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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대 노장이 들려주는 재즈앙상블,20·21일 클로드 볼링 내한공연

    관객의 어깨를 들썩이게 할 만큼 흥을 돋우는 무대매너로 유명한 73세의 노장 클로드 볼링이 네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20·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재즈앙상블 공연. 프랑스 태생의 볼링은 14세때 밴드를 결성해 음악활동을 시작했으며 듀크 엘링턴,장고 라인하르트 등과 유럽 순회공연을 함께 하며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팝과 재즈·클래식을 피아노 트리오로 혼합해 재해석한 작품들로 사랑받고 있으며,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차례로 녹음해 크로스오버 재즈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공연 1부에서는 빌보드 차트에 10년 넘게 머문 ‘플룻과 재즈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모음곡’(1975)을 일본 플루티스트 시게노리 구도와 협연한다.2부는 다양한 재즈 스탠더드로 꾸며질 예정.오후7시30분.(02)751-9606∼10. 주현진기자 jhj@
  • 문화광장

    ☆콘서트 ■ 이은미의 내추럴 20·21일 오후8시,22일 오후 4시·8시,23일 오후6시 대학로 폴리미디어씨어터(02)784-2602. ■ 전인권 록콘서트 행진 22일 오후7시 장충체육관(02)3272-2334. ■ god의 100일간 휴먼콘서트 3월30일까지 목·금 오후7시·토·일 오후5시 팝콘하우스(02)6005-6827. ☆연극 ■ 웁스! 3월2일까지 화∼목 오후7시,금∼일 오후 4시·7시 바탕골소극장(02)745-8888.닐 사이먼 작·남궁연 연출.급진적 웹진을 발행하는 청년과 애국심이 몸에 밴 처녀가 빚는 블랙코미디.전창걸,김시원 등 출연.극단 예군. ■ 집 20·21일 오후7시30분,22·23일 오후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3507.박근형 작·연출.13평짜리 반지하 집에 사는 별난 가족의 좌충우돌.국립극단. ■ 매디슨 카운티의 추억 4월20일까지 화·목·금 오후7시,수·토·일 오후 3시·7시 소극장산울림(02)334-5915.로버트 제임스 월러 작,임영웅 연출.짧지만 격렬한 사랑을 담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무대화.손숙·한명구 출연.극단 산울림. ■ 스노우 쇼 20·21일 오후8시,22일 오후 3시·7시,23일 오후 2시·6시(월 쉼) LG아트센터(02)2005-0114.사랑·실연·고독에 관한 에피소드가 모인 환상적인 마임극.광대극의 계보를 잇는 러시아 슬라바 폴루닌 초청공연. ■ 미친 햄릿 3월9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월 쉼) 열린극장(02)743-6474.김민호 작·연출.군사분계선에서 몽환적인 환상으로 교차하는 햄릿의 이야기.극단 청년. ■ 붓다를 훔친 도둑 3월2일까지 화·수 오후7시30분,목∼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 알과핵소극장(02)357-5355.원철스님 작,송미숙 연출.호시탐탐 훔칠 기회만 노리는 아이와 스님의 좌충우돌.중견배우 이호재 출연.극단 예삶. ■ 아트 20·21일 오후7시30분,22일 오후 4시·7시,23일 오후 3시·6시(월 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516-1501.야스미나 레자 작,이지나 연출.세 중년남자가 펼치는 우정·예술에 관한 대화.루트원. ■ 오프로드 3월2일까지 월∼수 오후7시30분,금∼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리듬공간소극장(02)744-8617.신근호 작,공재민연출.교통사고로 가족을 잃은 광섭과 시각장애가 찾아온 피아니스트 진석의 마지막 여행.극단 금병의숙. ■ 19 그리고 80 3월16일까지 화·목·금 오후7시30분,수·토 오후 3시·7시30분,일 오후3시 설치극장정미소(02)3673-2001.콜린 히긴스 작,장두이 연출.80세 할머니와 19세 청년의 사랑을 통해 본 삶의 아름다움.월간객석. ☆뮤지컬 ■ 해상왕 장보고 22일∼3월16일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3시30분·7시,일 오후3시30분(28일,3월1·2·3·10일 쉼)국립극장 해오름극장(02)762-6194.김지일 작,김진영 연출.통일신라시대 동아시아에 평화적인 무역항로를 개척한 장보고의 활약과 사랑.유럽서 호평 받은 창작뮤지컬.극단 현대극장. ■ 짱따 28일까지 월∼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24일 낮공연 쉼)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02)760-4800.김혁수 작·연출.‘짱’이 되고 싶은 친구들과 ‘왕따’가 되고 싶지 않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성장뮤지컬.극단 금병의숙. ■ 카르멘 20·21일 오후7시30분,22일 오후 4시·7시30분,23일 오후 3시·6시30분 문화일보홀(02)762-0810.고선웅 작,양정웅 연출.순진한 병사 돈 호세와 유혹의 화신 카르멘을 새롭게 해석한 창작뮤지컬.극단 갖가지. ■ 인당수 사랑가 20·21일 오후7시30분,22·23일 오후 4시30분·7시30분(월 쉼) 학전블루소극장(02)762-0810.박새봄 작,최성신 연출.춘향가와 심청가를 모티브로 재창조.인형극,창극,연극이 어우러진 창작뮤지컬.마고극장. ■ 삼신할머니와 일곱 아이들 3월2일까지 오후 2시·5시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02)730-3637.이강백 작,송용일 연출.딸부잣집에 막내가 생기고 삼신할머니는 또 여자아이임을 알려주는데….생명 존중을 다룬 가족뮤지컬.극단 십년후. ■ 풋루스 3월2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수·금·토·일 오후 4시·7시30분 연강홀(02)766-8551.딘 피치포드 작,이종훈 연출.춤을 사랑하는 한 고교생이 보수적인 시골마을에서 화합을 이끌어냄.브로드웨이 흥행작.뮤지컬컴퍼니 대중. ■ 55size 500cc 5cup 3월16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월 쉼)창조콘서트홀(02)923-2131.김영수 작·연출.단식원에서 벌어지는 살빼기 대작전.소극장 뮤지컬.극단 신화. ☆미술 ■ 제1회아트서울전 2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02)514-9292.공모전 과정을 통해 선정된 작가들이 참여한 아트페어.도정숙·백원선·김숙자 등 출품. ■ 이진희 개인전 23일까지 서울갤러리 1전시실(02)2000-9737.풍경·인물·정물화를 중심으로 한 작가의 첫 개인전. ■ 운보 김기창전 28일까지 우림화랑(02)733-3738.‘청산목동’‘미인도’등 유작 29점. ■ 이설자 개인전 25일까지 인사갤러리(02)735-2655.한지 위에 그린 율동적 추상의 세계.‘자연·느낌’연작이 전통 수묵화의 기운을 느끼게 한다. ☆클래식 ■ 김이정 바이올린 독주회 20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780-5054.피아노 최승혜. ■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21일 오후7시30분,22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452-1100.지휘 새뮤얼 월.협연 21일 노블레스 콰르텟,22일 피아니스트 헬렌 황. ■ 다니엘 리 첼로 리사이틀 20일 오후7시30분 대구시민회관(053)656-1934,21일 오후7시30분 대전대덕과학문화센터 1588-4446,22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9,24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51-9606.피아노 로버트 코닉. ■ 공원영 피아노 독주회 22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2265-9235. ■ 장훈순 귀국 오보에 독주회 2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2265-9235.바이올린 김재윤,비올라 이현정,첼로 정진,쳄발로·피아노 명지영. ■ 새 봄을 여는 슈만 23일 오후6시 경기도 남양주시 두물워크숍(031)592-3336.피아노 윤철희,바이올린 배상은,첼로 현혜진,비올라 최예선. ■ 홍민자 파이프오르간 독주회 24일 오후7시30분 명동성당(02)583-6295. ■ 메조소프라노 경미숙 독창회 25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586-0945.피아노 정미애. ☆어린이 ■ 어린왕자-지구여행기 21일∼3월2일 오전11시·오후 2시·5시 아리랑소극장(02)3673-2086.생 텍쥐페리 작,김명규 연출.어린이가 직접 연기하는 영어뮤지컬.극단 서울. ■ 하우스 오브 테일즈 28일까지 평일 오후 2시·4시,토·일 오후 1시·4시(월 쉼)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02)583-4564.짐 마틴·고재형 작,짐 마틴 연출.동화의 집에 사는 친구들의 갈등과 화해.미국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출연 배우 내한공연.영어 손인형 뮤지컬. ■ 큐빅스 3월16일까지 오후 3시·5시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02)3442-0747.오세형 작,김진만 연출.미래도시 버블타운에서 펼치는 주인공 하늘과 로봇 큐빅스의 모험담.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개그우먼 김지혜 출연.NG앙상블. ■ 내 친구 플라스틱 28일까지 평일 오후 2시·4시,토·일 오후 1시·3시(월 쉼)동영아트홀(02)382-5477.공동창작,임도완 연출.유리병이 병플루트로,계란판이 다양한 얼굴로….재활용품을 활용한 놀이 연극.극단 사다리. ■ 토토 3월2일까지 화∼일 오후 1시·4시(금 오후 4시·7시30분)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6-3390.정태영 작·연출.쓰레기 별 화성을 구하러 떠나는 지구 소년 토토의 모험.뮤지컬.극단 동숭아트센터. ☆무용 ■ 아바타 처용 26·27일 오후7시30분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02)778-3435.손인영 NOW무용단 2003 시즌 정기공연.■ 봄날,우리 춤 속으로 3월4·5일 오후7시30분 호암아트홀(02)2263-4680.공연기획 MCT의 창립 8주년 기념 우리춤 스타 초대전. ■ 행초 3월 8·9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780-6400.중국어권 최초의 현대 무용단인 ‘클라우드 게이트 댄스시어터’의 첫 내한공연.
  • 쌍용자동차 “자동차와 함께 문화마케팅”

