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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SCE 외무 회동/유고내전 집중논의

    【스톡홀름 로이터 UPI 연합】 유고슬라비아 내전종식 방안등 유럽지역 주요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외무장관회의가 14일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51개 회원국들이 참가한 가운데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이번 CSCE외무장관회의에서는 구유고사태를 비롯,구소련공화국들간의 내전등 동유럽지역 현안들이 주요 의제로 다루어질 것이라고 회의관계자들은 전했다.
  • 세르비아,일방종전 제의/내일 의회에 「선언」채택 건의

    ◎“연내 내전종식 가능”/가라지치 【베오그라드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 세력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는 14일 오는 17일 세르비아 공화국 의회에서 일방적인 내전종식을 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베오그라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오는 17일 세르비아공화국 의회에 일방적인 종전선언을 채택해주도록 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우리가 군사력을 통한 어떠한 위기해결책도 일방적으로 거부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이렇게 함으로써 연내에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소말리아의 참상에 부쳐(박갑천칼럼)

    「좌전」(좌전:선공십오년)에 「역자이식」이라는 말이 나온다.초나라 군사한테 포위 당해 고통을 받는 송나라 대부 화원이 밤중에 초나라 영윤(영윤:집정)인 자반의 진중에 스며 들어가 침대에서 자던 그를 깨운 다음 한 말이다.송나라의 고통스런 농성형편을 설명하는 가운데 나오는 말로서 글자 그대로 『자식을 바꾸어 먹는다』는 뜻.끔찍스럽다.「열자」(열자:설부편)「회남자」(회남자:인간훈편)등에도 나오는 말이다. 얼마나 견디기 어려운 상황인가를 알리기 위한 말이긴 하지만 중국인 특유의 과장이 느껴지는 표현이다.제아무리 배고파 눈이 뒤집히기로서니 사람의 탈을 쓰고 어찌 자식을 바꾸어 먹을 수 있을 일이겠는가.그런터에 근자의 소말리아 사태를 신문이나 텔레비전의 화면으로 보면서 그것이 과연 과장된 표현이었음을 확인하게 된다.피골상접이란게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어린이들의 그 처참한 모습.그것은 뼈위에 가죽을 입혀놓은 몰골 아니던가.빛잃은 눈망울은 비록 남의 나라 일이고 또 화면이라고는 해도 눈물겨워 바로 보기가 민망스러워지던 것.결코 「먹을 수 있는 대상」이라 할 수는 없다.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아프리카의 뿔」소말리아.이 나라는 하늘이 버린 것인가,저주한 것인가.생지옥의 표본을 보여준다.3년 넘게 계속된 가뭄에 대지가 타는데 그 위에 겹치는 내전으로 해서 죽어가고 있는 생명들.올해에만 이미 30여만명이 희생되었으며 요즘도 하루에 1천여명씩이 기아·질병·총탄에 죽는다고 보도된다.7백여만명 이 나라 인구 가운데 1백여만명이 이렇게 죽었고 지금도 2백여만명이 기아선상에 있다.더욱 가슴 아프게 하는 것이 80% 이상의 어린이가 영양실조 상태라는 사실.그래서 앞으로 어린이의 죽음이 더 늘어날 것이라 한다. 「맹자」(맹자:양혜왕장구상)에 『흉년 탓으로 돌리지 말라』(무죄세)고 하는 구절이 나온다.맹자가 양혜왕에게 한 말로서 백성 굶주리는 것을 흉년 탓으로 돌리지 않고 왕도정치를 펼 때 비로소 온 천하의 백성들이 이 나라로 몰려오게 될 것이라는 뜻이었다.소말리아의 경우도 그렇다.흉년 탓으로 돌릴 일만은 아니다.그 나라를 이끄는 지도층 정파간의 국민을 외면한 싸움질이 이렇게 비탄과 저주의 땅으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스스로 돕지 못하는 그들을 하늘도 버리고 있다고 해야 할 한심스런 정치상황.마침내 그들은 외세를 불러들이고 있다. 천재 못잖은 인재의 측면은 있다고 해도 고르지 못한 세상사를 한번 더 절감케 하는 것이 소말리아의 참상.한동네 같아진 지구촌의 20세기 종반인데 영양과다로 병 생기는 곳이 있나 하면 영양실조로 죽어가는 곳이 있으니 말이다.지금 이 순간에도 눈을 감는 어린이는 있는 것이리라.「소마리아」아닌 「소마리아」로 어서 바뀌어야 할텐데.
  • 고대 법대 학생회장/불법선거혐의 입건

    서울성북경찰서는 7일 고려대법대학생회장 박치현군(21·법학과3년)을 대통령선거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박군은 지난3일 상오8시50분쯤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정문앞 버스정류장에서 「민자당후보를 찍지말자」는 내용의 「시민에게 드리는 글」이란 유인물 2백여장을 출근길 시민들에게 나눠준 혐의롤 받고있다. 서울송파경찰서도 이날 지난5일 송파구 신천동 성내전철역앞에서 민자당의 김영삼후보를 비난하는 유인물 50장을 시민들에게 나눠준 박신영양(22·S여대3년)을 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조재욱군(20·H대 항공전자공학1년)을 입건했다.
  • 「서울 시민교통안내실」 개설/“「빨리 가는 길」 알려드립니다

    ◎전화로 정체·통제지역 제보/전화 732­1880 등 가동/경관 8명 종일 근무 서울경찰청은 7일 시민들의 전화문의를 받아 교통상황을 안내해주는 「시민교통 안내실」을 개설,업무를 시작했다. 「시민교통 안내실」은 안내전화를 전담하는 여경 3명을 포함,8명의 경찰관이 24시간 밤샘근무하면서 시민들의 전화문의에 대해 교통 정체지역이나 통제구역 등을 신속히 알려주고 각종 교통민원도 접수한다. 「시민교통 안내실」에는 5개 회선의 동시통화가 가능한 732­1880,732­8882∼3,723­4767,739­9148등 9개의 전화가 가동된다. 경찰은 또 이날 카폰과 핸드폰을 소지한 모범운전자,손수운전자중 1백4명으로 구성된 「교통정보 모니터」를 발족,교통사고및 도로공사 등으로 인한 교통체증 상황이나 교통법규 위반 차량등을 수시로 보고토록해 운전자들의 불편을 덜도록 했다.
  • 국립민속박물관/민족긍지 서린 서민문화메카로(국정탐방)

