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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리모델링 갈길멀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리모델링이 활성화되기까지는 걸림돌이 많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규제개혁위원회가 최근 리모델링 추진 조건을 완화하는 공동주택관리령 개정안을 통과시켰지만,입주자들이 재건축을선호해 큰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특히 재건축을 추진한다는 소문만 퍼지면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는 현실에서 입주자들의 전원 동의를 받기는 쉽지 않을전망이다.이에 따라 재건축의 거품이 빠지거나 리모델링을통해 시세차익이 발생하지 않는 한 관심을 끌기에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궁전아파트는 최근 동별 주민회의를 거쳐 재건축에서 리모델링 사업으로 바꿨지만 아직 입주자 전원 동의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가장 큰 문제는 주민들이 투자한 금액만큼 집값 상승이 이어질지 확신을 못하기 때문이다. 83년 완공된 송파구 잠실동 우성4차 아파트 주민들도 삼성물산으로부터 사업제안서를 받았다.리모델링 추진위는 주민설문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마련할 예정이지만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재건축이든 리모델링이든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재산가치 증식에 있다.”며 “아직까지 아파트 재건축이 강세여서 주민들이 쉽게 리모델링쪽으로 눈길을 돌리기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고양·파주서 2만가구 쏟아진다

    올해 경기도 고양·파주시에서 아파트 2만1000가구가 쏟아진다.서울을 뺀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9만여가구 중 25%를 차지한다. 전체 공급물량 중 80% 이상이 30평형대 이하 중소형 아파트로 이뤄져 실수요자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주공아파트 등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가 많아 웃돈도 기대할 만 하다. [중견업체 분양 봇물] 동문·월드·이수건설 등 중견 주택업체들의 활동이 두드러질 전망이다.동문건설은 고양시 4곳에서 아파트·오피스텔 등 2605가구를 선보인다.이 가운데 덕이동3차는 30평형 단일평형으로 270가구가 분양된다.일산 신도시까지 자동차로 5분 거리다.용적률이 99%로 낮고 주변에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이수건설도 고양 탄현동에 아파트 24∼43평형 820가구를 공급한다.일신·호곡초등학교,일산중학교 등 교육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남광토건 역시 탄현동에 33평형 298가구를 분양한다.경의선 탄현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롯데·뉴코아 백화점 등 쇼핑시설이 풍부하다. 월드건설은 파주 교하3차에 500가구를 선보인다.24∼45평형으로 오는 11월에 분양한다. [매머드급 단지 많다]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만 8곳에 이른다.내집 마련을 위한 무주택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주택공사가 파주 금촌동에 임대아파트 1167가구 포함,모두534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택지개발지구로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진다.경의선 복선전철화가 단지 앞으로 추진됨에 따라 교통조건도 좋아질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도 파주 교하면 야당리에 ‘I-PARK’ 1096가구를 다음달 분양한다.34∼48평형으로 평당 분양가는 420만∼455만원.자유로·구파발로를 이용해 서울,일산까지 접근이 쉽다. 이밖에 고양시 백석동 요진산업,가좌동 벽산건설·현대건설도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실수요자의 눈길을 끌 것으로전망된다. [중소형 아파트가 80% 차지] 대부분 수요층이 두터운 20∼30평형대를 공급한다.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를 그대로 반영한것으로 보인다. 동문건설이 고양 사리현동에 분양하는 아파트 947가구는 모두 26평형이다. 다양한 평형으로 수요자를 끌어들이기 보다는 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평형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이다. 월드건설 파주 교하지구 900가구도 24∼35평형 아파트가 주류다.20평형대 아파트는 주공아파트와 경쟁을 벌이게 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부동자금 잡아라…분양 봇물

    ‘시중 여유자금을 잡아라.’ 분양권 및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세무조사와 양도소득세 기준시가 인상 등으로 투자처를 잃은 유동자금을 끌어들이기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업체마다 아파트나 오피스텔,상가 등의 분양시기를 앞당기고 있다.부동산 언저리를 기웃거리고 있는 유동자금을 유인하기 위해서다.그래서 신규분양 비수기인 동절기임에도 불구하고 분양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분양 앞당기자] 아파트 보다 오피스텔이나 주상복합이 유독 분양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지난해의 분양열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과 함께 최근 재건축 아파트나 분양권 시장에서 빠져나온 유동자금을 겨냥한것이 대부분이다.내집마련정보사 집계에 따르면 올 3월까지서울·수도권에서 분양예정인 오피스텔 및 주상복합아파트만 1만1578가구에 달한다. 아파트 역시 연초 분양물량이 많은 편이다.특히 수도권 물량이 많다.서울·수도권 물량 1만3273가구 가운데 서울 동시분양분 1000여가구를 제외하면 대부분 수도권 물량이다. 미르하우징 임종근(林鍾根) 사장은 “관망세로돌아선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분양시기를 앞당기고 있다”며 “선거나 월드컵은 청약열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상가 역시 분양에 가세하고 있다.월드건설은 28일부터 수원 팔달구 우만동에서 월드메르디앙 단지내 상가 41개점포를분양한다.지난해 분양하려던 것을 미뤄 온 것으로 올봄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시기를 앞당겼다. [분양열기도 뜨겁다] 지난 23일 청약을 마친 현대산업개발의 용인 죽전지구 ‘I-PARK’는 용인·수도권 1순위에서 평균2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두 1466가구 분양에 용인 1순위자 1966명,수도권 1순위자 6150명이 몰렸다. 또 지난 18일 동문건설이 분양한 서울 목동 오피스텔 ‘굿모닝’은 190가구가 분양시작 6시간만에 모두 분양됐다. 서울 ‘동대문 굿모밍 시티’도 최근 분양결과 하루에 100여건이 계약을 하는 등 투자자들이 몰려들었다. 재건축이나 분양권 등 투자처를 잃어버린 투자자들이 아파트와 오피스텔,상가 등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주의할 점] 아파트 신규분양은 일찍 받는 것도 괜찮지만 다른 부동산은 서두를 필요가 없다. 오피스텔은 지역적으로 과포화 상태인 곳이 많고,상가는 투자위험도가 높기 때문이다. 부동산 114 이상영(李尙英) 사장은 “오피스텔은 20평형이넘으면 주택대체용으로서 가치가 떨어진다.”면서 “분양받을 때에는 입지여건이나 시기,평형을 잘 봐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상가는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점 외에는 특별한 요인이 없다.”며 “잘못 투자했다가는 투자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자치 안테나/ ‘내집 주차장 갖기’지원

    강원도 원주시는 23일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내집 주차장 갖기’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시는 대문과 담벽을헐고 주차장을 확보할 경우 설치비용의 절반 범위에서 최고100만원까지 지원한다.주차장 설치비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이 건물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시는 현지 확인을 거쳐 대상자를 확정,공사가 끝나면 보조금을 지급한다.
  • 자치 안테나/ ‘내집 주차장 갖기’ 지원

