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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포토] 선글라스로 멋낸 ‘푸시캣돌스’ 킴벌리 와이어트

    [NOW포토] 선글라스로 멋낸 ‘푸시캣돌스’ 킴벌리 와이어트

    미국 여성 5인조 팝그룹 푸시캣돌스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가운데 푸시캣돌스 맴버 킴벌리 와이어트가 공항을 빠져 나가고 있다. 세계적인 스타 ‘푸시캣돌스’는 2005년 싱글 앨범 ‘돈트 차(Don’t Cha)’로 데뷔했다. ‘돈트 차’는 2006년 국내 CF에 삽입곡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 3년 만의 신작 ‘돌 도미네이션(Doll Domination )’을 발표했다. 푸시캣돌스는 6월 6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팍축구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서울신문NTN(인천공항)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푸시캣돌스’ 니콜셰르징거 “복장이 너무 편한가?”

    [NOW포토] ‘푸시캣돌스’ 니콜셰르징거 “복장이 너무 편한가?”

    미국의 여성 5인조 팝그룹 푸시캣돌스(Pussycat dolls)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푸시캣돌스의 리더 니콜셰르징거가 입국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세계적인 스타 ‘푸시캣돌스’는 2005년 싱글 앨범 ‘돈트 차(Don’t Cha)’로 데뷔했다. ‘돈트 차’는 2006년 국내 CF에 삽입곡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 3년 만의 신작 ‘돌 도미네이션(Doll Domination )’을 발표했다. 푸시캣돌스는 6월 6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팍축구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서울신문NTN(인천공항)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푸시캣돌스’ 니콜셰르징거, 경호속 입국

    [NOW포토] ‘푸시캣돌스’ 니콜셰르징거, 경호속 입국

    미국의 여성 5인조 팝그룹 푸시캣돌스(Pussycat dolls)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푸시캣돌스의 리더 니콜셰르징거가 입국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세계적인 스타 ‘푸시캣돌스’는 2005년 싱글 앨범 ‘돈트 차(Don’t Cha)’로 데뷔했다. ‘돈트 차’는 2006년 국내 CF에 삽입곡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 3년 만의 신작 ‘돌 도미네이션(Doll Domination )’을 발표했다. 푸시캣돌스는 6월 6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팍축구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서울신문NTN(인천공항)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푸시캣돌스’ 멜로디 숀튼 “한국왔어요”

    [NOW포토] ‘푸시캣돌스’ 멜로디 숀튼 “한국왔어요”

    미국 여성 5인조 팝그룹 푸시캣돌스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가운데 푸시캣돌스 맴버 멜로디 숀트가 공항을 빠져 나가고 있다. 세계적인 스타 ‘푸시캣돌스’는 2005년 싱글 앨범 ‘돈트 차(Don’t Cha)’로 데뷔했다. ‘돈트 차’는 2006년 국내 CF에 삽입곡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 3년 만의 신작 ‘돌 도미네이션(Doll Domination )’을 발표했다. 푸시캣돌스는 6월 6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팍축구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서울신문NTN(인천공항)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푸시캣돌스, 너무 수수한 월드스타

    [NOW포토] 푸시캣돌스, 너무 수수한 월드스타

    미국의 여성 5인조 팝그룹 푸시캣돌스(Pussycat dolls)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푸시캣돌스가 입국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세계적인 스타 ‘푸시캣돌스’는 2005년 싱글 앨범 ‘돈트 차(Don’t Cha)’로 데뷔했다. ‘돈트 차’는 2006년 국내 CF에 삽입곡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 3년 만의 신작 ‘돌 도미네이션(Doll Domination )’을 발표했다. 푸시캣돌스는 6월 6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팍축구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서울신문NTN(인천공항)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푸시캣돌스’ 니콜셰르징거 “하이 코리아”

    [NOW포토] ‘푸시캣돌스’ 니콜셰르징거 “하이 코리아”