    ◎내년 2월 새 전시장 개관… 대대적 위상변화 모색/어떻게 달라지나/전래의 생활사 연구·자료기능 확충/보여주는 곳에서 체험적 공간으로 보통사람들의 문화 산실을 표방하는 국립민속박물관이 보통이상의 큰 걸음을 내딛고 있다. 새로운 보금자리로의 이전 개관이 내년 2위로 바짝 다가오는 가운데 최근에는 직제개편에 따라 중앙박물관에서 분리,독립했다.바야흐로 명실상부하게 우리나라를 대표할수 있는 국제수준의 민속박물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이 새로운 역사의 장을 펼치는 자리는 경복궁 동쪽 옛 국립중앙박물관 건물.모두 1백10억원을 들여 추진중인 건물 내부개조공사의 공정은 현재 1백% 가까이 이루어져 마무리 손질만을 남겨 놓고있다.옛청사에 보관되어있던 유물은 9월28일부터 신청사로 옮기기 시작해 지난달 24일에는 민속박물관답게 터주신에게 무사히 이사를 끝낸것을 감사하는 고사까지 지냈다. ○최근 직제도 개편 경복궁안 한쪽에 그것도 일제가 지어놓은 낡은 옛청사에서 위풍이 당당한 새청사로 옮긴 것이 외형상의 변화였다면 지난 10월29일 단행된 직제개편에 따라 문화부직속기관으로의 독립은 내용적인 변화였다고 할수있다. ○정신사 중심으로 직제개편에 따라 관장은 4급상당의 학예연구관에서 3급상당의 학예연구관으로 격상됐으며 조직도 관리과·전시과의 2개과에서 관리과·전시운영과·민속연구과등 3개과로 확대 개편됐다.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인원이 25명에서 13명의 학예직을 포함한 47명으로 늘어남으로써 연구및 사회교육기능의 확대가 가능해진 것도 내실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국립민속박물관 이종철관장은 『이제 민속박물관의 틀이 갖추어진 만큼 심부름의식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한민족을 하나로 묶는 긴 장정을 시작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민속박물관의 변신에 대한 시각은 대체로 두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첫번째는 지금의 변화가 오래뒤에야 제대로 평가받게될 보이지않는 커다란 치적이라고 반기는 쪽이다.그동안의 박물관정책이 고고미술박물관에만 치우쳤던데 비해 민속박물관의 이같은 위상변화는 물질사중심의 정책에서 정신사쪽으로 옮겨가는 증거로 받아 들여질수 있다는 것이다.따라서 민속박물관만이 가질수있는 전문성과 독창성이 발휘되어 비로소 정상적인 역할수행을 기대할수있는 조직적 정책적 기반이 완성됐다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두번째는 이같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민속박물관의 기능이 아직도 크게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시각이다.오늘날 정치 사회적 위기를 극복하기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안의 하나가 민속박물관이 활발히 기능을 수행하는 것임을 정부나 국민 모두가 아직 충분히 인식하고 있지 못하다는 다소 불만스런 입장이다. 그러나 얼핏 편차가 큰 것처럼보이는 이 두 시각에서도 「민속박물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공통분모가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이처럼 새 민속박물관이 수행할 역할에 대해서 누구나 큰 기대를 걸고있다. 이에따라 새 민속박물관은 민속에 대한 의미부터 국민들의 마음속에 새롭게 자리잡게 만든다는 것을 당면목표로 삼았다.역사가 대개 왕후장상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면 그 역사의 행간에 민중의 슬기와근면 장엄함이 숨어있기 때문에 그것을 바로찾는 것이 민속학이고 민속박물관의 역할이라는 것이다.새민속박물관을 고리타분한 고대문화의 창고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문화 생산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새민속박물관은 유형적인 삶의 문화와 함께 정신적인 풍속을 지켜주는 산실로 가꾸기로 했다.이를테면 농경문화의 전시를 통해 「쌀이 생산되기까지는 여든여덟번 손이간다」는 사실을 깨닫게되면 「쌀이란 도저히 훔칠 수 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일깨울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민족대이동의 설날등 형태가 없는 체험적 문화적 공간까지 포용하는 방안까지 마련해 놓았다. ○미풍양속 등 발굴 이처럼 새민속박물관은 전시기능외에 연구와 자료관으로서의 역할이 크게 강화된다.이에따라 근·현대생활사를 체계적 종합적으로 조사 수집해 전산기록화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또 전통적 미풍양속을 계속적으로 발굴,재현하고 기록화해 영구보존할 방침이다. 이렇게 모아진 생활문화및 문화재에 관한 자료는 대학과 연구소 일반국민을위해 무한봉사 제공함으로써 국립민속박물관이 민족생활문화에 관한한 명실상부한 중심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민속박물관 약사 ▲1946년 남산 왜성대자리에 국립민족박물관 개관. ▲1950년 전쟁으로 폐관. ▲1966년 경복궁내 수정전 자리에서 한국민속관으로 출범. ▲1973년 구민속박물관 건물로 이전. ▲1975년 한국민속박물관으로 확장 개관. ▲1979년 국민민속박물관으로 개칭,문화재 관리국에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소속변경. ▲1992년5월28일신청사로사무실이전. ▲1992년10월29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부 직속기관으로 독립. ▲1993년2월 이전개관(예정) ◎무엇을 보여주나/선사∼조선시대 서민삶의 모습 재현/서당·회갑연·민속신앙 등 모형 전시/옥외엔 장승·귀틀집·물레방아 설치 문화부산하의 새국립민속박물관은 전시공간 및 연구인력이 늘어난 만큼 전시내용도 크게 확충된다.먼저 민속박물관은 구관의 2천9백60평에 비해 크게 늘어난 1만2천8백50평의 부지를 확보함에 따라 불가능하던 대규모 야외기획전시가 가능해졌다.옥내전시공간은 모두 2천2백24평으로 구관의 6백26평에 비해 4배 가까이 늘어났다.옥내전시공간은 다시 주전시공간과 보조전시공간으로 나뉜다.주전시공간은 3관 15실의 상설전시장과 기획전시가 가능한 특별전시실로 구분시켰다. 보조전시공간에는 국제민속전시실과 영상실을 겸한 강당,민속사랑방등이 포함됐다. 이처럼 전시공간이 확장됨에 따라 전시유물도 2천5백11점에서 4천3백23점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민속박물관은 새 전시관을 ▲진실로 강한 민족문화의 환상적 지평 ▲미래에 대한 통찰력이 축적된 공간 구성 ▲삶의 현장이 살아 움직이는 마당으로 만듣다는 기본방향을 설정했다.이에따라 기존의 정적 폐쇄적 전시에서 탈피해 체험적 전시가 될수있도록 디오라마 파노라마 입체음향등 특수전시기법을 적극활용해 역동적 입체적 통시적인 전시가 되도록 했다. 이런 원칙아래 전시장은 한국문화의 과거 현재 미래가 ▲한민족생활사 ▲생활문물과 생산민속 ▲생애의례의 3영역으로 나뉘어 조명된다. 한민족생활사를 담은 전시1관은 선사시대에서부터조선시대까지의 생활사 측면을 역사적으로 다루도록 배려했다. 이 전시관에는 단군신화및 삼국건국신화와 함께 최근 발주된 부안격포제사유적을 재현하는등 한민족의 정신세계를 추적해보는데 중점을 두기도 했다.여기에는 또 가야의 기마인물과 야철공방이 모형으로 재현되고 발해유물이 전시되는 등 민족자존의 회복문제가 비중있게 다루어진다.전시2관은 생산민속과 생활문물로 꾸며진다.이곳에는 우리의 자연환경과 농경문화 생업 세시풍속 수공업 그리고 전통사회의 의·식·주생활을 선보일 계획이다. 생애의례를 주제로한 전시3관은 출생에서부터 상·제례 민간신앙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일생을 체계적으로 전시한다.이에따라 선바위에 아들을 비는 풍습에서부터 출산 의례 돌상 서당 향교 관례 및 혼례 회갑연 상청과 상복 제사와 고사 사당등을 모형으로 꾸민다.또 각 통과의례 사이사이에 아이들의 놀이모습과 과거시험장면 주막 놀이기구 문방구와 책 선유락 한약방 굿청등도 역시 모형으로 만들어져 전시된다. 이밖에 박물관 옥외에는 물레방아와 귀틀집 장승등으로 살아 숨쉬는 서민문화의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별전시실에서 열리게 될 개관기념전시는 아직 내용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다.박물관측은 현재 「잊혀져 가는 과거를 조명해주는 거울로서의 전시」계획을 구상중이다.또 「과거뿐 아니라 미래를 투영해 줄수있는 내용으로 가능하면 보고 느끼고 직접 만져볼수 있는 전시」라는 원칙을 세워놓고 4∼5개의 시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 것 알기」 교육현장 만들터”/“문화마당 넓히는 계기됐으면”/이수정 문화부장관(인터뷰) 이수정문화부장관은 내년 2월로 다가온 국립민속박물관의 이전 개관을 앞두고 요즘 1주일에 한 두번씩은 꼭 현장을 찾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장관은 이 작업이 『침체된 민속박물관의 기능을 정상화한다는 의미와 함께 문화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대로 된 문화공간」확보작업이 성과를 거둔 것이어서 더욱 뜻깊다』고 말한다. 『지금과 같이 높아진 국민들의 문화욕구는 경제 형편이 크게 나아지면서 현실화된 것입니다.이런 상황에서는 제대로 된 문화예술의 마당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 할 수 있습니다.민속박물관 이전은 그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장관은 그동안 문화공간 자체가 부족했었던데다 국가문화시설은 대부분 위치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남산의 국립극장이나 과천의 현대미술관의 경우 시민들이 쉽게 찾아갈 수 없는 상황이어서 더 이상의 기능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또 건립이 시급한 자연사박물관은 똑 같은 전철을 밟아서는 안되겠다는 제 소신이기도 합니다.미군이 떠날 용산기지는 이같은 기간문화시설이 들어설 서울의 마지막 공간인셈입니다.다행히 각 당의 대통령후보들이 모두 이러한 취지에 뜻을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반갑습니다』 이장관은 현재 또 하나의 「제대로 된 문화공간」을 확보하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그것은 내년중 완공될 덕수궁 뒤편의 연극 전용극장이다. 『당초 이 땅은 영화진흥공사의 사옥 부지였습니다.그러나 극장을 이곳에 세우고 사옥은 홍릉에 짓도록 했습니다.문화공간은 시민에게 가까이 있어야하지만 사무실은 조금 멀어도 되지 않느냐고 설득했지요』 이장관은 이제 부족한대로 기본적인 문화시설은 어느정도 확보 되고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민속박물관의 이전 개관과 함께 대구와 부여박물관을 신축중이고 김해박물관이 가야유물 중심으로 탈바꿈한다.또 제주박물관도 신축중에 있다. 『그러나 어렵게 세워진 구민회관이나 문예회관이 아직은 문화공간이 아닌 예식장이나 안보교육장으로 쓰여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그럼에도 폭발적으로 증가한 음악인과 극단등은 무대가 없어 아우성입니다.이제는 새롭게 확충된 문화시설을 국민들이 직접 문화를 접할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데도 신경을 써야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이장관은 이를 위해 『국립민속박물관도 현재의 단순한 전시기능에서 연구기능위주로 탈바꿈시켜 국민교육을 위한 중추적인 국가기관으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털어 놓았다.
  • LA흑인폭동·유고내전 등/올 10대뉴스 선정/AP

