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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로통신 오늘부터 예약

    내달 1일부터 서울,부산,인천,울산광역시에서 인터넷 사용중에 통화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시내전화서비스를 시작하는 하나로통신이 8일부터 31일까지예약 가입자를 모집한다. 하나로통신은 이 기간중 예약신청자에게는 가입비와 1개월간 기본요금을 면제해주고 2개월간 시내통화요금을 할인해주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우선 4대도시의 78개 주요 아파트단지와 118개 빌딩,서울의동작,강서,성북구 지역에서 예약신청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3월말까지 390개 빌딩과 240여개 아파트단지로 예약 신청을 받는다. 金柄憲 bh12
  • 장애인의 정보통신 이용료 정통부, 이달부터 크게 내려

    정보통신부는 이달부터 장애인의 정보통신 이용료를 대폭 내리기로 했다고28일 밝혔다. 시외전화의 경우 지금까지는 월 2만원 한도에서 50%를 깎아주었지만 3월부터 한도액이 3만원으로 늘어난다.종합정보통신망(ISDN)서비스도 새로 감면대상에 포함시켜 50%를 깎아주고 분기별로 내는 휴대폰 전파사용료는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시내전화료·PC통신 요금 50% 할인,114 안내전화 무료이용 등 혜택도 계속된다.
  • 독립의 봄 찾아 수십년간 피의 투쟁/지구촌 민족·종족 분쟁

    *쿠르드 4,000년간 나라없는 유랑민족 터키정부의 쿠르드인 지도자 압둘라 오잘란의 체포로 쿠르드인 문제가 국제사회의 초점이 되고 있다.4,000여년동안 나라없는 슬픔을 겪고 있는 쿠르드인은 지구촌 최대의 유랑민족.‘중동의 집시’라는 별명에 걸맞게 2,200만명으로 추산되는 이들은 터키(1,200만명)를 비롯,이란(400만명)·이라크(400만명)·시리아(100만명)·아르메니아 등에 흩어져 살고 있다.쿠르드어를 사용하고 있으며,99%가 이슬람교를 신봉하고 있다. 해발 3,000m의 고원·산악지역에 위치한 쿠르드인 집단거주지 ‘쿠르디스탄’의 대부분이 터키 영토에 속하는 탓에 이들의 독립 요구는 터키 정부의 최대 현안이었다.수천년동안 오스만 터키제국 등 이민족의 지배를 받아온 쿠르드인은 1차대전 이후 우드로 윌슨 미국 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에 힘입어 독립국가 건설에 대한 희망을 가졌다.1920년 연합국과 오스만제국이 맺은세브르조약에서 쿠르디스탄을 국가로 승인한다고 규정한 탓이다. 그러나 23년 터키가 다시 군사강국으로 부상,이 조약은휴지조각이 돼 악연이 시작됐다.터키는 쿠르드인을 ‘산악 터키인’으로 부르며 쿠르드어 사용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주요 도시에서 쿠르드인의 고유의상을 입는 것까지도금지하는 등 철저히 탄압,쿠르드인의 증오심을 키웠다.이 때문에 74년 오잘란을 중심으로 쿠르드노동당(PKK)이 결성돼 반(反)터키 독립투쟁을 벌였다.PKK는 84년 이후 본격 무장투쟁을 전개,이 과정에서 3만명 이상의 희생자와 30만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해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쿠르드인의 끈질긴 추구에도 불구하고 독립국가 건설 전망은 밝지 않다.쿠르드인 내부적으로 분열된 데다 열강들도 자국의 이익에 따라 쿠르드인을 교묘하게 이용할 뿐,독립국가 건설에 미온적이다. *코소보 '분리독립'요구에 학살로 대응 새해 들자마자 신유고 연방의 세르비아 공화국은 남쪽 코소보주에서 분리독립을 외쳐온 알바니아계 주민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했다. 수십명의 무고한 양민이 처참히 살해된 이 사건은 지난해 10월 가까스로 체결됐던 세르비아 정부측과 알바니아계 주민 간의 휴전협정을 일거에 무효화하면서 코소보 ‘피의 역사’가 진행중임을 여실히 입증했다.발칸반도의 새화약고 코소보 민족분쟁은 1389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막강 대국의 오스만 터키 제국은 세르비아 왕국의 근원지인 코소보를 점령,이곳에 이슬람교도인 자국내 알바니아계 주민들을 정착시켜 인구의 90%를 차지하게 했다. 그러나 20세기초 터키 제국의 지배가 끝난 뒤 코소보는 다시 기독교 신앙의세르비아에 편입됐고 이때부터 끊임없이 인종·종교 갈등을 겪게 됐다. 특히 지난 89년 ‘대(大)세르비아’를 주창한 밀로셰비치(현 신유고 대통령) 당시 세르비아 대통령이 코소보의 자치권을 박탈하고 알바니아어 사용까지 금하자 이곳 주민의 분리독립운동도 거세지기 시작했다.96년 알바니아계 무장단체 코소보해방군(KLA)의 등장은 이후 세르비아 정부군과의 유혈충돌을불러오는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국제사회의 ‘무력 중재’로까지 이어진 코소보 사태는 지난 한해에만 2,000여명의 알바니아인들을 희생시켰는가하면 수십만명을 난민으로 떠돌게 하는등 참혹의 도를 더해갔다.방관적이던 국제사회도 프랑스 랑부예로 양측을 불러들여 평화회담을 벌이도록 종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동 티모르,印尼서 내년 1월 독립허용 시사 23년간 인도네시아의 압제에 신음했던 동티모르에 최근 봄 소식이 잇달았다.그러나 독립의 진짜 봄이 올지는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정부는 92년 수감했던 동티모르 독립운동 지도자 사나나 구스마오를 석방했다.이어 11일 하비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000년1월에는 더 이상 동티모르 문제로 시달리기 싫다”면서 동티모르 독립허용을 시사했다.석방된 구스마오는 가택연금 상태지만 인도네시아 정부와 독립문제를 협상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동티모르가 독립을 달성하기까지는 아직도 넘어야할 산이 많다.인도네시아 내에는 야당지도자 메가와티를 비롯한 강한 정치세력이 동티모르 독립을 반대하고 있어 인도네시아의 정세에 따라 현재의 분위기가 급변할 수있다. 인도네시아 동쪽 끝에 있는 동티모르는 400년 동안 포르투갈 식민지배를 받아오다 1975년 독립했으나 1년도 안돼 인도네시아의 27번째주로 강제 합병됐다. 이때 동티모르인 70만명 중 20만명이 학살당했다.인도네시아 정부의 심한인권유린이 자행되는 가운데 91년 180명이 희생된 ‘산타크루즈 대학살’과같은 독립투쟁이 이어졌다. 지난 96년 인도네시아의 만행을 국제사회에 고발한 카를로스 벨로 주교와호세 라모스 호타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국제사회는 동티모르에 주목하게 됐으며,지난해 수하르토정권 축출 후 독립운동이 한층 거세졌다. *세계 주요 민족 분쟁 지역 [티벳]90년대부터 중국 자치구에서 분리독립하려는 움직임 표출.클린턴 미 대통령98년 중국방문 중 망명중인 달라이 라마와 대화를 할 것을 장쩌민 주석에게호소. [카슈미르]47년 인도,파키스탄 분리 후 귀속을 둘러싸고 2번 전쟁.89년후 분쟁격화 1만2천명 사망. [스리랑카 내전]인도 남부에서 이주한 힌두교의 타밀족 83년부터 분리독립 무장투쟁.5만명사망. [보스니아]4년간 20만명 사망한 내전이 95년말 협정체결로 종식됐으나 세르비아계 강경파 지도층 득세중. [바스크]이민족 스페인으로부터 분리독립을 요구해온 과격파 ETA(바스크 조국과 자유)가 지난해 말 30년만에 무기한 정전 선언. [체첸]러시아 정부와 분리독립 전쟁으로 3만명 사망.96년말 2001년까지 정전 합의. [나고르노·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 공화국 안에 섬처럼 있는 아르메니아족 거주지역.88년부터 아르메니아 공화국 귀속 투쟁. [키프로스]그리스계 80%,터키계 20%.83년 북부에 터키 승인한 독립국 생긴 후 그리스,터키 긴장고조. [르완다]94년 후투족 50만명 투치족 학살.200만명 난민. [브룬디]93년 이후 다수파 후투족과 소수파 투치족 항쟁 격화.97년 투치족 군사쿠데타 집권.
  • 시청사 일반전화 60% 없앤다

