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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봉준 피노리서 관군에 잡혀(동학의 함성을 찾아서:6·끝)

    ◎우금치전서 대패… 주력부대 뿔뿔이 흩어져 충청도 공주 우금치에서 패한 동학농민군의 주력부대는 일본군과 관군에 의해 전라도 금구·원평까지 쫓겨 거의 해산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전봉준은 정읍의 입암산성에 잠시 머무르다 갈재를 넘어 순창 피노리로 들어갔다.전봉준은 그곳에서 김덕명·최경선등 동지들과 다시 기병할 것을 모의하다 관군에게 붙잡혔다.1894년12월2일 밤이었다.전봉준은 곧 일본군에게 넘겨져 서울로 압송됐다. 한편 김개남은 우금치 이후 청주에서 또다시 패퇴해 태인으로 숨어들었다 뒤따른 강화병방 황헌주가 지휘하는 관군에게 붙잡혔다.전봉준이 체포된 바로 그날이었다.김개남은 전주감영으로 압송돼 12월3일 군민들이 모인 가운데 사형에 처해졌다.손화중 역시 고창에 잠복해 있다 부락민들에 의해 관군에 넘겨져 서울로 압송됐다. 동학군의 지도자들이 속속 체포되자 법무아문에 임시재판소가 설치됐다.이 재판소에서 재판을 받은 사람은 모두 1백7명이었다.이 재판에서 총대장인 전봉준을 위시해 손화중 최영남 김덕명 성두한등 5명에 사형이 선고됐다.재판은 일본군이 무차별 학살을 은폐하고 형식적인 절차를 갖추어 공정히 처리하려했다는 인상을 주려는 책략으로 받아들여졌다. 이 재판의 문초관 가운데는 내전정퇴서울주재일본공사가 끼어 있었다.전봉준에 대한 문초는 모두 6차례 이루어 졌다.기록에 따르면 문초관이 전봉준에게 『고부군수에게 피해를 입은 일도 없는데 왜 봉기했는가』라며 1차기병의 이유를 물었다고 한다.이에 전봉준은 『일신의 해를 위해서 일어섰다면 어찌 남자의 일이겠는가,인민의 괴로움을 없에 주려함이었다』고 답했다는 것이다.그는 또 2차기병에 대해서는 순전히 일본의 침략행위로 말미암은 항일투쟁이었음을 분명히했다. 전봉준은 교수대 앞에서 가족에게 남길 말이 없느냐는 법관의 말에도 의연했다고 전해진다.『다른 할말은 없다.다만 나를 죽일진대 종로네거리에서 목을 베어 오가는 사람에게 내피를 뿌려주어라』 1895년3월29일이었다. ◎순창 피노리/동학혁명의 횃불 꺼진 곳/쌍치서 6㎞… 국사봉아래 작은마을 순창 피노리마을은녹두장군 전봉준이 관군에게 붙잡힘으로써 동학혁명의 마지막 횃불이 사그러든 곳이다.행정구역상으로는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피노리.지금도 전봉준이 이곳에 몸을 숨긴 이유에 대해 머리가 끄덕여 질 만큼 깊은 산골이다. 쌍치는 정읍에서 최근 깨끗하게 포장된 산길을 따라 순창으로 가는 중간쯤에 있다.피노리는 쌍치면 소재지에서 포장도로를 버리고 옥정호가 있는 산내면쪽으로 비포장도로를 시오리쯤 가면 나타난다. 피노리는 하늘을 가로막은 해발 6백55m 국사봉 아래 있는 작은마을.전봉준이 밥을 먹다 관군에 붙잡혔다는 주막거리는 버스정류장을 겸한 구멍가게 뒤편이다.경운기가 간신히 들락거릴 정도로 작은 안길을 사이에 두고 양편에는 십여호의 농가가 이어져 있다.이 집들은 대부분 다시 지어지기는 했지만 TV사극에 나오는 주막을 보는 듯한 집의 구조는 1백년전과 크게 다름없을 것이라는 동네노인들의 이야기다. 내장산이나 옥정호 담양 순창쪽으로 갈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 일정에 넣어봄직하다.
  • 경찰훈련교관 4명 소말리아 파견키로

    경찰청은 15일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경찰조직 복구를 위해 경찰훈련교관 3∼4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유엔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경찰은 10∼15년 정도의 경력을 가진 경찰관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한다.
  • 고속버스 상황실 설치/강남터미널에/운행정보 방송사서 안내

    교통부는 15일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고속버스 종합교통상황실」을 설치하고 고속버스운행과 관련한 각종 정보를 각 방송매체를 이용,정규방송시간에 알리기로 했다. 교통부는 현재 고속버스터미널의 안내전화이외에는 고속버스이용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없고 안내전화도 운행시간·매표현황등 기초적인 정보에 한정돼있어 고속버스 종합교통상황실을 통해 고속버스매표·예매현황·도착·지연상황등의 정보를 각 방송사의 협조를 얻어 정규방송중 일정시간대에 알리기로 했다.
  • 시내전화 복구 완료/지하통신구 화재

