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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의 날」에 들어본 박윤흔장관의 녹색환경

    ◎“GR대비 환경기술개발 최우선”/내년 환경특별회계 신설… 투자 확대/쓰레기종량제 미흡… 곧 보완책 마련/「녹색기금」 20억 조성… 민간단체 등 지원/환경시설 유치반대 국민 모두 손해인셈 박윤흔환경처장관은 제22회 세계환경의 날을 하루 앞둔 4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제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환경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환경기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환경분야중 어느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냐」는 상투적인 질문에 「맑은 물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천편일률적인 답변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박장관은 뜻밖에도 환경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요즘 환경주간을 맞아 세미나·전시회·기념식등 각종 행사에 참석하느라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정도의 바쁜 일정속에 살고 있다. ­지난 30년간 환경을 돌보지 않은 성장위주의 정책으로 우리나라의 환경은 이제 시급히 손을 써야할 당면과제가 되고 있습니다.수질·대기·폐기물중 어느 것이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맑은물 공급 곧 해결 ▲경제성장의 결과로 환경오염이 가속화됐고 또 이에 비례해 쾌적한 환경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욕구도 점증하고 있습니다.물론 당면과제로는 국민의 기본생활과 밀접히 연결돼 있는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입니다만 맑은 물 공급대책은 지난번 종합대책이 마련됐기때문에 그대로 수행하면 큰 문제는 없으리라고 봅니다. 최근의 국제추세에 비추어 볼때 이제는 환경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특히 무역의존도와 석탄·석유등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더욱 중요합니다. ­환경과 무역을 연계시켜 지구환경을 보전하려는 이른바 그린라운드(GR)가 잠재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청정기술연구 후원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1백50여개의 국제환경협약중 직접적으로 무역을 규제하고 있는 것은 18개 정도로 파악되고 있습니다.이러한 국제환경협약들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경우 우리나라는 우루과이라운드(UR)이상으로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이에 따라 정부는 소극적 대응에서 벗어나 적극적·능동적인 환경정책을 추진,국내환경의 질을 끌어올려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입니다.국내 환경기준을 단계적으로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고 저공해 기술,청정기술등 크린 테크놀로지개발을 유도하는 것등이 그 예일 것입니다.기업이 환경 친화적인 경영체제로 전환되도록 하는 것도 한 방편이겠죠 . ­선진국의 예에서도 보듯 환경보전활동에는 정부의 노력외에도 민간환경단체의 역할 또한 적지 않았습니다.그러나 민간단체는 자금부족등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민간단체의 지원방안은 마련되고 있는지요. ▲정부는 그동안 민간단체에 대해 환경정보제공 각종 행사후원등 행정적인 지원을 꾸준히 해왔으나 재정적인 면에서 지원이 미흡했던 것도 사실입니다.이에 따라 민간단체의 활동이 일회성이고 구호적인 환경보호활동에 그치고마는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부금출연 활성화 민간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현재 녹색환경신탁예금및 국민성금등으로 환경기금을 조성하고 있습니다.녹색환경 신탁예금은 당초 목표액 1천억원을 훨씬 넘어 3천억원에 육박,연말까지는 7천∼8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여기에서 조성된 20억원대의 환경기금으로 민간단체등의 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또 민간단체에 대한 공익성 기부금은 손비로 처리,세제상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 기업의 공익성 기부금출연을 활성화 돼도록 하겠습니다.이러한 기금은 민간단체의 활동비보다는 외국의 자료를 수집하거나 연구활동등에 사용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쾌적한 환경을 누리기 위해서는 환경기초시설의 확충등 적지않은 투자재원이 필요합니다.부족한 환경투자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은 무엇입니까. ▲환경개선을 위해서는 투자재원의 안정적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이를 위해 내년부터 환경개선특별회계를 설치,부족분을 메울 방침입니다.오염원인자 부담원칙도 점진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유통시설 업무용사무실등에 적용되고 있는 환경개선부담금을 제조업체로 확대하거나 폐기물부담금의 적용품목을 늘려 나갈 생각입니다. ○지역개발 통해 벌충 ­현재 우리나라는 「내집 앞에는안된다」는 님비현상으로 쓰레기매립장등 환경기초시설의 입지를 확보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부족한 환경기초시설의 입지는 어떻게 확보할 생각입니까. ▲먼저 환경기초시설의 경우 한번 선정된 입지는 예정대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을 말해두고 싶습니다.정부가 특정지역을 후보지로 선정했을 때는 타당성조사등이 끝나 최적지라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입니다.따라서 주민 반대로 입지가 바뀌게 되면 결국 국민 전체가 손해를 보게 되는 셈입니다. 혐오시설이 들어서는데 따른 주민들의 불이익은 소득증대 복리증진사업등으로 벌충되도록 하겠습니다.쓰레기처리장이 들어섰을 때 처리비용의 일정부분을 환경상 영향을 받는 해당지역 주민들을 위해 쓰여지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봅니다.그리고 처리시설가동으로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등을 면밀히 파악,그 결과를 알리는등 공개행정을 통해 주민 반대요인이 해소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실시시기·지역 불변 ­현재 시범실시되고 있는 쓰레기종량제가 당초의 우려와는 달리 상당한 성과를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그러나 재활용품이 아닌 것을 분리수거함에 버린다거나 쓰레기를 담는 규격봉투의 재질이 약해 찢어지는등 보완해야 될 점도 적지 않습니다.이와함께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실시되는 쓰레기종량제의 실시시기나 지역을 조정할 생각은 없습니까. ▲쓰레기종량제가 호평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인천을 둘러보니 마냥 낙관만 할 수 만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쓰레기종량제가 전면실시되면 배출량이 줄어들어 미화원수는 감소하겠지만 봉투판매에서 불법투기단속에 이르기까지 행정력 수요가 더 증가하게 됩니다.최근 이러한 문제점을 분석·파악하기 위해 민간단체에 용역을 의뢰했으므로 결과가 나오면 보완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종량제 실시시기나 지역을 조정하는 것은 현재로선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새 유독물 엄격규제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벤젠·톨루엔등 신종 유해화학물질이 새로운 오염원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신종 유해화학물질은 어떻게 규제해 나갈 것입니까.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화학물질의 종류가 멀지않아 선진국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판단돼 새로이 제조·수입되는 화학물질에 유해성 심사제도를 개발하고 심사기법및 평가항목을 개선하는등 유해성 심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유독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주변에 위치한 유독물업소및 다량제조업소를 중점관리대상업소로 선정하는등 특별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이와함께 시·도및 수계별환경관리청에 유독물 대책반을 편성하고 있으며 유독물사고가 났을 때 공조체제를 구축하는등 피해를 최소화하는데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 적금 등 은행불입금 「타행 자동이체」/26개은 우선실시

    ◎20일부터… 주거래은행에 신청하면 일괄처리 매달 은행에 납부하는 대출금이자 등 각종 불입금을 내기 위해서라면 오는 30일부터는 은행까지 갈 필요가 없다. 한국은행은 27일 자신의 계좌가 있는 은행에 신청하면 원하는 은행으로 돈이 자동으로 지급되는 「납부자 자동계좌이체」서비스를 오는 3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자동계좌이체서비스를 받으려면 고객은 계좌가 있는 거래은행에 이체금액·이체일·출금계좌번호·수취은행·수취계좌번호 등을 적은 신청서를 내면 된다. 자동이체대상은 ▲대출금이자 ▲주택자금대출금·상호부금급부금 등의 대출원리금 ▲정기적금·상호부금·내집마련주택부금·청약저축 등 적금의 불입금 ▲적립식목적신탁·적립식노후생활연금신탁 등 신탁의 적립금 ▲각종 회비나 기부금·임차료 등 정기납부금 등이다. 계좌이체서비스가 가능한 예금은 원칙적으로 보통·당좌·가계당좌·저축·자유저축·기업자유예금 등 6가지이며 다른 예금의 경우 별도의 자동이체계약을 해야 한다. 자동이체금액에는 제한이 없으며 현재 지로업무를 취급하는 33개 은행중 조흥·상업·제일·한일 등 26개 은행은 오는 3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산업·부산·충청·광주·제주·경남은행과 미국계 시티은행은 전산작업이 끝나는 오는 7월초부터 취급한다.자동이체서비스의 수수료는 건당 약 3백원이다.
  • 충주 환경오염감시반장 이상옥씨(인터뷰)