    부천시는 예산절감을 위해 청내 일반전화 상당수를 없애고 쓰레기 분리수거사업을 민간에 위탁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중으로 청사에 설치된 162대의 일반전화 가운데 110대를 없애고나머지 52대는 민원신고용으로 수신만 가능토록 해 연간 6,000여만원의 통신료를 절감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말 전국 행정기관간 전화망이 개통됨에 따라 해당지역의 행정기관을 거치면 시내전화 요금으로 시외전화를 걸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 사업을 민간에 위탁하기로 했다.
  • ‘99지구촌 점검 NGO(4회)-여성단체

    여성 NGO 운동 역사에서 75년 UN ‘여성의 해’ 선포는 질적 도약의 기폭제가 됐다.지역 단위에서 산발적으로 일하던 단체들이 그해 멕시코에서 열린제1차 UN 여성대회를 통해 서로 알려지면서 전세계적 정보망을 공유하게 됐기 때문이다. 20세기 초반까지 몇몇 미국 거대조직 성평등운동 위주던 여성 NGO활동은 이후 초신성 같은 폭발력으로 급분화하기 시작한다.무수한 단체들이 어느 분야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생겨났다.여성운동 대명사와도 같은 성평등을 비롯,환경,보건,교육,정치참여,빈곤,반독재 등이 모두 ‘여성의 시각으로’ 재해석되고 있다. 여성 NGO는 크게 3단계로 나뉜다.밑바닥에는 여성 할례,보스니아 내전에 따른 여성지위,정신대 등 국지적 관심사를 다루는 지방(local) NGO가 있다.이풀뿌리 단체들이 모이면 지역(regional)단체가 나온다.이들은 다시 현안별네트워크를 이뤄 최종적으로 UN을 무대로 압력단체로 활동하게 된다. 세계여성대회는 UN이 주관하는 매머드급 행사.NGO들은 여기서 향후 5∼10년간의 운동목표를 ‘행동강령’이란 이름으로정리,UN을 통해 각국 정부에 압력을 넣고 해마다 그 이행을 점검,감시한다. ‘평화와 자유를 위한 국제 여성연맹(WILPF)’은 가장 유서깊고 잘 알려진국제 여성조직의 하나.1915년 1차 세계대전 참화속에 반전을 기치로 출범한이들은 이후 군축,고문방지,인권과 평등을 위한 활동으로 초대회장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성환경개발기구’(WEDO)는 여성을 환경과 연계시키는 신조류 에코-페미니즘을 타고 90년 미국을 본부로 태어났다.의·식·주 생활의 주체인 여성관점에서 환경문제를 감시한다. ‘아시아 민중 회의’(APA)는 미국중심의 글로벌 경제에 반대하고 아시아민중의 입장에서 위기에 대응하자는 말레이시아 주도의 조직.‘전국여성기구(NOW)’는 50만 회원과 501개 회원단체를 거느린 너무나도 잘 알려진 미국여성운동단체다. 여성 NGO들은 올 3월 UN여성지위위원회에서 95년 북경 여성대회때 채택된행동강령들의 국가별 이행을 점검,밀레니엄을 준비하며 국제 활동의 포문을연다.
  • ‘대학원 중심 대학’ 전환