    미국의 여성 5인조 팝그룹 푸시캣돌스(Pussycat dolls)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푸시캣돌스의 리더 니콜셰르징거가 입국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세계적인 스타 ‘푸시캣돌스’는 2005년 싱글 앨범 ‘돈트 차(Don’t Cha)’로 데뷔했다. ‘돈트 차’는 2006년 국내 CF에 삽입곡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 3년 만의 신작 ‘돌 도미네이션(Doll Domination )’을 발표했다. 푸시캣돌스는 6월 6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팍축구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서울신문NTN(인천공항)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푸시캣돌스’ 킴벌리 와이어트 “여러분 반가워요”

    [NOW포토] ‘푸시캣돌스’ 킴벌리 와이어트 “여러분 반가워요”

    미국 여성 5인조 팝그룹 푸시캣돌스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가운데 푸시캣돌스 맴버 킴벌리 와이어트가 입국하고 있다. 세계적인 스타 ‘푸시캣돌스’는 2005년 싱글 앨범 ‘돈트 차(Don’t Cha)’로 데뷔했다. ‘돈트 차’는 2006년 국내 CF에 삽입곡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 3년 만의 신작 ‘돌 도미네이션(Doll Domination )’을 발표했다. 푸시캣돌스는 6월 6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팍축구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서울신문NTN(인천공항)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빈 필·뉴욕 필 올가을 내한공연

    빈 필·뉴욕 필 올가을 내한공연

    세계적인 금융 위기로 경기가 위축되면서 올해 예정된 대형 공연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이런 와중에도 ‘거장’과 ‘대작’의 만남으로 공연 애호가들을 들뜨게 하는 공연이 있으니, 바로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손꼽히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빈 필)’와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뉴욕 필)’의 내한공연이다. 오케스트라의 명성만으로도 “무리를 해서라도 한번 질러볼까.”라는 고민에 휩싸일텐데, 공연 구성도 매력적이라 갈등이 더 커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한해 1~2차례 ‘슈퍼콘서트’라는 이름으로 대작 공연을 펼친 현대카드는 9월29일 빈 필과 지휘자 주빈 메타, 소프라노 조수미를 한 자리에 모아 다섯번째 공연을 갖는다. 167년 전통의 빈 필은 역사성이나 음악적 완성도 등 모든 면에서 베를린 필하모닉과 더불어 ‘세계 최고’라고 말하는 데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다. ●베토벤 교향곡 7번 등 연주 여기에 인도가 낳은 명지휘자로 2001년에는 빈 필의 명예 지휘자가 된 주빈 메타가 가세하고, 한국인이 사랑하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함께한다. 조수미에게 이번 공연은 20년만에 지켜진 약속이다. 조수미에게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찬사를 보낸 지휘자 카라얀은 1988년 조수미와 빈 필의 공연을 약속했었으나, 그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공연이 무산됐다. 공연 프로그램은 베토벤 교향곡 7번, ‘박쥐’와 ‘라 트라비아타’, ‘로미오와 줄리엣’ 등 오페라 아리아이다. 조수미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빈 필과 공연하는 것은 큰 영광이다. 오랜 친구 주빈 메타와 고향 서울에서 공연하게 돼 무척 설렌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입장권은 8월17일부터 현대카드 홈페이지(www. hyundaicard. com), 클럽발코니(www.clubbalcony.co.kr) 등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7만~35만원.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기존 슈퍼콘서트는 공연 규모와 높은 개런티 때문에 올림픽홀, 체조경기장 등에서 열었으나 이번에는 클래식 공연을 최상의 조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갖기로 했다.”면서 “공연의 의미, 결제 할인율 등을 따지면 입장료가 얼마나 합리적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577-5266. ●뉴욕 필 새 감독 앨런 길버트 첫선 지난해 2월 서울과 평양에서 평화와 화해의 선율을 들려줬던 뉴욕 필이 오는 10월 다시 한국을 찾는다. 9월에 새 음악감독으로 취임하는 앨런 길버트와 아시아 5개국을 돌며 11차례의 콘서트를 갖는 ‘아시안 호라이즌 투어’의 일환이다. 지휘자 앨런 길버트는 뉴욕필의 25번째 음악감독으로, 앞서 이 자리에는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부르노 발터, 구스타프 말러, 주빈 메타, 레너드 번스타인, 평양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로린 마젤 등 쟁쟁한 지휘자들이 거쳐갔다. 지금까지 9차례의 내한공연을 한 뉴욕 필은 다른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에 비해 꽤 자주 오는 편이지만, 이번 공연은 새 음악감독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는 의미가 크다. 한국 공연은 일본 도쿄 공연(10월9~10일)에 이어 12~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길버트와 함께 상임작곡가로 활동하게 되는 마그너스 린드버그의 위촉작과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12일),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과 말러 교향곡 1번(13일)을 연주한다. 12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뮌헨음대), 13일에는 프랑크 피터 짐머만이 협연한다. 입장료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 주최측인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관계자는 “티켓 가격을 적정선으로 맞출 계획이다. 내한 공연에 앞서 열리는 일본 도쿄 공연 티켓 가격이 2만9000엔이 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재단의 문화적 역할을 고려해 서울 공연은 이보다 저렴하게 조절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02)6303-7700.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NOW포토] ‘푸시캣돌스’ 애슐리 로버츠 “이렇게 많은 팬이”

