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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흘간 강남 전체가 극장… 민·관 협치 축제로 진화

    열흘간 강남 전체가 극장… 민·관 협치 축제로 진화

    서울 강남의 선진 문화콘텐츠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강남구 대표 관광문화 축제인 ‘2019 강남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0일간 구 전역에서 개최된다.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개막에 앞서 19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강남구민을 비롯한 내외국인 등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세계적 수준의 강남 문화를 보여 주는 다채롭고 독특한 프로그램을 대거 마련했다”며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축제를 통해 강남 전역에서 변화와 품격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남페스티벌은 지역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강남의 우수 문화 자산을 세계화하고, 국내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2012년 시작됐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도시 전체가 극장’이라는 콘셉트 아래 코엑스와 영동대로, 신사동 가로수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일원동·수서동 등 강남구 전역에서 ‘놓치면 후회할 프로그램 빅(BIG) 10’을 중심으로 35개 행사가 열린다. 정 구청장은 “올핸 도시 전체가 극장이라는 콘셉트는 살리되 각 장소가 가진 특징과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는 프로그램을 대폭 신설하고, 관 주도 축제에서 강남구민과 민간단체, 강남구 예술가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드는 양방향 축제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BIG 10은 개막제 ‘지.타임(G.TIME) 25’, ‘지(G)-컬처페스타’, ‘영동대로 케이팝 콘서트’, ‘차 없는 거리 케이팝 퍼레이드’, 강남구민이 만드는 ‘나도 오페라 스타’, 선정릉 야외뮤지컬 ‘성종, 왕의 노래-악학궤범’, 서울국제뮤직 페어 ‘뮤콘(MU:CON) 쇼케이스’, ‘도산공원 패션쇼’, ‘청담, 춤으로 날다’다. 개막제인 지. 타임 25는 4개의 미디어전광판, 18개의 미디어 폴 등 총 22개의 미디어를 통해 ‘꿈의 도시 강남’을 구현한다. 인라인·자전거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 퍼포먼스, LDP현대무용단, 케이팝 공연진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지-컬처페스타는 강남의 다양한 인적·물적 문화관광자원을 집대성해 7개 테마관으로 표현한 전시 프로그램으로, 케이팝, 케이 뷰티, 패션 등 강남의 문화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영동대로 케이팝 콘서트는 그간 비, 싸이, 방탄소년단(BTS), 워너원 등 최정상 한류 스타 출연으로 전 세계 주목을 받은 공연으로, 이번 무대엔 X1·AB6IX·아스트로·여자친구·호&우 등이 출연한다. 차 없는 거리 케이팝 퍼레이드는 영동대로에 800여명이 참여, ‘강남 역사를 만나다’ 등 8개 주제를 사자춤·패션쇼·케이팝 댄스 등으로 연출한다. 서울신문 주최 ‘2019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 참가를 위해 방한한 12개국 우승팀 100여명도 참여해 화려한 무대와 흥을 더한다.인터내셔널 프린지에선 독일·슬로바키아 등 해외 유명 거리예술공연팀들의 거리예술이, 뮤콘 쇼케이스에선 케이팝, 팝, 록, 재즈 등 광범위한 음악 장르의 라이브 공연이, ‘청담, 춤으로 날다’에선 국악·발레·한국무용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 공연이, 도산공원 패션쇼에선 방송인 홍석천의 진행으로 김무겸·문창성·석상호·양윤아·이상봉·이현규·장윤결·최보윤 디자이너의 갈라 패션쇼 등이 펼쳐진다.나도 오페라 스타에선 전문 성악가와 강남구민 159명이 출연해 라 트라비아타·마술피리·아이다의 주요 장면들을 열연한다. ‘성종, 왕의 노래-악학궤범’은 성종 때 편찬된 악서 ‘악학궤범’과 법전 ‘경국대전’을 중심으로 성종의 업적을 뮤지컬로 만든 공연으로, 조선왕릉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강남페스티벌에서 처음 마련됐다. 정 구청장은 “강남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1등 도시 강남에 손색없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관광브랜드로 만들고, 강남을 1000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낙연 총리,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강력 초동 대응”

    이낙연 총리,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강력 초동 대응”

    “강력 초동대응…살처분·이동중지에 만전” 긴급지시 국내에서 처음으로 17일 경기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 및 관계부처는 강력한 초동 대응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라”고 긴급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으나 돼지에 감염 시 치사율이 최대 100%에 달하고 아직까지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어 확산 시 국내 양돈 산업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이 총리는 “농식품부 장관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전국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 발령 및 발생농장과 500m 이내에 있는 돼지를 살처분하는 등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역학조사를 통한 신속한 전파 원인 파악 ▲이동통제소 및 거점별 소독장소 운영과 축사·농장 출입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 ▲주요 전파 원인인 남은 음식물을 돼지에게 먹이는 것을 금지하고 농장의 이행 여부 확인 ▲발생 지역의 야생 멧돼지 예찰 강화 및 농장 접근 차단 ▲불법 축산물 반입을 막기 위한 여행객 홍보 강화 및 일제검사 확대 등을 지시했다.이 총리는 이와 별도로 자신의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린 글에서 “경기도 파주, 농식품부, 지자체 등은 살처분·이동 중지·소독 등을 매뉴얼대로 하라”면서 “전국 6000여 양돈 농가와 주민들도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해외에서 불법 축산가공품이 들어오지 않도록 내외국인들께서 협조해주셔야 한다”면서 “우리는 이겨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이날 경기 파주시의 한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폐사율 최대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인 돼지열병이 국내에서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앞서 이 총리는 지난 5월 30일 북한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되자 국내 유입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하고 “북한 접경 지역의 방역 상황을 재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6월 중순까지 인천·경기·강원 등 북한 접경 지역 양돈농장과 군부대 등을 직접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단독] “의사소통 안 돼 119 신고 주저” 외국인 구조 골든타임 놓칠라

