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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설의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 건강 악화로 첫 내한 공연 취소

    ‘전설의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 건강 악화로 첫 내한 공연 취소

    ‘전설의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이탈리아 출신 마우리치오 폴리니(80)의 첫 내한 리사이틀이 공연 1주일을 앞두고 취소됐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12일 “연주자 건강상의 이유로 5월 19일과 25일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던 마우리치오 폴리니 피아노 리사이틀을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스트미디어에 따르면 폴리니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만성기관지염이 악화돼 예정된 공연의 취소를 결정했다. 마스트미디어 측은 “연주자의 건강상 이유로 주치의의 권고에 의해 부득이하게 5월 공연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며 “추후 공연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예매자들은 공연 일정이 바뀌더라도 원래 좌석에서 관람할 수 있다. 마스트미디어는 환불을 원하는 경우 취소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해주기로 했다. 폴리니는 마스트미디어를 통해 보내온 편지 메시지를 통해 “이번 달 서울에서의 공연을 연기할 수밖에 없게 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한국 관객에 사과했다. 폴리니는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하며 예술의전당에서의 공연을 고대하고 있었지만, 현재 건강상의 문제로 여행할 수 없기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한국 리사이틀 일정을 다시 계획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한국 관객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폴리니는 1960녀 18세 나이로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80대인 지금까지 고전과 현대음악을 아우르며 거장으로 추앙받아온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다. 예술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 ‘프래미엄 임페리얼’ ‘로열 필하모닉 협회 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선 자신의 대표 레퍼토리인 쇼팽을 중심으로 연주회를 꾸밀 예정이었다.
  • 살신성인 의상자, 신청기간 지나도 의료급여 지원해야

    살신성인 의상자, 신청기간 지나도 의료급여 지원해야

    살신성인한 의상자에게 신청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만으로 의료급여 지원을 거부한 것은 부당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의상자로 인정 받았으나 의료급여가 지원된다는 안내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면 신청기간 3년을 초과했더라도 의료급여를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다. 11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의상자 인정 결정 당시 관할 구청이 의료급여 지원 제도를 안내한 사실이 입증되지 않았다면 단순히 신청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만으로 의료급여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결정했다. 의상자란 직무 이외의 행위로 다른 사람의 신체나 생명, 재산의 위해를 구하려다 다친 사람을 말한다. 권익위에 따르면 A씨는 1998년 여름 폭우로 강원 양양군 쌍천교 아래에 고립된 행락객들을 대피시키다 넘어져 왼쪽 팔꿈치가 골절돼 그해 11월 의상자로 선정됐다. A씨는 2005년 뒤늦게 의상자가 의료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관할 구청 등에 의료급여 수급을 신청했지만 의상자 인정 결정일로부터 3년인 신청기간을 넘겼다는 이유로 지원을 받지 못했다. 권익위 조사 결과 A씨는 의상자 결정 당시 의료급여제도를 안내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관계 기관도 안내 사실을 입증하지 못했다. 이에 권익위는 ‘의료급여를 의상자인 A씨에게 지원하는 것이 공공 이익을 크게 훼손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A씨가 의료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 기관에 의견을 보냈다. 임규홍 권익위 고충민원심의관은 “의사상자의 살신성인 정신을 기려 사회적 귀감으로 삼고자 하는 지원제도의 취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고충민원을 계기로 전국 의사상자 현황과 실태조사를 통해 제도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자 왕, 리시에츠키… 6월 젊은 해외 유명 피아니스트 내한 잇달아

    유자 왕, 리시에츠키… 6월 젊은 해외 유명 피아니스트 내한 잇달아

    6월 들어 독보적 연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젊은 피아니스트 두 명이 내한 공연을 펼쳐 화제가 되고있다. 다음 달 12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젊은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는 캐나다 출신 얀 리시에츠키(27)가 리사이틀’을 연다. 2018년 이후 두 번째 내한 공연이다. 리시에츠키는 15세의 나이에 도이치 그라모폰과 독점 계약을 맺으며 스타 피아니스트 반열에 올랐다. 급변하는 시대를 반영하는 트레디한 피아니즘을 선보이는 그는 2018년 첫 내한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전 세계 30개국에서 리사이틀을 이어가고 있는 얀 리시에츠키는 이번 공연에서 쇼팽의 레퍼토리로 구성한 ‘밤의 시’를 선보인다. 특히 쇼팽의 녹턴과 에튀드의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곡의 조성에 따라 녹턴과 에튀드를 번갈아 연주를 이어 나간다. 리시에츠키와 쇼팽의 인연은 각별하다. 팬데믹 기간 동안 쇼팽의 녹턴 전곡을 음반으로 발매했고, 앞서 2014년에는 쇼팽 에튀드 전곡 음반을 선보였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리시에츠키는 쇼팽의 음악을 시(詩)에 비유, 색다른 해석과 울림을 전달하고 쇼팽의 음악에 담겨있는 특유의 간결하고도 품격 있는 음악성으로 청중들의 내면 고찰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녹턴, 테크닉과 절대적인 음악성이 돋보이는 에튀드까지 리시에츠키가 풀어낼 쇼팽 음악의 지적인 감수성을 기대해도 좋다”고 소개했다.같은 달 19일에는 ‘21세기 건반의 여제’로 불리는 중국 출신 유자왕(35)이 첫 번째 내한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마찬가지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하는 유자왕은 보수적인 클래식 공연계에서 파워풀하고 화려한 연주력으로 정평이 났다. 2007년 컨디션 난조로 무대에 오르지 못한 건반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를 대신에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협연 무대에 오른 뒤 단번에 스타덤에 오른 그는 수월한 기술적 해석과 순수한 힘의 조합으로 깊이있는 음악성을 드러낸 연주자로 꼽힌다. 2013년과 2019년 협연 무대로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지만, 내한 리사이틀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이먼 래틀이 지휘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한 바르톡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이 수록된 음반은 그래미상 ‘최고의 클래식 독주’ 부문 후보에 올랐고, 2017년에는 뮤지컬 아메리카에서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의상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채 탁월한 기교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주를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유자왕은 자신의 음악적 장점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베토벤 소나타 18번, 아널드 쇤베르크의 피아노 모음곡 25번, 죄르지 리케티 에튀드 6번 ‘바르샤바의 가을’과 13번 ‘악마의 계단’, 알렉산드르 스크랴빈 피아노 소나타 3번, 이사크 알베니스 이베리아 모음곡 3권 3번 등을 연주한다.
  • 포스트 코로나 알리는 내한공연, 시규어 로스

