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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대통령 일 은사 유족/KAL기편으로 내한(조약돌)

    ○…일제때 김영삼 대통령의 중학교 은사였던 와타나베 다쓰미(도변립견)씨의 장남 와타나베 고야(도변공야·53)씨가 부인과 딸 둘을 데리고 24일 하오 대한항공 723편으로 입국. 와타나베씨는 이날 김포공항에 내려 『79년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전에 김대통령에 대한 말씀을 자주 하셔서 잘 알고 있다』면서 『텔레비전을 통해서만 보던 김대통령을 직접 뵐 수 있게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피력. 와타나베씨는 25일 청와대로 김 대통령을 방문,아버지의 초상화를 선물하고 김 대통령의 모교인 통영중학교와 부산을 둘러본 뒤 28일 출국예정.
  • 한­러 안보협력·교류 확대/그라초프 국방 오늘 내한

    ◎북핵·정전체제 논의 국방부는 파벨 그라초프 러시아 국방장관(대장)이 이양호 국방장관의 초청으로 19일부터 21일까지 한국을 첫 공식방문,북한핵문제와 정전체제 등 한반도 안보상황과 방산협력 등 주요현안을 논의한다고 18일 발표했다. 한국측은 이번 한·러 국방장관회담에서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과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우리측 입장을 전달하면서 북한 경수로 공급 주체인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러시아의 가입을 권유하는 등 러시아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또 러시아측은 지난해 제의한 다자간안보협약의 추진 문제와 한·러간 방산협력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특히 92년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방한기간중 『사문화된 것』이라고 선언했던 「조·소(북한·러시아)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조약의 「자동군사개입조항」을 삭제하는 문제도 이번에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 영 로열발레단 내한/「지젤」·「라 발스」등 3편 공연

    세계적 명성의 영국 로열발레단이 오는 19∼2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8년만에 4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로열발레단은 19 31년 창단이래 러시아와 함께 세계 발레계를 양분하고있는 서구의 대표적 발레단으로 꼽히고 있다.사회주의 리얼리즘에 입각한 기교위주의 러시아 발레와 달리 로열발레단은 서구 특유의 서정성과 테크닉을 갖춘 클래식 발레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는 마고트 폰테인과 루돌프 누레예프등 전설적 무용수들의 뒤를 잇는 리안 벤자민,다아시 버셀,조나단 코프,비비아나 두란테,브루스 샘슨,졸탄 솔리모시등 세계적 무용수들를 비롯 1백40명의 단원들이 정상의 기량을 자랑한다. 내면연기가 일품인 비비아나 두란테는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주목되는 발레리나이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지젤」전막, 그리고 국내에서 초연되는 단막 「라 발스」와 「타이스 2인무」를 무대에 올린다.
  • 오늘 한­카자흐 정상회담/나자르바예프 대통령 내한/경협확대등 논의

    누르 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5일 국빈자격으로 방한,4일간의 체류일정에 들어갔다. 김영삼대통령과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16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를 비롯한 국제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한·카자흐스탄 경제교류 확대등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카자흐스탄 양국은 또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방한을 맞아 16일 양국간 과학기술협정과 문화협정을 체결한다. 과학기술협력협정은 양국간 과학기술 분야 협력증진을 위한 과학자와 연구원 교류,연구결과 및 정보교환,공동연구사업 추진과 양국간 과학기술 협력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공동위원회 설치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문화협정은 학술기관·연구소·대학간의 직접적인 관계 설정과 관련 인사의 교환 방문 및 전시회 개최등을 추진하며 상대국 대학등에서 상대국의 문학과 역사분야 강좌를 개설하도록 하고 있다.
  • “서울총회 한반도 통일에 기여”/라벤톨 IPI회장 내한 기자회견

