램의 기능을 합친 것이다. 휴대전화에는 휴대전화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통신과 데이터를 각각 처리하는 두개의 프로세서가 있다. 이들을 연결해 주는 것이 모바일 D램과 듀얼포트 램이다. 말하자면 데이터들의 다리인 셈이다. 원디램은 기존에는 작은 다리 두개로 지나던 것을 하나로 합쳐 큰 다리로 보다 빠르게 데이터들이 다닐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김세진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상무는 “이동통신 속도가 빨라지면서 고성능 메모리 제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때문에 고성능 휴대전화는 물론 다양한 모바일 제품까지 원디램을 사용하는 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휴대전화와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모바일D램은 지난해 말 기준 5억 7000만여개로 이 중 절반이 삼성전자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011년까지 원디램을 사용한 멀티칩패키지(MCP) 시장이 매년 30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상용화될 원디램은 퓨전 메모리 중 하나다. 퓨전 메모리는 말 그대로 서로 다른 여러 이종(異種) 메모리를 퓨전요리처럼 하나로 섞어 놓은 것을 말한다. 각각의 장점만 하나의 칩에 합친 만큼 고성능을 자랑한다. 퓨전메모리 시장은 삼성전자가 독자 개척한 시장이다. 삼성전자는 2004년 세계 첫 퓨전 메모리 원낸드(OneNAND)를 선보였다. 퓨전 메모리는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휴대전화 등 새로운 모바일기기용 시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삼성전자는 퓨전 메모리 분야를 차세대 성장사업 중 하나로 꼽고 있다. 기존의 D램 메모리 등은 불황과 공급 과잉으로 인한 가격폭락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기존 시장에 경쟁을 계속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퓨전 메모리로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D램 ‘치킨게임’ 승자는 삼성?

    D램 ‘치킨게임’ 승자는 삼성?

    D램 반도체 세계 3위인 일본 엘피다와 6위인 타이완 파워칩이 감산을 선언했다. 공급과잉과 가격폭락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공격적 투자에 나섰던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이른바 ‘치킨게임’이 끝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엘피다는 이달 중순부터 D램 생산량 10% 감산에 돌입한다. 앞서 파워칩도 지난 8일 반도체 생산량을 10∼15% 줄일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서 공식적인 감산 계획이 나온 것은 지난해 1월 ‘치킨게임’이 시작된 이후 1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엘피다와 파워칩은 지난해 3분기(7∼9월)부터 지난 2분기까지 연속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엘피다와 파워칩의 감산선언을 ‘치킨게임 종언’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엘피다와 파워칩의 감산에 따라 D램 1,2위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점유율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그동안 반도체 업계들은 공격적 투자에 나섰다. 불황과 호황이 주기적으로 반복되기 때문에 불황일 때 생산을 늘려 호황이 오면 이익을 독식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업체가 ‘치킨 게임’에 나서면서, 반도체 가격은 폭락하고 불황은 더 깊어졌다.D램 반도체 가격은 지난해 1월 개당 6달러선이 무너진 뒤 세계 경기 침체의 영향까지 합쳐져 9일에는 0.73달러로 폭락했다. 하이닉스는 이달 초부터 낸드플래시 메모리 생산량을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닉스는 200㎜ 웨이퍼를 월 8만장 가공하던 청주의 M9공장 가동을 중단했다.200㎜ 라인인 M8공장 물량은 월 10만장에서 7만장으로 30% 축소했다. 반도체업계의 신규 설비투자도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파워칩은 새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 미국 메모리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역시 올해 초 밝힌 새 공장 건설을 아직까지 구체화하지 못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지난해 말 1500여명을 감원했다. 하이닉스도 이달 말까지 미국 오리건주 유진공장(HSMA)가동을 완전 중단키로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몇 년간 계속했던 증설 경쟁의 막이 내려가고 있다.”면서 “치킨게임의 승자는 결국 1위인 삼성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후발 업체의 감산 움직임에도 정상 가동을 계속하고 있다. 수조원의 신규 투자도 예정대로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날보다 1.12% 올랐다. 하이닉스는 8.06%나 올랐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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