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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의 열정, 프랑스의 서정… 더 화려해진 카사노바의 유혹

    스페인의 열정, 프랑스의 서정… 더 화려해진 카사노바의 유혹

    19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온 프랑스 뮤지컬 ‘돈 주앙’의 무대는 더 화려하고 깊어졌다. 17세기 스페인 소설 속 전설적인 바람둥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돈 주앙’은 예술성을 강조한 프랑스 뮤지컬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기존과 달리 돈 주앙 내면 갈등에 초점 지난 4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돈 주앙’은 2004년 캐나다에서 초연해 전 세계적으로 100만명 넘는 관객을 동원했으며 2006년 첫 내한 공연을 펼쳤다. 이 작품의 극본과 음악을 맡은 작곡가 펠릭스 그레이는 “19년 전 한국 관객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내 줬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면서 “20대였던 돈 주앙이 30대에 접어든 만큼 한층 깊고 풍부해진 감정을 전달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사랑을 믿지 않고 수많은 여성을 유혹하는 귀족 돈 주앙은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를 비롯해 수 세기 동안 예술가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문학, 연극,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끊임없이 재해석됐다. 뮤지컬은 돈 주앙의 전통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내면 세계의 갈등에 초점을 맞춘다. 그레이는 “기존 작품과 달리 오만하고 가증스러운 돈 주앙이 진정한 사랑을 느끼면서 고통받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며 “뮤지컬의 영혼인 음악에는 거의 손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문 플라멩코 무용수들의 역동적 군무 오페라에 뿌리를 둔 프랑스 뮤지컬은 대사 없이 노래로 전개하는 ‘송스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작품에서도 플라멩코 음악과 팝, 교향곡의 요소를 조합한 37곡의 노래가 이어졌다. 특히 이 작품의 주제곡이라고 할 수 있는 ‘변하리라’는 아름답고 친숙한 멜로디에 서정적인 가사로 사랑에 빠진 돈 주앙의 모습을 낭만적으로 표현했다. 이 곡은 프랑스에서 17주 연속 라디오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배우가 춤, 노래, 연기를 함께하는 영미권과 달리 프랑스 뮤지컬에서는 가수와 무용수가 구분된다. 배우들은 프랑스어로 노래를 부르지만 작품이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 만큼 전문 플라멩코 무용수들이 출연해 역동적인 독무와 군무를 선보였다. 안무가 카를로스 로드리게스는 “플라멩코를 통해 스페인의 역사와 사랑에 대한 열정을 춤으로 승화했다”면서 “사람의 심장을 뛰게 하는 플라멩코로 돈 주앙의 강렬한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스텝을 좀더 강하게 밟고 안무의 에너지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초대형 LED·조명… 세비야 온 듯한 무대 원작 탄생 20주년을 기념한 이번 공연은 초대형 발광 다이오드(LED) 스크린과 다채로운 색감의 조명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현대적인 요소를 강화했다. 흥겨운 탭 댄스와 기타·캐스터네츠 등 악기 연주 등은 스페인 남부 세비야에 온 것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돈 주앙 역은 2021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 공연을 통해 이례적으로 한국 팬덤을 형성했던 지안 마르코 스키아레티가 맡았고, 돈 주앙을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마리아 역에는 레티시아 카레레가 출연한다. 3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한국 초연에 참여했던 배우들도 무대에 오른다. 내한 공연의 특성상 자막과 무대를 번갈아 봐야 한다는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이야기 흐름이 자연스럽지 않아 몰입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아쉬움은 남는다. 서울 공연은 오는 13일까지. 이후 18~20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25~27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이어진다.
  • 보리밥·육전·돼지갈비·꽃게장… 미식 도시 광주 ‘찐맛집’ 즐겨요

    보리밥·육전·돼지갈비·꽃게장… 미식 도시 광주 ‘찐맛집’ 즐겨요

    광주광역시가 ‘미식의 도시’ 광주를 대표하는 ‘2025 광주맛집’ 5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광주맛집에는 보리밥·육전·돼지갈비·꽃게장·빈대떡·생고기비빔밥 등 지역민이 인정한 ‘찐맛집’들이 선정됐다. 단계별로 심사를 진행해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광주시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시민과 전문가, 업계 추천을 받아 217곳의 맛집 후보를 선정했다. 1차 심사에서는 음식 전문가·학계·관광종사자·소비자 등 광주맛집평가단이 맛·차림새, 식재료, 가격의 적정성, 서비스, 분위기 등을 엄격한 기준과 공정한 절차에 따라 평가했다. 2차 심사는 광주시 온라인 소통 플랫폼 ‘광주온(on)’을 통해 시민 5526명이 참여했다. 광주시는 광주맛집을 소개하는 ‘광주 미식 가이드’를 제작해 관광안내소, 호텔, 주요 관광지에 비치하고 광주시 관광누리집에서도 안내한다. 가이드에는 맛집에 대한 설명과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휴무일, 음식 사진 등을 수록해 방문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광주맛집에는 지정패 부착과 함께 소셜미디어(SNS) 홍보 등을 지원한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해 ‘믿고 찾을 수 있는’ 맛집 리스트를 만들었다”며 “방문객들이 쉽게 맛집을 찾고 광주만의 특별한 미식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미국 션윈예술단 내한...월드클래스 공연 한국에서 만난다