    교육부의 올해 최대 역점사업은 ‘대학원중심 대학’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 이다.李海瓚장관이 다음달까지 전국 주요 대학을 순방키로 한 것도 이를 구 체화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의 하나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세계수준의 대학원 육성과 우수 지방대학 지원 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수준의 대학원 육성을 위해선 ?갚뮐╂? 비교우위 확보가 가능한 기초과 학 육성 ?걘럽丙幣? 관련 분야를 지원하는 국립대학 연구력 제고사업 ?갱潁? 대학의 대학원을 중심으로 디자인·국제통상분야 등 대학원 특성화사업 ?걋? 문·사회과학을 지원하는 순수 기초학문보호사업 ?걀П링에ㅁ茱宕에ㅅ돔?관 등 대학원 전용 시설인프라 구축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전개하게 된다. 우수 지방대학 지원사업으로는 ?같彭駭淪隙? 중심으로 지역 비교우위 산업 을 활성화하고 벤처창업을 지원하는 실용전공교육 강화사업 ?걍熾? 대학에 진학하면 장기 해외연수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인근대학 진학 유도사업 등 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2005년까지 7년 동안 모두 1조4,000억원을 투입한다.올해 우선 2, 00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교육부는 세부 사업추진계획을 마련,오는 3월쯤 사업설명회를 거쳐 지원대상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교육정보화사업도 역점 사업의 하나다.교원정보화 연수와 초·중등학교 학 내전산망 구축이 핵심이다.교원정보화 연수사업는 1∼3단계로 나눠지며 올해 는 1단계로 교원들의 컴퓨터조작 능력 향상에 주력한다.이어 2단계로 내년부 터 교육용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 교육정보 등을 학습에 적극 활용토록 하고, 3단계로 2002년까지 모든 교원들에게 PC를 보급,선진 교육자료를 직접 제작 ·활용하는 단계까지 끌어올리게 된다. 초·중등학교 학내전산망 구축사업으로 2002년까지 전국 1만500여개 초·중 등학교의 교무실,서무실,교원연구실,교실,실습실,다목적실 사이에 학내전산 망(LAN)을 구축하고 이를 교육전산망,초고속정보통신망과 연계해 인터넷을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학내 전산망은 지난해까지 1,600여개교에 구축됐으 며 올해 1,300여개교를 추가로 연결하게 된다. 朱炳喆 bcjoo@[朱炳喆 bcjoo@]
  • 美비자 받기 행렬 없어진다

    앞으로는 미국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미대사관 주변에 길게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 주한미국대사관은 28일 미국비자 신청자들의 편의를 위해 대사관건물 남쪽편에 새로운 출입구와 대기실을 개설했다고 발표했다.또 75% 이상의 비자신청자들이 인터뷰 없이 비자를 발급받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롤먼 총영사대리는 “비자신청 관련 절차 간소화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자신청자에게 신청방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내전화(02)700­2510 이나 미대사관 인터넷사이트(www.usia.gov/posts/seoul)를 이용하면 비자발급을 위한 인터뷰 필요 유무,인터뷰날짜 예약과 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李相錄myzodan@
  • 물가인상 공공요금 “나를 따르라”

    공공요금 인상이 올해 물가안정에 최대 복병으로 등장했다. 연초 담배 값과 지하철요금이 오른 데 이어 전기료,전화요금,KBS시청료와중·고교 수업료에다 국공립 박물관 관람료까지 들먹거리고 있다. 이같은 공공요금 인상에는 누적적자의 보전 등 나름대로 이유가 있지만 일부 공공기관과 공기업들은 부실재정이나 경영상의 문제점을 요금인상으로 전가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陳념 기획예산위원장은 21일 공기업들에 공문을 보내 공공요금인상을 자제해 주도록 당부했다.정부는 요금인상에 앞서 공기업의 강력한 구조개혁을 요구할 방침이다. 재정경제부는 올 물가상승률 목표를 지난해(7.5%) 절반 이하인 3%로 잡고있으나 현재 거의 모든 공공요금 인상이 거론되고 있어 자칫 물가안정기조가 깨질까 우려되고 있다. 올 1월1일부터 담뱃 값이 부가가치세 부과로 10%안팎 오른 것을 비롯,지난18일에는 지하철 요금이 50원씩 인상됐다. 대북경수로 사업 분담금 마련차원에서 인상 방침이 확정된 전기료는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3% 오른다. 또 중·고등학교 수업료가지방교육재정의 적자 보전을 위해 오는 3월 신학기에 맞춰 10% 정도,4월부터는 근로자의 국민연금보험료가 50% 정도 각각 오를 전망이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수도료가 하반기부터는 15%정도,시청료도 현재 2,500원에서 2배 정도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또 지방자치단체가 국공립 박물관의 관람료를 현재 700원에서 3∼4배나 올릴 것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공기업들은 정부와 요금 인상을 확정하기에 앞서 인상방침을 독자적으로 밝히고 있어 물가 상승심리를 부추키고 있다.20일 李啓徹 한국통신사장은 “시내전화요금을 올리기 위해 현재 정보통신부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한통은 3분통화요금을 현재 45원에서 55원으로 22% 올리는 방안을 추진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자치단체나 공기업들은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이유로 중앙정부에서 대주는 돈이 줄어든데다 적자가 누적되는 점을 들고 있다. 그러나 재정경제부는 “일부 공기업들은 주식매각 전에 주식가치를 높이기위해서 요금을 올리려 하고 있으며 경영부실을 원가부담으로 전가하려는 경향이 있다”고지적하고 “공공요금 조정은 경영혁신을 통해 원가절감 노력이 전제된 후에야 추진할 사항”이라고 못박았다.
  • 알바니아계 주민 집단학살

    │라차크[유고슬라비아] AP AFP 연합│유고연방 세르비아공화국내 내전지역인 코소보주 남쪽 라차크 마을 인근에서 16일 집단학살된 알바니아계 주민 45명의 시체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등 서구 지도자들은 충격과 분노를 표시하는 한편코소보 경찰과 보안군에 대해 일제히 비난을 퍼부었으며 국제형사재판소는즉각 진상조사에 착수했다.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코소보 휴전 감시단은 이날 집단학살된 알바니아계주민 45명의 부패정도와 머리에 총알이 박힌 점 등을 감안할 때 전원 집단처형된 것같다고 발표했다.세르비아 경찰은 성명을 통해 지난 주말 알바니아계 반군인 코소보해방군(KLA) 복장을 한 테러리스트 수십명을 살해했다고 확인했다.
  • 삼국지 역사체험展 어제 개막

