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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계종 ‘사찰음식 문화체험관’ 개관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서울 안국동 안국빌딩에 ‘한국사찰음식 문화체험관’을 열었다. 체험관은 한국사찰음식의 전통문화와 관련해 다양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시와 체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사찰음식 복합문화공간이다. 외국인들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시공간은 사찰음식문화의 원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통사찰 공양간 재현, 전통발우 전시, 사찰의 전통장류 전시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몄다. 내외국인, 학생·직장인 등을 위한 이색적인 쿠킹 클래스도 열릴 예정이다. 사찰음식 전문 스님들과 함께 사찰 고추장 만들기, 차 명상, 발우공양 체험, 연잎밥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 인근 20km내 용인시 대표 관광지 10곳 위치 ‘용인 에버랜드역 라마다 호텔’ 분양

    인근 20km내 용인시 대표 관광지 10곳 위치 ‘용인 에버랜드역 라마다 호텔’ 분양

    최근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 분양형 호텔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과거 호텔은 투자를 고려해볼 만한 부동산 상품이 아니었는데, 최근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객실을 판매하는 ‘분양형 호텔’이 속속 공급되면서 어느새 수익형부동산의 한 축을 버젓이 꿰차고 있다. 분양형 호텔, 저금리 시대에 높은 수익률로 주목 받아… 지난해 1만여실 공급 분양형 호텔은 오피스텔이나 상가에 비해 높은 수익률로 인기가 많은데, 지난해 기준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은 약 5.7%를 기록한 반면 분양형 호텔은 보통 7~10%대의 수익률을 보장하고 있어 은퇴자를 비롯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 특히 지난해 제주 5300여실, 기타 지역 5000여실 등 총 1만300여실이 분양되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분양형 호텔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인기에 편승해 제대로 된 수익보장을 할 수 없는 단지가 분양되거나 한 지역에 지나치게 많은 객실이 공급되는 경우 등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분양형 호텔은 입지에 따라 수요편차가 심해 이에 따른 객실가동률과 수익률에도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투자처를 선택하기 전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호텔인지 여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공급 많아진 만큼 투자도 신중해야… 운영사 브랜드 먼저 꼼꼼히 확인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올리려면 브랜드 파워가 뛰어나고 운영을 맡은 운영사의 능력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객실가동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운영업체 노하우다. 만약 운영업체의 노하우가 떨어져 객실가동률이 낮아지면 수익률까지 하락할 수 있다. 호텔 특성상 운영사의 브랜드 인지도에 따라 수요자들의 선호도에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라마다 브랜드로 이달 경기 용인시에서 분양을 시작한 ‘용인 에버랜드역 라마다 호텔’의 경우, 서울과 수도권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용인 에버랜드와 캐리비언베이에 인접해 높은 객실가동률이 예상된다. ‘용인 에버랜드역 라마다 호텔’은 지하 3층~지상 18층, 전용면적 21~70㎡형 399실과 각종 부대시설로 조성되며, 관광수요는 물론 삼성전자, 협력업체 근로자, 동탄 산업단지 근로자 등 비즈니스 수요도 풍부하다. 특히 호텔이 들어서는 곳은 대한민국 대표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와 인접해있는데 에버랜드가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레저 휴양 복합테마파크를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연간 약 880만명이 찾는 에버랜드의 경우, 삼성이 1조5000억원을 투입해 1300만㎡ 부지에 아쿠아리움, 에코파크,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연면적 100만㎡ 규모의 대규모 체류형 관광,상업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라 미래가치도 뛰어나다. 또한 반경 20km 이내에 한국민속촌, 백남준아트센터, 지산리조트, MBC드라미아 등 용인시 대표 관광지 10곳이 위치해 내외국인 관광객의 호텔 수요가 풍부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호텔로 진입하는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영동고속도로 마성IC와 용인IC를 통하면 호텔과 에버랜드에 10분 내외로 진입이 가능하며, 호텔에서 전대역까지 도보로 5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용인 에버랜드역 라마다 호텔’은 지난 6일 서울지하철 2호선 삼성역 8번 출구 앞에 모델하우스를, 전주 완산구 홍산로 237번지에 전주 홍보관을 개관했다. 호텔 계약자는 ‘용인 에버랜드역 라마다 호텔’ 20일 및 라마다 체인 호텔 50일 등 총 70일 동안 이용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연간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63-237-0399(전주홍보관)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두 번 다시 없을 600만원대 GS자이! 거제 오션파크자이

    두 번 다시 없을 600만원대 GS자이! 거제 오션파크자이

    국내 최초 골프장 내 아파트 ‘거제 오션파크자이’가 1순위 청약을 마감한 후에도 여전히 그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거제 대표 골프장인 거제뷰C.C 사이에 위치해 있어 분양 전부터 거제시 내외국인을 비롯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거제 오션파크자이는 7년전 분양가인 600만원대에 파격 공급돼 그 관심이 더욱 뜨겁다. 현재 거제시의 아파트 시세는 수월동과 고현지구의 경우 9백~1100만원대, 이런 상황에서 GS자이는 7년 전 분양가 전략으로 평당 600만원대에 거제 오션파크자이를 공급한다. 600만원대 분양이 가능한 이유는 시행사가 100% 토지를 보유한 상태에서 공급해 금융이자 등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거제시는 유럽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도시로 임대수요 또한 풍부하다. 이들 외국인은 주로 조선사 근무자로 고액연봉자이다. 대부분 가족과 함께 한국에 살며 회사에서 아파트나 전원주택을 임대해준다.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84m2가 월 220~260만원에 거래되며 전용면적 115m2의 경우 월 320~36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수익률로 환산하면 실투자금 대비 15% 이상이다. 게다가 거제 오션파크자이는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골프장과 바다 조망을 갖추고 있어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미래가치 또한 풍부하다. 2020년까지 단계별 준공을 거쳐 사곡해양 플랜트 국가산업단지와 KTX사곡역이 들어서는데, 거제 오션파크자이와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경남 거제시가 힘을 기울여 조성하고 있는 사곡해양플랜트국가산단은 381만m2의 규모로, 완료시 약 1만4천여 명의 고용효과와 최소 3만 명 이상의 인구유입이 기대된다. 남부내륙철도 KTX사곡역까지 개통되면 사곡 일대는 거제의 신중심지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거제 오션파크자이는 사곡 신도시의 풍부한 수요와 인프라를 모두 누리는 핵심지구가 된다. 거제 오션파크자이 관계자는 “거제 오션파크자이는 천혜의 자연환경, 명품브랜드, 합리적인 분양가, 투자가치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고수익 아파트”라며 이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거제 오션파크자이는 전 세대 판상형 4Bay 구조에 거제시 아파트 단지 중 128%의 최소 용적률로 쾌적함을 선사한다. 또한 입주민을 위한 고급 사우나 시설, 원스톱 생활편의 시설 및 셔틀버스가 제공되며 거제뷰C.C 주중 그린피 30% 할인권 연간 20매(5년)가 제공된다. 전화 예약시 보다 자세한 정보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1599-0788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버랜드 정문 앞 ‘용인 에버랜드역 라마다 호텔’ 분양 시작