    ◎“「달천강캠페인」환경중요성 심어”/남한강살리기 지역주민 동참 계기로/행락객·낚시꾼 쓰레기가 최대 오염원 『관주도의 환경보전운동을 펼때는 이미 지난지 오랩니다. 이번 행사는 산하를 지키는 일엔 너와 내가 없다는 사실을 재확인한 뜻깊은 기회였습니다』 충주 환경오염감시반을 이끌고 16일 충북 달천강에서 열린 서울신문의 남한강지역 환경보호캠페인에 참가한 이상옥교수(48·건국대 충주캠퍼스)의 참가소감은 남다를 다를 수밖에 없다. 이교수는 낙동강오염사건을 계기로 지난 1월 대학교수와 종교인·약사등 49명으로 만든 환경오염감시반의 반장을 맡아 충주일대의 환경오염을 감시해오고 있다. 충주시민들의 유일한 물놀이터인 달천강 강수욕장마저 어느틈에 쓰레기가 뒹구는 시민의식 실종의 현장이 됐다고 지적한 그는 『이번 캠페인은 1천만 서울시민과 수도권,충북북부지역 주민의 젖줄인 남한강을 살리는데 온국민이 동참하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두었다. 이교수는 『충주호의 수질이 2급수로 떨어진 것은 생활오수·축산폐수와 산업폐기물등의 무차별 유입외에 외지에서 오는 낚시꾼과 행락객의 쓰레기도 큰 오염원이 되고 있다』면서 『충주호를 내집마당이나 정원이라고 생각하고 아껴야만 집에 돌아가 깨끗한 물을 마실수 있다는 사실을 수도권 시민들은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정부가 충주·수안보등의 하수종말처리장을 조속히 완공하고 충주댐주변 지역 주민들이 상수원보호 때문에 당하고 있는 개발제한등의 피해를 보상해주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열악한 재정형편의 지방 사정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의 담수량을 자랑하는 충주호의 수질보호에 역부족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감시반은 한 개조에 7명씩 7개조로 편성해 1주일에 2개조씩 충주·음성·수안보지역을 돌며 생활·축산폐수와 온천 오·폐수,공장의 산업폐기물로 인한 오염현장을 감시해오고 있으며 수십건의 환경오염 사례를 찾아내 시정시켰다.
  • 근로자주택 입주자격 완화/남 노동 국회보고

    ◎부양가족·소득제한규정 삭제 국회 노동위는 14일 남재희노동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봄철 임금협상과 관련한 노사관계,블루라운드(BR)대책,노동관계법 개정및 해고자 복직문제 등을 논의했다. 남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의 확충을 위해 기금의 사용제한과 부동산소유금지등 일부 규제조항을 대폭완화하는 방향으로 이달안에 근로복지기금법개정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장관은 또 『다음달 1일부터 액면가 5백원짜리 근로복권을 1개월 주기로 발행,연수익금 1백20억원은 모두 주택자금융자등 중소기업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장관은 이어 『근로자의 내집마련을 위해 근로자주택의 입주자격을 완화,부양가족및 소득제한규정을 삭제하고 1년이상 무주택세대주에게 모두 자격을 부여할 것』이라고 보고하고 『산업재해예방을 위해 50인미만의 영세사업장에 대해 안전보건관리비용을 국고에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장관은 BR협상과 관련,『구미선진국이 노동조건을 일반특혜관세나 최혜국대우등에 연계시키더라도 우리나라는 이미 상당한 근로조건개선과 경제선진화로 큰 영향은 받지 않을 것』이라면서 『따라서 정부는 협상전망을 예의주시하되 적극 반대나 찬성을 유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올 부동산경기 어떻게 되나/전문가5인 진단

    ◎전국 55만가구 분양… 집값 큰 변동 없어 정부의 투기 억제 정책과 신도시 개발에 따른 물량의 대량 공급 등으로 부동산 시장은 4년째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해 왔다.그러나 그동안 집값 안정을 주도했던 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올해 마무리 되기 때문에 전망이 불투명하다.전문가 5인으로부터 올해 부동산 시장의 전망을 들어본다. ◎오진모 국토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하반기부터 회복 추세/급등락 현상은 없을듯 올해에도 분당과 일산 등 신도시를 포함,전국적으로 55만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므로 공급 물량면에서는 부족하지 않다고 본다. 주택 가격은 중반기까지 지난해 말 수준에서 약보합세가 유지되다가 하반기부터는 약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하반기부터 회복 추세에 있는 경기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91년 상반기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주택 가격은 더 이상 하락하지 않고 안정된 상태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택 가격이 오를 수 있는 요인과 내릴 수 있는 요인은 같이 있다.그러나 그동안 워낙 많이 내려가 더 이상하락 추세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와 같은 투기와 가격의 급상승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공직자의 재산공개와 종합토지 전산망 체제가 마련돼 정부 차원에서 투기 억제의 기반이 놓였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안정세가 계속 되리라는 전망이지만 변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물가·노사문제 및 정부의 신경제정책과 금융실명제 실시 등으로 풀린 돈의 향배에 따라 달라 질 수도 있다. ◎강영수 (주)코리아랜드 대표/주상복합건물 등 인기/선진국형 개발시대로 주택 및 아파트 가격은 올해 분양되는 풍부한 물량으로 당분간은 하향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그러나 침체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주택 건설업자들이 독신자 아파트와 임대형 주거 건축물 등 신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부동산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또 수익성 건물과 상가·주택 복합 건물들이 유망 상품으로 인식되면서 고객을 끌어 들이고 있고 일부 수도권 농가 주택과 전원 주택이 완전 주거 공간으로 변화하면서 인기 상품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처럼 올해 부동산 시장은 소유와 보유 개념이 개발과 이용 차원으로 바뀌면서 선진국형 부동산 개발 시대로 접어 들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이러한 신 상품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정착될 전망이어서 부동산 경기는 다소 활성화 될 것으로보인다.그러나 봄 이사철을 맞아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던 부동산 시장이 최근 정부의 투기 조사활동으로 움츠러든 것처럼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다.그래도 과거와 같은 급상승과 투기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조주현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지역·부문 차별화 가속/개발전제 투자 활성화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인 안정 기조위에서 지역별·부문별 차별화가 전개될 것으로 예측된다.또 공직자 재산공개와 주택·토지 전산망 구축으로 투기 억제 기반이 마련돼 과거와 같은 투기가 재발할 가능성도 희박하다. 향후의 부동산 시장은 주택과 지역 개발의 하나로 실시될 새로운 개발(관광지·실버 타운·환경 주택 등)분야에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과거와 같이 단순한 매매 차익을 노린 투기는 발붙이기 어려워지고 개발과 실수요를 전제로 한 투자가 활발해 질 전망이다.대도시의 광역 개발과 도시 내부의 재개발,재건축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개발 토지의 공급이 확대되면 단기적으로는 용도 변경으로 인한 일시적 지가 상승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공급 물량의 확대로 가격은 오르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정부의 정책이 지나치게 조세(특히 거래세)정책에 의존하게 되면 공급 동결 효과가 나타날 것이고 인허가의 실질적인 완화가 이루어지는 데는 그동안의 행정 관행상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대표/이사철에만 소폭 상승/투기현상은 더욱 진정 지금은 이사철이어서 아파트 값이 소폭 상승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보면 소폭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이다.연평균 50만 가구라는 분양 물량의 대량 공급으로 수요자의 불안 심리가 크게 해소 됐고 지방에서는 미분양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95년까지도 아파트 값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다. 5월까지는 이사 특수로 거래가 다소 늘면서 가격도 소폭으로 오를 예상이다.그러나 예년과 같이 이사철에만 소폭 상승하고 6월부터는 비수기에 들어서겠다.가을에 다시 잠깐 반짝하다가 연말까지는 소폭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겠다.금융실명제와 주택 및 토지 전산망의 가동으로 부동산 실명제까지 실시돼 부동산 투기 현상은 더욱 진정될 전망이다.가수요 현상도 일어나기 힘들 것으로 예측된다.결국 올해 아파트 시장은 이사철에만 소폭의 등락이 반복되는 안정 국면을 유지 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수요는 공급량보다 많지 않을 것이다.2백53만여명의 청약부금 가입자들이 기존 아파트보다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를 선호하는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김재순 전국 부동산 중개업협회 이사/침체국면 탈피 전환점/내집마련 올해가 최적 올해는 그동안 침체에 빠져 있던 부동산 경기가 확장 국면으로 가는 전환점이라 할 수 있다.부동산 경기의 순환 주기 측면에서 10년 주기의 대순환기와 5년 주기의 소순환기가 올해 맞물려 있고 점차적인 경기 회복 추세와 이에 따른 대기성 자금의 부동산 시장 유입 등을 그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공급 측면에서는 신도시 주택 공급 물량이 바닥난 상태이고 추가 공급을 위한 택지 공급마저도 이미 중단된 상태다.반면 기존의 실수요자 이외에도 우루과이 라운드 타결에 따른 쌀시장 개방으로 농촌 인구의 대도시 유입이 예상돼 수요는 늘어 날 전망이다. 최근의 전세값이 주택 가격의 60%를 웃도는 급등 현상은 이를 뒷받침하는 정황이다. 과거와 비교해 보면 이런 현상들은 결국 집값이 오르는 계기로 볼 수 있으며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심리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따라서 앞으로의 주택 가격은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내 집을 장만하기에는 올 해가 가장 좋은 때라고 할 수 있다.
  • 내집마련 주택자금/대출 받을수있는 금융상품