    [NOW포토] ‘푸시캣돌스’ 애슐리 로버츠 “이렇게 많은 팬이”

    미국 여성 5인조 팝그룹 푸시캣돌스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가운데 푸시캣돌스 맴버 애슐리 로버츠가 한국 팬들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세계적인 스타 ‘푸시캣돌스’는 2005년 싱글 앨범 ‘돈트 차(Don’t Cha)’로 데뷔했다. ‘돈트 차’는 2006년 국내 CF에 삽입곡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 3년 만의 신작 ‘돌 도미네이션(Doll Domination )’을 발표했다. 푸시캣돌스는 6월 6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팍축구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서울신문NTN(인천공항)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교향악단 18~19일 내한 공연

    백악관과 의회 주요 행사, 독립기념일 등 미국 국사 음악을 책임지는 국민 오케스트라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The National Symphony Orchestra, Washington DC:NSO)가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1931년 창단된 NSO는 1971년 케네디센터를 개관한 뒤 상주 오케스트라로 활동하고 있다. 개관연주회에는 레너드 번스타인이 자작곡 ‘미사’를 지휘했고, 이후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가 1977년부터 17년간 음악감독을 맡으며 중흥기를 이끌었다. 트루먼 전 대통령은 이 교향악단의 공연에 갈 때 악보를 지참하며 음악에 심취했고,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휘봉을 잡고 국가를 연주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NSO는 2008년부터 NSO 음악감독에 오른 이반 피셔의 지휘로 다니엘 켈로그의 ‘서부의 하늘’, 드보르자크 교향곡 7번,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묵직한 NSO의 소리에 날렵함의 날개를 달았다는 평을 듣는 피셔는 이미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의 두 차례 내한연주에서 국내 관객의 호평받기도 했다. 그리스 출신으로 1986년 시벨리우스 콩쿠르, 1988년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의 지위를 지키고 있는 레오니다스 카바코스가 협연한다.NSO는 이어 19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바그너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 서곡,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을 들려준다. 지난해 말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가 협연자로 나선다. (02)599-5743.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새음반]

    ●배철수의 음악 캠프 한때 인기스타의 유명세에 기댄 컴필레이션 앨범(모음곡 형식의 편집 앨범)이 봇물을 이룬 적이 있다. 스타의 얼굴이 앨범 표지를 장식하고, 그가 골랐다는 추천곡들이 담긴 앨범들이었다. 베스트셀러가 나온 경우도 있었지만, 왠지 얄팍한 상술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을 때도 많았다. 2006년 방송 20주년 기념 ‘전영혁의 음악 세계’ 이후 진정한 컴필레이션 앨범이 최근 또 하나 나왔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다. 팝 전도사를 자처하는 인기 DJ 배철수가 방송 7000회를 기념해 직접 각 시대별로 팝의 명곡을 추린 것. 워너뮤직에서는 아바·퀸·스티비 원더·엘튼 존 등 1960~70년대 명곡을, 소니 뮤직에서는 듀란듀란·시카고·조지 마이클·오아시스 등 1980~90년대 인기곡을, 유니버설 뮤직에서는 브리트니 스피어스·크리스티나 아길레라·니요·마룬5 등 2000년대 대표곡들을 흔쾌히 선물했다. 각 메이저 음반사마다 CD 2장씩, 모두 6장의 CD에 110곡이 가득 담겼다. ●키신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러시아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의 새 음반. 프로코피예프는 키신이 베토벤에 이어 새로운 레퍼토리로 삼고 있는 작곡가. 키신은 지난 4월 내한공연에서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조곡과 소나타 8번을 연주했다. 이 음반은 피아니스트 출신인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가 지휘하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지난해 1월 런던 로열페스티벌홀에서 가진 협연 실황으로, 피아노 협주곡 2번과 3번을 담았다. 음반 해설에 따르면 프로코피예프의 협주곡 2번은 프로코피예프가 친구의 자살을 목격한 기억이 담긴 비극적인 작품이며, 3번은 다양한 형상들이 드러나지만 2번 같은 비극성은 없다. EMI 클래식스.
  • 곽정 ‘아름다운 콘서트’ 31일

