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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생고에 반옐친 정서 확산/모스크바 대규모시위 안팎

    ◎개혁진영 분열조짐… 정권박탈 위기/미 등 서방의 경제지원에 실낱 희망 러시아의 보혁투쟁이 마침내 시민들이 거리로 나서는 새로운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러시아의 창군기념일인 23일 모스크바에서는 강경보수주의자들과 퇴역군인,연금생활자등 개혁에 불만을 품은 시민 3만여명이 근래들어 최대 규모의 가두시위를 벌였다.이들은 『옐친 타도』,『소비에트 러시아 만세』 등을 연호하며 군부와 시민들에게 「옐친타도 봉기대열」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동안 침묵하는 자세를 보였던 시민들이 이처럼 거리로 뛰쳐나오기 시작한 것은 최근 보혁대립이 격화되면서 민주러시아 등 개혁파는 분열조짐을 보이는데 반해 보수파는 응집력을 더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빚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옐친으로서는 최대의 위기가 아닐수 없다. 물론 시위에 나서는 시민들은 아직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고 이들의 배후에 보수세력의 사주와 지원이 도사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러시아인들사이에 반옐친정서가 확산되고 있는 근원적인 배경이 경제난,보다 정확히 말해서민생고에서 비롯된 것이며 일면 과거 공산체제에의 향수마저 깃들여 있는 것이라고 할때 이는 매우 심각한 사태가 아닐 수 없다. 지난해 1월 개혁의 요체라고 할수 있는 가격자유화가 단행된지 1년만에 러시아의 인플레율은 연 2천%에 이르렀으며 그나마 올들어서는 그 폭이 배로 늘어났다.여기에 2백20만명의 실업자,국민총생산의 감소,생필품난이 겹쳐 최소한의 생활보장에도 허덕이는 국민이 절반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형국에서 옐친진영이 상황을 타개해 나가려면 우선 민생을 안정시켜 국민지지도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든지 아니면 보수파와의 협상에 성공,정치적으로 안정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 두가지가 다 용이하지 않다는데 문제가 있다.민생안정을 꾀하면서 개혁도 실현해내는 경제복안은 러시아 자체의 형편으로는 애초에 무리이고 보수파와의 타협도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최고회의 의장과의 담판이 실패로 돌아가 벽에 부딪쳐 있다. 따라서 당분간은 옐친이 보수파가 수용할수 있는 수준의 양보안을 제시,정치불안을 해소하지 않는한 위기는 갈수록 증폭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일부에서는 이미 옐친이 언제까지 버틸 것인가만 남았다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그렇지만 오늘날 세계사적 조류는 한 나라의 체제붕괴등 급변은 개별국가의 상황변화에만 좌우되지 않고 오히려 여러 강대국들의 입김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이 현실이다.미국이 3월이라는 구체적 시기를 들어가며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을 조기개최하고 경제지원을 증액할 용의를 밝히고 나선 것만해도 궁지에 몰린 옐친에 대한 지원과 이를 통한 러시아의 위기해결에 적극성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미국등 서방측은 개혁의 상징인 옐친의 붕괴가 곧 러시아의 고질적인 지역·인종분쟁등이 폭발하는 계기로 작용,연방의 붕괴와 내전의 발발이라는 최악의 혼란상으로 연결돼 국제정세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러시아사태의 전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관건은 국민들의 태도에 달려있다.공산주의의 폐해를 누구보다 뼈저리게 경험했던 대다수 러시아 국민들은 그리 쉽게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민생고가 더 가중돼도 침묵만 하고 있을지는 의문이다.하루빨리 활로를 모색해야 하는 옐친의 짐이 갈수록 무거워지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유고전범재판소 설치 결의/안보리,2차대전이후 처음

    ◎인종청소·강간책임자 심리/유엔사무국,실무단 구성 착수 【유엔본부=임춘웅특파원】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22일 구유고연방 내전 과정에서 발생한 대량학살및 강간등의 범죄에 책임이 있는 자들을 심리할 전범재판소를 설치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지난 1945년 제2차 대전에서 연합국이 승리한후 독일 뉘른베르크와 일본의 도쿄에서 각각 나치 지도자들과 일본의 군부 지도자들에 대한 전범재판이 있은 이후 전범재판소가 설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범재판소는 구유고연방의 「인종청소」,강제수용소,조직적인 강간행위및 대량학살에 책임이 있는 자들을 심리대상으로 하게 된다. 안보리는 이날 통과시킨 유고전범재판소 설치 결의를 통해 구유고에서 발생한 대량학살,인종청소,회교도 여성에 대한 성폭행 등의 사태가 『국제평화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말하고 『91년이후 구유고 영토에서 모든 국제인권 법률을 크게 어긴 책임자들을 심리하기 위한 국제재판소를 설치하기로 안보리는 결정한다』고 선언했다. 프랑스가 발의한 이 결의안은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에게 전범재판소의 기능에 관해 상세한 제안을 60일 이내에 마련하라고 요청했으며 안보리는 사무총장의 제안이 담긴 보고서가 마련되는 대로 이를 승인하면 비로소 전범재파판소가 공식으로 설치된다. 이 결의문은 또 각국에 대해 전범재판소의 권한및 기능에 관한 제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유고전범재판소의 재판관할권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국한되지 않고 구유고연방 전역에 적용되며 유엔사무국은 전범재판소에 관한 실무단의 구성에 착수했다.
  • 세르비아 강경지도자 단죄 처리/유엔 결의 「유고전범재판소」 기능