    【뉴욕 AP 연합】 미국의 AP통신사는 4일 「92년의 국제 10대뉴스」를 선정,발표하고 장기전으로 치닫고 있는 유고내전을 빌 클린턴의 미국대통령 당선보다 앞서는 올해의 국제뉴스 1위로 꼽았다. 미국을 제외한 세계 37개국 유력 신문및 통신,방송사의 뉴스편집자 1백5명이 뉴스가치를 10점 만점제로 평가,산출한 이번 AP의 10대 국제뉴스에서 유고내전은 총 9백38점을 얻어 미민주당의 대선승리(8백42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AP선정 92년도 10대 뉴스이다. ①유고내전 사태 ②미국 대통령 선거,클린턴 당선 ③구소련공화국들의 민족분규등 완전독립을 향한 과도기적 진통 ④보수세력에 맞선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개혁노력 ⑤소말리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기아문제 ⑥독일극우파들의 외국인 공격과 환경문제 ⑦브라질 리우환경정상회담 ⑧남아공의 인종차별정책 종식을 둘러싼 흑·백정치세력간의 갈등 ⑨로스앤젤레스 흑인폭동 ⑩이스라엘과 아랍권의 중동평화노력. 이밖에 11위부터 20위까지의 중요 뉴스로는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의 전세계적인 확산 ▲이스라엘 화물기의 암스테르담 아파트단지 추락 ▲중국공산당 제14차당대회 ▲농산물보조금 지급문제를 둘러싼 미·EC간 무역분쟁 ▲태국의 민주화시위 유혈진압 ▲콜로르 데 멜로 브라질대통령 탄핵 ▲페루의 헌정중단사태와 좌익게릴라단체 「빛나는 길」지도자 체포 ▲이탈리아의 마피아 담당판사 피살 ▲캄보디아 평화노력 ▲아프간 회교반군의 카불 입성 등이 올랐다.
  • 러 보수파제안 잇따라 부결/러 인민대회/대통령령 위헌 신청 거부

