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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플러스] 한불모터스, 카르미뇰라 내한공연 후원

    푸조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오는 29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줄리아노 카르미뇰라&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을 후원한다. 푸조 오너스 클럽 고객 20쌍을 초청할 계획이다. 푸조는 2006년부터 매년 10개 이상의 문화 예술 공연을 후원하고 있다.
  • “해외→국내 송금한도만 풀어도 달러보유액 크게 늘릴 수 있지요”

    “해외→국내 송금한도만 풀어도 달러보유액 크게 늘릴 수 있지요”

    “해외에서 국내로 들여올 수 있는 송금 한도만 풀어도 달러 보유액은 늘 수 있습니다.” 하기환(59) 미주 한인상공인 총연합회장은 10일 서울 삼성동 오크호텔에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최근 문제가 되는 원·달러 환율 문제의 해법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28∼30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하려고 방한했다.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 있는 새한은행의 이사장인 하 회장은 “해외로 나가는 돈은 쉽게 나가고 국내로 들어오는 돈은 어렵게 된 현재 방식만 고쳐도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환관리규정에 따르면 증여성 외환을 국내에서 해외로 보낼 때는 5만달러 이하는 증빙서류 없이 보낼 수 있다. 해외에서 국내로 송금할 때는 2만달러 이하까지만 서류없이 가능하다. 하 회장은 “현재 미국의 예금 이자는 4% 수준이지만 우리나라의 외환 예금이자는 6% 수준”이라며 “애국심에 호소하지 않아도 수익이 있는 곳에 돈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외화가 들어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참정권 주면 교민사회 분열” 2000∼2004년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장을 지낸 하 회장은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의 경우 한국의 경기와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면서 “한국의 경기가 침체되고 환율이 오르면서 관광객 등이 줄어 식당 등은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재외동포에게 참정권을 주는 것에는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 정부는 한국 국적을 가진 영주권자를 포함한 재외국민에게 대통령·국회의원 선거, 국민투표 등에서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 회장은 “주재원이나 유학생들은 당연히 투표권을 가져야 한다.”면서 “하지만 영주권은 해당 국가에서 살아가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인데 이 사람들은 대한민국이 아니라 해당 국가의 정치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표권이 생기면 선거 때마다 한인사회는 갈라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 때에는 투표권이 없었지만 로스앤젤레스 한인사회에서도 각 후보별로 후원회가 생기거나 지지활동을 벌였다. 하 회장은 “크지 않은 교민사회가 국내 정치문제로 갈라지기보다는 미국 사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소수민족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美 조기유학 부작용 많아” 하 회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70년 미국 UCLA에서 박사학위를 땄다. 서울대 공대 교수 임명장까지 받았지만 교수직을 포기하고 미국에 남았다. 그는 “자유로운 성격에는 교수보다는 사업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기공학을 전공했지만 별다른 돈이 없었던 그는 부동산 컨설팅에서 시작, 지금은 할인매장인 한남체인 마트 7곳과 부동산 개발, 건설 등을 하는 ‘한국자산관리’라는 회사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미국은 기회가 많은 나라”라면서도 조기유학은 반대했다. 그는 “영어교육은 중요하지만 부모와 함께 살아야 하는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 떨어져 있으면 정서적으로 삐뚤어질 수 있다.”면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정상적으로 나와 유학을 온 경우가 조기유학보다 훨씬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무르익는 한·중 불교문화 교류

    무르익는 한·중 불교문화 교류

    중국 종교사무국 불교문화교류협회 단원 200여명이 중국의 불교 교향악인 ‘신주화악’을 18·19일 이틀간 오후 3시 고양시 고양문화재단 아람누리음악당에서 선보인다. 한국불교 태고종이 지난해 중국 종교사무국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해 맺은 교류협정에 따라 성사된 행사. 태고종과 중국 종교사무국은 당시 불교문화 교류를 위해 올해 양국을 상호 방문, 한국의 영산재와 중국의 신주화악을 공연키로 합의했었다. 중국 종교사무국이 주최하고 태고종이 주관해 열리는 이번 내한 공연에서 소개할 신주화악은 지난 2006년 중국 세계불교포럼을 앞두고 만든 교향악. 중국의 불교음악과 서양의 교향악 특성을 섞은 것으로 서양 예술과 동양문명의 지혜를 결합한, 중국불교사상 첫 교향악이다.‘조화세계는 다름아닌 마음으로 시작한다.’는 주제로 불교악기와 서양악기, 중국 민족악기의 공통점을 혼합해 각각의 개성을 살린 작품. 특히 홍콩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순회 공연에서 현지 언론과 공연계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태고종은 중국 공연단의 공연에 화답하는 뜻에서 다음달 15·16일 중국을 방문, 특별행사를 가질 예정. 베이징 영광사와 허베이성 조현 백림선사 특설법당서 쓰촨성 대지진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한중 합동 영산대재를 봉행한다.(031)960-0060.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공연리뷰] 스즈키 다다시의 ‘엘렉트라’

