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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승,내연녀 미용실 방화(조약돌)

    ○…인천동부경찰서는 4일 내연의 여자를 찾아가 행패를 부리다 불을 질러 미용실가게를 태운 경기도 용인군 비봉암 주지스님 한기환씨(42·전과1범)를 방화혐의로 구속했다. 한씨는 여신도인 김모씨(25·미용사)와 지난해부터 알고 지내다 김씨가 최근 만나주지 않자 3일 자정쯤 김씨가 일하는 인천시 남구 주안4동 S미용실부근 여관에서 김씨를 불러냈다가 김씨가 집에 다녀온다며 달아나자 언니인 김모씨(35)집에 전화를 걸어 김씨를 바꿔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용실에 신나를 뿌리고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 고순도 질소 염가제조법 개발/에너지기술·대성산소연 공동 개가

    고순도 질소를 값싸게 제조할 수 있는 장치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올해 상반기부터 시판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소장 오정무)는 최근 대성산소초저온연구소(소장 손무용) 연구팀과 공동으로 「압력스윙흡착법」(PSA)에 의한 질소제조장치를 개발,설계기술을 확립하고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 기술은 국내연구진이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실용화한 것으로 「압력스윙흡착식 질소제조방법」이란 이름으로 국내 특허를 출원중이다. 지난 92년부터 정부가 1억1천만원,대성산소가 2억9천만원등 총4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기술은 제올라이트로 채워진 흡착탑을 사용해 고순도의 질소를 제조하는 방법이다.연구팀은 새로운 질소제조장치를 이용하면 기존의 심냉법으로 공기를 액화해 질소를 생산,탱크로리로 운반해 사용하는 경우보다 에너지를 약 60%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PSA 질소제조장치는 제올라이트 흡착제에 대한 산소와 질소의 흡착량 차이를 이용하는 것으로 전처리탑 2기와 주분리탑 3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순도 99.9∼99.995%의 질소를 생산할 수 있다.
  • 내연의 처와 실종 “합작”/보상금 챙긴 40대 구속(조약돌)

    ○…충무해양경찰서는 26일 선상실종사건으로 위장,소속회사로부터 8천5백만원의 보상금을 타낸 안덕호씨(38·경북 영일군 흥해면 석리 신형아파트)를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내연의 처 김영숙씨(34)를 불구속 입건. 안씨는 한진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은 충무 북신만 매립공사의 뻘운반선원으로 일하던 지난 92년 10월12일 하오 공해상에 뻘을 버리고 되돌아오다 통영군 앞바다에서 구명동의를 착용한채 바다로 뛰어들어 헤엄쳐 육지로 도망나온뒤 김씨를 통해 회사측으로부터 8천5백만원의 보상금을 타냈다는 것. 안씨는 그동안 객지로 돌아다니며 도박등으로 보상금을 다 써버린데다 가족들이 사망신고까지 해 취직도 안되고 생계가 막막해지자 어쩔 수 없이 경찰에 자수하게 됐다고.
  • 첨단통신선 단순화재에 무방비/서울 종로5가 지하선사고 문제점

    ◎신경망 집중으로 유사시 피해 막대/불에 약한 PVC피복 내연화 시급 정보화사회의 말초신경이나 다름없는 서울 종로5가 지하 전화선 화재로 전국의 통신망이 장시간 불통된 혼란을 겪은 가운데,제2의 사고를 막을 시스템보완 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화재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단 화재등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조치가 전혀 없었던 취약한 구조를 드러내고 있다. 즉 한국통신은 통신구를 둘러싼 콘크리트 방호벽만 믿고 내용물인 광케이블 포장에는 내열처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안이한 태도를 보여주었다. 불이 난 서울 종로5가역 부근 통신구는 한국통신이 지하철 위를 따라 가설한 것으로 내부에는 시내 케이블,국간 중계선,시외광케이블,시외동축 등이 깔려 있다. 그러나 사고지점 통신구내 광케이블은 PVC로만 입혀져 화재에 무방비였던 것. 또 통신구 내부 공간은 가로 3m,세로 2.4m 크기로 좁은데다 화재가 날 경우 전화선을 포장한 PVC에서 나오는 유독가스 때문에 접근이 어려워 조기진화를 할수 없는 치명적인 약점을 갖고 있다. 또 한국통신은 화재등에 대비,서울 광화문과 중앙전화국,부산전화국의 광케이블등에만 7백60℃에서도 견딜수 있는 특수내열 페인트를 입혔을뿐으로 올해안에 6대도시 15개 전화국 광케이블에 내열페인트를 칠할 예정이어서 전국의 대부분 통신망은 여전히 화재시 속수무책인 실정이다. 이밖에 시외및 국제전화 관문국을 현재처럼 2곳(혜화·구로)만 경유할 경우 어느 한곳이 고장나면 치명적인 통신불통 현상을 일으킬 수 있어 추가 관문국의 설치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외로 통하는 관문국은 혜화와 구로전화국에서만 가능,한곳이 불통될 경우 다른 곳 회선으로 우회해야 하기 때문에 우회회선 개통에도 많은 시간이 걸리는등 문제를 안고 있다. 외국의 경우 지난 84년 일본에서 화재로 인한 전화선 소실로 도쿄시내 전체가 통신망이 마비되는 사태를 빚었다.일본은 사고 이후 지하통신구의 방호벽 설치는 물론 모든 광케이블에 석면을 입히거나 내연페인트를 칠해 화재및 지진등에 대한 대비도 하고있다. 어쨌든 이번 사고는 단 한곳의 사고로도 모든 망들이 전화선 하나로 연결돼 있는 현대 정보화사회에서 삽시간에 전국이 신경마비에 걸려들 수 있음을 보여준 충격적인 사고이다.또한 고도 정보화사회의 맹점을 노출시켜 준 것으로 비상시에 대비한 국가차원의 원활한 통신 소통대책및 도시화지에 대한 대책 강구를 일깨워주고 있다. ◎광케이블이란/머리카락 굵기의 유리섬유/한올에 6천회선분 송수신 광케이블이란 영상·음성·데이터 등의 전기신호를 레이저광선의 강약으로 전환시켜 전송할 수 있도록 머리카락 굵기(0.125㎜)정도의 유리섬유로 만들어진 통신용 케이블을 말한다. 1초에 4억회 점멸하는 광선을 사용하므로 한개의 광파이버로 약 6천 전화 회선분의 정보량을 송수신할 수 있으며 종래 유선통신에 쓰이던 동축(구리)케이블과는 달리 통화누설이나 전기적 방해가 없어 보안성이 높고 장거리 전송에 따른 신호손실이 적으며 자원(석영)이 풍부하고 건설비가 싸게 먹히는 등 장점이 많다. 기존의 전화선은 일반적인 컴퓨터통신에 이용할 경우 초당 1천2백∼2천4백비트가보통이나 광케이블은 이보다 수십만배 이상 빠르게 정보를 송수신할 수 있다.예를 들어 기존 전화선으로는 신문 한페이지를 보내려면 약 1분 정도가 걸리지만 광케이블을 이용하면 2.5Gbps(1초당25억바이트를 전송할수 있는 속도)급의 경우 1초에 신문 약 2만페이지를 보낼 수 있다.또 광섬유는 미세하고 가벼워 한 케이블 속에 수백가닥을 넣을 수 있어 사실상 무한한 정보전송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광케이블을 이용한 광통신시스템은 70년 미국의 코닝사가 저손실 광파이버를 발표한 이래 각국에서 미래의 통신 수단으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 민주/당권경쟁 본격 “점화”/김상현고문 “도전” 선언 파장