    [단독] “의사소통 안 돼 119 신고 주저” 외국인 구조 골든타임 놓칠라

    전국 109명 근무… 시도 7곳은 ‘0명’ 지역별 인력 운용 방식도 천차만별 전담자 없는 경우 ‘3자 통화’로 접수 위급 상황 땐 효율적인 대처 어려워올해 1월 경기 남양주의 가구거리에서 일하던 한 방글라데시 출신 이주노동자 A씨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한국말이 능숙하지 못한 동료들은 119 응급구조를 요청하지 못하고 A씨를 택시로 병원까지 이송하려 했다. 택시기사의 승차 거부에 골든타임을 놓친 A씨는 끝내 숨졌다. 지난해 10월 경남 김해 원룸 화재 사고로 숨진 우즈베키스탄 출신 아동 두 명도 한국말이 서툴러 “불이 났다”는 말을 듣지 못해 신속하게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급속히 늘어 240만명(국내 전체 인구의 4.5%)에 육박하고 있지만 이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할 119신고센터에는 외국인 전담 인력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언어 장벽으로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골든타임’을 쉽게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119신고센터 외국어 전담 인력 현황’에 따르면 외국인 전담 인력은 올해 6월 기준 전국적으로 109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소방청별 편중 또한 심해 외국인 전담 인력이 한 명도 없는 시도 119신고센터는 전체 18곳 중 7군데나 됐다. 전담 인력이 가장 많은 곳은 광주로 57명이었고, 창원(15명), 충남(14명), 대전(7명)이 뒤를 이었다. 경기, 강원, 충북, 경북, 경남, 제주, 서울은 전담 인력이 한 명도 없었다. 전담 인력 운용 방식도 지역청마다 천차만별이다. 광주소방은 57명의 일반인 자원봉사자를 119통역도우미로 위촉해 휴대전화 24시간 대기 체제로 운영한다. 충남은 도내 거주 외국인 중 한국어와 해당 언어 능통자로 동시통역 가능자를 선발해 전담 인력으로 운영한다. 시 단위의 119신고센터가 별도로 마련돼 있는 창원은 한국어와 여러 언어에 능통한 지역 내 거주 외국인을 추천받아 전담 인력을 마련했다. 이 밖에 전담 인력이 없는 곳은 외국인의 신고를 받은 직원이 외부 연계 기관으로 전화를 걸어 3자 통화로 신고를 접수하거나, 센터 내 외국어 가능 인력을 연결해 응대한다. 이 때문에 질병이나 안전·재난사고의 위급 상황에서 효율적인 대처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소방청은 119앱 서비스 등을 마련했지만 전담 인력에 견주면 차선책에 그친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다야 라이 이주노조 위원장은 “119 신고처럼 생명이 달린 주요한 일에는 내외국인 상관없이 시급하게 필요한 안전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국내 외국인 거주자가 급속히 증가하는데도 정작 우리 사회의 대비책은 미비한 상황”이라며 “소방청 내 다국어 소통 인력 및 예산을 보충해 안전 문제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피부색 이유로 클럽 출입 제한한 행위는 차별”

    국가인권위원회는 클럽에서 인종과 피부색을 이유로 외국인 출입을 제한한 행위를 차별이라고 보고, 영업 방침을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이는 ‘사적 자치로 차별이 아니다’고 판단한 과거 의견을 뒤집은 것이다. 인권위는 29일 인도계 미국인 A씨가 부산의 한 클럽을 상대로 제기한 진정 사건과 관련해 이같이 판단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6월 부산의 한 유명 클럽에서 직원이 ‘외국인은 안 된다’며 입장을 막고 신체적 위협을 가했다”며 진정을 제기했다. 클럽 측은 “과거에도 외국인이 의사소통 문제 등으로 옆 테이블과 마찰을 일으키거나 직원과 시비가 붙는 일이 많았다”며 “비슷한 일이 반복돼 모든 외국인은 정중히 양해를 구해 돌려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이 클럽이 인종을 근거로 시설 이용을 제한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클럽 직원은 A씨와 동행한 한국계 미국인의 입장을 막지 않은 점에 주목한 것이다. 인권위는 “내외국인을 구분하는 별도의 절차 없이 외관상으로만 출입 여부를 결정한 점을 볼 때 클럽이 피부색을 이유로 클럽 이용을 제한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인권위는 2014년과 2015년 클럽에서 외국인 입장을 거절한 사건에 대해 “민간 사업자는 사적 자치의 원칙에 따라 어떤 사람을 입장시킬지 결정할 수 있다”면서 “특히 술을 파는 클럽에서는 불필요한 다툼이 생길 수 있고 외국인 전용 클럽도 있어 차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서 인권위는 “상업 시설은 사업자가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지만 이는 무제한적인 게 아니고 특정 집단의 서비스 이용을 막을 때는 합당한 사유가 인정돼야 한다”면서 “다인종·다문화 사회에서 더는 과거와 같은 입장을 유지하기 어려워 전원위원회 의결로 외국인 클럽 이용 제한에 관한 종전의 입장을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日불매 본격 가시화…8월 나리타공항 입국 한국인 35%↓

    日불매 본격 가시화…8월 나리타공항 입국 한국인 35%↓

    지난달부터 시작된 일본 상품·여행 불매 운동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한 달간 방일 한국인 여행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줄었다는 일본 정부 통계가 공개되자 예상보다 감소폭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나, 8월에는 이보다 감소 폭이 훨씬 클 것임을 예고하는 통계가 공개됐다. 도쿄출입국재류관리국 나리타지국은 23일 여름 성수기에 해당하는 지난 9~18일 도쿄 관문인 나리타(成田)공항을 거쳐 입국한 한국인 단기체류자가 1만23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 감소했다고 밝혔다. 단기 체류자의 대부분은 업무가 아닌 관광 목적으로 여행하는 사람이다. 나리타지국은 이 같은 급감 추세에 대해 “현재의 한일관계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한국에서는 지난달 1일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가 발표된 후 ‘일본 불매’ 운동의 일환으로 일본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지난 21일 발표한 방일 외국인 여행자 통계(추계치)에 따르면 지난 7월에 일본에 온 한국인 여행자 수는 56만1천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7.6% 줄었다. 이는 올해 들어 월간 단위로 가장 적은 수치이지만 감소 폭이 의외로 적어 일각에선 통계를 믿을 수 없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그러나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불매 운동이 시작된 7월에는 수수료 부담 등으로 예약 상품을 취소하기 어려운 현실이 통계에 반영된 것이라며 8월 감소폭은 두 자릿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한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오봉’(お盆) 명절이 낀 지난 9~18일 나리타공항을 이용한 내외국인 출국자가 가장 많이 찾은 행선지는 미국, 중국, 한국 순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나리타공항을 거쳐 한국으로 간 출국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 많아 일본인의 한국인 여행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목적에 대한 국민인식’ 여론조사를 통해 일본 불매운동의 목적으로 응답자의 27.1%가 ‘일본의 과거침략 사죄 및 배상’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는 ‘수출규제 철회’(19.4%)를 웃도는 수치로 국민들이 불매운동을 보다 근원적인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고도 다로 일본 외무상이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 구베이타운에서 열린 한일외교장관 회담 직전 일본인 기자들과 일본 외무성 공식 사진기자에게 접근해 직접 카메라 상표를 확인하며 “캐논? 니콘?”이라고 말한 것이 알려지며 한국 취재진 사이에서 공분을 낳았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부산지역 면세점 , 최다 판매품목은 국산 화장품

