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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리뷰]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리뷰] 오페라의 유령

    역시 ‘명불허전’이다. 8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은 오랜 기다림을 충분히 보상할 만큼 매혹적이고 감동적이었다. 23일 서울 잠실 샤롯데극장에서 개막한 공연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무대와 객석의 밀착도다. 2001년 초연 당시 LG아트센터나 2005년 내한공연때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오페라의 유령’을 본 관객이라면 맨 뒷좌석에 앉아서도 마치 카메라 렌즈를 줌인한 것처럼 눈앞에 확 다가온 무대에 놀랄 만하다. 뮤지컬 전용극장의 장점이다. 덕분에 1t 무게의 대형 샹들리에가 13m 높이에서 객석으로 곤두박질치고, 유령이 크리스틴을 배에 태워 안개 자욱한 지하 호수로 노를 젓는 대목처럼 극중 가장 스펙터클한 장면들이 한층 역동적으로 다가왔다. ●맨 뒷좌석서도 무대 가깝게 느껴 화려한 오페라하우스와 유령의 음산한 지하 은신처를 넘나들며 긴박하게 펼쳐지는 유령과 크리스틴, 라울의 사랑 이야기는, ‘그 밤의 노래’‘바램은 그것뿐’ ‘생각해줘요’ 등 귀에 익은 멜로디에 실려 때론 동화처럼, 때론 마법처럼 관객의 마음을 흔들었다. 극중극으로 삽입된 오페라와 발레, 그리고 가면무도회 같은 화려한 볼거리는 지루함을 느낄 틈을 주지 않았다. 유령, 크리스틴, 라울의 세 주역을 나눠 맡은 여섯 배우의 기량은 공연 초반이라 온전히 평가하긴 이르지만 전반적으로 기대에 부응한다. 윤영석(유령)·김소현(크리스틴)·홍광호(라울)와 양준모·최현주·정상윤이 팀을 이뤄 당분간 공연할 예정인데 어느 팀을 선택하든 크게 실망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어느 팀 선택해도 만족할만 배우에 따라 배역의 느낌이 조금씩 다르긴 하나 극 전체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양준모의 유령은 악마적 본성을 표현할 때 더 돋보이고, 윤영석의 유령은 자기 연민에 빠져 괴로워하는 모습이 모성본능을 자극한다. 김소현의 크리스틴이 사랑스럽다면, 최현주의 크리스틴은 우아하고, 홍광호의 라울은 열정이 도드라진 반면 정상윤의 라울은 기품이 느껴진다. 칼롯타역의 윤이나, 최주희를 비롯해 김봉환, 서영주, 김영주 등 조연들의 안정적인 연기도 좋다. 초연 7개월간 관객 24만명의 흥행신화를 이룬 명작의 아우라는 녹슬지 않았다. 개막 전 이미 5만장의 티켓이 팔렸다. 초연 때 선판매 6만장에 비하면 적지만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대단한 티켓 파워다. 하지만 시장 환경은 만만치 않다. ‘뮤지컬 산업이’란 말조차 낯설던 2001년과 비교하면 지금은 경쟁작이 너무 많다. 두세 달 반짝 공연이 아니라 11개월 장기 공연을 앞둔 ‘오페라의 유령’의 가장 큰 숙제다. 2010년 8월8일까지. 4만~14만원. (02)501-7888.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극한 상황속 불안·공포를 몸짓으로

    극한 상황속 불안·공포를 몸짓으로

    지난 2004년 인간 몸의 심연과 신비를 대담하게 그린 ‘육체’를 들고 내한해 큰 반향을 일으켰던 독일의 여성 안무가 사샤 발츠가 새로운 작품으로 한국을 찾는다. 이번에는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9·11테러,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동남아시아를 휩쓴 지진해일(쓰나미) 등 재해와 재난을 맞딱뜨린 인간의 반응을 표현한 ‘게차이텐(조류)’이다. 사샤 발츠는 움직임에 대한 본질을 탐구하며 ‘몸의 리얼리즘(사실주의)’을 추구하는 작품 활동을 해왔다. 2007년 독일의 평론가들이 뽑은 ‘올해의 안무가’에 선정됐고, 2008년 유럽극장연합이 수여하는 유럽 연극상(새로운 극적 현실 부문)을 수상하면서 현대무용의 거장 피나 바우슈(1940~2009)를 잇는 무용극 안무가로 주목받고 있다. 25~26일 서울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게차이텐’은 조류(潮流)처럼 밀려드는 재해와 재난에 대처하는 인간 개개인의 행태를 사실적으로 그린다. 무대는 푸른 곰팡이가 난 벽으로 둘러싸인 폐건물. 이곳에 모인 무기력한 사람들은 서로에게 의지하지만 이내 암흑과 불꽃, 연기, 파괴, 진동에 휩싸이면서 공포, 혼돈, 다툼, 충돌을 일으키며 치열하게 몸부림친다. 16명의 무용수들이 생존에 위협을 받는 동안 관객의 귓가에 들리는 음악은 아이러니하게도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이다. 첼리스트 제임스 부시가 직접 연주하는 첼로 선율은 그 자체만으로는 마음이 차분해지지만, 무대 위의 아비규환과 함께라면 엄숙미와 비장미, 처절함으로 극대화된다. 관객이 무대에서 일어나는 충격적인 상황들을 차분히 바라볼 수 있도록 해, 재난과 파괴 뒤에 무엇이 남고 또 우리는 무엇을 다시 되살리고 지켜야 하는지 생각의 시간을 주기 위한 안무가의 의도이다. (02)2005-0114.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 LG아트센터 제공
  • 미스터빅, 기타신동 정성하와 의미있는 만남