    쌍용자동차는 17일 올해를 ‘문화마케팅의 해’로 삼고 ▲쌍용차 고객에 대한 문화서비스▲사회봉사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좋은 기업 이미지 창출▲예술행사의 적극적 후원을 통한 이미지 제고 등을 목표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4일,세계적 인기 록그룹인 ‘시카고’의 내한공연을 협찬한데 이어 이달 중 ‘체어맨’과 ‘렉스턴’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음달 15∼21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라 트라비아타’ 티켓을 제공한다.또 올해 전국의 종합병원을 돌며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사랑의 병원 음악회’를 개최하며,소년·소녀 가정과 장애인 초청 공연도 기획하고 있다. 이밖에 오는 5월 스웨덴 재즈 아카펠라그룹 ‘리얼그룹’의 내한 공연,5·10월 ‘제2회 아름다운 친구 음악회’,4∼10월 예술의 전당 음악분수광장에서 열리는 ‘Music 페스티벌’,8∼11월 하멜 표류 350주년 기념 ‘17세기 네덜란드 회화전’,오는 10월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 등을 후원할 예정이다. 전광삼기자
  • ‘클라우드 게이트 댄스시어터’ 첫 내한공연

    세계 현대 무용계에 돌풍을 일으키며 주목받는 ‘클라우드 게이트 댄스시어터’(예술감독 린 화이민)가 첫 내한공연을 새달 8·9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갖는다.‘클라우드 게이트 댄스시어터’는 아시아인으로서는 드물게 세계적 안무가로 인정받는 린 화이민이 1973년 만든 중국어권 최초의 현대무용단.동양의 신화·민속·미학을 세련된 몸짓으로 현대화·세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설립자 겸 예술감독으로 타이완에서 경극을,뉴욕에서 현대 무용을,일본과 한국에서 고대 궁중춤을 공부했다.한 때 영문학을 공부한 그는 베스트셀러 소설을 두 권이나 낸 인기작가로도 유명하다.1983년 타이완의 국립 타이베이대학 예술부에 무용과를 설립해 학장으로 5년간 역임하기도 했다. 그의 춤에는,중국 춤은 물론 태극권과 쿵후와 같은 전통무예까지 동양의 다양한 움직임이 녹아 있다.전통 연극의 요소를 서양의 무용기법과 혼합시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린 것은 리옹 댄스페스티벌에서 ‘수월(水月)’이란 작품을 선보인 뒤부터.2000년 발레 인터내셔널 잡지에 머스 커닝햄,지리 킬리안,피나 바우쉬,윌리엄 포사이드 등 세계적 안무가들과 함께 ‘올해의 인물’에 뽑히기도 했다. ‘클라우드 게이트’는 중국 고대 의식용 춤인데,린 화이민이 1973년 중국어권 최초의 현대무용단 ‘Cloud Gate Dance Theatre of Taiwan’을 만들면서 이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 무용단은 태극권·명상·경극·현대무용·발레 등으로 숙련된 20여명의 무용수로 구성됐다.동양적이면서도 무대 연출의 시각적 이미지가 강조된 ‘방랑자의 노래’(94),달과 물이라는 소재로 동양 철학을 표현한 ‘수월’(98)이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은 ‘아시아의 선두권 현대 무용단’‘세계에서 가장 세련되고 훌륭한 무용단 중 하나’라는 찬사를 받으며 유럽·아시아·호주·북미와 남미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본국인 타이완에서는 국립극장뿐 아니라 중소도시의 극장과 대학강당 등에서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야외공연에는 수만명의 관객이 찾는다. ***한자체 행서·초서 몸짓으로 표현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전형적인 한자의 서예체를 춤으로 풀어놓는 춤인 행초를 선보인다.한자체 행서(行書)와 초서(草書) 서법을 무용으로 표현했다.강한 에너지에서 나오는 섬세하고 느린 동작과,마치 공격하는 듯한 무술 동작들이 인상적이다. 정적이면서도 강렬한 한 편의 동양화 같은 ‘행초’는 유연한 움직임,세련된 무대미술,동양인의 호흡을 반영한 완급조절 등이 특징.린 화이민은 “서예가들이 글을 쓸 때 에너지를 집중하는 모습이 마치 춤을 추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에서 만들었다.”고 밝혔다. ‘행초’는 부드러운 흐름의 동작을 보여주는 1부와,공중제비,점프,가라테와 쿵후 동작 같은 자유로운 움직임이 두드러진 2부로 나뉜다.무용수들은 마치 하얀 한지 위에 검은 잉크로 글을 쓰는 것처럼 흰 무대에서 검은 의상을 입고 춤을 춘다.첼로 선율과 타악기의 어울림을 근간으로 하는 음악은 상하이 현대 작곡가 쿼 시아오송이 맡았다. 무용평론가 문애령씨는 “클라우드 게이트 댄스시어터는 단순히 동작이나 음악으로 중국적인 것을 강조하는 게 아니라,중국의 철학을 작품에 반영해 세계적인 보편성을 끌어낸 것 같다.”면서 “‘한국적인 현대무용’을 추구하는 국내 무용인들에게 좋은 방법론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했다.(02)780-6400. 주현진기자 jhj@
  • 문화광장