    부산지역 면세점 최다 판매 품목은 국산화장품인것으로 나타났다. 21잉 부산세관에 따르면 부산·경남지역 면세점 올해 상반기 매출은 4504억 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매출인 4012억 원에 비해 12.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부산시내면세점 및 김해출국장면세점 등의 구매액은 외국인(63만명이 2515억 원을, 내국인(166만명)이 1988억 원으로 외국인의 구매액이 많았다.국적별로는 중국인과 일본인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부산지역 면세점 주요판매 품목은 화장품,향수, 가방, 담배 등이다. 화장품은 전체매출의 53%를 차지해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가장 선호하는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국산화장품이 판매 1위와 2위를 차지해 부산지역에서도 한국화장품의의 위력을 발휘했다. 최근 일본수출규제 발표이후 일본여행객 감소에 따라 내국인 및 일본인단체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대일여객선만 입출항하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위치한 부산항면세점은 지난 7월 매출이 전월대비 약 18.1% 감소했고, 이달들어 7월 매출대비 27.6%에 그쳐 당분간 매출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경남지역 면세점업계는 이러한 매출감소에 대한 대응책으로 동남아 지역 등 출국 내국인대상 프로모션, 대만?중국VIP 초청 및 프로모션을 통한 외국인 매출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데스크 시각] 대한민국 공무원도 하방이 필요하다/류지영 정책뉴스부 차장

    [데스크 시각] 대한민국 공무원도 하방이 필요하다/류지영 정책뉴스부 차장

    한동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설화(舌禍)가 도마에 올랐다. 지난 6월 서울 숙명여대 특강에서 ‘내가 아는 어떤 청년’의 취업 성공담을 꺼냈다. 학점은 3.0이 안 되고 토익은 800점 정도이며 스펙도 없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대기업 5곳에 합격했단다. 말미에 황 대표는 “그 청년은 바로 아들”이라고 밝히며 환하게 웃었다. 졸업을 미루고 학원과 도서관 등에서 바늘구멍 같은 취업문을 통과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청년들에게 자괴감만 심어 줬다는 비판이 컸다. 부산상공회의소 조찬 간담회에서는 내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을 차등 지급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해 구설에 올랐다. 유대인들보다도 더 많은 나라로 나가서 일하는 우리 교민들의 고단한 삶을 역지사지해 보지 않은 듯했다. 근로기준법과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외국인근로자고용법, 유엔인종차별철폐협약 등을 모두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그가 총리로 재직하던 2016년 3월에는 KTX를 타려고 서울역 플랫폼까지 관용차를 몰고 들어가 논란이 됐다. 역이란 공공시설을 사유화하고 자신의 특권의식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성토가 거셌다. 국민을 섬기는 자리인 대통령을 꿈꾼다는 제1야당 대표의 이 같은 언행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단순 일회성 해프닝은 아닌 것 같다.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공안검사로 살아오며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제대로 키우지 못한 결과라는 생각이다. 여러 정부 부처를 출입하면서 고위공무원에게서 황 대표와 비슷한 인상을 받을 때가 있다. 무릇 공직자는 약자를 보듬고 좀더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자 헌신할 의무가 있다. 사회의 모순을 찾아내 고쳐야 할 책임도 있다. 하지만 일부에게서 현실 진단과 소통 능력에 한계를 본다. 사회 여러 분야의 심층적이고 복잡다단한 갈등 양상을 경험하고 고민해 보지 못해 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는 정책도 내놓는다. 우리나라에서 공무원이 되려면 적어도 몇 년은 세상과 담을 쌓고 1평 남짓 고시원 방에서 면벽수행하듯 수험서를 외우고 또 외워야 한다. 스스로를 ‘은둔형 외톨이’나 ‘문제풀이 기계’로 만들지 않으면 절대로 시험에 합격할 수 없다. 이들에게 성숙한 공감 능력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일 수 있다. 1990년대 말 우리나라는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에 들어갔다. 내로라하던 대기업에 다니던 엘리트 직장인들이 추풍낙엽처럼 잘려 나갔다. 이때부터 대한민국 젊은이들 사이에 ‘도전과 성공보다 안정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자리잡았다. 공무원 열풍은 시간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2030 세대의 공무원 선호를 탓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러기에는 우리 사회가 너무 멀리 와 버렸다. 아쉬운 것은 이들의 공감 능력이다. 다른 사람과 만나 교감하며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울고 웃고 사랑하고 미워하는가’를 정확히 파악할 경험이 부족해 보여서다. 세상을 바꾸는 정책은 인간에 대한 이해와 공감에서 나온다. 하지만 젊은 시절 여기에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으면 공무원시험을 통과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가끔 ‘신입 공무원들을 6개월에서 1년씩 지역에 보내 노인복지나 저소득 가정 지원 등 현장 업무를 하도록 제도화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한국판 ‘하방(下放)운동’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방은 중국에서 당원과 공무원, 대학생을 농촌 벽지에 보내 일하게 한 것을 말한다. 공직자들의 관료주의를 극복하려고 시작됐다. 국내 기독교계도 이를 받아들여 전국 각지에서 개척교회 운동을 펼쳤다. 고령화·인구감소로 어려움이 큰 지방을 돕고 젊은 공무원들의 공감 능력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이 지방에서 일정 기간 헌신한다는 것 자체로도 국민에게 감동을 줄 것이다. superryu@seoul.co.kr
  • 마포에 감염병 대응 선별진료소 생긴다