    미스터빅, 기타신동 정성하와 의미있는 만남

    세계적인 록그룹 미스터 빅(Mr. Big)이 국내 기타신동 정성하 군과 만난다. 오는 10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 미스터빅은 전 세계 75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세계적인 록밴드. 미스터빅 멤버들은 내한공연을 주최한 슈퍼내추럴 측에서 보낸 정성하 군의 ‘투 비 위드 유’(To be with you) 연주동영상을 보고 정군의 실력을 칭찬하며 흔쾌히 만남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스터빅과 의미 있는 만남을 갖게 된 정성하 군은 어린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놀라운 기타연주실력으로 이미 국내외 네티즌 사이에 잘 알려진 ‘스타’. 정군이 연주한 미스터빅의 ‘투 비 위드 유’는 플래티넘 수상과 함께 세계 20여 개국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큰 사랑을 얻은 곡이다. 한편 정성하군의 ‘투비 위드 유’ 연주 동영상은 싸이월드 미스터빅내한 타운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슈퍼내추럴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국내 월드뮤직 밴드 바드의 아이리시 인 코리아 15~16일 오후 8시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2만 5000~3만 5000원. (02)3672-3001. ●김조한 와인 콘서트 19~20일 오후 4시·7시30분 성균관대 새천년홀. 6만 6000~8만 8000원. (02)424-0835. ●일렉트로닉 팝밴드 더블유앤웨일 콘서트 18일 오후 8시, 19일 오후 7시, 20일 오후 5시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 4만 4000원. (02)545-9174. ●크로스오버 음악의 대가 클로드 볼링 내한공연 18일 오후 8시 구로아트밸리. 3만~5만원. (02)2029-1700.
  • 뉴트롤스의 리더 스칼지와 함께한 시간여행

    뉴트롤스의 리더 스칼지와 함께한 시간여행

    최루탄이 자욱하던 시절,새벽 공기를 꿰뚫고 날아오던 ‘아디지오(Adagio)’의 애잔한 선율이 무대에서 아련히 흘러나오자 객석은 20여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했다.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프로그레시브록 그룹 뉴트롤스가 지난 2007년 4월 첫 내한공연에 이어 다시 한국을 찾아 12일과 13일 고양 아람누리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을 펼치기에 앞서 40여년을 한결같이 리더로 이끌어온 비토리오 데 스칼지가 11일 그룹의 초기 노래들을 선사하는 어쿠스틱 공연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가졌다. 무대에 어둠이 내리자 체크무늬 셔츠에 청바지를 걸친 은발의 노신사가 들어섰다.피노키오의 제펠트 할아버지처럼 다감한 데다 엄지손가락을 관객들에게 들어보일 때는 귀엽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그리고 예고와 달리 두 젊은이가 무대에 섰다.뉴트롤스에서 기타를 맡고 있는 안드레아 마타로네와 베이스 연주자 프란체스코 벨리아친다였다. 또다른 전설적인 그룹 ‘라떼 에 밀레’의 리더이자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는 올리비에로 라카니냐,그룹과 협연하는 오케스트라의 수석 바이올리니스 리까르도 마누엘 베르또로가 빠진 것은 못내 아쉬웠지만 스칼지의 2시간에 걸친 일인극은 객석을 만족시키고도 남았다. 이날 연주된 곡은 무려 41년 전에 내놓았던 그룹의 데뷔 앨범 ‘Senza Orario, Senza Bandiera(시간표도 없이 깃발도 없이)’ 등이었다.스칼지는 세 대의 기타와 피아노와 플루트를 번갈아 연주하며 관객들을 무아지경으로 몰아갔다.환갑이 훨씬 넘은 나이에 엄청나게 많은 가사,특히 자신이 태어난 고향의 사투리들이 묵진한 노래를 더 빠르게 더 빠르게 부르면서도 모든 노래를 거의 완벽한 목소리로 소화한 것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했다. 그가 2시간 공연 내내 마신 생수는 작은 병의 3분의 2 정도.대단한 집중력이 아닐 수 없었다. 비록 드럼이 없고 바이올린이 없고 특유의 비장미를 장식했던 오케스트라도 없었으며 ‘아다지오’와 ‘새도우스’’테이스먼트 오브 타임’’댄스 위드 더 레인’ 등을 제외하고는 뜻을 짐작하기 어려운 이탈리아어로 넘쳐났지만 그런 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친절한 스칼지씨는 노래를 부르기 전 간결한 영어로 노래의 뜻을 일러주었고 “여러분은 이탈리아어 가사의 참뜻을 모르겠지만 운율만 들어도 이 시가 얼마나 아름다운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가사를 낭송하듯 들려주기도 했다. 2년 5개월 전 LG아트센터에서 ‘위드 오케스트라’ 공연을 지켜봤던 이들로서도 이날 공연은 뉴트롤스의 초기 음악과 1999년 세상을 떠난 파브리치오 데 안드레의 작품들에 대한 헌정 만으로도 충분히 값어치 있는 시간이었다.특히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에서만 가끔 펼치던 것으로 일본이나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경험한 적이 없는 것이어서 관객들은 복받은 셈이었다. 뉴트롤스 초기 음악들이 이어지다 특별 게스트로 초청된 피아니스트 이상은이 ‘아다지오’의 선율을 건반으로 조심스럽게 두드리자 객석에서는 탄식 같은 탄성이 터져나왔다.그리고 얹어진 스칼지의 플루트 소리는 관객들의 눈을 절로 감기는 듯했다. 그리고 다시 폭포수 같은 이탈리아어의 난무.나폴리와 아메리카 인디언의 애환이 서린 어느 강 얘기를 들려주는가 싶더니 북아프리카 어느 사막을 헤매는 듯한 느낌의 노래까지 세계여행이 이어졌다. 2007년 내놓은 7집에 수록된 ‘댄스 위드 더 레인’이 연주되자 다시 객석은 몰아지경에 빠졌다.또다시 플루트.스칼지의 밭은 플루트 소리는 관객들을 조바심치게 했다.하지만 40여년을 줄기차게 달려온 그는 정말 지치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긴 1971년 앨범 ‘콘체르토 그로소 1’에 수록된 ‘섀도우스’를 마지막으로 시간여행이 끝났다.관객들은 일제히 일어나 언제 끝날지 모르는 박수를 이어갔고 무대로 돌아온 스칼지는 “내일과 모레 공연이 예정돼 있는데다 이제는 나이가 많아서 더는 연주를 하기 힘들다.”고 엄살(?)을 부렸다.그러나 “여러분을 위해 한 곡 더 연주하겠다”며 피아노 쪽으로 걸어가 ‘아다지오’ 선율을 들려주기 시작했다. 앙코르마저 끝나자 이번에는 데 스칼지의 팬 사인회가 열려 또한번 기쁨과 따듯함을 안겼다.귀가하는 관객들 위로 빗방울이 후득이기 시작했다. ’댄스 위드 더 레인’의 선율처럼.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사진제공 구로아트밸리 *2006년 공연 실황 ‘더 세븐 시즌스’ *’댄스 위드 더 레인’ 스튜디오 라이브
  • “내 예술적 나무가 자라는 한 계속 앞으로”