    [공연리뷰] 스즈키 다다시의 ‘엘렉트라’

    오른쪽에 놓인 타악기 세트 외에 무대는 텅 비어 있다. 침묵 속에 등장하는 다섯 명의 코러스. 휠체어에 의지한 이들은 구호에 맞춰 발을 구르고, 신음과 괴성을 오가는 기이한 소리를 내며 무대 위를 빙빙 돈다. 호흡을 몸 안에 서서히 증폭시켰다가 한순간 외부로 분출시키는 독특한 발성과 현대 무용을 연상케 하는 몸동작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에너지가 절제된 타악 리듬을 타고 객석을 압도한다. 2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 세계적인 일본 연출가 스즈키 다다시(69)의 한·일 합작극 ‘엘렉트라’는 광기와 독기의 원초적 에너지로 가득찬 70분이었다. 원전인 그리스 비극 ‘엘렉트라’는 아버지(아가멤논)를 죽인 어머니(클리템니스트라)에게 복수하는 딸 엘렉트라의 이야기를 통해 복수가 복수를 부르고, 살인이 살인을 낳는 비극적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일본 현대 실험극의 선구자인 스즈키는 이 이야기를 현대사회의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재구성했다. 복수의 독기에 휩싸인 엘렉트라도, 탐욕스러운 욕망의 화신인 클리템니스트라도 모두 간호사의 부축을 받으며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등장한다. 무자비한 폭력의 광기에 휩싸인 정신적 장애인들을 상징하는 인물들이다. ‘스즈키 메소드’로 불리는 그만의 독창적인 배우 훈련술로 다져진 한국 배우들의 연기는 지금까지 우리 연극에선 찾아보기 힘든 장면이었다. 숨막히는 긴장의 순간과 활화산 같은 에너지를 표출하는 극단의 감정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배우들의 표현력은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스즈키는 지난 1월 내한해 한국 배우 16명을 선발한 뒤 8월부터 이들을 일본 토가 예술촌에서 훈련시켰다. 엘렉트라역에는 변유정과 더불어 러시아 타강카 극단의 여배우 나나 타치시빌리가 캐스팅됐다.4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되고,10·11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역대 최대규모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2일 오후 7시30분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무대에서 배우 정진영과 김정은의 사회로 화려하게 개막됐다. PIFF는 오는 10일까지 9일간 부산을 ‘영화의 바다’로 안내한다. 개막식에는 100명에 달하는 국내외 스타급 배우들이 참석해 ‘별들의 향연’을 펼쳤고,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이 영화 ‘미션’의 OST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가운데 ‘하바네라’를 열창해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고흥길 위원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에 참석한 다수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허남식 부산시장과 함께 참석한 개막식장은 주홍빛 텅스텐 조명과 라틴음악으로 차분하면서도 격조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PIFF 조직위원장인 허 시장은 개막사에서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과 열정에 힘 입어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영화제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개막식에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 뒤 개막작인 카자흐스탄 루스템 압드라쉐프 감독의 영화 ‘스탈린의 선물(The Gift to Stalin)’이 상영됐다. 올해 영화제에는 역대 최다인 60개국, 315편의 영화가 초청돼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 37개 상영관에서 관객을 맞이하고, 폐막작은 윤종찬 감독의 ‘나는 행복합니다’가 선정됐다. 또 PIFF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프리미어 85편, 자국 밖에서 처음 공개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48편,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되는 아시아 프리미어 95편이 각각 상영된다. 특히 PIFF의 유일한 장편 경쟁부문인 ‘새로운 물결(뉴 커런츠)’에 출품한 작품 14편은 모두 월드 또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여서 PIFF의 높은 위상을 반증했다. 세계적인 거장의 신작이나 화제작, 월드프리미어 등을 소개하는 ‘갈라 프리젠테이션’은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된다. 쉬커(徐克)의 ‘모든 여자가 나쁜 것은 아니다’, 왕자웨이(王家衛)의 ‘동사서독 리덕스’ 등 4편이 상영된다. 최근 국제무대에서 주목받는 루마니아 영화 12편을 소개하는 ‘루마니아 뉴웨이브’, 서구가 아닌 아시아만의 영웅을 그린 영화 11편을 모은 ‘아시아의 슈퍼히어로’, 이탈리아 거장 타비아니 형제 감독의 회고전, 1950~1960년대 시대상을 드러내는 한형모 감독의 회고전 등 특별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아시아의 대표적인 영화제작 지원 시장으로 자리 잡은 ‘부산프로모션플랜(PPP)’과 영화 기획자들의 모임인 ‘코리안 프로듀서스 인 포커스(KPIF)’ 등으로 구성된 ‘아시안필름마켓’은 3~6일 부산 씨클라우드호텔과 파라다이스호텔, 프리머스 시네마,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진행된다. 올해 부산영화제의 핸드프린팅 주인공으로는 쉬커 감독과 프랑스 여배우 안나 카리나, 이탈리아 파올로 타비아니 감독이 선정됐다. 예매는 인터넷(www.netmarble.net)과 함께 모바일 예매 시스템을 도입해 관객들이 쉽게 표를 살 수 있게 됐으나 전체 표의 30%는 현장에 판매하기로 했고, 밤을 잊은 영화 마니아들을 위해 남포동에서도 심야상영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PIFF의 전용관으로 사용될 부산영상센터(두레라움)가 2일 오전 11시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첫 삽을 떴고, 4~5일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국, 37개 도시의 영화.영상정책 책임자들이 참석하는 제1회 ‘아.태영상정책포럼(FPP)’이 개최된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일상생활 공간서 모티프… 기하학적 조화에 포커스”