    마포에 감염병 대응 선별진료소 생긴다

    감염성 질환은 국경이 따로 없다. 2015년 우리나라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국가적 재난 수준의 불안과 공포에 빠지기도 했다. 이에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서울 마포구가 선제적으로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선별진료소 설치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현재 자전거 보관소로 사용되는 마포구 보건소 정문 왼쪽에 선별진료소를 새로 짓기 위해 이달 중 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선별진료소는 지상 1층, 연면적 109.23㎡ 규모로 지어진다. 내부에는 진료실, 검체실, 이송대기실, 엑스레이실 등 7개 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마포구 선별진료소는 감염으로 다른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호흡기 감염병 의심 환자와 보건소 방문자의 동선을 분리한 구조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호흡기 환자와 격리 치료가 필요한 접촉 환자 수송을 위한 이송대기실과 환자 진료 동선에 따라 음압 공조시설도 설치한다. 선별진료소는 평상시엔 에이즈 및 결핵 환자 등 감염병 환자의 진료실로 사용하다 비상시에 선별진료소로 활용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선별진료소 설치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안정적이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정책을 펼쳐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마포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광주 서구 클럽 붕괴사고…순식간에 무너지며 사람들 쏟아져내려

    광주 서구 클럽 붕괴사고…순식간에 무너지며 사람들 쏟아져내려

    클럽 복층 붕괴로 2명 사망·16명 부상‘예고된 인재’ 복층 구조물 불법 설치수영선수권대회 외국인 선수 8명 부상소방당국·경찰, 붕괴사고 경위 조사 중 광주 서구의 한 클럽에서 복층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에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참가 선수 8명도 포함돼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클럽 내부에 불법 증·개축한 복층 구조물 위에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구조물이 붕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7일 광주시와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9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건물 2층의 클럽 내 복층 구조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구조물 아래 있던 손님들이 깔리면서 최모(38)씨가 숨지고, 중상을 입어 대학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던 오모(27)씨도 끝내 사망했다. 부상을 당한 16명은 광주 시내 병원이나 선수촌 메디컬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피해 선수 8명 중 1명은 광주 조선대학교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1명은 치료를 받고 선수촌으로 복귀했다. 나머지 6명은 가벼운 부상으로 사고 직후 선수촌으로 돌아온 뒤 선수촌 메디컬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 중 3명은 다시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선수들은 손과 다리에 열상을 입어 봉합 수술을 받았다. 다친 선수 중 여성은 6명이며, 국적은 미국 3명·뉴질랜드 2명·네덜란드 1명·이탈리아 1명·브라질 1명이다. 브라질(경영) 선수를 제외하고 모두 수구 선수들이다. 미국 여자 선수들은 전날 스페인을 누르고 우승했다. 조직위는 다친 선수들이 입원 치료 중인 병원과 선수촌을 찾아 이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피해 선수에 대해 치료·수송·통역 서비스와 국제수영연맹(FINA)와 함께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목격자들은 복층으로 된 클럽 내부에 손님과 종업원 등 수백명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사고로 머리와 팔, 허리 등을 다친 김모(32)씨는 ㄷ자 형태 바를 중심으로 100여명의 내외국인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머리 위에 있던 선반 형태의 구조물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면서 “사람들도 함께 쏟아져내렸고, 비명과 함께 사방에 파편이 튀었다”고 말했다. 음악 소리가 커서 붕괴 전 별다른 조짐을 느끼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무너진 곳이 메인 자리라서 그쪽에 손님들이 가장 많았다. 5년 전 클럽에 처음 왔을 때부터 위험해 보였던 구조물이었다”고 말했다. 이 건물은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로 위층에는 극장 등이 있으며 피해는 클럽이 있는 2층에서만 발생했다. 이 클럽은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됐지만, 젊은 이용객들 사이에서는 ‘감성주점’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바닥에서 2.5m 높이에 설치된 7~8평 넓이의 복층 구조물에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붕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복층 상판이 내려앉는 바람에 구조물이 덮치면서 주위에 있던 손님들이 깔린 것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2시 39분쯤 신고를 접수했다. 2시 46분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시작, 3시 35분쯤 구조를 완료했다. 김영돈 광주 서부소방서장은 “정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불법 증축으로 인한 예고된 인재로 드러나고 있다. 광주 서구에 따르면 이 클럽은 건물 2층 영업장 내부에 ‘ㄷ’자 형태의 복층 구조물을 설치해 영업했다. 행정기관에 신고된 클럽의 연면적은 하부 396.09㎡, 복층 108㎡ 등 총 504.09㎡다. 그러나 클럽 측이 약 200㎡ 면적의 복층 공간을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 증축한 것으로 행정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구조물이 무너져내린 곳도 불법 증축한 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술하게 만들어진 구조물이었지만 클럽 측이 인원수 제한을 두지 않아 손님들은 자유롭게 복층을 오르내렸다. 건물주는 “시설물 배치 등을 고려하면 100여명이 들어가면 꽉 찬다”고 말했지만, 소방당국은 CC-TV 분석 결과 사고 당시 클럽에 370여명이 입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별반(TF)을 꾸려 클럽의 불법 증·개축 여부와 인허가 과정,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쪽파 농사 인력시장 승합차 ‘쾅’…10년 전 판박이 참사