    “내 예술적 나무가 자라는 한 계속 앞으로”

    “좋은 기억이 있는 도시에서 다시 공연을 하게 돼 기쁩니다. 이번 공연에서 음악을 하는 사람을 포함한 관객들이 멋진 음악적 경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오페라의 여왕’, ‘여자 파바로티’, ‘검은 여신’ 등으로 추앙받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제시 노먼(64)이 오는 1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에 앞서 8일 가진 이메일 인터뷰에서 그는 기대감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모차르트부터 번스타인까지 다양한 음악들로 꾸며 7년 만의 내한공연에서 그는 모차르트 콘서트 아리아 중 ‘가라, 그러나 어디로?’, 퍼셀의 ‘디도와 에네아스’ 중 ‘벨린다, 그대의 손을 주오’,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어머니도 아시다시피’, 레너드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어딘가’, 모턴 굴드의 ‘깊은 강’ 등을 부를 예정이다. “폭넓게 아우르는 프로그램 구성을 좋아해 18세기에 작곡된 곡부터 20세기 미국 작곡가인 조지 거슈윈과 번스타인까지 다양한 음악들로 꾸몄다.”는 그는 “이런 프로그램들은 관객 각각이 개인적으로 즐길 수 있는 무언가를 제공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오페라 아리아부터 흑인 영가까지 여러 장르의 노래를 하는 것에 대해 그는 “쇤베르크의 12음 작품만큼 모차르트의 서정미를 사랑하고, 드뷔시만큼 듀크 엘링턴에 흥미를 갖고 있다.”면서 “하나의 장르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 여러 장르를 사랑하고, 그래서 노래한다.”고 말했다. 1969년 런던 코벤트가든에서 바그너 ‘탄호이저’의 엘리자베스 역으로 데뷔한 노먼은 이후 라 스칼라, 빈 국립오페라극장,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등 전 세계적인 오페라와 콘서트를 누볐다. 미국 ‘올해의 음악가상’과 그라모폰상(1982년), 케네디 센터 공로상(1997년), 프랑스 정부가 주는 예술과 문화의 훈장(1984년)과 레종 도뇌르 훈장(1989년), 클래식 아티스트로는 네 번째로 받은 그래미상 음악 부문 평생공로상(2006년) 등 세계 유수의 음악가상, 음반상을 수상했다. 미국 조지아 오거스타에서 ‘제시 노먼 예술학교’를 운영하고 뉴욕 시립도서관과 카네기홀 이사회, 국립음악재단 위원 등 사회활동 또한 활발하다. ●“내가 하는 모든 일들을 사랑”… 사회활동 활발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그는 “다른 것들과 공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없을만큼 내가 하는 모든 일들을 사랑한다. 나의 예술적 나무가 계속 자라고 활짝 펴 있는 한 매순간 가장 인상 깊은 시간들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에둘러 말했다. “한 나라의 시민으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갖고 많은 훌륭한 기관에 종사하는 것도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순간에 처했을 때 떠올리는 문구처럼 ‘계속해서 앞으로(onward and upward)’ 나아갈 겁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아트록 전설 뉴트롤스 내한공연 11일 오후 8시 구로아트밸리, 12일 오후 7시, 13일 오후 6시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 2만 5000~8만 8000원. (02)322-6697, 2029-1700. ●홍경민 10집 발매 기념 콘서트 12일 오후 3시30분·7시30분, 13일 오후 5시 성균관대 새천년홀. 6만 6000원. (02)522-9933. ●이문세 붉은노을 서울 콘서트 11~12일 오후 8시 용산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 3만 3000~9만 9000원. (02)747-1252.
  • ‘10월 내한’ 미스터 빅 “한국은 열정이 넘치는 나라”