    경기도는 29일 오후 부천시청 대회의실에서 60여개 기업이참가하는 ‘경기도 채용 박람회’를 연다.이번 박람회에는부천지역을 중심으로 안양·광명·시흥·김포·서울·인천지역 6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구인·구직자가 현장에서 직접 면접과 상담을 통해 취업 여부를 결정한다.구인업체는 경기넷 홈페이지(www.kg21.net)에 게시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제출하면 된다.구직자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당일 행사장에 나와 안내를 받으면 된다.(031)249-4648.
  • 국민임대주택 인기 쑥~

    국민임대주택이 도시 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임대료가 싸고 장기간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수 있어 서민들에게 내집마련의 ‘징검다리’로 안성맞춤이다.정부가 입주자 보호를 강화하고 임대기간을 최고 30년까지 늘려 국민임대주택 인기는 더해갈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주택공사만 공급했으나 올해부터는 지방자치단체들도 내놓는다. ◆임대료 저렴,인기 높아=건설비는 정부 재정 30%와 국민주택기금 40%,입주자 부담 30%로 충당한다.아파트 크기는16,18,20,25평형 등이다. 국민임대주택의 가장 큰 메리트는 임대료가 일반 아파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지난해 말 공급된 주공 국민임대 아파트 가운데 서울 도봉동에 공급된 국민임대(20년)는 15평형이 보증금 1046만원에 월 13만원,19평형은 1315만원에 월 17만원만 내면 된다.주변 아파트 임대료에 비하면 50∼60% 정도에 그친다.수요가 몰리는 바람에 노부모 부양자,장애자 여부를 따져 점수를 매겨 청약을 제한했는데도 2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청주 가경지구에 공급된 아파트(10년)의 임대료는 21평이 보증금 1288만원에 월 11만원,24평형은 보증금 1480만원에 월 14만6000원으로주변 아파트 전셋값의 70% 수준에 불과했다.때문에 4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자격=아파트에 따라 다르다.10년짜리는 월 평균 소득이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70%(지난해 176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로 청약저축에 가입해야 한다.1순위는 청약저축을 24회 이상 넣어야 하고 6회 이상 납입하면 2순위가 주어진다.미달되면 나머지 무주택자에게 돌아간다. 20년짜리는 월 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의 몫이다.청약저축 가입과 관계없이 주택이 건설되는 지역 거주자가 1순위,인접 지역 거주자가 2순위를 부여 받는다. 정부는 앞으로 임대기간을 최고 30년까지 늘리고 공급기준을 아파트의 규모에 따라 소득별로 차등,적용할 방침이다. ◆어디에 공급되나=서울과 수도권,지방 대도시 주변에 집중 공급된다.도시 무주택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한아파트이기 때문에 가급적 이들의 생활근거지와 가까운 곳에 건설하는 것이다.도시기반 시설·편익시설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주공 국민임대는 주로 택지지구에 들어선다. 올해 분양분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김포 양곡지구와 용인구갈지구,파주 금촌지구에서 공급되는 20년짜리 아파트에관심을 가져볼 만하다.인천 지역 서민들은 삼산지구 국민임대주택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올해 사업승인을 받을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마포 상암동과 양천구 칼산 등에 들어서는 국민임대는 도심 진입도 쉬워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기자 chani@
  • 재건축 사업권 따기 ‘불꽃경쟁’

