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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주택대출 ‘모기지론’ 내년 도입/ 70만가구 5년내 집장만

    내년 1월 한국주택금융공사 출범으로 모기지론(Mortgage loan·장기주택저당대출)이 본격 도입되면 현재 400만가구의 전세가구 중 70만가구(16.8%) 가량이 5년 이내 내집 마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전세금이 집값의 50% 수준이기 때문에 전세거주 가구는 50%만 대출받으면 즉시 내집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 여파로 단기적으로는 주택구입 수요가 일시에 급증해 주택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나 제도의 정착과 함께 빠른 속도로 주택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분석됐다. 건국대 사회과학연구소는 3일 재정경제부로부터 용역을 받아 제출한 ‘한국주택금융공사 설립의 기대효과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한국주택공사 설립으로 향후 주택금융시장은 장기주택대출의 평균 대출비율(LTV)이 2003년 집값의 41%에서 2008년 50% 이상으로 늘고,총 대출 가운데 장기대출 비중도 10% 남짓에서 38%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럴 경우 앞으로 자가소유율이 2002년 59%에서 5년 이내에 선진국 수준인 64%까지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측했다.자가소유율은 1998년 기준으로 미국이 66%,유럽연합(EU) 63% 등이다. 보고서는 또 모기지론의 활성화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공신력이 제고되면서 조달금리 인하효과(1%포인트)와 대출이자 소득공제(공제한도 600만원 기준) 따른 실질금리 인하효과(1%포인트) 등으로 주택대출금리가 2%포인트가량 떨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9·5 대책후 집값 전망

    집값대책이 쏟아지고 있다.올들어서도 1·8대책을 포함, 굵직한 것만 무려 7건에 달한다.한달에 한번꼴로 집값대책이 나온 셈이다.지난해에 발표된 것까지 합하면 이들 대책을 꿰기도 쉽지 않을 정도다.전문가들조차 헷갈리고 있다.횟수뿐만 아니다.내용도 자주 바뀐다.서울·수도권 거주자들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신도시만해도 면적과 건립가구수가 줄었다 늘었다 하더니 이제는 평형도 고무줄처럼 왔다갔다 한다.이렇다보니 일반인들은 헷갈리는 정도가 아니라 정신이 없을 정도다.특히 메가톤급이라는 9·5대책 앞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할 뿐이다.집값은 오를 것인지,아니면 내릴 것인지 도무지 판단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연이은 대책과 출렁이는 시장의 한 가운데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수요자들을 위해 부동산전문가들로부터 9·5대책 이후의 집값전망과 내집마련 전략을 알아봤다. 집값대책이 쏟아지고 있다.올들어서도 1·8대책을 포함, 굵직한 것만 무려 7건에 달한다.한달에 한번꼴로 집값대책이 나온 셈이다.지난해에발표된 것까지 합하면 이들 대책을 꿰기도 쉽지 않을 정도다.전문가들조차 헷갈리고 있다.횟수뿐만 아니다.내용도 자주 바뀐다.서울·수도권 거주자들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신도시만해도 면적과 건립가구수가 줄었다 늘었다 하더니 이제는 평형도 고무줄처럼 왔다갔다 한다.이렇다보니 일반인들은 헷갈리는 정도가 아니라 정신이 없을 정도다.특히 메가톤급이라는 9·5대책 앞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할 뿐이다.집값은 오를 것인지,아니면 내릴 것인지 도무지 판단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연이은 대책과 출렁이는 시장의 한 가운데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수요자들을 위해 부동산전문가들로부터 9·5대책 이후의 집값전망과 내집마련 전략을 알아봤다. ●고강도 효력도 크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그동안의 어떤 조치보다 강력한 것이라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그런 만큼 효과도 과거와는 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조합원 지분 거래를 금지시키는 것을 뼈대로 하는 이번 대책은 지금까지와는 다른아주 강력한 조치”라며 “가격이 떨어진 후 안정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얘기했다. 김 사장을 포함, 설문조사에 응한 7명의 전문가가 모두 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가격하락을 예상했다.LG경제연구원 김성식 연구위원은 “지난 2∼3년간 올랐던 집값이 하락기에 접어든 시점에 이번 대책이 나왔다.”면서 “당분간 집값이 고개를 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효과 지속여부는 의견 엇갈려 김성식 연구위원은 집값이 단기는 물론 중장기 관점에서 볼 때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현재 지어지는 물량이 200만가구 주택 건설 때보다 많고,이 가운데 수도권 물량이 60%나 돼 이들 주택이 입주를 시작하면 공급과잉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박사도 “7월부터 일반주거지역 종세분화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제정 등에 이어 나온 이번 대책은 재건축 아파트 가격하락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재건축 가격대책이 후일 재건축 부양대책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자칫 재건축 시장을 완전히 죽일 정도로강도가 높다는 주장이다. 반면 김영진 사장이나 부동산 114 김희선 전무,닥터아파트 곽창석 이사,고종완 RE멤버스 대표,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 등 실물 가까이에 있는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최소한 2∼3개월은 약발을 받겠지만 항구적인 대책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내년부터는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고종완 대표는 “집값이 크게 오르기는 쉽지 않겠지만 내려가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면서 “내년 초에는 반등을 시도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영진 사장도 “내년에는 ‘모기지’(주택저당) 제도가 도입되면 내집 장만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는 약세를 유지하겠지만 내년에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기존 주택 언제 사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2∼3개월 후를 기존주택 매입의 적기로 꼽았다.김희선 이사는 “올해는 입주물량도 많고 대책의 충격도 있는 만큼 내년초 쯤 사면 저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종완 대표는 10∼11월중 5%가량 가격이 내린 급매물을 노리는 것이 좋다.“면서 “11월초 수능시험이 끝나면 강남은 집값이 오르는 만큼 그 이전이 좋다.”고 말했다.김선덕 소장은 “최소한 이번 조치의 약발이 2∼3개월은 간다.”면서 “기존 주택의 매입시기는 연말이나 연초가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반면 곽창석 이사는 “지금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입여력이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면서 “시기보다는 어떤 위치에 있는 어떤 물건이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현아 박사는 “매입시기보다는 어떤 물건을 사야하는지가 문제다.”면서 “지금 꼭 집을 사겠다면 그 지역에서 가장 좋은 이른바 지표아파트를 매입하라.”고 권했다.이런 아파트들이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커 손해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면 김성식 연구원은 “집값은 약세국면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며 “전세를 살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타이밍을 보라.”고 조언했다. ●신규 청약은 느긋하게 7명의 전문가 대부분이 느긋한 청약자세를 견지하라고 주문했다.판교나 김포,파주 등 각종 신도시들이 분양대기중인 데다 앞으로 가격이 폭등할 가능성이 작은 만큼 충분히 기다렸다가 청약하라는 것이다. 김희선 전무는 “투자자가 아닌 실수요자라면 느긋한 자세로 반드시 골라 청약해야 한다.”면서 “10년 쯤 뒤에 팔겠다는 자세로 청약하라.”고 조언했다.김현아 박사도 “지금 청약해도 괜찮지만 대신 족집게 청약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진 사장은 “신규 분양 아파트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면서 “특히 요즘 많이 나오는 1,2동짜리 아파트는 시장이 안정되면 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면서 “이런 아파트는 청약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곽창석 이사는 “규제를 가하면 가할 수록 강남권 공급은 줄어드는 만큼 강남권에서 좋은 물건이 나오면 지체없이 청약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렇지 않은 경우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식 연구위원은 당분간 신규분양에도 응하지 말 것을 권했다.그는 “앞으도 분양물량도 늘어날 뿐 아니라 분양가에 대한 간접규제가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렇게 되면 가격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신규 청약도 한동안 지켜보라.”고 말했다.고종완 사장은 “통장이 있는 사람은 택지지구 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현명하다.”면서 “통장이 없는 사람도 지금부터 통장을 만들어 향후 건설되는 신도시를 노리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내집 짓기 10계명 / 준공전 하자점검은 필수