    ◎전세계 분쟁지 인권유린도 심판/신병확보가 난제… 실효 미지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2일 유고내전 전범 처벌을 위한 국제전범재판소를 설치하기로 결의한 것은 세계 분쟁지역에서 자행되고 있는 잔혹행위에 철퇴를 가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이번 국제전범재판소설치는 비단 옛유고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곳에서나 반인륜적 잔학행위를 자행한 책임자들에게도 적용될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전범재판소설치는 제2차대전에서 연합국이 승리한후 독일 뉘른베르크와 일본의 도쿄에 설치된 전범재판소와는 판이하게 다른데다 그후 처음으로 승전국이 아닌 유엔결의를 통해 설치된 것이어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미국·프랑스등 서방국가들이 주축이 돼 채택된 이번 전범재판소 설치결의안은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에게 전법재판소의 기능에 관한 세부적인 제안을 60일 이내에 마련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이 제안이 마련돼 다시 안보리의 승인을 얻게 되면 구유고연방의 인종청소,강제수용소,조직적인 강간행위및 대량학살에 책임이 있는자들을 심리대상으로 하게 된다. 현재까지 유엔전범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지목한 전범은 없지만 미국무부가 지난해 12월 전범으로 지목한 인물들은세르비아대통령 슬로보단 밀로세비치와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주민 지도자 라도반 크라드지치,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 민병대사령관 라트코 몰라디치와 7명의 세르비아계및 크로아티아계 민병대 지휘관,그리고 포로수용소장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때 전범재판에서 내려진 형벌은 교수형이나 종신형이 대부분이었다.2차대전에서 잔악한 행동으로 악명높았던 나치전범들을 처벌하기 위한 뉘른베르크국제군사재판에서는 레지스탕스와 유태인등 4천명을 학살한 리옹의 백정 클라우스 바르비와 아우슈비츠수용소에서 독가스로 유태인 6백만명을 학살한 나치의 친위대당 아이히만등이 모두 교수형에 처해졌다. 또 패전국 일본에서 연합국 최고사령관 맥아더원수가 개설한 군사재판소에서는 관동군 사령관으로 남경학살의 주역을 담당했고 총리대신을 지낸 도조 히데키등이 사형을선고받았다. 그러나 2차대전이후에는 전범에 대한 단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과거 「킬링필드」라 불리는 캄보디아의 폴 포트정권이 자행한 대량학살도 국제재판에까지는 이르지는 못했다. 2차대전이후 처음으로 본격적인 전범재판을 하겠다고 나선 유엔의 이번 결의가 유고내전종식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세르비아측에 과연 정치적인 타격을 안겨줄지는 미지수다. 전쟁직후의 군사재판과는 달리 유고전범재판은 실제 재판소설치까지 수개월이 걸릴뿐더러 인권유린의 당사자를 가려내는 문제와 전범자의 신병확보가 그리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엔의 상당수 전문가들은 이번 결의가 냉전이 붕괴된이후 잔혹한 인권유린을 일삼고 있는 지역에 더이상의 범죄행위를 예방하고 억제하는데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미,수일내 보스니아구호작전/생필품공수/지상지원부대 첫 파병도 검토

    【브뤼셀·파리·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미국은 수일내에 동부 보스니아에 대한 구호품 공수작전을 전개키로 결정,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영국등에 방침을 통보했다고 나토 소식통등이 23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미국의 대보스니아 구호품 공수활동이 「미국 단독작전」으로서 「단기적이고 제한적인」 성격을 띨 것이나 지상지원단 파견도 검토되고 있으며 이 경우 보스니아 내전 발발이래 최초로 미지상군이 배치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보스니아내 세르비아 세력들은 미측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내전격화 요인으로 작용,예측할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즉각 경고하고 나섰으며 유럽공동체(EC) 군사관측통들도 자칫 긴장상황만을 고조시킬 위험한 작전이라고 지적,보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수일안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동부지역에 대한 구호품 공중투하작전을 개시할 것임을 나토에 통보해 왔으며 나토측도 미국의 작전 지원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소식통들이 말했다.미국의 구호품 공수작전은 주말께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도 미측의 이같은 방침통보와 함께 지원요청을 공식 접수했으며 현재 지원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외무부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 대유고 무력사용 확대 승인/안보리/전범재판소 설치도 합의

    【유엔본부·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유엔안보리는 19일 구유고파견 유엔군의 무력사용권한을 확대하는 동시에 파견기간을 6주 연장하는등 대유고 유엔개입을 강화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유엔본부 주재 외교관들이 밝혔다. 안보이 15개 이사국들은 앞서 18일 하오 유고파견 유엔평화유지군(UNPROFOR)의 임무기간을 오는 3월31일까지 연장하고 유고의 모든 유엔군이 유엔헌장 제7장에 의거,무력사용을 할수 있도록 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자는데 합의했다고 데이비드 헤네이 유엔주재 영국대사가 밝혔다. 이같은 유엔권한 강화조치에 따라 마케도니아 파견 7백명의 유엔군들도 무력사용을 할 수 있게된다.지금까지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구호물자수송 유엔군만이 무력사용 권한을 보유하고 있었다. 【유엔본부=임춘웅특파원】 유엔 안보이 상임이사국들은 18일 유고내전 전범재판소 설치와 크로아티아 주둔 평화유지군에 대해 무력사용 확대를 허용하는 2개 결의안에 비공식으로 합의했다. 한편 보스니아에 대한 구호활동을 잠정 중단키로 한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의 결정에 따라 사라예보내 유엔 구호관계자들은 현지 철수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 카터의 새 얼굴(외언내언)

    지미 카터 전미국대통령은 재직시보다 퇴임후 더 존경받는 사람이다.지난 81년 그는 정치역량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들으며 재선실패의 상처를 안고 초라하게 백악관을 떠났다.그러나 그는 「실망스러운 대통령」의 이미지를 씻고 세계를 상대로 한 새로운 봉사를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미국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집을 지어 주다가 어느새 아프리카로 달려가 내전종식 협상을 중재하고 중미의 위험지역에서 선거감시역을 담당하는등 동분서주하고 있다.카터가 최근 남북한으로부터 각각 협상지원 요청을 받고 자신의 중재역할을 승인해주도록 미정부에 요구했다고 전한 외신은 그의 이런 국제활동을 반영하는 것이다. 카터를 제외한 전직 미대통령들은 다분히 자기이익을 추구하며 말년을 보내고 있다.그들은 거금의 강연료에 관심을 보이거나 기업 중역실에 이름을 걸어놓고 큰 수입을 올리면서 부호등과 어울려 골프로 소일한다.그러나 카터는 자신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카터센터」라는 기구를 고향에 세워놓고 인권·교육·빈자문제및 지역분쟁 해결지원등 이타적인 사업을 벌이고 있다.그는 어려운 문제의 해결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위신을 걸고 덤벼든다.카터일가는 이 센터내에 작은 아파트를 두고 한달에 닷새는 사저를 떠나 여기서 머문다. 며칠 후면 우리의 생존 전직 대통령이 3명으로 늘어난다.이번에 「전직」대열에 합류할 노태우대통령은 퇴임후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할 계획이라고 한다.전임자인 전두환전대통령이 퇴임후 사회활동에 대비한 일해재단을 설립했다가 여론의 호된 질타를 받은 일이 있는데다가 새정부가 출범하는 마당에 전임대통령이 이리저리 나서는 것도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란다.카터가 한국의 전직 대통령이라면 어떻게 처신했을까?
  • 93전자업체 편람 발간(과학신간)