    ◎대한매일 주최… 사료 등 국내 첫 기획전시 삼국지 역사체험전 전시회가 21일 오전 11시30분 서울 능동 어린이회관 내 특별전시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22일부터 1년간 일반공개에 들어간다. 대한매일신보사와 육영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삼국지 관련 기획전으로는 국내 처음 열리는 것이다.개막식에는 대한매일신보 全萬吉 감사,한국실리콘 밸리 盧相周 사장,동양화재해상보험 朴鍾翊 사장,어린이회관 金幸一 관장 등이 참석했다. 전시장은 미로를 찾아가는 미궁체험관,삼국지 역사현장의 사진 및 사료들이 판넬로 전시된 실내전시장,삼국성,군마상 등이 전시된 옥외전시장 등 3부분으로 이루어졌으며 기념물관에는 삼국지 관련 도서와 비디오 테이프,기념품등이 전시 판매된다. 공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어른 5,000원,학생 및 경로우대 3,500원,단체(30인 이상) 2,500원이다.(02)447­2286∼7
  • 대검 李鐘溥 사무국장 명퇴

    ◎64년 9급 출발… 행정쇄신 공로 황조근정훈장 검찰 일반직의 최고위직인 대검 李鐘溥 사무국장(1급)이 9일 명예퇴직,34년에 걸친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李국장은 지난 64년 서울지검 검찰서기보(9급)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광주지검과 서울지검,대전고검 국장을 거쳐 대검 사무국장에 올랐다. 李국장은 94년 광주지검에 근무할 때 민원인 전용주차장을 설치하고 벌과금 자동안내전화를 설치하는 등 검찰 행정 개선에 앞장서왔다. 지난해 2월에는 집행관 임명 추천제도 운용지침을 제정,시행하고 ‘민원 1회 방문처리제’를 실시하는 등 친절한 검찰상 구현과 민원행정 쇄신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날 정부로부터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李국장은 내년 상반기 안헤 갱생보호공단 이사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 캄보디아 내전종식 ‘눈앞’

    ◎크메르 루주 마지막 잔당 정부군에 전면 투항 【프롬펜 방콕 AFP 연합】 캄보디아의 반군단체인 크메르 루주의 마지막 잔당이 정부군에 전면 투항,30여년에 걸친 캄보디아 내전 종식이 눈앞에 닥쳤다고 5일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의 네이트 타이어기자가 전했다. 크메르 루주 소식에 정통한 타이어기자는 캄보디아 정부와 투항협상을 벌이고 있는 크메르 지도자 켐 누온이 자신과의 전화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말했다. 누온이 이끄는 크메르 루주측 대표단은 이날 캄보디아 북부 접경지역 프레아비헤아 궁에서 미즈 소피즈 군 참모차장이 이끄는 정부대표단과 만나 협상을 벌인 끝에 전면 투항 및 보유무기 반납에 합의했다고 타이어기자는 밝혔다.
  • 새 통합방송법에 거는 기대/柳一相 건국대 교수(대한광장)

    국민회의가 통합방송법의 국회상정을 보류하였다.이 결정은 방송법 논의를 원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하여 국민에게 정보문화복지의 혜택을 균등하게 보장할 수 있는 토론의 마당을 새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할 만하다.야당시절에 국민회의는 정부·여당의 방송장악과 정치적 악용으로 지금까지 많은 손해를 봤기 때문에 피해의식이 깔린 통합방송법안을 갖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과학기술·문화환경 고려를 돌이켜 보면 한국방송은 일제하 탄생초기부터 줄곧 정치적 지배집단의 선전도구로 봉사해왔고 사람들의 사회의식 발전을 잠재우는 프로그램들을 띄워 오락의 진정한 의미를 흐려놓았던 슬픈 역사를 갖고 있다.방송법제들은 또 한국사회의 특수한 문화적 토양을 도외시하고 세계의 보편적인 과학기술 수준을 무시한 채 선진국 여러나라의 방송법제들을 짜깁기하여 정권의 이익과 그에 협조한 상업세력들을 위한 보상만을 염두에 둔 절충식 방송제도의 틀을 유지해왔기 때문에 제정되기 무섭게 비판의 도마위에 오르기를 거듭했다. 이제 우리 방송은21세기 정보문화산업의 핵으로서 인쇄매체와 전자매체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온라인(on­line) 저널리즘이 기성언론과 통합해가는 갈림길에 서 있다. 필자가 미국 오리건에서 인터넷을 통해 시내전화요금만 내고도 한국의 신문은 물론,텔레비전까지 큰 불편없이 시청하고 있듯이 전자기술 발달은 방송과 통신의 융합을 빠른 속도로 밀어붙이고 있다. 우리의 방송법제도 방송권력문제에 집착하거나 방송정보의 내용규제에 과녁을 맞추기보다는 현재와 가까운 미래를 꿰뚫는 방송체제의 구조분석에 따라 ‘세계를 주목하면서 국내 각 지방들을 공평하게 연결하는’ 21세기형 방송제도의 골격을 마련해줘야 한다.새로 시작될 통합방송법 제정 논의에 부쳐야 할 이슈들을 열거해 본다. ○국리민복 증진에 기여토록 첫째,공중파방송의 디지털화에 따라 현재의 방송이 다른 매체와 충분한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 둘째,케이블 TV와 위성방송은 방송내용 자체보다 정보통신의 하부기술구조(인프라)를 구성한다는 점에서 통합방송법에서의 위상을 확보해야 한다. 셋째,언론매체간의 상호 겸영을 금지하는 집중배제원칙을 완화하고 이종(異種) 미디어의 방송시장 진입을 허용하면서도 언론표현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대책을 포함시켜야 한다. 넷째,종합방송중심의 사고를 전환하여 전문방송의 출현을 돕고 위성이나 케이블 방송사업자가 난청지역 해소를 위해 맡아야 할 공공적인 사명도 규정해야 한다. 다섯째,법기술적인 측면에서 헌법상의 기본권과 관련된 법제인 만큼 시행령에의 위임을 크게 줄이되 방송사업의 기능분화에 따른 방송체제의 구조조정문제에 대해서도 가이드라인을 주어야 한다. 21세기까지는 시간이 매우 촉박하지만 국민의 정부는 속히 소집단적인 윤리감정에 집착하는 논변엔 개의하지 말고 변화하는 미디어환경 아래 보편적인 국리민복을 증진할 수 있는 제도틀을 조속히 만들 의무가 있다.89년 4월 구성된 방송제도연구위원회의 소수안은 90년대 방송을 위해서는 좋은 견해였으나 그간의 획기적인 기술발전으로 이제는 낡은 제안이라고 판단된다.새로운 세기를 맞을 선진적인 방송법제의 그림을 어서 빨리 보고 싶다.
  • 韓通 시내·시외전화 영업 분리