    ◎정보화시대에도 언론의 「감시역」 불변 『국제언론인협회(IPI)의 연례총회는 기본적으로 언론의 자유가 보장받고 있다고 평가받는 나라에서만 열려왔다는 점에서 이번 서울총회의 개최는 한국의 언론자유가 최근 몇년간 크게 신장·발전했다는 것을 IPI가 인정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셈입니다』 15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IPI 제44차 연례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온 데이비드 라벤톨 IPI회장(미타임스 미러그룹 총괄편집인).그는 12일 하오 롯데호텔에서 있은 기자회견에서 서울총회의 의의를 이렇게 설명했다. 라벤톨 회장은 『89년 베를린총회가 곧 이은 동·서독의 통일에 기여했다고 보는 서울총회 준비위측의 설명을 듣고 재미있는 시각이라는 생각을 하게됐다』며 서울총회 역시 준비위측의 기대대로 한반도의 통일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 나라의 신문·방송 등 각종 보도매체들이 취재를 통해 알게 된 내용을 얼마나 신속하게 보도,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느냐가 바로 언론자유가 보장되고 있는지여부를 평가하는 기준』이라면서 『정보화시대 각종 정보전달의 방식 및 수단이 변화·발전하고 있지만 국민들에게 알릴 것을 알리고 정부 및 여러기관들의 감시견(Watch Dog) 역할을 하는 언론의 본질은 불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북한의 언론에 대해서는 기초적인 정보도 없고 접근도 불가능해 평가를 유보하고 있다』면서 『최근 전세계 언론계를 돌아보고 있는 미국신문편집인협회 대표단이 북한 방문을 신청했으나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뜻을 이루지 못했는데 그 대표단이 이번 서울총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러 외교안보 고관/이달 잇따라 방한

    파벨 그라초프 러시아 국방장관을 비롯한 러시아의 외교·안보관련 고위관리들이 북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주변 정세에 관해 협의하기 위해 이달중순 잇따라 방한 한다. 방한 예정인 고위관리는 15일 내한하는 그라초프 국방장관외에 19일에는 알렉산드르 파노프 외무차관이 서울을 방문하며 세르게이 크릴로프 행정차관도 이달안에 방한한다. 외무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12일『러시아의 외교·안보팀 일행이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기 위해 이처럼 대거 방한하는 것은 한­러 수교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이들이 방한하게 되면 양국의 군사교류 확대방안,북한핵문제에 대한 협조요청등 한반도 정세를 폭넓게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정주영 회장/와병설속 필리핀행/아파트건설 계약식 참석차… 관심

    건강 악화설이 나돌던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10일 박재면 현대건설 회장과 함께 2박3일의 일정으로 필리핀으로 떠났다.그의 외유는 지난해 9월 미국방문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현대건설이 11일 말라카낭궁에서 탄유그룹 계열사인 AIC사와 합작법인을 설립,여의도의 절반만한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건설하는 부동산 개발 계약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올해 만 80세를 맞는 정 회장은 가끔 지방여행을 하며 조용히 지내왔으나 지난주 내한했던 탄유그룹 엘레나 회장의 초청으로 출국,항간에 떠돌던 와병설을 일축했다.이번 사업은 정회장과 엘레나 회장간의 개인적인 친분 관계에 힘입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정 회장은 오는 25일에는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인문과학 분야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출국한다.
  • 덴마크 외무 16일 내한

    닐스 헬브이 피터슨 덴마크 외무장관이 공로명 외무부장관의 초청으로 16일부터 19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
  • 경수로 최종전략 논의/갈루치 미핵대상 어제 내한

    로버트 갈루치 미 핵대사가 북·미 고위급 정치회담에 앞서 한·미·일 3국과 대북 경수로협상전략을 조율하기 위해 8일 하오 내한했다. 갈루치대사는 10일 최동진 경수로 기획단장,일본의 엔도 데쓰야 경수로 담당대사와 함께 3국 전략회의를 갖고 북한측에 제안할 최종 협상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미 양국은 실무협의에서 북·미 정치회담에서 거론될 경수로 문제와 관련,한국형 경수로 제공과 한국의 중심적 역할 수행이라는 기본원칙 아래 다각적인 대북 설득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한·미 양국은 특히 북한의 평화협정 공세에 대한 대비책,북한과의 고위급 회담이 결렬될 경우에 대비한 한·미 양국의 군사적 대응방안등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갈루치대사는 11일에는 도쿄에서 일본측과 양자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 갈루치 오늘내한 대북협상전략 협의

