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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세원 홍콩 출국, 여성과 동반 출국? 어떤 사이냐 묻자

    서세원 홍콩 출국, 여성과 동반 출국? 어떤 사이냐 묻자

    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세원은 오전 6시쯤 인천 공항 출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세원은 발권을 기다리며 계속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했고 발권을 마친 뒤 ‘패밀리 케어’로 이동해 한 여성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매체에 따르면, “(여성과) 같이 여행을 떠나는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서세원은 “아니다. 내가 어디로 여행을 가겠나. 공항에 누구 좀 만나러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기자가 서세원과 이야기를 주고받은 여성에게 “서세원씨와 얘기를 나누는 것을 봤는데 두 분이 무슨 사이냐”는 묻자, 여성은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잘라 말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8일 서세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오랜 지인과 함께 사업을 구상중이며 홍콩에서 투자자를 만나기 위해 오전에 혼자 공항에 도착했는데, 옆에 우연히 선 여자 분과 나의 사진을 교묘히 찍어놓고는 마치 나의 내연녀인 것처럼 기사를 써놨더라”고 주장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세원 홍콩행 관심, 서정희 발언 재조명 “내연녀 딸 아이와 또래”

    서세원 홍콩행 관심, 서정희 발언 재조명 “내연녀 딸 아이와 또래”

    서세원 홍콩행 관심, 서정희 발언 재조명 “내연녀 딸 아이와 또래” 서세원 서세원이 의문의 여성과 동반 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와 관련돼 전부인 서정희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정희는 지난해 7월 JTBC ‘연예특종’과의 인터뷰에서 서세원과는 여자 문제 때문에 심한 갈등을 겪게 됐다고 밝힌 후 “여자(내연녀)가 제 딸 아이와 또래”라며 “(서세원이) 수도 없이 여자와 문자를 하고 지우고 계속 내 옆에서 여자와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8일 한 매체는 서세원이 의문의 여인과 함께 홍콩으로 동반 출국하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과 함께 인터뷰를 공개했다.서세원은 이날 오전 6시쯤 인천공항 출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후 홍콩행 티켓을 끊었다. 보도에 따르면 서세원의 옆에는 한 여성이 있었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은 1분 남짓으로 각자 발권을 하고 출국장으로 입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세원 홍콩행 관심, 서정희 조명 “내연녀 딸 아이와 또래”

    서세원 홍콩행 관심, 서정희 조명 “내연녀 딸 아이와 또래”

    서세원 홍콩행 관심, 서정희 발언 재조명 “내연녀 딸 아이와 또래” 서세원 서세원이 의문의 여성과 동반 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와 관련돼 전부인 서정희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정희는 지난해 7월 JTBC ‘연예특종’과의 인터뷰에서 서세원과는 여자 문제 때문에 심한 갈등을 겪게 됐다고 밝힌 후 “여자(내연녀)가 제 딸 아이와 또래”라며 “(서세원이) 수도 없이 여자와 문자를 하고 지우고 계속 내 옆에서 여자와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8일 한 매체는 서세원이 의문의 여인과 함께 홍콩으로 동반 출국하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과 함께 인터뷰를 공개했다.서세원은 이날 오전 6시쯤 인천공항 출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후 홍콩행 티켓을 끊었다. 보도에 따르면 서세원의 옆에는 한 여성이 있었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은 1분 남짓으로 각자 발권을 하고 출국장으로 입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거녀 살해 후 암매장, 유흥업소 종업원 영장 ‘어디에 암매장했나?’

    동거녀 살해 후 암매장, 유흥업소 종업원 영장 ‘어디에 암매장했나?’

    ‘동거녀 살해 후 암매장’ 내연녀를 목 졸라 살해하고서 암매장한 30대가 한 달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6일 말다툼 끝에 동거녀를 살해, 암매장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김모(35·유흥업소 종업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일 오전 11시께 서울 역삼동 원룸에서 동거녀인 A씨(31·여)와 생활비 등 경제적 이유로 말다툼을 하다가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김장용 비닐 등으로 시신을 감싸 나흘간 집 안에 버려두다가 같은 달 5일 오전 4시께 빌린 승용차 트렁크에 싣고 화성시 시화호 매립지 인근 한 습지에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곳은 김씨가 자주 낚시를 다니며 알게된 곳이다. 김씨의 범행은 지난 4일 오전 함초를 채취하기 위해 현장을 지나던 한 시민이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 드러났다. 경찰은 시신의 손에서 채취한 지문으로 피해자 신원을 확인 후 주변인을 대상으로 수사하던 중 피해자와 동거 관계였던 김씨를 범인으로 체포했다. 동거녀 살해 후 암매장 사진 = 서울신문DB (동거녀 살해 후 암매장-위 기사와 관련없음)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당 책임졌던 사람들이 분열 조장” 김상곤 혁신위장, 安 비주류 경고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위원회와 안철수 의원 등 비주류가 혁신안을 놓고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혁신위의 최종 공천 룰 발표를 앞두고 안 의원이 “혁신은 실패했다”고 공격하자, 혁신위가 “성급하고 무례하다”고 맞받아치면서 내연해 있던 갈등이 격하게 분출되는 양상이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을 책임졌던 사람들이 혁신의 반대편에서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심지어 당의 이름으로 열매를 따 먹고 철새처럼 날아가려는 사람도 있다”고 맹비난했다. 당 공동대표를 지냈던 안 의원과 김한길 의원, 탈당을 시사한 박주선 의원 등을 겨냥한 것이다. 이들 모두 최근 혁신안에 대해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안 의원을 향해 “혁신위를 폄하하는 것은 예의에 벗어난 것이며, 전 대표를 하신 분으로서 당 위기에 무책임한 면이 있다”고 신랄하게 비난했다. 문재인 대표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방향을 제시해야지, 흔들기만 한다면 혁신의 효과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혁신위에 힘을 실었다. 반면 안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혁신의 성공 여부는 혁신위가 아닌 국민들이 판단하는 것”이라고 반문했다. 자신의 책임론에 대해서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경기에서 졌는데 슈틸리케 현 감독이 아닌 홍명보 전 감독에게 책임을 묻는 꼴”이라고 했다. 이종걸 원내대표 역시 라디오에서 “못한 혁신이 많다. 안 의원의 평가를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안 의원을 지원사격했다. 박영선 의원도 “핵심을 찌르는 혁신안을 발표하지 못했다”고 가세하는 등 비주류의 공격은 계속됐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내연녀에 준 돈은 ‘불법자금’ 못 돌려받아

