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내한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30억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애니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대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SK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703
  • [사설] 문재인 정부 3년, 위기를 낭비하지 말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취임 3주년을 맞는다. 42.195㎞의 마라톤으로 치면 반환점을 돌아 25㎞ 지점을 달리는 셈이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를 성공적으로 막아 낸 덕분에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60%에 이른다. 역대 대통령의 취임 3주년 지지율 가운데 으뜸이다. 21대 총선에서 여당의 압승으로 입법부도 큰 힘이 될 테니 남은 임기 2년을 뛰어가는 문 대통령의 발걸음이 한껏 가벼울 것도 같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국무회의에서 언급했듯 지금은 ‘코로나발 경제 전쟁’ 상황이다. 자고 일어나면 뭉텅뭉텅 일자리가 사라지고 생산·소비·투자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는 불확실성의 시대가 열렸다. 이러한 시국에 문재인 정부는 국난 극복의 실력을 보여 줘야 한다. 코로나19 방역을 교과서적으로 하던 중 한국은 ‘얼떨결에 미래에 불시착’한 상황이 됐다. 대부분의 국가가 지역사회를 봉쇄한 상황에서 한국만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기대어 제한적인 경제활동도 가능했고, 총선도 예정대로 치렀으며, 무관중 야구경기도 하는 유일무이한 나라가 됐다. 코로나발 위기를 낭비하지 말고 제대로 대응한다면 전혀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에 도달할 수도 있다. 남은 임기 동안 명운 걸고 위기 물리쳐야 지금 문재인 정부의 운명은 1998년 출범한 김대중 정부와 닮은꼴이다. 김대중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라는 국난의 시기에 텅 빈 국고를 안고 시작했다. 이후 2년 만에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놀라운 기적을 보여 줬다. 물론 김대중 정부만의 공이라기보다 ‘금모으기 운동’ 등에 동참한 국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희생을 기꺼이 감내한 덕분이었다. 국민의 그런 저력이 있기에 이번 코로나19 대응 역시 세계사적으로 길이 남을 방역 모범사례로 꼽히는 것 아니겠는가. 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제시했듯 국민을 하나로 통합해 명운을 걸고 코로나발 위기에 대응한다면 그 어떤 난관도 능히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그러자면 슈퍼 여당으로서 권력남용의 유혹을 최우선적으로 경계해야 한다. 특히 개헌 같은 민감한 이슈는 조심스럽게 다뤄야만 한다. 개헌을 앞세워 국론을 분열시켜 국력을 낭비할 만큼 지금 상황은 한가롭지 않다. 노무현 정부 시절 열린우리당의 실패는 과반인 여당 내부에서 의견을 통합하지도 못한 채 국가보안법 폐지와 같은 이념적 정책까지 ‘4대 악법 개혁’에 묶어 처리하려고 했던 탓이다. 청와대와 정부는 슈퍼 여당이 어떻게 활동하느냐에 따라 축복이 될 수도, 재앙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고 긴밀하게 협의하며 세밀하게 조정한 정책을 시행해 가야 한다. ‘한국형 뉴딜’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해야 앞으로 맞게 될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상황의 연속일 것이다. 국제적인 고립주의 확산으로 우리의 수출주도 경제에는 벌써 암운이 짙게 드리워지고 있다. 정부는 데이터·5G·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집중 육성, 국가기반시설(SOC) 디지털화 등 ‘한국형 뉴딜’로 일자리를 늘리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산업을 발굴·육성하겠다는 복안인데 적절한 방향 설정이라고 본다. 다만 신산업 육성은 규제개혁이 병행돼야 하는 만큼 국회와 협조해 관련법을 발 빠르게 정비해야 할 것이지만, 이런 규제개혁이 취약계층을 실업 등의 위험에 내몰지 않도록 경계하길 바란다. 문 대통령이 3년 전 취임 직후 하달한 1호 문건에는 ‘일자리 확충에 전력투구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대선 제1공약 역시 일자리 확대였다는 사실을 국민은 뚜렷이 기억하고 있다. 3년이 지난 지금 문 대통령이 가장 역점을 두는 정책은 여전히 일자리 확충이다. 지난 3월 한 달간 일자리 19만 5000개가 사라졌다. 고용유지와 일자리 창출이 문재인 정부 성공 여부를 가를 수밖에 없게 됐다. 또한 재정의 과감한 투입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심기일전 각오로 ‘부분 개각’ 고민해 보길 북미 간 하노이 노딜 이후 1년 넘게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북미 비핵화협상의 진전과 남북관계 개선은 남은 임기 동안 문 대통령을 괴롭힐 가장 큰 숙제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연초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을 요청하고 보건 및 방역 협력 등을 지속적으로 제안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라고 본다. 김 위원장이 진정으로 ‘온 겨레의 열망’을 잊지 않았다면 2년 전 판문점 선언의 정신으로 돌아와 문 대통령 제안에 진정성 있게 호응해야만 할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지금까지 걸어온 길보다 앞으로 걸어갈 길이 훨씬 짧아졌다. 남은 2년 새로운 일을 벌이기보다는 출범 때 약속했던 5대 국정목표, 100대 국정과제의 완수에 총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청와대는 최근 개각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전대미문의 국난 속에서 심기일전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 청와대와 정부의 경제팀 교체와 같은 ‘부분 개각’은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 위기소통채널 운영·1m 간격 유지… 힘겨운 등교 개학 준비

    위기소통채널 운영·1m 간격 유지… 힘겨운 등교 개학 준비

    “교실 에어컨 가동 시 창문 3분의1 열어야” 학교 “촉박한 학사일정에 방역 책임 걱정” 오는 13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미뤄졌던 등교 개학이 시작되는 가운데 일선 학교에서는 “학교와 교사의 방역 책임이 크다”며 부담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촉박한 학사일정을 소화하기도 벅찬 상황에서 방역과 생활지도, 학부모 민원 등 학교가 감당해야 할 것들이 상당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6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부터 11일까지 전국 48개 학교의 등교수업 및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교육부는 지난달 9일 코로나19 관련 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해 모의훈련을 실시하도록 안내한 바 있다. 22개 항목으로 구성된 체크리스트에는 ▲‘코로나19 비상 운영계획’ 수립 ▲학생·학부모 불안감 해소를 위한 위기소통채널 확보 및 운영 ▲확진자·의심환자 발생 시나리오별 대응계획 ▲소독제·세정용품·마스크 등 방역물품 비치 ▲휴게 시간 혼잡 최소화 방안 마련 등이 담겼다. 이에 따르면 교실 내에서 학생들이 자주 접촉하는 물품 등은 하루 2회 이상 소독하고 매점이나 화장실 등 학생들이 밀집하는 공간에는 1m 간격을 표시해 학생들이 일정 거리를 두고 대기하도록 해야 한다. 일선 학교에서는 방역의 책임이 각 학교와 교사에게 떠넘겨지는 상황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학교 곳곳의 물품을 수시로 소독하고 학생들 간 간격을 유지하는 등 방역 업무는 교사들로서는 역부족”이라면서 “전문적인 방역 인력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각 학교가 ‘위기소통채널’을 운영한다는 지침이 학교에 부담을 안겨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부는 각 학교가 알림장 앱 등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등교 개학과 관련한 중요한 공지를 안내하는 체계를 마련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는 교실에서 에어컨을 가동할 때 창문을 3분의1가량 열어 놓도록 하는 지침을 마련하고 각 시도교육청에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구체적인 지침을 7일 최종 확정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요트여행 플랫폼 ‘요트립’ 공식 베타 론칭