    에버랜드 정문 앞 ‘용인 에버랜드역 라마다 호텔’ 분양 시작

    -용인 에버랜드를 비롯한 여러 관광지 인근 수익형 호텔로 투자자들 눈길 경기도 용인에 수익형 호텔인 ‘용인 에버랜드역 라마다 호텔’이 분양을 시작해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라마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호텔을 보유한 글로벌 호텔기업인 윈덤그룹의 브랜드로 66개국에서 약 7000여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분양형 호텔인 ‘라마다동탄 호텔’을 시작으로 제주 함덕 및 서귀포, 경북 경주, 전북 전주, 충북 천안 등 국내에서도 가장 많은 분양형 호텔 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기 용인시에서 분양중인 ‘용인 에버랜드역 라마다 호텔’의 경우, 서울과 수도권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용인 에버랜드와 캐리비언베이에 인접한 배후단지로 에버랜드 정문 앞에 위치해 높은 객실가동률이 예상된다. 이 호텔은 지하 3층~지상 18층, 전용면적 21~70㎡형 399실의 대규모로 조성되며, 관광수요는 물론 삼성전자, 협력업체 근로자, 동탄 산업단지 근로자 등 비즈니스 수요도 풍부하다. 특히, 현재 연간 약 880만명이 찾는 에버랜드의 경우, 삼성이 1조5000억원을 투입해 1300만㎡ 부지에 아쿠아리움, 에코파크,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연면적 100만㎡ 규모의 대규모 체류형 관광,상업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라 미래가치도 뛰어나다. -에버랜드 주차장과 100m 거리에 위치한 최적의 입지, 관광객 수요 및 비즈니스 수요도 풍부 사업지 및 인근 지역은 관광객 수요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수요도 풍부한 곳이다. 용인을 비롯해 인근 화성, 평택, 성남에 삼성, LG전자 및 산업단지 등이 입주해 약 1200여개 업체, 20만명 이상이 상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 지역의 호텔 가동률을 살펴보면 사업지가 들어서는 용인시의 경우 91.8%로 수원 70.5%, 화성 60.4%, 평택 48% 등 인근 지역에 비해 호텔 공급이 부족한 상황일 뿐만 아니라 내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인한 숙박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호텔로 진입하는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영동고속도로 마성IC와 용인IC를 통하면 호텔 및 에버랜드에 10분 내외로 진입이 가능하며, 호텔에서 전대역까지 도보로 5분이면 도착 할 수 있다. ‘용인 에버랜드역 라마다 호텔’은 지난 6일 서울 삼성역 8번 출구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전주 완산구 홍산로 237번지에 전주 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으로 분양을 시작했다. 전화로 사전 예약 시 사전예약우대를 받을 수 있으며, 호텔 계약자는 ‘용인 에버랜드역 라마다 호텔’ 및 라마다 체인 호텔을 각각 20일과 50일 총 70일 동안 이용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연간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2-756-20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관광객·1030의 힘… 마트 매출 제주만 ‘돌풍’

    관광객·1030의 힘… 마트 매출 제주만 ‘돌풍’

    대형마트가 내수침체와 인터넷 쇼핑의 대중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 삼중고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제주도에 들어선 마트 점포는 15%대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내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뭍을 떠나 제주에 정착한 인구가 급증한 덕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제주점과 이마트 서귀포점의 올해 1~10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6%와 1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의 전국 점포의 매출은 1.6% 감소하고 이마트의 매출이 1.8%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제주도 점포의 성장이 눈부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사를 봐도 전국 대형마트는 올 1~9월 5.4% 역신장했다. 제주가 붐비기 시작하면서 대형마트 매출이 부쩍 는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제주 인구는 62만명으로 2010년 57만 1255명보다 8.5% 증가했다. 올 들어 제주로 이주한 순유입인구는 1만 597명에 이른다. 특히 7~9월에만 4048명이 제주로 이사해, 분기 기록을 갈아치웠다.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도 올 1~9월 1000만명을 기록했다. 이주민이 증가하고 게스트하우스와 펜션 등 숙박시설이 늘어나면서 생활용품 및 인테리어 상품군이 강세를 보였다. 이마트 서귀포점에서는 가구류와 수납용품, 침구·커튼 등이 이마트 전점 평균보다 2~3.5배 많이 팔린다. 롯데마트 제주점도 생활용품 매출 증가율이 2012년 9.4%에서 2014년 21.1%로 2배 이상 뛰었다. 백화점이 없는 제주에선 의류와 스포츠용품 구매를 마트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롯데마트 제주점에는 지난 5월 말 4층에 제조유통일괄(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들어오면서 10~30대 젊은 고객의 구매가 급증했다. 제주 내 SPA 매장은 지난 1월에 문을 연 이랜드의 스파오가 유일했다. 조은정 롯데마트 패션 상품기획자(MD)는 “유니클로 입점 후 고객 연령별 패션 매출이 20대는 165.3%, 10대는 81.1%나 늘었다”고 말했다. 골프 관광 활성화로 이마트 서귀포점은 골프용품 매출이 전국 평균보다 4.5배 많다. 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물품도 잘 팔린다. 이종훈 이마트 서귀포점장은 “분유, 기저귀, 유아동의류 등이 전국 평균보다 3배가량 많이 판매된다”면서 “화장품과 한방샴푸, 밥솥 등 주방가전 카테고리도 전점 평균보다 최대 3배가량 많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광장] 골목길에 묻힌 신화와 전설을 찾아내자/이동구 논설위원