    내연녀에 준 돈은 ‘불법자금’ 못 돌려받아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불륜 상대에게관계 유지를 위해 건넨 돈은 돌려받을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서부지법 민사12부(부장 이우철)는 A씨가 재일교포 B씨를 상대로 최근까지 교제를 하면서 전달한 약 5억원을 돌려달라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고 31일 밝혔다. 2005년 인터넷 카페를 통해 알게 돼 불륜 관계가 된 A씨와 B씨는 둘 다 기혼자였다. A씨는 일본에서 작가로 활동하는 B씨를 만나기 위해 수년간 한 해에 적게는 3회에서 많게는 10회에 걸쳐 일본을 방문했다. B씨 역시 A씨를 만나기 위해 한 해 2~3회 한국을 찾았다. 밀회를 이어가면서 B씨는 급기야 A씨에게 “한국에서 함께 살자”고 말했다. 이 말을 철석같이 믿은 A씨는 한국에서 살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는 B씨에게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모두 약 4억 2000만원을 보냈다. 특히 2009년 8월에는 서울 영등포구의 오피스텔 1가구 소유권을 넘기기도 했다. 그런데 이 같은 지극정성에도 B씨가 영구적으로 한국에 넘어올 기미를 보이지 않자 A씨는 2013년 11월 “배우자와 이혼하거나 한국에서 살 생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함께 살자고 했다”며 현금과 오피스텔 시가를 합한 약 5억 1000만원을 돌려 달라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법원은 B씨가 A씨를 속였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가 일방적으로 경제적 이익만 제공한 것이 아니라 B씨의 작품을 여러 점 가져 가 보관하거나 전시했고, A씨가 2013년 12월 B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지만 정작 경찰 조사에서는 ‘연인 사이라서 돈을 줬을 뿐 B씨의 거짓말에 속아 돈을 준 것은 아니’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또 “A씨의 주장이 전부 사실이라고 해도, A씨가 B씨에게 지급한 돈과 오피스텔 소유권은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다른 배우자가 있는 사람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급된 것으로서 ‘불법원인급여’에 해당하므로 원고는 피고로부터 배상받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민법 746조는 선량한 풍속 또는 기타 사회질서를 위반한 불법 행위로 재산 또는 노무를 제공한 경우 그 이익(불법원인급여)의 반환을 청구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만약 B씨의 사기 혐의가 입증됐으면 정반대의 결론이 났을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김보람 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불법원인급여를 따질 때는 두 사람의 불법성 여부를 고려한다”며 “B씨가 A씨를 상대로 사기 행위를 했고, B씨의 불법성이 더 크다는 점이 인정됐다면 A씨가 돈을 돌려받았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순천 인질극 종료, 9살 내연녀 아들 인질로..충격 사건

    순천 인질극 종료, 9살 내연녀 아들 인질로..충격 사건

    ‘순천 인질극 종료’ 1일 전남 순천 아파트에서 일어난 인질극은 치정에 의해 발생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쯤부터 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에서 A씨(56)가 B(여·44)씨의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인질로 붙잡고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설득했고 2시간40여분 만에 인질극은 종료됐다. 인질로 붙잡혔던 초등학생은 큰 부상없이 풀려났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B씨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B씨를 폭행하고 이후 B씨의 집으로 찾아갔지만 B씨가 만나주지 않자 아들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 경찰서는 “인질범은 피해 여성과 결혼을 조건으로 만나던 사이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현장 블로그] 내연남 폭행에도 못 떠나 강간 누명까지 쓴 그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판사님, 저를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22일 새벽 3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417호 법정. ‘배심원의 판단을 존중해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합니다’라는 판사의 말이 울려퍼지자 푸른 수의 차림의 전모(45)씨는 두 손에 얼굴을 파묻은 채 오열했습니다. 이어 바닥에 엎드려 재판부를 향해 연거푸 큰 절을 했습니다. ‘일’이 터진 지난해 7월 이후 그녀에게 쏟아졌던 ‘첫 여성 강간 피의자’라는 멸시와 조롱에서 벗어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사건의 실체는 명확했습니다. ‘40대 여성이 내연남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몸을 묶은 뒤 성관계를 시도하고, 망치로 머리를 내리쳤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주체(40대 여성)와 객체(내연남)가 뒤바뀌었다는 게 이례적이었습니다. 2013년 강간죄의 피해 대상이 ‘부녀’에서 ‘사람’으로 확대된 뒤 여성이 피의자가 된 첫 강간 미수 사건이었습니다. 이틀간 국민참여재판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재판에서 배심원들과 재판부는 그녀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무죄가 선고된 가장 큰 이유는 전씨가 강간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이었습니다. 변호인은 “현장의 전씨 혈흔에서 수면제가 검출됐고, 강간할 생각이었으면 스스로 수면제를 먹을 리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사를 담당한 경찰관들도 “내연남의 신고를 받고 전씨의 집을 찾았을 때 신장이 150㎝ 정도에 불과한 여자가 건장한 남성을 강간할 수 없다고 생각해 강제구인 대신 임의동행으로 절차를 바꿨다”고 진술했습니다. 내연남의 머리를 망치로 때린 데 대해서도 ‘정당방위’라는 전씨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습니다. 전씨를 상습적으로 학대하던 내연남이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주먹을 휘둘렀기 때문입니다. ‘망치로 맞고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던 내연남은 자신에게 맞은 전씨의 피를 닦아줄 정도로 진술에 신빙성이 떨어졌습니다. 내연남의 상처는 전치 2주에 불과했습니다. 전씨는 계모의 폭언과 체벌에 시달리며 유년기를 보낸 탓에 지적 장애를 앓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초등학교조차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2010년 처음 만난 내연남은 전씨가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내연남의 폭력과 가학적 성행위 요구에도 그를 떠날 수 없었습니다. 외로움은 더 무서운 적이었습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현장 블로그] 내연남 폭행에도 못 떠나 강간 누명까지 쓴 그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판사님, 저를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22일 새벽 3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417호 법정. ‘배심원의 판단을 존중해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합니다’라는 판사의 말이 울려퍼지자 푸른 수의 차림의 전모(45)씨는 두 손에 얼굴을 파묻은 채 오열했습니다. 이어 바닥에 엎드려 재판부를 향해 연거푸 큰 절을 했습니다. ‘일’이 터진 지난해 7월 이후 그녀에게 쏟아졌던 ‘첫 여성 강간 피의자’라는 멸시와 조롱에서 벗어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사건의 실체는 명확했습니다. ‘40대 여성이 내연남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몸을 묶은 뒤 성관계를 시도하고, 망치로 머리를 내리쳤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주체(40대 여성)와 객체(내연남)가 뒤바뀌었다는 게 이례적이었습니다. 2013년 강간죄의 피해 대상이 ‘부녀’에서 ‘사람’으로 확대된 뒤 여성이 피의자가 된 첫 강간 미수 사건이었습니다. 이틀간 국민참여재판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재판에서 배심원들과 재판부는 그녀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무죄가 선고된 가장 큰 이유는 전씨가 강간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이었습니다. 변호인은 “현장의 전씨 혈흔에서 수면제가 검출됐고, 강간할 생각이었으면 스스로 수면제를 먹을 리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사를 담당한 경찰관들도 “내연남의 신고를 받고 전씨의 집을 찾았을 때 신장이 150㎝ 정도에 불과한 여자가 건장한 남성을 강간할 수 없다고 생각해 강제구인 대신 임의동행으로 절차를 바꿨다”고 진술했습니다. 내연남의 머리를 망치로 때린 데 대해서도 ‘정당방위’라는 전씨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습니다. 전씨를 상습적으로 학대하던 내연남이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주먹을 휘둘렀기 때문입니다. ‘망치로 맞고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던 내연남은 자신에게 맞은 전씨의 피를 닦아줄 정도로 진술에 신빙성이 떨어졌습니다. 내연남의 상처는 전치 2주에 불과했습니다. 전씨는 계모의 폭언과 체벌에 시달리며 유년기를 보낸 탓에 지적 장애를 앓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초등학교조차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2010년 처음 만난 내연남은 전씨가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내연남의 폭력과 가학적 성행위 요구에도 그를 떠날 수 없었습니다. 외로움은 더 무서운 적이었습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야구장 확충 나선 경기 지자체들