    ◎예금종류따라 혜택 다양/대부분 전용면적 30평이하 대상/주택신축·개량·전세자금도 지원 서민들이 집을 장만하기 위한 몫돈을 마련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금융기관에서 대출받는 방법을 이용하면 보탬이 될 수 있다.집을 사거나,새로 지을 때,개량할 때 혹은 전세금을 마련할 때 대출을 받으려면 미리 일정한 예금(적금)에 가입한 뒤 일정기간(보통 1년) 지나야 한다.대출을 받는 주택 규모도 보통 전용면적 1백㎡(약 30평)이하이다.주택은행과 국민은행이 주택자금대출 업무를 많이 취급하고 있다.최근에는 최고 3억7천만원,또 30년에 걸쳐 갚으면 되는 상품도 나왔다.주요 주택자금 대출을 알아본다.◇주택은행 ▷장기주택마련저축◁ 20살 이상의 무주택자가 매월 10만∼1백만원씩 내면 가입후 5년뒤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다.대출자격은 신청일부터 소급,과거 2년간 무주택자인 본인 또는 배우자이다.한도는 원금과 이자를 합한 금액의 2배이다.월 1백만원씩 저축했을 경우 10년 뒤에는 원금과 이자 합(1억8천6백만원)의 2배인 3억7천여만원을받을 수 있다.최장 25년까지 갚으면 된다.전용면적 1백㎡ 이내의 주택을 구입하거나 신축하는 경우다. ▷내집마련주택부금◁ 실명이면 주택을 갖고 있더라도 매월 3만∼30만원씩 저금할 수 있다.주택신축이나 구입자금은 최고 2천5백만원,대지구입 및 주택개량은 1천만원,전세자금은 1천2백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노부모를 부양하면 5백만∼1천만원을 더 받는다.저축을 한 지 1년이 지나야 되며 대출기간은 3∼25년이다.25년짜리는 40㎡ 이하인 경우만 된다. ▷근로자장기저축◁ 근로자가 가입,매월 5천∼5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다.한도는 주택신축이나 구입자금은 2천5백만원,대지구입 자금은 1천만원이다.저축에 가입한지 1년이상 지나야 한다.대출기간은 3∼20년이다. ◇국민은행 ▷보금자리통장◁ 보통예금·저축예금·자유저축예금·가계당좌예금(이상 주계좌)중 한 계좌를 들고,정기예금이나 상호부금·정기적금 등 예약저축(이상 연관계좌)을 개설하면 된다.본인의 거래실적외에 가족의 실적도 포함된다.주택을 처분할 때도 대출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대출을 받으려면 가입 후 1년이 지나야 한다.거래실적도 주계좌의 예금거래기간 평균잔액 1백만원 이상,연관계좌중 정기예금은 예치금액이 5백만원 이상,예약저축은 계약금액 1천만원 이상이어야 한다.한도는 2천만∼5천만원,기간은 5∼10년이다.주택규모는 전용면적 85㎡ 이내이다. ◇조흥은행 ▷백년신탁통장◁ 기본계좌(가계금전신탁·기업금전신탁)에 가입하고,연결계좌(적립식목적신탁·노후생활연금신탁·이자지급식 가계금전신탁·개발신탁·일반불특정 금전신탁)중 하나를 가입하면 된다.1년 이상 거래하는 경우로 신축이나 구입자금은 최고 6천만원,임차는 3천만원,개량은 1천만원이다.5년이상 거래자가 주택신축이나 구입자금을 대출 받으면 30년까지 갚아도 된다.
  • 내집마련/신도시분양 사실상 마무리

    ◎재개발아파트 노려라/올해 29곳서 1만2천가구 일반 분양/97년까지 80여곳서 4만5천가구 공급/청약저축 상관없고 명의변경도 인정/조합원 지분 매입땐 분양여부 확인을 분당·일산등 신도시아파트 분양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내집마련을 꿈꾸는 서민들의 관심은 도심지의 불량주택 재개발아파트에 쏠리고 있다. 재개발아파트는 주민들이 조합을 구성,기존 노후주택을 허물고 대규모 아파트를 짓는 것으로 최근 아파트를 지을 땅을 구하기가 어려운 대도시에서 한창 붐이 일고 있다. 24일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서울·부산·강원에서 29개 건설업체가 80개지구에서 재개발사업을 추진,모두 12만5천5백50가구의 아파트가 조합원 또는 일반인들에게 분양될 예정이다. 총 분양가구중 8만3백97가구는 조합원들에게 돌아가고 나머지 4만5천1백53가구는 일반에게 분양된다. 지역별 가구수는 서울이 77개지구에서 4만5천1백72가구,부산은 2개지구에서 1천6백65가구,강원은 1개지구에서 4백16가구등이다.이들 재개발지구중 4월에 분양되는 곳은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하왕 제2­1지구등 3개 재개발지역에서 2천9백87가구이며 올 한햇동안에는 29개 지구에서 3만2천8백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되고 나머지 물량은 오는 97년까지 연차적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올해분 3만2천8백여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만2천1백여가구에 이른다.이는 지난해 일반분양분 1천3백98가구에 비해 거의 10배가 는 것이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7천5백여가구가 많은 1만9천6백여가구가 일반인에게 분양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같은 공급추세는 해마다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올해부터 중소주택업체의 재개발참여가 허용되고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받으면 곧바로 사업시행자가 국·공유지를 매입할수 있어 사업기간이 단축됨에 따라 몇년동안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재개발아파트를 마련하는 방법은 조합원 몫으로 배정되고 나머지 아파트를 일반 분양되거나 조합원 지분을 매입하는 두가지가 있다. 청약예금이나 저축에 가입하지 않고도 구입이 가능하고 명의변경을 인정하는등 매매거래가 자유롭다는게 재개발아파트의 큰 장점이다. 그러나 아파트분양권이 보장되는 조합원 자격요건인 조합원 지분 구입시에는 몇가지 점을 유의해야 한다. 우선 구입하는 조합원 지분이 아파트가 배정되는 것인가와 아파트가 배정되는 경우 분양대상인가를 확인해야만 한다. 조합원 지분가운데 아파트대신 현금이 지급되는 「청산조합원 지분」도 있기때문이다. 또 재개발지역내 있는 토지나 건물이라고 해서 모두 분양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지분중 20㎡이하의 나대지와 토지나 건물면적이 믿㎡이상이라도 재개발지역지정이후에 필지가 분할된 경우는 분양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리고 재개발지역이 국·공유지상에 있을 경우엔 추가비용이 얼마나 들것인가를 면밀히 따져보아야 한다. 지분 가격이 싸다고 해서 무조건 구입하면 안된다.3∼5년뒤 분양받을때 내야하는 국·공유지 불하대금이 얼마나 될 것인가를 미리 계산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지난 89년 공시지가제도 도입이후 국·공유지 매입비용이 크게 오르면서 불하대금의 부담도 커져 지분가격은 절반이상 떨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사정등을 꼼꼼히 알아보지 않고 조합원 지분을 구입했을 경우엔 엄청난 손해를 볼 수 있다. 조합원 몫으로 배정되고 남은 일반분양 아파트를 구입할 때는 주거여건과 실평형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대도시에 있다고 하지만 재개발은 일반적으로 소위 「달동네」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교통이 매우 불편한 곳일 수도 있다.같은 조건이라면 단지규모가 큰 재개발지역의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도로여건은 물론 대부분 지하철이 통과되는 지역일수록 좋다. 또 재개발아파트는 분양면적중 지하주차장 면적이 많이 차지해 택지개발지구 아파트에 비해 실평형이 작은 편이다.따라서 재개발아파트의 평당분양가는 택지개발지구 아파트의 평당분양가보다 낮게 계산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준농림지역 택지개발 허용/공공부문 18만가구 18평이하로