    ◎“시기만 남았다”… 계파 「줄세우기」 한창/임시국회뒤 3∼4후보 불꽃대결 예고 민주당의 당권경쟁에 불이 붙었다. 비주류를 이끌고 있는 김상현상임고문은 7일 『현재의 지도부로는 자치단체장선거,총선을 치르고 97년 집권할수 있기에는 너무 취약하다』면서 공식적으로 당권도전을 선언했다. 지난달 28일,이부영·노무현최고위원이 소속된 개혁정치모임도 지도체제개편을 위한 임시전당대회를 요구했었다. 중도세력인 김원기최고위원 정대철고문등도 아직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당권도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비당권파들의 도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기택대표도 6일 『임시국회가 끝나면 지도체제 개편을 포함,전당대회 개최문제를 공론화할 것』이라고 공식대응했다. 이미 이대표측은 비주류의 조직적인 도전에 대비해 사조직인 「통일산하회」의 전국조직점검도 마친 상태이다. 당권경쟁의 시기선택만 남겨놓았다는 것이 민주당을 보는 일반적인 시각이다. 지금 민주당은 각계파들에 의한 「줄세우기」가 한창이다.한사람이라도 자기쪽에 세우기 위해 각종 모임은 물론,해외여행의 동행까지도 당권경쟁과 무관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민주당의 당권경쟁은 주류·비주류 가릴것 없이 「당이 이대로는 안된다」라는 위기의식에서 출발하고 있다.이대표측은 「책임은 다 지면서 몫은 나누는」,간판대표의 현실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강화된 당권을 거머쥐어야만 대권도전에도 나설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반면 김고문등 비주류들은 이대표가 권한이 약해서가 아니라 지도력이 없기 때문에 당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지 않는다고 당권도전의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당권경쟁은 명분싸움뿐 아니라 계파간의 감정싸움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김고문은 이날 당권도전의사를 밝히는 기자간담회에서 『당대표가 되면 지역감정해소를 위해 지역구를 대구로 옮기겠다』는 발언을 했다.또 이대표의 북한방문 추진을 『정부의 사무관이 심사하는 그런 방북은 민주당의 위상을 실추시킨다』고 지적,주류측의 신경을 자극했다. 주류측도 이에 대해 『대표가 된다면 지역구를옮기겠다는 발언은 하나마나한 소리』라면서 『지금 당장이라도 지역구를 옮기고 당권에 도전하라』고 발끈하고 있다.또 정치적 제스처로 지역감정이 해소될 것이라는 판단은 구시대적 발상이라는 반응이다. 민주당의 당권경쟁에는 김대중전대표의 「김심」과도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이대표의 주류측은 「김심」을 인정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를 극복하자는 생각인 반면 김고문등의 비주류와 개혁모임은 일거에 「김심」의 영향력을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결국 그동안 내연해오던 민주당의 당권경쟁은 임시국회후인 3월초부터 계파간의 이합집산과 연대움직임등으로 복잡하게 표면화될 것으로 보인다.
  • 직장인들 여가선용/스키·암벽타기 실내서 즐긴다