    경기 지역 자치단체들이 야구장 등 체육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화성시는 수십년 동안 미 공군 사격장 때문에 소음·인명 피해 등을 입었던 매향리에 아시아 최대 유소년 전용 야구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17년 3월까지 314억원을 들여 우정읍 매향리 24만 2689㎡에 야구장 8면, 실내연습장, 관중석, 놀이시설, 조각공원 등을 갖춘 유소년 전용 야구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유소년 야구장 조성지 인근 토지를 매입해 유스호스텔 등의 숙박시설을 건립하고, 특산물 판매장 같은 편익시설은 마을 공동 사업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전국 대회가 매향리 전용 야구장에서 매년 열리면 시가 유소년 야구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향리에는 쿠니사격장으로 알려진 농섬이 있으며 이는 1951년 한미행정협정에 따라 2005년 국방부로 이관될 때까지 미 공군 폭격 훈련장으로 사용됐다. 용인시는 처인구 모현면 모현레스피아 내 9500㎡ 부지에 사회 동호인 야구장을 연내 조성한다. 시는 부지 제공과 시설 건립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 등의 행정 지원을 하며 건설비는 데상트스포츠재단이 부담한다. 사용 종료된 안산시화쓰레기매립장에도 유소년 축구장과 야구장 등이 들어선다. 안산시는 안산시화쓰레기매립장 전체 면적 49만㎡ 중 7만㎡에 대해 최근 경기도로부터 무상사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뉴스 분석] 금융개혁 치적 쌓기?… 전업주부는 서럽다

    [뉴스 분석] 금융개혁 치적 쌓기?… 전업주부는 서럽다

    전업주부 카드 발급을 놓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금융위가 지난해 7월 전업주부에게도 카드 발급을 허용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는데 1년 만에 금감원이 전업주부의 카드 발급 심사를 사실상 까다롭게 강화해서다. 두 기관의 규제개선 치적 쌓기 경쟁에 ‘애먼 전업주부들만 새우 등 터지게 생겼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6일 금융 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금융위는 ‘금융규제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당시 금융 현장의 의견을 취합해 700여개 규제가 개선됐는데 전업주부에게도 카드 발급을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과거 전업주부는 남편 명의의 신용카드에서 ‘가족카드’를 추가 발급받는 방식으로만 카드 개설이 가능했다. 신용카드 발급 모범규준에서 ‘월 가처분소득 50만원 이상일 때 신규 발급 가능’이라고 명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족카드를 쓰는 전업주부의 카드 사용 내역 역시 남편에게 고지됐고, 카드 사용 대금도 남편에게 청구됐다. 이 제도는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경제권을 주부가 쥐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다. 이에 금융위는 지난해 9월 모범규준을 개정해 남편 가처분소득의 50%를 전업주부의 소득으로 인정해 주고, 전업주부도 카드 발급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그런데 금감원이 지난 5일 발표한 ‘카드사의 불합리한 영업관행 개선’ 방안에선 반대로 전업주부 카드발급 절차를 깐깐하게 강화했다. 이 대책은 올해 5월부터 금감원이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추진 과정에서 내놨다. 업권별로 금융소비자들의 민원을 종합해 규제를 개선하겠다는 취지이지만 전업주부 입장에선 도리어 규제가 강화된 것이다. 전업주부가 개인 카드를 발급받으려면 카드사는 남편과 반드시 통화한 뒤 녹취를 남겨 놔야 한다. 여기에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거나 자동응답시스템(ARS) 확인, 공인인증서 등의 추가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 박상춘 금감원 상호여전감독국장은 “남편 동의 없이 전업주부가 카드를 발급받으면서 생기는 가족 간 불화, 연체 발생 등의 소지를 예방하려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카드업계와 전업주부들은 “일부 민원 때문에 선량한 전업주부들까지 카드 발급 과정이 까다로워지는 피해를 봐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 금감원과 카드사에 접수된 일부 민원은 일반인들이 공감하기 어려운 사례도 있다. ‘별거 상태인 부인이 남편 동의 없이 신용카드를 발급한 뒤 연체했다’거나 ‘내연녀가 부인을 가장해 가족카드를 발급받았다’는 등의 경우다. 금융위 측은 “‘20대 금융관행 개혁’은 금감원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선을 그으며 “추후 제도 도입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면 금감원과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제도를 만드는 금융위와 현장에서 지도하는 금감원 간에 시각 차이가 존재할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금융위와 금감원이 치적 쌓기를 위해 금융규제 개혁을 개별적으로 추진하면서 엇박자가 불거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뉴스 분석] 금융개혁 치적 쌓기?… 전업주부는 서럽다