    ‘10월 내한’ 미스터 빅 “한국은 열정이 넘치는 나라”

    9년만에 내한공연을 갖는 록그룹 미스터 빅(Mr.Big)이 한국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미스터 빅은 오는 10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2009 미스터 빅 월드투어’ 내한공연을 개최하고 오랜만에 한국 팬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미스터 빅의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지난 2000년 이후 9년 만의 내한이라 국내 록 팬들 사이 화제가 되고 있다. 내한에 앞서 미스터 빅은 “한국 대중은 따뜻한 감성을 지녔으며, 열정이 넘치는 나라”라며 “이번 한국 공연에서 미스터 빅이 가진 모든 테크니션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미스터 빅은 에릭 마틴(보컬)과 폴 길버트(기타), 빌리시언(베이스), 펫 토페이(드럼)로 구성된 록그룹. 특히 ‘투 비 위드 유’(to be with you)와 ‘와일드 월드’(wild world) 등 1990년대를 풍미한 히트곡들은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미스터 빅은 한국을 월드투어의 마지막 장소로 선택했다. 지난 6월, 이들은 일본 도쿄를 비롯해 요코하마, 후쿠오카, 오사카 등 총 11회에 이르는 투어 공연을 매진, 건재함을 증명하기도 했다. 공연기획사 슈퍼내추럴 측은 “미스터 빅의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이 한국에서 열린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들이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만큼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02년 공식 해체한 미스터 빅은 올해 2월 원년 멤버들이 재결합,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슈퍼내추럴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욘세, 10월 두번째 내한 공연

    비욘세, 10월 두번째 내한 공연

    팝 스타 비욘세가 오는 10월 두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3일 공연기획사 비포에이치(B4H)는 “비욘세가 다음달 20일 부터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비욘세 아이엠’(BEYONCE I AM…TOUR IN SEOUL 2009)이란 공연명으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욘세는 2007년 11월 첫 내한공연으로 그 해 내한공연 티켓 판매량 1위의 기록을 세우며(전체 콘서트 순위 6위), 2만 여명의 국내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바 있다. 이번 내한공연은 올해 3월부터 캐나다를 시작으로 유럽, 전미지역을 거쳐 호주, 아시아 지역으로 이어지는 투어의 일부로 비욘세의 솔로 데뷔 후 두 번째로 진행되고 있는 월드 투어다. 이번 공연에는 기존 스탠딩 공연에서 불편함을 느꼈던 이들을 위해 특별한 무대가 설치된다. 메인 무대 외에 별도의 특설무대가 스탠딩 구역 중앙에 설치될 예정이라 지정석에 앉은 관객과 스탠딩 관객 모두 그녀를 가까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티켓은 오는 10일 1차 예매를 시작한다. 사진 = 비포에이치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억의 록밴드… 그들이 온다

    추억의 록밴드… 그들이 온다

    이번 가을, 추억의 록 밴드들이 잇달아 내한공연을 갖는다. 슈퍼밴드라는 찬사가 결코 어색하지 않은 미스터 빅이 온다. 원년 멤버로 7년 만에 재결성된 미스터 빅이 데뷔 20주년 월드투어의 대미를 10월24~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장식하는 것. 미스터 빅의 내한공연은 1996년, 2000년에 이어 세 번째다. 2000년 라인업은 오리지널 멤버가 아니었다. ● ‘미스터 빅’ 20주년 월드투어 대미 장식 1989년 셀프타이틀 데뷔앨범이 나왔을 때 소울풍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지닌 에릭 마틴(보컬), 레이서X에서 화려한 솜씨를 뽐냈던 폴 길버트(기타), 탈라스·데이비드 리 로스 밴드에서 활동했던 빌리 시언(베이스), 임펠리테리 밴드 출신의 팻 토페이(드럼) 등 각 분야 교과서로 꼽히는 최고 실력파 뮤지션이 뭉쳐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1991년 나온 2집이 출세작. 이 앨범에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곡인 ‘투 비 위드 유’를 비롯해 ‘저스트 테이크 마이 하트’, ‘그린-틴티드 식스티스 마인드’, ‘대디, 브러더, 러버, 리틀보이’ 등 히트곡이 줄줄이 쏟아졌다. 2년 뒤 3집에서도 ‘와일드 월드’를 히트시키며 인기를 이어갔으나 1999년 음악적인 견해 차이로 길버트가 탈퇴하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포이즌’의 기타리스트 리치 코젠이 대신 영입됐으나 2002년 결국 해체됐다. 올해 2월 다시 뭉친 미스터 빅은 지난 6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11차례 일본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02)540-1225. ● ‘쉬즈 곤’ 주인공 스틸하트 26~27일 무대에 미스터 빅보다 앞서 ‘쉬즈 곤’의 주인공 스틸하트가 오는 26일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과 27일 홍대 앞 브이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1998년 이후 11년 만이다. ‘쉬즈 곤’은 남녀노소를 떠나 국내 음악팬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 봤을 록 발라드. 4옥타브를 넘나드는 목소리를 지닌 크로아티아 출신 밀젠코 마티예비치(보컬·피아노·리듬기타)가 마력을 뿜어내는 이 노래는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1992년 2집 발매 직후 슬로터와 함께 투어를 하다가 리더인 마티예비치가 크게 다쳐 팀이 와해됐으나, 부상에서 회복한 마티예비치는 4년 뒤 팀을 새로 결성하며 재기했다. ‘쉬즈 곤’을 비롯해 ‘마마 돈트 크라이’, ‘캔트 스톱 러빙 유’, ‘웨이트’ 등 기존 히트곡과 함께 지난해 말 발표한 4집 ‘굿 투비 얼라이브’에 담은 노래를 선사할 예정이다.(02)543-4728.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재즈 거장들 인천서 만난다