    손수 집을 지으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그러나 의욕만 앞세우다가 기본 사항을 꼼꼼히 챙기지 못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CM(건설관리)전문기업인 한미파슨스(www.ejip.co.kr)가 집 지을 때 시행 착오를 줄이고 비용과 공사기간을 절감할 수 있는 ‘내집 짓기 10계명’을 내놓았다.이를 소개한다. ●건축비용의 50%는 내 돈으로 무리한 투자는 화를 자초한다.건축을 하다 보면 예상치 않은 돈이 들어간다.이럴 때 자기자본이 없으면 대처하기 어렵다 ●4대 증빙서류 확인은 필수 ▲토지(건물)등기부등본▲토지이용계획확인원▲토지대장▲건축물대장 확인은 부동산 매입의 기본.이들 서류를 꼼꼼히 챙기지 못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공사시방서 철저 검토 시방서(示方書)는 설계,제조,시공 등 도면으로 나타낼 수 없는 사항을 문서로 작성한 것이다.도면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내용의 설계 의도를 알 수 있는 설계도서의 일부이다.건자재 재질·품질·치수,제조·시공상의 방법과 정도,제품·공사 등의 성능,특정한 재료·제조·공법 등의 지정,완성 뒤의기술적 및 외관상 요구,일반총칙사항이 표시된다.클레임이 생길 때 책임소재를 가리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품질은 감리자의 손에 설계도서대로 시공되는지를 확인하고,공사·품질·안전관리를 지도·감독하는 사람이 공사감리자다.품질은 공사감리자의 손에 달려 있다 해도 지나침이 없다. ●설계 변경은 견적 전에 끝내자 건축주들이 공사 과정에서 자재나 마감공사에 대한 결정을 하거나 이미 결정된 내용을 변경한다.이는 공사비 증가와 공기연장,시공자와의 마찰을 가져오는 원인이다. ●땅 구입 전 지질조사는 필수 토질에 따라 굴토 공법과 흙막이 공법,기초 종류가 결정된다.공기·공사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공사착공 뒤 예상치 못한 토질로 공사가 지연되고 공사비가 늘어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웃의 진정은 사고보다 무서워 이웃들과 좋은 관계를 가져야 한다.사소한 소음,진동을 이유로 집단민원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민원이 발생하면 허가권자는 진정이 해결될 때까지 공사를 중지시킨다.이렇게되면 공기와 건축비 증가로 이어진다. ●시공사 계약에 현장소장도 명시 시공사 또는 사장만 믿고 계약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계약 전에 반드시 현장소장 후보의 프로필을 요구하고 면담을 한 뒤 소장이 적격한 사람인지 판단하자. ●공정 기록은 주간 단위로 챙겨야 시공·감리자는 공정을 문서와 사진으로 기록해야 한다.부실시공을 따지는 중요한 증거자료가 되므로 꼼꼼히 챙겨야 한다.건축주 자신이 챙겨 확인해 두는 게 좋다. ●준공 전 하자점검 필수 하자보수에 관한 사항은 법과 계약서에 의해 보장된다.하지만 공사 감리자에게만 의지하지 말고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꼼꼼하게 하자점검을 해야 한다. 류찬희기자
  • 실수요자 돈마련 어떻게 / 생애최초주택자금 연내 빌려쓰자

    ‘실수요자는 내집마련 주택대출을 이용하세요.’ 정부의 ‘5·23 집값 안정대책’ 이후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그러나 뭉칫돈을 굴리는 투자자와 달리 실수요자들은 여유자금이 부족하다는 것이 흠이다.따라서 실수요자들은 정부나 금융권의 내집마련 대출상품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 상품들 중에는 정부가 지원하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도 있고 시중은행의 대출상품도 많다.요즘은 금리가 낮아 잘만 활용하면 큰 부담없이 내집을 장만할 수 있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은 연말까지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정부가 수요촉진을 위해 2001년 도입했으나 지금은 시장 과열로 도입취지가 당초에 비해 퇴색한 상태다. 따라서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 뒤 내년부터 폐지한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주택을 분양받거나 샀을 때 대출해주는 상품.생애 처음 주택을 장만하는 사람에게만 해당된다. 대출금리는 연 6%대.구입 주택가격의 70% 이내에서 1억원까지 대출된다.취급 금융기관은 국민은행과 우리은행,농협중앙회 등이다.대상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신규 분양주택이다. 근로자·서민을 위한 주택구입자금도 정부가 지원하는 대출상품.연간소득이 3000만원 이하로 대출신청일 현재 6개월 이상 무주택자에게 빌려준다.새 주택이 아니라 기존 주택 구입시에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으로 대출금리는 6.5%선.역시 주택가격의 70% 이내에서 1억원까지 빌려준다. ●시중은행 상품도 다양 시중은행도 다양한 주택대출상품을 내놓고 있다.이중에서도 장기대출상품은 수요자들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다만 한도가 크지 않고 금리가 다소 비싸다는 게 흠이다. 조흥은행과 신한은행,국민은행은 10년 이상 장기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대출한도는 아파트 매매가의 60%이며,3000만원 이상 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금액의 0.8% 정도에 해당되는 설정비가 면제된다. 3년 경과 뒤 중도 상환시에는 중도 상환 수수료도 면제된다.연간 이자납입액의 6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대출금리의 2%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10년 이상 35년 이내 대출금리가 고정되거나 변동되는 ‘포 유(FOR YOU) 장기대출’ 두 종류를 선보였다.근로소득자가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m(A)) 이하의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받으면 600만원 범위에서 연간 납입한 이자금액에 대해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다른 시중은행들도 다양한 주택마련 대출상품을 개발,출시하고 있다.물론 이중에는 주택마련시 주택업체가 알아서 알선해 주는 경우도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다양한 대출상품 등을 살펴본 뒤 자신에게 혜택이 돌아오는 상품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집을 장만할 수 있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강남권 분양아파트를 노려라

    ‘강남권을 잡아라.’ 올 하반기 강남권에서 아파트 3800여가구가 입주한다.일반 분양 예정 아파트도 2000가구를 웃돈다. 강남에서 집을 마련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이들 입주 예정 아파트를 사거나 일반 분양을 받는 것이다.재건축 아파트는 이미 가격이 오를 만큼 올라 자칫하면 상투를 잡을 수 있다.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 김영진 사장은 “입주 예정 아파트는 입주때까지 가격이 오르고,일반 분양아파트는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기 때문에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입주 예정 아파트 오는 12월까지 강남권(강남구·서초구·송파구) 입주 예정 아파트는 21개 사업장 총 3795가구이다.단지수는 17개지만 주로 중소형 단지다.500가구 이상의 규모를 갖춘 곳은 서초동 현대슈퍼빌 하나뿐이다. 그러나 역세권단지와 중소형 평형이 많은 것이 특징.서울 전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상태여서 이번에 매수하게 되면 입주를 각오해야 한다.그러나 실수요자라면 한번 노려볼 만하다.현실적으로 강남권에 집을 장만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수단이입주 예정 아파트의 분양권 매입이기 때문이다. ●일반 분양아파트 하반기 강남권 일반분양 물량은 22개 사업장 6183가구 가운데 2021가구이다.이 가운데 500가구를 넘는 단지는 역삼동 대우건설과 잠실동 삼성물산·LG건설아파트. 최근 분양시장의 청약경쟁률이 낮아져 그만큼 당첨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주택업체마다 분양가격을 내리거나 융자혜택을 늘리는 등 자구책 마련에 힘쓰고 있어 이런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성곤기자
  • 새 아파트로 이사갈까 / 전국 이달 3만가구 입주 수도권에 2만6000가구