    미국 션윈예술단 내한...월드클래스 공연 한국에서 만난다

    5월 대구ㆍ춘천ㆍ과천에서 8회 공연 예정...중국 아닌 뉴욕에서 제작되는 ‘미국’ 공연 미국 션윈예술단이 오는 5월 한국을 찾는다. ‘션윈(Shen Yun, 神韻)’은 높은 예술성과 고난도를 자랑하는 중국 고전무용, 동서양 악기가 결합된 독창적인 라이브 오케스트라, 눈부시게 아름다운 의상, 여기에 첨단 디지털 영상 기술로 제작된 무대 배경이 어우러져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하는 ‘월드클래스’ 공연이다. 서유기, 삼국지 등 고대 역사와 신화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을 소재로 구성된 20여 개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의 5천 년 순수 전통문화를 무대 위에 완벽히 재현하고 있다. 미국 특허를 받은 3D 무대 배경은 광활한 몽골 초원에서 장엄하고 우아한 당나라 시대로, 흙먼지 날리는 전쟁터에서 드높은 히말라야산맥으로 무대를 무한히 확장시킨다. 관객들은 시공을 넘나들며 역사 속으로 환상적인 여행을 떠나게 된다. 션윈은 단원들의 탁월한 기량과 뛰어난 무대 연출을 인정받아 워싱턴 케네디센터, SF 오페라하우스 등을 비롯한 세계 정상급 공연장에 매년 초청받고 있으며, 특히 세계 최고의 문화센터이자 뉴욕시티발레단 전용 극장으로 사용되는 링컨센터 데이비드 코크 극장 무대에도 매년 올라 매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시즌 역시 3월 26일부터 4월 12일까지 약 20일간 펼쳐지는 공연 대부분이 매진되고 있다. 션윈은 홈그라운드인 뉴욕뿐 아니라 전 세계 공연장에서도 대부분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설립 18년째인 올해에도 션윈은 동일 규모 예술단 8개가 5개 대륙, 200여 개 도시에서 700여 회 공연을 동시다발적으로 펼치며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아이러니한 점은 션윈이 중국이 아닌 뉴욕에서 제작된 ‘미국’ 공연이라는 것이다. 1949년 집권한 중국 공산당은 무신론을 내세운 문화대혁명을 통해 전통 가치관과 5천 년 문명을 대규모로 말살했다. 표현과 창작의 자유가 억압되자 많은 예술가들이 해외로 이주했고, 이들은 파괴된 전통문화를 복원하겠다는 사명으로 션윈예술단을 결성했다. 그러나 션윈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영향력이 커지자 중국 공산당은 이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이에 션윈의 중국 내 공연을 불허함은 물론, 해외에서도 집요하게 공연을 방해해왔다. 공연을 음해하거나, 극장에 공연 취소 협박을 가하거나, 심지어 단원들이 타고 다니는 버스 타이어에 테러를 가하기도 했다. 한국도 이러한 방해 공작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2007년부터 매년 션윈이 내한해왔지만, 중국대사관의 방해로 전국 지자체 공연장 대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지어 지난 2016년 서울 KBS홀 공연 당시에는 중국대사관의 압력에 굴복한 KBS가 한창 광고 및 예매가 진행 중이던 공연을 취소하는 사태도 있었다. 영화 ‘아바타’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로버트 스트롬버그 미술감독은 션윈을 관람한 후 “정말 아름답고 환상적이다. 색채, 조명, 무용, 모든 것이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나다”고 호평했고, 뉴욕 공연 전문지 ‘브로드웨이 월드’도 “너무나 멋진 마법 같은 무대다. 꼭 봐야 할 공연!”이라며 극찬했다. 지난 12월 미국에서 개막한 ‘션윈 2025 월드투어’의 아시아 투어팀은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한국에서 8회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5월 1일~3일은 대구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5월 7일은 춘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5월 9일~10일에는 과천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내한 공연을 이어가며 티켓 예매는 션윈 예술단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영산홍과 진달래 꽃색이 촌스러운가요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영산홍과 진달래 꽃색이 촌스러운가요

    어느 봄날 함께 길을 걷던 지인이 내게 물었다. “우리나라는 화단에 왜 이렇게 촌스러운 색깔의 식물을 많이 심는 거야?” 그의 눈길이 머무는 곳에는 붉은 꽃을 피운 영산홍이 있었다. 영산홍은 일본에서 도입된 재배 품종으로 진달래, 철쭉, 산철쭉과 더불어 로도덴드론속 ‘아잘레아’(진달래)류에 속하는 식물이다. 이들은 봄이면 쨍한 원색 꽃을 피우며, 지인의 말처럼 우리나라 도시 화단에 가장 널리 심어지는 식물 중 하나다. 그동안 나는 영산홍과 진달래, 산철쭉을 포함하는 아잘레아의 색에 대한 불평을 자주 들었다. 일반인뿐만 아니라 식물을 다루는 조경가, 원예가로부터도. 화단에 아잘레아를 심는 미감이 심히 걱정스럽다거나 이 식물들이야말로 도시 미관을 해치는 문젯거리라고도 말했다. 식물을 잘 모르는 경우에는 식물의 색과 형태에 불평불만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해되지 않는 지점은 식물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이들의 비판이다. 식물이라는 생물을 다루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식물의 색이 갖는 의미를 떠올릴 줄 알아야 한다. 꽃색은 관상 도구인 것만이 아니라 식물이 지구에서 살아남아 지금 우리 눈앞에 존재하는 이유, 식물의 생애와 역사다. 아잘레아는 약 7천만 년 전 백악기에 나타나 진화를 거듭했다. 많은 꽃이 한꺼번에 피어나는 봄, 경쟁 식물들 사이에서 날아다니는 나비·벌과 같은 매개 동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이들은 안토시아닌을 주요 색소로 함유한 붉은색 꽃을 피우게 되었다. 따라서 꽃색이 문젯거리라고 말하는 건 식물의 존재를 부정하는 일과 같다. 우리는 자연현상을 앞에 두고 평가하기 전 수용의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다. 흔히 아잘레아의 꽃색을 등산복 색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원래 의도와는 조금 다른 이유로 나는 이 비유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매개 동물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아잘레아 꽃색이 붉게 진화했듯, 산에서 위험에 처할 수도 있는 상황에 대비해 사람의 시야에 빨리 인식되는 빨강·보라·파란색 등산복 디자인이 발달해 왔기 때문이다. 산에서 인간은 아잘레아 꽃색의 진화 원리와 동일한 방식으로 생존을 도모하는 셈이다. 인간은 식물을 바라보며 어떤 식물은 세련됐고 또 어떤 식물은 촌스럽다고 평가하지만, 붉은 산철쭉 꽃이든 노란 라넌큘러스 꽃이든 그저 각자 번식에 용이하도록 진화했을 뿐이다. 게다가 인간은 마음 기저에 세련된 미감을 갖고 있다고 여기는 유럽 선진국민들이야말로 아잘레아를 포함한 로도덴드론속 식물들을 너무나 사랑해 이들을 ‘로디’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유럽 각지에 로도덴드론속 식물만이 식재된 정원과 식물원을 조성해 왔다. 독일 브레멘에 있는 브레멘 로도덴드론 공원도 그중 하나다. 이곳엔 2000종 이상의 아잘레아와 만병초가 있는데, 이 공원에서 특히나 기억에 남는 종은 표찰에 ‘코리아 로도덴드론’이라고 적힌 식물이었다. 이 식물은 우리 모두가 아는 진달래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지나치기 일쑤였던 진달래를 독일에선 왜 그리 오래 들여다봤는지 모르겠다. 외국에서 고향 친구를 만난 기분도 들었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진달래는 흔히 코리안 로도덴드론, 코리안 아잘레아라고 불린다. 옛사람들은 진달래와 철쭉을 가리켜 참꽃과 개꽃이라 불렀다. 식물 이름의 ‘참’은 진짜 중의 진짜, ‘개’는 쓸모없다는 의미를 담는다. 우리는 먹을 수 있는 진달래를 참꽃이라 부르고, 독성이 있어 먹을 수 없는 철쭉은 개꽃이라 불러 왔다. 식물의 진짜와 가짜는 효용성 기준인 셈이다. 그런데 최근 연구된바, 진달래에도 소량의 독성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봄 화단에서 아잘레아를 본 사람들은 두 가지의 질문을 던진다. 앞서 언급했듯 왜 이렇게 촌스러운 색깔의 식물을 많이 심느냐는 질문과 함께 진달래와 산철쭉, 철쭉, 영산홍 등의 형태가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이다. 이들은 꽃이 피는 시기도, 꽃의 색과 형태도, 꽃이 피는 모습도 다르다. 진달래는 잎이 돋기 전 꽃을 피워 가지에 꽃만 매달고 있다면 철쭉과 산철쭉, 영산홍은 진달래보다 꽃이 늦게 피고 잎이 난 상태에서 꽃을 피우기 때문에 가지에 잎과 꽃이 함께 매달려 있다. 잎도 다르다. 진달래와 산철쭉, 영산홍은 비슷한 피침형인 데 반해 철쭉은 달걀형이다. 이들 외에도 제주도 한라산에는 진분홍색 꽃의 참꽃나무가 분포한다. 이들은 암술대에 털이나 돌기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아잘레아는 꽃이 오랫동안 피어 있다. 꽃이 진 후에도 회양목과 사철나무처럼 인간이 원하는 수형으로 고정하기 쉬워 인도와 차도 사이에서 동선을 유도하거나 화단 가장자리에서 공간을 구획하는 역할을 도맡는다. 또한 내한성·내건성·내음성·내공해성이 강하여 우리나라 어디에서든 생육이 가능하다. 그런 아잘레아가 지금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올봄에도 누군가는 이들 꽃을 보고 촌스럽다 말할 것이고, 나는 늘 그랬듯 꽃색이 붉게 진화한 이유를 말하는 것으로 내 의견을 대신할 것이다. 사람 사이의 논쟁이 무색하게도 시간은 흐르고 꽃은 시들어 가 진보라색 꽃은 라일락 빛으로, 진분홍색 꽃은 옅은 분홍빛으로 바뀔 것이다. 이 봄, 나는 아잘레아가 보여 주는 이 다채로운 변화를 만끽하기에도 벅차다. 이소영 식물세밀화가
  • 군위군 “인구 2만명 붕괴 막아라”