    서울 종로5가 지하통신구 화재사고 5일째인 14일 상오 6시를 기해 불통됐던 시내 가입전화가 모두 복구됨에 따라 종로구 창신동 일대의 각 가정과 동대문종합상가등 주변상가들이 불편에서 벗어나 정상을 되찾았다. 또 사고현장에서 복구반원들이 철수함에 따라 그동안 복구작업으로 교통이 정체됐던 종로5가 일대의 교통도 이날 아침부터 정상소통됐다.
  • 한국통신직원“책임부서 어디냐”공방/지하통신구 광케이블화재 이모저모

    ◎유독가스·먼저 많아 예정보다 복구 지연/의류·한약재 상인들 전화주문 끊겨 울상 ○‥광케이블화재사고 3일째인 12일 경찰이 서울 종로5가 사고현장에서 감식을 마무리하고 모두 철수하자 한국통신측은 본격적인 케이블 연결작업에 착수. 한국통신은 그러나 이날 4백여명의 직원을 투입,복구작업을 벌였으나 피해범위가 커 당초 계획했던 15일안으로 복구를 마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 한 복구요원은 『아직 통신구 안에 유독가스가 남아있는데다 먼지가 많아 정상 작업이 어렵다』며 어려움을 토로. ○…경찰조사가 진행되면서 이번 사건의 책임이 한국통신측에 있는 것으로 굳어져가자 한국통신 관계자들은 『예상했다』는 분위기속에서 착잡한 표정. 한국통신 관계자들은 경찰에 소환됐던 직원들 가운데 상당수가 사법처리 대상이 될 것으로 점치면서 그 범위가 어느 선까지 확대될지 몰라 전전긍긍. 한편 이들은 유력한 사고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통신구 분전반 이상이 어느 부서의 책임인지를 놓고 벌써부터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 ○…이번 사고에 대한 경찰수사과정에서 한국통신측의 관리소홀사실이 속속 드러남에 따라 수사관들 사이에 이번 화재가 「예고된 인재」였다는 지적이 팽배. 특히 12일 경찰에 참고인자격으로 불려온 사고현장 통신구의 한 직원이 『불이 나게 돼 있었다』『모터와 분전반이 잦은 고장을 일으켰으나 교체가 안돼 언젠가 사고가 터질 줄 알았다.차라리 속시원하다』고 진술해 화재위험성이 상존하고 있었음을 암시.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수사가 진행되면서 자격증도 없는 직원을 전기 기술직으로 발령내는등 한국통신의 구조적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번 화재의 1차적 원인은 바로 한국통신의 허술한 운영체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일침. 특히 수사관들은 화재의 원인이 된 분전반주변에 쌓인 석면가루등 이물질과 습기를 제거하기위해 평소 한국통신 직원들이 가정용 헤어드라이기로 분전반을 말렸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어떻게 그럴수가 있느냐』며 허탈해하는 모습. ○…종로 5가일대 시내전화가 12일 상오까지 복구되지 않아 주변 상인등 가입자들이 큰 불편. 특히 이 지역에 몰려 있는 80여개 서적도매상들은 주문을 전화로 받지 못해 매상이 거의 절반으로 떨어져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의류도매상·한의원·약국등도 거래처와의 원활한 연락을 하지 못해 영업에 지장을 받고 있다며 울상. 또 혜화·을지전화국을 통해 연결되던 시내외전화들이 다른 전화국으로 몰려 곳곳에서 통화적체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분전반/상용전력 분배·제어장치/경보기·형광 등 전압 조절 자동분전반(분전반)은 지하통신구내 자동배수펌프와 경보장치·형광등 등에 전력을 공급해 주는 장치. 문제가 된 분전반도 지하통신구에 물이 차면 자동으로 배수를 시키는 5대의 배수펌프에 전력을 분배·제어해 주고 있으며 개폐기·차단기·퓨즈및 만수여부를 체크하는 센서,이상작동시 경보해주는 감지기등이 설치돼 있다. 사고 분전반은 지하철 1호선 통신구와 4호선 통신구를 연결하는 길이 23m 지하수직구의 위쪽으로부터 16m지점 수직구 벽면에 위치해 있다.지하수직구는 가로 5m,세로 2.5m,높이 23m의 콘크리트벽으로 된 것으로 전체를 9개층 칸막이로 만들어 지그재그 형태로 돼있으며 이중 자동분전반은 아래 2층에 있다. 분전반은 저압전류를 분배하는 장치로 한전으로부터 상용전력 2백20V를 공급받아 형광등에는 1백10V로 변조해 공급하고 경보장치와 배수펌프에는 2백20V로 전력을 분산·공급해주고 있다. 분전반에는 「브레이크 스위치(차단기)」가 달려있어 배전 선로중 한 군데에 이상이 생길 경우 자동으로 전력공급이 중단돼 다른 장치에는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
  • 통신비상때 대체수단 없나/통신구 화재계기로 알아본 대책