    이달 전국에서 아파트 3만여가구가 주인을 맞는다. 입주 예정 아파트는 서울에서 30개 단지 9000여가구,수도권에서 20개 단지 1만 7000여가구에 이른다.최대 입주 물량이다. 물량이 풍부해 층·향을 골라잡기 쉬워 내집마련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서울 9000여가구 입주 지난달보다 3000여가구 늘어 올 들어 가장 많다.대부분 중소형 단지다. 눈길을 끄는 아파트는 종암 삼성래미안,삼성동 삼부 아파트,대방동 대림 한숲 아파트 등이다. 종암동 삼성 아파트는 1168가구의 대단지.길음 뉴타운개발의 득을 볼 수 있는 아파트로 꼽힌다.매수 문의가 활발하다. 전세 수요도 많다.대형 백화점이 가깝고,부근에 고려대 등이 있다. 삼성동 삼부 아파트는 67가구에 불과하지만 강남 한복판에 있어 투자가치가 충분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32평형의 경우 웃돈이 1억원 이상 붙었다. 동작구 대방동 대림 한숲아파트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613가구 단지.대방역에서 걸어서 5∼10분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다.여의도 지역 직장인들에게 권할 만하다.발전 가능성도 크다.목동에서는 현대하이페리온 466가구가 입주한다.56∼73평형 대형 아파트여서 거래는 많지 않다.교통·교육여건·주거환경은 으뜸이다.목동에서 새 아파트를 장만하려는 수요자들이 노려볼 만하다. 영등포구 문래동 현대홈타운 776가구는 문래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다.매물이 부족해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 성북구 정릉동 풍림 아파트는 2305가구 단지.북한산 조망 여부에 따라 값이 5000만원 정도 차이 난다.주변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형성됐다. ●수도권 1만 7000가구 대기 용인 기흥읍 보라리에 현대모닝사이드 아파트 771가구가 이달에 입주한다.33∼64평형으로 이뤄졌다.32평형은 1억 8500만원 정도에 거래된다. 부천시 범박동 현대홈타운 4,5,6단지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모두 2932가구에 이르는 초대형 단지.이달 말 동시입주한다.11월에는 1,2,3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다.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에서는 현대 아이파크 811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대화역이 승용차로 5분 거리.까르푸 등 대형 쇼핑센터가 가깝다. 류찬희기자
  • 5·8대책이후 부동산시장 / 집값 안정대책은 부양책?

    ‘그게 어디 집값대책입니까.가격부양책이지요.’ ‘5·8집값안정대책’ 발표이후 서울 강남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가 한 말이다.실제로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가격 주간상승률은 올들어 최고수준이었다.뿐만 아니라 강남지역에서는 ‘매물품귀현상’도 빚어지고 있다.이처럼 ‘아파트 가격상승-대책-가격 재상승’이라는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지지 않는 것은 정부의 대책이 땜질처방과 뒷북대책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주간상승률 0.55% 올 최고치 기록 동작구에서 전세를 살던 H(42)씨는 지난 4일 내집을 장만할 요량으로 지은지 20여년 가까이 된 서초동의 S아파트 33평형을 4억 8000만원에 계약했다.중층이어서 재건축 가능성은 거의 없는 주택이다. 그러나 정부가 5·8대책을 내놓자 H씨는 혹시 집값이 떨어지는 것 아닌가하고 밤잠을 설쳤으나 기우에 그쳤다.집값은 5억원을 훌쩍 넘어 버렸다.H씨는 “집값이 떨어질줄 알았는데 오히려 올랐다.”면서 “매도자가 와서 해약하자고 통사정을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서울·수도권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랠리가 시작된 지난해 부터 지금까지 정부는 수많은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1·8대책부터 올해 5·8대책에 이르기까지 거의 한달에 한번 꼴로 대책이 나왔다.자질구레한 것까지 합치면 그 수는 더 늘어난다. 문제는 이같은 ‘줄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집값이 잡히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실제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5·8대책이후 1주일여가 지난 16일 현재 서울의 한주간 아파트 가격상승률은 0.55%였다.주간상승률로는 올들어 최고였다. 서초구 서초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5·8대책이후 매물이 줄고 기존 아파트 값이 더 뛰었다.”며 “대책 이후에 매물을 사들이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다.지난해 8·9대책이후인 8월 30일에는 한주간 아파트 가격상승률이 1.09%에 달했다.대책발표 전인 8월2일의 한주간 상승률은 0.59%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서울 등을 투기과열지구로 묶어 분양권을 1년동안 전매할 수 없도록 하고 무주택우선분양제를 도입하는 9.4대책을 발표했지만 올들어 다시 집값상승이 시작돼 5·8대책을내놓기에 이르렀다. ●시장·힘에 밀려 정책효과 못거둬 처방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잡히지 않는 것은 대책이 잘못됐기 때문이다.5·8대책의 경우 집값상승의 진원지는 강남권인데 수도권 북부에 신도시 2곳을 건설하고,투기과열지구에서는 분양권전매를 금지한다는 ‘동문서답식’ 대책을 내놓았다.이에 따라 강남권의 아파트 가격이 뛰고,주상복합 등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상품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 대책이 제때에 나오지 못하는 점도 문제다.집값이 오를만큼 오른 상태에서 대책을 내놓아 대책의 효과를 제대로 거두지 못한다는 것이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 책임연구원은 “최근의 아파트 가격상승은 뭘로도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무원칙하다.”면서 “대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은 대책의 강도가 시장의 조직과 힘에 밀렸기 때문이다.”고 말했다.그는 또 “정부가 시장의 힘을 너무 과소평가한 부분도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부처간 종합조율기능 부재도 집값상승에 한몫을 하고 있다.집값안정대책과 비슷한 시기에 금리인하가 단행돼 대책의 효과를 상쇄시켰기 때문이다. ●부처간 조율기능 부재도 집값상승 한몫 전문가들은 대체로 유동자금의 흡수와 함께 공급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주택담보대출비율을 50%로 낮추고 투기과열지구를 확대해 분양권 전매금지대상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모든 수요자를 투기세력으로 볼 것이 아니라 고급주택이나 투자수요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제는 양도소득세나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만으로는 집값을 잡을 수 없다.”면서 “강남의 대체신도시 계획을 조기에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안정·수익성 겸비한 재테크법/매달 푼돈적립 펀드로 ‘목돈’ 장만해 보세요

