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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사드 거취 이견… 시리아 평화회담 헛바퀴

    시리아 내전 해결을 위해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몽트뢰에서 열린 국제평화회담(제네바2)에서 참가국들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거취 등에 대한 이견만 확인한 채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 시리아 정부와 반군 대표단이 24일부터 제네바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공은 당사자들에게 넘어간 형국이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 및 반정부 대표단을 비롯, 39개국 외무장관과 4개 국제기구가 참여해 열린 이날 회담에서 시리아 양측과 반군 편인 미국, 정부 편인 러시아 등은 알아사드 대통령 퇴진 문제에 막혀 2012년 6월 1차 제네바 회담에서 합의한 시리아 과도정부 수립 후속 조치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키지 못했다. 옴란 알주비 시리아 공보장관은 회의 후 “알아사드 대통령은 사퇴하지 않을 것이며 권력 이양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왈리드 알무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은 “반군의 공격 중단이 의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반정부 연합체 시리아국민연합(SNC) 아흐마드 자르바 의장은 “알아사드 퇴진이 없으면 협상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번 회의 목적은 ‘과도정부 출범’이라며 “(알아사드처럼) 권력을 유지하려는 단 한 명에 대해 결정하는 자리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반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반군과 반군 지지국들이 시리아 정권 교체에만 초점을 맞춰서는 안 된다”며 알아사드 편을 들었다. 회담을 주최한 유엔은 남은 일정에서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란에 대한 회담 초청 번복 등으로 이미 타격을 입은 상황이라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회의 후 “즉각 타결을 예상하지 않았고 난제들을 과소평가하지도 않았다”며 “내전을 계속할 수 없으니 이제는 협상할 때”라고 강조했다.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특사는 “23일 시리아 양측 대표단을 각각 만나 협상의 다음 단계를 논의할 것이며, 양측 대표단과 유엔은 24일부터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7~10일간 당사자 회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2011년 3월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뒤 처음으로 양측 대표단이 만났다는 점에서 당사자 회의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브라히미 특사는 “유엔과 시리아 양측 대표단은 국지적 정전과 포로 교환, 인도주의적 지원 통로 확보 등 단계적 평화안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폭탄’ 만드는 ‘전쟁터 시리아’의 8세 소녀 사연

    ‘폭탄’ 만드는 ‘전쟁터 시리아’의 8세 소녀 사연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내전의 참상을 한 눈에 보여주는 다큐멘터리가 공개됐다. 특히 이 영상의 주인공은 정치적인 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무구한 어린이들이다. 최근 영국방송 채널4에 ‘전선의 아이들’(Children on the Frontline)이라는 제목의 다큐가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던졌다. 총탄이 빗발치는 시리아 알레포시 등지에서 촬영한 이 영상은 특히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라 할 수 있는 어린이들에게 카메라 초점을 맞췄다. 영상에 등장한 지역 반군 사령관의 딸 파라 알-사히바(8)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방에 머물면서 폭탄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아빠를 도울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며 미소 지었다. 다큐에는 알-사히바의 모습 외에 엄마, 오빠(14), 언니(13)가 포탄으로 초토화된 마을에서 위험하게 살고있는 모습도 담겨있다. 실제로 영국의 옥스퍼드 리서치 그룹 싱크탱크 자료에 따르면 시리아 내전으로 그간 10만 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이중 어린이들만 무려 1만 1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지난해 11월 한 민간단체가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에서 촬영한 영상에도 내전 속에 어린이들이 얼마나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장면이 공개돼 충격을 준 바 있다. 영상에는 당시 초등학생 나이로 추정되는 어린이들이 폭탄 등으로 주위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목격담을 카메라를 보고 털어놓다가 갑자기 날아온 미사일의 파편을 맞는 사고가 담겼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시리아 반군 8세 딸 “‘폭탄 제조’가 제일 재밌어요”