    ◎통신委,시정명령… 늦어도 내년 3월까지 한국통신의 전화국 영업조직이 늦어도 내년 3월 초까지 시내전화와 시외전화 부문으로 분리된다. 통신위원회(위원장 尹昇榮)는 30일 제 41차 통신위원회를 열고 불공정한 시외전화가입자 유치경쟁을 바로 잡기 위해 한국통신 각 전화국별로 시내 영업만을 담당하는 부서를 신설,시외부분 영업과 분리하도록 하는 등 불공정경쟁 시정 조치안 4건을 심의의결했다. 통신위원회는 또 지난 10월12일부터 1개월간 서울 대구 광주 등 전국 전화국 및 데이콤 지사를 대상으로 한국통신과 데이콤이 신고한 총 3만5,653건의 불공정행위를 조사한 결과 불공정한 행위가 확인된 한국통신과 데이콤에 각각 1,000만원의 과징금을 물렸다.
  • 주문형 반도체생산 벤처기업 보광미디어(경쟁력으로승부건다:8·끝)

    ◎컴퓨터 처리속도 3배 빠르게/반도체 ‘울티마’ 개발 가격 기존의 30% 수준/기술력 인정 미사와 공동개발 업무 협정/창업 2년만에 매출 20배로 초고속 성장 벤처기업 보광미디어(대표 鄭子春·38)가 설립 2년만에 세계 반도체산업의 아성인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도전장을 냈다. 무기는 지난 5월 개발한 반도체 칩 ‘울티마’.하드디스크,CD롬 드라이브 등 컴퓨터 주변장치의 처리속도를 기존 제품보다 3배 이상 높여주는 제품이다.값은 경쟁업체인 미국 프라미스 테크놀로지사의 3분의 1.울티마 개발에 들인 돈은 5억원이나 이 제품이 2000년까지 1억달러 이상을 벌어줄 것같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굴지의 벤처기업인 비라지로직사로 부터 공동개발제의를 받고 업무협정을 맺었다.이에 따라 그동안 대만에 편중됐던 연 200억달러 규모의 주문형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기회도 갖게 됐다. 시내전화 요금으로 국제전화를 걸 수 있는 인터넷폰 게이트웨이 시스템은 또 다른 자랑거리.이스라엘의 보칼텍사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했다.올해 3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현재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부문은 차량항법컴퓨터.카오디오 크기로 만들어 위치측정기능에다 이동전화 등에 연결,무선통신기능까지 갖춘 획기적 컴퓨터다.AM·FM라디오와 CD플레이어를 장착할 계획이다. 창립 첫 해 1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97년 50억원,올해 200억원을 내다본다.초고속 성장비결은 鄭사장의 ‘기술영토 확장’이라는 신념에서 비롯된다.고구려 광개토대왕이 이뤄낸 영토확장 정신을 되살려 기술을 통해 해외로 뻗어나가자는 것.이 때문에 처음부터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온힘을 쏟았다.올 매출의 70%를 해외에서 벌어들일 계획이다.첨단기술 동향을 그때 그때 접하기 위해 지난 4월에는 미국 현지법인도 냈다. 직원 55명 가운데 연구인력만 43명.회사 설립 후 바로 부설연구소를 만들었고 매출액의 1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鄭사장 스스로도 책임연구원으로 자처하며 기술개발에 참여한다. 벤처기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삼천 벤처스타를 기다리며’라는 소개서를 펴내기도 한 鄭사장은 “대기업 순이익률이 0.3%인데 반해 벤처기업은 15%”라며 “IMF체제를 벗어나는 길은 벤처기업 활성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 미리가본 대한매일 100살/2004년 매일물산 申大韓과장의 하루