    이달 중순 개최될 예정인 미­북 고위급 회담의 미국측 대표인 로버트 갈루치 국무부 핵담당대사가 8일 하오 서울에 도착한다. 갈루치 대사는 오는 10일 최동진경수로기획단장,엔도 데쓰야(원등철야) 일본 경수로 담당대사와 한·미·일 3국간 협의를 통해 대북 협상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9일엔 우리 정부 고위관계자들과 잇따라 전략회의를 갖는다. 이번 협의에서 3국은 미­북 고위급 회담에서 거론될 경수로 문제와 관련,한국형 경수로 제공과 한국의 중심적 역할 수행이라는 기본원칙은 변함없이 고수하되 북한측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한 다각적인 설득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갈루치 대사는 우리 정부 당국자들과의 협의에 이어 11일에는 일본 도쿄를 방문,일본 정부 당국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 독 게반트하우스 서울 공연/지휘자 「마주르」 퇴장 소동

    ◎2악장 연주전 무대뒤로… 청중 “술렁”/세종회관 음향시설 불만 표시인듯/관객에 “완벽한 소리 전달못해 유감” 27일 하오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독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내한연주회 둘째날 지휘자 쿠르트 마주르가 연주도중 무대에서 퇴장,음악회가 잠시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마주르는 25년째 2백50년 전통의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음악감독겸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고 90년부터는 뉴욕필의 상임지휘자까지 겸하고 있는 「거장」.그는 이날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 1부에서 재불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씨의 협연으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협주곡을 연주한뒤 2부에서 브루크너의 교향곡 3번을 지휘하기 위해 무대에 섰다.그러나 1악장 연주가 끝나고 2악장이 시작되기전 마주르는 갑자기 무대뒤로 뚜벅뚜벅 걸어나가 버렸다.영문을 모르는 청중들이 술렁이는 가운데 그가 다시 등장한 것은 3분여가 흐른 뒤. 마주르는 의아해하는 청중들을 향해 『이 곳의 음향상태가 고르질 못하다』면서 『연주를 다시 시작하긴하겠지만 완벽한 소리가 여러분에게 전달되지 못해 유감』이라고 설명한뒤 2악장 지휘를 시작했다. 음악회장에 있던 세종문화회관관계자는 『리허설때도 음향반사판을 치울 수 없겠느냐고 주문을 했지만 반사판이 고정돼 있다는 것을 알고는 오케스트라의 위치를 무대앞으로 바짝 당겼다』면서 『듣던대로 정말 까다로운 지휘자』라고 말했다.
  • 카자흐 대통령 새달 15일 내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공화국대통령이 김영삼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5월15일부터 4일간 우리나라를 국빈자격으로 방문한다고 윤여전 청와대 대변인이 26일 발표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방한기간중 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제정세와 양국간 우호협력증진등 공동관심사를 협의할 예정이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 92년 1월 국교수립 이래 카자흐스탄 국가원수로는 최초의 국빈방문으로 이를 계기로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양국간 실질협력증진과 카자흐스탄내 한인지위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 지소권 보호실태 조사”/미 의원 4명 극비 내한

    미 하원 법사위 소속 지적소유권보호 실태조사소위원장인 무어 헤드의원(공화당)등 미 하원의원 4명이 우리나라의 지적소유권보호 실태조사를 위해 21일 극비내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22일『미 하원의원 4명이 한국의 지적소유권보호 실태조사와 제도를 알아보기 위해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도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고 『이들은 우리나라 특허청등 관계부처를 돌며 조사활동을 벌인 뒤 23일 중국으로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지적소유권소위 소속 의원 4명은 21일 미국이 우리나라에 대해 통상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비난을 의식,오산의 한 미군비행장을 통해 입국했으며 22일 상오 안광구 특허청장을 만나 각종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공무원 불친절이 행정불만 쌓는다”/황인평(공직자의 소리)

