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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부총리 “9·13 대책 때 안 쓴 ‘히든카드’ 있다…면밀 검토 중”

    김동연 부총리 “9·13 대책 때 안 쓴 ‘히든카드’ 있다…면밀 검토 중”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9·13 부동산 대책을 만들면서 마련한 옵션 중 시행하지 않고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대책이 있다”고 밝혔다.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서울 강남 등의 집값이 잡히지 않을 경우 아꼈던 ‘히든 카드’를 내놓겠다는 것이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재부 국감에서 ‘9·13대책 이후 추가 대책을 공개적으로 면밀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의 지적에 이와 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공개적으로 오픈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지난 번 대책에서 쓰지 않고 남은 것들에 더해 앞으로 상황보면서 추진할 것 등 해서 면밀 검토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이 ‘2020년부터 3주택 이상 임대사업자에 대한 등록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김 부총리는 “좋은 정책 제안”이라면서 “좀 더 검토해서 시장에 나가는 메시지의 파장까지 감안한 뒤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국감에서 여야는 종합부동산세 인상, 유류세 한시적 인하 추진 등 조세 정책의 실효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야당 의원들은 정부가 ‘부자 증세’를 앞세워 포퓰리즘 세금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종부세 인상으로는 집값이 잡히지 않고 유류세를 깎아줘도 기름값은 내리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이에 여당 의원들은 종부세 인상과 유류세 인하 등은 서민을 위한 정책이라고 맞받아쳤다.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조세정책 관련 기재부 국감에서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소득주도성장을 한다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아우성을 치니 부자와 대기업에 핀셋 증세를 해서 일자리 안정자금으로 부작용을 메우려 한다”면서 “욕을 먹더라도 국민을 설득하고 보편적 증세를 하라”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도 “전체 주택 보유자 중 2%가량만이 내는 종부세가 어떻게 부동산 정책으로서 기능을 할 수 있느냐”면서 “별로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거들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은 “자산 5분위(소득 상위 20%) 가구의 평균 자산이 1분위(소득 하위 20%) 가구의 52.9배에 이를 정도로 자산 불평등이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종부세는 부동산 가격 안정화 측면이 아니라 조세정의, 자산 불평등 완화 측면에서 필요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같은 당의 조정식 의원도 “박근혜 정부의 ‘빚내서 집사라’ 정책 기조가 서민들의 ‘내집 마련’보다 부동산 투기세력의 ‘집 사재기’에 오용됐다”면서 “9·13 부동산 대책을 일관적이고 정확하게 추진해 시장을 안정시켜야 한다”면서 방어막을 쳤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종부세는 인상하되 점진적으로 하고, 늘어나는 세수는 지역 균형 발전과 서민주택 안정에 쓰겠다는 세 가지 정책 방향에 따라 종부세를 개편했다”면서 “그래서 종부세는 궁극적으로 점진적으로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종부세율 추가 조정 여부를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는 “(이번 개편안의) 최고세율 수준은 3.2%로 적정 수준이라 생각하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신축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종부세가 중산층에 세금폭탄이라는 표현에 동의하느냐’는 김정우 의원의 질의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종부세 대상이 전체의 2.1%가 안 되고 종부세 인상으로 영향을 받는 사람이 1.6%에 불과한 만큼 세금폭탄은 너무 과장된 말씀”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 신속하고 과단성 있게 조처할 것”이라며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과 수단을 통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당 나경원 의윈이 ‘거래세를 인하하느냐’고 물어보자 김 부총리는 “장기적 과제로 봐야 한다”고 답변했다. 그동안 학계와 부동산 시장에서는 정부가 종부세 등 보유세를 인상하면서 취득세와 양도소득세 등 거래세는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 부총리는 “우리사회의 구조적 문제나 복지를 포함한 중장기 과제 해결을 위한 재원확충, 증세 문제는 앞으로 공론화와 합의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뭐에다 돈을 쓰려는지에 대한 국민적 합의와 그 돈을 세금이나 빚 가운데 무엇으로 충당하느냐, 세금도 직접세든 부가세든 어떤 세목으로 하느냐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유류세 인하 추진에 대한 비판도 많았다. 김성식 의원은 김 부총리를 향해 “친서민적이지도, 친환경적이지도 않고 앞으로 유가가 더 오를 때를 대비한 대책도 없는 오로지 표를 의식한 정책”이라면서 “과거 노무현 대통령도 이런 정책은 반대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2008년 3~12월 유류세를 10% 인하했지만 휘발유 가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면서 “유류세 인하 전이었던 2008년 1∼2월과 유류세를 내린 3∼12월 휘발유 평균 가격을 비교하면 약 3%의 인상률을 보였는데 같은 기간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는 7.8% 올랐다”고 말했다. 휘발유 가격에서 국제유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대략 40% 전후임을 고려할 때 당시 국내 휘발유 가격은 정확히 국제유가 인상률을 반영했을 뿐 유류세 인하 효과는 없었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정부가 1년간 유류세를 10% 인하하면 2조원의 세수만 낭비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에 민주당 김정우 의원은 “가계비 절감 대책의 하나다. 일반 국민이 쓰는 유류비용을 많이 절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적극 찬성한다”며 “다만 실제 가격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유류세 인하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전국에 자동차가 2300만대로 거의 2명에 1명꼴로 거의 전 국민이 차가 있다”면서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산층과 취약계층을 상정했다”고 해명했다. 김 부총리는 “2008년 대비 최근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석유공사의 유가 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이 있고, 주유소 간 경쟁유발로 그전보다 훨씬 더 가격 수요탄력성이 커졌다”면서 “만약 유류세를 인하하기로 결론이 난다면 관계부처 모니터링을 통해 가격 인하를 많이 반영하도록 해 국민이 체감하도록 하는 게 바람”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여야, 종부세·유류세 놓고 충돌…김동연 “종부세 세금폭탄 아니다” (기재부 국감, 오전 종합)

    여야, 종부세·유류세 놓고 충돌…김동연 “종부세 세금폭탄 아니다” (기재부 국감, 오전 종합)

    여야가 19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종합부동산세 인상, 유류세 한시적 인하 추진 등 조세 정책의 실효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야당 의원들은 정부가 ‘부자 증세’를 앞세워 포퓰리즘 세금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종부세 인상으로는 집값이 잡히지 않고 유류세를 깎아줘도 기름값은 내리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이에 여당 의원들은 종부세 인상과 유류세 인하 등은 서민을 위한 정책이라고 맞받아쳤다.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조세정책 관련 기재부 국감에서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소득주도성장을 한다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아우성을 치니 부자와 대기업에 핀셋 증세를 해서 일자리 안정자금으로 부작용을 메우려 한다”면서 “욕을 먹더라도 국민을 설득하고 보편적 증세를 하라”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도 “전체 주택 보유자 중 2%가량만이 내는 종부세가 어떻게 부동산 정책으로서 기능을 할 수 있느냐”면서 “별로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거들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은 “자산 5분위(소득 상위 20%) 가구의 평균 자산이 1분위(소득 하위 20%) 가구의 52.9배에 이를 정도로 자산 불평등이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종부세는 부동산 가격 안정화 측면이 아니라 조세정의, 자산 불평등 완화 측면에서 필요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같은 당의 조정식 의원도 “박근혜 정부의 ‘빚내서 집사라’ 정책 기조가 서민들의 ‘내집 마련’보다 부동산 투기세력의 ‘집 사재기’에 오용됐다”면서 “9·13 부동산 대책을 일관적이고 정확하게 추진해 시장을 안정시켜야 한다”면서 방어막을 쳤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종부세는 인상하되 점진적으로 하고, 늘어나는 세수는 지역 균형 발전과 서민주택 안정에 쓰겠다는 세 가지 정책 방향에 따라 종부세를 개편했다”면서 “그래서 종부세는 궁극적으로 점진적으로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종부세율 추가 조정 여부를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는 “(이번 개편안의) 최고세율 수준은 3.2%로 적정 수준이라 생각하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신축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종부세가 중산층에 세금폭탄이라는 표현에 동의하느냐’는 김정우 의원의 질의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종부세 대상이 전체의 2.1%가 안 되고 종부세 인상으로 영향을 받는 사람이 1.6%에 불과한 만큼 세금폭탄은 너무 과장된 말씀”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 신속하고 과단성 있게 조처할 것”이라며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과 수단을 통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류세 인하 추진에 대한 비판도 많았다. 김성식 의원은 김 부총리를 향해 “친서민적이지도, 친환경적이지도 않고 앞으로 유가가 더 오를 때를 대비한 대책도 없는 오로지 표를 의식한 정책”이라면서 “과거 노무현 대통령도 이런 정책은 반대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2008년 3~12월 유류세를 10% 인하했지만 휘발유 가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면서 “유류세 인하 전이었던 2008년 1∼2월과 유류세를 내린 3∼12월 휘발유 평균 가격을 비교하면 약 3%의 인상률을 보였는데 같은 기간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는 7.8% 올랐다”고 말했다. 휘발유 가격에서 국제유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대략 40% 전후임을 고려할 때 당시 국내 휘발유 가격은 정확히 국제유가 인상률을 반영했을 뿐 유류세 인하 효과는 없었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정부가 1년간 유류세를 10% 인하하면 2조원의 세수만 낭비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에 민주당 김정우 의원은 “가계비 절감 대책의 하나다. 일반 국민이 쓰는 유류비용을 많이 절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적극 찬성한다”며 “다만 실제 가격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유류세 인하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전국에 자동차가 2300만대로 거의 2명에 1명꼴로 거의 전 국민이 차가 있다”면서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산층과 취약계층을 상정했다”고 해명했다. 김 부총리는 “2008년 대비 최근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석유공사의 유가 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이 있고, 주유소 간 경쟁유발로 그전보다 훨씬 더 가격 수요탄력성이 커졌다”면서 “만약 유류세를 인하하기로 결론이 난다면 관계부처 모니터링을 통해 가격 인하를 많이 반영하도록 해 국민이 체감하도록 하는 게 바람”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서울 전세가로 내 집 마련하는 ‘수도권 분양단지’ 인기