    ◎“대한매일은 우리집 정보 참모”/인터넷 맞춤신문 ‘뉴스넷 다이제스트’로 하루를 열고/인공지능형 교통정보서비스 ‘로드맨’으로 출근길 체증 해소/아들 바람군은 ‘온라인 뉴스페이퍼’로 수업하고/생활·오락·레저정보는 인터넷 방송국 ‘매직고고’로 해결/국내 첫 양방향 통신서비스 ‘텔섹’통해 스타와 대화도 2004년 11월11일. 매일물산 申大韓 과장(37)은 여느 때보다 일찍 잠에서 깼다.오늘은 아침 9시에 한 독일업체로부터 5,000만달러짜리의 물품을 구매하는 계약을 맺기로 한 날이다. 무거운 눈꺼풀을 비비면서 申과장은 머리맡에 있는 핸드PC의 전원을 켰다. 대한매일의 인터넷 맞춤신문 ‘뉴스넷 다이제스트’를 받아보기 위해서다.자신의 관심분야인 무역 증권 인사 부음 동정에 대한 뉴스만을 모아 매일아침 전자우편으로 보내주는 이 서비스는 申과장에게 생활의 일부가 된지 오래다. 서둘러 내용을 인쇄한 뒤 이불을 걷어붙였다. 출근준비를 마치고 식탁에 앉은 申과장 앞에 대한매일 ‘뉴스넷’ 홈페이지가 기다리고 있다.오늘처럼 신문을 펼쳐 볼 여유가 없는 날에는 재치있는 그의 부인이 미리 TV인터넷을 켜 둔다.일목요연하면서도 깔끔한 초기화면.축적된 노하우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리모콘으로 차근차근 기사를 훑어가던 申과장의 눈에 긴급뉴스를 알리는 빨간 자막이 들어온다.‘매일물산,미국 월가에서 50억달러 도입’.버튼을 누르자 TV화면 왼편에 기사 본문이,오른편에는 외자도입 계약을 체결하는 장면이 동영상으로 뿌려진다.회사의 대외신인도가 높아진만큼 폴란드 업체관계자에게 알려야겠다고 생각한 申과장은 ‘데이타베이스’버튼을 눌렀다.외자 유치의 효과에 대한 해설기사와 함께 과거 외자유치 사례 등 관련정보가 한꺼번에 화면에 나타난다.‘인쇄’버튼을 누르자 무선적외선 포트를 타고 깨끗하게 인쇄된 자료들이 출력된다.한권의 자료집이다.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 바람군이 급히 가방을 메고 뛰어나오며 소리친다. “엄마,오늘 사회시간에 대한매일로 수업한대요” 대한매일만이 제공하는 신문 전면 인쇄 서비스(PDF)인 ‘온라인 뉴스페이퍼’를 이용하면 간단히 해결된다.버튼 하나로 오늘자 신문 전체가 A4용지에 컬러로 인쇄된다. 바람군이 제일 좋아하는 건 전화정보인 ‘텔섹’과 인터넷 방송국 ‘매직고고’.가수를 꿈꾸는 바람군은 이곳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들과 매일 즐거운 대화를 나눈다.대한매일이 구현한 가상현실 서비스 덕분이다. 서둘러 서류가방을 챙겨 운전대를 잡은 申과장.러시아워가 시작되는 시간이다.계약체결까지는 1시간 남짓.자칫 막히는 길로 들어섰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어느 길이 안 막힐까.올림픽대로?강변북로?’ 고민하던 申과장은 교통정보 안내전화 700­2040을 눌렀다. “귀하의 목적지를 말씀해 주십시요” “광화문” “올림픽대로­한남대교­남산 1호터널 구간이 가장 빠른 코스입니다.예상소요시간은 27분입니다” 대한매일이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언제 봐도 정확하다.시내 곳곳에 설치된 수만개의 감지기가 차량 소통상태는 물론,속도와 소요시간까지 정확하게 계산해 주기 때문이다.음성을 자동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복잡하게 코드번호를 누를 필요도 없다. 창간 100주년이 되는 2004년,대한매일은 뉴스뿐아니라 생활정보 오락 레저 등 국민들의 일상에 속속들이 파고드는 첨단 정보서비스센터로 자리매김하게 된다.100년전 항일구국의 소임을 이어받아 21세기 첨단 정보시대의 길잡이로 거듭나는 셈이다. 인터넷 신문인 뉴스넷은 지금의 문자·사진 서비스에 더해 동영상·음성서비스 등 첨단 멀티미디어로 무장한다.원하는 정보에 대한 ‘원터치 검색’은 물론이고 분(分) 단위로 기사가 갱신되는 진정한 ‘리얼 타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또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분야별,주제별로 자신만의 뉴스를 받아보는 ‘맞춤신문’과 해당기사에 관련된 방대한 데이타베이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도 대한매일의 독자중심 서비스의 지향점이다. 뉴스넷이 새로운 소식을 담당한다면 생활·오락·레저 정보는 대한매일 멀티미디어의 양대축인 ‘매직 고고’가 책임진다.일방적인 공중파나 케이블TV와 달리 자신이 원하는 영화·드라마·교양·코미디·음악방송를 원하는 시간대에,원하는 내용으로 볼수 있는 꿈의 매체로 자리잡는다.여기에 더해 96년 8월 국내 최초의 양방향 통신서비스로 탄생한 ‘텔섹’ 서비스도 음성정보의 한계를 뛰어 넘어 스타와의 실시간 대화,짝사랑 연인과의 음성 채팅 등 첨단 가상현실을 구현한다.또한 대한매일의 교통정보서비스 ‘로드맨’은 한차원 높은 인공지능형 서비스로 자리잡는다.가려고 하는 구간의 시속과 소요시간을 비롯,누적 벌점 등 개인정보까지 상세히 알려주는 획기적인 서비스다.
  • 해방후 첫 사형수 시인 兪鎭五(변혁으로서의 문학과 역사:1)