    오늘의 시대를 이른바 3C(변화,경쟁,고객)의 시대라고 한다.이러한 시대적 흐름속에서 기업들은 생존을 위한 경영전략으로서 「고객만족 경영기법」을 도입하고 있다.고객만족은 그 핵심전략으로서 「진실의 순간(Moment of Truth)」이라는 개념을 사용하고 있다.이것은 기업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기업과 고객이 만나는 접점의 순간이고 그 순간에 고객의 만족이 결정된다는 것이다.결국 값싸고 질좋은 제품의 생산을 통한 소비자 확보라는 단순한 종래의 경영방식으로부터 새로운 발상의 전환을 요구하는 개념인 것이다. 국민이 행정과 접하는 기회는 매우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장소로는 각 행정기관에 설치되어 있는 민원실을 들 수 있다.민원실은 각종 증명서의 발급이나 종합적인 안내,민원의 접수 등 행정기관의 대민창구 역할을 하는 곳이다.국민생활에 중요한 인·허가나 정책 건의 등은 소관부서가 별도로 있어 그곳에서 처리하지만 이것도 1차적으로는 민원실에서 접수하고 안내한다. 민원실은 행정에 있어서 「고객만족 기법」을 가장 잘 실현할 수있는 대표적 장소인 셈이다.지금은 행정의 역할도 규제 위주에서 서비스 위주로 전환하고 있다.민주국가에서 봉사행정은 행정의 당연한 목표이고 그 결과는 국민만족으로 나타난다.민원실은 실제로 행정의 내용이나 질을 결정하는 곳은 아니지만 국민만족의 행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거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기업경영에서 나온 「진실의 순간」개념을 행정일반에서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까.기업에서의 최고 가치는 이익을 많이 남기는 것이다.현장에서의 고객 서비스가 이익확대에 가장 중요하다면 우선순위를 그 쪽으로 옮기면 될 것이다.그러나 행정은 건축허가 등과 같이 국민의 요구에 의한 것이더라도 그것이 타인과의 이해관계나 현재 또는 미래의 공공이익과 관계되는 수가 많다.모든 국민을 공정히 대하고 공공의 이익을 지켜 나가는 것은 아무리 대중의 성향이나 시대가 변하더라도 행정의 기본가치인 것이다.기업경영이 이익을 쫓아 행위의 기준을 명쾌하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면 행정은 공익을 고려하여 신중히 대처해 나가는 것이다.양자에는 이익우선주의와 공익우선주의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국민과의 접점에서 행정서비스의 중요성이 뒤떨어질 수는 없다고 본다.외국의 어느 조사기관이 고객들의 이탈사유를 면밀히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종업원의 무관심한 태도가 68%를 차지한 반면,제품에 대한 불만은 14%에 불과했다고 한다.이 조사 결과는 행정에도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행정에 대한 국민들의 많은 불만도 공무원들의 불친철,불성실 때문이 아닐까.행정이 공익을 수호하고 문제해결의 대응능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민원실 창구직원의 친절한 태도와 밝은 미소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결국 현대행정에 종사하고 있는 우리 공무원들은 전문 행정인으로서의 능력과 더불어 철저한 서비스정신의 발휘가 동시에 요구된다고 하겠다.
  • 독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내한/거장 마주르 지휘… 강동석과 협연

    2백50년 역사를 자랑하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가 26∼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우리 음악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지난 여름 뉴욕필하모닉을 이끌고 우리나라를 찾았던 거장 쿠르트 마주르가 지휘봉을 잡고,세계 정상급의 재불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이 협연하는 무대. 오랜 전통에 걸맞게 베토벤 피아노협주곡5번 「황제」,멘델스존 바이올린협주곡 E단조,슈베르트 교향곡9번 「그레이트」 등 많은 명곡들을 세계 초연한 바 있는 게반트하우스오케스트라는 이번 한국무대에서 브람스 교향곡 2번과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26일),멘델스존 바이올린협주곡(강동석 협연)과 브루크너 교향곡 3번(27일),베토벤의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과 교향곡 7번·8번(28일)을 연주한다.
  • 애 투자청장 내한/기업 투자유치 나서

    이집트가 지난 주 한국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한 것을 계기로,한국기업의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두 나라의 교역이 크게 늘 전망이다. 엘 가리브 투자청장은 19일부터 22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갖고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 및 박용도 대한무역진흥공사 사장,주요 기업인들과 접촉해 이집트 투자환경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집트의 투자청장은 외국기업의 현지 투자신청 초기단계에서부터 최종 결정에 이르기까지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무공의 한 관계자는 『이집트는 90년대 들어 대폭적인 시장개방과 함께 외자유치에 적극적』이라며 『인구도 6천만명이나 되는데다,인근지역 시장진출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우리 기업인들이 이집트 진출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밝혔다.
  • 교석 중국전인대위장 내한/한·중 협력증진 논의