    포스트 코로나 알리는 내한공연, 시규어 로스

    아이슬란드 국보급 밴드 시규어 로스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가장 먼저 내한 소식을 알렸다. 포스트록 밴드 시규어 로스가 오는 8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 핸드볼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북미, 아시아, 호주·뉴질랜드, 유럽으로 11월까지 이어지는 월드 투어의 일환이다. 시규어 로스의 내한은 2016년 공연 이후 6년 만이다. 앞서 2013년에도 한국을 찾았고 2010년에는 팔세토 창법의 리더 욘 소르 비르기손이 홀로 내한한 바 있다. 1994년 결성되어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시규어 로스는 혁신적이며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세련된 무대 연출로 공연을 예술로 승화시킨다. 해방과 위로, 자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직접 만든 언어인 ‘희망어’를 노래에 사용한다. 아이슬란드에서는 국민 밴드로 통한다. 라디오 헤드의 리더 톰 요크가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난해하다는 평가도 있다. 마니아층이 두터운 편이다. 국내에서는 영화 ‘페넬로피’와 인기 예능 프로그램 등에 정규 4집의 ‘호피폴라’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며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핵심 멤버였던 키보디스트 캬르탄 스베인손이 2013년 탈퇴 이후 9년 만에 재합류하고, 또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신곡도 선보일 예정이라 이번 내한공연에 대한 관심이 크다.  아티스트 선예매는 17일 낮 12시 멜론티켓에서, 일반 예매는 19일 낮 12시 멜론티켓과 위메프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프라이빗커브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에서 확인.
  • 부천시, 프리랜서 등 6개직종에 민생지원금 50만원 준다

    부천시, 프리랜서 등 6개직종에 민생지원금 50만원 준다

    경기 부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를 대상으로 민생경제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이전의 소득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한 대리운전기사, 방문판매원, 방문점검원, 방문교사, 학습지교사, 방과후교사 등 6개 직종이다. 지난 3월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한 ‘5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특고·프리랜서 고용안정지원금)’을 신규 신청한 사람에게 1인당 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5차 신규신청자는 지금까지 한 번도 지원금을 받은 적이 없는 대상을 뜻한다. 신청 기간은 9일부터 19일까지로 인터넷(이메일 bigs10k@korea.kr) 접수와 현장방문 접수가 모두 가능하다. 인터넷 접수는 9일부터, 현장접수는 12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장접수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한다. 또한 중국. 베트남 등 언어별로 외국인주민 5명을 채용하여 우리말이 서툰 외국인 종사자의 신고에도 대비한다. 지원대상, 자격요건, 신청방법과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홈페이지의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금은 심사과정을 거쳐 6월 중 지급되며 휴대전화 문자로 지급 결정 여부를 안내한다.
  • ‘아프면 쉰다’ 상병수당 시범사업 첫걸음…9일부터 의료기관 모집

    ‘아프면 쉰다’ 상병수당 시범사업 첫걸음…9일부터 의료기관 모집

    보건복지부가 오는 9일부터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모집한다. 상병수당이란 노동자가 아프거나 다쳐 경제활동을 하기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다. 코로나19 이후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제 첫 발을 떼게 됐다.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오는 7월부터 경기 부천시, 경북 포항시, 서울 종로구, 충남 천안시, 전남 순천시, 경남 창원시 등 6개 지역에서 시행된다. 이번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 모집은 ‘근로활동불가’ 모형을 운영하는 서울 종로구,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에서 진행된다. 상병수당의 핵심적인 절차는 아픈 노동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해 상병수당 신청을 위한 진단서를 발급받는 것이다. 이때 의사는 환자의 상병을 진단하고, 이로 인해 일을 할 수 없다는 점과 일을 할 수 없는 기간을 판단해 상병수당 지원 적합 대상인지 확인한다. 따라서 최대한 많은 의료기관이 시범사업에 참여해야 해당 지역주민들의 상병수당 신청 접근성이 높아지고 안정적인 시범사업 운영이 가능하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소득 상실을 걱정해 아픈데도 치료를 미루는 환자, 무리하게 일을 계속해 질병이 악화된 환자, 치료기간 생계가 불안정한 환자 등에게 상병수당을 안내한다. 이어 상병수당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를 작성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한다. 복지부는 9일부터 31일까지 상병수당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예비수요 신청을 받고, 다음달 1일부터 22일까지 정식 등록 및 신청을 받겠다고 밝혔다. 모집대상 의료기관은 4개 지역의 의원, 병원,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포함)이다. 예비수요를 신청한 의료기관에는 6월 초에 교육·안내 자료를 배포하고 온라인 영상 교육을 한다. 이 교육을 이수한 의사만 상병수당 진단서를 발급할 수 있다. 정부는 추후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으로부터 현장 경험을 듣고 제도 설계 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성평등교육·요리교실·고민상담소… ‘가정의 달’ 맞이 풍성한 행사