    ◎위성 등 이용한 무선망 구축 급선무/미·유럽 보편화… 천재지변때도 안전 통신구 화재 3일이 지난 12일까지도 일부에서 불통이 계속되고 있다. 시외전화와 국제전화·금융전산망 등은 우회로를 이용,비교적 빠르게 정상을 되찾았으나 화재지역인근 가정용전화 2만5천회선과 전화국간 중계선 3만3천회선은 소통이 안되고 있다.유선통신 비상시 대체통신은 없는가. 현재 가정용전화나 국간중계선은 유선이 아니면 소통이 불가능해 불탄 케이블을 완전교체해야만 통화가 가능하다. 유선망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마이크로웨이브(M/W)나 위성을 이용하는 무선통신망 확보등이다. 시외전화와 국제전화가 빨리 복구될수 있었던 것은 극히 일부의 유선구간을 빼고는 무선을 이용한 덕분이었다. 마이크로웨이브는 3∼30GHz(기가헤르츠)대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가시거리 무선통신.마이크로웨이브는 이번 사고에서도 임시로 가동,일부 불통지역 가입자전화와 114안내전화를 개통시켰다. 우리나라는 지난 68년12월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한 시외전화 무선망 6백회선을 첫개통한 이후 모든 시외전화망이 광케이블과 대체 가능케 이원화돼 있다.즉 도서벽지는 물론 전국 곳곳에 50㎞마다 중계기를 설치,광케이블의 예비망으로 병행 활용돼 이번에도 즉시 대체운용이 가능했던 것.특히 TV방송과 FM라디오 전파는 모두 이 마이크로웨이브를 통해 중계되고 있다.CBS등 일부 방송이 두절됐던 것은 AM라디오만은 케이블선을 경유하기 때문이었다. 한국통신 무선운용부의 노점용과장(39)은 『마이크로웨이브는 직진하는 성질 때문에 높은 건물이 많은 서울등 도시지역에서는 이용되지 않으나 시내전화국간 중계용으로 도입될 경우 일반가정 전화도 즉각 대체개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위성통신도 유선망이 끊겼을때 유용한 대체 통신망.특히 위성중계기 1기당 전화 1백60만회선을 구성할 수 있어 전화국간 중계선로를 대신하는데 적합하다.우리나라는 지난 91년부터 인텔셋 위성중계기 1기를 빌려 경마중계,사내방송,고속데이터서비스 등 극히 제한된 부문에서 활용하고 있으나 95년 무궁화위성이 발사되면 모든 전화통신망도 이를 이용할 수있어 지상과 공중으로 통신망을 이원화시킬수 있다. 위성통신을 쓸 경우 끊긴 전화국간 유선망 구간을 즉각 대체해 준다.가정에서 위성통신을 이용하려면 파라볼라안테나가 있어야 하나 아파트단지에서는 대형안테나 1대만 있어도 통화가 가능하다. 체신부 통신위성과 김종호계장은 『마이크로웨이브나 위성통신은 지상재해등에 관계없이 전천후 운용이 가능하다』면서 『지진이 많은 일본은 이를 유선통신망과 이원화해 쓰고 있으며 미국·유럽등 선진국에서도 유선을 대체하는 무선통신망이 보편화돼 있다』고 말했다.
  • 2만6천회선 계속 불통/이동통신도 복구 늦어져

    통신구화재사고 발생 이틀째인 11일 하오7시 현재 시외전화선이 완전복구된 것을 비롯,각종 통신분야 대부분이 복구됐으나 을지·혜화전화국 관내의 시내전화회선은 제대로 복구되지 않고 있다. 피해를 본 1만2천93개 전용회선의 경우 97%가 복구됐으며 행정전산망 10개 회선,금융전산망 11개 회선등 84개 미복구회선도 이날중으로 복구될 예정이다. 일반전화 가운데 통신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2만6천3백96개 회선에 대해서는 긴급복구대책반이 케이블 포설등의 복구작업을 시작,오는 15일까지는 통신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나 피해시설의 원상복구에는 20일정도 더 걸릴 전망이다. 카폰·핸드폰등 이동전화서비스는 복구작업이 매우 빨리 이루어져 1백55개 기지국에 달하던 불통지역이 쌍문·용두·성북·홍제·대관령등 10개국 4백여회선으로 줄었으며 서울역·광화문·을지로등 5개 지역에는 이동전화소통을 돕기 위해 이동기지국 차량이 배치됐다.
  • 첨단통신 급증… 관리는 “주먹구구”/「광역 불통사태」문제점과 대책