    쪽파 농사 인력시장 승합차 ‘쾅’…10년 전 판박이 참사

    내·외국인 16명 태우고 새벽 1시 출발 밤샘 운전 중 내리막 커브 구간서 사고 사고 운전자 10년 전에도 추돌 16명 사상 당시에도 쪽파 작업 나섰던 노인들 참변충남 홍성에서 근로자들을 모아 경북 봉화 등으로 쪽파 파종 작업을 하러 가던 승합차가 전복돼 내외국인 4명이 숨졌다.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의 현실이 가져온 사고라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3분쯤 강원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일명 ‘석개재’ 인근 지방도의 내리막길을 달리던 그레이스 승합차가 왼쪽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집혔다. 이 사고로 운전자 A(61·여)씨 등 4명이 숨졌다. 사망자 가운데 2명은 태국 국적의 외국인이다. 3명은 크게 다쳤고 나머지 6명은 경상을 입었다. 사고 차량에는 내국인 7명, 외국인 9명 등 총 1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사고 직후 태국 국적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3명은 종적을 감췄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장소는 내리막 경사와 커브가 심한 곳인데 운전자가 커브를 틀지 못하고 반대편 옹벽을 30여m 긁고 내려가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된 것 같다”며 “사고차량이 2002년식으로 확인돼 차량 결함과 운전자의 음주 여부 등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의 최종 목적지는 봉화군 석포면으로 확인됐다”며 “길을 잘못 들었다가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홍성의 한 인력시장에서 일할 사람들을 승합차에 태운 뒤 작업현장으로 출발했다. 탑승자들은 당시 운전자가 졸지 않을까 해서 자지 않고 잡담을 하면서 목적지에 도착하기를 기다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홍성의 한 인력업체 관계자는 “농촌에 일할 사람이 없다 보니 충남에서 전라도, 경기도, 강원도까지 간다”며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여성들과 불법 체류 외국인들이 많이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는 일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8만 5000원 정도의 일당을 받는다”며 “용돈을 벌기 위해 멀리 일을 갔다가 사고를 당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홍성군 관계자는 “숨진 A씨가 허가를 받아 인력업체를 운영하지는 않았고 영농철 바쁠 때만 인력을 모집해 온 것으로 안다”며 “일하러 가게 된 경위 등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10년 전에도 승합차를 몰다 마을 주민 16명이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2009년 1월 20일 오후 6시 10분쯤 홍성군 홍성읍 옥암리 축협 앞 편도 2차로 도로에서 승합차를 운전하다 앞서가던 굴착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이때 사상자들도 쪽파 파종 작업을 위해 A씨가 모집해 간 마을 노인들이었다고 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삼척 사고 차량번호만 다를 뿐 10년 전 사고 차량과 차종이 같다”고 설명했다. 홍성·삼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여기는 중국] 지하철서 버블티 마신 중국인 처벌, 커피 마신 백인은 OK 논란

    [여기는 중국] 지하철서 버블티 마신 중국인 처벌, 커피 마신 백인은 OK 논란

    위법한 행동을 한 외국인을 처벌하지 않은 채 내국인에게만 벌금을 부과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10일 중국 난징(南京)에서 운행되는 지하철 2호선 열차 내에서 버블티를 무단으로 섭취한 중국인에 대해 출동한 공안이 벌금을 부과한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대도시에서는 지하철에 탑승한 승객의 음식 섭취를 법으로 금지해오고 있다. 문제는 같은 시각, 동일한 열차 내에서 음식물을 섭취하고 있었던 백인 여성 2인에 대해서는 처벌하지 않은 채 지나쳤다는 점이다. 특히 사건 당일 같은 열차에 있었던 다수의 탑승객들은 출동한 공안들이 외국인들이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을 적발하지 않은 채 지나치는 것을 영상으로 촬영, 인터넷 공유 플랫폼에 게재하면서 논란은 가중되고 있는 양상이다. 해당 영상은 SNS 등을 통해 확산, 공안이 나서서 내국인과 외국인을 차별했다는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해당 영상을 온라인에 게재한 네티즌 사 씨는 “10일 저녁 8시 20분 난징 2호선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던 중 열차 내에서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외국인을 발견했다”면서 “공교롭게도 같은 시간, 같은 열차에 있었던 중국인 남성은 버블티를 마시고 있었는데, 이때 지나가던 공안 2명이 오직 중국인 남성 승객만을 적발, 벌금을 부과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해당 중국 남성이 버블티를 마셨다는 이유로 벌금 처분을 받는 상황에서 백인 여성 두 명은 가방에 있던 빵을 꺼내 먹으며 상황을 관람하는 듯 보였다”면서 “과연 공안의 이 같은 처분이 올바른 행동이었는지 의심스럽다”고 적었다. 사 씨가 해당 글을 게재하며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백인 여성 두 명이 빵과 커피 등을 열차 내에서 섭취하는 장면이 포함돼 있다. 해당 사건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자, 난징 지하철 측은 당일 23시 50분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난징 지하철 측은 "이번 사건 현장에 있었던 논란과 불만 사항을 접수한 상태"라면서 "열차 내 무단 취식 금지 위반 사례에 대한 법 집행 시 내외국인에 대한 차별을 두었다는 지적은 내부 조사를 할 방침"이라고 했다. 중국 정부의 이 같은 즉각적인 답변은 현지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어 사건 발생 2일 후인 지난 12일 난징시가 운영하는 지하철 관리부 측은 사건 상세 조사 내역을 공개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이날 현장에서 음식물을 섭취한 것으로 적발된 중국인 남성의 경우 ‘난징시교통조례 38조 6항 58조’에 근거한 것”이라면서 “해당 위반자에 대해 현장에서 20위안 이상 100위안 미만의 벌금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외국인 차별이라는 일부의 비판에 대해서는 “당시 내외국인 차별이라는 논란의 실상은 현장에서 법 집행을 담당하는 인원이 부족하다”면서 “때문에 동일 장소, 동일 시간에 다수의 법 위반자를 적발하는데 부족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벌금이 부과되던 현장에 있던 백인 여성 2명에 대해 적절한 처분을 하지 못한 것은 인력 부족 등의 문제에 기인했다는 입장인 것. 하지만, 이 같은 즉각적인 정부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정부 불신 및 법집행 불공정성에 논란은 계속되고 있는 분위기다. 일부 네티즌들은 "자국민을 보호하고 자국민의 편의를 위해 존재해야 할 법규정이 오히려 외국인에게만 자비로운 것으로 비춰진다", "이런 식의 처분 탓에 백인들이 잠깐 놀러와서 즐기고 가기 좋은 국가로만 비춰지는 것이다", "법이 국적에 따라, 인종에 따른 처분을 달리하는 등 공평성과 공정성을 잃은 모습을 직접 목격하다니 충격적"이라는 글을 게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날선 비판이 지속되자 난징시 지하철 측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현장 인원을 2배 이상 증가시킬 것이라는 추가 입장을 14일 오후 재차 밝힌 상태다. 난징시 지하철 관계자는 “법 집행은 만인에게 공평, 공정하게 집행되어야 할 부분”이라면서 “내외국인 차별이라는 논란을 키운 부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광주 북구,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향토 음식전