    월간 전자부품 편집부에서는 「전자업체편람 93」을 발간했다.국내전자관련단체,제조생산업체와 외국업체의 지사 및 수입판매업체를 총괄,1천60면에 총 3천5백여업체의 현황을 수록하고 있다.
  • 휴전40돌… 6·25의 배경∼결과 총체적 조명

    ◎6권짜리 「한국전쟁사」 나왔다/전쟁기념사업회,3억여원 들여 4년만에 마무리/최근까지 공개된 자료·전문가 총동원/「한민족역대전쟁사」 1권도 함께 발간 한국전쟁을 분단으로 마무리한 휴전협정조인과 2만5천명에 이르는 반공포로들이 석방된지 올해로 40주년을 맞는다.오늘의 한반도를 남·북한으로 고착시킨 이 전쟁은 우리에게 여전히 미완의 장으로 남아있기도하다.이런 상황에서 최근 출간된 「한국전쟁사」(행림출판사)는 역사의 미완에 대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답변이다. 이 대저작물은 총집필인원 49명을 동원,원고집필서부터 발간까지 무려 4년의 공이 기울여졌다.제작비용으로 따져도 원고료 2억원,제작비 1억3천만원등 총 3억3천만원이라는 유례없는 거액이 투입됐다. 「한국전쟁사」6권과 「한민족역대전쟁사」1권등 모두 7권에 5천85페이지에 이르는 이 책은 그 방대한 분량못지 않게 내용및 관련사진,전쟁관련참고문헌,부도등 자료로서도 종래의 전쟁사와 구별된다. 「한국전쟁사」의 구성은 한국전쟁의 진행과정을 개략적으로 소개한제1권「요약통사」로 시작된다.제2권「전쟁의 기원」은 전쟁의 기원에 관한 좌·우익학자의 시각과 민족분단의 대내외적 원인및 한국전쟁발발직전의 미국·소련·중공등의 대한반도정책을 개관했다.「북한군침공과 한국군방어」「낙동강에서 압록강으로」「중공군개입과 새로운 전쟁」등 3·4·5권은 전쟁의 진행과 휴전에 이르기까지를 사건중심으로 기술하고 있으며 제6권「한국전쟁의 영향」에서는 전쟁결과를 경제·사회·국제관계속에서 분석해 냈다.이밖에 각권은 서론과 각 세부항목·결론·부록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이 전집의 총결편을 이루는 「한민족역대전쟁사」는 종래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한국역대전쟁의 시대별개관을 통해 대외전쟁의 교훈과 역사적 의의를 한눈에 고찰할 수 있도록 엮었다.전쟁의 개념과 정의를 살펴본 총설,고대·고려·조선시대의 전쟁,결론부문으로 구성돼 있다.1백94쪽에 달하는 연표는 자체로 한권의 역사서적이자 자료가 된다. 이 책에 담긴 의미는 40년동안 미뤄온 한국전쟁의 배경과 원인,결과를 국내전문학자들이최근까지 공개된 이용가능한 모든 최신자료를 이용해 객관적으로 종합화한데 있다.지금까지 한국전쟁에 대한 나름대로의 많은 국내외학자들의 연구결과가 발표돼 왔지만 모든 분야를 망라해 종합적인 시각에서 쓰여진 한국전쟁사발간은 처음 있는 일이다. 전쟁기념사업회(회장 이병형)의 이번 발간작업에는 국방군사연구소 장창호부소장,이은봉책임연구원,차성환선임연구원등 3명이 편집·기획작업을 맡았다.집필진으로는 김학준청와대대변인,김점곤경희대교수,유석열외교안보연구원,유재갑국방대학원교수,최병옥전전사편찬위원회수석편찬위원,온창일육사교수,김종기해사교수,전인영서울대교수,김양명정신문화연구원교수등 각전공분야의 권위진들이 전공별로 항목을 분담해 대거 참여했다. 한국전쟁의 산증인인 백선엽예비역육군대장은 『전쟁당시 북한의 배후세력이었던 중국·소련등이 아직까지 관련자료를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아 이 전쟁의 진실을 밝히려는 학자들이 자료빈곤에 허덕여 왔다』고 말한다.그래서 이번 저술을 최근까지 공개된 모든 자료와 권위있는 군사전문학자들이 총동원된 한국전쟁에 관한 완결편으로 평가했다.
  • 기독교교회협 총회 참관차 내한 수단 NCC총무 쿠조크목사(인터뷰)