    주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계속되는 하락세로 ‘개미’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그렇다고 주식이나 채권투자를 피하고 정기예금에 들기에는 수익률이 너무 낮아 망설여진다. 이런 장세에서 전문가들은 정기적금과 펀드투자를 합친 ‘적립식 펀드’에 가입할 것을 권한다.저금리시대에 ‘푼돈’으로 ‘목돈’을 장만하는 데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한투증권 장진현 연구위원은 “적립식 펀드는 투자자금과 주식매입 시기가 분산돼 평균수익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면서 “특히 오르내림이 심한 국내 주식시장에서 효율적인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적립식 펀드란 은행 정기적금처럼 매월 일정액을 적립,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금을 얻는 상품이다.매월 10만원 정도의 돈을 꾸준히 투자함으로써 교육자금,내집마련자금,노후생활자금 등 목돈을 만들 수 있다.한꺼번에 투자하는 것보다 투자위험이 적은 게 장점이다.대한투신이 지난해 9월 선보인 ‘스마트플랜엄브렐러펀드’의 경우,1000여명의 고객으로부터 매월1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투신사들은 지난해말부터 적립식펀드 신상품을 잇따라 발매,장기·소액 투자자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펀드투자로 내집 마련 장기주택마련펀드는 만 18세 이상 무주택자나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25.7평) 이하 1주택 소유자만 가입할 수 있다.이자소득세가 면제되고 연말에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올해 말까지 팔기 때문에 가입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대한투신의 ‘스마트플랜 장기주택마련펀드’는 채권에만 투자하는 채권형과 주식에 40% 이하를 투자하는 안정형으로 나뉜다.채권형은 국고채나 우량 회사채 등에 주로 투자해 운용된다.국채선물·금리스왑 등을 활용,금리리스크(위험)을 관리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안정형은 우량한 대형주 위주로 투자,수익성을 높이게 된다. 삼성투신의 ‘삼성 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와 현대투신의 ‘드림 장기주택마련펀드’ 등도 채권형과 혼합형으로 나눠 운용된다. ●투자목적에 따라 선택 테마형펀드는 자금용도나 펀드의 성격에 따라 엄브렐러형,테마형,생활자금형,기업연금형,일반적립형 등으로 나뉜다.‘엄브렐러형’은 여러개의 ‘자(子)펀드’를 구성,시장상황에 따라 펀드간 자유전환이 가능하다. 대한투신의 ‘스마트플랜 엄브랠러펀드’는 블루칩주식형(주식에 70% 이상 투자),밸런스혼합형(50% 이하 투자),안정혼합형(30% 이하 투자),MMF(머니마켓펀드) 등 4가지가 있다. 교육자금 마련을 위한 한국투신의 ‘부자아빠펀드’는 펀드에 보험요소를 도입,자녀의 성장에 따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한국투신은 또 생애 자금목적에 따라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라이프플랜펀드’도 운용한다. 미래에셋투신은 회사직원들의 퇴직금을 연금저축으로 적립,운용하는 ‘연금저축 혼합형펀드’를,랜드마크투신운용은 목표금액에 도달하면 은행의 요구불예금계좌 등으로 전환되는 ‘국민 1억 만들기 주식투자신탁’을 선보이고 있다. ●이런 점은 유의해야 적립식 펀드에 투자하려면 무엇보다도 장기적인 투자계획을 세워야 한다.적립식 투자 효과인 매입단가를 낮추고 매입수량을 높이는 효과를 얻으려면 투자기간이 길어야 하기 때문이다.대투증권 김대현 영업전략팀 부장은 “아무리 적립식으로 투자한다고 해도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이 너무 적거나 많으면 투자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면서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투자자금의 배분에 따른 상품선택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대전서민 “집값·전셋값 폭등””””내집장만 멀어져 이전 반대””

    “공무원의 아내로서 열심히 살았는데 내집 장만의 길은 멀어지고 있네요.” 요즘 대전시 홈페이지는 연일 ‘행정수도 이전’을 반대하는 네티즌들의 글로 ‘도배질’되고 있다.“집값과 전셋값이 오른다고 행정수도 이전을 반대하는 것은 이기심의 극치를 보여준다.”고 하는 네티즌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 이전반대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ID가 ‘서민주’인 이는 “지금 집없는 서민들은 망연자실해 어디로 이사를 가야할지 모르고 있다.”며 ‘무책임한 정책 결정권자들’을 원망했다.그는 “다음달부터 분양되는 아파트들을 3∼5년 이상 거주한 대전시민들에게 우선분양하고 외지인의 투기를 철저히 막아달라.”고 부탁했다.‘김미연’이란 주부는 “전세를 구하러 다니는데 며칠 사이에 전셋값이 1000만원씩 쑥쑥 오르고 다세대주택,단독주택 전세도 부르는 게 값”이라며 “나같은 서민은 너무 서럽고 기가 막혀 눈물이 난다.”고 하소연했다. 49세의 ‘홍성연’씨는 “대전은 지금 대전천,보문산공원,사정공원,뿌리공원 등이 어우러지고 각종 문화시설이갖춰진 살기좋은 고장”이라면서 “행정수도 이전 이후에는 환경파괴와 교통지옥이 될 게 불보듯 뻔하고 벌써부터 서민들은 아파트가격 폭등으로 허우적거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전지역은 대통령선거 후 32평의 경우 최하 2000만∼3000만원에서 많게는 5000만원까지 아파트 값이 치솟고 있는 상태다.한 네티즌은 “대전이 부동산 투기장으로 변하면서 살기 좋았던 이곳은 현재 인심이 흉흉하다.”고 걱정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선택2002 후보대선공약검증 下. 서민대책.동북아특구

    대한매일은 경실련 도시개혁센터,녹색교통운동,녹색연합,환경운동연합,환경정의시민연대,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한국농촌계획학회,한국지역학회,한국환경정책학회 등의 단체로 구성된 ‘새국토연구협의회’와 함께 주요 대선후보들의 국토계획 및 환경분야 공약을 긴급 검증합니다.이번 검증 분야는 서민주거안정대책,농어촌대책,경제특구 문제 등이며 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행정수도 이전문제에 대해 새국토연구협의회 상임대표인 권용우 성신여대 대학원장의 특별기고로 타당성과 장단점을 분석했습니다. ◇서민 주거안정 대책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지속적인 주택공급 확대(230만호 공급)▲10년 안에 내집 장만을 할 수 있도록 세제 및 융자제도의 대폭 개선 ▲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그린벨트,국공유지,한계농지의 택지 이용 ▲주택공사,지방자치단체의 서민주택 건설 전담 ▲국민주택기금의 서민주택 우선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주택 250만호 공급 ▲기존 시가지 주거환경정비 및 신도시 건설을 통한 택지확보 ▲최하위 소득계층에 임대료 보조강화 및 매년 15만∼20만호씩 임대주택 공급 ▲투기수요 억제 ▲최저주거기준의 법제화 등을 제시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는 공영개발을 통해 택지를 확보하고 임대주택건설 재정보조비율 50% 인상,30년 이상 장기임대주택 공급 등을 약속했다.또 ▲임차가구 전월세 인상률 5% 제한 ▲세입자 계약갱신청구권제 도입▲계약해지권 남용 제한 등을 주장했다. 새국토연구협의회 전문가들은 “이 후보는 리모델링과 10년내 내집마련을제안,중산층을 염두에 둔 정책방향을 제시했으나 임대주택정책은 원론적”이라면서 “노 후보는 임대주택의 매년 15만∼20만호 공급 등 비교적 실천가능한 방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이들은 또 “권 후보는 전체적인 주택정책의 운영방향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농어촌대책 이 후보는 농지거래 규제완화로 민간투자 유도,농어업 투자규모를 재정의 10% 이상 확대,농어민 부채 이자율 3% 수준으로 인하 등을 내세웠고 노 후보는 농가소득 중 직접지불금 비율 50%로 상향,농촌지역 중소규모의 계획적인신도시 개발,농업정책자금 금리 1% 등을 제시했다.권 후보는 농업예산 매년13조 이상 확보,자연순환형 친환경농업 육성 등을 공약했다.전문가들은 “이 후보는 농어업부문 투자예산의 확보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있으나 농지거래 규제완화는 난개발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면서 “노 후보는 직불금제 확대에 대한 문제점과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농업의구조적 역할과 농촌공간의 개발 제시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이어 “권후보는 생산면적 확대와 농어업 경쟁력 향상에 대한 정책시행의 실효성이 의문시된다.”고 말했다. ◇동북아비즈니스중심 경제특구 건설 경제특구 건설 문제에 대해서는 경제특구를 반대하는 권 후보와 찬성하는이·노 후보로 나뉜다. 이 후보는 수도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제특구 지정은 물론 부산,광양,제주 등에도 경제특구 형태의 국제적 물류단지 조성을 주장했다.또 입주업체들에 대한 세제혜택과 국제수준의 시설투자를 공약했다.노 후보는 영종도,송도,김포매립지 등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수도권 서부지역에 경제특구를 조성,기반시설 지원 및 조세감면을 통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외국인 친화적인 경영·생활환경 조성 등을 내세웠다.권 후보는 ‘경제특구는 철저한 자본유치 논리로 반대한다.’고 분명히 했다.전문가들은 “이 후보는 물류중심지와 비즈니스 중심지에 대한 구분이 불명확하고,노 후보는 현정부 정책을적극 지지하며,구체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또 “권후보는 특구의 유용성에 대해 극단적 불신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리 박록삼기자 youngtan@
  • [인터넷 스코프]홈페이지가 있는 노숙자