    “일상생활 공간서 모티프… 기하학적 조화에 포커스”

    ‘세계적 거장’이란 수식어를 단 작가들을 첫 대면하면서 종종 놀랄 때가 있다. 작품에 붙여지는 화려한 수사와는 판이하게 소박한 이미지 때문이다. 영국의 조각 거장 나이젤 홀(65)도 그렇다. 세계적 조각가라는 느낌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이웃집 아저씨 같은 수더분한 인상이다. 하지만 작품을 향한 열정을 웅변할 때는 완전히 딴 모습이다. 예술적 지향과 열망 말고는 아무런 정보도 읽어낼 수 없는 사람이 된다. 기하학 형태의 조각으로 유명한 그가 한국에 왔다.88서울올림픽 때 내한했으니 꼭 20년 만이다. 새달 17일까지 청담동 박여숙화랑에서 개인전을 갖고 조각과 드로잉 근작들을 선보인다. 특히 지금껏 선보인 적이 없었던 목탄 드로잉 작품들을 들고 와 조각 팬들을 설레게 한다. ●한강서 받은 영감으로 작품 구상 “20년 만에 찾아온 서울 곳곳에 대형 건축물들이 몰라보게 많이 들어서 깜짝 놀랐다.”는 작가는 “그때 한강이 내려다뵈는 호텔에서 받은 영감으로 작품을 구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른 아침 바삐 돌아가는 세상 가운데서 유유히 흘러가던 한강물에서 작품을 착안했다. 그렇게 만든 작품들이 이후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사 등에 전시됐다. 영국 브리스톨에서 태어난 작가는 빛과 그림자 속에서의 물리적 형태가 갖는 다변성과 역동성에 천착한 조각가로 정평이 나 있다. 공간과의 상호작용을 치밀히 고려해 작업하기로도 유명하다. 신작들을 주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광택을 입힌 나무나 코튼 강철을 주요 소재로 삼았다. 작가는 “나무와 강철을 재료로 3차원 공간, 재료가 갖는 중량감, 기하학적인 선과 면의 조화로운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평소 일상생활 공간의 사물들에서 작품의 모티프를 얻은 다음 오랜 시간에 걸쳐 추상적 이미지들을 기하학적 형태로 옮긴다.”고 설명했다. 전시에 내놓은 설치조각 11점도 거의가 그런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베니스 여행에서 곤돌라 사공이 노를 젓는 행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Venetian Twist’, 두 개의 곡선이 깊고 밝은 빛의 대비를 극명히 드러내는 ‘Shadowed’, 수직으로 상승하는 듯한 착시를 불러일으키는 대형 야외조각 ‘Stretched+Compressed’ 등이 그것들이다. ●목탄 드로잉 9점도 소개 단순하면서도 균형미 있는 드로잉으로도 명성이 높다. 조각작업을 위한 준비과정이 아닌, 그 자체로 예술적 가치가 충분한 목탄 드로잉 9점도 소개했다. 작가의 작품은 방이동 올림픽조각공원 소마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올림픽20주년 기념전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02)549-7574.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울티마 베즈’의 대표작 재구성