    ◎“내전 장기화로 정신피폐… 한국교회 도움 필요” 『한국에는 장로교회만 있는 줄 알았는데 모든 교단이 강한 힘을 갖고 있더군요.또 교회가 한국문화와 한국인의 삶속에 깊이 뿌리박고 있다는데도 놀랐습니다.수단교회가 이같이 강력한 힘을 가진 한국교회와의 깊은 유대관계를 통해 능력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주 대전에서 열린 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제42회 총회 참관차 한국에온 아프리카 수단NCC총무 에제키엘 쿠조크목사(55)는 한국교회에 대한 소감을 이같이 털어놓았다. 『수단은 기독교가 약세에 있습니다.더욱이 28년동안 계속되고 있는 내전과 거듭되는 한발로 사람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폐해 있는 상태지요.한국교회의 선교대상지로는 최적지 일 것입니다』 『수단은 1백10종의 언어와 5백72개 종족으로 구성돼있어 서로 공존하기 위해 화합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사람들이 서로 다치고 피해가 돌아오는 것을 더이상 원치 않기 때문에 분쟁은 곧 끝날 것으로 봅니다.그러나 초교파적으로 운영해오던 남부의 신학교가 상당기간 내전으로 문을 열지못해 사역자들을 양성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그래서 북부에 신학교를 새로 세우는 일이 시급합니다』 그는 수단의 실정을 전하면서 한국교회지도자들의 방문을 제의하기도 했다. 그는 또 한국에서 「사랑의 쌀」을 보냈다는 사실을 처음듣는 얘기라고 말해 우리의 아프리카원조가 증여대상이나 루트선정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사랑의 쌀」을 보낸바 있다는 사실은 전혀 알지 못하는 일입니다.국토가 넓고 내전의 상황에 있기 때문에 원조물자가 중간에 증발해버리는 일이 왕왕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일 수단의 교회를 통해 전달했더라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대로 전달이 됐을 것입니다』
  • 미의 지역분쟁 개입에 새 전형/클린턴 보스니아대책의 함축

    ◎내전성격 고려 「제한무력사용」 결정/“세계경찰역 도맡을생각 없다” 강조 미국이 10일 유고 지역의 내전 종식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발표한 것은 새로 출범한 클린턴행정부가 국제분쟁에 임하는 기본방향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뜻을 지니고있다. 이날 워런 크리스토퍼국무장관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문제에 대한 미국 정책의 핵심은 국제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서만 미국의 군사력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보스니아내 세르비아측과 보스니아 회교도측이 내전종식협정에 합의한뒤 이의 준수를 담보하기위한 평화유지군으로서만 미군부대를 파견한다는것이다. 이는 내전 쌍방이나 어느 일방에게 내전종식협정을 강요하거나 어느 일방을 징벌하기위해 군사력을 사용하지는 않으며 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서 역시 군병력을 파견하는 다른 우방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군사력을 사용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날 크리스토퍼장관이 밝힌 6개항의 방침은 ▲세르비아에 대한 경제제재의 강화 ▲모든 내전당사자들에 대한 폭력중지촉구 ▲유엔이 보스니아상공에 설정한 비행금지구역의 강력한 준수 ▲모든 분쟁은 보스니아,세르비아,크로티아간의 협상을 통해 해결을 추구하는 것등이다. 그러나 크리스토퍼장관은 비행금지구역을 실행하기위해 미국의 공군력을 사용할것인가하는 질문에 『그럴 계획이 없다』고 분명히했다.이는 미국이 보스니아에 대해 직접적이고 광범위한 군사개입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드러낸것이다.이같은 입장은 이라크의 남부와 북부에 설정한 비행금지구역을 지키기 위해 공군력을 동원한것과는 큰 대조를 보이고있다.이것은 물론 내전의 성격이 복잡하고 지형상 군사작전이 매우 어려운데다 지난 3개월동안 보스니아상공에 세르비아공군기가 4백여차례나 비행했으나 보스니아 회교도나 민간인에 대한 공격은 한번도 없었다는 점등이 고려된 것으로 볼수도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같은 제한적 군사개입은 클린턴행정부가 앞으로 대외문제에 있어 미군사력을 사용할때 하나의 전형으로 정착할가능성이 매우 높다.공산주의의 붕괴와 냉전시대의 종식에 따라 미국은 세계 유일의 군사강대국이 되었지만 아무렇게나 국제경찰역을 도맡을 생각은 전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클린턴대통령은 이와 관련,『미국민들은 보스니아사태에 대해 미국이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되 군사력은 신중하게 사용할것을 바라고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크리스토퍼장관은 회견에서 『미국은 세계경찰이 아니며 무력분쟁이 있는 곳마다 미군을 개입시킬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미국이 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미군파병등을 밝힌것은 이른바 세르비아의 「인종청소」라는 잔학행위와 보스니아 내전등으로 지난 11개월동안 1만8천명이상이 사망하고 수만명의 난민이 발생한 사태에 대해 더이상 세계의 지도적 국가로서 방관할수만은 없었기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민주주의의 신장,인도주의적 지원,소수민족의 생존권 보장등 미국이 추구하고있는 이념을 스스로 외면할수는 없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클린턴행정부가 보스니아 내전의 협상에 개입하기위해서는 실질적인 힘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또한 내전 당사자간에휴전협정의 분위기가 성숙되고있어 더이상 머뭇거리면 실기할가능성도 있다.따라서 미국은 때맞추어 사태개입 입장을 밝히고 나선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미국등의 협상중개노력이 주효해 휴전협정이 체결된 뒤 미군의 파병형태와 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있으나 파병형식은 NATO의 일원이나 유엔평화유지군의 일원이 될것으로 보인다.NATO군이 보스니아에 4만명쯤 주둔한다면 미군은 5천∼1만명선에 이를것으로 전해지고있다. 이날 미국의 정책발표와 관련,주목되는 것은 보스니아의 잔학행위에 책임이 있는자들에 대해 전범재판을 추진하고 보스니아를 하나의 국가로서 생존권을 보장한다는 대목이다.크리스토퍼장관은 『클린턴대통령이 「전범재판」을 추구하고있으며 미국은 보스니아문제의 항구적인 해결책으로 보스니아가 하나의 국가로서 창설될수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미국의 의도는 보스니아를 10개의 자치구역으로 분할하여 평화를 정착시키자는 유엔협상안(밴스­오웬안)과 맞물려 앞으로 그 윤곽을 보다 구체화하게될 전망이다.
  • 미,유고내전 적극개입 선언/크리스토퍼국무/평화정착 6단계방안 공개