    곽정 ‘아름다운 콘서트’ 31일

    하피스트 곽정(37)이 31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아름다운 콘서트-쌩스 투(Thanks to)’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2년만의 독주회이자 자신의 5번째 음반 ‘엔젤릭 모먼트(Angelic Moment)’ 발매를 기념하는 자리이다.곽정은 1997년 주빈 메타가 이끄는 이스라엘 필하모닉 내한공연에서 협연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하피스트 케이(K)’라는 이름으로 전자 하프 연주자로도 활동하며 하프의 대중화를 위해 열심이던 그가 지난 2년동안 공백을 가진 것은 쉽지 않았던 임신과 출산, 육아 때문. 결혼 1년 8개월만에 임신을 했지만 내내 대상포진, 임신성 당뇨 등 갖은 질병에 시달렸다. 특히 임신 8개월 때는 대상포진으로 청력을 잃을 수도 있었기에 아기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건강하게 태어난 아기와 나 자신, 가족, 음악에 대해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게 됐다.”는 그는 이번 공연에서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담아낸다. 바흐가 아내를 위해 작곡한 ‘안나 막달레나 바흐를 위한 음악노트’, 드뷔시가 딸 엠마를 위해 만든 ‘어린이 세계’, 슈만이 딸 마리의 생일 선물로 준 ‘어린이를 위한 음악앨범’ 등을 연주할 예정. 또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브람스의 ‘자장가’,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등 익숙한 음악도 들려준다. 3인 이상 티켓을 구입하면 1장을 무료로 주는 ‘3인 4각 이벤트’도 준비했다. 3대가 함께 관람한 가족에게는 깜짝 선물을 증정한다. (02)780-5054.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공연리뷰] 모리코네에 7000여 청중 감동

    [공연리뷰] 모리코네에 7000여 청중 감동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두 번째 내한 첫 날 공연에서 엔니오 모리코네(81)가 지휘한 것은 헝가리 기요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극동방송 합창단뿐만은 아니었다. 2시간 남짓 그의 손짓에 따라 7000여명에 달하는 관객들의 가슴에 감동이 물결쳤다. 영화음악의 살아 있는 전설, 거장,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에 부족함이 없었다. 연주가 끝날 때마다 공연장이 떠나갈 듯 갈채가 쏟아졌고, 거장은 행복에 겨운 듯 정중하게 인사를 거듭했다. 공연 직전에 ‘어느 연약한 짐승의 죽음’과 ‘말레나’의 테마 등 국내 팬들이 좋아하는 곡을 포함시키며 새로 연주 목록을 짜는 배려도 돋보였다. 이 곡들과 마우로 볼로니니 감독 트리뷰트를 빼면 연주 리스트는 2007년 첫 내한공연과 큰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첫 내한과 비교할 때 극적인 구성력이 떨어졌다는 게 흠이라면 흠. 당시 공연은 잔잔했던 1막에 이어 2막에 모든 폭발력을 쏟아부으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모리코네 공연의 두 가지 큰 축으로, 수잔나 리가치의 소프라노가 머리를 쭈볏거리게 만드는 세르지오 레오네 영화 메들리와 모리코네가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는 ‘미션’ 메들리가 2막에 집중됐던 것. 또 본 공연에 꼭꼭 숨겨 놔 관객들의 애간장을 태웠던 ‘시네마 천국’의 메인 및 러브 테마를 첫 앙코르 곡으로 연주해 공연장을 활화산으로 만들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1막 마지막 순서에 레오네 영화 메들리를, 2막 도입부와 말미에 각각 ‘시네마 천국’과 ‘미션’ 메들리를 분산시켜 긴장감이 줄어 들었다. 휘파람 소리와 기타가 어우러지는 ‘황야의 무법자’의 메인 테마와 피아노가 주축인 ‘러브 어페어’의 러브 테마는 오케스트레이션에 어울리는 작품이 아닌 탓에 이번에도 연주되지 못한 점도 아쉬웠다. 더 큰 아쉬움은 관객들의 매너. 이따금 아기 울음소리나 기침 소리가 공연장에 우렁차게 울려퍼졌다. 특히 앙코르 순간 모리코네를 뒤로 한 채 공연장을 빠져나가는 인파가 있어 감상을 방해하기도 했다. 27일 2회 공연을 끝낸 모리코네는 28일 VIP를 초청한 프라이빗 공연을 한 차례 더 가진 뒤 다음 공연 장소인 타이완으로 떠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新밴드’ 메이트, 스웰시즌도 반한 세 남자 (인터뷰)