    [서울광장] 골목길에 묻힌 신화와 전설을 찾아내자/이동구 논설위원

    골목길에 묻혀 있는 역사와 민초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찾는 데 관심을 쏟는 자치단체들이 늘고 있다. 아직은 초기 단계로 보이나 잘 다듬으면 새로운 수입원이자 지역을 세계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관광 아이템을 찾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인천 남구가 지역의 전설과 구전돼 온 이야기들을 담은 8종의 이야기책을 발간한 것은 이런 연유로 눈길이 간다. 지역에 있는 문학산의 전설, 숭의동 우각로 주민들의 사연, 동네 바위에 얽힌 설화 등을 주민들이 직접 찾아내고 책으로 이야기를 완성해 냈다고 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 경인선 기공식을 이곳에서 개최한 사연을 비롯해 향락의 거리로 유명했던 옐로하우스와 독갑다리 이야기 등도 수록했다. 2018년까지 지역의 역사 등을 담은 책 4권을 더 출간할 예정이라고 한다. 서울 중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유성룡 선생의 생가터를 활용해 ‘서애길’과 ‘충무공 생가 복원’을 준비하고 있다. 조선시대 활자를 주조해 서적을 발간하던 ‘주자소 터’의 복원도 꿈꾸고 있다. 특히 한국 천주교 순교의 역사를 간직한 서소문공원 일대를 순례길 등 역사 유적지로 조성할 계획도 갖고 있다. 도심 속 골목길에 묻혀 있는 역사를 바탕으로 이야기보따리를 찾아내려는 것이다. 지방의 도시들은 한 발 더 앞서 있다. 지역과 관련된 신화와 전설들을 바탕으로 축제를 만들어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을 뿐 아니라 연고권 찾기에 행정기관 간의 마찰도 불사하고 있다. 전남 곡성군이 심청의 이야기를 토대로 축제를 만들었고, 전북 완주군과 김제시는 콩쥐팥쥐 이야기에 대한 연고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남원시는 흥부와 놀부의 고향임을, 전남 장성군은 홍길동의 연고권을 주장하며 생가복원, 축제 등으로 관광자원을 만들어 내고 있다. 냉철하게 보면 우리의 자연경관과 역사, 문화유적은 관광 대국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그랜드캐니언이나 나이아가라폭포와 같은 거대하고 신비로운 자연경관을 갖지는 못했다. 중국의 자금성이나 만리장성, 인도의 타지마할과 같은 유적지와 비교하면 우리의 역사, 문화 유적들은 규모 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오죽했으면 세계경제포럼(WEF)은 2015년 관광경쟁력 보고서를 통해 우리의 자연자원 경쟁력에 세계 107위라는 순위를 매겼을까 싶다. 이런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고 세계인이 찾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관광지가 되려면 좀 더 흥미로운 소재 거리가 필요하다. 케이팝과 드라마 등 문화 한류가 그동안 그 역할을 해 왔다. 단시간 내에 외국인들을 끌어들이는 데 한류가 가장 큰 영향을 발휘했다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남이섬이 드라마 ‘겨울연가’로 알려지면서 한 해 수만 명의 내외국인이 찾는 명소가 됐고,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서울을 찾거나 찾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늘어났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서울시가 시민들의 불편을 감수하고 할리우드 대작 영화(어벤져스2, 미션임파서블 등)의 도심 촬영을 유치했던 것도 이 같은 효과를 기대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아시아권에서조차 8위에 머물고 있는 관광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면 한류를 한 단계 더 성숙시켜야만 한다. 케이팝과 드라마 위주의 한류에 안주해 있을 수는 없다. 팔만대장경, 조선왕조실록 등 유네스코가 인정한 지적 유산들을 활용하든, 도심의 골목마다 숨어 있을 아름다운 신화와 전설들을 찾아내든 한층 더 풍부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찾아내야 한다. 중국, 일본 관광객 위주의 쏠림 현상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서양의 신데렐라 못지않은 재미있고 교훈이 담긴 이야기들이 많은데 잘 알려지지 않아 책을 만들게 됐다”는 지방 공무원의 설명은 그래서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랑겔리니 해안바위에 설치된 1.25m짜리 작은 인어상이 세계인들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된 데는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가 있었다. 뉴욕 5번가를 세계인들이 찾고 싶어 하는 거리로 만든 것은 오드리 헵번이 주연한 ‘티파니에서 아침을’이란 영화 한 편이었다. 이보다 더 멋진 이야기보따리가 우리의 골목길에 묻혀 있을지 모를 일이다. yidonggu@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한글 사랑한 외솔의 정신 ‘한글 특화’ 기념관서 만나자

    [명인·명물을 찾아서] 한글 사랑한 외솔의 정신 ‘한글 특화’ 기념관서 만나자

    지난 14일 울산 중구 동동 ‘외솔 최현배 선생 기념관’. 초등학생들이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최현배(1894~1970) 선생의 삶과 업적을 메모하고, 한글 탁본과 틀리기 쉬운 한글 문제풀이 등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2010년 3월 문을 연 외솔 기념관과 생가를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기념관 일대에는 한글마을도 조성되고 있다. 한글과 역사를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외솔 기념관과 생가는 2010년 3월 23일 동동 613 일대에 문을 열었다. 기념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1개 동으로 건립됐다. 생가 3개 동도 복원됐다. 한글학자이자 교육가, 독립운동가로 한글연구와 보급에 평생을 바친 외솔 선생의 업적을 기리려는 것이다. 전국 유일의 한글학자 기념관이자 한글박물관이다. 이곳에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한글 교육, 문화 및 체험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있다. 최현배 선생은 1894년 울산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 조선어학회를 창립하고 ‘한글맞춤법 통일안’을 만드는 등 한글 보급과 교육에 힘썼다. 해방 이후 교과서 행정의 기틀을 잡았고, 한글학회 이사장과 연세대 부총장을 지내는 등 활발한 교육활동을 펼쳤다. ‘우리말본’, ‘한글갈’ 등의 저서를 남겼다. 외솔 생가 복원과 기념관 건립 사업은 2001년 말 울산시 문화재위원회에서 선생의 생가터를 ‘울산시 기념물 39호’로 지정한 이후 2002년 10월 생가복원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본격화됐다. 많은 사람들이 선생의 유품과 관련 자료를 기탁하면서 2008년 3월 착공해 2009년 9월 준공했다. 기념관은 외솔의 업적과 유품, 저서 등으로 채워진 전시관과 영상실, 한글교실 등으로 만들어졌다. 선생의 저서와 한글 관련 서적 1만여점, 타자기·초상화 등 유품 30여점 등이 1층에 전시돼 있다. 2층 다목적 강당에서는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글교실을 운영한다. 문화해설사가 상주하면서 관람객들에게 외솔 선생의 업적 등을 설명해 준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기념관에 가면 최현배 선생의 동상(높이 2.5m)이 방문객을 가장 먼저 맞는다. 한복을 입고 오른손에 안경, 왼손에 책을 든 모습이다. 정문에 들어서면 오른쪽 전시관부터 관람을 시작한다. ‘나라사랑의 길’, ‘한글갈’, ‘우리말 큰사전’, ‘조선민족갱생의 도’ 등 선생의 대표 저서와 지팡이, 노트, 타자기, 직접 쓴 원고 등 주요 유품이 자리를 잡고 있다. 전시관 코너를 돌면 선생이 방에서 책을 보는 모습과 일제에 의해 3년간 감옥살이를 하는 상황을 재현한 밀랍 인형을 만난다. 전시관 벽에는 ‘한글갈’, ‘우리말 큰사전’, ‘나라사랑의 길’ 등 선생의 주요 저서를 설명하고 흥업구락부사건, 조선어학회수난사건, 교육자의 길, 한글기계화 등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보여주는 글과 사진으로 가득하다. 2층은 다목적 강당으로 사용된다. 노인 한글교실과 토요 문화학교 등이 열린다. 강당을 내려와 밖으로 나가면 초가집이 눈에 들어온다. 외솔 선생이 1894년 태어나 1910년 경성고등보통학교로 진학하기 전까지 실제로 살았던 생가를 복원한 집이다. 안채, 아래채, 부속채 3개 동으로 이뤄진 생가는 아궁이와 가마솥, 장독대, 담, 디딜방아까지 세세하게 재현했다. 기념관은 울산시 지정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됐다. 울산지역 전문박물관은 외솔 기념관을 비롯해 울산박물관, 암각화박물관, 울산대 박물관, 대곡박물관, 장생포 고래박물관, 외솔 기념관, 울산해양박물관, 울산옹기박물관, 울주민속박물관 등 모두 9개다. 기념관 건립 이후 주변에 한글을 모티브로 한 건물들도 늘고 있다. 매년 10월 한글날 행사도 열려 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있다. 또 이달 중 기념관 인근에 외솔 도서관(한옥도서관)이 개관한다. 지상 1층으로 된 외솔 도서관은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서원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전통 한옥 형태로 지어지고 있다. 이곳에는 한글 관련 자료를 비롯해 다양한 일반 서적도 비치된다. 도서관 기능뿐 아니라 주변에 은행나무를 심고 돌계단, 흙길 등을 만들어 시민들의 쉼터로 활용될 전망이다. 외솔 기념관은 한글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중구는 기념관을 확대한 한글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한글마을은 기념관의 취지에 맞게 한글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마을, 역사문화를 느낄 수 있는 마을, 체류하며 느낄 수 있는 마을 등 4개 주제별로 만들어지고 있다. 병영사거리에서 서동사거리까지 1250m 구간에 한글상징 가로등 46개와 잔디등 12개를 설치했다. 기념관 입구 주차장 일대에 설치한 정육면체 모양의 잔디등에는 선생의 저서인 우리말본 머리말 내용을 표기했다. 외솔 생가와 기념관을 중심으로 한글을 테마로 한 ‘외솔 탐방길’도 조성되고 있다. 이 길을 걸으면서 선생의 한글 사랑을 기리고 한글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려는 것이다. 외솔의 생가를 중심으로 병영교회, 병영초등학교 주변 1㎞ 구간에 조성되고 있다. 이 길에는 한글을 형상화한 벤치와 조형물이 들어서고, 자음과 모음을 형상화한 보도블록이 설치된다. 구 관계자는 “나라 사랑의 얼이 깃든 이곳에 평생 한글 사랑에 헌신한 외솔 선생의 한글마을이 조성되면 한글을 사랑하는 내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탐방길이 조성되면 외솔 생가와 병영성 등을 연결하는 2㎞ 구간의 도심 둘레길이 새롭게 구축돼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가 주변인 병영 사거리에서 병영성 지하터널 입구까지 840m 구간의 모든 간판도 한글로 교체한다. 연말까지 이 일대 163개 점포와 상징물을 한글거리에 맞게 바꿀 예정이다. 한글로 완전 교체가 어려운 외래어 간판은 한글과 외래어를 병행 표기하고, 한글의 크기를 키운다는 방침이다. 한편 외솔의 고향인 병영(동동)은 울산 3·1운동 순국열사 위패를 모신 ‘삼일사’, 병사를 양성하던 경상좌도 ‘병영성’, 울산 3·1운동 본거지인 ‘병영초등학교’, 병마절도사 공덕비가 있는 ‘병영1동 주민센터’ 등이 있다. 나라 사랑의 정신을 간직한 지역으로 꼽힌다. 글 사진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전국 호텔 체인망 구축한 ‘라마다’, ‘용인 에버랜드역 라마다 호텔’ 분양