    서울 전세가로 내 집 마련하는 ‘수도권 분양단지’ 인기

    부동산 늘리기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의 전세 수요가 경기와 인천으로 이동하는 ‘탈서울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화제다. 서울의 매매가와 전세가격이 잇단 규제로 상승세가 살짝 꺾이긴 했지만 강화된 청약과 대출제한 등으로 서울에서 내집 마련을 계획했던 수요자들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 이러한 흐름에 따라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지역은 서울 전세가격으로 내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2018년 하반기 분양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분양단지가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수도권 중 인천에서 그동안 개발이 소홀했던 지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되었던 만큼 재개발 사업 추진과 함께 부동산 가격이 크게 뛸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은 그동안 송도, 청라, 영종 등 국제도시 개발이 이어지면서 새 아파트 분양 거래가 활발했지만, 연수구나 서구, 중구 등에 공급이 몰리고 상대적으로 부평구나 계양구, 강화군, 동구 등은 소외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인천 계양구 작전동, 효성동 일대에 재개발 사업이 추진될 경우 주변이 체계적으로 정비되는 것은 물론 신흥 주거 및 상권 중심지역으로 한층 발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재건축 재개발 지역은 기존의 기반시설 인프라가 적절히 마련된 조건이면서 신규 택지지구보다 추가상권 형성 속도도 빠르다는 특성이 있다. 인천 계양구 작전동에 들어서는 서해그랑블의 경우 이러한 입지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어 아파트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해그랑블이 위치한 인천 계양구 작전동은 인천 아파트의 노후도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지만, 구도심에 자리잡고 있어 생활에 필요한 인프라는 모두 갖춰진 상태로 편리한 생활권을 자랑한다. 즉 건물자체를 제외하면 오히려 타 개발지역보다 살기 좋은 동네로 손꼽히고 있어, 재건축을 통한 새아파트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서해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서해그랑블은 실수요자들에게 인기 있는 소형 평형대인 49㎡, 59㎡로 단지가 구성돼 있으며 지하 1층에서 지상 20층의 3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전체 280세대 중 조합원계약으로 177세대 이며, 일반분양 103세대에 대한 분양은 10월 19일부터 시작된다. 서해그랑블은 단지 바로 맞은 편 10m 거리에 성지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반경 1Km 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위치하는 등 최적의 학군을 보유하고 있다.또한,대형마트가 도보 1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생활편의에서도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난 서해그랑블은 인천지하철 1호선인 작전역으로부터 도보5분거리에 위치해있으며 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도 인접해있다. 서해그랑블의 사업지는 인천 계양구 작전동 일원이며, 홍보관은 인천시 부평구 부평북로에 위치하고 있다. 분양 관련 자세한 문의는 서해그랑블 공식 홈페이지 또는 홍보관 방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청자격 대폭 완화…‘양주옥정 A3블록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

    신청자격 대폭 완화…‘양주옥정 A3블록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

    양주시는 경기북부2차 테크노밸리 사업지로 선정되면서 더 풍부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배후수요로 미래가치를 높이고 있다. 양주신도시가 조성되던 초기에만 해도 열악한 교통환경과 부족한 생활 인프라 등으로 저평가를 받았으나 지난해 6월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개통을 시작으로 서울 시내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점차 지역 위상을 높여왔다. 지하철 7호선과 테크노밸리 호재 확정으로 투자가치가 오른 것도 양주신도시 부동산의 상승세를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여기에 수도권 부동산 시장을 평가하는데 있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GTX 사업이 GTX-C 노선의 양주덕정 연장사업으로 추진되어 더욱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전문가는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신경제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광역교통망 확충과 경제활성화를 추진하자는 시민들이 많았다. 이에 양주시는 시민의 오랜 염원인 전철7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 연내 착공과 옥정지구 연장을 적극 추진키로 결정했다”며 “양주테크노밸리 조성과 양주역세권 개발, 옥정 및 회천 신도시 조성 등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양주시는 경원선축 중심의 거점도시로 진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경기북부 내 양주신도시의 높은 미래가치가 예상되면서 지난 12일부터 모집 공고를 낸 ‘양주옥정 A3블록 행복주택’의 분양 일정에 관심을 갖는 이들도 늘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이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21㎡, 26㎡, 36㎡ 총 1500세대를 공급하며, 인터넷 청약 없이 현장청약으로만 진행하는 대신 신청자격을 대폭 완화하여 무주택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및 신혼부부 등 내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2030세대를 위한 새로운 개념의 공공주택으로 공급대상자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청년 계층과 신혼부부 및 예비신혼부부, 만65세 이상의 고령자 등이다. ‘양주옥정 A3블록 행복주택’의 경우, 청년계층 중 사회초년생으로 신청시 총소득 종사기간이 7년으로 고령자는 만65세이상 양주시와 연접지역인 서울을 포함해 의정부, 고양, 파주, 동두천, 포천, 연천 거주자로 신청자격을 확대했다.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편의시설 제공을 위해 주민공동편의시설 1층은 사회적기업 및 어린이집, 2층은 청소년상담 복지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인근을 둘러싼 근린공원에는 저류지와 화암천이 있고, 반경 2km 내외에 회암사지, 칠봉산 레저타운 등이 있는 자연친화적인 단지환경으로 쾌적한 에코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교통편으로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22년 예정)와 7호선 옥정역(2024년 예정)을 비롯, 오는 2022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2024년 지하철 7호선 옥정역 등 서울 접근성을 높여줄 교통호재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양주옥정 A3블록 행복주택’은 옥정서로에 위치한 견본주택을 직접 둘러보고 청약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장청약은 10월 29일부터 LH양주사업본부에서 실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최초 임대형 단독주택 세종행복도시 ‘로렌하우스’ 10월 23일 청약

