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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제2부속실 부활’ 착수… ‘총선 전 인사’ 이번 주 마무리

    대통령실 ‘제2부속실 부활’ 착수… ‘총선 전 인사’ 이번 주 마무리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를 공식 보좌할 제2부속실을 설치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대선 공약 파기에 대한 부담으로 ‘국민 대다수가 원한다면’이라는 조건을 붙였던 지난주보다 한발 더 나아갔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총선 출마자의 공직자 사퇴 시한이 오는 11일로 다가옴에 따라 이번 주 일부 인사를 단행하고 대통령실 개편을 마무리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과거 정부와 해외 주요국의 사례를 살펴보며 제2부속실 설치에 필요한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검토 후 (제2부속실장 등) 인선과 조직 규모 등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쌍특검법’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지난 5일 ‘국민 대다수가 (제2부속실을) 설치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2부속실과 특별감찰관제는 특검 법안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여권에서는 제2부속실뿐 아니라 대통령의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등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도 임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는 임기 내내 법률에 명시된 특별감찰관조차 임명하지 않아서 정부 실패를 자초했으며 5년 만에 정권 교체를 당했다”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민심에 따라 후보 추천 여야 합의를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 위원장도 지난 5일 경기도당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감찰관과 제2부속실은 (특검과) 다른 영역이다. 이쪽에 대해 대통령실이 전향적으로 설명한 거라 보고, 그 과정에서 당이 도울 일이 있다면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국민 의혹 문제를 철저하게 수사하는 것과 특별감찰관, 제2부속실은 별개의 문제”라며 “국민을 우롱하는 대통령실의 동문서답에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8일 법률·인사 비서관 교체 등 비서관급 교체 인사를 진행한다. 총선 출마를 위해 대통령실을 떠나는 주진우 법률비서관과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자리를 각각 이영상 국제법무비서관, 최지현 부대변인이 이어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사회통합비서관에 하병필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 국민공감비서관에 전선영 사회통합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교육비서관에 신문규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돼 8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신설되는 경제안보 담당 3차장엔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이 내정됐고 후임 안보전략비서관에는 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거론된다.
  • 대통령실 ‘제2부속실 부활’ 착수… ‘총선 전 인사’ 이번 주 마무리

    대통령실 ‘제2부속실 부활’ 착수… ‘총선 전 인사’ 이번 주 마무리

    대통령실 “제2부속실 설치 필요 내용 검토”“검토 후 제2부속실 인선, 조직 규모 결정”尹, 이번 주 일부 비서관급 교체 인사 진행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를 공식 보좌할 제2부속실을 설치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대선 공약 파기에 대한 부담으로 ‘국민 대다수가 원한다면’이라는 조건을 붙였던 지난주보다 한발 더 나아갔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총선 출마자의 공직자 사퇴 시한이 오는 11일로 다가옴에 따라 이번 주 일부 인사를 단행하고 대통령실 개편을 마무리한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과거 정부와 해외 주요국의 사례를 살펴보며 제2부속실 설치에 필요한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검토 후 (제2부속실장 등) 인선과 조직 규모 등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쌍특검법’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지난 5일 ‘국민 대다수가 (제2부속실을) 설치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2부속실과 특별감찰관제는 특검 법안과는 관련이 없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여권에서는 제2부속실 설치뿐 아니라 대통령의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등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도 임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는 임기 내내 법률에 명시된 특별감찰관조차 임명하지 않아서 정부 실패를 자초했으며 5년 만에 정권 교체를 당했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민심에 따라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에 대한 여야 합의를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위원장도 지난 5일 경기도당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감찰관과 제2부속실은 (특검과) 다른 영역이다. 이쪽에 대해 대통령실이 전향적으로 설명한 거라 보고, 그 과정에서 당이 도울 일이 있다면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야당은 제2부속실 설치와 특별감찰관 임명은 ‘김건희 특검법’과 별개의 문제라고 비판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국민 의혹 문제를 철저하게 수사하는 것과 특별감찰관, 제2부속실은 별개의 문제”라며 “국민을 우롱하는 대통령실의 동문서답에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주 일부 비서관급 교체 인사를 진행한다. 총선 출마를 위해 각각 사퇴하는 주진우 법률비서관과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자리를 이영상 현 국제법무비서관, 최지현 현 부대변인이 이어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안보실도 재편된다. 이번 주 국무회의에서 신설이 의결될 것으로 보이는 경제안보 담당 3차장엔 왕윤종 현 경제안보비서관이 내정됐다. 임상범 안보전략비서관이 주요국 대사로 갈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강재권 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후임으로 거론된다.
  • TK로 간 이준석 “공천 무리수 땐 움직일 의원 꽤 있다”

    TK로 간 이준석 “공천 무리수 땐 움직일 의원 꽤 있다”