    중국의 교석 전인대상무위원장이 황낙주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5박6일동안 우리나라를 방문하기 위해 17일 내한했다. 교상무위원장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1월 이만섭 국회의장의 중국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교위원장은 방한기간동안 김영삼 대통령과 황 의장,이홍구 국무총리를 예방,한반도및 동북아 정세를 논의하고 한·중 두나라의 협력증진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 중 전인대 상무위장 교석 오늘 내한

    중국의 교석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황락주국회의장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17일 내한한다. 교석위원장은 6일동안 머물며 김영삼대통령과 황의장,이홍구총리를 예방하고 한반도 정세등 두나라의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 중 전인대 상무위장 교석 17일 내한

    중국의 교석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황낙주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교석 상무위원장은 이번 방한 기간동안 김영삼 대통령과 황 국회의장을 예방,한·중 두나라의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주요 산업시설을 시찰할 계획이다.
  • 맨손 이민 26년… 가나공 정·재계 대부역

    ◎지난 9일 별세… 어제 유해환국 김복남씨/수교전부터 민간외교 활동… 대기업 일궈내/대한경협 가교역… 가나 전총리 장례식 참석 아프리카 가나공화국에서 정·재·체육계의 대부로 활약했던 김복남씨가 62세를 일기로 지난 9일 별세했다. 지병인 위암으로 운명한 김씨의 시신은 고국을 떠난지 26년만인 14일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 중앙병원에 안치됐다. 가나공화국이나 김복남이란 이름은 우리에겐 생소할 뿐이다. 그러나 맨손으로 열대의 나라로 건너가 국위를 선양하고 가나의 발전에 밑거름이 된 혁혁한 공로를 알고나면 한국인으로서의 뿌듯한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가나의 P·V·오벵 전국무총리가 김씨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내한한다는 사실은 김씨가 얼마나 훌륭한 업적을 남겼느냐는 것을 대변해 준다. 김씨가 맨손으로 열사의 나라 가나에 들어간 것은 지난 69년. 더위와 싸우며 기반을 닦기 위해 동분서주한 김씨는 수산회사에 취직한지 얼마안돼 회사가 부도가 나 빈털터리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김씨는 굴하지 않고 수산업에 뛰어들어 각고의 노력끝에 10년만에 수산·무역·건설·선박·냉동회사를 거느린 아프리카코리아그룹이라는 현지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들고 수출액이 우리 돈으로 한해 1백억원이 넘는 대기업을 일궈냈다. 또한 85년에는 현지인 1천여명을 고용한 4백만평의 땅에 농장과 농업학교를 세워 양국간 우호증진에도 이바지했다.이런 이유 때문에 가나 국민들은 김씨를 아버지라는 뜻으로 영어로 파더라고 부르고 외국인은 누구나 김씨의 성을 따라 미스터 킴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고인은 특히 지난 74년 이후에는 한인회 회장으로 일하면서 가나 정·재·관계에 걸쳐 폭넓은 교분을 쌓았다. 82년에는 가나에서 열린 북한의 주체사상세미나에서 당시 한손 내무장관이 연사로 내정되자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P·V·오벵 국무총리를 설득해 참석하지 않도록 한 비화도 있다. 고인은 또 연간 약1천4백만달러어치의 우리 상품을 가나 정부가 수입하도록 해 한국산 냉장고와 TV가 가나 시장을 60%이상 점유하도록 하는 등 한국의 수출시장 개척에도 큰 공로를 세웠다. 그는 가나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며 84년 로스엔젤레스 올림픽과 88년 서울올림픽 때는 가나선수단 42명의 항공료와 체제비 등 모든 비용을 부담해 가나체육계에서는 「대부」로 통한다. 이뿐이 아니다.78년 가나 국방부에 우리 정부가 태권도사범을 파견토록 주선하기도 했고 85년부터 가나의 초·중·고에 태권도가 교과과목으로 채택되게 하는 등 태권도 보급에도 지대한 공을 세웠다. 그는 주가나 한국대사관이 설립되기 이전부터 왕성한 민간외교활동으로 국민훈장 동백장·모란장과 가나정부로부터 수차례 포상을 받은 바 있다. 장례는 17일 상오 9시 경기도 광주 공원묘지에서 치러지며 호상은 현경대 민자당 원내총무가 맡는다.유족으로는 미망인 한영옥 여사(55세)가 있으며 자녀는 없다.연락처 489­1899,2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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