    [뉴스 분석] 금융개혁 치적 쌓기?… 전업주부는 서럽다

    전업주부 카드 발급을 놓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금융위가 지난해 7월 전업주부에게도 카드 발급을 허용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는데 1년 만에 금감원이 전업주부의 카드 발급 심사를 사실상 까다롭게 강화해서다. 두 기관의 규제개선 치적 쌓기 경쟁에 ‘애먼 전업주부들만 새우 등 터지게 생겼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6일 금융 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금융위는 ‘금융규제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당시 금융 현장의 의견을 취합해 700여개 규제가 개선됐는데 전업주부에게도 카드 발급을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과거 전업주부는 남편 명의의 신용카드에서 ‘가족카드’를 추가 발급받는 방식으로만 카드 개설이 가능했다. 신용카드 발급 모범규준에서 ‘월 가처분소득 50만원 이상일 때 신규 발급 가능’이라고 명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족카드를 쓰는 전업주부의 카드 사용 내역 역시 남편에게 고지됐고, 카드 사용 대금도 남편에게 청구됐다. 이 제도는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경제권을 주부가 쥐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다. 이에 금융위는 지난해 9월 모범규준을 개정해 남편 가처분소득의 50%를 전업주부의 소득으로 인정해 주고, 전업주부도 카드 발급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그런데 금감원이 지난 5일 발표한 ‘카드사의 불합리한 영업관행 개선’ 방안에선 반대로 전업주부 카드발급 절차를 깐깐하게 강화했다. 이 대책은 올해 5월부터 금감원이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추진 과정에서 내놨다. 업권별로 금융소비자들의 민원을 종합해 규제를 개선하겠다는 취지이지만 전업주부 입장에선 도리어 규제가 강화된 것이다. 전업주부가 개인 카드를 발급받으려면 카드사는 남편과 반드시 통화한 뒤 녹취를 남겨 놔야 한다. 여기에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거나 자동응답시스템(ARS) 확인, 공인인증서 등의 추가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 박상춘 금감원 상호여전감독국장은 “남편 동의 없이 전업주부가 카드를 발급받으면서 생기는 가족 간 불화, 연체 발생 등의 소지를 예방하려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카드업계와 전업주부들은 “일부 민원 때문에 선량한 전업주부들까지 카드 발급 과정이 까다로워지는 피해를 봐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 금감원과 카드사에 접수된 일부 민원은 일반인들이 공감하기 어려운 사례도 있다. ‘별거 상태인 부인이 남편 동의 없이 신용카드를 발급한 뒤 연체했다’거나 ‘내연녀가 부인을 가장해 가족카드를 발급받았다’는 등의 경우다. 금융위 측은 “‘20대 금융관행 개혁’은 금감원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선을 그으며 “추후 제도 도입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면 금감원과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제도를 만드는 금융위와 현장에서 지도하는 금감원 간에 시각 차이가 존재할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금융위와 금감원이 치적 쌓기를 위해 금융규제 개혁을 개별적으로 추진하면서 엇박자가 불거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임우일 “여자친구, KBS 개그우먼만 아니면 돼” 공개 짝사랑 김영희 어떡해?

    임우일 “여자친구, KBS 개그우먼만 아니면 돼” 공개 짝사랑 김영희 어떡해?

    임우일이 과거 사내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임우일은 지난해 12월 한 인터뷰에서 “새해 소망으로 여자 친구를 사귀고 싶다. 그러나 사내연애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내연애 커플을 지켜보면 좋은 점 보다 불편한 점이 눈에 보인다. 나는 사내연애를 하지 않겠다. KBS 개그우먼만 아니면 된다. SBS ‘웃찾사’나 tvN ‘코미디 빅리그’ 개그우먼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그우먼 김영희는 동료 개그맨인 임우일을 짝사랑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직도 나를 여자로 안 본다고 하더라. 나는 임우일이 아니면 못 만나겠다. 그 오빠는 완전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임우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물맞은 청산리 물오른 벽계수