    전국 호텔 체인망 구축한 ‘라마다’, ‘용인 에버랜드역 라마다 호텔’ 분양

    호텔 전문 브랜드 ‘라마다’가 전국적인 호텔 체인망을 구축하고 있다. 제주 함덕 및 서귀포, 경북 경주, 전북 전주, 충북 천안 등에 라마다 호텔을 공급한 데 이어, 이달부터 경기 용인에도 호텔 공급을 시작했다. -‘라마다’ 호텔 수도권, 제주 등 전국을 연결하는 호텔 체인망 구축 이달 초 분양을 시작한 ‘용인 에버랜드역 라마다 호텔’은 경기 용인시 포곡읍 전대리 356-6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8층 규모, 전용면적 21∼70㎡, 총 399객실과 피트니스 센터, 스파, 옥상정원 등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호텔이 들어서는 곳은 대한민국 대표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와 인접해있는데 호텔과 주차장 사이의 거리는 불과 100m로 에버랜드 셔틀버스의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한국민속촌, 백남준아트센터, 지산리조트, MBC드라미아 등 용인시 대표 관광지 10곳이 사업지 인근 반경 20km 이내에 위치해 내외국인 관광객의 호텔 수요가 풍부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여기에 에버랜드가 1조5000억원을 투자해 레저 휴양 복합테마파크를 확대 조성한다는 계획도 발표돼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에버랜드와 초인접한 입지로 관광객 수요 및 비즈니스 수요도 풍부 ‘용인 에버랜드역 라마다 호텔’ 인근 지역은 비즈니스 수요도 풍부한 곳이다. 용인을 비롯해 인근 화성, 평택, 성남에 삼성, LG전자 및 산업단지 등이 입주해 약 1200여개 업체, 20만명 이상이 상주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 지역의 호텔 가동율을 살펴보면 사업지가 들어서는 용인시의 경우 91.8%로 수원 70.5%, 화성 60.4%, 평택 48% 등 인근 지역에 비해 호텔 공급이 부족한 상황일 뿐만 아니라 내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인한 숙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로 진입하는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영동고속도로 마성IC와 용인IC를 통하면 호텔과 에버랜드에 10분 내외로 진입이 가능하며, 호텔에서 전대역까지 도보로 5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용인 에버랜드역 라마다 호텔’은 지난 달 용인시와 호텔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6일 서울지하철 2호선 삼성역 8번 출구 앞에 모델하우스를, 전주 완산구 홍산로 237번지에 전주 홍보관을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했다. 호텔 계약자는 전국 10곳의 라마다 호텔 체인화 이용 및 ‘용인 라마다 호텔’을 20일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연간 이용권을 제공한다. 문의: 02-756-20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필리핀 민다나오섬 접수… 납치·살인으로 수익내는 IS와 연계 과격 무장단체

    필리핀 민다나오섬 접수… 납치·살인으로 수익내는 IS와 연계 과격 무장단체

    필리핀에서 70대 한국인을 납치해 살해한 무장단체 아부사야프는 이슬람 과격 반군세력으로 무장집단인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대 초반 결성돼 폭탄테러와 납치·살해를 자행했고, 필리핀 당국의 치안력이 못 미치는 남부 민다나오섬 정글 지역을 거점으로 삼고 있다. ●미국 수배령에도 여전히 명맥 유지 단체는 2000년부터 내외국인 납치 및 살인을 주요 수익원으로 사용해 왔다. 2000년 유럽인이 다수 포함된 관광객 일행 21명을 납치해 거액의 몸값을 받고 풀어준 데 이어 2001년 미국인 관광객 3명을 납치해 이 중 2명을 살해했다. 지난해 10월엔 독일인 2명을 인질로 잡았다가 560만 달러(약 61억원)를 받고 석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지난 9월 캐나다인 2명과 리조트 매니저인 노르웨이인 1명, 필리핀 여성 1명이 납치된 사건을 자행한 집단도 아부사야프라고 필리핀 정부는 설명했다. 필리핀 정부군이 여러 차례 소탕을 시도했고 미국도 아부사야프 조직원을 수배했지만, 2000년에 2000여명에 이르던 조직원 숫자가 200~400명 수준으로 위축됐을 뿐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아부사야프는 인질의 몸값을 요구하며 자신들을 IS 연계조직으로 명시하기도 했다. ●업무차 방문했던 한국인 줄줄이 봉변 아부사야프 등 여러 무장단체가 근거지로 삼는 민다나오섬 전역에 대해 한국 외교부는 지난 1월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했는데, 그만큼 이 지역에서 한국인 납치 피해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2002년 2월에 1명, 2008년 3월에 1명, 2011년 10월에 3명의 한국인이 납치 피해를 입었는데 대부분 사업상 업무를 보러 갔다 봉변을 당했다. 올해 1월에도 50대 한국인 사업가가 이 지역에서 무장괴한에게 납치됐다가 몸값을 주고 보름 만에 풀려났는데, 이 괴한이 아부사야프 소속인지는 규명되지 않았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용인 에버랜드역 라마다 호텔’ 분양, 사업지 바로 옆 에버랜드 위치