    시리아 반군 8세 딸 “‘폭탄 제조’가 제일 재밌어요”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내전의 참상을 한 눈에 보여주는 다큐멘터리가 공개됐다. 특히 이 영상의 주인공은 정치적인 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무구한 어린이들이다. 최근 영국방송 채널4에 ‘전선의 아이들’(Children on the Frontline)이라는 제목의 다큐가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던졌다. 총탄이 빗발치는 시리아 알레포시 등지에서 촬영한 이 영상은 특히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라 할 수 있는 어린이들에게 카메라 초점을 맞췄다. 영상에 등장한 지역 반군 사령관의 딸 파라 알-사히바(8)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방에 머물면서 폭탄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아빠를 도울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며 미소 지었다. 다큐에는 알-사히바의 모습 외에 엄마, 오빠(14), 언니(13)가 포탄으로 초토화된 마을에서 위험하게 살고있는 모습도 담겨있다. 실제로 영국의 옥스퍼드 리서치 그룹 싱크탱크 자료에 따르면 시리아 내전으로 그간 10만 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이중 어린이들만 무려 1만 1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지난해 11월 한 민간단체가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에서 촬영한 영상에도 내전 속에 어린이들이 얼마나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장면이 공개돼 충격을 준 바 있다. 영상에는 당시 초등학생 나이로 추정되는 어린이들이 폭탄 등으로 주위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목격담을 카메라를 보고 털어놓다가 갑자기 날아온 미사일의 파편을 맞는 사고가 담겼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란 빼고 시리아 평화회담

    시리아 내전을 끝내기 위해 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국제 평화회담(제네바2)이 개막 직전까지 이란 참가를 둘러싼 혼선과 시리아 반군 내 분열 등으로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AP통신 등은 20일 유엔이 이란 정부를 회담에 초청하기로 한 당초 방침을 철회했다고 전했다. 마틴 네시르키 유엔 대변인은 이날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이란이 제네바1 합의문을 승인하지 않는 등 국제사회의 뜻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반기문 사무총장도 이란의 태도에 크게 실망했다”며 이란에 대한 초청 철회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그동안 이란의 참가를 반대해 왔던 시리아 반군 측과 미국은 반색을 표했다.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이제서야 회담의 당사자들이 현안으로 돌아와 문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리아 반군 연합체인 시리아국민연합도 회담 참석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시리아국민연합 내 가장 큰 단체인 시리아국민위원회는 이날 연합을 탈퇴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시리아국민위원회는 “회담에 참가하는 것은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퇴진 전에는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원칙에 위배된다”며 이같이 선언했다.국제적 지명도는 높았지만 시리아 반군단체들 사이에서 대표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 온 시리아국민연합은 시리아국민위원회의 탈퇴로 대표성 문제에 다시 직면할 전망이다. 이란과 러시아의 반발도 회담 성사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이날 유엔의 초청 번복 직후 무함마드 카자이 유엔 주재 이란대사는 “이번 회담 참가국들이 이란의 지지를 잃었다”고 비난했다. 한편 CNN은 이날 알아사드 정권이 자국민을 고문·살해했다는 증거가 발견됐다고 폭로했다. 시에라리온 특별법정(SLSC) 검사팀에 따르면 시리아 수용소에서 사망한 수감자 시신 사진 5만 5000장을 분석한 결과 상당수 시신에서 굶주림과 구타, 교살의 흔적이 발견됐다. SLSC는 해당 보고서를 국제전범재판소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피랍 코트라 관장 안전” 납치범과 협상 모드로

