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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관 10년 맞은 성남아트센터 佛 전라의 무용 ‘비극’ 승부수

    올해 개관 10년을 맞는 성남아트센터가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전라의 프랑스 무용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프랑스 국립안무센터-발레 드 노드 컴퍼니의 ‘비극’(Tragedie)이다. 2012년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으로, 국내에선 처음 공연된다. ‘비극’은 사회적 속박에 대한 발산과 사람들 사이의 공통의 휴머니티 재발견을 춤과 몸의 언어로 표현한 작품이다. 2012년 초연 이후 프랑스 리옹, 영국 런던, 이스라엘 텔아비브, 캐나다 몬트리올, 스위스 취리히 등 40여개 나라에서 공연되며 세계 무용계에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세계적 안무가 올리비에 뒤브의 지휘 아래 발레 드 노드 컴퍼니 무용수 18명이 출연한다. 22세부터 51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무용수들은 개인의 역사, 성별, 공통의 휴머니티를 창조하는 의미로 공연 시작부터 종료까지 알몸으로 연기한다. 오는 4월 10~11일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도 다양한 클래식과 오페라 공연을 마련했다. 9월엔 2005년 개관 때 처음으로 국내에 선을 보였던 세계적인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가 10년 만에 두 번째 독창회를 연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바리톤 음색과 뛰어난 독일 리트(가곡) 해석으로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통 독일 성악가다. 10월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유카-페카 사라스테’가 이끄는 ‘WDR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이 최초로 내한 공연을 한다. 유카-페카 사라스테는 2009년 11월 쾰른에서 실황 녹음한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9번 음반으로 독일 음반 비평가상과 그라모폰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선 이틀간 브람스 교향곡 전곡을 들려준다.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도 새롭게 제작, 10월 선보인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신디 로퍼 새달 예정 내한공연 취소

    신디 로퍼 새달 예정 내한공연 취소

    1980년대 팝스타 신디 로퍼(61)의 내한 공연이 취소됐다. 내한 공연을 기획한 예스컴ENT는 내년 1월 23~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 예정이던 신디 로퍼의 데뷔 앨범 발매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28일 밝혔다. 판매된 티켓은 온라인 판매처 등을 통해 전액 환급된다. 신디 로퍼는 데뷔 앨범 ‘시즈 소 언유주얼’ 발매 30주년을 맞아 지난해부터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며 1989년 이후 26년 만에 국내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씨줄날줄] 박현정과 정명훈/문소영 논설위원

    서양 고전 음악을 좋아하는 한국인 중에는 1990년대까지도 카라얀이 지휘하는 베를린 필하모니가 연주한 카세트테이프나 LP판을 애지중지한 이들이 많았다. 테이프가 늘어져 이상한 소리를 내고, LP판에서 지지직하는 잡음이 일어날 때까지 듣고 또 듣고 했다. 그런 베를린 필하모니가 1984년 처음 내한해 카라얀의 지휘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연주했을 때 클래식 음악광들은 열광했다. 2005년과 2008년에도 내한 공연 관람권 최고가는 45만원으로 비쌌지만, 역시 야단법석이었다. 베를린 필하모니가 빈 필하모니, 뉴욕 필하모니와 함께 세계 3대 필하모니로 정평이 나 있었던 덕분이겠지만, 한국에 세계적 수준의 오케스트라가 있다면, 저렴하게 관람하지 않았을까 하며 속상해 하던 사람들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정명훈씨가 2006년 서울 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에 취임하면서 서울시향이 세계적 필하모니의 반열에 들었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서울시향이 2010년 첫 유럽 투어를 결정하고 베를린에서 연주했을 때 베를린 시민들은 물론 냉소적인 평론가들까지 기립 박수로 환호했다고 진은숙 작곡가는 설명했다. 진은숙씨가 정 감독의 요청으로 서울시향 상임 작곡가로 일하니 팔이 안으로 굽는 것이 아니냐고 할 수도 있다. 진씨의 진술을 취업의 보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진씨도 그 나름대로 세계적인 유망한 젊은 작곡가로 평가된다. 서울시향은 세계적인 음반사 도이치그라모폰과 5년 장기계약을 맺는 성취도 있었다. 관련 업계가 인정한 셈이다. 그러니 정명훈 없는 서울시향을 상상하기 어렵다. 박원순 시장이 지난 12일 “서울시향 지휘자(정명훈)가 문제가 좀 있다고 하더라도 배제해 버리면 그 대안이 있느냐”고 발언한 이유도 거기에 있다. 다만 시 행정감사에서 지적된 정 감독의 부적절한 일정 등은 개선돼야 한다. 정 감독의 과도한 연봉 등 ‘황제계약’ 논란은 2011년 12월 재계약으로 일단락됐다. 왜 다시 불거졌을까.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때문이다.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7명은 최근 박 대표가 2013년 2월 취임 이후 직원들에게 성희롱과 폭언, 막말을 일삼았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폭언 녹음 파일을 터뜨렸다. 막말에는 “회사 손해가 발생하면 너희들 장기라도 팔아라”거나 “너는 미니스커트 입고 네 다리로 음반 팔면 좋겠다”, “마담 하면 잘할 것 같다” 등도 있다. 퇴임 압력에 휩싸인 박 대표는 갑자기 정 감독의 황제계약 등을 문제 삼아 자신에 대한 여론 악화를 희석시키는 ‘물타기’를 한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박 대표는 억울할 수도 있다. 하지만 폭언 등에 대한 책임을 먼저 지고, 정 감독 문제는 재론하는 것이 바른 순서가 아닐까.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해외여행 | 미지의 섬 꼬 창으로의 초대