    ‘울티마 베즈’의 대표작 재구성

    벨기에 출신 안무가 빔 반데키부스(45)가 1986년 창단한 ‘울티마 베즈´의 하이라이트들을 모아 한 작품으로 만든 ‘슈피겔(Spiegel)´을 볼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다음달 10·11일 LG아트센터. ‘슈피겔´은 지난 2006년 당시 ‘울티마 베즈´의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만든 작품. 무용단 창단 이듬해 세상에 처음 내놓은 ‘왓 더 보디 더즈 낫 리멤버(What the body does not remember)´부터 2000년 선보인 ‘인 애즈 머치 애즈 라이프 이즈 바로우드(In as much as life is borrowed)´까지 대표작 6개가 담겼다. ‘슈피겔´의 특징은 흔한 하이라이트 모음 무대와는 다르다는 점.‘거울´을 의미하는 타이틀답게 단순히 무용단의 대표작을 맛보기로 다시 보여주는 ‘종합선물´이 아니라 지난 날을 반추하면서 다가올 날들을 바라본다는 차원에서 새롭게 재구성한 점이 도드라진다. 이번 내한 무대도 빔 반데키부스 작품의 특징을 고스란히 볼 수 있는 자리. 춤이며 음악, 영화, 텍스트 등 인근 장르들을 조합해 우러내는 거칠고 본능적인 움직임에서 분출하는 힘과 열정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빔 반데키부스는 지난 2003년 ‘블러쉬´와 2005년 ‘순수´를 들고 내한해 한국 팬들을 만났었다. 이번이 세 번째 내한 무대인 셈이다.10일 오후 8시,11일 오후 4시.(02)2005-0114.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10월, 재즈의 향연 속으로

    10월, 재즈의 향연 속으로

    10월 ‘재즈군단’이 몰려온다. 감성에 젖어드는 가을과 가장 가까운 음악인 재즈가 야외와 도심 속 공연장에서 잇따라 관객을 찾아간다. 재즈가 섬 하나를 키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다섯 번째 항해를 시작한다. 새달 2∼5일 경기 가평 자라섬과 가평 시내의 재즈클럽, 실내체육관, 가평문화예술회관 등 11개 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국내외 30여개팀 120명의 음악인들이 참여한다. 특히 화려한 테크닉과 속도감있는 연주로 유명한 ‘기타의 명장’ 존 스코필드와 색소폰 주자 조 로바노 밴드의 공연이 기대를 모은다. 퓨전재즈그룹 ‘웨더 리포트’에서 활동한 베이시스트 빅터 베일리, 드러머 조조 메이어, 존 애버크롬비 쿼텟, 재즈 보컬 네나 프리론 등도 재즈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하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인재진 총예술감독은 “‘재즈 큐브’를 통해 미국과 유럽에서도 듣기 힘든 신조류 유럽재즈를 선보일 것”이라며 “‘아시안 액스’를 처음 마련해 타이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7개국 재즈 뮤지션들의 재즈 감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1일권 청소년 1만 5000원. 성인 2만 5000원.(02)3445-2813. 아파트단지와 주택가 사이 공연장에도 재즈 거장이 찾는다.10월8∼13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펼쳐지는 ‘MAC재즈페스티벌’이 그것. 축제를 기획한 마포문화재단 기획팀 신혜정씨는 “자라섬페스티벌에 비해 접근성이 좋고 규모는 작지만 대중적인 아티스트를 초대해 관객과의 접점을 높였다.”고 말했다. 인근의 홍대와 연계해 소규모 아카시아밴드, 파니 핑크 등 인디밴드를 무대에 올리고 홍대의 재즈 메카 ‘클럽 에반스’의 공연을 그대로 들여온 것(클럽에반스데이)도 특징이다. ‘MAC재즈페스티벌’은 지난해 ‘마지막 내한공연’으로 한국을 찾았던 에디 히긴스를 다시 초청했다. 올해 75세인 그는 재즈피아노의 교과서라 할 만큼 간결하고 편안한 스탠더드 재즈를 안긴다.‘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등 CF 배경음악으로 국내팬들에게도 친숙한 노르웨이 재즈가수 잉거 마리는 3년 만에 온다. 재즈 보컬 나윤선과 북유럽 대표 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 듀오 콘서트도 주목할 만하다.3만∼5만원.(02)3274-8600,8502.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리메이크해 국내팬에게 친숙한 색소포니스트 데이브 코즈도 가을과 어울리는 색소폰 선율을 선사한다. 새달 12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4만∼10만원.(02)599-5743.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한국 고양이들 데뷔 무대 ‘합격점’

    한국 고양이들 데뷔 무대 ‘합격점’