    “피랍 코트라 관장 안전” 납치범과 협상 모드로

    정부가 21일 리비아에서 무장 괴한에게 납치된 한석우(39) 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장의 안전이 확인됐다고 밝히면서 이번 사태가 납치 세력과의 협상 국면에 돌입한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한 관장의 안전을 고려해 납치 주체와 목적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지만, 납치 세력과의 직간접적인 접촉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납치 목적과 관련, “현재는 어떤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어 두고 대비를 해야 하는 상황임에는 변화가 없다”면서도 “정치적 목적의 테러 행위라고 예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발생한 한 관장의 납치 사건에 대한 지나친 확대해석을 막기 위한 취지의 발언으로, 특히 국제 테러조직인 알카에다가 연관됐다는 외신 보도가 현 상황과는 거리가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납치 세력이 소규모 민병대 수준의 단체이고, 돈을 목적으로 한 행각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일각에서는 납치범들이 이미 구체적인 몸값을 요구했다는 정황도 제기되고 있다. 납치 사태는 납치범들의 요구 수준에 따라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리비아에서 자국민이 납치됐던 경험이 있는 유관 국가들 및 리비아 내부 접촉 채널을 갖고 있는 국가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은 “무조건 서둘러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닌 만큼 최대한 신중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납치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러나 돈을 목적으로 한 납치라고 해도 정치적 명분을 고수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한 전문가는 “실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사태가 최종 해결 단계에 가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신현성 전 리비아한인회장은 “한 관장이 무역관이라고 하니 고위 관료로 오해했을 수 있다”면서 “일단 오해가 풀리면 한 관장이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납치를 주도했다고 주장하는 무장 단체가 아직 나오지 않은 점도 이러한 관측을 뒷받침한다. 리비아에서 16년간 체류했던 신 전 회장은 2011년 2월 리비아 내전 때 탈출해 현지 상황에 밝은 인사로 꼽힌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중앙아프리카共 첫 여성 대통령… ‘유혈분쟁’ 끝낼까

    중앙아프리카共 첫 여성 대통령… ‘유혈분쟁’ 끝낼까

    유혈 분쟁을 겪고 있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AFP, 로이터 통신 등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과도 수반에 수도 방기의 여성 시장인 캐서린 삼바 판자(59)가 선출됐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아공 과도 의회는 이날 8명의 후보를 놓고 두 차례에 걸쳐 투표를 진행했다. 삼바 판자는 선거 직후 의회 연설에서 “국민이 더는 고통을 겪지 않도록 기독교와 이슬람 민병대가 무기를 버리고 유혈 분쟁 사태를 종식시키자”고 말했다. 중아공은 지난해 3월 이슬람계 반군 ‘셀레카’가 중앙 정부를 축출하고 정권을 장악한 뒤 전체 인구의 50%에 달하는 기독교계 주민을 학살하고 약탈, 강간했다. 이슬람 반군에 대항해 기독교 민병대가 결성되면서 유혈 분쟁은 가속화했다. 지난달에는 1000명이 사망했다. 결국 셀레카 수장인 미셸 조토디아 임시 대통령과 티앙가예 임시 총리가 지난 10일 사임하고 베냉으로 망명한 상태다. 삼바 판자는 과도 정부를 이끌면서 내전 사태를 끝내고, 내년 상반기 중에 총선을 치러야 하는 임무를 맡았다. 앞서 과도 정부가 내전이 종식됐다고 공식 선포했지만, 유혈 충돌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내전으로 인해 93만 5000명이 난민으로 전락했고 방기 국제공항 인근 난민캠프에는 10만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분쟁이 길어지면서 난민에게 제공할 식량도 고갈되고 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보급차량이 중아공 상황에 위협을 느껴 카메룬 국경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WFP는 항공 운송을 고려 중이다. 유럽연합(EU)은 이날 중아공에 주둔 중인 프랑스군(1600명)과 아프리카연합군(4000명)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1000명의 병력을 파견하는 안을 승인했다. 또한 브뤼셀에서 열린 원조공여국 회의에서 국제사회는 중아공에 대해 4억 9600만 달러(약 5300억원)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집회 자유를 달라”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 격화

