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내한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메이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서방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쇼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인종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703
  •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업체 모두 함께하는 실패박람회 열린다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업체 모두 함께하는 실패박람회 열린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민간기업이 함께하는 ‘실패박람회’가 오는 5월부터 부산, 대구, 제주 세 곳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올해로 4회를 맞는 실패박람회 참여 기관 17곳을 선정했으며, 박람회 준비를 위한 온라인 업무 협약식을 23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실패박람회는 실패 경험을 사회적 자산으로 삼고 재도전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2018년부터 열고 있다. 행사는 지역별 박람회를 진행한 뒤 서울 종합박람회에서 그 성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행안부는 온라인 설명회와 수요조사, 심의 등을 거쳐 지자체 3곳과 공공·민간기관 14곳을 올해 실패박람회 참여 기관으로 선정했다. 박람회를 개최할 지자체로는 부산, 대구, 제주가 뽑혔다. 부산은 5∼10월, 대구와 제주는 5∼11월 재도전 지원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과 숙의토론 등을 진행한다. 신용보증기금, 대한민국 여성스타트업포럼, 청년뜨락5959 등 공공·민간기관 14곳은 분야·대상별 자율기획 프로그램을 만들어 연중 운영한다. 행안부는 5월 말 ‘2021 실패박람회 선포식’을 열고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강국진 기자 beulo@seoul.co.kr
  • ‘서울시 소비재 정보마당’ 앱 오픈 기념행사 열려

    ‘서울시 소비재 정보마당’ 앱 오픈 기념행사 열려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대표 이병돈)은 21일 시각장애인의 소비재 정보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 소비재 정보마당’ 앱 오픈 행사를 전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날 앱 오픈 행사와 함께 남산 산책로 걷기대회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명이 참가했다. 서울시 소비재 정보마당 앱에는 의약품 및 가전제품 사용설명서, 가정 간편식 사용안내, 친장애인 기업제품 등 시각장애인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가 들어있다. 앱은 휴대폰에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비앤씨(대표 김지윤)는 이날 행사 참가자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KF94 마스크 4000장을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에 기탁했다. 비엔씨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형성 마스크를 자체 개발해 올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앞서 LG전자는 지난 3월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를 이용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특화된 음성 매뉴얼을 도입했다.이 매뉴얼은 시각장애인을 배려해 사용자가 직접 제품을 만지면서 문을 여는 방향, 조작부나 버튼 위치 등을 쉽게 연상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또 전원 버튼이나 세탁·건조 선택 버튼을 누르는 경우 등 제품의 작동 상황별 소리도 함께 안내한다. 이 음성 매뉴얼은 서울시와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에서 공동 운영하는 시각장애인 음성서비스에 적용돼 있어 서울시 소비재 정보마당 스마트폰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LH, 연말까지 전국서 2만 6000가구 분양

    LH, 연말까지 전국서 2만 6000가구 분양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연말까지 전국에서 주택 2만 6498가구를 분양한다. 또 토지 1910필지(483만 7000㎡)와 아파트 단지 내 상가 119실도 공급한다. LH는 20일 전용 홈페이지(www.lhplan.co.kr)에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전국 토지·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공급 물량과 일정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LH가 이달 이후 공급하는 주택은 공공분양 21블록(1만 9743가구), 신혼희망타운 14블록(5365가구), 10년 공공임대 2블록(1390가구) 등이다. 토지는 용도별로 공동주택 60필지(186만 8000㎡), 단독주택 945필지(32만 4000㎡), 상업업무용지 468필지(47만 3000㎡), 산업 유통용지 274필지(163만 7000㎡), 기타 163필지(53만 5000㎡) 등이다. LH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별도의 현장 설명회 없이 전용 홈페이지에서 세부 사업지구와 공급물량, 일정을 안내한다. 지구별 개요, 입지 특성, 도면 등 정보도 내려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관심 있는 사업지구를 클릭하면 LH 비즈맵(bizmap.lh.or.kr)으로 연결돼 판매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이순녀의 문화발견] 팬데믹 시대, 샤머니즘 품은 현대미술