    뮤지컬 배우에게 ‘캣츠’는 제목 그대로 고양이같은 존재다. 우아한 자태로 사람의 혼을 쏙 빼놓지만 절대 쉽게 곁을 내주지 않는 까칠한 상대. 주연과 조연의 구별없이 전 출연자가 골고루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무대이나 인간의 본성을 버리고 완벽하게 고양이로 변신해야 한다는 점에서 ‘캣츠’는 배우의 영광이자 무덤이다. 지난 19일 서울 잠실 샤롯데극장에서 막올린 ‘캣츠’ 한국어 공연에 쏠린 가장 큰 관심도 외국 고양이에 익숙한 관객의 시야에 한국 고양이가 어떻게 비칠까 하는 대목이었다. 올해 스물일곱살인 ‘캣츠’는 국내에서도 1994년 이래 지금까지 다섯 차례의 내한 공연에서 7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인 만큼 이번 한국어 공연에 대한 부담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한국 고양이들의 데뷔 무대는 합격점을 받을 만하다. 해외 공연팀의 유연함과 연륜을 따라잡기엔 아직 부족한 점이 눈에 띄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무대를 뛰어다니며 고양이의 습성과 동작을 온몸으로 표현해야 하는 고난도 작업을 기대 이상으로 잘 소화해냈다. 사회자격인 ‘멍커스트랩’역의 홍경수, 선지자 고양이 ‘올드 듀터러노미’역의 이희정 등이 안정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극의 중심을 탄탄하게 잡아줬고, 국립발레단 출신의 발레리노 유회웅과 정주영 등은 전문 댄서로서의 탁월한 기량을 맘껏 뽐내 관객을 매료시켰다. 특히 귀여운 마법사 고양이 ‘미스터 미스토펠리스’를 연기한 유회웅은 날렵하고 매끈한 춤 솜씨와 더불어 앙증맞은 표정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반면 화제가 됐던 ‘그리자벨라’역의 옥주현과 ‘럼텀터거’역의 아이돌 스타 대성은 스타 캐스팅의 장점과 한계를 동시에 드러냈다. 옥주현의 ‘메모리’는 흠잡을 데 없는 깔끔한 고음 처리로 감동을 안겨줬고, 무대를 순식간에 장악하는 대성의 쇼맨십도 돋보였다. 하지만 둘다 캐릭터의 내면을 온전히 드러내기엔 너무 어린 나이라는 한계가 아쉬웠다. ‘캣츠’공연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팁 두가지. 공연장에 오기 전 고양이의 이름과 특성 정도는 훑어보는 게 좋다. 우리말 번역이 매끄러워 스토리 이해에 어려움은 없지만 고양이 이름들이 길고 특이해 헷갈리기 쉽다. 또 공연 중간 객석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고양이들(배우)과 장난치는 재미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통로쪽 좌석을 택하길 권한다.12월31일까지.(02)501-7888.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서태지ㆍ톨가 카쉬프, 녹음실서 비밀 리허설

    서태지ㆍ톨가 카쉬프, 녹음실서 비밀 리허설

    ‘문화 대통령’ 서태지와 영국의 클래식 거장 톨가 카쉬프가 서태지의 녹음실에서 비밀리에 ‘서태지 심포니’ 리허설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태지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톨가 카쉬프가 내한한 상태이며 서태지의 녹음실에서 리허설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이라고 ‘서태지 심포니의 현재 진행 상황을 전했다. 이번 ‘서태지 심포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 또한 26일 입국해 최종 리허설을 가질 계획이다. 서태지는 지난 13일 영국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머무르며 리허설을 가진 후 19일 귀국했다.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는 퀸, 데이빗 보위, 엘튼 존, U2 보노, 바네사 메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 들과 협연을 통해 클래식과 다른 장르의 협연을 선보여준 톨가 카쉬프와 서태지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서태지 심포니’에 참석하는 오케스트라 또한 톨가 카쉬프가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로얄필하모닉 콘서트 오케스트라의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화려한 프로필을 자랑하는 유명 객원 연주자들을 추가 초빙해 재구성한‘서태지 심포니 오케스트라’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취업·교육·금연 ‘원스톱 상담’