    ‘新밴드’ 메이트, 스웰시즌도 반한 세 남자 (인터뷰)

    ”이소라, 이적, 김동률의 천재 세션, 메이트” (유희열,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중) ”김동률이 모던록 밴드를 결성했다면, 이런 음악일 것” (이대화, 대중음악평론가) 지난 22일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뒤 ‘장기하와 얼굴들’에 이어 또 한번 주목받는 신예밴드가 있다. 모던락 밴드 메이트(Mate, 정준일·임헌일·이현재)다. ’모던락’이라는 생소한 장르에, 그것도 요즘 가요계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100% 어쿠스틱 밴드’를 추구한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메이트의 차별성은 처음부터 음악색을 분명히 하고 나왔다는 점이다. 첫 앨범 부터 ‘정규 앨범’이라니 신예밴드로서 맹랑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자신감은 세 멤버 모두가 작곡 및 작사, 편곡, 연주까지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는 점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실제로 첫 앨범명 ‘비 메이트(Be Mate)’는 이들의 음악적 고집과 방향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영어적 해석 그대로 ‘메이트가 되겠다.’ 혹은 ‘동료 같은 음악을 하겠다.’는 뜻이죠. 저의 메이트 고유의 음악색이 확실히 하되, 늘 친구(프렌드)보다 가까운 동료(메이트) 같은 음악으로 대중 곁에 함께 하고 싶다는 것이 저희의 음악적 목표입니다.”(정준일) 두 번째 트랙이자 타이틀 곡 ‘그리워’는 멤버 임헌일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이별 후 사랑하는 이를 꿈에서 만난 슬픔을 그려낸 곡이다. 소박한 도입부와 달리 점층적으로 전개돼 고조된 감성이 폭발하는 듯한 후반부가 인상적이다. ”메이트가 추구하는 음악색을 가장 잘 담고 있는 곡이라는 점에서 타이틀곡으로 선정했어요. 넓은 의미에서 대중성도 중요하지만, 시류에 치우치지 않는 밴드가 되자는 게 저희의 고집예요. 밴드 음악에 갈증나 있는 분들에게 ‘소장가치 있는 앨범이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임헌일) 세 사람이 음악에 있어 ‘한 방향’을 바라볼 수 있는 이유는 절박한 시기에 기적적으로 찾아낸 ‘음악적 메이트’기 때문이다. ”솔로 음반의 기회가 두번 무산된 뒤, 그야말로 삶의 절망을 맛봤어요. 결국 ‘인디 음악’ 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돌아섰을 때, 이 두 사람을 만나게 된거죠. 기타(임헌일)와 드럼(이현재) 치는 모습을 봤는데 소름이 확 돋는 거예요. 첫 느낌이요? ‘니들이면 되겠다!’싶었죠.”(정준일) 특히 선이 고은 외모와 달리 드럼 앞에 앉으면 야성적 매력을 뿜어내는 막내 이현재의 모습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는 드럼 앞에선 감춰진 야성미가 드러나요. 밴드를 결성하기 전 같은 학교 실용음악과에서 만났을 때도 심상치 않다는 생각을 했죠. 물론 잘생긴 외모도 한 몫 했고요.”(정준일) 서구적인 마스크를 지닌 이현재가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한국 사람이냐’는 말. 알고 보니 이현재는 친할아버지가 미국인이셨지만 부모님은 두 분다 한국 분이시라고. ”성장하면서 굉장히 많이 들었어요. 외모에 친할아버지 영향이 있지만, 시골에서 자란 순수 한국인이랍니다.(웃음)” 메이트의 음악적 역량은 외국 유명 뮤지션으로 부터 먼저 인정받았다. 영화 ‘원스’의 주인공 그룹 스웰시즌(The Swell Season)의 내한공연에 두 차례에 걸쳐 초대된 메이트(Mate)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의 대형 무대에서 ‘이프 유 원트 미’(If you want me)와 타이틀곡 ‘그리워’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국내외의 주목을 받으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지만 막상 ‘꿈’을 묻자 너무도 소소한 답변을 돌아왔다. ”다음 앨범을 꾸준히 낼 수 있는 정도의 여유, 또 저의 음악을 언제든 들려드릴 수 있는 적당한 크기의 공연 장소만 있으면 되요. 저희 셋은 ‘스타’가 아닌 ‘음악을 하고 싶은 20대 청년’일 뿐이니까요. 메이트의 음악 기대해 주세요.” 사진 제공 = 젬 컬쳐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2일 TV 하이라이트]