    ***클래식 ■ 청소년을 위한 피아니스트 이준성 이은영 듀오 리사이틀 13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3436-5929. ■ 모스크바 소년합창단 내한공연 14일 오후7시30분 호암아트홀(02)6288-2380,18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43-3482.레오니드 바쿠신 지휘. ■ 서울신포니에타 제100회 기념 정기연주회 14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32-0991.바이올린 김영준,비올라 최승용. ■ 국립중앙도서관 유라시안필하모닉 음악회 14일 오후5시10분 대강당(02)590-0547.지휘 금난새.힌데미트 ‘5개의 관악기를 위한 소실내악곡’,모차르트 교향곡 34번.무료. ■ 이윤정 오보에 독주회 14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9. ■ 강수정 피아노 독주회 14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3436-5929. ■ 유라시안필하모닉 유럽 뮤직 페스티벌 ‘브람스&모차르트’ 15일 오후3시 포스코센터 아트리움(02)751-9606.지휘 금난새. ■ 한국 페스티벌 앙상블-니체의 사랑과 음악 15·16일 오후5시30분 호암아트홀(02)751-9606.음악감독 박은희,해설 김문환 서울대교수. ■ 오혜정 피아노 독주회 16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45-2078. ■ 윌리엄 포터 파이프오르간 독주회 17일 오후7시30분 횃불선교센터 사랑성전(02)2273-4455. ■ 유라시안 필하모닉 러시안 페스티벌 1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33-8744.지휘 금난새. ***콘서트 ■ god의 100일간 휴먼콘서트 3월30일까지 목·금 오후7시,토·일 오후5시 팝콘하우스(02)6005-6827. ■ 브래드 멜다우 내한공연 13일 오후8시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02)599-5743.재즈 피아니스트. ■ 이은미의 내추럴 14일·18∼21일 오후8시,15·16·22일 오후 4시·8시,23일 오후6시 대학로 폴리미디어씨어터(02)784-2602. ■ 박완규 콘서트 14일 오후7시30분,15일 오후 4시·7시30분,16일 오후5시 대학로 라이브극장(02)744-6700. ■ endless love for you 15일 오후 4시·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2187-5656.리 오스카와 맨해튼 트랜스퍼 밴드의 내한공연. ■ 마이 퍼니 밸런타인 16일 오후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23-7437.기타리스트 짐 홀 등의 트리오 공연. ***어린이 ■ 하우스 오브 테일즈 28일까지 평일 오후 2시·4시,토·일 오후 1시·4시(월 쉼)코엑스 그랜드콘퍼런스룸(02)583-4564.짐 마틴·고재형 작,짐 마틴 연출.동화의 집에 사는 4명의 친구가 벌이는 마법의 세계.손인형의 본고장 미국 뉴욕의 세서미 스트리트 출신 전문 배우 내한공연.영어 손인형 뮤지컬.애플트리에듀테인먼트. ■ 큐빅스 15일∼3월16일 오후 3시·5시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02)3442-0747.미래도시 버블타운에서 펼치는 주인공 하늘과 로봇 큐빅스의 모험담.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개그우먼 김지혜 출연.NG앙상블. ■ 내 친구 플라스틱 28일까지 평일 오후 2시·4시,토·일 오후 1시·3시(월 쉼)동영아트홀(02)382-5477.공동창작,임도완 연출.유리병이 플루트로,계란판이 다양한 얼굴로….재활용품을 활용한 연극놀이.극단사다리. ■ 토토 3월2일까지 화∼일 오후 1시·4시(금 오후 4시·7시30분)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6-3390.정태영 작·연출.쓰레기 별 화성을 구하러 떠나는 지구 소년 토토의 모험.뮤지컬.극단동숭아트센터. ■ 리틀 드래곤 3월2일까지 수∼금 오후3시,토∼일 오후 3시·6시 라트어린이극장(02)540-3856.박명인 작,로저 린든 연출.불타는 알 속에 든 채 별에서 떨어진 아기 용의 이야기.영어연극. ■ 그림동화 백설공주 23일까지 낮12시·오후 2시·4시 하늘땅소극장(02)7474-222.김대환 연출.뮤지컬로 꾸민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이야기.극단손가락. ***무용 ■ 2003 현대무용단-탐 솔로공연 18·19일 오후7시30분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02)3277-2584.유희주의 ‘워닝’,정지영의 ‘겨울나비’ 등. ■ 한영숙 춤 강습회 20∼22일 오전9시30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02)520-8141.신청은 17∼19일.이애주 서울대 교수의 승무,박재희 청주대 교수의 살풀이,정승희 무용원 교수의 태평무 등. ***뮤지컬 ■ 카르멘 23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30분(월 쉼)문화일보홀(02)762-0810.고선웅 작,양정웅 연출.순진한 병사 돈 호세와 유혹의 화신 카르멘을 새롭게 해석한 창작뮤지컬.극단갖가지. ■ 인당수사랑가 23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월 쉼)학전블루 소극장(02)762-0810.박새봄 작,최성신 연출.춘향가와 심청가를 모티브로 재창조.인형극,창극,연극이 어우러진 창작뮤지컬.마고극장. ■ 로미오와 줄리엣 16일까지 오후 3시·7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02)523-0986.윌리엄 셰익스피어 작,유희성 연출.창작뮤지컬로 다시 태어난 비극적 러브스토리.서울예술단. ■ 삼신할머니와 일곱 아이들 14일∼3월2일 오후 2시·5시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02)730-3637.이강백 작,송용일 연출.딸부잣집에 막내가 생기고 삼신할머니는 또 여자아이임을 알려주는데….남녀 구분없는 생명 존중을 다룬 가족뮤지컬.극단십년후. ■ 캣츠 3월1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3시·8시,일 오후 2시·7시(월 쉼)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580-1300.각양각색의 인생경험을 가진 고양이들의 무도회.브로드웨이 투어팀 초청공연.제미로. ■ 도깨비 스톰 16일까지 오후7시30분 정동극장(02)2068-0657.윤영선 작·연출.일상에 찌든 회사원과 도깨비가 펼치는 전통·현대음악의 신명나는 퍼포먼스.미루스테이지. ■ 풋루스 3월2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수·금·토·일 오후 4시·7시30분 연강홀(02)766-8551.딘 피치포드 작,이종훈 연출.춤을 사랑하는 한 고교생이 보수적인 시골마을에서 화합을 이끌어 냄.뮤지컬컴퍼니대중. ***미술 ■ 군자전 16일까지 서울갤러리 1,2전시실(02)2000-9737.수도여자사범대학·세종대학 출신 여성화가들의 그룹전.이견·김숙일·황정자·서양순·조영실 등 90여명의 풍경·정물작품. ■ 제15회 한국야생화연구회 특별사진전 18일까지 갤러리 라메르(02)730-5454.야생화연구가 초정 김태정 박사 화갑 기념전.노랑만병초·꿩고비·돌단풍·물질경이 등 정겨운 야생화 사진의 향연. ■ 2003 서울 가톨릭미술가회전 18일∼3월16일 가톨릭화랑(02)360-9193.‘이스라엘이 홍해바다를 건너다’(성옥희)‘해를 입고 달을 밟고’(엄선애)등 예술로써 하느님을 찬미하는 작품. ***연극 ■ 집 14∼23일 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3507.박근형 작·연출.13평짜리 반지하 집에 사는 별난 가족의 좌충우돌과 꿈.지난해 가족 연작 공연 가운데 가장 호평 받은 작품.국립극단. ■ 슈가&개그콘서트 27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6시(월 쉼)씨어터제로(02)338-9240.저글링·마술·마임·탭댄스가 어우러진 영상 퍼포먼스와,볼거리가 풍성한 개그의 향연.심철종퍼포먼스제작소·전유성의코미디시장. ■ 매디슨 카운티의 추억 4월20일까지 화·목·금 오후7시,수·토·일 오후 3시·7시 소극장산울림(02)334-5915.로버트 제임스 월러 작,임영웅 연출.짧지만 격렬한 사랑을 담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무대화.손숙·한명구 출연.극단산울림. ■ 스노우 쇼 23일까지 평일 오후8시,토 오후 3시·7시,일 오후 2시·6시(월 쉼)LG아트센터(02)2005-0114.사랑·실연·고독에 관한 에피소드가 모인 환상적인 마임극.광대극의 계보를 잇는 러시아 슬라바 폴루닌 초청공연. ■ So Love 23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금∼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동숭무대소극장(02)910-8430.공동창작,정세혁 연출.만남,이별,외로움 등 사랑에서 파생되는 현실에 관한 다양한 잔상.극단화살표. ■ 미친 햄릿 3월9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월 쉼)열린극장(02)743-6474.김민호 작·연출.군사분계선에서 몽환적인 환상으로 교차하는 햄릿의 이야기.극단청년. ■ 붓다를 훔친 도둑 3월2일까지 화·수 오후7시30분,목∼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 알과핵소극장(02)357-5355.원철스님 작,송미숙 연출.호시탐탐 훔칠 기회만 노리는 아이와 스님의 좌충우돌.중견배우 이호재 출연.극단예삶.
  • 추억의 팝스타 2人 새달 한국 온다