    ‘재건축 우선사업단지를 따내라’ 서울지역 저밀도지구 40여개 단지가 재건축 우선사업단지로 지정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같은 지구에서 재건축사업이 동시에 이루어질 경우 전세난이 가중될 것을 염려한 서울시가 지구마다 우선사업단지를선정해 1개단지 또는 2500가구 범위안에서 사업계획을 승인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우선사업단지로 선정되지 못한 단지는 사업승인이 늦어질 뿐 아니라 아파트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도곡 주공 아파트 재건축사업 승인을 계기로 잠실 등 인접 지역 재건축사업 추진이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구별로 우선사업단지로지정받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청담·도곡지구 아파트 가격 출렁] 이 일대 12개 단지중 11개 단지가 지난해 사업승인을 신청했다.이 가운데 도곡동주공1차 아파트가 재건축사업 승인을 받아 영동 등 다른 단지들은 재건축 승인 인가가 늦춰질 전망이다.서울시가 재건축아파트의 사업진행상황과 전·월세 동향등을 고려해 다음 사업계획을 승인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도곡 주공1차는 가구당 가격이 호가 기준 2000여만원 올랐다.선 사업승인에 따른 프리미엄이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매물은 거의 없다. 사업승인 경합을 벌였던 영동아파트는 전혀 움직임이 없다.반면 서초구 반포주공은 가구당 1000만원 가량 올랐다.사업승인을 받기 위해 경합중이기 때문이다.다른 지역 재건축아파트는 아직 가격 움직임이 없다. 세중코리아 한광호 실장은 “투자자들이 아직은 투자수익등을 엄밀히 따져보지 않은 상태”라며 “집값이 안정을 되찾고 용적률에 따른 수익평가가 내려지면 재건축 투자열기도 식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잠실지구 곧 사업승인 날듯] 잠실지구는 5개 저밀도지구가운데 재건축사업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편이다.5개 단지중 주공1단지만 빼고 2∼4단지와 시영아파트가 재건축사업승인을 신청한 상태다.송파구는 주변지역 전세난을 우려해우선사업단지 선정을 미뤄왔다.그러나 재건축조합과 시공업체들의 반발로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곧 사업승인을 내줄것으로 보인다. [암사·명일지구 재건축사업 늦어질 듯] 강동구 동서울아파트가 지난해 저밀도지구 가운데 최초로 재건축사업 승인을받았다.하지만 강동 시영 1∼2단지와 한양아파트는 이제 조합설립인가를 추진중에 있어 두번째 재건축사업 승인인가는상당기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화곡지구 우선사업단지 3월께 승인] 강서구 주공1단지와 KAL,세림,세은아파트로 구성된 화곡1주구가 재건축사업 승인인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서울시와 강서구청은 개발기본계획을 변경,3월에 재건축사업을 승인할 예정이다.2주구와3주구는 현재 조합설립인가를 추진중이다. [반포지구 기본계획도 수립안돼] 5개 저밀도지구 중에서 재건축사업 속도가 가장 느리다.기본계획도 수립되지 않아 조합설립인가도 받지 못하고 있다.주공1단지 등은 시공사를선정했지만 용적률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본격적인재건축 사업까지는 상당기간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golders@
  • 대통령 연두회견/ 모두발언·일문일답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내외신연두기자 회견을 갖고 부정부패 척결,양대선거 공정관리,경제 활성화 방안 등 국정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다음은 이날 회견의 모두발언과 일문일답 요지. ■모두발언. 국정운영 방향은 ‘4대과제’와 ‘4대행사’로 요약된다. ‘4대 과제’는 ▲경제의 경쟁력 향상 ▲중산층·서민생활향상 ▲부정부패 척결 ▲남북관계 개선 등이다.‘4대 행사’는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지자체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역사상 가장 공정하게 실시하는 것이다. 한국이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로 발전하기 위한청사진과 전략을 금년 상반기 안에 마련하겠다. 남북간 평화가 있어야 국정의 성공이 있다.남북간 실천과제인 경의선 복원,개성공단 건설,금강산 육로관광,이산가족 상봉,군사적 신뢰와 긴장완화 등 5대 핵심과제가 차질없이 실천되도록 노력할 것이다.주한미군은 우리의 안보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안정을 위해서 매우 필요하다. 서민층·중산층 생활개선을 위해 직접 챙기겠다.물가를 3% 내외로 안정시키고 실업률도 3% 수준으로 정착시키겠다. 30만 청년실업자를 위한 예산도 이미 책정돼 있다.양대선거는 역사상 전례가 없는 공정선거가 되도록 책임지겠다. 지연·학연·친소를 배제한 공정한 인사를 강화하겠다. 남은 임기동안 약속한 대로 정치와 선거에 일체 개입하지않겠다.오직 ‘경제살리기’와 ‘월드컵 성공’ 등 국정을 성공시키는 데만 전념할 것이다.다음 정부에서 더 큰발전을 할 수 있도록 튼튼한 기반을 닦아 넘겨주고자 한다. 국운융성의 2002년을 열어 나가자. ■일문일답. ▶ 부패척결·개각·인사. ●일부 공직자의 비리가 계속되고 있다.공직기강을 위해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나.검찰총장 사표 수리시기와 복안을 말해달라. 중요한 비리사건을 전담하면서 독립적으로운영되는 특별수사검찰청을 만들겠다.사정관계 책임자를소집,1년동안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결심으로 일체의 부패에 대해 가차없이 척결하는 대책을 세우겠다.검찰총장 사표는 수리하겠다.후임은 곧 임명하겠다. ●개각의 시기나 성격,방향 등에 대해 복안이있는지.이자리에 있는 총리와 경제팀도 바꾼다는 말이 있다. 당사자들을 앞에 놓고 얘기하면 나오던 말도 도로 들어가는 것아닌가(웃음).여러분이 쓴 글도 보고,금년들어 각계의 의견도 수용하고 있다.솔직히 말해 작년 말부터 하루도 쉬지않고 터지는 무슨무슨 게이트 때문에 그런 문제에 대해차분히 생각을 못했다.그러는 가운데 각 분야의 전문가 10여명씩 모시고 한분 한분 의견을 듣고 있다.심사숙고하고있다.현재 어떠한 계획도 수립된 바 없다. ●민주당 차기 대선주자들까지 대통령의 인사정책을 비판한 바 있다.그런 비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인사정책은 참 어렵다.인사를 다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해 놓고보니 잘 안된 것도 있었다.그러나 정치적 색채나 지연·학연을 배제하려고 애써 왔다.불만족스런 면이 있지만 과거에 비하면 큰 진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인사위원회의구체적·과학적 통계에도 나타나 있다.현재에 만족하거나변명하지 않고 이러한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인사문제를 개선하겠다. ▶ 경제. ●주가가 700선을 돌파하는등 경기 회복조짐이 나타나고있다.세계·국내 경제를 어떻게 전망하나.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다.대체적으로 미국경제가 1·4분기에 바닥을 치고,2·4분기부터 상승국면으로 들어간다고 한다.그러면 EU도 좋아질 것이다.우리에게 바람직한 변수는 중국의 WTO가입이다.중국의 큰 시장이 열리면 세계각국에 좋은 기회를 제공할 걸로 본다.금년 전반기까지 세계경제는 바닥을 치고 성장의 방향으로 키를 돌려 하반기부터는 급격한 성장을 하지 않겠느냐고 보고 있다.V자형이될지 U자형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는 V자형을 바란다. 세계경제가 더 나빠지지 않으면 금년에 4% 성장을,세계경제가 조금 더 좋아지면 잠재성장률인 5%까지도 가능하다. 물가는 3%대로 묶고,청년 실업률이 배 이상 높지만 실업률도 안정된 추세로 나갈 전망이다. ●물가와 주택가격 상승으로 서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정책을 제대로 실천하기 위한 묘책이 있는지. 서민과 중산층에 대해 사회적 측면에서는 건강·산재·국민연금·고용보험 등 4대 보험이 세계적 수준으로완비돼 있다.건강보험에 문제가 있지만 제자리를 찾도록 할 것이다.세계적으로 예가 없는 국민기초생활법을 만들어 금년에 155만명이 혜택을 보는데 4인 가족 월 99만원씩을 받게 된다.최소한도의 생계가 보장된다. 주택보급률은 금년에 100%가 된다.