    ●한밤의 문화산책(KBS1 밤 12시) 미국의 10인조 솔밴드 ‘타워 오브 파워’가 한국에 왔다. 솔음악은 가스펠에서 출발한 오리지널 흑인음악이다. 솔밴드 ‘타워 오브 파워’는 강한 그루브감으로 유명한데, 흑인음악에서 흔히 말하는 그루브란 일종의 ‘흥’을 뜻한다. 40년 전통의 밴드 ‘타워 오브 파워’의 내한공연 현장을 가수 이상은이 찾아간다. ●장화홍련(KBS2 오전 9시) 장화는 일렉트론 시티 안에 뷰티숍을 오픈하며 집에서 떨어져 있으려고 한다. 변여사는 장화가 연애한다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과거 침대에서 목격한 모습을 그림으로 그린 공책을 태윤에게 보여주려 한다. 한편 공미 식구들이 정해집에서 나오는 걸 목격한 형규는 정해를 유부녀라고 오해한다. ●휴먼다큐 사랑 ‘우리가 사랑할 시간’(MBC 오후 10시55분) 재희는 아홉 번째 생일 날 1년의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악성 성상세포종(악성 뇌종양)’이라는 희귀한 병은 이미 같은 병에 걸린 아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무서운 병이었다. 가족은 재희를 위해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가족 여행을 떠나고, 재희의 꿈을 이루어 주고자 발 벗고 나서는데…. ●녹색마차(SBS 오전 8시30분) 정하의 모친 오현숙 사장 몰래 오사장 회사의 자금을 지원하던 윤성근 회장이 모든 자금을 일거에 회수해 버리자 오사장은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위기에 몰린다. 정하의 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외면당한 지원은 형모에게 도움을 청하고 한달음에 달려온 형모는 지원을 껴안는다. ●명의(EBS 오후 9시50분) 아이가 갑작스럽고 빠르게 움직임을 반복하거나, 같은 소리 혹은 욕설을 반복하는 경우가 있다면 틱(Tic)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는 전체 아동의 5%에 해당하는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소아정신과 송동호 교수에게 틱, ADHD 등에 대해 들어본다. ●YTN 초대석(YTN 낮 12시35분) 신종인플루엔자가 빠른 속도로 전 세계에 퍼져 나가면서 이 바이러스의 파괴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신종인플루엔자의 2차 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국민들은 더욱 불안에 떨고 있다. 인수공통전염병학회장인 성균관대의대 박승철 교수와 함께 신종 전염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보도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이승철 콘서트 뮤토피아 22~23일 오후 8시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 3만 3000~12만원. 1588-4992. ●잉거 마리 내한공연 19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 3만~7만원. (02)720-3933. ●노영심의 오월의 피아노 20~21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 4만~8만원. (02)522-9933. ●이승환 오리지널 투어 23일 오후 6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4만 4000~9만 9000원. (02)470-6171. ●5월의 동물원 콘서트 23일 오후 3·7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3만~5만원. (02)3274-8600.
  • 바로크 시대 악기로 모차르트를 생생하게