    ◎휴전성사땐 군사력 동원,감시/즉각파병 사실상 유보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은 보스니아 사태 해결을 위해 군사력 사용가능성을 포함,「직접적이고도 적극적인 개입방안」을 다각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 국무장관이 10일 발표했다. 그는 이와함께 보스니아의 평화정착을 위해 당사자들간의 평화안 타결을 전제로 한 6개항의 개입방안을 공개했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이와관련,『극히 위험스런 보스니아 분쟁을 공정하고도 현실성있게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미국이 적극적이고도 직접적으로 개입해야할때라고 믿고 있다』고 크리스토퍼장관은 전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은 당사자들에게 해결책을 강제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은 세계의 경찰이 아니다』고 강조,설사 군사력을 동원한 개입이 이뤄지더라도 이는 당사자간 협상을 통한 휴전안이 성사된 이후 이를 관철시키기위한 성격이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크리스토퍼장관은 미국측이 구상하고 있는 독자적 해결방안은 없으나 유엔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개입노력에 동참,『해결방안을 마련,이행시켜 나가는데 응분의 몫을 다할 방침』이며 『평화안 이행을 위해 군사력을 사용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천명했다. 클린턴대통령은 평화안 중재작업을 위해 레지날드 바솔로뮤 주나토대사를 특사로 임명,유엔 특사인 사이러스 밴스 전미국무장관과 유럽공동체(EC)특사인 오웬 전영국외무장관과 협력해나가도록 했다고 크리스토퍼장관은 밝혔다. 미국의 보스니아 사태 개입 방안은 ▲바솔로뮤 특사의 임명을 통해 미국이 외교적 해결노력에 동참한다 ▲분쟁당사자들에게 폭력행위 중단을 촉구하고 협상을 통한 사태해결 원칙을 주지시킨다 ▲확전방지를 위해 세르비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강화하고 비행금지구역 이행강화안을 모색한다 ▲잔학행위 징벌을 위해 유엔에 전범재판소를 설치토록 한다 ▲평화안이 마련될 경우 미군병력을 동원,이를 관철시킬수 있도록 한다 ▲사태해결방안 모색과 강제이행을 위해 러시아등 동맹국들과 협의한다등 6개항 원칙을 따를 것이라고 크리스토퍼 장관은 말했다.
  • 북한핵 특별사찰 수용토록 설득/11일 본회의(의정중계)

    ◎지역경제협력기구 창설 용의있나/사업성 검토뒤 베트남에 차관 제공 ▷답변◁ ◇현승종총리=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의 취지는 어느 일방이 사찰대상을 선정하면 다른쪽이 이에 동의해야 하는 적극적 개념으로 파악하고 있다.앞으로 핵특별사찰제도를 수용토록 북한측을 적극 설득해 나가겠다.현재로선 핵문제해결 없이는 남북한 관계의 실질적 진전이 있을 수 없다는 게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 팀스피리트 훈련비용은 한미간 자국 사용분을 각기 부담하고 있다.탈냉전시대를 맞아 세계적 군축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대남 적화야욕에 근본적 변화가 없기 때문에 적정 국방비는 확보되어야 한다고 본다. 정부는 남북관계 정상화와 평화통일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키 위해서는 쌍방 정상이 만나 제반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보나 북한은 이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우리 정부는 북한이 대내외적 상황으로 보아 언젠가는 정상회담에 호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정상회담을 위한 인위적 여건조성보다는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자연스럽게 성사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최영철통일원장관=이인모와 전향하지 않은 사상범의 북송은 특정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이산가족의 차원에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북한고정간첩 이선실은 74년초 일본에서 신순녀라는 이름으로 외국인등록,합법적 신분을 얻은 뒤에 우리나라에서 주민등록을 한 것으로 알고있다.국내의 신순녀 친척들도 간첩사건이 알려지기까지 그녀가 이선실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비밀회동설및 왕래설은 일본교도통신보도로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무근이다.다만 삼성그룹등의 고위간부가 북한을 방문,김달현부총리와 경협문제를 협의한 바 있으나 이는 통일원의 사전승인에 의한 것으로 결코 비밀회동이 아니다.정부는 앞으로도 남북교류협력법에 의거,정식절차를 거쳐 남북교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전국연합은 정부에서 특별한 성격으로 규정한 바 없으며 우리나라의 기본법질서를 지키는 한 어떠한 진보세력도 허용하고있다.정부는 통일정책이 민족적 중요과제라고 판단,범정부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대처하고있다.특히 국가안보관련부처들이 정책수립과정에 참여하고있으며 주무부처인 통일원의 총괄조정기능을 강화,일사불란한 유기적 체제를 갖춰놓고있다.따라서 남북대화사무국도 전적으로 통일원장관의 지휘하에 있다. ◇이상옥외무부장관=일본·독일이 국제적 지위로나 미국 다음으로 유엔에 분담금을 많이 내니까 이사국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유엔창설 50주년이 되는 95년까지 유엔의 합의과정을 거쳐 현 상임이사국 5개국과 유엔총회의 3분의2이상이 찬성하는 유엔헌장이 개정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수교는 경협과 연계된 것이 아니다.그들의 사업계획이 타당하다면 대외경협차관과 수출입은행의 융자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역안보협력과 관련,지난해 아세안 외무장관 회담부터 정치적인 대화가 시작돼 지역안보의 틀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클린턴정부는 주한미군·북한핵문제 등 안보문제는 확고하다.그러나 통상관계는 좀더 적극공세를 취하고 있다. 따라서 다소간의 마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OECD가입시기는 제7차5개년계획이 끝나는 96년에 가면 가입기반이 조성될 것이다. 현재 재외공관의 외부인사는 1백39개 공관중 26명 정도이다.직업외교관제도를 확립하기 위해 유능한 외부인사에게 길을 터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난민구호대책과 관련,구소련 타지크지역한인에 대해 2만여달러어치의 구호품이 전달됐으며 앞으로도 10만달러어치의 구호물자를 보낼 계획이다. 교민청의 신설은 현 단계에서 꼭 필요하다고 보지 않는다.오히려 관련 부처간 유기적 협조구축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세창국방장관=미국측은 가능한한 조기에 판문점공동경비구역의 경비책임을 한국군이 전담할 것을 제의해 왔으나 남북간의 안보환경과 유엔군의 상징성을 감안,현행대로 미군이 경비책임을 맡아야 한다는게 우리의 입장이다. 군의 정치중립에 대해서는 현행헌법 5조2항등 법적·제도적 장치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본다. 클린턴 미행정부가 주한미군철수와 방위비분담증액을 연계시킬 경우 95년도까지 주한미군비용의 3분의 1을 한국측이 부담하기로 이미 합의한 범주 안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 ▷질문◁ ◇신기하의원(민주)=남북고위급회담등 각종 남북대화가 중단된 사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북한이 특별사찰에 응하지 않는한 어떠한 경제협력도 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는가.북한이 특별사찰에 응하지 않을 경우 미국의 대응전략은 어떠할 것으로 보는지.금년도 우리의 국방예산은 9조2천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4분의1을 차지하고 있는데 남북간에 불가침선언이 된 만큼 군비축소를 통해 국방비의 부담을 줄여서 경제를 회생시켜야 한다고 보는데 총리의 견해는. ◇박정수의원(민자)=대북정책에 일관된 원칙이나 목표가 없다는 지적이 있는데 남북상호핵사찰을 실현하기 위한 대책은 무엇이며 이 문제를 UN안보리에 제소하는 방안에 대해 어떻다고 보는가.대미 무역흑자국들과 한국을 차별화할 설득논리를 개발하고 행동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통상마찰을 극복하고 국제적 영향력을 제고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외교체제에 관한 구상이 있는가.일본이 플루토늄을 반입,핵강국으로등장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고 있으며 정신대문제등 한일간 제반현안을 풀어나가기 위한 총체적 대응책은 무엇인가. ◇정몽준의원(국민)=그동안 정부의 통일정책의 수립및 집행은 여러 부처에 분산되어 일관성을 결여했다.정부는 대북협상 창구를 주무부서인 통일원으로 단일화할 용의는 없는가.안기부 개편문제와 관련하여 안기부를 미CIA와 같이 해외첨단산업 기술정보수집쪽으로 기능전환한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 안기부에 그런 능력이 있겠는가. ◇강신조의원(민자)=우리나라의 지리적 중요성과 분단상황에 따른 안보문제는 물론 경제면에서도 지역경제협력기구의 창설이 요구된다고 보는데 이에대한 구상으로 「황해권 공동시장」 「환동해권 공동시장」 「한일공동시장」등의 지역경제협력기구를 주도적으로 창설할 용의는 없는가. EC단일시장이 우리경제에 미칠 영향과 EC통합에 대한 정부의 대응방안은 무엇이며 우리나라의 선진국 진입을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가입이 바람직하다고 보는데 이에대한 정부의 입장은 무엇인가. 또 미국경제 활성화를목표로 삼은 클린턴 행정부의 통상정책은 슈퍼 301조를 통해 알수 있는데 이에대한 정책과 대책은. ◇한화갑의원(민주)=외교 안보 통일분야는 국제정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이에 관한 정부의 구체적 장기 마스터플랜은 무엇인가. 클린턴 미행정부의 통상압력에 대한 대처방안과 주한미군중 해·공군은 그대로 둔채 지상군의 완전철수와 방위비분담증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에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통일원내의 남북회담사무국을 폐지하고 안기부의 남북관계및 통일관련 정책보고는 반드시 통일원장관의 결재를 거치도록 할 용의가 있는가. ◇서수종의원(민자)=지난 대선에서 관권개입은 불식됐으나 금품선거는 아직도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금품선거를 완전봉쇄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은 무엇인가. 최근 구소련 타지크 지역의 내전으로 인해 6천여명의 한인난민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데 타지크 지역은 물론 구소련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40만명의 한인에대한 정부의 보호대책은 무엇인가.
  • “미,보스니아에 곧 파병”/백악관 확인/영·불 등과 다국적군 구성