    살아 있는 재즈계의 신화이자 베이스의 시인으로 불리는 찰리 헤이든(72)이 7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새달 5일부터 이틀 동안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천시 주최로 열리는 ‘2009 인천재즈페스티벌’ 에 나서기 위해서다. 이 페스티벌에는 최고 재즈 트럼펫 연주자로 꼽히는 테렌스 블랜차드(47)도 함께 한다. 20년을 동고동락한 콰르텟(4중주) 웨스트 밴드와 같이 오는 헤이든은 아트 페퍼, 텍스터 고든, 존 콜트레인, 아키 셰프(이상 색소폰), 햄턴 호스, 키스 자렛(이상 피아노), 팻 메스니(기타) 등 당대의 거장들과 예술적 교류를 이어 왔다. 그는 특히 정치적 음악 활동을 개척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메스니와 호흡을 맞춘 앨범 ‘비욘드 더 미주리 스카이스’(1997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2002년 예술의 전당 공연을 위해 처음 한국에 왔던 헤이든은 2007년 두 번째 내한이 건강문제로 불발돼 아쉬움을 남겼던 터라 이번 공연에 대한 국내 재즈팬들의 기대가 크다. 전설적인 드러머 아트 블래키 악단에서 활동했던 블랜차드는 재즈계의 대부 마일즈 데이비스의 극찬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고, 1990년대 들어 솔로 연주자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허비 행콕(피아노) 등 수많은 거장과 협연했다. 스파이크 리 감독의 영화에 작곡가로 여러 차례 참여하는 과정에서 듀크 엘링턴(피아노) 이후 가장 성공한 재즈 영화음악 작곡가라는 찬사도 얻었다. ‘모 베터 블루스’(1990년)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작품. 블랜차드는 1997년 무주재즈페스티벌 이후 두 번째 내한이다. 테렌스 블랜차드 퀸텟(5중주)은 5일, 찰리 헤이든 콰르텟 웨스트 밴드는 6일 무대에 오른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인천재즈페스티벌은 그동안 커트 로젠윈클, 리오넬 루에케, 에그베르투 지스몬티, 야만두 코스타(이상 기타), 케니 가렛(색소폰) 등 정상급 연주자들을 초청해 재즈의 향연을 펼쳐왔다. 2만~3만원. (032)420-2027.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애수의 춤 탱고… 우리 ‘恨’과 통하는게 있죠”

    “애수의 춤 탱고… 우리 ‘恨’과 통하는게 있죠”