    태국이나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을 가보면 자신이 살고있는 집은 형편없어도 자동차는 비싼 것을 가진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그곳 사람들은 날씨가 더운 지역인 만큼 집은 그저 비나 피할 수 있을 정도면 된다는 생각에서인지 주택보다는 자동차에 더 애착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내집보다는 좋은 차를 갖겠다는 생각을 하는 젊은이들을 흔히 볼 수 있다.집값이 너무 비싸기 때문일 것이다.소형아파트 한 채에2억∼3억원씩이나 하니 이들에게는 내집을 갖는 것이 그야말로 꿈같은 일이나 다름없다. 내집을 마련하려면 10년은 족히 걸린다.오랜 기간 안 먹고 안 입어야 한다는 뜻이다.내집 마련을 일단 포기하고 전셋집에서 살 생각만 하면 얼마든지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다.좋은 차뿐만 아니라 비싼 오디오나 비디오세트를장만할 수도 있다. 사실 젊은 사람이 아파트를 한 채 마련하려면 일찍부터 허리띠를 동여매야한다.그렇게 해도 언제쯤 내집을 가질 수 있을는지 알 수가 없다. 내집이 없고서는 만족스러운 인생을 살아가기 힘들다는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생활의 3대 요소가 의·식·주라는 것만 봐도 집을 갖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 수 있다. 현실세계에서 우리들의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곳이 집이라면 사이버공간에서는 홈페이지가 바로 그런 역할을 한다고 해도 될 것이다.세상을 살아가면서 집이 없으면 여러모로 불편을 겪듯이 인터넷의 생활화가 완전 정착되면나 자신의 홈페이지를 갖지 않고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세상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도 인터넷에 익숙한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의 홈페이지를 갖고 있으며,한 가족이 홈페이지를 만들어 사이버공간을 드나들며 아기자기하게 살아가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자신의 명함에도 직장 홈페이지는 물론 개인 홈페이지의 주소를 적어놓은 경우도 많다. 최근에는 미국 켄터키주 내슈빌에서 20년간 홈리스(노숙자)로 지내고 있는케빈 바비유라는 한 중년남성이 개설한 인터넷 홈페이지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이 외신으로 전해졌다.홈리스의 일상과 애환을 일기형식으로 담아내는 이 사이트에는 두달 만에 방문자가 10만명을 넘어섰고,얼마 전에는야후의 우수사이트로 선정됐다. 지난 82년 고교를 졸업한 뒤부터 노숙자 쉼터에서 본격적인 노숙자 생활을해온 그는 여기에 머물면서 한 교육기관에서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홈페이지 제작법을 배웠다.그의 홈페이지는 칼 융,버지니아 울프 등 철학자나 작가들에 관한 내용으로 가득한데 이 때문에 “진짜 노숙자가 맞느냐.”는 질문도 자주 받는다고 한다. 현실세계에서 자신의 집이 없는 노숙자가 사이버공간에서는 가상의 집(홈페이지)을 갖고 있다는 뉴스는 인터넷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생각하게 해준다.화제의 주인공은 비록 ‘내집’은 없지만 ‘홈페이지’를가짐으로써 가상세계에서만큼은 네티즌들을 가족 삼아 얼마든지 행복한 생활을 해 나가고 있다. 우리사회는 지금 정보화가 한창 무르익어 가고 있다.이러한 시대를 성공적으로 살아가려면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으면 안된다.하루 빨리 나의 홈페이지를 갖는 것도 인터넷시대의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이재일 월간 인터넷라이프 편집인
  • “주상복합마저…”

    건설교통부가 주상복합 아파트 청약 규제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부동산시장에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투기 억제대책으로 가뜩이나 침체에 빠진 부동산시장이 이로 인해 급랭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높다. 부동산전문가들은 분양권 전매 제한을 적용하면 수익상품인 주상복합의 청약열기는 곧바로 가라앉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투자자의 발길이 투자한계에직면한 부동산시장을 아예 떠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투기억제 대책의 ‘마침표’ 정부가 주상복합건물에 대한 분양권 전매 제한을 실시한다면 이는 부동산투기억제 대책의 마침표를 찍는 것과 다름없다. 정부가 올 들어 내놓은 주택시장 안정대책들이 이미 10여차례가 넘는다.양도세 강화,투기과열지역의 분양권 전매제한,청약자격 제한,재건축규제 강화,세무조사 실시,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등 굵직한 가수요 차단 대책만해도 10여개 이상이다.이와 함께 신도시 조기 개발,임대주택 공급확대,강북 뉴타운개발 등 공급확대 대책도 내놓았다. 김성식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실물경기와 부동산경기가 하락하는 시점에서 투기억제 대책만이 능사는 아니다.”며 “틈새시장이라도 있어야 급속한 침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시장 급랭할 듯 부동산전문가들은 단순히 주상복합시장만이 아니라 부동산시장이 급랭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외환위기 이후 꾸준히 늘어난 공급 물량으로 이미 빈집이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서울지역 전셋값이 7주째 내림세를 보이는 등 부동산경기 하락을 가리키는 지표들이 모두 ‘빨간불’이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건설업계가 자율적으로 자정하는 분위기에서 이같은 검토가 나온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청약과열에 따른 부작용보다 부동산시장이 얼어붙는 피해가 더 크다.”고 지적했다. 황용천 해밀컨설팅 사장도 “청약열기가 높다고 규제를 하려는 것은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태우는 것’과 다름없다.”며 “부동산경기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시장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김용진 부동산뱅크 편집장도 “시중 여윳돈이 부동산 규제를 피해 이동하는 것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이 또 다른 투자상품을 찾아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마땅한 대체상품이 없어 부동산시장에서 발을 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건설업계도 속탄다. 건설업계는 자율적으로 규제를 실시함에도 불구하고 청약과열에 따라 이같은 검토가 진행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주상복합건물 40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지만 분양권 전매제한을 실시하면 당장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우건설 서종욱 상무는 “주상복합건물의 분양권 전매 제한보다 부동산 시장 자체가 가라앉는 것이 더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 이회창 ‘민생투어’, 서울 휘경동 공공임대주택 방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가 11일 서울 휘경동 공공임대주택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민생투어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낮 휘경동 임대주택을 찾아 주민 30여명과 주택문제 전반에 대해 간담회를 갖고 임대주택 서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서민주택문제에 대한 당의 정책방향을 설명했다.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임대기간이 끝난 뒤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분양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 달라.”,“올 12월로 끝나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금’대출제도를 연장해 달라.”는 등의 주문을 쏟아냈다. 이 후보는 “서민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교통,위생,치안 등 주거환경이 개선된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확대돼야 한다.”며 “봉급생활자의 내집 마련 시기를 현재 15년에서 10년으로 단축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특히 “주택은 삶의 조건인 만큼 정치적 목적에 따른 대국민 전시용으로 이용돼선 안된다.”며 “대통령 직속으로 ‘서민주거안정기획단’을 설치,일관된 주택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주민 박용대씨의 17평형 임대주택을 방문,월 관리비와 주택구입비용을 묻고는 “임대기간이 끝나는 5년 뒤엔 집을 장만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전국 16개 시도를 돌며 주택,교육,보건,환경 등 민생문제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고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지운기자
  • 내집마련 지름길 ‘재개발아파트 지분 사라’