    ◎실내스키/시속 60㎞의 스피드 만끽/인공암벽/전국에 2백곳… 스릴 체험 많은 도시직장인들이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 여유시간에는 레저활동으로 새로운 삶의 충전을 하기를 원한다.그러나 바쁜일정중에 특별한 장소까지 가서 즐기기에는 많은 준비와 시간이 필요해 선뜻 떠나기가 쉽지않다. 최근 이같은 도시인들을 위한 신종 실내스포츠가 등장,인기를 끌고 있다. 신종 실내레저의 등장으로 직장인들은 편리한 시간에 찾아와 와이셔츠에 넥타이, 정장 그대로 또는 간소복차림으로 즉석에서 장비를 빌려 색다른 시간을 즐기고 있다. 야외에서만 하는 것으로 여겨졌던 낚시와 골프등이 이미 실내로 들어왔고 최근에는 겨울스포츠의 대명사인 스키와 인공암벽타기가 실내레저로 각광을 받고 있는것이다. ■실내스키=실내스키장은 현재 서울·수원·전주등 전국에 3곳이 생겼다.서울에는 강남구 역삼동 「알파인 실내연습장」이 있다. 이곳에는 65평정도의 실내공간에 초급·중급·고급으로 나뉘어 3면의 슬로프가 설치돼 있다. 면과 폴리에스테르의 합성수지로된슬로프는 초보의 경우 폭5m 길이 7m,중급·고급은 폭3m 길이 7m이며 경사도는 9도이다. 특히 중급부터는 마치 헬스클럽의 러닝머신을 연상시키는 구동식슬로프를 갖추고 속도도 시속30㎞에서 최고 60㎞까지 조절이 가능해 속도감을 만끽하며 실내스키를 즐길수 있다.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지만 현재는 회원수가 4백50명이나 돼 비회원을 받을 수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회원들의 이용시간도 다양한데 직장인들은 출퇴근시간전후인 아침 7시와 저녁 8시쯤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 회원 이기철씨(40·회사원)는 『좀처럼 시간을 내지못해 좋아하는 스키를 탈 수없어 안타까웠다』면서『퇴근뒤 직장가까이 있는 이 곳에서 와이셔츠차림에 스키만 신으면 실제로 야외에서 스키를 탈때의 생동감도 느낄 수있다』며 즐거워 했다. ■인공암벽등반=「스포츠 클라이밍」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은 도심 한 가운데서 자연암벽등반에서 찾을 수있는 쾌감과 스릴을 만끽할 수있기 때문이다.멀리떨어진 자연암장까지 찾아가는 불편을 겪지도 않고 간소복만 입고 안전하게 즐길 수어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서울의 예티스포츠·코오롱스포렉스·노량진스포츠센터등 전국에 걸쳐 2백개소에 가까운 인공암장이 들어서 있다. 서울 종로구 신문로 예티스포츠의 경우 지상 1층에 20평규모이며 암벽면은 수직벽을 비롯,거꾸로 매달리는 1백80도까지 매우 다양하다.이곳은 아침8시부터 밤11시까지 운영되며 월회비는 2만원.회원은 60명정도로 대부분 직장인들이며 최근 비회원들도 부쩍 늘고 있다. 주인 조재문씨(46)는 『회원의 대부분이 직장인들로 주로 퇴근이후인 하오 7∼8시에 가장 많이 찾는다』면서『특별한 준비없이 가까이서 암벽에 도전하는 것과 같은 스릴을 맛보기위해 찾는 것같다』고 말했다.
  • 한국판 「보비트사건」/두여자둔 40대남 성기 잘려(조약돌)

    ○…최근 미국에서 남편의 성기를 절단한 「보비트사건」이 화제를 뿌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발생. 26일 상오7시25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3동D여관 앞길에서 박수범씨(42·용접공·수원시 장안구 연무동)가 성기가 절단된채 신음하고 있는 것을 한모씨(33)가 발견,병원에 옮겼으나 3시간여만에 과다출혈에 의한 쇼크로 숨졌다. 경찰은 숨진 박씨가 이날 새벽3시쯤까지 40대여자와 자신이 잡부로 일하고 있는 의정부 지하상가 건설현장부근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셨다는 포장마차 주인 김모씨(43·여)의 진술에 따라 40대여인을 찾고 있다. 경찰은 또 숨진 박씨가 2∼3개월전부터 부인 유모씨(35)와 별거하며 황모씨(40·갈비집운영)과 내연관계를 맺는등 평소 여자관계가 복잡한 사실도 밝혀냈다.
  • 독과점품/경쟁촉진안 연내 마련/정부/인·허가제 수입장벽 완화

    ◎백40품목·3백32업체 지정/캐주얼화 등 추가­선풍기 등 18개 제외 정부는 장기간 독과점 사업자로 지정된 품목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신규 사업자의 진입을 제한하는 인·허가 면허제도와 수입장벽 등을 개선,경쟁촉진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94년도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정」에 따르면 독과점으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장기간 독과점 사업자로 지정된 품목에 대해서는 올해 경쟁상태를 분석해 경쟁을 촉진하는 방안을 수립,추진키로 했다. 공정위 안병엽독점관리국장은 『올해에는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신규 사업의 진입을 제한하는 인허가 면허제도,수입장벽 등 법령상의 경쟁제한 요인에 대한 조사 및 개선방안 강구,배타적인 전속 대리점의 혼합 대리점으로의 전환 촉진,특허권·상표권·의장권 등의 지적 소유권 행사에서 경쟁 사업자의 사업활동 방해 등 남용행위 감시 등의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며 『또 합병이나 영업양수 등 경쟁제한의 소지가 있는 기업결합의 엄격한 규제,과점 품목의 동조적가격인상에 대한 엄격한 감시 등의 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정위는 올해의 독과점 사업자로 1백40개 품목 3백32개 사업자 (순사업자 1백97개)를 지정했다.작년에 비해 품목 수는 변동이 없으나 총사업자 수는 3개,순사업자 수는 5개가 줄었었다. 품목별 연간 매출액이 5백억원 이상이고 상위 3개 사의 시장 점유율이 75% 이상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독과점 사업자는 작년에 비해 18개품목,59개 사업자가 빠지고 18개 품목,56개 사업자가 새로 들어갔다. 신규지정 18개 품목은 ▲캐주얼화 ▲가정용 펌프 ▲관리기 ▲컴퓨터 수상기 ▲암모니아 ▲규소망간철 ▲경유 ▲에틸렌 ▲프로필렌 ▲ABS 수지 ▲폴리염화비닐 ▲고무벨트 ▲스테인리스 열간 압연강판 ▲전자복사기 ▲전력회로 차단기(저압용) ▲전력회로 차단기(고압용) ▲자동차용 내연기관▲화물선 등이다. 매출액이 감소했거나 상위 3사의 시장점유율 감소에 따라 탈락된 18개 품목은 ▲폴리에스테르 섬유 ▲내화 시멘트 ▲망간철 ▲블름 ▲과당 ▲부탄가스 ▲고밀도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폴리에스테르 수지 ▲제초제 ▲강화유리 ▲증기발생 보일러 ▲자장 공기조절기 ▲농업용 트랙터 ▲선풍기 ▲통신선 및 케이블 ▲휴대용 무선전화기 ▲카라디오 등이다.
  • 「농작물보험제」 도입 검토/탈농·휴경·작목전환 직접보상 추진