    [이순녀의 문화발견] 팬데믹 시대, 샤머니즘 품은 현대미술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 신당(神堂)이 차려졌다. 금동 불상처럼 꾸민 마네킹과 탱화를 차용한 지옥도, 형형색색 천 조각들이 어우러진 난장이 범상치 않다. 벽에는 고구려 벽화 속 사신(四神), 우주론적 세계관을 형상화한 이미지들과 ‘승진 도움’ 등 복을 비는 부적이 걸렸고, 기도하는 손 모양의 조각 옆에는 ‘목사님, 눈물을 거두세요’라는 책자가 놓였다. 정체불명의 신당이 들어선 곳은 뒷골목이 아니라 전시장이다. 일민미술관이 지난 금요일 개막한 ‘운명상담소’(7월 11일까지)에서 선보이는 곽은정, 김수환, 박가인, 최장원 작가의 ‘2021년형 네오 신당’이란 작품이다.미술관에 펼쳐진 건 신당만이 아니다. 탑골공원 주변에 즐비한 ‘사주포차’,  손바닥을 맞대 뇌를 스캔한 뒤 관람객의 본능에 맞는 캐릭터를 그려 주는 ‘본능미용실’이 차려졌다. 정신과 의사, 점술가, 예술가가 관람객과 상담한 뒤 처방하는 ‘오래된 약국’도 있다. 미신으로 치부되던 샤머니즘과 명리학, 우주론 등 신비주의가 현대미술의 한 형태로 미술관에 들어온 풍경은 낯설면서도 흥미롭다. 조주현 일민미술관 학예실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과학적인 사고가 더이상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불안감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샤머니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과거 은밀한 행위였던 사주, 역술, 타로가 최근 젊은 세대에선 편하고 가볍게 즐기는 문화로 떠오른 현상을 예술적인 접근법으로 풀어 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1층 ‘운명’, 2층 ‘상담소’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는 현대미술 작가 17명이 참여했다. 토요일 오후에 방문한 전시장은 20~30대 젊은이들로 북적였다. 상담소마다 긴 줄이 늘어섰다. 한 20대 여성 관람객은 “미술관 밖에 걸린 ‘운명상담소’란 제목을 보고 호기심에 들어왔다”면서 “전시장에서 사주를 보니 신기하고 재밌다”고 말했다. 상담소는 일종의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이지만 작가와 관람객 모두 실제 상담처럼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비대면이 일상화된 시대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대면 상담을 통해 위로를 주고받는 과정이 현실을 반영하는 예술의 일환”이라는 조 실장의 얘기에 고개가 끄덕여졌다.마침 광주비엔날레(5월 9일까지)에서도 샤머니즘과 관련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을 주제로 동서고금 다양한 지성의 형태와 체계를 돌아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안적 지성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전통 무속 신앙에도 주목했다. 서울의 샤머니즘박물관, 가회민화박물관 소장품들과 국내외 작가의 신작이 어우러진 1층 전시실은 영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그중에서도 토속 문화와 샤머니즘을 현대미술로 재해석한 김상돈 작가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진도의 전통 장례 문화인 ‘다시래기’를 모티프 삼아 애도와 치유 행위를 재해석한 ‘행렬’, 마트 카트에 부적과 의례용 장식품 등을 달아 삶과 죽음의 경계를 질문하는 ‘카트’ 등은 자본주의와 과학기술의 쌍두마차에 올라타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를 사유와 성찰의 시간으로 안내한다. 무속 신앙과 신비주의는 인류의 탄생부터 함께해 온 오랜 동반자다. 이성과 과학이 지배하던 시기에 음지로 숨어들었던 샤머니즘이 기후위기와 바이러스 습격 등으로 인간의 나약함이 드러나면서 불안을 잠재우는 전통적인 치유의 방법론으로 주목받고 있는 셈이다. 물론 무분별한 미신 숭배로의 회귀가 아니라 정신적이고 내면적인 성찰의 한 방편으로서 말이다. 정작 우리가 고민할 것은 전통 샤머니즘이 아니라 팬데믹 상황에서 더욱 가속화하고 있는 물질 숭배, 물신주의일지도 모른다. ‘영끌’, ‘빚투’로 부동산, 주식, 가상화폐 투자에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젊은이들이 사회에 넘쳐난다. ‘돈을 벌려면 돈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는 이른바 ‘자본주의 샤머니즘’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다. 혼돈과 불안의 시대, 흔들리지 않게 발밑을 단단히 지켜 줄 백신은 없을까. coral@seoul.co.kr
  • 다니엘 바렌보임 내한 리사이틀 취소… “코로나19 여파”

    다니엘 바렌보임 내한 리사이틀 취소… “코로나19 여파”

    거장 다니엘 바렌보임이 국내 팬들에게 피아노 연주를 선보일 기회가 코로나19로 무산됐다. 공연기획사 인아츠프로덕션(옛 해프닝피플)은 코로나19 여파로 다음달 1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 예정이었던 다니엘 바렌보임 피아노 독주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다음달 2일로 예정됐던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피아노 리사이틀도 취소됐다. 기획사 측은 “역사적인 다니엘 바렌보임의 국내 최초 피아노 독주회를 위해 아티스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 증명서 및 PCR 검사 음성확인서 등을 통한 자가격리 면제, 기간 축소를 위한 최선을 노력을 기울였지만 공연 예정일이 임박해 불가피하게 내한공연 취소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렌보임과 부니아티쉬빌리 모두 당국 방역의 엄중함을 이해하고 동시에 이번 내한공연에 대한 의지와 관심이 컸던 만큼 공연을 기다려주신 국내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인츠프로덕션은 두 연주자들과 추후 내한일정을 논의할 으로도 알려졌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이 한국에?…내한 4주년에 궁금증 확산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이 한국에?…내한 4주년에 궁금증 확산

    세계적인 영국의 록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의 보컬 크리스 마틴이 한국을 방문 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한 네티즌은 16일 인스타그램에 “(인천국제공항) 검역지원단 파견근무 중에 만난 크리스 마틴 형님의 사인”이라며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의 사인 사진을 올렸다. 그는 “피스트 범프(주먹끼리 맞대는 제스처) 인사로 설레긴 처음”이라며 “내 군 생활 중 최고의 경험. 평생 상상도 못할 크리스랑 나눈 20분 대화”라고 전했다. 이 네티즌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매우 감사하다, ○○○(네티즌 이름). 크리스, 콜드플레이♡”라는 사인과 함께 선물받은 듯한 콜드플레이의 ‘LOVE’ 배지가 있다.이 글이 화제가 되면서 해당 네티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크리스 마틴의 내한 목적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최근엔 코로나19로 음악인들 간 협업도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상황인 만큼 직접 한국을 찾아야 할 이유에 대해 온갖 추측이 돌고 있다. 게다가 이날은 4년 전 콜드플레이가 서울에서 내한공연을 가진 날이어서 더욱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외입국자는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후 시설 등에서 2주 동안 자가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현재 콜드플레이나 크리스 마틴은 공식적으로 한국 방문에 대해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유명 가수와의 협업, 내한공연 준비, 광고 촬영, 방송 출연 등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콜드플레이는 2017년 4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 공연을 가졌다. 이들은 당시 공연에서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애도하며 ‘픽스 유’를 불렀다. 콜드플레이는 공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도 한국의 슬픔을 공감하며 연주하게 될 것 같다”고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조성진, 마티아스 괴르네와 독일 가곡 앨범… “경이로웠다”