    ‘일반분양을 받느니 사버려.’일반분양 청약경쟁률이 높아지면서 재개발아파트 지분투자가 인기다. 특히 일반분양을 앞둔 재개발아파트의 지분매입은 안전한내집마련 및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가격이 올라 수익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사업지연 등의 위험은 적기 때문이다. [관리처분 이후에도 괜찮다] 서울 동작구 박모씨는 지난해 9월 관리처분이 끝난 상도4 재개발구역 33평형 아파트 지분을 2억6000만원에 구입했다. 이 아파트는 올 1월초 12차 동시분양 이후 현재 3억2000여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내집장만도 하고 5000여만원의 시세차익이 났다. 대부분의 재개발 아파트는 사업승인이후 관리처분단계에서평형배정,추가부담금 등이 정해진다.이 때쯤이면 조합원 지분은 주변아파트의 분양권 시세와 비슷한 가격에 거래된다. 물론 일반분양가보다는 다소 비싼 가격이다. 그러나 서울시 동시분양 청약경쟁이 치열해져 일반분양아파트 당첨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관리처분이 끝난 아파트매입은 내집마련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재개발 전문 컨설팅업체인 미리주닷컴(miriju.com)의 김종수 부장은 “관리처분이 끝난 재개발 아파트 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위험부담이 없다는 것”이라며 “정부가 아파트 청약자격을 강화하면 이같은 거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말했다. [매입요령] 1순위 통장이 없거나 자신이 원하는 지역의 아파트를 골라 받으려는 사람에겐 관리처분이 끝난 재개발아파트가 적합하다. 그러나 매입에도 요령이 필요하다.우선 거래가와 주변 아파트 시세를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주변 시세보다 높다면 거래에 신중해야 한다. 인근 아파트가 오래됐거나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는 지역은투자전망이 좋은 편에 속한다.일반분양이 되고 입주를 하게되면 새 아파트프리미엄이 붙어 주변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더 높게 형성된다. [주의할 점] 일반분양은 중도금을 나눠 내지만 재개발 아파트 매입은 목돈이 들어간다.금리부담 등을 감안,일반분양 받았을 때와의 가격비교를 해봐야 한다.발전전망도 없는 곳에돈을 묵힐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관리처분이후에도 동호수는 정해지지 않는다.자칫하면비로열층에 배정돼 손해를 볼 수도 있다.매입시 이같은 점을 고려,적정가에 사야 한다. 재개발 아파트 지분 매입이후에는 새로 나온 등기를 가지고 조합원 변경신고를 해야 한다. 또 재개발 아파트는 물건마다 평가액과 권리가액이 서로 달라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가급적이면 매입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신규분양 ‘빨리’…기존주택 ‘관망’

    ‘집을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집값이 이상급등하면서 내집장만을 늦춰온 수요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많은 수요자들이 지난해 하반기 집값이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집장만 시기를 늦춰왔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신규분양이라면 가급적 분양을 빨리 받는 것이좋지만 기존주택 매입은 늦추는게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신규분양은 빨리] 신규분양은 가급적 서둘러 받는게 좋다. 본격적인 분양철이 되면 분양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중소형 아파트의 분양가가 지금은 대형의 3분의2 수준이지만 갈수록 올라가 대형수준에 접근할 것”이라며 “신규 분양은 빨리 받는게 좋다”고말했다. 또 올 3월부터는 1999년 청약통장 가입자격이 완화됐을 때통장을 만든 수요자들이 1순위에 대거 진입한다. 순차적으로 늘어나기는 하지만 1순위자만 대략 100만∼180만명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그만큼 괜찮은 아파트 청약받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기존주택은 관망하라] 1·8집값안정대책의 효과가 어떻게나타날지 전망이 쉽지 않다.서울 강남권은 거래가 끊어진 가운데 가격변동이 없지만 1개월 정도 지나면 충분히 가격전망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투기과열지구 지정이나 국세청의 세무조사때 으례 가격이떨어지지만 2∼3주 지나면 매물부족으로 가격이 오른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일정기간 관망후 기존주택 구입여부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 연구원은 “이번 집값파동이 강남에국한돼 있고 일정부분 가수요가 가세한 만큼 집값추이를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기존주택 매입은 좀더 기다려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전세는 당분간 오른다] 서울·수도권 지역의 전셋값은 올해까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세 선호평형인 중소형의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아파트 입주물량은대략 4만6,852가구에 달한다.이는 지난해 물량(5만5,331가구)에 비하면 15% 가량 줄어든 것이다.올해까지는 전셋집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반면 내년에는 입주물량이 6만302가구로 올해보다 1만3,450가구 늘어난다.연말부터는 서울에서 전셋집 구하기가 좀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서울에서 올봄 이사를 하려면 지금부터 전셋집 구하기에 나서는 것이 괜찮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수도권은 올해 중소형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은 반면내년에는 크게 줄어들게 된다. 전세난이 서울은 다소 완화되는 반면 수도권은 내년에 심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책임연구원은 “내년에 서울은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반면 수도권은 올해대비 35%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의 전세난이 수도권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월세대란] (2)내년이 더 심각하다

