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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언내언

    요즘 TV에서는 소련예술단의 내한공연 선전으로 요란스럽다. 서울시내 곳곳에 세워진 현수막만을 보아도 최근들어 이들의 내한이 부쩍 늘고 있음을 한눈에 알게한다. 「세계적인 소련 볼쇼이발레단 역사적인 한국공연」「세계적인 소련 레닌그라드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한국 첫상륙」­등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마치 요즘의 공연물은 온통 소련에서 온것 뿐인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하고 있다. ◆실제로 이들 작품들이 우리의 대형무대를 독점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2백50명이 와 6차례에 걸쳐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한 볼쇼이발레단이 그렇고,레닌필 관현악단도 대성공을 거두었다. 16일부터는 소련의 남녀 피아니스트가 3차례의 콘서트를,또 20일부터는 레닌그라드 아이스발레단이 15일간에 걸쳐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대규모 무대를 꾸미게 된다. ◆반면에 한국예술단의 소련진출은 아직은 너무나 미미한데 그치고 있다.지난해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다녀왔고 올들어서는 지난 3월초 플루트연주가인 송여진씨가 레닌필과 협연한 것과 이번에 리틀엔젤스 무용단의 소련공연이 전부다. 상호교류가 아니라 일방교류에 머무는,문화역조현상을 빚고 있다. ◆이들 공연물이 흥행면에서 성공을 거두게 되자 너도나도 경쟁하듯 소련의 유명 공연단체들과 내한공연을 교섭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부작용도 없지않다. 우선 입장료가 상당히 비싸다. 볼쇼이발레단의 경우 특석이 12만원 레닌필은 10만원이다. 세계적인 평가를 받는 수준의 작품이어서 그럴 수밖에 없겠으나 여기에서 초청이 늘어나게되자 덩달아 공연비가 터무니없이 높아진데도 원인이 있다고 들린다. ◆그러나 어쨌든 이들의 한국공연이 우리문화의 폭을 넓히고 공연예술의 질을 향상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없지않다. 그러면서도 상호교류나 교환의 의미가 없는 요즘과 같은 일방통행식은 재고되어야 한다는 소리가 못지않게 높다. 음미해 볼만한 지적이다. 볼만하다고 해서,또는 장사가 된다고 해서 눈앞의 이익만을 노리거나 과열경쟁은 삼가야될 일이다.
  • 한ㆍ중,사실상 「영사관계」 수립 임박/양국 고위 접촉서 합의

    ◎주중 연락관 월말 북경 파견/아주경기 동안 선수단 보호… 영사처 교환개설 협의 정부는 오는 9월의 북경아시안게임 참가와 이에따른 한중 관계개선의 결정적인 계기 마련을 위해 이달말쯤 아시안게임 아타셰(상주연락간)를 파견할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아타셰는 대규모로 파견되는 선수단의 숙박ㆍ안전문제및 수천명의 참관단,그리고 예술공연단에 대한 편의제공을 위해 아시안게임이 끝나는 10월말까지 한시적인 영사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이에따라 아타셰의 중요성을 감안,고위급 외교관을 파견한다는 방침아래 중국통인 박양천외무부아주국심의관을 아타셰로 임명,중국 북경에 보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위외교관이 영사업무 수행을 위해 중국에 파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중 양국정부는 지난달 27일 우리 정부대표단의 방중시 양국간 고위외교관접촉을 통해 우리측의 아타셰를 고위외교관으로 임명한다는데 합의를 보았다고 외무부당국자가 이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아타셰는 대회가 끝날때까지 비자발급및 선수단ㆍ참관단등의보호등 영사업무를 주로 수행할 것』이라면서 『고위외교관의 아타셰 임명은 한중정부간 사실상의 영사관계수립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는 만큼 올해안에 한소간 영사처교환개설합의처럼 한중간 영사처교환개설합의를 이끌어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타셰가 공식적인 대중국 교섭창구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한중 관계개선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외무부의 다른 당국자는 이와관련,『현재 한중 양국정부간에 영사관계수립과 무역대표부 설치문제를 놓고 협상이 진행중에 있다』고 밝히고 『양국간 협상이 결렬됐다는 일부 외신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기업의 북경아시안게임지원문제를 협의하기위해 지난 10일 내한한 북경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대표단은 이번주중 기자회견을 갖고 아타셰 임명에 관한 양국간 합의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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