    ◎임대중도금 4백만원 별도융자/건설부,55만가구 공급계획 확정 정부는 올해 55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데 필요한 1천7백만평의 택지조달을 위해 준농림 지역에서도 민간택지 개발을 허용키로 했다.근로자 주택 전세자금과 구입자금 지원제도를 신설하고,임대주택 입주자에 대한 호당 융자액을 1천5백만원에서 1천6백만원으로 올리는 한편 중도금을 국민주택기금에서 4백만원 정도 융자해 주기로 했다. 건설부는 25일 공공부문에서 20만가구,민간부문에서 35만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의 94년 주택공급계획을 발표했다. 공공부문의 경우 도시 영세민과 근로자의 내집마련을 돕기 위해 주로 18평 이하의 소형으로 짓고 이중 7만가구는 임대주택,13만가구는 분양주택으로 공급키로 했다.중산층의 중형아파트 선호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주공아파트의 10% 정도를 전용 25평 이하(국민주택 규모)로 공급키로 했다. 또 저소득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부터 근로자가 주택을 살 경우 가구당 1천4백만원씩 연리 8%에 5년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융자해 주고 전세집을마련할 때도 가구당 1천만원(연리 4%,2년후 일시 상환)을 융자해 주기로 했다. 55만가구의 주택공급에 필요한 1천7백만평의 택지중 1천40만평은 공공에서,나머지는 민간에서 공급키로 했다.민간택지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가주택과 근로자 주택만을 지을 수 있었던 준농림 지역에 일반 주택단지 개발도 허용하고,주거지역으로 지정된 안산시 2백20만평과 미금시 1백70만평에 민간 주택업체들이 택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노조 정치참여 보장 촉구/노총대의원대회/경쟁력강화 노사협력 결의

    ◎근소세감면등 복지지원 확대/이 총리 한국노총은 24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근로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성숙되고 합리적인 노동운동을 전개해나가기로 결의하고 정부와 국회에 물가안정과 노동조합의 정치참여를 보장할것을 촉구했다. 노총은 이날 노총회관에서 4백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94년 전국대의원대회에서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사용자측에게 기술개발과 설비투자를 활대하는 한편 근로자를 동반자로 생각하고 노사화합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대회에는 정부에서 이회창국무총리와 남재희노동부장관,정계에서 김종필민자당대표,이기택민주당대표,장석화국회노동위위원장,재계에서 이동찬경총회장등이 참석했다. 이총리는 축사에서 『노사화합이 안되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어렵다』고 전제하고 『정부는 앞으로 근로소득세 일하와 면세점인상,각종 공제혜택 확대등 세제를 개선하고 내집마련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근론자 복지시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또 근로자들의 생활안정대책등과 관려네,『정부는 고용보험제등을 통해 근로자를 위한 지원대책을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총은 이날 ▲경제개혁과 노사관계 선진화 ▲노동법개정과 조직강화 ▲고용안정및 생애능력개발 ▲사회보장의 확충과 인간다운 환경조성등을 결의하는 한편 동부그룹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즉각 실시하고 한국자동차보험 노조의 존립을 위한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할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한편 박종근노총위원장은 경총과의 임금교섭과 관련,『정부가 노총의 정책및 제도개선 요구에 대해 노·사·정 3자간 실무협의회 구성을 수락함에 따라 임금교섭의 건림돌이 제거됐다』며 임금교섭 준비경위를 설명하고 다음주부터 임금교섭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 직장인/“가장 사고싶은건 컴퓨터”

    ◎취업지 「인턴」,올 신입사원 867명 의식조사/2위 집·3위 차… 86%가 맞벌이 희망/정년까지 현직장 근무하겠다” 47% 신세대 신입사원들이 월급을 받아 가장 먼저 장만하고 싶어하는 것은 컴퓨터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결과는 현대정보통신시대에 적응하고 미래의 작업환경에 대비하려는 신세대의 성향을 반영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월간 취업정보지 「인턴」이 94년 대졸신입사원 8백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생활관련 의식구조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힘으로 장만하고 싶은 것」으로 응답자의 31.1%가 「컴퓨터」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다음은 그동안 줄곧 수위를 차지하던 「내집마련」이 30%,「자동차」 24.1%,「오디오」「의류」가 각각 9%,3.8%로 조사됐다.또 응답자의 대부분인 87.7%가 입사 5년내에 결혼할 생각이며 85.8%는 맞벌이를 원하는것으로 조사됐다. 업무외 개인시간의 활용방법에 대해서는 「어학공부」가 51.1%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스포츠.취미생활」로 36.3%,「독서」 5.2%,「수면」 4.2%순이었다. 이들이 직장생활에서 가장 어려울 것으로 여기는 것으로는 38.8%가 직장상사와의 관계라고 답했으며 직장생활적응 27.3%,업무수행 17.6%,동료관계 7.6%등이 다음순으로 집계됐다. 이상적인 직장상사로는 46.7%가 인격적인 사람을 꼽았고 17%는 공과사를 분명히 구별하는 사람,16.6%는 통솔력이 있는 사람,13.1%는 소신이 뚜렷한 사람,6.6%는 업무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들었다. 「현재의 직장에서 언제까지 근무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정도인 46.8%가 정년까지라고 답했으며 자신이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직급으로 30.4%가 사장,23.2% 이사,18.7% 부장등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한국경제센터에서 발표한 93년 자료에따르면 신입사원중 1년이내에 새로운 직장을 찾아 떠나는 비율이 10%이고 입사후 5년이내에 직장을 옮기는 사례가 무려 50%에 이르러 신입사원들의 입사 각오와 현실은 매우 다르다.
  • 공직사회 사기 높여야 한다(사설)

    우리나라 공무원들의 고학력화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공직사회의 질적향상에 밝은 전망을 가질 만하다.총무처가 발표한 93년 공무원 센서스에 따르면 전문대이상의 대졸출신이 53.4%나 차지하고 있으며 석·박사학위 소지자도 4만6천여명에 이르고 있다.이 정도의 학력이라면 선진국수준에 뒤지지 않는 「고학력시대」에 들어서 있음을 뜻한다.사회 각 분야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또 전문화돼가는 현실에서 공무원들의 이같은 고학력추세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같은 조사에서 밝혀진 공무원들의 처우·복지·승진문제 등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안타깝다.우선 공무원의 가구당 월평균수입은 1백17만8천원으로 국민평균 가구당소득(1백61만6천원)의 70%에 그치고 있다.내집을 갖고 있는 공무원은 58.8%로 국민전체의 주택보급률 76%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결국 우리나라의 공무원들은 국민전체의 평균적인 생활수준보다 더 낮은 상태에 머물러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 승진에 있어서도 1계급 승진에 소요되는 기간이7.2년으로 늘어나 심각한 인사적체현상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처우와 복지,인사적체등에서 다른 직종에 비해 훨씬 불리한 여건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 공무원들이다.그러나 그들은 국가사회의 공복이라는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있으며 또 공직자의 엄격한 윤리를 준수해야만 한다.공직자들은 국가사회 발전의 견인차이며 원동력이다.따라서 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여주는 일은 중요한 정책현안중의 하나다.이회창국무총리는 취임초 『생활보장없이 공무원들에게 일에만 전념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피력한바 있다.옳은 지적이다.윤리성·청렴성 등 많은 것을 공무원에게 요구하면서 생활비에 미달하는 처우가 지속된다면 공무원의 사기는 낮아질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그것은 곧 공직사회의 무사안일주의를 낳게 되고 국제경쟁력의 약화를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 정부도 공무원의 처우·복지향상을 위해 올부터 초과근무수당의 패인상,20년이상 근무자에 대한 안식월제도입,장기근속한 하위직급자의 자동승진제 시행등 갖가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국제화시대를 맞아 공무원의 해외연수도 대폭 늘릴 것이라고 한다.이러한 대책이 상당히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사기진작방안이 도입되기를 기대한다.여기에는 처우개선도 물론 중요하지만 공복의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주는 일도 필요하다.한편 공무원들은 「복지불동」따위의 불명예스러운 지탄을 받는 일이 없게 더욱 열심히 일해줄 것을 당부한다.공직사회의 기강과 활력은 국제간 무한경쟁시대에 국민과 기업을 선도하는 촉진제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 우리나라 표준공무원/나이 38.5세에 월수 118만원