    성평등교육·요리교실·고민상담소… ‘가정의 달’ 맞이 풍성한 행사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5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오는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는 가정의 달 기념행사가 열린다.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가족정책 유공자, 관련 단체와 여러 가족들을 초청해 열리는 행사다. 전국의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가족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성북구 가족센터에서는 배우자의 얼굴을 관찰, 그림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통한 부부 성평등교육을 연다. 이 외에도 전국에서 가족소통교육, 부모교육, 다문화 교육 등의 프로그램과 숲체험, 가족 협동화 그리기, 요리교실 등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가족사랑걷기대회(세종), 가족사랑축제(대구), 가족사진공모전(울산·인천)이 열리며, 가족인식 개선을 위한 가사분담캠페인(부산), 행복가족캠페인(서울) 등도 열린다. 여러 형태의 가족을 이해할 수 있는 다문화가족 전통놀이와 가족캠프, 한부모가족을 위한 고민상담소, 1인 가구를 위한 자조모임 등도 운영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가족센터 홈페이지나 다문화가족지원 ‘다누리’를 통해 안내한다. 여가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캠페인 ‘행복지붕 챌린지’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가족과 함께 가족 사랑을 의미하는 지붕모양 손동작을 만들어 사진을 찍고, 가족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적어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캠페인을 통해 접수된 가족응원 메시지는 가정의 달 기념행사에서 책갈피로 제작, 참가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정심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가족과 이웃 간 상호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모든 형태의 가족이 존중받고, 모든 가족구성원이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승철, 럭셔리 별장 공개…높은 층고에 환상적인 뷰

    이승철, 럭셔리 별장 공개…높은 층고에 환상적인 뷰

    가수 이승철이 널찍한 별장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신랑수업)에서는 이승철의 별장을 방문한 영탁, 김준수, 모태범, 박태환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을 초대한 이승철은 “봄에서 여름까지 일주일의 세 번은 방문하는 곳”이라며 “안식처”라고 별장을 소개했다. 이승철이 안내한 별장 내부는 높은 층고와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브라운, 화이트 톤으로 인테리어를 맞춘 가운데 창문 너머로 펼쳐진 푸르른 풍경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별장 한 켠에는 트로피와 가족사진으로 가득 찬 진열장이 눈에 띄었다. 트로피들 사이에는 이승철의 아내와 둘째 딸 사진이 담겼고, 큰딸까지 함께 찍은 가족사진이 미소를 자아냈다. ‘신랑수업’ 멤버들은 이승철 아내의 과거 사진을 보고 “미인이시다”라며 입을 모았다. 이승철은 딸의 백일을 맞아 만든 포토북도 공개했다. 포토북 속에는 지인들의 메시지와 함께 14년 전 이승철의 행복한 모습도 돋보였다.
  • [자치광장] 케이팝 위상, 체육관 아닌 아레나에 담아야/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

    [자치광장] 케이팝 위상, 체육관 아닌 아레나에 담아야/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

    그동안 대한민국 대형 실내체육관은 ‘김밥 프랜차이즈’처럼 주문하는 모든 걸 다 해 왔다. 오래전 이야기지만 체육관에서 대통령이 선출되기도 했고, 입시 설명회, 종교 부흥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게 끝이 아니다.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 체육관은 공연장으로도 대용돼 왔다. MBC대학가요제, KBS가요대상, 심지어 슈퍼스타K의 결승전도 잠실체육관에서 열렸다. 특히 해외 가수들의 내한 공연장으로도 쓰였는데, 잠실체육관에서는 마이클 볼턴, 노라 존스 등 영향력 있는 스타들의 공연이 열렸고 스티비 원더, 레이디 가가는 잠실주경기장에서 노래했다. 하지만 시설이 미비한 체육관에서의 공연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안타까운 일이다. 케이팝이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동안 우리는 대형 음악 전문 공연장 하나 없이 체육관이나 운동장에서 국제무대를 치렀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방탄소년단(BTS)이 국내에서 연간 10회 공연을 한다고 할 때 최대 12조원이 넘는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그 이익을 담아낼 대형 음악 전문 공연장이 없는 게 현실이다. 이는 케이팝의 위상뿐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들을 맞는 국격의 문제이기도 하다. 다행히 조만간 초대형 음악 전문 공연장이 착공을 앞두고 있다. 도봉구 창동에서 오는 6월 첫 삽을 뜨는 ‘서울아레나’다. 2025년 완공 예정인 서울아레나는 약 5만㎡ 1만 8000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최대 2만 800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2000석 규모의 중형 공연장, 대중음악지원시설 등도 함께 들어선다. 서울아레나는 창동역 바로 옆에 위치하는데, 창동역은 1·4호선이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일 뿐 아니라 향후 GTX-C 노선과 KTX가 정차할 예정이라 공연장 입지의 지리적 이점도 뛰어나다. 지난 4월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성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와 함께 시청에서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가졌다. 대형 민간투자사업의 기나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게 된 것이다. 코로나19가 잦아들며 케이팝 대표 가수들이 일찌감치 ‘아레나 투어’에 나서고 있다. 가수들이 아레나 투어를 하는 이유는 세계 팬들을 만나기 위해서도 있지만, 수만 명의 관객들에게 고품질의 공연을 선사할 수 있어서이기도 하다. 홍콩 월드 엑스포 아레나, 일본 사이타마 아레나에서 열렸던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드’ 같은 국제 음악 축제가 창동에서 열릴 날도 머잖았다. 외국 팬들이 한국어 노래를 듣고 따라부르는 시대다. 그에 걸맞은 공연의 품질을 보장할 때가 온 것이다. 서울아레나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최고 수준의 공연은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이다.
  • ‘태화강 꽃으로 물들다’…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 개최