    요트여행 플랫폼 ‘요트립’ 공식 베타 론칭

    관광 레저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블랜드인 코리아(Blend In Korea)’가 요트 해양전문 전문 플랫폼을 지난 5월 1일 베타 오픈했다. 스타트업 기업인 블랜드인 코리아는 이 플랫폼을 통해 국내 요트 여행 관련 실시간 검색 및 예약, 결제 정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요트립은 ‘요트(Yacht)’와 ‘트립(Trip)’의 합성어로 전국의 다양한 요트와 관련된 해양관광정보 및 해양레러 액티비티를 모두 제공하는 종합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요트립 솔루션은 요트선주와 해양관광업체에게 요트투어 중개서비스를 제공하고, 예약, 스케줄, 결제내역까지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전용서비스이다. 요트립에서 파트너사 계정 인증을 받으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국(강릉,여수,부산,제주,통영)서비스가 가능하며 30여개 프로그램으로 50여 대의 요트를 준비하고 있다. 요트립은 선뜻 다가가기 어려웠던 기존의 요트 관광 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춰줬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스마트한 요트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견인하는 것이 포인트다. 덕분에 요트 여행을 제공하는 레저 기업과 고객 모두에게 윈-윈 효과를 가져다줄 전망이다. 특히, 29~35세 젊은 층으로 모험심이 강한 욜로족, 프라이빗한 가족, 연인, 친구, 동호인 모임등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이 주로 대상이다. 실제로 요트립은 쉽고 빠른 요트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매뉴얼을 만들어 선보이고 있다. 해당 매뉴얼은 1:1 맞춤 요트 여행 컨설팅부터 예약, 결제 등 체계적인 요트 투어 관리시스템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여행에서 파생된 색다른 콘텐츠를 만끽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매력적이다. 각 지역별 특화 상품을 기획, 동호회모임, 워크숍, 낚시투어, 돌고래투어 등 프라이빗한 요트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것이 메리트다. 그뿐만 아니라 침대, 주방, 샤워실, BBQ그릴, 냉장고가 구비된 이색적인 경험의 요트 바캉스 여행도 안내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함께 떠나는 요트 여행, 요트 전체를 임대하여 럭셔리하게 즐기는 풀 패키지 요트 여행도 가능하다. 이정빈 블랜드인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외국인 방문객 뿐만 아니라 여행객의 이동이 전반적으로 현저히 줄었으나, 사태가 진정되고 활성화에 대비하여 기존에 운영되어 온 외국인 인바운드 사업을 요트립과 연계하여 최대한 많은 방문객을 끌어올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라며“풍부한 경험을 갖춘 여행업 전문가들 주도 아래 고객 만족은 물론 안전을 중심으로 더욱 재미있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에 주력하여 각 지역 별 해양로컬투어 및 액티비티 프로그램 기획, 운영도 적극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부산 파트너사에서 아시아 최초로 엘바45(elba45)프랑스 명품요트를 부산 입고했다. 또한 요트립과 베타오픈 기념으로 인플루엔서 요트파티 이벤트를 공동 주최 예정이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요트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블랜드인 코리아는 개별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로컬 여행에 대한 정보, 상품 소개 및 콘텐츠 제공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스타트업이다. 한국관광공사 인증 기업, 관광 벤처 기업으로 다년간의 관광업 실무경력자가 다수 상주하여 새로운 경험의 해양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통령 도티·잠뜰과 함께… 랜선 청와대서 특별한 어린이날

    초통령 도티·잠뜰과 함께… 랜선 청와대서 특별한 어린이날

    본관 내부·집무실 등 가상 공간 만들어 文대통령 부부 등장해 축하 메시지도 “어린이 여러분, 청와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어린이날을 축하합니다. 이곳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뛰어놀았으면 좋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어린이날인 5일 온라인 게임 ‘마인크래프트’ 속 청와대로 어린이들을 ‘랜선(가상) 초청’해 격려했다. 청와대가 제작해 이날 유튜브에 공개한 약 5분 30초짜리 영상은, 집에서 온라인 교육을 받던 어린이가 초청장을 받고 가상공간 청와대로 ‘순간이동’을 해 대통령 부부 캐릭터와 함께 청와대 이곳저곳을 방문하는 내용을 담았다. 어린이들에게 인기 높은 ‘마인크래프트’ 게임 형식으로 제작됐다. 코로나19로 집에서 답답한 생활을 하던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청와대 본관·집무실 등을 가상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게임계 ‘레고’로 불리는 ‘마인크래프트’는 네모난 블록으로 이뤄진 가상 세계를 건설하고 탐험하는 게임으로, 문 대통령 부부도 네모 캐릭터로 등장해 어린이들을 직접 안내한다. 어린이들은 가상 공간 속 군악대 환영무대를 지켜보고 청와대 본관 내부와 집무실, 질병관리본부 브리핑 현장, 지하철 방역 모습을 볼 수 있다. 본관 계단에 전시된 김식 작가의 ‘금수강산도’, 청와대에 사는 문 대통령 반려묘 ‘찡찡이’도 세밀하게 구현됐다. 도티·잠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들도 깜짝 출연한다. 문 대통령은 직접 녹음한 캐릭터 대사에서 “요즘 집에만 있으려니 많이 갑갑했을 것이다. 친구들도 보고 싶고, 선생님도 생각났을 것”이라며 위로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씩씩하고 밝게 잘 이겨 내 주어서 고맙다. 어른들도 코로나를 이기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며 “우리 국민 모두는 코로나19를 이기는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영상 마지막에는 문 대통령 부부가 실제로 등장해 “우리나라의 소중한 보물인 어린이 여러분 반갑다”며 “이 영상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 여러분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 사랑합니다”라고 어린이날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청와대 관계자는 “30명 넘는 인력이 1주일여 밤을 지새며 만든 결과물”이라며 “코로나19를 꿋꿋이 참아 준 어린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아이들에게 친근한 형식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마인크래프트 청와대 맵’을 일반에 공개, 마인크래프트 이용자 누구나 청와대 가상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초여름날씨에 종일 마스크?… 선풍기·에어컨 못 틀 수도