    가칭 ‘개혁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구·경북(TK) 국회의원의 신당 합류 여부에 대해 “(공천에) 무리수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움직이겠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땐 총선에서 대구의 가장 반개혁적인 인물과 맞붙겠다고 선언한 뒤 현역 지역 의원을 ‘밥만 먹는 고양이’에 빗대며 비판했었다. 이 전 대표는 6일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천하람·허은아·이기인 개혁신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과 함께 길거리 당원 모집 운동을 벌인 이후 기자들과 만나 “TK 의원 중에 김기현 대표를 강제 축출하는 과정을 보고 영남 지역 공천이 순탄하고 순리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행사는 개혁신당의 첫 오프라인 당원 모집 행사로 지난 5일 오전 기준 가입 당원은 모두 3만 2745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대구·경북은 3464명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대구 출마 여부에 대해 “지금은 대구의 반개혁적인 공천이 우려되는 것을 넘어서 상당한 공천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아직 특정하지 않겠다”며 “제가 ‘비만 고양이’라고 묘사했던 분들도 공천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시는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당 창당 선언 후 첫 지역 일정으로 대구를 택한 데 대해서는 “새로운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정면 승부하는 게 중요하고 그것을 피해 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영남 지역인 대구·부산·창원·울산에는 후보들이 충분히 다 나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9일 만남이 예정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총선 협력 여부에 대해서는 “(이낙연 대표가 준비하는 신당이) 개혁신당이 보여준 행보보다는 진척 상황이 조금 더딘 것 같다”며 “만나면 그 상황에 맞는 논의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수성구 범어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조대원 개혁신당 대구시당위원장 내정자의 출판기념회에서 신당 ‘새로운선택’ 창당을 준비 중인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도 만났다.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유권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 새로운 신당을 모색하는 분들이 어떤 형태로든지 힘을 합쳐야 된다고 본다”며 “일단 서로 힘을 키우면서 어떤 형태로든지 힘을 모아낼 찬스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에 정영환 고려대 법대 교수…한동훈 “공정 공천 적임자 판단”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에 정영환 고려대 법대 교수…한동훈 “공정 공천 적임자 판단”

    국민의힘의 4·10 총선 공천을 담당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가 내정됐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경기도 수원시에서 열린 경기도당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는 4월10일 총선을 대비하기 위한 공천관리위원장에 정 교수를 내정했다”라며 “정 교수는 공정한 법 연구로 유명하고,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 판단으로 국민의힘의 설득력 있고 공정한 공천을 맡은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추후 정 교수와 협의해 공관위원 인선 등 후속 절차를 밟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공관위원들을 위원장과 협의 없이 지명하기보다 공관위원장을 먼저 지명한 후 같이 협의 하려 한다”라며 “공정한 공천을 할 수 있고 도울 공관위원들을 선임하는 절차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으로 내정된 정 교수는 강릉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3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과 해군법무관을 거쳐 1989년 부산지법 울산지원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부산지법과 서울고법에서 판사를 지냈고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한 뒤 2000년 모교인 고려대 법대 교수로 부임해 후학 양성에 힘썼다. 한국민사집행법학회 회장과 한국법학교수회 사무총장 등으로 활동하는 등 민사법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제17대 대법원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 민경우 “노인네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 발언 재차 사과

    민경우 “노인네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 발언 재차 사과

    국민의힘 민경우 비상대책위원이 29일 노인 비하 논란에 휩싸인 자신의 과거 발언과 관련해 재차 사과하며 “앞으로 언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민경우 위원은 비대위원에 내정된 뒤 지난 10월 한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금 가장 최대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거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민경우 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비대위 회의에서 “과거 신중하지 못했던 표현을 했던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386 세대가 나이와 지휘로 젊은 세대의 진입을 막는 사회적 현상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실수였고 그 발언을 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사과했다”라고 해명했다. 민경우 위원은 전날에도 당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어르신들을 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 신중치 못한 표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리겠다”고 고개를 숙였다.한동훈 “우리 당은 어르신 공경”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민 위원이 과거 유튜브에서 ‘우수한 일본 청년들이 조선 식민지 개척했다’고 말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관계가 틀린 오보”라며 “법적 조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민 위원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듯 회의에서 “우리 당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정당”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또 민경우 위원의 해당 발언 논란에 대해 묻자 “아까 그것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했다. 그 부분에 대해 제가 질문 답변이 있었다”며 “우리 당에서 그 취지가 아니라는 언론 대응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민 위원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 본인이 사과를 드렸다”면서 “특히 어르신들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선 부적절한 발언이고 정말 잘못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포토] 박근혜 전 대통령 관저 초대한 윤석열 대통령

    [포토] 박근혜 전 대통령 관저 초대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정오부터 약 2시간 20분간 한식으로 진행된 오찬에는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 김건희 여사, 이관섭 정책실장 겸 비서실장 내정자, 유영하 변호사가 참석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이 먼저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물으며 대화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한두 달에 한 번 정도 서울에 온다는 박 전 대통령에게 “편하게 자주 오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오찬 후 10분 정도 관저 정원을 산책했다. 윤 대통령은 사저동 내부까지 박 전 대통령을 안내하며 “이 관저가 박정희 대통령이 1968년 외교부 장관이 외빈을 맞이할 마땅한 공간이 없다는 보고를 받고 육군 공병대에 지시해 지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에 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이 만난 것은 이번이 취임 후 세 번째다. 지난 10월 2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 때 취임 후 처음 만난 데 이어 지난달 7일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두 번째 만남을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엔 관저에서 대통령실 참모진들과 송년회를 겸해 김대기 비서실장 송별 만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29일 박 전 대통령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초대해 오찬 전 마중나와 인사하고 있다.
  • 尹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저 오찬… 올해 세 번째 만남