    바로크 시대 악기로 모차르트를 생생하게

    바로크 시대의 악기로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레이철 포저(사진 오른쪽)와 게리 쿠퍼 듀오 리사이틀’이 23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고악기의 음색을 조화롭게 드러내는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포저와 포르테피아니스트 쿠퍼가 만들어내는 무대이다. 지난 2002년 이후 7년만에 내한한 포저는 우아하고 따뜻한 음색으로, 차세대 바로크 음악의 선두주자로서 평가받는다. 포저와 호흡을 맞추는 쿠퍼는 피아노의 전신인 포르테피아노와 하프시코드, 오르간 등 옛 건반악기의 연주자이자 지휘자로, 이번이 첫 방한이다. 이번 공연은 이들이 2004년 이후 꾸준히 선보인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집의 7, 8집 발매를 기념해 마련됐다. 고음악 전문 레이블인 네덜란드의 ‘채널 클래식스’로 발매된 이 음반은, 우수 음반에 주는 프랑스의 디아파종 황금상, 영국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등을 수상하며 이 레퍼토리의 최고 명반으로 꼽힌다. 이번 공연에서 포저와 쿠퍼는 모차르트의 ‘건반악기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306·378·379·454번, ‘아, 나는 연인을 잃었네에 의한 6개의 변주곡’ 등을 연주한다. 포저의 바이올린은 양의 소장을 꼬아 만든 ‘거트현’ 바이올린으로, 현대 바이올린보다 부드럽고 투명하다. 포르테피아노는 여음(餘音)을 만드는 페달이 없이 연주자의 손가락 힘으로 셈·여림만 표현하며 영롱하고 단아한 음색을 만들어낸다. 이번 공연에 사용되는 포르테피아노는 18세기말 슈베르트 시대 양식을 본뜬 것으로, 포저의 바이올린과 어울려 당대의 악기로 만나는 모차르트 음악의 느낌을 한껏 살린다. 한편 기획사 빈체로는 이번 공연에서 태교음악으로 많이 듣는 모차르트 음악을 연주함에 따라 공연을 관람하는 임신부에게 입장료를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터파크, 티켓링크, 빈체로 전화 예매(02-599-5743)로 ‘임신부 특별 할인’을 지정해 결제한 뒤 공연 당일 현장에서 병원에서 발급한 산모카드를 제시하면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韓-美 ‘푸시캣돌스’ 한 무대서 만난다

    韓-美 ‘푸시캣돌스’ 한 무대서 만난다

    한미 양국의 ‘푸시캣돌스’가 만난다. 애프터스쿨의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4일 “‘한국의 푸시캣돌스’ 애프터스쿨이 푸시캣돌스의 내한공연 게스트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애프터스쿨은 다음달 6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팍축구장에서 개최되는 푸시캣돌스 국내 첫 내한 공연에 두번째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아(AH)’로 데뷔한 애프터스쿨은 ‘한국의 푸시캣돌스’를 표방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원조 푸시캣돌스와 이들이 함께 꾸며낼 무대에 국내 음악팬들의 관심이 고조된 상태다. 이번 공연을 준비중인 한 관계자는 “선의의 무대를 기대 하고 있다. 국내 팝 팬들에게는 애프터스쿨의 합류로 더할 나위 없이 흥겨운 시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 한편 푸시캣돌스의 첫 내한 공연에는 애프터스쿨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손담비가 첫 게스트로 초대돼 한미의 섹시 디바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사진 제공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폴 포츠 새달 한국 온다