    해외여행 | 미지의 섬 꼬 창으로의 초대

    방콕 국제공항에서 3번 국도를 따라 트랏Trat주로 향한다. 코끼리를 닮았다는 꼬 창Koh Chang, 미지의 섬으로 달려가는 마음은 들뜨기만 하다. 내가 발견한 태국의 보물섬 태국 여행은 늘 설렌다. 가벼운 옷차림에 슬리퍼만 신고 잡지 두어 권 들고 찾아갈 수 있는 곳. 복잡하고 분주한 도시의 일상 속에서 늘 마음속에 꿈꾸던 청량제 같은 여행지가 바로 태국 아니었던가? 이미 여러 차례 방문했던 태국. 이번에는 좀더 새로운 여행지에 도전해 보기로 마음먹는다. 이번에 방문할 곳은 꼬 창. 낯선 이름의 섬이기에 무언가 신비스러운 보물을 간직하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설렘으로 기분은 한없이 들떴다. 게다가 그동안 애타게 바랐던 섬으로의 여행이니 말이다. 꼬 창은 우리에게 그다지 잘 알려진 섬이 아니다. 태국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더욱 그럴지도 모르겠다. 492km2 면적의 꼬 창은 태국에서는 푸껫 다음으로 큰 섬이다(참고로 트랏주는 캄보디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방콕 국제공항에서부터 4시간 넘게 달려 선착장에 도착하니 듬직한 카페리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4시간 동안 널찍한 국도를 달리며 중간중간 휴게소에 잠시 멈춰 커피, 샌드위치 따위로 요기를 하면서 달려오니 지루할 틈이 없었다. 선착장에서 배에 오르고 꼬 창까지는 고작 25분. 의외로 짧았다. 태국을 찾는 여행자의 상당수는 멋진 휴식을 상상하며 푸껫이나 꼬 사무이 등 잘 알려진 휴양지로 향한다. 하지만 대중에게 잘 알려진 휴양지는 연중 방문객들로 넘쳐나고 해변은 밀려드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룬다. 그러나 꼬 창은 다르다. 한가롭다. 여유있고 한가로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여행자들이 반기는 곳이다. 나 역시 꼬 창을 선택할 때 주저하지 않았다. 꼬 창 주변으로 47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자리해 꼬 창 해안국립공원을 이루고 있다. 다시 말해 여행자들이 조용히 즐길 만한 좋은 쉼터가 47군데나 숨어 있는 셈이다. 방콕으로부터 다소 멀리 떨어져 있지만 푸껫과 꼬 사무이를 여행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좀더 여유로운 대안으로 꼬 창을 선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자신만의 보물이 어느 섬에 숨어 있을지는 각자 시간적 여유를 갖고 찾아보아야만 할 것 같다. 열대우림에서 해상국립공원까지 꼬 창의 가장 큰 매력은 섬 전체의 70%가 때묻지 않은 순수의 열대우림으로 덮여 있다는 점이다. 태국에서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열대우림이기에 예로부터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해 온 천혜의 장소이다. 섬에 다다르니 무성한 열대우림으로 덮인 산등성이가 눈앞에 펼쳐졌다. 그 안에 숨은 아무도 모르는 신비한 생명체들을 상상해 본다. 꼬 창의 중앙부에는 해발 744m 높이의 카오 좀 프라삿Khao Jom Prasat산이 있는데 이 산을 중심으로 주변에는 꼭지꼬리 원숭이Stump tailed macaque, 사향 고양이Civet, 물왕도마뱀Water monitor, 멧돼지, 킹 코브라, 흑로Pacific reef egret, 쏙독새Nightjar, 푸른날개 팔색조Blue winged pitta 등 다양한 야생동물과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정글을 걷다 멧돼지를 만나면 당혹스럽겠지만 푸른 날개를 지닌 팔색조를 발견하게 된다면 내 남은 인생의 행운을 보여 주는 징표로 삼을 수도 있을 것 같다. 10여 년 전부터 태국 정부와 태국 관광청의 계획 아래 꼬 창의 모든 길에는 포장도로가 놓이고 고급 리조트가 늘어나고 있다. 물론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개발로 인해 이 섬의 본래 모습이 퇴색하여 제2의 푸껫처럼 될 것을 말이다. 그래서 인지 개발의 속도는 더디어 아직은 매머드급 호텔이나 럭셔리 리조트가 많지 않다. 비싸지 않으면서 나름 고급 시설을 갖춘 리조트와 배낭여행자들에게 좀더 친화적인 숙소와 식당이 공존하고 있다. 열대우림뿐이 아니다. 꼬 창 해상국립공원은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을 위한 새로운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산호초가 잘 보존되어 있고 해저 생태계가 크게 훼손되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뽐낸다. 이러한 연유로 꼬 창에서의 첫 일정을 스노클링으로 시작했다. 호핑으로 즐기는 스노클링 꼬 창 해상국립공원 중에서도 꼬 와이Koh Wai는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쿠버 다이빙 및 스노클링 스폿이다. 일반적으로 11월부터 4월 사이가 워터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지만 이 시기를 벗어나도 큰 무리는 없다. 우기의 빗줄기 속에 감행한 스노클링은 오후가 되어 비가 멈추면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가이드가 안내한 곳으로 가니 산호 주변에 수많은 열대어들이 몰려 있어 진기한 장관이 펼쳐지고 있었다. 꼬 창 해상국립공원에서는 아일랜드 호핑 투어를 통해 여러 섬들을 방문할 수 있는데 가장 이상적인 곳은 꼬 라오야Koh Lao Ya섬이다. 꼬 와이에서의 스노클링을 마치고 꼬 라오야로 이동했을 즈음엔 허기가 느껴졌다. 미리 준비해 놓은 두리안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다시 첨벙 물속으로 들어가 스노클링에 몰입했다. 꼬 와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오색찬란한 물고기들이 물 밑에서 꿈틀대고 있었다. 꼬 라오야 역시 스노클링을 즐길 만한 산호와 열대어가 적지 않다. 무인도는 아니지만 인적이 드물기 때문. 런치 박스를 준비해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해변에 누워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보물섬과도 같은 곳이었다. 이번 여행에서는 미처 방문하지 못했지만 꼬 창 해상국립공원에서 주목할 만한 또 하나의 섬이 있다. 바로 꼬 랑Koh Rang섬이다. 이곳은 꼬 창에서 남서쪽으로 꽤 떨어져 있는데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의 서식지다. 바다거북 탐사에 관심이 있다면 가이드와 동행해서 방문해 보도록 하자. 꼬 창에서는 이 밖에도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꼬 창은 코끼리 섬이란 이름을 지녔지만 사실 서식 중인 코끼리는 없다. 섬의 지형이 코가 길게 뻗어 있는 코끼리 얼굴 모양과 비슷해 그러한 이름이 붙여졌을 뿐이다. 