    尹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저 오찬… 올해 세 번째 만남

    尹·朴 한남동 관저에서 2시간 20분 식사·정원 산책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나 오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이 만난 것은 올해 세 번째며, 이들의 회동이 잦아지는 것을 놓고 총선을 염두에 둔 ‘보수 대통합’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만나 약 2시간 20분 동안 대화를 나누며 식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 만남에 대해 “지난달 대구 방문 때 윤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에 ‘관저로 초대하겠다’고 약속해 만남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이 오후 12시쯤 관저에 도착하자 직접 영접했다. 이후 한식 메뉴로 식사를 하는 동안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에게 건강 등 안부 관련 질문과 함께 얼마나 자주 서울에 오는지 등에 대해 물었다. 박 전 대통령은 “한두 달에 한 번씩 올라온다”고 답했고 이에 윤 대통령은 “자주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찬 뒤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10분 정도 관저 정원을 산책했다. 윤 대통령은 사저동 내부를 안내하며 관저 역사에 대해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8년 외교부 장관이 외빈을 맞을 공간이 없다는 보고를 받고 육군 공병대에 지시해 지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이어 청와대 관저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박 전 대통령을 김건희 여사와 함께 배웅했다. 오찬에는 윤 대통령 부부와 박 전 대통령,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인 이관섭 정책실장,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참석했다.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의 만남은 올해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행보는 보수 진영 결집을 위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0월 2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제44주기 추도식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만나 국정농단 수사에 대한 화해의 의지를 보였다. 윤 대통령은 이어 추도식에서의 만남 12일 만인 지난달 7일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또 다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에 “다음번에 서울에 올라오시면 제가 한 번 모시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도 경제부지사에 김현곤 기재부 재정관리국장 내정

    경기도 경제부지사에 김현곤 기재부 재정관리국장 내정

    경기도 신임 경제부지사로 김현곤(51)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김 내정자는 행정고시 38회로 기획재정부 예산관리과장, 고용환경과장, 재정혁신국장 등을 거쳤으며 2차례 대통령비서실에 파견되기도 했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있던 2018년에는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김 국장이 거시경제·정책기획조정·국제협력·재정운용 관련 경력 등이 탁월해 경제부지사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쟁쟁한 경력의 후보자들이 지원한 가운데 공정한 채용 절차를 거쳤다“고 말했다. 경제부지사 공모에는 지방자치단체장 출신 2명, 중앙은행 출신 2명, 중앙 경제부처 출신 2명, 대기업 임원 출신 2명 등 8명이 지원했다. 이와 관련 도의회 국민의힘 이애형 수석대변인은 “경제부지사를 개방형 직위로 처음 공모했는데 현직인 김 국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도가 기재부의 산하기관으로 비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기재부 사직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초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한편, 김진욱 경기도 대변인(3급)이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27일 도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조만간 행정절차를 거쳐 후임 대변인을 임명할 계획이다.
  • 한동훈의 선택…사무총장에 초선 장동혁·여연 원장에 홍영림

    한동훈의 선택…사무총장에 초선 장동혁·여연 원장에 홍영림

    총선 실무 지휘 사무총장 인선 계파 없는 판사 출신 초선 장동혁여연 원장에 홍영림 여조 전문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4월 총선 공천 실무를 담당할 사무총장에 초선의 장동혁(충남 보령·서천) 의원을 발탁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과거 3선 이상 중진들이 맡던 사무총장의 선수(選數)가 재선까지 낮아진 데 이어 한 위원장은 한발 더 나아가 파격적으로 ‘초선 사무총장’을 택했다. 한 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비대위 첫 회의를 주재하고 사무총장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 인선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여연 원장에 여론조사전문가인 홍영림 전 조선일보 기자를 내정했다. 재단법인인 여연은 이사회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먼저 한 위원장은 장 의원의 사무총장 인선에 대해 “장 의원님은 행정, 입법. 사법을 모두 경험했고 특히 국민 삶과 밀접한 관련 있는 교육공무원도 지낸 바 있다”며 “오랜 시간 법관으로 지내시면서 법과 원칙에 대한 기준을 지켜온 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원칙과 기준을 지키며 승리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을 주실 분이라고 생각해서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여연 원장에는 홍 전 기자를 내정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가 총선에서 승리하고 국민들께서 확실하게 우리를 믿을 수 있는 진정한 실력 있는 보수 집단으로 보기 위해서는 여연이 전문조직으로 더 발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홍 전 기자는 대우경제연구소를 거쳤고, 조선일보에서 여론조사 전문기자를 지냈다. 한 위원장은 여연에 “저는 여연에 대해 이런 주문을 하고 싶다”며 “과거에 우리 당을 지지하지 않는 반대자들조차 여연 분석과 조사에 대해선 일단 수긍했었다. 저희는 그것 이상의 객관성과 정확도와 분석의 퀄리티를 가진 여연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한 적임자로 홍영림 새 원장을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 ‘文 소주성’ 비판한 시장경제주의자… 3실장 중 유일한 70년대생