    광주 북구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맞아 지역을 방문하는 내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광주 대표음식 전시와 북한 향토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일 북구에 따르면 세계수영대회 기간인 오는 19일~21일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 ‘광주 대표음식 & 전라도그릇 콜라보레이션전(展)’을 특별 기획해 지역 대표음식인 한정식,보리밥,오리탕,육전,주먹밥,상추튀김,떡갈비 등 7가지 음식을 상차림으로 전시한다. 광주시무형문화재 제17호인 남도의례음식장 이애섭 선생 및 전수자들과 김영설,남태윤 등 도예작가 7명이 콜라보로 전시에 참여한다. 또 푸드코디네이터 김나형 호원대학교 교수와 남도향토음식경연대회 대상 수상자인 주정숙씨,강영숙씨,동강대학교 호텔조리학부 학생들이 특별 출연한다. 대회기간 내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리탕,육전,상추튀김,주먹밥 등 지역 대표음식 체험과 평양냉면,함경도 초계탕,해주비빔밥 등 북한 향토음식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광주시 무형문화재 이애섭·최영자·민경숙 선생과 대한민국식품명인 제76호인 오숙자 선생, 남도음식명인 김봉화 선생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체험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조리실습으로 운영되고,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체험 관련 자세한 사항은 남도향토음식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북구는 오는 10월까지 모두 6억원을 들여 남도향토음식박물관 시설개선과 지역 대표음식 상설전시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네덜란드 대학생 19명 “홍대 투어 110점”

    네덜란드 대학생 19명 “홍대 투어 110점”

    이달 초 서울 마포구 관광과 김남희 주무관은 네덜란드에서 온 이메일 한 통을 받았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로스쿨에 재학 중인 한 대학생이 “6월 중순 한국여행을 계획 중인데 마포구가 진행하는 마을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느냐”고 문의해온 것이다. “일반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이 아닌, 지역 사정을 속속들이 아는 구청의 마을 여행을 꼭 해보고 싶다”는 학생의 말에 마포구는 즉각 화답하며 이들을 위한 맞춤 팸투어 여행계획을 세심하게 짰다. 구의 뉴딜일자리 사업으로 활동 중인 영어가이드까지 동원했다. 지난 18일 한국을 찾은 20대 네덜란드 대학생 19명은 마포구가 정성껏 준비한 마을 여행을 접하고 “가이드들의 지역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 감동적이었다. 홍대 마을 투어는 110점”이라고 호평하며 감동했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홍대를 방문한 이들은 전국 최초의 책 테마 거리인 경의선 책거리, 소극장 산울림의 갤러리, 라이브 공연장인 우주정거장 등을 방문하며 문화예술 명소인 홍대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을 여행은 최근 여행 트렌드 변화에 꼭 맞는 ‘소확행 여행’”이라며 “내외국인 모두 마포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매력적인 마을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가이드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여기는 남미] 멕시코 유적 피라미드, 몰려드는 관광객에 훼손 심각

    [여기는 남미] 멕시코 유적 피라미드, 몰려드는 관광객에 훼손 심각

    피라미드 유적의 훼손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 멕시코에서 제기되고 있다. 현지 언론은 "피라미드에 대한 관광객의 접근을 제한해야 한다는 학계의 목소리가 최근 부쩍 높아지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유적이 훼손되는 건 물론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다는 이유에서다. 해발 2300m 지점에 위치한 멕시코의 피라미드는 테오티우아칸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멕시코의 대표적 관광 명소다.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되는 대다수 유적과 달리 테오티우아칸은 관광객이 직접 오르면서 체험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유적이다. 테오티우아칸에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되는 건 매년 춘분인 3월 21일 딱 하루뿐이다. 이렇다 보니 유적의 훼손이 심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멕시코의 역사전문가 엔리케 오르티스는 "오르는 사람이 너무 많아 테오티우아칸에 엄청난 훼손과 마모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르티스는 "워낙 많은 사람이 찾고 있어 마모가 심하고, 계단 등에서 기념으로 돌을 떼어가는 사람도 있어 훼손도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젠 일반인의 접근을 제한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테오티우아칸을 이대로 방치하다간 무너지거나 가라앉을 위험이 있다는 경고도 이미 나왔다.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UNAM)는 2014년 보고서에서 "태양의 테오티우아칸 왼쪽이 취약해지고 있다"며 붕괴 위험을 경고했다. 하지만 당국은 테오티우아칸의 일반인 접근을 제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구조물을 잘 관리하고 있어 보존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2014년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의 보고서 내용을 부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당시 테오티우아칸 유적지 관리국은 "대학이 발견한 건 습기의 문제였다"며 "피라미드의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하며, 붕괴의 위험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은 "당국이 우려하는 건 관광객 감소"라고 꼬집었다. 일반인의 접근을 제한하면 관광객이 급감할 수 있어 당국이 애써 경고를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테오티우아칸을 찾는 관광객은 매달 20만 명을 웃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5월엔 내외국인 관광객 21만2000여 명이 테오티우아칸를 방문했다. 사진=비지트멕시코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영진전문대 전상표 교수 대한민국 스승상

    영진전문대 전상표 교수 대한민국 스승상

    영진전문대 전상표(50·컴퓨터응용기계계열)교수가 3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되는‘제8회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식에서 대학교육 분야, 근정포장을 받았다.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육자에게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교육상이다. 올해 8회째로 유아, 특수, 초등, 중등, 대학 분야에서 모두 10명이 선정됐다. 1999년 영진전문대학교 교수로 부임한 전 교수는 지난 2006년 일본취업반 개설을 주도했고, 2012년 국제교류원장을 맡고부터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재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해 해외 기업이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해외 기업 관계자로부터 기업 설명을 듣고, 면접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해외취업박람회와 글로벌데이 개최를 통해 해외 취업을 막연하게 바라던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들에게 구체적 동기를 부여하고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내외국인 학생들이 함께하는 체육활동, 버디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해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 재학생들에게 글로벌 인식을 제고하고 해외 취업에 도전할 용기를 북돋았다. 전 교수는 “제자들이 희망하는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했을 뿐인데 큰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사회에서 꼭 필요로 하는 우수 실무인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 교수는 이날 시상금으로 받은 1000만 원 전액을 제자 사랑 장학금으로 대학에 기부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사진설명:영진전문대 전상표 교수가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한 뒤
  • [여기는 남미] 관광이냐 보존이냐?…마추픽추 신공항 건설 논란