    ‘태화강 꽃으로 물들다’…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 개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이 봄꽃으로 물들었다. 울산시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2022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태화강의 봄, 꽃으로 피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현재 태화강 국가정원 2만 8000㎡ 부지에는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5종 6000만 송이가 식재돼 있다. 봄꽃은 매년 5월 절정에 이른다. 올해는 개막 행사, 공연, 전시·체험, 특별 행사 등이 축제 기간 다채롭게 진행된다. 개막식은 첫날인 13일 오후 7시 10분 초화정원에서 고적대와 함께하는 봄꽃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시작된다. 금난새와 뉴월드 챔버오케스트라가 봄꽃 교향곡 등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14∼15일에는 왕버들마당에서 음악회가 열리고, ‘태화강-연어의 꿈’이라는 주제로 어린이 창작 인형극도 상영된다. 이 밖에 태화강 국가정원 사진 전시와 영상물 상영, 봄꽃 공작소, 봄꽃 포토존,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 체험 프로그램 등도 마련된다. 또 전기차 2대를 운행해 방문객들에게 국가정원을 안내한다. 야간에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초화원 주변에 봄꽃타워가 설치된다. 모네의 다리 조명과 태화강 실개천 LED 조명도 행사장을 밝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겠다”며 “태화강 국가정원이 사랑받는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쿠팡이츠 먹통에도 “안내도 보상도 없어”...사측 “안내했고 보상할 것”

    쿠팡이츠 먹통에도 “안내도 보상도 없어”...사측 “안내했고 보상할 것”

    서울 마포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모(46)씨는 지난 24일 배달 주문이 폭주하는 점심시간부터 오후 3시까지 배달 플랫폼 앱 쿠팡이츠가 먹통이 돼 큰 피해를 봤다. 주문 취소를 하려 해도 되지 않았고 쿠팡이츠 고객센터에 4시간 동안 수차례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다. 사고가 일어난 지 4일이 지났지만 김씨는 쿠팡이츠가 접속 오류 장애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은 것은 물론 지금까지 피해 보상에 대해 안내한 적도 없다고 했다. 쿠팡이츠가 어떤 대응도 하지 않자 피해 수습의 책임은 김씨에게 고스란히 전가됐다. 고객에게 일일이 전화해 배달이 늦어진 경위에 대해 설명하며 사과했다. PC 단말기에서는 주문내역이 보이지 않았지만 휴대폰에서는 고객이 주문을 했을 때 잠깐 주문내역이 보여 그 순간에 수기로 메모해 둔 뒤 배달기사가 도착하기 전 미리 음식을 만들어 두기도 했다. 하지만 앱 오류로 배달기사가 제때 배정되지 않아 배달기사가 도착했을 때는 미리 만들어 둔 음식이 차갑게 식어서 그대로 폐기해야 했다. 김씨는 “식은 음식을 폐기하고 다시 만들어서 나간 것만 5건 정도였는데 저희 가게는 마진을 많이 남기지 않다 보니 그날은 적자가 났다”면서 “솔직히 화가 많이 났는데 쿠팡이츠는 ‘그러세요’라고 되물은게 대응의 전부였다”고 말했다.서울 용산구에서 디저트 가게를 운영하는 임모(41)씨도 배달기사가 음식을 가지러 왔는데 주문내역이 들어오지 않자 쿠팡이츠 배달 주문을 받을 수 있는 단말 포스기를 껐다. 통상 30분 이내 걸리는 배달을 고객이 1시간 넘게 걸려서 받아야 한다는 판단이 들자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주문을 받지 않기로 한 것이다. 임씨는 “주문 배달이 늦었을 때 고객에게 설명할 수도 없고 가게를 믿고 주문을 해 준 손님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였다”면서 “주문이 몰리는 점심시간에는 통상 20~30건의 주문이 들어와 30만~4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일일 매출 비중의 80% 정도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접속 장애가 발생한 지 1시간쯤 후에야 전화를 받은 쿠팡이츠 관계자는 인터넷을 탓하다가 “단말기를 끈 것은 업주이므로 쿠팡이츠에는 귀책 사유가 없다”며 손실 보상을 거부했다. 쿠팡이츠는 이날 오후 5시 50분쯤 “시스템 오류 탓에 일부 주문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면서 “구체적인 보상 방안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드리겠다”는 문자만 남겼다. 임씨가 항의를 거듭하자 15일간 임씨 가게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겠다는 중재안을 마지못해 제시했을 뿐이다. 쿠팡 관계자는 28일 “일부 오류로 주문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은 건에 대해서는 조리 여부와 상관없이 정산 금액 100%를 지급해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단말 포스기를 꺼 둔 사업장에 대한 손실 보상 방안에 대해 묻자 “정상적인 주문도 진행이 된 만큼 오류 건 외의 경우에 대해서는 보상이 어렵다”고 일축했다.
  • 피아노 일상 회복