    ◎1만5천명규모 지상군 파견/“평화유지 활동으로 작전 제한”/미 관리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클린턴 미행정부는 보스니아에 약 1만5천명의 지상군파견을 곧 결정할 것이라고 조지 스테파노풀로스 백악관대변인이 10일 밝혔다. 그는 이날 NBC방송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보스니아 파병결정은 워런 크리스토퍼국무장관이 11일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미ABC방송도 9일 저녁뉴스에서 구유고연방 분쟁당사자들이 휴전에 동의할 경우 평화유지를 위해 2만5천∼4만명규모의 다국적군이 파견될 것이라고 말하고 미군파병은 다국적군의 일환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ABC방송은 레스 애스핀 미국방장관이 지난주 나토회원국에 이같은 미국의 입장을 설명,호의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보도하고 다국적군은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군대로 구성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관련,익명을 요구한 미행정부의 고위관리는 『이같은 평화안이 보스니아의 평화를 위해 미국을 직접적이고 적극적으로 개입시키려는 클린턴의 제안에 따라 마련된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리는 그러나 『행정부가 보스니아 내전에 전투목적의 미군파병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 유엔 수송기 피습… 사라예보 구호중단/나토,유고에 무력사용 시사

    【뮌헨 AP 연합】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로 구호물자를 싣고 가던 독일수송기 한대가 6일 크로아티아 상공에서 대공포 공격을 받음으로써 사라예보에 대한 유엔의 구호물자 공수가 무기한 중단된 가운데 만프레트 뵈르너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사무총장은 7일 유고내전 종식을 위해 나토군 투입을 통한 무력사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레스 애스핀 미국방장관과 함께 나토 국방장관 연례 안보정책회의에 참석중인 뵈르너총장은 이제까지 보스니아에서의 모든 평화노력이 실패로 돌아간 것은 강력한 외부적 제재조치가 결여되어 있었기 때문인것 같다고 전제,나토가 나서 무력을 사용해야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애스핀 미국방장관도 전날 나토국방장관 만찬회장에서 연설을 통해 『보스니아사태가 더 이상 확산되도록 놓아둬서는 안되며 나토는 구유고에서 해야할 역할이 있다』고 밝혔다.
  • 독,병력 추가 감축 시사/콜 총리,나토회의 연설