    조성진, 마티아스 괴르네와 독일 가곡 앨범… “경이로웠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독일 가곡(리트)의 최고 권위자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와 성악 앨범에 도전했다. 유니버설뮤직은 마티아스 괴르네가 노래하고 조성진이 피아노를 연주한 앨범 ‘Im Abendrot(임 아벤트롯·저녁 노을)’을 16일 발매했다고 밝혔다. 앨범은 괴르네가 현 시대 가장 주목받는 피아니스트들과 함께 리트 역사를 재탐구하는 시리즈 중 하나로 지난해 얀 리시에츠키와 함께 베토벤 작품을 담은 앨범에 이은 작품이다. 괴르네는 알프레드 브렌델,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과 함께 가곡 역사를 30년간 탐구해왔다. 조성진과 함께 한 이번 앨범에서 괴르네는 후기 낭만주의로 분류되는 바그너, 피츠너, 슈트라우스 리트를 노래했다. 바그너의 ‘베젠동크 연가곡’과 피츠너가 하이네와 아이헨도르프의 시를 바탕으로 쓴 ‘그리움’ 등 8개 가곡, 슈트라우스의 ‘저녁 노을’ 등 4곡 등이 앨범에 수록됐다.1800년대 후반 쓰인 곡들이지만 작곡가별로 서로 정교하게 다른 특징들이 있어 이번 앨범 레퍼토리는 피아니스트에게도 예술적 기교와 음악성 뿐 아니라 숙달된 테크닉을 요구한다. 괴르네는 조성진과의 연주에 대해 “훌륭한 피아니스트와 함께 인간 근원을 고민하는 곡들을 탐구하는 경험은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경이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9월 내한공연을 갖고 슈베르트 가곡을 선보이며 국내 팬들에게 큰 환호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발매된 조성진의 앨범 ‘방랑자’ 한국 디럭스 버전에서 슈베르트 방랑자를 수록하며 인연이 이어졌다. 두 사람은 당초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함께 공연해 다시 한 번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취소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출범…코로나19 대응책 찾는다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출범…코로나19 대응책 찾는다

    코로나19으로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은 대중음악 공연계가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음공협)를 발족하고 대응책 모색에 나섰다. 음공협은 지난 8일 대중음악공연 업체 35개가 모여 단체를 출범시켰다고 12일 밝혔다. 대중음악 공연계를 대표하는 단체가 만들어진 것은 처음으로 향후 전국적인 사단법인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음공협에는 대형 페스티벌, 아이돌 콘서트, 월드투어, 해외 아티스트의 내한공연, 비수도권 공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모였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업계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표성을 갖는 협회의 부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출범 계기라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음공협은 “대중음악 공연 업은 애매한 기준으로 1년 이상 제대로 된 업무 시도조차 못하고 생존권을 위협받는 유일무이 한 업종이 됐다”면서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관계 부처의 정책 수립 및 지원 제도 마련에 업계의 직접적인 목소리는 배제됐다”고 강조했다. 정부 지원책도 요구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서 대중음악공연을 모임·행사로 분류한 것을 수정하고, 무증상 감염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낼 수 있도록 공연 현장에 진단키트를 보급해 공연이 열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밖에 ▲상시 TF 구성 후 규정 및 정책 논의 ▲관계 부처를 아우를 수 있는 대중음악공연 전담 핫라인 설치 ▲업계 피해에 대한 실질적 보상 마련을 촉구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6월부터 AI가 전화로 백신접종 일정 알려준다

    6월부터 AI가 전화로 백신접종 일정 알려준다

    인공지능(AI)을 통해 전화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일정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가 6월부터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8일 SK텔레콤과 인공지능 전화 안내 서비스 ‘누구(NUGU) 백신 케어콜’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누구 백신 케어콜은 의료기관 담당자가 누구 백신 케어콜 웹사이트에 로그인해 연락 대상자를 등록하면 누구 백신 케어콜이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접종 전 일정을 안내하고, 접종 후 증상 여부 등을 체크한 후 대상자의 답변을 웹사이트에 업로드함으로써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6월부터는 전화로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안내한다. 현재 읍면동을 통해 예방접종을 사전 예약한 75세 이상은 ‘국민비서’ 서비스로 문자나 카카오톡·네이버앱·토스 등 민간에서 만든 프로그램으로 예약 일정과 이상반응 증상 발현 시 대처 방법 등을 안내받는다. 이때 스마트폰이 익숙하지 않은 국민들을 위해 인공지능이 접종 대상자에게 접종 일정을 전화 음성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접종대응추진단장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어르신이 보다 손쉽게 예방접종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그래피티 낙서 복원해달라” 작가 요청

    “그래피티 낙서 복원해달라” 작가 요청

    복원에 한 달 정도 소요될 듯20대 연인이 붓 자국을 남겨 큰 파장을 일으킨 그래피티(낙서처럼 그리는 거리 예술) 작품이 훼손 전 상태로 돌아가게 된다. 7일 전시 기획사 측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서 전시 중인 ‘Untitled’(무제) 작품의 작가 존원(58)은 ‘훼손된 작품의 복원을 원한다’는 입장을 6일 전해왔다. 복원기간은 약 한 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작품은 세계적 그래피티 예술가로 꼽히는 존원이 2016년 내한해 그린 작품이다. 기획사 관계자는 “보험 처리를 하면 훼손 당사자들이 이를 일부 부담해야 할 수 있어서 최대한 당사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기획사 측은 오는 6월 13일까지 전시를 마치고 복원 절차를 시작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이 전시장을 방문한 20대 남녀 연인이 작품에 녹색 붓 자국을 남겼다. 기획사 측은 이를 112에 신고했다가 훼손에 고의성이 없었다고 판단하고 신고를 취소해 사건은 현장에서 종결됐다. 이들은 “벽에 낙서가 돼 있고, 붓과 페인트가 있다 보니 낙서를 해도 되는 줄 알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넷플릭스·안마의자 있어요” 호텔인 줄 알았더니…한의원 교통사고 입원실