그러나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고,100%라고 해서 모든 사람이 반드시 집을 가지는것은 아니다.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를 구하려는 사람들에게 70%까지 장기 저리로 지원해서 내집 마련을 도와주고있다.민생안정의 최우선 과제 가운데 하나인 소비자물가3%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또 실업률도 청년 실업률이 높다. 일반 실업률이 3.4%인데 청년실업률이 거의 8%다.5,000억원을 가지고 30만명의 청년 실업에 대해 대책을 세우고 있다. ●정부는 150조원에 달하는 공적자금을 투입했다.그 공과에 대해 말해달라. (진념 부총리) 공적자금 150조원 투입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와 관련된 보도로 국민들이 걱정하고 분노했다.그러나 공적자금은 기업에 직접 돈을 주는것이 아니고,수십년 동안의 기업 부실과 관치금융으로 생긴부실을 메움으로써 금융기관이 제역할을 하도록 하기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지난 4년동안 152조원이 투입됐지만 우리 은행들은 IMF 사태 이후 5년만에 처음으로 흑자를실현했다.전체 흑자는 14조8,000억원인데 부실이 예상되는 기업에 대한 충당금을 5조원 이상 쌓고도 5조2,000억원의 이익을 냈다.그만큼 우리 금융기관이 건전성과 수익성을 확보했다는 얘기다.앞으로는 추가 공적자금 투입없이은행이 기업의 구조조정을 책임지고 해나갈 수 있는 힘을비축하고 있다.정부는 살릴 수 있는 기업은 살리고,기업·금융기관에 부실을 제공한 사람에 대해선 철저히 책임을묻겠다. (대통령)공적자금 보도 과정에서 국민이 오해할 염려가있는 것이 있었다.152조원의 공적자금은 현 정부의 경제운영 과정에서 생긴 것이 아니라 과거의 정권에서 은행이부실해져 ‘펑크’가 나게 되니까 현 정부가 뒷수습을 한것이다.아직 끝난 문제는 아니나 공적자금 투입 결과로 우리 금융이 건전 금융으로 돌아섰고,은행 신용이 높아졌다. 우리나라 외평채 금리가 중국보다 훨씬 낮다. ▶월드컵. ●월드컵이 137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붐이 일지 않고,숙박·교통·관광 등의 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다.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를 방안은 무엇인가. 월드컵은 1세기에한번 있을까 말까 한 국운융성의 계기이다.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러야 한다.지금까지 보고받은 바에 의하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한 예로 10개 도시 주민의 66%가 자기지역의 월드컵 준비상황에 만족한다고 한다.4개월반이 남았으니까 충실히 준비하면 잘 될 것이다.일본과 공동 개최하니까 일본도 잘 해야 하지만 우리도 잘 해야 한다.경쟁적 입장이 아니라 공동으로 성공하기 위해 양측이 모두 성공해야 한다.경기장 등 인프라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다 잘진전되고 있다.두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우선 테러를 막아야 한다.전 세계가 월드컵이 안전하게 주최될 것인가에 관심이 있다.또 우리 월드컵 팀이 이번만은 좋은 성적을 올려서 국민 사기를 올렸으면 좋겠다. ▶ 대외·남북 관계. ●북·미관계가 오랫동안 정체상태에 빠져 있다.금년도 북·미, 한·미 관계에 대한 전망은. 지금 그 문제에 대해서는 확실한 전망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북·미, 남북관계는 서로 함수관계에 있고,한쪽이 잘 돼야 다른 쪽이 잘 되는 것이다.내가 아는 것은 부시 정부가 언제 어디서나 북한과 대화를 하겠다는 방침이 확실하다는 것이다.북한도미국과의 대화를 열망하고 있다.다만 계기를 잡지 못하고있다.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북한은 테러를 막는,두 가지 중요한 조약에 가입했다.상황은변하고 있다.금년에 북·미간에 어떤 대화의 진전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이것은 우리의 국익과도 관계가 있다. ●북·미,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미국이 취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조치는 무엇인가.부시 대통령 방한때 이러한 조치와 관련,어떤 대화를 나눌 예정인가. 부시 대통령은 작년 6월 이래 언제 어니서나 북한과 대화하겠다고 얘기하고있다.작년 10월 상하이에서도 그렇게 말했다.미국이 대화를 하겠다고 하니 북한도 무조건 대화에 나서는 것이 좋겠다.나가서 얘기해야 한다.북한에 대화를 권하고 있다.미국은 북한과 대화하기로 한 이상,북한의 체면을 세워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오는 2월 부시 대통령을 만나면구체적인 문제에 대해 상의하겠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임기 내 답방을 성사시키기 위한구체적 방안을 말해 달라.또 통일안보팀에 대한 개편의사는. 김 위원장의 답방에 대해서는 확실한 말을 할 수 없다. 문서상으로는 확실히 돼 있지만,여러분이나 내가 다 아는대로 불투명하다.안보팀 문제에 대해서는 그런 의견도 참고해서 대처하겠다. ●작년 말 일본 천황이 고대 황실과 백제 왕가 사이에 좋은 관계가 있다고 언급했다.어떻게 생각하나.천황의 월드컵 개막식 참여 및 중단된 일본문화 개방계획에 대해 말해달라. 작년에 일본 고이즈미 총리와 3번 만나 7개 사항을합의했다.천황의 말씀은 바른 인식을 표시하신 것이 아닌가 한다.한국방문은 일본이 먼저 결정할 문제다.일본이 결정하면 우리는 이것을 존중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일본 문화개방은 신사참배라든가 교과서 문제 등으로 문제가 생긴 것이다.교과서·신사참배·꽁치어업·돼지고기·비자 연장·항공편 증편 등7개항에 대해 고이즈미 총리와 합의한 바 있다.며칠 전 고이즈미 총리도 전화로 7가지문제를 모두 해결하겠다고 했다.이 문제들이 해결되면 문화개방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순리다. ●한·중 수교 10주년을 계기로 한·중관계를 획기적으로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이 있는지. 한·중은 이제 전면적 동반자 관계에 들어갔다.수천년 왕래했고,문화교류는 오늘도빈번히 행해지고 있다.중국은 우리 교역의 3번째,투자의2번째 상대인 중요한 나라다.중국의 WTO 가입에 따라 투자가 확대될 것이다.중국과 한편으로는 경쟁,한편으로는 협력할 것이다.우리 시장도 열어 동북아의 평화,공동 유대,인적교류 등에 대해서는 확고하게 협력할 것이다.재작년주룽지 총리가 와서 상호 협력 관계를 격상시켰다.이번에장쩌민 주석이 와서 한·중관계를 굳건히 다지기를 바라고있다. ▶ 정치·교육. ●야당이 요구하는 대통령의 당적 이탈과 선거 중립 내각구성에 대한 복안은. 이회창·김종필 총재를 만날 용의는있나. 당적 이탈 계획은 없다.나는 민주당 공천으로 당선됐다.나를 뽑은 사람은 민주당을 보고 뽑은 것이다.나는민주당을 근본 뿌리부터 같이해 온 사람이다.총재는 그만뒀지만 애정이 깊다.당적을 버릴 계획도 이유도 없다.총재를 그만뒀고,야당도 그렇게만 하면 도와주겠다고 한 바 있다.더 이상 논의할 필요는 없다.야당 총재는 언제나 만날용의가 있다.여당 총재직을 떠나 자유로운 입장이므로 누구나 만나 좋은 말씀을 듣고자 한다. ●6월 지자체 선거 조기 실시에 대한 의견은 무엇인가. 지자체 선거 조기 실시는 여야가 정할 문제다.개입하지 않겠다. ●강남에서는 과열과외 때문에 시끄럽고,작년 수능시험이어렵게 출제돼 학부모와 학생들이 혼란스럽다.교육문제에대한 생각을 말해달라. 금년 입시를 치른 학생들에게 미안한 것은,정부가 자기 전공을 잘 하면 대학을 가는데 지장이 없게 하겠다고 했는데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부분이다.출제한 분들이 좀 더 깊이 생각하고 했으면 좋았을텐데….교육 사업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진행하고 있다.학급당 학생 수는 OECD 수준으로 올린다.중학교도 사상 처음으로 의무교육이 올해시작된다.BK21을 통해 대학의 다양성과 특수성을 강화시킬 것이다.대학이 독자적으로 세계수준으로 가게 될 것이다.21세기 지식기반 시대의 근본은교육이다.교육이 잘 돼야 지식기반 경제가 잘된다.정부는교육을 반드시 살려나가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을이해해 달라.현장의 교사,학부모도 정부가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협조해 달라. 정리 전영우 기자 anselmus@
  • 과천 두집중 한집 전세…제주 세집중 한집 월세