    피아노 일상 회복

    ‘전설’ 폴리니, 첫 내한서 쇼팽 연주 ‘천재’ 임동민, 차이콥스키 펼쳐 내 ‘친한’ 유키 구라모토, 히트곡 변주국내외 유명 피아니스트들이 풍성한 선율로 코로나19 일상 회복을 마중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전설의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80)의 첫 내한 리사이틀이다. 다음달 19, 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1960년 18세 나이에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그는 ‘피아니스트의 피아니스트’로 통한다.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며 60여년간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왔다. 자신의 대표 레퍼토리인 쇼팽을 중심으로 슈만과 슈베르트 등 평생 즐겨 연주한 작품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생애 첫 내한이지만 기자간담회나 언론 인터뷰 등을 하지 않고 오로지 연주에만 집중할 계획이라고 한다.김선욱(34)은 한발 앞서 같은 달 15일 같은 무대에서 슈베르트, 리스트, 알베니스의 세계를 담아낸다. 영국 왕립음악원 회원(FRAM)이자 지휘자로도 활동하는 김선욱은 2006년 영국 리즈 콩쿠르 4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이자 첫 아시아 출신 우승자로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공연은 18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19일 경기 광주 남한산성아트홀로 이어진다. ‘클래식계 아이돌’ 임동혁(38)의 형으로도 유명한 천재 피아니스트 임동민(42)도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트리니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2005년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3위에 오른 그는 20년 만에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펼쳐 낸다.체코의 거장 루돌프 부흐빈더(76)는 6월 4~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선다. 슈베르트의 즉흥곡 8곡 전곡, 브람스의 최후의 피아노 작품인 네 개의 피아노 소품 작품번호 119 등을 연주한다. 특히 베토벤 해석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이번엔 베토벤 소나타 23번 ‘열정’을 골랐다. 부흐빈더는 전 세계에서 베토벤 소나타 32곡 전곡 연주를 50회 이상 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다. 서울 공연 이후 9일 경북 안동, 11일 울산을 찾는다.일본 뉴에이지 거장 유키 구라모토(71)는 다음달 15일 인천 정서진 스프링 클래식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한다. 20일 충남 공주, 21일 경기 남양주, 27일 경남 거창, 28일 경기 여주를 거쳐 6월 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을 찾는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니스트로 손꼽히는 그는 자신의 히트곡 ‘레이크 루이즈’, ‘로망스’, ‘메디테이션’ 등을 들려준다. 또 바이올린·플루트·첼로·클라리넷과 다양한 듀오·트리오 변주를 선보인다. 2015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 드미트리 마슬레예프(34)도 새달 8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3년 만에 내한 리사이틀을 펼친다. 2016년, 2019년에 이은 세 번째 내한이다.
  • 서울시, 만 19~24세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한다... 연 최대 10만원 환급

    서울시, 만 19~24세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한다... 연 최대 10만원 환급

    서울시가 20대 초반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대중교통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청소년에서 청년이 되면서 대중교통 요금 할인이 종료된 만 19~24세 청년이다. 대중교통 이용 요금의 20%, 연 최대 10만원을 교통 마일리지로 환급받아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예산 155억원을 투입해 15만명을 지원한다. 지원 사업 참여자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27일 오후 5시까지 서울시 청년정책 종합 플랫폼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6월 8일 개별적으로 안내한다. 교통 마일리지 지급은 하반기 중으로 시작한다. 마일리지는 최대 5년 동안 대중교통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대중교통비 지원뿐 아니라 청년 개개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청년 정책 정보도 함께 안내할 계획이다. 청년들이 청년몽땅정보통에 설정한 관심 정보를 바탕으로 서울시가 펼치는 정책·사업 신청 시기에 맞춰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자립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만 19~24세 청년들에게 갑자기 증가한 교통비는 큰 부담”이라며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어깨를 조금이나마 가볍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아름다움 나눠요” 메츠 오케스트라·양인모 협연으로 채우는 프랑스 선율