    노익장을 과시하는 올드 팝 스타 클리프 리처드(63)와 알 자로(63)가 새달초 각각 서울을 찾아 내한공연을 갖는다.홍보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일찌감치 예매가 이뤄지고 있어 이들을 기다려온 팬들의 열기를 짐작케 한다. ●클리프 리처드 대중문화와 청소년을 걱정할 때면 흔히 1969년 이화여대 강당에서 열렸던 영국 록가수 클리프 리처드의 공연이 회자된다.관람 여학생이 무대위로 속옷을 벗어 던졌을 만큼 당시 관중의 반응은 센세이션 그 자체로 기억되고 있다. 한 관객은 ‘관중들의 비명 소리 때문에 노래를 들을 수 없었다.’고 당시 공연을 회상했다.‘Something good…’을 부르기 전에 클리프가 ‘제발 조용히 해달라.’고 사정해 그 노래를 부를 때만 겨우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The young ones’를 부를 때는 클리프가 아예 마이크를 관중석으로 돌려놓고 팬들의 합창을 감상했다는 것.그 주인공이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34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1957년 가수생활을 시작해 팝스타로는 최초로 기사 작위를 받았다.영국 언론은 그의팬들을 ‘거대한 군대’로 표현,아직도 식을 줄 모르는 그의 인기를 대변했다.새달에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그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CLIFF’가 무대에 오른다.공연은 3월7일 오후 8시 잠실 실내체육관.1588-7890. ●알 자로 팝,재즈,R&B 등 각기 다른 장르에서 5번이나 그래미상을 받은 유일한 가수다.도시적인 그루브,솔풍의 로맨틱 발라드,즉흥적인 재즈, 고스펠, 아프리카 스타일의 축가,솔,펑크,살사 등 수십가지의 보컬 스타일을 갖고 있다. 이처럼 다방면에 걸친 맹활약을 통해 컨템포러리 팝의 선도자로 자리매김됐다.‘다채로운 음색의 소유자’‘오케스트라와 같은 보이스의 소유자' 등이 그에 대한 중평이다. 최근 4년동안은 미국내 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작업을 통해 번스타인,거슈윈,바흐 등의 작품을 연주하고 있으며 언젠가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낸 앨범 ‘all I got’의 아시아 첫 홍보 방문지로 한국을 택했다.공연은 3월4일 오후7시30분 센트럴시티 6층 밀레니엄홀,3월5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콘서트홀.여름에는 유럽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7명의 밴드가 동원될 이번 공연의 주제는 ‘알 자로의 역사’.초기부터 지금까지 불러온 노래들을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를 보여주겠다며 의욕을 보인다.(02)720-6633. 주현진기자
  • 기타로 듣는 소나타.환상곡/9일 폐폐 로메로 독주회