    대구 편입과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등 대형 개발 호재를 안은 군위군이 인구 2만명 선 붕괴 우려가 커지자 유입책을 가동했다. 군위군은 인구늘리기 정책으로 전입신고 후 6개월이 지나면 20만원 선불카드를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전입자 가구마다 소화기, 태극기, 쓰레기종량제봉투(최대 400ℓ), 삼국유사테마파크 입장권(1인당 5매)도 지급한다. 전입 주민들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각종 생활정보를 담은 ‘2025 군위생활안내서’도 제작해 생애주기별 생활을 안내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자로 ‘대구시 군위군 인구정책 지원 조례’를 개정했다. 이처럼 군위군이 인구 유입책을 적극 펼치는 건 각종 지역개발 호재에도 인구 2만명 선 붕괴가 우려돼서다. 군위 인구는 2023년 7월 1일 대구 편입(당시 2만 3186명)과 함께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됐으나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2만 2444명으로 줄었다. 불과 1년여만에 742명이 감소했다. 특히 군위가 최근까지 사상 최대의 건설 공사인 TK신공항,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민군상생타운, 스카이시티 등 굵직한 사업의 대상지로 연이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나 인구 감소세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문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의 47.6%를 차지해 감속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추세로 가면 머지않아 군위 인구가 2만명 이하로 떨어질 것은 불 보듯 뻔하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추진 중인 각종 대형 사업이 완공될 2045년 무렵 인구가 25만명으로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다”면서 “당장 인구 감소로 지역 존립 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만큼 행정력을 총동원해 인구 유입을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개발 풍요 속 인구 빈곤 극복 나선 군위군…전입자에 20만원 선불카드 등 인센티브

    지역개발 풍요 속 인구 빈곤 극복 나선 군위군…전입자에 20만원 선불카드 등 인센티브

    대구 편입과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등 대형 개발 호재를 안은 군위군이 인구 2만명선 붕괴 우려가 커지자 유입책을 가동하고 나섰다. 대구 군위군은 인구늘리기 정책으로 전입신고 후 6개월이 지나면 20만원 선불카드를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또 전입자 각 세대마다 소화기, 태극기, 쓰레기종량제봉투(최대 400ℓ), 삼국유사테마파크 입장권(1인당 5매)을 지급한다. 전입 주민들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각종 생활정보를 담은 ‘2025 군위생활안내서’도 제작해 생애주기별 생활을 안내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자로 ‘대구광역시 군위군 인구정책 지원 조례’를 개정했다. 이처럼 군위군이 인구 유입책을 적극 펼치고 나선 것은 각종 지역개발 호재에도 인구 2만명 선 붕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군위 인구는 2023년 7월 1일 대구 편입(당시 2만 3186명)과 함께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됐으나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말 2만 2444명으로 줄었다. 불과 1년여만에 742명이 감소한 것이다. 특히 군위가 최근까지 사상 최대의 건설 공사인 TK신공항,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민군상생타운, 스카이시티 등 굵직한 사업의 대상지로 연이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나 인구 감소세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문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의 47.6%를 차지해 감속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추세로 가면 머지않아 군위 인구가 2만명 이하로 떨어질 것은 불 보둣 뻔하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현재 추진 중인 각종 대형 사업들이 완공될 2045년 무렵 인구가 25만명으로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다”면서 “당장 인구 감소로 지역 존립 기반이 송두리채 흔들리는 만큼 행정력을 총동원, 인구 유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부산시, 27개 공공기관 합동채용 설명회 개최