대신 코끼리 등에 올라타고 정글과 수풀 일대를 둘러보는 코끼리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인기 액티비티는 밀림 속에서 즐기는 지프라인Zip Line. 둘쨋날 오후에 진행된 지프라인은 나무와 나무 사이에 외줄이나 로프 타는 기구 따위를 설치해 놓고 몸에 연결된 고리를 로프에 걸어 외줄 위를 걷거나 로프에 연결된 기구를 타고 이동하는 레포츠다. 마치 군대식 유격훈련을 방불케 할 정도로 험난한 코스에 산 너머 산이었지만 그래도 스릴 만점인 지프라인을 즐기고 있자니 비로소 정글의 중심에 와 있다는 실감이 났다. 지프라인이야말로 밀림이 울창한 이곳 꼬 창에서 인기몰이 중인 액티비티이다. 파이어 쇼가 일품인 화이트 샌드 비치 꼬 창이 자랑하는 핫 사이 카오Hat Sai Khao 해변은 섬 북서쪽에 위치한다. 늦은 오후 산책을 즐기거나 해변에 앉아 선셋을 기다리기에 좋은 곳이다. 해변 주위로 크고 작은 레스토랑과 카페가 밀집해 있으며 테이블을 해변가에 배치해 놓아 바다를 감상하며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꼬 창에서의 마지막 밤 피날레는 바로 화이트 샌드비치에서 즐겼다.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모래성을 쌓는 현지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거나 떨어지는 태양의 고요한 모습을 감상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어둑해질 무렵 시푸드메뉴로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이 해변에서 가장 인기 있다는 사바이 바Sabay Bar로 발걸음을 옮겼다. 사바이 바는 라이브 음악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면서 칵테일,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는 바Bar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갖가지 해산물 요리로 배를 가득 채운 뒤 늦은 밤 레스토랑 앞 해변에서 펼쳐지는 파이어 쇼Fire show를 관람했다. 여러 명의 남자 댄서들이 모여 입에서 불을 뿜고 활활 타오르는 깡통을 양 손에 들고 팔을 휘저으며 다양한 묘기를 선보였다. 남태평양을 여행하다 보면 멜라네시안 부족들이 이러한 파이어 쇼를 선보이기도 하는데 오히려 남태평양 쪽 파이어 쇼보다 스케일이 더 크고 화려했다. 핫 사이 카오에서부터 남쪽으로는 해안도로를 따라 꼬 창의 주요 숙박업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그중에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을 자랑하는 판비만Panviman 리조트는 해변에 위치해 바닷가로의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최상급 리조트에 뒤지지 않는 훌륭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이곳의 비수기에 해당하는 6~9월 사이에는 객실료도 저렴해 250달러 정도 수준의 딜럭스 룸을 100달러 미만에 온라인에서 예약할 수 있으니 두말이 필요 없다. 야외 수영장, 스파는 기본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깔스러운 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까지 겸하고 있다. 마지막 날 방콕으로 돌아오기 전, 오전 일찍 해안도로를 따라 섬의 남서쪽 끝자락에 자리한 방 바오Bang Bao를 잠시 들렀다. 방 바오는 목재가옥마다 나무로 만든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수상마을이자 어부들이 모여 사는 어촌이다. 이곳 부둣가에 모여 있는 시푸드 레스토랑은 꼬 창을 방문한 여행자들이라면 한번쯤은 들러야 할 맛집들이다. 이곳만큼 다양하고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또한 이곳에서 보트를 대여하면 남쪽의 해상국립공원의 섬으로 가는 길이 열리기도 한다. 길지 않은 사흘간의 꼬 창 섬 탐험. 미지의 섬 꼬 창을 알기에 덕없이 부족한 시간이었지만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섬이다. 스노클링으로 즐기는 해저 세계, 정글에서 진행되는 코끼리 트레킹과 지프라인 액티비티, 풍부한 해산물 요리, 무뎌진 감성을 노크해 준 화이트샌드비치와 기대 이상의 파이어 쇼 공연 그리고 저렴한 리조트의 나무랄 데 없는 시설까지. 꼬 창의 신비를 좀더 알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은 다음 기회를 위해 마음 속에 꾹꾹 눌러 담았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김후영 취재협조 태국관광청 www.visitthailand.or.kr AIRLINE 에어 아시아가 인천-방콕 직항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한다. 인천공항 출발편은 오후 4시50분, 방콕공항 도착시간은 오후 8시40분이다. 방콕공항 출발편은 오전 8시이며 인천공항 도착시간은 오후 3시25분, 소요시간은 약 6시간이다. 시차는 한국이 태국보다 2시간 빠르다. www.airaisa.com Resort 판비만 리조트Panviman resort 치앙마이, 꼬 파응안 등지에도 체인을 두고 있다. 가족과 함께 휴식을 보내길 원한다면 바닷가에 면한 이곳을 추천한다.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기에도 좋고 각종 액티비티와 투어 프로그램을 알선해 준다. 성수기인 11월부터 3월까지 딜럭스 룸은 약 250~300달러 정도이며 비수기인 6~9월 사이에는 온라인으로 예약시 약 80달러에도 구입할 수 있다. 8/15 Modd 4, Koh Chang District. Trat 23170 (66)-39-619-040 www.panviman.com RESTAURANT 사바이 바Sabay Bar 화이트 샌드 비치에서 가장 규모가 큰 레스토랑으로 별도의 바 공간이 있으며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라운지도 있다. 태국음식(300~400바트)을 비롯해 시푸드 그릴 메뉴(250~400바트), 파스타 등을 맛볼 수 있는데 무엇보다 매일 밤마다 펼쳐지는 파이어 쇼가 인상적이다. 7/10 Moo 4. White Sand Beach. Koh Chang. Trat. (66) 81-864-2074 ACTIVITY 스칸디나비안 창 다이빙 센터 Scandinavian Chang Diving Center 다양한 코스의 스쿠버 다이빙 프로그램을 비롯해 자격증을 위한 코스, 스노클링 투어도 주선해 준다. 초보자의 경우 하루 2회까지 다이빙이 가능하며 비용은 1회 3,200바트, 2회 4,000바트다.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오픈워터 레벨 1코스의 경우 3~4일이 소요되며 비용은 1만4,500바트다. 21/17 Moo 4. Klong Prao. Koh Chang. Trat (66)-89-401-3927 www.changdiving.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9일 개장… 첫날 오후 6시 무료 개방 행사