    ‘용인 에버랜드역 라마다 호텔’ 분양, 사업지 바로 옆 에버랜드 위치

    -제주, 부산, 경주, 강원, 용인 등 라마다 호텔 체인 연계 이용 가능 국내 호텔업계에 체인화 바람이 불고 있다. 호텔 전문 브랜드 ‘라마다’는 제주 함덕 및 서귀포, 경북 경주, 전북 전주, 충북 천안 등에 라마다 호텔을 공급한 데 이어, 이달부터 경기 용인에 호텔 공급을 시작했다. -‘라마다’ 호텔 수도권, 제주 등 전국을 연결하는 호텔 체인망 구축 이달 초 분양을 시작한 ‘용인 에버랜드역 라마다 호텔’은 경기 용인시 포곡읍 전대리 356-6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8층 규모, 전용면적 21∼70㎡, 총 399객실과 피트니스 센터, 스파, 옥상정원 등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호텔이 들어서는 곳은 대한민국 대표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와 인접해있는데 호텔과 주차장 사이의 거리는 불과 100m로 에버랜드 셔틀버스의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한국민속촌, 백남준아트센터, 지산리조트, MBC드라미아 등 용인시 대표 관광지 10곳이 사업지 인근 반경 20km 이내에 위치해 내외국인 관광객의 호텔 수요가 풍부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여기에 에버랜드가 1조5000억원을 투자해 레저 휴양 복합테마파크를 확대 조성한다는 계획도 발표돼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에버랜드와 초인접한 입지로 관광객 수요 및 비즈니스 수요도 풍부 ‘용인 에버랜드역 라마다 호텔’ 인근 지역은 비즈니스 수요도 풍부한 곳이다. 용인을 비롯해 인근 화성, 평택, 성남에 삼성, LG전자 및 산업단지 등이 입주해 약 1200여개 업체, 20만명 이상이 상주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 지역의 호텔 가동율을 살펴보면 사업지가 들어서는 용인시의 경우 91.8%로 수원 70.5%, 화성 60.4%, 평택 48% 등 인근 지역에 비해 호텔 공급이 부족한 상황일 뿐만 아니라 내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인한 숙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로 진입하는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영동고속도로 마성IC와 용인IC를 통하면 호텔과 에버랜드에 10분 내외로 진입이 가능하며, 호텔에서 전대역까지 도보로 5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용인 에버랜드역 라마다 호텔’은 지난 달 용인시와 호텔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6일 서울지하철 2호선 삼성역 8번 출구 앞에 모델하우스를, 전주 완산구 홍산로 237번지에 전주 홍보관을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했다. 호텔 계약자는 전국 10곳의 라마다 호텔 체인화 이용 및 ‘용인 라마다 호텔’을 20일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연간 이용권을 제공한다. 문의: 02-756-20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1만 유커 효과’ 소비심리 이어간다

    ‘21만 유커 효과’ 소비심리 이어간다

    유통업계가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10월 1~7일)과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10월 1~14일)로 내외국인 지갑 열기에 나선다. 29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에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유커)은 전년(16만 3534명) 대비 30%가량 증가한 21만명으로 전망된다. 한국 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우려가 사실상 사라지면서 그동안 한국 방문을 꺼렸던 유커들이 연휴를 틈타 대거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도 국경절을 맞아 유커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유커들이 많이 찾는 롯데백화점 본점의 지난해 국경절 매출 신장률은 87.2%를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67.4%, 현대백화점은 101.5%의 매출 신장률을 각각 보였다. 백화점 업계는 올해 국경절에는 이보다 더 높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커의 최대 소비처인 롯데면세점은 메르스 영향으로 지난달 평균 27% 매출 감소율을 보였지만 9월 들어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왔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메르스 여파로 지난달 처음으로 마이너스 신장률을 보였는데 국경절을 기점으로 완전히 매출 회복세를 보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런 상황에 맞춰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31일까지 여권을 제시하는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고객들을 한정으로 중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화장품, 의류 등 모두 150개 브랜드에 대해 최대 30%까지 가격을 할인해 준다. 유통업계가 유커에만 신경 쓰는 것은 아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매출(예약판매 포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늘었다. 이처럼 추석을 맞아 살아난 내국인들의 소비 심리를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이어 나간다는 게 업계의 생각이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8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연다. 브랜드별로 가을·겨울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1~7일 3000여 가지 재고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다음달 1~14일(신선식품은 7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한우사골 등 신선식품에서 가전, 의류까지 인기 생필품 1000여개 품목을 엄선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덕수궁 앞서 세차례 북청사자놀음 특별전통행사

    서울시는 나들이객이 많은 가을을 맞아 이달부터 덕수궁 앞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행사와 함께 특별행사로 북청사자놀음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북청사자놀음 공연은 이달 26일, 오는 9월4일, 24일 총 3회에 걸쳐 오후 1시부터 30분간 감상할 수 있다. 북청사자놀음 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된 전통연희다. 왕궁수문장교대의식은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와 3시30분에 열린다. 1996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약 2000만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봤다. 시는 이와 더불어 매주 금요일 정오의 국악공연, 매일 3회 전통무예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5 공직박람회-우리 부처, 이런 일 합니다] 과학기술·ICT분야 선도자 미래창조과학부

    [2015 공직박람회-우리 부처, 이런 일 합니다] 과학기술·ICT분야 선도자 미래창조과학부

    #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벤처기업 ‘테그웨이’는 체온을 활용해 전기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지난 2월 유네스코에서 선정하는 ‘인류의 삶에 큰 영향을 줄 세계 10대 정보기술(IT)’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현재 국내외 업체들과 상용화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람다’ 역시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를 개발해 국내 통신업체에 월 5000~1만대 독점 공급을 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 들어 많이 나온 단어 중 하나가 ‘창조경제’다. 창조경제는 이번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 현 정부 출범 초기 많은 사람들로부터 ‘창조경제의 실체가 대체 뭐냐’는 지적이 나왔지만 미래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설치, 창업 지원 등 꾸준히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대구를 시작으로 올 7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까지 전국 17개 지역에 대한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을 완료하고 지역별 특화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북 탄소경제 ▲경북 스마트팩토리 ▲광주 수소차 ▲충북 바이오·뷰티 ▲부산 유통 ▲경기 게임·핀테크 등 지역별로 특성화된 산업군을 형성해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 미래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 활성화를 위해 법무부, 금융위원회 등과도 협업해 법률 및 금융 지원 창구를 마련하고 우수 아이디어 발굴에 나서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내놓고 있다. 미래부는 중소 벤처기업 활성화와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별 혁신센터 전담 대기업들의 특허는 물론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의 특허를 개방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실제로 충북센터는 LG와 출연 연구기관이 특허를 공개하고 기업 특허 전문가 4명이 상주하면서 특허를 제공하고 특허 권리화와 특허 분쟁 예방 및 대응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7개 기업에 142건의 특허가 제공돼 사업화가 추진되고 있다. 미래부는 인천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 KTX 천안아산역과 동대구역 등에 홍보관을 설치하는 한편 17개 광역지자체 청사 민원실에도 홍보 가판대를 설치해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성과와 창조경제를 내외국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문화 콘텐츠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문화창조융합벨트’ 조성도 미래부에서 담당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 제주의 문화창조융합센터, 문화창조벤처단지, 문화창조아카데미, 케이컬처밸리 등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최종배 미래부 창조경제조정관은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 세계적으로 처음 시도해 보는 혁신 모델”이라며 “혁신센터를 기반으로 청년 취업 및 창업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담 기업 참여와 관계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부는 창조경제 외에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진흥의 전담 부처이기도 하다. 미래부는 ▲과학기술정책의 수립·총괄·조정·평가 업무 ▲과학기술 연구 개발·협력·진흥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인력 양성 ▲국가 정보화 기획·정보보호·정보문화 ▲방송·통신의 융합·진흥 및 전파 관리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올 6월 기준으로 본부에 801명, 우정사업본부와 국립중앙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국립전파연구원, 중앙전파관리소 등 소속 기관에 3만 1667명 등 총 3만 246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과학기술 분야 31개, ICT 분야 10개 등 41개의 공공기관을 산하에 두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의료사고 ‘모르쇠’ 병원 외국인 환자 못 받는다