    ◎통신선로 16%만 도면 전산화/가연성케이블… 화재 “속수무책”/통신망 분산·체계 2원화 시급 현대사회의 말초신경이나 다름없는 통신망에 대한 관리가 엉망이다. 전화 2천만회선을 넘어 세계 10위권내 통신선진국을 자처하고 있으나 그간 통신망의 양적 증가에만 급급한 나머지 효율적으로 운용·관리하거나 화재 등 긴급 상황에 대처한 노력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한국통신 관계자들은 『사고가 난 지하 통신구에는 콘크리트 방호벽이 설치돼 있는 등 다른 지하및 지상 통신선로 보다는 그나마 나은 곳』으로 꼽고 있다.기타 선로들의 안전관리는 거론조차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심지어 오래전 지하에 포설한 통신선중 일부는 어디에 어떤 재질로 얼마나 깔린지에 대한 망지도조차 없어 지반붕괴 등으로 유실될 경우 즉각 복구가 어려운 실정이다.현재 전국의 통신선로 가운데 16%만 도면이 전산화돼 제대로 관리되고 있다. 전화선과 TV송출선등 각종 케이블이 지나가는 지하철 통신구는 5백m 마다 설치된 통신구의 출입문이 열쇠하나만 채워져 마음만 먹으면 외부인의 침입이 용이하다.내부에 포설된 광케이블등 통신선은 가연성 물질인 PE(폴리에틸렌)로 포장돼 화재에 무방비이다.한국통신은 화재등에 대비,서울 광화문과 중앙우체국,부산전화국의 광케이블에만 8백10도에서 20분간 견딜수 있는 난연재를 입혔을 뿐이다. 통신구내의 화재와 침수,출입자 등을 감시하는 종합 컴퓨터 감시시스템도 부산지하철 병행통신구 13.6㎞구간에만 지난해 첫시범 설치됐을 뿐이다.이번의 사고지점에는 지난 70년대초 설치한 배수펌프 5대만 있고 케이블이나 기기에 손상을 주지 않고 불을 끄는 할론가스 자동소화장비등은 전무했다. 통신전문가들은 『최근 나라마다 음성과 데이터,화상등 엄청난 정보량을 순식간에 전송하는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을 서두르면서 관리소홀에 따른 치명적인 통신사고의 위험에 늘 긴장하고 있다』고 지적,『2000년대 첨단 정보화시대가 되면 이번 보다 더 큰 통신불통 사태가 올지도 모르기 때문에 각종 통신장비의 전천후 관리에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내외 및 국제전화가 70% 이상 경유하는 혜화전화국 인근지역에서 불이난 점도 피해를 가중시켰다.혜화전화국은 일반 전화국의 3배이상 회선이 통과하는 관문국(총괄국)으로 구로전화국과 함께 2원화,비상시 서로 우회토록 회선이 구성돼 있다. 전문가들은 비상시에 대비,현재 한국통신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통신망을 다른 통신사업자에게 분산하고 무선 및 위성이용의 활성화를 통해 유·무선이 독자적 역할을 하도록 통신체계를 2원화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즉 한국전력등 자가망을 갖춘 사업자의 통신망과 주요 기간망을 유기적으로 연결,비상시에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미국은 통신사고에 대비,가입자가 시내전화사업자(BOC)외에 시내접속 서비스제공사업자(CAPS)도 이용케 함으로써 돌발적인 사고에 대비하고 2개의 독립된 시내통신망으로부터 서비스를 받게하고 있다. ◎피해보상 어떻게 되나/인재 판명땐 한국통신에 책임/법조계 “구체피해 입증하면 배상 마땅”/84년 일선 일반가정도 전화요금 감면 지난 10일 발생한 광케이블 화재로 인한 유·무선통신 가입자들이 입은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을까. 이번 사고로 이 가입자들이 입은 피해는 산술적으로 계산하는 것이 불가능하나 방송사나 일부사업체등은 직접적인 피해를 봐 피해보상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전기통신사업법 제66조는 『전기통신사업자가 이용자에게 손해를 입힌 경우 배상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이 경우에도 손해가 불가항력으로 인한 것으로 인정되거나 이용자의 고의·과실일 때는 배상책임이 경감 또는 면제된다고 그 배상책임의 한계를 긋고 있다. 지진이나 낙뢰등 천재지변이 아닌 한 사업자에게 배상책임을 지우고 있는 것.화재원인이 곧 드러나겠지만 한국통신측이 공사를 하다 부주의로 화재가 났을 경우 한국통신측에 모든 책임이 있음은 물론이다. 문형식변호사는 『일반전화가입자는 전화를 못쓰는등 불편한 점은 인정되나 그로 인한 손해를 산정할 수 없어 피해를 보상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구체적인 피해를 입증할 수 있는 사업체나 수입의 젖줄인 광고방송을 송출하지 못한 방송사등이 소송을 제기하면 이를 배상해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1년 경기도 안산시 안산플라자건물 신축공사를 맡은 롯데건설측은 공사도중 지반이 붕괴,지하광케이블이 훼손돼 식당·다방등 인근상가들로부터 손해배상을 요구받자 하루 전화주문량등을 계산해 위자료와 함께 모두 30억원을 지급했었다. 이 경우도 광케이블파손으로 업소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고 피해액의 산정이 어느정도 가능했기 때문에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었던 것. 따라서 이번 사고가 원인이 돼 재산상 피해를 입은 당사자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한편 지난 84년 일본에서도 지하케이블이 불타는 바람에 약 9만회선의 전화가 불통되는 사고가 일어나 손해배상금조로 일반가정의 경우 가구당 9천엔정도의 전화요금을 감면해준 적이 있었다. ◎국내 통신망 어떻게 돼있나/전용교환기 혜화·구로국에/시외전화/혜화국 거쳐서 국제국 연결/국제전화 서울 종로에서 발생한 단순한 지하통신케이블 화재 한건으로 전국의상당한 지역에서 무선호출,이동전화가 불통되고 시외전화는 물론 국제전화까지 기능이 정지된 이유는 무엇인가. ▷시외전화◁ 현재 국내에 구축된 통신망은 대역통신망으로 전국을 크게 02,03,04,05,06 등의 통화권역으로 나눠 서울에서 다른 시·도로 전화를 걸면 반드시 시외전용교환기를 거치도록 시스템이 구축됐다.이 시외전용교환기는 서울 혜화전화국과 구로전화국에 각각 설치되어 수도권과 전국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예를 들어 서울에서 대전으로 시외전화를 걸 경우 일단 혜화전화국에 있는 시외전용교환기를 거쳐 대전에 있는 교환기를 통해 상대방의 수신기에 연결되는 것이다.따라서 혜화전화국에 이상이 생기면 이곳을 거쳐야만 하는 모든 회선이 마비된다. ▷국제전화◁ 국제전화도 마찬가지다.일단 혜화전화국에 있는 시외전화교환기를 거쳐 서울 신설동에 있는 국제전화국으로 연결된다.그다음 광케이블을 이용해 금산과 보은에 있는 위성지국으로 신호가 보내지고 이 위성지국에서 다시 태평양 상공에 있는 통신위성으로 무선안테나를 이용해전파를 발사하게 되는 것이다. ▷이동전화◁ 차량전화등 이동전화는 수도권의 경우 교환기가 서울 장안동과 구로지역에 설치돼 있다.따라서 수도권에서 이동전화를 걸 경우 먼저 기지국을 거쳐 지역에 따라 장안동이나 구로교환기를 경유하게 된다.그다음으로 역시 중심전화국인 혜화전화국 또는 구로전화국을 거쳐 한국통신의 시내·시외·국제망과 연결된다.이번 사고로 장안동 이동통신 집중교정국(전농전화국)­혜화­구로전화국간 중계선이 불탔기 때문에 기지국이 장안동에 몰려 있는 강북지역은 물론 서울 전지역에서 이동전화를 이용한 시내·시외·국제전화가 전부 불통된 것이다. ▷무선호출◁ 삐삐등 무선호출은 이용자가 전화로 호출하면 관할전화국을 통해 서울시내 8개 집중국이나 혜화전화국을 거쳐 장안동교환기로 가서 가입자확인을 한뒤 수도권전역의 기지국을 경유해 호출신호를 뿌려주게 되는데 장안동교환기에서 일부지역 기지국까지는 혜화전화국을 다시 거쳐가기 때문에 이들 지역에서 불통이 됐다.
  • 세계 여성의 날 지구촌 여권신장 한목소리