    물맞은 청산리 물오른 벽계수

    찜통 같은 날들, 끈적거리는 무더위, 한 방에 날려 버릴 비책은 없을까. 대안은 있다. 폭포를 찾는 것. 시원스레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에 몸을 맡기면 더위는 어느새 저만큼 가 버린다. 저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폭포는 아무래도 수량이 풍성해야 제맛이다. 봄가을 갈수기엔 대체로 수량이 적고 여름이 제철인데 그것도 장마 끝이라야 한결 낫다. 요즘이 딱 그때다. 명자깨나 날리는 전국의 폭포를 모았다. 그중 몇몇은 물맞이도 가능하다. 조심할 것 한 가지. 폭포 주변은 미끄럽다. 얼음보다 더하다. 오르내릴 때마다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①괴산 수옥폭포와 용추폭포 충북 괴산은 전형적인 산악 지형이다. 소박하면서도 거친 산들이 사방을 둘러쳤다. 그 사이로 달래강 등 남한강의 수많은 지류들이 흘러간다. 말 그대로 둘러보니 청산이요 굽어보니 벽계수다. 산이 깊고 물이 많으니 계곡과 폭포가 발달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수옥(漱玉)폭포는 그중 빼어난 폭포로 꼽힌다. 괴산과 경북 문경 사이의 새재에서 소조령을 향해 흐르던 계류가 20m 절벽 아래로 떨어지며 형성된 3단 폭포다. 폭포 아래서 물맞이를 즐기는 재미가 각별하다. 폭포 주변 계곡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도 있다. 연풍면 원풍리에 있다. 수옥폭포 상류엔 수옥정 물놀이장이 있다. 계곡물을 막아 조성한 수영장이다. 물이 차고 깨끗해 가족 단위로 놀기 좋다. 청천면 사기막리의 용추폭포도 자태가 빼어나다. 사기막리 마을에서 1.5㎞쯤 들어가야 만날 수 있을 만큼 외진 곳에 숨어 있다. 우암 송시열이 공부했던 화양구곡, 퇴계 이황이 아홉 달 동안 머물며 글씨를 새겼다는 선유구곡, 괴산의 명산을 휘감아 도는 쌍곡구곡 등도 ‘강추’ 코스다. 전통 방식 그대로 한지를 만들어볼 수 있는 괴산한지체험박물관, 둔율올갱이마을 등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찾기 좋다. 산막이옛길도 트레킹 명소다. 괴산군청 문화관광과 (043)830-3452. ②구례 수락폭포 에어컨, 선풍기가 없던 시절엔 어떻게 무더위를 이겨냈을까. 선조들은 절기에 맞춰 폭포에서 물맞이를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단오물맞이’와 칠석물맞이’라 해서 각각 단옷날과 칠월칠석날 계곡의 폭포를 찾아 목욕하는 물맞이 풍습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낙수의 안마 효과를 보려고 폭포를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자락의 수락폭포는 나라 안에서 ‘물맞이 폭포 1번지’로 꼽히는 곳이다. 낙수 지점의 공간이 넉넉해 어른 10명 정도가 동시에 물을 맞을 수 있다. 폭포와 이어지는 계곡 또한 크고 넓어 많은 관광객을 품을 수 있다. 차로 15∼20분 떨어진 지리산온천랜드를 오가며 냉·온탕을 즐기는 관광객들도 많다. 폭포에서 물맞이를 하려면 머리에 쓸 수건이나 모자, 비닐 봉투 등을 가져가는 게 좋다. 아울러 윗도리는 바지 바깥으로 빼 놔야 한다. 세찬 물살에 속옷이 드러나는 낭패를 피하려면 말이다. 다양한 체험 현장도 찾아보자. 지리산치즈랜드에서는 치즈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인근 초원목장과 구만저수지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도 선사한다. 구례군 농업기술센터의 압화전시관에서는 압화 체험을, 화엄사 입구의 반달가슴곰생태학습장에서는 반달가슴곰을 만날 수 있다. 구례군청 문화관광과 (061)780-2390. ③가평 적목용소와 무주채폭포 산과 강, 계곡이 두루 분포한 경기 가평은 내륙 피서지로 손색이 없다. 피서철엔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리는데, 적목용소와 무주채폭포는 그나마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편이다. 가평 북쪽 끝에 있어 덜 알려졌기 때문이다. 적목용소는 북면 적목리 조무락골로 올라가는 삼팔교에서 도마치계곡 상류 쪽으로 3㎞ 지점에 있는 소(沼)다. 나무와 바위에 둘러싸인 맑은 연못이 보는 이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씻어낸다. 다만 수심이 깊어 출입은 통제된다. 무주채폭포는 적목용소에서 1㎞ 정도 떨어져 있다. 가는 길 주변의 녹음 짙은 숲과 아기자기한 계곡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무주채(舞酒菜)라는 이름은 예전 무관들이 나물을 안주 삼아 술을 마시며 춤을 췄다는 데서 비롯됐다고 한다. 북면의 강씨봉자연휴양림은 폭포의 청쾌한 기운을 이어 가기에 제격이다. 자라섬은 북한강이 만든 반달 모양의 예쁜 섬이다. 자라섬 안에 있는 이화원은 나비의 변태 과정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방학을 맞은 아이와 함께 다녀오기에 적당하다. 가평역 관광안내소 (070)7779-8832. ④금산 12폭포 충남 금산의 십이폭포는 금산의 숨은 명소이자 여름철 무더위를 피하기 좋은 곳이다. 성치산 무자치골을 따라 크고 작은 폭포가 줄지어 펼쳐져 있다. 가장 유명한 건 죽포동천폭포다. 높이 20m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크고, 수려한 자연경관이 일품이다. 죽포동천폭포가 유명한 또 다른 원인은 석각 때문이다. 바위에 새겨진 글씨는 예부터 문인들이 이곳에서 풍류를 즐겼음을 알려준다. 금산에서 인삼 구경을 빼놓을 수 없다. 금산 인삼약초시장은 전국 인삼 유통량의 70~8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인삼 시장이다. 금산인삼 시배지가 있는 개삼터공원과 인삼의 효능을 피부로 체험하는 한방 스파를 묶어 여행하면 좋다. 금산향토관과 적벽강, 금강생태과학체험장도 가볼 만하다. 캠핑과 물놀이, 체험 시설이 잘 갖춰진 금산산림문화타운도 피서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금산군청 문화공보관광과 (041)750-2392. ⑤동해 무릉계곡 쌍폭 동해안의 내로라하는 해변을 제치고 강원도 국민 관광지 1호로 지정된 곳이 동해시 무릉계곡이다. 무릉계곡의 하이라이트는 상류의 쌍폭이다. 매표소에서부터 쌍폭에 이르는 약 3㎞짜리 트레킹 코스가 완만하고 평탄하다. 나무 터널이 햇볕을 가려 시원하고 무릉반석과 삼화사, 학소대, 선녀탕 등 변화무쌍한 절경이 이어져 지루할 틈이 없다. 한 시간쯤 천천히 오르면 폭포 앞에 닿는다. 쌍폭의 자태는 압도적이다. 왼쪽 폭포는 계단 형태의 바위를 타고 층층이, 오른쪽 폭포는 단숨에 내리꽂히며 절묘한 이중주를 선보인다. 동해시에는 망상, 대진, 추암 등 해수욕을 즐기기 좋은 해변이 많고 전통시장 특유의 활기가 넘치는 북평오일장, 천곡동굴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묵호에서 시원한 물회 한 그릇 맛보고 묵호등대와 논골담길을 둘러보는 것도 잊지 말자. 동해시청 관광과 (033)530-2232. ⑥양산 홍롱폭포 홍롱폭포는 경남 양산의 천성산 깊은 자락에 숨겨져 있다. 호리병처럼 둥그렇게 파인 절벽 사이로 폭포수가 떨어진다. 높이는 15m가량. 폭포수가 튀어나온 바위에 부딪치며 작은 물방울로 비산되는데, 이때 무지개가 형성된다. 깎아 세운 듯한 폭포 주변 절벽의 풍모도 당당하다. 그 위에 관음전이 단아한 자태로 앉아 있다. 관음전 안에서 밖을 보면 그대로 선 굵은 산수화다. 하얀 물보라와 진초록 이끼, 절벽에 붙은 나무들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그림을 펼쳐낸다. 내원사계곡은 우거진 숲 사이로 흐르는 계곡이 소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워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다. 법기수원지는 2011년 일반에 개방된 여행지다. 높이 30m가 넘는 편백이 숲을 이루고 아름드리 벚나무가 터널을 만들어 산책하기 좋다. 남부시장에서는 끝자리 1, 6일에 오일장이 열린다. 양산천을 가로지르는 영대교와 음악분수는 야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양산시청 문화관광과 (055)392-3232. ⑦포항 내연산 12폭포 경북 포항의 내연산은 여름에 걷기 좋다. 빼곡한 활엽수가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고, 계곡 따라 이어진 등산로에서 멋진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12개 폭포가 있어 ‘내연산 12폭포’라 한다. 이 가운데 관음폭포와 연산폭포가 이름났다. 수직 절벽과 동굴 사이에 떨어지는 관음폭포는 내연산을 대표하는 절경 중 하나다. 연산폭포는 거대한 규모가 자랑이다. 더위를 잊게 만드는 시원한 소리와 물줄기가 압권이다. 고택과 솔숲이 보기 좋은 덕동문화마을에는 포항전통문화체험관이 있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해상 누각 전망대가 있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딩기, 윈드서핑, 카약 등 해양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보경사군립공원 안내소 (054)240-7555. ⑧부안 직소폭포 전북 부안의 직소폭포는 변산 8경 가운데 비경으로 꼽히는 곳이다. 폭포로 나서는 길은 호젓하다. 고요한 가운데 새소리, 바람소리가 동행해 준다. 직소폭포까지 이어지는 2.2㎞는 대부분 완만한 코스로, 왕복 2시간가량 걸린다. 직소폭포는 여류 시인 매창 이계생, 촌은 유희경과 함께 부안삼절로 꼽힌다. 높이 30m 암벽에서 쏟아지는 물줄기가 청아함을 더한다. 폭포와 함께 직소보, 선녀탕 등이 만드는 물의 향연은 더위를 식히는 데 손색없다. 직소폭포를 구경한 뒤에는 전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내소사, 해안 지형이 독특한 격포 채석강 등을 둘러보면 좋다. 부안군청 문화관광과 (063)580-4713.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미신·부패는 늘 함께 있다” ‘정신적 큰 스승’ 사라진 中