    ◎옐친,“경제정책 개입말라” 공세/반개혁세력은 「탄핵」 움직임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러시아 개혁정책을 둘러싼 보혁대결이 주목되고 있는 제7차 인민대표대회(의회)가 1일 하오4시(한국시간)모스크바 크렘린궁 대회장에서 개막됐으나 첫날 회의에서 보수파의 공세가 잇따라 좌절됨으로써 보리스 옐친대통령은 일단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옐친대통령과 대부분의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린 인민대표대회(대의원 1천46명)는 첫날 회의에서 지난해 12월 구소련을 해체하고 독립국가연합(CIS)을 결성한 옐친 대통령영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재조사를 요구하자는 보수파 이반 페도세예프 대의원의 제안을 반대 4백29,찬성 3백52표로 부결시켰다. 인민대표대회는 또 세르게이 샤흐라이 부총리등을 겨냥,보수세력인 「러시아 동맹」이 제출한 옐친 측근에 대한 해임안을 반대 4백63,찬성 2백96표로 부결시켰다. 한편 옐친대통령은 연설에서 과거 공산주의자들이 무장 세력을 결집,러시아를 내전으로 몰고가려 한다고 경고한뒤 『러시아는 더이상 개혁에 반대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수 없다』며 보수 세력과 타협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그는 이어 개혁정부와 인민대표대회간의 관계가 극도로 악화돼 『한계에 다다랐다』고 평가,인민대표대회는 정부를 더이상 「풋내기」로 보지말고 헌법개정이라는 고유업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번 대회는 러시아 헌법재판소가 하루전 옐친대통령의 공산당 불법화 조치에 대해 「부분 위헌」판결을 내림에 따라 강경 보수진영이 9일간의 회기중 공산당 재건과 함께 옐친에 대한 탄핵등 개혁정책에 대한 공세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여 옐친정부의 맞대응이 주목된다.
  • 40억불수출탑 삼성전자/연구비 집중투자… 경쟁력 제고

    『이번에 우리회사가 국내 제조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수출 40억달러 탑을 수상한 것은 무엇보다도 수출증진의 밑바탕이 되는 제품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근 3년간 생산공장 자동화분야에 3천억원을 투자했고 기업의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분야에도 지난 3년동안 1조3천억원을 투자했기 때문입니다』 30일 무역의날 행사에서 수출 40억달러를 돌파,40억달러 탑을 수상한 삼성전자 강진구회장은 이같은 영광을 9천여명의 연구원과 2만여명의 생산직 직원,3천여명의 해외주재원에게 돌리면서 R&D(연구 개발)투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올 한해 수출전망과 내년도 수출전망은. ▲올해는 어려운 수출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보다 17.5%가 늘어난 47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또 내년에는 반도체 경기의 회복이 예상되고 가전분야의 고부가 첨단제품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어 수출목표는 58억달러로 잡고 있다. ­전자산업의 무역수지 개선효과는. ▲올 상반기 국내전체의 무역수지 상태는 3백67억달러 수출에 4백17억달러 수입으로 50억달러의적자를 기록한 반면 전자산업은 99억달러 수출에 57억달러 수입으로 42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 다국적군 4만명 소말리아에 파병/유엔 결정

    【유엔본부 워싱턴 AFP 로이터 연합】 유엔은 소말리아 사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만여명의 다국적군 파병을 준비중이라고 유엔 관계자들이 28일 말했다. 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등 유엔 관계자들은 다음주 안보이 표결에 부칠 소말리아 다국적군 파병안의 세부내용을 마련하기위해 이날 다각적 접촉을 가졌다고 이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와관련,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은 미군병력을 위주로한 다국적군 4만여명을 소말리아에 파견하는 권고안을 거의 마무리지었으며 이들 병력은 케냐와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점삼아 육·해·공활동을 통해 소말리아에 대한 국제구호활동 지원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한 고위 소식통이 말했다. 한편 로렌스 이글버거 미국무장관 서리는 현단계로서는 무력사용없이 소말리아내전을 종식시킬수 있는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적극적 군사개입 의향을 시사했다. 그는 그러나 아직 유엔측으로부터 미군병력 지원에 관한 구체적 요청이 없었다고 말하면서 미군이 파병될 경우 이들의 지휘권은 미국이 자체적으로 행사하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 자동차시장 공략”/러시아,한국에 도전장