    초여름날씨에 종일 마스크?… 선풍기·에어컨 못 틀 수도

    음악 교과 가창·체육관 체육 수업은 금지 식당엔 가림판… 급식 대신 간편식 제공 “한 반 25명만 돼도 1m 거리두기 어려워” “등교 코앞인데 현실적 대책도 없나” 비판학생들은 등교 개학 후에도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생활해야 한다. 음악 교과의 가창 수업이나 신체 접촉이 있는 체육 수업 등 ‘비말이 튈 수 있는’ 수업도 할 수 없다. 에어컨과 선풍기, 공기청정기를 가동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교육부는 4일 브리핑에서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이미 안내한 지침을 보완해 추가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3월 24일 각 학교에 방역 가이드라인을 배포했으나,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데 따른 가이드라인 수정안을 일부 공개했다. 수정안에 따르면 학생 및 교직원은 학교에서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 교실 내 책상은 앞뒤 간격을 최대한 띄워 배치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 상황에서는 2m 간격 유지가 가능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지만, 학교는 여건이 되지 않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면서 “언제까지 마스크를 써야 하는지는 언급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또 기존 가이드라인에서 “실내공기 순환방식의 공기정화장치·설비 가동 금지”라고 명시했지만, 교실 내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를 가동할 수 있는지 여부를 방역당국과 추가 논의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등교 전 발열 여부와 함께 메스꺼움, 미각·후각 마비, 설사 여부도 확인해야 하며, 증상이 있을 경우 등교하지 않고 의료기관 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다. 교실 입실 전에는 체온을 측정한다. 학년·학급에 따라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뉘거나 요일을 달리해 수업하고,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할 수 있다. 노래 부르기나 악기 연주 수업, 체육관에서의 체육 수업 등은 할 수 없다. 다만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정책실장은 “등교 개학을 하는 것 자체로 학생들 간 ‘접촉 최소화’라는 방역 지침은 실현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학급당 학생수가 25명 이상만 돼도 책상 간격을 1m 이상 확보하기 어렵다. 급식 형태도 관심 사항이다. 서울시교육청 ‘신학기 학교급식 운영방안’에 따르면 학생들은 식탁 한쪽 면에만 앉거나 지그재그로 앉아서 점심을 먹게 되며, 식탁에 플라스틱 투명 가림판도 설치한다. 교사는 식사 중에 학생들이 대화하지 않도록 하고, 배식 대기 때도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도록 지도한다. 급식 대신 간편식을 제공하고 교실에서 배식하는 등 학교 여건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급식이 가능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등교 수업에 대비한 출결 관리 및 수업·기록·평가 가이드라인을 이번 주 중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그러나 고3과 초등 저학년의 등교 개학을 불과 1~2주 앞두고도 가이드라인을 확정하지 못해 현장의 혼란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학교 판단에만 맡기지 말고 교육당국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방역 인력과 물품을 안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수요일마다 울산은 소독 전쟁… 50일째 지역감염 환자 ‘0’

    수요일마다 울산은 소독 전쟁… 50일째 지역감염 환자 ‘0’