    요즘 중국 대사(大師)들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1000년 고찰 소림사의 방장 스융신(釋永信)은 색정을 밝히는 ‘부패 호랑이’로 몰렸다. 그의 제자로 알려진 한 인물이 연일 폭로하는 내용은 충격적이다. 여러 명의 정부(情婦)와 사실혼 관계를 이어가고 있고, 딸과 아들을 두고 있으며, 거액의 비자금을 미국과 독일에 숨겨 두고 호화 별장에 내연녀와 자식을 보내 살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고발자는 스융신의 위조 호적, 내연녀의 신분증까지 공개했다. ‘기공(중국식 단전호흡) 대사’로 유명한 왕린(王林·63)은 동업하던 제자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7살 때 집을 떠나 쓰촨성 어메이산(峨眉山)에서 수도하며 기공을 연마한 왕린은 5만여명의 환자를 치료했다고 주장해 왔다.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과 청룽(成龍), 리롄제(李連杰), 자오웨이(趙薇) 등 유명 연예인들은 요즘 “왕린과 딱 한 번 만나 사진을 찍었을 뿐”이라고 해명하기 바쁘다. 국가기밀 누설 등으로 무기징역형에 처해진 저우융캉(周永康) 전 중앙정법위 서기가 기밀을 넘겨준 곳은 외국 정보기관이 아닌 신장(新疆)의 3대 대사로 알려진 역술인 차오융정(曹永正)이었다. 차오융정은 저우융캉을 믿고 석유 채굴, 부동산 개발 등을 통해 돈방석에 올랐다가 저우융캉과 함께 나락으로 떨어졌다. 대사들의 몰락은 빈약해진 중국의 정신세계를 드러낸다. 마오쩌둥(毛澤東)이 신이고, 공산주의가 종교였던 시대는 마오의 사망으로 끝났다. 개혁·개방은 종교와 자본이 결탁할 수 있는 옥토를 제공했다. 영국 BBC는 “종교와 역술은 이미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중화권 매체 둬웨이는 “소림사가 승복 입은 서커스단으로 변질됐는데도 다른 사찰의 승려들은 벤츠 타고 다니는 소림사 승려를 부러워한다”고 개탄했다. “미신과 부패는 늘 함께 있다”는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관리들은 오늘도 역술인을 찾아 자신의 운명을 묻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와우! 과학] 태양광·전기 비행기 알프스를 넘다