    ‘文 소주성’ 비판한 시장경제주의자… 3실장 중 유일한 70년대생

    성태윤(53) 신임 대통령실 정책실장 내정자는 자유주의 시장경제에 충실한 경제학자로,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한 정책 전문가로 평가된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28일 인선을 발표하며 성 내정자에 대해 “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도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부처들의 정책 자문에 활발히 참여했고 이론과 실무를 갖춘 정책 전문가”라며 “앞으로 정책실장으로서 정부 정책의 합리적인 조율 업무를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1970년생인 성 내정자는 서울 구로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금융경제팀 부연구위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 조교수를 거쳐 2007년부터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로 근무했다. 한국경제학회와 한국금융학회, 한국재정학회 등 각종 학회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그는 현실 경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혀 왔다. 학자로서 인터뷰나 칼럼 기고 등을 통해 자기 생각을 활발하게 개진하며 언론에도 이름을 많이 알렸다. 시장경제주의자인 그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의견을 내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성 내정자는 윤 대통령의 부친인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제자이기도 하다. 그는 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3실장’ 가운데 유일한 70년대생이다. 수석비서관 가운데 70년대생은 성 내정자와 동갑인 장상윤 사회수석뿐이다. 성 내정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최대한 반영한 가운데 그것을 통해서 국민들이 정말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정책을 조율해 나가겠다. 또 한국 경제, 한국 사회가 장기적으로 성장하고 도약해 나갈 수 있는 정책이 무엇일지를 생각하면서 여러 가지 일들을 해 나가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사고] 새해 120돌 서울신문 새 필진을 소개합니다

    [사고] 새해 120돌 서울신문 새 필진을 소개합니다

    2024년 새해를 맞아 독자 여러분은 어떤 꿈을 꾸시는지요. 갑진년, 청룡의 해를 세 번째 맞게 되는 창간 120년의 서울신문은 큰 꿈을 꾸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最古)의 최고(最高) 언론으로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고 내일의 등불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쉼 없는 걸음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힘찬 응원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120년으로 나아가는 서울신문과 함께할 새 필진을 소개합니다.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지 어언 52년, 우리 곁에 ‘국민시인’으로 자리한 나태주 시인이 함께합니다. 시인의 낮고 작고 소담한 언어가 독자 여러분 모두의 가슴에 위로와 치유의 풀꽃을 선사할 것입니다. ‘한국의 닥터둠’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도 함께합니다. 국내외 경제 흐름을 꿰뚫는 탁월한 안목과 통찰이 독자 여러분의 경제 길라잡이가 될 것입니다. 어느 해보다 안보 위기가 고조될 것으로 보이는 새해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KIDA) 안보전략센터장이 국가안보전략의 방향을 점검할 것입니다. 송두삼 성균관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녹색 인프라’의 내일을 말해 줍니다. 차기 한국원자력학회장으로 내정된 이기복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과 부단히 문화예술의 미래를 디자인해 온 김동언 경희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 군복을 벗고 작가의 길에 들어선 이붕우 전 국방홍보원장, 미술시장의 명암을 꿰고 있는 조명계 전 소더비아시아 부사장도 풍성하고 알찬 삶의 지혜를 전해 줄 것입니다. 건축, 미술, 패션 등 각종 현대문화의 현상과 의미를 탐구하는 ‘최나욱의 현대문화 아카이브’ 연재도 시작합니다. 기존 연재물인 이소영 식물세밀화가의 ‘도시식물 탐색’, 장준우 셰프 겸 칼럼니스트의 ‘푸드 오디세이’와 함께 매주 수요일 독자분들에게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문화마당 필진으로 이미경 연세대 연구교수(미술사학)도 새로 참여합니다. 새해엔 특히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국책연구기관 필자로 가세합니다. 과학입국의 첨병인 KIST의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첨단과학기술의 오늘과 내일을 독자 여러분에게 보여 줄 것입니다. KIDA, 한국개발연구원(KDI) K정책플랫폼에 이은 KIST의 참여로 서울신문은 안보, 경제, 과학의 국가대표 싱크탱크 3K 모두와 함께하게 됐습니다. 120년 서울신문과 함께 새해 더욱 알차고 풍성한 날들을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 대통령 비서실장에 ‘정책통’ 이관섭… 정책실장 성태윤·안보실장 장호진