    부산시, 27개 공공기관 합동채용 설명회 개최

    부산시는 8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2025 지역인재 공공기관 합동 채용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포함, 시 산하 공공기관, 금융 유관 기관 등 총 27개 기관이 참여한다. 사전 행사는 오후 1시 20분부터 진행되며 시 산하기관인 부산교통공사, 부산시설공단 인사담당자와의 토크콘서트 등이 열린다. 오후 2시 열리는 채용설명회는 공기업 취업 전문 강사 강민혁 씨의 ‘2025년 공공기관 채용전략 특강’과 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남부발전 인사담당자의 채용 요강 발표, 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한국해양과학기술원·기술보증기금 신입직원의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된다. 앞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대회의실과 1층 로비에서 채용 상담관, 고졸·인턴 채용 상담관, 대학 공동지원관, 청년 정책 홍보관, 인공지능(AI) 면접 이벤트 관이 운영된다. 올해는 ‘고졸·인턴 채용 상담관’을 별도로 운영해 기관별 고졸·인턴 전형 등 전반적인 취업 준비사항 등을 안내한다.
  • 하동 산불, ‘대응 2단계’ 격상…인근 주민 대피

    하동 산불, ‘대응 2단계’ 격상…인근 주민 대피

    7일 경남 하동군 옥종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불 2단계로 격상됐다. 경남도는 이날 오후 3시 30분을 기해 하동군 옥종면 산불 대응을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산불 2단계는 주택 등 주요시설 3~20동에 피해 우려가 있거나 피해 면적이 50㏊(헥타르) 이상 100㏊ 미만인 경우 발령된다. 불은 이날 낮 12시 6분쯤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의 한 야산에서 시작됐다. 산림 당국은 오후 1시 45분을 기해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현재 헬기 23대, 장비 37대, 인력 397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진화율은 40%다. 하동군은 산불 확산에 따라 회신·양지·상촌·중촌·월횡·고암마을 등 인근 6개 마을 주민에게 옥천관 및 옥종고로 대피를 안내한 상태다. 총 대피 인원은 326명이다. 하동편백자연휴양림에 있던 9명도 대피를 완료했다. 당국은 예초기 작업 중 불이 붙어 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불로 당시 현장에 있던 70대 남성이 양손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평균초속 4.6m, 최대풍속 초속 8m의 북동풍이 불고 있다. 총 화선 4.9㎞ 중 1.9㎞가 진화가 완료됐다. 산불 영향 구역은 47㏊다.
  • 중구, 남산자락숲길 즐길 수 있는 알짜배기 51개 코스 담긴 ‘남산이음’ 공개

    중구, 남산자락숲길 즐길 수 있는 알짜배기 51개 코스 담긴 ‘남산이음’ 공개

    서울 중구는 구민 정책 만족도 1위에 빛나는‘남산자락숲길’을 누구나 손쉽게 찾고 즐길 수 있도록 51개 코스를 담은 안내지도 ‘남산이음’을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남산자락숲길은 구 어디서나 15분이면 닿는 ‘일상 속 숲세권’으로, 무학봉근린공원에서 반얀트리까지 이어지는 총 5.14㎞ 구간의 숲길이다. 흙길과 데크길로 조성돼 유모차, 휠체어, 노약자, 임산부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 길로, 숲길 안에는 유아숲체험원, 황톳길, 전망대, 지그재그 데크길 등이 이어져 재미를 더한다. 이번에 제작된 남산이음 지도는 15개 동에서 출발해 남산자락숲길로 이어지는 다양한 동네길을 담고 있다. 각 동별 코스와 진입로, 주요 경유지, 대중교통 정보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여기에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스마트서울맵과 연동돼,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코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주민과 함께 발굴한 코스들은 동별 생활권과 특색을 반영해 누구나 내 집 앞에서 남산 숲길에 닿을 수 있는 일상 속 숲길로 안내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과 회현동 남산이음 손지도는 영문으로도 만든다. 구는 주민이 만든 남산이음 코스 중 동별 대표코스를 전자책(e-book)으로 제작했다. 전자책 ‘숲세권 명품 중구에서 삶을 누리다’는 각 장소의 역사와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내 읽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주요 장소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도와 연동되는 아이콘을 삽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전자책은 구청 누리집 문화관광 코너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남산자락숲길은 먼 숲이 아니라, 내 집 앞에서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일상의 숲이 됐다”며 “이번 남산이음 지도를 통해 보다 많은 주민과 시민, 관광객들이 봄날 남산에서 걷는 즐거움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 말실수로 진급 물먹기 싫다면?… 신뢰도 높이는 우리말 사용법

    말실수로 진급 물먹기 싫다면?… 신뢰도 높이는 우리말 사용법

    누구나 한 번쯤 소리 나는 대로 썼을 뿐인데 맞춤법에 어긋나거나 마음 써서 말했다가 오히려 오해를 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일상의 소통에서 적절한 단어가 생각 나지 않아 실수하거나 메신저 소통이 늘어나면서 잘못 쓴 말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부닥치는 일도 점점 늘고 있다. 서울신문 어문부장, 한국어문기자협회장 등을 거쳐 현재 미디어언어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저자는 한 끗 차이 때문에 헷갈리는 단어들의 뜻부터 상황과 상대에 맞춰 적절하게 사용해야 하는 올바른 표현까지 쉽고 친절하게 안내한다. 어려웠던 시험을 치른 후 친구들과 정답지를 보며 답을 비교해 보는 것은 답을 ‘맞춰’ 보는 것일까, ‘맞혀’ 보는 것일까. 이때는 답을 ‘맞춰’ 보는 것이다. ‘맞히다’는 문제에 대한 답을 옳게 하는 것이고 ‘맞추다’는 대상끼리 서로 비교한다거나 같게 한다는 것이다. ‘뵈요’와 ‘봬요’를 잘못 쓰는 경우도 적지 않다. “내일 뵈요”, “다시 봬면 좋겠습니다”가 익숙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지만 “내일 봬요”, “다시 뵈면 좋겠습니다”가 맞는 말이다. ‘뵈요’나 ‘봬다’는 없다고 생각하는 게 기억하기 편할 것이다. 저자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쓰이는 말의 차이도 꼼꼼하게 짚는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주인공’과 ‘장본인’이다. 이 두 단어를 같은 뜻으로 사용하는 이들이 많지만 사실은 정반대 표현이다. ‘승리를 안긴 주인공’, ‘인간 승리의 장본인’은 모두 한 사람을 치켜세우기 위해 쓰는 표현이다. 하지만 주인공은 연극, 영화, 소설 따위에서 사건의 중심이 되는 인물을 말하고, 장본인은 어떤 일을 꾀하여 일으킨 바로 그 사람이라는 뜻 외에도 ‘악인의 괴수’, ‘못된 일을 빚어 낸 주동자’라는 뜻을 갖고 있다. 따라서 주인공이라는 말은 긍정적인 상황일 때만 쓰이고, 장본인은 부정적인 상황일 때만 쓰인다. 저자는 “상황에 어울리는 말을 선택해야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고, 기본적인 맞춤법은 지켜야 신뢰도가 높아진다”면서 “사소한 말 하나가 상황을 바꾸고 인생을 좌우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 이들의 탱고는 폭발하는 그리움