    국내 최초 임대형 단독주택 세종행복도시 ‘로렌하우스’ 10월 23일 청약

    아파트 수준의 주거서비스와 합리적 임대료, 제로에너지 기능까지 갖춘 임대형 단독주택 ‘로렌하우스’ 내년 2월 입주를 예정으로 선착순 임차인 모집 중에 있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 주택 소유, 지역 여부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라면 임대자격이 갖춰진다. 세종 행복도시 ‘로렌하우스’의 청약은 10월 18일 모집공고 후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로렌하우스 공식홈페이지 청약센터에서 진행되며, 당첨자 및 예비계약자 발표는 26일 예정돼 있다. 계약은 30일 진행된다. 로렌하우스는 지역별로 ▲오산 세교(금암동 528-7 외 58필지) 전용 84㎡, 118세대 ▲김포 한강(마산동 621-7 외 2필지) 전용 85㎡, 120세대 ▲세종시(고운동 1112-1201 일대) 전용 85㎡, 60세대로 총 298세대가 공급된다. 오산세교 로렌하우스는 4년 의무임대기간 이후 분양 전환을 할 예정이며, 김포한강 및 세종 행복도시는 분양 전환하지 않고 지속임대상품으로 운영된다. 오산세교 로렌하우스는 샘플하우스를 운영 중이며, 방문 상담도 가능하다.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으로 공급되는 ‘로렌하우스’는 내집 마련 걱정없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단독주택을 경험하고, 이와 동시에 고성능 건축 기술의 효과를 누리며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최근 기후 변화에 대응한 기능적인 요소도 돋보인다. 로렌하우스에는 미세먼지, 폭염, 한파를 예방하기 위한 설계가 적용된다. 고성능 외벽단열, 열교 차단, 고성능 3중 창호, 고기밀 시공, 열회수 환기장치를 적용한 ‘패시브 요소’를 도입했으며,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액티브 요소’를 모두 적용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주택으로 주목 받는다. 이 같은 공법을 통해 로렌하우스는 전기료, 냉·난방비 등 동일규모의 기존 일반 아파트 대비 약 65%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생활 속에서 만족도를 높이는 공간도 제공된다. ‘로렌하우스’는 단독주택에서 쾌적한 전원생활을 위해 개별 주차장 및 앞마당, 뒷마당 등을 갖췄으며, 유형에 따라 테라스 및 다목적실도 제공된다. 내구성 높은 자재와 특화디자인, 빌트인 가구 및 냉방가전과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인테리어 설계도 적용될 예정이다. 여기에 전문 임대관리 사업자를 통한 방범, 원격검침, 커뮤니티 생활 서비스 등도 제공해 임대주택의 단점을 최소화하고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로렌하우스는 각종 생활 편의시설과 교통망을 완비한 신도시 택지개발지구 요지에 들어서면서, 거주민의 삶의 질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보유세는 ‘고정자산세+도시계획세’… 5억짜리 집에 850만원 稅부과

    日 보유세는 ‘고정자산세+도시계획세’… 5억짜리 집에 850만원 稅부과

    단일세율…韓종부세처럼 누진과세 없어 임대소득 마련 투자 많아 시장도 안정적 세수도 연도별 차이 적어 국민들 무관심일본의 부동산 보유세는 ‘고정자산세’로 불린다. 세율이 1.4%다. 여기에 ‘도시계획세’라는 최고세율 0.3%인 목적세가 붙는다. 총 1.7%로 우리나라 재산세 최고세율(0.4%)의 4배지만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2.0%)보다는 낮다. 또 한국은 누진세율이지만 일본은 단일세율 과세다. 과세표준 5000만엔짜리 집을 기준으로 단순계산(경감요인 등 제외)하면 고정자산세 70만엔(5000만엔×1.4%), 도시계획세 15만엔(5000만엔×0.3%) 등 85만엔의 세금이 나온다. 원화로 환산해 보면 대략 5억원짜리 집에 연간 850만원의 세금이 부과되는 셈이다. 주택, 토지 등에 대한 보유세는 한국의 재산세처럼 지방세다. 일본의 지방세 체계는 1950년대부터 거의 지금의 형태로 굳어졌는데, 광역단체(도·도·부·현)의 세금과 기초단체(시·구·정·촌)의 세금으로 나뉜다. ‘고정자산세·도시계획세’의 보유세 2종 세트는 기초단체에 내는 세금이다. 다만 수도권 핵심부인 도쿄 23개 구는 광역 도쿄도청에서 징세를 담당한다. 고정자산세는 한국의 보유세보다 과세 대상이 훨씬 포괄적이어서 ‘종합자산과세’ 성격이 강하다. 매년 1월 1일 현재 토지, 주택 등 소유자에게 통상 3년마다 이뤄지는 재산가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고지서가 발송된다. 2월, 4월, 7월, 12월 등 4회에 걸쳐 나눠 낼 수 있다. 도시계획세는 도시계획 사업 등에 들어가는 재원 마련 목적의 세금으로 고정자산세 과세 대상과 같다. 일본 보유세의 주된 특징은 세율을 포함해 제도 자체가 오랫동안 큰 변화 없이 운용돼 왔다는 점이다. 전체 세수도 연도별로 차이가 크지 않다. 과세와 납세에 대한 국민들의 민감도가 크게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다. 한국의 종부세처럼 일정 금액을 넘는 재산에 부과하는 누진과세는 없다. 과거 거품경제기와 같은 부동산 투기는 찾아보기 어렵고, 임대소득을 얻기 위한 투자가 대부분이어서 시장 불안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이유가 크다. ‘내집 마련’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도 한국과 크게 다르다. 도쿄 신주쿠에서 빅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는 노진수 대표는 “일본에서는 부동산 보유세가 일상 대화의 화젯거리가 되지 못한다”면서 “국민들의 납세 의식이 높고 부동산 투기와 거리가 먼 시장 상황과 수십년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과세제도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집값 급등·대출 규제·금리 상승… 시름 깊어지는 가계

    집값 급등·대출 규제·금리 상승… 시름 깊어지는 가계

    “韓, 내집 마련 부담 亞 주요국 중 가장 커” 최근 혼합형 주담대 금리 4% 중반 상승 이달부터 ‘DSR’ 강화로 대출 더 어려워져 “금리 상승기 집값 급락 땐 내수도 충격” 최근 집값이 급등하면서 한국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아시아 주요국 중 가장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출 관련 규제와 금리가 동반 상승하는 가운데 최근 급등한 집값 거품이 꺼지면 가계와 내수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아시아개발은행(ADB)은 30일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아시아 주요국 중 한국의 내 집 마련 부담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등 6개국의 주택담보대출 월상환액(상환 기간 20년 기준)이 월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분석한 결과다. ADB는 이 비율이 40%를 넘지 않아야 적정하다고 봤다. 그러나 한국은 고소득층(소득 상위 20%)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소득 계층에서 이 비율이 40%를 넘었다. 한국의 주택가격은 서울을 기준으로 삼았다. 반면 말레이시아는 소득 하위 20%를 제외한 나머지 가구가 모두 이 기준을 충족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주담대 금리도 가계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0월 1일 기준 주요 시중은행의 혼합형 주담대 가이드금리(5년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는 3주 전보다 0.10~0.12% 포인트 올라 4% 중반까지 뛰었다. KB국민은행의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9월 10~26일 연중 최저인 3.36∼4.56%를 기록하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정책금리를 인상한 뒤 3.47∼4.67%로 0.11% 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도 3.44∼4.55%로, 3주 전(3.33∼4.44%)보다 0.11% 포인트 올랐고, NH농협은행은 3.13∼4.47%로 0.12% 포인트 뛰었다. 은행권에선 4분기(10~12월) 주담대 금리 상단이 5%를 돌파하는 것을 기정사실로 여기는 분위기다. 금융 당국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강화하는 것도 부담이다. 10월 중순부터 은행의 가계대출 심사에서 DSR 관리지표 적용이 의무화되고, DSR 기준도 현행 100%에서 70~80%로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권에선 9·13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사실상 막힌 상황이라 가계와 자영업자들이 집을 담보로 생활자금이나 운영자금을 융통하는 게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집값이 급락할 경우 가계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 금리 상승기에 주택가격이 급락하면 기존 대출에 대한 상환 압박과 이자 부담이 동시에 늘어나기 때문이다. ADB는 “집값이 갑자기 급락세로 돌아설 경우 더 길고 심각한 경기 하강 국면과 관련되는 경향이 있다”고 경고했다. 은행권 관계자도 “현재도 가계의 소비 여력이 바닥인데 금리까지 미국을 따라가게 되면 가계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더이상 내수에 타격을 주지 않기 위해선 금리 인상 속도와 주택시장 정책을 세심하게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뉴스 in] “내집 마련 부담, 한국경제 위협”