    울산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진환자가 50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해외 입국자 확진환자를 포함한 전체 환자 수도 43명에 그쳐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환자가 나오자 2월 3일부터 관문인 고속철도(KTX) 울산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공항에 열화상 카메라를 운영했다. 다른 지역에서 들어오는 확진환자를 찾아내 지역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이어 3월 중순 이후 감염 경로가 지역사회에서 해외유입으로 바뀌자 해외 입국자들을 전세버스에 태워 인천공항에서 KTX 울산역 선별진료소와 집까지 특별수송했다. 불필요한 접촉을 차단해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한 대책이었다. 이런 선제 조치로 울산에서는 3월 14일 28번 확진환자 이후 현재까지 지역감염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29번부터 43번 확진환자는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이나 그 가족들이다.3일 현재 울산시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43명(격리 5명·격리해제 37명·사망 1명)이다. 인접한 대구(6856명)와 경북(1366명), 부산(138명), 경남(117명)에 비해 상당한 대응 성과다. 전국 17개 시도와 비교해도 제주(13명), 전남(15명), 전북(18명), 광주(30), 대전(40명) 다음으로 환자가 적다. 이는 울산시의 선제 대응과 의료진의 노력, 시민들의 협조가 만들어 낸 성과다. ●전국 최초 다중이용시설 열화상 카메라 운영 시는 전국 최초로 2월 3일 KTX 울산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공항 등 다중이용시설 6곳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다. 울산의 첫 확진환자를 찾아낸 것도 울산역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였다. 대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27·여)가 고열 상태에서 울산 집을 방문하려고 2월 22일 KTX 울산역을 통과하다가 열화상 카메라에 확인됐다. 이후 검사와 자가격리 등 신속한 후속 조치가 이뤄졌다. 열화상 카메라는 발열을 통한 호흡기 전염병 확산을 막는 데 필수적인 장비다. 국내 첫 확진환자 발생 직후 주요 관문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한 울산시의 대응 전략이 주효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한 인근 대구와 경북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했다는 평가다. 울산시의 코로나19 대응 조치는 3월에 한층 더 강화됐다. 시는 3월 4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증상자의 외부 활동을 강제로 금지하는 행정명령 2호를 발령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3월 2일 기자회견을 열어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 행정명령 2호를 발동했다”며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의지를 보였다. 당시 일부 확진환자가 검사를 한 뒤에 교회에 새벽기도를 나가는 등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한 강력한 경고였다. 행정명령 발령 이후 확진환자가 20명에서 7명으로 급감했다. 시는 동시에 대학병원장 등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19 대책본부’도 발족했다. 정융기 울산대병원장이 대책본부 단장을 맡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효과적인 대응책을 찾았다.●전국 첫 ‘시민 방역의 날’ 운영 공공기관, 기업체, 가정 등 모든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울산시민 방역의 날’도 울산에서 처음 운영됐다. 다른 지역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모범사례가 됐다. 시는 3월부터 매주 수요일을 ‘울산 시민 방역의 날’로 지정하고 전방위 방역활동에 들어갔다. 한날한시에 방역활동을 펼쳐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조치였다. 시민 방역의 날에는 공공기관 청사 사무실을 비롯해 버스, 택시, 학원, 상가, 기업체, 공장 등 울산 전 지역에서 방역이 진행됐다. 일손이 모자라는 곳에는 직장민방위대 167개, 군부대, 자원봉사자 등이 거들었다. 방역은 시설뿐 아니라 핸드폰, 집기, 가구, 문고리 등 다양하게 이뤄졌다.이와 함께 시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특례보증’도 신속히 처리했다. 6주 정도 걸리던 보증심사 기간이 3주로 절반 이상 단축됐다. 울산시의 강력한 대응 조치로 신천지 교인 중심으로 확산되던 지역감염 환자가 서서히 줄었다. 신천지 교인을 비롯한 고위험군 전수조사 및 관리의 효과가 컸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지역사회 확진환자는 3월 14일 이후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3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감염 패턴이 바뀌었다. 신천지 교인 중심의 지역사회에서 해외 입국자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사회 방역 정책을 유지하면서 해외 확진환자 유입을 차단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전환했다. 외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의 동선을 최소화하는 특별수송을 추진했다. 시는 지난달 1일부터 45인승 전세버스 4대를 임대해 하루 4차례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울산 거주자를 인천공항에서 울산으로 곧바로 이송하는 수송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하루 6명의 울산시 공무원들이 인천공항 1, 2터미널에서 울산 거주자를 전세버스로 안내한다. 해외 입국자들은 인천공항에서 전세버스로 KTX 울산역까지 이동한 뒤 울산역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하게 된다. 이후 전세버스나 자차로 귀가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특별수송대책은 해외 입국자들의 동선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버스를 타고 이동해 귀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고 무료로 운영돼 해외 입국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마스크 줄서기’ 줄인 무료 마스크 배부 시는 마스크 대란으로 시민들의 불편과 불안이 가중되자 중국에서 마스크 350만장을 수입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했다. 울산시민 116만여명에게 1인당 3장씩 무료로 지급됐다. 자원봉사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면마스크도 큰 도움이 됐다. 시와 울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운영한 ‘굿바이 코로나 울산 방역 정류장’(4월 8~29일)도 인기다.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방역 정류장’은 중구 동천체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9개의 방역 부스에서 1대당 10분 정도 방역을 해 준다. 사회복지시설 업무 차량과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하원 차량, 택시 등 다중이용 차량을 대상으로 무료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방역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된다. 차가 정류장 부스로 들어가면 3~4명의 자원봉사자가 인체에 무해한 소독제를 뿌린 뒤 차 문을 닫고 3분가량 지난 후 일회용 수건으로 닦아 낸다. 10분가량의 방역작업이 마무리되면 ‘청정안심차량’ 인증 스티커를 받아 부착하고 빠져나가면 된다. 시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확대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코로나19 사태 이후를 대비하겠다는 복안이다. 시는 2030년까지 10년간 7조 3143억원을 투입해 ‘휴먼뉴딜’, ‘스마트뉴딜’, ‘그린뉴딜’ 등 3대 분야에 걸친 ‘울산형 뉴딜’을 추진한다. 울산 실정에 맞는 경제 정책으로 29만 18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48조 1547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낼 계획이다. 송 시장은 “행정과 의료진, 시민이 혼연일체로 코로나19 대응에 나선 결과 코로나바이러스는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들어 다행”이라며 “이제는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영국 국립극장 ‘워호스’, 코로나19로 내한 취소

    영국 국립극장 ‘워호스’, 코로나19로 내한 취소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영국 국립극장(National Theatre) ‘워호스’ 첫 내한공연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공연 제작사 쇼노트는 29일 티켓판매 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영국 국립극장은 ‘워호스’ 2020년 인터내셔널 투어가 예정돼 있는 모든 국가 및 지역의 공연을 취소하는 것으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워호스’는 작가 마이클 모퍼고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07년 영국에서 초연해 로렌스 올리비에 상 2개 부문(무대 디자인, 안무), 미국 토니상 5개 부문(최고작품, 연출, 무대미술, 조명디자인, 음향디자인)을 석권했다. 지난해 5월까지 세계 11개국 97개 도시에서 800만명 이상이 관람했다. 서울공연은 7월 3일부터 8월 9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다. 쇼노트 측은 “오랜 시간 동안 ‘워호스’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공연 취소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예매한 티켓은 수수료 없이 취소 및 환불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안방극장서 보는 ‘호두까기인형’ ‘백조’

    수준 높은 발레와 무용극이 대거 ‘안방극장’에 쏟아진다. 예술인과 관객에게 무대를 앗아간 코로나19가 역설적이게도 양질의 공연을 더 많은 사람이 향유할 기회가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현장 공연 대신 온라인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KNB RE:PLAY’를 진행 중인 국립발레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호두까기인형’과 ‘라 바야데르’를 발레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라 바야데르’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호두까기인형’은 러시아의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안무한 버전으로, 2000년 초연 이후 20년간 전석 전회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에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선율과 화려한 볼거리가 어우러져 연말을 장식해 왔다. 공연은 5월 3일 오후 2시, 5일 오전 10시 두 차례 상영된다.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배경에 클래식한 안무를 더한 ‘라 바야데르’는 2016년 공연 이후 4년 만에 영상으로 다시 만난다. 120여명의 무용수와 200여벌의 의상 등으로 블록버스터 발레로 꼽힌다. 지금은 국립발레단을 떠난 김지영과 이은원, 이동훈, 프리드만 포겔 등이 무대를 꾸몄다. 5월 16~17일 각각 오후 3시와 오후 7시에 공개된다. 국립발레단이 앞서 공개한 ‘허난설헌’과 ‘안나 카레니나’ 공영 영상은 누적 조회수 4만 7300회를 넘었고,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2만 4000여명 늘었다. 해외 예술단의 내한 공연 취소가 이어지고 있는 LG아트센터는 영상으로 공연을 대신하는 디지털 스테이지 ‘CoM On’(CoMPAS Online) 서비스를 다음달 8일부터 두 달간 진행한다. ●LG아트센터 다른 버전의 ‘백조의 호수’ 우선 서로 다른 색깔의 ‘백조의 호수’가 관객을 찾는다. 파격적인 원작 재해석으로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매슈 본의 무용극은 5월 15일, 알렉산더 에크만이 연출한 노르웨이 국립발레단 공연은 6월 5일 공개된다. 매슈 본은 9월 ‘레드 슈즈’ 공연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취소를 결정했다. 아크람 칸이 안무한 ‘지젤’(5월 22일)과 ‘초토 데쉬’(6월 12일)도 상연한다. 올해 내한할 예정이던 크리스털 파이트가 안무하고 연출한 ‘베트로펜하이트’(6월 26일)도 영상으로 소개된다. 이 밖에 존 노이마이어가 안무한 함부르크 발레단의 ‘니진스키’(7월 3일) 등 세계적인 공연들이 이어진다. 디지털 스테이지는 오는 7월 3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LG아트센터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LG유플러스 U+tv, U+tv모바일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안방극장서 보는 ‘호두까기인형’ ‘백조’