    ◎남녀 기회균등 선언/유럽16국/여성인권침해 규탄/앰네스티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세계 각국에서는 여성의 인권신장을 주장하는 갖가지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열렸으며 각 인권단체들은 성명을 일제히 발표했다. 우선 여성의 날 하루 전인 7일 유럽 16개국의 여성장관들은 벨기에에서 여성장관회담을 열고 남녀 기회균등원칙에 관한 선언에 서명하고 단합을 과시했다. 이 선언은 언론매체·광고등에서 여성들의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고정화시키는 것을 비난하고 노령여성·빈민여성의 보건문제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국제사면위원회는 이날 세계 각국의 정부가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지 않고 있다고 규탄하고 『여성은 특히 정부의 정책으로 인한 인권 침해에 취약하다』고 강조했다.또 분쟁이 발생할 경우 정부는 여성의 인권침해를 막지 못하고 있으며 「정부 요원이나 보안관계자의 강간이 가장 흔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인권감시위원회는 여성들에 대한 인권침해는 국제인권의 위반으로 분류돼야 하며 그같은 인권침해를눈감아주는 국가들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국무부는 아직도 일부 국가에서는 많은 여성들이 노예·전쟁 포로·할례및 강간에 희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터키 멕시코 태국등에서 일부 개선이 있기는 하지만 제3세계 여성들은 여전히 힘든 여건속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특히 내전중인 보스니아에서는 강간이 흔히 자행되고 있으며 세르비아계는 강간을 전쟁무기로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달리는 통신교실」 어린이들에 인기

    ◎한국통신/91년 첫 운영… 농어촌 250개국교 방문/대형버스에 컴퓨터·화상전화기 등 설치/기능·작동법 쉽게 소개… 실습시간도 마련 한국통신이 농어촌 국민학생들의 정보이용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운영중인 「달리는 통신교실」이 2일 새학기 들어 처음으로 전남 장흥군 대덕국민학교를 찾았다. 「달리는 통신교실」은 대형버스 내부에 컴퓨터 10여대와 공중전화기를 설치,학생들에게 학습정보와 하이텔·음성생활정보 등 컴퓨터단말기를 이용한 14종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시내·국제통화가 어떤 과정으로 연결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통신교실버스가 교정에 도착하자 대덕국교의 2∼6학년 어린이 5백30여명은 일제히 환호하면서 첨단 정보통신기기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찼다. 어린이들은 한국통신 직원의 안내로 주의사항을 들은 뒤 줄을지어 버스에 올라 컴퓨터 작동법과 단말기에서 보여주는 각종 서비스를 진지하게 지켜봤다.또 내부에 가설된 DDD전화기를 통해 시내전화와 국제전화가 어떻게 걸리는지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을 듣고 실제로 집으로 전화를 걸어보는 등 2시간여 동안 정보통신기기의 이용법을 익혔다. 견학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특히 통화상대방의 모습이 화면에 나타나는 화상전화기와 종합정보통신망(ISDN)의 기능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신기해 했다. 이 학교 6학년인 유지혁어린이는 『달리는 통신교실을 보니까 말로만 듣던 정보화사회가 어떤 것인지 알게 됐다』면서 『우리들이 이런 첨단 컴퓨터장비를 자주 볼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6학년 여학생 김가을어린이는 『여러가지 정보통신을 전달해주는 종합정보통신망을 가장 관심있게 봤다』면서 『시골에서도 하루빨리 이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달리는 통신교실」은 지난 91년5월 지역간 균형적인 정보문화 확산을 위해 대형버스 내부를 개조,각종 첨단 통신장비를 실은 이동홍보관으로 마련했다. 한국통신은 현재 경기·부산·전남사업본부에서 이동차량 3대를 운영하고 있다.그동안 전국 농어촌 2백50여개 국교에서 10만여명의 어린이가 통신교실 견학을 마쳤다. 한국통신의설진석기업문화국장은 『농어촌지역 어린이들의 정보통신에 대한 관심이 워낙 높아 생각보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올해는 대구와 충남사업본부에도 통신교실 버스를 추가로 운영,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첨단 정보통신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보스니아/회교­크로아계 연방 구성/예비협정안에 서명/워싱턴서