    ◎농지금고 신설·연금제 조기 실시/금융기관 국제화 대책/내년 상반기안에 마련/정부,국회 UR특위서 답변 국회는 27일 우루과이라운드(UR)대책특위(위원장 김봉조)첫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의 UR협상대표단으로부터 분야별 협상내용을 보고받고 쌀시장개방에 따른 농촌지원방안등 후속대책을 추궁했다. 이날 회의에는 UR협상에 대표단으로 참여한 강봉균경제기획원대외경제조정실장·선준영외무부1차관보·임창렬재무부2차관보·박운서상공부1차관보·박광희농림수산부1차관보가 나와 농산물·금융·서비스·공산품 등 분야별 협상과정과 내용을 보고했다. 강대외경제조정실장은 UR협상에 대한 종합평가보고에서 『우리 수출의 90%이상을 차지하는 공산품의 관세인하,비관세장벽철폐,반덤핑및 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요건강화등으로 수출여건이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외무부1차관보는 UR협상결과의 손익전망과 관련,『국내연구기관의 분석에 의하면 앞으로 10년동안 총2백25억달러의 추가수출증대의 효과가 있고 제조업분야에서 연간 45억달러의 무역수지개선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했다. 박광희농림수산부1차관보는 농어촌종합대책에 대해 『농지소유상한제 폐지등 농지제도를 개혁하는 한편 농지금고를 설치,팔려고 내놓은 농지를 흡수할 방침』이라면서 『탈농지원보상,휴경및 작목전환보상등을 통한 농민의 소득손실부분을 직접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차관보는 이어 『농어민 연금및 경영이양연금제의 조기도입과 농작물재해지원기준 상향조정및 농작물보험제도 도입을 검토하겠다』면서 『농어촌부흥세를 신설하고 수입농산물의 판매수익금을 기금화해 농어촌대책 추진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임재무부2차관보는 금융·서비스분야 대책과 관련,『94년초에 UR금융협상 후속대책반을 구성,협상타결에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면서 『특히 94년 상반기중에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진출및 국제화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상공부1차관보는 조달시장개방대책에 대해 『관세율 인하에 대응하는 품목별 경쟁력제고대책을 추진하고 저가품의수입급증에 대비한 종량세 도입을 검토하는 한편 관세양허확대및 일시적 수입급증에 대비한 산업피해구조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미 흑인학생 등 80명 초청/내년중 각종 국내연수 실시/정부

    정부는 새해부터 미국의 흑인등 소수민족의 학생·교수등 80여명을 초청,각종 국내연수를 실시할 방침이다.한 관계자는 15일 『지난달 김영삼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한·흑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흑인등 소수민족 학생들을 초청해 연수기회를 부여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라 현재 관계부처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중에 있다』면서 『1차로 새해에 80여명의 학생과 교수들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새해 초청대상은 방학을 이용해 단기연수를 받게 되는 학생 50∼60명과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게 될 12∼14명,그리고 교수등』이라고 말했다.
  • 3백억대 헤로인 밀매단 적발/4명 검거

    ◎태국산 4백㎏ 반입,미로 밀반출/서울지검,미와 공조수사 개가 우리 검찰과 미국 마약수사청(DEA)의 공조수사로 사상최대의 국제헤로인밀거래단이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력부(유창종부장·손기호검사)는 25일 태국으로부터 대량의 헤로인을 밀수입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뉴욕 등지로 밀수출한 김현식씨(47·무역업·호주 시드니시 핌블가 49)와 김씨의 내연의 처인 김순자씨(41·서울 종로구 평창동 475)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마약)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90년4월부터 지난 9월까지 8차례에 걸쳐 태국인 쿤타이(가명)가 공급하는 헤로인 4백㎏을 우리나라로 몰래 들여온 뒤 이미 미국에서 구속된 김근용(51·부산 영도구 청학동)·최영일씨(57·대구 남구 대명동)등과 짜고 미국에 밀수출,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올 9월까지 미국에 밀수출한 헤로인은 2백70㎏이며 이는 지난해 1년간 국내에서 압수된 헤로인 총량 22㎏에 비해 10배를 넘는 것이다. 검찰수사 결과 이들은 헤로인을 가구세트속에 숨겨 항공편이나 선박편으로 몰래 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최근 최씨등 한국인 2명을 비롯,미국인 고객 4명을 구속하는 한편 헤로인 2백㎏(미국 도매시가 1백64억원)을 증거물로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연말정산/갖가지 영수증 미리 챙기면 절세