    세금을 낸 국민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공공서비스 박람회가 등장했다. 자신의 권리지만 몰라서 그간 챙기지 못한 공공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알리고 설명하는 자리다. 영등포구는 25∼26일 구청광장에서 제1회 주민서비스 박람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민연금공단, 남부교육청, 남부수도사업소, 복지관, 청소년센터, 정신보건센터 등 지역 내 100여개 공공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자신들이 제공하는 공공복지, 문화, 체육, 교육 프로그램 등을 알린다. 총 52개의 부스에서 취업소개부터 노후설계, 방과후 수업 프로그램, 사랑의 빨래방, 푸드 마켓 등 기관마다 진행 중인 공공서비스를 소개한다. 보건소에선 정신건강 및 금연클리닉, 운동 상담관, 모자보건 프로그램 등을 안내한다. 문화센터 등에선 천연비누 만들기, 요가, 한방관절염 체조 등을, 복지관 부스에선 장애인과 노인체험 등을 해 볼 수도 있다. 이 밖에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나눔장터와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 먹거리 장터’도 펼쳐진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박람회를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받을 수 있는 공공서비스가 뭐고 어디를 가면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씨줄날줄] 심은경 대사/구본영 논설위원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반미 정서가 본격적으로 번진 시점은 언제일까.5공 정권 출범과 광주민주화운동이 그 기폭제였을 듯싶다. 이후 일어난 효순·미선양 사건이 2002년 대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지만…. 반미 감정과 함께 운동권에선 주한 미대사의 파워를 실제보다 과장하는 경향도 생겨났다. 이른바 민족해방파(NL)가 한국을 미 신식민지로 규정하면서 주한 미대사를 총독에 비유한 게 대표적이다. 그러나 작용-반작용의 법칙이랄까. 반미 정서가 팽배한 이후 부임한 미대사들이 종전보다 한국인의 정서에 다가서려는 노력을 더 많이 기울인 것도 사실이다. 주한 외교관이나 고위 미군 관계자들 중 한국 이름을 갖는 이들이 늘어난 게 그 방증이다. 이를테면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대사 재임 때 한덕(韓德)이란 한국 이름을 얻었다. 최근 퇴임한 버시바우 대사는 부부가 함께 박보우(朴寶友)-박신예(朴信藝)란 애칭을 가졌다. 미대사관 공보관을 지냈던 패트릭 리네한 신임 공보원장의 이내한(李來韓)이란 한국 이름도 재미있다. 캐슬린 스티븐스 신임 대사가 어제 부임했다. 역대 주한 미 대사중 첫 여성인 그녀의 한국명은 심은경이다.1975∼77년 평화봉사단으로 파견돼 영어교사로 재직했던 충남 예산중에는 아직도 ‘성명 심은경, 본적 애리조나’란 인사기록카드가 남아 있다고 한다. 버시바우 전 대사는 얼마 전 이임하면서 “아시아는 미지의 땅이었지만, 한국 친구들이 지한파로 변화시켰다.”고 토로했다. 그렇다면 한국인의 피가 절반 섞인 아들에다 부임하기 전부터 한국 이름까지 가진 ‘심 대사’야말로 친한파로서 확실한 요건을 갖춘 셈이다. 그러나 그녀는 미 의회 인준과정서 호된 시련을 겪었다. 전환기 한·미 관계를 이끌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없지 않았던 모양이다. 한국통인 돈 오버도퍼 존스홉킨스대 교수가 “대사로 부임하는 순간 시니어가 된다.”는 덕담을 던지긴 했지만. 한국에 대한 심 대사의 애정이 지난 10년간 삐걱거리던 한·미 관계가 ‘21세기 전략동맹’으로 발전하는 데 순기능을 하길 빌 뿐이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뉴키즈’ 등 팝스타 신보 잇따라 선보여

    ‘뉴키즈’ 등 팝스타 신보 잇따라 선보여

    “그들이 돌아왔다.” 초가을, 팝스타들의 신보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 두꺼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팝스타들의 귀환은 30대 이상의 중년 팬들에겐 특히나 반가운 소식일 터. 우선 1980∼1990년대 전세계 소녀들을 사로잡았던 5인조 보이밴드 ‘뉴 키즈 온 더 블록’의 신보 ‘더 블록’이 눈길을 잡아끈다. 도니 월버그, 조던 나이트, 조너선 나이트, 대니 우드, 조이 매킨타이어 등 미국 보스턴 출신 남성 5명으로 이뤄진 이 그룹은 국내에서도 대중적 인기를 모았으며,1992년 내한공연 때는 국내 팬이 갑자기 몰려들어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를 빚기도 했을 정도. 1994년 해체 후, 올 초 14년 만에 재결성한 이들은 이번 신작에서 최신 R&B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멜로디를 강조했다. 푸시캣 돌스, 에이콘 등 팝스타들이 대거 피처링에 참여했고 팀바랜드, 레드원 등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첫 싱글에 수록되기도 한 ‘서머타임’은 멤버 도니 월버그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했고,R&B 싱어송 라이터 니요가 피처링한 ‘싱글’은 미디엄 템포의 힙합 발라드로 멤버들의 코러스가 돋보인다. 한편 5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헤비메탈의 제왕 ‘메탈리카’ 역시 록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새로운 프로듀서 록 루빈과 작업한 이 앨범에서는 1980년대 메탈리카의 작법에 충실한 곡 구성과 사운드를 선보인다. 이들은 ‘데스 마그네틱’이라는 제목의 신보에서는 ‘죽음’을 앨범의 주제로 잡았다. 러닝타임이 7분56초에 달하는 ‘더 데이 댓 네버 컴스’는 탄탄한 구성과 강렬한 기타, 드럼사운드에 포효하는 듯한 보컬이 더해져 1980년대 야성적인 메탈리카를 연상시킨다. 서정적인 사운드와 역동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더 언포기븐 Ⅲ’도 귀에 착착 감긴다. 메탈리카에서 기타를 맡고 있는 커크 해밋은 은 “작업 스타일 면에서도 1980년대 방식을 많이 따랐고 결과적으로 밴드 초창기의 사운드와 비슷한 느낌을 담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국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색소폰 주자 케니 지도 발라드 히트곡을 엮은 베스트 앨범 ‘러브 발라즈’를 내놨다. 베이비 페이스, 토니 브랙스톤, 마이클 볼튼 등이 참여한 18곡의 트랙과 9곡의 라이브 실황이 포함된 DVD도 수록되어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주다스 프리스트 첫 내한, 6천 넥타이 부대 집결