    스페인의 기타리스트 페페 로메로가 9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페페는 기타로 일가를 이룬 로메로 집안의 리더인 셀레도니오의 둘째 아들.첫째 셀린과 셋째 앙헬과 더불어 결성한 것이 ‘로스 로메로스’다. ‘아랑후에즈 협주곡’을 쓴 스페인 작곡가 호아킨 로드리고의 ‘4대의 기타를 위한 안달루시아 협주곡’도 ‘로스 로메로스’에 헌정한 것. 페페는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페르난도 소르의 소나타와 기타를 위한 환상곡,페데리코 토로바의 ‘카스텔라나 모음곡’,마누엘 데 파야의 ‘헌정’,셀레도니오 로메로의 ‘스페인 무곡’ 등을 들려준다.(02)2273-4455. 서동철기자 dcsuh@
  • 어린이/내 친구 플라스틱 외

    ■ 내 친구 플라스틱 28일까지 평일 오후 2시·4시,토·일 오후 1시·3시(월 쉼)동영아트홀(02)382-5477.공동창작,임도완 연출.유리병이 병플루트로,계란판이 다양한 얼굴로….재활용품을 활용한 연극놀이.극단사다리. ■ 호두까기 인형 9일까지 오후 2시·5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762-0810.세르게이 오브라초프 연출.장난감 병정과 싸움을 하는 호두까기 인형.무용·드라마·마임이 가미된 인형극.국립모스크바 중앙인형극장의 내한공연. ■ 토토 3월2일까지 화∼일 오후 1시·4시(금 오후 4시·7시30분)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6-3390.정태영 작·연출.쓰레기 별 화성을 구하러 떠나는 지구 소년 토토의 모험.뮤지컬.극단동숭아트센터.
  • 귀가 즐거운 블루스.재즈.팝/15일 리 오스카 내한공연

    블루스,재즈,팝,펑키 등을 넘나들며 하모니카를 독립된 장르로 개척한 리 오스카가 오는 15일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네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그는 1969년 결성된 펑크·재즈 그룹 워(war)의 원년 멤버이자 초기 리더 출신.TV광고 배경음악으로 귀에 익은 ‘before the rain’‘my road’ 등으로 국내에도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재즈 그룹인 맨해튼 트랜스퍼와 함께 꾸밀 예정.주제는 밸런타인 데이에 맞춰 ‘Endless love for you’로 정했다. 오는 3월 발매될 새 음반에는 ‘song of Seoul’‘tango in Seoul’ 등을 수록,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을 담았다.(02)2187-5656. 주현진기자 jhj@
  • 콘서트/god의100일간 휴먼콘서트

    ■ god의 100일간 휴먼콘서트 3월30일까지 목·금 오후7시,토·일 오후5시 팝콘하우스(02)6005-6827. ■ 얀의 ‘get up’ 7일 오후7시30분 대학로라이브극장 1588-7890. ■ 트랜스픽션 콘서트 8·9일 오후6시 대학로폴리미디어시어터(02)337-2561. ■ 재즈 피아니스트 브래드 멜다우 내한공연 13일 오후8시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02)599-5743. ■ 박효신 서울 앙코르 콘서트 15일 오후7시,16일 오후5시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02)336-1036.
  • 클래식/권석란 피아노 독주회

    ■ 권석란 피아노 독주회 6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3436-5929. ■ 남기환 클라리넷 독주회 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3436-5929.피아노 김혁. ■ 평화음악회 8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47-4580.작곡가 임긍수의 곡 모음.이기균 지휘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소프라노 배성 귀국 독창회 10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586-0945.피아노 이소영. ■ 장유정 바이올린 독주회 10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45-2078.피아노 이현미,비올라 박성희. ■ 신지아 피아노 독주회 10일 오후7시30분 한국예술종합학교 KNUA홀(02)520-8105. ■ 할렘 흑인영가단 내한공연 11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51-9606. ■ 소리울 앙상블 정기연주회 11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2265-9235.바이올린 조윤희,피아노 유혜숙,비올라 강현정,첼로 이윤경,플루트 김대원.
  • 2월은 Jazz와 함께/세계 거장들 줄줄이 내한공연

    갑자기 불어닥친 재즈 열풍에 팬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세계 재즈 거장들의 내한공연이 2월 중순 줄지어 잡혀 있기 때문이다. 가장 이목을 집중시키는 팀은 허비 행콕(피아노),마이클 브레커(테너 색소폰),로이 하그로브(트럼펫),존 패티투치(베이스)의 ‘디렉션스 인 뮤직 2003’.각자 콘서트를 열어도 수천명의 관객을 동원할 수 있는 거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재즈 올스타팀’이다.12일 오후 8시 경희대 평화의전당.(02)323-7437. 이들 4인은 2001년 캐나다 토론토 매시홀에서 재즈 거장 마일스 데이비스와 존 콜트레인의 탄생 75주년을 기념하는 무대에도 함께 올랐다.두 거장으로부터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이들이 꾸민 연주 실황은 ‘디렉션스 인 뮤직’이란 앨범으로 출시됐고,이후 줄곧 이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재즈의 전설’이란 별칭을 가진 기타리스트 짐 홀도 16일 오후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돈 톰슨(베이스,피아노),테리 클라크(드럼) 등과 함께 트리오로 협연한다. 현대 재즈 기타의 주류인 팻 메스니,존 스코필드,빌 프리셀 등은 ‘가장 존경하고,영향을 받은 뮤지션’으로 한결같이 짐 홀을 지목한다.72세인 그는 노익장을 과시하며 지난해 미 재즈 매거진 ‘다운비트’의 비평가와 독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My funny Valentine’을 연주한다. 짐 홀과 ‘디렉션스 인 뮤직’의 존 패티투치는 11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 재즈클럽 ‘천년동안’에서 각각 ‘재즈 연주에 대한 모든 것’과 ‘리듬에 대한 모든 것’(오후 4시30분)을 주제로 잇따라 강연한다.(02)323-7437. 재즈 피아니스트 브래드 멜다우의 공연은 13일 오후 8시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그의 연주는 서정성에 초점을 맞춘다.‘애타는 우울함과 극도의 황홀경을 모두 표현할 수 있는 연주자’라는 게 그에 대한 중평.재즈에 입문하기 전 클래식 교육을 받아서인지 클래식을 기본으로 뉴에이지 혹은 팝적인 감수성을 재즈에 접목시키는 게 장기다.(02)599-5743. 한편 재즈 피아니스트 곽윤찬은 스티비 원더 등의 음반에 참여했던 제프 클레이튼(알토 색소폰)·존 클레이튼(베이스)과 23일 오후4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재즈 트리오 공연을 갖는다.(02)780-5054.‘디렉션스 인 뮤직 2003’ 등의 공연을 기획한 재즈비즈 권오경 실장은 재즈감상법과 관련,“연주하는 동안은 박수를 치지 않는 게 예의”라면서 “뮤지션들이 유도하더라도 두번째와 네번째 박자에 맞춰서 쳐야 연주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주현진기자 jhj@
  • 뮤지컬 리뷰/‘캣츠’ 눈과 귀 즐거운 ‘스펙터클 쇼’