    아시아개발은행(ADB)이 30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아시아 주요국 중 가장 크다”면서 “경제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주 만에 0.1% 포인트 이상 오른 데다 금융당국이 이달 중으로 대출 문턱을 높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어서 가계의 고민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 청약통장 가입자 2400만명 돌파

    시세보다 싼 분양가로 내집 마련 수요↑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 계획… 더 늘 듯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2400만명을 돌파했다. 새 아파트 분양가와 기존 아파트값 격차가 커지면서 청약으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2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406만 3705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1월 2000만명을 돌파한 이후 2년 7개월 만에 약 400만명이 청약시장으로 유입됐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지난 2∼3년간 재개발·재건축 사업 활기로 서울·경기 등 인기 지역의 새 아파트 청약 기회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분양보증을 내주지 않는 방식으로 강남 등 주요 지역의 고분양가 통제에 나서면서 ‘청약 당첨=시세차익 보장’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은 것도 청약통장이 주목받는 비결이다. 청약통장의 이자가 일반 시중은행 정리예금 금리보다 높아 한 번 가입한 통장은 해약도 많지 않다. 일명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8월 말 기준 총 2216만 9706명으로, 지난달보다 16만 2660명 늘었다. 인천·경기 지역 가입자 수가 691만 938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557만 3507명이다. 이 가운데 1순위 가입자 수가 절반이 넘는 1135만명이나 된다.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안명숙 부장은 “정부가 신혼희망타운에 이어 ‘9·21 대책’에서 서울과 분당 등 1기 신도시 사이에 신도시 4∼5곳을 건설하기로 하는 등 2025년까지 수도권에서만 30만 가구를 추가 공급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아파트 사려면 한푼 안쓰고 15년 모아야…“공급 대책 미흡”

    서울 아파트 사려면 한푼 안쓰고 15년 모아야…“공급 대책 미흡”

    20·30대 가구주는 수입을 한푼도 쓰지 않고 15년 동안 모아야 서울에서 중간 가격의 아파트 한채를 마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39세 이하 가구주의 월평균 명목 처분가능소득은 361만 5000원이었다. 한국감정원이 밝힌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 중위가격은 지난 6월 기준 6억 6403만 4000원이다. 처분가능소득은 소득에서 세금, 사회보험금, 이자 등을 빼고 가계가 실제로 쓸 수 있는 돈이다. 이에 따르면 20·30대 청년 가구는 처분가능소득을 15.3년 동안 모아야 서울에서 중간 가격의 아파트 한채 가격을 낼 수 있는 셈이다. 2014년 이후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고 저금리에 늘어난 시중 자금이 부동산으로 몰려들어 청년들의 내집 마련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같은 기준으로 지난 2014년 1분기 청년 가구는 10년을 모으면 중간 가격 아파트 값을 마련할 수 있었지만, 2015년 4분기에는 12.3년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왔다. 지난해 4분기에는 13.7년이었고, 반년 만에 청년 가구가 돈을 모아야 하는 기간이 2.4년이 늘어난 것이다. 집값은 뛰고 있지만, 청년들의 소득은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있다. 지난 2분기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중위가격은 지난 1년 전 보다 23.6% 고공행진했지만, 39세 이하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같은 기간 동안 1.1% 줄었다. 고용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가 많은 20~30대가 직격타를 맞았고 전체 연령대 가운데 유일하게 소득이 줄었다. 정부가 지난 21일 부동산 공급 대책을 마련했지만, 시장에서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청년들의 내집 마련 고민을 해결해 주기 어려울 것으로 풀이된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대와는 달리 서울과 경기도 중심으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택지 공급 계획이 담겨있지 않아 정부의 수도권 주택 공급 정책에 따른 시장 안정화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용적률 상향이나 토지거래허가구역 또는 개발행위제한구역 지정 등 방안은 긍정적이고 향후 26만 5000호 규모의 택지 공급 계획은 실질적이고 세밀하게 수립해야 한다”고 짚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무주택자 강남권 분양 아파트 당첨 기회 높아진다

    규제지역 추첨제 물량 일부 우선 배정 분양권·입주권 소유자도 유주택 간주 올가을 공급 8개 단지 1800여가구 주목 ‘9·13 부동산 대책’ 이후 무주택자들은 내집 마련 전략을 다시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주택자에게는 규제를 강화하는 대신 실수요자, 특히 무주택자에게는 내집 마련의 청약 기회를 넓혀 줬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권 등 입지가 빼어난 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청약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9·13 부동산 대책 발표 때 청약조정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가운데 추첨제 물량의 일부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하게 했다. 현재 아파트를 분양할 때 투기과열지구에서는 85㎡ 초과 아파트 물량의 50%, 청약조정지역은 85㎡ 이하 25%와 85㎡ 초과의 70%가 추첨제로 공급되고 나머지는 가점제로 분양하고 있다. 즉 규제지역에서 공급하는 추첨제 물량의 일부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하고, 일부 물량은 무주택 우선 배정에서 떨어진 무주택자와 유주택자가 함께 경쟁해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리도록 한다는 것이다. 새로 적용하는 추첨제 물량 배분은 주택공급 규칙을 개정해 결정한다. 분양권이나 입주권 소유자(매수자)도 유주택자로 간주해 무주택자의 청약 당첨 기회를 높였다. 전문가들은 무주택자라면 가을 서울에서 나오는 아파트 청약에 적극 뛰어들 것을 권했다. 강남권 아파트는 분양가가 비싼게 흠이지만 청약 기회가 확대돼 당첨 확률이 높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가을 서울 강남권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8개 단지 9080여 가구에 이른다. 이 중 청약통장 가입자들에게 돌아가는 일반분양 물량이 1800여 가구나 된다. 서울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분양가 규제를 받기 때문에 시세보다는 저렴하다. 입지가 빼어난 곳은 ‘로또 아파트’로 꼽힌다.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내놓는 ‘래미안 리더스원’ 아파트다. 반포동 디에이치 반포, 방배동 방배경남, 서초동 서초 무지개 아파트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도 비슷한 선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어서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강남구에서는 삼성동 상아2차 래미안 아파트가 공급 채비를 갖췄다. 11월에는 강남구 개포동 그랑자이 아파트와 일원동 일원대우 아파트 분양이 기다리고 있다. 3.3㎡당 예상 분양가는 4300만원대다. 위례신도시에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가 나온다.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 초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이 559가구, 계룡건설이 49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도 1078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신혼부부나 젊은층은 정부가 경기 과천 등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어 공급하는 아파트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되기 때문에 처음 내집을 마련하는 수요층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 18년 청년통장 신규가입자 격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김혜련(더불어민주당, 서초1)은 지난 9월 6일 18년 청년통장 약정식에서 사회적·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지속적인 청년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시의회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이날 약정식에서 김혜련 위원장은 요즘 청년들이 결혼, 출산, 내집마련 등 7포를 넘어 9포세대로 자신들을 자조적으로 지칭한다고 언급하며, 청년들이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한다는 신조어인 ‘소확행’의 삶을 지향하는 청년들의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을 함께 공감하였다. 특히, 김혜련 위원장은 청년의 문제는 청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현재의 문제이자 미래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이를 바로잡고 청년이 꿈꿀 수 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사회전체가 함께 해결해야한다고 요청하였다. 김혜련 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어 10대 서울시의회는 사회적·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일하는 청년들이 근로를 통해 목돈을 모으며 경제적 자립은 물론 미래의 꿈을 꿀 수 있는 정책을 서울시와 함께 마련할 것을 약속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 美 인종 간 빈부격차 가장 큰 원인은 주택 소유 여부와 시기