    의료사고 ‘모르쇠’ 병원 외국인 환자 못 받는다

    의료사고 배상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의료기관은 외국인 환자를 받을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의료사고 배상보험 가입 의무화 등을 담은 ‘2015년 외국인 환자 30만명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의료사고 배상보험에 가입해야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등록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현재 관련 법인 국제의료사업지원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며 정부는 9월 정기국회에서 논의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외국인이 법적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한 진료 환경을 제공하고 서비스 질과 환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의료사고 배상보험은 외국인에게만 해당할 뿐 내국인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역차별이라는 지적도 있다. 정부는 세법도 개정해 외국인 환자에게 현재 10%인 비급여 성형 진료 부가가치세를 2016년 4월부터 2017년 3월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환급해 주기로 했다. 안기종 환자단체연합 대표는 “법률상 지금도 내외국인이 똑같이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의료분쟁 조정 신청을 할 수 있다”며 “외국인에게만 특혜를 주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일부에선 의료사고 배상보험 의무 가입이 보험회사의 해외 환자 유치를 허용하기 위한 ‘기반 다지기’라고 주장한다. 의료기관과 직접 계약을 맺은 보험사는 해외 환자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인프라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은 “이런 준비 작업을 거쳐 종국에 보험회사 환자 유치 알선이 허용되면 병원의 상업화와 의료 민영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 밖에도 의료기관이 불법 브로커와 거래하지 못하도록 불법 브로커 신고 포상금제를 도입하고 불법 브로커와 거래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세금을 추징키로 했다. 또 ‘외국인 환자 종합지원창구’를 올해 하반기에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해 외국인 환자에게 의료사고 대비 보상보험 가입과 진료 과정, 의료분쟁 조정, 소비자 구제 방안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방콕 도심서 폭탄 폭발, 쇼핑하고 나오다 참변 ‘관광객 포함..한국인은?’

    방콕 도심서 폭탄 폭발, 쇼핑하고 나오다 참변 ‘관광객 포함..한국인은?’

    ‘방콕 도심서 폭탄 폭발’ 태국 언론과 경찰은 17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내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던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폭탄이 터져 수십명이 다치거나 숨졌다고 전했다. 솜욧 품품무엉 경찰청장이 발표한 사망자 중에는 중국과 필리핀 국적 외국인 관광객 2명이 포함됐다.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태국 일부 TV방송과 신문은 최소한 27명이 사망했다고 전하는 등 인명피해를 놓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병원 소식통은 이날 폭발사건으로 홍콩인 여행객 3명 등 8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군부 쿠데타 이후 방콕에서는 그동안 소규모 폭탄 테러가 몇 차례 발생했으나 이처럼 강력한 폭발사건이 발생하기는 처음이다. 일부 언론은 당시 폭탄이 2개 폭발했으며, 이중 하나는 오토바이에 장착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사건 현장에서는 터지지 않은 폭발물 2개도 추가로 발견됐다. 당국은 TNT 폭탄이 터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범행을 자행한 세력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주태국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현지 경찰이 사상자들의 국적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나, 사망자 중에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 등을 확인한 결과 오후 11시 현재 한국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국인 피해 유무를 계속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대사관은 대사관 홈페이지와 교민 전화문자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이번 사건을 공지하고, 2차 폭탄 테러 소문이 나돌고 있는 만큼 테러위험 지역으로 거론되는 곳의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목격자들은 폭발 직후 주변 도로에 사상자 신체 부위가 널려 있고 인근에 있던 차량과 오토바이들도 파손됐다고 당시 참상을 전했다. 방콕 도심서 폭탄 폭발, 방콕 도심서 폭탄 폭발, 방콕 도심서 폭탄 폭발, 방콕 도심서 폭탄 폭발, 방콕 도심서 폭탄 폭발 사진 = YTN 방송 캡처 (방콕 도심서 폭탄 폭발)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방콕 도심서 폭탄 폭발, 도심 속 참사..무슨 일?

    방콕 도심서 폭탄 폭발, 도심 속 참사..무슨 일?

    ‘방콕 도심서 폭탄 폭발’ 태국 언론과 경찰은 17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내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던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폭탄이 터져 수십명이 다치거나 숨졌다고 전했다. 솜욧 품품무엉 경찰청장이 발표한 사망자 중에는 중국과 필리핀 국적 외국인 관광객 2명이 포함됐다.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태국 일부 TV방송과 신문은 최소한 27명이 사망했다고 전하는 등 인명피해를 놓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병원 소식통은 이날 폭발사건으로 홍콩인 여행객 3명 등 8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군부 쿠데타 이후 방콕에서는 그동안 소규모 폭탄 테러가 몇 차례 발생했으나 이처럼 강력한 폭발사건이 발생하기는 처음이다. 일부 언론은 당시 폭탄이 2개 폭발했으며, 이중 하나는 오토바이에 장착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사건 현장에서는 터지지 않은 폭발물 2개도 추가로 발견됐다. 당국은 TNT 폭탄이 터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범행을 자행한 세력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新국토기행] 전북 김제시