    ◎총무처 93년 총조사결과 내용/석박사 4만6천… 고학력 추세 뚜렷/여성비율 26%… 교직분야선 46%나/인사적체 심화속 1계급 승진에 7.2년·무주택률은 41.2% 총무처가 지난해 6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공무원 87만8천8백53명에 대해 공무원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공무원들의 고학력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사회 장년화 이와함께 여성인력의 진출확대·장년화 추세·승진적체의 심화등도 공무원사회의 특징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전문대 이상의 대졸출신이 전체공무원의 절반이 넘는 53.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5년전인 지난 88년 조사 때의 48.4% 보다 5%포인트 늘어났다.특히 4년제 대학이나 대학원을 나온 사람은 37%로 일본(37.6%),미국(35%)등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여성공무원의 꾸준한 증가도 눈에 띄는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전체 공무원 가운데 여성이 22만1천3백35명으로 26%를 차지해 지난 88년 22.7% 보다 3.3%포인트 늘어났다.특히 교육공무원은 절반에 가까운 46%가 여성이다. 공무원들의 평균 나이는 38.5세로 지난 88년 조사 때의 37.9세 보다 0.6세 늘어나 공직사회가 점차 장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20대는 22.3%로 2.2%포인트 감소한 반면 50대는 18.7%로 2.5%포인트 늘어났다. ▷학력◁ 전체공무원중 대학원 수료 이상은 7.4%,대졸은 29.6%,전문대졸은 16.4%를 차지해 절반이 넘는 53.4%가 대졸이상의 학력을 갖고 있다.반면 고졸은 36.4%,중졸은 10.2%로 5년전 보다 각각 3.2%,1.8% 줄었다. 석·박사학위 소지자도 크게 늘어 석사공무원은 3만7천2배81명으로 전체공무원의 4·4%를,박사공무원은 9천2백58명으로 1.1%를 차지하고 있다.이는 지난 88년때 보다 석사는 1만1천9백30명,박사는 4천1백92명이 늘어난 것이다. ○박사 4천명 늘어 특히 교육공무원과 연구직을 뺀 일반직 공무원 가운데서도 박사가 88년 1백61명에서 3백98명으로 2배이상,석사는 88년 3천6백92명에서 5천9백89명으로 늘어나 전반적으로 공무원사회의 학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졸이상 공무원의 전공은 사범계열이 30.3%로 가장 많았으며 인문 16.6%,이공 14.6%,법정 7.7%,농과 7.3%,상경 6.6%,의약 2.4%,기타 14·4%의 순을 보이고 있다. 기사·기능사등의 각종 자격증을 갖고 있는 공무원도 전체 공무원의 9.6%인 8만1천8백47명에 이르러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이는 지난 88년때의 4만9천8백45명 보다 60%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기사는 모두 4만20명으로 기술사가 1천4백76명,기사1급 1만7천2백2명,기사2급이 2만1천3백42명이다.이밖에 기능사는 4만8천1백19명에 이른다. 자격증을 갖고 있는 공무원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신규채용때 자격증소지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해 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성공무원의 증가 신규채용과 처우등에 있어서 남녀차별이 없는데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여성공무원이 전체의 26%로 증가했다.이는 지난 88년 22.7% 보다 3.3%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특히 교육공무원의 경우 12만4천74명으로 지난 88년 보다 5.1%포인트가 늘어 절반에 가까운 46%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직에서도 여성의 진출이 두드러져 지방일반직의 경우 88년때 12%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19.9%로 늘어났다. 교육공무원 다음으로 여성의 진출이 많은 분야는 국가공무원 기능직으로 2만4천3백48명(26.4%),지방공무원 일반직 3만3천9백91명(19.9%),지방공무원 기능직 2만6천2백32명(19.8%),국가공무원 일반직 1만1천6백42명(11.7%)등이다. ▷연령◁ 20대 22.3%,30대 36.5%,40대 22.5%,50대 18.7%의 분포를 보여 5년전 보다 장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88년때 보다 20대는 2.2%포인트 줄어든 반면 50대는 2.5%포인트 늘어났다.반면 40대는 2.1%포인트 줄어들었다. 공무원의 평균연령도 지난 78년 35.5세이던 것이 83년 36·4세,88년 37.9세,93년 38.5세로 점차 장년화되고 있다.이는 일본(39.7세),미국(42.4세)등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30대 37%로 으뜸 직급별로는 국가공무원 1급이 53세,2급 54세,3급 53세,4급 51세,5급 45세,6급 45세,7급 37세,8급 33세,9급 28세 등이다. 이처럼 공무원이 장년화되고 있는 것은 퇴직률이 감소하고 있는 데다(78년 6%→92년 4.5%) 정년이 연장되고 고학력공무원이 늘어났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공무원들의 평균재직년수는 12.2년으로 지난 88년 12.7년 보다 다소 줄어들었다.4년미만 경력의 공무원이 29.3%로 5년전 보다 10.3%포인트 늘어난 반면 8년∼12년경력의 공무원은 10.5%로 6.7%포인트 줄었다.20년 이상된 공무원은 23.2%로 5년전과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평균재직년수가 낮아진 이유는 80년대후반 공무원 신규채용 규모가 대폭 늘어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승진◁ 공무원이 1계급 승진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지난 88년 평균 6년에서 지난해에는 7.2년으로 늘어 갈수록 인사적체가 심각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진급 어려워 경찰공무원은 1계급 승진에 평균 9.6년이 걸려 가장 진급이 어려운 실정이며 일반직 국가공무원은 7.6년,소방공무원은 7.3년,지방공무원 6.1년이 걸리고 있다. 특히 중간관리층의 승진정체는 더욱 심각해 국가공무원이 5급으로 승진하는데는 9.4년,4급승진에는 11.3년,3급승진에는 10.8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복지◁ 내집을 갖고 있는 공무원은 전체공무원 가운데 58.8%이다.이는 우리나라 국민전체의 주택보급률 76%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특히 서울에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은 2명중 1명꼴인 44.8%가 집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이상 근속한 공무원 가운데도 18%인 7만7천여명이 집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이 수치는 지난 88년 24.5%에 비해 6.5%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점진적으로 공무원들의 주택난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외국어교육 시급 공무원 가구당 월평균수입은 1백17만8천원으로 이중 86만9천원을 생활비로 달마다 지출하고 있으며 30만9천원을 저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청이 지난해 2·4분기에 조사한 국민평균 가구당 월평균소득 1백61만6천원,월평균지출 1백29만7천원의 70%에 그치는 수준이다. 맞벌이부부 공무원은 25만3천명으로 전체의 29.7%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한차례 이상 연수등 해외훈련을 받은 경력이 있는 공무원은 전체공무원의 2%에도 못미치는 1만3천3백55명에 불과해 국제화시대에 대비,공무원들의해외교육을 대폭 늘려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와함께 스스로 외국어를 해득할 능력이 있다고 평가한 공무원은 영어의 경우 41.2%,불어 1.2%,독어 2.3%,일어 7.4%에 불과한데다 그나마 대부분 중하의 실력이라고 밝혀 공무원들에 대한 외국어 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 동학혁명 100돌/대대적 기념사업 펼친다