    대통령 비서실장에 ‘정책통’ 이관섭… 정책실장 성태윤·안보실장 장호진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전격 교체하고 이관섭 정책실장을 후임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비서실장 교체는 처음으로, 집권 3년차를 앞두고 대통령실 실장들이 모두 교체되며 ‘2기 대통령실’ 개편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자신의 사임을 포함한 정무직 인선을 발표했다. 후임 정책실장에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가, 국가안보실장에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각각 임명됐다. 후임 외교부 1차관에는 김홍균 주독일대사가 내정됐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김 실장은 윤석열 정부 초대 비서실장으로 20개월 동안 근무한 점을 언급하며 “20개월이면 대통령 임기 3분의1 정도 된다. 과거의 예를 보더라도 비서실장은 3명 이상이었기 때문에, 제가 20개월 정도 하면 나의 소임은 다하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이 들어서 얼마 전에 대통령께 (사의를) 말씀드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김 실장의 사의를 받아들이며 지난달 30일 국정기획수석에서 신설 정책실장으로 승진 기용된 이 실장은 한 달도 안 돼 비서실장으로 수평 이동했다. 이 신임 비서실장 내정자는 “새로운 각오로 대통령님을 잘 보필하도록 하겠다”며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이 원하시는 바를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의 국정원장 후보자 지명에 따라 후속 인사로 장 신임 안보실장이 내정되며 현 정부의 외교안보 수뇌부 개편도 완성됐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19일 안보실장을 제외하고 국정원장과 외교부 장관 인선만 발표한 바 있다. 외무고시 제14회로 공직에 입문한 장 안보실장 내정자는 한미 관계, 북핵뿐 아니라 대러시아 관계에도 정통한 외교관으로 평가된다. 현 정부에선 초대 주러시아대사를 맡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추진해 왔던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 강화, 우리 주변국 관계의 새로운 정립, 인도태평양 전략 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가고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의 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인선으로 윤 대통령은 ‘이관섭 비서실장·성태윤 정책실장·장호진 안보실장’의 3실장 체제로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전격적인 비서실장 교체는 총선이 있는 집권 3년차를 앞두고 ‘한동훈 비상대책위’ 체제를 출범시킨 여권과 함께 인적 쇄신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지지율 하락 국면 등에서 교체설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음에도 자리를 지켜 왔던 김 실장이었지만, 여권 전체가 인적 쇄신을 단행하는 현시점에 맞춰 거취를 결정했다는 의미다. 이 비서실장 내정자는 앞서 방송에 출연해 야권의 ‘쌍특검법’ 추진을 “총선용 악법”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는 등 대통령실의 대야 견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목소리를 키우는 상황이기도 했다. ‘정책통’인 이 비서실장 내정자와 더불어 후임 정책실장에 현실 경제에 밝은 학자 출신의 성 내정자가 합류하며 대통령실의 정책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최근 여권에서 쇄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정부가 많이 바뀌었고 당에 큰 변화가 왔다”며 “대통령실에도 어느 정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김 실장이 가족과 관련된 사설정보지(찌라시)가 유포되는 등 자신을 둘러싼 ‘마타도어’에 부담을 느낀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다른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조 안보실장의 국정원장 인사청문회 때까지 후임을 인선하지 않겠다는 당초 방침을 바꿔 이날 안보실장 인선을 단행했다. 이미 장 내정자가 후임 안보실장으로 결정됐다는 게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계속 인선을 미룰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외교부 장차관과 국정원장을 모두 교체하고 국가안보실을 현재 2차장 체제에서 3차장 체제로 확대 개편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정부 외교안보 정책을 최종 책임지는 안보실장 인선을 마냥 늦추기는 어려웠던 것으로도 관측된다. 하지만 전격적인 비서실장 교체로 정책실장이 한 달도 안 돼 바뀐 데 이어 ‘조태용 체제’를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열흘도 안 돼 대통령실이 스스로 뒤집었다는 점에서 즉흥적으로 인사를 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도 보인다.
  • “노인들 빨리 돌아가시라” 민경우에 뿔난 노인회장 “빨리 사퇴하라”

    “노인들 빨리 돌아가시라” 민경우에 뿔난 노인회장 “빨리 사퇴하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으로 지명된 민경우(대안연대 상임대표) 비대위원 내정자의 ‘노인 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해 대한노인회가 “민 대표를 즉각 사퇴시키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28일 오후 성명서를 내고 “한 비대위원장이 민 대표를 비대위원에 임명한 조치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 건국 초 1인당 국민소득이 67달러에 불과한 아시아 최빈국인 나라를 위해 서독에 광부로 간호사로 파견되고 열사의 땅 중동에 30만명이 수로 공사에 참여하고 심지어는 월남전에 목숨까지 바쳐가며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달러를 벌어들여 경부고속도로 건설, 포항제철 건립 등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뤄 세계 경제 10대 경제 강국의 기초를 다진 유공자들이신 노인 세대에 빨리 돌아가시라는 망언을 한 것은 얼마 전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망언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내년 4월 총선에서 1000만 노인 세대의 지지를 받고 싶다면 ‘노인들 빨리 돌아가라’고 망언한 민 비대위원 내정자를 즉각 사퇴시키고, 이런 실수를 저지른 한 비대위원장이 즉각 사과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민 대표의 발언 논란은 이날 한동훈 위원장이 그를 비대위원으로 지명한 뒤 불거졌다. 민 소장은 지난 10월 17일 ‘우리 시대 우상과 이성을 묻는다’라는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세대 간 갈등에 대한 의견을 밝히면서 “인간과 인간은 토론을 통해서는 (협의가) 잘 안된다”라며 “지금 가장 최대의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빨리빨리 돌아가셔라”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젊은 세대의 사회적 역할론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실수로 이미 바로 그 방송에서 사과의 취지를 즉시 밝힌 바 있다”면서 “어르신들을 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 신중치 못한 표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7월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젊은 사람들과) 1대1 표결해야 하느냐, 남은 수명에 비례한 투표권 행사가 합리적”이라고 말해 논란이 된 김은경 당시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과의 일화로도 유명하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겠다며 대한노인회로 찾아오자 “뺨이라도 때려야 노인들의 분노가 풀릴 거 같다. 사진에라도 뺨을 때리겠다”며 미리 준비한 사진을 꺼내 손바닥으로 세 차례 내리쳤다.
  •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김광회 도시균형발전실장…3급 이상 고위직 절반 교체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김광회 도시균형발전실장…3급 이상 고위직 절반 교체