    [新국토기행] 전북 김제시

    전북 김제시는 농경문화의 산실이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쌀을 생산하는 곡창지대다. 호남평야의 중심지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하늘과 땅이 맞닿는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풍요롭고 시원한 눈 맛은 김제 들녘만의 자랑이다. 삼복더위가 한창인 요즘 들판에 초록색 융단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앞으로 두 달 남짓이면 김제 전역은 황금빛으로 물든다. 김제는 면적 544.9㎢, 1읍·14면·4동의 행정구역을 가진 전형적인 농업지역이다. 151개 이·통과 732개 마을로 이뤄졌다. 1976년까지만 해도 인구 26만명의 잘사는 지역이었다. 이후 농업환경 악화와 이농현상으로 2007년 10만명 선이 붕괴됐다. 현재는 인구 9만명의 전통 벼농사 중심도시로 전락했다. 하지만 김제시는 첨단 과학영농도시로의 도약을 꿈꾼다. 농업연구단지, 원예·화훼단지, 글로벌 첨단기업 등이 어우러진 도농복합지역으로 발돋움해 ‘돈과 사람이 몰려드는 김제’를 만든다는 야심 찬 청사진을 가지고 있다. 새만금 2호 방조제와 내륙 매립지도 김제시 관할로 결정 받아 20만 광역경제도시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볼거리] ●5000년 농경문화의 상징… 우리나라 最古 저수지 ‘벽골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다. 5000년 농경문화 상징으로 1700년 전인 서기 330년(백제 비류왕 27년)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대수리시설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1963년 국가사적 제111호로 지정됐다. 삼국사기에는 당시 벽골제 제방 크기를 1800보로 전한다. 높이 5m, 길이 3㎞의 제방을 쌓기 위해 연인원 32만명이 동원됐을 것으로 추산된다.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에 김제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 역할을 했다. 그러나 조선 세종 때 폭우로 유실됐고 임진왜란 이후 서서히 헐리게 됐다. 일제 강점기 농지개량사업을 추진하면서 대규모로 훼손됐다. 지금은 조선 태종 때 세워진 중수비와 수문자리에 있던 돌기둥만 남았다. 물을 가뒀던 제내지는 농경지로 바뀌었다. 시는 벽골제 제방 북쪽에 박물관복합단지를 조성했다. 농경문화박물관은 벽골제의 역사적 의의와 발굴 과정, 수리와 치수 역사, 전래 농경도구와 농경문화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벽골제 테마 연못에서는 두레, 무자위, 투호 등 농경문화와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쌍룡 설화를 배경으로 만든 웅장한 쌍룡 조형물도 볼거리다. 시는 벽골제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4차례의 발굴작업, 수문의 구조와 제방성토 공정을 확인했다. 전북도와 김제시는 벽골제를 농경문화의 성지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호남 불교문화의 중심지 ‘금산사’ 금산사는 모악산 남쪽 자락에 자리잡은 호남 미륵신앙의 도량이다. 백제 법왕 원년(599) 임금의 복을 비는 사찰로 지어졌다. 신라 혜공왕 2년(766) 진표 율사가 중창하면서 대가람의 면모를 갖췄다. 대적광전, 대장전, 명부전, 나한전, 일주문, 금강문, 보제루 등으로 구성됐다. 주변에 심원암, 용천암 등 부속 암자를 거느린다. 신라 오교의 하나인 법상종의 근본도량으로서 호남지역 불교문화의 중심지다. 이 때문에 대웅전이 없다. 미륵전 미륵불이 주불이고 석가불은 대장전에 따로 있다. 1598년 임진왜란 당시 미륵전, 대공전 등 40여개 암자가 소실됐으나 1601년 재건했다. 스스로 미륵임을 자처했던 후백제 왕 견훤이 자신의 복을 비는 원찰로 삼고 중수했다는 설도 전해내려 온다. 국보 제62호인 미륵전과 오층석탑, 석종, 노주, 당간지주 등 많은 보물과 문화재가 있다. ●소설 ‘아리랑’의 역사의식 공유한 문학관·문학마을 조정래의 장편 소설 ‘아리랑’ 주무대인 김제시가 역사의 고장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사의식을 공유하기 위해 문학관과 문학마을을 조성했다. 일제에 수탈당한 땅과 뿌리 뽑힌 민초들, 항쟁 이야기를 상징적으로 전달한다. 문학관은 2003년 부량면 용성리 벽골제 박물관 단지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조정래 육필 원고지 2만장과 소설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전시한다. 작가가 집필 당시 사용했던 필기구 등 106종 370여가지 물품도 있다. 문학마을은 죽산면 내촌 외리 마을에 조성됐다. 일제 강점기 내촌 외리 마을 사람들의 애환을 책 속에서 꺼내 펼쳐놨다. 테마별로 스토리와 역사성을 가미해 시공간적으로 구성했다. 조국의 해방을 위해 몸부림쳤던 민초들을 감시하는 주재소, 우체국 등을 재현했다. 안중근 의사의 거사 장소였던 하얼빈역도 고증을 거쳐 건립됐다. 이곳 사람들의 애국·항쟁 정신과 풍요로운 고향을 후손에게 물려주고자 하는 자긍심을 살펴볼 수 있다. ●끝없는 절경의 황금 들판·농촌의 향수 느낄수 있는 지평선축제 김제의 가장 유명한 볼거리는 가을에 펼쳐지는 황금벌판이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스라이 이어지는 누런 들판에 국내에서 가장 긴 100리 코스모스길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한반도 곳간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소슬한 가을 바람에 일렁이는 황금 물결과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조화를 이룬 가을 풍광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김제시는 드넓은 평야와 그곳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 농경문화, 농촌의 향수 등을 축제로 승화시켰다. 1999년부터 매년 10월 초에 열리는 김제지평선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축제다. 벽골제 일원에서 펼쳐지며 농경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전통역사축제다. 자연 속 감동을 전달하면서 지역 이미지를 창출하고 농가소득 증대로 연계시켰다. 체험과 학습을 겸할 수 있는 농경문화의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잡아 내외국인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벼수확, 메뚜기 잡기, 대동연날리기, 농악한마당, 쌀밥체험, 줄다리기, 소달구지 여행 등 타지역 축제와 차별화된 생생한 체험프로그램이 인기다. [먹거리] ●왕우렁이 등 이용한 친환경 재배 ‘지평선 쌀’ 김제시에서 생산되는 쌀은 연간 12만 7000t에 이른다. 벼 생육에 최적 조건을 갖춰 밥맛이 좋고 품질이 빼어난 명품 쌀이다. 지평선쌀은 전국 쌀 품평회에서 여러 차례 대상을 받는 등 국내 쌀 대표 브랜드로 명성이 자자하다. 안전하고 우수한 고품질 쌀이란 이미지를 심어줘 선호도가 높다. 단백질 함량이 낮아 구수하면서 찰지고 식감이 좋다. 지평선쌀은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이력추적관리시스템에 등록, 엄격하게 품질 관리한다. 논은 1년에 한 번 토양을 검정, 시비 처방서에 따라 관리한다. 밥맛이 좋은 품종만 골라 재배하고 다른 품종 혼입을 철저히 방지한다. 수확한 뒤 15도 이하의 저온장고에 보관, 햅쌀 같은 밥맛을 유지한다. 친환경 재배를 위해 제초제 대신 왕우렁이를 이용하고 목초액으로 유기 미네랄을 공급한다. ●배·사과 섞어놓은 맛… 아시아 대표 ‘김제 파프리카’ 김제시는 아시아에서 으뜸가는 파프리카(왼쪽) 생산지다. 지역 농가들이 공동출자해 농장을 설립했다. 김제 파프리카는 전량 전자동 온실에서 생산되는 무공해 채소다. 생산량의 70%가량은 품질 검사가 까다로운 일본에 수출한다.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와 국제품질인증(ISO) 모두 획득했다. 철저한 품질 관리로 정확한 규격품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확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과피가 두껍고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배와 사과를 섞어놓은 맛이다. 하품은 전량 폐기처분하고 상품만 출하해 소비자 신뢰를 얻고 있다. 고온성 작물로 연중 낮에는 27도 밤에는 18~19도를 맞춰 줘야 해 냉난방비가 많이 들지만 오랜 노하우로 생산비를 낮췄다. ●유기질 비료로 키워 당도 높고 빛깔 선명한 ‘백구포도’ 백구면과 용지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포도(오른쪽)는 당도가 높고 향이 진하다. 이 지역은 경사 5도 안팎의 전형적인 구릉지이고 모래와 황토가 섞인 사양토로 포도 재배에 알맞다. 비옥하고 건조하지 않으며 배수성과 보비력이 우수한 토양이다. 게다가 일조량이 풍부하고 통풍이 잘돼 맛 좋고 영양이 풍부한 포도가 생산된다. 일제 강점기부터 포도를 재배했을 만큼 역사가 깊다. 유기질 비료를 주로 사용하고 방수처리된 봉지를 씌워 친환경적이다. 재배품종은 머루 포도로 불리는 캠벨로 당도가 높다. 농협에서 생산지를 방문해 알 솎음 상태와 알 크기, 당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품질관리로 명성을 지킨다. 매년 8월 포도축제를 개최한다. ●밤·쌀이 섞인 듯 포근한 맛의 명품 ‘봄감자’ 광활 감자는 명품 감자로 통한다. 비닐하우스 안에서 겨울을 난 뒤 3월 말에서 5월 말까지 수확하는 봄 감자다. 전국 봄 감자 생산량의 25%를 차지한다. 밤과 쌀이 섞인 듯한 포근포근한 맛이 일품이다. 씨알 굵은 광활 햇감자를 먹어본 소비자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해 또 구입한다. 오염되지 않은 간척지 토양은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타지산과 차별화된 맛을 낸다. 연작으로 인한 병충해도 없어 무농약 재배를 한다. 서해 바람과 넉넉한 햇볕을 받고 자란 광활 감자는 특별한 맛만큼 가격도 우대를 받는다. 많게는 타지산의 두 배를 받는다. 매년 4월이면 햇감자 축제가 열린다. ●청정 사료로 키운 육즙 많고 풍미 좋은 ‘총체보리 한우’ 총체(總體)보리한우는 육질이 부드럽고 좋아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호남평야에서 생산되는 청정 총체보리와 볏짚으로 만든 조사료를 먹여 키우기 때문이다. 김제 축산농가들은 늦가을에 파종한 보리를 봄에 수확해 사료로 만든다. 보리가 여물기 전에 부드러운 보릿대와 열매를 함께 베어 유산균, 쌀겨, 옥수수 등을 섞어 발효시킨다. 총체보리 사료는 소의 성장과 면역력 증강, 비육에 효과가 좋다. 이 사료를 먹고 자란 한우는 잡내가 없으며 지방 빛깔이 희고 올레인산과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아 육질이 좋고 육즙이 풍부하다. 88%가 1등급 이상 받는다. 총체보리한우 고기를 듬뿍 넣은 육회비빔밥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김제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중량 1320kg! 세계 최대 새우칵테일 신기록