    ◎詩 낭독 탁월한 분단시대 최고 저항시인/중학생때 일본아이 자주 때려 형사 등살에 渡日/1946년 ‘국제청년데이’ 축시 낭독 10만 군중 갈채/지리산 문화공작대장 활약중 압송돼 사형 언도/‘아내와 월북했다’ 가설 바로잡는일 ‘국민의 몫’ 변혁기 문학은 사회와 역사 발전의 거울로서의 역할을 맡아왔다.해방의 공간에서 또 독재와 민주화의 공간에서 우리 문학이 줄곧 본연의 자리를 지켜왔느냐에는 많은 평가들이 엇갈리고 있다.그 가운데 새로운 세기는 다가오고 이제 우리 문학의 새좌표 설정이 요구되고 있다.이를 위해 그동안 우리 문학에 새겨져온 숱한 갈등과 번뇌의 흔적들을 문학평론가 任軒永 교수를 통해 재조명한다.주1회씩 연재될 任교수의 글에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 문단의 비사들이 많이 포함될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시인이,“아아,사랑은/가고 돌아오지 않네!… 허공으로 사라졌네”라고 애절하게 노래하던 한 시인이 총탄의 이슬로 사라졌다.때는 1936년 8월19일,무대는 스페인 그라나다 근교 어느 과수원이었다. ○‘한국판 로르카’ 시인 투사 ‘1927세대의 샛별’이란 별명을 가진 민요시인 가르시아 로르카는 스페인 내전중 38세의 젊음을 피살로 마감했다.이 비참한 최후는 그의 시를 더욱 감동적으로 만들어 일약 세계적인 서정시인의 반열에 올려 놓았다. 노도 같았던,광풍 같았던,홍역 같았던 우리의 해방 공간과 분단의 틈새에는 ‘한국판 로르카’가 없었을까.독특하고도 마력을 지닌 시 낭독으로 청중을 열광시켰다는 그 로르카에 못지 않게 10만 참석자들을 뜨겁게 달궜던 한 시인이 있었다.바로 유진오(兪鎭五)였다. 활동으로 본다면 유진오가 ‘한국의 로르카’가 아니라 로르카가 도리어 ‘스페인의 유진오’가 됨직할 만큼 28세에 문학적 생명을 총살당한 이 시인은 세계문학사에서 보기 드문 투사였다. 이제 통일을 향한 민족문학사는 분단의 장막에 가려졌던 문학인과 문학적 사건들을 21세기적 가치관으로 재조명할 처지에 있다 바로 그 첫 대상이 1950년 6월29일 긴급 처형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분단시대 최고의 저항시인 유진오이다. 이 시인의 생애에 대한 연구자료는 문학사가 정영진의 ‘육탄시인 유진오의 비극’(저서 [통한의 실종문인] 게재)과 작가 강준식의 중편소설 ‘어둠을 찾아서’(문학사상 1990.3)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향이 어딘지 조차도 미궁에 있었는데,이 두 자료와 증언에 의하면 유진오는 서울사람이라고 보는게 옳을 것 같다.아버지 유치구(兪致九)와 어머니 양만선행(梁萬善行·전주 출신)의 4남중 막내로 논산에서 태어났다.아버지는 노량진에서 서울시내 전체를 공급지로할 규모의 지물포 도매점을 경영했었는데 사업차 잠시 논산에 가있을 때 유진오가 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넉넉한 집안으로 맏형은 검사,둘째는 외교관,셋째는 일본에 귀화,그리고 막내가 시인인데,그는 겉보기에는 얌전했으나 중동중학 시절 음악 미술 스포츠 등 다방면에 재능을 가졌으며 특히 기타를 잘 쳐 부민관의 어떤 음악회에 찬조출연할 정도였다고 전한다. ○사업가 집안의 서울사람 큰 키에 좋은 체격이었던 그는 중학생 때부터 일본사람들을 너무나 증오하여 일본아이들을 때리다가 경찰서에들락날락 했었다고 전한다.이런 행동 때문에 계속 고등계형사의 시달림으로 국내에서의 진학이 어려워 1941년 도쿄로 건너가 와세다(早稻田)에 입학했으나 역시 형사의 등살에 못이겨 메이지(明治)로 옮겼지만 여전해 일본의 저명한 국수주의자가 만든 분카가쿠인(文化學院)에 들어가 동양문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일제 말엽 징병기피를 위해 중국으로 건너갔다가 해방직전에 밀입국했다.1945년 9월 그는 오장환의 추천으로 등단,당시 패기있는 젊은 시인들(金光現 金尙勳 李秉哲 朴山雲 兪鎭五)과 ‘전위시인집’(노농사 1946.10)을 내 화제를 일으켰다. 1946년 9월1일,국제청년데이(International youth day) 기념행사가 훈련원 (현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렸다.1915년 10월3일에 제1회 대회를 가진 국제청년데이란 진보적인 청소년들의 세계적 조직으로 이듬해부터는 9월 첫 일요일에 하던 행사를 1932년 이후 9월1일로 바꿔 실시했다. 한국에서는 해방후 처음 열린 이 청년축제에 10만명이 운집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이날 식전에서는 평론가김오성(金午星)이 구속되는 등 이미 파란이 예상되었는데,시인 유진오는 축시낭독을 위해 특별초청을 받았다.문장 한토막씩을 띄어가며 격정적으로 특유의 몸짓을 해가며 청중을 사로잡는 것으로 이미 명성이 나있던 유진오로서는 가장 많은 독자 앞에 서게 된 기회이기도 했다. ○친일파를 ‘망령영감’ 야유 “눈시울이 뜨거워지도록/두 팔에 힘을 주어 버티는 것은/누구를 위한 붉은 마음이냐?”고 서두를 꺼낸 유시인은 “왜놈의 씨를 받아/소중히 기르던 무리들이/이제 또한 모양만이 달라진/새로운 점령자의 손님네들 앞에/머리를 숙여/생명과 재산과 명예의/적선을 빌고 있다/누구를 위한/벅차는 우리의 젊음이냐?”고 포효하면서 “썩은 강냉이에 배탈이 나고/뿌우연 밀가루에 부풀어 오르고도/삼천오백만불의 빚을 걸머지고”있다면서 미군정을 정면으로 매도함과 동시에 보수세력(친일파)을 “망령한 영감님”이라 야유하면서 “지옥으로 쫓아야 한다”고 목청을 높여 참석자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그의 시낭독 기교가 탁월하다는 말은 곧 미군정의 감시와 탄압의 대상이라는 의미이기도 하여,행사 이틀뒤인 9월3일 미군정 포고령 위반으로 피검,분단문학사의 첫 필화사건의 주인공으로 부각된다.이 낭송의 투사시인에게 문학가동맹측은 ‘인민의 계관시인’이란 찬사를 보내면서 석방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으나 10월 군사재판에서 이 시인은 1년 징역형을 선고 받아 약 9개월 복역한 뒤 석방(1947.5)되었다. 문학가동맹의 문화공작대 제1대 소속으로 경남지방을 순회(47.7)하고 돌아온 이듬해 그는 행운의 해를 맞는다.시집 ‘창’(정음사,48.1)을 낸데 이어 5월,창경국민교 여교사 김금남(金今男)과 결혼,1년 뒤 딸(香濬)을 얻는다.겉보기로는 이 시인에게 가장 행복했던 이 순간은 너무나 짧았다. 그는 조직으로부터 지리산 문화공작대장 파견 지령을 받고 입산(49.2.28), 여순병란(麗順兵亂)사건의 주모자 김지회(金智會)부대에 합세하나 ‘싸우다 쓰러진 용사’란 시를 낭독하는 등 한달간 머물다가 하산명령으로 내려오던 중 남원지역 민보단(民保團)에 피체(49.3.29)돼 서울로 압송,군사재판에서 사형선고(49.9.30)를 받는다. 집안 어른이 앞장서 안재홍 신익희 등 정계 거물들의 탄원 서명과,시인과 이름은 같으나 전혀 다른 유명한 헌법학자 유진오(兪鎭午)를 동원하여 무기감형(49.11.7)에 성공,서대문교도소에 복역 중 그는 운명적인 전주로 이감된다(50.3).그 석달 뒤 일어난 6·25는 서울의 모든 죄수들이 석방되는 계기가 되었으나 대전 이남지역 교도소 수감자들 중 특수한 사람들은 ‘긴급처형’ 되었는데,유진오는 6월29일 새벽 30여명과 함께 총살당했다고 기록들은 전한다. “아,솔직히 말하면 나는 살고 싶다.살아서 내 생존의 확인인 시를 쓰고싶은 것이다.그렇지 않다면 사시나무 떨리듯 엄습해 오는 이 공포는 도대체 어찌된 일이냐? 어째서 어머니의 자애로운 얼굴이 보고 싶으냐? 어째서 밤이면 두고 온 아내와 딸아이의 이름을 불러보고 싶어지는 것이냐?” ○신익희 등 거물 탄원 서명 논픽션에 가까운 강준식의 소설 ‘어둠을 찾아서’에서 인용한 유진오의 옥중수기중 한 부분이다.이렇게 해서 한 시인,민주주의와 자유를 사랑하던 한 시인은 사라졌고,분단체제는 그의 모든 미학과 사랑까지 불온시해 버렸다. 참고로 그의 작품은 평론가 오성호의 노력으로 ‘창’이란 제목으로 출판되어 있음을 덧붙인다. “시인이 되는 것은 급하지 않다.먼저 투철한 민주주의자가 되어야 겠다”던 이 시인의 불온성은 해방공간의 홍역이었을 따름이지 21세기를 바라보는 오늘로 전이될 성질은 아니다.지금은 오히려 역사적 진실의 복원이 절실한 시기가 아닌가.여기까지가 문학평론가의 몫이다.왜냐 하면 아직도 유진오의 이야기는 끝이 안났기 때문이다. 그와 약간의 인척관계에 얽혀있는 작가 강준식의 소설에 따르면 유진오는 처형의 순간을 교묘히 넘겨 살아남아 어린 딸을 형수에게 맡기고 아내와 월북했을 수도 있다는 설득력있는 가설을 제공하고 있다.이쯤되면 대체 비평가의 글이란게 하잘 것 없는 거짓부렁이일 수도 있음을 통감한다.누가 문학사를 바로 잡을수 있는가.국민과 정부와 연구자 모두의 협력이 절실하다면 과장일까.
  • 프랑스 장교 간첩행위 발각 ‘곤경’