    [특파원 생생리포트] 美 인종 간 빈부격차 가장 큰 원인은 주택 소유 여부와 시기

    백인, 흑인보다 평균 8년 빨리 내집 마련 소유율도 백인 73%·흑인 44% 격차 커 1991년부터 25년간 집값 상승률 425% 백인 밀집 지역은 강남처럼 꾸준히 올라한국은 자고 나면 ‘억’이 오르는 ‘미친 집값’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주택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청년들의 주택 마련은 그야말로 ‘꿈’이 됐다. 누구는 ‘집은 소유의 개념이 아니라 거주의 개념’이라고 말한다. 정말 맞는 이야기다. 하지만 ‘재테크’라는 관점에서 보면 ‘0’점이다. 누가 뭐래도 ‘내집 마련’이 재테크의 첫걸음이다. 그래서 우리는 내집 마련에 목숨을 거는지도 모르겠다. 이는 미국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빈부 격차’를 심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 교육이나 임금, 재산상속 차이 등보다 ‘내집 마련’의 시기라는 한 대학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회학자인 제이컵 파버는 1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최근 미 보스턴의 브랜다이스대학의 사회정책 연구소가 발표한 ‘인종 간 빈부 격차를 심화시키는 원인: 흑백 간의 경제 격차를 중심으로’란 보고서에서는 주택의 소유 여부와 시기가 인종 간 빈부 격차를 확대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고 말했다. 브랜다이스대학의 사회정책 연구소는 이번 연구의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25년을 투자했으며, 모은 자료 분석에만 4년여가 걸렸다. 연구소는 1700여명의 흑인·백인 남녀를 대상으로 25년 동안의 자산 변동 사항을 꾸준히 조사했다. 1991년 흑인과 백인의 순자산 격차는 8만 5070달러(흑인 5781달러, 백인 9만 851달러)였다. 그런데 25년이 지난 2016년에는 이 격차가 23만 6500달러(흑인 2만 8500달러, 백인 26만 5000달러)로 크게 늘었다. 무려 3배 이상 벌어진 것이다. 조사 기간인 25년 동안 흑인 사회는 대통령을 배출할 만큼 많은 공직자를 배출하며 정치·사회적 영향력이 커졌고, 대학 졸업률도 세 배나 높아졌다. 또 흑백인종 간의 임금 격차도 40% 이상 줄었다. 즉 흑백인종 간 교육과 임금 등의 격차는 명백히 줄었지만, 반대로 자산 격차는 더 커진 것이다. 보고서는 이 같은 격차를 ‘주택 소유 연한’에서 찾았다. 즉 언제 내 집을 마련했느냐가 자산 격차를 발생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비슷한 경제적 조건을 갖춘 백인과 흑인의 주택 소유 시기는 8년 정도 차이를 보였다. 누가 먼저 집을 사느냐에 따라 10년 후, 20년 후 자산 축적의 규모는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백인들의 자가 소유율은 73%이고 흑인들은 44%다. 차이가 30% 정도다. 그런데 인플레 등을 감안한 조사 기간 25년 동안 주택 가격 상승률은 425%였다. 바로 가파른 주택 상승률이 인종 간의 엄청난 자산 차이를 만들어 낸 것이다. 또 어느 지역에 주택을 구입했는지도 자산 격차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서울에서 강남에 사느냐, 강북에 사느냐가 5년 뒤, 10년 뒤에 3~5배 가격 차이를 만들 듯이 말이다. 미국은 백인과 흑인들의 밀집 거주지역이 구분돼 있다. 따라서 백인 밀집 지역의 주택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는 반면 흑인 밀집 지역은 상승 폭도 작고, 하락기에는 부침이 더 심하다. 이러한 지역적 차이가 자산 규모 격차를 더욱 크게 만드는 원인이기도 하다. 연구소 관계자는 “언제, 어디가 자기 집을 사느냐에 따라 20년, 30년 뒤의 자산 격차는 수십배가 벌어지기도 한다”면서 “그래서 미국에서도 내집 마련이 가장 큰 숙제”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先토지확보로 걱정 덜고, 더 저렴하게 내집 마련

    先토지확보로 걱정 덜고, 더 저렴하게 내집 마련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조합원이 돈을 모아 땅을 사고 함께 아파트를 짓는 개발방식으로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하지만 토지 확보의 어려움으로 사업이 지연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양주 이안’은 이런 우려를 없애기 위해 조합원 모집 전에 사업부지 전체 토지 100% 계약을 체결하고 토지대 잔금도 완납했다. 동시에 대우산업개발㈜과 공사도급약정까지 체결해 이상적인 개발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양주이안은 최근 교통망 개선 호재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19년에 송추IC까지 이어지는 39번 국지도가 개통 예정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까지 불과 10분대에 이어져 더욱 빠르고 편리한 생활이 예상된다. 지하1층~지상25층 25개 동 157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양주이안은 특화시설도 단지 곳곳에 조성할 계획이다. 선큰가든이 있는 고품격 커뮤니티센터와 단지 내 피트니스광장, 그린광장, 쉼터 등 테마가 있는 조경시설이 들어선다. 주택홍보관은 의정부시 의정부동 532번지에 있으며, 사전방문 예약제로 운영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청년 10명 중 9명 “대출·부모 도움 없이 내집 마련 못해”

    부동산학회, 19~39세 296명 설문조사 85% “구입 의사”… 매입 가격 “2억~3억” 청년 10명 중 9명은 대출이나 부모님 손을 빌리지 않고는 내 집을 마련할 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들이 원하는 예상 집값도 2억~3억원대로 현실과는 동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부동산학회는 김선주 경기대 융합교양학부 초빙교수가 실시한 ‘청년 세대의 주택자산형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22일 내놓았다. 연구는 19∼39세 청년 296명(유효답변 2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청년들의 주택 구입 욕구는 충만하지만 구입 능력은 한참 떨어지는 현실을 지적한 논문이다. 논문은 응답자의 85%는 ‘주택 구입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집값의 61% 이상을 자신의 돈으로 마련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23%에 그쳤다. 주택 구입 자금의 61∼80%를 마련한 사람은 17%, 구입 자금의 81∼100%를 확보한 경우는 6%에 불과했다. 주택 구입 예상 연령대는 ‘30대 후반’ 44%, ‘30대 초반’ 41% 등 30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수 청년이 30대에는 어느 정도 돈을 모아 집을 사고 싶다고 생각한 셈이다. 주택 매입 가격은 ‘2억원’(34%)과 ‘3억원’(32%)이 절반을 넘었다. 주택 구입 지역은 ‘서울 근교 경기도’와 ‘서울’이 각각 64%와 30%를 차지했다. 원하는 주택 유형은 ‘아파트’가 73%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 3월 7억원, 전국 주택 평균가격은 3억 3081만원으로 다수 응답자가 예상한 집값을 웃돌았다. 주택 구입 시 타인 자본을 마련하는 방법으로는 77%가 ‘대출’, 13%가 ‘부모님’을 꼽았다. 타인 자본 상환 계획은 ‘원리금 상환’ 67%, ‘투자 수익’ 14%, ‘정부보조금’ 12% 순이었다. 김 교수는 “경기 상황이 나빠지거나 대출금리가 인상되면 자기 자본의 축적이 미약한 청년 세대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정부는 청년 세대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상환 방식을 유연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분양만 하면 완판 ‘킨텍스 부지’ 이번엔 호텔식 오피스텔 예고