    이들의 탱고는 폭발하는 그리움

    탱고는 ‘그리움’이다. 고향을 떠난 이의 음악이라서다. 19세기 말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몰려든 이민자들로부터 탱고는 시작됐다.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리듬과 음색에 이민자의 슬픔과 상처가 더해졌다. 아름답고 우울한, 탱고만의 음색은 거기서 비롯된다. ●세계 누비는 탱고 아티스트 그룹 오는 22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첫 내한 공연을 앞둔 세계적 탱고 아티스트 그룹 ‘GD탱고’는 탱고를 조금 다르게 정의한다. 그들은 “탱고는 그리움인 동시에 ‘연결’”이라고 했다. 탱고에는 유독 껴안는 동작이 많이 나온다. 그리움을 달래려는 강렬한 몸부림일까. GD탱고는 댄서 6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주역인 기예르모 데 파지오(42)와 지오반나 단(31) 듀오를 2일 서면으로 만났다. “이주민의 심리적 상처에 탱고의 아름다움이 있다. 관객은 탱고의 기원에서 비롯된 감정에 이끌린다. 탱고는 진지하고 열정적이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다. 탱고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 주는 게 우리의 임무다. 코미디, 로맨스 그리고 행복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주민 상처서 기원한 열정의 춤” GD탱고는 세계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룹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파지오와 단의 음악적 원천은 가족이다. 파지오는 클래식 피아니스트의 아들로 태어났다. 단 역시 아버지는 음악가이고 어머니는 탱고 댄서였다. “우리의 일상은 언제나 음악과 춤으로 빠짐없이 채워져 있었다”고 자부하는 이들은 탱고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한다. 미국과 남미,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세계 전역에서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탱고에 익숙하지 않아도 공연은 즐거울 것이다. 음악, 의상, 춤은 탱고의 진화를 보여 준다. 유머러스한 패러디도 준비했다. 공연 초반부에는 ‘라 과르디아 비에하’라고 불리는 스타일의 탱고를 볼 수 있다. 초창기 탱고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알게 될 것이다.” ●탱고는 ‘연결’… 짝이 있어야 춘다 다채로운 프로그램 가운데 눈길을 끄는 아르헨티나 거인들의 이름이 있다. 프랑스 태생 가수 카를로스 가르델(1890~1935)과 탱고 작곡가이자 반도네온 연주자 아스토르 피아졸라(1921~1992)다. 탱고를 몰라도 두 사람의 이름은 알 것이다. 이들이 ‘탱고의 역사’ 그 자체라서다. 파지오와 단은 “가르델은 시이고, 피아졸라는 이야기”라고 했다. “가르델은 탱고를 대표하는 목소리인 동시에 가장 로맨틱하고 시적인 순간을 보여 주는 인물인 반면 피아졸라는 탱고의 잠재력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 작곡가”라는 게 이들의 평가다. 전 세계 거의 모든 도시에 탱고 커뮤니티가 있다. 도시의 삶은 외롭고 인간은 언제나 누군가와 연결되기를 희망하기 때문일 것이다. 탱고에서 가장 특별하고도 격렬한 몸짓은 포옹이다. 그래서 이들은 탱고를 ‘연결’로 정의한다. “상대방과의 포옹 속에서 우리는 그가 어디서 온 누구인지, 어떤 언어를 쓰는지 잊어버리고 춤을 춘다. 탱고는 파트너와 음악 그리고 심지어 우리 과거와의 연결이다. 탱고는 이끄는 이와 따라가는 이의 ‘밀폐된 포옹’ 안에서 표현된다. 춤이 존재하기 위해 두 사람은 오로지 서로에게 그리고 그 순간에 몰입해야 한다. ‘탱고는 둘이 하는 것’이다.”
  • ‘생활고’ 고백한 이경실子 “군대도 아직…현역 가려고 다이어트”

    ‘생활고’ 고백한 이경실子 “군대도 아직…현역 가려고 다이어트”

    방송인 이경실의 아들 배우 손보승(26)이 아직 군 복무 전이라고 고백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손보승은 신혼집에 방문한 이경실과 대화를 나눴다. 이경실은 “여기서 살면서 생활비는 얼마나 들어?”라고 질문했다. 이에 손보승은 “출연료 제외하고 아르바이트로 하루에 10만 원 이상은 번다”라고 밝혔다. 이경실에 “버는 대로 다 아내한테 줘?”라고 묻자 손보승은 “13만원 벌면 10만원은 아내 준다”고 답했다. 이어 “그날그날 필요하다고 하면 주고, 돈이 없으면 누구한테 빌리거나”라고 덧붙였다. 손보승은 얼마 전 방송에서 생활고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가불받은 출연료도 다 쓰고 카드값이 밀려있다”라면서 이경실에게 돈을 빌렸다. 이경실은 “번 돈을 다 아내에게 주고 용돈을 받아서 써”라고 조언했다. 이어 “너는 돈 생기면 바로 쓰는 스타일이니까 아내한테 경제권을 일임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경실은 “군대도 가야 하잖아”라며 탄식했다. 손보승은 “군대도 언제 갈지 잘 모르겠다. 아들이 초등학교 들어갈 때 군대에 가면”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실은 “그렇게 늦게 간다고?”라면서 놀랐다. 손보승의 아들은 2022년생이다. “그때 갈 수도 있지. 서른에도 갈 수 있으니까”라는 손보승에 이경실은 “군대는 빨리 갔다 왔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손보승은 “20살 때 체중이 많이 나가서 사회복무요원을 할 수 있었는데 살을 빼서 현역을 받았잖아”라고 밝혔다. 그는 “20살 때는 아기가 생길 줄 몰랐지만, 지금은 아기가 생겨서 상근”이라고 덧붙였다. 상근예비역은 기초군사훈련 이후 집에서 출퇴근하며 근무하는 병역 제도로 입영 전 친자녀가 있는 경우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할 수 있다. 이경실이 “군 복무하면서 아르바이트 같은 건 못하는 거지”라고 묻자 손보승은 “하면 안 되지”라고 답했다. 이에 이경실은 “군대 가서 생활비 못 벌면 그때는 엄마가 도와줘야지”라고 말했다. 손보승은 “오디션 본 거 캐스팅되면 그건 하고 (군대) 가려고. 그러면 내년 겨울쯤 되겠지”라고 입대 계획을 밝혔다.
  • 청년들 AI 디지털 역량 키워 주는 영등포