    ◎나토 파견 소령이 세르비아 공습계획 유출/“단독 범행” 발표 불구 美·英 등 우방 불신 깊어 【파리 연합】 코소보 사태와 관련,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파견된 프랑스군 대표단의 고위 장교가 세르비아측에 나토의 공습계획 기밀을 건넨 것으로 드러나면서 프랑스가 곤경에 몰렸다. 브뤼셀 주재 유고 외교관에게 기밀을 건넨 문제의 피에르 뷔넬 소령은 나토에 파견된 프랑스 군 대표의 비서실장격.그는 군 수사당국에서 조사를 받으며 인도적 입장에서 나토의 공습 계획을 세르비아측에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 몽드는 뷔넬 소령이 지난 달 19일부터 조사를 받아 왔다며 미군이 먼저 브뤼넬 소령의 범행을 탐지,프랑스측에 귀띔했다고 보도했다. 또 뷔넬 소령이 10여일에 걸친 당국의 조사후에야 ‘독자범행’이라고 밝힌데 대해서도 석연치 않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는 이미 보스니아에 파견된 일부 프랑스 장교가 세르비아측과 내통했다는 비난을 다른 서방국들로부터 받은 터여서 더욱 난처해졌다. 전임 프랑수아 미테랑 정권 당시 보스니아 내전에 대해 겉으로는 중립을 표방하면서 실제로는 세르비아에 우호적인 입장을 취해 온 것으로 비난받아 왔다. 파문의 당사자인 프랑스 군은 물론 정계에서도 침묵을 지키고 있으나 오히려 이는 충격의 깊이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프랑스는 이제 미국이나 영국 등 동맹국들과의 공조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뢰구축 및 회복조치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무언가 결단을 내려야 할것으로 프랑스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
  • 중동평화협정 내부 반발 확산

    ◎이­의회 100일내 총선·극우파 총리 사임 촉구/팔­6개 단체 성명 “내전 씨앗 될것” 강력 경고 【텔아비브·예루살렘 AP 연합】 중동평화협정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내부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다.이스라엘 야당은 의회 해산과 조기총선을 요구하는 법안을 제출하고,팔레스타인 6개 단체가 내전을 경고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스라엘 의회 법사위는 26일 의회를 해산하고 100일 이내에 총선을 실시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키로 의결했다.의회선거는 당초 2000년에 실시될 예정이었다. 이날 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자택 밖에는 수백명의 우파 시위대가 몰려들어 “네타냐후는 반역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사임 요구 시위를 벌였고 21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평화협정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 6개 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평화협정이 팔레스타인 사회에 내전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 ’98 서울 에어쇼 개막

    ‘서울 에어쇼 98’이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명예대회장인 金鍾泌 국무총리를 비롯,千容宅 국방장관,朴春澤 공군참모총장,국회 국방위원,주한 외교사절 등 국내외 주요 인사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서울 에어쇼는 29일까지 처음 4일 동안은 ‘전문관람객의 날’로 18세 이상만 입장할 수 있고 마지막 3일 동안은 어린이들에게도 공개된다. 미국과 프랑스 등 전세계 17개국에서 155개 항공관련 업체와 단체가 참가해 실내전시장에서 자사의 항공제품과 장비·기술 등을 소개하고 옥외에서는 7개국 첨단항공기 70대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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