    분양만 하면 완판 ‘킨텍스 부지’ 이번엔 호텔식 오피스텔 예고

    GTX-A노선(수도권광역 급행철도) 킨텍스역 예정, 한류월드 핵심 사업인 ‘K-컬처밸리’에 이어 남북평화무드 등으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권역이 부동산 시장에서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킨텍스 일대는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대형 개발호재가 줄이어 대기 중인 까닭에 분양하는 것마다 완판 행진을 거듭하며 내집마련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주거뿐만 아니라 상업, 업무,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도시 개념으로 개발 중이어서 향후 경기 북부권의 메인스트림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관심도는 ‘억’ 단위의 분양권 프리미엄에서 알 수 있다. 내년 8월 입주를 앞둔 주상복합 단지 ‘킨텍스 원시티’ 전용 84㎡ 고층 아파트 분양권 매물은 2억5천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을 정도이다. 오피스텔 및 상업시설도 인기가 뜨겁다. 지난 2016년 분양한 킨텍스 원시티 상업시설은 계약을 진행한 지 10여 일 만에 계약률 100%를 달성했으며 이 곳 오피스텔도 계약 하루 만에 주인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킨텍스 부지에 공급을 앞 둔 호텔식 오피스텔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E2-2블록에 선보이는 ‘한국국제전시장 E2-2블록 K-TREE 서비스드 레지던스’ 가 그 곳이다. 규모는 지하 4층~지상 16층이며 호텔식 오피스텔 총 422실(전용 21~44㎡)과 업무시설,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이 곳은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피스텔 개념의 생활형 주거시설 서비스드 레지던스(serviced residence)로 분양을 받은 세대주들이 객실을 사용하지 않을 때 전문적인 호텔 운영사에 맡겨 적지 않은 수익을 챙길 수 있다. 특히 이 곳은 안정적인 수익률이 예상되는 입지에 들어서 킨텍스 부지의 분양 열기를 이을 만한 곳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킨텍스 전시장이 바로 앞에 있어 전시장을 찾는 기업가, 관람객들이 장기간 머무르기에 우수한 환경을 지닌데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이 가까워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킨텍스 1, 2전시장에서 올 해 사전 예약된 전시회 및 박람회 행사만 424회에 달하며 연중 행사가 끊이지 않아 오피스텔 임차 수요가 어느 정도 확보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밖에 소형 오피스텔로 기업 근로자들의 수요도 예상할 수 있다. JTBC 일산사옥(예정), EBS 디지털통합사옥 등 방송 관련한 기업들이 자리잡아 젊은 방송 관계자들이 주거지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판교테크노밸리보다 더 큰 규모로 조성되는 일산 테크노밸리가 2020년 이후 입주할 예정으로 근로자들의 주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국제전시장 E2-2블록 K-TREE 서비스드 레지던스’ 는 디자인 특화로 랜드마크의 상징성도 갖는다. 전 세대 테라스 설계뿐만 아니라, 시간에 따라 변하는 햇빛의 각도를 고려해 설계되어 독특한 외관을 표현한다. 실내에는 TV, 냉장고, 에어컨, 취사시설, 침대 쇼파 등 모든 가전가구와 집기가 프리미엄 풀옵션으로 무상 제공되고 모던하고 럭셔리한 인테리어 컨셉도 적용할 예정이다. 전용 20㎡ 내외의 소형 면적 위주로 구성되어 투자자들의 부담을 낮췄으며 개별등기가 가능하고 전매제한이 없어 객실의 매매가 언제든 가능하다. 수분양자에 한해 무료숙박권이 나오며 숙박할인, 부대시설 이용할인 등 계약자 혜택도 주어진다. ‘한국국제전시장 E2-2블록 K-TREE 서비스드 레지던스’는 지구내 C4 부지에 견본주택을 8월에 오픈할 예정이며 오픈 전 홍보관에서 상담과 사전구매 의향서를 작성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포스코건설 ‘전주 인후 더샵’ 1순위 청약접수 진행

    포스코건설 ‘전주 인후 더샵’ 1순위 청약접수 진행

    포스코건설은 지난 20일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 전주 인후 더샵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 모델하우스에는 내집마련을 원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인파가 다녀갔으며, 첫날부터 꾸준히 내방객이 몰려 오픈 3일차인 22일까지 총 1만 8천여명이 방문했다. 전주 인후 더샵은 금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국민은행 청약통장을 가진 분들은 국민은행홈페이지에서 기타은행 청약통장을 가진 분들은 아파트투유에서 청약접수가 가능하다. 당첨자발표는 8월 1일, 정당계약은 8월 13~16일까지(15일은 국가공휴일로 계약업무 불가) 3일간 전주 인후 더샵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전용 59·76㎡ 유니트에는 평면을 확인하기 위한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으며 유니트 관람 후 호평이 이어졌다. 분양 관계자는 “전주에서 더샵이 연속적으로 완판에 성공하고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는 등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 모델하우스 오픈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라며 “실제로 모델하우스 오픈 후 많은 고객들이 내방해주셨고 유니트 확인 후 상담석에서 자세한 상담으로 이어지고 있어 금일 진행되는 청약 1순위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주 인후 더샵는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1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5층 5개 동 총 478가구로 구성되며 100% 일반 분양물량이다. 전용면적 별로 59㎡ 107가구, 76㎡A 275가구, 76㎡B 96가구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전주시가 청약 조정 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1순위 자격과 전매제한 강화, 재당첨제한 등의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점도 장점이다. 청약조건은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이 지나고 예치금액 200만원이상 청약통장을 가진 만19세이상 전라북도 거주자에 한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더불어 전매제한도 없어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다. 전주 인후 더샵 모델하우스는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 위치하며 입주예정일은 2020년 9월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샘, 내집에 딱 맞네… 가구 AR 활용 배치

    ㈜한샘, 내집에 딱 맞네… 가구 AR 활용 배치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은 고객에게 더 편리하고 가치 있는 삶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자, 통신 등 외부 전문업체와 함께 연구해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연내에는 음성인식이 가능하고, 슬립센서가 내장된 매트리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매트리스 내에 슬립센서가 내장돼 있어 코골이 소리와 크기 등을 인식해 매트리스의 각도가 자동으로 조절돼 코골이를 완화해 준다. 이 밖에도 현관장 도어에 다양한 생활정보를 노출시켜 외출 시에는 바깥 날씨, 귀가 시에는 집안의 상태 등을 나타내 주고 조명을 자동으로 끄고 켜는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또한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쇼핑 편의를 돕고 있다. 지난해 4월 온라인쇼핑몰 한샘몰에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가상으로 가구를 배치해 볼 수 있는 AR 서비스를 도입, 가구가 자신의 주거환경과 잘 어울리는지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한샘플래그샵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3D 시뮬레이션 상담프로그램 ‘홈플래너’를 만나볼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고객이 거주하는 집을 3D로 구현한 후 가구를 가상으로 설치해 보면서 집 전체의 조화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고전의 향연-옛 선비들의 블로그] ‘존재의 본질’ 치열한 탐구… 조선 양명학 체계를 세우다