    과천시는 한집 걸러 한집이 전세,제주시는 두집 걸러 한집이 월세를 살고 있다. 1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내놓은 ‘지역별 주거수준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 과천시의 전체 가구 대비 전세비율은 49.5%로 이 부문 전국 최고를 차지했다.제주시는월세비율이 33.4%로 가장 높았다. 과천시에 이어 △서울 광진구 48.1%,△서울 관악구 47.2% △서울 강동구 45.7% △경기 성남시 수정구 45.5% 등의순으로 전세비중이 높았다.전세비율 상위 10개 지역은 서울 7곳,경기 3곳으로 수도권에서 내집 마련하기가 얼마나힘든 일인지를 보여줬다. 월세비중은 제주시에 이어 △제주 서귀포시 27.1% △부산 강서구 26.3% △부산 사상구 26.2% △서울 금천구 26.1%등으로 나타났다.특시 금천구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전국월세비중 상위 10개 지역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광역자치단체별 내집 보유 비율은 전남이 70.7%로가장 높았다.경북(67.1%)과 충남(66.1%),전북(65.6%)이 뒤를 이었다.서울의 내집 보유비율은 40.9%에 불과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신규분양 ‘빨리’…기존주택 ‘관망’

    ‘집을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집값이 이상급등하면서 내집장만을 늦춰온 수요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많은 수요자들이 지난해 하반기 집값이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집장만 시기를 늦춰왔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신규분양이라면 가급적 분양을 빨리 받는 것이좋지만 기존주택 매입은 늦추는게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신규분양은 빨리] 신규분양은 가급적 서둘러 받는게 좋다. 본격적인 분양철이 되면 분양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중소형 아파트의 분양가가 지금은 대형의 3분의2 수준이지만 갈수록 올라가 대형수준에 접근할 것”이라며 “신규 분양은 빨리 받는게 좋다”고말했다. 또 올 3월부터는 1999년 청약통장 가입자격이 완화됐을 때통장을 만든 수요자들이 1순위에 대거 진입한다. 순차적으로 늘어나기는 하지만 1순위자만 대략 100만∼180만명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그만큼 괜찮은 아파트 청약받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기존주택은 관망하라] 1·8집값안정대책의 효과가 어떻게나타날지 전망이 쉽지 않다.서울 강남권은 거래가 끊어진 가운데 가격변동이 없지만 1개월 정도 지나면 충분히 가격전망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투기과열지구 지정이나 국세청의 세무조사때 으례 가격이떨어지지만 2∼3주 지나면 매물부족으로 가격이 오른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일정기간 관망후 기존주택 구입여부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 연구원은 “이번 집값파동이 강남에국한돼 있고 일정부분 가수요가 가세한 만큼 집값추이를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기존주택 매입은 좀더 기다려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전세는 당분간 오른다] 서울·수도권 지역의 전셋값은 올해까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세 선호평형인 중소형의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아파트 입주물량은대략 4만6,852가구에 달한다.이는 지난해 물량(5만5,331가구)에 비하면 15% 가량 줄어든 것이다.올해까지는 전셋집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반면 내년에는 입주물량이 6만302가구로 올해보다 1만3,450가구 늘어난다.연말부터는 서울에서 전셋집 구하기가 좀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서울에서 올봄 이사를 하려면 지금부터 전셋집 구하기에 나서는 것이 괜찮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수도권은 올해 중소형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은 반면내년에는 크게 줄어들게 된다. 전세난이 서울은 다소 완화되는 반면 수도권은 내년에 심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책임연구원은 “내년에 서울은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반면 수도권은 올해대비 35%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의 전세난이 수도권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한강변 아파트 ‘귀하신 집’

    올해 한강변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3,000 가구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강변 개발이 거의 끝나가면서 한강을 바라다 볼 수 있는전망좋은 아파트가 갈수록 줄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한강변 아파트의 희소성이커져 이미 분양된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크게 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얼마나 분양되나] 올해 서울 분양분 가운데 한강변 아파트는 모두 9곳 2,935가구에 불과하다.그나마 주상복합아파트 2,000여가구를 빼면 일반분양 아파트는 1,000여가구도 안된다. 한강변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더욱 높아지게 된 것이다. 한강변 아파트 분양이 적은 것은 한강변을 중심으로 개발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강변에는 이제 나대지도 거의 바닥이 난 상태다. 한강변 아파트를 기대해볼 수 있는 곳은 재개발이나 재건축 아파트 뿐이지만 이 물량도 거의 소진돼 가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한강변 아파트를 기대해볼 수 있는 곳은 반포 등 재건축 아파트 일부”라면서 “이추세가 지속되면 한강변 아파트의 프리미엄은 더욱 뛸 것”으로 전망했다. [이곳이 유망아파트] 올해 분양되는 한강변 아파트 가운데눈에 띄는 곳은 롯데건설의 주상복합아파트 캐슬스퀘어다. 상업지역에 속해있는 여의도 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물량으로 전체 445가구 가운데 16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용적률은 902.76%로 40∼90평형으로 구성돼 있다.샛강 생태공원과 한강,여의도공원,한강시민공원으로 둘러싸여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이 도보 5분거리이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는 금호10구역 재개발 아파트도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금호공원 바로 옆에 있으며 23∼41평형 336가구 가운데 11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바로 옆에는 금호7구역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고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5호선 신금호역이 도보로 5분 거리. 마포구 상수동 두산아파트도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6호선상수역과 광흥창역이 걸어서 7∼8분 걸린다.분양가는 평당 700만∼1,1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323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193가구가 일반분양된다.한강쪽에 대우아파트가있어 고층에서만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한신공영이 시공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서울 동시분양 ‘묻지마 청약’ 10만 인파

    서울지역 동시분양 아파트 청약에 ‘묻지마 투자’열풍이번지고 있다. 8일 9개 지역 2,105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2001년 서울시12차 동시분양 청약에 10만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이 때문에 청약결과는 밤 늦게까지 집계되지 않았다.인터넷 청약도 폭주,오전 한때 온라인 접속이 이뤄지지 않아 접수 시간을 저녁 7시30분까지 연장했다. 청약자들은 대부분 삼성물산 주택부문이 공급하는 동작구상도동·본동 ‘래미안’ 아파트와 현대건설 불광동 아파트등에 몰렸다.강남지역·대형업체 아파트만 고집,공급 신청서를 여러 차례 다시 쓰는 묻지마 투자자들이 많았다.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 강남지역 국민(주택)은행 지점에는수백명이 줄을 서는 등 하루종일 혼잡을 빚었다.주택은행 개포지점에는 오전 한때 500여명이 줄을 서 객장이 발디딜 틈이 없었다.주택은행 대치지점도 오전 9시30분터 청약자가 몰려 평균 대기시간이 2시간30분 이상 걸렸다.떴다방으로 보이는 중개업자들이 청약 가이드를 해주는 모습도 보였다.강남구 대치동 김모씨(48·여)는 “상도동삼성 래미안을 청약했다”며 “아파트 값이 많이 오를 것 같아 서둘러 청약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학동지점에도 오전 10시부터 청약자들이 몰려들어 평균 수십명이 접수를 기다렸다.청약 인파가 몰리자 은행들은 예금·대출 담당 직원을 추가로 투입했으며,이 때문에 고유 업무 처리 시간이 지연돼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도심의 국민(주택)은행 지점에도 점심시간을 앞뒤로 직장인들이 청약통장을 들고 나와 직원들이 진땀을 흘렸다.주택은행 무교지점과 태평로지점에는 점심시간부터 오후 늦게까지청약자들이 몰려 30명 이상 줄을 섰다. 주택은행 무교지점 이민우 차장은 “청약접수자가 몰린 것은 오는 3월부터 1순위자가 늘어나 청약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예금 가입자들이 서둘러 청약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金榮鎭) 사장은 “청약자 가운데 내집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는 5%도 안 되고,나머지는 ‘단타’를 노린 투자자인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또 “분양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팽배해져강남권 아파트 청약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며 “그러나 후유증도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묻지마 청약보다는 입지여건과 자금 여력을 고려해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류찬희 한준규기자 chani@
  • “내집앞 눈은 내가 치운다”