    ◎급여 천2백만원이하 무주택자 백만원 공제/맞벌이 주부 54만원 특별혜택/기부금은 소득금액의 5%까지/주택자금상환·주식저축도 해당 월급쟁이들이 한햇동안 벌어들인 월급·보너스·수당 등 총 급여액(근로소득 수입금액)의 세액을 결정하는 연말정산의 계절이다.연말정산은 이자·배당·사업소득 등 다른 소득이 없는 대부분의 근로소득자(약 9백만명)가 그 해의 납세의무를 끝내는 제도다.월급쟁이들은 매월 간이 세액표로 세금을 내므로 연말정산 결과 내야할 세금이 이미 낸 세금보다 적을 경우 그 차액만큼을 돌려받는다. 정산은 과세기간 종료일인 12월 말 기준이지만 12월분 급여를 지급하기 전에 하는게 원칙이므로 이달 말부터 12월 급여를 받기전에 마쳐야 한다.근로 소득자들은 절세를 위해 보험료 납입증명서·의료비지급 명세서·주민등록등본(공제대상 변동때)등 필요한 증명서와 서류를 보험회사·병원·동사무소등 서류와 증명서를 떼주는 곳에서 미리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 ▷필요경비적 공제◁ ▲보험료=의료 보험료는 전액 공제받는다.생명·상해·가계손해보험(자동차보험등) 및 농·수·축협의 생명공제 등 보장성 보험의 공제한도는 50만원이다.근로자 본인의 이름으로 보험을 계약하고 피보험자가 근로자 본인이거나 배우자 또는 공제 대상인 부양가족인 경우만 해당된다. ▲의료비=총 급여액의 3%를 넘는 부분중 연간 1백만원 한도가 원칙이다.1백만원을 초과해 공제받지 못하는 부분과 의료비중 공제대상 장애자와 경로 우대자(만65세 이상)를 위해 지급한 것 중 적은 금액은 추가로 공제된다.공제대상 범위는 근로자가 본인 또는 생계를 같이하는 배우자와 부양가족의 진찰·진료·질병예방을 위해 의료기관(한방·조산소 포함)에 지급한 비용과 의약품(한약포함)대금으로 실제 부담한 금액이다.건강진단,미용·성형수술비 및 건강증진을 위한 약품(한약포함) 구입대금은 공제받지 못한다. ▲교육비=학생인 근로자가 초·중·고·대학(대학원은 제외)의 입학금·수업료·기타 공납금을 낸 부분은 공제 대상이지만 직장에서 학비를 보조받은 부분은 제외된다.근로자의 자녀(2명이내)·동거 입양자및 형제자매(2명이내)의 초·중·고 입학금·수업료·기타 공납금도 공제된다.외국의 학교에 낸 교육비·수업료와 정규수업 시간외의 실기지도로 외부강사에 지급하는 비용과 보충수업비 등은 공제받지 못한다. ▲무주택근로자=총 급여액이 1천2백만원 이하로 공제 대상 배우자나 부양가족이 있는 가구주이면 1백만원을 공제받는다.과세기간 종료일 현재 집이 없거나 과세기간 중에도 주택을 소유한 적도 없어야 한다.근로소득자 본인뿐 아니라 주민등록등본에 오른 동거가족도 이 요건을 갖춰야한다.아파트를 분양 받았으나 건축중이어서 입주하지 못해도 공제된다. ▲맞벌이부부=배우자가 있는 여성근로자는 맞벌이 특별공제로 54만원을 공제받는다.과세기간 종료일 현재 주민등록등본이나 호적등본으로 확인한다. ▲근로소득=총 급여액이 2백50만원 이하면 전액을,이를 넘는 부분은 30%를 공제받지만 공제 한도는 6백만원이다. ▷소득공제◁ ▲기초(본인)·배우자=모든 근로자는 60만원을 공제 받는다.근로자와 생계를 같이하는 배우자(내연의 관계는 제외)가있으면 54만원을 공제받는다.공제대상 배우자가 다른 사람의 부양가족으로 되면 배우자 공제만 된다. ▲부양가족=한사람에 대해 48만원을 공제한다.부양가족 범위는 근로자(배우자 포함) 부모의 경우 남자는 만60세 이상,여자는 만55세 이상이다.자녀와 동거 입양자는 20세 이하일 경우다.20세 이하인 자녀가 둘 이상이면 74년생은 인원에 관계없이 전원 공제받고,75∼76년에 출생한 자녀는 이전에 출생한 자녀와 합해 세사람까지,77년 이후 출생한 자녀는 이전 출생자와 합해 두사람만 공제된다.20세 이하인 동거 입양자는 모두 공제대상이다.근로자의 형제 자매인 경우 20세 이하 또는 60세 이상(여성 55세)도 된다. ▲장애자·경로우대=근로자 본인 또는 배우자·부양가족중 장애자와 경로우대자가 있으면 한 사람당 48만원 공제 받는다. ▲부녀자가구주=미혼인 여성 근로자가 공제대상 부양가족이 있는 가구주이면 54만원을 공제받는다. ▲기부금=부동산소득과 사업소득을 제외한 근로소득이 있는 경우 자기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내면 공제받는다.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거나 국방헌금·수재의연금 등은 전액 공제된다.학교 및 학술연구단체와 장학단체 등에 기부하거나 주무관청에 등록된 종교단체에 헌금한 경우,불우이웃돕기 성금 등을 비롯한 기부금은 소득금액의 5%까지 공제된다. ▷세액공제◁ ▲근로소득=총 급여액에 관계없이 산출세액의 20%를 공제받는다.공제액 한도는 50만원이다. ▲재형저축·우리사주취득=재형저축이나 우리사주조합에 가입한 소액주주가 우리사주 취득때 각각 저축금액의 15%를 공제 받는다. ▲근로자증권(주식)저축=저축금액의 10%를 공제받는다.지난해 7월부터 시행중인 주식저축은 6월 말까지 낸 저축의 10%만 공제된다.두 저축을 들었으면 모두 공제된다. ▲주택자금상환=근로자가 국가·지방자치단체,주택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장기주택자금을 빌려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을 얻거나,세들거나 개량한 뒤 이를 갚는 경우 갚는 금액의 10%(한도액 15만원) 공제된다.주택을 취득하는 등의 직전 달 월정액 급여가 60만원 이하인 국내 근로자나 해외취업 근로자여야 한다.장기 주택자금은 주택신축이나 구입자금일 때는 10년,개량자금일 때는 5년,임차자금일 때는 3년 이상이어야 한다. ▲국외근로소득=외국에서 근로를 제공해 받은 소득이 있거나 주한 미군에 고용돼 근로소득이 있을 때 산출세액에 근로 소득금액중 외국에서 번 소득(미군고용소득)의 비율에 50%(20%)를 곱한 만큼 공제받는다.
  • 의료용 신물질·캡슐 제조기술/세계 첫개발… 7국에 특허출원