    [고전의 향연-옛 선비들의 블로그] ‘존재의 본질’ 치열한 탐구… 조선 양명학 체계를 세우다

    #하곡 정제두 두 번 죽다 하곡 정제두(鄭齊斗·1649~1736)의 일생 동안 죽음은 늘 삶의 등 뒤에 따라붙어 있다가 삶과 경계를 공유하곤 했다. 그는 34세 때인 임술년(1682년·숙종 8년)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스승 박세채에게 그동안 자신의 입속에서 맴돌던 말을 끄집어낸다. 제가 수년 동안 고심하였던 것을 한번 선생님께 털어놓고 절충을 구하려 하였으나, 이제 할 수 없게 되었으니 유감입니다. 제 생각에 심성의 본질에 대한 왕양명(王陽明)의 학설은 바꿀 수 없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찾지 못하고서는 그대로 잠자코 있을 수 없어서 감히 대강을 말씀해 올리오니 이해해 주십시오. -하곡집, ‘박남계에게 올리려던 글’ 이 글은 양명학자로서 자신에 대한 첫 번째 공식 ‘커밍아웃’이었다. 그는 주자의 성리설과 격물치지설이 성인인 공자의 뜻을 완벽하게 풀어내지 못함을 고민해 왔다. 그러다 그 끝에서 결국 양명학과 만나게 되었음을 스승에게 고백한다. 그러나 이 당시까지 정제두는 아직 양명학에 대한 논리를 완성하지는 못했다. 그는 11세 아들과 30세 된 동생 정제태에게 자신이 수행해 온 미완의 양명학 연구를 이어 나가 줄 것을 당부한다. 그러나 죽음을 예감한 순간 쏟아낸 진솔한 언어들의 수신처는 결국 자기 자신이 돼 버렸다. 그때 죽음의 위기를 넘긴 하곡은 치열하게 양명학에 몰두한다. #존재에 관한 고민, 존재를 위한 번민 하곡 정제두의 초년기는 상실의 연속이었다. 5세 때 부친을 여의고, 16세 때 백부와 조부마저 세상을 떠났다. 23세 때는 부인과도 영결하는 상황에 내몰렸다. 또 34세 때는 그 자신조차 죽음의 위기에 내몰렸다. 그래서 그의 고민은 ‘존재의 본질’로 향했다. 주자학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목마름을 느꼈다. 그는 1668년(현종 9년) 별시에 급제했지만, 전시에는 낙방했다. 동생 정제태가 급제한 뒤로 모친의 허락을 얻어 경전 공부에만 전념했다. 1680년(숙종 6년) 여름 김수항의 추천으로 벼슬길이 열렸지만 나아가지 않았다. 이후 여러 차례 동지중추부사, 한성좌윤, 이조참판, 대사헌, 우찬성 등 관직에 제수됐지만 역시 나아가지 않았다. 당시 조선은 주자학 허울을 뒤집어쓴 수많은 인사가 주자를 앞장세워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프로크루스테스’처럼 다리를 잘라 내고 팔을 잡아 늘여 자신들에게 맞는 이들로 무리를 늘리고 있었다. 그들은 권위주의적 폐쇄성 속에서 이른바 ‘사문난적’(斯文亂賊)이라는 용어로 너와 나를 가르고 무리를 지었다. 이런 상황에 관해 정제두는 “오늘날 주자의 학문을 말하는 자는 주자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곧 주자를 핑계 대는 것이요, 주자를 핑계 대는 데에서 나아가 곧 주자를 억지로 끌어다 붙여서 그 뜻을 성취하며, 주자를 끼고 위엄을 지어내 자신의 사사로움을 구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1709년 8월 강화로 거처를 옮기고 본질을 찾기 위한 학문에 매진한다.#그럼에도, 결국 버릴 수 없는 마음 스스로 양명학자임을 표방하고 나서 정제두는 다양한 우려와 공격에 시달리게 된다. 그의 스승 박세채는 ‘왕양명학변’을 지어 양명학을 비판한 뒤 그에게 양명학을 버릴 것을 종용했다. 또 다른 스승 윤증 역시 ‘변설’을 지어 그를 꾸짖었다. 최석정은 ‘변학설’을 지어 그의 양명학에 대한 의지를 비판했다. 민이승, 박심도 그의 양명학에 대한 열정을 우려했다. 그러나 정제두는 양명학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조금도 굽히지 않았다. “왕양명의 학설에 애착을 갖는 것이 만약 남보다 특이한 것을 구하려는 사사로운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면 결연히 끊어 버리기도 어려운 바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학문하는 것은 무엇을 위한 것입니까. 성인의 뜻을 찾아서 실제로 얻음이 있고자 할 뿐입니다.” -하곡집 ‘박남계에게 답하는 글’ 스승과 친구, 주변 여러 사람의 회유와 질책에도 그는 성인의 뜻을 찾아서 실제로 얻음을 얻고자 양명학이 보여 주는 길을 선택했다. 주자학이라는 이름의 우상 뒤편이 주는 안락함, 그 아래 무리 지어 있는 대상들과의 동질감, 그것은 그에게 학문적 타협의 이유가 될 수 없었다. 그는 ‘마음이 곧 이치다’(心卽理)라는 양명학의 본질적 명제를 밝히는 데 투신했다. 이후 그는 양명학의 치양지설과 지행합일설을 받아들이고, ‘대학’, ‘논어’, ‘맹자’, ‘중용’ 등 유가 경전을 새롭게 해석해 주자학의 권위에 맞섰다.#강화에 심은 양명학의 씨앗 조선 후기 강화를 거점으로 양명학을 연구·발전시켜 온 학파를 흔히 ‘강화학파’라 칭한다. 강화학파의 다른 이름은 ‘하곡학파’로, 강화의 양명학이 하곡 정제두로부터 시작되었음을 증명하는 호칭이다. 실제로 그의 문하에서 많은 문인이 배출됐다. 그리고 그가 강화에서 양명학에 매진한 이후 강화는 조선에서 가장 진보적인 공간으로 거듭났다. 아들 정후일을 비롯해 윤순, 김택수, 이광사 등이 그의 뒤를 이었다. 이들은 정제두의 자장 안에서 역사학과 음운학, 서예와 시문을 발전시켰다. 강화학파의 특징으로는 다양한 학문에 대한 관심을 표방하는 ‘박학’과 ‘실천주의’적 성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움직임은 우리 문화사에서 다양한 성과로 등장한다. 글씨에 원교 이광사, 역사에 연려실, 이긍익과 황현, 한학에 석천, 신작, 훈민정음 연구에 유희, 문자학에 남정화, 문헌학에 남극관 등이 강화학파의 범위를 확장해 나갔다. 영재 이건창에 의해 계승된 조선 양명학 정신은 민족자존의 주체사상으로 구현됐고, 신채호, 박은식, 정인보 등에 의해 민족주의 사상으로 형성돼 항일운동과 국학 연구에 이바지했다. 하정원 한국고전번역원 연구원 ■하곡집은…간행되지 못한 채 총 4종 필사본으로만 존재 정제두가 남긴 문집이다. 그러나 그의 문집은 간행되지 못한 채 필사본으로만 존재한다. 필사본은 총 4종이 전한다.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22책본, 서울대학교도서관 소장 11책본,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10책본, 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 8책본이 있다. 문집이 인출되지 못한 데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양명학에 대한 정제두의 긍정적 시선 때문이었다. 정제두의 현손 정문승은 하곡집의 앞머리에 붙여 “문인으로서 이 일을 맡은 사람도 함부로 손을 대어 말속의 시끄러운 소리를 들으려고 하지 아니하므로”라고 하곡집이 수습되지 못했던 저간의 사정을 증언한다.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22책본 하곡집은 정집, 부집, 내집, 외집의 4부분으로 구성됐다. 정집에는 편지글과 상소문, 잡저와 시문이 수록됐다. 특히 그의 양명학적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존언’(存言)과 ‘학변’(學辨)이 저록됐다. 부집에는 신작이 완성한 정제두의 연보 등이 수록됐는데, 이 연보에는 주자학적 측면을 강조하고자 하곡의 양명학 사상을 의도적으로 지우려 했던 흔적도 남아 있다. 내집은 경학에 관한 독립적인 저술로 구성됐다. 그러나 중복되거나 빠진 부분이 많다. 외집에는 하도(河圖)와 선후천도설(先後天圖說)에 관해 다양한 그림으로 풀이한 내용이 실렸다.
  • [교육개혁 리포트-대한민국 중3] 수능파 “학종, 우연성 큰 복불복”… 학종파 “수능, 과정 아닌 결과”

    [교육개혁 리포트-대한민국 중3] 수능파 “학종, 우연성 큰 복불복”… 학종파 “수능, 과정 아닌 결과”