    안방극장서 보는 ‘호두까기인형’ ‘백조’

    수준 높은 발레와 무용극이 대거 ‘안방극장’에 쏟아진다. 예술인과 관객에게 무대를 앗아간 코로나19가 역설적이게도 양질의 공연을 더 많은 사람이 향유할 기회가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현장 공연 대신 온라인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KNB RE:PLAY’를 진행 중인 국립발레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호두까기인형’과 ‘라 바야데르’를 발레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라 바야데르’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호두까기인형’은 러시아의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안무한 버전으로, 2000년 초연 이후 20년간 전석 전회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에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선율과 화려한 볼거리가 어우러져 연말을 장식해 왔다. 공연은 5월 3일 오후 2시, 5일 오전 10시 두 차례 상영된다.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배경에 클래식한 안무를 더한 ‘라 바야데르’는 2016년 공연 이후 4년 만에 영상으로 다시 만난다. 120여명의 무용수와 200여벌의 의상 등으로 블록버스터 발레로 꼽힌다. 지금은 국립발레단을 떠난 김지영과 이은원, 이동훈, 프리드만 포겔 등이 무대를 꾸몄다. 5월 16~17일 각각 오후 3시와 오후 7시에 공개된다. 국립발레단이 앞서 공개한 ‘허난설헌’과 ‘안나 카레니나’ 공영 영상은 누적 조회수 4만 7300회를 넘었고,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2만 4000여명 늘었다. 해외 예술단의 내한 공연 취소가 이어지고 있는 LG아트센터는 영상으로 공연을 대신하는 디지털 스테이지 ‘CoM On’(CoMPAS Online) 서비스를 다음달 8일부터 두 달간 진행한다. ●LG아트센터 다른 버전의 ‘백조의 호수’ 우선 서로 다른 색깔의 ‘백조의 호수’가 관객을 찾는다. 파격적인 원작 재해석으로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매슈 본의 무용극은 5월 15일, 알렉산더 에크만이 연출한 노르웨이 국립발레단 공연은 6월 5일 공개된다. 매슈 본은 9월 ‘레드 슈즈’ 공연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취소를 결정했다. 아크람 칸이 안무한 ‘지젤’(5월 22일)과 ‘초토 데쉬’(6월 12일)도 상연한다. 올해 내한할 예정이던 크리스털 파이트가 안무하고 연출한 ‘베트로펜하이트’(6월 26일)도 영상으로 소개된다. 이 밖에 존 노이마이어가 안무한 함부르크 발레단의 ‘니진스키’(7월 3일) 등 세계적인 공연들이 이어진다. 디지털 스테이지는 오는 7월 3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LG아트센터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LG유플러스 U+tv, U+tv모바일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백조의 호수·호두까기인형·니진스키…영상으로 만나는 발레 명작

    백조의 호수·호두까기인형·니진스키…영상으로 만나는 발레 명작

    수준 높은 발레와 무용극이 대거 ‘안방 극장’에 쏟아진다. 예술인과 관객에게 무대를 앗아간 코로나19가 역설적이게도 양질의 공연을 더 많은 사람이 향유할 기회도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현장 공연 대신 온라인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KNB RE:PLAY’를 진행 중인 국립발레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호두까기인형’과 ‘라 바야데르’를 발레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호두까기인형’은 러시아의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안무한 버전으로, 2000년 초연 이후 20년간 전석 전회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에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선율과 화려한 볼거리가 어우러져 연말을 장식해왔다. 공연은 5월 3일 오후 2시, 5일 오전 10시 두 차례 상영된다.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배경에 클래식한 안무를 더한 ‘라 바야데르’는 2016년 공연 이후 4년 만에 영상으로 다시 만난다. 120여명 무용수와 200여벌 의상 등으로 블록버스터 발레로 꼽힌다. 지금은 국립발레단을 떠난 김지영과 이은원, 이동훈, 프리드만 포겔 등이 무대를 꾸몄다. 5월 16~17일 각각 오후 3시와 오후 7시에 공개된다.국립발레단이 앞서 공개한 ‘허난설헌’과 ‘안나 카레니나’ 공영 영상은 누적 조회수 4만 7300회를 넘었고,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2만 4000여명 늘었다. 해외 예술단의 내한공연 취소가 이어지고 있는 LG아트센터는 영상으로 공연을 대신하는 디지털 스테이지 ‘CoM On(CoMPAS Online)’ 서비스를 다음 달 8일부터 두 달간 진행한다. 우선 서로 다른 색깔의 ‘백조의 호수’가 관객을 찾는다. 파격적인 원작 재해석으로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매튜 본의 무용극은 15일, 알렉산더 에크만이 연출한 노르웨이 국립발레단 공연은 6월 5일 공개된다. 매튜 본은 9월 ‘레드 슈즈’ 공연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취소를 결정했다.아크람 칸이 안무한 ‘지젤’(5월 22일)과 ‘초토 데쉬’(6월 12일)도 상연한다. 올해 내한할 예정이던 크리스탈 파이트가 안무하고 연출한 ‘베트로펜하이트’(6월 26일)도 영상으로 소개된다. 이 밖에 존 노이마이어가 안무한 함부르크 발레단의 ‘니진스키’(7월 3일) 등 세계적인 공연들이 이어진다. 디지털 스테이지는 오는 7월 3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LG아트센터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LG유플러스 U+tv, U+tv모바일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BTS, 코로나19 ‘안전’ 택했다…월드투어 일정 전면 재조정 [전문]