    ‘탱고’라는 단어를 들으면 장미를 입에 문 무용수, 그리고 영화 ‘여인의 향기’에서 멋진 춤을 춘 알 파치노 등이 연상된다. 어쩌면 개그맨의 우스꽝스러운 몸짓을 떠올릴 수도 있다. 이제는 여기에 이름 석자를 하나 더 추가해 보자. 한국에서 가장 먼 나라이자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에서 탱고의 ‘대가(마에스트로)’로 불리는 공명규(50)이다. 그는 새달 서울 한전아트센터, 고양 아람누리 등에서 공연하는 ‘피버 탱고2:필링스(Feelings)’에서 기획자이자 무용수로 무대에 선다. 공연에 앞서 지난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만난 그는 꼿꼿하게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활짝 펴서인지 ‘딱 무용수’라는 느낌을 주었다. “이게 다 ‘카라두라(caradura)’예요. 우리말로 ‘얼굴에 철판 깔았다.’고 하는 거 있죠. 혼자 아르헨티나로 가서 태권도 사범을 하면서 거기 사람들 상대하고 부딪히려면 그런 게 필요하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몸에 배인거죠.” ●태권도 사범하다가 ‘탱고’에 꽂혀 그는 1980년 혈혈단신 아르헨티나로 날아가 대통령 경호실, 육군사관학교 등에서 태권도를 가르쳤다. 이때 탱고와 인연도 시작됐다. 태권도를 가르치고 남은 시간에 사교모임에 참가하면서 탱고와 골프를 배웠다. 프로골퍼로 데뷔해 아르헨티나 PGA 상금랭킹 6위까지 올라갔지만, 그가 진짜로 ‘꽂힌 건’ 탱고였다. “가르친 제자들이 성장할 기회를 열어 주려면 다른 길을 선택할 때가 오잖아요. 남이 한 것을 따라가는 건 의미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제대로 할 수도 없고. 그래서 황무지를 개척해 보자 했죠. 탱고는 세계 각국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몰려온 이민자들이 만든 춤이라 우리의 ‘한’과 통하는 점도 많았거든요.” 아르헨티나에서는 어딜 가나 탱고 음악이 들리고, 아르헨티나인만이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고 여길 정도로 애착이 강하다. 그런데 이방인이 탱고를 좀 배워 보겠다니 고까울 수밖에. “학원에서 파트너 데리고 오지 않으면 안 받겠다고 해요. 학원비를 내 주는 조건으로 어렵사리 여성 파트너를 구했죠. 열심히 해서 무대에 설 기회까지 얻었는데 연락을 끊더라고요.” 그만 두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 하지만 ‘인내와 끈기’를 가르치던 태권도 사범이었기에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공원에서 나무를 붙들고, 버스정류장에서 기둥 잡고 혼자 연습했다. 노력 끝에 1996년 동양인으로 유일하게 아르헨티나에서 프로 탱고 댄서 자격증을 따냈다. 이듬해 한국에 탱고를 소개하기 위해 귀국해 교습소를 냈고, 수천명의 제자를 키우며 탱고 붐을 일으켰다. 이 공로로 2003년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이 그를 탱고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04년 한국과 아르헨티나 수교 45주년을 기념해 부에노스아이레스 세르반테스 국립극장에서 ‘공명규의 아리랑 탱고’를 올리기도 했다. 2007년에 첫 내한공연을 열었다. 당시 좌석점유율 90%를 기록하는 성공을 거두었다. ●1996년 동양인 첫 프로 자격증 그의 목표는 이제 ‘탱고 전파’에서 조금 더 커져 ‘문화교류’로 옮겨갔다. “처음 아르헨티나에 갔을 때 일본의 가라테가 판을 치고 있더라고요. 일본의 자동차회사는 아르헨티나 최대 탱고대회의 주요 스폰서를 하고 있고요. 배타적인 아르헨티나도 자기네 문화를 아끼고 사랑해 주니까, 일본에 대해 친근하게 여겨요. 그게 일본 차 구매로 이어지죠. 이게 문화교류의 힘입니다.” 그는 “해외에서 일본, 일본인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이고, 경외감에 가까울 정도인 것은 이렇게 일본이 적극적으로 문화에 투자했기 때문”이라면서 “우리도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작지만 서로가 공유할 수 있는 문화를 찾아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남녀가 빠른 음악에 맞춰 얽히고 설키면서 결국은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고 있죠. 다른 사람과 격이 없이 어우러지면서 소통하고 동화되는 지혜가 있습니다. 이런 탱고의 매력을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소프라노 제시 노먼 서울 온다

    소프라노 제시 노먼 서울 온다

    ‘오페라의 여왕’, ‘여자 파바로티’, ‘검은 여신’ 등 그를 찬양하는 수식어는 수없이 많다. 성악가나 관악기 연주자는 ‘악기’ 자체가 노화를 느끼는 탓에 전성기를 오래 누리지 못한다. 그러나 올해 64세가 된 제시 노먼의 기량은 여전하다. 성량은 풍부하고, 기교는 드라마틱하다는 평가다. 건재한 제시 노먼을 새달 1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2001년 첫 내한공연에 이어 2002년 두번째 공연을 가진 지 7년 만에 서는 한국 무대다. 노먼의 공연은 당초 지난해 말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고환율과 일정 문제로 무산됐다가 드디어 성사됐다. 1969년 런던 코벤트가든에서 바그너 ‘탄호이저’의 엘리자베스 역으로 데뷔한 노먼은 이후 라 스칼라, 빈 국립오페라극장,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등 전 세계적인 오페라와 콘서트를 누비며 프리마돈나로 추앙받고 있다. 그가 받은 세계 유수의 음악가상, 음반상도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미국 ‘올해의 음악가상’과 그라모폰상(1982년), 프랑스 정부가 주는 예술과 문화의 훈장(1984년), 레종 도뇌르(1989년), 그래미상 최우수 오페라 음반상(1988·1989년) 등을 받았다. 1997년에는 미국 공연 예술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케네디 센터 공로상을, 2006년에는 클래식 아티스트로는 네번째로 그래미상 음악 부문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노먼은 콘서트 무대뿐만 아니라 뉴욕 시립도서관, 뉴욕 식물원, 카네기홀 이사회, 국립음악재단, 루푸스재단 등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집 없는 사람들을 위한 후원회의 미국대표를 맡으며 문화예술계의 오피니언 리더 역할에도 충실하다. 이번 공연에서 노먼은 ‘모차르트 콘서트 아리아’ 중 ‘가라, 그러나 어디로?’, 퍼셀의 ‘디도와 에네아스’ 중 ‘벨린다, 그대의 손을 주오’,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어머니도 아시다시피’,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어딘가’, 모턴 굴드의 ‘깊은 강’ 등 17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1부는 유럽 작곡가들의 오페라 아리아, 2부는 미국 작곡가들의 뮤지컬 음악과 흑인 영가들로 구성했다. 미국 여성지휘자 레이철 워비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02)541-6235.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방한 크렉 데이빗 “DJ 서거 애도 무대 가질 것”