    “아름다움 나눠요” 메츠 오케스트라·양인모 협연으로 채우는 프랑스 선율

    코로나19로 좀처럼 만날 수 없었던 해외 교향악단의 연주가 다시 물꼬를 튼다. 프랑스의 12개 국립 오케스트라 가운데 하나인 메츠 국립 오케스트라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함께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닷새간 5개 도시에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오랜 팬데믹 이후 여러 장애물을 극복하고 마침내 다시 연주하게 돼 감동을 느껴요. 관객들도 우리와 함께 이 감동을 나눌 수 있길 바랍니다.” 다비트 라일란트 메츠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은 22일(한국시간) 화상 인터뷰를 통해 기대를 한껏 드러냈다. 당초 지난해 생상스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열릴 예정이었던 무대였지만 코로나19로 미뤄지면서 국내 관객들은 물론 연주자들도 기다림이 이어졌다. 메츠 오케스트라는 이번 투어를 통해 아름답고 투명한 음색이 돋보이는 프랑스 음악의 정수를 국내에 선보인다. 베를리오즈의 오페라 ‘베아트리스와 베네딕트’ 서곡에 이어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과 교향곡 3번 ‘오르간’을 차례로 연주한다. 라일란트 감독은 “생상스 작품 자체가 지극히 프랑스스럽고 고전적이라 음악의 보편적인 가치를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특히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은 ‘인모니니(양인모+파가니니)’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섬세하고 뛰어난 연주를 자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함께한다. 라일란트 감독은 “프랑스와 한국이 동등한 입장에서 음악적 교감을 할 수 있는 무대인 만큼 탁월한 연주는 물론 프랑스 음악이 뭔지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연주자인 양인모를 협연자로 적극 추천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팬데믹 때문에 서로 분리돼 교류가 어려웠는데 젊은 악단인 메츠 오케스트라와 한국의 젊고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클래식 연주자가 교류하며 음악적으로 소통하고 형제애를 느끼고자 했다”고도 덧붙였다. 이들은 국내 투어에 앞서 프랑스 무대에서 먼저 호흡을 맞춘다. 이날 화상 인터뷰는 메츠 오케스트라와 양인모가 첫 리허설을 가진 다음날 오전 이뤄졌다. 양인모는 2시간 반 정도의 첫 리허설에 대해 “처음부터 굉장히 순조로웠고 라일란트 감독이 제가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면서도 소리에 대한 장악력을 잃지 않았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양인모는 이어 “예전부터 프랑스 문화에 관심이 많았고 제가 추구하는 소리가 이 나라 음악과 멀리 있지 않다고 생각했다”면서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은 저를 프랑스 청중에게 처음 다가가게 해준 매우 의미있는 곡이고 파가니니를 연주할 때 느끼는 화려함과 프랑스적인 우아함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 싶은 만족감을 주는 곡”이라고 말했다. “이번 무대를 기회로 이 곡이 제 레퍼토리에서 더 중요한 곡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도 했다.프랑스에서의 연주를 비롯해 29일 대구콘서트하우스, 30일 익산예술의전당, 다음달 1일 통영국제음악당, 2일 대전예술의전당을 거쳐 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까지 국내에서 닷새간 매일 무대를 갖는 강행군이지만 양인모는 “체력적으로는 힘들 수 있어도 정신적으로는 강한 지속성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모두가 집중력을 발휘해서 전국에 있는 청중들에게 아름다운 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일란트 감독은 올해부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옛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국내에서도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말러 교향곡 8번을 비롯해 대편성 교향곡을 두 악단이 함꼐 연주할 수도 있고, 단순히 무대에서 같이 연주하는 것 이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게 많다”면서 “상주 작곡가 제도 등 양국의 음악가 교류 프로그램과 프랑스와 한국이 합작할 수 있는 신곡을 동시대 작곡가에게 위촉해서 연주하는 것에도 많은 관심이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아름다운 프랑스 음악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양인모는 “프랑스 음악이 제2의 모국어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언제나 프랑스 음악과 더 가까워지려고 노력할 것이고, 독일에 거주하는 동안은 브람스와 슈만, 슈베르트, 멘델스존, 베토벤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곡가들이 보고 들었던 것들을 따라다니며 제 소리를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 “정치인이라서” 김부겸 총리도 ‘유퀴즈’ 출연 거절당했다

    “정치인이라서” 김부겸 총리도 ‘유퀴즈’ 출연 거절당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이 정치권 안팎 논란으로 이어지자 김부겸 국무총리의 해당 프로그램 출연 거절 소식도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총리실 등에 따르면 김 총리는 지난해 10월쯤 코로나19 확산 상황 관련 국민과의 소통 방법을 찾던 중 ‘유퀴즈’ 출연을 검토했다. 당시는 김 총리가 지상파 뉴스, 라디오, 토론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코로나19 상황과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등에 대해 말하던 시기다. 화제성이 높은 데다 비교적 긴 시간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유퀴즈’에 출연해 ‘K방역’으로 희생을 감내한 국민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일상 회복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게 계획이었다. 제작진은 출연 취지에는 공감했으나 결국 ‘프로그램 성격상 정치인 출연은 곤란하다’며 출연 요청을 거절했다. 김 총리가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이며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편향성이 있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당선인은 전날 ‘유퀴즈’에 출연, 사법시험 준비·검사 재직 시절 에피소드, 당선 소회, 최근 일상을 전했다. 윤 당선인 출연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시청자 게시판에는 ‘프로그램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등 글 9000개가 올라오는 등 논란이 일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도 출연 요청을 했으나 제작진이 거절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CJ측이 ‘요청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며 진실공방 양상까지 나타났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이날 SNS를 통해 “지난해 4월, 이전에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청와대 이발사, 구두 수선사, 조경담당자의 유퀴즈 출연을 문의했으나 당시 CJ 제작진이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출연 요청이 없었다는 건 “CJ의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 10년전 사업실패한 이훈 “빚 30억에 반지하 생활…이제 끝 보여”

    10년전 사업실패한 이훈 “빚 30억에 반지하 생활…이제 끝 보여”