    브로드웨이 투어팀의 내한공연으로 기대를 모은 뮤지컬 ‘캣츠’는 소문대로 최고의 시청각적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였다. 별빛이 점점이 박힌 까만 밤하늘 아래 보라·초록빛 등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조명이 밤 공기를 신비하게 물들이고,저마다 독특한 무늬와 색채로 단장한 고양이들이 춤솜씨를 뽐낸다.음악은 때로는 부드럽고 때로는 경쾌하게 고양이들의 축제를 감싸안고….‘캣츠’는 최고의 안무·조명·음악이 어우러진 한 편의 스펙터클 쇼 같았다. 하지만 ‘오페라의 유령’이나 ‘레 미제라블’처럼 아련하고 묵직한 드라마의 감동을 기대할 수는 없었다.T S 엘리엇의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를 토대로 극을 구성했기 때문에 ‘캣츠’의 대사들은 시적이고 사색적이었다. 하늘로 올라가 새로운 삶으로 다시 태어날 고양이를 선정하는 젤리클 축제가 무대의 배경.도둑·선지자·배우·기차검사원·마법사 등 다양한 고양이들이 차례로 등장하며 각각 특성과 일화를 설명하는,에피소드 나열형으로 극은 구성돼 있다.사전지식 없이이번 공연에서 ‘캣츠’를 처음 감상한다면,뚜렷한 기승전결 없이 진행되는 공연에 하품을 감추기 어려울 듯. 게다가 자막과 무대를 번갈아 보다 보면 극의 전개를 놓치기 십상이다.제대로 ‘캣츠’를 감상하고 싶다면 기본 줄거리나 각각의 고양이들의 이름과 특성 정도는 파악하고 가야 한다. 브로드웨이의 노하우가 살아 있는 연기나 무대 세트는 놀라웠지만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가장 실망스러운 건 ‘메모리’를 부르는 그리자벨라의 목소리.애절하게 심금을 울려야 할 노래는 너무 힘있고 강했다.지난달 30일 공연에서는 폐타이어를 타고 올라가던 그리자벨라가 무대장치의 고장으로 다시 내려오는 일도 있었다. ‘캣츠’는 4대 뮤지컬 중 가장 ‘포스트 모던’한 작품이다.현대무용과 발레를 넘나드는 춤,객석을 뛰어다니며 무대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고양이들,장르가 혼합된 음악 등 고전 뮤지컬과는 많이 다르다. 그러나 21세기의 관객이 보기에 그다지 새롭지는 않다.1981년 초연 때는 관객과 평단을 놀라게 했을지 모르나,지금 와서는 단지 볼거리가 많은 쇼에 다름 아니다.아마 이것이 영국과 미국에서 ‘캣츠’가 막을 내린 이유가 아니었을까. ‘캣츠’를 보면서 시청각적 아름다움에 감탄하고,인간이란 존재를 되돌아보는 것은 좋다.하지만 1년에 공연 한 편 안 보다가,유명한 외국팀이 온다니까 비싼 티켓을 끊는 것은 호사가적 취미를 넘지 못할 것 같다.3월1일까지.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580-1300. 김소연기자 purple@
  • 어린이/이중섭 그림속 이야기 외

    ■ 이중섭 그림속 이야기 2월2일까지 오후 2시·4시 문화일보홀(02)382-5477.공동창작,유홍영 연출.인형·마임·영상으로 살려낸 이중섭의 그림.극단사다리. ■ 별지기 2월2일까지 오후 2시·4시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02)333-4578.저녁 하늘을 밝히다가 떨어뜨린 별을 제자리에 돌려 놓으려는 피에로의 모험.캐나다 인형극단 눈의 내한공연. ■ 호두까기 인형 2월9일까지 오후 2시·5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762-0810.세르게이 오브라초프 연출.장난감 병정과 싸움을 하는 호두까기 인형.무용·드라마·마임이 가미된 인형극.국립모스크바 중앙인형극장의 내한공연. ■ 토토 3월2일까지 화∼일 오후 1시·4시(금 오후 4시·7시30분)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6-3390.정태영 작·연출.쓰레기 별 화성을 구하러 떠나는 지구 소년 토토의 모험.뮤지컬.극단동숭아트센터. ■ 리틀 드래곤 3월2일까지 수∼금 오후3시,토∼일 오후 3시·6시 라트어린이극장(02)540-3856.박명인 작,로저 린든 연출.불타는 알 속에 든 채 별에서 떨어진 아기 용의 이야기.영어연극. ■그림동화 백설공주 2월23일까지 낮12시·오후 2시·4시 하늘땅소극장(02)7474-222.김대환 연출.뮤지컬로 꾸민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이야기.극단손가락. ■ 어린이 난타 2월9일까지 오후 1시·3시(월 쉼)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1588-7890.국민성 작,채훈병 연출.마법사 4총사와 요리사의 바다·우주 모험.신나는 노래와 춤,랩과 리듬이 어우러진 퍼포먼스.PMC프로덕션. ■ 내 친구 플라스틱 2월6∼28일 평일 오후 2시·4시,토·일 오후 1시·3시(월 쉼)동영아트홀(02)382-5477.공동창작,임도완 연출.유리병이 병플루트로,계란판이 다양한 얼굴로….재활용품을 활용한 연극놀이.극단사다리.
  • 어린이/토토 외