    “집회 자유를 달라”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 격화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가 다시 거세지고 있다. 자칫 내전 상황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AFP, BBC 등 외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10만 군중 집회가 열렸다. 집회는 20일 아침까지 12시간 동안 계속됐고, 화염병과 섬광 수류탄이 난무하며 과격하게 진행됐다. 반정부 시위는 지난해 11월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러시아의 압력에 굴복해 유럽연합(EU)과 진행 중이던 협력 협상을 중단하면서 시작됐다. 여기에다 집권당이 집회를 엄격히 규제하는 법률을 날치기 통과시키자 시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개정된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시위대가 정부 건물의 출입을 차단하면 10년형을 받게 된다. 공공장소에 허가 없이 무대나 앰프, 텐트를 설치하기만 해도 최대 15일 동안 구류에 처해진다. 시위대는 마스크나 헬멧을 써도 안 되고 5대 이상의 차량을 동원하면 운전면허가 2년간 정지된다. 반 러시아 정서와 집회의 자유 요구가 동시에 분출되고 있는 것이다. 시위가 걷잡을 수 없게 되자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야권 지도자들과 정부 관료가 참여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협상하겠다고 했다. 20일 대통령을 만난 야당 ‘개혁을 위한 우크라이나 민주동맹’(UDAR) 당수 비탈리 클리치코는 “특위에 참여하겠다”면서도 “대통령이 하야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전직 권투 챔피언으로 인지도가 높은 클리치코는 “자칫 내전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야권 내부의 속셈도 제각각이다. 클리치코는 조기 대선을 원하고 있지만, 극우민족주의 성향의 ‘스보보다’(자유당) 당수 올레그 탸그니복은 야권이 주도하는 권력기구 구성을 주장하고 있다. 클리치코는 평화시위를 주장하지만, 극우 세력은 과격 시위를 이끌고 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한국서 꿈 이룬 동티모르 축구소년들

    한국서 꿈 이룬 동티모르 축구소년들

    영화 ‘맨발의 꿈’으로 희망과 감동을 줬던 동티모르 축구소년들이 K리그 4부리그에 해당하는 ‘챌린저스리그’에 둥지를 틀었다. 당시 영화에 출연한 동티모르 축구소년 마리아누스(오른쪽·21)와 알베스(왼쪽·21) 선수가 지난 18일 전주시민축구단에 입단했다. 동티모르는 2002년 내전을 거쳐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한 21세기 최초의 독립국가다. 이들의 입단은 사업차 2002년 동티모르를 찾은 김신환(54) 동티모르 유소년축구대표팀 감독과의 인연에서 시작됐다. 김 감독은 내전 중에도 공터에서 맨발로 축구를 하는 현지 아이들을 보며 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쳤다. 주변에서 ‘무모한 짓’이라며 그를 말렸지만 김 감독은 동티모르 유소년팀을 꾸려 2년여 만에 일본에서 열린 리베리노컵 국제 유소년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적을 일궈냈다. ‘맨발의 꿈’은 김 감독과 동티모르 축구소년들의 성공스토리를 담은 것이다. 이 영화는 김 감독 팀에서 뛰는 아이들이 출연해 큰 감동을 줬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시리아 빛보나

    시리아 반군 연합체인 시리아국민연합(SNC)이 오는 22일부터 제네바에서 시작되는 국제평화회담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19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SNC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총회를 열고 75명 중 58명의 찬성으로 ‘제네바 2회담’에 참여하기로 했다. 가디언은 “3년에 걸친 내전을 끝내기 위한 정부군과 반군의 첫 번째 대화를 앞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회담에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과 내전 관련 국가들이 모여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대체할 과도정부 구성과 국민투표 등에 관해 논의한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번 결정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시리아 국민들을 위한 용기 있는 행동”이라며 반색했다. 하지만 회담을 둘러싼 반군과 정부군의 갈등이 워낙 커 결과를 낙관할 수 없다. SNC는 알아사드 정권이 과도정부 구성에서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미국 등 서방도 이에 동의한다. 하지만 시리아 정부는 회담 참여가 알아사드 대통령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며 과도정부 구성에 영향을 미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또 이날 총회에 참석했다가 투표를 하지 않고 떠난 대표자들이 40여명에 이를 정도로 SNC 내부가 분열돼 있고 알카에다와 연계된 강경 성향의 반군들은 SNC의 대표성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도 회담 전망을 어둡게 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실제상황!” 헬기 추락하는 리얼영상 공개돼 충격