    중량 1320kg! 세계 최대 새우칵테일 신기록

    세계 최대 규모의 새우칵테일이 만들어져 기네스에 등재됐다.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의 아두아나광장에서 내로라는 셰프들이 모여 완성한 새우칵테일의 중량은 1320kg. 기네스는 현장에서 중량을 확인하고 세계 최고기록을 공인했다. 기네스가 인정한 종전의 최고 기록은 멕시코가 세운 1160kg였다. '콕텔론'이라는 별명이 붙은 새우칵테일을 완성하는 데는 중량만큼이나 엄청난 재료가 사용됐다. 양파 300kg, 레몬 150kg, 토마토소스 550kg, 녹색채소 60kg, 새우 1000kg 등이 들어갔다. 최고의 영양과 맛을 가진 새우칵테일을 만들기 위해 카르타헤나의 최고 셰프들와 함께 영양사, 식품엔지니어 등이 새우칵테일 만들기에 힘을 모았다. 세계 최고기록을 위해 용기도 특별히 제작됐다. 카르타헤나 당국은 높이 3m, 지름 1.7m 규모의 아크릴 용기를 만들어 새우칵테일을 담았다. 용기의 중량만 2톤이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새우칵테일 만들기 행사를 기획한 아르놀드 베네라는 "카르타헤나는 콜롬비아 음식문화를 대표하는 도시"라며 "이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기네스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카르타헤나의 음식과 음식문화가 유형 및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게 가장 시급하다"며 "카르타헤나는 콜롬비아 음식문화 알리기에 선두주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작된 새우칵테일은 행사장을 찾은 내외국인 방문객에게 무료로 제공됐다. 콜롬비아 세우칵테일을 처음 맛봤다는 한 외국인관광객은 "남미의 맛이 물씬 풍기는 특별함이 느껴진다"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사진=콜롬비아노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사상 처음으로… 한국 온 외국인 > 외국 간 한국인

    외국인 취업자가 늘면서 지난해 우리나라에 90일을 초과해 머문 외국인 출·입국자가 처음으로 우리 국민의 출·입국자 수를 넘어섰다. 입국자에서 출국자를 뺀 순이동자는 지난해 14만 2000명으로 2006년 순유입으로 전환된 뒤 규모가 가장 크다. 우리 학생들의 해외 유학이 크게 줄어든 탓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16일 내놓은 ‘지난해 국제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체류 기간 90일을 초과한 입국자와 출국자를 의미하는 국제이동자(내외국인 모두 포함)는 132만 9000명으로 전년 대비 2만 2000명(1.7%) 증가했다. 5년 연속 증가세다. 외국인 국제이동자가 67만 8000명으로 전년보다 4만 9000명(7.8%) 늘었고, 내국인 국제이동자는 65만 1000명으로 2만 7000명(4.0%) 감소했다. 역대 처음으로 외국인의 이동이 내국인보다 많아진 것이다. 윤연옥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우리나라 방문 취업자의 기준 개선과 재외 교포에 대한 처우개선 등이 외국인 입국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입국 목적을 보면 취업이 41.1%로 가장 많았다. 단기 체류(13.5%)와 관광(5.8%), 유학(5.4%), 거주·영주(4.9%) 순이었다. 국적별 입국자를 보면 중국(19만 9000명), 태국(4만 8000명), 베트남(2만 8000명) 순으로 많았다. 3개국 비중이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66%였다. 우리 국민의 입국은 2009년, 출국은 2007년 정점을 찍고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내국인 입국자는 32만 8000명으로 전년 대비 8000명(2.3%) 감소했다. 출국자는 32만 3000명으로 2만명(5.8%) 줄었다. 특히 모든 연령대에서 출국자가 줄어든 가운데 20대 출국자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20대 출국자는 12만 7000명으로 전년 대비 9000명(6.8%) 줄었다. 10대와 30대 출국자의 감소 폭도 각각 6.5%, 6.3%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10∼30대의 내국인 출국자가 줄어든 이유는 인구 감소도 있지만 해외 유학생이 급감한 탓이 크다. 교육부가 매년 4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하는 한국인 유학생 수는 지난해 21만 9543명으로 전년보다 3.3%(7583명) 감소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워터파크 안 가도 Cool~하네

    워터파크 안 가도 Cool~하네

    “일이 많아 멀리 휴가도 못 가고 아이들한테 미안했는데 집 근처에 워터 슬라이드가 설치된다니 기대되네요.” 서울 서대문구가 도심 속의 ‘워터 월드’로 거듭난다. ‘시티 슬라이드 페스타’에 이어 ‘신촌 물총축제’까지 무더위를 날릴 대형 물놀이 축제들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구는 오는 18~19일 신촌 연세로 ‘차 없는 거리’에서 시티 슬라이드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인 350m 길이의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가 도심 한복판에 설치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티 슬라이드 페스타는 지난해 여름부터 영국 런던을 비롯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주 시드니, 프랑스 파리 등 세계 각국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구는 연세로의 차 없는 거리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한강변과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구민들에게 물놀이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는 양일 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열린다. 가수 구준엽, 김소리 등이 특설무대에 올라 전자댄스 음악을 선보인다. 비밥, 드럼캣, 점프, 액션드로잉 등 한국공연관광협회가 지정한 한국 7대 넌버벌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이 밖에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이색 수영복을 선보이는 수영복 패션쇼와 시티슬라이드 동영상 공모전도 열릴 예정이다. 유료 행사지만 행사를 주관하는 ㈜비스타가 구내 저소득층 자녀 300명을 무료 초대키로 했다. 열기를 이어 오는 25~26일에는 연세로 일대에서 제3회 ‘신촌 물총축제’가 열린다. 지난해에는 내외국인 3만여명이 찾아 서울의 대표적인 여름 물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가족, 친구, 연인은 물론 처음 만난 사람끼리도 물총이라는 친근한 소재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행사마다 1만여명의 인파가 몰릴 예정인 만큼 바리케이드와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당일 차량 통행을 통제할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무더운 날씨에 시민들이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신촌에서 모두 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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