    ■ 토토 3월2일까지 화∼목 토·일 오후 1시·4시,금 오후 4시·7시30분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6-3390.정태영 작·연출.쓰레기 별이 된 화성을 구하러 떠나는 지구 소년 토토의 모험.뮤지컬.극단동숭아트센터. ■ 브루노의 그림일기 30일까지 오후1시(월 쉼)정동극장(02)751-1500.조윤진 작·연출.35개의 격자틀을 이용해 강아지 브루노의 일주일을 그린 인형극.현대인형극회. ■ 리틀 드래곤 3월2일까지 수∼금 오후3시,토∼일 오후 3시·6시 라트어린이극장(02)540-3856.박명인 작,로저 린든 연출.불타는 알 속에 든 채 별에서 떨어진 아기 용의 이야기.영어연극. ■ 별지기 2월2일까지 오후 2시·4시(월 쉼)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02)333-4578.저녁 하늘을 밝히다가 떨어뜨린 별을 제자리에 돌려 놓으려는 피에로의 모험.캐나다 인형극단 눈의 내한공연. ■ 마당을 나온 암탉 30일까지 오후 2시·4시(월 쉼)학전블루 소극장(02)3663-6652.송인현 연출.알을 못 낳아 마당에서 쫓겨난 암탉의 여정.손인형극.극단민들레. ■ 호두까기 인형 26일∼2월9일 오후 2시·5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762-0810.세르게이 오브라초프 연출.장난감 병정과 싸움을 하는 호두까기 인형의 이야기.무용·드라마·마임이 가미된 인형극.국립모스크바 중앙인형극장의 내한공연. ■ 피아노와 플루트로 만든 그림연극 26일까지 오후 1시·4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875-8225.김성제 연출.공원에서 그림을 그리는 화가의 모습이 라이브 연주와 어우러진 연극.극단 성시어터라인. ■ 호랑이이야기 30일까지 평일 오후 2시·4시,토·일 오후 1시·3시(월 쉼)동영아트홀(02)499-3487.유홍영 연출.새끼 호랑이를 구해주다 과거시험에 떨어진 젊은이와 은혜를 갚는 호랑이.어린이연극 전용극장 개관 기념공연.극단 사다리. ■ 그림동화 백설공주 2월23일까지 낮12시·오후 2시·4시 하늘땅소극장(02)7474-222.김대환 연출.뮤지컬로 꾸민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이야기.극단 손가락. ■ 어린이 난타 2월9일까지 오후 1시·3시(월 쉼)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1588-7890.국민성 작,채훈병 연출.마법사 4총사와 요리사의 바다·우주 모험.신나는 노래와 춤,흥겨운 랩과 리듬이 어우러진 퍼포먼스.PMC프로덕션.
  • 서울시향등 공공악단 잇단 음악회 입장료 싸고 수준높아 ‘일석이조’

    음악회의 입장권 값과 음악회의 수준은 당연히 비례하지 않는다.입장권 값과 연주자의 인기도는 어느 정도 연관이 있겠지만,음악적 수준과 비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지난해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와 테너 로베르트 알라냐의 듀오 콘서트,오는 3월 빈필하모닉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은 각각 쌀 두가마 값에 육박하는 최고 30만원이 매겨졌지만,‘본전’을 뽑기는 쉽지 않다.세계적인 교향악단이나 연주자를 ‘한번 봤다’는 데 의미를 둔다면 모르지만….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음악회도 적지않다.전부가 그렇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입장권 값에 비하여 음악적 수준이나 관람객의 만족도도 높다. 어른들이 즐기기에도 모자람이 없지만,특별히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라면 영화 한편 보는 비용만으로 문화적 소양도 키우고,음악회를 다녀오는 방학숙제도 해결할 수 있다. 수준이 있으면서 입장권 값이 싼 것은 공공성 있는 기관이 운영하는 교향악단 연주회가 대표적이다.KBS교향악단과 서울시향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교향악단들이 여기에 속한다. 서울시향은 24일 예술의전당에서 새해 첫 정기연주회를 갖는다.촉망받는 신예 성기선이 지휘하고,22살로 영국의 세계적인 교향악단인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수석 첼리스트가 된 데이비드 코언이 나서는 화제의 무대지만 청소년은 5000원이면 된다.(02)399-1630. KBS교향악단이 요한 슈트라우스의 곡만으로 22일 KBS홀에서 여는 청소년 신년음악회는 1만원,그러나 새달8일 같은 장소에서 여는 어린이음악회는 5000∼8000원이다.새달 27일 시작하는 정기연주회는 가장 싼 입장권이 8000원.세계적인 지휘자 드미트리 키타옌코와 바이올리니스트 콜야 블라허가 나서는 무게 있는 연주회다.1588-1555. 기초자치단체 교향악단은 더욱 부담이 없다.부천필하모닉은 29일 부천시민회관에서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신년음악회를 갖는다.이 악단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지휘자 임헌정이 나선다.2000∼5000원.4인 가족이 8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니,다른 지역 거주자라도 기름값이 아깝지 않다.(032)655-0012. 강남심포니가 23일예술의전당에서 갖는 신년음악회는 아예 무료다.서현석 지휘로 사물놀이 한울림과 가야금 김일륜,해금 강은일,소프라노 송광선 등 호화 출연진을 자랑한다.강남구 주민이 아니더라도 강남구청 및 동사무소,강남구민회관 등에서 초대권을 받을 수 있다.(02)2104-1261.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중앙도서관은 정기적으로 무료공연을 갖는다.민속박물관은 ‘우리민속한마당’행사로 매주 음악이나 무용을 공연하는데,25일의 프로그램은 ‘김호동의 춤’이다.김호동은 중요무형문화재 승무 이수자이자 국립무용단원.(02)734-1341. 중앙도서관은 금난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필의 연주회를 새달 14일 시작하여 한달에 한 차례씩 갖는다.(02)595-6905. 국립국악원이 새달 1일 갖는 ‘소리로 전하는 덕담’공연은 8000∼1만원.대학생 이하 학생은 50% 할인하니 4000원이면 된다.매주 토요일 갖는 상설국악공연도 대학생 이하는 4000∼5000원이다.(02)580-3300. 민간기획사의 음악회는 아무래도 입장권 값이 조금 높을 수밖에 없다.22일 ‘먼나라 이웃나라’,25일 ‘스쿨 클래식’,28일 ‘차이코프스키가 보내는 겨울편지’ 같은 청소년음악회가 1만∼1만 2000원이다.예술의전당 (02)580-1300. 이밖에도 잘만 고르면 23일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러시아 피아니스트 유리 아에로페찬 독주회처럼 수준 있는 해외음악가의 연주를 1만원 정도에 감상할 수 있다.(02)581-5404. 서동철기자 dcsuh@
  • 팝스타 클리프 리처드 34년만에 내한 공연