    주다스 프리스트 첫 내한, 6천 넥타이 부대 집결

    헤비메탈의 신(神) 주다스 프리스트의 첫 내한공연에 수 많은 20, 30대 넥타이 부대가 집결해 눈길을 끌었다. 주다스 프리스트는 지난 21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자신들의 첫 내한 공연인 ‘Live In Korea 2008’ 콘서트를 통해 한국팬들을 만났다. 무대 세팅이 완료된 오후 7시 15분경 공연장에 불이 켜지자 드럼의 스캇 트레비스가 맨 처음 무대에 등장 했으며 K.K다우닝(기타), 글렌 팁튼(기타), 이언 힐(베이스)가 등장 후 무대 상단에서 은색 망토를 머리까지 두른 보컬 롭 헬포드가 등장하자 장내는 이내 흥분의 도가니가 되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일제히 기립해 ‘프리스트’를 연호했으며 주다스 프리스트는 ‘Prophecy’를 첫 곡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Metal Gods’와 ‘Between the Hammer & Anvil에 이어 장내에 히트곡 ‘Breaking The Laws’가 이어지는 순간 그 열기는 극에 달했다.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곡이기에 보컬 롭 헬포드가 관중석에 마이크를 넘기는 순간 관중들은 일제히 곡을 따라 했으며, 주다스 프리스트 멤버들 또한 활짝 웃으면서 팬들의 열기에 감사 인사를 했다. 멤버 다수가 50줄을 넘어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주다스 프리스트의 무대는 화려했다. 보컬 롭 헬포드는 한국나이로 57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전성기 못지 않은 하이톤에 강렬한 샤우팅 보컬을 보였으며, K.K.다우닝과 글렌 팁톤은 트윈기타의 화려함이란 무엇인지 몸소 보여줬다. 특히 ‘Sinner’에서 보여준 K.K.다우닝의 트레몰로 암을 이용한 화려한 기타 솔로는 이날 주다스 프리스트 공연의 백미였다. 이날 공연의 열기는 노쇠할 뻔한 주다스 프리스트를 다시 한번 헤비메탈의 제왕으로 만들어준 ‘Painkiller’에서 극에 달했다. 스캇 트레비스의 강렬한 드럼 솔로로 시작된 ‘Painkiller’는 롭 헬포드의 강력한 보컬과 K.K.다우닝, 글랜 팁톤의 트윈기타로 공연 열기를 극에 달하게 했다. 이어진 ‘Hell Bent for Leather’에서는 주다스 프리스트는 물론 록커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대형 바이크를 롭 헬포드가 타고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주기도 했다. 주다스 프리스트의 내한 공연에서 눈에 띄는 점은 관객의 구성이었다. 여느 콘서트와 달리 대다수의 관객이 20, 30대 남성관객이었으며, 일부는 직장에서 방금 퇴근한 듯 양복에 넥타이 차림과 서류가방을 한 손에 든 점이 눈길을 끌었다. 여느 공연과 다른 특별한 구성이지만 그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곡이 이어질 때 마다 ‘프리스트!’를 연호했으며, 주다스 프리스트 멤버들 또한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지으며 멋진 연주로 객석의 열기에 화답했다. 특히 롭 헬포드는 매번 곡이 끝난 후 무대 한켠에서 관중석을 향해 고개를 숙이며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공연 중 “여기에 오신 분들은 모두 메탈 매니아 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감격하기도 했다. 롭 헬포드(보컬), 글렌 팁튼(기타), K.K다우닝(기타), 이언 힐 (베이스), 스캇 트레비스(드럼)으로 구성된 주다스 프리스트는 지난 1972년 데뷔 후 수 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세계 음악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헤비메탈 그룹이다. 록커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가죽바지와 부츠 패션과 함께 강력한 비트와 하이톤의 화려한 보컬을 내세우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주다스 프리스트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서 첫 내한 공연을 통해 한국팬들에게 헤비메탈의 진수를 보여주며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사진제공=옐로우 나인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천공항 “요시키 촬영료건, 직원실수로 인한 해프닝”

    인천공항 “요시키 촬영료건, 직원실수로 인한 해프닝”