    [여기는 남미] 관광이냐 보존이냐?…마추픽추 신공항 건설 논란

    페루에서 신공항 건설을 둘러싸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세계적인 문화유산 마추픽추를 보호하기 위해 공항 건설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루 학자들은 최근 친체로 신공항 건설에 반대한다는 청원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청원에는 교수, 전문가 등 5000여 명이 서명했다. 익명을 원한 한 국립대 교수는 "신공항이 건설되면 마추픽추의 보존은 그야말로 불가능해진다"며 신공항 건설을 당장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신공항은 쿠스코 지방에 들어서는 새 국제공항이다. 마추픽추와 인접한 친체로에 건립된다. 오얀카 우말라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2년 처음 나온 사업안을 마르틴 비스카라 현 대통령이 부활시키면서 올해 공사가 시작됐다. 학자들이 우려하는 건 신공항 건설로 마추픽추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마추픽추는 세계적인 관광명소지만 현재 관광객은 연 100만 명에 불과하다. 마추픽추 공항 시설이 워낙 열악하기 때문이다. 마추픽추 공항엔 중소형 비행기만 이착륙이 가능하다. 그러나 친체로 신공항이 완공되면 사정이 달라진다. 학계에선 친체로 국제공항이 문을 열면 마추픽추를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600만 명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학자들은 "방문객이 600만 명을 넘어서면 물리적으로 마추픽추 관리는 불가능하다"며 페루 최고의 문화유산이 훼손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유네스코도 2015년 마추픽추 보호를 공식 요청했다"며 "유네스코도 방문객 제한을 바라고 있다는 게 학계의 주장"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정부는 개발을 위해서라도 신공항이 필요하다며 공사를 밀어붙이고 있다. 한편 친체로 국제공항은 해발 3728m에 위치한 고산 공항으로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활주로 면적만 4만 제곱미터에 이른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나이지리아 리조트에 무장괴한 침입..영국인·자국민 2명 사망, 4명 납치

    나이지리아 리조트에 무장괴한 침입..영국인·자국민 2명 사망, 4명 납치

    나이지리아의 한 리조트에 무장괴한이 침입해 영국인 구호단체 직원 등을 살해하고 관광객 4명을 납치했다고 AFP통신과 가디언 등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나이지리아 서북부 카두나에서 남쪽으로 60㎞ 떨어진 카주루 캐슬 리조트에 무장괴한들이 침입해 산발적으로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영국인 여성 1명과 나이지리아인 남성 1명이 숨졌다. 괴한들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다른 5명도 납치해 데려갔으며 이 중 1명은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사건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나 세력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숨진 영국인 여성은 구호단체 직원인 페이 무니(29)라고 가디언은 유족을 인용해 전했다. ‘머시 코스’라는 이름의 비정부기구에서 2년간 일해온 그는 남자친구인 매슈 오구체와 휴가를 즐기던 중에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은 “페이는 가족과 친구, 학생과 동료에게 영감이 되어주는 사람이었다. 더 나은 세상에 대한 그녀의 용기와 믿음이 다른 사람들은 두려워하는 곳으로 그녀를 이끌었다. 우리는 그녀와 그녀가 짧은 생애 동안 이룬 모든 것들이 자랑스럽다. 그녀에 대한 기억은 언제나 소중하게 남아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사건이 발생한 카두나를 포함한 나이지리아 서북부는 몸값을 노린 무장괴한을 내외국인 대상 납치 범죄가 종종 일어난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보코하람과 이슬람국가(IS)가 테러를 자행하는 데다, 기독교를 믿는 농부들과 이슬람을 신봉하는 유목민 간 유혈 충돌까지 빈발해 치안이 매우 불안정하다. 지난 1월에도 미국인 관광객 2명과 캐나다 관광객 2명이 무장괴한에 납치되고 이들을 호위하던 경찰관 2명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동북부의 치복에서는 보코하람이 2014년 270명의 여학생을 납치하는 사건도 있었다. 이들 중 일부는 현재까지 인질 상태로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오는 5월말부터 운영하는 입국장면세점 사업자는 ㈜에스엠면세점·㈜엔타스듀티프리

    오는 5월말부터 운영하는 입국장면세점 사업자는 ㈜에스엠면세점·㈜엔타스듀티프리

    오는 5월 31일부터 시범 운영되는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사업자로 ㈜에스엠면세점과 ㈜엔타스듀티프리가 선정됐다. 이번 심사는 입국장면세점 제도를 도입하고 처음 실시한 것이다. 관세청은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가 29일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면세점 사업자 특허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심사 대상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 사업권이다. 에스엠면세점과 엔타스듀티프리는 두 여객터미널 사업권을 모두 신청했다. 제1여객터미널 사업권은 에스엠면세점이, 제2여객터미널 사업권은 엔타스듀티프리에게 돌아갔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사업제안서와 입찰가격 등을 평가해 두 기업을 사업자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정부는 여행자가 출국할 때 구매한 면세품을 여행기간동안 휴대해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자 입국장면세점을 도입했다. 해외 소비를 국내 매출로 전환하는 효과도 있다. 한국개발원(KDI)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 81.2%가 여행 중 면세품의 휴대나 보관의 불편 때문에 입국장면세점을 도입하는 데에 찬성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입국장면세점 도입으로 2020년 총 730억원의 매출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입국장면세점 도입 후 처음 시행된 이번 심사는 중소·중견기업에 한해 제한경쟁 입찰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허심사는 두 개의 독립적인 위원회를 구성해 터미널별로 사업자를 각각 선정하는 방식이다. 입국장면세점은 제1터미널은 동·서편에 각 1개씩 합계 380㎡ 규모로, 제2터미널은 입국장 중앙에 326㎡ 규모로 개장한다. 판매 물품은 담배, 과일, 축산가공품 등 검역 대상 물품을 제외한 향수, 화장품, 주류, 기타 품목이다. 구매한도는 내외국인 구분 없이 미화 600달러다. 관세청은 입국장면세점 도입에 따라 혼잡을 틈탄 불법물품의 국내 반입 우려를 없애고자 폐쇄회로(CC)TV를 이용한 영상감시와 직접추적감시를 연계한 감시체계를 구축해 입국장 내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감시 강화로 입국 여행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검사 인원과 검사대를 늘리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승리·정준영 파문 중국서도 일파만파…중화권 연예계 친분도 의심