    ◎“한국차 판매량 추월이 1차목표” 선언/신모델개발 15억불 투입… 94년에 시판/서방투자 유치 등 경영혁신 안간힘 러시아기계공업의 자존심으로까지 불리는 볼가자동차회사가 세계시장진출을 겨냥,그동안의 경영방식을 완전히 탈피해 새 모델 개발등 야심적인 중흥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볼가자동차는 동구의 변혁과 소련의 해체 여파로 부품공급이 제대로 안돼 한동안 심각한 어려움을 겪어왔었다.지난 여름에는 우크라이나산 타이어가 도착하지 않아 하룻동안 주생산라인이 멈춰 수만명의 노동자가 일손을 놓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볼가자동차의 주공장은 모스크바동남쪽 볼가강변에 위치한 보글리아티공장(VAZ).지금도 12만명의 종업원이 연간 70만대를 생산해내는 세계 굴지의 자동차공장이다.이 사고가 있은 다음 볼가경영진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생산라인이 멈추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각오 아래 볼가의 미래를 책임질 새 모델의 개발,서구식 경영기법의 도입,서방시장개척,부품공급선 다변화,서방투자유치등 경영쇄신에 박차를 가했다. ○연 70만대생산 현재 볼가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부품조달.소련시절 이른바 「사회주의 분업」방침에 따라 부품공장의 대부분이 현재 내전와중에 있는 국가들에 흩어져 있기 때문이다.고무부품·전구는 코카서스지방,전자부품은 독립국이된 발트3국,금속은 러시아와 사이가 나쁜 우크라이나에서,배터리는 내전으로 쑥대밭이 다된 유고슬라비아에서 실어와야 한다. 부품확보를 위해 최근에는 전세낸 군용헬기들이 코카서스지방의 부품공급공장들을 누비며 급한 부품들을 실어나르고 동구에도 회사전용 제트기가 직접 날아가 부품들을 실어온다.니콜라이 우스티노프 대외업무부공장장은 『추가비용이 엄청나게 들지만 생산차질을 막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고 설명한다.그리고 유고산 부품은 이탈리아로 구입선을 바꾸었다. 볼가가 당면한 최대역점사업은 2000년대 볼가중흥의 선두를 맡을 미래형 새 모델의 개발이다.형편없는 차의 대명사같은 앞뒤가 몽땅한 사각모양의 라다 대신 포드의 타우르스와 유사한 모양의 라다 「2110」형의 개발비로 이미 1억달러가 투입됐다.오는 94년 시판을 목표로 추진중인 2110모델은 최초로 서방수출을 겨냥,프랑스·독일에 이미 판매망을 구축중이다.벨기에와 브라질에서는 저가자동차시장을 공략,이미 「2109」가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라섰다. ○미 노동자 겨냥 발레리 로디오노프 수입담당부공장장은 『우리의 목표는 미국시장이다.질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값싸고 튼튼한 차를 찾는 노동자계층을 겨냥,새 모델로 파고들겠다.미국시장에서의 한국자동차 점유분을 추적하는게 1차 목표』라고 말했다. 라다2110은 러시아최초로 서구수준의 기술을 갖춘 자동차가 되는 셈이다. 유럽시장 진출을 겨냥,러시아 소비자들에겐 생소한 「퓨얼인젝션」 「캐탈리스틱컨버터」등 분사제어장치를 부착하게 된다. 회사측은 이같은 새 모델의 생산을 위해 공장현대화를 추진,이미 15억달러를 투자해 놓고 있다.현재 군수공장들에 부탁,새 조립라인에 투입될 로봇을 제작중이고 조립라인에는 서방의 하드웨어가 설치될 예정이라는 게 라다공장측의 설명이다. 경영합리화에서도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룩했다.금년 1월을 기해 신규채용을 중지,현직원수 12만명을 오는 12월까지 11만3천명으로 줄일 예정이다.우스티노프 부공장장은 『앞으로 추가감원이 필요한데 노동자들이 따라줄지가 과제』라고 말했다. ○순자산 8억불 이러한 환골탈태 작업에는 어려움 또한 만만치 않다.가장 민감한 문제는 외국투자유치.새조립라인 가동도 자금난으로 벌써 2년이나 뒤로 미루어진 것이다.시설현대화도 외자지원 없이는 사실상 어렵다.외자유치의 가장 큰 장애는 곧 사유화될 볼가공장의 소유권에 대한 정부와 공장측간의 대립.노동자들은 부채를 뺀 순수자산 8억달러로 평가된 이 공자이 사유화될 경우 지분 55%를 요구하는 반면,정부는 25%만 허용해주겠다는 입장이다.GM·피아트등 세계굴지의 자동차메이커들이 신공장건설참여를 희망하면서도 이 소유권분쟁이 결말나기를 기다리며 투자를 유보하고 있다. ○자금난도 문제 최근에는 피아트가 토글리아티공장의 생산량을 2배 능가하는 공장을 타타르스탄에 건설하는데 자금지원의사를 밝혔다가 러시아정부가 차관보증에 난색을 표하고 과격민족주의자들에 의해 타타르스탄이 독립공화국으로 선포되는 등 혼란이 일자 손을 뗐다. 지방정부의 간섭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장애요인이다.토글리아티시 평의회가 최근 볼가공장이 노동자들용으로 지은 주택·병원·발전소등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섬으로써 러시아정부·공장간 소유권분쟁을 더 복잡하게 만들어 버렸다. 볼가자동차의 변신은 그 자체의 성공여부를 떠나 현재 사유화를 앞둔 러시아의 많은 국유대기업들에게 하나의 성공적인 선례가 된다는 점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미,소말리아에 파병/부시,유엔 다국적군 참여 결정

    ◎2만명 규모… 구호품 공급선 우선 확보/“무장세력 공격제압”… 치안회복 도울듯 미국이 아프리카의 소말리아에 지상군 파병을 제의한 것은 일단 인도주의차원의 고려에서 나온 조치로 평가되고 있다.소말리아에서는 수십만명의 주민들이 기근으로 죽어가고있는데도 유엔의 긴급구호식량은 제대로 배급이 되지 않고있다.종족들간에 내전이 치열해 치안부재상태가 오래된 때문으로 미국등지에서 공수된 식량이 거의 중간에서 약탈되고말기 때문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유엔측이 비상한 조치의 강구를 미국등에 호소해왔고 이에 부시행정부가 단안을 내린 것으로 일단 풀이된다. 부시대통령은 추수감사절휴가를 떠나기 하루전인 25일 백악관에서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하루에도 수천명씩 아사하는 소말리아주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구호식량의 안전한 공급선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아래 유엔 다국적군의 일원으로 미지상군을 파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병력의 규모와 관련,워싱턴 포스트는 사단규모인 2만명수준이 될것으로 보도했다.이처럼 미국의 지상군이 대규모로 소말리아에 진주하게 되면 그 임무는 어디까지나 유엔의 구호식량이 굶주림에 시달리는 주민에게 확실이 배급되도록 하는데 국한되는 것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소말리아가 내전상태를 끝내고 국가로서 정상을 되찾도록 하는데까지의 역할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병력규모의 판단과 관련,미국방부와 합참측은 이왕 지상군을 파견한다면 현지 지방별무장세력의 공격이나 도발을 충분히 제압할 수 있어야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지상군과 다국적군의 기본임무는 우선 항만·도로·구호품배급지의 경계작전을 수행하는 것이다.식량과 의약품,기타 보급품이 소말리아인들에게 적절히 배급되고 나면 최소한의 배급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병력만 남겨두고 대부분의 병력은 바로 철수한다는 계획이다. 유엔이 미국의 이같은 제의를 공식 수용하면 미국은 노스 캐롤라이나의 포토 브락에 주둔하고있는 제82공수사단병력을 파견할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이 병력의 상륙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2천명규모의 수륙양용부대가 별도로 동원된다.이 부대는 지상주력군의 철수후에도 연근해에 주둔,소말리아의 유엔상주군이 현지 지방무장세력들의 위협에 직면할 때에 즉각 대처하는 임무도 띨것으로 전해졌다. 소말리아는 지난해 독재자 모하마드 시아드 바르가 축출된뒤 지방별 파벌들간에 내전이 벌어져 무정부상태가 됐고 기근마저 겹쳐 혼돈과 아사의 참상을 빚어왔다. 특히 최근에는 유엔군으로 5백명의 파키스탄군이 파견되었으나 수도 모가디슈를 장악하고있는 무장세력이 이들을 공항에 감금하는등 유엔의 권능이 사실상 무시되어왔다.소말리아의 혼돈이 지속되고 아사자는 계속 늘어가자 외교관들 사이에서는 소말리아에 대한 신탁통치방안도 제기되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있으나 비동맹국가들과 이웃 아프리카나라들은 이에 반대하고있다. 부시대통령이 정권이양기에 처해있으면서도 대규모병력의 파견을 결정한 배경에는 세계유일의 군사강대국으로서의 미국의 역할을 앞으로도 수행할 것이라는 민주당 클린턴 대통령당선자의 메시지가 있었기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클린턴은 지상군의파병움직임에 대해 부시행정부의 소말리아 기아해결노력을 지지한다고 언급함으로써 이를 뒷받침했다. 또한 미국의 정권교체기를 맞아 이란 이라크 북한등 세계의 「말썽국가」들이 미국의 대외정책수행강도를 얕잡아보는 것을 미리 차단하는 효과도 계산에 넣었을 것으로 짐작된다.정권말기의 레임덕현상은 불가피하다해도 대외정책의 공백현상은 결코 초래할 수 없다는 미국의 강력한 메시지라고 할수있다.
  • 시내전화접속 PC망/올 55개지역으로 확대(과학단신)