    방한 크렉 데이빗 “DJ 서거 애도 무대 가질 것”

    영국의 R&B 가수 크렉 데이빗이 한국을 방문해 김대중 前대통령 서거로 슬픔에 빠져있는 한국 국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18일 오후 4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가수 크렉 데이빗(Craig Ashley David)이 ‘현대카드 슈퍼콘서트V-크렉 데이빗 내한공연’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청바지에 가죽점퍼와 선글라스로 멋을 내고 등장한 크렉 데이빗은 입국 후 가진 인터뷰에서 “도착해 비보를 접했다. 김대중 前대통령에게 조의를 표한다.” 며 “슬픔에 빠져있는 국민과 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또 “그를 위한 애도의 무대를 가지고 싶고, 슬픔에 빠진 많은 사람들이 나의 무대를 보며 에너지를 얻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크렉 데이빗은 이번 공연에서 휘성이 국내에서 리메이크하여 큰 인기를 모은 ‘Insomnia’를 비롯해 스팅(Sting)과 함께 해 더욱 주목을 받았던 ‘Rise & Fall’, ‘Fill Me In’, ‘7days’등 환상적인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현대카드 슈퍼콘서트V-크렉 데이빗 내한공연’은 19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친절한 크렉 데이빗, 팬과 다정하게 찰칵!

    [NOW포토] 친절한 크렉 데이빗, 팬과 다정하게 찰칵!

    영국 최고의 R&B 스타 크렉 데이빗(Craig Ashley David)이 18일 오후 4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팬과 다정하게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카드 슈퍼콘서트V-크렉 데이빗 내한공연’은 19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크렉 데이빗, 멋을 위해 선글라스는 벗을 수 없어!

    [NOW포토] 크렉 데이빗, 멋을 위해 선글라스는 벗을 수 없어!

    영국 최고의 R&B 스타 크렉 데이빗(Craig Ashley David)이 18일 오후 4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선글라스를 벗어 달라는 요청에 난감해 하고 있다.’현대카드 슈퍼콘서트V-크렉 데이빗 내한공연’은 19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 음반]

    ●페어리 온 디 아이스-더 팝 앨범 피겨 여왕 김연아를 앞세운 음반이 또 나왔다. 지난해 말 ‘생상스-죽음의 무도’ 등 김연아의 피겨 프로그램에 깔린 클래식 등을 모은 ‘페어리 온 디 아이스-더 클래식 앨범’이 발매 3개월 만에 5만장이 팔려나가며 인기를 끈 터라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에는 김연아가 아이스쇼 및 갈라쇼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했거나 즐겨 듣는다는 팝·뮤지컬 음악 30곡이 2개의 CD에 수록됐다. 리아나의 ‘돈트 스탑 더 뮤직’, 마이클 잭슨의 ‘벤’, 레이디 가가의 ‘포커 페이스’, 니요의 ‘미스 인디펜던트’, 푸시캣 돌스의 ‘웬 아이 그로 업’, 제임스 모리슨의 ‘유 기브 미 섬싱’, ‘맘마미아’와 ‘오페라의 유령’의 삽입곡 등이다. 깜찍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북클릿이 구성됐다. 유니버설뮤직. ●크레이그 데이비드 그레이티스트 히츠 싱어송라이터로 빼어난 음악성을 뽐내고 있는 영국 R&B 슈퍼스타 크레이그 데이비드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베스트 앨범이다. 2000년 봄 19세에 데뷔한 그는 그동안 4장의 정규 앨범을 냈고, 11차례나 영국 싱글 차트 정상을 밟았다. 미국 150만장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2000만장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19일 첫 내한공연을 앞두고 스페셜 투어 에디션으로 다시 포장됐다. 지난해 말 ‘인솜니아’, ‘라이즈 앤 폴’, ‘필 미 인’, ‘7 데이스’ 등 15곡을 담아 발표한 베스트 앨범에 ‘랑데부’, ‘스패니시’ 등 4곡이 추가됐다. 크레이그 데이비드가 직접 엄선한 뮤직 비디오와 자신의 음악적 견해와 제작 과정의 뒷이야기를 들려주는 인터뷰 등이 담긴 DVD가 포함됐다. 워너뮤직.
  • “팬텀처럼 장기출연 신화 이뤘으면”