    “실제상황!” 헬기 추락하는 리얼영상 공개돼 충격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헬기가 공중에서 격파돼 추락하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충격적인 영상은 시리아 수도인 다마스쿠스에서 촬영된 것으로, 시리아 군 소속 헬리콥터가 긴 연기를 내뿜으며 추락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폭죽이 터지는 듯한 굉음과 함께 이를 보고 놀란 사람들의 웅성거림까지 포착해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시리아 내전에서 활동하는 시리아 핵심반군조직인 자유시리아군(FSA, Free Syrian Army)에 따르면 해당 시리아 정부군 헬리콥터는 다라야 마을 인근에 추락했으며, 다라야는 수도 다마스쿠스를 위협하는 반군의 주요 거점으로 알려져 있다. 블록버스터 전쟁영화에서나 볼법한 이 장면은 꼬리가 잘린 채 추락하는 헬리콥터가 지상과 충돌하는 모습까지 담고 있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 및 부상자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4년째 지속되고 있는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국민 절반이 빈곤층으로 전락했고 현재까지 10만 명 이상이 숨졌다. 터전을 잃은 시리아 국민 880만 명은 시리아 안팎을 떠돌며 생활하고 있으며, 국민 절반인 930만 명이 긴급구호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시리아 내전을 종결하고 어려움에 빠진 시리아 국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15일 쿠웨이트에서 시리아지원국제회의가 개최되기도 했다. 이 회의에서 개최국인 쿠웨이트는 5억 달러 원조를 약속했으며, 미국은 3억 8000만 달러, 유럽연합(EU)은 7억 5300만 달러 등 총 69개국 참가국이 지원 의사를 밝혔다. 우리 정부도 시리아 재건을 위해 총 1100만 달러를 지원하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에 부합하는 수준의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내전 시리아, 헬기 추락 아찔한 순간 포착

    내전 시리아, 헬기 추락 아찔한 순간 포착

    내전이 진행중인 시리아에서 최근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아찔한 장면이 일반인에 의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이 16일 소개한 영상에 따르면 최근 시리아 다마스쿠스 외곽에 자리잡은 다라야 상공에서 군용 헬리콥터가 연기를 내뿜으며 추락했다. 간간히 총성이 울리는 가운데 이 헬기는 격추당한 듯 꼬리 부분이 잘린채 몸체가 회전하며 20여초간 급강하해 시내에 떨어졌고, 바닥에 닿은 뒤 거대한 검은 연기 기둥이 솟아올랐다. 이를 본 수많은 시민들이 놀라 비명을 지르는 모습도 영상에 생생하게 담겼다. 이 영상은 촬영자에 의해 SNS에 올려졌다. 한편 추락한 헬리콥터가 어느 진영 소속인지, 어떤 원인에 의해 꼬리가 잘려 추락했는 지 등 상세한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PD seoultv@seoul.co.kr
  • 시리아 반군 참여할까… 기로에 선 평화회담

    시리아 반군 참여할까… 기로에 선 평화회담

    시리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죽음의 행렬’을 멈추기 위한 국제평화회담(제네바 2회담)이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3년간 계속된 최악의 내전으로 13만명이 목숨을 잃었고, 200만명이 난민으로 전락했다. 그러나 평화회담을 둘러싼 안팎의 갈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협상 전망이 밝지 않다. 17일 AFP, BBC, 알자지라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리아 반군 연합체인 시리아국민연합(SNC) 대표자들은 이날 터키 이스탄불에 모여 평화회담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를 벌였다. 미국 등 서방의 지원을 받고 있는 SNC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을 축출하고, 과도정부를 자신들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알아사드 대통령은 과도정부 관리는 물론 향후 대선에 출마할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특별 기자회견을 통해 “반군 대표들이 반드시 협상에 들어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시리아 정부가 이날 국지적 휴전과 포로 교환에 동의한다고 밝혀 회담에 실낱같은 희망을 갖게 했다. 왈리드 알무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은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시리아 북부 최대 도시인) 알레포에서 휴전하고, 포로 교환을 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시아파 ‘종주국’ 이란의 협상 참여 여부도 논쟁거리다. 미국은 이란이 시아파인 알아사드 정권의 대량 학살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협상 당사자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란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2012년 6월 열린 첫 제네바 회담에서도 미국과 러시아가 알아사드 대통령의 과도정부 참여 여부를 놓고 의견이 엇갈려 결실을 맺지 못했다. 반군 내의 분쟁도 골칫거리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라크·시리아이슬람국가(ISIS) 등은 SNC의 대표성을 인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정부군보다 SNC를 대상으로 한 테러에 주력하고 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반군 내 충돌로 106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유럽의 이슬람 교도들이 ‘용병’을 자처해 참전하는 것도 사태 해결을 꼬이게 하고 있다. 이슬람으로 개종한 사람들이나 아랍계 이주민들이 시리아 반군에 자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국가들은 내전 해결보다 참전한 자국민들의 동향과 귀국 후 테러리스트로 활동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700여명의 프랑스 젊은이들이 참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유럽인 1200명 이상이 참전을 위해 시리아로 건너갔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영상]”영화 아닌 실제!” 헬기 추락하는 장면 포착