    BTS, 코로나19 ‘안전’ 택했다…월드투어 일정 전면 재조정 [전문]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19로 인해 부분 연기했던 월드투어 일정을 결국 전면 재조정하기로 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8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 공지를 통해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 일정을 전면 재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빅히트는 “기존에 안내해 드린 전체 투어 일정을 잠정 중단하고, 향후 새롭게 일정을 수립하기로 무거운 결정을 내렸다”고 팬들에게 전했다. 빅히트는 이번 투어가 전 세계 스태프들의 참여로 이뤄지고 공연에는 글로벌 물류 시스템 가동도 뒷받침돼야 한다며 “한국을 포함해 상황이 다소 개선된 일부 국가, 지역, 도시들이 있지만 이를 근거로 곧바로 투어를 시작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느 곳에서 개최하더라도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 모이는 방탄소년단의 공연 특성상 국가 간 이동이 크게 제한된 현 상황에서 투어를 재개하는 것도 어렵다”며 “무엇보다 언제 첫 공연의 막을 올릴 수 있을지 지금으로서는 예측이 불가하다”고 전면 재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소속사 “활동 공백은 뉴노멀에 맞게 채울 것” 빅히트는 “투어를 시작할 수 있는 시점을 확인하는 대로 전체 투어 일정을 전면 재조정해 알려드리겠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긴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가능한 가장 빠르게 방탄소년단과 팬 여러분이 만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아티스트 활동 공백은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맞게 새로운 방식으로 채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빅히트는 “투어와 관련한 모든 사안에 대해 추가적인 변동사항과 현황을 최대한 투명하게 알려드리고,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향후 더 좋은 공연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BTS, 유튜브 라이브로 근황 공개 “새 앨범 준비 과정 공유” 방탄소년단은 이달 서울을 시작으로 ‘맵 오브 더 솔 투어’로 명명한 스타디움 규모 월드투어에 나설 예정이었다. 당초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영국, 독일, 스페인 등 세계 각국 총 18개 도시에서 38회가량 공연을 확정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지난 2월에 서울 콘서트를 취소하고, 3월에는 북미 투어 일정을 연기하는 결정을 내렸다. 유럽 투어 티켓 예매도 한 달가량 연기했다. 빅히트는 앞서 지난달 24일 “일부 국가 및 도시의 경우, 공연을 정상적으로 준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일부 공연은 취소 혹은 일정이 조정될 예정”이라고 안내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최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팬들에게 근황을 공유하면서 새 앨범 준비를 시작했다며 준비 과정을 공유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다음은 공지문 전문 BTS MAP OF THE SOUL TOUR 일정 전면 재조정 안내 안녕하세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BTS MAP OF THE SOUL TOUR’ 일정 관련 안내드립니다. 당사는 2020년 4월부터 진행 예정이었던 ‘BTS MAP OF THE SOUL TOUR’ 일정을 전면 재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이번 투어와 관련해 지난 2월 서울 공연 취소, 3월 북미 공연 연기 등의 조치가 있었습니다. 현재는 유럽 및 일본 공연의 티켓 판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본 투어는 전 세계 스태프들의 참여로 이루어지고, 글로벌 물류 시스템 가동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한국을 포함해 상황이 다소 개선된 일부 국가, 지역, 도시들이 있지만, 이를 근거로 곧바로 투어를 시작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어느 곳에서 개최하더라도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 모이는 방탄소년단의 공연 특성상 국가 간 이동이 크게 제한된 현 상황에서 투어를 재개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언제 첫 공연의 막을 올릴 수 있을지 지금으로서는 예측이 불가합니다. 이에, 기존에 안내해 드린 전체 투어 일정을 잠정 중단하고, 향후 새롭게 일정을 수립하기로 무거운 결정을 내렸습니다. 당사는 본 투어를 시작할 수 있는 시점을 확인하는 대로 전체 투어 일정을 전면 재조정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긴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능한 가장 빠르게 방탄소년단과 팬 여러분이 만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아티스트 활동 공백은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맞게 새로운 방식으로 채워나가겠습니다. 이번 투어 일정 재조정은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내린 결정입니다.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온 만큼 그 기다림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투어와 관련한 모든 사안에 대해 추가적인 변동사항과 현황을 최대한 투명하게 알려드리고,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BTS MAP OF THE SOUL TOUR’와 관련한 이번 결정에 팬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향후 더 좋은 공연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경기도 조여정 광고 불편”…재난기본소득 홍보 비판 의견

    “경기도 조여정 광고 불편”…재난기본소득 홍보 비판 의견

    배우 조여정씨가 모델로 출연한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 안내 광고가 논란이다. 경기도 기본소득 홍보대사로 임명된 조씨는 광고에 출연해 1인당 10만원씩 조건없이 지급되는 경기도민 지원금을 안내한다. 경기도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난 24일 “재난기본소득은 조건없이 도민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지만 일정한 기간 내에 신청하지 않으면 지급이 될 수 없다”며 “도민 중 한 명이라도 기간 내에 신청을 하여 마땅히 받아야 할 혜택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홍보할 필요성이 있어 가장 효과적이고 광범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매체를 활용하여 홍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경기도의 올해 TV광고제작 예산은 7억 2000만원이며 편당 제작금액은 1억 2000만원이나 조씨의 모델료는 공공기관 정보공개법에 따라 비공개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조씨의 광고 역시 예산 범위 내에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경기도는 물론 강원도를 비롯해 전국에서 방영되는 경기도 기본소득 광고에 대해 불편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도 측의 해명에도 네티즌들은 “경기도 기본재난소득 광고가 TV, 포털사이트 메인, 지하철, 버스 등 엄청나게 나오는데 이런 돈 아껴서 긴급지원해야 하는거 아닌가. 이재명 지사는 차기 대선 준비합니까?”라고 의문을 밝혔다.또 “경기도 조여정 광고 너무 불편하다”며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화폐(상품권) 사업은 이전부터 다른 지자체에서도 하는건데 유독 경기도만 도민의 혈세를 낭비하여 유명 연예인에게 모델료를 지급하면서까지 광고할 일인지 모르겠다는 지적도 있다. “경기도가 10만원씩 지급하며 생색내는 소위 재난기본소득의 최대 수혜자는 조여정인 것 같다. 광고 출연료가 도대체 얼마일까?” “경기도 기본소득 10만원으로 기분 좋은 사람은 조여정이 유일함” 등 광고 모델로 출연한 조씨에 대한 비판적 의견도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세금으로 본인 이미지 업그레이드한다”는 비난도 있다. 연예인 홍보대사는 무보수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지만 가수 설현이 20대 총선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2017년 중앙선관위로부터 활동비 1억 4300만원을 받는 등 수억대 출연료를 받기도 한다. 국회에서 연예인 모델료는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수차례 있었지만, 지자체에서는 홍보 효과 극대화를 위해 연예인 홍보 대사 카드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초 ‘청년 방구석 취업 멘토링’ 연다