    “넷플릭스·안마의자 있어요” 호텔인 줄 알았더니…한의원 교통사고 입원실

    ‘호텔급 병실’로 꾸며 홍보한의원 상급병실료 2년간 19배로 폭증한방 경상 진료비, 병의원의 2.4배 안마의자와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 초기화면이 띄워진 대형 벽걸이 TV,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연출한 입원실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왔다. 고급 숙박업소 광고처럼 보이지만 실은 의료기관, ‘교통사고 입원실 한의원’을 홍보하는 광고다. 최근 교통사고 입원실 한의원을 이용하는 환자는 척추 염좌(근육 또는 인대 손상) 등 상해급수 12∼14급 경상환자가 대부분이다. 경상환자임에도 일주일 입원진료비는 200만원 안팎으로 매우 높은 편이고, 고가 입원비의 대부분은 상급병실료, 즉 1∼2인실과 밥값이다. 지난해 한 입원실 한의원에서 치료받은 12급 경상환자의 실제 입원진료비 내역을 보면 총진료비 183만원 중 침·뜸·부황 ‘세트 치료’와 첩약 처방을 다 합쳐도 22만원 남짓인데, 병실료와 식대로 161만원이 청구됐다. ‘호텔급 병실’로 환자유인…‘네트워크’도 등장 7일 자동차보험 상위 4개 손해보험사(삼성화재·KB손해보험·현대해상·DB손해보험)에 따르면 상해급수 12∼14급 경상환자 1인당 평균진료비는 의과(병의원)가 2019년 기준으로 32만 2000원인데 비해 한방은 그 2배가 넘는 76만 4000원이나 된다. 상급병실료가 주원인으로 꼽힌다. 일부 한의원은 지난해 전체 입원진료비 가운데 상급병실료 비중만 70%를 웃돈다. 한의원의 ‘상급병실 마케팅’이 활발해지며 자동차보험 한방 상급병실료 청구액도 치솟고 있다.한의원 상급병실료 2년간 19배로 폭증 이들 4개 보험사에 청구된 상급병실료(상급병실 이용에 따른 추가 병실료)는 2019년 1분기 1억 1100만원에서 작년 4분기 32억 8600만원으로 폭증했다. 2년도 안 되는 기간에 19배가 된 것이다. 같은 기간 의과 의원급의 상급병실료는 2억 9600만원에서 2억 8400만원으로 되레 감소했다. 최근에는 전국의 입원실 한의원으로 구성된 ‘교통사고 입원실 네트워크’라는 신종 의료기관 네트워크도 등장해 성업 중이다. 교통사고 입원실 네트워크는 교통사고 입원실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공동으로 홍보·상담을 진행해 환자의 문의를 받아 회원 한의원을 안내한다. 교통사고 경상환자 위주의 상급병실 마케팅과 관련해 한의계는 환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애쓴 결과라고 강조했다. 손해보험업계는 한방 의료기관의 상급병실 마케팅 등 경상환자 진료 관행이 과도한 의료 수요를 일으켜 결국 보험료 인상 압박을 가중한다고 주장한다. 경상환자를 주로 치료하는 한방 진료비가 자동차보험·공제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47.4%(잠정)로 절반에 육박했다. 공제를 제외한 손해보험 자동차보험만 놓고 보면 한방 비율이 52.6%로 의과를 이미 추월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일부 한의원이 호화병실 마케팅으로 불필요한 입원을 유도하고, 이 비용은 결국 전체 가입자의 몫”이라며 “2천400만 가입자의 보험료가 누수되지 않게 자동차보험 상급병실 수가 기준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대한민국 수호·영광에 소리 없이 헌신할 청년 인재를 찾습니다