    [영상]”영화 아닌 실제!” 헬기 추락하는 장면 포착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헬기가 공중에서 격파돼 추락하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충격적인 영상은 시리아 수도인 다마스쿠스에서 촬영된 것으로, 시리아 군 소속 헬리콥터가 긴 연기를 내뿜으며 추락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폭죽이 터지는 듯한 굉음과 함께 이를 보고 놀란 사람들의 웅성거림까지 포착해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시리아 내전에서 활동하는 시리아 핵심반군조직인 자유시리아군(FSA, Free Syrian Army)에 따르면 해당 시리아 정부군 헬리콥터는 다라야 마을 인근에 추락했으며, 다라야는 수도 다마스쿠스를 위협하는 반군의 주요 거점으로 알려져 있다. 블록버스터 전쟁영화에서나 볼법한 이 장면은 꼬리가 잘린 채 추락하는 헬리콥터가 지상과 충돌하는 모습까지 담고 있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 및 부상자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4년째 지속되고 있는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국민 절반이 빈곤층으로 전락했고 현재까지 10만 명 이상이 숨졌다. 터전을 잃은 시리아 국민 880만 명은 시리아 안팎을 떠돌며 생활하고 있으며, 국민 절반인 930만 명이 긴급구호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시리아 내전을 종결하고 어려움에 빠진 시리아 국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15일 쿠웨이트에서 시리아지원국제회의가 개최되기도 했다. 이 회의에서 개최국인 쿠웨이트는 5억 달러 원조를 약속했으며, 미국은 3억 8000만 달러, 유럽연합(EU)은 7억 5300만 달러 등 총 69개국 참가국이 지원 의사를 밝혔다. 우리 정부도 시리아 재건을 위해 총 1100만 달러를 지원하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에 부합하는 수준의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시리아,격추 추정 헬기 추락 순간 포착 ‘아찔’

    시리아,격추 추정 헬기 추락 순간 포착 ‘아찔’

    내전이 진행중인 시리아에서 최근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아찔한 장면이 일반인에 의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이 16일 소개한 영상에 따르면 최근 시리아 다마스쿠스 외곽에 자리잡은 다라야 상공에서 군용 헬리콥터가 연기를 내뿜으며 추락했다. 간간히 총성이 울리는 가운데 이 헬기는 격추당한 듯 꼬리 부분이 잘린채 몸체가 회전하며 20여초간 급강하해 시내에 떨어졌고, 바닥에 닿은 뒤 거대한 검은 연기 기둥이 솟아올랐다. 이를 본 수많은 시민들이 놀라 비명을 지르는 모습도 영상에 생생하게 담겼다. 이 영상은 촬영자에 의해 SNS에 올려졌다. 한편 추락한 헬리콥터가 어느 진영 소속인지, 어떤 원인에 의해 꼬리가 잘려 추락했는 지 등 상세한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PD seoultv@seoul.co.kr
  • “전쟁영화 아닌 실제” 헬기 추락장면 동영상 ‘충격’