    휴대전화 외판원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도약한 인생 역전의 오페라 가수 폴 포츠가 다음달 13일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최근 새로 나온 2집 ‘파시오네’의 아시아 프로모션 차원이다. 폴 포츠가 한국에 오는 것은 지난해 5월 서울-부산 내한공연 이후 두 번째다. 소니뮤직은 12일 “아직 구체적인 장소와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방한 기간 앨범 쇼케이스는 물론, 팬 사인회, 지상파 프로그램 출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폴 포츠는 6월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엠넷미디어 주최로 열리는 대국민 스타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의 부산 지역 오디션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뒤 홍콩으로 떠날 예정이라 주목된다.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를 통해 스타가 된 폴 포츠가 ‘한국판 폴 포츠’를 뽑는 데 한몫 거드는 셈이기 때문이다. 엠넷미디어는 “폴 포츠는 노래에 대한 열정만으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첫 케이스이며 ‘슈퍼스타 K’의 취지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면서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 그의 이야기가 ‘슈퍼스타 K’에서도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미세한 실수도 완벽으로 승화

    미세한 실수도 완벽으로 승화

    지난 9~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은 예순을 훌쩍 넘긴 피아니스트 엠마누엘 액스의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3번으로 시작했다. 몇 십년간 지켜본 그의 연주는 변함없이 깔끔하고 빈틈없다. 이번 공연에서도 성악가와도 같은 피아니스트 액스는 크리스털처럼 맑은 소리로 관중을 매혹시켰고, 이는 감동으로 이어졌다. 오랫동안 많은 체임버 뮤직 연주경험에서 묻어난 그의 음악은 오케스트라와의 호흡에서도 빛났다. 특히 또렷한 음정은 흥겨운 3악장의 진수를 보여줬다. 지휘자인 파비오 루이지 역시 전통적인 베토벤의 스타일을 선보이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편으로는 청결하고 절제된 베토벤 본연의 음악에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었지만, 이 날의 메인곡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영웅의 생애’에서 또 다른 다이내믹한 오케스트라의 실력을 느꼈다. 이 오케스트라는 그야말로 오케스트라의 교과서라고 표현하고 싶다. 461년의 전통을 지켜온 오케스트라는 군더더기 없는 진정한 음악세계를 보여주었다.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을 꽉 채우는 강렬한 소리와 숨죽이듯 티없이 작은 소리를 넘나드는 그들의 실력을 청중들은 만끽했으리라. 각 파트의 완벽한 연주가 전체 조합의 일치를 이루면서 흔히 듣지 못하는 오케스트라의 색깔을 드러냈다. 이런 조합을 이끌어 낸 지휘자 루이지에게 단지 지휘자로서뿐 아니라 진정한 음악가로서의 경의를 표하고 싶다. 둘째 날의 음악회는 모두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음악이 연주됐다. 모든 작품이 이야기가 있는 곡들로, 부분적으로 잘 아는 멜로디들이 숨어있다. 첫 곡인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은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었다. 빈틈없는 앙상블과 우아한 스타일의 연주로, 스토리텔링을 잘 나타내주며 음악을 이끌어 갔다. 피아니스트 액스가 협연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부를레스케’가 두 번째로 연주됐다. 테크닉의 표현력이 극한으로 치솟는 이 작품은 많은 피아니스트들이 선망하면서도 손을 내젓는 어려운 곡이다. 이 작품에서 액스는 절제되고 전통적인 베토벤과 달리, 아름답고 화려한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였다. 특히 연주자만의 특별하고 아름다운 색깔의 표현이 멜로디라인에서 관중의 혼을 빼놓았다. 마지막으로 선보인 곡은, 첫 부분의 팡파르를 누구나 기억하고 있는 멜로디로 시작하는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였다. 웅장하고 파워풀한 관(管) 파트의 실력을 과시할 수 있는 도입부였다. 곡 전체의 특성을 살려 복잡한 화성단계를 단 한군데도 놓치지 않고 뚜렷하게 들려주며 관중들에게 긴장감을 유도했다. 전체적으로 완벽했다. 바이올린 솔로의 미세한 티가 오히려 라이브 음악의 인간미로 승화될 만큼. 이성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바이올리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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