    ◎23개월 내전 종식에 청신호/러시아도는 비난 【자그레브·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내 회교정부와 크로아티아계는 1일 연방창설에 관한 예비협정안에 서명,내전으로 23개월째 계속돼온 보스니아에 평화정착의 길을 열었다고 미국무부가 밝혔다. 워싱턴의 미국무부 청사에서 4일간의 마라톤협상끝에 협정문안에 합의한 보스니아 회교정부의 하리스 실라지치 총리와 크로아티아의 마테 그라니치 외무장관,보스니아 크로아티아계 지도자 크레스미르 주바크등 3인은 이날 워런 크리스토퍼국무장관 주재로 협정안 서명식을 가졌다고 국무부관리들이 말했다. 미국은 최근 2년간 내전으로 20만여명이 숨진 보스니아사태 종식을 위해 3개 파벌중 먼저 회교정부와 크로아티아계를 묶는 연방을 창설한뒤 영토의 70%를 장악하고있는 세르비아계를 끌어들인다는 다단계계획에 따라 이번 협상을 중재했다.이날 서명된 연방창설 예비협정안은 중앙 및 지방정부의 권력배분과 연방이 구성된뒤 장차 인접 크로아티아와 느슨한 형태의 국가연합을 구성하도록규정하고 있다.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는 2일 미국이 중재한 보스니아 회교정부와 크로아티아계간의 연방구성 합의가 세르비아계를 평화협상에 끌어 들이려는 러시아의 노력을 저해할 수도 있다고 비난했다. 구유고연방 평화협상의 러시아측 대표인 비탈리 추르킨은 『미국중재안이 내전해결에 이바지하기를 희망하나 이번 합의에는 세르비아계와의 사전 논의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 나토,보스니아내전 조기종식 “결단”/44년만에 첫 군사행동 의미

    ◎국제여론 바탕 세르비아 응징 경고용/확전 우려속 향후 무력개입 강도 관심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지난달 28일 보스니아상공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한 세르비아전투기들을 격추한 것은 군사적시위를 통해 내전을 종식해보려는 국제사회의 단호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번 공격은 나토창설 44년만에 첫 무력사용이라는 점에서 나토관계자들이 밝히는 것처럼 원칙을 지키려는 것보다 다분히「의도적」인 공격이었다고 보여진다.유엔이 보스니아상공에 금지구역을 설정한 지난해 4월이후 나토는 1천4백회에 이르는 그 동안의 세르비아측의 비행구역침범을 방관해왔다.「방관」을 해온데 대해 나토측은 『앞서의 위반사례 대부분이 병력 또는 장비를 수송하는 비전투비행기였다』고 말하고 있다.그러나 원칙주의 입장에서보면 일단 병력들이 비행구역을 침범하면 언제든지 공격할 수 있는 명분은 충분히 있었다. 이번 공격은 특히 2주전 세르비아에 대해 내린 중포철수등 최후통첩에 이어 나온것이어서 세르비아기 격추이후 보스니아사태에 대한서방의 무력개입강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격직후 뵈르너 나토사무총장은 한 독일 텔레비전과의 회견에서『이번 사건으로 누구나 나토를 진지하게 받아드려야 한다』며 향후 세르비아의 반격가능성에 대해 쐐기를 박았다.뵈르너총장의 이 발언은 보스니아내전뿐 아니라 유엔이 개입하고 있는 전세계 여타 지역분쟁을 겨냥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영국·프랑스등 나토 주요회원국 지도자들도 한결같이『이번 공격은 명백한 유엔결의를 위반한데 따른 것』이라면서『국제사회는 유엔안보리 결의 준수에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전통적으로 세르비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갖고 있던 러시아도 외무부성명을 통해 『나토의 격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일단 보였다. 서방진영 일각에서는 보스니아내 유엔지상군 1만여 병력들이 무장을 하고 있어 보복공격을 받을 가능성과 이에따라 전투가 악화될 소지도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세르비아계 병력들은 세르비아전투기 격추 수시간만에 회교계의 거점도시인 투즐라를 맹포격한 사실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유엔 구호활동팀도 이에 따라 사라예보에 대한 구호물자 공수를 중단한 상태다. 외교적 측면에서도 나토의 군사행동으로 지금까지 쌓아온 서방측의 평화적 사태해결 노력이 일거에 무산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나토가 세르비아 전투기를 격추시킴으로써 유사사태가 발생할 때 다시 무력을 사용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딜레마도 있다. 지난달 28일 다른 사안으로 회의를 가졌던 유럽연합(EU) 일부 외무장관들은 나토의 이번 조치로 전쟁이 확대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또 공격직후 뵈르너 나토사무총장,킨켈 독일외무장관등은 『이번 공격이 발칸반도의 확전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같다』고 분석해주었다. 나토의 공군력,서방지도자들의 자신감,국제사회 평화의지등 지금까지 정황에서 볼 때 확전보다는 세르비아에 대한 경고가 더 먹힐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그러나 지적한 것처럼 공격의 계속성에 대한 딜레마,현재 미국의회안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미군·유엔군에 대한 지휘권과 책임소재문제,나토에 대한 러시아의 거리감등을 보면 쉬운문제는 아닌것 같다.
  • 세르비아계/신유고와 합병선언/“대세르비아 건설” 통화체제 통합키로