    서울 서초구가 세계 굴지의 글로벌 기업과 함께하는 ‘서초 방구석 취업 멘토링’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초구는 글로벌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 3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선발 여부는 개별 안내한다. 29일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교육에는 한국 네슬레, LG전자, 아마존, IBM, 델, 디즈니, OB맥주 등 멘토 10여명이 참여한다. 한국 네슬레와 LG전자 현직 멘토의 특강으로 시작해 패널 토론을 통해 멘토들과 취업 관련 질의응답도 할 수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로 채용시장이 많이 변화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온라인 멘토링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세계적 공연들을 안방에서…LG아트센터 디지털 스테이지 제공

    세계적 공연들을 안방에서…LG아트센터 디지털 스테이지 제공

    LG아트센터는 세계적인 공연을 안방에서 만나는 디지털 스테이지 ‘CoM On(CoMPAS Online)’ 서비스를 오는 5월 8일부터 두 달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디지털 스테이지는 코로나19 여파로 기획공연이 잇달아 취소되는 상황에서 관객들에게 취소된 해외 아티스트들의 대표작과 국내외 수준 높은 공연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발레와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을 소개한다. 차이콥스키의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백조의 호수’는 매튜 본의 무용극(5월 15일)과 알렉산더 에크만이 연출한 노르웨이 국립발레단의 공연(6월 5일)이 각각 온라인으로 관객을 만난다. 매튜 본은 9월 ‘레드 슈즈’ 공연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탓에 취소됐다. 아크람 칸이 안무한 ‘지젤’(5월 22일)과 초토 데쉬(6월 12일)도 상연된다. 올해 내한할 예정이던 크리스탈 파이트가 안무하고 연출한 ‘베트로펜하이트’(6월 26일)도 영상으로 소개된다.이 밖에 아르보 페르트의 음악을 바탕으로 로버트 윌슨이 연출한 ‘아담 수난곡’(6월 19일)과 존 노이마이어가 안무한 함부르크 발레단의 ‘니진스키’(7월 3일) 등 세계적인 공연들이 이어진다. 디지털 스테이지는 오는 7월 3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LG아트센터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LG유플러스 U+tv, U+tv모바일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LG아트센터 관계자는 “향후 관객들이 더욱 다양한 작품들을 영상으로 만나도록 라인업을 추가할 계획”이라며 “현재 서크 엘루아즈, 프렐조카쥬 발레 등 LG아트센터 무대에 선 해외 단체들과 협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서초구 여성안심귀갓길 동보방송, 골목길 안전 책임진다

     서울 서초구가 지역 주민의 안전한 보행길을 위해 ‘여성안심귀갓길 동보방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초구는 서초, 방배경찰서와 협업해 범죄 취약대상인 아동과 여성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준비했다. 여성안심귀갓길은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조성됐다. 노면표지, 안내판 등 시각적으로 확인 가능한 설치물을 있었지만 어두운 저녁에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주민들이 위치를 알기 쉽지 않았다.  서초경찰서 범죄예방팀의 아이디어를 제공받아 시작하는 이 사업은 오후 7시~9시 매시간 1회씩 방송이 나온다. ‘낯선 사람이 따라오거나 위험에 처해 있는 경우 비상벨을 누르면 경찰관이 즉시 출동한다’는 내용이다. 여성안심귀갓길 위치, 비상벨 이용법도 여성안심귀갓길에 설치돼 있는 방범시설물(CCTV) 스피커에서 안내한다. 아이들이 많이 통행하는 하교 시간인 정오~오후 3시에도 방송을 송출한다.  구는 코로나19 심각단계에 맞춰 구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등 코로나 예방 관련 방송도 송출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금융 보이스피싱 피해가 증가하면서 관련 방송도 송출할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범죄 취약계층인 아이와 여성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스마트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불법체류자 의인, 국내에 머물 수 있다

    불법체류자 의인, 국내에 머물 수 있다

    화재 현장에서 불길에 뛰어들어 이웃을 구한 카자흐스탄 국적 불법체류자 알리(28)가 화상 치료를 마칠 때까지 국내에 머물 수 있게 된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날 서울의 한 화상 전문병원에 입원 중이던 알리를 찾아가 체류자격 변경 신청 절차를 안내한 뒤 신청서를 접수했다. 법무부는 서류 검토를 거쳐 현재 불법체류자인 알리가 국내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회복 때까지 국내 체류가 가능한 기타(G-1) 비자를 발급할 예정이다. 알리는 지난달 23일 밤 거주 중인 강원 양양군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주민 10여명을 대피시켰다. 이후 2층에 있는 주민을 구조하기 위해 건물 외벽에 설치된 가스 배관을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중증 화상을 입었다. 병원에 입원하면서 알리는 자신이 불법체류 중임을 자진 신고했다. 그는 다음달 1일 본국으로 송환될 예정이었으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알리를 한국에 머무를 수 있게 해 달라’는 청원이 잇따라 올라왔다. 미담이 알려지면서 ‘LG 의인상’을 받기도 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이웃 구하고 화상 입은 불법체류자 알리씨…국내 머물 듯

    이웃 구하고 화상 입은 불법체류자 알리씨…국내 머물 듯

    법무부, 알리씨 체류자격 변경치료·회복 때까지 국내 체류 허용 화재 현장에서 불길에 뛰어들어 이웃을 구한 카자흐스탄 국적 불법체류자 알리(28)씨가 화상 치료를 마칠 때까지 국내에 머물 수 있게 된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날 서울의 한 화상 전문 병원에 입원 중이던 알리씨를 찾아가 체류 자격 변경 신청 절차를 안내한 뒤 신청서를 접수했다. 법무부는 서류 검토를 거쳐 현재 불법체류자인 알리씨가 국내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회복때까지 국내 체류가 가능한 기타(G-1) 비자를 발급할 예정이다. 알리씨는 지난달 23일 밤 자신이 사는 원룸 주택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했다. 그는 곧바로 건물로 뛰어 올라가 “불이야”를 외치며 2층 원룸 방문을 수차례 두드렸다. 건물 관리인과 방문을 열려고도 시도했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다. 그러자 알리씨는 건물 외벽에 설치된 가스 배관과 TV 유선 줄을 잡고 2층 방 창문으로 올라간 뒤 방 내부로 들어가 구조를 시도했다. 알리씨의 도움으로 건물 안에 있던 주민 10여 명이 대피했지만, 그는 구조 과정에서 중증 화상을 입었다. 병원에 입원하면서 알리씨는 자신이 불법체류 중임을 자진 신고했다. 당초 그는 다음 달 1일 본국으로 송환될 예정이었으나 이번에 체류 자격이 변경되면서 한국에 더 머물 수 있게 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매크로 돌리면 결석 처리”…EBS 원격수업 부정 수강 잡는다