    서울시는 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을 오는 19일 개장해 내년 2월 8일까지 52일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용요금은 1회 1시간당 1000원이다. 운영시간은 매주 일~목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 금·토·공휴일 오전 10시~오후 11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04년 처음으로 조성된 이래 10년째 운영 중이다. 지난해 이용객은 외국인 관광객 1만 4909명 포함해 총 20만 8205명으로 매년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올해도 중국발 대기오염에 따른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지난해와 같이 통합대기환경지수가 ‘나쁨’으로 측정되면 최소 2시간 전 공지 뒤 운영을 중단한다. 이를 위해 시는 서울광장 내에 대기 질 이동 측정 차량을 배치하고 1시간 단위로 측정 결과를 현장 전광판과 홈페이지에 안내한다. 운영을 중단할 때는 강습자와 예매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알리고, 입장권 구입자에게는 전액 환불해 준다. 개장식은 19일 오후 5시 30분 박원순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개장식에선 샌드아트, 피겨스케이팅 공연, DJ 파티를 볼 수 있다. 식이 끝나는 오후 6시부터는 무료로 스케이트도 탈 수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영상)머라이어 캐리 노래 실력, 왜 이래?

    (영상)머라이어 캐리 노래 실력, 왜 이래?

    머라이어 캐리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록펠러 센터 앞에서 진행된 크리스마트 트리 점등식 행사 무대에 올랐다. 이날 자신의 히트곡이자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삽입곡인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특히 이날 가슴 라인을 과감하게 드러낸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공연 모습이 촬영된 영상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을 접한 이들은 “머라이어 캐리 예전 실력 어디갔나”, “노래실력 왜 저런 건지”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10월 내한해 단독 콘서트를 가졌으나 국내 팬들에게 성의 없는 태도와 실망스러운 노래실력을 보여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사진·영상=digitalfreaknyc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한국적 소재 많아져…공연 내내 눈·귀 즐거울 것”

    “한국적 소재 많아져…공연 내내 눈·귀 즐거울 것”

    역사상 최고의 오페레타로 꼽히는 ‘박쥐’가 2년 만에 한국 무대에 다시 오른다. 더 박진감 넘치고 더 재밌어졌다. 국내 대표적인 성악가들과 영화배우도 대거 참여했고 한국어 대사도 많아져 더욱 친숙해졌다. 2012년에 이어 이번에도 영국 출신의 스티븐 로리스가 연출을 맡았다. 그는 영국 글라인드본 페스티벌의 단골 레퍼토리 ‘박쥐’의 흥행메이커로 유명하다. 로리스는 “무엇보다 재밌어야 한다”며 “최대한 코믹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유머러스하고 재미있는 분위기를 극대화하겠다”고 했다. ‘박쥐’는 ‘왈츠의 황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이다. 고리대금으로 살아가는 바람둥이 아이젠슈타인 남작과 그의 재력만 보고 결혼한 속물스러운 아내 로잘린데, 화려한 연예계 진출을 꿈꾸는 하녀 아델레 등이 오를로프스키 왕자의 파티에 참석하면서 벌어지는 하룻밤 해프닝을 다뤘다. 19세기 말 ‘빈 오페레타 황금시대’의 정점을 찍은 대작으로 평가받는다. 신나는 왈츠와 폴카 선율에 재치 넘치는 대사가 어우러져 역사상 최고의 오페레타로 꼽힌다. 오페레타는 ‘작은 오페라’라는 뜻으로, 19세기 후반부터 유행한 작고 가벼운 오페라다. 로리스는 “‘박쥐’가 최고의 오페레타로 꼽히는 이유는 음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아름다운 춤곡들을 많이 남겼는데, 그의 주요 작품들의 음악적 하이라이트 부분이 ‘박쥐’에 모두 응축돼 있다는 것이다. 그는 “모두 한번쯤은 들어봤을 재밌고 아름다운 음악들이 시종일관 흘러나온다”며 “작품을 보는 내내 귀가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로리스는 전체 3막 중 2막을 하이라이트로 꼽았다. 아이젠슈타인이 아내 로잘린데 몰래 참석한 오를로프스키 파티에서 자신의 아내인 줄도 모르고 헝가리 귀부인으로 변장한 로잘린데를 유혹하는 부분이다. 로리스는 “로잘린데가 자신을 유혹하는 남자가 남편인 것을 알아채고 남편을 골탕 먹이기 위해 그의 시계를 슬쩍 빼앗아가는 장면에서 두 사람이 부르는 아리아가 가장 재밌고 긴장감이 넘친다”고 소개했다. 거의 모든 노래와 대사를 독일어로 소화한 2012년과 달리 이번 공연에선 한국어 대사가 많아졌다. 소재도 한국인에게 친숙한 것으로 바꿨다. 샴페인이나 와인 대신 소주와 삼겹살, ‘치맥’(치킨과 맥주) 등이 무대에 오른다. 로리스는 “2012년 큰 인기를 끌었던 ‘말춤’도 다시 한번 극의 주 소재로 다뤄 다 함께 춤판을 벌여 보려 한다”고 했다. 로리스는 ‘프로쉬’ 역의 영화배우 성지루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성지루는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다. 직접 써온 대본을 봤는데 아주 마음에 들었다. 특유의 익살스럽고 친근한 말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성지루는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서툰 독일어로 코믹한 대사를 던지는 역을 열연한다. 2012년엔 코미디언 김병만이 프로쉬 역을 맡았다. 로리스는 지금껏 오스트리아, 영국,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박쥐’를 연출했지만 그에게 ‘박쥐’는 매번 새로운 도전이다. 이번엔 예전 그 어느 공연보다 재미있는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게 목표다. “연출자의 의도대로 조금도 어색하지 않게 웃음의 포인트가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도록 하겠다. 세 개의 공으로 저글링을 하듯 아슬아슬한 재미의 타이밍을 제대로 살려내겠다.” 오는 11∼1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교회 가듯 한국 찾아… ‘관객들 불어 환영’ 기억에 남아”