    ◎“PKO참여”개헌 계속 추진/밴스­오웬 유고평화안에 지지 표명 【본·뮌헨 UPI 로이터 연합】 헬무트 콜 독일 총리는 6일 독일이 막대한 통일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자국군 병력을 추가 감축할 것임을 시사했다. 콜 총리는 이날 뮌헨에서 약 2백명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사 전문가및 회원국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안보정책회의 개막 연설에서 자신이 폴커 뤼헤국방장관에게 병력감축 문제를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감축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독일군 소식통들은 병력을 오는 96년까지 30만명 수준으로 줄이는 안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독일은 지난 90년 10월3일 통일당시 50만명과 17만5천명에 달한 서독군과 동독군을 통합해 총 37만5천명 수준으로 줄일 것이라고 다짐했었다. 콜 총리는 또 유고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는 사이러스 밴스 유엔특사와 데이비드오웬 유럽공동체(EC)특사가 공동 제의한 유고 평화안을 「현실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이에 대한 지지를 표시했다. 콜 총리는 미국이 이같은 밴스­오웬 평화안에 대한 지지를 유보하고 있음에도 불구,이 평화안은 모든 내전당사자들이 합의하는 즉시 실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안보정책회의에 참가차 뮌헨에 온 레스 애스핀 미국방장관은 미국이 다음주에 새로운 유고 평화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콜 총리는 또 클린턴 미행정부가 유럽주둔군을 감축하려하고 있음에도 불구,미군의 주둔은 유럽안보에 「필요불가결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콜 총리는 이어 정부가 독일군의 국제 평화유지 활동참여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노력도 계속할 것임을 다짐했다. 독일은 현행 헌법상 전투병력의 파병이 금지돼 있으며 이를 개정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야당인 사민당의 반대로 좌절됐었다.
  • 일 군화 아대륙까지 “노크”/자위대 소말리아 등 파견 움직임

    ◎「캄」 상륙이어 분쟁지에 적극개입 모색/“국제공헌” 미명아래 군사적 진출 기도 일본이 자위대를 지구 반대편에 있는 아프리카대륙까지 파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일본군대가 전후 47년만에 캄보디아에 상륙한데 이어 아프리카까지 진출해 국제분쟁에 적극 개입하려하는 것은 일본의 군사적 팽창주의가 부활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할수 있다. 일본이 자위대를 추가 파견하려는 분쟁지역은 소말리아와 모잠비크.일본외무성 고위관리는 1일 『일본은 모잠비크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과 소말리아의 PKO활동에 자위대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소말리아에는 현재 활동중인 다국적군이 철수한뒤 PKO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며 일본은 자위대의 PKO활동을 검토하고 있다.일본이 자위대를 소말리아에 파견하려면 소말리아내전의 정전합의가 이루어져야 한다.일본의 PKO협력법은 「분쟁당사자의 정전합의」등 5개원칙이 충족되어야만 자위대를 파견할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말리아와는 달리 모잠비크는 지난해 10월 정전이 합의됐기 때문에 일본은 이곳에 자위대를 파견하는 방안을 보다 구체화하고 있다.모잠비크의 PKO활동은 다음달부터로 예정돼있으며 일본정부는 곧 현지시찰단을 모잠비크에 파견할 게획이다.일본은 육상수송분야등에 소규모 자위대의 파견과 함께 문민경찰,선거감시요원의 파견도 검토하고 있다. 모잠비크가 먼저든 소말리아가 먼저든 일본 자위대의 아프리카파견이 실현되면 지난해 캄보다아에 이어 두번째 해외파병이 된다.일본은 지난해 많은 논란끝에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합법화하는 PKO협력법을 만들었다.일본은 이 법을 근거로 캄보디아에 대규모 자위대를 파견했다. 일본은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캄보디아정부군의 폴포트파에 대한 대공세로 캄보디아정세가 악화되고 있지만 자위대를 철수시킬 생각은 하지않고 있다.나카야마 도시오(중산리생)방위청장관은 2일 『캄보디아정세가 더욱 악화되면 자위대의 철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으나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는 『현단계에서는 자위대를 철수시킬 필요가 없다』고 잘라말했다. 일본 자위대는 캄보디아에서 도로를 건설하는등 캄보디아재건을 지원하고 있다.일본은 더욱이 일본인인 아카시 야수시(명석강)유엔캄보디아잠정행정기구(UNTAC)대표를 통해 「캄보디아 만들기」에 깊이 개입하고 있다.일본은 더 나아가 많은 위험이 잠재해 있는 아프리카분쟁에도 적극 관여할 움직임이다. 일본은 「평화」라는 이름의 「국제공헌」을 명분으로 자위대를 해외에 파견하고 있다.그러나 일본의 이같은 명분은 과거 참략행위에 대한 진정한 청산도 끝내지 않은채 다시 군대를 해외에 파견하고 있다는 점에서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겉으로 국제공헌을 내세우며 속으로는 그들의 정치·군사적 영향력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할수 있다.일본에서는 지금 헌법및 PKO법 개정,유엔상임이사국진입등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복합적인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유고평화 곧 합의”/영 오웬경

    【사라예보·브뤼셀 AP AF[ 로이터 연합】 제네바 유고 평화회담 결렬뒤 보스니아,크로아티아 내전이 다시 격화되자 유고문제에 관한 논의를 유엔안보리로 넘긴 중재역 영국의 오웬 전외무장관은 지난달 31일 상황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보스니아 평화안이 거의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국제적 군사개입 자제를 촉구했다. 제네바 협상이 실패하자 지난 5개월에 걸친 힘든 협상을 포기한뒤 지난달 30일 유엔 안보리에 유고문제 해결을 요청했던 오웬경은 이날 비록 제네바 유고 평화회담이 결렬되었으나 자신이 추진해온 보스니아 평화안이 「거의 합의에 접근」하고 있으며 이번주 유엔 중재아래 뉴욕에서 열릴 내전당사자들간 협상에서 휴전합의가 나올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유고 국제평화회담 공동의장인 사이러스 밴스 전미국무장관과 자신이 함께 입안한 평화안에 대해 유엔이 지지해줄 것을 희망하고 미국도 독자적 군사개입 대신기존 유엔평화유지군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 동구권 헝가리계 자치권 요구(세계의 사회면)