    ◎천도교서 「계획된 혁명」 부각에 초점 맞춰/방대한 백년사·자료·논문집 발간/우금치전투병 1만명 군적 싣기로 오는 10일은 동학혁명의 효시가 된 전봉준주도의 고부군아 습격봉기가 일어났던 날. 1894년의 일이니까 꼭 1백주년을 맞게 되었다. 이에따라 동학을 모태로 창도한 천도교는 동학혁명 1백주년기념사업회를 조직했다. 천도교는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올해 조형물 건립사업과 학술,문화예술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친다. 학술사업에 특히 중점을 두어 동학혁명의 이론을 학술적으로 정립할 계획. 왜냐하면 일제때에는 혁명의 주체를 피지배자로 보고 동학란으로 격하했는가 하면,기껏 발전한 역사관에 의해서도 동학운동,동학농민운동,동학농민전쟁 정도로 규정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천도교의 입장과 주장은 사뭇 다르다. 비록 성공은 거두지 못했더라도 1893년 동학교도 8만이 참여한 1893년 3월10일 대규모의 보은장집회로 거슬러 올라가면 그 준비기간이 1년여나 되어 계획된 혁명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천도교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동학농민운동을 동학혁명으로 부르도록 이를 학술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기념사업회가 학술사업으로 확정한 각종 자료집 간행도 그 명칭을 모두 동학혁명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간행사업은 ▲동학혁명1백년사 ▲동학혁명 1백주년논문집 ▲동학혁명자료집등으로 되어 있다. 이 가운데 「동학혁명1백년사」는 6천4백60쪽으로 계획된 방대한 사료집. 그리고 「동학혁명자료집」은 2천6백쪽으로 간행할 예정이다. 「동학혁명1백년사」에는 19세기후반 동학사상이 태동한 사회적 배경에서 부터 1894년 동학혁명,1919년의 3·1운동,1920년대의 신문화운동에 이르는 기간의 주요 사안이 들어간다. 이현희(성신여대),김창주교수(동국대)등 8명의 필진이 참여하는 「동학혁명1백년사」는 모두 11개 항목으로 집필된다. 「동학혁명자료집」 간행에는 신일철(고려대 대학원장), 최동희(고려대), 진용후(서울대), 중총명교수(일본 종랑여대)등 13명의 학자가 집필을 담당했다. 이밖에 전국에 산재한 사발통문과 서찰,관군의 포고문 등 동학혁명 관련 사료를 한데 모아 번역하는사료편찬작업을 비롯,「청·일전쟁실기」와 「동학군군적부」 간행사업도 학술사업의 하나로 올해 추진한다. 동학혁명의 큰 요인으로 문호개방 이후의 외세가 가져온 모순이 지적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청·일전쟁실기」 간행 역시 뜻있는 사업. 특히 동학혁명의 서막처럼 떠오른 보은장내집회때에 이미 조선조정이 청나라에 차병교섭을 벌이는등 외세개입을 자초했다. 끝내는 동학혁명 과정에 청군과 일군이 우리나라에 상륙함으로써 청·일의 각축장이 되었다. 1894년 12월 동학혁명이 맥이 결정적으로 꺾이는 공주 우금치전투의 상대도 일군이었다. 이전투의 참가한 1만여명의 동학군을 비롯한 전국의 동학군 명부를 수록하는 「동학군군적부」는 연말쯤 나온다. 이 군적부에는 각 지역의 전투일지를 부록으로 곁들여 싣기로 했다. 기념사업 전체예산은 39억6천1백만원. 이 가운데는 정부지원금 5억원이 포함되었으며 나머지는 특별성금과 천도교유지재단 지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 “무한경쟁 살아남자” 울산·거제·창원에 “새바람”

    ◎“분규 더없다” 노사가 한마음/사장·위원장 함께 현장근무/현대자/종업원아파트등 복지혜택 늘려/현대중공 사/“세계 제1회사로” 1시간 일찍 출근/대우조선 노 대형 노사분규의 진원지였던 울산은 달라져 있었다. 지난해 현대그룹 계열사 노조의 연대파업으로 극심한 분규를 겪은 울산은 그동안의 소모적인 대립과 반목 불신을 걷어내기 위해 노사가 팔을 겉어붙이고 함께 노력하고 있다. 무한 경쟁시대를 이겨내고 살아남자는데 노사가 따로 없다는 것을 사업장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 29일 상오 10시30분쯤 울산시 중구 양정동 현대자동차 노조사무실. 예전처럼 붉은 머리띠를 두른 조합원이나 격렬한 투쟁구호를 찾아 볼 수 없어 입구의 간판이 아니면 노조사무실이라는 사실을 알아 볼 수 없을만큼 깨끗하고 조용했다. 이같은 「변모」는 지난해의 극심한 분규에 대한 반성에서 출발했다는 것이다.자동차 노조는 「현대그룹노조총연맹」에 연맹비를 내지 않음으로써 사실상 「현총련」과 결별했다. 이영복노조위원장은 『그동안 흔히있었던 파업을 위한 파업은 국민들은 물론 근로자들에게도 호응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면서 『기업이 잘돼야 근로자들도 잘된다는 인식이 93년의 뼈아픈 경험을 겪은뒤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새 노조집행부의 온건노선에 반대하는 세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생산성을 높여 떡을 키우고 커진 떡을 고루 나눠먹자는 대원칙에는 모두 공감하는 분위기라는 설명이었다. 이 때문인지 엘란트라 승용차가 생산되는 3공장 등 작업장은 사무실을 방불케 할만큼 깨끗이 정리정돈돼 있었으며 게시판 곳곳에는 공정개선등에 대한 제안서들이 빽빽이 나붙어있어 생동감이 넘쳐 흘렀다. 회사측도 많이 변해 있었다.회사측은 87년 노사 대폭발 이후 「회사가 살아야 한다」는데 노사 모두 같은 인식을 갖기는 올해가 처음이라고 보고 「노사화합의 원년」을 달성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었다. 지난해 10월 전성원사장이 「중역현장근무제」를 처음으로 실시한 이후 임직원과 노조간부가 한달에 두번 같은 생산라인에서 머리를 맞대고현장근무를 하고 있다.처음 근로자들은 「사용자」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싫어했으나 차츰 호응을 얻어 거리낌없이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어려움을 털어놓고 있다. 이같이 변화된 모습은 「골리앗 투쟁」으로 유명했던 전통적인 강성 사업장 현대중공업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임원들이 현장근무를 하는 것은 물론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주기 위해 지난해 12월말부터 이달 15일까지 새로 지은 아파트에 2천1백가구를 입주시켜 사원들의 주택보급률을 92%로 끌어올렸으며 오는 97년까지는 사원 모두가 내집을 갖게 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 회사 김정국사장은 『말로만 노사화합을 외쳐봐야 소용없다』며 현장근무는 물론 날마다 야간작업이 끝나는 새벽 6시쯤 작업장을 둘러보며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노조수련대회에도 참석하는등 열성을 보이고 있다. 회사간부들의 노력에 노조(위원장 이갑용)도 공감하고 있었다. 이위원장은 그러나 『회사측의 노사화합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으려면 그룹에서 각 계열사 사장들에게 임금수준 결정등의 실권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3년동안 무분규를 기록한 거제 대우조선에서는 올해초 일부 근로자들이 1시간 먼저 출근해 무보수로 작업을 시작,「세계제1의 조선회사」를 만들기 위해 회사보다 근로자들이 앞장서고 있었다.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사 구분없이 합심해 나가는 울산·거제·창원의 일기예보는 「흐린뒤 맑음」이었다.
  • 내집마련 평균 9년/주택은,도시가구 2천곳 조사