    “교회 가듯 한국 찾아… ‘관객들 불어 환영’ 기억에 남아”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상징과도 같은 배우인 맷 로랑(44)이 한국을 찾았다. 국내 초연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18일 대구를 시작으로 대전과 서울, 부산 등 4개 도시에서 열리는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공연을 위해서다.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에게 바치는 연가(戀歌)인 ‘아름답다’(Belle)를 열창하며 한국 팬들에게 인사했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무대에 옮긴 ‘노트르담 드 파리’는 2005년 프랑스 오리지널 팀의 내한공연으로 국내에 소개돼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당시 공연장이었던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최단 기간 최다 관객의 기록을 갈아치웠고, 브로드웨이 작품 위주였던 국내 라이선스 뮤지컬 시장을 유럽 뮤지컬 중심으로 재편했다. 그 ‘노담’ 열풍의 중심에는 캐나다 출신의 가수 겸 배우 맷 로랑이 있었다. 2005년과 2006년, 2012년 내한공연에서 그는 ‘콰지모도’의 애절한 사랑을 열연하며 여성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내한공연과 뮤지컬 콘서트를 포함해 여섯 번째 한국을 찾은 그는 “2005년 공연 이후 10년째 교회를 가듯 한국을 찾고 있다”면서 “내한공연 때마다 한국 관객들이 프랑스어로 구호를 외치며 환영해준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1999년부터 ‘콰지모도’를 맡아 세계를 돌며 공연해온 그는 “16년 동안 950차례 정도 무대에 섰다”고 돌이켰다. 수많은 공연을 거치며 매너리즘에 빠질 법도 하지만 그는 “지금까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작품으로 공연마다 최선을 다해 에너지를 쏟고 있다”고 말했다. 본국에서도 9년 동안 중단됐던 프랑스 오리지널 버전은 한국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세계 투어에 나선다. 맷 로랑과 함께 ‘그랭구와르 시인’ 역의 리샤르 샤레스트, ‘클로팽’ 역의 로디 줄리엔느 등 2005년 첫 내한공연의 배우들과 프랑스, 벨기에, 캐나다 출신의 스타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또 한국 공연에서는 한국의 댄서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고난도의 춤과 아크로바틱을 뽐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1월은 공연 비수기?… 내년은 들뜬 맘으로 기다리셔도 됩니다

    1월은 공연 비수기?… 내년은 들뜬 맘으로 기다리셔도 됩니다

    대개 5~10월에 집중된 음악 페스티벌과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콘서트의 열기가 지나간 1월은 공연계의 비수기로 통한다. 그러나 올겨울 음악 팬들은 들뜬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해도 좋겠다. 굶주린 록 마니아들을 위한 소규모 록 페스티벌이 내년 1월에 열리는가 하면 굵직한 팝스타들의 내한 공연이 연초부터 쏟아진다. 록 페스티벌인 ‘시티브레이크’를 비롯해 유명 팝스타들의 내한 공연을 주최해 왔던 현대카드는 해외 록 뮤지션 5팀이 릴레이로 공연을 펼치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7-파이브 나이츠’(1월 12~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컬처돔스테이지)를 연다. ‘메탈리카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는 어벤지드 세븐폴드의 12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해 브릿어워즈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거머쥔 영국의 바스틸, 영국의 포스트 브릿팝을 이끄는 스타세일러, 영국의 일렉트로닉 밴드 루디멘탈, 아이슬란드의 신예 싱어송라이터 아우스게일이 15일을 제외하고 하루에 한 팀 무대를 장식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겨울에는 날씨 탓에 야외 록 페스티벌을 열기가 어렵지만 오히려 페스티벌을 원하는 팬들이 있어 개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음악 팬들의 추억을 끄집어낼 만한 내한 공연도 1월에 쏟아진다. 특히 연말 개막하는 뮤지컬과 특별한 인연이 있어 의미가 깊다. 뮤지컬 ‘킹키부츠’의 작곡가로 지난해 토니어워즈를 수상하며 또 한번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신디 로퍼는 내년 1월 23~24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앨범 ‘쉬즈 소 언유주얼’ 발매 30주년을 기념하는 세계 투어의 한국 공연을 연다. ‘킹키부츠’는 전 세계에서 최초로 라이선스가 성사돼 오는 5일 한국 초연을 앞두고 있다. CJ E&M 관계자는 “‘킹키부츠’의 한국 초연을 기념하는 뜻에서 신디 로퍼는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을 서울에서 장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화 ‘원스’의 주인공인 스웰시즌도 내년 1월 10~11일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2006년 개봉한 영화 ‘원스’는 다양성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남녀 주인공인 글렌 한사드와 마르게타 이글로바가 결성한 프로젝트그룹 스웰시즌은 음악 활동을 이어 갔으며 2009년과 2010년 한국에서 열린 내한 공연의 열기도 대단했다. 2009년 해체한 스웰시즌은 오직 이번 내한 공연을 위해 재결합했다. 특히 오는 4일 국내에서 초연되는 뮤지컬 ‘원스’의 공연 시기와도 우연히 맞물리며 영화 ‘원스’를 기억하는 팬들에게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래리 칼턴과 스티브 루카서는 14년 만의 합동 내한 공연을 한다. 칼턴은 마이클 잭슨, 빌리 조엘 등 세계적인 스타들의 앨범에 참여하며 최고의 기타 연주자로 군림하고 있다. 루카서는 밴드 토토의 기타리스트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에는 국내 기타리스트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내년 1월 23일 서대문구 연세대 대강당). 캐나다 출신으로 총 4차례 그래미상을 거머쥔 팝가수 마이클 부블레도 세계 투어의 일환으로 처음 한국을 찾는다. 스윙과 재즈, 팝을 아우르는 부블레는 ‘올 오브 미’ ‘홈’ 등의 히트곡으로 국내에서도 친숙하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 부블레는 1930~40년대 유행했던 복고 사운드를 들려주기 위해 빅밴드와 함께 무대에 선다(내년 2월 4일 송파구 잠실체육관).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단독] 카레라스 공연 석연찮은 취소