    대한민국 수호·영광에 소리 없이 헌신할 청년 인재를 찾습니다

    국가정보원이 1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국정원 채용 홈페이지(career.nis.go.kr)에서 올해 정기공채 선발 원서를 접수한다. 선발 분야는 해외정보, 북한정보, 수사·대테러·방첩, 과학기술(전산·통신), 어학(영어·중국어·러시아어·일본어·프랑스어·스페인어) 등이며 1인 1개 분야만 지원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7월 3일에 치러진다. 국가안전보장 관련 업무를 하는 국정원의 특성상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정보는 많지 않다. 6일 국정원의 도움을 받아 정기공채 선발과 관련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었다.Q. 응시 연령, 학력 제한은 있나. A. 1989~2001년생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남자는 병역을 필한 사람이나 면제자, 올해 12월 31일까지 전역할 수 있는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군 복무기간에 따라 응시 가능 연령을 1~3년 연장해 준다. 학력 제한은 없지만 과학기술 분야(전산·통신)는 ‘컴퓨터공학 관련 교육 이수자 또는 이에 준하는 지식 보유자’(전산), ‘전자·통신공학 관련 교육 이수자 또는 이에 준하는 지식 보유자’(통신) 등 자격 요건이 있다. 해외정보·어학 분야는 해당 어학 가능자나 능통자를 우대한다. ●학력 제한 없고 과학기술 분야는 자격 갖춰야 Q. 서류 심사는 어떻게 하나. A. 서류심사는 응시원서 기재 내용과 공인어학시험 성적, 자격사항 등을 종합 평가한다. 지원자는 원서 접수 시 2019년 9월 1일 이후 취득한 토익(TOEIC)·토플(TOEFL)·텝스(TEPS)·플렉스(FLEX)·지텔프(G-TELP) 중 1개의 공인어학성적을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해당 시험기관의 정규(정기) 시험 성적만을 인정하며 외국에서 취득한 성적의 경우 토익은 일본, 지텔프는 미국에서 응시한 시험 성적만 제출할 수 있다. 토플은 응시 국가 제한 없이 인정된다. 이 밖에 한국사, 영어 말하기, 어학, 무술, 기타(변호사·변리사·공인회계사·통번역사 자격증) 등 일부 자격에도 가산점을 부여한다. 다만 분야별로 하나의 성적(자격증)만 인정한다. 가령 영어 말하기 분야에서 토익, 텝스 성적을 동시에 제출해도 그중 하나만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다른 분야의 성적이나 자격증은 복수로 인정한다. Q. 필기시험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A. 필기시험 과목은 국가정보적격성검사(NIAT), 논술이다. 국가정보적격성검사는 정보요원에 적합한 역량을 갖췄는지 평가한다. 약 3시간 동안 언어·수리 등 응시자들의 다양한 지적 역량과 정보요원으로서의 인성, 품성 등 자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일반 공무원시험과 달리 이 시험은 ‘문제은행 방식’으로 출제하지 않는다. 즉 한번 나왔던 문제는 다시 출제하지 않는다고 한다. 국가정보적격성검사를 준비할 때 국가 공무원 5·7급 등 공채시험 과목인 공직적격성평가(PSAT)나 공기업·사기업의 적성검사에 출제된 문제를 다양하게 풀어 보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적격성의 기준이 선발기관마다 달라 다른 인·적성검사를 국가정보적격성검사와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PSAT·기업 적성검사 기출문제 풀면 도움 Q. 면접시험 준비는. A.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7월 중 시행하는 체력검정을 통과하면 8월 중 1차 면접시험을 본다. 1차 면접 합격자에 한해 9월 중 2차 면접이 시행된다. 국정원 면접시험의 형태와 방식은 해마다 다르다. 다른 자격증 시험이나 일반 공무원시험처럼 지도나 강의를 통해 면접에서 고득점을 얻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는 게 국정원 측의 설명이다. 국정원 인사담당자는 “정보기관이 원하는 인재는 타인의 조력과 지도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대응하며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사람들”이라며 “매년 면접 방식을 달리하면서 다른 공무원 면접보다 밀도 있게 진행하고 정보요원으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헌신·희생 등의 가치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도 꼼꼼하게 살펴본다”고 말했다. 면접시험을 통과한 응시자는 신체검사와 국정원 직원으로서 필요한 신원조사를 받게 되며 내년 초 특정직 7급으로 임용된다. Q. 관련 정보는 어디에서 얻을 수 있나. A. 국정원은 올해 정기공채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지난 5일부터 5월 12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국정원 채용홈페이지 상담예약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신청자에 한해 문자로 안내한다.Q. 국정원 채용연계형 인턴 전형에 지원했는데 정기공채 전형에도 복수지원할 수 있나. A. 인턴 전형에 지원했더라도 정기공채 지원이 가능하다. Q. ‘블라인드 채용’ 관련, 원서 작성 시 구체적으로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나. A. 자기소개서 작성 시 성명·출신학교명·가족관계 등 역량과 무관한 신상정보를 기재하면 블라인드 원칙을 위배한 것으로 간주해 불이익을 받게 된다. 불가피하게 언급해야 한다면 ‘○○대학교’ 등으로 구체적인 명칭이 드러나지 않게 작성해야 한다. 또한 특기사항을 입력할 때도 학회·동아리 활동 내역 등에 출신학교명이 드러나지 않도록 작성해야 한다. ●자격·우대사항 기재자는 증빙서류 제출해야 Q. 서류심사 시 반영하는 자격사항이나 우대사항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나. A. 지원할 수 있다. 참고로 자격사항이나 우대사항을 기재했다면 추후 증빙서류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Q. 해외정보 분야의 ‘외국어(영어 등 6개 국어) 가능자 우대’와 어학 분야의 ‘해당 어학 능통자 우대’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 A. 입사 후 실제 수행하는 업무에 따른 우대사항 차이로 보면 된다. 해외정보 분야에선 외국어 능력이 해당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수는 아니지만 외국어 능력이 있다면 업무를 더 원활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자’를 우대하는 것이다. 이와 달리 어학 분야에선 해당 외국어를 주로 활용하는 직무를 맡기 때문에 ‘능통자’를 우대한다. Q. ‘반드시 기재할 공인어학성적’과 ‘서류심사 시 반영하는 자격사항’의 ‘영어 말하기 점수’는 서로 다른 것인가. A. 다르다. 공고문에서 반드시 기재하도록 안내한 영어 시험은 듣기·읽기 성적을 포함한다. 반면 ‘서류심사에서 반영하는 자격사항’은 ‘영어 말하기’ 성적만 의미한다. 따라서 원서를 제출할 때 영어 듣기와 읽기 성적이 포함된 공인어학성적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영어 말하기 점수만 있는 경우 원서 접수가 안 된다. Q. 일반논술·전공논술은 어떤 문항이 출제되나. A. 해외정보, 북한정보, 수사·대테러·방첩 분야는 일반 논술을, 과학기술과 어학 분야는 전공 논술 시험을 치른다. 논술은 한 가지 논제에 대해 1500자 내외로 서술해야 한다. 일반논술의 경우 한국사 등 특정 영역의 지식보다는 폭넓은 사고력·문장력·논리력 등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된다. 과학기술·어학 분야 지원자가 작성할 전공논술은 해당 분야를 전공한 대학 졸업생 수준의 전문 지식(어학은 작문·독해 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서술형 주관식 문항이 출제된다. Q. 국정원 채용은 정기공채 외에 어떤 게 있나. A. 국정원은 올해도 정기공채 선발 외에 장애인을 포함한 경력직 선발과 채용연계형 인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장애인 경력경쟁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채용연계형 인턴 선발을 진행해 왔다. 박지원 국정원장은 여러 차례 “앞으로 여성, 청년, 장애인의 역량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국정원 60년 역사상 최초로 정무직 차장에 여성을 임용했고 올해 국정원 고위간부 중 여성 비율도 5년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100일 만에 상점 문 여는 英… 해외여행엔 ‘신중’