    ◎화학연 이해방박사팀/소장에 오래 남아 흡수도와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약효 손실을 극소화한 경구용 초미세캡슐 제조 기술과 생체의료용 신물질이 국내연구팀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한국화학연구소 고분자연구부 이해방·육순홍박사팀은 16일 동신제약 중앙연구소(소장 이정식)와 3년간에 걸친 공동연구끝에 「고성능 약물전달용 초미세 캡슐제조기술」을 개발,미국등 7개국에 물질특허및 제조기술특허를 출원했으며 1차로 위궤양 치료제인 오메프라졸에 적용해 임상실험을 끝내고 내년초 상용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박사팀은 해조류에서 나오는 아교같은 성분과 의약원료를 식용류 성분속에 혼합,소장내에 오래 머물며 흡수가 잘되도록 하고 액체상태의 이 약을 위산에 강한 캡슐로 싸는 기술과 신물질을 개발했다.이렇게함으로써 약물이 위에서 파괴되거나 위벽을 손상시키지 않고 흡수기관인 소장에 오래 남아 흡수율을 높일수 있게 한 것.이박사는 캡슐이 작을수록 약물방출량이 많아지는 점에 착안,캡슐의 크기를 직경2미크론(1천분의 2㎜)까지 미세하게 만들어 실험했으며 이런 제조기술은 각종 위장약·항암제등에 광범하게 응용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해방박사는 『신물질및 캡슐기술을 토대로 기존의 위장장애 등으로 주사제로만 개발사용돼 부작용이 극심한 항암제의 제조실험에 성공,먹는 경구용 항암제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 박철언피고 판결문 요지

    ◇범죄사실 피고인은 지난 72년 4월 부산지검 검사로 출발,국가보위 비상대책위원회 법사위원,국가안전기획부장 특별보좌관,대통령비서실 정책담당보좌관,민자당 국회의원을 거쳐 92년 11월 국민당에 입당해 현재 이 당 최고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자로 지난 86년 가을께 이태원에 있는 한 카페에서 홍성애와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눈 이후 계속 가까운 관계로 지냈다. 피고인은 90년 10월 초순쯤 자신의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홍씨로부터 정덕일 형제가 탈세조사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으니 이를 해결해 줄 수 없느냐는 취지의 전화부탁을 받고 그 다음날 정오께 서울 종로구 평창동 474의 7 소재 홍씨 집에서 정덕일을 만나 그로부터 「자신들 형제가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주도로 세무사찰을 받고있으니 탈세조사를 완화해주고 고발을 당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고 이에 응낙,정씨가 주는 5억원 상당의 수표다발과 현금다발이 든 007 가방을 건네받는 등 공무원의 직무에 속한 사항의 알선에 관해 합계 6억원 상당을 수수했다. ◇종합판단 정덕진이지난 5월12일 검찰에서 이 사건과 관련,최초로 진술한 내용을 보면 「서울지방 국세청의 세무사찰이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무렵인 90년 9월 하순쯤 7백억여원의 세금이 추징될 것이라는 정보를 듣고 대책을 강구하다가 동생 덕일이 피고인과 내연관계에 있는 홍성애를 통하면 피고인을 동원할 수가 있을 뿐만아니라 어떤 일이든 쉽게 성사된다고 말해 5억원을 007가방에 넣어 덕일에게 건네줬으며 덕일은 이를 가지고 평창동에 있는 홍씨 집에 찾아가 그곳에 온 피고인에게 세무사찰을 완화시켜주고 고발을 막아달라는 취지로 부탁하면서 돈가방을 피고인에게 직접 건네줬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그런데 정덕진이 5월 검찰에서 한 최초진술에 대해 관련된 다른 모든 진술인들이 그에 부합되는 진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덕진의 진술내용대로 피고인과 정덕일이 그 무렵 홍성애의 집에서 만난 적이 있다는 점에 관해서는 피고인의 진술에 의해서도 그것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정덕진 형제는 피고인 이외에도 천기호 치안감,엄삼탁 국가안전기획부 기획조정실장,이건개 대전고검장 등에게 돈을 제공하고 도움을 받은 사실을 실토했는데 그 진술을 토대로 기소된 위 인사들에 대한 제1심 재판에서 모두 유죄판결이 선고돼 그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음이 확인됐다. ◇결론 이상을 종합하면 결국 검사가 증거로 제출한 정덕일 측의 진술은 전체적으로 보아 믿을 수 있는 반면 피고인의 소명내용은 믿기 어려우므로 이 사건 공소사실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 피고인이 조직폭력사범의 자금원으로 알려진 슬롯머신 업자로부터 부정한 청탁명목으로 6억원을 받은 것은 고위공직자의 품위와 청렴의무를 크게 훼손한 것으로서 엄히 처벌받아 마땅하다. 동시에 정치자금에 관한 우리의 그 당시 정치풍토와 관행,그리고 정덕진 형제와의 처벌의 형평성 문제도 아울러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만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부인하면서 반성의 빛을 전혀 보이지 아니하고 나아가 피고인과 그의 변호인들이 법정소란까지 유발시키면서 재판의 권위를 크게 실추시킨 이상 관용의 정도에도 분명히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 택시기사가 여승객 납치­감금/내연의 여자와 함께

    ◎가족에 전화,2천만원 요구/택시번호 기억 동료 제보로 검거 심야에 술취한 20대 여자승객을 납치한뒤 38시간동안 감금해놓고 가족들을 협박,금품을 뜯어내려던 택시운전사와 내연의 처가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일 장세렬씨(37·S콜택시기사·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204)와 내연관계인 김대분씨(36·식당종업원·경기도 안산시 선부2동 1083)등 2명을 붙잡아 약취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지난달 30일 하오 11시5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속칭 로데오거리 L카페앞에서 회사동료들과 회식을 마치고 집으로 가기위해 자신의 서울1자 1939호 스텔라 콜택시에 탄 안모씨(27·여·회사원)를 흉기로 위협,김씨의 집으로 끌고 간뒤 31일 상오 11시40분쯤 안씨 집에 전화를 걸어 『딸을 살리고 싶으면 현금 1천만원을 안씨 통장에 입금하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1일 하오 2시까지 모두 11차례에 걸쳐 안씨 집에 전화를 걸고 몸값을 2천만원으로 올렸다. 가족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당시 안씨가 탔던 택시번호를 기억한 직장동료의 제보로 장씨의 뒤를 추적,김씨 집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장씨는 지난해 10월부터 결핵을 앓아온 부인 유모씨(29)의 치료비와 내연의 처인 김씨의 생활비를 마련키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 등은 안씨의 통장에 입금된 돈을 안씨의 신용카드를 이용,인출하려 했으나 통장이 실명확인 돼있지 않아 이날 하오 2시까지 돈을 인출하지 못하고 김씨집에서 실명확인을 기다리던 중이었다. 한편 경찰은 김씨의 집에서 대마 50g과 전기충격기 2개,칼 2개 등이 발견됨에따라 지난달 발생한 서울 압구정동 주부 납치사건과의 관련여부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 과기원 위성연구센터/항공우주 연구소/위성 개발사업 주도권 다툼