    [단독] 카레라스 공연 석연찮은 취소

    “관객이 봉이야?” 지난 23일 세계적 테너 호세 카레라스(68)의 내한공연 둘째날 무대가 돌연 취소되면서 공연계 안팎에서 그를 둘러싼 잡음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해외 스타의 내한공연이 이런저런 사유로 취소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공연이 시작된 지 30분이 지나 돌연 취소된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일요일 저녁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3022석)을 찾았던 관객 2000여명은 ‘카레라스의 후두염’을 이유로 내세운 기획사 측의 일방적인 취소 통보에 속수무책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VIP석이 무려 44만원이나 했는데 황당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고 인터넷에서는 “입장료만 돌려주면 그만이냐. 아티스트가 한국 관객을 무시하는 것 아니냐”는 등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공연을 유치한 기획사 측은 24일 온종일 사과자료는 고사하고 일체의 외부연락을 끊었다. ●카레라스 공연 공짜 관객 절반 육박 지난 5월 폴 매카트니 공연 취소 해프닝에 이어 카레라스의 석연찮은 공연 취소 사태가 불거지면서 무분별하게 해외스타 모셔오기 경쟁을 벌이는 공연계 관행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모시기 경쟁이 심해지면서 해외스타들 사이에 ‘서울=고액 개런티’란 등식이 통하고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업계에 나돌 정도다. 한물간 스타들까지 모셔오기 출혈경쟁을 하는 과정에서 무리하게 일정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들린다. ●“무분별한 해외스타 모시기 출혈경쟁 여파” 지적 공연기획사들이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서도 돌연 공연을 취소하는 주된 이유로 ‘티켓 판매 부진’도 꼽힌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박을 노렸다 흥행몰이가 안 되거나 티켓이 안 팔리면 ‘아니면 말고’ 식으로 공연을 접어버리는 사례가 적잖다”고 귀띔했다. 카레라스 공연도 흥행은 참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23일 이틀간 카레라스 공연을 찾은 관객은 4073명. 이 중 절반에 가까운 1986명이 공짜 관객이었다. 카레라스 공연 기획사 측이 공연 취소 이유를 급성 후두염과 감기 증세라고 밝혔으나 누구도 그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다. 수익 때문에 공연을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기획사들의 태도도 문제다. 공연계 관계자는 “카레라스와 같은 거장의 공연을 추진하려면 대관료, 마케팅 비용 등으로 수억원이 오간다”며 “건강 문제를 사전에 알았더라도 투자비용을 생각해 끝까지 공연을 강행하려 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생 기획사들의 한탕주의도 화를 키운다. 지난 5월에는 한 외국 밴드의 내한공연이 취소된 뒤 한 달이 지나도 환불이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됐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관객 2천명 입장한 상태에서 돌연 취소 ‘멘붕’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관객 2천명 입장한 상태에서 돌연 취소 ‘멘붕’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세계적인 테너 호세 카레라스(69)의 내한공연이 갑자기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할 예정이던 호세 카레라스가 관객들이 입장한 상황에서 공연을 취소해 관객 2천여 명이 그냥 집으로 돌아가는 불편을 겪었다. 공연 기획사 측은 “호세 카레라스가 급성 후두염과 감기 증세를 보여 부득이 공연이 취소됐다. 관객들에게는 전액 환불 조치했다”고 밝혔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22일 공연은 그대로 진행됐었다. 호세 카레라스는 1980년대 백혈병 투병 이후 재기했으며 이번 내한 공연 수익금 중의 일부를 에덴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중증 장애인 시설에 기부할 예정이었다. 이번 내한공연은 2014 동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관객 황당했겠다”,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이런 일이 있다니”,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관객들 얼마나 아쉬웠을까”,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환불 받았다고 해도 화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포스터(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사전 예고 없이 관객 입장 뒤 공지” 도대체 왜?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사전 예고 없이 관객 입장 뒤 공지” 도대체 왜?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사전 예고 없이 관객 입장 뒤 공지” 도대체 왜? 23일 저녁 예정됐던 테너 호세 카레라스의 내한 공연이 갑자기 취소됐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공연기획사 팝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이날 “카레라스의 건강상 이유로 노래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카레라스가 내한 후 컨디션 난조, 수면 부족 등으로 성대 쪽에 문제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4년 만에 내한한 카레라스는 당초 이달 22∼23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틀에 걸쳐 공연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공연 취소는 사전 예고 없이 공연 시간에 맞춰 관객들이 입장한 후에야 공지됐다. 기획사 측은 이날 공연장에서 관람객들에게 사과하고 환불 조치하기로 했다. 22일 첫날 공연에서도 본 공연에 앞서 “카레라스가 예상치 못한 감기에 걸렸으니 양해 바란다”는 안내가 나온 바 있다. 호세 카레라스는 1987년 백혈병으로 투병생활을 하기도 했으나 재기해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불렸다. 네티즌들은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몸 건강하게 쾌유하세요”,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몸이 안 좋아서 공연 취소되다니 너무 아쉽다”,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건강을 잘 챙기셔야 할 텐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대신 무대에 올라온 사람이 ‘깜짝’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대신 무대에 올라온 사람이 ‘깜짝’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세계 3대 테너’ 호세 카레라스(69)가 2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예정됐던 공연을 돌연 취소했다.  이날 공연기획사 팝커뮤니케이션 황창선 대표는 공연 시작 시간보다 30분 늦은 오후 7시 30분쯤 무대에 올라 “호세 카레라스가 급성후두염으로 인해 공연에 설 수 없게 됐다. 조만간 전액 환불 내용을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세 카레라스는 22일 저녁 공연에서도 감기로 목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공연 후에 호텔로 의사를 부를 만큼 건강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 한편 호세 카레라스는 루치아노 파바로티(1935~2007), 플라시도 도밍고(73)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불린다. 그는 1971년 보치 베르디아네 콩쿠르를 통해 데뷔해 세계적인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을 하며 정상급 테너로 활약해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이럴 수 있나?”,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허탈하네”,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세 카레라스, 23일 공연 돌연 취소