    직장인이 내집을 장만하는데 결혼후 평균 9년이 걸린다. 주택은행이 19일 주택금융 수요를 측정하기 위해 전국 2천개 도시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구주가 내집을 마련하는데 소요된 기간은 작년 9월 현재 결혼후 평균 9년으로 91년의 8.5년,92년의 8.8년에 비해 차차 길어지고 있다. 소요기간 별로는 2년미만이 전체의 21.1%,2∼4년 16.3%,4∼6년 12.1%,6∼8년 12.1%,8∼10년이 9.1% 등이며 10년 이상도 28.4%나 됐다. 도시가구는 평균 16.4평(자택과 셋집 포함)짜리 집에서 살며 이들이 희망하는 주거면적은 29·5평으로 지금의 거의 두배로 늘리고 싶어한다. 주거면적 별로는 조사대상 가구의 41.5%가 15평 미만에 살고 있고,15∼20평 30.7%,20∼25평 12.5%,25∼30평 12.7% 등이며 30평 이상에 사는 가구는 2.7%에 불과하다.
  • 오는 손님 즐겁게… 마음 묶도록(박갑천 칼럼)

    과문불감이라는 말이 「맹자」(맹자:진심하)에 보인다.공자가 한 말로서 『내 문앞을 지나치면서 찾아와 주지 않아도 별로 유감스럽게 생각하지 않을 사람이 있다면 그건 향원뿐』이라면서 나온다.「덕의 적」인 향원은 군자인 척하면서 도덕을 해치는 사람들을 가리키고 있다. 이 글에는 내집 앞을 지나가면서는 당연히 내집엘 들러주어야 한다는 반의가 곁들인다.옛사람들의 생각이 그러했다.어떤 집이건 손(객)의 발길이 끊긴다는 것은 그집에 정이 끊기고 덕이 끊기는 것을 뜻했다.그런 집의 주인이라면 더불어 사귈 만한 상대가 못된다.그같은 낙인이 안찍히기 위해서라도 내집에 오는 손님에 대해서는 서운한 생각이 들지않게 마음을 쓴 우리네 조상들이었다. 이런 경우도 있을수 있다.가난하지만 체면은 차려야 할 집에 손님이 왔다.때가 보릿고개이기까지 하다.보릿고개란 보리가 익기까지의 늦봄 절량기(절양기)로서 굶어죽는 이가 나오기도 하는 「어려운 고개」이다.온식구가 죽을 먹으며 넘길양으로 아껴둔 양식이 달랑달랑하다.하지만 그 양식으로 손님에게는 「밥」을 지어 사랑으로 내가고 집안식구들은 죽으로 끼니를 때운다. 손님 또한 그 사정을 알고도 남는다.자기도 겪은바 있는 터이니까.밥을 다 먹지 못하고 남긴다.죽차지도 제대로 못할 「부엌사람들」생각하면서이다.『손은 갈수록 좋고 비는 올수록 좋다』는 속담이 나온 뜻을 알만해진다.할수 없이 들른 손님인 줄은 알지만 치르기 버거운 현실을 말해주는 속담 아닌가. 오늘의 눈으로 염치없어 뵈는 이런 손님도 무과난문(무과란문:좌전소공19년)은 알았다.집안이 어수선하고 혼란하며 눈치하는 사람의 집에는 들르지 않은 것이다.그래서 손님 끊기는 집은 곧 가운끊긴 것으로 이해되었다.그러니 손님 끊긴다는 것보다 큰 치욕과 불명예도 없었다고 할 것이다.비록 조반석죽일망정 내집에 온 손님은 마음편하게 묵고 갈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 전통사회의 마음이었다. 올해는 「한국방문의 해」이기도 하다.나라가 나서서 손님을 치르겠다고 한 해로서 4백만명을 유치할 목표 아래 여러가지 행사도 벌인다.이 손님은 물론 대가 없이 정으로만 오고간옛날의 손님과는 다르다.또 옛날과는 달리 많이 올수록,많이 묵을수록 좋은 손님이기도하다.하지만 잊지 않아야할것은 손님을 생각하는 옛사람들의 마음가짐이다.와서 즐겁고 돌아가서도 한국의 체취를 못잊게 하는 친절과 구경거리 마련이 중요하다.『미녀는 문밖에 나오지 않아도 많은 사람이 만나보길 원한다』(묵자:공맹편)
  • 「장기주택마련저축」 10일부터 실시/최고 3억6천만원 대출

    ◎주택은/5년이상 가입땐 이자소독 면제 무주택자가 한달에 1백만원씩 10년간 부으면 원리금 1억8천만원의 2배인 3억6천만원을 주택자금으로 대출해 주는 비과세 「장기 주택마련 저축」 상품이 나온다.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을 돕기 위해 개발한 이 상품은 오는 10일부터 주택은행에서 판매한다. 기존의 주택자금 대출은 최고 2천5백만원까지이나 장기 주택마련 저축은 가입기간에 따라 저축원리금의 최고 2배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5년이상 가입하면 이자소득에 21.5%를 물리는 이자소득세가 전액 면제된다.기존 비과세 상품인 근로자 장기저축,근로자 주택마련저축 등은 모두 가입자격이 근로자로 제한돼 있으나 이 상품은 근로자가 아니라도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격은 20세 이상의 무주택자로 1인 1통장만 가능하다.세대주가 집이 있더라도 세대주를 제외한 세대원은 가입할 수 있다.저축기간은 10년이며,이율은 연 11%이나 금리자유화 상품이기 때문에 가입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매월 10만∼1백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붓는 적금식으로 자녀 명의로 가입하면 세법이 정하는 범위에서 증여세가 면제된다. 가입 후 5년이 지나고 대출을 신청한 날로부터 과거 2년간 무주택인 본인 또는 배우자가 전용면적 1백㎡(약 30평) 이내인 주택을 사거나 신축하는 경우 주택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한도는 소요자금에서 저축 원리금을 뺀 부족자금의 범위에서 5년이상 가입자는 저축원리금의 1.5배까지이고,가입기간이 1년씩 늘어남에 따라 0.1배씩 커져 10년이 넘으면 2배로 늘어난다.대출기간은 최장 25년으로 금융기관이 취급하는 대출 중 가장 길다. 정부는 작년말 무주택자가 저축금액과 주택자금 대출만으로 별도의 자금부담 없이 내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세감면규제법 등 관계법을 고쳐 은행에 장기 주택마련 저축상품 취급을 허용했으며 주택은행에 이어 시중은행들도 곧 이런 상품을 시판할 예정이다.
  • 공무원 내집마련/내년 1만8천명 분양 등 지원

    ◎「3개년 계획」 2차 시행년도 세부지침 확정/자금대출 1만6천세대·건립 2천여세대/일산·분당 등 3천2백가구 우선분양 추진/장기 근속자에 우선순위… 주거환경 개선도 시행 정부는 10년 이상 장기근속 무주택공무원 6만가구를 대상으로 한 「주택마련 3개년계획」시행 첫해인 93년 1만8천6백85가구의 주택마련을 지원한데 이어 내년에는 1만8천3백30가구의 주택마련을 돕기로 확정했다.총무처산하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중심이 되어 추진하고 있는 내년 장기근속 공무원주택마련사업의 세부 내용은 ▲주택건립 2천1백30가구 ▲분양알선 2백가구 ▲주택구입자금(2천만원)지원 1만6천가구등이다. 정부는 3개년계획 마지막 연도인 95년에는 2만2천9백85가구의 주택마련을 지원,장기근속자 모두가 주택을 보유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특히 공무원주택건립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무원아파트를 대한주택공사에 위탁·건립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직접 주택을 건립하도록 했다.연금관리공단은 지난 10월 「주택건설업자」등록을 필하고 본격 사업돌입을 위한 제반 조치들을 준비하고 있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건립을 시작한 공무원주택지구는 ▲군포 산본(2천42가구,94년5월 입주)▲성남 분당 1차(3천4백35가구,95년8월 입주)▲고양 일산(1천5백54가구,96년8월 입주)▲성남 분당 2차(5백62가구,96년8월 입주)등이다. 건립추진계획이 확정된 지구는 ▲광주 문흥(1천1백15가구,97년7월 입주)▲부산 해운대(1천82가구,97년9월입주)▲대전 둔산(3천24가구,98년5월 입주)등이다. 이들 가운데 내년 우선분양공고가 되는 것은 ▲고양 일산 1천5백54가구 ▲성남 분당 5백62가구 ▲광주 문흥 1천1백15가구등 3천2백31가구이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짓고 있는 주택은 15평에서 20평 사이의 국민주택규모이다. 공무원주택신청대상은 서울지역의 경우 2년이상 무주택 공무원(지방은 1년)으로 제한되며 79년이후 주택자금대부,은행융자알선을 받거나 81년이후 공무원 특별분양자,장기임대주택 수혜자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택분양은 재직기간 10년이상,무주택 5년이상이 1순위가 되며 10년미만 재직,5년이상 무주택이 2순위이다.무주택기간 4년이상은 3순위이고 4년 미만은 4순위로 친다. 동일 순위자사이에 경쟁이 있을때는 공무원연금법상 재직기간이 많은 공무원이 수혜자로 결정된다. 정부는 또 공무원임대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난방구조개선 5개년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연탄 온돌주택 1천6백50가구를 가스보일러로 교체한데 이어 95년까지 나머지 2천8백84가구에 대해 모두 가스보일러시설을 해주기로 했다. 연탄보일러주택에 대해서도 94년부터 97년까지 4년동안 7천1백1가구를 가스보일러로 교체해줄 예정이다.또 설치한지 10년이상 경과한 씽크대등의 주방기구를 새로 설치해주고 있으며 올해 경기 과천등 19개단지 2천7백96가구의 주방기구를 이미 교체한바 있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김경제이사는 『금년들어 고통분담차원에서 공무원봉급이 동결되는등 모든 면에서 공직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러한 점을 감안,연금관리공단에서는 무주택 공무원들의 숙원인 주택마련지원을 제1의 사업으로 추진하고있다』고 말했다.
  • “서릿발총리 일성” 관가 긴장/이 총리 「기강확립」 지시 배경