    인천국제공항 측이 일본 가수 엑스재팬(X-JAPAN)의 멤버 요시키의 입국 장면을 촬영하는 매체에게 촬영료를 받아 물의를 빚은것과 관련 “직원의 불찰로 생긴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요시키는 내한 공연을 위해 19일 오후 12시30분 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인천국제공항 측은 요시키의 입국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몰려든 취재진 중 몇몇 매체에게 ‘보도의 목적이 아닐 경우 촬영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공항 수칙을 적용, 11만원의 금액을 요구해 빈축을 샀다. 이에 SBS ‘한밤의 TV연예’를 포함한 몇 매체는 실제로 11만원을 인천공항 측에 납부하고 요시키를 촬영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인천국제공항 측 홍보팀 관계자는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본래 ‘보도의 목적’이 아닌 광고나 뮤직 비디오 등 ‘상업적 목적’인 경우 소정의 촬영료를 지불해야 촬영이 가능하다는 공항 내 수칙이 있다.”며 “오늘 요시키 입국 관련 건은 이 항목이 적용되는 과정에서 직원의 불찰로 생긴 해프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 오늘 요시키 씨의 뮤직 비디오 관련 촬영 건이 사전 예약돼 있던 걸로 안다.”며 “촬영 출연료 수납을 담당하는 직원이 여러 매체들의 취재가 몰린 상황에서 ‘상업적 목적’으로 분류되는 뮤직비디오 촬영 건과 오해를 한 듯 하다.”고 밝혔다. 또한 “SBS 같은 방송사 경우에도 외주 프로덕션에 의뢰해 촬영을 하는 경우가 잦다보니 매체명을 확인하는 과정에서도 직원과 오해가 있었을 수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 한편 ‘한밤의 TV연예’제작진은 “지불한 촬영료에 대해 환불을 약속받은 상태다.”고 전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 입장

    [NOW포토]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 입장

    비주얼 록의 선구자인 엑스재팬(X-JAPAN)의 리더 요시키가 내한했다. 1997년 12월 31일 도쿄돔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체한 뒤 10년만에 재결성한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상회 및 기자회견과 200여명의 한국팬을 초청해 팬미팅을 가졌다. 한편 이날 가수 채연이 기자회견의 진행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요시키 “내년 3월 21일, 엑스재팬 첫 콘서트”

    요시키 “내년 3월 21일, 엑스재팬 첫 콘서트”

    일본 록 그룹 엑스재팬(X Japan)의 리더 요시키가 첫 내한 공연에 대한 공식적인 계획을 밝혔다. 요시키는 19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프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팬미팅 및 기자회견을 통해 300명의 팬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영상회가 끝난 후 오후 4시 20분경 등장한 요시키는 기자회견을 통해 “2009년 3월 21일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콘서트를 갖는다. 꿈이 이루어졌다.”고 엑스재팬의 첫 내한 공연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한편 사망한 기타리스트 히데를 대신할 제 6의 멤버에 대해서는 “비밀이다”고 전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지난 1985년 인디에서 데뷔 싱글 ‘I’ll Kill You’를 발매한 엑스재팬은 1989년 첫 메이저 데뷔 앨범 ‘Blue Blood’를 발매하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비주얼락’이라는 장르를 표방하며 데뷔한 엑스재팬은 짙은 화장과 파격적인 의상으로 데뷔 당시 일본 내에서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파격적인 외모 외에도 강렬한 록 사운드에 멜로디를 가미한 엑스재팬의 음악은 앨범, 싱글 2100만장, 비디오에서도 2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일본인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3일 연속 도쿄돔 라이브를 개최해 일본 음악에서 전설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일본 대중문화가 정식으로 수입되기 이전인 1990년대 초반부터 물밑 인기를 얻어 왔으며, 데뷔 앨범 ‘Blue Blood’는 비공식으로 5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엑스재팬의 요시키 “여러분 반가워요”

    [NOW포토] 엑스재팬의 요시키 “여러분 반가워요”

    비주얼 록의 선구자인 엑스재팬(X-JAPAN)의 리더 요시키가 내한했다. 1997년 12월 31일 도쿄돔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체한 뒤 10년만에 재결성한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상회 및 기자회견과 200여명의 한국팬을 초청해 팬미팅을 가졌다. 한편 이날 가수 채연이 기자회견의 진행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요시키 “한복 잘 어울릴 것 같나요?”

    [NOW포토] 요시키 “한복 잘 어울릴 것 같나요?”

    비주얼 록의 선구자인 엑스재팬(X-JAPAN)의 리더 요시키가 내한했다. 1997년 12월 31일 도쿄돔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체한 뒤 10년만에 재결성한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상회 및 기자회견과 200여명의 한국팬을 초청해 팬미팅을 가졌다. 한편 이날 가수 채연이 기자회견의 진행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요시키 “많은 선물에 감사드려요”

    [NOW포토] 요시키 “많은 선물에 감사드려요”

    비주얼 록의 선구자인 엑스재팬(X-JAPAN)의 리더 요시키가 내한했다. 1997년 12월 31일 도쿄돔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체한 뒤 10년만에 재결성한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상회 및 기자회견과 200여명의 한국팬을 초청해 팬미팅을 가졌다. 한편 이날 가수 채연이 기자회견의 진행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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