    ◎루마니아 등 거주 3백만명 캠페인 전개/세르비아 인종청소에 생존 위기감/민족분규로 비화땐 “제2유고사태”/“헝가리정부의 음모”… 각국,강경대응 경고 유럽 여러지역에 흩어져 살고 있는 헝가리계 소수민족이 유고내전의 영향을 받아 자치권획득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같은 헝가리계 소수민족의 움직임은 민족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유고내전에 이어 또다른 민족분규로 비화돼 자칫 유럽전역이 혼미의 소용돌이에 휩싸일지 모른다는 우려감마저 나돌고 있다. 그동안 잠잠하던 이 지역에 소수민족의 자치권획득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은 세르비아계가 유고지역에 살고 있던 회교도등 타민족에 대한 인종청소를 하면서 헝가리계인들을 살해하거나 함께 내쫓았기 때문이다. 옛 유고에서 쫓겨난 헝가리계인들은 현재 집을 떠나 난민생활로 전락하기도 하고 그중 약 2만명은 헝가리로 피란해 있는 실정이다. 유고내의 인종청소가 헝가리계 소수민족에까지 미치자 인접 루마니아와 슬로바키아에 살고있는 헝가리계 소수민족도 이대로 있다가는 언제 이런 일을 당할지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느낀 나머지 자치권획득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여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헝가리계인들이 이처럼 인접국에 살게 된 원인을 굳이 따지자면 헝가리가 1차대전을 치르면서 영토의 상당부분을 잃게 되면서 자국인이 그 지역에 살게 된 것이다. 현재 자치권획득에 열을 올리고 있는 헝가리계 소수민족은 헝가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세르비아등 3곳이다.이들을 국별로 분류해 보면 루마니아에 약 2백20만명,슬로바키아에 60만명,유고슬라비아에 약 38만명으로 모두 3백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들이 내세우고 있는 자치권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영토를 자치령으로 설정해 모든 업무와 행정에 자국 언어를 사용하겠다는 것. 이에대해 헝가리정부 또한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요세프 안탈 총리는 최근 자신이 1천5백만 헝가리계인의 총리임을 전제,인접국에 있는 3백만명의 자국민보호에 소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헝가리의 한 고위관리도 『관련 인접국들이 헝가리계 소수민족이주장하는 자치권을 무시한다면 결국 민족분규를 일으켜 또다른 난민들의 행렬을 몰고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고내에서 자국민들이 추방당하는 사태를 잘 알고있는 헝가리계인들 역시 인접국들의 부당한 처사에 못마땅해 하고 있다.이들은 필요하다면 인접국들에 대한 좀더 강경한 군사적인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루마니아를 비롯한 관련인접국들은 소수헝가리계인들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어림없는 일이라며 시큰둥하고 있다. 이들은 헝가리계인들의 자치권획득은 결국 헝가리가 부추기고 있는 음모라고 몰아붙이면서 헝가리계인들이 이를 행동에 옮길 경우 그만두지 않겠다고 벼르고 있다. 관련인접국들이 이처럼 강경한 입장을 밝힌 것은 옛날의 원한에 뿌리를 두고 있다.이들은 헝가리가 1차대전당시 빼앗긴 영토의 회복을 위해 2차대전때 독일 나치에 가담해 자신들에 가한 잔혹한 행위들을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헝가리계 소수민족의 자치권을 둘러싸고 헝가리와 관련당사국들이 갈등을 해소하지 않고 구원에 얽매여 물고 늘어질 경우 자칫 제2의 유고사태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다.
  • 러,유고내전 틈타 동구로 회귀 조짐(해외사설)

    지난 90∼91년 동구의 몇몇 비공산주의 정치가들이 멀지않아 공산주의가 붕괴되고 소련군이 그들의 나라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을때 서구가 이를 완전히 기쁜 마음으로만 받아들였던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러시아가 언젠가는 동구로 다시 돌아오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바로 지금 그같은 의심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달마티의 북부에 자리잡은 세르비아군 진지에 대한 크로아티아군의 공세를 기회로 러시아가 동구로 되돌아 오려고 하고 있다. 크로아티아군이 세르비아의 점령군을 그들의 국경으로 부터 20㎞나 퇴각시킨뒤 러시아 외무부는 크로아티아의 무력사용에 대해 국제사회가 엄중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유엔주재 러시아대사에게도 이와같은 내용의 훈령이 내려졌다. 모스크바 외무부는 공식성명을 통해 크로아티아의 진격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그같은 행동은 국제사회로부터 적절한 방법을 통해 응징돼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미 오래전부터 러시아의 언론들은 세르비아에 동정적인 반면 크로아티아에 대해선 적대적인 태도를 공공연히 드러냈었다. 이같은 러시아의 행동이 모스크바정부의 독자적 결정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세르비아의 로비에 의한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다.어느쪽이든 결국 큰 차이는 없기 때문이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유고에서의 내전이 한층 격화되고 있는 와중에 인도방문에 오르면서 미국의 대이라크 정책과 구유고연방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한데 싸잡아 미국을 신랄히 비난한 것을 우연이라고만 할 수 있을 것인가.유고연방이란 말에 대해 미국과 러시아는 여러가지의 서로 다른 견해를 갖고 있는데 옐친대통령은 이같은 개념의 차이를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모스크바는 결코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의 사이에서 중립적 위치에 서있지 않다.모스크바는 앞으로도 많은 놀라움을 던져주게 될 것이다.
  • 보스니아내전 다시 격화/제네바 평화회담 결렬따라

    ◎사라예보시외로 전투 확산 【사라예보·베오그라드 AFP AP 로이터 연합】 유고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한 제네바회담이 실패로 돌아간 것과 때를 같이해 세르비아 민병대측이 30일 보스니아 수도 사라예보에 집중포격을 가해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보스니아­헤르체고비아내전이 또다시 가열되고 있다. 사라예보지역외에 북부 그라다차치지역에서는 이날 하루종일 탱크와 대포를 동원한 전투가 벌어졌으며 동부 고라제에서는 포격으로 2명이 사망했다. 또 탄유그 통신은 동부 브라투나치지역과 세르비아 접경 림강부근에서도 맹렬한 총격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라예보에서는 세르비아 민병대가 이날 대통령궁주변에 박격포공격을 가해 대통령 궁 경비원 2명이 숨지고 10명이 숨졌으며 코세보 병원 인근의 한 터널에도 박격포탄 3발이 떨어졌고 사라예보 중심부의 한 성당 근처에도 포격이 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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