    승리·정준영 파문 중국서도 일파만파…중화권 연예계 친분도 의심

    가수 승리 파문이 중국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최근 ‘버닝썬’ 사건과 가수 정준영 등 7인의 유명 가수 및 일반인으로 구성된 SNS 상에서의 성관계 동영상 유포 등과 관련,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에는 이번 사건과 관련, 약 5030여 건의 관련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유력 언론 봉황망(凤凰网)은 이번 사건과 관련, ‘대부분의 빅뱅 중국 팬들이 사건의 진상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면서 ‘단순한 스캔들이 아니라 조사를 하면 할수록 더 많은 연예인들이 연루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13일 이 같이 보도했다. 특히 가수 정준영과 관련된 그룹 대화창 나눴던 것으로 알려진 대화 내용을 번역,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보도한 점도 눈에 띈다. 현지 언론들은 ‘그룹 대화내용 중 다른 여성 연예인과의 수위 높은 사생활에 대한 영상물을 공유한 사건’으로 지적, ‘한국의 대표적인 아이돌 그룹이자 전 세계 각 국의 수 많은 팬들을 거느린 이들이 여자들을 상품화하고 취한 상태에서의 성관계 영상물을 제작, 불법으로 유포한 사건’이라고 힐난했다. 해당 사건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격분하는 분위기다. 그룹 대화창에 등장하는 남성 아이돌의 실명과 대화 내용이 상세하게 중국어로 번역된 채 현지 언론에 공개되자, 현지에서는 ‘어떤 비난을 받더라도 자업자득일 수 밖에 없다’, ‘주변에 있는 여성들에 대해서 존중하지 않으며, 여성을 단순히 ‘상품’처럼 취급한 대화 내용이 놀랍다’ 는 분위기다. 급기야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가수 승리가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질 경우 그의 사과를 받아줄 것인가’라는 제목의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형국이다. 자칭 빅뱅의 팬으로 자처하는 한 네티즌(李胜利)은 자신이 운영하는 SNS 공간을 활용, 해당 투표를 진행 중이다. 투표에는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3일 현재 약 1만 7000명의 네티즌이 참여했다. 해당 결과는 오는 26일 공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 일각에서는 평소 가수 승리와 친분이 있던 중화권 연예인에 대한 이목도 동시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일부 언론은 평소 승리가 타이완의 유명 배우 왕대륙, 대륙 출신 배우 리이펑과 가까운 관계를 맺고 지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또, 중국의 대표적인 푸얼따이로 꼽히는 왕쓰총 회장과도 사적인 관계가 있으며, 홍콩 연예계와도 두터운 관계를 맺고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왕쓰총 회장은 중국 완다 그룹 왕젠린 창업주의 후계자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중국] 승리·정준영 사건 중국서도 일파만파…5000건 기사 쏟아져

    [여기는 중국] 승리·정준영 사건 중국서도 일파만파…5000건 기사 쏟아져

    가수 승리 파문이 중국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최근 ‘버닝썬’ 사건과 가수 정준영 등 7인의 유명 가수 및 일반인으로 구성된 SNS 상에서의 성관계 동영상 유포 등과 관련,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에는 이번 사건과 관련, 약 5030여 건의 관련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유력 언론 봉황망(凤凰网)은 이번 사건과 관련, ‘대부분의 빅뱅 중국 팬들이 사건의 진상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면서 ‘단순한 스캔들이 아니라 조사를 하면 할수록 더 많은 연예인들이 연루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13일 이 같이 보도했다. 특히 가수 정준영과 관련된 그룹 대화창 나눴던 것으로 알려진 대화 내용을 번역,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보도한 점도 눈에 띈다. 현지 언론들은 ‘그룹 대화내용 중 다른 여성 연예인과의 수위 높은 사생활에 대한 영상물을 공유한 사건’으로 지적, ‘한국의 대표적인 아이돌 그룹이자 전 세계 각 국의 수 많은 팬들을 거느린 이들이 여자들을 상품화하고 취한 상태에서의 성관계 영상물을 제작, 불법으로 유포한 사건’이라고 힐난했다. 해당 사건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격분하는 분위기다. 그룹 대화창에 등장하는 남성 아이돌의 실명과 대화 내용이 상세하게 중국어로 번역된 채 현지 언론에 공개되자, 현지에서는 ‘어떤 비난을 받더라도 자업자득일 수 밖에 없다’, ‘주변에 있는 여성들에 대해서 존중하지 않으며, 여성을 단순히 ‘상품’처럼 취급한 대화 내용이 놀랍다’ 는 분위기다. 급기야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가수 승리가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질 경우 그의 사과를 받아줄 것인가’라는 제목의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형국이다. 자칭 빅뱅의 팬으로 자처하는 한 네티즌(李胜利)은 자신이 운영하는 SNS 공간을 활용, 해당 투표를 진행 중이다. 투표에는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3일 현재 약 1만 7000명의 네티즌이 참여했다. 해당 결과는 오는 26일 공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 일각에서는 평소 가수 승리와 친분이 있던 중화권 연예인에 대한 이목도 동시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일부 언론은 평소 승리가 타이완의 유명 배우 왕대륙, 대륙 출신 배우 리이펑과 가까운 관계를 맺고 지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또, 중국의 대표적인 푸얼따이로 꼽히는 왕쓰총 회장과도 사적인 관계가 있으며, 홍콩 연예계와도 두터운 관계를 맺고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왕쓰총 회장은 중국 완다 그룹 왕젠린 창업주의 후계자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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