    100일 만에 상점 문 여는 英… 해외여행엔 ‘신중’

    영국이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부분적으로 완화해 미용실, 옷가게 등 비필수 상점 영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올해 초 3차 봉쇄에 들어간 지 거의 100일 만이다.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5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인내한 덕분에 보상을 받게 됐다”며 오는 12일부터 비필수 상점과 헬스장, 도서관, 놀이공원 등의 영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국내 숙박금지 조치도 해제하고 식당과 술집은 실외 자리에 한해 손님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존슨 총리는 관심이 쏠렸던 해외여행 제한 해제를 위한 계획과 관련해서는 “여름방학을 해외에서 보내길 바란다”고만 말했을 뿐 구체적 언급은 없었다. 영국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봉쇄 완화 로드맵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 관련 조건이 충족될 경우 5월 17일에 식당 실내 영업과 해외여행을 허용하고 6월 21일에는 모든 규제를 해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8일 학교 문을 다시 열었고, 29일부터 골프장 등 실외 스포츠와 6인 이하 실외 모임 등을 허용했다. 존슨 총리는 “유럽 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마음을 놓을 수 없으며, 백신 예방 효과가 얼마나 강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조심스러운 자세를 보였다. 영국은 현재 6달간의 백신 접종·감염·항체 보유 여부 등을 나타내는 ‘코로나 상태 증명’ 또는 ‘백신 여권’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반발이 적지 않은 만큼 도입하더라도 공공장소, 대중교통, 필수 상점 등은 활용처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부산시, 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콜센터 운영

    부산시, 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콜센터 운영

    부산시가 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콜센터를 운영한다. 부산시는 원활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5일부터 연말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전담콜센터(1661-1777)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콜센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이번 달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2분기 예방접종이 실시됨에 따라, 예방접종 관련문의 증가에 대비해 시가 대응책을 마련한것. 콜센터에서는 예방접종 절차,예약 방법 및 인근 접종 기관 안내,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 정보 등을 제공한다.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 부산진구와 남구를 비롯해 다른 구·군도 순차적으로 예방접종 전담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구·군 콜센터는 예방접종 예약 지원과 함께 이상 반응 접수와 기본 대응 사항도 안내한다. 시는 ‘부산시 120콜센터’를 통해서도 예방접종 기본사항을 안내하고,구군과 민간은 물론 질병관리청과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해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발열,근육통,메스꺼움 등 증상은 대부분 2∼3일 지나면 사라지지만 39도 이상 고열,호흡곤란,의식소실,입술·입안 부종 등을 동반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즉시 인근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은평 공공시설이 주민 건강증진 중심으로

    은평 공공시설이 주민 건강증진 중심으로

    서울 은평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줄어든 신체활동량을 늘리고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시설들에 건강계단을 조성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진관동 은평통일로스포츠센터와 불광동 불광보건분소에 건강계단을 조성했다. 건강계단은 시설 내 계단·벽면 등에 계단 걷기의 효과, 바르게 걷는 자세, 건강 생활 정보 등 건강 정보를 다양한 시각 효과를 이용해 표현한 계단이다. 엘리베이터엔 계단 오르기를 권유하는 색 시트를 붙였다. 계단 걷기는 짧은 시간 동안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할 수 있다. 근력 강화, 체지방 감소는 물론 혈액순환 개선과 심혈관계, 심폐기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실제로 구가 조성한 건강계단은 “계단 50개 오르기는 달리기 1분과 같은 운동량입니다”, “계단 40개 오르기는 자전거 타기 1분과 같은 운동량입니다” 등 계단 오르기로 거둘 수 있는 다른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비교해 안내한다. 다른 계단엔 운동 전후에 하면 좋은 스트레칭을 안내하는 등 구는 다양한 건강 정보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 구가 건강계단을 조성해 온 건 이런 효과를 홍보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구는 도서관 등에도 건강계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건강계단 등 일상 속 건강 실천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 구민이 건강한 생활을 습관화하도록 유도하는 등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금소법’ 은행 목소리 들은 금융당국... “줄줄이 상품설명 읽기 등 개선 검토”

    ‘금소법’ 은행 목소리 들은 금융당국... “줄줄이 상품설명 읽기 등 개선 검토”

    금융당국이 최근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혼란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시중은행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온 일부 의견에 대해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경우에도 대출 전후 한달 이내에 다른 금융상품 판매를 금지하는 조항이나 상품 관련 내용 ‘줄줄이 읽기’ 지침 등 금소법과 관련한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추가 개선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1일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함께 금소법 시행 후 혼란에 대한 의견을 들으려고 9개 은행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자리에서 은행장들은 구체적인 불편 사항과 개선책을 제시했다. 우선 은행장들은 고객이 가계 대출을 받은 은행에서 대출 전·후 한달동안 펀드, 방카슈랑스 등 다른 상품 가입이 일괄 제한돼 자발적으로 상품에 가입하고 싶은 고객들의 선택권이 제한되는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금소법은 대출을 빌미로 펀드나 보험 상품 가입을 권유하는 이른바 금융기관의 ‘꺾기’ 관행을 막기 위해 투자성·보장성 상품 구속성 판매 행위 점검 대상을 ‘전체 채무자’로 넓혔다. 그 여파로 은행이 대출 실행일 전후로 1개월 동안에는 펀드나 방카슈랑스 등 투자성·보험성 상품을 판매하는 행위 자체가 사실상 금지됐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대출액의 1% 미만으로는 펀드 판매가 가능하다”면서 “DLF 등 펀드 사태로 투자상품까지 확대한 ‘1% 규제’를 다시 폐지할 순 없지만, 꺾기가 아닌 펀드 판매 등을 걸러낼 방법이 있는지는 제도 시행 추이를 지켜보면서 세밀하고 신중하게 검토해볼 것”이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설명 의무 강화로 은행원들이 상품 관련 내용을 일일이 고객에게 읽어주느라 상품 가입 시간이 길어지자 금융당국이 ‘설명서를 빠짐없이 읽으란 의미가 아니며, 소비자가 설명이 필요 없다는 의사를 표시한 항목은 제외해도 된다’고 안내한 것이 불충분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소한 어느 정도까지는 읽어줘야 하는지 등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은행장들은 “꼭 필요한 경우만 핵심 설명서를 교부하고 설명하게 해 달라”고 요구했고, 금융위는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금소법 시행으로 도입된 ‘위법 계약 해지권’과 관련해 “금융사가 수락 여부를 결정하고 고객에게 통지해야 하는 기간이 ‘10일 이내’로 돼 있는데 너무 짧다. ‘10영업일 이내’와 같이 현실성 있는 기한으로 설정해달라”는 건의도 나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박영선·오세훈 사전투표 완료, 역대급 열기 동참…朴 ‘중대 결심’은?