    호세 카레라스, 23일 공연 돌연 취소

    23일 저녁 예정됐던 테너 호세 카레라스(68)의 내한 공연이 갑자기 취소됐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공연기획사 팝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카레라스가 급성 후두염 등 건강상 이유로 노래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공연을 취소했다”면서 “그가 내한 후 컨디션 난조, 수면 부족 등으로 성대 쪽에 문제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4년 만에 내한한 카레라스는 당초 이달 22∼23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두 차례 공연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공연 취소는 사전 예고도 없이 관객들이 공연 시간에 맞춰 입장한 뒤에야 공지됐다. 기획사 측은 이날 공연장에서 관람객들에게 사과하고 환불 조치하기로 했다. 22일 첫날 공연에서도 본 공연에 앞서 “카레라스가 예상치 못한 감기에 걸렸으니 양해 바란다”는 안내가 나온 바 있다. 카레라스는 1987년 백혈병으로 투병 생활을 하기도 했으나 재기해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불렸다. 한편 같은 시간 또 다른 ‘세계 3대 테너’인 도밍고는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시간에 걸친 공연을 마쳤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공연장 다 들어왔는데 갑자기 취소” 무슨 일?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공연장 다 들어왔는데 갑자기 취소” 무슨 일?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공연장 다 들어왔는데 갑자기 취소” 무슨 일? 23일 저녁 예정됐던 테너 호세 카레라스의 내한 공연이 갑자기 취소됐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공연기획사 팝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이날 “카레라스의 건강상 이유로 노래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카레라스가 내한 후 컨디션 난조, 수면 부족 등으로 성대 쪽에 문제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4년 만에 내한한 카레라스는 당초 이달 22∼23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틀에 걸쳐 공연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공연 취소는 사전 예고 없이 공연 시간에 맞춰 관객들이 입장한 후에야 공지됐다. 기획사 측은 이날 공연장에서 관람객들에게 사과하고 환불 조치하기로 했다. 22일 첫날 공연에서도 본 공연에 앞서 “카레라스가 예상치 못한 감기에 걸렸으니 양해 바란다”는 안내가 나온 바 있다. 호세 카레라스는 1987년 백혈병으로 투병생활을 하기도 했으나 재기해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불렸다. 네티즌들은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도대체 이게 무슨 날벼락 같은 일이지”,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황당하네”,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몸조리 잘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대신 무대에 올라온 사람 누구? ‘깜짝’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대신 무대에 올라온 사람 누구? ‘깜짝’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세계 3대 테너’ 호세 카레라스(69)가 2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예정됐던 공연을 돌연 취소했다.  이날 공연기획사 팝커뮤니케이션 황창선 대표는 공연 시작 시간보다 30분 늦은 오후 7시 30분쯤 무대에 올라 “호세 카레라스가 급성후두염으로 인해 공연에 설 수 없게 됐다. 조만간 전액 환불 내용을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세 카레라스는 22일 저녁 공연에서도 감기로 목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공연 후에 호텔로 의사를 부를 만큼 건강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 한편 호세 카레라스는 루치아노 파바로티(1935~2007), 플라시도 도밍고(73)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불린다. 그는 1971년 보치 베르디아네 콩쿠르를 통해 데뷔해 세계적인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을 하며 정상급 테너로 활약해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이럴 수 있나?”,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허탈하네”,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말과 사람의 역동적 교감…무대위 오른 자연의 신비

    말과 사람의 역동적 교감…무대위 오른 자연의 신비

    벌판 위를 달리듯 무대 위에서 뛰노는 말들의 모습은 답답한 가슴을 뻥 뚫리게 한다. 새하얀 갈기와 살아 움직이는 근육, 경쾌한 말발굽 소리까지 무대 위는 생명력으로 가득하다. 질주하는 말의 에너지는 사람을 중력에서 떼어놓아 날개를 달아준다. 기수와 곡예사들은 말의 안장을 한 발로 딛고 서서 달리는가 하면 안장 위에서 솟구쳐 올라 애크러배틱 묘기를 선보인다. 인간과 말이 한데 어우러져 펼치는 황홀경인 아트 서커스 ‘카발리아’(Cavalia)가 지난 12일 한국에 상륙했다. ‘카발리아’는 ‘태양의 서커스’의 설립자인 노만 라투렐이 2003년 캐나다 퀘벡에서 처음 선보인 아트 서커스로, 미국,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등에서 400만명이 관람했다. 50마리의 말과 기수, 곡예사, 댄서, 연주자 등 46명이 130분간 지친 도시인들을 말들이 뛰어노는 대자연으로 안내한다. 말들이 뛰어노는 곳은 면적 2440㎡, 높이 35m의 흰색 대형 천막이다. 모래가 깔려 있는 50m 너비의 무대 뒤로 와이드 스크린에 세계 곳곳의 경관을 형상화한 화면이 스쳐간다. 사막과 정글, 중세 유럽, 설원 등을 거치며 기수와 곡예사, 댄서들이 아찔한 묘기를 선보인다. 여성 곡예사들은 끈 하나에 의존해 천막의 천장까지 솟구쳐 올랐다 떨어지고, 아프리카 출신의 남성 댄서들은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뽐내며 무대 위를 구른다. 말들은 기수와 곡예사들의 지시에 따라 빙그르르 돌거나 사람의 무게를 견디며 무대를 누빈다. 기수들과 5~7년을 함께 지내며 쌓아온 교감 덕에 말과 사람은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인다. ‘카발리아’의 매력은 단순히 동물의 재주를 보고 즐기는 공연이 아니라는 데 있다. 말들은 몇 개의 장애물을 넘는 것 이상의 곡예를 부리지는 않는다. 특히 말들이 고삐에서 풀린 채 갈기를 휘날리며 무대 구석구석을 뛰어다니는 장면은 여타의 동물 쇼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연의 역동성을 선사한다. 12월 28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화이트빅탑씨어터. 5만~25만원. (02)418-2456.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이들… 연말에 만난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이들… 연말에 만난다