    ◎위성연/우리별 1·2호 성공 경험­노하우 자랑/우주연/“실용위성 제작은 독자적 영역” 주장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센터인가,항공우주연구소인가」우리별1·2호가 성공함에 따라 앞으로 계속될 위성개발의 주도권 향방을 놓고 국내 두연구기관의 각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연하던 이 문제는 지난13∼14일 국회 경과위의 대덕단지 감사에서 의원들이 일원화방안등을 추궁하면서 표면화됐다. 문제는 과기원 인공위성센터가 우리별시리즈를 발사하는 한편에서,항공우주연구소가 94∼97년 해양탐사·환경관측·통신실험을 하는 3백∼5백㎏급의 다목적 실용위성 개발계획을 마련,갈등이 노출되기 시작한 것. 과기원 인공위성센터는 과기원 석좌교수인 센터소장 최순달박사(전체신부장관)가 만든 연구소로 우리별제작을 위해 3년동안 체신부지원금 38억원과 과기처 우수공학센터 지원금 31억원으로 운영해왔다.특히 최근 중국 인공위성개발을 총괄하는 공간기술연구소와 2백20억원을 들여 우리별3호 개발에 합의했으나,과기처의 우수공학센터 지원금(매년 6억∼7억원)만 확보 돼 있을뿐으로 연구비를 더 확보하지 못하면 우리별시리즈를 중단해야 할 형편이다.이 센터의 강점은 우리별1·2호를 직접 만든 연구원9명을 포함,박사급30명,박사과정22명,교수45명등 모두 1백10여명의 경험자들을 갖고 있다.그러나 과기원부설로 센터의 독자적인 활동이 어려우며 우리별1·2호도 학생들의 실습용정도인 실험위성이라는 점이 약점일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인공위성센터 유평일교수는 『위성개발업무의 통합화구상은 자생적인 위성기술개발 노력에 대한 몰이해와 객관적인 수행능력을 무시한 조치』라며『우리 센터의 기술실험위성과 항공우주연구 실용위성은 목적이 서로 다르므로 위성기술 자력개발 측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항공우주연구소는 정부출연연구소로서 과학로켓 개발 등을 목표로한 우주개발 전문연구소이다. 우리별팀이 전자공학·전산학등을 전공한 비전공자들이라면 항공·우주개발 전공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또 94년부터 약4백50억원을 들여 연구소내 우주실험을 수행하기 위한 위성체조립시험센터를 건설하는 등의 하드웨어 확보면에서 장점이 있다.그러나 아직은 위성 설계·제작·운용 등의 경험을 갖추지못한 상태이다.항공우주연구소 홍재학소장은 『항공우주연구소가 추진중인 다목적 실용위성 개발사업은 연구기관·대학·기업등 공동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예컨대 통신위성의 경우 전자통신연구소가,과학위성의 경우 인공위성센터가 탑재장비를 개발하는등 각 특성 분야에 맞도록 개발 업무를 분담,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한다. 과학계에서는 이제 막 의욕적으로 착수된 항공우주개발사업이 표류하거나 엉뚱한 방향으로 선회하는 일이 없게 신중한 판단으로 방향을 잡아가기를 지켜보고 있다.
  • 생전 이 교수가 주변에 털어논 두사람 관계

    ◎“방씨,불륜 폭로협박 집요한 청혼”/가정문제 정리않고 일방강요/“출감이후 더욱 난폭” 만남 피해/사고날 “끌려간다” 집에 구조전화 『강원도쪽으로 끌려가는것 같다.행선지를 모르겠다』 『경찰에 신고하여 구출 요청해주기 바란다』 동해안 낙산비치호텔에 투숙했다가 추락,시체로 발견된 이진분교수가 숨지기 전 전화로 집에 남긴 마지막 몇마디이다.다급한 목소리의 이교수는 전화를 받는 파출부 이모씨(38)에게 『도착해서 장소를 알릴테니 다른 얘기가 없더라도 곧바로 경찰에 신고,구조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숨가쁜 이전화를 마지막으로 이교수는 끝내 다음 전화 연락을 보내오지 않았다.그리고 결국은 그날밤 시체로 발견됐다.그날 이교수를 「끌고 간」사람은 그와 내연의 관계를 맺어오던 방영부씨. 이교수의 주변사람들은 그녀가 방씨때문에 심하게 고통을 받아 왔으며 최근에는 특히 두사람의 관계청산문제를 놓고 갈등을 겪어왔다고 증언하고 있다. 이교수의 개인조교 조모양은(26)은 『방씨가 이젠 너밖에 없다며 끈질기게 결혼을 요구하고 있으나 부인,딸문제를 처리할 의사나 능력없이 일방적으로 청혼하므로 불가능하다』고 이교수가 자주 말해왔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특히 이교수는 『방씨가 교도소 생활을 경험한 뒤부터는 몹시 난폭해져 범죄를 저질을 것같다』는 말도 자주 해왔으며 입시부정 사건이후 방씨를 의도적으로 피해왔다는 것이다. 이교수는 『교수라는 사회적으로 높은 직분을 가졌다는 점과 그간 불륜관계를 딸에게 알리겠다는 식으로 협박을 당해왔다』며 그러나 『혼자 힘으로 해결가능하다』고 심경을 털어 놓기도 했다.그래서 「협박이 계속될 경우」교수 안식년휴가를 앞당겨 학교를 쉰뒤 강단을 떠나겠다는 결단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시한이 10년 남았다.이상적인 남녀간의 결합의 이상형에 대해 1차적으로 대학강당에서 2차적으로 저술활동을 통해 남은 시간을 보겠다』는 이교수의 넉두리에서 방씨와의 불륜관계를 어떻게든 청산할려고 애썼다는 흔적을 느끼게한다. 지난 2일 방씨에게 낙산비치호텔까지 끌려가는 도중 딸에게 전화한다며 집에 전화를 몰래 걸어 파출부에게 다시 전화하면 무조건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토록 암호같은 전화를 남겨 당시 이교수가 신변의 위급을 느끼고 있었음을 증명해주고 있다.
  • 이 교수 가슴 등에 피멍/사체부검/내연 방씨 폭행혐의 오늘 영장