    “전쟁영화 아닌 실제” 헬기 추락장면 동영상 ‘충격’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헬기가 공중에서 격파돼 추락하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충격적인 영상은 시리아 수도인 다마스쿠스에서 촬영된 것으로, 시리아 군 소속 헬리콥터가 긴 연기를 내뿜으며 추락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폭죽이 터지는 듯한 굉음과 함께 이를 보고 놀란 사람들의 웅성거림까지 포착해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시리아 내전에서 활동하는 시리아 핵심반군조직인 자유시리아군(FSA, Free Syrian Army)에 따르면 해당 시리아 정부군 헬리콥터는 다라야 마을 인근에 추락했으며, 다라야는 수도 다마스쿠스를 위협하는 반군의 주요 거점으로 알려져 있다. 블록버스터 전쟁영화에서나 볼법한 이 장면은 꼬리가 잘린 채 추락하는 헬리콥터가 지상과 충돌하는 모습까지 담고 있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 및 부상자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4년째 지속되고 있는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국민 절반이 빈곤층으로 전락했고 현재까지 10만 명 이상이 숨졌다. 터전을 잃은 시리아 국민 880만 명은 시리아 안팎을 떠돌며 생활하고 있으며, 국민 절반인 930만 명이 긴급구호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실제’ 헬기 추락장면 동영상 보러가기(클릭) 시리아 내전을 종결하고 어려움에 빠진 시리아 국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15일 쿠웨이트에서 시리아지원국제회의가 개최되기도 했다. 이 회의에서 개최국인 쿠웨이트는 5억 달러 원조를 약속했으며, 미국은 3억 8000만 달러, 유럽연합(EU)은 7억 5300만 달러 등 총 69개국 참가국이 지원 의사를 밝혔다. 우리 정부도 시리아 재건을 위해 총 1100만 달러를 지원하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에 부합하는 수준의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을지대, 교수 1인당 논문게재 수 전국 1위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 중 을지대가 전임교원 1인당 가장 많은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한 것으로 14일 집계됐다. 한국연구재단이 최근 발표한 ‘2013년 전국대학 연구활동 실태조사 분석 보고서’를 보면 을지대의 교수 1인당 논문 게재 수는 1.44편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총 445명인 을지대 전임교원은 1년 동안 국내전문학술지에 336.8편, 국제전문학술지에 296.1편, 국제일반학술지에 7.5편 등 총 640.5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을지대에 이어 포스텍(1.40편), 부산대와 금강대(1.36편씩), 부산교대(1.35편), 서울과학기술대(1.31편), 고려대(1.31편), 부경대와 서울대(1.29편씩), 경인교대(1.28편) 등이 10위권에 올랐다. 조우현 을지대 총장은 “그동안 논문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와 포상을 늘리고 우수 연구교원에게 범석학술재단과 교내 연구비 지원을 늘린 결과 을지대가 국내 최고의 논문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앞으로도 교원의 연구와 논문 실적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日, 아프리카 차관 2배로 ‘통 큰 지원’

    日, 아프리카 차관 2배로 ‘통 큰 지원’

    일본이 아프리카에 대해 낮은 금리의 차관을 두 배로 늘리는 등 강화된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아베 신조(얼굴) 일본 총리가 14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아프리카연합 본부에서 한 연설에서 현재 10억 달러(약 1조 590억원)인 저리 엔화 차관을 2016년까지 두 배로 증액한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이 차관은 아프리카개발은행과 개별 국가들에 지급돼 사회기반시설 조성 등의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또 내전 및 자연재해 대처 기금으로 아프리카연합에 3억 20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기금에는 현 남수단 내전에 대한 지원금 2500만 달러가 포함됐다. 아베 총리는 특히 아프리카 여성과 청소년을 돕고 싶다면서 “일본의 대(對)아프리카 외교의 초점은 바로 아프리카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현재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순방 중인 아베 총리는 앞서 코트디부아르,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을 찾아 각국에 수천만~수십만 달러가량의 대규모 신규 지원금과 차관을 약속했다. 국제 사회에서는 이런 지원 행보가 아프리카의 오랜 원조국으로 입지를 굳힌 중국을 적극 견제하려는 속셈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장관)과 일본 다니구치 도모히코 내각부 심의관은 상대국의 대아프리카 지원과 관련해 ‘정치적 의도가 있는 편협한 조처’, ‘당국자를 호화 저택으로 매수한다’ 등의 날 선 비판을 주고받았다고 BBC가 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교황 “한반도에 화해의 선물을”