    “겨울철 눈으로 인한 불편은 없습니다.” 성동구 주민들이 겨울철 내리는 눈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최근 구성한 ‘주민자율봉사단’이 눈길을 끌고있다. 지역내 20개동 주민 5,800명,청소년 3,200명 등 무려 9,000여명이 봉사단에 대거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눈이 내리면 연락망을 통해 눈치우기에 나서기로뜻을 모으고 삼삼오오 골목길에 모여 눈이 쌓이지 않도록애쓴다.특히 간선도로변 주민들은 도로의 눈까지 직접 치우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새해 첫날 서울에 내린 눈으로 도심 곳곳이 결빙됐을때도 이들 봉사단원들이 맹활약한 성동구에는 마을 안길은 물론 내부순환도로 등 지역내 주요간선도로의 소통에 지장이 없었다.이때 자발적으로 눈치우기에 나선 봉사단원이 무려 6,500여명에 달해 구청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주부 이영희씨(45·금호동)는 “비탈길이 많은 동네라 눈만 내리면 걱정이 앞섰는데 주민봉사단의 활동으로 불안이 사라졌다”며 이들에 감사했다. 이에 따라 구는 빗자루·삽 등 장비 2만여점을 이들 봉사단원들에게 지원하고 구청이 운영하는 전문 인력과 연계해효과적인 제설작업을 펼 계획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내집앞 눈쓸기로 미끄럼 사고 줄어

    “내집앞 쓸기운동 덕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내린 눈이 최근 계속된 강추위로 얼어붙으면서서울 고지대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강서구 주민들이 ‘내집·내점포앞 쓸기’운동을 통해 어려움을 직접 해결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월부터 매일 아침 순번을 정해 골목길을 청소해온주민들은 이날도 동별로 수십명씩 짝을 이루어 집앞과 언덕길에 쌓인 눈을 말끔히 치우고 곳곳에 비치해 놓았던 염화칼슘도 뿌렸다.1일 하루 주민 3,000여명이 참여해 눈을치웠다. 그 결과 다른 지역에서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차량 접촉사고가 빈발하는 가운데서도 강서구 주택가에선 이러한 사고가 거의 일어나지 않고 있다. 노현송(盧顯松) 강서구청장은 “구청에서도 청소도구와쓰레기봉투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올 집값 7%안팎 오른다

    ‘고주가’(高住價)행진은 올해도 계속될까.전셋값 파동은 진정될 수 있을까.아파트 청약열기는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런지.일반 수요자나 건설업체 모두 올해의 주택 시장움직임에 관심이 쏠려 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해 한껏 달아오른 주택시장의 열기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천정부지로 뛰었던 집값 오름세를 한꺼번에 꺾기는 힘들다는 얘기다.전셋값 상승세를 누그러뜨리는 것 역시역부족,무주택자들의 설움은 계속될 전망이다.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도집값이 오를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근거로는 경기회복기대감과 저금리 기조를 들었다. 다만 오름폭은 지난해의절반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연구원은 올해 전국의 집값 상승률을 6% 안팎에 그칠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강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특히 아파트 값은 7% 이상 뛸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지난해와 같은 큰 폭의 집값 상승은 기대할 수 없고,어느 정도 시장조정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주택공사도 집값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아파트 값 상승이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전·월세난으로 내집마련 수요가 늘고 택지난과 용적률 강화,마감재 고급화 등으로 새 아파트가격이 오르면서 기존 주택의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는 것을 근거로 내세웠다. 다만 오름세는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어느 정도 조정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했다.소형주택의무비율부활로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값이 떨어지고 비수기를 맞아집값 오름세가 위축될 것이기 때문이다. 집값 상승률은 전국 평균 3%,서울 아파트 값 오름세는 5% 정도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무주택자의 설움은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다만 지난해 큰 폭으로 올라 어느 정도 탄력을 받으면서 조정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주택공사는 올해 전셋값 상승률이 지난해보다는 크게 둔화돼 전국 평균 7∼8%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99년이후 계속된 전셋값 상승 누적 부담,다가구·다세대주택건설 증가 등에 힘입어 상승세가 누그러질 수 밖에 없다는것이다. 다만 서울 아파트 전셋값 오름세는 쉽게 잡히지 않아 상승률이 10%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전셋값 상승의 요인으론 서울 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본격적인 이주,입주 물량 감소 등을 들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파장도 배제하지 않았다.월세전환이율이 구체화되면 일시적으로 전세 불안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다시 말해 월세전환이율이 적정 수준보다 높으면 임대인이 월세를 선호하고 결국은 전세 물량이감소,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는 것이다.반대로 전환이율이너무 낮게 결정되면 임대인의 반발,임대시장 위축,암시장발생과 함께 손실분을 전세 보증금 인상으로 보전하려는역효과도 우려했다. 국토연구원이 내다본 전셋값 상승률은 주공보다 훨씬 크다.국토연구원은 전국적으로 11%,서울 13% 정도 오를 것으로 진단했다.따라서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을 위한 자금지원,국민임대주택 공급 확대가 지속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토지공사는 전세 이주가 많은 짝수해를 맞아 이사철을 주기로 높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과열현상으로 번진 청약열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저금리로 인한 시중유동자금 유입 증가,분양권 전매를 통한 단기 투자 활성화,청약통장 1순위자 증가 등이 뒷받침될 것이기 때문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행했던 ‘묻지마 청약’도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건설업체의 새 아파트 공급 물량은 지난해보다 5만 가구 정도 적은 45만가구 정도에 그칠것으로 전망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저금리 날개달고 호황 열었다