    오는 연말 해외 가수들의 내한 공연이 줄을 잇는다. 이미 여러 차례 한국을 찾았던 친숙한 스타들부터 처음 한국 땅을 밟는 이들까지 다양해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더한다. ‘국민 팝가수’로 불리는 제이슨 므라즈(37)는 전국 투어에 나선다. 오는 21일 대전 무역전시관, 23일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 24·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까지 총 4회 공연한다. 지난 7월 공개된 다섯 번째 정규 앨범 ‘예스!’ 발매를 기념하는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팝스타로는 드물게 지방 공연까지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2년 데뷔해 감미로운 포크와 재즈, 팝 등을 넘나들며 사랑받아 온 그는 특히 한국에서도 상당한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고 6차례나 내한 공연을 열며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 가수로 자리 잡았다.(8만 8000~14만 3000원. 1544-1555) ‘블루 아이드 솔’의 대표 주자인 마이클 볼튼은 21~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년 만의 내한 공연 ‘싱잉 인 더 스마일 위드 마이클 볼튼’ 무대에 오른다. ‘블루 아이드 솔’은 백인이 부르는 솔 음악을 뜻하는 말로, 마이클 볼튼은 허스키하면서 감미로운 음색과 뛰어난 작곡 실력으로 1980년대부터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2006년과 2012년 내한 공연을 열고 최근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한국과의 인연도 이어오고 있다.(7만 7000~14만 3000원. (02)571-9092) 미국의 힙합 가수 에이콘도 한국을 찾는다. 2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내한 공연 ‘현대백화점 슈퍼스테이지-에이콘’을 연다. 에이콘은 2004년 싱글 ‘락트 업’으로 데뷔해 2007년 에미넴이 피처링에 참여한 ‘스맥 댓’으로 그래미상을 받은 실력파 힙합·알앤비(R&B) 가수다. 또 에미넴, 스눕독 등 가수 155명과 작업해 23곡을 빌보드 차트 핫 100에 올리는 등 프로듀서로도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힙합 아티스트 양동근, 산이, 도끼, 더콰이엇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5만~13만원. 1544-1555) 할리우드 코미디 배우인 잭 블랙도 밴드 테네이셔스 디로 12월 5~6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내한 공연을 연다. 테네이셔스 디는 블랙과 기타리스트 겸 배우 카일 개스가 결성한 2인조 밴드로, 1997년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TV 쇼 ‘테네이셔스 디’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2001년 데뷔 앨범이 미국에서만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이후 정규 2, 3집으로 빌보드 앨범 차트 10위권에 오르는 성공을 거뒀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 이들은 영화 ‘테네이셔스 디’ OST와 정규 3집 수록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9만 9000~12만 1000원. (02) 563-0595)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세계적 테너 3인방 ‘韓무대’ 선다

    세계적 테너 3인방 ‘韓무대’ 선다

    전설의 3대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의 뒤를 잇는 세계적 테너 마르첼로 조르다니와 파비오 사르토리, 주세페 필리아노티가 첫 내한공연을 한다. 민간오페라단인 ‘수지오페라단’이 창단 5주년을 맞아 기획했다. 마르첼로 조르다니는 1995년 세계 최고의 오페라 극장 중 하나인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 데뷔한 이후 2008년까지 그곳에서만 170편이 넘는 공연을 했다. 이 시대 최정상 테너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파비오 사르토리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와 함께 세계 3대 오페라 극장으로 꼽히는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정상급 테너다. 주세페 필리아노티도 라 스칼라 극장의 주역 배우로, 메트로폴리탄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동하는 실력파 테너다. 영국의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인 줄리안 레이놀즈가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다음달 28∼29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 무대에 오른다. (02)542-0355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19세기 물질만능주의, 지금 현실과 같아”

    “19세기 물질만능주의, 지금 현실과 같아”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희곡 ‘1000프랑의 보상’이 한국을 찾는다. 25~26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르는 연극 ‘1000프랑의 보상’은 2010년 프랑스 툴루즈 국립극장에서 초연했던 오리지널 팀의 내한 공연이다. 세계 오페라와 연극계의 스타 연출가로 꼽히는 로랑 펠리 툴루즈 국립극장 예술감독은 23일 서울 중구 주한프랑스문화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의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빅토르 위고는 ‘레 미제라블’을 발표하고 4년이 흐른 1866년 망명지인 영국령 건지 섬에서 ‘1000프랑의 보상’을 완성했다. 파리의 많은 극단들이 앞다투어 상연을 요청했지만, 그는 “자유가 돌아오는 날 내 희곡을 내놓겠다”는 편지로 거절했다. 1820년대 가난으로 고통받는 민중을 통해 물질만능주의를 비판하고 휴머니즘을 강조하는 작품은 그의 신념과 애정이 담긴 보물 같은 작품으로 평가된다. 2010년 초연 후 프랑스 밖에서 공연되는 건 처음이다. 펠리는 “빅토르 위고의 깊이 있고 풍요한 언어를 한국에서 들려 드릴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면서 “불행하게도 그때의 현실이 지금과 같다”고 말했다. 배우들이 프랑스어로 공연하고 관객들은 자막에 의존해야 하지만 그는 “빅토르 위고가 민중을 위해 쓴 글이기 때문에 작품의 깊이와 유머가 잘 전달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25~26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1만~11만원. (031)783-8000.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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