    프란치스코 교황은 13일 “한반도에 화해의 선물을 달라고 주님께 간청하고 싶다”며 남북한의 화해를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외교사절단에 한 신년 연설에서 “한국인들을 위해 이해 당사자들이 끊임없이 합의점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리라고 믿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AFP와 dpa가 이날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내전이 이어지는 시리아의 인도적 위기에 대해 깊은 우려를 보이며 시리아 전역에 긴급 원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필요한 것은 내전을 끝내겠다는 정치적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것”이라며 “이러한 점에서 22일 열리는 ‘제네바2’ 회담이 평화로 가는 시작점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시리아 화학무기 1차 폐기분 첫 공해상 이송

    시리아 화학무기 1차 폐기분 첫 공해상 이송

    시리아 내전이 격화된 지난해 8월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간 화학무기 1차 폐기분이 7일(현지시간) 시리아 라타키아항에서 덴마크 선박에 의해 공해상으로 이송됐다. 유엔과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의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 조정관인 시그리드 카그는 이날 “화학무기 원료물질을 실은 선박이 공해상으로 출발했다. 이 선박은 라타키아항에 추가로 화학무기 물질이 반입될 때까지 공해상에 머물러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AP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카그 조정관은 시리아의 두 지역으로부터 이송된 화학무기 물질이 덴마크 선박에 실려 공해상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선적된 분량과 화학 물질의 성분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이 화학무기는 이탈리아로 옮겨진 뒤 화학물질 분해 및 중화를 위해 만들어진 미군 컨테이너함 ‘케이프레이’에 실려 공해상에서 최종 폐기된다. 공해상 화학무기 폐기 과정에 대한 해상 보안은 러시아, 중국, 덴마크, 노르웨이 군함이 책임질 예정이다. 당초 시리아 화학무기 1차 폐기분은 지난 연말까지 시리아 바깥으로 옮겨질 예정이었으나 안전 문제와 기상 악화 등으로 시한을 넘겼다. 앞서 유엔은 2013년 9월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 결의안’을 채택, 시리아 핵심 화학무기(1차 폐기분)는 2013년 12월 31일까지, 나머지 화학무기는 2014년 2월 5일까지 국외로 이송하기로 결정했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둔 OPCW의 아흐메트 우줌쿠 사무총장은 시리아 화학무기의 첫 번째 이송은 시리아 화학무기의 전면 폐기를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년 3월 발생한 시리아 내전으로 100만명 이상의 어린이 난민이 발생했으며, 이들을 돕기 위해 10억 달러(약 1조 650억원)가 필요하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가 이날 밝혔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내전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도 관심 보여줬으면”

    “내전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도 관심 보여줬으면”

    “한센병에 걸린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내전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자식들을 대신해 손자·손녀를 키웁니다. 한센병 환자 밀집 지역인 말렉은 교전이 일어난 보르에서 불과 20㎞ 거리인데 이분들이 피란이나 가셨을지 걱정입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권기정(38) 남수단 사무소장은 8일 밤 정부군과 반군의 내란이 20여일째 이어지는 남수단으로 돌아갔다. 그는 2012년 4월부터 아동 지원과 지역 재건활동 등을 펼치다가 남수단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시작된 이후 지난달 20일 직원들과 함께 갑작스럽게 귀국했었다. 하지만 남수단·우간다 국경지대로 피란을 간 난민들이 눈에 밟혀 구호물자만 서둘러 챙겨 다시 남수단으로 돌아간 것이다. 어린이재단은 국경 지역 피란민을 위해 우선 1차로 20만 달러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유엔은 이번 내전으로 1000여명이 숨지고 20만여명의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권 소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 세계가 자연재해나 전쟁 재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지만 수시로 발생하는 내전 지역의 피해에는 무관심할 때가 많다”며 “끝나지 않은 내전으로 고통받는 남수단 아동들은 지울 수 없는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2001년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본 뒤 구호활동을 시작한 그는 스리랑카, 아이티 등에서 10년 이상 난민들을 도왔다. 권 소장은 “남수단에 처음 갔을 때 학교라고 부를 만한 공간이 없어 나무 밑에서 공부를 했다. 우리가 돌본 전쟁 고아만 180여명에 달했다”며 “2년 가까이 5곳의 학교를 세워 5~16세 아이 1700여명을 돌봤는데, 이번 내전으로 원점에서 시작해야 할지도 모른다”며 아쉬워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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