    컴퓨터간의 통신을 위한 (주)데이콤의 공중정보통신망인 「데이콤네트」(DNS)에 시내전화로 접속할 수 있는 지역이 최근 전국 50개 지역으로 확대된데 이어 금년말까지 55개지역으로 늘어난다. 데이콤은 최근 전남 고흥과 강원도 삼척등 2개지역에 PAD(패킷조립분해)장치를 설치,서비스에 들어감으로써 DNS접속지역이 48개지역에서 50개지역으로 늘어났으며 연말까지 김해 양산 고양 서산 대천등 5개지역을 추가할 계획이다. 접속지역에서는 전화회선을 이용한 단일요금(시내통화요금)으로 DNS에 연결돼 데이콤이 제공하는 천리안(종합정보은행),PC­서브(PC통신서비스)등 각종 정보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타지크공 나비예프/대통령직 공식 사임

    【듀산베 이타르 타스 연합】 지난 9월 야당의 압력으로 사임했던 타지크의 라흐몬 나비예프 전대통령이 20일 공식사임했다. 나비예프 전대통령은 야당의 강요로 사임서에 서명했으나 그동안 의회의 공식승인을 받지는 못했었다. 그는 이날 의회연설에서 자신의 사임은 불법이었으므로 아직 타지크의 대통령이라고 주장했으나 그의 사임이 압력과 위협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인정하는 의회의 결의안이 통과되자 내전중인 타지크의 정국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사임한다고 밝혀 의회의 승인을 받았다.
  • 타지크공 차기정부/공산세력 장악할듯

    【코잔트(타지크) AFP 연합】 공산주의자들이 수도 듀산베 공격을 위협하고 내전종식을 위해 노력하던 중도연합계로 국가안보위 부위원장인 주라벡 아미노프대령이 18일 피살되는등 정정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타지크공화국의회는 19일 공화국지도자 아크바르쇼 이스칸다로프의 사임을 공식 승인함으로써 공산주의자들이 정부를 장악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스칸다로프는 이날 의회표결에서 찬성 1백41,반대 54표로 자신의 사임이 확정된 직후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이로써 차기 타지크공화국정부는 공산주의자들이 장악,지배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 사랑의 장터(외언내언)

    눈이 크고 깡마른 오드리 헵번이 눈이 크고 깡마른 소말리아 어린이를 안고있는 사진은 보기만해도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그들이 어디에 살건 천진무구한 「어린이」라는 것만으로도 인간으로서의 연민과 애정의 염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우리나라 문화예술인들중에는 지난해 전세계 불우어린이를 돕기위한 유니세프(국제연합아동기금)문화예술인 모임을 만들고 지난 5월 「보리죽과 우리가락」자선공연을 갖더니 오는 25일엔 「소말리아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장터」를 연다고 한다. 돈많은 사람들의 선심인심과는 달리 한사람 한사람이 아끼던 소장품·애장품을 내놓아 마련한다는 점에서도 다른 행사와는 다른 애틋한 정성과 사랑이 느껴진다. 또 우리경제가 발전하고 이제는 남을 도울수 있는 형편이라는 것도 흐뭇한 일일 것이다. 유엔보고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내전과 가뭄으로 목숨을 잃은 소말리아 어린이들은 12만명,현재도 1백만명이 아사직전의 위기에 있으며 전체어린이의 절반이상이 심각한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실정이라 한다.이런 정도면 남의 일이 아닌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상의 비극임을 절감치 않을수 없다. 또 지난 6년간 아프리카 기아어린이를 돕는 「사랑의 천사」로 일해온 헵번은 위암으로 3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으면서도 『죽음은 두렵지 않으나 내가 죽으면 아프리카에서 굶고있는 어린이는 누가 돌보느냐』고 눈물지었다고 전한다. 그녀 말이 아니더라도 『누구라도 굶어서 죽어가서는 안된다』는데 공감한 우리 문화예술인들의 「사랑의 장터」행사는 그런 의미에서 그들의 예술만큼이나 빛나고 대견해 보인다. 단지 그것이 규모나 형식에 치우치지않는,작으나마 진실한 사랑의 손길이 담긴 자리이기를 진심으로 기대해본다.
  • 4년간 12만명 아사/“소말리아 어린이를 돕자”