    2004년 한국어 공연으로 국내에 먼저 소개돼 지금까지 3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오는 28일부터 9월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지킬 앤 하이드’는 ‘지금 이 순간’, ‘원스 어폰 어 드림’ 등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드라마틱한 음악과 조승우, 류정한 등 걸출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뮤지컬팬들을 사로잡았다. ●아시아 투어공연 위해 새 버전 제작 이번 공연은 한국 제작사가 해외 프로덕션과 손잡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투어공연을 위해 새로운 버전으로 제작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두 곡의 노래가 추가됐고, 무대 디자인과 안무에 변화를 줘 기존 브로드웨이 공연이나 한국 공연과 차별성을 뒀다. 무엇보다 2005년 ‘오페라의 유령’ 내한공연에서 팬텀 역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한 브래드 리틀이 타이틀롤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브래드 리틀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지금 이 순간’을 열창해 기대감을 한층 부풀렸다. 2006년 내한 콘서트 이후 3년 만에 방한한 리틀은 “이 순간만을 기다려 왔고, 돌아와서 기쁘다. ‘오페라의 유령’에 이어 ‘지킬 앤 하이드’까지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두 작품에 출연하게 된 건 행운”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0년간 브로드웨이와 해외 공연에서 2200여회 팬텀을 연기하며 최다 출연 기록을 세운 리틀은 “팬텀처럼 지킬 역의 장기 출연 신화가 이곳 서울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조승우, 류정한의 공연이 훌륭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보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해석의 폭이 넓은 작품이라 연기하는 배우에 따라 다른 매력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3t트럭 13대 분량 세트… 화려해진 무대 13t트럭 13대 분량의 세트를 투입해 한층 화려해진 무대 디자인은 이번 공연의 또 다른 자랑거리. 플라잉 기술로 기존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스펙터클한 장면을 선사한다. 특수음향 등 음악적인 디테일을 살리는 데도 신경을 썼다. 피터 케이시 음악감독은 “지킬이 하이드로 변할 때 깜짝 놀랄 것”이라고 귀띔했다. 프로듀서인 임한성 트루뮤지컬컴퍼니 대표는 “해외 오리지널 내한공연을 한국 정서에 맞게 재해석했다.”면서 “제작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국내 뮤지컬 시장을 세계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에 이어 전주, 대전, 대구에서 지방 공연을 한 뒤 11월부터 중국, 타이완, 싱가포르, 홍콩, 호주 등지에서 아시아 투어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서커스야? 예술이야?

    서커스야? 예술이야?

    캐나다 아트서커스 ‘아이디’ 가운데 한 장면. 캐나다 아트서커스팀 ‘서크 엘루아즈’의 신작 ‘아이디(ID)’가 지난 7일 송도국제신도시 내 인천세계도시축전장 빅톱시어터에서 개막했다. ‘서크 엘루아즈’는 ‘레인’(2006년),‘네비아’(2007년)등의 내한공연으로 국내 관객에게 친숙한 단체다. ‘아이디’는 회사 창립자인 제노 팽쇼가 직접 총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인천세계도시축전 개막에 맞춰 전세계에서 첫선을 보였다. ●현란한 음악과 고난도의 묘기 돋보여 서정성이 돋보였던 이전 작품들에 비해 ‘아이디’는 익스트림 스포츠와 길거리 댄스를 결합한 역동적이고 속도감있는 움직임으로 한층 젊어진 아트 서커스를 보여줬다. 힙합과 테크토닉, 록이 어우러진 현란한 음악과 춤, 고난도의 서커스 묘기는 관객의 눈과 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도시의 소음을 배경으로 막이 오르면 삭막한 회색 건물이 드러난다. 개성을 잃어버린 비인간화된 미래 도시의 풍경이다. 여기에 젊은이들이 하나둘씩 모여들면서 그들만의 해방구가 만들어진다. 이들은 저마다 각자의 개성을 맘껏 표출한다. 자전거 바퀴가 바닥에 누운 사람을 요리조리 피해가는 아찔한 묘기, 중력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듯 봉에 매달려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장면, 그리고 천 하나에 의지해 아름다운 공중곡예를 벌이는 대목은 탄성을 자아냈다. ●다국적 출연자 15인의 역동적 에너지 하이라이트는 모든 출연자들이 건물 위에서 아래로 뛰어내렸다 다시 튀어오르는 수직점프 장면. 트렘플린을 활용해 마치 벽을 타고 위로 걸어올라가는 듯한 착시 효과로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밋밋하게만 보였던 회색 건물에서 숨어 있던 장치들이 드러나며 효율적인 쓰임새를 선보이는 아이디어도 인상적이었다. 독일, 캐나다, 라오스, 미국 등 각국에서 모인 15명의 출연자들은 에너지가 넘쳤다. 다만 제목의 ‘아이디’, 즉 정체성의 의미가 무엇인지 공연이 끝날 때까지 파악하기 어려웠던 점은 아쉽다. 또 하나, 공연장을 찾아가는 길이 쉽지 않다. 공사가 한창인 신도시 벌판에서 천막극장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일단 공연장에 들어서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10월25일까지. 3만~10만원. (032)471-8600.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이정현 “우리 착한 가가양~ 역시 최고”

    이정현 “우리 착한 가가양~ 역시 최고”

    가수 이정현이 ‘팝계의 핫 아이콘’ 레이디 가가의 내한공연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소감을 밝혔다. 이정현은 10일 오전 자신의 홈페이지에 레이디 가가와 찍은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은 남겼다. 이정현은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착한 가가양 너무 예쁘고 멋져. 역시 최고.”라며 글을 써내려갔다. 이어 이정현은 “오랜만에 무대에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제 무대가 끝날 때까지 옆에서 모니터해주고 응원해준 가가님과 댄서들 땡큐 소머치.”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이디가가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첫 내한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이정현은 공연 오프닝 게스트로 자신의 히트곡 ‘와’, ‘보그 잇 걸’, ‘크레이지’, ‘아리아리’ 등을 부르며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사진제공 = 이정현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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