    부산시 신임 경제부시장에 김광회 도시균형발전실장을 내부 승진 임용했다. 부산시는 김 경제부시장은 승진 임용을 비롯한 과장급 이상 간부 85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내년 1월 1일자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기인사에서 3급 국장급 간부 21명 중 10명이 교체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정의 변화를 통한 핵심사업의 실행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경제부시장은 부산대를 졸업하고 지방고시 1회에 합격, 1996년 공직에 입문 후 줄곧 부산시에서 근무했다. 도시균형발전실장 외에도 행정자치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문화관광국장, 기획재정관 등 여러 보직을 거쳤다. 도시균형발전실장에는 임경모 도시계획국장을 승진 임용했다. 2급인 시의회 사무처장에는 이수일 행정자치국장이 승진해 이동한다. 김기환 문화체육국장은 내년 1월 말 교육 파견 때 2급으로 승진 임용된다. 환경물정책실장에는 교육을 마치고 복귀하는 이병석 전 시의회사무처장이 임용됐다. 3급 여성가족국장에는 우미옥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도시계획국장에는 임원섭 북항재개발추진과장을 승진 발탁했다. 3급 국장급 직위 전보는 대변인에는 교육 복귀하는 김재학 전 기장군 부군수, 기획관에는 이경덕 미래산업국장 미래산업국장에는 박동석 해운대구 부구청장, 문화체육국장에는 심재민 기획관, 사회복지국장에 배병철 남구 부구청장, 행정자치 국장에 김봉철 건축주택국장, 신공항추진본부장에 조영태 부산진구 부구청장, 인재개발원장에 김은희 여성가족국장을 임용했다. 자치 구·군 부단체장으로는 부산진구 부구청장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복귀하는 박진석 전 금융창업정책관, 남구 부구청장에 강미나 전 연제구 부구청장, 북구 부구청장에 이현우 신공항추진본부장을 임용했다. 조유장 2030엑스포추진본부장, 허남식 금정구 부구청장, 김정수 사상구 부구청장은 내년 1월 말 교육 파견 예정이다. 교육 복귀하는 이수봉 전 법무담당관, 이재형 전 부울경합동추진단사무국장은 각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로 파견한다. 또 이번 인사에서 4급 과장급 직위에 성과 중심으로 15명을 승진 내정했다. 시는 조만간 5급 팀장급 인사를 발표하고 내년 2월 1일자로 6급이하 직원 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다.
  • 미중 고위급 軍소통 복원…美 “오판 피하자” 中 “대만은 내정”

    미중 고위급 軍소통 복원…美 “오판 피하자” 中 “대만은 내정”

    미국과 중국이 1년 4개월 만에 고위급 군 당국 간 소통 채널을 복원했다.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과 류전리 중국 인민해방군 연합참모부 참모장은 21일(현지시간) 영상 회담을 열고 많은 글로벌 및 지역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미국 합참 대변인이 밝혔다. 이는 작년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이 대미 군사 소통 채널을 대거 단절한 이후 1년 4개월 만에 이뤄진 최고위급 미중 군 당국자 간 소통이었다. 또 지난달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근교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도출한 군 통신채널 복원 합의가 1개월여만에 이행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번 영상 회담에서 브라운 의장은 양측이 경쟁을 책임 있게 관리하고, 오판을 피하며, 열린 직접 소통 채널을 유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의 중요성을 논의했다고 미국 합참은 밝혔다. 브라운 의장은 또 중국 인민해방군이 양측간 오해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 대화에 참여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합참은 소개했다. 그와 더불어 브라운 의장은 양국 국방정책조정회담 개최, 해상군사안보협의체(MMCA) 회의 개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과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 및 남부전구 사령관 간 통신선 개설 등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합참은 또 “브라운 의장은 전세계의 국방 부문 수장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중국과의 건설적인 대화에도 열려 있다”고 부연했다. 미중 양국은 돌연 낙마한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장관)의 후임자 인선이 이뤄지는 대로 국방장관 간 소통 채널도 재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도 양측 영상 회담 사실을 공개하며 류 참모장이 미국에 대만 문제와 남중국해 문제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류 참모장은 “중미 정상이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나 양국 군의 소통과 교류 재개에 대한 중요한 공감대를 이뤘다”며 “양군은 평등과 존중을 바탕으로 교류 협력을 전개하고 양국 관계가 안정되고 좋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양군 관계 발전의 핵심은 미국이 중국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라며 “미국은 중국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우려를 존중하고 실용적인 협력을 촉진하고 상호이해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참모장은 또 “대만 문제는 전적으로 중국의 내정”이라며 “중국군은 어떠한 외부 간섭도 용납하지 않고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단호히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존중하고 말과 행동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며 “실제 행동으로 지역의 평화·안정과 중미 관계의 정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류진 “4대 그룹 복귀로 한경협 살아나… 경제외교 이끌 것”

    류진 “4대 그룹 복귀로 한경협 살아나… 경제외교 이끌 것”

    ‘한미일 비즈니스 서밋’ 정례화사절단 파견 등 현안 대응 나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은 한미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FKI타워에서 열린 한경협 출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한경협, 미국 상공회의소, 일본 게이단렌이 공동 주관하는 ‘한미일 비즈니스 서밋’을 만들어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지난 8월 22일 55년간의 전경련 시대를 마감한 뒤 지난 9월 17일 이름을 바꾸고 새출발한 한경협의 수장을 맡아 조직 재건에 힘쓰고 있다. 우선 국내 최대 민간단체이자 광범위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했던 점에 착안해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경제외교 기능을 회복하는 데 주력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등 대통령 국빈 방문국으로의 경제사절단 파견,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협력 민관포럼 개최, 글로벌 경제 현안대응 임원협의회 출범 등이 대표적이다. 류 회장은 “한경협을 제자리로 옮기기 위해 매일 고심했으며, 본업인 풍산 회장 자리는 내놓고 한경협에 힘을 80% 이상 쏟고 있다”면서 “100일이 지났는데 1000일이 지난 것처럼 쉴 새 없이 일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경협이 이른 시일 내 기능을 회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4대 그룹의 재가입을 꼽았다. 그는 “4대 그룹이 들어와서 한경협이 살아났다”면서 “특히 4대 그룹 회장들의 선친이 과거 전경련 회장직을 맡은 터라 (현재 회장들이) 다들 책임감과 애착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포함한 4대 그룹 총수 모두가 다른 작은 회원사들을 도우려 하고 있다”며 “그런 면에서 소통도 잘되고, 한경협 회장단 가입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향후 글로벌 싱크탱크 기능도 강화한다. 류 회장은 이날 연구총괄대표 겸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에 정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을 내정했다. 한국경제연구원장 산하엔 미래전략 태스크포스(TF)와 글로벌리스크팀, 경제교육팀을 신설했다. 또한 수시로 글로벌 프로젝트 TF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 대만 무관세 스톱, ‘틱톡’으로 청년 갈라치기… 中, 선거 개입 노골화