    ***전셋집 아예 '실종'. ‘월세대란,내년에는 더 심각하다.’ 올봄부터 서울 등 수도권지역의 소형 공동주택에 세들어사는 서민들을 엄습했던 월세대란이 내년 봄에는 사상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소형 주택의 공급 물량이 9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수급불균형이 한층 심화되는데다,올 한해 월세전환의 유·불리를 저울질한 집주인들이 대거 월세전환 행렬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부 차양혜씨(29·서울 강서구 가양동 도시개발9단지)는“지난 8월 집주인에게서 임대차계약이 끝나면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50만원으로 돌리겠다는 통보를 받았을 때의악몽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그후 가양동,내발산동,등촌동,방화동 일대의 부동산을 발이 닳도록 샅샅이 뒤진 끝에 겨우 전셋집을 구한 차씨는 “올초 실직한 남편이 금방재취업한다는 보장도 없고 내년에는 월세대란이 더욱 심해진다고 주변에서는 아우성이니 앞일이 걱정”이라고 탄식했다. 출판업종에 종사하는 이종화(李鍾和·31·인천 남동구 구월동)씨는 최근 3년사이에 세번이나 집을 옮겼다. 이씨는 “월세에 떠밀려 수도권 외곽까지 밀려난 것 같아씁쓸하다”면서 “출퇴근에 시달리다 보니 서울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만 지금의 박봉으로는 기약할 수 없는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중 서울등 수도권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은 모두 12만3,802가구로 올해(13만5,336가구)보다 8.5%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특히 서울의 경우 신규 공급물량이 3만6,665가구에불과,올해(5만907가구)보다 28%나 줄어들어 9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현대경제연구원,주택산업연구원, 건설산업연구원 등 민간연구소들도 97년 외환위기 이후 1998∼2000년 주택건설 실적이 연평균 38만1,000여 가구로 이전에 비해 평균 40%나감소한 점을 들어 내년의 신규 아파트 공급물량이 수요에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년 중 잠실과청담,도곡 등 서울 5개 저밀도지구의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되면 최대 1만여 가구의 이주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서울의 월세대란을더욱 부채질할 전망이다. 강남구 논현동 김정권부동산 대표 김정권씨는 “저밀도지구의 경우 세입자의 80% 이상이 자녀의 학교문제 등 때문에 강남지역에 주저앉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주가본격화되면 엄청난 혼란이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새내기 비애와 새 풍속. ‘전세는 OK,월세는 NO,내집 마련은 글쎄.’ 월세대란을 헤쳐나가는 신세대 부부들에게 맞벌이는 필수가 된 지 오래다.월세 부담으로 전셋집을 선호하지만 부모세대와는 달리 내집 마련에 그다지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그러나 월세대란이 가져온 현실은 신세대 부부들에게도 가혹하기만 하다. 지난달 13일 결혼식을 올린 새내기 신부 윤성혜씨(가명·30)는 아직 남편(32)과 주말부부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결혼 두달 전부터 신혼집을 구하러 돌아다녔지만 마땅한전셋집을 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지금도 틈틈이 인터넷부동산 사이트를 뒤지거나 중개업소에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50여명이나 되는 대기자 순위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있다. 윤씨는 친정에서 직장이 있는 역삼동까지 출퇴근하고 남편은 시댁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하면서 신혼의 단꿈은 여지없이 깨지고 말았다.윤씨는 “신혼생활이 이처럼 악몽이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며 한숨을 지었다. 월세대란은 결혼풍속도마저 바꿔놓았다.최근 결혼정보회사인듀오가 미혼 남녀 446명을 대상으로 신혼 주거지에 대한의식을 조사한 결과 미혼 남성의 53%가 ‘신혼 주거지 마련 후 결혼 날짜를 잡겠다’고 응답해 ‘결혼 날짜를 잡은후 신혼 주거지를 마련하겠다’(32.1%)는 응답을 압도했다. 듀오의 이상호 팀장(33)은 “신세대 부부들은 집을 후세에게 남겨줄 유산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내집을 마련하기 위해 고통을 감내하기보다는 문화적 여가활동과 소비를 우선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에 결혼하는 정현우씨(29·프로그래머)도 전셋집을마련한 뒤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 신혼 둥지를 틀 전셋집을 구하는 데 무려 4개월이나 걸렸다. 지난 4월부터 서울강남·서초·관악구 등 70여 군데의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았지만 전세로 나온 집이 없었던 탓이다.가계약을 해 놓고도 중간에 다른 대기자가 웃돈을 주며 끼어들어 계약이 깨진 경험도 있다. 지난해 11월 결혼식을 치른 이재훈씨(가명·32·무역업)는 최근 결혼 전에 마련한 경기도 산본의 30평형 아파트를팔아버리고 경기도 수원시 영통지구의 17평짜리 전세아파트로 이사했다.피아노학원을 운영하는 아내(27)도 집을 파는 데 흔쾌히 동의했다.아직 자녀계획이 없는 이씨 부부에게는 평수가 큰 집은 불필요한 지출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모터사이클을 즐기는 이씨는 아파트를 판 돈에서 3,000만원을 떼내 1,340㏄짜리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를 구입했다.지난 추석 연휴에는 아내와 함께 싱가포르로 여행을 다녀왔다.주말이면 스킨스쿠버와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이씨부부는 장비구입에만 1인당 200만원씩 투자했다.이씨 부부는 매월 맞벌이 수입 350만원 중 절반을 여행과 레저비용으로 쓴다.허리띠를 졸라매고 세월을 보내기에는 인생이너무 짧다는 게 이씨 부부의 생각이다.다만 여유가 생기면한적한 시골에 전원주택을 지어 살고 싶다는것이 주택에대한 유일한 꿈이다. 맞벌이인 3년차 신부 김소미씨(가명·28·서울 송파구)는전세금 1억2,000만원짜리 30평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신혼 초기에는 내집 장만을 서둘렀지만 몇 차례 이사를 하면서 인생 계획을 바꿨다.내집 마련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천천히 하는 대신 즐기면서 살기로 생각을 바꾼 것이다.자연적으로 지출내용도 달라졌다.남편은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고 김씨는 여행과 헬스,문화생활에 돈을 쓰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임대사업자 “입주지연금 대신 내라” 횡포. 서울 H중학교 최모 교장(54)은 지난 5월 신규 분양된 32평형 아파트를 전세로 얻는 과정에서 주택임대사업자로부터 어처구니없는 횡포를 당했다. 마침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사를 한 최 교장은 임대업자인 집주인에게 전세 잔금을 건네주었다.그러나 집주인은‘입주기간이 20여일이나 지났으니 잔금에 대한 이자를 물어내라’고 생떼를 부리면서 아파트 열쇠를 내주지 않았다.실랑이 끝에 최 교장은 200만원을 추가로 주고서야 열쇠를 받았다.임대업자는 영수증도 써주지 않았다. 최 교장은 “말로만 듣던 악덕 임대업자로부터 횡포를 당하고 보니 억울하기 짝이 없었다”면서 “주변에서는 소송을 걸라고 했지만 번거로울 것 같아 그냥 넘어갔다”고 말했다. 매매가 3억원을 호가하는 은평구 신사동의 다세대주택에7,000만원을 주고 세들어 살던 황모씨(43·자영업) 등 12가구는 지난 봄 임대계약기간 2년이 만료돼 임대업자에게전세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다른 세입자를 구하든지,그대로 살든지 알 바 아니다”는 답변을 들었다.대책위를 결성해 ‘투쟁’에 나섰지만 결국 공동명의로 집을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다세대주택 임대업자가 전세금을 챙긴 뒤 ‘배째라’며 버틴 전형적인 사례다. 재력이 있는 일부 부동산중개업자가 임대사업에 뛰어들거나 소규모 다세대주택을 위탁관리하면서 횡포를 부리는사례도 많다. 서울 포이동의 다세대주택 반지하방에 전세금 3,000만원을 주고 세들어 사는 김모씨(32)는 2년전 계약서를 써줬던부동산업자로부터 ‘월세로 전환하지 않고 전세로 계속 살려면 법정 중개수수료의 절반을 내라’는 요구에 12만원을뜯겨야 했다. 김씨는 “포이동에 다세대빌라 500여 가구를 가진 한 중개업자는 ‘재계약때 수수료를 지급한다’는 항목을 넣어계약서를 쓰도록 강요한 뒤 수수료를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가 주택경기 활성화를 위해 미분양 아파트를 사서 임대할 경우 양도소득세와 재산세 등에서 세제혜택을 부여하면서 임대주택사업자는 크게 늘었다.지난 7월 말 현재 등록된 임대주택사업자는 1만4,129명.이들이 보유한 임대주택은 51만1,192가구에 이른다.대부분 퇴직자이거나 자영업자들이며,부동산중개소를 직접 운영하는 경우도 많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 윤호창(尹鎬昌)간사는 “임대차 계약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는 민사소송으로 해결할 수밖에없으므로 임차인 스스로가 계약 조항을 꼼꼼히 따져봐야한다”고 조언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워싱턴 엿보기] ‘내집 마련 꿈’ 악몽으로

    요즘 미국의 부동산업자들은 살맛난다.이만저만 고생이 아니다.불황이니 해고니 남들은 야단이지만 부동산업계는 집이 없어서 못 팔 정도다. 금리가 워낙 싸져 남의 집에 살기보다 은행에서 돈을 빌려 내 집을 장만하는 게 훨씬 이익이기 때문이다.게다가외국 이민자까지 크게 늘어 주택수요 자체가 경기와 관계없이 공급을 크게 앞지르는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집 값은 오르고,워싱턴 지역의 경우 방 3개짜리 타운하우스(일종의 연립주택)가 1∼2년 전 20만달러 안팎에서 25만달러까지 치솟았다.‘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이민자들이 이같은 기회를 놓칠 리 없다.은행에서 돈을빌려 집을 사고 되팔면서 수십만달러를 번 벼락부자도 있다. 그러나 이를 틈탄 주택사기 또한 기승을 부린다.이민자들의 경우 영어가 서툰데다 미국내 신용이 없어 은행대출을받기가 쉽지 않다. 일부 악덕 부동산업자들이 이점을 악용한다.특히 같은 인종,같은 나라 출신이 더욱 집요하다.이들은 영어가 아닌모국어를 써가며 대출을 알선해 주겠다고 접근한다.5만달러 정도만 있으면방 3∼5개짜리 단독주택을 장기대출로살 수 있다고 유혹한다.한달 금융비용도 월 임대료 1,500∼2,000달러보다 훨씬 싼 1,000달러 미만이라고 제시한다. 실제 구입할 집도 보여주고 서류 준비도 법적으로 완벽하다.집 값이 계속 오른다는 언론보도와 ‘마이 홈’에 대한부푼 꿈은 이같은 권유를 뿌리치기 어렵게 만든다. 그러나꿈이 ‘악몽’으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미국의 주택은 대부분 나무로 만들어져 페인트 칠만 잘하면 겉은 그럴싸하게 보인다.일일이 벽을 두드려보고 전기나 상·하수도 시설이 제대로 돼 있는지 이민자로서는 확인하기 어렵다. 일단 사고 난 뒤에는 하자를 발견한다 해도 이미 때는 늦었다.법적으로 내 집이 돼 있고 사기라고 주장해도 집을세밀히 살피지 못한 책임이 더 클 수 있다.지금까지 주택사기는 주로 멕시코계를 대상으로 이뤄졌다.그러나 ‘이민열풍’이 불고 있는 한국 이민자들도 절대 예외가 될 수는없다. 백문일특파원
  •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