    【베오그라드 AP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는 28일 세르비아가 주도하고 있는신유고연방의 통화체제에 합류하겠다고 발표,사실상 보스니아내전이 시작되기이전으로 되돌아가 신유고연방과 합병하겠다는 의사를 공식 선언했다. 보스니아내 세르비아 자치공화국의 블라디미르 루키치 총리는 세르비아자치공지도부는 신유고연방의 금융체제와 재평가된 디나르화에 관련된 모든 규정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의 통화체제 공식 통합은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와 신유고연방의 세르비아공화국의 통합을 위한 진일보로 간주되고 있다. 보스니아공화국의 약 70%를 점령한 세르비아계는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로 구성된 신유고연방과 통합함으로써 『대세르비아』건설을 원하고 있다. 신유고연방은 사실상 디나르화를 쓸모없게 만든 초인플레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초부터 마르크화와 1대1의 가치를 지닌 신화폐 『수
  • 데이콤,러시아 전화사업 진출/연해주 통신회사에 50%출자계약 제출

    데이콤이 러시아 연해주지역 시내전화사업에 참여한다. 데이콤의 자회사인 데이콤인터내셔널과 금성정보통신은 최근 연해주 나홋카시의 시내전화사업체인 나홋카통신회사에 러시아와 합작투지키로 의견을 모으고 25일 데이콤 본사에서 한·러 통신사업합작계약을 체결했다. 나홋카통신회사는 러시아측에서 나홋카텔레콤등 6개 주주사가 50%를 출자하고 우리측에서 데이콤인터내셔널이 45%(14억4천만원),금성정보통신이 5%(1억6천만원)를 각각 투자한다. 데이콤인터내셔널은 부사장 1명과 비상임이사 6명의 지명권을 획득,회사경영에도 직접 참여하게 된다. 지난해 9월 설립된 나홋카시내통신회사는 오는 4월부터 우선 나홋카지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가며 앞으로 서비스제공지역을 연해주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러시아에는 미국의 AT&T(미전신전화회사)와 US 웨스트,영국의 C&W와 GPT등 20여개의 외국통신사업자들이 진출해 있으나 국내 통신사업자가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해주는 동남아와 태평양지역에서 러시아로 유입되는 물동량의 80% 이상이 통과하는 해상 및 육상운송의 중심지이자 러시아 4대 경제권역의 하나이기 때문에 데이콤의 이번 통신사업합작은 국내기업의 연해주지역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보스니아/“내전세력 휴전협정 위반”

    ◎유엔군 사령부/세르비아·회교계,공격 재개 【사라예보 AFP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대세르비아공습 최종시한을 무사히 넘기고 한동안 평온을 유지하던 보스니아의 세르비아 및 회교군이 27일 다시 상대방에 대한 박격포공격을 감행,모두 휴전협정을 위반했다고 유엔군사령부가 밝혔다. 유엔사령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보스니아정부군과 세르비아군이 각각 적어도 한차례와 두차례에 걸쳐 휴전협정을 위반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성명은 보스니아 및 크로아티아간 휴전협정이 발효되기 시작한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남부 모스타르내 회교점령지에 9발의 포탄공격이 이뤄졌다는 유엔군측의 발표직후 나왔다.
  • 러 보혁,「정적사면」 싸고 재대결