    올해 부동산 시장은 저금리가 선도했다고 할 수 있다.저금리가 지속되면서 갈곳을 찾지 못한 시중의 여유자금이부동산 시장에 몰렸기 때문이다.특히 금융위기이후 공급이 줄어든 소형아파트와 강남지역의 재건축 아파트 등에는투자자가 몰려 머니게임 양상을 보여주었다.또 오피스텔등 수익성 부동산도 투자자들은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일부 오피스텔은 투자자가 밤샘을 하면서 대기했다가 분양받기도 했다.그러나 모든 부동산이 저금리 혜택을 본 것은아니다.토지시장은 저금리 시대 부동산 매물사냥꾼들의 관심권밖이었다.일부 택지지구내 단독택지 등을 빼고는 침체국면을 헤어나지 못했다. ◆주택시장=소형아파트 품귀현상과 이에 따른 전셋값 폭등이 집값상승을 이끌었다.여기에 시중의 여윳돈이 재건축아파트에 몰리면서 집값은 폭등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부동산 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아파트 가격상승폭은 9.6%였다.그러나 서울은 13.3%,수도권은 12.4%가 올라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다만,신도시만이 9.2%로 전국평균에 밑돌았을 뿐이다. 평형별로 가장 많이 오른 것은 역시 중소평형이다.서울의 20평형대 중소형 아파트 가격은 무려 29.1%가 올랐으며신도시는 21.8%,수도권은 20.4%가 각각 올랐다. 특히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50%가 넘는 상승률을보이기도 했다.서울 서초구 반포주공3단지는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초 2억500만원에서 이달 들어서는 3억8,500만원으로 무려 87.8%나 뛰었다. 또 재건축 대상인 강남구 도곡동 주공1차 13평형은 연초2억4,500만원에서 이달 현재 3억7,250만원으로 52%가 상승했다. 반면 중대형은 맥을 추지 못했다.51평형 이상은 서울이 4.6%,신도시는 1.5%,수도권은 8.3%가 오르는데 그쳤다. 기존 아파트 못지않게 분양시장도 뜨거웠다.올해 서울 동시분양 1순위 경쟁률은 11.9대1이었다.또 송파구 문정동삼성래미안 33평형은 무려 705대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중소형에 대한 인기는 신규분양 시장에도 나타나 20평형대는 평균 경쟁률이 16.2대1에 달했다. 전세시장은 서울과 수도권의 평균 상승률이 20%를 웃돌았다.또 집주인이 저금리로 월세를 선호하면서 전세품귀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주택에 가수요가 붙으면서 급기야는 국세청이 분양권 탈법거래에 대한 조사방침을 밝히기에 이르렀지만 분양권 거래만 뜸해졌을 뿐 집값상승 추세는 좀처럼 꺽이지않고 있다. ◆오피스텔·주상복합=저금리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여윳돈이 유입되면서 오피스텔·주상복합 등 수익성 부동산이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떠올랐다. 웃돈을 노린 단기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오피스텔·주상복합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조직폭력배들이 개입할 정도로 과열경쟁 양상까지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은 서울 수도권에만 작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3만4,000여실이 공급됐다.강남지역의 주거형 오피스텔에는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분양 첫날 마감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특히 오피스텔은 서울시가 내년 상반기부터 용적률을 현행 800%에서 500%로 낮추고,건축기준 강화를 발표하자 건설업체들이 앞다퉈 조기분양에 나서기도 했다. 주상복합아파트도 서울·수도권에서 2만 가구 이상이 쏟아지며 분양 열풍을 이끌었다. 잠실 ‘갤러리아 팰리스’의 평균 경쟁률이 70대1을 기록했으며,마포 ‘오벨리스크’에도 수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그러나 공급과잉 논란을 빚으면서 프리미엄이 내려가 주상복합아파트 분양 열기는 시들해졌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오피스텔이 투자자들의관심을 끈 이유는 10∼15%의 임대수익을 올리는 투자처로알려진 것이 가장 컸다”며 “내년부터는 건축기준 강화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만큼 부동자금이 몰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지시장=토지시장이 투자자들의 관심권에서 멀어진 것은 금융위기이후 지속되고 있는 현상이다. 지난해 한때 남북정상회담 분위기에 편승,접경지역 일대에 투자자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으나 상승세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다만,경의선연결사업과 관련 파주지역이 큰 폭으로 올랐을 뿐이다. 또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 건설과 그린벨트 해제가 맞물리면서 6%안팎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건교부에서는 올해 땅값이 평균 1%이상 오르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원룸에 대한 인기가 올라가면서 택지지구내 단독택지는 불티나게 팔렸다. 토지공사가 지난 10월 실시한 용인 죽전지구 단독택지는분양에서는 평균 경쟁률이 91대1,최고 경쟁률이 2,653대1에 달하는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5월에 분양된 수원 영통지구 단독택지는 평균 942대1,최고 1,51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토지시장이 침체돼 있기는 하지만 원룸주택을 지을 수 있는 단독택지에는 투자자가 몰렸다. 반도컨설팅 정종철(鄭宗喆) 사장은 “토지시장은 옛날처럼 전반적인 상승세가 아닌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굳이 토지를 사고자 한다면 묻지마 투자대신 개발지 주변 등을 노리는게 좋다”고 말했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sunggone@
  • 수도권 내년초 입주예정 아파트 이사 지금부터 서둘러라

    ‘입주 아파트로 눈을 돌려라’ 이사철을 맞아 전·월세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나 내집을마련하려는 무주택자라면 즉시 입주 가능한 아파트나 내년1∼2월 입주예정 단지를 노려볼 만 하다. 수요층이 두터운 20∼30평형대의 중·소형 물량이 많은데다 상대적으로 매물이 풍부하기 때문이다.주변에 기반시설과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장점도 있다. 특히 내년에는 입주예정 아파트 물량이 올해보다 줄어 집구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새학년이 시작되기 전에 집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서두를 필요가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오름세로돌아섰다”며 “단기적인 투자 목적이 아니라면 신규분양을 기다리기 보다는 입주를 앞둔 아파트 매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내년초 입주예정 단지] 서울·수도권에서 22개 단지 9,000여가구가 새주인을 맞는다.서울은 대부분 300가구 미만소규모 단지로 입주 물량이 강남지역에 몰려 있다. 성동구 성수1가 강변건영 28∼33평형 580가구가 내년 2월입주를 시작한다.단지 옆으로 뚝섬체육공원이 있다. 한강조망이 가능해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서초구 서초동 현대ESA는 평형대가 다양하다.27∼64평형으로 151가구가 집들이를 한다.서초구 잠원 월드메르디앙도 내년 2월 32,44평형 107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32평형매매가가 3억3,000만원선. 수도권에서도 내년 1∼2월에 7,320가구가 새주인을 맞이한다. 용인 수지 1차 현대홈타운은 37평형 466가구로 지하철 오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정자공원,탄천 등 녹지공간이풍부하다. 수원 매탄지구에서 주공그린빌 25∼32평형 1,227가구가내년 1월 입주를 시작한다.수원IC까지 차로 10분 거리다. 주변에 뉴코아,갤러리아백화점 등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즉시 입주가능한 단지] 이사가 급한 전·월세 수요자들은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서울 성북구 길음동 동부센트레빌은 1,677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지하철 4호선 미아3거리역과 길음역이 걸어서 5분거리다.미아 초등학교,대일 외국어고,성신여대,한성대 등이 인접해 있다.전·월세 물량이 많고 급매물도 더러 있다. 송파구송파동 삼성아파트는 재건축 아파트로 지난 21일부터 입주가 시작됐다.845가구로 전·월세 물량이 풍부하다.도로변에서 떨어져 있어 자동차 소음이 덜하다. 수도권에서는 지난 27일 입주가 시작된 안산 고잔동 대림1차와 김포 풍무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를 눈여겨 볼 만하다. 고잔동 대림 1차는 10∼25층 40개동 2,073가구 대단지로호수공원을 마주보고 있어 전망이 좋다.지하철 안산선 고잔역이 걸어서 15분 거리다.매물이 풍부하다. 김포 풍무지구는 1만5,000가구의 매머드 단지로 이 가운데 600가구가 입주를 시작했다.서울외곽순환도로,영종도신공항고속도로를 이용,도심 접근이 쉽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박재택 인권위국장 자원봉사관련 책 출간