    ◎경찰,타살여부 집중수사 【속초=조성호기자】 상명여대 교육학과 여교수 이진분씨(47)의 사인규명을 위한 부검이 4일 하오 속초의료원에서 춘천지검 속초지청 황도연검사 지휘로 실시됐다. 부검 결과 이교수의 가슴·배·옆구리·대퇴부 등 여러곳에 피멍이 있는 것이 나타나 사고 당시 호텔에 함께 투숙했던 방영부씨(48)에 의해 폭행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교수의 왼쪽 머리 부분은 골절,함몰되면서 뇌가 심하게 손상됐고 왼팔의 골절상이 있는 것은 추락시 입은 상처로 밝혀졌다. 검·경은 보다 정확한 사인을 규명키 위해 위액과 분비물 등을 수거,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다. 이날 부검에서 집도한 속초시 중앙동 김봉수외과 원장 김봉수씨는 『직접적인 사인은 뇌의 함몰·손상에 의한 추락사로 본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당시 이교수 등이 투숙했던 옆방인 3백26호실에 있던 윤모씨가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두 사람이 심하게 다퉈 호텔측에 신고했다』고 진술한 점 등을 토대로 방씨를 일단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입건 조사하는 한편 폭력행위가 확인되는대로 5일 상오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방씨의 이교수에 대한 타살혐의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키로 했다.
  • 여교수 추락사 “의문투성이”/짙어가는 타살 의혹

    ◎총장후보에 오른 대학설립자 외손녀/“내연 남자와 언쟁 끝 자살” 설득력 부족 상명여대 이진분교수(47·교육학과)의 추락사 사건은 자살로 단정짓기에는 많은 의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4일 실시된 이교수 사체의 부검결과와 함께 투숙했던 방영부씨(48·화원경영)에 대한 치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하겠지만 자살이 아닐 가능성이 더 많다는 것이 현지 수사관계자들의 얘기다. 우선 숨진 이교수가 우리나라의 지도적인 교육계 인사중의 하나라는 점과 상명여대의 차기총장 후보로 물망에 올라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상명여대 설립자의 외손녀이며 현 방정복총장(67)의 2남5녀중 장녀인 이교수는 친오빠인 현 재단이사장 이모씨(50)와 차기총장 후보로 지목돼왔다.상당한 명예를 누리고 있고 「출세」를 눈앞에 두고 있는 대학내 실력자가 내연관계의 남자와 사소한 말다툼 끝에 자살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는 것이다. 더욱이 독실한 가톨릭 신자에 쾌활하고 적극적인 성격의 이교수가 방씨의 결혼요구에 못이겨 자살을 택했을 가능성도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사회적 저명도,출세가도의 대학 실력자,상당한 경제력의 현직 교수라는 배경을 자살로써 끝내기에는 설득력이 부족하다는게 수사진이 갖고 있는 의문이다. 이와 함께 사건 발생 직전의 이교수 행적과 방씨의 진술내용에도 자살로 보기에 어려운 점 투성이다. 방씨와 팔짱을 끼고 다정스런 모습으로 호텔에 투숙한 이교수가 1시간30분만에 온몸이 으스러진 변시체로 발견된 점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 방씨의 진술에 따르면 결혼요구로 시작된 말다툼을 벌이면서 약간의 몸싸움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이교수가 코피를 흘려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옷걸이에 걸어둔 이교수와 옷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말다툼으로 격앙된 끝에 자살하려는 사람이 일부러 옷을 입고 투신했다는 점도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이처럼 타살로 볼만한 정황은 많으나 결정적인 목격자는 없는 상태이다. 경찰은 타살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따라서 방씨를 집중추궁하는 한편 재단과 학교의 실력자인 이교수가 입시브로커의 경력을 가진 방씨와 깊은 관계를 유지해온 점 등으로 미뤄 입시부정 연계 가능성 및 또 다른 흑막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수사하고 있다. 숨진 이교수는 지난 65년 연세대 교육학과에 입학,「퀸」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의 미모와 우수한 성적으로 인기가 좋았으며 71년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고 73년부터 상명여대에 재직해왔다. 2년전부터 별거한 남편 정모씨(50·무직)와는 같은 학교 선배로 재학당시 캠퍼스 커플로 소문났던 사이.숨진 이교수는 현재 아들(대학1년)과 딸(고3년)이 있으며 5년전 같은 학과 한해 선배인 방씨를 대학동창모임에서 알게돼 남편과 별거에 들어갈 무렵 내연의 관계를 가져온 것으로 경찰수사에서 밝혀졌다.
  • 내연 청산 요구 앙심/50대 남자 살해 기도

    【부산】 부산 금정경찰서는 3일 내연의 남자가 관계를 청산할 것을 요구하는데 앙심을 품고 얼굴에 염산을 뿌리고 흉기로 찌른 권정숙씨(48·부산시 금정구 장전1동)를 살인미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권씨는 지난 1일 하오 4시쯤 부산시 금정구 금성동 산성동문옆 소나무숲속에서 지난 90년 1월 카바레서 만나 관계를 맺어오던 김모씨(57·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동)가 관계를 청산할 것을 요구하자 미리 준비한 염산을 김씨 얼굴에 뿌린뒤 흉기로 가슴등을 수차례 찔러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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