    ◎상원의장/“사법절차 의회개입 불가” 반격/옐친진영 「사면이행」 내분조짐 【모스크바 외신 종합 연합】 보리스 옐친대통령 진영은 23일 하원(두마)에서 91년 불발쿠데타와 지난해 10월 강경파 무장봉기의 주모자들을 사면키로 결의한 것과 관련,적법성 문제를 제기하며 반격에 나섰다. 옐친지지자인 블라디미르 슈메이코 연방의회(상원)의장은 사면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이 문제는 의회나 정치기관의 결의로 해결될 수 없는 일이다.의원들은 사법절차에 개입할 자격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인테르팍스 통신은 전했다. ◎ 【워싱턴 UPI 연합】 미국은 최근 러시아에서 전개되고 있는 일련의 상황들에 대해 고심하고 있으며 러시아가 냉전시대 정책으로 회귀하지 않을까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23일 밝혔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최근 러시아내 민족주의가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 예로 러시아의 간첩활동 혐의와 구소련 공화국들에 대한 안보책임이 러시아에 있다는 러시아지도자들의 최근 발언들을 꼽았다.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러시아의 예고르 가이다르 전부총리는 24일 『하원의 쿠데타 주동자에 대한 사면결정은 러시아내 옐친진영과 반대파간의 갈등이 증폭된 결과로 내전으로 비화될 위험성을 안고 있다』고 경고 했다. 그는 『쿠데타를 주도했던 인물들이 활동을 재개,정치적 혼란을 야기할 것이며 이로 인해 러시아를 완전한 파멸로 이끌고 갈 것이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알랙세이 카잔니크 검찰총장은 하원의 이번 결정을 상위권력으로 부터의 「명령행위」로 간주하고 있다면서 행정당국은 24일께부터 사면조치 이행 과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카잔니크 검찰총장은 이날 옐친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사면절차는 수행될 것이며 사면결정의 법적 효력이 지장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 유고내전 종식위해 5국 정상회담 제의/옐친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유고내전 종식을 위한 「역사적」 문서에 조인할 수 있도록 미국과 영국·프랑스·독일을 포함한 5개국 특별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고 러시아의 이타르 타스통신이 23일 보도했다.
  • 화엄경/베를린영화제 특별상 수상/알프레드 바우어상

    ◎61년 「마부」이후 처음 【베를린=황진선특파원】 한 소년의 구도행각을 통해 불교적 깨달음의 길을 그린 장선우감독의 「화엄경」이 22일 상오3시30분(한국시간) 베를린의 조 팔라스트에서 거행된 제44회 베를린영화제 폐막식에서 주요 8개상 가운데 하나인 알프레드 바우어상을 수상했다. 한국영화가 이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것은 지난 61년 「마부」의 특별상수상이후 처음이다.알프레드 바우어상은 독일 표현주의 기법의 영화를 정착시킨 촬영기사 알프레드 바우어를 기리기 위해 만든것으로 은곰상에 준하는 특별상이다. 대상인 황금곰상은 에이레 내전의 희생자들의 얘기를 담은 미국의 「아버지의 이름으로」에게 돌아갔다. 은곰상은 러시아의 「개의 해」,감독상은 「삼색‥하얀색」을 만든 폴란드의 크리지스토프 키슬로브스키 차지했다.
  • 「이」,유엔평화활동 참여 제의/내전 앙골라에 야전병원 설립 검토

    【유엔본부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은 16일 유엔에 아프리카평화유지활동 참여를 제안했다고 이스라엘정부대변인이 밝혔다. 이스라엘은 우선 인도주의분야에 참여할 방침으로 내전중인 앙골라에 야전병원설립을 현재 검토중이다. 이스라엘은 아직까지 유엔평화유지활동을 한 적이 없으며 앙골라에는 정부군과 반군 앙골라완전독립동맹(UNITA)간의 평화협정준수를 감시하기 위해 유엔군 80명이 파견돼 있다. 유엔은 앙골라평화협상이 실제적인 휴전으로 결실을 맺을 경우 평화유지군을늘릴 방침이다. 가드 야아코비 유엔주재 이스라엘대사는 이 문제를 유엔의 코피 안난 평화유지활동담당 사무부총장과 논의했다.
  • 유고 확전위기 넘겨/양정파 무기이양/「3개공 단일연방」 논의

    ◎터키 나토에 전폭기 8대 증파 【워싱턴·제네바·사라예보·베오그라드 외신 종합】 보스니아 회교정부가 평화협상의사를 밝힌 가운데 세르비아계가 회교정부군의 퇴각을 요구하며 24시간 중단했던 중화기의 유엔인도를 13일 재개함에 따라 보스니아 내전은 일단 고비를 넘겼다. 빌 에이크먼 유고주둔 유엔보호군(UNPROFOR)대변인은 이날 세르비아계가 중화기 인도를 재개,1백㎜ 야포와 1백22㎜ 박격포등 13문을 유엔측에 넘겼다고 밝히고 회교정부군도 대공포등 5문을 유엔측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하리스 실라지치 회교정부 총리는 12일 유럽연합(EU)과 유엔이 공동주관한 제네바평화협상에 참석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 내전 당사자간 이해가 겹치고 있는 주요분쟁지역을 유엔의 보호아래 둘 경우 보스니아를 3개 소공화국으로 구성된 단일 연방으로 재편성하기 위한 평화회담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지도자인 라도반 카라지치도 보스니아를 3개 소공화국으로 구성된 단일연방으로 재편성하는 방안을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나토는 보스니아에 대한 공습감행시 사라예보를 포위하고 있는 세르비아계 포대에 대한 초반공습이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공습범위와 강도를 확대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이 13일 밝혔다. 【사라예보·앙카라 로이터 AFP 연합】 보스니아의 세르비아 세력에 대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터키의 F­16전폭기 8대가 14일 이탈리아로 향했다고 터키군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날 이탈리아의 게디 공군기지로 이동 배치된 터키전폭기 편대가 이미 파견돼 나토의 보스니아 영공 초계활동에 투입된 10대의 터키군 전폭기 비행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나토 소식통들은 그러나 터키 전투기들이 공습에는 직접 가담하지않고 기존 작전임무인 초계활동에만 투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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