    ‘올 하반기 집값과 전셋 값은 어떻게 될까’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집값 전망에 대한 관심들이 높아지고있다.특히 전셋 값의 경우 매물부족으로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무주택 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 전세대란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의전문가들은 집값이나 전셋 값 모두 폭등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경기상황이나 거래패턴을 볼 때 최근의 상승세는국지적인 현상일뿐 본격적인 상승세로 보기엔 아직 이르다는 것이다. 부동산 114 이상영 사장은 “지금의 상승세는 국지적인 현상일뿐 본격적인 상승세는 내년 초에나 가능하다”며 “전셋 값도 이미 오를만큼 올라 급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매가 얼마나 오를까=건설산업연구원은 하반기 집 값 전망에서 아파트 매매가는 전국 1∼2%,서울은 3∼4%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연구원은 “올해 3월을 저점으로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국면에 접어들었지만 하반기에도 폭등은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 연구원도 “거시경제 불황을 고려하면 상승세가 지속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시중 부동산중개업소에 매물이 쌓이고 있지만 거래부진속에 호가만 오르고 있다”며 “구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당분간 급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영 사장은 “하반기 집값 상승률은 3∼5%로 자연상승률을 약간 웃도는 선에 그칠 것”이라며 “저금리로 시중자금이 재건축 아파트 등으로 몰리면서 서울 강남지역에 제한적으로 가격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대란 올까?=전셋 값은 변수가 많다.그러나 전세대란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부동산 114 이사장은 “전셋 값은 이미 많이 올라 더 이상 큰폭의 상승은 어렵다”며“전세대란이라는 표현은 지나치다”고 말했다.김성식 연구원은 “하반기 전셋 값도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 폭을 3∼4%로 전망했다.그는 “월세전환 추세가 전셋 값 상승에 어느 정도 기여했지만 최근 월세이자도 하락추세로 반전됐다”고 말했다. ■어떻게 하나=이상영 사장은 “집을 사려면 7,8월이나 아니면 11,12월이 좋다”고 했다.내년 초에는 경기가 어느정도살아나 본격적으로 집값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도 “중·소형의 경우 내년 상반기까지는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집을 사려면 지금이 적기”라고 조언했다. 전세는 어느 정도 상승세가 불가피하다.매물부족과 월세비율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정적으로 전세매물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입주를앞둔 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좋다.대략 입주단지에서는 전체물량이 20∼30% 가량이 전세로 나온다.미리 발품을 팔면 보다 쉽게 전세를 장만할 수 있다. 또 요즘 전세는 비수기가 없어졌다.최소한 이사 2개월 전쯤에 전세매물을 확보하는 것이 요령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경매 과열… 묻지마투자 조심

    경매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아파트와 근린시설 뿐아니라 인기를 끌지 못했던 단독,다세대(빌라),다가구까지경매참가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에 따라 단독과 빌라 등의 경락가율도 서울시내 괜찮은물건은 80%선에 근접하고 있다. 시중의 여유돈이 경매시장으로 유입된데다 전세값 상승으로 내집마련 수요자들이 아예 집장만에 나섰기 때문이다. 부동산전문가들은 “경매시장이 과열되면 대략 3∼4개월후집값이 오른다”며 “올 가을 집값이 크게 뛸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단독,빌라 안가린다=그동안 경매시장은 아파트와 근린시설이 주도했다.아파트의 감정가대비 경락가율은 90%에 근접했다.반면 단독,빌라는 65%선에도 못미쳤으나 2월 들어 80%대물건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말 서울지법 북부지원에서 경매에 부쳐진 도봉구 창동 다세대의 경우(감정가가 1억원) 두차례 유찰을 거듭,최저 감정가가 6,400만원으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낙찰가는 8,430만원을 기록했다.빌라나 단독은 임대수요가 많은강남이나 마포지역에서만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에는 변두리지역의 물건으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왜 과열되나=저금리로 시중의 유동자금이 비교적 수익이높은 경매시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전셋값이 오르면서 수요자들이 경매를 통해 보다 싸게 집을 장만하고자 하는 것도 한 요인이다. 이처럼 경매참가자들이 늘면서 서울 및 수도권 경매장마다대기자들의 줄이 경매장 밖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7월이후엔 더 몰린다=오는 7월부터 새 민사집행법이 시행되면 채권·채무·세입자 등 권리관계자의 항고가 어려워진다. 지금은 권리관계자가 법원의 최종 경락허가가 나기 전(낙찰후 1주일)까지 보증금 공탁없이 항고를 할 수 있다.그러나새 법이 시행되면 낙찰대금의 10%를 공탁해야 항고를 할 수있다.항고가 기각되면 이 공탁금은 날리게 된다.이렇게 되면 지금까지 성행하던 경매지연을 위한 무분별한 항고가 많이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결국 초보자나 일반인들의 경매참여가 쉬워지고 경매장은더욱 북적거릴 것으로 예상된다. ◆묻지마 참여는 금물=경매시장이 다른 부동산 거래에 비해수익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경락가율이 높아지면 수익률은 그만큼 낮아진다. 부동산 값이 크게 오른다면 높은 가격에 경락을 받더라도 수익이 나지만 상승폭이 미미하면 오히려 손해다.최소한 시세와 20% 이상 차이가 나야 손해를 안본다. 경매전문가들은 “경매컨설팅 업체들도 아파트는 낙찰가율을 88∼82%,단독은 80%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경매에 참여를 한다”면서 “초보자들이 무조건 높은 경락가를 써낸다면손해를 보기 쉽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부동산특집/ 청약전략을 알아보면

    수도권은 서울과 다른 청약전략이 필요하다. 주택경기가 침체되면서 서울과 수도권의 차별화현상이 더욱 심화됐기 때문이다. ◆시세차익 나는 곳 드물어=서울에서는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시세차익이 나는 곳이 제법 있지만 수도권은 극히 드물다.과거에는 용인아파트에 프리미엄이 붙었었지만 지금은 중·소형을 중심으로 소액의 웃돈이 붙을 뿐이다. 수도권에서 그래도 웃돈이 붙을 가능성이 가장 많은 곳은안양뿐이라고 부동산전문가들은 말한다.3월중 분양예정인 호계동의 현대와 대림아파트도 웃돈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용인에서도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왼쪽 죽전쪽은 비교적 발전전망이 좋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수도권에서는 시세차익을 노리기 보다는 실수요위주로 아파트에 청약을 해야한다고 부동산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지역우선을 활용하자=수도권 아파트는 대부분 지역우선이적용된다.그것도 해당 지자체 주민에게 100% 우선권이 부여되고 나머지 물량에 한해 서울 등 다른 지역 수요자에게 청약순위가 돌아간다. 따라서 수요자가노리는 아파트가 있다면 미리 그곳으로 이사를 해두는 것이 좋다.우선순위에 의해 원하는 아파트에 당첨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물론 수도권에서도 20만평 이상의 택지지구인 경우는 지역주민에게 주어지는 우선청약 물량이 전체의 30%에 불과하다. 지역주민이라고 모든 아파트에 대해 우선청약권이 주어지는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또 용인시의 경우 전입을 해도 바로 1순위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전입후 1년이 지나야만 한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대표는 “수도권에서 아파트를 장만하려면 원하는 지역으로 전입하는 것이 좋다”며 “이 때도택지지구 인근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요령”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류찬희차장, 김성곤 전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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