    [와우! 과학] 태양광·전기 비행기 알프스를 넘다

    전기 자동차나 전기·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아직은 비용이라는 문제가 자리 잡고 있지만, 배터리 및 제반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국제적인 온실가스 규제 노력이 더해지면서 이는 시대의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 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전기 비행기는 실험적인 영역에 머물러 있다. 아무리 배터리 기술이 발전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에너지 저장 밀도에서 화석 연료에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무게와 항속 거리에 민감한 항공기에서 사용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여기에 도전하는 이들은 분명 존재한다. 여기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비롯한 국가 기관도 있고 에어버스 같은 거대 다국적 항공 기업도 있지만,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소규모 벤처들도 있다. 이 중에서 독일의 PC-Aero는 후자에 속한다. 이 회사가 내놓은 '일렉트라 원 솔라'(Elektra One Solar)는 전기·태양광 하이브리드 방식의 초경량 비행기다. 일렉트라 원 솔라는 폭 8.6m의 날개와 무게 180kg 불과한 초경량 비행기로 1인승이다. 날개에는 280개의 태양전지가 탑재되어 내장된 배터리와 함께 동력을 제공한다. 따라서 순수한 전기 비행기보다 항속 거리가 훨씬 길며 솔라 임펄스 같은 24시간 항속 태양광 비행기에 비해서 크기가 작고 현실적인 초경량 비행기다. 지난 6월 25일 독일에서 이륙한 일렉트라 원 솔라는 오스트리아의 최고봉인 그로스글로크너산(Grossglockner)을 넘어 알프스 산맥을 비행했다. 이후 이 비행기는 다시 고도 3,000m 이상의 높이로 190km를 비행해 귀환했다. 이 전기 태양광 비행기는 최적의 조건에서 5시간을 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100km 정도이다. 11.5-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이 있으며 필요한 전력의 30%는 날개에 있는 태양 전지에서 얻기 때문에 더 먼 거리를 비행할 수 있다. 최대 비행 거리는 500km 정도로 다른 초경량 비행기보다 뒤지지 않는 성능이다. 그 성능은 알프스 산맥 왕복으로 어느 정도 입증되었다고 할 수 있다. 제조사 측은 보다 큰 크기의 전기 태양광 비행기를 제작하려고 하고 있다. 2인승 이상의 경비행기 시장에 도전하려는 것으로 배터리와 태양 전지의 조합을 통해서 현실적인 전기 비행기의 대안을 제시하려는 것이다. 한편 에어버스 같은 대기업도 에어버스 E 팬 같은 상용화를 목표로 한 전기 비행기를 개발 중이다. 에어버스 E 팬은 최근 영국해협을 건너면서 성능을 과시했다. 이와 같은 노력이 계속된다면, 가까운 미래에 하늘을 나는 전기 비행기를 실제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연료 1ℓ로 서울~부산 왕복할 수 있는 차가 있다?

    연료 1ℓ로 서울~부산 왕복할 수 있는 차가 있다?

    보통 자동차 경주라고 하면 빨리 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와는 다른 목표를 가지고 하는 독특한 대회들도 많다. 36회를 맞이한 SEA 슈퍼마일리지 경주(SAE Supermileage competition)가 그런 사례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경주의 목표는 빨리 달리는 것이 아니라 같은 양의 연료로 가장 먼 거리를 달리는 것이다. 최근 추세는 빠르고 큰 차보다는 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덜 배출하는 친환경 자동차라고 할 수 있다. 이 대회 역시 그런 목표를 가지고 경주를 하는 셈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같은 양의 연료를 나눠 받고 15.4km 트랙을 돌게 되는데 가장 멀리 달리는 팀이 승리한다. 다만 반드시 1명이 탑승해야 하고 실린더가 있는 내연기관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 조건이다. 이번 경주에서 승리한 것은 캐나다 퀘벡주의 라발 대학(Quebec's Université Laval) 팀이다. 이번 경우에서 라발 팀은 2,098mpg 혹은 100km 주행 당 0.11ℓ라는 놀라운 연비를 기록했다. 이는 연료 1ℓ로 892km를 달리는 것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이를테면 연료 1ℓ로 서울 - 부산 거리를 왕복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런 경이적인 연비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반 차량으로는 힘들다. 이들이 사용한 차량은 체중이 적게 나가는 여성 한 명이 겨우 탈 수 있을 만큼 작으며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날렵하고 납작한 구조로 되어 있다. 경량 소재를 사용해서 무게를 최대한 줄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따라서 아주 작은 엔진과 적은 연료를 사용해도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사실 이런 경주용 차량은 도로 주행용 차량은 아니다. 하지만 여기에 응용된 경량화 및 고효율 내연 기관 기술 등은 상용차 개발에 응용되어 더 좋은 연비를 가진 차량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여러 대학과 기관의 엔지니어들이 서로 기술을 경쟁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열릴 수 있다. 그것이 이런 대회의 목적이다. 물론 고효율의 엔진과 경량 차체만이 높은 연비의 비결은 아니다. 대회 참가자들은 연비를 높이기 위한 운전 방법을 총동원했다. 급가속과 급제동을 피하고 과속하는 대신 경제속도로 주행하는 것은 신기술의 도움 없이도 연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와우! 과학] 태양광·전기 비행기 알프스를 넘다