    배우 이훈이 사업 실패로 힘들었던 시절을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새집으로 이사한 박원숙, 혜은이, 김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훈은 박원숙, 혜은이, 김청이 있는 새집에 깜짝 등장했다. 이훈을 본 세 사람은 “예전보다 더 예뻐졌다”며 반가워했고, 이훈은 “거품을 좀 뺐다. 10kg 뺐다”며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박원숙은 이훈을 반가워하면서도 “근데 너 이혼한 건 아니지?”라며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그러자 이훈은 “제 얘기 못 들으셨냐”고 답했고, 박원숙은 “왜 그랬냐”며 안쓰러워했다. 이훈이 이혼했다고 생각한 박원숙은 계속해서 “왜 이혼했냐”며 걱정했다. 이에 이훈은 “농담이다. 잘살고 있다. 선배님들 이사 오셨다고 해서 일꾼 필요하다고 해서 온 거다”라고 털어놔 박원숙을 안심시켰다. 박원숙은 이날 “너가 힘들어졌다는 걸 방송 통해서 알게 됐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이에 이훈은 10년 전 사업에 실패해 30억 원의 빚을 졌던 일을 떠올리며 “많이 힘들었다. 살고 있던 집에서도 쫓겨나서 반지하 방에서 7명이 살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난 몰랐는데 지나고 보니까 아내랑 애들이 고생을 많이 했더라. 난 나만 힘든 줄 알았다. 그래서 아내한테 다정다감하게 못 해줬다. 사업 실패하면 힘드니까 술 마시고 집에 와서 화내고 그랬다. 이후에 이겨냈다고 생각하고 봤더니 아내랑 애들이 고생을 많이 했더라”며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훈은 “근데 이제 터널의 끝이 보인다. 깜깜하게 안 보였는데 10년 지나니까 이제 보인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훈에게 동병상련의 심정을 느꼈다는 혜은이는 “나도 이제 끝이 보인다”며 기뻐했다. 박원숙은 “사업들 좀 하지 마라”라고 말했고, 이훈은 “진짜”라며 크게 공감했다.
  • “얼마짜리 지폐인지 알려드려요”...한은, 시각장애인용 ‘액면 식별 도우미‘ 앱 출시

    “얼마짜리 지폐인지 알려드려요”...한은, 시각장애인용 ‘액면 식별 도우미‘ 앱 출시

    한국은행은 시각장애인이 현금을 사용할 때 화폐 금액을 식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국은행권 액면식별 도우미’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의 날인 오는 20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화폐 액면을 식별하기 어려운 경우 이 앱을 실행하고 카메라를 은행권에 평행하게 대면 자동으로 액면 금액을 음성과 진동으로 안내한다. 현재 통용 중인 29종 한국은행권(기념은행권 제외)을 구분할 수 있다. 속도 향상을 위해 기본모드로 설정하면 현용권 4종과 직전 구권 3종만 인식할 수 있다. 단 위조지폐 여부는 확인할 수 없고, 훼손된 지폐는 액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다. 한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이 앱을 개발해왔다. 앱의 완성도와 사용성 향상을 위해 시각장애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자문단(22명)의 의견을 수렴해 앱 개발에 반영했다. 한은은 “은행권 액면 식별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시각장애인들의 현금 사용 편의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앱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새 은행권을 발행하면 액면 식별장치도 개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러시아 피아니스트 마슬레예프 “무대는 인류애 나누는 곳”

    러시아 피아니스트 마슬레예프 “무대는 인류애 나누는 곳”

    “현 시국에 활동 중인 러시아 음악가로서 ‘무대’라는 공간의 의미가 어느 때보다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제게 무대는 음악을 통해 관객들과 인류애, 인간의 존엄과 삶, 친절함과 연민의 감정을 나누는 곳이죠.” 최근 서면 인터뷰를 통해 만난 러시아 피아니스트 드미트리 마슬레예프(34)는 자국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에 러시아 예술가로서 활동이 여의치 않아진 상황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2015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압도적 연주로 만장일치 우승을 차지한 그는 다음달 8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3년 만에 내한 리사이틀을 펼친다. 2016년, 2019년에 이은 세 번째 내한이다. 마슬레예프는 “관객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며 예술가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시베리아 바이칼호수 인근 울란우데에서 태어난 그는 정치적 색깔이 있는 연주자는 아니다. 고국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어 직답은 피했지만 러시아 예술가들이 세계 무대에서 설 자리가 좁아지는 데 대한 안타까움과 감사를 에둘러 표현했다. 이 같은 상황을 의식한 그는 “어려운 시국에 발걸음해 주시는 모든 한국 관객분께 미리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예술을 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 제게는 다른 그 무엇과도 대체할 수 없는 소중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정성과 깊이 있는 해석을 요구하는 차이콥스키의 ‘사계’,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모리스 라벨의 ‘보로딘 풍으로’, 까다로운 테크닉을 요구하는 알렉산드르 스크랴빈의 ‘에튀드’ 2곡을 연주하고, 구슬픈 감성의 라흐마니노프 소나타 2번으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마슬레예프는 “무대에서 진심으로 연주할 수 없다면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기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걸 넘어 관객과 사랑에 빠질 법한 곡을 고른다”고 설명했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 이후 가장 큰 개인적 변화로 성숙한 자세로 연주하게 된 것을 꼽은 그는 “3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으니 일상의 순간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계기의 시간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이 관객들에게 어떤 어려움도 이겨 낼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독도.com’ vs ‘竹島.jp’…도메인 주소 ‘한일전’