    박영선·오세훈 사전투표 완료, 역대급 열기 동참…朴 ‘중대 결심’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여러분이 투표소를 찾는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정부 잘못에 투표로 경고 메시지”라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전국 사전 투표율은 9.14%, 서울 투표율은 9.65%를 기록해 2018년 지방선거 투표율을 뛰어넘었다. 전날 사전투표를 완료한 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사전투표와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오늘 시간을 내 투표해 달라”며 “박영선은 승리하고 싶다”고 했다. 박 후보는 “첫 여성 서울시장으로 자라나는 후배들에게, 아이들에게, 가능성의 서울을 열어주기 위해 승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 열세로 투표를 포기하는 지지층을 향해 “오늘 여러분이 투표소를 찾는다면 승리할 수 있다”며 “오늘 당신이 열 사람을 투표소로 안내한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박영선의 간절함에 당신의 간절함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 애초 선거 당일인 7일 투표 계획을 바꾼 오 후보는 이날 오전 8시쯤 배우자 송현옥 세종대 교수와 함께 자택 근처의 서울 광진구 자양3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에 나섰다. 오 후보도 선거 당일 7일이 공휴일이 아니라는 점을 들며 “토요일을 맞아 유권자들이 투표를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전날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데 대해 오 후보는 “나라의 미래에 가장 중요한 수도 서울의 선거에 관심이 높으실 것”이라며 “부동산 가격 상승을 비롯한 정부의 잘못에 대해 투표로 경고의 메시지를 담기 위해 (투표소에) 나오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후보의 처가 땅 의혹 제기 대응 차원에서 부인과 함께 투표에 나섰는지를 묻자 “민주당의 (의혹 제기)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여야는 사전투표 첫날인 2일 투표율이 9.14%로 집계돼 역대 재보선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한 데 대해 각각 승리를 확신했다. 민주당은 움츠러든 ‘샤이 진보’가 결집했다고, 국민의힘은 ‘정권 심판 바람이 불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 1216만 1624명의 선거인 중 111만 2167명이 참여했다. 서울시장 선거는 81만3218명(9.65%), 부산시장 선거는 25만3323명(8.63%) 투표했다. 이는 2019년 4·3 재보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5.5%, 2017년 4·12 재보선의 2.73% 등을 크게 뛰어넘는 기록이다. 관심은 이날 오후 6시 종료하는 사전투표의 최종 투표율이 20%를 넘느냐다. 지난해 3월 총선은 첫날 12.14%, 최종 26.69%를 기록했고, 2018년 지방선거는 첫날 8.8%, 최종 20.14%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사전투표 첫날인 2일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경고한 ‘중대 결심’을 두고도 반응이 엇갈린다. 박 후보 선대위는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내곡동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오 후보의 사퇴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선대위는 “신뢰할 수 없는 후보, 거짓말쟁이 후보를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으로 시민 여러분께서 뽑아줄 리가 없다”고 했다.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인 진성준 의원은 회견 후 “상황에 따라 중대한 결심도 배제할 수 없다는 말씀을 분명하게 드린다”며 “두고보라”고 경고했다. 진 의원은 같은 날 오후 페이스북에 “중대 결심이 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며 “저는 박영선 캠프 전략기획본부장으로서 오 후보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개인적인 구상을 갖고 있다”며 “적절한 때에 캠프에 정식으로 제안하고 논의할 것이고, 캠프에서 결론이 내려지면 즉각 실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오 후보는 이날 사전투표를 마친 후 박 후보 측의 ‘중대 결심’ 거론에 “특별히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오 후보 선대위의 오신환 공동선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뭐 이런 선거가 다 있느냐”며 “누구 때문에 보궐선거 치러지는데, 떼쓰고 우기고 협박하고 흑색선전에 네거티브만 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박 후보를 ‘사퇴 호소인’으로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며 “‘중대결심이 뭐지?’라고 여론의 집중도를 높여서 뒤집으면 좋고 아니면 이왕 질 것, 사퇴해서 국민의 정권심판을 모면하려는 꼼수”라고 주장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김인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공기관 이천으로!’ 시민운동 참여

    김인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공기관 이천으로!’ 시민운동 참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김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천2)은 지난 1일 경기도의회 이천상담소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이천으로!’ 시민운동 릴레이에 참여했다. 김인영 도의원은 상수원 피해지역 희생대신 보상을 달라는 염원을 담아 ‘경기도 공공기관 이천으로!’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촬영하였다. 덧붙여 “상수원 피해지역 희생대신 보상을 달라는 회원과 이천시민의 의견에 공감하며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개인 SNS에 게재하겠다”고 동참 소감을 밝혔다. 당일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 신용백 대표는 “2001년 이후 천여명의 회원들이 상수원 보호를 위한 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를 해왔다”며 희생을 감내한 이천 시민을 위해 ‘경기도 공공기관 이천으로!’ 시민운동 챌린지에 회원으로 활동중인 김인영 도의원의 참여를 요청했다.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지역상담소를 주민의 입법·정책 관련 건의사항, 생활불편 등을 수렴하고 관계 부서와 논의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마당] 그 시절 당신의 꿈은/김이설 소설가