    “공공분야의 자원봉사가 활성화된다면 정부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국민들은 더나은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재택(朴載宅·54·이사관) 국가인권위원회 국장은 공직에서 체득한 공공분야 자원봉사자 활용에관한 노하우를 엮어 ‘자원봉사,여기에 미래가 있다’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박 국장은 10여년동안 행사관련 부서와 93년 대전세계박람회 인력기획부장에 재직하면서 겪은 자원봉사자 활용·모집·운영 관련 실패와 성공 사례를 솔직하게 밝혔다.박국장은 “교통혼잡도 등 단순 조사업무를 자원봉사자가 한다면 막대한 예산이 절감된다”면서 “학교에서도 고아원방문 등 바깥에 나가 하는 일만 자원봉사가 아니라 학습도구 만들기,학교환경 개선,학부모 특강 등 자원봉사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원봉사 마인드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박 국장은 98년부터 자원봉사 관련 인터넷 홈페이지(www.netian.com/∼pjt)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매주 금요일 1,000여명에게 ‘세계의 자원봉사 동향’이란 이메일 신문을 보내준다. 개인 시간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신문을 만들기 위해 새벽 4시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일도 있다. “내집앞 청소,쓰레기 치우기 등 주변을 찾아보면 산에가는 것보다 나은 ‘소일거리’가 많습니다.”김영중기자 jeunesse@
  • 11차 동시분양 당첨자 발표후…

    서울 11차 동시분양 아파트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됐으나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강남지역 아파트 당첨자들은 국세청의 양도세 부과강화 방침 이후 세금까지 얹어 웃돈을 부르는 바람에 프리미엄은 높게 형성되고 있지만 국세청의 강도 높은 조사에거래는 거의 끊겨 버렸다. [강남북 프리미엄 ‘껑충’] 분양권 웃돈이 가장 높게 형성된 아파트는 3만여명이 청약한 개포동 ‘LG빌리지’.48,55평형 로열층은 부르는 가격 기준으로 웃돈이 8,000만∼1억2,000만원 가량 붙었다.그러나 거래는 거의 없다. 11차 동시분양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역삼동 금호 31평형은 3,000만∼4,000만원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방배동삼성 23평형도 3,000∼4,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강북도 금액만 낮을뿐 프리미엄이 오르고 있다.창동 ‘I-PARK’ 51,52평형은 3,000만∼4,000만원의 웃돈이 붙었고,신도림 대림,목동 월드 등은 웃돈이 1,000만∼2,000만원씩 형성돼 있다. [분양권 거래는 뜸해] 높은 프리미엄에도 불구, 분양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아파트 당첨자들이 국세청의분양권 전매에 대한 과세 강화로 매물을 선뜻 내놓지 않기때문이다. 또 실수요자들도 세금까지 포함된 웃돈이 너무높아 매입을 꺼려하는 것도 한 몫 거들고 있다. 당첨자들은 당분간 분양권 가격 추이를 지켜보면서 장기보유로 돌아설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이번 동시분양은 매물 부족으로 프리미엄만 올라가고 있다”면서 “계약일을 전후로 웃돈 거품이 빠지면 분양권 거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말했다. [계약률 걱정 안해] 수백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강남지역은 당첨자들이 100%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초기 프리미엄이높게 형성돼 손해볼게 없기 때문이다.일단 계약하고 중도금을 낼때까지 분양권을 갖고 갈 가능성이 크다. 강북지역은 중소형 중심으로 높은 계약률이 예상된다.입지조건에 따라 일부 대형 평형은 미계약으로 남을 수 있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국세청 발표후 이뤄진 11차 동시분양은 분양권 웃돈이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예상치못한 결과가 속출하고 있다”며 “초기에 계약이 끝나는 곳도 많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가구당 금융자산 5,870만원 운용

    올 9월말 현재 우리나라 국민은 1가구당 5,870만원의 금융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가구당 부채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없는 집’은 계속 빚지고 ‘있는 집’은 계속 자산이 불어나는 양극화 현상을 드러냈다.또 기업 등에 대한 자금공급이 줄면서 금융권 내에서만 맴돌고 있는 자금이 50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돼 자금시장의 선순환 유도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3·4분기 자금순환동향’에 따르면 개인들은 이 기간(7∼9월)에 23조6,000억원을 금융자산으로 운용했다.전분기보다 무려 6조2,000억원이 늘었다. 지난해 1·4분기(23조5,000억원) 이후 1년6개월만에 사상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금융자산 왜 급증했나=이사철이 끼면서 주택매매 및 임대료가 폭등했기 때문이다.집주인들과 건물주들은 앉아서시세차익을 챙겼다.이 여윳돈을 예금은행의 저축성예금(9조원)과 투신사 수익증권(5조원) 등에 예치해 자산을 운용한 것.가구당으로 환산하면 5,870만원으로 지난해말에 비해510만원이 늘었다. ◆다른 한쪽에서는 빚 급증=집주인이 웃고있는 사이,다른한쪽에서는 갑자기 뛴 전셋값을 마련하느라 세입자들은 은행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었다.내집마련 자금수요도 적지않았다.가구당 부채가 2,200만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이때문이다.물론 금융기관들의 가계대출 유치경쟁도 개인들의 부채 증가에 한몫 했다.개인들은 3분기에 전분기보다 7조원 늘어난 총 21조8,000억원을 차입했다. ◆자산불균형 심화=개인 금융자산 운용규모 급증의 주요인이 부동산 가격 등에 있다보니 자산의 불균형이 심화됐다. 부동산 가격은 한쪽이 가격상승으로 혜택을 입게 되면 다른 한쪽은 손해를 보게 된다.경제통계국 김영헌(金泳憲)조사역은 “개인부문의 금융자산과 부채가 동시에 급증해최근의 저금리 기조를 틈타 빚을 내 재테크(금융자산 운용)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해석도 있을 수 있지만 이번 경우는 그런 차원이 아니다”고 지적했다.즉 빚 낸 사람과목돈을 굴린 사람이 별개라는 얘기다. 그러나 한은은 개인의 금융자산 잔액(844조2,000억원)이부채잔액보다 2.52배 많아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진단했다. ◆금융권에서만 맴도는 돈 50조원=금융기관들은 3분기에 83조2,000억원을 운용했다.그런데 개인이나 기업 등 비금융기관이 같은 기간동안 금융기관으로부터 조달한 돈은 31조9,000억원에 불과하다.즉,51조3,000억원은 개인이나 기업으로 오지 않고 금융권 안에서만 맴돌았다는 의미다.채권발행이 별로 늘지 않은 점에 비춰볼 때 은행들이 주로 투신사의 수익증권에 투자한 것으로 추정된다.한은은 “은행들이 기업대출을 회피했다기 보다는 기업들의 자금수요 자체가 줄어 마땅한 운용수단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자금시장의 선순환을 위해서는 기업들의 설비투자 회복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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