    ‘독도.com’ vs ‘竹島.jp’…도메인 주소 ‘한일전’

    ‘독도.com’ 도메인 주소 둘러싼韓日 온라인 대립독도 vs 죽도…‘선점전’조회 결과 소유주 국가 ‘US’韓 네티즌도 도메인으로 반격‘독도.com’ 도메인 주소를 둘러싸고 한일 네티즌간 온라인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인터넷 주소창에 ‘독도.com’을 입력하면 일본 외무성의 다케시마 소개글로 연결된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한국 네티즌들은 독도의 일본식 표기인 ‘죽도(竹島)’를 활용, ‘竹島.jp’라는 도메인을 한국 외교부 웹사이트로 연결되도록 조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 ‘독도.com’, 日 ‘불법점거’? 17일 현재 인터넷 주소창에 ‘독도.com’이라고 입력하면 일본 외무성의 다케시마 소개 페이지로 이동한다. 웹사이트 상단에는 일장기 그림·일본 외무성 글귀가 보이며 독도를 ‘일본의 영토’라고 안내한다. 또한 ‘다케시마 영유권에 관한 일본국의 일관된 입장’도 12개 언어로 소개돼 있다.  일본 외무성은 이를 통해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도 또한 국제법상으로도 분명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한다. 또한 “한국에 의한 다케시마 점거는 국제법상 아무런 근거가 없이 행해지는 불법 점거”라며 “한국이 이런 불법 점거에 따라 다케시마에 대해 실시하는 그 어떤 조치도 법적인 정당성을 갖지 않는다”고 했다.● 도메인 주소 소유주 국가 ‘US’ 이 페이지에는 외무성이 만든 다케시마 홍보물 등도 게재됐다. 이날 도메인 정보를 조회하면 ‘독도.com’ 도메인 주소 소유주는 미국(US) 국적인 것으로 나온다. 도메인을 처음 등록한 날은 지난 2004년 5월이다.  그러나 2019년 5월 등 중간에 정보를 변경한 이력이 있어 언제부터 현재처럼 다케시마 웹사이트로 연결됐는지는 알기 어렵다. 도메인 주소 사용 만료일은 새달 27일로 나온다.● 韓 네티즌, 반격日 국가코드 도메인 주소 선점 한국 네티즌도 일본 국가코드 도메인 주소를 선점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지난 15일 ‘竹島.jp’를 한국 외교부 홈페이지와 연결했다는 한 네티즌의 글이 게재됐다. ‘竹島’는 일본이 독도를 표기하는 방법이며, ‘jp’는 일본의 국가 도메인 코드다. 그러나 소유자 정보가 가려져 있어 구매한 사람과 목적을 특정할 수 없는 상태다.
  • 러시아 피아니스트 마슬레예프 “현 시국에 무대는 인류애 나누는 곳”

    러시아 피아니스트 마슬레예프 “현 시국에 무대는 인류애 나누는 곳”

    “현 시국에 활동 중인 러시아 음악가로서 ‘무대’라는 공간의 의미가 어느 때보다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제게 무대는 음악을 통해 관객들과 인류애, 인간의 존엄과 삶, 친절함과 연민의 감정을 나누는 곳이죠.” 최근 서면 인터뷰를 통해 만난 러시아 피아니스트 드미트리 마슬레예프(34)는 자국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에 러시아 예술가로서 활동이 여의치 않아진 상황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2015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압도적 연주로 만장일치 우승을 차지한 그는 다음달 8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3년 만에 내한 리사이틀을 펼친다. 2016년, 2019년에 이은 세 번째 내한이다. 마슬레예프는 “관객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며 예술가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시베리아 바이칼호수 인근 울란우데에서 태어난 그는 정치적 색깔이 있는 연주자는 아니다. 고국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어 직답은 피했지만 러시아 예술가들이 세계 무대에서 설 자리가 좁아지는 데 대한 안타까움과 감사를 에둘러 표현했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전쟁 이전인 1년 전부터 예정했던 공연이며, 예술과 정치는 분리돼야 한다고 판단해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을 의식한 그는 “어려운 시국에 발걸음해 주시는 모든 한국 관객분께 미리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예술을 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 제게는 다른 그 무엇과도 대체할 수 없는 소중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정성과 깊이 있는 해석을 요구하는 차이콥스키의 ‘사계’,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모리스 라벨의 ‘보로딘 풍으로’, 까다로운 테크닉을 요구하는 알렉산드르 스크랴빈의 ‘에튀드’ 2곡을 연주하고, 구슬픈 감성의 라흐마니노프 소나타 2번으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마슬레예프는 “무대에서 진심으로 연주할 수 없다면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기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걸 넘어 관객과 사랑에 빠질 법한 곡을 고른다”며 “진심을 다해 연주하는 곡”들이라고 설명했다.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 이후 가장 큰 개인적 변화로 성숙해진 삶과 성숙한 자세로 연주하게 된 것을 꼽은 그는 “3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으니 세상이 얼마나 유익한지, 일상의 순간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계기의 시간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이 관객들에게 어떤 어려움도 이겨 낼 수 있는 원동력과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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