    수능과 학종 사이… 심층 그룹인터뷰로 살펴본 부모 속마음 대한민국에서 대학 입시 제도는 ‘몸통(교육 제도)을 흔드는 꼬리’다. 철옹성 같은 대학 서열화 구조 속에서 유명대 졸업장은 인생 성공의 ‘보증수표’로 여겨진다. 입시가 교육의 전부가 된 이유다. 현재 교육계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는 2022학년도 입시 제도 개편안 마련이다. 수능 위주 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비율 조정이 핵심 안건이다. 2지선다의 단순한 객관식 같지만 부모와 교사, 대학 등의 첨예한 입장 차 속에 고차방정식이 돼 버렸다. 서울신문의 ‘교육개혁리포트 대한민국 중3’ 2편에서는 수능 전형과 학종 전형을 지지하는 학부모를 4명씩 만나 심층그룹인터뷰(Focus Group Interview)한 결과를 정리했다. 두 집단 부모들은 각자 경험에 기대어 학종 또는 수능 전형을 옹호했지만, 각 전형이 완벽한 대안이 될 수 없음은 알고 있었다. 상대가 왜 특정 전형을 선호하는지 심리적 동기를 정확히 읽고, 이해해 보려고 노력할 때 입시 난제 해법을 찾는 길이 열릴 듯하다. 참가자들이 신분 공개를 꺼려 사는 지역에 따라 수능 지지자는 강남맘(중3·대학2 자녀 부모)·성남맘(고3)·대구맘(중3·초4), 양천맘(고3·고1)으로 표기하고, 학종 지지자는 분당맘(중3), 중랑맘(고2·중1), 일산맘(중2·초6), 목동맘(고3·중3, 모두 40대)으로 지칭한다.수능파 속마음 서울신문 취재팀이 만난 수능 지지 학부모(수능파)들이 체감하는 한국은 약육강식의 ‘경쟁 사회’다. 이 땅에서 수십년 살며 몸소 체험한 바다. 통계 작성 이후 최악이라는 청년실업률이나 청년층이 ‘N포 세대’(돈이 없어 연애·결혼·출산·내집마련 등 많은 것을 포기하는 세대)로 전락했다는 등의 뉴스를 보면 확신이 더해진다.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결국 ‘능력’이 있어야 한다. 학벌사회인 한국에서 학력은 확실한 능력이다.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주요대 학벌의 힘은 여전하다. “좋은 대학에 가도 취직이 안 될 수 있지만, 선택의 폭은 넓어질 것”(성남맘)이라는 믿음이 있다. 이 때문에 입시는 그저 ‘잘되면 좋은’ 수준이 아니라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하는 승부다. 이런 수능파 부모들에게 학종은 매우 큰 ‘부담’이다. 우선 입시는 노력한 만큼 공정한 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학종은 ‘우연성’이 너무 크다. 투자한 노력·시간에 비례해 꽤 정직하게 성적이 보장되는 수능과 다르다. 우연의 개입을 막으려면 내신 교과 성적과 수상 실적 등 비교과 기록까지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심리적·재정 부담이 심하다. “우리 부부는 전문직인데도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아요. (학생부 관리법을) 차라리 모르면 속 편했겠죠. 고교 입학 직전 학종 컨설팅을 시작해서 3년 내내 학생부를 관리해야 해요. 물론 돈 들죠. 하지만 이걸 혼자 하는 학생이 0.5%나 될까요?”(강남맘) 수능파 학부모들에게 일부 교사는 불신의 대상이다. 학종에서는 교사가 아이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얼마나 신경 써 작성해 주느냐에 따라 입시 당락이 갈리는데 무신경해 보일 때가 많다. “교사는 내가 고를 수도 없고 복불복이 너무 심한데 그 피해는 왜 전부 고3인 내 아이가 봐야 하느냐”(양천맘)는 분노와 하소연이 쏟아진다. 아이와 함께 수험 생활을 하며 직간접적으로 확인한 학종 관련 부정행위는 불신을 더욱 깊게 한다. “우리 애 학교에서는 전교 1등한테 교내상을 수십개 몰아줬대요. 딸이 나중에 저한테 어두운 표정으로 말하더라구요. ‘(상위권 학생들이 속한) 심화반은 봉사 점수 같은 것만 좀 몰아주는 줄 알았는데 은근히 내신 문제도 찍어준다’고요.”(강남맘) 교사들이 출제하는 중간·기말고사 문제도 수능과 비교하면 여간 마뜩잖다. 아이들의 등급을 가르기 위해 문제를 말도 안 되게 꼬아 낸다. 게다가 “내신 교과 등수는 1학년 1학기 성적이 3학년 때까지 뒤집히는 경우가 거의 없다”(성남맘)는 생각이 든다. “영어는 문장의 세미콜론까지 외워 써야 해요. 수행평가에서는 삼각함수, 로그함수를 실생활에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보고서로 써서 내래요. 이걸 아이가 어떻게 해요. 결국 많은 강남 아이들이 학원 도움을 받죠.”(강남맘) 하지만 교사를 정면 비판하기는 부담스럽다. “학교에 교사의 자질 등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면 제보한 학부모를 색출한다”(양천맘)는 얘기까지 돈다. 수능파 부모들도 처음부터 학종을 미워한 건 아니다. 아이가 잘하는 것을 대입에 반영하려는 취지는 훌륭하다. 다만 한국처럼 입시 경쟁이 치열하고, 신뢰 수준이 낮은 사회에서는 절대 제대로 작동할 리 없는 제도다. 그래서 “현재 20% 수준인 수능 전형 비율이 40~50% 수준까지는 올라가야 한다”(대구맘)고 생각한다. “저는 극단적으로 학벌 위주, 경쟁 위주 사회가 바뀌지 않는 한 학종 아니라 학종 할아버지가 와도 똑같은 짓(부모 개입·사교육 의존 등)을 할 수밖에 없다고 봐요.”(성남맘) 수능 지지 부모들이 가진 공통점 중 하나가 자녀와의 관계다. 이들은 정서적 유대감이 무척 강하다. 부모는 아이를 책임져야 하는 사람이다. “아이가 (학종에 불리한) 지금 학교에 온 걸 엄청나게 후회하고 있어요. 고3이 되면 ‘내 잘못이구나, 내 오판 탓에 아이 인생이 망가졌구나’ 싶은 생각이 들까 봐 걱정이에요. 경쟁 사회인데. 왜 이런 대입 제도를 엄마와 아이들한테 전가시키는지 참을 수가 없어요.”(양천맘)학종파 속마음 학종 지지 학부모(학종파)는 심층인터뷰에서 ‘과정’과 ‘맥락’을 자주 강조했다.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이며, 그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는 게 가장 중요하다”(분당맘)는 얘기다. 유명대 입학은 학습 과정에서 얻을 수도, 혹은 얻지 못할 수도 있는 결과물로 보려 했다. “시험 이외의 모든 상황이 역경이고, 이를 스스로 해결하는 게 자기주도적 학습 과정이죠. 요즘은 복합 문제 해결 능력이나 시련이 교육적으로 오히려 필요해요.”(일산맘) 학종은 ‘과정’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수능보다 나은 입시 도구라고 생각했다. “학종도 모순에 차 있지만, 과정 평가(학종)와 결과 평가(수능)는 차이가 있죠. 수능 애들은 스토리가 없어요.”(중랑맘)라는 말에는 학종파 부모의 시선이 고스란히 담겼다. 교사는 내 아이의 ‘과정(맥락) 있는 배움’을 돕는 파트너다. 신뢰해야 한다. 중학생인 아이가 성적 잘 받는 법을 묻는다면 “네 주변에서 교육을 가장 잘 아는 전문가는 학교 선생님이니까 선생님께 물어보라”(중랑맘)고 조언한다. 교사들의 무관심 탓에 일반고 학생 등이 학종 전형에서 피해를 본다는 주장도 동의하지 않는다. “한 학교의 교사 전체가 모두 무관심하기는 어려워요. 1~2명이 먼저 시작하고, 학교만의 데이터가 만들어지면 선순환으로 향하기 시작해요.”(중랑맘) 학종을 ‘금수저 전형’(사교육에 의존할 수 있는 고소득층에 유리하다는 뜻), ‘깜깜이 전형’(당락의 이유가 불명확한 부정한 전형)이라고 비판하는 건 예외적인 사례를 너무 부풀려 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전교 1등에게 수상 실적 몰아주기, 교사가 엄마에게 학생부 작성 맡기기 등은 흔한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물론 학종파 부모도 입시 결과를 두고 완전히 초연하지는 못하다. “학종은 교과 성적과 스토리(비교과 기록)를 함께 챙겨야 한다”(일산맘)는 점에서 부담이 큰 전형이다. “부모로서 너무 이상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에 수긍할 때도 있다. 하지만 시대 흐름을 볼 때 결국 학종에 담긴 철학이 맞다고 본다. “지금까지는 예전의 룰(수능 잘 봐서 좋은 대학 가면 안정적인 삶을 누린다는 암묵적 규칙)이 통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엘리트 교육의 한계는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줌아웃해 보면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다 서울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줌인해서 우리 주변을 보면 결국 정성적 부분이 훌륭한 사람이 존경받고, 행복하죠.”(중랑맘) 학종파 부모들은 공동체에 대해서도 자주 언급했다. 주변 아이들의 행복도가 곧 내 아이의 삶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주목했다. “예컨대 핵전쟁이 나고 환경이 다 파괴됐는데 우리 애만 방탄복 입고 살아남는다면 그건 사는 게 아니죠. 이웃 아이들은 내 아이에게 환경 같은 존재죠.”(중랑맘) 학종파 부모가 수능파 부모와 다른 또 하나의 지점은 자녀와의 관계 설정이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딸이지만, “아이 인생의 80~90%까지 책임지고 싶지 않다”(일산맘)고 생각한다. 피아노 학원 등을 보낼 때도 체험해 볼 기회를 주고, 레슨을 받을지는 본인이 정하도록 한다. “‘저걸 안 해도 행복하다’고 하면 시키지 않는다”(목동맘)는 것이다. 누군가는 “부모로서 직무유기가 아니냐”고 물을 수 있겠다. 이에 대해 “아이에게 어려운 선택권을 주되 그 선택을 존중하고, 결과에 따른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각오로 옆에서 지켜줄 것”이라는 입장이다. “(아이가) 선택을 후회해도 받아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후회 없는 인생이 있겠어요?”(일산맘)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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