    청년들 AI 디지털 역량 키워 주는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는 청년들의 데이터 분석 및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포스터)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생성형 AI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 ▲데이터 시각화 ▲파이썬 코딩 3개 과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업무 자동화 교육은 오는 19일부터 매주 토요일 7차례에 걸쳐 한다. AI의 기본 개념과 데이터 분석 기법을 배우고 문서 작성, 엑셀 작업 등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실습한다. 취업 준비생과 신입사원의 직무 역량 강화가 목표다. 6~8월에는 데이터 시각화 교육을 한다. 데이터 수집과 분석, 시각화 기법 등을 익혀 복잡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키운다. 8~10월에는 챗GPT를 활용해 파이썬 코딩 교육을 한다. 파이썬 기초 문법부터 함수, 파일 입출력 등을 배우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코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른다. 실습과 프로젝트를 병행한다. 6~10월 과정의 모집 일정은 추후 안내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청년들이 AI와 관련한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교육을 확대해 취업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 중랑 아기들 ‘오운완’ 인증하고 몸짱·튼튼짱 되겠네

    중랑 아기들 ‘오운완’ 인증하고 몸짱·튼튼짱 되겠네

    서울 중랑구가 영유아 기초체력을 증진하고 신체 활동을 늘릴 새 사업 ‘튼튼! 몸짱 아이즈’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기(4월~7월), 2기(9월~12월)로 나누어 진행한다. 영유아 가정 총 60가정과 어린이집 20곳이 대상이다. 영유아 발달과 흥미를 고려한 신체 놀이 자료를 제공하고 유아교육 전문가의 감수를 거쳐 자체 개발한 놀이 방법을 안내한다. 어린이집에는 기관용 신체놀이 자료인 ‘피지컬백’을 월 1회 배송하고 신체활동 지도 방법에 대한 교사 세미나를 운영한다. 또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튼튼교실’도 한다. 사업 전후로 영유아의 기초체력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2회 제공해 신체활동을 통한 성장 변화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가정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신체활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챌린지를 진행한다. 참여 가정에는 월 1회 신체놀이 자료인 ‘튼튼꾸러미’를 제공한다. 유아가 주 2회 운동한 모습을 소셜미디어(SNS)에 인증하면 센터에서 새로운 신체활동 방법을 안내해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이와 함께 영유아기 신체활동의 중요성과 지원 방법을 안내하는 부모 교육을 하고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요리·신체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여 유아를 ‘튼튼아이’로 선정하여 자발적인 신체활동을 장려한다. 사업 종료 후 운동 참여 횟수를 기준으로 우수 참가자 1~3위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과 수료증을 수여한다. 1기는 지난달 29일 발대식을 했다. 2기 참가자는 오는 8월 중랑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신체활동을 즐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딱 걸리자 관광객 버리고 도주… 불법 관광영업 중국인 무더기 적발

    딱 걸리자 관광객 버리고 도주… 불법 관광영업 중국인 무더기 적발

    #중국인 A씨(47)는 3월 5일 제주시 소재 한 호텔에서 중국인 관광객 10명을 승합차량에 태워 관광지로 이동하는 등 불법유상운송(28만원)을 하던 중 단속을 피하기 위해 현장에서 관광객을 남겨두고 도주하다가 적발됐다. #중국인 B씨(29)는 3월 12일 지인 소유의 차량을 빌려 제주시 소재 한 호텔에서 대만 여행객 3명을 태우고 관광지로 이동하면서 불법유상운송(92만원)한 혐의로 적발됐다. B씨는 지난해 7월 29일쯤 유사한 위반으로 동일한 관광지에서 도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 중국인 C씨(51)는 2월 28일 중국 관광객 7명을 자기 소유의 승합차에 태워 우도에서 관광하다 단속됐다. C씨는 “세미나 사전 답사차 왔다”고 진술했으나 여행 플랫폼 상에서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C씨는 일주일 후인 3월 6일 ‘신비의 도로’에서 중국인 관광객 5명을 태우고 관광하다가 재차 적발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중화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불법 관광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무등록여행업, 불법유상운송 등 총 29건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이 2월 18일부터 3월 31일까지 특별단속으로 적발한 불법관광 행태는 무등록여행업 4건, 불법유상운송 19건, 무자격 관광안내 6건 등이다. 자치경찰단은 당황한 중국 관광객들에게 “여행 플랫폼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고 안내한 후 숙소까지 안전하게 이동을 도왔다고 변명했다. 단속 대상자들은 현장에서 대부분은 “친구다”, “지인이 부탁했고 요금은 받지 않았다”, “세미나 답사 차 나온 것이다”며 위반사실을 부인했지만, 관광객 진술과 증빙자료를 통해 허위 사실임이 확인됐다. 또한 일부는 모국어로 “친구라고 이야기하라”고 관광객에게 강요하듯 말 맞추기를 하거나, 사회관계망(SNS) 메신저로 “자치경찰이다. 핸드폰을 보여주지 말라”고 하는 등 은폐하려는 시도도 여럿 있었다. 재차 단속된 사례도 있었다. 중국 국적의 D씨(46)는 3월 14일 성산항에서 중국 관광객 7명을 자신의 승합차에 태워 불법유상운송으로 적발된 후 4일 만인 18일 함덕해수욕장에서 재차 적발됐다. 관광진흥법에 따르면 무등록여행업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불법유상운송은 여객자동차운수법에 의거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이철우 관광경찰과장은 “불법관광 영업행와 덤핑관광은 제주 관광산업의 악영향을 미치고 합법적인 관광 여행업체에 피해가 전가될 수 밖에 없다”면서 “제주관광 산업의 보호와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일자리·주거·교육 등 청년정책 총망라…통합플랫폼, 1일 개통