    ◎유니세프 문예인클럽,25일 강남Y회관서 「사랑의 장터」 열어/노 대통령 등 각계 300여명 참가/기증품 판매·자선공연 등 개최/「소말리아빵」 특별주문… 고통 함께 나누기 행사도 내전과 가뭄으로 굶주림에 시달리는 소말리아 어린이를 돕기 위한 대규모 자선행사가 열린다. 25일 상오11시부터 하오 6시까지 서울 논현동 강남YMCA회관에서 열리는 「소말리아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장터」가 그것.유니세프 문화예술인클럽(회장 박용구)이 마련한 이 행사에는 노태우대통령을 비롯,전두환전대통령 이수정문화부장관 김수환추기경등 정치·경제·문화·종교·언론·연예·스포츠 등 각계각층의 인사 3백여명이 자신의 소장품 또는 성금을 내놓는다. 유엔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내전과 가뭄으로 목숨을 잃은 소말리아인이 12만여명.현재도 1백만명이 넘는 소말리아 어린이들이 아사직전의 위기에 놓여있으며 전체 어린이의 절반이상이 심각한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6·25의 잿더미속에서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았던 한국이 다른 나라를 도울수있을만큼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룬 지금 마련된 이번 「사랑의 장터」는 기증 소장품의 전시판매와 공연,소말리아 빵 맛보기 행사등으로 진행된다. 전시판매될 소장품 가운데는 국립국악원장 이승렬씨가 사용하던 가야금,서양화 구상화단의 독보적인 중진화가 오승우씨가 아끼는 자신의 작품,원로 음악평론가 박용구씨가 가보로 지녀 온 서예병풍,아마추어 화가이기도 한 영화배우 안성기씨가 그린 파스텔화,프로야구선수 장종훈씨가 사인한 기념시계와 야구공,탁구선수 유남규·현정화·김택수씨가 사인한 탁구라켓,인간문화재인 판소리 명창 박동진씨가 애용하던 합죽선등이 포함돼 있다.그밖에 소설가 박범신씨,국악인 황병기씨,문학평론가 김병익씨,음악인 박은희·이경숙·김남윤씨,무용가 문일지씨,프로바둑기사 조훈현씨,만화가 김수정·이보배씨등도 자신이 서명한 책·음반 및 각종 소장품과 성금을 기증했다.기증품중 진귀한 소장품은 경매에 부쳐질 예정. 또한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공연프로그램에는 한국계 러시아 성악가인 넬리리씨,박동진명창,개그맨 이상운씨,가수 김세환·이택림·김창완씨등이 출연하겠다고 발벗고 나섰으며 소말리아 어린이들과 고통을 나누기 위해 먹는 소말리아빵은 특별주문됐다. 이 행사를 마련한 유니세프 문화예술인클럽은 전세계 불우어린이를 돕는 유니세프(국제연합아동기금)의 사업취지에 공감한 국내 문화예술인 50여명이 모인 유니세프 후원단체.91년 11월 결성된이래 지난 5월 국립국악당에서 자선공연 「보리죽과 우리가락」을 열어 수익금 전액을 아프리카난민 어린이를 위한 기금으로 유니세프에 전달한바 있다.
  • 창덕궁/왕조의 숨결 심처 곳곳에/내전 전각들엔 왕가의 위엄서려

    ◎지형맞게 조경… 비원자연미 일품/옥류천일대 출입통제… 관람시간도 시간별 제한 모처럼 바람 쐬러 시내 바깥에 나갔다가 교통체증에 기분전환은 고사하고 울화만 뻗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서울 시내 안에도 기분전환의 바람을 속에 품고있는 장소가 많다.고궁탐방은 구태의연해 보이지만 고궁 문턱을 넘어서면 생각이 차츰 달라진다.비원이 뒤에 들어앉아 있는 창덕궁은 시외나들이의 차선책으로 찾았던 마음을 열렬한 경배자의 그것으로 바꿔놓는다.조선왕조는 사라졌지만 오백년동안 가꿔지고 가다듬어졌던 왕궁의 바람은 매혹의 마력을 안고 있다. 고궁의 매력은 역사적 배경에서 먼저 솟아난다.창덕궁은 잇대어 자리한 창경궁과 함께 경복궁의 동쪽에 있다하여 동궐로 불려졌다.태종 초년에 창건되었으나 초기의 임금들은 대부분 경복궁에서 정사를 보아 이궁에 머물렀다.그러나 성종과 연산군은 주로 이곳에서 지냈으며 임진왜란으로 정궁인 경복궁은 물론 창덕·창경궁이 모두 불타버린 뒤 1609년(광해군1)창덕궁이 가장 먼저 복구,중건돼 경복궁이 1867년(고종4) 중건되기 까지 2백50년 넘게 조선왕조의 법궁 자리에 있었다.여기서 인조반정,장희빈,사도세자 뒤주참사 등의 사건이 일어났다. 경복궁이 일사불란한 직선 구도의 위용을 펼치는 데 반해 창덕궁은 곡선의 은밀함이 천천히 깊어지는 형세이다.같은 구중궁궐이라도 창덕궁에선 나선형의 심처로 이끌려가는 기분이다.그리고 창덕궁의 구중심처는 왕의 침전인 평지의 내전이 아니라 표고 90m미만의 동산에 조성된 10만평의 후원인 비원이다. 창덕궁은 근 15만평에 이르러 5대궁궐중 제일 넓지만 지세가 굴곡지고 경관 또한 한결같지 않아 탐방객들을 늘 깨어있게 한다. 이런 취향에 맞게 창덕궁은 정문인 돈화문이 한가운데에 있지않고 남서쪽 모퉁이에 나있다.정전인 인정전과 내전일곽인 희정당 대조전 등의 초입은 일제시대인 1912년 일반에 공개되면서 많은 변형과 훼손이 가해진 곳이다.그러나 돈화문은 광해군,선정전은 인조,인정전(국보 225호)은 순조 때 각각 재건돼 오늘에 이른다.내전 건물들은 19 17년 화재이후 다시 지었고 19세기 때의 3분의1규모에도 미치지 못한다.그러나 전각과 전각이 원래의 특징인 복도구조로 쭉 연결된 외관은 답답한 가운데서도 왕의 처소다운 위엄을 느낄 수 있다. 건물군 뒷쪽에 계단형식으로 정원을 꾸민 화계가 나타나면서 비원이 열린다.비원은 부용지,연경당,반도지,옥류천부근 등 대충 4구역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가장 깊숙한 곳인 옥류천 부근은 출입금지되어 있다.창덕궁의 건물들이 인위적인 대칭구성에서 벗어나 지형조건에 맞추어 자유로운 구도 속에 놓여 있듯이 비원도 여기저기를 손질해 인공적으로 꾸민 게 아니라 동산의 자연미를 살려 드넓고 다양한 풍치의 정원을 일으켜 세웠다.관상수를 부러 가져다 심지 않았고 나무에 전지를 하지 않았으며 따로 꽃밭도 만들지 않았다.인조 때부터 세워진 28개동의 누정이 1백여종의 나무 사이사이에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다. ▷길잡이◁ 창덕궁·비원은 3년동안 일반에 폐쇄된 뒤 79년부터 안내원의 인솔하에 제한관람하게 되어있다.9시부터 1시간단위로 하오4시까지 입장하며 이와따로 외국어안내가 중간중간 있다.비원까지의 주관람로는 2.2㎞로 1시간 10분이 소요된다.입장료 1천8백원(어린이 9백원).
  • 농민들,부총리실 기습점거/추곡수매가 불만/기물파손… 46명 연행