    “매크로 돌리면 결석 처리”…EBS 원격수업 부정 수강 잡는다

    교육부가 원격수업을 듣는 중 여러 강의를 동시에 재생하거나 자동화프로그램(매크로) 등을 이용해 재생 속도 등을 조작하면 추후 적발당해 결석 처리될 수 있다고 밝혔다. 23일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부교육감과 신학기 개학준비 추진단 회의를 열고 ‘원격수업 부적정 수강’에 대한 대처 방안을 마련했다. 최근 원격수업을 듣지 않고도 들은 것처럼 속이는 부적정 수강 방법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적정 수강 유형은 크게 3가지다. ▲ 창을 여러 개 띄워놓고 여러 강의를 동시에 재생하는 유형, ▲ 매크로 등 자동화 프로그램을 활용해 EBS 온라인 클래스 등에서 제공하는 수강속도(1.5배속) 범위를 초과해 수강하는 유형, ▲ 코드 조작을 통해 ‘수강완료’로 표시하는 유형 등이다. 교육부는 27일부터 EBS 온라인 클래스에서 부적정 수강이 의심되는 수업이수 결과가 발견되면 ‘부적정 수강 의심 정보’를 교사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22일 수강한 수업부터 해당된다. 학생이 과목을 수강한 다음날부터 교사가 EBS 온라인 클래스에 접속하면 교사 화면의 ‘강의별 수강이력’에 ‘부적정 수강 의심’ 표시를 하고 로그 기록 정보를 제공한다. ‘부적정 수강 의심’ 표시가 뜨면 교사는 학생에게 강의 내용 등을 질의하는 방법으로 수강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미수강이 확인되면 학생에게 재수강을 요청한다. 이후에도 부적정 수강이 반복되면 ‘결석’ 처리를 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이날부터 EBS 온라인 클래스에 접속하면 ‘부적정 수강 의심 사례 발생 시 교과 교사에게 유형과 로그기록을 안내한다’는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에 현직 교사들이 제작한 콘텐츠가 전날 기준으로 약 230만건 업로드됐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e학습터에는 175만8198건, EBS 온라인클래스에는 53만7349건의 교사 제작 콘텐츠가 게재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꿈꾸는 우리가 미래다” 광명 경기꿈의대학 수강신청 접수

    “꿈꾸는 우리가 미래다” 광명 경기꿈의대학 수강신청 접수

    경기도광명교육청은 5월 4일까지 3차에 걸쳐 ‘2020 경기꿈의대학 1학기 수강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강 후 2회차(4시간)까지 쌍방향 온라인 수업 운영하고 6월 15일부터 오프라인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6월 14일까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온라인 강좌 운영 기간을 확대한다. 광명 경기꿈의대학은 대학·기관의 강사가 지역 지정 시설로 찾아가는 거점형 꿈의대학으로 서울대를 비롯한 9개 대학 및 현대건설 등 2개의 기관이 참여하여 39개 강좌를 개설했다. 다양한 꿈의대학 강좌는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력과 진로개척 역량 신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학생중심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개설된 강좌 중에서 본인의 적성이나 흥미에 따라 자발적으로 3개 강좌까지 수강신청 할 수 있으며 모든 강좌는 무료다. 경기꿈의대학 강좌 수강을 희망하는 도내 고등학생은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경기꿈의대학 홈페이지(http://udream.goe.go.kr)에서 1인당 최대 3강좌까지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지역별 수강 제한은 없다. 특히 고등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도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3차에 나누어 진행해 회차별 마지막 날 자동추첨을 진행하고 마감 강좌와 수강인원을 확정, 안내해 학생들이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확정강좌 중 정원미달 강좌에 대한 선착순 모집을 실시해 수강신청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한번 더 수강기회를 부여한다. 최종발표는 5월 4일이며 수강 확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개별 학생들에게 문자메시지로도 안내한다. 김광옥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은“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자신의 꿈을 찾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베를린의 밤…꿈의 무대에 두 별이 뜬다

    베를린의 밤…꿈의 무대에 두 별이 뜬다

    조성진, 12월 17~19일 세 차례 무대에 2017년 랑랑 ‘대타’ 이어 두 번째 참여 |김선욱은 내년 6월 진은숙 협주곡 데뷔세계 최정상 악단의 선택은 피아니스트 조성진(왼쪽·26)과 김선욱(오른쪽·32)이었다. 두 연주자는 연말과 내년 6월 각각 클래식 꿈의 무대에 올라 독일 베를린의 밤을 피아노 선율로 수놓는다. 코로나19로 세계 대부분의 클래식 홀들도 문을 닫고 온라인 공연만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클래식 팬들의 시선은 2020~2021 시즌 프로그램 발표를 앞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 향했다. 베를린 필하모닉은 빈 필하모닉과 함께 세계 최고 악단으로 꼽히는 만큼 협연자 선정도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다. 1882년 창단 이후 지금까지 한국인 음악가 중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72)과 정경화(72), 베이스 연광철(54), 첼리스트 장한나(38)가 호흡을 맞췄지만, 피아노 협연은 문턱이 더욱 높았다. 2015년 쇼팽 국제 콩쿠르 우승 이후 해마다 성장하며 세계 클래식 무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조성진은 오는 12월 17~19일 세 차례 베를린 필하모닉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을 함께했던 지휘자 이반 피셰르(69)와 다시 만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조성진이 베를린 필하모닉과 호흡을 맞춘 건 처음은 아니다. 2017년 11월 베를린 필하모닉의 순회 공연에 협연자로 참여하며 ‘베를린필 데뷔’라는 꿈을 이뤘다. 하지만 애초 협연자로 선정된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38)의 왼팔 부상에 따른 대체 참여였다. 김선욱은 2021년 6월 3~5일 한국인 작곡가 진은숙의 피아노 협주곡으로 베를린 필하모닉 데뷔 무대를 가진다. 세 차례 공연 모두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출신 앨런 길버트(53)가 지휘봉을 잡는다. 김선욱은 2011년 11월 베를린 필하모닉 홀 무대에 선 경험은 있지만, 이때는 베를린 방송교향악단과의 협연이었다. 허명현 클래식 평론가는 “조성진이 다시 한번 베를린 필과 음악을 함께한다는 것은 그의 재능과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이반 피셰르와는 국내 무대를 포함해 꾸준히 좋은 호흡을 보여와 더욱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김선욱이 연주할 진은숙 피아노 협주곡은 정명훈 지휘, 서울시립교향악단 연주로 음반을 발매해 ‘그라모폰상’ 현대음악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