    [와우! 과학] 태양광·전기 비행기 알프스를 넘다

    전기 자동차나 전기·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아직은 비용이라는 문제가 자리 잡고 있지만, 배터리 및 제반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국제적인 온실가스 규제 노력이 더해지면서 이는 시대의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 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전기 비행기는 실험적인 영역에 머물러 있다. 아무리 배터리 기술이 발전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에너지 저장 밀도에서 화석 연료에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무게와 항속 거리에 민감한 항공기에서 사용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여기에 도전하는 이들은 분명 존재한다. 여기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비롯한 국가 기관도 있고 에어버스 같은 거대 다국적 항공 기업도 있지만,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소규모 벤처들도 있다. 이 중에서 독일의 PC-Aero는 후자에 속한다. 이 회사가 내놓은 '일렉트라 원 솔라'(Elektra One Solar)는 전기·태양광 하이브리드 방식의 초경량 비행기다. 일렉트라 원 솔라는 폭 8.6m의 날개와 무게 180kg 불과한 초경량 비행기로 1인승이다. 날개에는 280개의 태양전지가 탑재되어 내장된 배터리와 함께 동력을 제공한다. 따라서 순수한 전기 비행기보다 항속 거리가 훨씬 길며 솔라 임펄스 같은 24시간 항속 태양광 비행기에 비해서 크기가 작고 현실적인 초경량 비행기다. 지난 6월 25일 독일에서 이륙한 일렉트라 원 솔라는 오스트리아의 최고봉인 그로스글로크너산(Grossglockner)을 넘어 알프스 산맥을 비행했다. 이후 이 비행기는 다시 고도 3,000m 이상의 높이로 190km를 비행해 귀환했다. 이 전기 태양광 비행기는 최적의 조건에서 5시간을 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100km 정도이다. 11.5-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이 있으며 필요한 전력의 30%는 날개에 있는 태양 전지에서 얻기 때문에 더 먼 거리를 비행할 수 있다. 최대 비행 거리는 500km 정도로 다른 초경량 비행기보다 뒤지지 않는 성능이다. 그 성능은 알프스 산맥 왕복으로 어느 정도 입증되었다고 할 수 있다. 제조사 측은 보다 큰 크기의 전기 태양광 비행기를 제작하려고 하고 있다. 2인승 이상의 경비행기 시장에 도전하려는 것으로 배터리와 태양 전지의 조합을 통해서 현실적인 전기 비행기의 대안을 제시하려는 것이다. 한편 에어버스 같은 대기업도 에어버스 E 팬 같은 상용화를 목표로 한 전기 비행기를 개발 중이다. 에어버스 E 팬은 최근 영국해협을 건너면서 성능을 과시했다. 이와 같은 노력이 계속된다면, 가까운 미래에 하늘을 나는 전기 비행기를 실제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연료 1ℓ로 서울~부산 왕복? 고연비 카레이스

    연료 1ℓ로 서울~부산 왕복? 고연비 카레이스

    보통 자동차 경주라고 하면 빨리 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와는 다른 목표를 가지고 하는 독특한 대회들도 많다. 36회를 맞이한 SEA 슈퍼마일리지 경주(SAE Supermileage competition)가 그런 사례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경주의 목표는 빨리 달리는 것이 아니라 같은 양의 연료로 가장 먼 거리를 달리는 것이다. 최근 추세는 빠르고 큰 차보다는 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덜 배출하는 친환경 자동차라고 할 수 있다. 이 대회 역시 그런 목표를 가지고 경주를 하는 셈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같은 양의 연료를 나눠 받고 15.4km 트랙을 돌게 되는데 가장 멀리 달리는 팀이 승리한다. 다만 반드시 1명이 탑승해야 하고 실린더가 있는 내연기관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 조건이다. 이번 경주에서 승리한 것은 캐나다 퀘벡주의 라발 대학(Quebec's Université Laval) 팀이다. 이번 경우에서 라발 팀은 2,098mpg 혹은 100km 주행 당 0.11ℓ라는 놀라운 연비를 기록했다. 이는 연료 1ℓ로 892km를 달리는 것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이를테면 연료 1ℓ로 서울 - 부산 거리를 왕복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런 경이적인 연비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반 차량으로는 힘들다. 이들이 사용한 차량은 체중이 적게 나가는 여성 한 명이 겨우 탈 수 있을 만큼 작으며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날렵하고 납작한 구조로 되어 있다. 경량 소재를 사용해서 무게를 최대한 줄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따라서 아주 작은 엔진과 적은 연료를 사용해도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사실 이런 경주용 차량은 도로 주행용 차량은 아니다. 하지만 여기에 응용된 경량화 및 고효율 내연 기관 기술 등은 상용차 개발에 응용되어 더 좋은 연비를 가진 차량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여러 대학과 기관의 엔지니어들이 서로 기술을 경쟁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열릴 수 있다. 그것이 이런 대회의 목적이다. 물론 고효율의 엔진과 경량 차체만이 높은 연비의 비결은 아니다. 대회 참가자들은 연비를 높이기 위한 운전 방법을 총동원했다. 급가속과 급제동을 피하고 과속하는 대신 경제속도로 주행하는 것은 신기술의 도움 없이도 연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달랑 1ℓ로 서울~부산 왕복? 고연비 카레이스

    달랑 1ℓ로 서울~부산 왕복? 고연비 카레이스

    보통 자동차 경주라고 하면 빨리 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와는 다른 목표를 가지고 하는 독특한 대회들도 많다. 36회를 맞이한 SEA 슈퍼마일리지 경주(SAE Supermileage competition)가 그런 사례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경주의 목표는 빨리 달리는 것이 아니라 같은 양의 연료로 가장 먼 거리를 달리는 것이다. 최근 추세는 빠르고 큰 차보다는 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덜 배출하는 친환경 자동차라고 할 수 있다. 이 대회 역시 그런 목표를 가지고 경주를 하는 셈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같은 양의 연료를 나눠 받고 15.4km 트랙을 돌게 되는데 가장 멀리 달리는 팀이 승리한다. 다만 반드시 1명이 탑승해야 하고 실린더가 있는 내연기관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 조건이다. 이번 경주에서 승리한 것은 캐나다 퀘벡주의 라발 대학(Quebec's Université Laval) 팀이다. 이번 경우에서 라발 팀은 2,098mpg 혹은 100km 주행 당 0.11ℓ라는 놀라운 연비를 기록했다. 이는 연료 1ℓ로 892km를 달리는 것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이를테면 연료 1ℓ로 서울 - 부산 거리를 왕복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런 경이적인 연비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반 차량으로는 힘들다. 이들이 사용한 차량은 체중이 적게 나가는 여성 한 명이 겨우 탈 수 있을 만큼 작으며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날렵하고 납작한 구조로 되어 있다. 경량 소재를 사용해서 무게를 최대한 줄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따라서 아주 작은 엔진과 적은 연료를 사용해도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사실 이런 경주용 차량은 도로 주행용 차량은 아니다. 하지만 여기에 응용된 경량화 및 고효율 내연 기관 기술 등은 상용차 개발에 응용되어 더 좋은 연비를 가진 차량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여러 대학과 기관의 엔지니어들이 서로 기술을 경쟁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열릴 수 있다. 그것이 이런 대회의 목적이다. 물론 고효율의 엔진과 경량 차체만이 높은 연비의 비결은 아니다. 대회 참가자들은 연비를 높이기 위한 운전 방법을 총동원했다. 급가속과 급제동을 피하고 과속하는 대신 경제속도로 주행하는 것은 신기술의 도움 없이도 연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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