    [문화마당] 그 시절 당신의 꿈은/김이설 소설가

    나는 언제부터 소설가가 되고 싶었을까? 처음으로 쓴 소설이 스물한 살 때였으니까 소설가가 되고 싶은 꿈을 품은 것도 그 즈음이었을 것이다. 다니던 대학 문헌정보학과를 그만두고 다시 문예창작과에 입학한 것도 그 무렵이었다. 열세 살 내 장래 희망은 무려 유전공학자였다. 중학교 시절엔 장래 희망을 적는 칸에 기자라든지 국어 선생님을 적었다. 고등학생이 돼서는 막연하게나마 글 쓰는 사람으로 살고 싶었다. 영화평론가라든지 라디오 구성작가, 작사가 같은 직업을 동경했다. 그러나 수능 성적에 맞춰 고교 3년 동안 단 한 번도 생각지 않았던 문헌정보학과에 입학했다.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둘째 아이는 자유학기제를 보내고 있다. ‘한 학기 동안 시험 부담 없이 진로 탐색에 주력하는 학기’다. 시험이 없는 대신 예술, 체육, 토론, 동아리 프로그램 같은 비교과 활동을 통해 진로 교육을 집중적으로 한다. 학생들이 미래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시간이다. 시험이 없다고 좋아만 하던 아이는 근래 고민이 많다. 일주일에 열 시간씩 진로·진학 시간이나 주제 선택 시간을 통해 장래 희망과 직업에 관한 청사진을 그린다. 문제는 아직 꿈이 명확하지 않다 보니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들을 설정하고 실천하는 구체안을 만드는 수업 과정이 곤혹스러웠던 것이다. 아이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결정하지 못해서 답답하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것도, 그걸 밑바탕으로 진로를 찾아야 한다는 중압감도, 벌써부터 그 꿈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자유학기제의 목적이 영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그런 고민을 하게끔 하는 것이 자유학기제의 순기능이다). 아이는 장래 희망을 적어야 하는 활동지마다 결국 ‘현재 찾는 중’이라고 적는다고 했다. 아이는 사진작가에 대해 관심이 많다. 동물조련사나 특수동물 전문가도 되고 싶다 한다. 그런가 하면 마케팅이나 광고·홍보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한다. 기타를 잘 치니 연주자가 될 수도, 수학을 좋아하니 수학자나 수학 선생님이 될 수도 있다. 케이팝을 좋아하니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종사하거나, 그림 그리는 것에 흥미가 있으니 일러스트레이터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학교의 진로 교육은 다양성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요구한다. 진로에 관한 도서가 제법 많이 출간돼 있다. 직업군을 인문, 사회, 자연, 공학, 의약, 예체능 등의 계열로 나누고 대표 직업을 소개한다. 각 직업에 필요한 적성과 흥미, 미래 전망, 연관 깊은 대학 전공, 학과에서 요구하는 인재상, 졸업 후 진출 가능한 다양한 직업과 필요한 자격증 등을 안내한다. ‘직업을 알면 학과가 보인다’는 부제가 달린 ‘진로 가이드 북’ 여러 권을 아이에게 건네주었다. 장래 희망이 중구난방인 아이가 뭐든 정했으면 싶었다. 그래서 누구에게든지 명확하게 자신의 꿈에 대해서 말할 수 있었으면 했다. 할 수만 있다면 내가 정해 주고도 싶었다. 책을 진지하게 훑어본 아이가 무심히 한마디 했다. “뭐가 꼭 되어야 해? 그걸 꼭 지금 정해야 돼?” 얘야…, 나는 뭔가 설명하려다 말고 고개를 저었다. 아이 말이 틀리지 않다. 그걸 꼭 지금 정할 필요는 없다. 장래 희망이라고 꼭 이뤄지는 것이 아니듯 직업이라는 것도 계획대로 되는 일도 아니니까. 유전공학 박사가 꿈이었던 내가 소설가가 돼 살게 될 줄을 누가 알았겠는가. ‘100세 시대’여서 이제는 직업이 하나 갖고는 안 된다고 한다. 나 역시도 두 번째 직업에 대해 고민한다. 소설 쓰는 일이야 정년은 없지만 때가 되면 스스로 은퇴를 해야 할 테니까. 그렇다면 소설가를 그만둔 뒤에는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까. 막막하기는 나도 매한가지다.
  • 쏟아지는 코로나 재난문자 확~ 줄인다

    쏟아지는 코로나 재난문자 확~ 줄인다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바람에 오히려 불안감을 키우던 ‘재난문자’가 대폭 줄어든다. 행정안전부는 31일 재난문자로 안내할 코로나19 관련 사항을 최소화하기로 하고 송출 금지사항을 지정해 1일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재난문자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지역확산을 줄이는 데 이바지했지만 다른 한편으론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보내는 비슷비슷한 재난문자를 하루에도 몇 번씩 받게 돼 피로감과 불안감을 키운다는 지적이 많았다. 재난문자 송출 금지 사항은 ▲확진자 발생·미발생 상황과 동선, 지자체 조치계획 ▲마스크 착용이나 손씻기 등 이미 잘 알고 있는 개인방역수칙 ▲지자체의 코로나19 대응실적 등 홍보와 시설 개·폐 상황 ▲중대본이 안내한 사항과 같거나 유사한 사항 ▲오후 10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심야시간대 송출 등이다. 행안부는 전국 지자체의 재난문자 송출 상황을 매일 모니터링해 매뉴얼을 어기는 사례에는 재발 방지를 요구하고, 미준수 사례가 반복되면 시군구에 대해서는 시도가, 시도는 행안부에서 재난문자 문안을 검토·승인한 뒤 송출하게 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