    ◎전농소속 2백50명 9일 하오4시10분쯤 경기도 과천시 정부제2종합청사 제1동 경제기획원동에 「전국농민회총연맹」(회장 배종렬)소속 농민 2백50여명이 몰려와 추곡수매가인상과 최각규경제기획원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2시간동안 농성을 벌이다 하오 6시10분쯤 경찰에 의해 해산됐다. 농민들은 이날 하오 4시쯤 「추곡수매가 15%인상」「벼1천1백만섬수매」등의 구호를 외치며 청사로 진입하려다 이를 저지하는 경비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이 과정에서 현관 회전문유리창 6개와 안내전화 1대가 파손됐다.청사내로 들어온 농민들은 1층 현관에서 연좌농성을 벌였으며 이 가운데 30여명은 7층 기획원장관실에 올라가 장관실로 통하는 비서실 책상위 유리 2장을 깼다. 경기도 과천 경찰서는 이날 강금구씨(26·전남 승주군 서면 압곡리 347)등 시위농민 46명을 집시법및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연행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전농」소속 농민 4백여명은 이날 하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길에서 추곡수매가인상 등을 주장하는 집회를 벌이려다 경찰의 원천봉쇄로 30분만에 해산했다.
  • 전화 한통화면 세무상담에서 요리강습까지

    ◎자동응답서비스 정착… 이용 급증/부동산·철도예약·병역 등 정보 다양/공공기관·기업체 등서 앞다퉈 개설 전화에서 각종 생활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영화프로를 보기위해 지나간 신문들을 뒤적이거나 주말날씨를 알려고 기상청에 일일이 문의하던 수고는 벌써 옛말.이제는 전화 한통이면 날씨나 공연안내는 물론 오늘의 운세에서부터 어려운 세무상담까지 척척 해결되는 세상이다. 한국통신이 최근 발표한 「전화정보서비스 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전화정보서비스의 올 상반기동안 이용량은 무려 1억8천5백만통화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음성정보서비스는 이용법도 간단하고 편리하게 돼있어 원하는 정보가 수록된 서비스회선의 전화번호만 알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일단 회선에 연결된 다음에는 조작에 필요한 방법이 자세하게 안내됨으로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단 음성정보서비스는 전자식 전화기로만 연결되며 그 종류에 따라 유료로 서비스되는 점에 유의해야한다. 전화기 보급대수가 2천만대를 넘어서면서 정보선진화사회가 도래하고 있는우리사회에서 알아두면 편리한 제공기관별 음성정보서비스를 모아봤다. ▷공공기*·단체◁ 한국통신과 연대해 서비스하는 공공단체도 많지만 독자적인 전화회선을 갖고 일반인들에게 각종 정보를 서비스하는 기관도 여러곳 있다.최근에는 병무청이 병무에 관한 궁금증을 전화로 풀어주는 「병무민원 자동안내전화」를 지난달 1일부터 개설,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여기에는 병역제도개선등에 따른 병역판정기준과 이행절차,현역·방위병의 입영일자안내등 입대를 앞둔 젊은이나 그 부모들이 궁금해할 내용의 정보가 수록됐다.1회 이용시간은 3분이며 전화이용방법은 754­39 11을 누른후 알고싶은 항목의 서비스코드·주민등록번호등을 차례로 누르면 된다. 철도청에서는 철도예약관련안내(393­7008)를 운영하며 국세청에서는 세무관련 음성정보서비스(679­3200)를 하고있다.금융결제원에서도 입출금·잔액조회등 은행정보(565­0011)가 나오며 한국중고자동차매매협회 서울지부에서도 내년초부터 음성정보서비스를 실시해 중고자동차시세는 물론 점포별매물안내,매물차량 등록번호및 소유자안내,차량채무관계확인,대금지불방식안내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말여행을 계획하기 위해서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중인 「관광정보자동응답전화」가 도움이 된다.지난 90년 10월에 개통된 이 자동응답안내전화는 전국 2백59개소의 관광명소에 대한 일반관광정보와 교통정보의 두가지를 모두 수록하고 있다.또한 ’93엑스포에 관한 정보도 수록돼 있다.이용방법은 국번없이 134번을 누르면 된다. ▷기업체·금융기관◁ 각 기업이나 금융관련 회사들이 고객에 대한 서비스차원에서 설치한 안내전화가 대부분이다.따라서 거의 대부분이 착신자요금부담인 것이 특징.대표적인 것으로는 「클로버서비스」를 들수있는데 먼저 080을 누른후 해당업체의 고유번호를 누르면 연결된다.고객상담실에서 애프터서비스 상담은 물론 구입하고자하는 상품의 자세한 정보가 제공되는등 소비자들이 활용하기에 따라 많은 이점을 누릴수 있다. ▷한국통신 700서비스◁ 현재 가장 많이 이용되는 음성정보서비스는 한국통신이 주운영자인 「700번서비스」.이는 모든 서비스회선 국번호가 700번으로 통일된 탓에 붙여진 명칭이다.「700번서비스」는 90년 10월 개설된이래 바이오리듬과 농수산물가격등 제한된 정보만 제공해 오다 이용자가 급속히 늘면서 금년 1월부터 민간사업자에게도 참여를 허용했다.덕분에 최근에는 민간업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개설하고 있어 이용자들이 선택할수 있는 서비스의 폭이 넓어졌다. 가장 최근에 개통된 서비스로는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청소년성문제와 모자보건,가족계획및 인구문제등 3개분야에 걸쳐 1백43개항목의 정보를 수록해 안내하는 「청소년 성/모자 보건상담」전화등이 있다.대구 (053)700­8084와 부산 (051)700­8989,대전 (042)700­8383은 벌써 상담을 받고있으며 이달 중순쯤은 서울(700­8600번 내정)에도 설치될 예정이다.또 1천여종의 요리법을 9개로 분류된 재료와 용도에 따라 알려주는 요리강습서비스(700­8852)도 설치돼 인기를 끌고있다. 민간업자인 「델타정보통신」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화복덕방(700­89 49)에서는 부동산 매물의 가격과 위치등 자세한 주택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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