    ◎연말 수뢰 근절·송년모임 자제 유도/「봉사하는 행정」 정착 본격시동 시사 공무원들에게 올겨울은 춥고 길 모양이다.관가에는 벌써 스산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지난 17일 이회창씨가 총리로 임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는 「앗!」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더 많은 공무원들은 아예 입을 다물었다. 이총리에 대한 호·불호에서라기보다 앞으로 가해질 채찍에 잔뜩 긴장해서다.한집 건너 감사원장으로 있을 때만해도 그의 강도높은 사정활동에 다소 편한 마음으로 박수를 보낸 공무원들이 많다.그러나 당장 「내집」주인으로 들어온 뒤로는 다리뻗고 있을 처지가 아닌 것이다. 이총리의 취임사는 앞으로 그가 펼칠 국정운영의 방향을 가늠하는 잣대로 여겨지고 있다. 이총리는 18일 취임사를 통해 중단없는 개혁을 강조하면서 공무원의 자정노력을 강도높게 촉구했다.이어 20일 첫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는 『개각을 앞두고 공무원들이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복무실태를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취임후 일성이 「공무원기강확립」인 것이다. 이같은 총리의 의지를 바탕으로 정부사정활동을 총괄하고 있는 국무총리 행정4조정관실은 연말연시 복무기강확립을 위한 활동계획을 네가지 방향으로 잡았다.▲공직기강확립과 ▲건전한 연말연시보내기 ▲국민불편해소 ▲따뜻한 사회기풍조성등이다.또 총무처는 각급 행정기관에 금품수수행위 근절과 망년모임참석 자제,대민서비스활동 강화등을 골자로 하는 연말연시복무지침을 시달했다.물론 이런 일련의 움직임은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이같은 지시가 공무원들에게 새삼스러운 것은 「서릿발총리」가 관심을 두고 있는 대목이라는 점 때문이다. 총리실의 고위관계자는 『총리가 누구냐로 정부의 기본적인 정책방향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며 급격한 정책변화는 없을 것으로 진단하면서도 『이회창이라는 이름만으로도 공무원들의 행동거지는 조심스러워지는 것 아니냐』고 관가분위기를 전했다. 이총리는 감사원장 때의 강성이미지를 의식한 듯 보좌진에서 준비한 취임사의 많은 부분을 직접 부드럽게 바꿨다는후문이다.기자간담회에서는 『직에 걸맞게 조화를 꾀하겠다』고도 말했다. 그러나 『경제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은 부정부패척결』이라는 이총리의 취임사는 올 겨울 내내 공무원들의 옷차림을 한층 두텁게 할 것으로 보인다.
  • 공무원연금관리공단 황병인이사장(만나고 싶었습니다)

    ◎기금 늘려 연금재정 안정에 최선/퇴직공무원 위한 실버타운 건립도 검토 『90만 공무원의 재산인 공무원 연금기금의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막중한 책임을 가슴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총무처에서만 33년을 근무하다 중앙공무원교육원장(차관급)을 끝으로 공무원생활을 마감하고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 자리를 옮긴 황병인이사장.공직사회에서 행정조직분야의 1인자로 알려져 있는 그이지만 공무원 관련 업무에 관한한 분야가 따로 없을 정도로 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 군인연금은 이미 적자로 돌아섰고 공무원연금마저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공직사회에 팽배해 있어 황이사장을 만나보았다.그러나 황이사장은 『연금재정의 안정화를 위해 기금증식등 다각적인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므로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연금기금이 곧 적자로 돌아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있는데. ▲올 10월말 현재 기금규모는 4조7천2백75억원에 이르고 있다.일견 많은 것 같지만 지난 60년 연금제도 시행이후 오늘까지 연금수급자 수의 증가와 퇴직급여의 확대로 매년 연금 재정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기금증식이 필요하다.특히 공무원연금제도와 같은 급여체계를 갖고 있는 군인연금이 기금부족으로 인하여 국가 일반회계에서 5천억원 정도의 지원을 받고 있는 실정을 감안하면 공무원연금기금증식은 연금제도의 사활이 걸린 중요문제이다.그렇다고 공무원연금기금이 적자로 돌아선다는 말은 아니다.문제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므로 공무원 여러분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는 상황은 없을 것이다. ­구체적인 문제점은 무엇인가. ▲우리 공무원연금제도는 공무원처우개선차원에서 수혜위주의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단행한 결과 외국의 연금제도에 비해 매우 높은 급여체계를 이루고 있다.본인 및 국가의 부담률이 각각 5.5%로 일본의 7.6%,미국의 7%에 비해 상당히 낮다.보수산정의 기초가 되는 보수월액도 우리는 퇴직당시의 최종 보수월액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나 외국은 최근 몇년간의 평균보수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또 연금지급개시연령제를택하고 있는 나라가 많은 반면 우리는 퇴직당시부터 연금을 지급하고 있다.물론 외국의 제도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본인 부담이 무겁지 않고 국가재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복지와 기금을 함께 최대화하는 슬기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현재의 연금수준이 적정한가. ▲지금의 연금은 퇴직 당시의 최종 보수월액을 기준으로 공무원 보수인상과 연동하여 인상되도록 되어 있다.또 연금에 대해서는 공무원연금법령에 의거,소득세가 부과되지않음에 따라 실질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공무원복지향상을 위한 계획은. ▲올해부터 주택사업 3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10년 장기근속한 무주택공무원 6만명에게 내집마련을 지원중에 있다.현재 신도시인 군포·산본과 성남·분당 및 일산지역에 7천5백93가구의 주택을 건립추진중에 있다.생활자금도 창단이후 연인원 3백여만명에게 총 4조6천여억원을 싼 이자로 지원해왔으며 앞으로도 기금재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우리 사회가 선진국과 같이 노령인구가 증가되고 노후생활이 장기화됨에 따라 퇴직공무원을 위한 실버타운의 건립도 추진할 생각이다. ­연금관리업무 개선방안은. ▲표준보수월액제 도입등을 통하여 신속한 연금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특히 일선 행정기관의 업무전산화와 연계하여 업무처리지연에 따른 이용공무원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이와 함께 부임직후부터 「새모습을 보이자」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친절·봉사자세의 체질화,불합리한 제도·관행의 타파,장기적인 발전계획의 수립을 추진하면서 경영쇄신을 위한 57개 과제를 선정해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하고 있다. 일산에 살고 있는 황이사장은 일요일이면 산에 오른다.지난 일요일에는 버스를 세번이나 갈아타고 관악산을 찾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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