    대만 무관세 스톱, ‘틱톡’으로 청년 갈라치기… 中, 선거 개입 노골화

    中, 프로필렌 등 12개 혜택 중단1위 후보 라이칭더 “선거에 영향”“민진당 집권 땐 전쟁” 영상 유포이장 등에 ‘본토 관광’까지 제공친중 허우유이, 오차범위 접전 중국이 친미 성향에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민진당의 12년 집권을 막겠다며 노골적으로 대만 총통선거(대선)에 개입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 관세위원회는 21일 내년부터 대만산 12개 품목에 대한 무관세 혜택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관세가 새로 부과되는 대상은 프로필렌, 부타디엔, 이소프렌, 파라자일렌, 염화비닐, 도데실벤젠 등 화학 품목이다. 양안(중국과 대만)은 2010년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을 체결하고 대만산 267개, 중국산 539개 품목에 무관세 혜택을 적용했는데 이 중 일부를 중단했다. 관세위원회는 “이번 조치는 대만이 중국 본토 제품의 수입을 일방적으로 금지하거나 제한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대만이 중국산 2000여 품목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하자 중국 상무부는 이 사안이 무역 장벽에 해당하는지 조사에 들어갔다. 애초 지난 10월 12일까지 조사를 마치기로 했다가 “상황이 복잡하다”면서 내년 1월 12일로 조사 기한을 연장했다. 대만 대선 하루 전에 결과를 내놓겠다고 한 것이다. 그러다 돌연 이보다 한 달 가까이 빠른 지난 15일 “대만의 중국산 제품 수입 규제가 ‘무역 장벽’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경제 보복 가능성을 시사했다.결국 이날 무관세 혜택 중단까지 나오자 대선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민진당의 라이칭더 총통 후보는 “대만 총통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대만 당국도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을 위반했다고 강조했다. 리정훙 전국대만동포투자기업연합회장은 “관세가 인상되면 대만 제품의 경쟁력이 하락해 한국과 일본 등이 이를 틈타 시장을 빼앗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은 경제 보복 외에도 젊은이들에게 “민진당이 집권하면 전쟁으로 이어진다”는 내용의 ‘틱톡’ 동영상을 유포하거나 이장 등 지방정부 관리에게 ‘본토 VIP 관광’을 제공하는 등 강온 양면 전략을 펴고 있다. 대만 언론인 타이베이타임스는 중국이 자국산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통해 대만 젊은이들에게 “민진당에 투표하면 전쟁으로 이어지고 젊은이들은 전쟁터에 나가야 한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젊은 유권자를 표적으로 삼은 이 동영상의 목적은 대만 정부와 군대에 대한 불신을 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국방부는 지난 19일 중국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공중 풍선을 탐지했으며 이달 들어서만 네 번째라고 밝혔다. 또 선거를 앞두고 대만인들이 중국 지방정부의 후원으로 본토 관광을 다녀오는 일이 성행하자 대만 검찰은 이들을 ‘반침투법’ 위반으로 조사하고 있다. 대만은 2000년 중국의 선거 개입과 내정간섭을 방지하는 ‘반침투법’을 제정해 최대 5년의 징역형 또는 1000만 대만달러(약 4억원)의 벌금형을 부과하도록 했다.현재 대선 후보 간 지지율은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인다. 대만 인터넷 매체 미려도전자보가 가장 최근에 한 여론조사(14~15·18일, 20세 이상 1201명)를 보면 라이 후보가 35.0% 지지율로, 친중 후보인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31.7%)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8% 포인트) 내에서 앞서고 있다. 그러나 다른 조사에서는 동률이 나오기도 해 양측 모두 당선을 자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새 법무장관 길태기·박성재 前고검장 물망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사임하면서 법무부는 당분간 이노공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후임으로는 길태기(65)·박성재(60) 전 고검장이 유력하게 거론되지만 이 차관이 승진 기용될 가능성도 나온다.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는 길 전 고검장은 사법연수원 15기로 서울 출신이다. 고려대 법대를 나왔으며 대검찰청 형사과장,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 광주지검장, 서울남부지검장, 법무부 차관, 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조직 관리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 정부 들어 대구·경북(TK) 출신이 요직에 많이 배치된 터라 지역 안배 차원에서 길 고검장에게 무게를 싣는 관측도 있다. 연수원 17기인 박 전 고검장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를 나와 대검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 요직을 거쳐 중앙지검장과 서울고검장을 지냈다. 중앙지검장 시절 경남기업과 포스코그룹 등 기업 비리 사건을 진두지휘했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첫 검찰총장에 후배인 문무일(62·연수원 18기) 당시 부산고검장이 내정되자 사직했다. 2020년부터 법무법인 해송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박 전 고검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을 수사하다 좌천돼 대구고검에서 근무할 당시 대구고검장이기도 했다. 이 차관을 장관으로 임명해 법무부의 안정적인 운영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원석(54·27기) 검찰총장과 오세인(58·18기) 전 광주고검장 등도 하마평에 오른다.
  • 대만 대선 노골적 개입하는 中…‘틱톡’으로 젊은층 갈라치고 경제보복