    일자리·주거·교육 등 청년정책 총망라…통합플랫폼, 1일 개통

    광주 청년들에게 필요한 청년정책 정보를 알차게 제공하는 ‘광주청년통합플랫폼(https://youth.gwangju.go.kr)’이 정식 개통했다. 광주시는광주시 누리집에서 운영하던 청년정책플랫폼을 지난해 독립 시스템인 ‘광주청년통합플랫폼’으로 새롭게 구축, 3개월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1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새로 선보인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은 청년들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찾아 원스톱으로 신청까지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분야 등 다양한 정책을 인공지능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하고, 각종 사업 신청, 상담·공간 예약을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광주청년통합플랫폼’에서는 ▲광주시·자치구 및 전국 청년정책 정보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맞춤형 서비스 ▲우수기업 및 일자리 정보 ▲청년 종합상담 ▲청년 자율공간 ▲역량 강화 학습지원 등을 안내한다. 특히 인공지능(AI) 맞춤형 서비스는 사용자 정보, 플랫폼 내 활동, 관심분야 등을 기준으로 특징을 분석해 추천 사업, 연관 콘텐츠, 주변 청년 공간의 정보를 제공한다. 청년 종합상담 공간은 취·창업, 교육, 금융 지원 등에 대한 종합상담 및 청년정책 관련된 간편 문의를 해결할 수 있는 전화·방문·게시판 상담을 운영한다. 여기에 ‘고용24(https://www.work24.go.kr)’에서 제공하는 공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일자리 찾기, 강소기업 및 일자리 우수기업 등 정보, 역량강화 학습을 위한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과정, 일학습 병행과정, 이러닝학습 등이 가능하다. 청년 자율공간은 청년들이 취미를 나누고 아이디어를 발산하는 공간이다. 현재 공공에서 운영하는 100여 곳의 정보를 제공 중이며, 앞으로 민간부문 50여 곳을 추가 지정해 청년들에게 공간정보와 예약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의 이용자 확대와 인지도 향상을 위해 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300명(3만원권 30명, 1만원권 270명)에게 공공배달앱 ‘땡겨요’ 상품권을 지급하며, 28일 광주청년통합플랫폼에서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청년통합플랫폼 운영으로 청년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듣고 플랫폼을 개선해 나가면서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현악기 넷, 콰르텟의 ‘쫀쫀한 매력’

    현악기 넷, 콰르텟의 ‘쫀쫀한 매력’

    바이올린 둘, 비올라 하나, 첼로 하나. 현악기 넷이 물 샐 틈 없이 쫀쫀하게 호흡한다. 음 하나라도 놓칠세라 관객은 대규모 교향악단의 연주를 들을 때보다 더 귀를 기울인다. 독일의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네 명의 지식인이 나누는 대화”라고 상찬한 ‘현악사중주’ 이야기다. 세계적인 현악사중주단이 올해 한국을 찾는다. 클래식 기획사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에벤 콰르텟과 벨체아 콰르텟이 곧 내한한다. 이들은 1~2일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제오르제 에네스쿠의 ‘8중주’ 등을 선보이며 호흡을 맞춘 뒤 각각 3일(에벤)과 4일(벨체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을 각자 레퍼토리로 꾸린다. ●에벤 콰르텟, 6년 만에 내한 공연 에벤 콰르텟은 2004년 ARD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다양한 해석을 시도하는 악단으로 평가된다. 2019년 이후 6년 만의 내한이다. 피에르 콜롱베, 가브리엘 르 마가뒤르(이상 바이올린), 마리 쉴렘(비올라), 유카 오카모토(첼로)로 구성됐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1번’과 ‘현악사중주 13번’, ‘대푸가’와 함께 벤저민 브리튼의 ‘현악사중주를 위한 세 개의 디베르티멘티’를 연주한다. ●벨체아 콰르텟, 한국계 강수연 몸담아 벨체아 콰르텟은 2017년 첫 내한 이후 8년 만이다. 1994년 결성된 이후 세계 유명 공연장의 상주단체를 역임한 유서 깊은 현악사중주단이다. 단원으로는 한국계 강수연과 코리나 벨체아(이상 바이올린), 크시슈토프 호젤스키(비올라), 앙투안 레데를랭(첼로)이 있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현악사중주 20번’과 벤저민 브리튼의 ‘현악사중주 3번’,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9번’을 들려준다. 베토벤의 이름이 자주 등장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베토벤은 그리 주목받지 못했던 현악사중주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인물이다. 베토벤의 작품을 ‘현악사중주의 구약성서’라는 말로도 상찬한다. ●50주년 타카치 콰르텟 새달 20일 공연 클래식 기획사 크레디아는 올해 창단 50주년을 맞는 타카치 콰르텟의 내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5월 2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국 관객을 만난다. 영국 그라모폰지가 선정한 ‘우리 시대 위대한 5개의 현악사중주단’ 등에 이름을 올린 타카치 콰르텟은 현악사중주의 전설과도 같은 존재다.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과 모리스 라벨 등으로 구성된 이번 레퍼토리에서 주목되는 것은 바로 현대음악 거장 파울 힌데미트의 ‘멜랑콜리’다. 콰르텟의 앙상블에 성악가의 목소리가 더해지는 이 곡은 소프라노 박혜상이 함께한다.
  • 이재명, ‘서해수호의 날’ 첫 참석…“합당한 대우 받도록 앞장”