    지난 69년 세종문화회관과 이화여대에서 열린 내한공연 때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던 영국의 팝스타 클리프 리처드(사진·61)가 34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아 3월7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공연을 갖는다.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해 10∼11월 영국과 유럽 순회공연에 이어 호주,뉴질랜드와 아시아로 이어지는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클리프 리처드는 공연에서 69년 내한공연에서 불렀던 ‘섬싱 굿’ ‘더 영 원스’ 등 레퍼토리를 통해 40∼50대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한편 ‘렛 미 비 더 원’ 등 최신곡도 부를 예정이다. 연합
  • 클래식/이경숙 슈베르트 페스티벌 외

    ■ 이경숙 슈베르트 페스티벌 16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751-9606.바리톤 김관동. ■ 황승현 귀국 첼로 독주회 16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86-0945.피아노 최리라. ■ 알렉산더 멜르니코프 피아노 리사이틀 17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751-9606.슈만 국제 콩쿠르 최연소 수상,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 입상 등의 경력을 가진 러시아의 피아니스트. ■ 최세영 피아노 독주회 17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9. ■ 테너 황재형 귀국 독창회 18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81-5404. ■ 황윤영 귀국 피아노 독주회 19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2264-9160. ■ 바로크 앙상블 사라반다 내한공연 22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751-9606,2003.‘스페인의 해’기념 신년음악회.1985년 결성된 스페인의 원전악기 앙상블. ■ 주성희 귀국 피아노 독주회 22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2265-9235. ■ 연극과 음악이 함께하는 먼나라 이웃나라 22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588-1555.독일,오스트리아편.바이올린 박지선,피아노 오윤주·어수희,첼로 채희철.트리오 파라디아.
  • 어린이/브루노의 그림일기 외

    ■ 브루노의 그림일기 30일까지 오후1시(월 쉼)정동극장(02)751-1500.조윤진 작·연출.35개의 격자틀을 이용해 강아지 브루노의 일주일을 그린 인형극.현대인형극회. ■ 리틀 드래곤 3월2일까지 수∼금 오후3시,토∼일 오후 3시·6시(월·화 쉼)라트어린이극장(02)540-3856.박명인 작,로저 린든 연출.불타는 알 속에 든 채 별에서 떨어진 아기 용의 이야기.영어연극. ■ 별지기 2월2일까지 오후 2시·4시(월 쉼)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02)333-4578.저녁 하늘을 밝히다가 떨어뜨린 별을 제자리에 돌려 놓으려는 피에로의 모험.캐나다 인형극단 눈의 내한공연. ■ 마당을 나온 암탉 30일까지 오후 2시·4시(월 쉼)학전블루 소극장(02)3663-6652.송인현 연출.알을 못 낳아 마당에서 쫓겨난 암탉의 여정.손인형극.극단민들레. ■ 버블 마임 19일까지 오후 2시·4시(월 쉼)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02)875-8225.오쿠다 마사시·고재경 작,천정명 연출.두 광대가 우산,비눗방울,인형,가방과 함께 떠나는 행복한 여행.한·일 마임이스트 출연.황금겨자씨. ■ 피아노와 플루트로 만든 그림연극 26일까지 오후 1시·4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875-8225.김성제 연출.공원에서 그림을 그리는 화가의 모습이 라이브 연주와 어우러진 연극.극단성시어터라인. ■ 호랑이이야기 30일까지 평일 오후 2시·4시,토·일 오후 1시·3시(월 쉼)동영아트홀(02)499-3487.유홍영 연출.새끼 호랑이를 구해주다 과거시험에 떨어진 젊은이와 은혜 갚는 호랑이.극단사다리. ■ 그림동화 백설공주 2월23일까지 낮12시·오후 2시·4시 하늘땅소극장(02)7474-222.김대환 연출.뮤지컬로 꾸민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이야기.극단손가락. ■ 어린이 난타 2월9일까지 오후 1시·3시(월 쉼)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1588-7890.국민성 작,채훈병 연출.마법사 4총사와 요리사의 바다·우주 모험.신나는 노래와 춤,흥겨운 랩과 리듬이 어우러진 퍼포먼스.PMC프로덕션. ■ 토토 26일까지 평일 오전11시·오후3시,토·일 오후 1시·4시(월 쉼)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6-3390.정태영 작·연출.쓰레기 별이 된 화성을 구하러 떠나는 지구 소년 토토의 모험.뮤지컬.극단동숭아트센터.
  • ‘팝의 전설’ 시카고가 온다.새달4일 첫 내한공연

    그룹 시카고가 드디어 한국 무대에 선다.올해로 그룹 결성 36주년을 맞아 마련한 아시아 투어의 일환.새달 4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싱글·베스트·정규 등을 망라해 총 35장의 앨범을 발표한 시카고는 18장의 플래티넘 앨범,7장의 골드 앨범,5곡의 빌보트차트 1위,20곡의 빌보드 톱텐 싱글 등을 기록하면서 현재진행형인 ‘전설적인 팝의 역사’라는 평을 듣는다. 이 그룹은 색소폰 연주자인 월터 페러자이더가 리 러프네인(트럼펫),제임스 펜코(트럼본),테리 케이스(기타리스트),로버트 램(피아니스트),데니 세라핀(드러머),피터 세트라(베이스) 등을 모아 1967년 시카고에서 결성했다.금관악기(Brass) 연주를 전면에 내세워 하드록·R&B·재즈 등 다양한 음악을 발표한 이 그룹은 지난해 베스트 앨범을 펴내고 전미 투어를 끝내는 등 최근까지 전성기 못지 않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30∼40대 팬들은 아마도 ‘Hard to say I’m sorry’(16집·1982년)라는 애절한 팝발라드로 시카고를 기억할 것이다.그러나 아쉽게도 콘서트에선 이 노래를 피터 세트라의 음색으로 감상할 수 없다. 그가 85년 솔로를 선언하면서 그룹을 탈퇴,지금은 제이슨 셰프가 보컬이자 베이시스트로 활동 중이다. 그러나 ‘시카고’는 멤버 모두 각각 노래를 불러 히트곡을 갖는 등 라이브 무대에서는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는 팀으로 유명하다.올드팬뿐만 아니라 신세대에게도 이들의 콘서트는 기대해도 좋을 듯. 이번 공연에서는 ‘You’re the inspiration’ ‘If you leave me now’ ‘Hard habit to break’ ‘Look away’ ‘Hard to say I’m sorry’ 등을 노래할 예정.한국 팬에게 사랑받은 향수어린 팝발라드와 관악기를 내세운 초기의 재즈록 넘버들이다.(02)515-7941. 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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