    대만 대선 노골적 개입하는 中…‘틱톡’으로 젊은층 갈라치고 경제보복

    대만의 새로운 총통(대통령)을 뽑는 대선을 3주 정도 앞두고 중국의 강온 양면 전략을 통한 선거 개입이 거세지고 있다. 대만은 친미, 대만 독립 성향의 민진당이 8년 집권을 마무리하는 상황에서 여당 대선 후보가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중국으로서는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해 민진당이 12년간 집권하는 상황을 막아야 하는 막다른 골목에 내몰렸다. 중국 국무원 관세위원회는 21일 내년 1월 1일부터 대만산 12개 품목에 대한 관세 감면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관세 감면 중단 대상은 프로필렌, 부타디엔, 이소프렌, 파라자일렌, 염화비닐, 도데실벤젠 등 화학 품목이다. 양안(중국과 대만)이 2010년 체결된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에 따라 2013년 1월부터 대만산 267개, 중국산 539개 품목에 적용하던 무관세 혜택을 중단하고, 세금을 부과하기로 한 것이다. 관세위원회는 “이번 조치는 대만이 중국 본토 제품들의 수입을 일방적으로 금지하거나 제한한 데 따른 것”이라며 “대만이 중국에 대한 무역 규제 철회 등 효과적인 조치에 나설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 15일 “대만의 중국산 제품 수입 규제가 ‘무역 장벽’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경제 보복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상무부는 지난 4월 중국산 2000여 품목에 대한 대만의 수입 금지 조치가 무역 장벽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상무부는 원래 지난 10월 12일까지 조사를 마치기로 했다가 “사건이 복잡하다”며 마감 시한을 대만 대선 하루 전인 내년 1월 12일까지 연장했으나 돌연 조사 결과를 지난 15일 앞당겨 내놓았다. 상무부 조사 결과를 놓고 중국이 무역 규제를 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고, 결국 이날 무관세 혜택 중단 조치가 나왔다. 라이 후보는 “대만 총통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대만 당국도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을 위반했다고 강조했다. 리정훙 전국대만동포투자기업연합회장은 “양안의 무역 의존도가 매우 높고, 대만의 부품이 중국으로 먼저 수출돼 현지 조립이 끝나면 다시 유럽과 미국 시장으로 수출되는 매우 완벽하고 성숙한 산업망이 운영되고 있다”며 “관세가 인상되면 대만 제품의 경쟁력이 하락해 한국과 일본 등이 이를 틈타 시장을 빼앗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한편 중국은 자국산 동영상 플랫폼 ‘틱톡’(중국명 더우인)을 통해 대만 젊은이들에게 “민진당에 투표하면 전쟁으로 이어지고, 젊은이들은 전쟁터에 나가야 한다”란 내용의 동영상을 공유하고 있다고 타이베이 타임스는 전했다. 대만의 젊은 유권자를 표적으로 삼은 이 동영상의 목적은 대만 정부와 군대에 대한 불신을 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타이베이 출신 주민 41명이 중국 본토를 여행했다는 혐의로 대만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며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은 최근 정상적인 교류와 관련하여 민진당의 심문, 협박, 방해를 받았다”고 비난했다. 또 대만 지역 이장들이 관광이나 교류를 위해 중국 본토에 오는 것이 흔한 일이었지만 민진당은 이를 빌미로 친중 성격의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을 공격한다고도 했다. 최근 선거를 앞두고 대만 지방정부 공무원들에게 ‘중국 본토 VIP 관광’을 시켜주는 일이 성행하고 있다. 대만은 지난 2000년 중국의 선거 개입과 내정간섭 등을 방지하는 ‘반 침투법’을 제정해 ‘해외 적대세력’의 지시나 자금 원조를 배경으로 정치 헌금, 선거 활동, ‘가짜 뉴스’ 퍼뜨리기 등의 행위를 한 정치사범에 대해 최대 5년의 징역형 또는 1000만 타이완달러(약 3억8000만원)의 벌금형을 부과하도록 했다.
  • 與 비대위원장에 한동훈 지명…韓, 오후 장관직 사퇴

    與 비대위원장에 한동훈 지명…韓, 오후 장관직 사퇴

    총선 정국에서 국민의힘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내정된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맡아 ‘스타 장관’으로 불려온 한 장관은 이제 여당의 비상 사령탑으로서 111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여권과 법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 비대위원장직을 제안받고 이를 수락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임식을 열어 법무부 장관직에서 공식 사퇴할 예정이다. 후임 장관이 임명될 때까지는 이노공 차관이 장관 대행을 맡는다. 한 장관 비대위원장 지명은 지난 13일 김기현 대표가 사퇴를 선언한 지 8일 만이다. 윤 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14일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한 뒤 의원총회, 중진연석회의, 상임고민간담회 등을 통해 당내 중지를 모았다. 한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 경험 부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같이 가면 길이 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날 오후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전국위원회 소집 공고를 낸 뒤 오는 25일 전후로 전국위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한 장관이 최고위와 전국위 추인을 거치면 다음 주 비대위원장에 공식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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