    이재명, ‘서해수호의 날’ 첫 참석…“합당한 대우 받도록 앞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사법리스크 부담을 덜어낸 이 대표가 본격 대권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직후 대전 국립현충원으로 이동해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대표가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보 분야에서도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며 중도층 포섭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또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안정감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기습 공격과 도발에 맞서 서해를 수호한 영웅들을 기억한다”며 “제2연평해전부터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까지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목숨을 바쳐 사망한 55인의 용사들과 모든 장병의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영토주권 침해 행위를 단호히 반대하고 우리 서해를 더욱 견고하게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국민 생명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감내한 국가 유공자가 합당한 대우를 받도록 앞장서겠다”며 “안보 정책을 두고 다양한 입장이 있을 수 있지만 특별 보상원칙에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전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군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다”며 “우리 군이 명예를 드높이고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도록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5월에 피는 ‘눈의 꽃’…日 나카시마 내한공연 이틀로 확대

    5월에 피는 ‘눈의 꽃’…日 나카시마 내한공연 이틀로 확대

    일본 가수 겸 배우 나카시마 미카(中島美嘉·42)가 데뷔 24년 만에 첫 내한 공연을 연다. 당초 하루만 열릴 예정이었으나 공연 횟수가 이틀로 늘었다. 최근 불고 있는 J팝 붐에 힘입은 것이란 분석이다. 공연 기획사 유진엔터테인먼트는 “나카시마가 오는 5월 10일~11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국내 팬들과 처음 만난다”고 28일 밝혔다. “당초 5월 10일 공연만 예정돼 있었으나, 티켓이 단숨에 매진돼 11일 공연이 추가됐다”고 이 업체는 덧붙였다. 나카시마는 오래전부터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그의 대표곡 ‘눈의 꽃’은 가수 박효신이 리메이크했고, 소지섭·임수정 주연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 OST에도 삽입됐다. 국내 매니아 층을 확보한 만화 원작 영화 ‘나나’(2005)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다. 한때 자기 말이 울리고 체내 소리가 크게 들리는 이관개방증을 앓으면서 가수 생활을 접기도 했지만, 다시 일어나는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올 초엔 MBN ‘한일톱텐쇼’에 출연해 추억을 소환했다. 지난 24일에는 일본에서 열린 한일수교 60주년 특집 KBS ‘우정 콘서트’ 녹화를 마쳤다. 일본 가수가 KBS 음악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부른 건 나카시마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기획사는 “나카시마가 ‘나는 한국이라는 나라의 팬이다. 음악은 언어의 벽을 넘는다.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무한한 애정을 국내 팬들을 향해 쏟아 냈다”고 전했다.
  • 기타와 호른으로 ‘게임 끝’…싱어송라이터 사사미 첫 내한 공연 [아몰걍듣]

    기타와 호른으로 ‘게임 끝’…싱어송라이터 사사미 첫 내한 공연 [아몰걍듣]

    최근 한국계 미국 가수가 인디 음악신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이라는 민족적 뿌리를 지우지 않고 전면에 과감히 내세우고 한국을 찾아 크고 작은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며 활발한 음악적 교류를 한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재패니스 브렉퍼스트(Japanese Breakfast)를 필두로 전 세계에서 공연을 펼치는 전자음악 DJ 겸 프로듀서인 예지(Yaeji), 미국 빌보드에서 주목한 신예 아티스트 오드리누나(Audrey Nuna) 등이 그 예다. 여기에 반가운 아티스트 한 명이 더 있다. 바로 사사미(SASAMI)다. 사사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자란 한국계 미국인으로, 장르를 불문하고 음악을 탐구하는 대담한 아티스트다. 음악 학교에서 프렌치호른을 전공한 그는 2015년 밴드 ‘체리 글레이저’(Cherry Glazerr) 멤버로 합류했고, 2018년에는 솔로 앨범을 발매해 평단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2022년에는 뉴 메탈 장르가 바탕인 앨범 ‘스퀴즈’(Squeeze)를 발표하면서 1집과 완전히 다른 모습을 대중에게 선보였다. 지난 3월에는 ‘블러드 온 실버 스크린’(Blood On the Silver Screen)이라는 세 번째 앨범을 내놓았다. 그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한국인으로 설명할 만큼 한국 문화에 친숙하다. 데뷔 앨범 수록곡 ‘모닝 컴스’(Morning Comes) 뮤직비디오에는 사사미의 할머니가 출연해 김치를 담그는 모습을 담았고, 2집 앨범 커버에는 한국어로 제목을 삽입했다. 사사미는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생기스튜디오에서 첫 내한 공연을 펼쳤다. 이번 투어는 그의 전공 악기인 프렌치호른을 직접 연주하는 투어이자 한국 관객을 첫 번째로 만난 특별한 공연이다. 그는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듯 서울뿐 아니라 부산에서도 공연을 꾸렸다. 사사미는 리본으로 장식한 프렌치호른을 머리 위로 들고 등장했다. 그는 오래 쌓아둔 그리움을 표출하듯 “안녕”이라고 또렷한 발음으로 크고 길게 외쳤다. 무대 코앞에 있는 관객들 역시 큰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무대에 오른 사사미는 기타 한 대로 전장에서 싸우는 전사의 면모를 보였다. 마이크를 높게 들고 관객 사이를 거리낌 없이 가르는가 하면 무대 장치 위로 번쩍 올라가 강렬하게 포효했다. 특히 강렬한 록 사운드가 특징인 ‘니드 잇 투 워크’(Need It To Work)를 연주하기 전 객석에 ‘모시핏’(moshpit·원을 만들어 사람들끼리 몸을 부딪히는 행위)을 적극 권유하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그런가 하면 노래 ‘낫 더 타임’(Not The Time)이나 ‘콜 미 홈’(Call Me Home)을 부를 때는 서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기타와 보컬로만 꾸린 ‘테이크 케어’(Take Care) 무대에서는 모두가 숨죽이고 그의 처연한 표정에 집중했다. 이 밖에도 3집 수록곡 ‘아일 비 곤’(I‘ll Be Gone), ‘슬러거’(Slugger)는 기분 좋은 팝 사운드로 관객들을 뛰게 만들기 충분했다. 그는 프렌치호른을 연주하며 ‘낫싱 벗 어 새드 페이스 온’(Nothing But A Sad Face On)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붉은색 조명으로 물든 어두운 공연장 안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웅장해지는 순간이었다. 반주와 전자 기타, 프렌치호른으로 꾸린 단출한 무대였다. 공연 중간 마이크 잡음 등 크고 작은 음향 문제가 있었지만, 사사미의 에너지가 공간을 채웠다. 사사미는 1시간 동안 11곡을 불렀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공연기획사 하이징크스는 서울에서 약 100여명, 부산에서는 약 50여명이 공연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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